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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소리 없는 불청객 대장암,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관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진용 교수)
등록일 : 2024-10-14 15:46:28.0
조회수 : 341
-(해설) 갑상선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인 대장암.
특히 20대에서 40대의 젊은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만큼
대장암 환자가 가파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운동
부족.
-고춧가루 떡칠한 떡볶이에 기름 범벅
밀가루 튀김에 메뉴 선택 너무 노
배려다.
-(해설) 하지만 두려워만 하기보다는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소리 없는
불청객이라 불리는 대장암에 대해 이야기
나눠 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대장암은 OOO의
암이다입니다.
-OOO의 암이다.
좋아.
OOO의 암이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이 좀 두려워하시는
대장암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 텐데요.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대장항문외과 신진용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대장암 환자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고민하는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신진용입니다.
-반갑습니다.
-또 이렇게 항상 노력하신다는 이런
멘트를 날려주시네.
좋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대장암은 OOO의
암이다.
대장암.
여러분, 대장 하면요.
여기서는 제가 제일 큽니다.
완전히 꽉 다 대장입니다.
-맞습니다.
-먹어야 하거든.
그냥 고기만 이렇게 썬다고 불멍만
한다고 사람이 살아가는 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다 먹어야 하니까 먹는 식습관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대장암은 식습관의 암이다.
정답?
-정확하게 식습관 오답.
오답까지는 아닌데 약간 우리 아버지가
조금 수박 겉 핥기의 답을 하신 게
아닌가.
조금 더 저는 깊숙하게 수박씨까지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완육주의자입니다.
-그게 뭐예요?
-그건 또 뭐야?
-완전 육식주의자.
-뭐야, 말을 자꾸 만들어.
-그래서 대장내시경도 자주 받으면서
대장 건강 굉장히 챙기거든요.
그런데 육류를 좋아하니까 항상 걱정이란
말이죠.
그래서 대장암 육류의 암이라고 우리
트루 드래곤, 진용 교수님께서.
신진용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
육고기 암이다.
우리 신 트루 드래곤, 진용 교수님.
제 대답이 맞다면 눈을 깜빡여 주십시오.
-오답.
-눈을 안 깜빡이셨습니다.
눈을 번쩍 뜨고 계시기 때문에.
-번쩍 뜨고 계셨어요.
-얼마나 오답이면 이렇게 눈을 뜨고
계시냐.
육고기 암이다 맞는 것 같은데.
-저는 제가 듣기로는 이게 대장암 발병에
의해서 발견되는 게 되게 늦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미 발견됐을 때는 이미 진행이
많이 된 상태라서 좀 치료도 어렵고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이럴 때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대장암은 암살자의 암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교수님,
저희 중에 어떻게 답이 있나요?
-저라고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대장암의 정답은 대장암은 두 얼굴의
암이다입니다.
-두 얼굴?
-영화 제목 같은 키워드인데요.
-생각을 못 했어.
-두 얼굴이라는 거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는 건가요?
어떤 의미인가요, 교수님?
-실은 저희 대장암이 국내에서 많은 분의
관심을 받게 된 건 2000년대 이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00년대 이후로 대장암이 매우 가파른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발병률이 굉장히 높은 현재
상태인 반면에 암으로 인한 사망, 완치
이런 측면에서는 굉장히 양호한
암입니다.
그래서 완치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그래서 두 얼굴의 암이라는 키워드를
선정해 봤습니다.
-완치율이 높은 암인지는 몰랐는데.
-맞아요.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던 2000년대
이후라고 하면 제가 살아온 바로는 이게
IMF가 딱 끝나고 나서 이제 먹고살
만해져서 뭔가 왕창 드신 것 같네.
-그때 저도 막 대학 들어갔었는데
대학생들한테도 막 카드를 내주면서
우리가 완벽주의자로서 엄마 카드로
소고기 먹으러 다니고 그랬었지.
그때, 그때 이후로 제가.
-삼겹살 아니고 소고기였어요?
확실해요?
확실해, 소고기?
-정적이 흐르는데.
-정확하게.
-고기 맛을 잘 몰라서.
-뭐야!
-저는 닥치는 대로 다 먹어요.
-2000년대 이후에 IMF 끝나고인데,
분위기가 보니까.
그러면 대체 발병률은 얼마나 되고
완치율은 얼마나 높은지, 이렇게.
그래도 K-의료!
수치가 좀 있을 것 같은데요.
-표를 보면서 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보시는 것처럼 현재 대장암은
21년도 암 통계에 의하면 현재 한 두
번째 정도 발병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빈도, 이렇게 발생하는 암으로
갑상선암이라든지 대장암,
여성분들한테는 유방암이 굉장히 증가
속도가 빠르고요.
치료 성적에 대해서 잠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완치율이 높다고 했을 때 저희 대장암은
가장 최근의 저희 국내 자료에 의하면 약
완치율이, 완치율이라고 하면 보통 한
5년 생존율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5년 생존율이 약 한 75%.
그래서 네 분 중에서 한 세 분 정도는
완치를 하는 암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완치율이 높아서 정말 다행이다
싶은데도 그래도 이 대장암은 좀
발병률이 높지 않습니까?
도대체 왜 이렇게 대장암은 발병률이
높은 거예요?
-아무래도 대장암은 서구암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서구암의 대표적인 암들이 사실은
대장암과 남성분들은 전립선암,
여성분들은 유방암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주원인은 식습관하고 분명히 관계가
됩니다.
그래서 고지방식이라든지 적색육,
그다음에 사실은 음주도 관계가 많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있고.
그다음에 운동 부족, 그다음에 운동
부족에 따른 비만.
그다음에 대장암의 가족력, 직계
가족력이 있는 분들도 대장암이 위험한
요소라고 보실 수 있고요.
또 대장암은 주로 고령분들에게 많은
암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그런데 대장암이라고 하면
그냥 대장에 생기는 암.
이 정도로만 사실 알고 있어요.
대장의 길이가 참 긴데 그 부위에 따라서
명칭이 달라지기도 하는지 좀
궁금합니다.
-대장은 사실은 좀 범주가 넓은 범위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대장은 조금
세분화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결장과
직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 모형을 잠시 들고
왔습니다마는 대장은 여기 작은창자의
끝 부위에서 시작해서 오른쪽으로
이렇게 세로로 올라가서.
-이렇게 올라가는구나.
-가로로 이렇게 지나서 다시 세로로
내려와서 항문을 통해서 마지막 항문으로
변이 배출되는 이런 장기라고 보실 수
있는데요.
대장은 크게 항문에서 가까운 마지막 한
12에서 15cm 정도 되는 직장과 나머지
결장이라는 부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결장에 생기는 암은
결장암이라고 하시면 되겠고요.
직장은 직장에 암이 생기게 되면
직장암으로 따로 분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를 들자면 여기가 저희
맹장이라고 칭하는 대장의 시작
부위입니다.
맹장에 생기면 맹장암, 여기 영어의 S
모양처럼 생겼다해서 S 결장이 생기면 S
결장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장은 어디에 있는 거예요?
-작은창자는 여기에, 배에 굳이 위치로
하자면 배의 중간 정도 여기 이제...
-여기가 소장이에요?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들어봤는데 소장암은 한 번도
안 들어봤거든요.
소장암도 혹시 있습니까?
-가끔 소장암 환자분들도 오시기는
하는데 발병 빈도는 상당히 낮습니다.
하지만 이제 소장암은 대장암과 큰
차이점은 예후 결과가 굉장히 나쁜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대장, 소장인데도 그게 안 좋나
보네요.
-흔하지는 않지만 나쁜 암.
-길이가 긴 만큼 부위에 따라서 또
명칭도 증상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결장암을 앓으셨지만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고 계신 분을
만나봤는데요.
화면 보고 오시죠.
이 분은 평소와 다른 증상에 병원을
찾았는데 결장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이제는 결과 관찰 중이신 모양인데
어떻습니까?
-요즘 크게 불편하시지는 않으신가요?
-네, 없는데 조금 피로가 조금...
-피곤감은 조금 있으시고.
계절도 그렇고 하니까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기온도 높고 이래서 그런
영향도 있을 수도 있으시고요.
여기 보시면 왼쪽 대장 쪽인데 이렇게
아주 큰 종양이 있어서 저한테
오셨습니다.
오셨고.
-꽤 크다.
-22년도 7월에 수술을 받으셨는데 수술
시에 소견이 암이 굉장히 심해서 방광을
일부를 절제를 했고 그다음에 방광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요관이라고 콩팥에서
방광으로 넘어가는 소변 통로, 통로도
이제 같이 절제를 하고 연결을 양쪽을
해줬습니다.
하는 그 수술을 받으셨고.
-이 분은 S 결장에 아주 큰 종양이
있었습니다.
해서 수술 시에 방광을 일부를 절제를
하고 방광과 요관을 새로 연결해 주는
수술을 받으셨고 이제...
-항암 치료받는 도중에는 많이 힘든 점은
없으셨습니까?
-항암 치료,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별로 힘든 거는 밥맛이 조금 없다는
것.
-식욕이 조금 떨어지셨고.
그러니까 보통 대장암 환자분들을 항암
치료를 하면 실은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으신데 그래서 항암 치료를 참 잘
받으셨기 때문에 그거는 참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선생님 덕분입니다.
-진짜 항암 할 때 고생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신데 우리 어머님은 부작용
없이 잘 넘어갔다니까 진짜
다행입니다.
-그러네.
-대장암은 수술하고 제일 흔하게
재발하는 장기가 간입니다.
여기 보이는 간에 가장 흔하게 재발을
합니다.
-무서워.
-여기 이번에 사진에서 보면.
-저거 뭔데.
-간 쪽은 재발의 소견이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으시고.
-다행이다.
-감사합니다.
-진짜 제일 듣고 싶은 이야기 아닙니까,
저게?
-맞아요.
-직장보다 위쪽에 있는 모든 대장을
결장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현재 여기는 어떤 재발의 소견이 없이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좋으실까.
-있으시고.
수술하고 변은 어떻습니까?
-변은 전에 수술하기 전보다는 많이
좋아졌고요.
그런데 한 번씩 내가 음식을 조금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지만 어떤 때는 참고 하면
딱딱하게 동그라니, 동글동글하니.
-그러니까 아주 불편은 하시지는 않으시다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아주 크게 불편하신 거는.
-그렇죠.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 그 상태도 이제
상당히 병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결과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별로
없다 이런 걸 들은 것 같은데 아까
그렇게 말씀하실 때 소변에 뭐 피가
섞인다든지 옆구리가 아프다든지 이런
초기에 자각할 수 있는 이런 증상이 좀
없나요?
-이제 대장암이 증상이 있는 경우는
보통 진행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벌써?
-그래서 이제 그런 많이 호소하시는
증상들로는 배변 습관 변화라고 해서
이전에는 내가 변을 하루에 한 번 봤다,
두 번 봤다 이랬는데 그게 이제 며칠에
한 번 본다든지 아니면 오히려
잦아진다든지.
아니면 변을 보는데 피가 섞여 나온다.
그리고 이제 배가 통증이나 배에 불편한
게 계속 오래 지속이 된다든지 이런
증상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떤 증상들이 나타난
경우는 상당히 드물고요.
그래서 실제로 제일 많은 경우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증상은 무슨, 지금.
-그런데 앞서 말씀해 주신 혈변이라든지
복통 이런 거는 다른 병변이랑 좀
헷갈릴 것 같기도 한데 실제로 좀 그런
일들이 있나요?
-이제 제일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항이 항문으로 피가 나온다 하면 이제
환자 본인이 내가 치질로 인해서 생긴
증상이라고.
-(함께) 그렇지.
-혼자 자가 진단을 하시는 겁니다.
-대부분은.
-그리고 이제 배가 아프다 이랬을 때는
이제 이건 뭐 내가 장염이겠지.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하고는 판단해서 어떤 전문적인 진료를
추가로 받지 않고 지내시는 경우입니다.
제가 이제 굳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일회성의 어떤 증상이라면 그게
치질이라든지 아니면 장염으로 인해서
이런 증상들이 생길 수 있겠지만
이런 증상들이 만약에 굉장히 한 달 이상
정도 이렇게 지속이 된다면 꼭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준을 한 달로 잡을 수 있는 게.
-한 달 정도로.
-필요하네요.
-이게 대장암 진단을 저희가 보면 내시경
해서 무슨 발견되면 한다.
또 요즘 50대 이상 분변 검사 이런 것도
하던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단하는지
알려주십시오.
-이제 대장암은 진단의 확진은 대장
내시경을 통해서 조직 검사를 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대장암에 확진을 하실 수
있지만 가장 흔하게 많이 검사를
1차적으로 하는 건 분변잠혈검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변을 받아서 그 변에 잠혈,
숨어 있는 어떤 혈액을 찾는 검사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검사를 왜 많이 하느냐.
일단 하기가 용이합니다.
그리고 위험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일단 대장암의 첫 선별 검사로 많이
이용이 되고 있지만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위음성이라고 해서 있는데도 안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높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외래에서도 나는
분변잠혈검사해서 괜찮다고 해서
있었는데 왜 내시경을 하니까 내가
대장암이 발견이 됐냐라고 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분변잠혈검사에서 괜찮다고
하셔서 안심을 하는 거는 조금 주의를
요한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내시경으로 종양을 찾았다면 그거는
초기에 발견을 한 거잖아요.
그만큼 수술 방법도 덜 까다로울
것 같은데 실제로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아무래도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대장 내시경을 통한 조직 검사가
대장암의 확진 방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대장암이 초기에 발견됐을 때는 아주
일부 국한된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절제,
그거를 국소 절제 내지는 조금 더 쉽게
말씀드리면 도려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대장암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런 분들은 상당히
전체 대장암 환자들 중에서 낮은
빈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해서 대장암의 수술이라고 하면
보통은 대장을 종양이, 암이 있는 부위를
포함해서 일정한 길이를 절제를 하고
여기 사진에, 이 그림에 나와 있는
것처럼 그 부위에 따라서 대장을
절제하고 또 중요한 게 림프절 제거를
해서 암은 항상 림프절을 통해서 전이의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암 수술을 할 때는 이렇게 충분한
림프절 절제도 같이 하게 돼서 실은 초기
암이라고 해서 저 수술 범위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줄어드는 건 아니게
됩니다.
그래서 진행된 암이나 초기 암이나 물론
진행된 암의 경우는 수술 범위가 조금 더
커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암 수술이라고 하면 암
부위를 일부 절제하고 림프절을 제거하는
그 수술이 수술의 원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림에서 시커먼 점이 암이
있는 거고 사각형이 그 한도까지
도려낸다, 이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면 다시 이어 붙이는 거예요?
-그 이후에 제가 말씀을 잠시
못 드렸는데 이후에는 그 위쪽, 아래쪽
장을 다시 연결해 주는.
그리고 저희가 한자로, 전문 용어로
문합이라 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면 이 관을 2개
연결을 해야 하잖아요.
-신기하다.
-그러면 개복 수술을 해야
하는 거예요, 그거는?
-아닙니다.
뒤에 말씀을 드리겠지만 대장암의 최근
수술은 대부분 최소침습수술이라고 해서
조금 전에 질문 주셨던 개복 수술, 보통
한 15에서 20cm 정도를 피부절개를 하고
하는 수술을 개복수술이라고 하고요.
아니고 최소침습수술은 잘라낸 장 조직을
배 바깥으로 빼내기 위한 이런 피부 절개
평균 한 4cm 정도 됩니다.
그 정도를 통해서 수술을 하는
최소침습수술로 대부분의 대장암 수술을
대부분의 병원에서 요즘은 하고
있습니다.
-너무 신기하다.
-나는 근본을 좀 찾고 싶은데 이렇게
되면 대장암 발병하기 전에 내시경에서
용종이라고 하잖아요.
-맞아요.
-그게 종양이죠, 조그마한?
용종이 종양이라고 할 수 있죠?
-용종이라는 표현이 조금 넓은 범위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용종 중에서 조금 우려해야 되는 용종은
선종이라고 합니다.
-선종.
-선종이라는 상태를 그냥 모르고
지나가게 되면 대장암으로 보통 넘어가게
됩니다.
-이게 얼마나 있어야 선종은 암으로
발전이 되나요?
-보통 대장 선종, 정상적인 대장 점막
조직이 대장 선종으로 이렇게 바뀌는 데
한 5년 정도 보고요.
-5년.
-대장 선종으로 생겼을 때 거기서
대장암으로 넘어가는 어떤 시기를 5에서
10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암은 보통 수술 항암 치료를
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하잖아요.
그런데 대장암도 똑같이 마찬가지입니까?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인데 모든
암이 그렇지만 대장암도 모든 경우에
항암 치료나 이런 방사선 치료를 하는 건
아닙니다.
아니고 저희가 대장 수술을 하게 되면
절제한, 제거한 대장 조직을 조직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조직 검사에서 기로소
병기라는 게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그 병기에서 1기, 2기, 3기 보통
이렇게 구별이 되고요.
4기란 병은 대장암과 멀리 떨어진 장기로
전이가 있는 경우를 4기라고 합니다.
그러면 1기는 항암 치료의 대상이 전혀
되지 않고요.
3기 림프절 전기가 있는 대장암의 경우는
항암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4기는 처음부터 원격전이어서
전이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4기
암도 항암 치료의 대상이 되고 실은
환자분들에게 제일 애매하면서도 좀
복잡한 사안, 까다로운 사안이 2기
암입니다.
2기 암은 다른 세부적인 조직 검사에서
안 좋은 요소들이 있을 때 항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렇구나.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함께) 기다?
아이다?
-대장암에 대한 지식 오늘 85세 부산
해운대구에 사시는 김 모 할아버지를
모시고 먼저 한번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화면 함께하시죠.
여러분.
대장암이란 진단을 받았는데.
-이럴 줄 알았다, 이럴 줄 알았다.
-이게 암 수술을 하면 나 같이 80이 넘은
사람은 합병증이 있다고 수술하지 마라.
우리 친구 고인범이가 이야기하더라고.
-내가 언제 그카노.
-수술을 해야 될지 안 해야 될지 알려줘.
고인범이 거짓말쟁이거든.
80세 이상 초고령 대장암 수술 환자의
경우 합병증 가능성이 높아서 수술적
치료를 받지 않는 게 좋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하나, 둘, 셋!
-(함께) 아이다!
-나뉘었습니다.
-기다라고요?
의외인데?
-내가 왜 기다를 했지.
-잘못 들었죠?
-하여튼, 하여튼 저는.
-하여튼 기다를 드신.
-저는 그 70세, 80세 또 예를 들어
85세까지 이야기를 하던데, 아무래도
수술을 잘 받았다 하더라도 회복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체력이 올여름 여러분 35, 36도,
40도에서 견디기 쉽지 않았잖아요.
-그렇죠.
-싱싱한 사람도 쉽지 않았는데 그런
사람들이 그걸 다 항암 치료, 마취 치료
이런 거를 쉽지 않을 거다.
-아까 교수님께서 이야기하셨잖아요.
요즘 의술이 좋아져서 최소침습으로
시술하신다고 그런데 요새 또 100세
시대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빨리 암 수술하셔서 암부터
치료하셔야지 합병증 걱정하시는
것보다 그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수술이 먼저다.
-맞아.
-채림 씨는?
-저도 공클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사례들을 저희가 보게 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볼 때마다 K-의료 정말 대단하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지.
-옛날 같았으면 모를까 요즘 고령
시대도 충분히 잘 회복할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문제 클로징으로 가는
길 가장 먼저 선취득점으로 올릴
분들은 누구실지 교수님께서 기다, 아이다
패널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답은?
-아이다예요?
-아이다?
-네.
-1점, 0점.
-저희 너무 정직하게 들어주셔서 뭔가
반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전에는 불과 65세 이상만 되더라도
어떤 수술적 치료에 대해서 걱정하고
부정적인 이런 시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은 제가 언급했다시피 최소
침습 수술이 대세인 그런 시절이고
이런 최소 침습 수술은 80대 이상 주로
초고령이라고 이렇게 그분들은 언급을
하는데 이분들 수술해 봤을 때
생각만큼
수술 후에 합병증일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요?
-그리고 회복을 잘하시기 때문에
주변에서 80세 이상인 분들이
대장암으로 진단이 되시면 아주
특별하게 아주 기저 질환해서 몸
상태가 나쁜 분들이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수술을 받게 하시는 게
맞는 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96세 환자분을
수술했는데 그분도 수술 잘 받으시고
제가 완치 판정까지 거의 재발 없다고
하신 분들이 두 분 정도 계십니다.
-대박이다.
-96세에 수술해서 재발 판정을 받으면
101세에 완쾌.
-클로징으로 가는 길 여러분도 함께
대장암 지식을 한번 쌓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제 두 번째 문제를 여러분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담희야 오늘 오빠랑 영화 보러 갈까?
-내 그 영화 봤다.
-무슨 영화인데.
-무슨 영화인 줄 알고?
-너 무슨 영화인데 벌써 봤다고 해?
-본 것 같은데.
오늘 그냥 친구랑 술 먹으러 가야 해서
안 돼.
-누구랑?
-그때 왜 대장암 수술했던 친구 있다.
그 친구랑 술 먹기로 했어.
-너 진짜 나 만나기 싫구나.
-어디서 그런.
야, 이상한 드립을 그렇게 치면서 나를
피하려고?
야, 대장암 수술한 친구가 어떻게 술을
먹니?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네, 진짜.
-내 말이.
나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뿐이다.
-여러분, 이게 말이 됩니까?
여러분, 대장암 수술 후에 과량은
아닙니다.
소량의 음주는 과연 괜찮을까요?
대장암 수술 후에 소량의 음주는
괜찮다.
괜찮다면 기다, 아이다.
아이다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준비됐습니까?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아이다.
-아이다?
-끝까지, 끝까지 기다로 가 보자.
-아이다 좋습니다.
기다 두 분.
-술이 여러분, 대장암 수술을
했잖아요.
대장암의 원인 중에 술이 있습니다.
그런데 술이라니요.
정신 차리세요.
절대 안 됩니다.
절대 아이다.
-저는 소량의 음주에 집중을 해봤는데
소량의 음주를 와인 한 잔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와인 한 잔은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다.
그 정도는 마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와인 한 잔.
-대장암 수술한 뒤에 어느 정도 일정
시간이 지났을 때 그거는 소량의
음주가 가능할 것이다.
답이 나뉘었습니다.
-아니에요.
먹으면 안 돼.
-원장님의, 교수님의 답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맞아야 하는데.
-궁금합니다.
정답은?
-정답은.
-아이다?
-아이다입니까?
아이다였습니다.
-한담희의 독주입니다.
-한 잔도 안 되나요?
한 잔도 안 돼요?
-왜 이렇다고 제가 답변을 드렸냐 하면
이전에는 소량 음주, 오히려 혈액순환
이런 데 좋다고 해서 그런 의견도
있어서 환자분께 그렇게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최근은 이제 알코올, 술은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그러니까.
-대장암 수술을 받은 분이 발암물질을
어떻게 섭취한다는 거 이게 의사로서
당연히 못 하시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이런 문제를 내봤습니다.
-나는 원장님이 저렇게 하는 것보다
담희가 2개를 다 맞혀서 열받아 죽겠네.
-한담희 씨가.
-아이큐 담희.
-이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음 문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대장암 수술이요.
제가 보기에는 로봇 수술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 로봇 수술로 가시죠.
-로봇 수술 하나밖에 없다고 하더나?
-아니에요.
복강경도 있습니다.
그런데 로봇으로...
-그러면 자식아!
복강경으로, 로봇은 돈이 얼마나 비싼데
인마!
복강경으로 그걸로 결정 끝.
-아니, 어머니 건강이 문제지 그 돈이
문제입니까?
로봇 수술로 하면 엄마 병변 대장암 싹
도려내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으니까
무조건 나는 아버지 어머니는 로봇,
로봇 수술 끝.
-의사 선생님이 한두 번 수술한 것도
아닌데 복강경이면 충분하지.
-아버지.
-요새 K-의료 이런 거 못 들어봤어?
-아버지 대장암에 로봇 수술은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서 수술 후에 합병증이나
재발률 측면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
비슷하다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로봇 수술이 훨씬 좋다라고 생각하면
아이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아이다.
-3개 다.
이러면 안 되는데.
-이러면 안 돼요.
-3개 다 기다 했는데.
-일단 들어볼까요?
-일단 가만 일단 가만있어 봐.
-설득을.
-이야기해 봐봐, 이야기해 봐봐.
-아무래도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로봇, 아니 똑같으면 로봇 기술이 왜
나왔겠습니까?
-맞아, 맞아.
-어차피 손으로 하는 건 당연히
훌륭하시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조금 뭐 하시는 시술을 하시는
사람마다 다른 방식을 쓸 수 있는데
로봇은 딱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해 낼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절제도 살짝 비뚤어질
수도 있는 거.
-맞아요.
-아주 정확하게 해서 합병증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좀를 많이 자유로울 것
같아요.
-나라면 채림 씨가 이왕 기다로 바꿔.
이왕 안 되는 거잖아.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그 어떤
현미경이나 다른 모든 사전 의료의
준비를 다 해놨어.
화면도 보고 이렇게 다 해놨는데 예를
들어서 개복을 해보니 아니면 그곳에
찾아가 보니 또 다른 부분이 만약에
생기면 사람은 거기서 순간적으로
대처를 할 수 있지만 로봇은 그게
불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는 생각이
나는.
그래서 기다인데 너는 바꾸지 말고 너는
바꿔.
-저 바꿀래요?
-이왕 틀려도 어차피 못 하는 거.
-맞아요.
-이렇게 갑시다.
-마지막 한 번 바꿀 수 있으니까.
-그러네요, 그러네요.
-바꾸시고요.
좋습니다.
-아니야.
아닐 거야.
-아이다, 아이다 들었습니다.
궁금합니다.
로봇과 사람의 기술, 진짜 궁금한데요.
-이거 틀리면 다 틀리네 오늘.
-교수님 정답은요?
-제발!
-기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였습니다.
-경사 났네~
경사 났네~
놀래라, 놀래라.
-그런데 진짜 교수님 궁금합니다.
-놀래라.
-로봇 같은 경우에는 수치가 거의
일정하고 비슷하게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거 틀린 거예요,
맞는 거예요?
-실은 저도 외래에서 환자분들 진료를
볼 때 조금 전같이 다소 약간
오해를 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이 질문을
해봤습니다.
어떤 부분이냐 하면 로봇 수술이라 하면
꼭 영화나 이런 데 나오는 것처럼
데이터를 입력하고 로봇이 완전히 뭐를
다 수술을 하는 이런 걸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나와 있는 로봇은 완전한 그런 로봇
수술로 가기 위한 전 단계라 보실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결국 로봇 수술이라는
것도 로봇 기구가 사람 몸에 들어가서
수술하게 되고 그 조정은 결국 집도의,
외과의사가 하게 됩니다.
-그렇죠.
-그래서 복강경 수술보다 조금 더 확대된
시야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건
사실입니다만 아까 K-의료
이야기하셨잖아요.
저희 국내 특히 대장암 수술하시는
분들의 복강경 수술의 기술이 원체 좋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전 세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을 비교한 지금까지 의학 논문
결과에서는 차이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로봇 수술이 아주 비만한 남자
직장암 환자분들한테는 원체 복강경
수술이 수술 집도의한테는 힘이
됩니다.
-힘들구나.
-힘들기 때문에 원체 힘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술이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집도의의 피로감
정도를 줄여줄 수 있고 그다음에 부분,
부분에 있어서는 장점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결과는 한담희 씨가.
-안 돼.
-역시 만점은 어려웠습니다.
역부족이었고요.
2점 그리고 김채림 씨 2점으로 두 분이
동률인데 오늘 신진용 교수님이 두 분
중의 한 분 누가 클로징을 할지.
-선택을요?
-누가 잘했는지 한번 짚어주시면.
-너무 잔인한 거 아니야, 이거?
-진짜요?
-교수님 오늘 두 학생 중의 한 학생,
오늘 클로징할 수 있는 학생 한번 선택해
주세요.
-마지막, 마지막 멘트를 하는 거,
마지막.
-눈 감고 있겠습니다.
-그러면 한담희 씨가 잘했습니다.
-양보해 드리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45세 이후에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자입니다.
-45세 이후.
-여기서 잘 안 받으시는 분 한 분 계시긴
한데.
그런데 45세 이후라고 콕 집어주시는
이유가 있습니까?
-그러게요.
-실은 45세라고 하면 조금 논란은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대장암이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검진을 시작하는 나이는
50세가 주로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는
나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럼 45세는 왜
그렇냐 하면 최근에 국내에서 원체 50세
이하를 젊은 대장암 환자라고 분류를
합니다.
그런 환자분들이 많이 늘고 있기 때문에
조금 검진 시기를 당겼다고 앞으로
당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구나.
-저는 솔직히 아버지하고
정반대거든요.
저는 이게 여러 가지 말씀들을 주변에서
하던데 4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받았어요.
왜냐하면 술도 많이 먹고 고기도 많이
먹으니까.
-매년이요?
-매년, 거의 매년.
지금 올해 받으면 네 번째 4년
연속인데.
-잘했네.
-그러니까.
한번 여쭤볼게요.
그런데 누구는 또 매년 받지 마라.
제 주치의 선생님도 올해 받을 필요
없는데 또 받냐고 이야기는 하시긴
하시는데 매년 받으면 안 되는
겁니까?
이렇게 매년 받아야 해요?
-대장내시경은 검사가 실질적으로 다소
위험 부담이 있는 검사라고 보셔야
합니다.
어떤 위험 부담이냐 하면 대장내시경은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많게는 0.5%
정도까지 천공이나 출혈 등의 위험
가능성이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장이 뚫릴 수 있다고요?
-내시경을 하다가요?
-그렇습니다.
-무서워.
-그렇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다가 만약에 그런 상황이 발생이 되면
정말 복막염으로까지 진행되고 아주
치명적인 상황까지도 이를 수가
있습니다.
하기 때문에 이런 대장내시경 검사의
위험성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특별한 상황.
여기에서 특별한 상황이라고 하는 것은
이전에 대장내시경을 받았는데 아까 잠시
말씀드렸던 선종이라는 대장암의 전병변.
이런 사항이 있다든지 아니면 대장암
가족력, 본인 자체가 이전에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다, 이런 특별한 경우가
아니시면 검사 간격은 5년에서 10년
정도로 받으시는 게 좋을 것으로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검사를 권장하시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자주 받아야 하는 검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장님, 아하 직장암이
결장암보다 치료가 더 까다롭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이유가 뭔가요?
-직장암 같은 경우는 주위의 장기들이
뼈라든지 골반뼈라든지 아니면 주요
혈관들 사이에 다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외과의사들이 수술할 때
직장암 수술을 조금 더 까다로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직장암이 수술 전에 어떤
보조 방사선 치료라든지, 이런 치료들을
더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그래서
직장암이 결장암보다는 치료하기가 조금
더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절제하는 게 문제가 되는 데
그러면 직장암의 경우 항문 입구다
보니까 절제를 하는데 절제를 하고 안
하고에 대해서 사실은 매일 한 번 이상은
가야 하는 화장실인데 삶의 질의 차이는
어느 정도 납니까?
-직장암 같은 경우에서 항문을 없애는
항문 제거술은 항문 근처에 위치한
직장암의 경우입니다.
이전에 보통은 항문 입구에서 5cm 정도
이런 직장암 같은 경우에는 항문을
제거하는 수술을 많이 했던 게 사실인데
최근에는 이런 항문을 없애는 직장
수술은 매우 빈도가 이전보다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항문을
살리는 수술을 하고 있는데요.
만약에 항문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했을 때는.
-이게 뭐야?
-오른쪽이 영구적으로 해서 인공
항문이라는 새로 어떤 시술을 통해서
저기로 변이 나오게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영구적인 장루를 받은
분들은 삶의 질이라든지 그다음에
정신적인 면에서 아무래도 항문 보존술을
받은 분에 대해서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 저 그림에서 빨간 게 뭡니까?
-저게 장루입니다.
-장루.
-장루?
-인공적인 항문?
-그러니까 장을 배 밖으로 이렇게
끄집어내는 그런 시술이나 수술을
말합니다.
-진짜.
-그러면 아까 쭈글쭈글한 그 사이로 변이
나오는 거네요?
-그렇죠.
저게 장의 일부가 배 바깥으로 나오는
거예요.
저기를 통해서 변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군요.
-그렇구나.
그러면 삶의 질이 어마어마하게
힘들겠네요.
-힘드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전에는 항문을 없앤다고
하면 저것 때문에 환자분들이 암 수술
자체를 거부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 수술을 받느니 나는 그냥 이대로
지내겠다.
이런 경우도 실은 많았었습니다.
-그렇겠다.
-이번에 만나볼 분은요.
이미 직장암을 발견하셨을 때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태이셨다고 합니다.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지 함께 보고
오시죠.
직장암은 치료가 까다롭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분도 발견했을 때 이미
진행이 많이 되신 상태였습니다.
-역시 K-의료 대단합니다.
방법는 있습니다.
-저기에.
-정말.
-그래서.
-다행히 이분은 선행 항암 요법이 효과가
있으셔서 수술 시에 절제가 완전하게 잘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네요.
-다행이네요.
-정말 다행이시네요.
-진짜 파이팅입니다.
건강 빌어드립니다.
-그래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행이다, 진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이 궁금하거든요.
재발.
직장암과 결장암은 수술 후에 재발하는
경우가 어느 정도예요?
-아까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완치율이
높다 보니까 재발률도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데이터를 보면 한 20% 정도
아닌가 싶습니다, 재발하는 경우는요.
그런데 재발하는 시기가 보통 수술 후에
2에서 3년 정도 이내 대부분 재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에 재발을 하게 된다면 가장
흔하게 재발하는 장기는 간이고요.
두 번째가 폐, 세 번째가 복막이나
림프샘.
이런 장기로 재발하게 됩니다.
-유산균.
유산균 먹죠?
-저는 작년에 한번 대장 내시경 받아봤기
때문에 5년에 한 번씩 받을 예정입니다.
-저도 돈 250억 원은 없지만 250억
유산균은 먹고 있거든요, 아침마다.
장 건강을 위해서 유산균 먹는 거 도움이
됩니까?
이거 진짜 단도직입적인 질문입니다.
-장 건강을 위해서 드시는 유산균에
대해서 연구 결과는 지금 많습니다.
그런데 그 연구 결과에서 확실하게
도출은 되지 않았지만 요즘 나오는
전반적인 유산균에 대한 의견은 장의
면역 체계 자체를 향상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고요.
-도움이 되구나.
-다른 여러 질환에서 이런 유산균을
통해서 질병의 경과 자체를 높게 한다는
결과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산균이 대장에 암을
확실히 예방을 할 수 있느냐.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확실하게 명확한
답변을 드릴 수 없지만 간접적으로
유산균은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거의 맞는 정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맞는구나.
-장이 건강해야지.
-그러면 이렇게 중요한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습관 외에도 생활 습관이
있을까요?
-궁금하다.
-아까 대장암의 발생 자체가 음식과
관계되고 비만이나 운동 부족, 이런 게
다 관계되기 때문에 그런 쪽에 신경을
쓰신다면 아무래도 고지방 식이는 요즘
특히 젊은 층들 이렇게 보면 아주
곱창이나 이런 기름진 음식.
-즐깁니다.
-많이 드시던데요.
-그렇게 많이 먹나.
-그런 걸 가능한 안 드실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하지만 조금 줄여 주시고 꾸준한 운동을
젊은 시기부터 하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또는 실은 만병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게 스트레스입니다.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만의 본인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찾으셔서 이런
스트레스를 푸는 데 술로써 해결한다.
이런 건 상당히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말고 좋은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꼭 이렇게 하나씩 가지시고 그
방법으로 스트레스 관리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 스트레스 관리, 운동.
이게 건강에는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신진용
교수님과 함께 대장암의 예방과 관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끝.
-끝.
-오늘의 마무리는.
-끝인데 뭐.
-한담희 씨가.
-엔딩 요정.
한담희입니다.
-예뻐요.
-엔딩 요정.
-여러분, 연휴가 계속되면서 몸과 마음이
조금 나른해지셨죠?
제가 세어 보니까 2024년이 벌써 80여
일밖에 안 남았어요.
이 느슨해진 마음의 고삐를 다시 한번
잡아주시고 다른 건 몰라도 우리 건강을
위해서 금연, 금주.
-맞아요.
-그리고 운동만큼은 지켜보는 게
어떨까요?
다음 이 시간에는 심장마비의 주범이
되는 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여러분, 공클과 함께해 주실
거죠?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건강히 다음 주에 만나요.
-이번이 담희 씨의 마지막 클로징이길.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안 돼.
-나이스.
-안 돼.
많이 발생하는 암인 대장암.
특히 20대에서 40대의 젊은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만큼
대장암 환자가 가파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운동
부족.
-고춧가루 떡칠한 떡볶이에 기름 범벅
밀가루 튀김에 메뉴 선택 너무 노
배려다.
-(해설) 하지만 두려워만 하기보다는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소리 없는
불청객이라 불리는 대장암에 대해 이야기
나눠 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대장암은 OOO의
암이다입니다.
-OOO의 암이다.
좋아.
OOO의 암이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이 좀 두려워하시는
대장암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 텐데요.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대장항문외과 신진용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대장암 환자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고민하는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신진용입니다.
-반갑습니다.
-또 이렇게 항상 노력하신다는 이런
멘트를 날려주시네.
좋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대장암은 OOO의
암이다.
대장암.
여러분, 대장 하면요.
여기서는 제가 제일 큽니다.
완전히 꽉 다 대장입니다.
-맞습니다.
-먹어야 하거든.
그냥 고기만 이렇게 썬다고 불멍만
한다고 사람이 살아가는 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다 먹어야 하니까 먹는 식습관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대장암은 식습관의 암이다.
정답?
-정확하게 식습관 오답.
오답까지는 아닌데 약간 우리 아버지가
조금 수박 겉 핥기의 답을 하신 게
아닌가.
조금 더 저는 깊숙하게 수박씨까지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완육주의자입니다.
-그게 뭐예요?
-그건 또 뭐야?
-완전 육식주의자.
-뭐야, 말을 자꾸 만들어.
-그래서 대장내시경도 자주 받으면서
대장 건강 굉장히 챙기거든요.
그런데 육류를 좋아하니까 항상 걱정이란
말이죠.
그래서 대장암 육류의 암이라고 우리
트루 드래곤, 진용 교수님께서.
신진용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
육고기 암이다.
우리 신 트루 드래곤, 진용 교수님.
제 대답이 맞다면 눈을 깜빡여 주십시오.
-오답.
-눈을 안 깜빡이셨습니다.
눈을 번쩍 뜨고 계시기 때문에.
-번쩍 뜨고 계셨어요.
-얼마나 오답이면 이렇게 눈을 뜨고
계시냐.
육고기 암이다 맞는 것 같은데.
-저는 제가 듣기로는 이게 대장암 발병에
의해서 발견되는 게 되게 늦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미 발견됐을 때는 이미 진행이
많이 된 상태라서 좀 치료도 어렵고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이럴 때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대장암은 암살자의 암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교수님,
저희 중에 어떻게 답이 있나요?
-저라고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대장암의 정답은 대장암은 두 얼굴의
암이다입니다.
-두 얼굴?
-영화 제목 같은 키워드인데요.
-생각을 못 했어.
-두 얼굴이라는 거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는 건가요?
어떤 의미인가요, 교수님?
-실은 저희 대장암이 국내에서 많은 분의
관심을 받게 된 건 2000년대 이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00년대 이후로 대장암이 매우 가파른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발병률이 굉장히 높은 현재
상태인 반면에 암으로 인한 사망, 완치
이런 측면에서는 굉장히 양호한
암입니다.
그래서 완치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그래서 두 얼굴의 암이라는 키워드를
선정해 봤습니다.
-완치율이 높은 암인지는 몰랐는데.
-맞아요.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던 2000년대
이후라고 하면 제가 살아온 바로는 이게
IMF가 딱 끝나고 나서 이제 먹고살
만해져서 뭔가 왕창 드신 것 같네.
-그때 저도 막 대학 들어갔었는데
대학생들한테도 막 카드를 내주면서
우리가 완벽주의자로서 엄마 카드로
소고기 먹으러 다니고 그랬었지.
그때, 그때 이후로 제가.
-삼겹살 아니고 소고기였어요?
확실해요?
확실해, 소고기?
-정적이 흐르는데.
-정확하게.
-고기 맛을 잘 몰라서.
-뭐야!
-저는 닥치는 대로 다 먹어요.
-2000년대 이후에 IMF 끝나고인데,
분위기가 보니까.
그러면 대체 발병률은 얼마나 되고
완치율은 얼마나 높은지, 이렇게.
그래도 K-의료!
수치가 좀 있을 것 같은데요.
-표를 보면서 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보시는 것처럼 현재 대장암은
21년도 암 통계에 의하면 현재 한 두
번째 정도 발병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빈도, 이렇게 발생하는 암으로
갑상선암이라든지 대장암,
여성분들한테는 유방암이 굉장히 증가
속도가 빠르고요.
치료 성적에 대해서 잠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완치율이 높다고 했을 때 저희 대장암은
가장 최근의 저희 국내 자료에 의하면 약
완치율이, 완치율이라고 하면 보통 한
5년 생존율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5년 생존율이 약 한 75%.
그래서 네 분 중에서 한 세 분 정도는
완치를 하는 암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완치율이 높아서 정말 다행이다
싶은데도 그래도 이 대장암은 좀
발병률이 높지 않습니까?
도대체 왜 이렇게 대장암은 발병률이
높은 거예요?
-아무래도 대장암은 서구암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서구암의 대표적인 암들이 사실은
대장암과 남성분들은 전립선암,
여성분들은 유방암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주원인은 식습관하고 분명히 관계가
됩니다.
그래서 고지방식이라든지 적색육,
그다음에 사실은 음주도 관계가 많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있고.
그다음에 운동 부족, 그다음에 운동
부족에 따른 비만.
그다음에 대장암의 가족력, 직계
가족력이 있는 분들도 대장암이 위험한
요소라고 보실 수 있고요.
또 대장암은 주로 고령분들에게 많은
암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그런데 대장암이라고 하면
그냥 대장에 생기는 암.
이 정도로만 사실 알고 있어요.
대장의 길이가 참 긴데 그 부위에 따라서
명칭이 달라지기도 하는지 좀
궁금합니다.
-대장은 사실은 좀 범주가 넓은 범위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대장은 조금
세분화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결장과
직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 모형을 잠시 들고
왔습니다마는 대장은 여기 작은창자의
끝 부위에서 시작해서 오른쪽으로
이렇게 세로로 올라가서.
-이렇게 올라가는구나.
-가로로 이렇게 지나서 다시 세로로
내려와서 항문을 통해서 마지막 항문으로
변이 배출되는 이런 장기라고 보실 수
있는데요.
대장은 크게 항문에서 가까운 마지막 한
12에서 15cm 정도 되는 직장과 나머지
결장이라는 부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결장에 생기는 암은
결장암이라고 하시면 되겠고요.
직장은 직장에 암이 생기게 되면
직장암으로 따로 분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를 들자면 여기가 저희
맹장이라고 칭하는 대장의 시작
부위입니다.
맹장에 생기면 맹장암, 여기 영어의 S
모양처럼 생겼다해서 S 결장이 생기면 S
결장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장은 어디에 있는 거예요?
-작은창자는 여기에, 배에 굳이 위치로
하자면 배의 중간 정도 여기 이제...
-여기가 소장이에요?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들어봤는데 소장암은 한 번도
안 들어봤거든요.
소장암도 혹시 있습니까?
-가끔 소장암 환자분들도 오시기는
하는데 발병 빈도는 상당히 낮습니다.
하지만 이제 소장암은 대장암과 큰
차이점은 예후 결과가 굉장히 나쁜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대장, 소장인데도 그게 안 좋나
보네요.
-흔하지는 않지만 나쁜 암.
-길이가 긴 만큼 부위에 따라서 또
명칭도 증상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결장암을 앓으셨지만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고 계신 분을
만나봤는데요.
화면 보고 오시죠.
이 분은 평소와 다른 증상에 병원을
찾았는데 결장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이제는 결과 관찰 중이신 모양인데
어떻습니까?
-요즘 크게 불편하시지는 않으신가요?
-네, 없는데 조금 피로가 조금...
-피곤감은 조금 있으시고.
계절도 그렇고 하니까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기온도 높고 이래서 그런
영향도 있을 수도 있으시고요.
여기 보시면 왼쪽 대장 쪽인데 이렇게
아주 큰 종양이 있어서 저한테
오셨습니다.
오셨고.
-꽤 크다.
-22년도 7월에 수술을 받으셨는데 수술
시에 소견이 암이 굉장히 심해서 방광을
일부를 절제를 했고 그다음에 방광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요관이라고 콩팥에서
방광으로 넘어가는 소변 통로, 통로도
이제 같이 절제를 하고 연결을 양쪽을
해줬습니다.
하는 그 수술을 받으셨고.
-이 분은 S 결장에 아주 큰 종양이
있었습니다.
해서 수술 시에 방광을 일부를 절제를
하고 방광과 요관을 새로 연결해 주는
수술을 받으셨고 이제...
-항암 치료받는 도중에는 많이 힘든 점은
없으셨습니까?
-항암 치료,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별로 힘든 거는 밥맛이 조금 없다는
것.
-식욕이 조금 떨어지셨고.
그러니까 보통 대장암 환자분들을 항암
치료를 하면 실은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으신데 그래서 항암 치료를 참 잘
받으셨기 때문에 그거는 참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선생님 덕분입니다.
-진짜 항암 할 때 고생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신데 우리 어머님은 부작용
없이 잘 넘어갔다니까 진짜
다행입니다.
-그러네.
-대장암은 수술하고 제일 흔하게
재발하는 장기가 간입니다.
여기 보이는 간에 가장 흔하게 재발을
합니다.
-무서워.
-여기 이번에 사진에서 보면.
-저거 뭔데.
-간 쪽은 재발의 소견이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으시고.
-다행이다.
-감사합니다.
-진짜 제일 듣고 싶은 이야기 아닙니까,
저게?
-맞아요.
-직장보다 위쪽에 있는 모든 대장을
결장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현재 여기는 어떤 재발의 소견이 없이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좋으실까.
-있으시고.
수술하고 변은 어떻습니까?
-변은 전에 수술하기 전보다는 많이
좋아졌고요.
그런데 한 번씩 내가 음식을 조금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지만 어떤 때는 참고 하면
딱딱하게 동그라니, 동글동글하니.
-그러니까 아주 불편은 하시지는 않으시다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아주 크게 불편하신 거는.
-그렇죠.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 그 상태도 이제
상당히 병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결과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별로
없다 이런 걸 들은 것 같은데 아까
그렇게 말씀하실 때 소변에 뭐 피가
섞인다든지 옆구리가 아프다든지 이런
초기에 자각할 수 있는 이런 증상이 좀
없나요?
-이제 대장암이 증상이 있는 경우는
보통 진행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벌써?
-그래서 이제 그런 많이 호소하시는
증상들로는 배변 습관 변화라고 해서
이전에는 내가 변을 하루에 한 번 봤다,
두 번 봤다 이랬는데 그게 이제 며칠에
한 번 본다든지 아니면 오히려
잦아진다든지.
아니면 변을 보는데 피가 섞여 나온다.
그리고 이제 배가 통증이나 배에 불편한
게 계속 오래 지속이 된다든지 이런
증상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떤 증상들이 나타난
경우는 상당히 드물고요.
그래서 실제로 제일 많은 경우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증상은 무슨, 지금.
-그런데 앞서 말씀해 주신 혈변이라든지
복통 이런 거는 다른 병변이랑 좀
헷갈릴 것 같기도 한데 실제로 좀 그런
일들이 있나요?
-이제 제일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항이 항문으로 피가 나온다 하면 이제
환자 본인이 내가 치질로 인해서 생긴
증상이라고.
-(함께) 그렇지.
-혼자 자가 진단을 하시는 겁니다.
-대부분은.
-그리고 이제 배가 아프다 이랬을 때는
이제 이건 뭐 내가 장염이겠지.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하고는 판단해서 어떤 전문적인 진료를
추가로 받지 않고 지내시는 경우입니다.
제가 이제 굳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일회성의 어떤 증상이라면 그게
치질이라든지 아니면 장염으로 인해서
이런 증상들이 생길 수 있겠지만
이런 증상들이 만약에 굉장히 한 달 이상
정도 이렇게 지속이 된다면 꼭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준을 한 달로 잡을 수 있는 게.
-한 달 정도로.
-필요하네요.
-이게 대장암 진단을 저희가 보면 내시경
해서 무슨 발견되면 한다.
또 요즘 50대 이상 분변 검사 이런 것도
하던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단하는지
알려주십시오.
-이제 대장암은 진단의 확진은 대장
내시경을 통해서 조직 검사를 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대장암에 확진을 하실 수
있지만 가장 흔하게 많이 검사를
1차적으로 하는 건 분변잠혈검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변을 받아서 그 변에 잠혈,
숨어 있는 어떤 혈액을 찾는 검사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검사를 왜 많이 하느냐.
일단 하기가 용이합니다.
그리고 위험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일단 대장암의 첫 선별 검사로 많이
이용이 되고 있지만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위음성이라고 해서 있는데도 안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높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외래에서도 나는
분변잠혈검사해서 괜찮다고 해서
있었는데 왜 내시경을 하니까 내가
대장암이 발견이 됐냐라고 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분변잠혈검사에서 괜찮다고
하셔서 안심을 하는 거는 조금 주의를
요한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내시경으로 종양을 찾았다면 그거는
초기에 발견을 한 거잖아요.
그만큼 수술 방법도 덜 까다로울
것 같은데 실제로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아무래도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대장 내시경을 통한 조직 검사가
대장암의 확진 방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대장암이 초기에 발견됐을 때는 아주
일부 국한된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절제,
그거를 국소 절제 내지는 조금 더 쉽게
말씀드리면 도려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대장암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런 분들은 상당히
전체 대장암 환자들 중에서 낮은
빈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해서 대장암의 수술이라고 하면
보통은 대장을 종양이, 암이 있는 부위를
포함해서 일정한 길이를 절제를 하고
여기 사진에, 이 그림에 나와 있는
것처럼 그 부위에 따라서 대장을
절제하고 또 중요한 게 림프절 제거를
해서 암은 항상 림프절을 통해서 전이의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암 수술을 할 때는 이렇게 충분한
림프절 절제도 같이 하게 돼서 실은 초기
암이라고 해서 저 수술 범위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줄어드는 건 아니게
됩니다.
그래서 진행된 암이나 초기 암이나 물론
진행된 암의 경우는 수술 범위가 조금 더
커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암 수술이라고 하면 암
부위를 일부 절제하고 림프절을 제거하는
그 수술이 수술의 원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림에서 시커먼 점이 암이
있는 거고 사각형이 그 한도까지
도려낸다, 이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면 다시 이어 붙이는 거예요?
-그 이후에 제가 말씀을 잠시
못 드렸는데 이후에는 그 위쪽, 아래쪽
장을 다시 연결해 주는.
그리고 저희가 한자로, 전문 용어로
문합이라 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면 이 관을 2개
연결을 해야 하잖아요.
-신기하다.
-그러면 개복 수술을 해야
하는 거예요, 그거는?
-아닙니다.
뒤에 말씀을 드리겠지만 대장암의 최근
수술은 대부분 최소침습수술이라고 해서
조금 전에 질문 주셨던 개복 수술, 보통
한 15에서 20cm 정도를 피부절개를 하고
하는 수술을 개복수술이라고 하고요.
아니고 최소침습수술은 잘라낸 장 조직을
배 바깥으로 빼내기 위한 이런 피부 절개
평균 한 4cm 정도 됩니다.
그 정도를 통해서 수술을 하는
최소침습수술로 대부분의 대장암 수술을
대부분의 병원에서 요즘은 하고
있습니다.
-너무 신기하다.
-나는 근본을 좀 찾고 싶은데 이렇게
되면 대장암 발병하기 전에 내시경에서
용종이라고 하잖아요.
-맞아요.
-그게 종양이죠, 조그마한?
용종이 종양이라고 할 수 있죠?
-용종이라는 표현이 조금 넓은 범위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용종 중에서 조금 우려해야 되는 용종은
선종이라고 합니다.
-선종.
-선종이라는 상태를 그냥 모르고
지나가게 되면 대장암으로 보통 넘어가게
됩니다.
-이게 얼마나 있어야 선종은 암으로
발전이 되나요?
-보통 대장 선종, 정상적인 대장 점막
조직이 대장 선종으로 이렇게 바뀌는 데
한 5년 정도 보고요.
-5년.
-대장 선종으로 생겼을 때 거기서
대장암으로 넘어가는 어떤 시기를 5에서
10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암은 보통 수술 항암 치료를
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하잖아요.
그런데 대장암도 똑같이 마찬가지입니까?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인데 모든
암이 그렇지만 대장암도 모든 경우에
항암 치료나 이런 방사선 치료를 하는 건
아닙니다.
아니고 저희가 대장 수술을 하게 되면
절제한, 제거한 대장 조직을 조직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조직 검사에서 기로소
병기라는 게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그 병기에서 1기, 2기, 3기 보통
이렇게 구별이 되고요.
4기란 병은 대장암과 멀리 떨어진 장기로
전이가 있는 경우를 4기라고 합니다.
그러면 1기는 항암 치료의 대상이 전혀
되지 않고요.
3기 림프절 전기가 있는 대장암의 경우는
항암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4기는 처음부터 원격전이어서
전이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4기
암도 항암 치료의 대상이 되고 실은
환자분들에게 제일 애매하면서도 좀
복잡한 사안, 까다로운 사안이 2기
암입니다.
2기 암은 다른 세부적인 조직 검사에서
안 좋은 요소들이 있을 때 항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렇구나.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함께) 기다?
아이다?
-대장암에 대한 지식 오늘 85세 부산
해운대구에 사시는 김 모 할아버지를
모시고 먼저 한번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화면 함께하시죠.
여러분.
대장암이란 진단을 받았는데.
-이럴 줄 알았다, 이럴 줄 알았다.
-이게 암 수술을 하면 나 같이 80이 넘은
사람은 합병증이 있다고 수술하지 마라.
우리 친구 고인범이가 이야기하더라고.
-내가 언제 그카노.
-수술을 해야 될지 안 해야 될지 알려줘.
고인범이 거짓말쟁이거든.
80세 이상 초고령 대장암 수술 환자의
경우 합병증 가능성이 높아서 수술적
치료를 받지 않는 게 좋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하나, 둘, 셋!
-(함께) 아이다!
-나뉘었습니다.
-기다라고요?
의외인데?
-내가 왜 기다를 했지.
-잘못 들었죠?
-하여튼, 하여튼 저는.
-하여튼 기다를 드신.
-저는 그 70세, 80세 또 예를 들어
85세까지 이야기를 하던데, 아무래도
수술을 잘 받았다 하더라도 회복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체력이 올여름 여러분 35, 36도,
40도에서 견디기 쉽지 않았잖아요.
-그렇죠.
-싱싱한 사람도 쉽지 않았는데 그런
사람들이 그걸 다 항암 치료, 마취 치료
이런 거를 쉽지 않을 거다.
-아까 교수님께서 이야기하셨잖아요.
요즘 의술이 좋아져서 최소침습으로
시술하신다고 그런데 요새 또 100세
시대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빨리 암 수술하셔서 암부터
치료하셔야지 합병증 걱정하시는
것보다 그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수술이 먼저다.
-맞아.
-채림 씨는?
-저도 공클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사례들을 저희가 보게 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볼 때마다 K-의료 정말 대단하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지.
-옛날 같았으면 모를까 요즘 고령
시대도 충분히 잘 회복할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문제 클로징으로 가는
길 가장 먼저 선취득점으로 올릴
분들은 누구실지 교수님께서 기다, 아이다
패널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답은?
-아이다예요?
-아이다?
-네.
-1점, 0점.
-저희 너무 정직하게 들어주셔서 뭔가
반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전에는 불과 65세 이상만 되더라도
어떤 수술적 치료에 대해서 걱정하고
부정적인 이런 시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은 제가 언급했다시피 최소
침습 수술이 대세인 그런 시절이고
이런 최소 침습 수술은 80대 이상 주로
초고령이라고 이렇게 그분들은 언급을
하는데 이분들 수술해 봤을 때
생각만큼
수술 후에 합병증일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요?
-그리고 회복을 잘하시기 때문에
주변에서 80세 이상인 분들이
대장암으로 진단이 되시면 아주
특별하게 아주 기저 질환해서 몸
상태가 나쁜 분들이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수술을 받게 하시는 게
맞는 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96세 환자분을
수술했는데 그분도 수술 잘 받으시고
제가 완치 판정까지 거의 재발 없다고
하신 분들이 두 분 정도 계십니다.
-대박이다.
-96세에 수술해서 재발 판정을 받으면
101세에 완쾌.
-클로징으로 가는 길 여러분도 함께
대장암 지식을 한번 쌓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제 두 번째 문제를 여러분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담희야 오늘 오빠랑 영화 보러 갈까?
-내 그 영화 봤다.
-무슨 영화인데.
-무슨 영화인 줄 알고?
-너 무슨 영화인데 벌써 봤다고 해?
-본 것 같은데.
오늘 그냥 친구랑 술 먹으러 가야 해서
안 돼.
-누구랑?
-그때 왜 대장암 수술했던 친구 있다.
그 친구랑 술 먹기로 했어.
-너 진짜 나 만나기 싫구나.
-어디서 그런.
야, 이상한 드립을 그렇게 치면서 나를
피하려고?
야, 대장암 수술한 친구가 어떻게 술을
먹니?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네, 진짜.
-내 말이.
나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뿐이다.
-여러분, 이게 말이 됩니까?
여러분, 대장암 수술 후에 과량은
아닙니다.
소량의 음주는 과연 괜찮을까요?
대장암 수술 후에 소량의 음주는
괜찮다.
괜찮다면 기다, 아이다.
아이다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준비됐습니까?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아이다.
-아이다?
-끝까지, 끝까지 기다로 가 보자.
-아이다 좋습니다.
기다 두 분.
-술이 여러분, 대장암 수술을
했잖아요.
대장암의 원인 중에 술이 있습니다.
그런데 술이라니요.
정신 차리세요.
절대 안 됩니다.
절대 아이다.
-저는 소량의 음주에 집중을 해봤는데
소량의 음주를 와인 한 잔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와인 한 잔은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다.
그 정도는 마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와인 한 잔.
-대장암 수술한 뒤에 어느 정도 일정
시간이 지났을 때 그거는 소량의
음주가 가능할 것이다.
답이 나뉘었습니다.
-아니에요.
먹으면 안 돼.
-원장님의, 교수님의 답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맞아야 하는데.
-궁금합니다.
정답은?
-정답은.
-아이다?
-아이다입니까?
아이다였습니다.
-한담희의 독주입니다.
-한 잔도 안 되나요?
한 잔도 안 돼요?
-왜 이렇다고 제가 답변을 드렸냐 하면
이전에는 소량 음주, 오히려 혈액순환
이런 데 좋다고 해서 그런 의견도
있어서 환자분께 그렇게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최근은 이제 알코올, 술은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그러니까.
-대장암 수술을 받은 분이 발암물질을
어떻게 섭취한다는 거 이게 의사로서
당연히 못 하시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이런 문제를 내봤습니다.
-나는 원장님이 저렇게 하는 것보다
담희가 2개를 다 맞혀서 열받아 죽겠네.
-한담희 씨가.
-아이큐 담희.
-이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음 문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대장암 수술이요.
제가 보기에는 로봇 수술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 로봇 수술로 가시죠.
-로봇 수술 하나밖에 없다고 하더나?
-아니에요.
복강경도 있습니다.
그런데 로봇으로...
-그러면 자식아!
복강경으로, 로봇은 돈이 얼마나 비싼데
인마!
복강경으로 그걸로 결정 끝.
-아니, 어머니 건강이 문제지 그 돈이
문제입니까?
로봇 수술로 하면 엄마 병변 대장암 싹
도려내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으니까
무조건 나는 아버지 어머니는 로봇,
로봇 수술 끝.
-의사 선생님이 한두 번 수술한 것도
아닌데 복강경이면 충분하지.
-아버지.
-요새 K-의료 이런 거 못 들어봤어?
-아버지 대장암에 로봇 수술은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서 수술 후에 합병증이나
재발률 측면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
비슷하다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로봇 수술이 훨씬 좋다라고 생각하면
아이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아이다.
-3개 다.
이러면 안 되는데.
-이러면 안 돼요.
-3개 다 기다 했는데.
-일단 들어볼까요?
-일단 가만 일단 가만있어 봐.
-설득을.
-이야기해 봐봐, 이야기해 봐봐.
-아무래도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로봇, 아니 똑같으면 로봇 기술이 왜
나왔겠습니까?
-맞아, 맞아.
-어차피 손으로 하는 건 당연히
훌륭하시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조금 뭐 하시는 시술을 하시는
사람마다 다른 방식을 쓸 수 있는데
로봇은 딱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해 낼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절제도 살짝 비뚤어질
수도 있는 거.
-맞아요.
-아주 정확하게 해서 합병증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좀를 많이 자유로울 것
같아요.
-나라면 채림 씨가 이왕 기다로 바꿔.
이왕 안 되는 거잖아.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그 어떤
현미경이나 다른 모든 사전 의료의
준비를 다 해놨어.
화면도 보고 이렇게 다 해놨는데 예를
들어서 개복을 해보니 아니면 그곳에
찾아가 보니 또 다른 부분이 만약에
생기면 사람은 거기서 순간적으로
대처를 할 수 있지만 로봇은 그게
불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는 생각이
나는.
그래서 기다인데 너는 바꾸지 말고 너는
바꿔.
-저 바꿀래요?
-이왕 틀려도 어차피 못 하는 거.
-맞아요.
-이렇게 갑시다.
-마지막 한 번 바꿀 수 있으니까.
-그러네요, 그러네요.
-바꾸시고요.
좋습니다.
-아니야.
아닐 거야.
-아이다, 아이다 들었습니다.
궁금합니다.
로봇과 사람의 기술, 진짜 궁금한데요.
-이거 틀리면 다 틀리네 오늘.
-교수님 정답은요?
-제발!
-기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였습니다.
-경사 났네~
경사 났네~
놀래라, 놀래라.
-그런데 진짜 교수님 궁금합니다.
-놀래라.
-로봇 같은 경우에는 수치가 거의
일정하고 비슷하게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거 틀린 거예요,
맞는 거예요?
-실은 저도 외래에서 환자분들 진료를
볼 때 조금 전같이 다소 약간
오해를 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이 질문을
해봤습니다.
어떤 부분이냐 하면 로봇 수술이라 하면
꼭 영화나 이런 데 나오는 것처럼
데이터를 입력하고 로봇이 완전히 뭐를
다 수술을 하는 이런 걸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나와 있는 로봇은 완전한 그런 로봇
수술로 가기 위한 전 단계라 보실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결국 로봇 수술이라는
것도 로봇 기구가 사람 몸에 들어가서
수술하게 되고 그 조정은 결국 집도의,
외과의사가 하게 됩니다.
-그렇죠.
-그래서 복강경 수술보다 조금 더 확대된
시야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건
사실입니다만 아까 K-의료
이야기하셨잖아요.
저희 국내 특히 대장암 수술하시는
분들의 복강경 수술의 기술이 원체 좋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전 세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을 비교한 지금까지 의학 논문
결과에서는 차이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로봇 수술이 아주 비만한 남자
직장암 환자분들한테는 원체 복강경
수술이 수술 집도의한테는 힘이
됩니다.
-힘들구나.
-힘들기 때문에 원체 힘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술이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집도의의 피로감
정도를 줄여줄 수 있고 그다음에 부분,
부분에 있어서는 장점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결과는 한담희 씨가.
-안 돼.
-역시 만점은 어려웠습니다.
역부족이었고요.
2점 그리고 김채림 씨 2점으로 두 분이
동률인데 오늘 신진용 교수님이 두 분
중의 한 분 누가 클로징을 할지.
-선택을요?
-누가 잘했는지 한번 짚어주시면.
-너무 잔인한 거 아니야, 이거?
-진짜요?
-교수님 오늘 두 학생 중의 한 학생,
오늘 클로징할 수 있는 학생 한번 선택해
주세요.
-마지막, 마지막 멘트를 하는 거,
마지막.
-눈 감고 있겠습니다.
-그러면 한담희 씨가 잘했습니다.
-양보해 드리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45세 이후에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자입니다.
-45세 이후.
-여기서 잘 안 받으시는 분 한 분 계시긴
한데.
그런데 45세 이후라고 콕 집어주시는
이유가 있습니까?
-그러게요.
-실은 45세라고 하면 조금 논란은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대장암이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검진을 시작하는 나이는
50세가 주로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는
나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럼 45세는 왜
그렇냐 하면 최근에 국내에서 원체 50세
이하를 젊은 대장암 환자라고 분류를
합니다.
그런 환자분들이 많이 늘고 있기 때문에
조금 검진 시기를 당겼다고 앞으로
당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구나.
-저는 솔직히 아버지하고
정반대거든요.
저는 이게 여러 가지 말씀들을 주변에서
하던데 4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받았어요.
왜냐하면 술도 많이 먹고 고기도 많이
먹으니까.
-매년이요?
-매년, 거의 매년.
지금 올해 받으면 네 번째 4년
연속인데.
-잘했네.
-그러니까.
한번 여쭤볼게요.
그런데 누구는 또 매년 받지 마라.
제 주치의 선생님도 올해 받을 필요
없는데 또 받냐고 이야기는 하시긴
하시는데 매년 받으면 안 되는
겁니까?
이렇게 매년 받아야 해요?
-대장내시경은 검사가 실질적으로 다소
위험 부담이 있는 검사라고 보셔야
합니다.
어떤 위험 부담이냐 하면 대장내시경은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많게는 0.5%
정도까지 천공이나 출혈 등의 위험
가능성이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장이 뚫릴 수 있다고요?
-내시경을 하다가요?
-그렇습니다.
-무서워.
-그렇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다가 만약에 그런 상황이 발생이 되면
정말 복막염으로까지 진행되고 아주
치명적인 상황까지도 이를 수가
있습니다.
하기 때문에 이런 대장내시경 검사의
위험성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특별한 상황.
여기에서 특별한 상황이라고 하는 것은
이전에 대장내시경을 받았는데 아까 잠시
말씀드렸던 선종이라는 대장암의 전병변.
이런 사항이 있다든지 아니면 대장암
가족력, 본인 자체가 이전에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다, 이런 특별한 경우가
아니시면 검사 간격은 5년에서 10년
정도로 받으시는 게 좋을 것으로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검사를 권장하시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자주 받아야 하는 검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장님, 아하 직장암이
결장암보다 치료가 더 까다롭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이유가 뭔가요?
-직장암 같은 경우는 주위의 장기들이
뼈라든지 골반뼈라든지 아니면 주요
혈관들 사이에 다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외과의사들이 수술할 때
직장암 수술을 조금 더 까다로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직장암이 수술 전에 어떤
보조 방사선 치료라든지, 이런 치료들을
더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그래서
직장암이 결장암보다는 치료하기가 조금
더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절제하는 게 문제가 되는 데
그러면 직장암의 경우 항문 입구다
보니까 절제를 하는데 절제를 하고 안
하고에 대해서 사실은 매일 한 번 이상은
가야 하는 화장실인데 삶의 질의 차이는
어느 정도 납니까?
-직장암 같은 경우에서 항문을 없애는
항문 제거술은 항문 근처에 위치한
직장암의 경우입니다.
이전에 보통은 항문 입구에서 5cm 정도
이런 직장암 같은 경우에는 항문을
제거하는 수술을 많이 했던 게 사실인데
최근에는 이런 항문을 없애는 직장
수술은 매우 빈도가 이전보다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항문을
살리는 수술을 하고 있는데요.
만약에 항문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했을 때는.
-이게 뭐야?
-오른쪽이 영구적으로 해서 인공
항문이라는 새로 어떤 시술을 통해서
저기로 변이 나오게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영구적인 장루를 받은
분들은 삶의 질이라든지 그다음에
정신적인 면에서 아무래도 항문 보존술을
받은 분에 대해서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 저 그림에서 빨간 게 뭡니까?
-저게 장루입니다.
-장루.
-장루?
-인공적인 항문?
-그러니까 장을 배 밖으로 이렇게
끄집어내는 그런 시술이나 수술을
말합니다.
-진짜.
-그러면 아까 쭈글쭈글한 그 사이로 변이
나오는 거네요?
-그렇죠.
저게 장의 일부가 배 바깥으로 나오는
거예요.
저기를 통해서 변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군요.
-그렇구나.
그러면 삶의 질이 어마어마하게
힘들겠네요.
-힘드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전에는 항문을 없앤다고
하면 저것 때문에 환자분들이 암 수술
자체를 거부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 수술을 받느니 나는 그냥 이대로
지내겠다.
이런 경우도 실은 많았었습니다.
-그렇겠다.
-이번에 만나볼 분은요.
이미 직장암을 발견하셨을 때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태이셨다고 합니다.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지 함께 보고
오시죠.
직장암은 치료가 까다롭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분도 발견했을 때 이미
진행이 많이 되신 상태였습니다.
-역시 K-의료 대단합니다.
방법는 있습니다.
-저기에.
-정말.
-그래서.
-다행히 이분은 선행 항암 요법이 효과가
있으셔서 수술 시에 절제가 완전하게 잘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네요.
-다행이네요.
-정말 다행이시네요.
-진짜 파이팅입니다.
건강 빌어드립니다.
-그래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행이다, 진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이 궁금하거든요.
재발.
직장암과 결장암은 수술 후에 재발하는
경우가 어느 정도예요?
-아까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완치율이
높다 보니까 재발률도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데이터를 보면 한 20% 정도
아닌가 싶습니다, 재발하는 경우는요.
그런데 재발하는 시기가 보통 수술 후에
2에서 3년 정도 이내 대부분 재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에 재발을 하게 된다면 가장
흔하게 재발하는 장기는 간이고요.
두 번째가 폐, 세 번째가 복막이나
림프샘.
이런 장기로 재발하게 됩니다.
-유산균.
유산균 먹죠?
-저는 작년에 한번 대장 내시경 받아봤기
때문에 5년에 한 번씩 받을 예정입니다.
-저도 돈 250억 원은 없지만 250억
유산균은 먹고 있거든요, 아침마다.
장 건강을 위해서 유산균 먹는 거 도움이
됩니까?
이거 진짜 단도직입적인 질문입니다.
-장 건강을 위해서 드시는 유산균에
대해서 연구 결과는 지금 많습니다.
그런데 그 연구 결과에서 확실하게
도출은 되지 않았지만 요즘 나오는
전반적인 유산균에 대한 의견은 장의
면역 체계 자체를 향상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고요.
-도움이 되구나.
-다른 여러 질환에서 이런 유산균을
통해서 질병의 경과 자체를 높게 한다는
결과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산균이 대장에 암을
확실히 예방을 할 수 있느냐.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확실하게 명확한
답변을 드릴 수 없지만 간접적으로
유산균은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거의 맞는 정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맞는구나.
-장이 건강해야지.
-그러면 이렇게 중요한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습관 외에도 생활 습관이
있을까요?
-궁금하다.
-아까 대장암의 발생 자체가 음식과
관계되고 비만이나 운동 부족, 이런 게
다 관계되기 때문에 그런 쪽에 신경을
쓰신다면 아무래도 고지방 식이는 요즘
특히 젊은 층들 이렇게 보면 아주
곱창이나 이런 기름진 음식.
-즐깁니다.
-많이 드시던데요.
-그렇게 많이 먹나.
-그런 걸 가능한 안 드실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하지만 조금 줄여 주시고 꾸준한 운동을
젊은 시기부터 하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또는 실은 만병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게 스트레스입니다.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만의 본인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찾으셔서 이런
스트레스를 푸는 데 술로써 해결한다.
이런 건 상당히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말고 좋은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꼭 이렇게 하나씩 가지시고 그
방법으로 스트레스 관리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 스트레스 관리, 운동.
이게 건강에는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신진용
교수님과 함께 대장암의 예방과 관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끝.
-끝.
-오늘의 마무리는.
-끝인데 뭐.
-한담희 씨가.
-엔딩 요정.
한담희입니다.
-예뻐요.
-엔딩 요정.
-여러분, 연휴가 계속되면서 몸과 마음이
조금 나른해지셨죠?
제가 세어 보니까 2024년이 벌써 80여
일밖에 안 남았어요.
이 느슨해진 마음의 고삐를 다시 한번
잡아주시고 다른 건 몰라도 우리 건강을
위해서 금연, 금주.
-맞아요.
-그리고 운동만큼은 지켜보는 게
어떨까요?
다음 이 시간에는 심장마비의 주범이
되는 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여러분, 공클과 함께해 주실
거죠?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건강히 다음 주에 만나요.
-이번이 담희 씨의 마지막 클로징이길.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안 돼.
-나이스.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