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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침묵의 암살자, 심근경색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로 승부하라 (동아대학교병원 조상용 교수)

등록일 : 2024-10-21 16:02:09.0
조회수 : 1013
-(해설)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
심장 근육을 먹여 살리는 혈관이 막혀
죽어간다면 심장마비의 원인이 되는
심근경색.
-심근경색인데 지금 병실에서 회복
중이래.
-(해설) 심근경색 발병 30일 내 사망자
비율은 8.8%.
1년 내 사망자는 16%에 달하고 65세
이상일 경우 4명 중 1명은 발병 1년
이내에 숨질 만큼 치명적입니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데요.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심근경색의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관상동맥 질환
OO이 원인이다입니다.
-수고하십니다.
반갑습니다.
-안녕.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오늘은요.
이 심장마비의 원인인.
-깜짝이야.
-놀라라.
-심근경색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순환기내과
전문의 조상용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부산 시민의 모두 심장 건강
안녕하시기를 기원하고 있는
순환기내과 전문의 조상용 교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다.
안녕하십니다.
안녕하십니다.
반갑습니다.
관상동맥 질환 OO이 원인이다.
사실 관상동맥 질환은 심장하고 관계있다.
그러면 심장은 혈관하고 관계있을 거고
혈관이 제일 큰 영향을 줄 것이고
아무래도 혈액 하면, 죄송합니다.
우리 집안에 고혈압이라는 아들 하나가
있는데요.
얘가 진짜 애가 말이야.
부모 말도 안 듣고 혼자 돌아다니면서
오만 사람한테 붙어서 생난리를 치는데
두 자로 바꾸겠습니다.
혈압이 원인이다.
-선언해 버리셨어요.
-정답, 끝!
-10월이잖아요.
곧 있으면 11월, 12월 되면 추위가
다가옵니다.
-그렇지.
-뭐야.
-그래서 오늘 심장과 관련된 이게 딱
방송인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왜냐하면 날씨가 추워지면 산책들,
어르신들한테는 나가지 말라고 해요.
-왜요?
-왜냐하면 혈관 좁아진다고.
갑자기 심장 조여지는 느낌 든다고.
-들어봤어, 들어봤어.
-맞아, 맞아.
-그래서 관상동맥 질환, 추위가 이게
원인이다.
난 그래서 추위로 잡을래.
-추위요?
-추위.
-다가올 거 대비해서 추위.
-우리가 고기를 많이 먹거나 하면
콜레스테롤이 많이 올라가잖아요.
우리 참 좋아하는 곱창이라든지 이런
데에 많이 들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단백질은 아닌 것 같고 저는
지방으로 하겠습니다.
-지방.
-그러면 관상동맥 질환, 지방이 원인이다.
아주 예리했죠?
어떻게 교...
-굉장히 무딥니다.
굉장히 무뎌요.
-내가 정답, 끝하는 것부터 이상하던데.
-저 예리한 것 같은데 어떻게 교수님,
맞습니까?
-교수님.
-여러분 말씀하신 고혈압 그다음에 추위,
당뇨 그다음에 고지혈증 모두가 사실 다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제가 이번에 준비한 키워드는 일단
관상동맥 질환을 어쨌든 만드는 가장
핵심은 혈전이 원인이다가 되겠습니다.
-혈전.
-혈전?
-혈전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피떡 이런
얘기 하잖아요.
-그렇지.
-고인다, 그런 건가요?
그런데 교수님, 그전에 관상동맥은
정확히 어떤 건가요?
-그렇지.
-어디에 있는 거고 여기에 어떤 질환이
생기는 건지 좀 궁금합니다.
-설명을 해드리자면요.
여기에 제가 준비해 온 모형이 있는데요.
관상동맥은 사실 심장이 이렇게 주먹만
합니다.
주먹만 한 거를 둘러싸, 이게 우리 몸의
펌프라고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여기에다가 피를 공급해 줘야 하는데
그거를 하는 혈관들을 관상동맥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이렇게 관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고
해서 관상동맥이고요.
왼쪽에 이렇게 2개의 가지가 있고
오른쪽에 하나의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 어느 하나 안 중요한 가지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건 어쨌든
좌전하행지라고 하는 이 혈관과
그다음에 좌주간지라고 하는 이쪽
부분에 병변이 생기면 심근경색이
굉장히 심하게 오고 사망할 수도 있는
질환이 될 수도 있고요.
다른 혈관에 와도 물론 문제는
심각하게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이러한 심장을 둘러싸고
심장 근육에다가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펌프에 연료를 안 주면 생을
유지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시간이 길어지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제 관상동맥은 뭔지 알았습니다.
그러면 관상동맥을 혈전이 막는
거잖아요.
그러면 혈전이 막아, 혈전은 뭐고
이거는 왜 생기는 겁니까?
-방금 전에 강영운 선생님이
이야기하셨는데요.
혈전은 쉽게 말해서 피떡이라고 하면
됩니다.
그래서 피가 이렇게 응고돼서 뭉친
덩어리를 혈전이라고 하는 거고요.
이거는 관상동맥이라는 심장혈관에만
생기는 건 아닙니다.
이게 몸에서 생겨서 우리가 심장혈관을
막으면 관상동맥,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심근경색이 되는 거고요.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이 되고
폐혈관을 막으면 폐색전증이 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생길 수 있지만
어쨌든 혈전이 덩어리가 막힌다는 것이
중요하고요.
원인에 대해서 물으셨는데 원인은
굉장히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쨌든
중요한 원인은 동맥에 염증이 생기는
동맥경화가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겠습니다.
그 밖에도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원인들이 임신을 하거나 피임약을
먹거나 이런 호르몬 때문에도 혈전이
잘 생길 수 있고요.
암이나 폐혈증과 같은 몸에 질환이
있을 때도 잘 생기고 그리고 나중에
다시 강조드리겠지만 흡연을 하시는
분들은 혈전이 굉장히 잘 생기게
됩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아까 우리의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중에서 고 선생님이
말한 고혈압도 아예 오답은 아니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렇다면 고혈압은 어떤 작용을 해서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혈전이랑 비슷한가요?
-고혈압과 관상동맥 질환 간의 관계는
일단 고혈압이 있으면 사실 혈압이
높으면 높을수록 심장의 짜는 힘이
세져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버티는
힘이 버티다가 점점 심장이 버티지
못해서 혈압이 높으면 심장이 짜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심비대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에는 그 부분을 높은 압력으로
피가 지나가게 되면서 기존에 혈전
덩어리가 있는 부분들을 빠른 압력으로
지나가게 되면 그런 부분에 생체기가
나게 되고 그런 부분이 터지면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까 채림 씨가 당뇨에 관련돼서는
이야기했었는데, 키워드에서.
이게 그런데 당뇨는 미세혈관하고 관련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심근경색하고도, 심장, 관상동맥하고도
연관이 되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당뇨는 일단 흔히 이제 아시는 게
당뇨병성 신증이나 당뇨병성 망막병증
이렇게 해서 작은 혈관을 일단 문제를
일으키는 걸로 알고 계시는데요.
사실은 혈당이 높은 상태의 피가
미세혈관만 지나가는 건 아니잖아요.
미세혈관만 지나가는 게 아니고
대혈관도 다 돌아다니기 때문에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질병에 걸릴 확률도 4개
정도까지 올라가고 그다음에 사망률도
3에서 7배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당뇨가 오래된 사람들 혈관에
들어가 보면 동맥경화가 많이 진행돼서
석회화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좀 끈적끈적한 피가
흐른다고 생각하시면 되기 때문에
사실은 대혈관에도 충분히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그래서 뇌경색에서도
당뇨가 굉장히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구나.
-확실히 질환들이 서로서로 연결이
되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맞아.
-그러면 방금 말씀해 주신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이외에도 심근경색에
원인이 되는 요소들이 있을까요?
-가장 강조 드리고 싶은 게 일단은 그런
질병들은 저희가 약으로 어느 정도
관리를 할 수가 있는데요.
그런데 일단 환자분들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은 어쨌든 흡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흡연은 사실 나이랑 성별에
상관없이 담배를 많이 피시는 분들은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보통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을 가진 환자분들은 보통 고령의
노인분들이 많습니다.
최소한 50, 60대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한 번씩 이렇게 20, 30대에서도 흡연을
굉장히 많이 하거나 이런 친구들이
심근경색에 걸려서 오기는 해요.
그래서 아직까지 굉장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그 환자가 서른여섯 정도였는데
하루에 한두 갑 정도씩 이렇게 매일매일
피던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양쪽 혈관에 그중
2개가 혈전으로 완전 막혔었거든요.
그래서 원래 동맥경화가 없는데 흡연으로
인해서 혈전이 생겨서 막힌 경우는 제가
이런 영상을 보여드리면 되겠지만 좀
특이하게 다른 부분은 문제가 없고요.
저기 영상에서 보시면 좁아진 부분이
국소적으로 보입니다.
-어디?
-저 밑에, 왼쪽 밑에?
-저기.
가운데 위에.
-그다음 사진을 보시면 조금 더 명확하게
알 수가 있을 텐데요.
우관상동맥인데 다른 부위가 다 괜찮은데
저기 하나만 이렇게 하얗게 뭔가 비어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있네.
-저기 얼룩으로 있는 부분이 혈전은 저런
식으로 얼룩져서 보입니다.
-그렇구나.
-그렇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막힐 수가
있는 거여서.
이 환자는 저희가 이제 에크모까지 다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심장 기능이 회복이
되지 않아서 결국은 사망을 했을
거예요.
-어떡해.
-너무 어린 나이인데.
-그래서 흡연이 그만큼 굉장히 젊은
나이에도 위험 인자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확실히.
-나이를 가리지 않아요, 진짜.
-무서워.
-이게 생명이랑 직결되는 만큼
조금이라도 증상을 보이신다면 바로
병원으로 바로 달려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지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심혈관 조형술을 준비하고 계신 분이
계시는데요.
-어쨌든 검사해 보는 거고 병변이 없으면
저희가 특별하게 하지 않고 검사만 하고
나올 거고요.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런 말을
하시겠습니까?
심혈관 조형술을 하면 본인을 찾을 수
있겠죠?
-관 들어갈 때 불편하세요.
-대화를 하는 거 보니까 부분 마취로
진행되나 봐요.
-그러네.
-저희는 심장혈관 시술이다 보니까
중간에 문제가 있거나 환자분이 통증이
있으면 이야기를 하셔야 해서요.
전신 마취 없이 부분 마취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분은 통증이 있는데
초음파에서도 약간 의심되는 부분이
있어서 검사를 했었습니다.
-조금 있기는 한데.
-신기하다.
-평소에는 괜찮은데 스트레스를 딱 받기
시작하면 혈관이 막 쪼그라들 수
있으니까 그 상황까지도 다 보고 검사를
진행을 하는 거네요.
-맞네.
-액션.
-저기가 조금 오네.
스리 더블.
-스리 더블 준비하겠습니다.
-어머님, 지금은 어떠세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아무렇지 않아요?
-스리 더블입니다.
-자극을 줬는데도 아무것도 못 느끼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이전에는 왜 흉통이
있으셨던 걸까요?
-그러게.
-일단 찍습니다.
레디.
좀 더 오는데.
-그래서 뭐 이 환자분은 일단은
관상동맥이 명확하게 좁아진 부분은
없어서.
-정리하겠습니다.
-스텐트는 없이 시술을 끝냈었습니다.
-그래도 아무 일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아이고, 큰일 날 뻔했네.
-그러니까요.
이래서 미리미리 큰일 나기 전에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스트레스받을 때 이제.
이런 경련을 유발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경련 유발 검사를 한 거고 이
약을 주면서 그런 걸 유발을 하는 건데
보면 조금씩 이렇게 좀 좁아지긴
좁아져요.
그런데 뭐 완전하게 경련이 심하게 온다.
이런 거는 아니고요.
조금 여기가 보면 처음보다는 좀
좁아졌거든요.
왼쪽도 이제 약이 들어가는데 뭐 큰
변화는 없어서 일단은 경과를 보는데
그래서 약간 어느 정도의 이런 경련,
성향이 있다.
경련을 하는 약간 그런 성향은 좀
있는데 심하지 않아서 약을 뭐 계속
먹어야 하는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왼쪽도 원래는 이 정도 굵기까지 되는
혈관인 거예요.
원래 이 정도인데 저희가 보면 이렇게.
여기가 원래 가늘어 보였잖아요.
그런데 이게 혈관확장제를 쓰면 이렇게
커지는 거예요.
그래서 뭐 다행히 스텐트나 이런 거
필요는 없으시고요.
증상이 있으실 때마다 약물을 쓰는
정도로 충분할 거 같고.
-다행이네요.
-증세가 엄청 자주 있으신 것도
아니었잖아요.
그래서 스트레스 안 받으시면 뭐 계속
약을 드실 필요는 없고 비상약 정도만
가지고 계셔도 될 거 같아요.
-다행이다.
-크게 이상은 없네요.
다행입니다.
-진짜 다행이네요.
이게 큰 병 아닐까 하는 그 걱정이.
-그렇지.
-더 스트레스인데.
-맞아요.
-맞아.
-우리도 스트레스인데.
-마음 좀 편안하게 놓고 지내셔도 될 거
같아요.
건강하세요, 어머님.
-맞아요.
-다행이다, 진짜.
-영상으로 본 거는 가슴이 막 조이는
통증을 뭐 있다고 하셨는데 협심증과
심근경색 증상 또 어떤 게 있습니까?
뭐 다리가 저립니까?
머리가 때린 듯 아픕니까?
-일단은 어쨌든 뭐 가슴 쪽에 보통
증세가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그런데 약간 환자분마다 조금
말씀하시는 게 조금 다릅니다.
가장 전형적인 거는 약간 뻐근하고
묵직하게 누르는 거 같다, 조이는 거
같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조금 더
전형적인 심장 쪽 협심증을 시사하는
소견인데요.
그거 말고도 뭐 바늘로 찌르는 것
같다라든가 안 그러면 쿡쿡 쑤시는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이런 가슴 쪽에 통증이
있을 때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실제로 가슴 쪽에 통증이 있으면 우리가
또 의심을 해봐야 하는 질환들이
위식도역류질환이 있고요.
말고 이제 급성 폐색전증도 이렇게 가슴
통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서 증세가
있으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고요.
그런데 그거 말고 그래도 이제
심혈관질환의 증상을 많이 의심할 수
있는 가장 이제 중요한 단서는 식은땀이
엄청 나면서 가슴이 아프다.
이거는 굉장히 이제 심장혈관질환을
강하게 시사하는 소견이거든요.
-식은땀.
-그래서 보통은 심장이 이제 기능을 잘
못 해서 혈압이 떨어지면서 식은땀이
나는 거일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그런 증세가 있거나 안 그러면 내가
평상시에는 괜찮는데 운동을 하거나
오르막길 오르거나 등산만 하면
가슴이 아프다.
이런 것들이 있으면 협심증이 시사하는
소견이거든요.
그래서 신체 활동 중에 증세가 나타난다.
이런 것들은 이렇게 관상동맥질환을
약간 의심을 해 보셔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왠지 증상 들을 때마다.
-전부 들을 때마다 그거 내 건데, 내
건데.
-그래서 들을수록 너무 무섭거든요.
혹시나 해당될까 봐.
-맞아요.
-그래서 정확하게 좀 알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협심증하고 심근경색이 심혈관에 생기는
만큼 이게 구별이 어려운데 이 두
질환은 어떻게 다른 거예요?
-두 개는 약간 구분하는 기준이 조금
다른 건데요.
어쨌든 협심증이라고 하는 건 실제로
심장 혈관이 좁아질 협 자를 써서
좁아진다.
좁아지는 증상이라고 하는 거니까
증상을 기준으로 표현을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협심증은 또 안정형 협심증과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나타날 수가
있는데요.
안정형 협심증은 방금 전에 얘기 드린
것처럼 일상생활을 할 때는 괜찮은데
어느 정도 이상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이럴 때 약간 이런 무리가 간다.
이런 것들을 안정형 협심증이라고
하고요.
불안정형 협심증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우리가 예전에는 괜찮았어요.
예전에는 내가 3층을 가도 안 아팠단
말이에요.
-그렇지.
-잘 걸어 다녔어요.
-그렇지.
-그런데 지금은 3층만 가도 가슴이 뭔가
뻐근해요.
그다음에 이제 등산을 하는데 예전에는
뭐 한 10분을 걸어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3분쯤 걸으면 한 번 쉬었다 가야 해요.
-내 얘기 같아.
-그러면 약간 이게 예전에서 바뀐
거거든요.
-진짜요?
-그러면 기존에 있던 협심증이 진행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거죠.
한담희 씨 너무 걱정하시는데요.
이게 많이 저희가 이제 유병 되는
나이는 아니시니까요.
-그래요?
-그래서 검진을 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밖에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은 또
알아야 하는 게 변이형 협심증이라는 게
또 있습니다.
-변이형?
-그래서 변이형 협심증을 검사했던 게
방금 전에 앞에 보셨던 환자분이 그걸
검사했던 건데요.
변이형 협심증이라고 하는 건 혈관
자체에 동맥경화는 없습니다.
동맥경화는 없는데 혈관이 이러한
약물이라든가 음주 같은 그리고 추위
이런 것 때문에 그러면 경련을 하면서
수축을 하는 겁니다.
고무줄처럼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약물을 통해서
유발을 시켜보는 거고요.
이러한 증세는 주로 이른 아침, 새벽에
그리고 음주 후에 주로 나타나는 증세로
나타나서 이렇게 증세를 바탕으로
이렇게 협심증을 구분할 수가 있고요.
심근경색은 한마디로 말해서 협심증이
이런 증세가 있는데 증세가 있고 심장
혈관이 일단은 막혀서 대미지를 받았다.
그러니까 심장 근육이 손상이 된 증거가
우리가 확인이 된다.
그게 심근경색입니다.
그래서 그림에서 안정형 협심증과
불안정형 협심증은 혈전이 이렇게
동맥경화가 있어도 혈관을 완전히
막지는 않지만요.
-그렇네요.
-심근경색이 있으면 혈관을 완전히
막히면서 그 밑으로 피가 안 가는
거거든요.
그러면 그 부분에서 심장 근육이 죽어
나가면서 심근 효소 수치라는 것이
상승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걸 기준으로 해서 우리가 이
사람을 심근경색이다.
이렇게 판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가장 큰 응급, 위급 상황.
-네, 응급이죠.
-그런데 아까 우리 만났던, 화면에서
만나 뵀던 그 어머님 같은 경우는
약물로 그냥 이렇게 치료를 하면 되고
비상약만 가지고 계신다고 했잖아요.
-그렇지.
-초기에는 약으로 어느 정도 좀
다스려지는 거 같네요?
-약간 질병이 다르긴 한데요.
어머님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비상약만 가지고 경련형 협심증의
변이형 협심증에 준해서 치료를
하겠다는 말씀이었고요.
그래서 그거 말고 안정형 협심증 같은
경우에 우리가 이제 내가 그냥
일상생활을 할 때는 괜찮아요.
그런 분들은 사실 저희가 이제 항상
이런 중재 시술을 하는 의사들의 굉장한
관심이었는데 일단 지금까지 밝혀진
가장 최근에 큰 연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영국에 이제 저희 의료계에서 굉장히
유명한 저널에 실렸던 건데요.
그래서 이스케미아 트라이얼이라고 해서
시술을 해 주고 약물을 먹는 사람과
그다음에 그냥 약물만 먹는 사람을
비교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사망률에서는 사실은 큰 차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게 환자가 증세가 없다면
반드시 스텐트를 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그런데 이게 어쨌든 그래도 너무 많이
좁아져 있으면 증세가 없더라도 나중에
이게 더 막히면서 심근경색으로 진행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정도에 따라서 조절을 하시면 될 것 같고
그래서 저희도 찍어보고 너무 심하지
않은 것들은 그냥 스텐트를 넣지 않고
그냥 약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이 스텐트는 넣고 나면 삽입을
하고 나면 평생 사용을 하는 건가요?
아니면 중간에 교체를 또 해야 하나요?
-거기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스텐트는
어쨌든 혈관 안에 들어가 있는 거기
때문에 수술적으로 혈관을 완전히 열어서
빼지 않는 한 평생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많이 간과하시는 게
요새는 워낙 고령화 사회고 이런 심장
혈관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도 많아서요.
연세 드신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심장에 스텐트 한두 개 있다.
이런 것들이 사실 크게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를 하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그렇죠.
-그런데 사실은 스텐트는 어디까지나
이물질이고 이게 있으면 없는 것보다는
위험성이 절대적으로 높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렇죠.
-그렇구나.
-그래서 스텐트는 계속 약을 먹어서
유지를 해 주지 않으면 스텐트
재협착이라고 하는 것이 있거든요.
그래서 스텐트가 이물질에 대해서 우리
몸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굉장히 시간이 오래 지나면 괜찮아지지만
특히나 1년 정도까지는 그런 이물 반응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요.
그래서 약을 꼬박꼬박 먹어주셔야
하고요.
-잘 먹어야 하는구나.
-그래서 잘 관리를 하는 게 아무래도
중요하겠습니다.
이거는 스텐트에 대해서 제가 중재
시술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에 대해서
그림을 가져와 봤는데요.
좁아진 부분을 작은 가느다란 와이어로
통과를 시키고요.
저기 왼쪽에 보면 가운데 풍선으로 해서
이렇게 탁 벌려 줍니다.
-벌려 주는 거구나.
-그러면 혈관이 확장이 되는 건데
그러면 벌어졌던 거니까 다시
줄어들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막기 위해서 쇠망을
넣어놓는 겁니다.
그래서 옛날의 쇠망 같은 경우에는 이런
재협착이 굉장히 자주 왔는데 최근에는
많이 좋아져서 그런 게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심근경색은 여전히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고 재발을 하거나 했을 때 병원을
다시 못 오고 돌아가시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보이는 게 이렇게 재협착이
생기는 건데 그래서 지금 내가 시술하고
나서 나 완전히 좋아졌으니까 약 안
먹어도 되겠지라고 그런 생각을 하시고
한 번씩 그냥 담배도 끊었다가 바로
피우시고 이러신 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안 되죠.
-그래서 가족이 있으신 분들은 절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항상 권고드리고
있습니다.
-심근경색이라는 게 갑자기 생기는 급성
심근경색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냥 119를 부르는 건 당연하겠지만.
-급성 심근경색 증세가 의심이 된다 하면
저희가 일단 어쨌든 스텐트를 넣은
환자가 있다.
그러면 예전과 비슷한 그런 통증이
있다면 사실은 이게 재발했을 가능성이
높은 거거든요.
그러면 스텐트를 넣은 사람들은 보통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혀 밑에 넣는
설하정을 보통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거를 먼저 넣어보는 거예요.
넣어보고 이거를 넣고 1, 2분 안에
증세가 소실되거나 안 그러면 점점 더
증세가 심해진다 하면 바로 그냥
응급실로 바로 오시는 게 중요하겠죠.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어쨌든 가슴이
너무 아픈데 제가 말씀드렸듯이 식은땀이
나거나 이렇게 한다.
그러면 그냥 지체 말고 다른 걸 하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내가 가슴이 너무 아프고
쓰러질 것 같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통증이다.
이러면 바로 응급실에 전화를 하셔야죠.
119에 전화해서 응급실로 오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가슴이라는 게 명치,
이런 부위가 그냥 아픈 거네요.
-그런 거죠.
그래서 오시면 이제 우리가 심전도 같은
것을 찍어보고 정말 급성심근경색이
확실하면 저희가 피검사가 나오기 전에도
시술을 바로 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심근경색 같은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와 24시간 이후가 사실은
굉장히 예후가 많이 달라집니다.
-그렇구나.
-제가 이런 것을 환자분이랑 보호자한테
설명할 때 강물에 비유를 많이 하거든요.
강물이 이제 가고 있는데 물이 끊겼어요.
그러면 물고기들이 파닥파닥거리고
있을 거잖아요.
그런데 물이 끊긴 상태가 오래되면.
-죽죠.
-우리가 나중에 이제 물을 이것을
다시 열어줘도 물고기가 없어요.
-그렇죠.
-그 말은 이제 심장 근육이 이미 다
죽어 있으면 우리가 다시 재개통을
해 줘도 돌아가신다는 말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우리가 24시간 이내는
지금은 스텐트를 넣었을 때 심근경색
환자가 사망률이 한 8% 정도 됩니다.
1년 이내 사망률이, 5년 사망률이
한 8% 정도 되는데요.
그런데 이제 이후에는 한 20% 정도
가까이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증세가 생기면 빨리 오시는 것이
아무래도 중요하겠습니다.
-제일 중요하네.
-빨리 가야겠네, 빨리.
우리가 맨 앞에 키워드 이야기할 때
추위를 언급하셨어요.
-제가 이야기했죠.
추위, 추위.
-맞아요.
-그런데 심근경색은 제가 듣기로도
좀 추위랑 연관이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진짜 이게 맞나요?
-맞습니다.
맞고요.
방금 전에도 설명을 드렸었지만
잠깐 이 모형을 보시면 어쨌든
동맥경화라고 하는 것은 이런 식으로
이제 나이가 들면서 점점 이렇게
여기에 혈전이 쌓이게 되는 겁니다.
-어떻게 해.
-쌓여서 이게 혈관이 좁아지게 되는
건데요.
그런데 추운 날씨에 밖에 나가 보시면
우리가 이제 피부나 이런 데가
다 꽁꽁 하면서 혈관이 수축을
하시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요?
-땀도 안 나잖아요.
그래서 혈관이 수축하는데 마찬가지로
심장 혈관들도 이게 추위에
이렇게 노출되면 혈관 자체도
이렇게 좁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좁아지니까
기존에 관상동맥경화가 있으신 분들은
더 좁아지게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추위가 사실은
굉장히 위험한 위험인자가 될 수 있죠.
그래서 보통은 이제 아침, 새벽 공기,
또 어르신들이 밤잠이 없으셔서요.
-그렇죠.
-새벽 운동.
-새벽 산책을 가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맞아요.
-그래서 겨울에 새벽이 항상 이렇게,
저희 교과서에도 나와 있는 그림이
겨울 새벽에 이렇게 옷 입고 나가다가
쓰러지는 사진이.
-맞아요.
-저희 심장학 교과서에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래서 그게 가장 전형적인 증세가
되겠습니다.
-겨울에 안 나가야지.
-겨울에는 좀 따뜻해지면 나가야겠다.
-그렇지.
-그러게요.
-핫팩을 붙이고 나가세요.
-11시 반 넘어서 나가면 돼, 아침에.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오늘의 첫 번째 이야기 함께하시죠.
진짜 많이 먹네, 진짜.
-어지간히 먹자.
-어질어질하다, 진짜.
네 얼굴 너무 빨갛다.
이제 좀 그만 마셔라.
-원래 술 먹다 보면 이렇게 빨개졌다가
더 먹어야지 이게 다시 하얘진다.
맞지?
-그런데 담희야.
-한잔 더 먹어라.
-진짜요?
-내가 보기에는 너 심혈관 쪽에
문제 있는 거 아니야?
내 친구도 얼굴이 빨개져서 보니까
심혈관질환이다 뭐 이래서
걔 술, 담배 다 끊었어.
-그래, 뭐 담배는 끊는 거 맞거든.
-잘 끊었...
안 끊었잖아, 그런데.
-그런데 술은 있다 아이가.
술은 마셔줘야지 혈액이 이게
멈춰 있던 이 머리 쪽 혈액이
발가락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니까요.
-술을 마시면 혈액 순환이 돈다.
-그래.
-우리 아버님가 하시던 말씀인데.
담희야, 걱정된다, 진짜.
여러분, 진짜 이거 궁금하지 않습니까?
심혈관질환이 있어도 술을 한 잔씩
마시는 건 괜찮다.
괜찮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하나.
-둘.
-(함께) 셋.
-들어주세요.
-(함께) 아이다.
-한담희 씨만 기다.
역할 그대로 메소드 연기였습니다.
한담희 씨 왜 혼자 반기를 들었습니다.
아니 심혈관 질환이 있어도 한 잔 조금
하는 건 혈액순환에 괜찮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괜찮아요.
우리 와인 같은 거 한 잔 정도.
혹시나 어디서 또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막걸리 한 잔 정도.
이거는 또 혈액순환에 굉장히 좋다고
하니 그래서 아예 심근경색처럼 아예
막힌 것도 아니고 괜찮을 것 같은데요.
그냥 심혈관 질환 정도는.
어쩌다가 보면 맨날은 아니겠지만
어쩌다가 한두 잔 정도.
네, 그래서 기다.
-공클 단골 용어가 있지 않습니까?
금주, 금연 뭐 흡연 하지 말라.
금주해라.
백해무익한 존재입니다.
술과 담배는 무조건 안 됩니다.
아이다!
-아이다.
조상용 교수님께서 답을 말씀해 주십니다.
-너무 당연한 문제를 왜 냈겠어요.
-조금 애매하긴 한데요.
-애매하대요.
-일단은 아이다.
-(함께) 아이다!
-무조건.
-혈액순환에 술 안 되잖아요.
-그런데 조금 애매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지만 정답은 일단 끝난 거예요.
-정답은 끝났죠.
한번 들어볼게요.
-설명을 드리자면 일단 분명히
말씀드렸듯이 흡연이 훨씬 더 위험한
위험 인자인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이제 술 자체가 심혈관 질환에
있어서는 이거는 굉장히 소량으로 정말
소량으로 먹을 때는 심장 혈관 질환에는
오히려 약간의 이점이 있다는 연구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저희가 아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제 어쨌든 저희가 사실 술을
먹다 보면 적정량의 음주라고 하는 것은
사실 굉장히 작습니다.
이제 한 잔, 두 잔 정도거든요.
그래서 그것도 일주일에 한두 잔
정도인데 그 이상 사실은 많이 먹게
되잖아요.
-둘이 항상 소주 한 병은 까거든.
-한 잔.
-네 잔 정도는 먹고.
-그리고 음주가 또 안 좋은 이유는
금연을 하셨던 분들도 옆에서 담배
피시는 분들과 같이 술을 한 잔씩 하게
되면 같이 흡연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맞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음주는 사실은
심혈관 질환보다는 간질환이나 암과
사실은 조금 밀접한 연관이 있죠.
그래서 그러한 질환들이 생기게 되면
이렇게 심혈관 질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 좋고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이자면 앞서서 설명드렸지만 변이형
협심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변이형 협심증에 대해서는 이거는 정말
술이 정말 독이랑 마찬가지거든요.
-진짜요?
-그래서 술은 혈관 경련을 엄청 유발을
할 수가 있어서 이게 변형 협심증은
좁아진 데가 없지만 혈관 경련만으로도
심근 경색이 생길 수 있고 변이형
협심증으로도 사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신 분들은 술은 절대
저는 평생 드시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평생.
-그렇게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낮술 약속 있으신 분들 술맛 떨어뜨려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 건강을 위해서.
오늘의 두 번째 문제 오늘도 부자가 나와
계시네요.
아버지 혼자 뭘 그렇게 맛있는 걸 드시고
계세요?
-깜짝이야, 자식아.
노크 좀 하고 들어오지, 내가 먹는 거
봤어?
-뭐 드십니까?
-은행 구웠다.
-요새 세상에 누가 거리에서 은행
털어옵니까, 아버지.
-은행을 터셨어요?
-이놈의 자식이 아비를 은행털이범으로
아나.
그 은행을 털어온 게 아니고 내가 저기
가서 은행을 한 바구니 사 왔는데.
은행을 털어 내가 이 자식아.
그 정도로밖에 안 보이나, 너희 아버지가.
이놈 말하는 거 봐라.
-은행 냄새하고 아버지 입냄새하고
똑같은 것 같아요.
-그래?
-그런데 아버지 차라리 은행 드시지
마시고 오메가3 이거 제가 하나
사드릴게요.
-오늘 머리를 털어버릴까.
-혈행 건강을 위해 오메가3 사드릴게요.
-야, 은행 무시하지 마라.
-왜요?
-옛날부터 대대로 피 맑게 해주지,
혈액순환 잘된다고 하지, 혈관질환 잘
된다고 하지 그래서 우리 옛날에 저
임진왜란 때 딱 화살통 차고 주머니에
은행 한 주먹 넣고 그렇게 가서 일본
놈들 다 잡아낸 거야.
자식, 까불고 있어.
다 증명된 거란 말이야, 그거는.
-여기서 여러분께 문제 내드리겠습니다.
이거 진짜 중요한 문제입니다.
잘 들어주세요.
피를 맑게 해 주는 음식이나 혈액 순환을
돕는 건강보조제를 먹으면 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하나.
-(함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아이다.
-고, 채 승.
-고체 듀오 오늘도 함께 가고요.
-진짜?
-그리고 유일한 액체 한담희 씨 아이다.
-액체!
-진짜 왜 이러지?
-한담희 씨부터.
-저부터 이야기할게요.
-왜 이러지?
-이게 영양제나 음식 같은 거는 흡수를
하더라도 혈액 순환 정도까지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허나, 허나 그런데 혈관 질환까지 도움이
되는 건 절대 안 된다고 봅니다.
-예방은 되는데?
-이거는 병원을 가셔야지 치료가
가능하고 예방도 가능하고 이게 생활
식습관이라든지 생활 이런 아까 말했던
흡연이라든지 술, 이런 게 제일 큰 것
같아요.
-지금 대한오메가협회에서 한담희 씨를
싫어합니다.
행사 못 해요.
-어차피 안 불러줘요.
-제가 공클을 지금 쭉 하면서 의사
선생님이 다 나와서 어떤 보조제를
먹어도 될까요 질문했을 때 조금은
영향을 주죠.
-그래요, 그랬다니까요.
-그러나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이런 건
한 번도 없어.
맞지?
아니 조그만 양이지 그럴밖에야 이런
거를 많이 드세요.
그럴밖에야 운동을 하세요, 이런 거지.
그거 먹으면 안 돼, 이런 거 한 번도
없었거든.
-맞아요.
-그래서 기다.
-오메가3는 정말 필수로 드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그럼.
-저 같은 경우에도 오메가3가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고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서 가끔 챙겨 먹거든요.
이렇게 많은 분이 드시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방이 가능하다.
-아닌데 이거.
-조상용 교수님 궁금합니다, 결과가.
요즘 진짜 건강보조제들 많이 드시거든요.
-바꿀 수는 진짜 없는 거죠?
-없습니다.
-가요.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정답은 아이다입니다.
-진짜요?
-바꾸고 싶었거든오.
-액체, 액체.
-저희 과로 오시는 분들이 항상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이에요.
오메가3 먹고 있었는데 먹어도 되나요,
이런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시거든요.
그리고 오메가3가 예전에 심혈관 질환에
좋다는 우리가 그런 광고도 많이
있었고요.
-했었어.
-실제로 그런 연구들도 예전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 연구 결과들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학회에서 오메가3가 더
이상 혈관 질환에 이점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대박.
-오히려 심방세동이나 이런 다른
위험성이 조금 증가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기 때문에 전혀 권고하고 있지
않고요.
물론 약간 지금은 그러한 예전의, 기존에
있던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현재 모든
가이드라인에서 오메가3는 다 빠지고
있습니다.
-정말요?
-그래서 오메가3는 권고드리지 않습니다.
-소름 돋는다.
-그거 말고도 은행잎 같은 것들 있을 때.
-그래, 은행 추출물.
-맞아요, 맞아요.
-징코 같은 혈관 추출물 같은 것들도
이러한 항혈전 효과가 약간 있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요.
하지만 그런 약들을 드실 필요가 없이
그냥 저희가 드리는 항혈전제를 드시면
됩니다.
그래서 어떠한 음식도 어떠한
건강보조제도 약제를 먹는 것만큼 따라갈
수 없거든요.
-스코어 한번 보죠.
1:1:1입니다.
-접전이죠, 아주 그냥.
-이게 정말 마지막.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오늘의 마지막 문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10분 만나는 건강
하나 얘기 둘, 건둘건둘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느끼해.
느끼한 DJ다.
-1010 청취자께서 문자 주셨네요.
제가 올해 짝수 년도라서 건강 검진
대상자거든요.
얼마 전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심장
혈관에 석회화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제 심장이 돌처럼 굳어지는 건가요?
진료를 봐야 할까요?
아니면 혈액 순환제를 먹어야 할까요라고
주셨습니다.
-DJ님 신청곡 이런 거 안 들어왔어요?
-잠시 뒤에 얘기할게요.
여러분.
-많이...
-잠시 뒤에 결과는 우리 전문의께
여쭤보고요.
노래 한 곡 듣고 가겠습니다.
임영웅 말고 인기 가수 고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심장아 듣고 오시죠.
-불안해라.
안 들으면 안 돼?
-심장이 얼마나 내게~
소중한 심장인지~
-볼륨 좀 낮춰주세요.
여기서 문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뭐야.
-건강 검진에서 심장 혈관에 석회화가
있다고 하는데 반드시 진료를 봐야 한다.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석회화가.
-네?
이게 뭐야?
-노래, 노래 부르다가 선생님 여기서
석회화가 좀 어려울 수 있는데 석회화에
대한 설명 짤막하게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쉽게 말하면 어쨌든
딱딱해진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동맥경화가 지속돼서 있는
사람들은 그게 안에 찌꺼기가 계속 차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안에서 칼슘이 침착이 되면서
이게 점점 딱딱하게 굳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동맥경화의 최종
형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석회화가 건강 검진에서 발견이
됐답니다.
기다, 아이다.
1:1:1입니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일단 기다.
-아이다.
뭐야.
-짜고 하나.
-왜냐하면 너무 당연...
-그렇게 내가 질문할 때는 가만히 있드만
이놈의 새끼.
-당연하게, 당연한 얘기잖아요, 이게.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아니라고 갈 거다.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을 해서.
-알겠습니다.
-뭔가 반전이 있을 거기 때문에 저는
아이다로 한번 들어봤어요.
-그러니까 다른 이유가 없죠?
-네.
-다른 이유가 없다.
-당연히 가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일단
반대로 해봤어요.
-나는 예를 들어, 예를 들어 저기 지금
구멍 있어.
좀 있으면 저게 막히면.
-큰일 나죠.
-사람이 죽어.
피가 안 통하면 죽지.
우리 당뇨인가 그래서 제일 먼저
엄지발가락 자르는 거거든요.
-당뇨는 그렇죠.
-끝에까지 피가 안 가서 그런 거거든.
-그러면 만약에 석회화가 진행이 됐는데
제일 초반부에 살짝만 쌓였어.
그래도 바로 병원 가서 다 긁어내고.
-지금 꼭 그런 말은 아니잖아요.
초반이라는 말은 없었잖아요, 내가.
내가 노래...
-그걸 다 얘기를 해야 합니까?
-내가 노래 부르는 사이에 그런 이야기
했어?
-그걸 다 얘기를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면 나는 이거 갑니다.
-뭐야, 따라 하지 마요.
혼자 못 이기잖아.
-채림 씨는요?
-지금 굉장히 혼란스러운데.
-아기 새 놀랐다.
아기 새 놀랐다.
-당연히 병원을 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니까.
-그러니까.
-두 선배님께서 아이다로 저한테
클로징의 기회를 주시려는 것 같아요.
기다로.
-그대로 갈 거다.
알겠습니다.
-그대로.
-정답은.
-정답은?
-기다로 가겠습니다.
-나 왜 이러냐 오늘.
-감사합니다.
-반드시.
-당연한 문제.
-관상동맥 석회화라고 하는 거는 사실은
건강 검진을 하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그 검사 결과 자체는
굉장히 흔하게 나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엄밀하게 말하면 모든 칼슘
수치를 우리가 계산하기도 하는데 모든
사람이 증세가 없다면 반드시 와야 하는
건 아니지만 하지만 그래도 와야 하는
이유는 석회화는 지금 우리가
동맥경화에서 이런 불안정한 혈전과는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혈전들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이게 혈전이 형성이, 동맥경화가 진행이
되어 있으면 그런 부분은 터질 수가
있는데 석회는 이미 딱딱하게 굳어져
있기 때문에 그 부분들에서 문제가 많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좁아진 상태로 그대로 굳어져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이제 우리가 정확하게
이게 나에게 증상을 유발하는 정도이냐.
아니면 증상을 유도하지 않는지를 평가해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석회화가 발견이 됐다고 해서
바로 병원으로 오실 필요는 없지만 이게
어느 정도인지는 한번 나중에 평가를
해보시는 게 좋다.
-오늘 기다, 아니다 좋은 정보 많이 또
가지고 왔습니다.
클로징은 김채림!
-심장의 클로징 기대해 주세요.
-깜찍해라.
-무슨...
-교수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세요.
-두 번째 키워드는요.
심혈관질환의 씨앗 고지혈증 제대로 알고
관리하자가 되겠습니다.
-고지혈증.
-고지혈증.
-심장 질환의 씨앗이라고 하면.
-피검사만 하면 고지혈증 진짜 무조건
있죠.
-그렇죠, 그렇죠.
-긴장하게 되는데 이게 우리가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이렇게
해서 HDL, LDL 이거 광고에서 많이
봤거든요.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우리가 보통 건강 검진 같은 걸 하게
되면 HDL, LDL 그다음에 토털 콜레스테롤
이런 것들이 결과가 나오게 되는데요.
어쨌든 총콜레스테롤은 이런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LDL 그다음에
중성지방을 5로 나눈 수치를 총 합쳐서
총콜레스테롤 수치라고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각각이 차이를 설명을 드리자면
어쨌든 HDL이라고 하는 애는 굉장히 쉽게
설명을 드리면 굉장히 민첩하고 작은
아이입니다.
고밀도인 만큼 작거든요.
반대로 LDL은 덩치가 좀 큽니다.
덩치가 좀 크고 기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요.
얘들은 이제 LDL이라고 하는 건 어쨌든
지질을 운반하는 단백질인데요.
LDL은 우리가 간에서 세포와 근육으로
영양분, 지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주는
거고요.
HDL은 반대로 그런 세포들에서 간으로
가져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요.
LDL이 어쨌든 콜레스테롤을 많이 가지고
있겠죠.
그러면 걔들이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이
친구들은 또 원래 목표가 근육과 세포의
공급을 하러 가는 거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혈관 같은 데 이제 쉽게
주저앉습니다.
눌러앉는단 말이죠.
그래서 LDL이 높을수록 이렇게
동맥경화가 더 쉽게 진행이 되게
됩니다.
-주저앉은 애들이네요, 쟤네가
그러면.
-그렇죠.
-그래서 LDL은 그냥 룹는다, 루워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
나쁜 콜레스테롤.
-기발해라.
오늘따라.
-룹는다.
-응용을 잘하시네요.
-혈압 같은 경우에도 수치에 따라서
고혈압, 저혈압으로 나뉠 수
있잖아요.
HDL, LDL도 수치에 따라 적정 기준 같은
게 있을 것 같은데 이걸 유지하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요?
-LDL에 있어서는 특별하게 우리가 쓰고
있는 약이 있지는 않고요.
우리가 이제 순연기내과에서 항상 관리를
하고 있는 타깃은 LDL, 저밀도지단백이
되겠습니다.
저밀도지단백의 경우에는 현재 우리
순연기내과에서 항상 국제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가장 이른
시기에 더 많이 낮춰라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더 빨리빨리 낮추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하지만 어느 정도
이상은 그래도 무조건 낮춰라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한 걸
보면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이게
미국 가이드라인에서 따라온
거거든요.
그래서 LDL을 55 밑으로까지 낮추라고
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낮은 거거든요.
그래서 저도 이게 검사를 하면 120 정도
나오더라고요.
-높은 거예요?
-생각보다 높아서.
-그래요?
-55까지 낮추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많이 낮춰야 하고 당뇨가 있는
환자들은 여기 보시면 100 정도까지 아무
다른 질환이 없으면 100 정도.
우리가 일상 특별한 위험 인자가 없는
사람들도 160 정도 밑으로는 낮춰주는 게
좋겠다고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이번에는 갑작스럽게 심근경색으로
쓰러져서 고비를 맞으신
분을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에 갑자기
찾아온 통증.
상황이 급변한 건 순식간이었습니다.
-갑갑하고 땀이 났다, 식은땀.
-잘하셨네.
-전화를 직접 하셨네.
-거제에서.
-기억이 없어요?
-심각했었네.
-거제에서 부산까지 얼마나 마음
졸이며 오셨겠어요.
-환자분은 사실 처음 증세가 생긴 게 3일
전이었어서요.
이게 혈전이 막힌 뒤로 조금 진행이
됐었습니다.
-어르신이 봐도 신기하겠다.
-그러니까.
-실처럼 가늘었던 혈관이 시원하게
넓어져서 저렇게, 저렇게 잘
지나가고 있어요.
-그러니까.
-세상에나.
-저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데.
그러니까 오셨을 때 서명하고 난 뒤에
아예 기억이 안 난다고
하셨잖아요.
-그렇지.
-다시는 이런 일 겪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혈전, 혈전.
-담배 태우실 때.
-그렇지, 그렇지.
-한 번 해봤으니까.
-그런 증세는.
-무조건 와야 한다.
-그러니까.
-가야 하는구나.
-그러니까 이제 그게 오는 거죠.
아버님이 그때는 처음에 왔을 때는 이
정도면 괜찮겠지, 이렇게 생각하셨던
거잖아.
-충분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런데 그게 시간이 지나니까 이렇게
혈전이 가득 생긴 거니까 다음번에는 이
증세가 생기면 이것은 심장 증상이구나.
-내가 태어나서 선생님 만나서 더 생명이
연장이 됩니다.
-좋아, 좋아, 좋아.
-고맙습니다.
-알겠어요, 아버님.
-관리라기보다도 사람이 생활하는 데
보면 안 움직일 수가 없고.
-그렇죠.
-또 활동 안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그런 증상이 왔을 때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하는데 응급실로 가야
한다든지 더 심하면 119 차로 불러서
병원에 간다 하는 것, 그게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있다.
-부끄럽네요.
-이게 우리가 관상동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것만은 절대 하지 마라 그런데
이것만은 해라.
물론 하지 마라에 술, 담배는 있겠지만.
-뭐야?
-하나씩 좀 짚어주신다면요.
-어쨌든 절대 하지 마라는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인상 깊었던 환자도 있었고 해서
흡연은 정말 제발 특히 스텐트 넣었으면
진짜 제발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그래서 그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꼭 하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약을 꼬박꼬박 먹고 자의적으로
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특히 고지혈증약을 먹으시는
분들이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고지혈증약은 사실 제가 환자분들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오히려 저보다
부작용 관련을 더 많이 아시고, 그러니까
이점보다는 항상 부작용이 아무래도
우리가 걱정을 많이 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고지혈증이 주는 부작용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면서 이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하면서 안 먹으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리고 먹다가 좋아져서
검사 수치 괜찮다고 끊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굉장히 위험하고요.
이게 약 때문에 좋아진 것이기 때문에
약을 끊으면 바로 올라옵니다.
그렇게 되면 다시 위험성에 노출이 되는
거라서요.
그래서 약을 그냥 평생 드셔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저도 먹고 있거든요.
-정말요?
-그래서 고지혈증약을 빨리 그냥 계속
드시는 것을 꼭 하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구나.
-심근경색, 심혈관질환 굉장히 무서운
질병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공클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은요, 꿀팁과 예방법들 많이
많이 알아가셨기 때문에 건강 지키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순환기내과
전문의 조상용 교수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올여름 어느 때보다도 정말 덥고
길었습니다.
그만큼 단풍의 시기도 여유 있게
찾아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좋은 경치 보러 가시는 것 좋지만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우선이겠죠.
무리하지 마시고 등산하실 때도 내
체력에 맞춰서 천천히 등산하셨다가
하산하실 때는 특히 넘어짐, 이런 사고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요, 남성분들의 고민인
전립선 질환에 대해서 이야기할
테니까요.
토요일 10시 10분에 여기, 공개클리닉
웰로 찾아와 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한다!
-고맙습니다.
-역시.
-너무 잘해, 이상해.
-다행이다.
-다음 주에 봐요.
-다음 주에 만나요.
-다음 주에는 내가.
-건강히 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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