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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편히 숨 쉬는 노년을 위하여 (고신대복음병원 호흡기내과 옥철호 교수)
등록일 : 2024-11-25 17:28:26.0
조회수 : 249
-(해설) 4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70세 이상 노인의 절반이 앓고 있다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빨대로 숨을 쉬는 것처럼 숨이 차는 것이
주 증상인데요.
WHO가 2020년 세계 10대 사망 원인 중
3위로 꼽을 만큼 흔하고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약은 드시고 계신데 지금 아직 기침이랑
가래는 심하다고 하십니다.
-요새 호흡기 질환이 정말 많네요.
-(해설)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데다
완치가 어려운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해 편하게 숨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폐질환 가능성
OOO을 살펴라입니다.
-폐질환, 폐질환, 폐질환.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이렇게 상쾌하게 숨을 쉬는 것도 삶의 질
향상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텐데요.
오늘은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주실 건강주치의, 호흡기 내과
전문의 옥철호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함께)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지금도 숨 쉬는 데 많이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환자분들을 아침에도 뵙고
왔는데요.
여러분이 숨 쉬는 날까지 또 좋은 숨을
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호흡기내과 의사 옥철호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든든합니다, 아주.
-반갑습니다.
-참고로 옥철호 교수님은 담배 안
피우시죠?
-네.
-감사합니다.
폐질환 가능성, OOO을 살펴라.
제가 방금 교수님한테 담배 이야기를
물어보듯이 저 같았으면 그냥 금연, 담배
이렇게 할 건데 글자가 3개라서 생각해
보니까 폐라면 저희 좋거나 안 좋거나
사실 요즘은 초등학교라 그러죠?
-(함께) 네.
-제가 국민학교 시절엔.
-소학교 아니에요, 소학교?
-소학교잖아요.
-아니, 하여튼.
-거짓말.
-폐 사진을 찍는다면 전교생이 우리는 다
웃통 벗고 줄을 착 서면 한 명씩 착착착
붙여서 폐 사진을 찍어나가거든.
그런 거를 경험한 세대.
그래서 폐 사진을 찍으면 이상 유무를 알
수 있다 해서 저는 폐질환 가능성.
폐 사진 이것 고급스럽지 못한
단어이기는 하지만 폐 사진을 살펴라.
-폐 사진요.
-정답, 끝!
-폐하고 가장 관계된 게 뭡니까, 한담희
씨?
-담배.
-담배 말고 폐하고 관계된 게.
-정말?
-숨, 숨 쉬는 거요?
-그렇지, 호흡이잖아, 호흡.
호흡, 폐질환, 가능은 숨소리.
쌕쌕거리거나 아니면 숨소리가
부딪히거나.
-그렇지, 그런다든지.
-헉헉 이렇거나 폐질환, 숨소리를 살펴라.
옥 교수님 표정 딱 보니까 영운이는
오늘도 역시 만점이구나.
정답이다.
-그런 표정 아니신데요.
-끄덕끄덕.
-탁월하십니다.
-절대.
-앞에서 계속 흡연 얘기 나왔잖아요.
-그렇죠.
-저도 공클 몇 달 해보다 보니까 원장
선생님들, 의사 선생님들께서 항상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게 음주, 흡연이더라고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지.
-그런데 흡연 같은 경우는 폐랑 굉장히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약간 흡연을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서
폐질환에 좀 가능성이 왔다 갔다 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폐질환 가능성 흡연량을
살펴라, 이렇게 가겠습니다.
-흡연량.
-그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몸이 안
좋으면 어디에 이상 신호가 옵니까?
안색, 피부 이런 데에 바로 보이는 데에
우리가 티가 나게 돼 있어요.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이 호흡기가 잘못되었다, 폐가
잘못되었다, 이러면 이 이어지는 입술에
보랏빛이 돈다거나 아니면 너무
허옇다거나 이런 식으로 티가 날 거란
말이죠.
그래서 저는 호흡기 질환을 알려면 입술
색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제 오늘의 키워드를 말씀해 주시죠,
교수님.
-고 선생님이 국민학교 시절부터
숨소리 그다음에 엑스레이부터 입술 다
너무 탁월하신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키워드는 호흡기질환
걸음 수를 살펴라입니다.
-의외인데요?
-걸음 수요?
-걸음 수?
-휴대전화에 걸음 수 계속 나와요.
-맞아요.
-만보기 같은 것도 많고.
-하루에 1만 보는 걸어요.
-요즘에는 병원의 접근성이 다 좋지
않고 그렇다고 자기 입술을 매일
관찰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엑스레이를 매일 방사선에 노출되면서
찍을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요즘에는 걷기 열풍이
많이 있고 뛰는 것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자기의 걸음 수로 호흡기질환
여부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거죠.
예를 들면 고 선생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초등학교 말고 옛날에
국민학교는 굉장히 넓지 않았습니까?
-운동장 넓었죠.
-그렇죠, 그렇죠.
-들어가자마자 수의실 지나가면 골대
나오고 골대 뒤로 이렇게.
-축구장도 풀 축구장.
-넘어가지 않습니까?
그러면 정글짐 뒤로도.
-그렇지, 맞아요.
-걷는 보행자 도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옥철호 선생님도 국민학교입니까?
-저도 장림국민학교를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면 거기가 7, 800m 정도 되면
걸음 수로는 900보에서 1000보 정도
되죠.
아까 말씀 주신 것처럼 스마트폰에도,
만보기에도.
-다 찍히니까.
측정이 되기 때문에 900보 정도를 6분
안에.
-6분.
-보통 걸을 때 정상으로 보는 거죠.
다들 정상 안에 들어 있겠죠.
그런데 이 병이 느닷없이 여러분처럼
건강한 사람한테 짠 하고 나타나는
병은 아니죠.
그래서 만성적으로 고 선생님도 옛날에
군대에서도 많이 피시지 않으셨습니까?
지금 60대 어르신들 대부분 흡연율이
50%, 심할 때는 60%까지 있을 때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담배를 오랫동안
피신 분들한테 서서히 나타나는데 아까
서두에도 빨대로 하면 알 수 있잖아요.
빨대로 호흡하는 거, 빨대로 숨 쉬면서
600m, 500m 간다고 생각하면 힘들겠죠.
-너무 힘들 것 같아요.
-힘들죠.
-경증이 생기면 400m밖에 못 가는
거죠, 6분 동안.
여러분은 6분 하면 그 거리를 이렇게
생각하시지만.
-너무 짧은...
-30년 이상 담배를 피신 분들은 점점
큰 파이프를 숨 쉬다가 빨대로,
요구르트 빨대까지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그걸로 숨 쉬면서 10m 밑에
스노우쿨링하다가 숨 쉬면, 호흡하기
어렵죠.
더 힘들게 400m, 심지어는 100m도 못
가는, 100m까지 못 간다는 건 그분의
살아 있는 잔존 수명이 1, 2년밖에 못
간다는 그런 치명적인.
-무서워요.
-그래서 간접적으로 병원 가기 힘들고
할 때는 본인이 걸으면서 자기
걸음 수를 측정하는 게 오늘의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큰 단서가.
-그러면 나도 지금 걸어서 걸어봐야
하나.
-진짜, 오늘 다들 걸어보실 것
같은데요.
-폐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걸어서 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폐에서는 어떤 질환들이 생길 수 있는
겁니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코로나 같은
질환 경우는 감염성 질환인데.
코로나의 윈인은 뭐였죠?
-호흡기.
-바이러스.
-그렇죠, 바이러스죠.
바이러스나, 폐렴구균 접종하지
않습니까?
-폐렴구균.
-그러면 폐렴구균이라는 세균이 그리고
심지어는 결핵균 이런 것처럼 감염
때문에 생기는 감염성 질환이
대부분이고요.
그리고 그런 외에 비감염성 질환이
있을 수 있겠죠.
여러분, 아토피, 천식 있거나 이런
경우에 천식이 어릴 때부터 쌕쌕
거리는 게 있었지 않습니까?
그게 가장 흔하고 두 번째로는 오늘
주제이겠죠.
담배를 오랫동안 피거나 아니면
먼지에, 조선소에서 분진, 도장 공사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렇게 뭐 해체 작업을 한다고
해서 먼지가 많이 그런 노출이 30년
이상 된 분들한테서 서서히 폐가 좁아져
가는 그걸 만성폐쇄성폐질환.
그다음에 이제 우리 여러분 거론하기도
참 힘들지만 가습기 살균제 사태
있었잖아요.
그러면 그게 뭐 급성으로라든지
만성으로 폐가 섬유화되는 섬유성질환
그리고 이제 오늘 만성폐질환과
결부시켜서 생각해 보면 담배 많이
시키면 제일 무서운 게 우리 고 선생님
담배 피웠을 때 나중에 됐을 때 뭐가
제일 두려우세요?
뭐가 생길까 두려우세요?
친구들하고 담배 많이 피웠다, 이러면
앞으로 어떤 병이 제일 무서워요?
-하도 오래전에 피워봐서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네.
-보통은 폐암이 제일 무섭잖아요.
-폐암이지.
-그렇죠.
-그래서 그렇게 해서 비감염성 질환이
있을 수 있는 오늘은 이제 그중에서
가장 아까 경우 많이 차지하고 있는
폐쇄성폐질환이 비감염성 질환에서는
가장 많은 경우를 차지하고 있는 거죠.
-폐쇄성폐질관하고 폐암하고는 좀
차이가 완전 다르네요, 그러면?
-같은 폐,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서 폐암이 생길 가능성이
10배.
-10배요?
-심하면 뭐 50배까지도 올라가니까요.
-그러면 뭐 폐암이라 봐야 하네.
-그러니까.
-만성폐쇄성폐질환 단어 자체도 굉장히
어려운데요.
이 질환은 도대체 어떤 질환인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그렇죠.
-두 가지 키워드가 있는 거죠.
만성.
만성이라면 적어도 뭐 한두 달이 아니고
거의 뭐 10년에서 30년.
-쭉.
-정도의 아주 오랜 기간.
그리고 아까 폐쇄성이라는 말은
좁아진다는 거죠.
그냥 이렇게 숨을 쉬다가 10m 물 밑에
내려가서 빨대로.
-빨대로 숨 쉬듯이.
-10m 빨대를 올려서 이렇게 숨을 쉬고
있는.
-답답해.
-그 중압감 느껴지세요?
-(함께) 네.
-꽉 막힌 느낌인데 겨우 저기 빨대로 숨
쉬는 정도의.
그러니까 폐쇄란 말이잖아요.
그래서 한 30년 이상 담배를 피우거나
먼지에 노출되면 우리 몸에, 목욕탕에
가면 이게 손이 퉁퉁 불잖아요.
우리 점막도 굉장히 성긴 조직이기
때문에 자극이 오면 퉁퉁 붓게 돼
있어요.
그게 이제 점점 담배를 안 피우면
원상태로 복구가 되겠지만 그게 30년
동안 자극이 돼서 30년 동안 부종이
계속된다는 말은 우리 굴뚝 있잖아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보통 왔다 갔다
하는 그 30년 동안 굴뚝 안에 그을음이
꽉 차서 사람이 통과할 수 없는 그런
상태가 되는 영구적인, 영구적인 장애,
영구적인 호흡곤란, 영구적인 기침이
나오는 그런 상태를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이라고
이야기하죠.
-영구적인 게 너무 무섭다.
-진짜.
-그러게요.
-무섭다.
-나이가 많은 60세 이상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런데 이게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짜
안 들어 봤거든요, 많이.
폐암이면 폐암이고 그런 거지.
-폐암.
-맞아요.
-폐결핵, 이런 건 들어봤지.
-앓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최근에
알려진 건 아니고요.
2, 30년 전부터 알려져 있는 그런
질환이기도 하죠.
그래서 아까 서두에도 나왔지만 65세,
60세 이상 환자의 10에서 15% 이상.
저도 조금 젊어 보이지만 저도 2030년,
2030년이 되면 60살이거든요.
고생하죠.
-그렇게 안 보이세요.
-여기 나와 있는 패널분 다섯 분 중에.
-거짓말.
-지금 2030년 되면 60살 넘는 분이 벌써
두 명이나 되잖아요.
벌써 20%가 되잖아요.
그러면 2030년에 60세 이상의 전체
인구의 20%에서 25%가 되거든요.
초고령사회가 되면 1000만 명.
1000만 명이 60명, 60세 이상이 된다는
거죠.
거기서 20%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다면.
-엄청나네요.
-200만 명.
-그러게요.
-우리 부산 인구가 얼마나 되죠, 지금?
뭐 많이 감소했지만.
-350만 명.
-그러면 2030년 되면 인구가 더
떨어졌다면 부산 인구에 맞먹는 수가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으로 고생한다는
거예요.
-너무 무섭다.
-진짜.
-그렇다면 병의 심각성은 이제 모두가,
특히 담배를 많이 피시는 분이라면 이제
익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이.
-담배 태우시는 분들 담뱃갑 앞에 그림
보세요.
그렇게 되는 겁니다.
진짜.
-꽤 많은 분이 병을 앓고 계신 거
같은데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교수님께서도 계속해서 흡연을 좀
강조하고 계세요.
이게 실제로 영향력이 좀 큰가요?
-그렇죠.
우리 담배 안에 있는 것들을 그림으로
보여주시겠대요.
담배 안에는 뭐 쉽게 말해서 100여
가지의 독극물이 있다고 보는 거죠.
그런데 그게 농도가 굉장히 희석되어
있기 때문에 입에도 떠올리기 싫은
청산가리 들어보셨죠?
-청산가리도 들어 있어요?
-그런 성분까지도 있는 거죠.
그런데 그게 이제 1000분의 1 정도가
있는데 그걸 청산가리를 한방에 우리가
말하는 원샷을 해버리면 죽겠지만.
-그렇죠.
-그게 30년 동안 너무 적은 용량이
계속해서.
-축적되는구나.
-청산가리 주위에 니코틴 있죠.
니코틴 주위에 아세톤 있죠.
뭐 여러 가지 우리가 몸에 왔을 때 다
퉁퉁 붓게 만드는 그런 자극성 물질들이
담배 안에 있기 때문에 담배를 30년
이상 피면 기도가, 점막이 계속 계속
좁아져서 결국 아까 말했던 10m 물속
밑에서 아주 요구르트 빨대 같은 그런
작은 빨대로 숨을 쉬게 만드는 그런
증상이 우리가 이게 돌아온다는 보장이
있으면 좋은데 그걸
앞으로 30년 동안 우리 고 선생님도
마찬가지고 우리 영운 씨도 마찬가지고
30년 동안 앞으로 그런 걸 안고 살아야
한다라고 생각하면 삶의 질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그렇죠.
-그런 질환이라는 거죠.
-많은 분께서 앓고 계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병원에서는 어떻게 진단하는지 저희가
화면으로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3%만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다고 합니다.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할 텐데요.
이분은 그래도 서둘러서 병원에
오셨습니다.
-당연하다 생각하지 말고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을 가셔야죠.
-그럼요.
-오늘 주로 증상이 어떤 증상 때문에
오셨어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 숨이 좀
자주 차고 그다음에 가래도 좀 많이
나오고 이래서.
-숨이 차다는 건 어떻게 걸어갈 때
숨차요, 아니면 계단을 올라갔다 내릴
때?
-계단을 올라 다닐 때 좀 빨리 급하게
차요.
-그러면 보통 평소에 담배는 한 어느
정도 피셨어요?
-많이 줄었습니다.
이제 한 갑 정도.
-그럼 몇 년 정도 피신 거예요?
-한 40년 됐습니다.
-40년 됐대.
-40년.
-계속 한 갑씩.
-그게 하루에 한 갑씩 40년을 폈다
그렇죠?
그러면 보통 사람 피는 거에 엄청나게
많은 양을 피셨다는 얘기다, 그렇죠?
-그렇죠.
-한 갑이 20개비거든.
-그러니까.
-그래서 오늘 폐 기능 검사랑 엑스레이
찍어보니까 기관지를 나타내는 기관지가
많이 두꺼워져 있는 증상이 보이고요.
그러다 보면 폐 전체 음영이 다른
사람보다 많이 혼탁해져 있는 게
보이고요.
폐 기능도 1초 동안 굉장히 힘들게 불고
불고하셨는데 1초 동안 불어낼 수 있는
양이 보통은 다 80% 이상 다 불어내는데
우리 몸에 있는 용적에 이렇게 확
쥐어짜면 80%를 다 짤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 환자분께서는 60%밖에 못 짜내시는
거예요.
그러면 걸어 다니면 당연히 지금
오르막길이나 이럴 때 숨이 찰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겠죠.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이라고 하는 좀
어려운 말인데요.
담배 연기 때문에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 그런
병으로 일단 진단이 될 수 있겠어요.
-40년 동안 함께한 담배가 내 건강을
해치고 있었다니 진짜 만감이 교차해
보이는데요.
이제 꼭 금연하세요.
-담배를 끊으면 괜찮은 겁니까?
-지금부터라도 끊으면.
-바로.
-지금보다 더 악화되는 걸 막을 수는
있죠.
-악화를 막아내네.
-그런데 지금 계속 피면 내년, 내후년
그다음에 되면 아마 사모님이 지게를
지고 환자분을 들고 모시고 다닌다든지
아니면 전동차를 타야 한다든지 아니면
심하면 지팡이를 짚어야 될 경우.
아니면 산소를 하고 집에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하네.
-있어야 되는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죠.
-급선무가 담배 끊는 거네요.
-굉장히 중요한 거 담배도 끊고 이제
얼마큼 급한 건지 아니면 상, 중, 하,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도 우리가
위험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6분 보행
검사라고 하는 걷는 운동을 저희가
측정해 보려고 하고 있어요.
-아픈 게 아니라 담배 끊는 게 걱정인
사람도 많아요.
-금연과 약물 치료가 같이 동반돼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네요.
이거 뭔가요?
-심전도 패치를 붙이겠습니다.
-패치.
-심장의 전기 흐름을 확인해야 해요.
-앞서 말씀드린 6분 보행 검사인데요.
이걸 초등학교에서 하면 제일 좋은데
그럴 상황이 아니니까 병원 복도에서
안전하게 지금 심전도를 모니터링하면서
환자분이 6분 동안에 얼마나 걸을 수
있는지를 제가 저렇게 딱 재고
있습니다.
보행 시에도 재고 있고.
그래서 산소포화도도 보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입니다.
-지금 많이 6분 동안 걸으셔도
산소포화도나 맥박 수 그리고 걸어도
심전도상에 부정맥이 보이지는
않거든요.
걷는 동안 몸이 많이 차거나 가슴이
조여온다든지 이런 일은 없으셨어요?
-네.
-아마도 담배를 최근에 많이 줄이셔서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
그래서 약도 중요하지만 담배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끊으시면 훨씬 걸음 수도
좋아지시고 활동도 좋아지실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한번 끊어보시죠?
-노력해 보겠습니다.
-저게 제일 힘들어, 저게 더 힘들어.
-아까 방금 기침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우리가 감기에 걸려도 기침을 하게
되는데 그러면 그런 경우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코로나 같은 경우가 생겼다
이러면 코로나는 기침이 아무리 많이
가도 두 달 이상 가지 않고 내가
힘들어도 조금만 염증이 좋아지거나
이러면 보통 돌아오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런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새로운
일상생활화죠.
기침을 일상생활로 삼고 숨차는 게
나의 일상생활이라는 거죠.
지금 60세부터 90세 돌아가실 때까지
1년에 6개월 이상 계속 가래가 나오고
걸어다니면 숨차고 또 부인이랑 같이
산보도 가고 올레길도 가야 하는데.
-가야죠.
-부인은 쫙 올라가는데 본인은 뒤에
처지는.
-나 여기 있을게.
빨리빨리 갔다 와.
-그렇게 뒷방 늙은이가 되는 그런 게
되는 거죠.
-무서워.
-너무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는 거죠.
그래서 만성 기침하고 감염성 기침은.
감염성 기침은 참고 참으면 좋은 날이
올 거야인데 이런 폐쇄성폐질환의 기침은
좋은 날이 안 온다는 거죠.
지금의 새로운 뉴 노멀하고 같이
적응해서 이 어려운 걸 붙들고 살아야
한다는 거죠.
-그렇구나.
-무섭다.
-그러면 기침을 하고 호흡이 가빠진다는
게 왠지 천식이라는 질환이랑 비슷해
보이거든요.
그렇다면 천식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어렵지?
-너무 어려워요.
어떻게 다른 질환인 거예요?
-저도 말하면서도 지금 어려운데요.
-어려워요.
-천식은 여러분 나이나 어릴 때
쌕쌕거린다든지 아침에 그리고 밤에 많이
쌕쌕거린다든지 어디에 노출됐을 때
아니면 우리가 말하는 고양이 털이나.
-저요.
-토끼털 이런 데 노출이 되는 분명한
인자가 있잖아요.
-맞아요.
-그런 분들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데요.
-맞아요.
-그런데 천식 환자들도 만일 그거를
조절 안 한다.
평생 2, 30년 동안 조절 안 한다는 말은
담배를 30년 피운 거하고 똑같은
거죠, 결론은.
자극을 가하게 되니까요.
천식도 조절을 잘하면 그냥 천식으로
머물러 있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데요.
천식 환자도 조절을 안 하게 된다.
그러면 담배 피운 거하고
똑같아지는 거예요.
종착역은 결국은 기도가 좁아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간다는 거죠.
-무서워.
-그래서.
-너 노래 못 해, 인마.
-지금은 괜찮아요.
-만성폐쇄성폐질환 중의 30%는 옛날에
천식을 안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
-알레르기 질환 천식도
마찬가지인 거예요?
-그렇죠.
그래서 알레르기 질환은 빨리 조절을
해야지만 영구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는.
-빨리 치워라.
-뭘 치워요?
-어떻게 해요.
-키워야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가는 길이
다양하기는 하네요.
흡연도 있고 천식도 있고
알레르기도 있고.
-담배도 있고 분진도 있고 먼지도 있고
알레르기 이런 게 또 있고 그렇죠.
-그런데 아까 우리가 6분 걷기 봤잖아요.
봤는데 6분 걷기 말고 다른 검사 방법도
좀 궁금하긴 한데요.
-그렇죠.
우리 서두에 석학 같은 패널들께서 이미
다 말씀하셨어요.
-맞아요?
-엑스레이를 찍어 봐라, 폐 기능
검사해라.
-숨소리, 숨소리.
-숨소리를 들어봐라.
요새는 심지어는 핸드폰으로 AI로
숨소리만 들어서 뭐다 이렇게 말을 하는
앱도 있어요.
-그래요?
-그렇게 해서 제가 본론으로 들어가면
결국 아까 말했듯이 건강한 사람들한테는
주기적으로 그냥 폐 기능 검사 한번
해보겠지만 아까 담배를 많이 피신
어르신들이라든지 끊었다 치더라도
옛날에 한 담배 2, 30년 담배를 피신
분들은 꼭 가서 아까 말했던
폐 기능 검사.
후 부는 거죠.
주차장에 주차 대수가 있는데 길이
좁으면 아무리 차 빼요, 차 빼요 해도
빨리 안 빠지지 않습니까?
-안 빠지죠.
-왜냐하면 80% 정도가 우리가 1초 동안
후 불면 여기 있던 게 다 나와줘야
하는데 아까 연기통에 거스름이 다
있으면 안 빠지겠죠?
-안 빠지죠.
-꽉 찬 느낌.
뭔가 숨을 들이쉬어도 다 못 내쉬는
느낌이 보통 그렇게 말씀하시거든요.
그런 증상을 나타내고 또 엑스레이
찍어보면 실제로 그런 공기가 꽉 차
있다든지 기도가 두꺼워져 있다든지
그렇게 해서 보통 진단을 하게 되죠.
그렇게 되면 있다, 없다는 그렇게 알겠죠.
그러면 얼마나 심하냐는 아까 말했던 6분
보행 검사라든지 그런 걸 통해서 몇 미터
가느냐, 아까 말했던 900보냐 600보냐
300보냐 150보냐.
이러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진단과
중증도는 그런 식으로 해서 보통 진단을
하게 되는 거죠.
-걸음걸이 수를 통해서 많은 걸 알 수가
있네요.
그런데 이게 만성질환인 만큼 치료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아까 방송에 나온 것처럼 담배를 끊는
게 제일 급선무겠죠.
그렇지만 요즘에는, 옛날에는 우리가
만성 폐병약이라고 하면 어르신들 표현에
한 주먹이잖아요, 한 주먹.
-그 정도로 약을 먹어야지 조절이 되는
정도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순응도가
안 좋았어요.
먹으면 속 쓰리고 이런 부분 때문에.
요즘에는 간단한 흡입제.
흡입제로 나오기 때문에 너무 좋아해요.
그 흡입제도 급하게 속효성으로 칵 한 번
하면 바로 기관지가 딱 열리는 그런
것들을 아주 경증일 때는 아까 말했던
600보 이 정도의 A.
보통 그런 것들을 폐 기능이나 걷는
것들을 종합해서 A 그룹이라고 제일 약한
그룹이라고 표현하는데 거기는 이렇게
속효성 흡입제를 쓰고요.
아까 말했던 600보 정도, 그다음에 400m
정도, 이 정도의 중증도를 B, C로 나누면
그런 경우에는 조금 더 지속적으로
한번 팍 뿌리면 하루 종일 가는.
-센 약을 주시나 봐요.
-그런 것들을 약이 몇 가지 나와 있어요.
그런 것 중의 한 가지를 쓰고.
거기서 C 그룹으로 올라가면 단계가
점점, 저 걸음 보니까 숨찬 게 느껴지죠?
단계, 단계.
-진짜요.
-올라갈 때마다 숨차다는 게 중증 C 단계
가면 그런 것들을 두 개를 우리가 보통
라이트, 레프트 이렇게 하듯이 이렇게
콤비네이션을.
-양쪽으로.
-콤비를 하듯이 그렇게 보통 쓰게
되고요.
중증 D 단계는 아까 뭐라 했죠?
100m도 못 가는.
-못 가요.
-숨이 차는 완전히 지팡이는 짚어야 하는
그 단계 때는 결국은 거기에다가 흡입용
스테로이드라고 해서요.
천식까지도 있을 수 있기에, 그런 분들은
밤에 많이 악화하거든요.
밤에 악화하기 전에 미리 쓸 수 있는.
그렇게 해서 단계별로, 계단별로 쓸 수
있는 치료제가 있는 거죠.
금연 더하기 흡입제, 이런 걸 사용을
하는 거죠.
-흡입제 같은 경우에 내성은 따로 없나요?
계속해도 되는 건지.
-다행히 먹는 약은 복용에 따라서 간에
흡수되고 하는데 흡입제는 내성이 거의
없는 걸로 되어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이다.
-그러면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수술을
한다든지 이런 방법은, 치료는
불가능합니까?
-그렇죠.
그게 말씀주셨지만 폐는 한번 손상되면
뇌와 마찬가지로 어렵거든요.
-안 돌아온다면서요.
-그러면 그 옆에 있는 포도송이를
확대하면 그러니까 허파꽈리를
확대하면 포도송이처럼 한 1만 배 정도
확대한 포도처럼 보이거든요.
그러면 위에 있는 포도송이가 이미 다
썩으니까 비틀어진 거죠.
그러면 남아있는 포도송이가 거봉
포도처럼 커집니다.
그러면서 비틀어진 포도송이의 역할을
산소 교환을 하기 때문에.
-대신.
-그러면 이게 아까 말했듯이 더 늘어나게
되는 거죠.
우리 양말 신으면 늘어나듯이 이게
기능은 못 하면서 점점 늘어나면 우리가
말하는 기관지확장증이라는 폐기종이라는
게 되기 때문에 경우에 대해서는 너무
늘어난 부위가 심해지면 횡격막이 우리가
호흡근이잖아요.
그러면 한 100m 올라와야 하면 횡격막이
숨을 쉬어야 하는데 이미 너무 늘어나
있기 때문에 횡격막이 턱턱 마칩니다.
그러면서 또 이렇게 더 숨이 차서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그런 걸 위해서 수술로
내시경적으로 줄여주는 수술은 있는데요.
그게 그렇게 많은 도움은 되지 않고
있어서 수술적 치료가 그렇게 크게 효력을
발휘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본격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문제,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풀어 보시죠.
그리고 아버지가 오늘도 함께 있네요.
아버지 진짜.
-왜 그래.
-이게...
-요즘 왜 이리 기침이 나고 숨쉬기
어렵나.
-너무 어렵게...
아버지, 엄마 어디 갔지.
빨리 받아.
-왜?
-엄마 몰래 빨리빨리.
이거이거 빨리 받아, 빨리 받아.
-뭐야 감기약인가 보다.
여기.
-빨리 받아.
빨리 드세요.
-파란.
임마 이게 뭔데.
지금 아버지한테 이런, 이런.
-발부, 발부, 발부.
발부, 발부약이야.
-이게 뭐야?
-고맙다, 자식아.
진짜 정말로.
-발기부전약, 아버지.
하지만 아버지, 기침하고 있지
만성폐쇄성폐질환 기미가 보입니다.
거기에 그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효과가 있답니다.
-진짜요?
-빨리 드세요.
-이놈의 미...
-솔직히.
그게 아니라 아버지.
-진짜!
-여러분께 문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거 오늘 문제 거리가 되고 논란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로 발기부전약이
도움이 된다.
맞다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선택하세요.
하나, 둘, 셋!
-기다.
-다 기다네.
-셋 다 기다네요.
-진짜?
-왜 다 기다야?
다 기다네.
-저는 사실 머리 이렇게 여기가 운동장이
점점 커지는 바람에 그 약을 먹을 때
주변에는 모든 10명 중의 8명 정도는.
너 그러면 그게 어려워진다.
그 머리 나는 약 먹지 마라.
그런데 의사선생님한테 그렇게 물어봐도
그래서 내가 8명 때문에 그래 물어봐도
그걸 말 안 했거든요.
그런데 B 무슨 약도 다른 것 만들려다가
만들어진 거잖아요.
그 약이 만들어진 그런 것처럼.
이 모든 제가 육십 평생 살면서 약을
접한 걸 보면 이거는 기다.
-한담희 씨 왜 이렇게 시무룩해요.
-이걸 바꾸네.
-바꾸셨어요.
-바꿔 버렸어.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그 비OO라 그건
혈액순환제 같은 느낌으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거라고.
뭔가 그냥 뭔가 기운이 좋아진다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뭔가 전체적인
호흡기랑 관련이 아예 없을 것 같아요.
폐나 기관지 이쪽과는 상관없이.
-이렇게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엉뚱한
곳에서 효능을 나타내는.
-오히려?
-그게 내 말이야.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머리카락에서...
-다이어트약이 당뇨 치료제로 쓰이기도
하고 또 우리 흔히 맞는 보톡스 같은
경우에도 원래는 그냥 다른 독성을 띄는
그런 약물이었는데 정말 엉뚱하게도
주름을 펴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잖아요.
-맞죠.
-그렇게 정말 엉뚱한 곳에서 효능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기다로
가겠습니다.
-당연.
-궁금한 거, 이거 진짜 궁금해요.
지금 시청자분들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계실 것 같아요.
-아니다인 것 같은데.
-정답 한번 들어보시죠.
-머리도 반대였는데.
-교수님.
-우리 담희 씨한테 제가 하나 여쭤볼게요.
폐 상태가 많이 안 좋으면 노래를 잘할
수 있을까요, 안 할까요?
-못하죠.
-그렇죠.
그럼 폐랑 관련이 있는 게 성대도 있고
또 폐랑 가장 옆에 있는 우리 중추적인
기관이 심장 기관이 있거든요.
-심장.
-심장이랑 폐는 같이 갑니다.
그래서 폐가 많이 안 좋아지면 심장
기능도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심장 혈관이 안 좋아지면
폐혈관도 안 좋아지고.
-혈관약이 나왔다...
-큰일났다.
-아까 10m 밑에서 빨대로 숨 쉬면 아까
압박감이 있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면 폐혈관에 고혈압이 생기거든요,
좁아져서.
-혈관 약이 나왔죠.
-그런데 비아그라가 원래 만든 게
심혈관, 뇌혈관, 폐혈관에 확장제로
개발된 약이거든요.
-그래서 정답은?
-효과는 없었는데 이게 발기부전에
탁월한 치료제를 하면서 용도가 쌓여졌기
때문에 원래 만들어진 건 기다.
-괜히 바꿨어.
-기다.
-기다
-말기 폐쇄성폐질환 환자한테서 폐동맥
고혈압이 있는 경우 비아그라를 복용했을
때 보행 능력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진짜요?
-신기해요.
-효능에서 대부분 일타쌍피로 들어갈 수
있는 약인 거죠.
-그렇죠.
아주 탁월한 약이라고 볼 수 있죠.
-세상에.
-이건 모르는 번호인데.
1123-1010.
여보세요?
-안녕하십니까?
공개 클리닉 웰입니다.
사랑하는 고객님의 건강을 위해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잘한다.
-인식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스팸 아니지?
-기한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있으면 1번, 없으면 2번.
-있지, 만폐폐.
-다시 보기는 별표를 눌러주십시오.
-만폐폐, 1번, 1번 들어봤어, 들어봤어.
-오빠, 끊어.
-1번, 1번.
-들어봤어.
-그러면 이 치료에 맨발 걷기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맞다면 1번 아니면 2번을 눌러주십시오.
-갈수록 약간 보이스피싱 같은데.
-보이스피싱이다.
-보이스피싱이네.
-목소리가 자체가.
-누르다 보면 3000만 원 내야 할
것 같아.
-목소리 너무 좋다.
-너무 좋다.
-감사합니다.
-진짜.
여기에서 여러분께 문제 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에 맨발 걷기.
그냥 걷기가 아니라 요즘 맨발 걷기
많이 하죠?
맨발 걷기가 도움이 된다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준비됐죠?
-하나, 둘, 셋.
-빵.
-기다.
-또 반대로 탔네, 또.
-한담희 씨 혼자 아이다.
-이제 네가 기다 내면 여기는 끝나는
거야.
-그러네요.
정말 안 맞습니다.
-진짜 안 맞네요.
-발바닥 자체가 우리 전체 인체라고
해서 발바닥에 자꾸 자극을 주고
이러면 우리 신체 전체에 어떤
마사지 하듯 자극을 주니까
맨발로 가능하면 걸어라.
폐쇄성, 발을 신발로 폐쇄시키지 말고
벗어서 걸어라.
그러면 아까 말했듯이 혈관이나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저는 광안리 바닷가를
걸으면 물이 좀 차가울 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발은 좀 차지만 이 몸은
이렇게 1도씩 올라가는 느낌이 있어요.
혈관이 움직이는 거거든.
그래서 기다, 아니면 광안리 또
걸으러 갑니다.
-걸으러 가시겠구먼.
원래 허벅지 근육이 제2의 간,
종아리 근육이 제2 심장 아닙니까?
-그렇지.
-얘네를 단련시켜야 해요.
예를 들면 걷기는 그거는 당연히
평소에 하는 거지만 이런
스쿼트라든지 데드리프트로 다리
이렇게 밀어주는 거 있잖아요.
이런 거로 근육들을 단련시켜야지
뭔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어디에서 주워들은 건
많다는 생각이.
-맞을걸요?
-교수님, 궁금합니다.
-항상 답을 말할 때 꼭 우리
한담희 씨를 또 제가 걸고넘어져야
하는데.
-그렇다면 정답은.
-저한테 왜 이러세요?
-당신은 장애물이라는 뜻이에요.
-무슨 말씀이세요?
-만성 폐쇄성 질환 환자들이 아까
100m도 못 가는 환자들이 전신
지구력이나 활동도 많이 떨어져
있잖아요.
그분들한테 크로스핏이나
이렇게 플랭크라든지 스쿼트라는 게.
-안 돼요, 스쿼트?
-그분들한테는 약간 먼 산에 있는.
-그렇죠.
-과일처럼 보이거든요.
-아예 안 되나요?
-대부분 활동도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맨발 걷기라든지 가벼운 전신 지구력이나
그런 전신 순환에 좋을 수 있는
그런 맨발 걷기가 도움이 됩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도움이
됩니다.
-아까 600보, 300보, 100보 걷는 거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는데 걷는 게
얼마나 중요한데, 지금.
-근육이 중요하죠...
-문제는 맨발 걷기만 좋다는 게 아니라
맨발 걷기 외에도 그냥 걷기.
아니면 2개의 스틱을 잡고
우리 노르딕 워킹하잖아요, 바닷가에서.
그런 게 훨씬 더 좋은 거죠.
-진짜요?
-그래서 어떤 형태든지 운동을
시작하게 하는 것.
그런데 맨발 걷기가 동기부여가
되잖아요.
여러 사람이 같이하고.
-그렇지.
-또 좋은 황톳길에 또 모래밭에서.
-황토에, 경치도 좋고.
-그러니까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그런 본인의 어떤 신체 운동,
심폐 재활이라는 말을 많이 쓰죠.
그런 데에서는 아주 탁월한 운동으로
저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다, 아이다.
우리 또 고채 듀오가 나란히
2점씩을 획득했고요.
-고 선생님이 하면 안 되는데.
-다음 문제는 경쟁이 되겠는데요.
이제 오늘의 마지막 문제.
클로징의 향방이 달려 있습니다.
-채림이가 이겨라.
-파이팅!
-문제나 잘 내라.
-할머니, 이것 좀 잡숴 보세요, 이거.
-그게 뭔데?
-이거, 이거, 배랑 도라지 닳인
엑기스인데 할머니가 나 어릴 때
감기 걸리고 아플 때 배 속 싹싹
긁어서 꿀 넣어서 배숙해 줬잖아.
그게 생각나서 그랬지.
-너는 기억력도 좋다.
그래, 맞다.
내가 배 싹싹 긁어주면 너 참
잘 먹었다, 그때.
-할머니, 빨리 공개클리닉 웰
임플란트 편 나와서 해 드렸으면 좋겠다.
-그래, 윗니가 없어서.
그래, 그게 배숙, 그게 감기에
효과가.
-배숙.
-그런데 없다고 하더라.
-응?
-효과가 없대요.
-그게 왜 효과...
가짜 뉴스 같은데.
나 나았는데 그때, 할머니?
-너 젊어서 잘 알지, 이 말.
플라세보 효과.
플라세보.
-그게 무슨 뜻인데?
-플라세보.
-무슨 뜻인데?
-그냥 플라세보.
그거란다.
-시보, 시보 찾지 마라!
욕하는 것 같아, 이런 씨보...
-씨보라니요?
-여러분, 진짜 궁금합니다.
배숙 먹고 감기가 나았다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문제 드릴게요.
배와 도라지는 감기에 도움이 된다.
된다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여러분, 이거 지금.
-하나, 둘, 셋.
-두 분 먼저 봐야지.
-기다.
-기다.
-뭐야, 이러면.
-또 똑같아.
-영운이 오빠인가요?
-두 분 다 기다.
-우리 3명이...
-저는 아이다.
-담희 씨 아니다?
-그런데 사실은.
-끝까지 이러네.
-저도, 저도 기다, 아이다를 떠나서
사실 배를 생산하시는 분도 많고
도라지 생산 어마어마하게 많아.
-그렇죠.
-생산자가 그렇게 많은데 만약에 이게
효과가 없다는 그런 분들한테 욕이지.
이거는 무조건 효과가 있어야지.
-효과가 있다.
채림 씨는 의견이 있습니까?
-나 1년 내내 클로징 못 해도 돼.
-정말요?
-그럼.
-그러면 오늘, 오늘, 오늘.
-내가 맞혀도, 내가 맞혀도 당신한테
줄게.
-알겠습니다.
-오늘.
-가위바위보 할게,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안 하고?
-안 하고 그냥.
-주지.
-진짜요?
-진짜.
-그게 뭐라고.
-가위바위보 안 하죠?
-응, 절대 바꾸지 마.
-알겠습니다.
-못 믿겠는데.
-저는 제가 이게 산증인이에요.
오늘 아침에도 배, 도라지즙 먹고
왔어요.
-잘했네.
-이게 정말 겨울만 되면 목 건강, 감기
잘 챙기기 위해서 안 걸릴 수 있게
챙기기 위해서 항상 달고 살기 때문에.
-그래.
-효과를 실제로 봤습니다.
-저도 많이 먹기는 하거든요.
-배 축제 노래는 다 불렀다, 이제.
-도라지 축제.
-도라지 노래는 다 불렀어.
-도 스몰이다, 너는 그냥.
-잘 먹습니다.
평소에 먹고 있어요, 집에 있어요.
-도라지가 아닌 것 같아?
-있는데.
-집에 있는데 3년 됐답니다.
-그런데 이게 예방에는 좋을 수 있으나
그런데 감기에 직접적으로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감기라는 것 자체가 전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배, 도라지보다는.
-말도 잘 안되지.
-배, 도라지보다는 약을 타서 먹는 게 더
효과적이고 그 이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는 배와 도라지 추천합니다.
-약간 지금 광고하는 것 같은데.
-사랑합니다.
-광고하는 설명 같았어.
-배, 도라지 사랑해요.
-저도 사랑해요.
배, 도라지.
-그렇지.
-교수님, 궁금합니다.
-없던
갑자기 담희 씨 보니까 없던 인류애가
생겨서 상생의 기회를 한번 드리고
싶은데 슈퍼 세이브를 한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슈퍼 세이브요?
-제가 담희 씨한테 결정할 수 있도록 몇
가지를 팁을 드리면 우리가 감기
환자들한테서 기침약 많이 먹잖아요.
그런데 기침약 외에 자연식품
중에서 기침을 멎게 하는 임상 실험을
한 적이 있었어요.
가장 좋은 기침약이 벌꿀이었어요.
벌꿀.
-벌꿀.
-그다음에 우리 메이플 시럽 있지
않습니까?
-메이플 시럽.
-그게 이제 아연이나 좋은 미네랄도 있고
벌꿀이 주는
항산화 작용이 있거든요.
그러면 배는 어떤 맛이 제일 많이
날까요?
-시원한 거.
-맛, 단맛.
-그렇죠, 그렇죠.
-배의 단맛도 기침에 작용할 수 있다는
거죠.
-메이플 시럽.
-그리고 또 하나.
우리 고 선생님은 아실 건데 용각산
아시죠, 용각산.
-용각산.
-용각산.
-용각산의 성분 중에는 도라지 성분이
하나 들어갑니다.
-용각산은 소멸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답은 어떻게 될까요?
한 번 더 기회를.
-얘 바꿨어, 지금.
-언제 바꾸셨어요.
-변경 안 돼.
-왜요.
-슈퍼 세이브를 제가 한번 드렸습니다.
-슈퍼 세이브 준다고 했어요.
-한 번밖에 못 해.
-교수님이 주신.
-그래서 답은 기다.
-(함께) 기다.
-우리 배 축제, 도라지 축제에서는
한담희 씨를.
-못 봅니다.
-못 봅니다.
-아니에요.
-못 봅니다.
-오해예요.
-저는 약속대로 오늘 클로징은 우리 채림
씨한테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왜 고 선생님답지 않게 그러세요.
악착같이 하셔야죠.
-아니야.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오늘 우리가 배웠던 게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인데요.
이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을 가진
분들이 독감이나 코로나바이러스를 앓게
되면 사망률이나 중환자실로 가는
위중증률이 10배 이상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감염병 예방
접종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자입니다.
-예방 접종.
-예방 접종.
-한창 하고 있죠, 지금.
-어떤 감염병에 대한 예방 접종인지 이게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있는 환자가 어떤
감염병에 걸리면 더 위험해지는 거예요?
-그렇죠.
지금 창궐하고 있는 병에만 집중해도
지금 코로나도 계속 창궐하고 있지
않습니까?
-맞아요.
-그래서 2차 접종, 3차 접종, 재접종
이런 말도 많이 하고 지금 독감도 예방
시즌이기 때문에 독감을 앓으면
만성 폐질환 환자들이
응급실에 와서 중환자실로 갈 수 있는
위험도가 매우 올라가게 돼요.
-그렇구나.
-그리고 폐렴구균 또 여러분이 들어봤을,
보통 60세 이상 분들은 폐렴구균,
코로나, 독감 이 3개는 그냥 일상적인
접종이기 때문에요.
그렇게 접종을 하게 되면 코로나 때 결국
접종했기 때문에 중환자실로 많이 안
갔던 게 이거는 잊지 못할 사건이기
때문에 이런 합병증을 줄이는 데
예방접종만큼 좋은 게 없는 거죠.
-그렇구나.
그러면 특히나 조심해야 하는 합병증은
또 따로 있나요?
-지금 예방접종 관련해서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폐렴을 일단 막을 수가 있게
되고요.
폐렴을 막게 되면 중환자실로 가는 급성
호흡으로 응급실 방문 나가게 되는 거고
그게 안 생기게 되면 우리가 말하는
축농증이라든지 만성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것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막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중증 폐렴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게 되는 거죠.
-만성폐쇄성폐질환 이게 겪고 있는
분들이 지금처럼 날씨가 확 바뀌고
환절기고 이럴 때 관리를 하셔야
하는데.
-그래요.
-어떤 점들을 중점에 두고 관리를 하셔야
할까요?
-제일 먼저 떠오른 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예방접종 할 수 있는 건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예방접종인 거죠.
둘째로는 우리도 기관지도 일종의
피부이지 않습니까?
날씨가 싸늘해지고 건조해지면 피부가
어떻게 되죠.
-건조해지고 갈라지죠.
-건조해지죠.
-건조해지고 까칠까칠해지죠.
그러면 우리 기관지도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건조하고 찬 공기가 그대로
들어가면.
-맞아요.
-꺼칠꺼칠해지고 마치 논에 물이
없어서.
-쩍쩍 갈라지는 거.
-쩍쩍 갈라지는 것처럼 되기 때문에 안
그래도 기관지가 퉁퉁 부어 있고 염증이
심한 분들이 쩍쩍 갈라지고 더 말라졌다
이렇게 생각하면 더 악화되는 거죠.
그러면 숨이 더 차게 되고 거기다가 감기
한 번만 딱 오게 되면 바로 응급실로
오게 되는 그런 악순환이 시작되는
거죠.
-제일 큰 원인으로 흡연을 계속 말씀해
주셨잖아요.
그렇다면 담배를 끊으면 바로 효과가 좀
나타나나요?
-안타깝게도 담배를 끊으면 부작용
때문에 담배를 못 끊는 분이 많아요.
왜냐하면 살이 찐다든지 가래가 더 많이
나온다든지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 많이
먹게 된다든지.
-정말요.
-이런 부작용이 있는데 그 부분만
넘어가게 되면 두 달, 두 달째부터는
그런 증상이 없어지게 되거든요.
그러면 보통 한 5년, 6년 되면 폐암
발생률이라든지 분비 능력이라든지
기관지가 좁아지는 부분들이 완화된다고
되어 있어서 본인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간이 되는 거고요.
-명언이에요.
-지금 이제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맞아요.
-지금 60세에 있는 분들이 나 이제 담배
내가 살아봐야 얼마나 살아.
이런 말 할 때가 아닌 거죠, 지금.
-아니에요.
-이제 30년, 40년을 더 살아야 하기
때문에.
-맞아요.
-그런 분들 같은 경우는 지금이라도
끊어야지 3, 40년을 아주.
-맞습니다.
-실버 에이지가 액티브한 실버 에이지로
살아갈 수 있는 거죠.
-꼭 금연하시기를 정말 신신당부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꽤
진행되신 분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화면 보고 오시죠.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던 이 환자분은
폐질환까지 폐암까지 발병하셨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인 게 그냥 쉽게 볼
그런 질환은 아니네요.
-이분은 결국은 수술 다 하고 지금은
집에서 산소를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잘하고 마음을 잃지
않고 잘하고 계십니다.
-지금은 이 상황에서 잘 관리하고 더
2차적인 기흉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관리를 잘하면 될 것 같아요.
-교수님 지시 아래 잘 따르겠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지낸 지도 지금
10여 년이 지나셨고, 그렇죠?
벌써 한 7년 전에 그런 와중에 또 폐암
수술도 하시고 환절기고 이럴 때는 숨이
더 차시죠?
어떠세요?
-가슴에 흉통이 계속 지속적으로 오면서
계속 입원했다가 또 퇴원했다가 또 잘
치료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일수록 더 관리를 잘하셔야 하는데
집에서 지금 재택 산소를 하고 있고 또
요즘같이 환절기 때는 독감 접종이나
코로나 추가 접종이라든지 또 폐렴구균
맞은 지가 오래됐으면 다시 맞는
재접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시거든요.
요즘 집에서 운동도 제대로 못 하시죠.
-산소 운동을 해보려고 하니까 숨이 너무
차고 폐쇄성이 되니까 줄어서 계단
올라가는 것도 이제 힘들어지고 이러다
보니까 집에서 약간의 운동도 필요한데
그마저도 지금 잘 못 하고 있습니다.
못 하고 있고.
-근육도 많이 줄고 걷는 활동도도
떨어지고 하면 아무래도 사람이 더
우울해지시잖아요.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식사나 수면이나
운동을 끝까지 최대한 집 안에서 자전거
탄다든지 근력 운동을 한다든지 그런
운동을 최선을 다해서 하셔야지 지금
앞으로 살아야 하실 날이 많은데
정신적인, 정서적인, 육체적인 운동도
열심히 하시면서 꼭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잘 극복하고 사실은 대표적인 분으로
생각하거든요.
더 잘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교수님 말씀하신 부분들이 우리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지 않게 하는 전
단계, 조심해야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까 어르신의 말씀도 참 귀중하게
들려오네요.
막연하게 이렇게 유산소 운동이라는 걸
하면 폐활량이 좋아지고 한 달 하고 나면
그냥 원상태로 돼서 진짜 막 하늘을 날
듯이 뛸 것 같은데 이거 말고 또 어떤
운동이 있을까 하는 게 질문입니다.
-보통 우리가 숨이 차다고 할 때는 그냥
여기가, 우리가 말하는 횡격막이나 갈비
있지 않습니까?
여기 근육이 약해져 숨이 차는 것도
있지만 아까 우리 담희 씨가 이야기한
것처럼.
-허벅지.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이 약하면 숨찬 게
곱하기 2가 됩니다.
그래서 급하게 스쿼트, 기세 있게 그렇게
하지는 못하지만 천천히 자전거를 타면서
허벅지 근육이나 종아리 근육을,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키면 조금만 느껴도
느껴집니다.
힘이 없어서 무기력하기 때문에 내가
숨차다고 느끼는 거거든요.
그런 것을 막을 수 있는 좋은 게 유산소
운동이고 자전거 타기고.
-자전거 타기고.
-그런 운동인 거죠.
-자전거 타기.
-그런데 이 미세먼지도 원인이 된다고
하셨는데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가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수칙 같은 게 또
따로 있을까요?
-그렇죠.
우리 세계보건기구에서 우리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미세먼지나 환경 오염 물질
다섯 가지를 해놓은 게 있었는데 가장
많은 게 도로에서 나오는 디젤,
배기가스.
-맞아.
-가장 많은 거죠.
그다음에 지하철에서 공사해서 한번 차
한 대가 확 지나가면.
-먼지가 확.
-먼지가 확 올라오잖아요.
그러니까 지하철 환풍구에 보면 올라오지
않습니까?
-장난 아니죠.
-그다음에 통통배, 통통통 할 때 그것.
그다음에 크루즈.
-크루즈.
-크루즈가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천식
환자가 물밀듯이 일어나거든요.
그런 위험도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지하에 사는 분이 있을 경우에
라돈이 나온다든지 그다음에 담배, 이게
생활 속 미세먼지거든요.
그런데 담배는 끊었다 치고 그러면
미세먼지 있는 데 안 가야 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자갈치시장이나 우리 도심에 가면
버스가 막 지나다니면 그럴 때 미세먼지
노출이 많이 돼요.
그럴 때는 무조건 마스크를 잘 써야 해요.
-마스크를.
-특히 또 지하철을 어르신들 오래 많이
타시잖아요.
지하철 탈 때 마스크 착용하고 것 또
자갈치시장이나 크루즈가 있을 때 마스크
하는 것.
-마스크.
-그다음에 이것은 특수한 이야기긴
하겠지만 주유소에서 기름 넣을 때.
-주유소.
-매캐한 냄새가 나잖아요.
-그것도 맡으면 안 돼요?
-그게 벤젠이에요.
그것도 미세먼지거든요.
그래서 보면 딱 덮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게 있잖아요.
그런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도 조심하시고.
-마스크 써야겠네.
-그래서 생활 속에 미세먼지가 있는
지역을 이렇게 다 표시를 해놨다가 그런
부분에 있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굉장히 중요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좋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토요일 아침 시청자
여러분과 유익한 시간 보냈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호흡기내과
전문의 옥철호 교수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클로징은 채림이.
-클로징 시간입니다.
-채림이, 채림이.
-어제가 바로 땅이 얼고 겨울 기운이
돈다는 소설이었습니다.
-소설.
-기온도 떨어지고 바람도 차가워지는
만큼 건강 관리 더 잘해주셔겠는데요.
오늘 금연의 중요성에 대해서 특히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담배 생각하고 계신 시청자분들,
오늘부터 금연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공개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 걷기도
힘들게 하는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요.
안녕.
-안녕.
-(함께) 안녕.
-공개클리닉.
-10시.
-(함께) 웰!
70세 이상 노인의 절반이 앓고 있다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빨대로 숨을 쉬는 것처럼 숨이 차는 것이
주 증상인데요.
WHO가 2020년 세계 10대 사망 원인 중
3위로 꼽을 만큼 흔하고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약은 드시고 계신데 지금 아직 기침이랑
가래는 심하다고 하십니다.
-요새 호흡기 질환이 정말 많네요.
-(해설)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데다
완치가 어려운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해 편하게 숨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폐질환 가능성
OOO을 살펴라입니다.
-폐질환, 폐질환, 폐질환.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이렇게 상쾌하게 숨을 쉬는 것도 삶의 질
향상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텐데요.
오늘은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주실 건강주치의, 호흡기 내과
전문의 옥철호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함께)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지금도 숨 쉬는 데 많이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환자분들을 아침에도 뵙고
왔는데요.
여러분이 숨 쉬는 날까지 또 좋은 숨을
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호흡기내과 의사 옥철호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든든합니다, 아주.
-반갑습니다.
-참고로 옥철호 교수님은 담배 안
피우시죠?
-네.
-감사합니다.
폐질환 가능성, OOO을 살펴라.
제가 방금 교수님한테 담배 이야기를
물어보듯이 저 같았으면 그냥 금연, 담배
이렇게 할 건데 글자가 3개라서 생각해
보니까 폐라면 저희 좋거나 안 좋거나
사실 요즘은 초등학교라 그러죠?
-(함께) 네.
-제가 국민학교 시절엔.
-소학교 아니에요, 소학교?
-소학교잖아요.
-아니, 하여튼.
-거짓말.
-폐 사진을 찍는다면 전교생이 우리는 다
웃통 벗고 줄을 착 서면 한 명씩 착착착
붙여서 폐 사진을 찍어나가거든.
그런 거를 경험한 세대.
그래서 폐 사진을 찍으면 이상 유무를 알
수 있다 해서 저는 폐질환 가능성.
폐 사진 이것 고급스럽지 못한
단어이기는 하지만 폐 사진을 살펴라.
-폐 사진요.
-정답, 끝!
-폐하고 가장 관계된 게 뭡니까, 한담희
씨?
-담배.
-담배 말고 폐하고 관계된 게.
-정말?
-숨, 숨 쉬는 거요?
-그렇지, 호흡이잖아, 호흡.
호흡, 폐질환, 가능은 숨소리.
쌕쌕거리거나 아니면 숨소리가
부딪히거나.
-그렇지, 그런다든지.
-헉헉 이렇거나 폐질환, 숨소리를 살펴라.
옥 교수님 표정 딱 보니까 영운이는
오늘도 역시 만점이구나.
정답이다.
-그런 표정 아니신데요.
-끄덕끄덕.
-탁월하십니다.
-절대.
-앞에서 계속 흡연 얘기 나왔잖아요.
-그렇죠.
-저도 공클 몇 달 해보다 보니까 원장
선생님들, 의사 선생님들께서 항상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게 음주, 흡연이더라고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지.
-그런데 흡연 같은 경우는 폐랑 굉장히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약간 흡연을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서
폐질환에 좀 가능성이 왔다 갔다 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폐질환 가능성 흡연량을
살펴라, 이렇게 가겠습니다.
-흡연량.
-그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몸이 안
좋으면 어디에 이상 신호가 옵니까?
안색, 피부 이런 데에 바로 보이는 데에
우리가 티가 나게 돼 있어요.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이 호흡기가 잘못되었다, 폐가
잘못되었다, 이러면 이 이어지는 입술에
보랏빛이 돈다거나 아니면 너무
허옇다거나 이런 식으로 티가 날 거란
말이죠.
그래서 저는 호흡기 질환을 알려면 입술
색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제 오늘의 키워드를 말씀해 주시죠,
교수님.
-고 선생님이 국민학교 시절부터
숨소리 그다음에 엑스레이부터 입술 다
너무 탁월하신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키워드는 호흡기질환
걸음 수를 살펴라입니다.
-의외인데요?
-걸음 수요?
-걸음 수?
-휴대전화에 걸음 수 계속 나와요.
-맞아요.
-만보기 같은 것도 많고.
-하루에 1만 보는 걸어요.
-요즘에는 병원의 접근성이 다 좋지
않고 그렇다고 자기 입술을 매일
관찰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엑스레이를 매일 방사선에 노출되면서
찍을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요즘에는 걷기 열풍이
많이 있고 뛰는 것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자기의 걸음 수로 호흡기질환
여부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거죠.
예를 들면 고 선생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초등학교 말고 옛날에
국민학교는 굉장히 넓지 않았습니까?
-운동장 넓었죠.
-그렇죠, 그렇죠.
-들어가자마자 수의실 지나가면 골대
나오고 골대 뒤로 이렇게.
-축구장도 풀 축구장.
-넘어가지 않습니까?
그러면 정글짐 뒤로도.
-그렇지, 맞아요.
-걷는 보행자 도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옥철호 선생님도 국민학교입니까?
-저도 장림국민학교를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면 거기가 7, 800m 정도 되면
걸음 수로는 900보에서 1000보 정도
되죠.
아까 말씀 주신 것처럼 스마트폰에도,
만보기에도.
-다 찍히니까.
측정이 되기 때문에 900보 정도를 6분
안에.
-6분.
-보통 걸을 때 정상으로 보는 거죠.
다들 정상 안에 들어 있겠죠.
그런데 이 병이 느닷없이 여러분처럼
건강한 사람한테 짠 하고 나타나는
병은 아니죠.
그래서 만성적으로 고 선생님도 옛날에
군대에서도 많이 피시지 않으셨습니까?
지금 60대 어르신들 대부분 흡연율이
50%, 심할 때는 60%까지 있을 때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담배를 오랫동안
피신 분들한테 서서히 나타나는데 아까
서두에도 빨대로 하면 알 수 있잖아요.
빨대로 호흡하는 거, 빨대로 숨 쉬면서
600m, 500m 간다고 생각하면 힘들겠죠.
-너무 힘들 것 같아요.
-힘들죠.
-경증이 생기면 400m밖에 못 가는
거죠, 6분 동안.
여러분은 6분 하면 그 거리를 이렇게
생각하시지만.
-너무 짧은...
-30년 이상 담배를 피신 분들은 점점
큰 파이프를 숨 쉬다가 빨대로,
요구르트 빨대까지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그걸로 숨 쉬면서 10m 밑에
스노우쿨링하다가 숨 쉬면, 호흡하기
어렵죠.
더 힘들게 400m, 심지어는 100m도 못
가는, 100m까지 못 간다는 건 그분의
살아 있는 잔존 수명이 1, 2년밖에 못
간다는 그런 치명적인.
-무서워요.
-그래서 간접적으로 병원 가기 힘들고
할 때는 본인이 걸으면서 자기
걸음 수를 측정하는 게 오늘의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큰 단서가.
-그러면 나도 지금 걸어서 걸어봐야
하나.
-진짜, 오늘 다들 걸어보실 것
같은데요.
-폐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걸어서 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폐에서는 어떤 질환들이 생길 수 있는
겁니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코로나 같은
질환 경우는 감염성 질환인데.
코로나의 윈인은 뭐였죠?
-호흡기.
-바이러스.
-그렇죠, 바이러스죠.
바이러스나, 폐렴구균 접종하지
않습니까?
-폐렴구균.
-그러면 폐렴구균이라는 세균이 그리고
심지어는 결핵균 이런 것처럼 감염
때문에 생기는 감염성 질환이
대부분이고요.
그리고 그런 외에 비감염성 질환이
있을 수 있겠죠.
여러분, 아토피, 천식 있거나 이런
경우에 천식이 어릴 때부터 쌕쌕
거리는 게 있었지 않습니까?
그게 가장 흔하고 두 번째로는 오늘
주제이겠죠.
담배를 오랫동안 피거나 아니면
먼지에, 조선소에서 분진, 도장 공사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렇게 뭐 해체 작업을 한다고
해서 먼지가 많이 그런 노출이 30년
이상 된 분들한테서 서서히 폐가 좁아져
가는 그걸 만성폐쇄성폐질환.
그다음에 이제 우리 여러분 거론하기도
참 힘들지만 가습기 살균제 사태
있었잖아요.
그러면 그게 뭐 급성으로라든지
만성으로 폐가 섬유화되는 섬유성질환
그리고 이제 오늘 만성폐질환과
결부시켜서 생각해 보면 담배 많이
시키면 제일 무서운 게 우리 고 선생님
담배 피웠을 때 나중에 됐을 때 뭐가
제일 두려우세요?
뭐가 생길까 두려우세요?
친구들하고 담배 많이 피웠다, 이러면
앞으로 어떤 병이 제일 무서워요?
-하도 오래전에 피워봐서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네.
-보통은 폐암이 제일 무섭잖아요.
-폐암이지.
-그렇죠.
-그래서 그렇게 해서 비감염성 질환이
있을 수 있는 오늘은 이제 그중에서
가장 아까 경우 많이 차지하고 있는
폐쇄성폐질환이 비감염성 질환에서는
가장 많은 경우를 차지하고 있는 거죠.
-폐쇄성폐질관하고 폐암하고는 좀
차이가 완전 다르네요, 그러면?
-같은 폐,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서 폐암이 생길 가능성이
10배.
-10배요?
-심하면 뭐 50배까지도 올라가니까요.
-그러면 뭐 폐암이라 봐야 하네.
-그러니까.
-만성폐쇄성폐질환 단어 자체도 굉장히
어려운데요.
이 질환은 도대체 어떤 질환인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그렇죠.
-두 가지 키워드가 있는 거죠.
만성.
만성이라면 적어도 뭐 한두 달이 아니고
거의 뭐 10년에서 30년.
-쭉.
-정도의 아주 오랜 기간.
그리고 아까 폐쇄성이라는 말은
좁아진다는 거죠.
그냥 이렇게 숨을 쉬다가 10m 물 밑에
내려가서 빨대로.
-빨대로 숨 쉬듯이.
-10m 빨대를 올려서 이렇게 숨을 쉬고
있는.
-답답해.
-그 중압감 느껴지세요?
-(함께) 네.
-꽉 막힌 느낌인데 겨우 저기 빨대로 숨
쉬는 정도의.
그러니까 폐쇄란 말이잖아요.
그래서 한 30년 이상 담배를 피우거나
먼지에 노출되면 우리 몸에, 목욕탕에
가면 이게 손이 퉁퉁 불잖아요.
우리 점막도 굉장히 성긴 조직이기
때문에 자극이 오면 퉁퉁 붓게 돼
있어요.
그게 이제 점점 담배를 안 피우면
원상태로 복구가 되겠지만 그게 30년
동안 자극이 돼서 30년 동안 부종이
계속된다는 말은 우리 굴뚝 있잖아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보통 왔다 갔다
하는 그 30년 동안 굴뚝 안에 그을음이
꽉 차서 사람이 통과할 수 없는 그런
상태가 되는 영구적인, 영구적인 장애,
영구적인 호흡곤란, 영구적인 기침이
나오는 그런 상태를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이라고
이야기하죠.
-영구적인 게 너무 무섭다.
-진짜.
-그러게요.
-무섭다.
-나이가 많은 60세 이상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런데 이게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짜
안 들어 봤거든요, 많이.
폐암이면 폐암이고 그런 거지.
-폐암.
-맞아요.
-폐결핵, 이런 건 들어봤지.
-앓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최근에
알려진 건 아니고요.
2, 30년 전부터 알려져 있는 그런
질환이기도 하죠.
그래서 아까 서두에도 나왔지만 65세,
60세 이상 환자의 10에서 15% 이상.
저도 조금 젊어 보이지만 저도 2030년,
2030년이 되면 60살이거든요.
고생하죠.
-그렇게 안 보이세요.
-여기 나와 있는 패널분 다섯 분 중에.
-거짓말.
-지금 2030년 되면 60살 넘는 분이 벌써
두 명이나 되잖아요.
벌써 20%가 되잖아요.
그러면 2030년에 60세 이상의 전체
인구의 20%에서 25%가 되거든요.
초고령사회가 되면 1000만 명.
1000만 명이 60명, 60세 이상이 된다는
거죠.
거기서 20%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다면.
-엄청나네요.
-200만 명.
-그러게요.
-우리 부산 인구가 얼마나 되죠, 지금?
뭐 많이 감소했지만.
-350만 명.
-그러면 2030년 되면 인구가 더
떨어졌다면 부산 인구에 맞먹는 수가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으로 고생한다는
거예요.
-너무 무섭다.
-진짜.
-그렇다면 병의 심각성은 이제 모두가,
특히 담배를 많이 피시는 분이라면 이제
익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이.
-담배 태우시는 분들 담뱃갑 앞에 그림
보세요.
그렇게 되는 겁니다.
진짜.
-꽤 많은 분이 병을 앓고 계신 거
같은데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교수님께서도 계속해서 흡연을 좀
강조하고 계세요.
이게 실제로 영향력이 좀 큰가요?
-그렇죠.
우리 담배 안에 있는 것들을 그림으로
보여주시겠대요.
담배 안에는 뭐 쉽게 말해서 100여
가지의 독극물이 있다고 보는 거죠.
그런데 그게 농도가 굉장히 희석되어
있기 때문에 입에도 떠올리기 싫은
청산가리 들어보셨죠?
-청산가리도 들어 있어요?
-그런 성분까지도 있는 거죠.
그런데 그게 이제 1000분의 1 정도가
있는데 그걸 청산가리를 한방에 우리가
말하는 원샷을 해버리면 죽겠지만.
-그렇죠.
-그게 30년 동안 너무 적은 용량이
계속해서.
-축적되는구나.
-청산가리 주위에 니코틴 있죠.
니코틴 주위에 아세톤 있죠.
뭐 여러 가지 우리가 몸에 왔을 때 다
퉁퉁 붓게 만드는 그런 자극성 물질들이
담배 안에 있기 때문에 담배를 30년
이상 피면 기도가, 점막이 계속 계속
좁아져서 결국 아까 말했던 10m 물속
밑에서 아주 요구르트 빨대 같은 그런
작은 빨대로 숨을 쉬게 만드는 그런
증상이 우리가 이게 돌아온다는 보장이
있으면 좋은데 그걸
앞으로 30년 동안 우리 고 선생님도
마찬가지고 우리 영운 씨도 마찬가지고
30년 동안 앞으로 그런 걸 안고 살아야
한다라고 생각하면 삶의 질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그렇죠.
-그런 질환이라는 거죠.
-많은 분께서 앓고 계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병원에서는 어떻게 진단하는지 저희가
화면으로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3%만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다고 합니다.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할 텐데요.
이분은 그래도 서둘러서 병원에
오셨습니다.
-당연하다 생각하지 말고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을 가셔야죠.
-그럼요.
-오늘 주로 증상이 어떤 증상 때문에
오셨어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 숨이 좀
자주 차고 그다음에 가래도 좀 많이
나오고 이래서.
-숨이 차다는 건 어떻게 걸어갈 때
숨차요, 아니면 계단을 올라갔다 내릴
때?
-계단을 올라 다닐 때 좀 빨리 급하게
차요.
-그러면 보통 평소에 담배는 한 어느
정도 피셨어요?
-많이 줄었습니다.
이제 한 갑 정도.
-그럼 몇 년 정도 피신 거예요?
-한 40년 됐습니다.
-40년 됐대.
-40년.
-계속 한 갑씩.
-그게 하루에 한 갑씩 40년을 폈다
그렇죠?
그러면 보통 사람 피는 거에 엄청나게
많은 양을 피셨다는 얘기다, 그렇죠?
-그렇죠.
-한 갑이 20개비거든.
-그러니까.
-그래서 오늘 폐 기능 검사랑 엑스레이
찍어보니까 기관지를 나타내는 기관지가
많이 두꺼워져 있는 증상이 보이고요.
그러다 보면 폐 전체 음영이 다른
사람보다 많이 혼탁해져 있는 게
보이고요.
폐 기능도 1초 동안 굉장히 힘들게 불고
불고하셨는데 1초 동안 불어낼 수 있는
양이 보통은 다 80% 이상 다 불어내는데
우리 몸에 있는 용적에 이렇게 확
쥐어짜면 80%를 다 짤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 환자분께서는 60%밖에 못 짜내시는
거예요.
그러면 걸어 다니면 당연히 지금
오르막길이나 이럴 때 숨이 찰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겠죠.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이라고 하는 좀
어려운 말인데요.
담배 연기 때문에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 그런
병으로 일단 진단이 될 수 있겠어요.
-40년 동안 함께한 담배가 내 건강을
해치고 있었다니 진짜 만감이 교차해
보이는데요.
이제 꼭 금연하세요.
-담배를 끊으면 괜찮은 겁니까?
-지금부터라도 끊으면.
-바로.
-지금보다 더 악화되는 걸 막을 수는
있죠.
-악화를 막아내네.
-그런데 지금 계속 피면 내년, 내후년
그다음에 되면 아마 사모님이 지게를
지고 환자분을 들고 모시고 다닌다든지
아니면 전동차를 타야 한다든지 아니면
심하면 지팡이를 짚어야 될 경우.
아니면 산소를 하고 집에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하네.
-있어야 되는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죠.
-급선무가 담배 끊는 거네요.
-굉장히 중요한 거 담배도 끊고 이제
얼마큼 급한 건지 아니면 상, 중, 하,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도 우리가
위험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6분 보행
검사라고 하는 걷는 운동을 저희가
측정해 보려고 하고 있어요.
-아픈 게 아니라 담배 끊는 게 걱정인
사람도 많아요.
-금연과 약물 치료가 같이 동반돼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네요.
이거 뭔가요?
-심전도 패치를 붙이겠습니다.
-패치.
-심장의 전기 흐름을 확인해야 해요.
-앞서 말씀드린 6분 보행 검사인데요.
이걸 초등학교에서 하면 제일 좋은데
그럴 상황이 아니니까 병원 복도에서
안전하게 지금 심전도를 모니터링하면서
환자분이 6분 동안에 얼마나 걸을 수
있는지를 제가 저렇게 딱 재고
있습니다.
보행 시에도 재고 있고.
그래서 산소포화도도 보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입니다.
-지금 많이 6분 동안 걸으셔도
산소포화도나 맥박 수 그리고 걸어도
심전도상에 부정맥이 보이지는
않거든요.
걷는 동안 몸이 많이 차거나 가슴이
조여온다든지 이런 일은 없으셨어요?
-네.
-아마도 담배를 최근에 많이 줄이셔서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
그래서 약도 중요하지만 담배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끊으시면 훨씬 걸음 수도
좋아지시고 활동도 좋아지실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한번 끊어보시죠?
-노력해 보겠습니다.
-저게 제일 힘들어, 저게 더 힘들어.
-아까 방금 기침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우리가 감기에 걸려도 기침을 하게
되는데 그러면 그런 경우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코로나 같은 경우가 생겼다
이러면 코로나는 기침이 아무리 많이
가도 두 달 이상 가지 않고 내가
힘들어도 조금만 염증이 좋아지거나
이러면 보통 돌아오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런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새로운
일상생활화죠.
기침을 일상생활로 삼고 숨차는 게
나의 일상생활이라는 거죠.
지금 60세부터 90세 돌아가실 때까지
1년에 6개월 이상 계속 가래가 나오고
걸어다니면 숨차고 또 부인이랑 같이
산보도 가고 올레길도 가야 하는데.
-가야죠.
-부인은 쫙 올라가는데 본인은 뒤에
처지는.
-나 여기 있을게.
빨리빨리 갔다 와.
-그렇게 뒷방 늙은이가 되는 그런 게
되는 거죠.
-무서워.
-너무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는 거죠.
그래서 만성 기침하고 감염성 기침은.
감염성 기침은 참고 참으면 좋은 날이
올 거야인데 이런 폐쇄성폐질환의 기침은
좋은 날이 안 온다는 거죠.
지금의 새로운 뉴 노멀하고 같이
적응해서 이 어려운 걸 붙들고 살아야
한다는 거죠.
-그렇구나.
-무섭다.
-그러면 기침을 하고 호흡이 가빠진다는
게 왠지 천식이라는 질환이랑 비슷해
보이거든요.
그렇다면 천식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어렵지?
-너무 어려워요.
어떻게 다른 질환인 거예요?
-저도 말하면서도 지금 어려운데요.
-어려워요.
-천식은 여러분 나이나 어릴 때
쌕쌕거린다든지 아침에 그리고 밤에 많이
쌕쌕거린다든지 어디에 노출됐을 때
아니면 우리가 말하는 고양이 털이나.
-저요.
-토끼털 이런 데 노출이 되는 분명한
인자가 있잖아요.
-맞아요.
-그런 분들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데요.
-맞아요.
-그런데 천식 환자들도 만일 그거를
조절 안 한다.
평생 2, 30년 동안 조절 안 한다는 말은
담배를 30년 피운 거하고 똑같은
거죠, 결론은.
자극을 가하게 되니까요.
천식도 조절을 잘하면 그냥 천식으로
머물러 있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데요.
천식 환자도 조절을 안 하게 된다.
그러면 담배 피운 거하고
똑같아지는 거예요.
종착역은 결국은 기도가 좁아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간다는 거죠.
-무서워.
-그래서.
-너 노래 못 해, 인마.
-지금은 괜찮아요.
-만성폐쇄성폐질환 중의 30%는 옛날에
천식을 안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
-알레르기 질환 천식도
마찬가지인 거예요?
-그렇죠.
그래서 알레르기 질환은 빨리 조절을
해야지만 영구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는.
-빨리 치워라.
-뭘 치워요?
-어떻게 해요.
-키워야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가는 길이
다양하기는 하네요.
흡연도 있고 천식도 있고
알레르기도 있고.
-담배도 있고 분진도 있고 먼지도 있고
알레르기 이런 게 또 있고 그렇죠.
-그런데 아까 우리가 6분 걷기 봤잖아요.
봤는데 6분 걷기 말고 다른 검사 방법도
좀 궁금하긴 한데요.
-그렇죠.
우리 서두에 석학 같은 패널들께서 이미
다 말씀하셨어요.
-맞아요?
-엑스레이를 찍어 봐라, 폐 기능
검사해라.
-숨소리, 숨소리.
-숨소리를 들어봐라.
요새는 심지어는 핸드폰으로 AI로
숨소리만 들어서 뭐다 이렇게 말을 하는
앱도 있어요.
-그래요?
-그렇게 해서 제가 본론으로 들어가면
결국 아까 말했듯이 건강한 사람들한테는
주기적으로 그냥 폐 기능 검사 한번
해보겠지만 아까 담배를 많이 피신
어르신들이라든지 끊었다 치더라도
옛날에 한 담배 2, 30년 담배를 피신
분들은 꼭 가서 아까 말했던
폐 기능 검사.
후 부는 거죠.
주차장에 주차 대수가 있는데 길이
좁으면 아무리 차 빼요, 차 빼요 해도
빨리 안 빠지지 않습니까?
-안 빠지죠.
-왜냐하면 80% 정도가 우리가 1초 동안
후 불면 여기 있던 게 다 나와줘야
하는데 아까 연기통에 거스름이 다
있으면 안 빠지겠죠?
-안 빠지죠.
-꽉 찬 느낌.
뭔가 숨을 들이쉬어도 다 못 내쉬는
느낌이 보통 그렇게 말씀하시거든요.
그런 증상을 나타내고 또 엑스레이
찍어보면 실제로 그런 공기가 꽉 차
있다든지 기도가 두꺼워져 있다든지
그렇게 해서 보통 진단을 하게 되죠.
그렇게 되면 있다, 없다는 그렇게 알겠죠.
그러면 얼마나 심하냐는 아까 말했던 6분
보행 검사라든지 그런 걸 통해서 몇 미터
가느냐, 아까 말했던 900보냐 600보냐
300보냐 150보냐.
이러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진단과
중증도는 그런 식으로 해서 보통 진단을
하게 되는 거죠.
-걸음걸이 수를 통해서 많은 걸 알 수가
있네요.
그런데 이게 만성질환인 만큼 치료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아까 방송에 나온 것처럼 담배를 끊는
게 제일 급선무겠죠.
그렇지만 요즘에는, 옛날에는 우리가
만성 폐병약이라고 하면 어르신들 표현에
한 주먹이잖아요, 한 주먹.
-그 정도로 약을 먹어야지 조절이 되는
정도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순응도가
안 좋았어요.
먹으면 속 쓰리고 이런 부분 때문에.
요즘에는 간단한 흡입제.
흡입제로 나오기 때문에 너무 좋아해요.
그 흡입제도 급하게 속효성으로 칵 한 번
하면 바로 기관지가 딱 열리는 그런
것들을 아주 경증일 때는 아까 말했던
600보 이 정도의 A.
보통 그런 것들을 폐 기능이나 걷는
것들을 종합해서 A 그룹이라고 제일 약한
그룹이라고 표현하는데 거기는 이렇게
속효성 흡입제를 쓰고요.
아까 말했던 600보 정도, 그다음에 400m
정도, 이 정도의 중증도를 B, C로 나누면
그런 경우에는 조금 더 지속적으로
한번 팍 뿌리면 하루 종일 가는.
-센 약을 주시나 봐요.
-그런 것들을 약이 몇 가지 나와 있어요.
그런 것 중의 한 가지를 쓰고.
거기서 C 그룹으로 올라가면 단계가
점점, 저 걸음 보니까 숨찬 게 느껴지죠?
단계, 단계.
-진짜요.
-올라갈 때마다 숨차다는 게 중증 C 단계
가면 그런 것들을 두 개를 우리가 보통
라이트, 레프트 이렇게 하듯이 이렇게
콤비네이션을.
-양쪽으로.
-콤비를 하듯이 그렇게 보통 쓰게
되고요.
중증 D 단계는 아까 뭐라 했죠?
100m도 못 가는.
-못 가요.
-숨이 차는 완전히 지팡이는 짚어야 하는
그 단계 때는 결국은 거기에다가 흡입용
스테로이드라고 해서요.
천식까지도 있을 수 있기에, 그런 분들은
밤에 많이 악화하거든요.
밤에 악화하기 전에 미리 쓸 수 있는.
그렇게 해서 단계별로, 계단별로 쓸 수
있는 치료제가 있는 거죠.
금연 더하기 흡입제, 이런 걸 사용을
하는 거죠.
-흡입제 같은 경우에 내성은 따로 없나요?
계속해도 되는 건지.
-다행히 먹는 약은 복용에 따라서 간에
흡수되고 하는데 흡입제는 내성이 거의
없는 걸로 되어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이다.
-그러면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수술을
한다든지 이런 방법은, 치료는
불가능합니까?
-그렇죠.
그게 말씀주셨지만 폐는 한번 손상되면
뇌와 마찬가지로 어렵거든요.
-안 돌아온다면서요.
-그러면 그 옆에 있는 포도송이를
확대하면 그러니까 허파꽈리를
확대하면 포도송이처럼 한 1만 배 정도
확대한 포도처럼 보이거든요.
그러면 위에 있는 포도송이가 이미 다
썩으니까 비틀어진 거죠.
그러면 남아있는 포도송이가 거봉
포도처럼 커집니다.
그러면서 비틀어진 포도송이의 역할을
산소 교환을 하기 때문에.
-대신.
-그러면 이게 아까 말했듯이 더 늘어나게
되는 거죠.
우리 양말 신으면 늘어나듯이 이게
기능은 못 하면서 점점 늘어나면 우리가
말하는 기관지확장증이라는 폐기종이라는
게 되기 때문에 경우에 대해서는 너무
늘어난 부위가 심해지면 횡격막이 우리가
호흡근이잖아요.
그러면 한 100m 올라와야 하면 횡격막이
숨을 쉬어야 하는데 이미 너무 늘어나
있기 때문에 횡격막이 턱턱 마칩니다.
그러면서 또 이렇게 더 숨이 차서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그런 걸 위해서 수술로
내시경적으로 줄여주는 수술은 있는데요.
그게 그렇게 많은 도움은 되지 않고
있어서 수술적 치료가 그렇게 크게 효력을
발휘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본격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문제,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풀어 보시죠.
그리고 아버지가 오늘도 함께 있네요.
아버지 진짜.
-왜 그래.
-이게...
-요즘 왜 이리 기침이 나고 숨쉬기
어렵나.
-너무 어렵게...
아버지, 엄마 어디 갔지.
빨리 받아.
-왜?
-엄마 몰래 빨리빨리.
이거이거 빨리 받아, 빨리 받아.
-뭐야 감기약인가 보다.
여기.
-빨리 받아.
빨리 드세요.
-파란.
임마 이게 뭔데.
지금 아버지한테 이런, 이런.
-발부, 발부, 발부.
발부, 발부약이야.
-이게 뭐야?
-고맙다, 자식아.
진짜 정말로.
-발기부전약, 아버지.
하지만 아버지, 기침하고 있지
만성폐쇄성폐질환 기미가 보입니다.
거기에 그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효과가 있답니다.
-진짜요?
-빨리 드세요.
-이놈의 미...
-솔직히.
그게 아니라 아버지.
-진짜!
-여러분께 문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거 오늘 문제 거리가 되고 논란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로 발기부전약이
도움이 된다.
맞다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선택하세요.
하나, 둘, 셋!
-기다.
-다 기다네.
-셋 다 기다네요.
-진짜?
-왜 다 기다야?
다 기다네.
-저는 사실 머리 이렇게 여기가 운동장이
점점 커지는 바람에 그 약을 먹을 때
주변에는 모든 10명 중의 8명 정도는.
너 그러면 그게 어려워진다.
그 머리 나는 약 먹지 마라.
그런데 의사선생님한테 그렇게 물어봐도
그래서 내가 8명 때문에 그래 물어봐도
그걸 말 안 했거든요.
그런데 B 무슨 약도 다른 것 만들려다가
만들어진 거잖아요.
그 약이 만들어진 그런 것처럼.
이 모든 제가 육십 평생 살면서 약을
접한 걸 보면 이거는 기다.
-한담희 씨 왜 이렇게 시무룩해요.
-이걸 바꾸네.
-바꾸셨어요.
-바꿔 버렸어.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그 비OO라 그건
혈액순환제 같은 느낌으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거라고.
뭔가 그냥 뭔가 기운이 좋아진다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뭔가 전체적인
호흡기랑 관련이 아예 없을 것 같아요.
폐나 기관지 이쪽과는 상관없이.
-이렇게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엉뚱한
곳에서 효능을 나타내는.
-오히려?
-그게 내 말이야.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머리카락에서...
-다이어트약이 당뇨 치료제로 쓰이기도
하고 또 우리 흔히 맞는 보톡스 같은
경우에도 원래는 그냥 다른 독성을 띄는
그런 약물이었는데 정말 엉뚱하게도
주름을 펴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잖아요.
-맞죠.
-그렇게 정말 엉뚱한 곳에서 효능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기다로
가겠습니다.
-당연.
-궁금한 거, 이거 진짜 궁금해요.
지금 시청자분들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계실 것 같아요.
-아니다인 것 같은데.
-정답 한번 들어보시죠.
-머리도 반대였는데.
-교수님.
-우리 담희 씨한테 제가 하나 여쭤볼게요.
폐 상태가 많이 안 좋으면 노래를 잘할
수 있을까요, 안 할까요?
-못하죠.
-그렇죠.
그럼 폐랑 관련이 있는 게 성대도 있고
또 폐랑 가장 옆에 있는 우리 중추적인
기관이 심장 기관이 있거든요.
-심장.
-심장이랑 폐는 같이 갑니다.
그래서 폐가 많이 안 좋아지면 심장
기능도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심장 혈관이 안 좋아지면
폐혈관도 안 좋아지고.
-혈관약이 나왔다...
-큰일났다.
-아까 10m 밑에서 빨대로 숨 쉬면 아까
압박감이 있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면 폐혈관에 고혈압이 생기거든요,
좁아져서.
-혈관 약이 나왔죠.
-그런데 비아그라가 원래 만든 게
심혈관, 뇌혈관, 폐혈관에 확장제로
개발된 약이거든요.
-그래서 정답은?
-효과는 없었는데 이게 발기부전에
탁월한 치료제를 하면서 용도가 쌓여졌기
때문에 원래 만들어진 건 기다.
-괜히 바꿨어.
-기다.
-기다
-말기 폐쇄성폐질환 환자한테서 폐동맥
고혈압이 있는 경우 비아그라를 복용했을
때 보행 능력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진짜요?
-신기해요.
-효능에서 대부분 일타쌍피로 들어갈 수
있는 약인 거죠.
-그렇죠.
아주 탁월한 약이라고 볼 수 있죠.
-세상에.
-이건 모르는 번호인데.
1123-1010.
여보세요?
-안녕하십니까?
공개 클리닉 웰입니다.
사랑하는 고객님의 건강을 위해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잘한다.
-인식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스팸 아니지?
-기한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있으면 1번, 없으면 2번.
-있지, 만폐폐.
-다시 보기는 별표를 눌러주십시오.
-만폐폐, 1번, 1번 들어봤어, 들어봤어.
-오빠, 끊어.
-1번, 1번.
-들어봤어.
-그러면 이 치료에 맨발 걷기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맞다면 1번 아니면 2번을 눌러주십시오.
-갈수록 약간 보이스피싱 같은데.
-보이스피싱이다.
-보이스피싱이네.
-목소리가 자체가.
-누르다 보면 3000만 원 내야 할
것 같아.
-목소리 너무 좋다.
-너무 좋다.
-감사합니다.
-진짜.
여기에서 여러분께 문제 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에 맨발 걷기.
그냥 걷기가 아니라 요즘 맨발 걷기
많이 하죠?
맨발 걷기가 도움이 된다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준비됐죠?
-하나, 둘, 셋.
-빵.
-기다.
-또 반대로 탔네, 또.
-한담희 씨 혼자 아이다.
-이제 네가 기다 내면 여기는 끝나는
거야.
-그러네요.
정말 안 맞습니다.
-진짜 안 맞네요.
-발바닥 자체가 우리 전체 인체라고
해서 발바닥에 자꾸 자극을 주고
이러면 우리 신체 전체에 어떤
마사지 하듯 자극을 주니까
맨발로 가능하면 걸어라.
폐쇄성, 발을 신발로 폐쇄시키지 말고
벗어서 걸어라.
그러면 아까 말했듯이 혈관이나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저는 광안리 바닷가를
걸으면 물이 좀 차가울 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발은 좀 차지만 이 몸은
이렇게 1도씩 올라가는 느낌이 있어요.
혈관이 움직이는 거거든.
그래서 기다, 아니면 광안리 또
걸으러 갑니다.
-걸으러 가시겠구먼.
원래 허벅지 근육이 제2의 간,
종아리 근육이 제2 심장 아닙니까?
-그렇지.
-얘네를 단련시켜야 해요.
예를 들면 걷기는 그거는 당연히
평소에 하는 거지만 이런
스쿼트라든지 데드리프트로 다리
이렇게 밀어주는 거 있잖아요.
이런 거로 근육들을 단련시켜야지
뭔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어디에서 주워들은 건
많다는 생각이.
-맞을걸요?
-교수님, 궁금합니다.
-항상 답을 말할 때 꼭 우리
한담희 씨를 또 제가 걸고넘어져야
하는데.
-그렇다면 정답은.
-저한테 왜 이러세요?
-당신은 장애물이라는 뜻이에요.
-무슨 말씀이세요?
-만성 폐쇄성 질환 환자들이 아까
100m도 못 가는 환자들이 전신
지구력이나 활동도 많이 떨어져
있잖아요.
그분들한테 크로스핏이나
이렇게 플랭크라든지 스쿼트라는 게.
-안 돼요, 스쿼트?
-그분들한테는 약간 먼 산에 있는.
-그렇죠.
-과일처럼 보이거든요.
-아예 안 되나요?
-대부분 활동도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맨발 걷기라든지 가벼운 전신 지구력이나
그런 전신 순환에 좋을 수 있는
그런 맨발 걷기가 도움이 됩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도움이
됩니다.
-아까 600보, 300보, 100보 걷는 거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는데 걷는 게
얼마나 중요한데, 지금.
-근육이 중요하죠...
-문제는 맨발 걷기만 좋다는 게 아니라
맨발 걷기 외에도 그냥 걷기.
아니면 2개의 스틱을 잡고
우리 노르딕 워킹하잖아요, 바닷가에서.
그런 게 훨씬 더 좋은 거죠.
-진짜요?
-그래서 어떤 형태든지 운동을
시작하게 하는 것.
그런데 맨발 걷기가 동기부여가
되잖아요.
여러 사람이 같이하고.
-그렇지.
-또 좋은 황톳길에 또 모래밭에서.
-황토에, 경치도 좋고.
-그러니까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그런 본인의 어떤 신체 운동,
심폐 재활이라는 말을 많이 쓰죠.
그런 데에서는 아주 탁월한 운동으로
저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다, 아이다.
우리 또 고채 듀오가 나란히
2점씩을 획득했고요.
-고 선생님이 하면 안 되는데.
-다음 문제는 경쟁이 되겠는데요.
이제 오늘의 마지막 문제.
클로징의 향방이 달려 있습니다.
-채림이가 이겨라.
-파이팅!
-문제나 잘 내라.
-할머니, 이것 좀 잡숴 보세요, 이거.
-그게 뭔데?
-이거, 이거, 배랑 도라지 닳인
엑기스인데 할머니가 나 어릴 때
감기 걸리고 아플 때 배 속 싹싹
긁어서 꿀 넣어서 배숙해 줬잖아.
그게 생각나서 그랬지.
-너는 기억력도 좋다.
그래, 맞다.
내가 배 싹싹 긁어주면 너 참
잘 먹었다, 그때.
-할머니, 빨리 공개클리닉 웰
임플란트 편 나와서 해 드렸으면 좋겠다.
-그래, 윗니가 없어서.
그래, 그게 배숙, 그게 감기에
효과가.
-배숙.
-그런데 없다고 하더라.
-응?
-효과가 없대요.
-그게 왜 효과...
가짜 뉴스 같은데.
나 나았는데 그때, 할머니?
-너 젊어서 잘 알지, 이 말.
플라세보 효과.
플라세보.
-그게 무슨 뜻인데?
-플라세보.
-무슨 뜻인데?
-그냥 플라세보.
그거란다.
-시보, 시보 찾지 마라!
욕하는 것 같아, 이런 씨보...
-씨보라니요?
-여러분, 진짜 궁금합니다.
배숙 먹고 감기가 나았다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문제 드릴게요.
배와 도라지는 감기에 도움이 된다.
된다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여러분, 이거 지금.
-하나, 둘, 셋.
-두 분 먼저 봐야지.
-기다.
-기다.
-뭐야, 이러면.
-또 똑같아.
-영운이 오빠인가요?
-두 분 다 기다.
-우리 3명이...
-저는 아이다.
-담희 씨 아니다?
-그런데 사실은.
-끝까지 이러네.
-저도, 저도 기다, 아이다를 떠나서
사실 배를 생산하시는 분도 많고
도라지 생산 어마어마하게 많아.
-그렇죠.
-생산자가 그렇게 많은데 만약에 이게
효과가 없다는 그런 분들한테 욕이지.
이거는 무조건 효과가 있어야지.
-효과가 있다.
채림 씨는 의견이 있습니까?
-나 1년 내내 클로징 못 해도 돼.
-정말요?
-그럼.
-그러면 오늘, 오늘, 오늘.
-내가 맞혀도, 내가 맞혀도 당신한테
줄게.
-알겠습니다.
-오늘.
-가위바위보 할게,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안 하고?
-안 하고 그냥.
-주지.
-진짜요?
-진짜.
-그게 뭐라고.
-가위바위보 안 하죠?
-응, 절대 바꾸지 마.
-알겠습니다.
-못 믿겠는데.
-저는 제가 이게 산증인이에요.
오늘 아침에도 배, 도라지즙 먹고
왔어요.
-잘했네.
-이게 정말 겨울만 되면 목 건강, 감기
잘 챙기기 위해서 안 걸릴 수 있게
챙기기 위해서 항상 달고 살기 때문에.
-그래.
-효과를 실제로 봤습니다.
-저도 많이 먹기는 하거든요.
-배 축제 노래는 다 불렀다, 이제.
-도라지 축제.
-도라지 노래는 다 불렀어.
-도 스몰이다, 너는 그냥.
-잘 먹습니다.
평소에 먹고 있어요, 집에 있어요.
-도라지가 아닌 것 같아?
-있는데.
-집에 있는데 3년 됐답니다.
-그런데 이게 예방에는 좋을 수 있으나
그런데 감기에 직접적으로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감기라는 것 자체가 전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배, 도라지보다는.
-말도 잘 안되지.
-배, 도라지보다는 약을 타서 먹는 게 더
효과적이고 그 이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는 배와 도라지 추천합니다.
-약간 지금 광고하는 것 같은데.
-사랑합니다.
-광고하는 설명 같았어.
-배, 도라지 사랑해요.
-저도 사랑해요.
배, 도라지.
-그렇지.
-교수님, 궁금합니다.
-없던
갑자기 담희 씨 보니까 없던 인류애가
생겨서 상생의 기회를 한번 드리고
싶은데 슈퍼 세이브를 한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슈퍼 세이브요?
-제가 담희 씨한테 결정할 수 있도록 몇
가지를 팁을 드리면 우리가 감기
환자들한테서 기침약 많이 먹잖아요.
그런데 기침약 외에 자연식품
중에서 기침을 멎게 하는 임상 실험을
한 적이 있었어요.
가장 좋은 기침약이 벌꿀이었어요.
벌꿀.
-벌꿀.
-그다음에 우리 메이플 시럽 있지
않습니까?
-메이플 시럽.
-그게 이제 아연이나 좋은 미네랄도 있고
벌꿀이 주는
항산화 작용이 있거든요.
그러면 배는 어떤 맛이 제일 많이
날까요?
-시원한 거.
-맛, 단맛.
-그렇죠, 그렇죠.
-배의 단맛도 기침에 작용할 수 있다는
거죠.
-메이플 시럽.
-그리고 또 하나.
우리 고 선생님은 아실 건데 용각산
아시죠, 용각산.
-용각산.
-용각산.
-용각산의 성분 중에는 도라지 성분이
하나 들어갑니다.
-용각산은 소멸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답은 어떻게 될까요?
한 번 더 기회를.
-얘 바꿨어, 지금.
-언제 바꾸셨어요.
-변경 안 돼.
-왜요.
-슈퍼 세이브를 제가 한번 드렸습니다.
-슈퍼 세이브 준다고 했어요.
-한 번밖에 못 해.
-교수님이 주신.
-그래서 답은 기다.
-(함께) 기다.
-우리 배 축제, 도라지 축제에서는
한담희 씨를.
-못 봅니다.
-못 봅니다.
-아니에요.
-못 봅니다.
-오해예요.
-저는 약속대로 오늘 클로징은 우리 채림
씨한테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왜 고 선생님답지 않게 그러세요.
악착같이 하셔야죠.
-아니야.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오늘 우리가 배웠던 게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인데요.
이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을 가진
분들이 독감이나 코로나바이러스를 앓게
되면 사망률이나 중환자실로 가는
위중증률이 10배 이상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감염병 예방
접종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자입니다.
-예방 접종.
-예방 접종.
-한창 하고 있죠, 지금.
-어떤 감염병에 대한 예방 접종인지 이게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있는 환자가 어떤
감염병에 걸리면 더 위험해지는 거예요?
-그렇죠.
지금 창궐하고 있는 병에만 집중해도
지금 코로나도 계속 창궐하고 있지
않습니까?
-맞아요.
-그래서 2차 접종, 3차 접종, 재접종
이런 말도 많이 하고 지금 독감도 예방
시즌이기 때문에 독감을 앓으면
만성 폐질환 환자들이
응급실에 와서 중환자실로 갈 수 있는
위험도가 매우 올라가게 돼요.
-그렇구나.
-그리고 폐렴구균 또 여러분이 들어봤을,
보통 60세 이상 분들은 폐렴구균,
코로나, 독감 이 3개는 그냥 일상적인
접종이기 때문에요.
그렇게 접종을 하게 되면 코로나 때 결국
접종했기 때문에 중환자실로 많이 안
갔던 게 이거는 잊지 못할 사건이기
때문에 이런 합병증을 줄이는 데
예방접종만큼 좋은 게 없는 거죠.
-그렇구나.
그러면 특히나 조심해야 하는 합병증은
또 따로 있나요?
-지금 예방접종 관련해서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폐렴을 일단 막을 수가 있게
되고요.
폐렴을 막게 되면 중환자실로 가는 급성
호흡으로 응급실 방문 나가게 되는 거고
그게 안 생기게 되면 우리가 말하는
축농증이라든지 만성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것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막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중증 폐렴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게 되는 거죠.
-만성폐쇄성폐질환 이게 겪고 있는
분들이 지금처럼 날씨가 확 바뀌고
환절기고 이럴 때 관리를 하셔야
하는데.
-그래요.
-어떤 점들을 중점에 두고 관리를 하셔야
할까요?
-제일 먼저 떠오른 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예방접종 할 수 있는 건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예방접종인 거죠.
둘째로는 우리도 기관지도 일종의
피부이지 않습니까?
날씨가 싸늘해지고 건조해지면 피부가
어떻게 되죠.
-건조해지고 갈라지죠.
-건조해지죠.
-건조해지고 까칠까칠해지죠.
그러면 우리 기관지도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건조하고 찬 공기가 그대로
들어가면.
-맞아요.
-꺼칠꺼칠해지고 마치 논에 물이
없어서.
-쩍쩍 갈라지는 거.
-쩍쩍 갈라지는 것처럼 되기 때문에 안
그래도 기관지가 퉁퉁 부어 있고 염증이
심한 분들이 쩍쩍 갈라지고 더 말라졌다
이렇게 생각하면 더 악화되는 거죠.
그러면 숨이 더 차게 되고 거기다가 감기
한 번만 딱 오게 되면 바로 응급실로
오게 되는 그런 악순환이 시작되는
거죠.
-제일 큰 원인으로 흡연을 계속 말씀해
주셨잖아요.
그렇다면 담배를 끊으면 바로 효과가 좀
나타나나요?
-안타깝게도 담배를 끊으면 부작용
때문에 담배를 못 끊는 분이 많아요.
왜냐하면 살이 찐다든지 가래가 더 많이
나온다든지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 많이
먹게 된다든지.
-정말요.
-이런 부작용이 있는데 그 부분만
넘어가게 되면 두 달, 두 달째부터는
그런 증상이 없어지게 되거든요.
그러면 보통 한 5년, 6년 되면 폐암
발생률이라든지 분비 능력이라든지
기관지가 좁아지는 부분들이 완화된다고
되어 있어서 본인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간이 되는 거고요.
-명언이에요.
-지금 이제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맞아요.
-지금 60세에 있는 분들이 나 이제 담배
내가 살아봐야 얼마나 살아.
이런 말 할 때가 아닌 거죠, 지금.
-아니에요.
-이제 30년, 40년을 더 살아야 하기
때문에.
-맞아요.
-그런 분들 같은 경우는 지금이라도
끊어야지 3, 40년을 아주.
-맞습니다.
-실버 에이지가 액티브한 실버 에이지로
살아갈 수 있는 거죠.
-꼭 금연하시기를 정말 신신당부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꽤
진행되신 분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화면 보고 오시죠.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던 이 환자분은
폐질환까지 폐암까지 발병하셨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인 게 그냥 쉽게 볼
그런 질환은 아니네요.
-이분은 결국은 수술 다 하고 지금은
집에서 산소를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잘하고 마음을 잃지
않고 잘하고 계십니다.
-지금은 이 상황에서 잘 관리하고 더
2차적인 기흉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관리를 잘하면 될 것 같아요.
-교수님 지시 아래 잘 따르겠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지낸 지도 지금
10여 년이 지나셨고, 그렇죠?
벌써 한 7년 전에 그런 와중에 또 폐암
수술도 하시고 환절기고 이럴 때는 숨이
더 차시죠?
어떠세요?
-가슴에 흉통이 계속 지속적으로 오면서
계속 입원했다가 또 퇴원했다가 또 잘
치료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일수록 더 관리를 잘하셔야 하는데
집에서 지금 재택 산소를 하고 있고 또
요즘같이 환절기 때는 독감 접종이나
코로나 추가 접종이라든지 또 폐렴구균
맞은 지가 오래됐으면 다시 맞는
재접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시거든요.
요즘 집에서 운동도 제대로 못 하시죠.
-산소 운동을 해보려고 하니까 숨이 너무
차고 폐쇄성이 되니까 줄어서 계단
올라가는 것도 이제 힘들어지고 이러다
보니까 집에서 약간의 운동도 필요한데
그마저도 지금 잘 못 하고 있습니다.
못 하고 있고.
-근육도 많이 줄고 걷는 활동도도
떨어지고 하면 아무래도 사람이 더
우울해지시잖아요.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식사나 수면이나
운동을 끝까지 최대한 집 안에서 자전거
탄다든지 근력 운동을 한다든지 그런
운동을 최선을 다해서 하셔야지 지금
앞으로 살아야 하실 날이 많은데
정신적인, 정서적인, 육체적인 운동도
열심히 하시면서 꼭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잘 극복하고 사실은 대표적인 분으로
생각하거든요.
더 잘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교수님 말씀하신 부분들이 우리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지 않게 하는 전
단계, 조심해야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까 어르신의 말씀도 참 귀중하게
들려오네요.
막연하게 이렇게 유산소 운동이라는 걸
하면 폐활량이 좋아지고 한 달 하고 나면
그냥 원상태로 돼서 진짜 막 하늘을 날
듯이 뛸 것 같은데 이거 말고 또 어떤
운동이 있을까 하는 게 질문입니다.
-보통 우리가 숨이 차다고 할 때는 그냥
여기가, 우리가 말하는 횡격막이나 갈비
있지 않습니까?
여기 근육이 약해져 숨이 차는 것도
있지만 아까 우리 담희 씨가 이야기한
것처럼.
-허벅지.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이 약하면 숨찬 게
곱하기 2가 됩니다.
그래서 급하게 스쿼트, 기세 있게 그렇게
하지는 못하지만 천천히 자전거를 타면서
허벅지 근육이나 종아리 근육을,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키면 조금만 느껴도
느껴집니다.
힘이 없어서 무기력하기 때문에 내가
숨차다고 느끼는 거거든요.
그런 것을 막을 수 있는 좋은 게 유산소
운동이고 자전거 타기고.
-자전거 타기고.
-그런 운동인 거죠.
-자전거 타기.
-그런데 이 미세먼지도 원인이 된다고
하셨는데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가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수칙 같은 게 또
따로 있을까요?
-그렇죠.
우리 세계보건기구에서 우리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미세먼지나 환경 오염 물질
다섯 가지를 해놓은 게 있었는데 가장
많은 게 도로에서 나오는 디젤,
배기가스.
-맞아.
-가장 많은 거죠.
그다음에 지하철에서 공사해서 한번 차
한 대가 확 지나가면.
-먼지가 확.
-먼지가 확 올라오잖아요.
그러니까 지하철 환풍구에 보면 올라오지
않습니까?
-장난 아니죠.
-그다음에 통통배, 통통통 할 때 그것.
그다음에 크루즈.
-크루즈.
-크루즈가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천식
환자가 물밀듯이 일어나거든요.
그런 위험도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지하에 사는 분이 있을 경우에
라돈이 나온다든지 그다음에 담배, 이게
생활 속 미세먼지거든요.
그런데 담배는 끊었다 치고 그러면
미세먼지 있는 데 안 가야 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자갈치시장이나 우리 도심에 가면
버스가 막 지나다니면 그럴 때 미세먼지
노출이 많이 돼요.
그럴 때는 무조건 마스크를 잘 써야 해요.
-마스크를.
-특히 또 지하철을 어르신들 오래 많이
타시잖아요.
지하철 탈 때 마스크 착용하고 것 또
자갈치시장이나 크루즈가 있을 때 마스크
하는 것.
-마스크.
-그다음에 이것은 특수한 이야기긴
하겠지만 주유소에서 기름 넣을 때.
-주유소.
-매캐한 냄새가 나잖아요.
-그것도 맡으면 안 돼요?
-그게 벤젠이에요.
그것도 미세먼지거든요.
그래서 보면 딱 덮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게 있잖아요.
그런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도 조심하시고.
-마스크 써야겠네.
-그래서 생활 속에 미세먼지가 있는
지역을 이렇게 다 표시를 해놨다가 그런
부분에 있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굉장히 중요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좋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토요일 아침 시청자
여러분과 유익한 시간 보냈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호흡기내과
전문의 옥철호 교수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클로징은 채림이.
-클로징 시간입니다.
-채림이, 채림이.
-어제가 바로 땅이 얼고 겨울 기운이
돈다는 소설이었습니다.
-소설.
-기온도 떨어지고 바람도 차가워지는
만큼 건강 관리 더 잘해주셔겠는데요.
오늘 금연의 중요성에 대해서 특히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담배 생각하고 계신 시청자분들,
오늘부터 금연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공개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 걷기도
힘들게 하는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요.
안녕.
-안녕.
-(함께) 안녕.
-공개클리닉.
-10시.
-(함께) 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