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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노년기 질환 극복의 열쇠, 근감소증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까? (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신명준 교수)
등록일 : 2024-11-04 16:23:09.0
조회수 : 212
-(해설) 뼈와 함께 우리 몸의 형태를
잡고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하는 근육.
나이가 들거나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단백질 섭취가 적다면 근육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 정도 기력도 없어서 어디에 써먹어요?
남자는 몸이 90%인데.
땀 삐질삐질, 쌍코피.
-(해설) 근력이 떨어지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질병에 걸릴 위험도
커지는데요.
살아 있는 동안 끝까지 걷고 움직이고 안
아파지려면 근육이 제대로 기능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근 감소를 막고 근력을 지킬
수 있을까요?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노년기 질환 극복의
열쇠, 근감소증의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노후의 의료비
절감을 위해서 OOO을 하라입니다.
-OOO을 하라.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2016년에
근감소증을 질환으로 분류했다고 해요.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아직도 조금
생소하죠?
그래서 오늘은 근감소증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재활의학과
신명준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탄탄한 근육이 활기찬 노후를
결정짓습니다.
여러분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신명준입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진짜 목소리가 활기차시네.
나하고 비슷하니 좋습니다!
-목 나가세요.
-활기찹니다.
-노후 의료비 절감을 위해서 OOO을 하라.
사실 노후 의료비라는 게 늙어서 병원에
자주 가면 보험비 많이 필요로 하고 돈
필요하고 이런 거잖아요.
오늘 저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노후 의료비 절감을 위해서 과소비를
하라.
놀라셨지요?
-참나.
-운동을 하기 위해서 여기도 돈을
투자하고 수영도 돈을 투자하고
헬스장도, 과소비가 될 정도로 이렇게
투자를 해서 운동을 하고 근력을 키워라.
그래서 제가 과소비를 한 거예요.
지난주 제 클로징 봤지요?
감사합니다.
-귀여우십니다.
-클로징 얘기를 2번을 하시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먹는 거
아니겠습니까?
음식동원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죠.
-약식동원, 먹는 게 바로 보약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후 의료비 절감을
위해서 우리가 탄수화물.
어머니들 또 쌀밥만 드시지 말고 진짜
단백질을 드셔야 하는데 단백질을 많이
잡숴야 해, 단백질을.
-단백질을.
-고기, 콩, 이런저런 단백질.
단백질, 교수님.
단백질, 콜?
-네, 단백질 꼭 드셔야 합니다.
-콜.
-콜?
-콜!
-저는 조금 요즘 우리 MZ들 우리 채림
씨랑 저처럼 MZ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거
있습니다.
-가만있어 봐, 잠깐만요.
-MZ라고요?
-누구누구라고?
-왜요?
-누구누구처럼?
-채림이랑 저, 한담희.
-채림 씨는 MZ세대가 맞는데 담희 씨는
그냥 거기 은행에 저축하러 가는 거예요.
-은행 저축.
-시끄러워요.
진짜.
-그래서 또.
-유행하는 거 있어요.
오빠는 절대 모르는 건데 밈이 있습니다.
외모 Check!
-맞다, 알죠, 알죠.
외모 Check.
알죠, 알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게 왜요?
-외모 체크를 하듯이 우리 건강 체크,
근력 체크 이거 다 체크해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근 체크, 이거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근 체크.
-교수님, 제 말이 맞죠?
-다들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는데요.
사실 다 정답일 수도 있지만 오늘의 메인
키워드는 노후 의료비 절감을 위해서는
근테크를 하라입니다.
-근테크?
-근테크요?
-근테크?
-근육 테크를 하라.
-잠깐만, 파테크는 들어봤는데
파테크처럼 근력으로 테크를 하라 이런
건가요?
-네.
근육을 저축해라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근육도 저축이 되는 건가요?
설명을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근력이 50세에서 70세 사이 매년 1.5%
정도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한 3% 정도로
줄어든다고 되어 있는데요.
80세 이상이 되면 최대한 5%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저희가 갑자기
아프셔서 침대에 눕게 되실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래서 침대에 누워서 아무것도 못 하고
꼼짝없이 이렇게 계시게 되면 매년 3%가
아니라 하루에 3%씩 근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하루에요?
-네, 하루에.
-너무 심하다.
-그래서 한 2주만 사실 입원해서 가만히
침대에 누워 계시면 본인이 가지고 있던
근력의 35% 정도가 다 날아가 버립니다.
-35%요?
-심하다.
-그래서 그런 말씀 많이 하시지 않습니까?
나는 아파서 병원에 걸어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병은 다 나았다고 하는데
휠체어 타고 나왔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들이.
-그렇죠, 그렇죠.
-근육이 급속도로 떨어져서 그런 일이
생기는 겁니다.
-무섭다.
-의학적으로 근감소증이라 함은 어떤 걸
말합니까?
-근감소증이라고 하는 것은 노화에
의해서 생기는 근육량의 감소와 그다음에
근력의 감소를 말하는 거거든요.
-근육량 근력.
-그런데 노화는 사실 어떻게 보면
생리적인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노화 과정 속에서 생리적인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노인 전체 인구의
하위 40%보다 낮은 근육량과 근력이 있는
경우.
또는 젊으신 분들에 비해서 우리가 하위
2.3%보다 더 낮은 단계.
아주 근육량이 많이 감소하여 있고
근력이 많이 감소하여 있는 상태를
근감소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40% 안, 20% 안.
-그래서 저희가 노화에 의해서 생기는
근감소증을 1차성 근감소증이라고 하고
1차성 근감소증 이외에도 심장이 안
좋다든지 폐가 안 좋아서 호흡이
나쁘시다든지 암에 걸렸다든지 아니면
당뇨가 있다든지 콩팥이 안 좋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만성 질환들 때문에도
근육이 감소하고 근력이 감소할 수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2차성 근감소증이라고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근감소증.
-들여다보니까 자세하게 다 나와 있네요.
-잘 알았네.
-근감소증을 이게 질환으로 분류할
정도로 근육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소리인데 그러면 정확하게 근육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근육은 생화학적 자극에 반응해서
힘이나 움직임을 만드는 우리 신체 몸의
조직인데요.
사실 근육은 크게 뼈대 근육.
사지의 뼈대를 만드는 근육이 있고
그다음에 심장 근육이 있고 그다음에
민무늬 근육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근육은 정상인 체중의 한
40%를 우리가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두
가지 정도가 한 10%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사지 뼈대 근육이 특히 우리
몸을 움직이고 우리 몸을 지탱하는
근육이고요.
근감소증을 이야기할 때는 뼈대 근육의
감소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근육이 단순히 움직이고 하는
작용뿐만 아니라 근육에는 다른 작용도
있는데 뭐냐 하면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음식을 드시면 혈당이 쫙
올라가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올라가면 췌장에 있는 인슐린이라는
세포가 나와서 혈당을 근육에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근육에 저장하게
되는데 그러면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저장고가 더 크다는 이야기니까요.
-그렇죠.
-혈당이 갑자기 올라갔을 때 걔를 저장을
시키면 혈당이 안정이 되겠죠.
그다음에 내가 예를 들어서 에너지를
써야 하는데 지금 혈당이 낮은 상태예요.
그러면 근육에 에너지가 많이 저장돼
있으면 갖다 쓸 수 있잖아요.
그러면 근육이 많다는 것은 우리가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항상성이 좋다는
이야기고 그것은 인슐린 감소성이 높다는
이야기거든요.
저희가 작년에 보고 된 발표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절반이 2명 중 1명이
당뇨 전 단계라고 합니다.
그 정도로 많거든요.
그리고 30%에서 3명 중 1명이 당뇨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65세 이상이 되면 당뇨 전 단계나
당뇨가 이렇게 생길 수 있으니 그 전에
조금 더 젊었을 때 근육에 투자하고
운동을 하셔서 우리가 혈당 조절을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게 우리가 등산을 많이 가시잖아요.
등산 가면서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는 게.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당 수치를 낮추는 데 굉장히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그게.
-맞아요.
-근력을 키우는 게.
그런데 당뇨는 126 이상이면 공복 혈당이
당뇨다, 이런 게 있듯이 근감소증도
정확한 지표라든지 이런 숫자 체계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근감소증이 처음 나왔던 것은 1988년
로젠버그에 의해서 만들어졌는데요.
그리스어의 고기라는 뜻이 sarx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단어를 가져오고 penia는 뜻이
뭐가 감소하여 있다, 이런 뜻인데요.
그래서 근육이 감소하여 있는 상태.
sarcopenia, 근감소증.
그렇게 로젠버그라는 사람이 그렇게
명명하기 시작하면서 이게 알려졌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2018년에 아시아
학자가 발표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골다공증 검사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그래서 우리 뼈가 얼마나 단단한지를
보는 것이 골다공증 검사인데요.
골밀도는 보는 검사인데 그런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 계측법을 사용해서도 뼈뿐만
아니라 근육의 양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근육의 양을 그런 장치를
통해서 쓰게 되면 비용이 비싸집니다.
아직 보험이 안 되어 있거든요.
비용이 비싸지고 방사선 노출이 조금 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는 잘 안
하고 보건소나 헬스장 가시면 서서
재거나 누워서 재는 체성분 분석기 있을
겁니다.
-맞아요.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법이라고
하는데요.
그걸 측정하면 근육량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뼈대 근육.
사지의 팔다리의 근육량을 키가 큰
사람은 근육이 클 수 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키로 보정을 한 사지근육량
지수를 볼 때 남의 경우에는 7보다
작으면, 여자의 경우에는 5.7보다 작으면
근육량이 감소하여 있다.
이렇게 정의하고요.
-근력의 양이 떨어지고 이런
금감소증이라는 것은 그러면 여기서 내가
나이가 제일 많아서 그런지 오히려
노화가 주 원인입니까?
-아까 이야기를 잠깐 드리기는 했는데
일차성 근감소증은 노화에 의해서
생깁니다.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어가면 기능들이
점점 떨어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기능들 중에서도 근육의
기능도 떨어지게 돼서 근육량도 감소하고
그다음에 근력, 힘도 사실 감소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노화 과정 속에서 특히나
하위 20% 정도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그런 분들은 다양한 여러 요소에 의해서
사실 근감소증이 생긴다고 저희가 알려져
있고 대표적으로 그 원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운동신경원의 감소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운동신경원은 신경계에서 근육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세포입니다.
그래서 중추신경계에서 시작된 움직여
하는 신호를 말초신경을 통해서 근육까지
전달해야 하는데요.
그런 역할을 하는 세포가 점점 줄어드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라 사실 노화에
의해서 남성 호르몬도 감소할 수 있고
그다음에 성장 호르몬도 감소할 수 있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질 수도 있고 또 만성 질환이 있는
분들은 염증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돼서
그런 근육의 양이 감소하거나 근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병원에서 어떻게 검사하고
치료하는지를 한번 보고 오겠습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신체 기능이 떨어진
환자를 돌보는 곳이 재활의학과인데요.
이 환자도 10년 전에 처음 병원을
찾으셨습니다.
-지금 하는 검사는 체성분 검사입니다.
-헬스장에서 하는 것과 달리 누워서
측정하네요.
-그러게요.
-병원 장비인 만큼 훨씬 정교하게
측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있는 힘껏 주먹을 쥐시면 되는데 쥘 때
팔을 들거나 밀거나 하지 말고 팔을
고정해 놓은 상태에서 할 겁니다.
힘!
-힘!
-하나, 둘, 셋.
힘 빼겠습니다.
-악력은 전신의 근력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그래서 남자 같은 경우에는 28보다
좋아야 하고요.
여자 같은 경우에는 18kg보다 좋아야
하고 그것보다 낮으면 근력이 감소하여
있다고 알 수 있습니다.
-검사를 하신 것 같은데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근감소증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려고 한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헬스장에서 하던 거하고
다르게 굉장히 빽빽하게 지표들이
많네요.
-그러네.
-그럼요, 재미없죠.
-그런데 자전거 타기는 주로 하체
운동인데 지금은 상체 운동법도
알려주시나 봐요?
팔 근육도 중요한가 봐요.
-네, 한번 감으면 되니까.
-저쪽은 힘이 잘 안 들어가는.
-저도 3분 운동을 왜 해야 되느냐
싶었는데 노년기를 위해서 꼭 필요한
운동이네요.
오늘 배우신 운동 잘 기억해서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실천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씩이라도 열심히 해서 잘살아 보세요.
-좋아, 좋아, 좋아.
-그럼요, 나으셔야죠.
-알겠습니다.
-좋습니다.
평소에 정말 근육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맞아요.
-그러면 혹시 이렇게 병원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근감소증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래서 이제 근육량이 감소됐다는 건
아까 말씀드린 체성분분석기를 사용해서
아실 수 있고 그러면 힘이 떨어져 있다,
근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은 이런
악력계를 통해서 우리가, 이게 대표적인
아까 힘값이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이걸로 측정하는 방법이 있고
그다음에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섰다를
다섯 번 해서 그게 몇 초가 걸리냐를
기준으로 다리 힘이 떨어졌다, 안
떨어졌다를 저희가 알 수 있거든요.
한번 해보시겠습니까?
-네, 해보죠.
-해보세요.
-해봅시다.
-해볼까요?
-우리가 조심하셔야 되는 건 의자를 뒤에
너무 이렇게 당기고 있으면 일어설 때
의자가 뒤로 넘어지게 되니까 약간
앞쪽으로 나온 상태에서 다리를 벌리시고
손은 이렇게 하신 상태에서.
-이렇게 하고.
-이렇게 똑바로 딱 일어나서 완전히 딱
서는 게 이게 한 번입니다.
-이렇게.
-이게 한 번이고 그다음에 다시 의자에
앉았다가 다시 이렇게 일어났다가 다시
이렇게 하는데, 이거를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최대한 빨리.
-빠르게요.
-최대한 빨리 이렇게 하시면 되고, 처음
하시니까 안 넘어지게 조심하시고 제가
시작, 하면 다섯 번 일어서시면
되겠습니다.
준비하시고.
-긴장돼.
-시작!
하나.
둘.
셋.
-잘하네.
-넷.
다섯.
다 했어요.
-구두 때문에 빡세.
-어떻게 해.
-나 다섯 개야.
-다섯 번째 일어섰을 때 초를 딱 재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제일 늦게 하셨지만 10초가 안
걸렸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괜찮으신 겁니다, 그런데.
-다행이다.
-저희가 이제.
-다 괜찮네요?
-다리가 힘이 없으면 이렇게 일어나실 때
정말 어렵게 일어나시고 일어나다가도
주저앉는 분도 있으시고요, 그다음에.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팔을 사용 안 하면 못 일어나시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이렇게 짚어야 일어나시는 분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래서 이렇게 한 거구나.
-그렇게 해서 이제 그걸 보는 거고.
-지금 집에서 다들 앉았다, 일어났다
하시는.
-앞서 가지고 계세요, 지금.
-한번 초시계로 재보셔서 아시아
기준으로는 12초보다 높으면 근력이
떨어져 있다, 얘기를 하는데 우리나라는
작년에 얘기가 된 게, 우리나라는 신체
기능이 좀 좋으신 편이라서 10초보다
오래 걸리면 근력이 떨어져 있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우리나라 기준은 10초.
-10초입니다.
-10초.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가 딱 느껴보면
노화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사람 또
노쇠화됐다고 두 가지 단어를 쓰는데
저는 이 두 가지가 같은 줄 알았는데
다릅니까, 어떻습니까?
-노화와 노쇠는 조금 구별하시면
좋습니다.
노화는 정상적인 생리 과정입니다.
그러니까 나이가 들어서 어떤 조직이나
기관이 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건 어떻게
보면 되게 자연스러운 과정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병적인 상태가 아니고
노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 노쇠라고 하는
것은 약간 이렇게 정상적인 과정을
벗어나서 어떤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취약성이 생겨서 갑자기 어떤 특정한
스트레스가 생겼을 때 그 기능이 다시
회복하지 못하는 상태, 그 기능이
병적인 상태로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는
상태를 저희가 노쇠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노화는 저희 정상적인
과정이지만 극복하기가 어렵다.
회복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면.
-그렇죠.
흐르는 세월을 어쩌자고.
-노쇠는 어떻게 보면 그 병적인 상태에
가까워서 병으로 갑자기 나빠질 수
있지만 회복 가능성이 조금.
-맞아.
-있다고 생각을 하셔야 하거든요.
-맞아.
-그래서 저희가 노화를 극복하는 거는
사실 어떻게 보면 꿈같은 이야기거든요.
-맞아요.
-그렇죠.
-그런데 노쇠를 우리가 빨리 진단하고
노쇠에서 벗어나는 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그런.
-그렇기 때문에 이제 저희가 노쇠를
평가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게 됩니다.
-확 알아듣겠네.
-진짜 귀에 쏙쏙 들어와요.
-그래서 이제 노쇠를 관리하려면 결국은
잘 먹고 많이 움직이고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근육량 재고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하셔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하려고 하면 사실 이제 평가를
해야 하잖아요.
그 평가를 병원에서도 하실 수 있지만
아까 말씀드렸던 우리 부산 같은
경우에는 마을에, 마을건강센터에
가시면 그런 노쇠 설문지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측정을 해드립니다.
그래서 자기가 나는 괜찮은가?
아니면 노쇠하지, 조금 노쇠 전 단계에
있는가?
노쇠한가?
이거를 판단해 보실 수 있거든요.
그래서 노쇠, 신체 노쇠는 이렇게 총
다섯 가지로 저희가 설명을 하거든요.
-저렇게?
-그래서 첫 번째 보십시오.
탈진, 지난 일주일간 모든 일이 힘들게
느껴졌나요?
-네.
-힘드시죠?
힘드시죠?
저희가 생각할 때 저게 되게 신체적인
것, 힘듦도 있을 수 있고 정서적인
힘듦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걸 다
포함하는 겁니다.
그래서 대부분 좀 힘들었다.
이러면 1점 주시면 됩니다.
-1점, 1점.
-괜찮았다고 하면 뭐 괜찮으신 거.
그래서 이런 질문을 누군가가 해주시는
게 되게 중요합니다.
두 번째 문항이 근력 감소입니다.
누구, 보조기구나 타인의 도움 없이
혼자서 쉬지 않고 10개의 계단을 오르는
데 힘이 듭니까?
이걸 물어보는 거거든요.
그리고 세 번째가 보행속도 저하를 보는
건데.
운동장 한 바퀴.
400m 정도 걷기를 할 수 있습니까
인데요.
지난 7일간 중간 강도의 신체활동이나
격렬한 활동을 1회 이상 하셨습니까?
마지막도 이거 보면 뭐냐면
체중감소거든요.
체중감소인데 작년 체중에 비해서 지난
1년 동안 4.5kg 이상 감소했냐 이걸
물어보는데.
여기서 내가 살 빼려고 의도한 체중
감량은 제외하는 겁니다.
그래서 다섯 개를 저희가 물어봤잖아요.
그래서 다섯 개 중에 하나에서 두 개
정도가 이제 1점이 나오면
전노쇠입니다, 전노쇠.
그리고 세 개 이상이 되면 노쇠
상태라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한번 자가로 한번 해보시고
운동이나 먹는 거 잘 해보셔서 그게
조금씩 개선되면 노쇠 상태에서
탈출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지만 노쇠는 극복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이 드니까
근처에 가서 꼭 한번 점검을 한번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젊은 층은 근감소증에
대해서 뭐 우리 저 담희 씨 MZ세대니
어쩌니 하던데 이런 세대들은 안심해도
괜찮은 겁니까?
-30대에 근육량과 근육의 기능이 가장
최고치에 올라간다고 저희가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어 젊었을 때 근육량과
근력을 아주 많이 키워 놓으면 평생
동안 그걸 우리가.
-깎아 먹는다고.
-감수하고 깎아 먹고 산다고 하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까?
-그렇구나.
-그래서 외국 선진국 같은 경우에는
젊었을 때 우리가 운동을 정말로 많이
시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좀 문화가 달라서
학생들이 사실 학원 막 다니면서.
-그렇죠.
-맞아요.
-바쁘잖아요.
그러니까 운동할 기회가 전혀 없어서.
-그렇죠.
-저희 나라 보고에 따르면 2, 30대가
40대보다 근육량이랑 근력이 조금 낮게
다른 나라에 비해 측정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실 운동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드신 분들이 노쇠했으면
당연히 운동해야 하고.
노쇠 전이라도 일찍 그런 개념을
아셨으면 하셔야 하고.
지금 여기 계신 분들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격렬한 활동 안 해 봤다.
-안 해봤어요.
-그러면 하셔야 해요.
하셔야 하고 근육량도 측정해 보셔야
하고.
그래서 남들하고 비교하지 마시고 내가
어제보다 내일이 좋아지고 1년 뒤가
좋아지게 그렇게 관리를 하시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이제 만성질환이 있으신 분들
있지 않습니까?
고혈압, 당뇨 그다음에 심장 질환,
폐질환 이런 만성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근육량이 늘어나면 장점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자기 질환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도 근육에 투자를 조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좋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기다,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어요.
오늘도 근감소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
여러분과 함께 풀어보시죠.
-좋아.
-사이 좋은 남매, 강한 남매가 오늘
나와 있네요.
-내 동생이구나.
-헬스장이네?
-그런 데 안 가 봤는데.
-담희야 너랑 헬스장을 다 와 본다.
그런데 이거 50치고 있는데 300,
500치는 사람들 대단하다.
-300, 500 거기는 300kg, 500kg고.
오빠야는 지금 50g 가지고 뭐 하고 있는
거고?
-이게 50g이었나?
-1kg은 들어야지, 사람이 말이야.
-그런데 있잖아.
보통 보면 진짜 우락부락하잖아.
사람들 막 근육 많아서.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근력이 센 게
아니야.
아널드 슈워제네거 이런 사람들 힘 꼭
센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저런 말 근육 쫙쫙 찢어지는 말
근육 이런 사람들이 힘이 더 있어.
-진짜 죄송한데요.
오빠 지금 말하는 만큼만 움직여 봐.
그러면 아널드가 여기 떡하니 있겠네.
-그러니까 내가 말 근육을.
-이거를 가져다 지금 헬스장이 시끄러워
죽겠네.
-horse 말 근육이 아니라 말
근육이라고, 그러니까.
이게 지금 300하고.
-horse.
-하여튼 그렇다고.
-그거였어?
-그 말 근육.
-그런데요, 여러분.
진짜 궁금한 거 하나 있지 않습니까?
-뭐가?
-담희 씨가 말하는 근력.
근력은 근육량으로 결정이 될까요?
그러니까 근육량이 좋은 사람이 근력도
좋다?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근육량이 많다?
-준비됐습니까?
하나.
-(함께) 둘, 셋!
-기다.
저만 기다예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미국 사람들이 이상한 막 20kg, 30kg
근력 들고 옮기고 던지고 하는 이런
프로에서.
-유럽에서 하는 유럽 천하장사.
-천하장사 그런 게 있거든.
그걸 내가 재미있게 보는데.
그 사람 그걸 보면 배 나온 사람도 있고
이렇거든요.
근육이 하나도 없는 사람도 막 20kg짜리
던지고 넘기고 이러한 것도 많이
있어요.
그러니까 꼭 아널드 스와즈메츠인가 막
그런 애들처럼 볼록볼록한 근육이
많다고 해서 근력과 근육량과 이게
똑같지는 않은 것 같아서 그래서 저는 X
했습니다.
-아이다.
이거는 바꿔야 하겠다.
-저는 단어에 좀 집중을 해 봤는데
근력이 근육의 양이잖아요.
그런데 근육량이 많으면 그만큼 힘도 좀
탄탄할 것 같고.
근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저는
기다 했어요.
-네, 좋습니다.
선택을 하셨고요.
클로징으로 가는 첫 번째 단계,
1번 문제.
신 교수님, 정답을 발표해 주시죠.
-두구두구두구.
-아이다, 제발!
-정답은.
-아이다!
-근력은.
-기다?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였습니다.
-맞혔다.
-근력은 근육만으로만 결정되는 거는
아닙니다.
-그럼요?
-아까 고인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빼빼 마른데 힘이 엄청 좋으신 분들
있잖아요.
-있어요, 있어요.
-그래서 근력은 근육의 양과 근육의 질로
이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요.
-질로.
-양하고 상관없이 질이네.
-그래서 양이 작다고 해서 힘이
작은 거는 아니라서 그래서 두 가지를
같이 보게 되는 겁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구나.
-어떻게 보면 근육은 양보다 질이라는 게
가장 또 중요한 하나의 키워드가
될 수 있겠네요.
-양도 중요하고 질도 중요하다.
-중요하지, 그렇지.
-둘 다.
-그래서 양만 측정하지 않는다.
-오늘의 두 번째 문제는.
-뭐야, 갑자기.
-김상중하 씨를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돌아왔어, 김상중하.
-그날은 근력 감소가 심한 날이었습니다.
문득 이런 의문 하나가 들었는데요.
-무슨 의문?
-노화에 의해 생기는 근감소증과 질환
때문에 생기는 근감소증은.
-손은 왜 저래.
-어차피 근육이 줄어든 것이니까
원리가 같지 않을까.
-뭐야.
-김상중 씨가 항상 이렇게, 손을 이렇게,
이렇게.
-그래요, 손을 이렇게 그러세요?
-하지만 또 하나의 가설이 떠올랐습니다.
-난리야.
-나이와 질환이라는 작용 요소가
다른 만큼 원리도 다를 것이다.
-그렇게.
-그렇지.
-그런데 말입니다.
이것은 여러분께 퀴즈로 내드리겠습니다.
-뭡니까?
-내 보세요, 빨리.
-문제 드립니다.
노화에 의해 생기는 근감소증과
질환에 의해 생기는 근감소증은
원리가 같다.
같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과감하게 선택해 주세요.
준비됐죠?
-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갈렸어.
-갈렸어.
해 보자.
가 보자.
-이거 분위기 좋다.
-가 보자, 가 보자, 가 보자.
-오늘 나인가?
-고채 듀오가 함께 입을 맞췄습니다.
-아이다.
-뭐 기다부터 할까요?
-그럴까요?
아까 제가 제 기억으로는 질환에 의해
근육이 줄어드는 거 뭐 허리가
아프다거나 못 움직이게 되는
상황이었을 때 빠지는 근육 똑같죠.
노화에 의해서도 많이 못 움직이고
좀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근육은
그냥 근육이 빠지는 것일 뿐입니다.
뭐가 다르게 작용되는 건 아닙니다.
-아니다.
-그래서 기다.
-그러니까 질환이랑 노화는 똑같다,
근육 빠지는 거는.
-네.
-노화라는 것은 아까 우리 박사님도
먼저 말씀하셨듯이 그냥 가는 거야.
노화는 그냥 잡을 수가 없어.
그냥 가는 거야.
질병은 병에 따라서 만들어지는
다른 요소로 근육이나 다른 것을
만들어내는 거지 노화에 가는 거는
어쩔 수 없이, 잡을 수 없는 노화와
이거는 별개다.
-아이다.
-아이다!
자른다!
-채림 씨.
정답은요.
-정답은.
-제발!
-아이다.
-아이다였습니다.
-아이다.
-담희는 끝났다.
-망했어.
-담희는 끝났다.
-노화 과정 속에서 근육량이 떨어질 때는
우리가 근육은 두 가지 종류가 있거든요.
속근과 지근이 있습니다.
속근은 뭐냐 하면 빨리 수축하는 거,
지근은 천천히 수축하는 거.
속근과 지근 중에서 속근이 많이
떨어집니다.
속근이 빨리 떨어져서 순발력이 많이
떨어지시거든요.
-그거네.
-맞네, 맞네.
-맞네.
-그래서 이제 우리가 울퉁불퉁한 길을
걷거나 갑자기 균형을 잃게 되면
우리가 순간적으로 탁 근육을 잡아서
중심을 안 잃어야 하는데.
-그렇죠.
-나이가 들면 그런 속근이 많이
떨어지니까 잘 넘어지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질환에 따라서 조금
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아까
말씀드렸던 폐가 안 좋아지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같은 경우에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속근과
지근 중에서 지근이 더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속근은 비교적 보존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잠깐잠깐 일어나서 집 안에서
활동하는 건 조금 하시는데 조금만 더 뭘
하려고 하면 금방 숨이 차는 이런 일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약간 이렇게 노화해서 생기는
일차성 근감소증과 질병에 의해서 생기는
이차성 근감소증은 원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제 담희 씨가 이야기한 것처럼
아파서 못 움직이는 경우는 노화에 의한
경우와 유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 번째 문제 여러분과 함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깃집이네요?
-또 영운아.
-네, 아버지.
-목살로 5인분만 더 시켜봐 봐.
-아버지, 오늘 드신 게 삼겹살, 목살
아까 드셨고요.
아까 항정살에다, 가브리살에다,
갈매기살에다 지금 차돌박이까지 다
드셨는데.
-시끄러워.
-또 5인분을 더 드십니까?
-많이 드셨네요.
-아들이 딱 살도 있지.
이제야 막 뼈도 이제 막 살살살살 녹는다.
-내가 아버지 때문에.
-미치겠다.
-손이 덜덜 떨리고 내가 근감소증이
생기려 그래 진짜, 아버지.
아버지, 그런데 보통 다른 아버지들은
연세 드시면 소화 기능이 좀 약해져서
잘 못 드시고 이러는데 아버지는 안
그러시네요?
-이게 다 내가 인마, 근감소증
예방하려고 먹는 거 아니겠어?
일부러 인마, 기름에 튀기는 건 안 먹어.
목살 같은 거 먹어서 싱싱한 찌지직.
-아까 드신 숯불 소고기는 지방
많은데요, 아버지.
-참말로 진짜.
-일단 아버지, 일단 이렇게 운동을 하고
그 드시는 거면 드시면 안 되는데.
근감소증은 운동을 해야 합니다.
먹지 말아야 합니다.
-금마, 그 주문 안 하려고 별 쓸데없는
소리를 다 하고 있네.
-정말 효자다.
-담희 아지매.
-예예.
-목살 5인분하고요.
그 차돌박이 두부 있잖아.
-여기서 문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먹는 것만 잘 먹어도 근육량 손실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함께) 둘, 셋.
-들어주세요.
-(함께) 아니다.
-이렇게 똑같으면 안 되는데.
-셋 다.
-이거.
-이거는 우리 말씀을 너무 잘 들었는데,
우리가.
-셋 다 아니다.
-다 잘 들었네, 잘 들었다, 잘 들었다.
아까 말했듯이 사실은 그러면 병원에
누워서 말이지.
지가 좀 잘 좀 이래 살아.
그래서 저 딸내미 보고 해초밥 하라고
하고 마누라 보고 갈비찜 해오라고 하고
다 이래서 그냥 병원에 누워서 그거 다
먹으면 다 먹는다고 하면 근력이 감소 안
될 것 같아?
아니다.
무조건 이거는 움직여야 한다.
무조건 움직여야 한다.
-무조건 움직여야 한다.
-정답.
-알겠습니다.
-어차피 다 비슷할 것 같아요.
-맞아요.
-그래요?
여기서 바꿀 사람 아무도 없죠?
-왜요?
-오늘 뭐 아니 교체가 없어서.
오늘 뭐 1번부터 3번까지 아무도
바꾸지를 않아서 제가 말씀드린 거예요.
-바꿀까요?
-뭘 바꿔, 알아서 하세요.
결정, 셋, 둘, 하나.
담희 씨 바꿔...
이거 뭔데?
-물어보길래요.
-오늘 80년대 계은숙 선생님 같은 의상을
입고 나와서 무대 잘하네.
교수님, 궁금합니다.
이게 먹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근
손실을 막을 수 있을지.
-나 맞힌 거 아니야?
-정답은.
-정답은?
정답은?
기다였습니다.
-왜요, 왜요?
먹는 것만 먹어도요?
-그러면 병원에 누워서 먹는 것만 잘
먹고 있으면 병원에 누워 있어도 된다는
이야기잖아?
-운동 안 해도 되고요?
-여기에서 오해를 안 하셔야 하는데요.
사실 운동하고 영양은 2개가 꼭 반드시
같이 다녀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운동도 하시고 먹는 것 잘
챙기셔야 하는 게 맞는데 우리가 운동을
못 하실 수 있는 상황에서, 운동을 못
하실 수 있는 상황에서 잘 먹는 사람과
잘 못 먹는 사람을 저희가 관찰을 해
보니까 잘 먹는 사람들 중에 충분히
단백질을 먹고 아미노산을 섭취하고
비타민 D를 추가로 준 사람들이 근육량이
오히려 줄어드는 게 더 좋더라.
덜 줄어들더라.
이런 보고가 있고 심지어 어떤 데에서는
노인인데 움직이기 어려운 분들한테 그런
거를 잘 먹이니까 근육량이 조금
늘더라라고 하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면 영양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근육을 잘 못 만들고 있었던
상황에서는 먹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먹는 것만 잘 먹어도
근육량 손실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사실, 기다라고 이제 이야기를 하죠.
오해를 안 하셔야 하는 게 그러니 나는
먹는 것만 챙겨 먹을 거야 이렇게
하시면.
-그럼요.
-그럼 안 되죠.
-둘 다 하는 사람에 비해서 훨씬
손해입니다.
-그렇죠, 그렇죠.
-어떻게 된 거지?
-2점이야?
-2:2죠.
-그럼 어떻게 되는 거예요?
-가위바위보해야 해.
-아니면 외발서기를 잘하시는 분이
클로징.
-외발 좋습니다.
이거 좋습니다, 좋습니다.
준비됐죠?
시작.
누가 오래 서 있는지.
-무릎을 조금 더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두 분 더.
-치마예요, 왜 이러세요?
-알겠어요.
무릎을 조금만 더 올리실 수 있을까요?
-흔들려, 흔들려.
-한담희 승!
담희 씨 유연성 대단하네.
-교수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두 번째 키워드는 근감소증.
비빔밥처럼 관리하라입니다.
-비빔밥처럼?
-비빔밥?
-이 얘기를 듣고 갑자기 진주하고
전주에서 환호성이 들렸어요.
근감소증이 비빔밥을 먹으면 해소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말이 아니죠?
이게 어떤 의미인가요?
-비빔밥처럼 모든 요소를 다 잘
관리했을 때 근감소증 관리가 잘 된다.
그런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근감소증을 잘 관리하려면 만성
질환 있으신 분들이나 노인 환자분들은
먹는 약이 엄청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먹는 약에 대한 점검도 받으셔야
하고 그다음에 신체 기능,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들도
점검을 같이 받으시면 좋겠고 환경에
대한 점검들도 같이 받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종합적인 점검을
받으셔야지 근감소증을 잘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이라든지 그다음에
영양이라든지 체중이라든지 이런
것들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정서적인
것들 이런 것들을 다 종합적으로
관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양하네요, 진짜.
-말씀 중에 약 말씀해 주셨거든요.
약을 점검하라고 하셨는데 이건 뭐
영양제 같은 건가요?
어떻게 점검하면 될까요?
-노화가 되면 사실 움직임이 좀
떨어지시게 되는데요.
우리가 움직이려고 하면 아까 근육이
되게 중요한 일을 하긴 하지만 신호를
보내는 건 중추신경계거든요.
-그렇죠.
-중추신경계, 말초신경계 그리고
마지막에 작동하는 게 근육인데 이
나이가 들면 머리 쪽에 대뇌의 피질이
위축되고 그리고 아까 운동신경원이라는
중추신경계에서 근육으로 신호를 주는
그런 운동신경원이 감소하고 말초신경도
전선의 효율이 떨어져서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상황들 때문에 기능이
좀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 약들 중에
일부가 그런 데 영향을 주는 약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약들을 한 병원에만
다니시면 괜찮은데 어르신들이 이쪽에
가서도 약을 드시고 또 다른 질병
때문에 이 병원에 가서 약을 드시고
이런 경우들이 종종 생깁니다.
그런데 물론 요즘에는 어떤 약을
드시는지 꼼꼼히 보여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약효가 조금
중첩되면서 처지시는 분들이 있다거나
그다음에 약의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먹는 기능이 상당히 저해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리고 우리 전립선 약들도 그럴 수
있지만 약제들 중에 어지럼증이 생기는
약들도 있습니다.
신경병성 통증약에서도.
그래서 그런 어지럼증 때문에 운동을 할
때 제약을 받는 분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점검해서 가능하면
조절할 수 있는 것들을 조절해 드려야
이분들이 잘 드실 수 있고 운동을
잘하실 수 있기 때문에 약제 점검도
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고 양질의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섭취하는 게 좋겠습니까?
-단백질은 사실 섭취할 때 제일 좋은
방법은 뭐냐면 입으로 골고루 잘 먹는
겁니다.
동물성 단백질이 좋냐, 식물성 단백질이
좋나.
여러 가지 말이 많은데 그냥 골고루
섭취하라고 하는 게 제일 첫 번째
키워드가 되고요.
그렇지만 그렇게만 하면 잘 지켜지지
않으니까 저희가 설명을 드리는데.
체중당 1g 정도의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하고.
노인분들은 1.2g 정도가 필요하다
이야기하기도 하고.
근육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이거를
회복시키려는 목적으로는 1.5g까지도
먹어라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1.5g.
-그런데 체중당 1.2g의 단백질을 먹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럼요.
-예를 들면 60kg인 어르신이 있다고 쳤을
때 그러면 단백질을 킬로그램당 1g을
먹으려면 60g의 단백질을 드셔야
하잖아요.
-60g.
-달걀 하나가 몇 그램의 단백질인지 혹시
아실까요?
-한 3g?
-몇 그램일까요?
3g 나왔습니다.
-나 5g.
-5g 나왔습니다.
-식품영양과.
-6g.
-6g 정답입니다.
-정말요?
-역시.
-식품영양학과.
-그래서 달걀이 6g이니까요.
그러면 60g을 단백질을 다 채우려면 매일
달걀을 10개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10개?
-10개를 먹어야 하네.
-10개씩.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든요.
그러면 달걀 아침에 일어나서 삶은 달걀
하나 드시고 중간에 달걀프라이를 하나
드셨다 해도 12g 정도밖에 안 되죠.
-물려, 물려요.
-그리고 아까 비디오에서 한번
보여드렸듯이 손바닥만 한 고기가 종류에
관계없이 100g 정도의 고기라고 하면 이
안에 단백질은 20%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손바닥만 한 고기를 먹으면
20g의 단백질을 섭취하시는 거거든요.
-맞아, 맞아, 맞아.
-그러면 고기로만 섭취하려고 하면
손바닥만 한 고기를 3개 드셔야 합니다.
-세 덩이나 먹어야 하는구나.
-그것도 매일.
-이것도 상당히 양이 많은 겁니다.
-(함께) 그러네요.
-두부 한 모를 200g이라고 봤을 때 두부
한 모가 20g의 단백질을 가지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한 가지 식품으로 60g의
단백질을 섭취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네.
-대박이다.
-그러니 끼니때마다 이게 단백질이 참
많은 음식이야라고 하는 생각이 드는
것들이 골고루 있어야 60g을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뭐든 너무 과해도 안 좋고 영양
밸런스를 잘 맞춰서 섭취하는 게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부산 마을건강센터에서도 근감소증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교수님께서 오늘 특별히 마을건강센터에
가고 계신가 봐요.
-왕진?
-다른 분 같은데.
-아무래도 병원 가려면 부담스러운데
우리 마을에 저런 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조금 다르더라고요, 몸이.
-그렇겠다.
-맞아요, 저렇게 걱정되는 당뇨도 체크해
보고 건강을 챙길 수 있으니 너무
좋은데요.
-우리 아까 했던 다섯 가지네.
-다행이다.
-그러니까 아까 우리가 봤던 노쇠
질문지, 저기의 어머님들 다 빵점, 0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건강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렇죠.
-저렇게 체성분 분석기를 통해서
근육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저렇게.
-악력계 모양은 좀 다르지만.
-우리 했던 거네요?
-그만.
-서서 이렇게 측정할 수도 있어요.
-떨어지나.
-저거 힘들 건데, 밴드 잡고 하면.
-혼자서 운동하려면 재미도 없을 텐데
이렇게 같이 모여서 운동하면 1개가 2개
되고 2개가 3개 되고 정말 잘되겠네.
저도 마을건강센터 언제 한번 가서
봅시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 마을건강센터 너무
좋은데요.
-진짜 좋네.
-조만간 담희 씨가 저기 행사 간데요,
노래 부르러.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습니까?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건강센터에 가시면 마을
간호사분도 계시고 마을 활동, 건강
활동가분도 계시고 보건소 담당자분도
계십니다.
아까 VR에 보였던 운동해 주시는 분이
마을 분이거든요.
-그래요?
-마을 분이 주민을 위해서 운동을 배워서
저 운동을 같이 하고 계신 거예요.
-감동이네요.
-강사인 줄 알았어요.
-스스로 자기가 엄청 더 건강해졌다고 이
모임을 계속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잘하셨다.
-그래서 제가 마을건강센터에 늘 가는 건
아니고 그런 마을건강센터에서 저런
것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저희가
그분들을 교육해 드리고 그분들이 또
주민을 가르쳐 드리고 그 주민 중의
일부가 또 다른 주민을 위해서 저렇게
같이 운동해 주시고 이렇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65세 이상 주민들 모두 건강업
사업을 통해서 아까 노쇠 설문지
그다음에 근감소증 이런 것들을 무료로
평가해 주고 있으니까 필요시에 꼭
가시면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고 그리고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하면 운동
프로그램하고 연계도 해주시거든요.
그러니까 시간 되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운동이 중요한 건 너무
당연하지만 노년기에는
자칫 잘못했다가.
-그렇지.
-운동하다가 또 크게 다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맞아요.
-낙상 사고 많죠.
-맞아요.
-운동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가이드 같은 게 있을까요?
-그래서 운동을 하실 때 제일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안전하게
운동하시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내가 스스로 혼자서 화장실
가기가 어렵다고 하면 사실
혼자서 운동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누군가의 보조에 의해서 운동을
배우시는 게 좋고
그런데 화장실 가는 게 무리가 없고
바깥에 산책 활동을 하는 게
무리가 없다고 하면 기본적인 운동들을
하실 수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되거든요.
그래서 대표적으로 할 수 있는 게 맨몸
운동들 중에서 팔굽혀펴기.
물론 어르신들이 바로 팔굽혀펴기를 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벽에 기대서 팔굽혀펴기, 이런
거를 하시다가 그다음에
무릎을 대고 팔굽혀펴기.
이런 거를 하시면서 서서히 조금씩
늘려가는 형태로
하실 수 있고 그리고 아까 저희 앉았다
일어섰다 해보셨잖아요.
그래서 앉았다 일어섰다를 오전에 한
30개, 오후에 한 30개.
규칙적으로 하시기만 해도 다리 힘이
제법 좋아집니다.
그런데 30개를 하라고 하니까 어르신들이
몇 개 하다가 30개
못 채우니까 나 30개 못 하겠다고
그만두시는 분이 있는데
30개를 연달아 해야 할 필요도 없어요.
1개 하다가 쉬다가.
-쉬었다가.
-2개 하다 쉬다가.
그런데 목표를 30개로 세우시고 꾸준하게
하시라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해서 점점 강도를
높여 나가시면 되고
그런 맨몸 운동들이 조금 돼서 기초
체력들이 조금 생기게
되면 그때부터는 탄력 밴드를 이용한
근력 운동이라든지
아니면 아령 같은 거 작은 거, 낮은 거.
1kg, 2kg 되는 거 아니면 모래주머니
같은 거 찰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이게 아령 같은 거 집었을 때 손으로
떨어뜨리시는 분도 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해서 그런 운동들을 한 번은
배우셔야 합니다.
혼자서는 못 하시고.
그래서 저런 마을건강센터를 가시거나
아니면 조금 나는
너무 몸이 쇠약하거나 아픈 데가 많아
걱정이 되시면 근처
재활의학과에 가시면 그런 운동들을
알려주실 테니까
그렇게 안전하게 운동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기 전에 마지막으로 조언해 주실 거
있으면 한마디 해주시죠.
-평생 동안 근력 운동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시는 습관을
만드셔야 합니다.
그게 언제부터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아니면
내일부터 당장 시작하시는 게 되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먼저 해보시고 좋으시다고
판단이 되면
주변에 있는 가족들도 같이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시면
좋겠고 꼭 당부드리는 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안전하게
운동하는 게 되게 중요합니다.
안전하게 운동하는 게 되게 중요하거든요.
-맞아요.
-그래서 자기가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근처에 병원을 찾으셔서 운동 방법을
배우시면 되고
그런 게 별로 없다고 하면 근처에 있는
마을건강센터나 이런 데
가서 일단 근육량부터 확인하시고
그다음에 옆에 같이 주변
분들하고 어울려서 운동하시면 훨씬 더
건강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잘 먹고 움직이기, 그게 99세까지
팔팔하게 사는 건강
방법입니다.
근육에 재테크 꼭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99, 88.
-잘 먹고 움직이기.
99, 88.
-이렇게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또 챙겨
드시는 것도
잘 챙겨 드셔서 소중한 근육을 잘
지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저희 근감소증에 대해서 올바른
정보 주신 건강주치의
재활의학과 전문의 신명준 교수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끝내자.
-담희 씨.
-뭐, 뭐 꼭 해야 해, 이걸 뭘?
-드디어 엔딩 요정 한담희예요.
여러분, 그거 아세요?
-허리 괜찮아요, 허리 괜찮아요?
-다음 주 목요일.
다음 주 목요일이 입동이래요.
세상에나.
덥고 길었던 여름이 언제 갔나 싶었는데
벌써 입동이라니.
너무 아쉽기도 하고 좀 반가운 마음도
들기도 하는데요.
기온이 떨어지면서 감기 걸리기
십상입니다.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셔야
하는 거 아시죠?
다음 이 시간에는 임플란트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볼 테니까요.
여러분, 다음 주에도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공개클리닉.
-(함께) 웰.
-웰.
잡고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하는 근육.
나이가 들거나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단백질 섭취가 적다면 근육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 정도 기력도 없어서 어디에 써먹어요?
남자는 몸이 90%인데.
땀 삐질삐질, 쌍코피.
-(해설) 근력이 떨어지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질병에 걸릴 위험도
커지는데요.
살아 있는 동안 끝까지 걷고 움직이고 안
아파지려면 근육이 제대로 기능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근 감소를 막고 근력을 지킬
수 있을까요?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노년기 질환 극복의
열쇠, 근감소증의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노후의 의료비
절감을 위해서 OOO을 하라입니다.
-OOO을 하라.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2016년에
근감소증을 질환으로 분류했다고 해요.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아직도 조금
생소하죠?
그래서 오늘은 근감소증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재활의학과
신명준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탄탄한 근육이 활기찬 노후를
결정짓습니다.
여러분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신명준입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진짜 목소리가 활기차시네.
나하고 비슷하니 좋습니다!
-목 나가세요.
-활기찹니다.
-노후 의료비 절감을 위해서 OOO을 하라.
사실 노후 의료비라는 게 늙어서 병원에
자주 가면 보험비 많이 필요로 하고 돈
필요하고 이런 거잖아요.
오늘 저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노후 의료비 절감을 위해서 과소비를
하라.
놀라셨지요?
-참나.
-운동을 하기 위해서 여기도 돈을
투자하고 수영도 돈을 투자하고
헬스장도, 과소비가 될 정도로 이렇게
투자를 해서 운동을 하고 근력을 키워라.
그래서 제가 과소비를 한 거예요.
지난주 제 클로징 봤지요?
감사합니다.
-귀여우십니다.
-클로징 얘기를 2번을 하시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먹는 거
아니겠습니까?
음식동원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죠.
-약식동원, 먹는 게 바로 보약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후 의료비 절감을
위해서 우리가 탄수화물.
어머니들 또 쌀밥만 드시지 말고 진짜
단백질을 드셔야 하는데 단백질을 많이
잡숴야 해, 단백질을.
-단백질을.
-고기, 콩, 이런저런 단백질.
단백질, 교수님.
단백질, 콜?
-네, 단백질 꼭 드셔야 합니다.
-콜.
-콜?
-콜!
-저는 조금 요즘 우리 MZ들 우리 채림
씨랑 저처럼 MZ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거
있습니다.
-가만있어 봐, 잠깐만요.
-MZ라고요?
-누구누구라고?
-왜요?
-누구누구처럼?
-채림이랑 저, 한담희.
-채림 씨는 MZ세대가 맞는데 담희 씨는
그냥 거기 은행에 저축하러 가는 거예요.
-은행 저축.
-시끄러워요.
진짜.
-그래서 또.
-유행하는 거 있어요.
오빠는 절대 모르는 건데 밈이 있습니다.
외모 Check!
-맞다, 알죠, 알죠.
외모 Check.
알죠, 알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게 왜요?
-외모 체크를 하듯이 우리 건강 체크,
근력 체크 이거 다 체크해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근 체크, 이거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근 체크.
-교수님, 제 말이 맞죠?
-다들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는데요.
사실 다 정답일 수도 있지만 오늘의 메인
키워드는 노후 의료비 절감을 위해서는
근테크를 하라입니다.
-근테크?
-근테크요?
-근테크?
-근육 테크를 하라.
-잠깐만, 파테크는 들어봤는데
파테크처럼 근력으로 테크를 하라 이런
건가요?
-네.
근육을 저축해라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근육도 저축이 되는 건가요?
설명을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근력이 50세에서 70세 사이 매년 1.5%
정도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한 3% 정도로
줄어든다고 되어 있는데요.
80세 이상이 되면 최대한 5%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저희가 갑자기
아프셔서 침대에 눕게 되실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래서 침대에 누워서 아무것도 못 하고
꼼짝없이 이렇게 계시게 되면 매년 3%가
아니라 하루에 3%씩 근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하루에요?
-네, 하루에.
-너무 심하다.
-그래서 한 2주만 사실 입원해서 가만히
침대에 누워 계시면 본인이 가지고 있던
근력의 35% 정도가 다 날아가 버립니다.
-35%요?
-심하다.
-그래서 그런 말씀 많이 하시지 않습니까?
나는 아파서 병원에 걸어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병은 다 나았다고 하는데
휠체어 타고 나왔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들이.
-그렇죠, 그렇죠.
-근육이 급속도로 떨어져서 그런 일이
생기는 겁니다.
-무섭다.
-의학적으로 근감소증이라 함은 어떤 걸
말합니까?
-근감소증이라고 하는 것은 노화에
의해서 생기는 근육량의 감소와 그다음에
근력의 감소를 말하는 거거든요.
-근육량 근력.
-그런데 노화는 사실 어떻게 보면
생리적인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노화 과정 속에서 생리적인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노인 전체 인구의
하위 40%보다 낮은 근육량과 근력이 있는
경우.
또는 젊으신 분들에 비해서 우리가 하위
2.3%보다 더 낮은 단계.
아주 근육량이 많이 감소하여 있고
근력이 많이 감소하여 있는 상태를
근감소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40% 안, 20% 안.
-그래서 저희가 노화에 의해서 생기는
근감소증을 1차성 근감소증이라고 하고
1차성 근감소증 이외에도 심장이 안
좋다든지 폐가 안 좋아서 호흡이
나쁘시다든지 암에 걸렸다든지 아니면
당뇨가 있다든지 콩팥이 안 좋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만성 질환들 때문에도
근육이 감소하고 근력이 감소할 수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2차성 근감소증이라고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근감소증.
-들여다보니까 자세하게 다 나와 있네요.
-잘 알았네.
-근감소증을 이게 질환으로 분류할
정도로 근육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소리인데 그러면 정확하게 근육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근육은 생화학적 자극에 반응해서
힘이나 움직임을 만드는 우리 신체 몸의
조직인데요.
사실 근육은 크게 뼈대 근육.
사지의 뼈대를 만드는 근육이 있고
그다음에 심장 근육이 있고 그다음에
민무늬 근육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근육은 정상인 체중의 한
40%를 우리가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두
가지 정도가 한 10%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사지 뼈대 근육이 특히 우리
몸을 움직이고 우리 몸을 지탱하는
근육이고요.
근감소증을 이야기할 때는 뼈대 근육의
감소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근육이 단순히 움직이고 하는
작용뿐만 아니라 근육에는 다른 작용도
있는데 뭐냐 하면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음식을 드시면 혈당이 쫙
올라가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올라가면 췌장에 있는 인슐린이라는
세포가 나와서 혈당을 근육에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근육에 저장하게
되는데 그러면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저장고가 더 크다는 이야기니까요.
-그렇죠.
-혈당이 갑자기 올라갔을 때 걔를 저장을
시키면 혈당이 안정이 되겠죠.
그다음에 내가 예를 들어서 에너지를
써야 하는데 지금 혈당이 낮은 상태예요.
그러면 근육에 에너지가 많이 저장돼
있으면 갖다 쓸 수 있잖아요.
그러면 근육이 많다는 것은 우리가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항상성이 좋다는
이야기고 그것은 인슐린 감소성이 높다는
이야기거든요.
저희가 작년에 보고 된 발표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절반이 2명 중 1명이
당뇨 전 단계라고 합니다.
그 정도로 많거든요.
그리고 30%에서 3명 중 1명이 당뇨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65세 이상이 되면 당뇨 전 단계나
당뇨가 이렇게 생길 수 있으니 그 전에
조금 더 젊었을 때 근육에 투자하고
운동을 하셔서 우리가 혈당 조절을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게 우리가 등산을 많이 가시잖아요.
등산 가면서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는 게.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당 수치를 낮추는 데 굉장히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그게.
-맞아요.
-근력을 키우는 게.
그런데 당뇨는 126 이상이면 공복 혈당이
당뇨다, 이런 게 있듯이 근감소증도
정확한 지표라든지 이런 숫자 체계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근감소증이 처음 나왔던 것은 1988년
로젠버그에 의해서 만들어졌는데요.
그리스어의 고기라는 뜻이 sarx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단어를 가져오고 penia는 뜻이
뭐가 감소하여 있다, 이런 뜻인데요.
그래서 근육이 감소하여 있는 상태.
sarcopenia, 근감소증.
그렇게 로젠버그라는 사람이 그렇게
명명하기 시작하면서 이게 알려졌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2018년에 아시아
학자가 발표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골다공증 검사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그래서 우리 뼈가 얼마나 단단한지를
보는 것이 골다공증 검사인데요.
골밀도는 보는 검사인데 그런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 계측법을 사용해서도 뼈뿐만
아니라 근육의 양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근육의 양을 그런 장치를
통해서 쓰게 되면 비용이 비싸집니다.
아직 보험이 안 되어 있거든요.
비용이 비싸지고 방사선 노출이 조금 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는 잘 안
하고 보건소나 헬스장 가시면 서서
재거나 누워서 재는 체성분 분석기 있을
겁니다.
-맞아요.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법이라고
하는데요.
그걸 측정하면 근육량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뼈대 근육.
사지의 팔다리의 근육량을 키가 큰
사람은 근육이 클 수 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키로 보정을 한 사지근육량
지수를 볼 때 남의 경우에는 7보다
작으면, 여자의 경우에는 5.7보다 작으면
근육량이 감소하여 있다.
이렇게 정의하고요.
-근력의 양이 떨어지고 이런
금감소증이라는 것은 그러면 여기서 내가
나이가 제일 많아서 그런지 오히려
노화가 주 원인입니까?
-아까 이야기를 잠깐 드리기는 했는데
일차성 근감소증은 노화에 의해서
생깁니다.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어가면 기능들이
점점 떨어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기능들 중에서도 근육의
기능도 떨어지게 돼서 근육량도 감소하고
그다음에 근력, 힘도 사실 감소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노화 과정 속에서 특히나
하위 20% 정도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그런 분들은 다양한 여러 요소에 의해서
사실 근감소증이 생긴다고 저희가 알려져
있고 대표적으로 그 원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운동신경원의 감소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운동신경원은 신경계에서 근육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세포입니다.
그래서 중추신경계에서 시작된 움직여
하는 신호를 말초신경을 통해서 근육까지
전달해야 하는데요.
그런 역할을 하는 세포가 점점 줄어드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라 사실 노화에
의해서 남성 호르몬도 감소할 수 있고
그다음에 성장 호르몬도 감소할 수 있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질 수도 있고 또 만성 질환이 있는
분들은 염증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돼서
그런 근육의 양이 감소하거나 근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병원에서 어떻게 검사하고
치료하는지를 한번 보고 오겠습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신체 기능이 떨어진
환자를 돌보는 곳이 재활의학과인데요.
이 환자도 10년 전에 처음 병원을
찾으셨습니다.
-지금 하는 검사는 체성분 검사입니다.
-헬스장에서 하는 것과 달리 누워서
측정하네요.
-그러게요.
-병원 장비인 만큼 훨씬 정교하게
측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있는 힘껏 주먹을 쥐시면 되는데 쥘 때
팔을 들거나 밀거나 하지 말고 팔을
고정해 놓은 상태에서 할 겁니다.
힘!
-힘!
-하나, 둘, 셋.
힘 빼겠습니다.
-악력은 전신의 근력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그래서 남자 같은 경우에는 28보다
좋아야 하고요.
여자 같은 경우에는 18kg보다 좋아야
하고 그것보다 낮으면 근력이 감소하여
있다고 알 수 있습니다.
-검사를 하신 것 같은데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근감소증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려고 한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헬스장에서 하던 거하고
다르게 굉장히 빽빽하게 지표들이
많네요.
-그러네.
-그럼요, 재미없죠.
-그런데 자전거 타기는 주로 하체
운동인데 지금은 상체 운동법도
알려주시나 봐요?
팔 근육도 중요한가 봐요.
-네, 한번 감으면 되니까.
-저쪽은 힘이 잘 안 들어가는.
-저도 3분 운동을 왜 해야 되느냐
싶었는데 노년기를 위해서 꼭 필요한
운동이네요.
오늘 배우신 운동 잘 기억해서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실천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씩이라도 열심히 해서 잘살아 보세요.
-좋아, 좋아, 좋아.
-그럼요, 나으셔야죠.
-알겠습니다.
-좋습니다.
평소에 정말 근육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맞아요.
-그러면 혹시 이렇게 병원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근감소증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래서 이제 근육량이 감소됐다는 건
아까 말씀드린 체성분분석기를 사용해서
아실 수 있고 그러면 힘이 떨어져 있다,
근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은 이런
악력계를 통해서 우리가, 이게 대표적인
아까 힘값이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이걸로 측정하는 방법이 있고
그다음에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섰다를
다섯 번 해서 그게 몇 초가 걸리냐를
기준으로 다리 힘이 떨어졌다, 안
떨어졌다를 저희가 알 수 있거든요.
한번 해보시겠습니까?
-네, 해보죠.
-해보세요.
-해봅시다.
-해볼까요?
-우리가 조심하셔야 되는 건 의자를 뒤에
너무 이렇게 당기고 있으면 일어설 때
의자가 뒤로 넘어지게 되니까 약간
앞쪽으로 나온 상태에서 다리를 벌리시고
손은 이렇게 하신 상태에서.
-이렇게 하고.
-이렇게 똑바로 딱 일어나서 완전히 딱
서는 게 이게 한 번입니다.
-이렇게.
-이게 한 번이고 그다음에 다시 의자에
앉았다가 다시 이렇게 일어났다가 다시
이렇게 하는데, 이거를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최대한 빨리.
-빠르게요.
-최대한 빨리 이렇게 하시면 되고, 처음
하시니까 안 넘어지게 조심하시고 제가
시작, 하면 다섯 번 일어서시면
되겠습니다.
준비하시고.
-긴장돼.
-시작!
하나.
둘.
셋.
-잘하네.
-넷.
다섯.
다 했어요.
-구두 때문에 빡세.
-어떻게 해.
-나 다섯 개야.
-다섯 번째 일어섰을 때 초를 딱 재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제일 늦게 하셨지만 10초가 안
걸렸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괜찮으신 겁니다, 그런데.
-다행이다.
-저희가 이제.
-다 괜찮네요?
-다리가 힘이 없으면 이렇게 일어나실 때
정말 어렵게 일어나시고 일어나다가도
주저앉는 분도 있으시고요, 그다음에.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팔을 사용 안 하면 못 일어나시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이렇게 짚어야 일어나시는 분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래서 이렇게 한 거구나.
-그렇게 해서 이제 그걸 보는 거고.
-지금 집에서 다들 앉았다, 일어났다
하시는.
-앞서 가지고 계세요, 지금.
-한번 초시계로 재보셔서 아시아
기준으로는 12초보다 높으면 근력이
떨어져 있다, 얘기를 하는데 우리나라는
작년에 얘기가 된 게, 우리나라는 신체
기능이 좀 좋으신 편이라서 10초보다
오래 걸리면 근력이 떨어져 있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우리나라 기준은 10초.
-10초입니다.
-10초.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가 딱 느껴보면
노화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사람 또
노쇠화됐다고 두 가지 단어를 쓰는데
저는 이 두 가지가 같은 줄 알았는데
다릅니까, 어떻습니까?
-노화와 노쇠는 조금 구별하시면
좋습니다.
노화는 정상적인 생리 과정입니다.
그러니까 나이가 들어서 어떤 조직이나
기관이 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건 어떻게
보면 되게 자연스러운 과정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병적인 상태가 아니고
노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 노쇠라고 하는
것은 약간 이렇게 정상적인 과정을
벗어나서 어떤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취약성이 생겨서 갑자기 어떤 특정한
스트레스가 생겼을 때 그 기능이 다시
회복하지 못하는 상태, 그 기능이
병적인 상태로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는
상태를 저희가 노쇠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노화는 저희 정상적인
과정이지만 극복하기가 어렵다.
회복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면.
-그렇죠.
흐르는 세월을 어쩌자고.
-노쇠는 어떻게 보면 그 병적인 상태에
가까워서 병으로 갑자기 나빠질 수
있지만 회복 가능성이 조금.
-맞아.
-있다고 생각을 하셔야 하거든요.
-맞아.
-그래서 저희가 노화를 극복하는 거는
사실 어떻게 보면 꿈같은 이야기거든요.
-맞아요.
-그렇죠.
-그런데 노쇠를 우리가 빨리 진단하고
노쇠에서 벗어나는 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그런.
-그렇기 때문에 이제 저희가 노쇠를
평가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게 됩니다.
-확 알아듣겠네.
-진짜 귀에 쏙쏙 들어와요.
-그래서 이제 노쇠를 관리하려면 결국은
잘 먹고 많이 움직이고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근육량 재고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하셔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하려고 하면 사실 이제 평가를
해야 하잖아요.
그 평가를 병원에서도 하실 수 있지만
아까 말씀드렸던 우리 부산 같은
경우에는 마을에, 마을건강센터에
가시면 그런 노쇠 설문지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측정을 해드립니다.
그래서 자기가 나는 괜찮은가?
아니면 노쇠하지, 조금 노쇠 전 단계에
있는가?
노쇠한가?
이거를 판단해 보실 수 있거든요.
그래서 노쇠, 신체 노쇠는 이렇게 총
다섯 가지로 저희가 설명을 하거든요.
-저렇게?
-그래서 첫 번째 보십시오.
탈진, 지난 일주일간 모든 일이 힘들게
느껴졌나요?
-네.
-힘드시죠?
힘드시죠?
저희가 생각할 때 저게 되게 신체적인
것, 힘듦도 있을 수 있고 정서적인
힘듦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걸 다
포함하는 겁니다.
그래서 대부분 좀 힘들었다.
이러면 1점 주시면 됩니다.
-1점, 1점.
-괜찮았다고 하면 뭐 괜찮으신 거.
그래서 이런 질문을 누군가가 해주시는
게 되게 중요합니다.
두 번째 문항이 근력 감소입니다.
누구, 보조기구나 타인의 도움 없이
혼자서 쉬지 않고 10개의 계단을 오르는
데 힘이 듭니까?
이걸 물어보는 거거든요.
그리고 세 번째가 보행속도 저하를 보는
건데.
운동장 한 바퀴.
400m 정도 걷기를 할 수 있습니까
인데요.
지난 7일간 중간 강도의 신체활동이나
격렬한 활동을 1회 이상 하셨습니까?
마지막도 이거 보면 뭐냐면
체중감소거든요.
체중감소인데 작년 체중에 비해서 지난
1년 동안 4.5kg 이상 감소했냐 이걸
물어보는데.
여기서 내가 살 빼려고 의도한 체중
감량은 제외하는 겁니다.
그래서 다섯 개를 저희가 물어봤잖아요.
그래서 다섯 개 중에 하나에서 두 개
정도가 이제 1점이 나오면
전노쇠입니다, 전노쇠.
그리고 세 개 이상이 되면 노쇠
상태라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한번 자가로 한번 해보시고
운동이나 먹는 거 잘 해보셔서 그게
조금씩 개선되면 노쇠 상태에서
탈출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지만 노쇠는 극복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이 드니까
근처에 가서 꼭 한번 점검을 한번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젊은 층은 근감소증에
대해서 뭐 우리 저 담희 씨 MZ세대니
어쩌니 하던데 이런 세대들은 안심해도
괜찮은 겁니까?
-30대에 근육량과 근육의 기능이 가장
최고치에 올라간다고 저희가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어 젊었을 때 근육량과
근력을 아주 많이 키워 놓으면 평생
동안 그걸 우리가.
-깎아 먹는다고.
-감수하고 깎아 먹고 산다고 하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까?
-그렇구나.
-그래서 외국 선진국 같은 경우에는
젊었을 때 우리가 운동을 정말로 많이
시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좀 문화가 달라서
학생들이 사실 학원 막 다니면서.
-그렇죠.
-맞아요.
-바쁘잖아요.
그러니까 운동할 기회가 전혀 없어서.
-그렇죠.
-저희 나라 보고에 따르면 2, 30대가
40대보다 근육량이랑 근력이 조금 낮게
다른 나라에 비해 측정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실 운동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드신 분들이 노쇠했으면
당연히 운동해야 하고.
노쇠 전이라도 일찍 그런 개념을
아셨으면 하셔야 하고.
지금 여기 계신 분들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격렬한 활동 안 해 봤다.
-안 해봤어요.
-그러면 하셔야 해요.
하셔야 하고 근육량도 측정해 보셔야
하고.
그래서 남들하고 비교하지 마시고 내가
어제보다 내일이 좋아지고 1년 뒤가
좋아지게 그렇게 관리를 하시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이제 만성질환이 있으신 분들
있지 않습니까?
고혈압, 당뇨 그다음에 심장 질환,
폐질환 이런 만성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근육량이 늘어나면 장점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자기 질환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도 근육에 투자를 조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좋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기다,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어요.
오늘도 근감소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
여러분과 함께 풀어보시죠.
-좋아.
-사이 좋은 남매, 강한 남매가 오늘
나와 있네요.
-내 동생이구나.
-헬스장이네?
-그런 데 안 가 봤는데.
-담희야 너랑 헬스장을 다 와 본다.
그런데 이거 50치고 있는데 300,
500치는 사람들 대단하다.
-300, 500 거기는 300kg, 500kg고.
오빠야는 지금 50g 가지고 뭐 하고 있는
거고?
-이게 50g이었나?
-1kg은 들어야지, 사람이 말이야.
-그런데 있잖아.
보통 보면 진짜 우락부락하잖아.
사람들 막 근육 많아서.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근력이 센 게
아니야.
아널드 슈워제네거 이런 사람들 힘 꼭
센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저런 말 근육 쫙쫙 찢어지는 말
근육 이런 사람들이 힘이 더 있어.
-진짜 죄송한데요.
오빠 지금 말하는 만큼만 움직여 봐.
그러면 아널드가 여기 떡하니 있겠네.
-그러니까 내가 말 근육을.
-이거를 가져다 지금 헬스장이 시끄러워
죽겠네.
-horse 말 근육이 아니라 말
근육이라고, 그러니까.
이게 지금 300하고.
-horse.
-하여튼 그렇다고.
-그거였어?
-그 말 근육.
-그런데요, 여러분.
진짜 궁금한 거 하나 있지 않습니까?
-뭐가?
-담희 씨가 말하는 근력.
근력은 근육량으로 결정이 될까요?
그러니까 근육량이 좋은 사람이 근력도
좋다?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근육량이 많다?
-준비됐습니까?
하나.
-(함께) 둘, 셋!
-기다.
저만 기다예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미국 사람들이 이상한 막 20kg, 30kg
근력 들고 옮기고 던지고 하는 이런
프로에서.
-유럽에서 하는 유럽 천하장사.
-천하장사 그런 게 있거든.
그걸 내가 재미있게 보는데.
그 사람 그걸 보면 배 나온 사람도 있고
이렇거든요.
근육이 하나도 없는 사람도 막 20kg짜리
던지고 넘기고 이러한 것도 많이
있어요.
그러니까 꼭 아널드 스와즈메츠인가 막
그런 애들처럼 볼록볼록한 근육이
많다고 해서 근력과 근육량과 이게
똑같지는 않은 것 같아서 그래서 저는 X
했습니다.
-아이다.
이거는 바꿔야 하겠다.
-저는 단어에 좀 집중을 해 봤는데
근력이 근육의 양이잖아요.
그런데 근육량이 많으면 그만큼 힘도 좀
탄탄할 것 같고.
근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저는
기다 했어요.
-네, 좋습니다.
선택을 하셨고요.
클로징으로 가는 첫 번째 단계,
1번 문제.
신 교수님, 정답을 발표해 주시죠.
-두구두구두구.
-아이다, 제발!
-정답은.
-아이다!
-근력은.
-기다?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였습니다.
-맞혔다.
-근력은 근육만으로만 결정되는 거는
아닙니다.
-그럼요?
-아까 고인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빼빼 마른데 힘이 엄청 좋으신 분들
있잖아요.
-있어요, 있어요.
-그래서 근력은 근육의 양과 근육의 질로
이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요.
-질로.
-양하고 상관없이 질이네.
-그래서 양이 작다고 해서 힘이
작은 거는 아니라서 그래서 두 가지를
같이 보게 되는 겁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구나.
-어떻게 보면 근육은 양보다 질이라는 게
가장 또 중요한 하나의 키워드가
될 수 있겠네요.
-양도 중요하고 질도 중요하다.
-중요하지, 그렇지.
-둘 다.
-그래서 양만 측정하지 않는다.
-오늘의 두 번째 문제는.
-뭐야, 갑자기.
-김상중하 씨를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돌아왔어, 김상중하.
-그날은 근력 감소가 심한 날이었습니다.
문득 이런 의문 하나가 들었는데요.
-무슨 의문?
-노화에 의해 생기는 근감소증과 질환
때문에 생기는 근감소증은.
-손은 왜 저래.
-어차피 근육이 줄어든 것이니까
원리가 같지 않을까.
-뭐야.
-김상중 씨가 항상 이렇게, 손을 이렇게,
이렇게.
-그래요, 손을 이렇게 그러세요?
-하지만 또 하나의 가설이 떠올랐습니다.
-난리야.
-나이와 질환이라는 작용 요소가
다른 만큼 원리도 다를 것이다.
-그렇게.
-그렇지.
-그런데 말입니다.
이것은 여러분께 퀴즈로 내드리겠습니다.
-뭡니까?
-내 보세요, 빨리.
-문제 드립니다.
노화에 의해 생기는 근감소증과
질환에 의해 생기는 근감소증은
원리가 같다.
같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과감하게 선택해 주세요.
준비됐죠?
-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갈렸어.
-갈렸어.
해 보자.
가 보자.
-이거 분위기 좋다.
-가 보자, 가 보자, 가 보자.
-오늘 나인가?
-고채 듀오가 함께 입을 맞췄습니다.
-아이다.
-뭐 기다부터 할까요?
-그럴까요?
아까 제가 제 기억으로는 질환에 의해
근육이 줄어드는 거 뭐 허리가
아프다거나 못 움직이게 되는
상황이었을 때 빠지는 근육 똑같죠.
노화에 의해서도 많이 못 움직이고
좀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근육은
그냥 근육이 빠지는 것일 뿐입니다.
뭐가 다르게 작용되는 건 아닙니다.
-아니다.
-그래서 기다.
-그러니까 질환이랑 노화는 똑같다,
근육 빠지는 거는.
-네.
-노화라는 것은 아까 우리 박사님도
먼저 말씀하셨듯이 그냥 가는 거야.
노화는 그냥 잡을 수가 없어.
그냥 가는 거야.
질병은 병에 따라서 만들어지는
다른 요소로 근육이나 다른 것을
만들어내는 거지 노화에 가는 거는
어쩔 수 없이, 잡을 수 없는 노화와
이거는 별개다.
-아이다.
-아이다!
자른다!
-채림 씨.
정답은요.
-정답은.
-제발!
-아이다.
-아이다였습니다.
-아이다.
-담희는 끝났다.
-망했어.
-담희는 끝났다.
-노화 과정 속에서 근육량이 떨어질 때는
우리가 근육은 두 가지 종류가 있거든요.
속근과 지근이 있습니다.
속근은 뭐냐 하면 빨리 수축하는 거,
지근은 천천히 수축하는 거.
속근과 지근 중에서 속근이 많이
떨어집니다.
속근이 빨리 떨어져서 순발력이 많이
떨어지시거든요.
-그거네.
-맞네, 맞네.
-맞네.
-그래서 이제 우리가 울퉁불퉁한 길을
걷거나 갑자기 균형을 잃게 되면
우리가 순간적으로 탁 근육을 잡아서
중심을 안 잃어야 하는데.
-그렇죠.
-나이가 들면 그런 속근이 많이
떨어지니까 잘 넘어지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질환에 따라서 조금
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아까
말씀드렸던 폐가 안 좋아지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같은 경우에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속근과
지근 중에서 지근이 더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속근은 비교적 보존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잠깐잠깐 일어나서 집 안에서
활동하는 건 조금 하시는데 조금만 더 뭘
하려고 하면 금방 숨이 차는 이런 일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약간 이렇게 노화해서 생기는
일차성 근감소증과 질병에 의해서 생기는
이차성 근감소증은 원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제 담희 씨가 이야기한 것처럼
아파서 못 움직이는 경우는 노화에 의한
경우와 유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 번째 문제 여러분과 함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깃집이네요?
-또 영운아.
-네, 아버지.
-목살로 5인분만 더 시켜봐 봐.
-아버지, 오늘 드신 게 삼겹살, 목살
아까 드셨고요.
아까 항정살에다, 가브리살에다,
갈매기살에다 지금 차돌박이까지 다
드셨는데.
-시끄러워.
-또 5인분을 더 드십니까?
-많이 드셨네요.
-아들이 딱 살도 있지.
이제야 막 뼈도 이제 막 살살살살 녹는다.
-내가 아버지 때문에.
-미치겠다.
-손이 덜덜 떨리고 내가 근감소증이
생기려 그래 진짜, 아버지.
아버지, 그런데 보통 다른 아버지들은
연세 드시면 소화 기능이 좀 약해져서
잘 못 드시고 이러는데 아버지는 안
그러시네요?
-이게 다 내가 인마, 근감소증
예방하려고 먹는 거 아니겠어?
일부러 인마, 기름에 튀기는 건 안 먹어.
목살 같은 거 먹어서 싱싱한 찌지직.
-아까 드신 숯불 소고기는 지방
많은데요, 아버지.
-참말로 진짜.
-일단 아버지, 일단 이렇게 운동을 하고
그 드시는 거면 드시면 안 되는데.
근감소증은 운동을 해야 합니다.
먹지 말아야 합니다.
-금마, 그 주문 안 하려고 별 쓸데없는
소리를 다 하고 있네.
-정말 효자다.
-담희 아지매.
-예예.
-목살 5인분하고요.
그 차돌박이 두부 있잖아.
-여기서 문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먹는 것만 잘 먹어도 근육량 손실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함께) 둘, 셋.
-들어주세요.
-(함께) 아니다.
-이렇게 똑같으면 안 되는데.
-셋 다.
-이거.
-이거는 우리 말씀을 너무 잘 들었는데,
우리가.
-셋 다 아니다.
-다 잘 들었네, 잘 들었다, 잘 들었다.
아까 말했듯이 사실은 그러면 병원에
누워서 말이지.
지가 좀 잘 좀 이래 살아.
그래서 저 딸내미 보고 해초밥 하라고
하고 마누라 보고 갈비찜 해오라고 하고
다 이래서 그냥 병원에 누워서 그거 다
먹으면 다 먹는다고 하면 근력이 감소 안
될 것 같아?
아니다.
무조건 이거는 움직여야 한다.
무조건 움직여야 한다.
-무조건 움직여야 한다.
-정답.
-알겠습니다.
-어차피 다 비슷할 것 같아요.
-맞아요.
-그래요?
여기서 바꿀 사람 아무도 없죠?
-왜요?
-오늘 뭐 아니 교체가 없어서.
오늘 뭐 1번부터 3번까지 아무도
바꾸지를 않아서 제가 말씀드린 거예요.
-바꿀까요?
-뭘 바꿔, 알아서 하세요.
결정, 셋, 둘, 하나.
담희 씨 바꿔...
이거 뭔데?
-물어보길래요.
-오늘 80년대 계은숙 선생님 같은 의상을
입고 나와서 무대 잘하네.
교수님, 궁금합니다.
이게 먹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근
손실을 막을 수 있을지.
-나 맞힌 거 아니야?
-정답은.
-정답은?
정답은?
기다였습니다.
-왜요, 왜요?
먹는 것만 먹어도요?
-그러면 병원에 누워서 먹는 것만 잘
먹고 있으면 병원에 누워 있어도 된다는
이야기잖아?
-운동 안 해도 되고요?
-여기에서 오해를 안 하셔야 하는데요.
사실 운동하고 영양은 2개가 꼭 반드시
같이 다녀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운동도 하시고 먹는 것 잘
챙기셔야 하는 게 맞는데 우리가 운동을
못 하실 수 있는 상황에서, 운동을 못
하실 수 있는 상황에서 잘 먹는 사람과
잘 못 먹는 사람을 저희가 관찰을 해
보니까 잘 먹는 사람들 중에 충분히
단백질을 먹고 아미노산을 섭취하고
비타민 D를 추가로 준 사람들이 근육량이
오히려 줄어드는 게 더 좋더라.
덜 줄어들더라.
이런 보고가 있고 심지어 어떤 데에서는
노인인데 움직이기 어려운 분들한테 그런
거를 잘 먹이니까 근육량이 조금
늘더라라고 하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면 영양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근육을 잘 못 만들고 있었던
상황에서는 먹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먹는 것만 잘 먹어도
근육량 손실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사실, 기다라고 이제 이야기를 하죠.
오해를 안 하셔야 하는 게 그러니 나는
먹는 것만 챙겨 먹을 거야 이렇게
하시면.
-그럼요.
-그럼 안 되죠.
-둘 다 하는 사람에 비해서 훨씬
손해입니다.
-그렇죠, 그렇죠.
-어떻게 된 거지?
-2점이야?
-2:2죠.
-그럼 어떻게 되는 거예요?
-가위바위보해야 해.
-아니면 외발서기를 잘하시는 분이
클로징.
-외발 좋습니다.
이거 좋습니다, 좋습니다.
준비됐죠?
시작.
누가 오래 서 있는지.
-무릎을 조금 더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두 분 더.
-치마예요, 왜 이러세요?
-알겠어요.
무릎을 조금만 더 올리실 수 있을까요?
-흔들려, 흔들려.
-한담희 승!
담희 씨 유연성 대단하네.
-교수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두 번째 키워드는 근감소증.
비빔밥처럼 관리하라입니다.
-비빔밥처럼?
-비빔밥?
-이 얘기를 듣고 갑자기 진주하고
전주에서 환호성이 들렸어요.
근감소증이 비빔밥을 먹으면 해소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말이 아니죠?
이게 어떤 의미인가요?
-비빔밥처럼 모든 요소를 다 잘
관리했을 때 근감소증 관리가 잘 된다.
그런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근감소증을 잘 관리하려면 만성
질환 있으신 분들이나 노인 환자분들은
먹는 약이 엄청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먹는 약에 대한 점검도 받으셔야
하고 그다음에 신체 기능,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들도
점검을 같이 받으시면 좋겠고 환경에
대한 점검들도 같이 받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종합적인 점검을
받으셔야지 근감소증을 잘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이라든지 그다음에
영양이라든지 체중이라든지 이런
것들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정서적인
것들 이런 것들을 다 종합적으로
관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양하네요, 진짜.
-말씀 중에 약 말씀해 주셨거든요.
약을 점검하라고 하셨는데 이건 뭐
영양제 같은 건가요?
어떻게 점검하면 될까요?
-노화가 되면 사실 움직임이 좀
떨어지시게 되는데요.
우리가 움직이려고 하면 아까 근육이
되게 중요한 일을 하긴 하지만 신호를
보내는 건 중추신경계거든요.
-그렇죠.
-중추신경계, 말초신경계 그리고
마지막에 작동하는 게 근육인데 이
나이가 들면 머리 쪽에 대뇌의 피질이
위축되고 그리고 아까 운동신경원이라는
중추신경계에서 근육으로 신호를 주는
그런 운동신경원이 감소하고 말초신경도
전선의 효율이 떨어져서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상황들 때문에 기능이
좀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 약들 중에
일부가 그런 데 영향을 주는 약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약들을 한 병원에만
다니시면 괜찮은데 어르신들이 이쪽에
가서도 약을 드시고 또 다른 질병
때문에 이 병원에 가서 약을 드시고
이런 경우들이 종종 생깁니다.
그런데 물론 요즘에는 어떤 약을
드시는지 꼼꼼히 보여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약효가 조금
중첩되면서 처지시는 분들이 있다거나
그다음에 약의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먹는 기능이 상당히 저해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리고 우리 전립선 약들도 그럴 수
있지만 약제들 중에 어지럼증이 생기는
약들도 있습니다.
신경병성 통증약에서도.
그래서 그런 어지럼증 때문에 운동을 할
때 제약을 받는 분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점검해서 가능하면
조절할 수 있는 것들을 조절해 드려야
이분들이 잘 드실 수 있고 운동을
잘하실 수 있기 때문에 약제 점검도
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고 양질의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섭취하는 게 좋겠습니까?
-단백질은 사실 섭취할 때 제일 좋은
방법은 뭐냐면 입으로 골고루 잘 먹는
겁니다.
동물성 단백질이 좋냐, 식물성 단백질이
좋나.
여러 가지 말이 많은데 그냥 골고루
섭취하라고 하는 게 제일 첫 번째
키워드가 되고요.
그렇지만 그렇게만 하면 잘 지켜지지
않으니까 저희가 설명을 드리는데.
체중당 1g 정도의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하고.
노인분들은 1.2g 정도가 필요하다
이야기하기도 하고.
근육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이거를
회복시키려는 목적으로는 1.5g까지도
먹어라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1.5g.
-그런데 체중당 1.2g의 단백질을 먹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럼요.
-예를 들면 60kg인 어르신이 있다고 쳤을
때 그러면 단백질을 킬로그램당 1g을
먹으려면 60g의 단백질을 드셔야
하잖아요.
-60g.
-달걀 하나가 몇 그램의 단백질인지 혹시
아실까요?
-한 3g?
-몇 그램일까요?
3g 나왔습니다.
-나 5g.
-5g 나왔습니다.
-식품영양과.
-6g.
-6g 정답입니다.
-정말요?
-역시.
-식품영양학과.
-그래서 달걀이 6g이니까요.
그러면 60g을 단백질을 다 채우려면 매일
달걀을 10개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10개?
-10개를 먹어야 하네.
-10개씩.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든요.
그러면 달걀 아침에 일어나서 삶은 달걀
하나 드시고 중간에 달걀프라이를 하나
드셨다 해도 12g 정도밖에 안 되죠.
-물려, 물려요.
-그리고 아까 비디오에서 한번
보여드렸듯이 손바닥만 한 고기가 종류에
관계없이 100g 정도의 고기라고 하면 이
안에 단백질은 20%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손바닥만 한 고기를 먹으면
20g의 단백질을 섭취하시는 거거든요.
-맞아, 맞아, 맞아.
-그러면 고기로만 섭취하려고 하면
손바닥만 한 고기를 3개 드셔야 합니다.
-세 덩이나 먹어야 하는구나.
-그것도 매일.
-이것도 상당히 양이 많은 겁니다.
-(함께) 그러네요.
-두부 한 모를 200g이라고 봤을 때 두부
한 모가 20g의 단백질을 가지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한 가지 식품으로 60g의
단백질을 섭취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네.
-대박이다.
-그러니 끼니때마다 이게 단백질이 참
많은 음식이야라고 하는 생각이 드는
것들이 골고루 있어야 60g을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뭐든 너무 과해도 안 좋고 영양
밸런스를 잘 맞춰서 섭취하는 게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부산 마을건강센터에서도 근감소증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교수님께서 오늘 특별히 마을건강센터에
가고 계신가 봐요.
-왕진?
-다른 분 같은데.
-아무래도 병원 가려면 부담스러운데
우리 마을에 저런 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조금 다르더라고요, 몸이.
-그렇겠다.
-맞아요, 저렇게 걱정되는 당뇨도 체크해
보고 건강을 챙길 수 있으니 너무
좋은데요.
-우리 아까 했던 다섯 가지네.
-다행이다.
-그러니까 아까 우리가 봤던 노쇠
질문지, 저기의 어머님들 다 빵점, 0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건강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렇죠.
-저렇게 체성분 분석기를 통해서
근육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저렇게.
-악력계 모양은 좀 다르지만.
-우리 했던 거네요?
-그만.
-서서 이렇게 측정할 수도 있어요.
-떨어지나.
-저거 힘들 건데, 밴드 잡고 하면.
-혼자서 운동하려면 재미도 없을 텐데
이렇게 같이 모여서 운동하면 1개가 2개
되고 2개가 3개 되고 정말 잘되겠네.
저도 마을건강센터 언제 한번 가서
봅시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 마을건강센터 너무
좋은데요.
-진짜 좋네.
-조만간 담희 씨가 저기 행사 간데요,
노래 부르러.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습니까?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건강센터에 가시면 마을
간호사분도 계시고 마을 활동, 건강
활동가분도 계시고 보건소 담당자분도
계십니다.
아까 VR에 보였던 운동해 주시는 분이
마을 분이거든요.
-그래요?
-마을 분이 주민을 위해서 운동을 배워서
저 운동을 같이 하고 계신 거예요.
-감동이네요.
-강사인 줄 알았어요.
-스스로 자기가 엄청 더 건강해졌다고 이
모임을 계속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잘하셨다.
-그래서 제가 마을건강센터에 늘 가는 건
아니고 그런 마을건강센터에서 저런
것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저희가
그분들을 교육해 드리고 그분들이 또
주민을 가르쳐 드리고 그 주민 중의
일부가 또 다른 주민을 위해서 저렇게
같이 운동해 주시고 이렇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65세 이상 주민들 모두 건강업
사업을 통해서 아까 노쇠 설문지
그다음에 근감소증 이런 것들을 무료로
평가해 주고 있으니까 필요시에 꼭
가시면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고 그리고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하면 운동
프로그램하고 연계도 해주시거든요.
그러니까 시간 되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운동이 중요한 건 너무
당연하지만 노년기에는
자칫 잘못했다가.
-그렇지.
-운동하다가 또 크게 다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맞아요.
-낙상 사고 많죠.
-맞아요.
-운동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가이드 같은 게 있을까요?
-그래서 운동을 하실 때 제일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안전하게
운동하시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내가 스스로 혼자서 화장실
가기가 어렵다고 하면 사실
혼자서 운동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누군가의 보조에 의해서 운동을
배우시는 게 좋고
그런데 화장실 가는 게 무리가 없고
바깥에 산책 활동을 하는 게
무리가 없다고 하면 기본적인 운동들을
하실 수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되거든요.
그래서 대표적으로 할 수 있는 게 맨몸
운동들 중에서 팔굽혀펴기.
물론 어르신들이 바로 팔굽혀펴기를 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벽에 기대서 팔굽혀펴기, 이런
거를 하시다가 그다음에
무릎을 대고 팔굽혀펴기.
이런 거를 하시면서 서서히 조금씩
늘려가는 형태로
하실 수 있고 그리고 아까 저희 앉았다
일어섰다 해보셨잖아요.
그래서 앉았다 일어섰다를 오전에 한
30개, 오후에 한 30개.
규칙적으로 하시기만 해도 다리 힘이
제법 좋아집니다.
그런데 30개를 하라고 하니까 어르신들이
몇 개 하다가 30개
못 채우니까 나 30개 못 하겠다고
그만두시는 분이 있는데
30개를 연달아 해야 할 필요도 없어요.
1개 하다가 쉬다가.
-쉬었다가.
-2개 하다 쉬다가.
그런데 목표를 30개로 세우시고 꾸준하게
하시라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해서 점점 강도를
높여 나가시면 되고
그런 맨몸 운동들이 조금 돼서 기초
체력들이 조금 생기게
되면 그때부터는 탄력 밴드를 이용한
근력 운동이라든지
아니면 아령 같은 거 작은 거, 낮은 거.
1kg, 2kg 되는 거 아니면 모래주머니
같은 거 찰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이게 아령 같은 거 집었을 때 손으로
떨어뜨리시는 분도 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해서 그런 운동들을 한 번은
배우셔야 합니다.
혼자서는 못 하시고.
그래서 저런 마을건강센터를 가시거나
아니면 조금 나는
너무 몸이 쇠약하거나 아픈 데가 많아
걱정이 되시면 근처
재활의학과에 가시면 그런 운동들을
알려주실 테니까
그렇게 안전하게 운동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기 전에 마지막으로 조언해 주실 거
있으면 한마디 해주시죠.
-평생 동안 근력 운동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시는 습관을
만드셔야 합니다.
그게 언제부터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아니면
내일부터 당장 시작하시는 게 되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먼저 해보시고 좋으시다고
판단이 되면
주변에 있는 가족들도 같이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시면
좋겠고 꼭 당부드리는 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안전하게
운동하는 게 되게 중요합니다.
안전하게 운동하는 게 되게 중요하거든요.
-맞아요.
-그래서 자기가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근처에 병원을 찾으셔서 운동 방법을
배우시면 되고
그런 게 별로 없다고 하면 근처에 있는
마을건강센터나 이런 데
가서 일단 근육량부터 확인하시고
그다음에 옆에 같이 주변
분들하고 어울려서 운동하시면 훨씬 더
건강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잘 먹고 움직이기, 그게 99세까지
팔팔하게 사는 건강
방법입니다.
근육에 재테크 꼭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99, 88.
-잘 먹고 움직이기.
99, 88.
-이렇게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또 챙겨
드시는 것도
잘 챙겨 드셔서 소중한 근육을 잘
지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저희 근감소증에 대해서 올바른
정보 주신 건강주치의
재활의학과 전문의 신명준 교수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끝내자.
-담희 씨.
-뭐, 뭐 꼭 해야 해, 이걸 뭘?
-드디어 엔딩 요정 한담희예요.
여러분, 그거 아세요?
-허리 괜찮아요, 허리 괜찮아요?
-다음 주 목요일.
다음 주 목요일이 입동이래요.
세상에나.
덥고 길었던 여름이 언제 갔나 싶었는데
벌써 입동이라니.
너무 아쉽기도 하고 좀 반가운 마음도
들기도 하는데요.
기온이 떨어지면서 감기 걸리기
십상입니다.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셔야
하는 거 아시죠?
다음 이 시간에는 임플란트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볼 테니까요.
여러분, 다음 주에도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공개클리닉.
-(함께) 웰.
-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