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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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척추 S라인을 지켜 인생을 더 활기차게 (양산 단디병원 이철희 원장)

등록일 : 2024-10-07 14:56:11.0
조회수 : 306
-(해설)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S라인.
하지만 손에서 뗄 수 없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작업 등으로 현대인의 척추는
괴롭습니다.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견갑골 통증,
좌골 신경통.
-(해설) 단순한 통증뿐만 아니라 참기
어려운 신경통까지 유발하는 척추
질환.
-목뼈 사이로 몸 전체와 연결되는
신경들이 다 지나가거든.
-(해설) 척추가 바르게 서야 우리
일상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척추 S라인을 지켜
인생을 더 활기차게 지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척추는
OOO이다입니다.
-OOO.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여러분, 제가 이게 춤추는 게
아니라요.
요즘 오래 앉아 있다 보니까 허리,
척추가 너무 뻐근하더라고요.
시청자분들 중에서도 척추 질환 고민이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형외과 전문의 이철희
원장님과 한번 말씀 나눠보려고
합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함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토요일 아침, 여러분의 목, 허리, 척추
건강을 책임질 정형외과 전문의
이철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철희입니다!
척추는 OOO이다!
예전에 집을 지을 때 말이죠.
대들보라는 게 엄청 중요하거든.
제일 중요한 게 대들보야.
그렇게 음식을 먹어도 제일 중요한 게
대들보.
-대들보네, 그래서.
-정답 나왔잖아.
-대들보!
-척추는 대들보다.
정답, 끝!
-뭐, 맨날 끝이래.
-대들보, 오답!
-제가 의료 다큐 굉장히 많이
보거든요.
보면 척추 나오면 한 20년 전부터 항상
의사 선생님들이 나와서 척추는
대들보다.
-그렇지.
-이제는 좀 진부한 이야기잖아요, 진부한
이야기.
-맞다는 소리 아니에요?
-왜 진부해, 맞지.
-뭔가 좀 다른 이야기를 하실 것
같아요.
더 좀 확실하게 들어오는.
-이 사람들이.
-그래서 척추는 제가 보기에는 몸의
중심입니다.
대들보도 맞지만 중심이고 모든 건강과
신경이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저는
교차로다.
-교차로다.
-마치 그 연산 교차로 같은 느낌.
서면 교차로 같은 느낌.
-저는 요즘 필라테스를 좀 배우고 있는데
필라테스 선생님께서 척추를 이렇게
하나하나 쌓아 올려봐라.
이런 말씀을 좀 하세요.
그래서 우리가 또 척추가 우리 몸의
중심이다 보니까 저는 중심축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저는 주제 영상에서도 봤다시피 우리
척추 어떻게 생겼습니까?
요래, 요래.
-S라인.
-S라인처럼 생겼지 않습니까?
-S라인.
-저처럼 이렇게 S 몸매도
중요하겠지만.
-불편하죠?
그러다가 담이 와요.
-그래.
-그러다 담이 와.
-담이 와.
-시끄러워요, 정말!
-담이 와.
-무슨 소리를 이렇게 치고 있어.
이렇게 척추 옆에서 보면 이렇게 되야
하는 게 정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척추는 S라인이 중요하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원장님.
정답이 있습니까, 우리 중에?
-사실 정답, 제가 생각하는 정답이 가장
오답 같은데요.
-왜요?
-왜요?
-뭘까요?
-뭔데요?
-저는, 여러 가지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척추는 약간 도미노 게임
비슷한, 어렸을 때 도미노 게임 많이 해
보셨잖아요.
-해 봤죠.
-그래서 저는 척추는 도미노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는 생각지도 못한.
-의사 선생님이 정말 의학적이지
않은.
-도미노.
-선생님께 정말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선생님의 답은 킥, 오답!
-다시 한번 기회 드릴게요!
-아니, 대들보, 중심축!
-중심축!
-이런!
-S라인!
-제가.
-교차로, 이런 것도 괜찮은데.
-알겠습니다.
제가 잘 설명을 해 드려볼게요.
어렸을 때 이렇게 블록이나 책으로
이렇게 도미노를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쌓잖아요.
-많이 해 봤어요.
-대들보처럼 쌓기도 하고 S자로 쌓기도
하고 교차로로 쌓기도 하고.
-그렇지.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하나씩, 하나씩 올리면서 쌓기도
하잖아요.
-이게 설득되는데?
-하다 보면 이게 실수로 이렇게 하나가
딱 엎어지게 되면 이게 쭉 미끄러지면서
다 쓰러지게 되잖아요.
-그렇지.
-그것처럼 이 척추도 머리부터 목, 흉추,
허리까지 이게 다 하나씩, 하나씩
도미노가 쌓이는 것처럼 이렇게 적당한
간격으로 유지가 되면서 모양이 만들어져
있거든요.
그런데 어느 한 군데에서 문제가 생기면
다른 곳도 다 문제가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도미노의
문제가 있는 부분을 딱 들어내듯이 한
곳을 딱 치료하게 되면 건강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도미노 게임
비슷하게 항상 문제가 있는 부분을
확인하고 치료해 주는 그런 게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척추는 도미노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거 이제 우리 제일 기초부터
한번 시작해 보시자고요.
허리가 아프거나 병원에 가면 저는 뭐,
사실 몇 번에 대한 이야기는 안 하고
허리가 옛날에 근육이 놀라서 아파서
병원에 다녀보긴 했는데 꼭 갔다 온
사람은.
왜 이러지?
어디 갔다 오는데?
왜 그래?
4번, 5번이 사이가.
이런 말을 엄청 해.
그런데 손은 다 여기 가는데 다 4번,
5번이야.
그런데 1번부터 해야지.
뭐 안 그러면 높은 순부터
밑으로 역순이 되든지 이렇게 할 건데
다 손은 여기에 가고 4번, 5번인데
척추의 숫자를 어떻게 매기며
이 번호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겁니까?
-4번, 5번 제일 많습니다.
그런데 진짜 짚으면 4번, 5번
맞는 말씀이신데요.
척추는 목에서부터 7개의 뼈.
그리고 흉추 12개, 허리는 5개의
뼈로 이루어졌고요.
천추라고 해서 밑에 긴 꼬리뼈가
연결되어 있죠.
뼈와 뼈 사이에는 디스크라는 게
있거든요.
그래서 정확한 위치를 알려면
사실 번호를 매기는 게 중요하거든요.
어떤 법칙이 있는 건 아니고요.
보통 허리는 5개의 뼈로 이루어져서
밑에서부터 5번, 4번, 3번, 2번, 1번
이렇게 번호를 매겨 놓고
나중에 검사를 했을 때 문제가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확인시켜 드리기
위해서 그렇게 번호를 매긴 거고요.
보통 4번, 5번 사이에 디스크가 있다.
그런 경우에 4번, 5번에 디스크
질환이 있습니다.
협착증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통
이야기를 합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뼈와
뼈 사이에는 보통 이렇게 디스크가
있고요.
-그렇죠.
-뒤쪽에는 신경 다발인 척수, 척추관이
이렇게 지나가게 되고요.
-맞아요.
-그 뒤쪽에는 싸고 있는 보호 하면서
싸고 있는 황색인대 부분이 있고
또 움직여야 할 거 아니에요, 허리도.
-그렇지, 그렇지.
-목도 마찬가지고.
-구부러지고.
-구부렸다 폈다 하는 관절 부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척추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척추 하면 디스크나
협착증, 이런 게 바로 떠오르거든요.
-제일 말을 많이 말하지.
-맞아요.
-그렇지.
-그런데 척추에 생기는 질환은
이거 외에도 다양하다고 하죠?
-그래요.
-거의 다 대부분의 질환은 사실은
디스크 질환하고 협착일 가능성이
제일 높은데요.
-그래요?
-보통 한 스펙트럼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렸을 때는 보통 2, 30대 어렸을 때
이럴 때는 보통 자세나 그리고
활동성이 많기 때문에 손상 같은 것을
많이 받게 되거든요.
스포츠 손상이나 혹은 운동하면서
다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뼈 아까 말씀드렸던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손상을 받게 되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허리 통증 내지는
다리 통증이 나타나는 디스크 질환이
생길 수 있고요.
보통 디스크랑 뒤의 관절이 허리
운동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는데
디스크가 손상을 받게 되면
당연히 이 없으면 사실 잇몸으로
버틸 수밖에 없거든요.
자연스럽게 관절을 많이 쓰게
되어 있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관절을 쓰다 보면 관절도 두꺼워지고
또 인대도 두꺼워지면서 공간 자체가
좁아지게 됩니다.
그걸 보통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환자분들이 극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두 가지 질환이
같이 병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요.
하나의 질환으로 따로따로 생각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스펙트럼 안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진단이나 이런 걸 또 많이
하니까.
그런데 저희 어릴 때, 제가 유년 시절을
보냈던 90년대 이럴 때는 좀 팔을
보러 왔다, 다리가 보러 왔다, 이러면
무조건 X-ray 찍었죠.
-X-ray.
-맞죠, X-ray.
-그렇죠.
-그런데 요즘은 CT다, MRI다,
자기공명 뭐.
-그게 MRI입니다.
-MRI입니까?
그게 정확하게 뭐죠?
-MRI.
-자기공명...
-알겠습니다.
-저도 갑자기 여쭤보니까...
항상 MRI만 하다 보니까.
-이게 뭡니까?
-그게 MRI라니까, 그게.
-MRI.
-자기공명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다행이다.
-임기응변이 역시 최고십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면 이게 어떤 진단을 하면
이렇게 바로 나오는 거예요?
다 해야 하는 거예요?
-보통 가장 기본적인 촬영은 자세나
디스크 상태, 관절 상태를 어느 정도
개괄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사실 X-ray 검사가 첫 번째로 가장
선행되고요.
통증이 있는 경우에 목이나 허리에
X-ray 검사를 해 보면 목 모양,
디스크 안의 간격, 관절 상태를
알 수 있고요.
그런데 증상에 거기에 맞게 부합되거나
문제가 있는 부위가 있으면 추가적인
검사를 하게 됩니다.
보통 MRI 검사냐, CT 검사냐 놓고서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요.
지금 최신 검사는 MRI 검사입니다.
사실 MRI가 없던 시절 그때는 CT가 어떤
정밀 검사의 가장 중요한 검사였지만
지금은 인대뿐만 아니라 신경 상태, 또
관절 상태 모든 걸 다 파악할 수 있는 게
사실 MRI 검사기 때문에 MRI 검사를
해보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CT 검사는 추가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 혹은 관절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경우 이런 경우에
추가적으로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보통은
X-ray 검사, MRI 검사를 많이 시행하게
됩니다.
-X-ray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그러면
MRI를 찍어서 정밀하게 바라보는.
-맞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뼈가 다 연결돼 있다
보니까 척추에서 좀 더 나아가서 목에
대해서도 여쭤보고 싶은데요.
요즘 거북목 같은 거 많잖아요.
거북목.
거북목으로 인해서도 디스크 질환이
발병될 수가 있나요?
-거북목은 누구나 다 아는 국민
질환이죠.
하도 다들 자세나 이런 것들 때문에
구부정한 자세를 하게 되면 지금 바로.
거북이 한 마리가.
-거북이다.
-지금 거북이 한 마리가 출몰하셨는데요.
아무래도 정상적인 몸 모양은 사실 약간
C자형이거든요.
C자형일 때 자세나 혹은 디스크에 받는
스트레스가 일정하게 배분이 되면서
디스크에 손상이 안 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앞쪽으로 많이 숙이게 되면 목
앞쪽으로 스트레스나 하중이 많이
발생하게 되면서 디스크가 손상받을
확률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지금 사실 방송만 아니면 사실 스마트폰
다 하고 계셨을 거예요.
-그렇지.
-맞아요.
-방송 끝나면 바로 또 스마트폰...
-이야기 들으면서도.
-스마트폰 바로 하셨을 거예요.
-이러고 있겠지.
-마찬가지로.
-바로 뒤에 놔뒀어요.
-그러니까요.
-여기 있습니다.
-방송하시죠.
그런데 아무래도 이제 누구나, 국민
누구나 다들 SNS나 너튜브 이런 거 많이
하시다 보니까.
-맞아.
-고개를 숙이는 시간들이 너무
많아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목이 앞쪽으로
숙여지는 거북목 형태.
즉 역 C자형을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목
디스크 질환들이 많이 생길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목 디스크의 원인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해 주셨으니까 잘 예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이번에는 목 디스크로 고생하시다가
치료하신 분으의 이야기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이분은 목 디스크로 1년 넘게 고생을
하셨는데요.
여러 병원에서 수술을 권하셨지만 목인
만큼 망설여지셨다고 합니다.
-어깨를 이쪽 좌측 어깨를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손이 이렇게 손가락이 계속 저리고.
그래서 한 1년 정도, 1년 전부터 그렇게
됐거든요.
-척추에는 칼 대는 거 아니라는 말 워낙
많이 하니까.
-많이 좋아졌어요.
많이 좋아져 이제 끝에만 짜릿짜릿.
짜릿짜릿.
-손은 좀 남을 수 있어요.
손끝에는 좀 남을 수 있거든요.
-계속 저리신가?
-제가 항상 말씀드렸는데 그건 시간이 좀
지나야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아마 오랫동안 신경이 눌려 있으면서
조금 신경 손상이 조금씩은 있을 수
있거든요, 아무리 신경길을 잘 열어놔도.
그런 것들 때문에 좀 남을 수 있지만
결국 좋아집니다.
엄청 심하셨어요, 그렇죠?
특히 6번, 7번을 보면 뭔가 디스크도
있지만 관절도 좀 두꺼워져 있고 공간
자체가 많이 좁아져 있는 그런
양상이셨거든요.
-저렇게.
-이게 아마 주였지 않나 싶습니다.
-경추 5번, 6번, 7번 사이에 문제가
있으셨는데요.
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통해서 신경
압박을 해결해 주자 증상이 많이
호전됐던 환자분이셨습니다.
-여기는 신경이 이렇게 나갔던 모습인데
이거 열어놓으니까 여기 보시면 원래는
신경 주변이 이렇게 약간 불그스름한 게
좋은데 약간 하얗거든요.
이게 이제 신경이 풀리면서 이렇게 좀
붉어지면서 조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이렇게 해서 5번, 6번, 6번, 7번 그렇게
내시경으로 치료해 놨고 지금 수술한
지가 3주 좀 안 되셨거든요.
-신경이 눌려서 팔이 아팠던 건데 압박을
풀어주니까 주변에 여유가 좀 많이
생겼네요.
이제 어느 정도 회복한 거 맞으시겠죠?
-처음에 어떻게 불편하셨죠?
-처음에 이 팔이 샤워를, 샤워도 못
했었어요.
이쪽으로 잘 안 가니까.
-맞아요, 맞아요.
-이쪽으로 잘 안 가니까 왼손이.
그런데 수술하고 난 뒤에 그게
없어지니까 너무 좋은 거라.
지금 그리고 또 앞으로 그러면 자세 같은
거, 운동 같은 거는
어떻게 해요?
-지금 가능한 한 고개를 많이 안
숙이려는 게 중요하거든요.
휴대전화 하시든지 뭘 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러다 보면 조금 목
주변도 불편할 수 있고
다시 손도 약간 저려질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그때마다 통증 조절한다든지
자세를 바르게 하면서
스트레칭 정도 해주면 좀 더 좋을 것
같고요.
가장 중요한 건 고개를 오랫동안 많이 안
숙이려고 노력하는 거.
한 2, 30분 이상은 계속 숙인 상태로
유지가 되면 목이 불편할 수가
있어요.
그것만 조심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스트레칭도 잘하시고 관리
잘하셔서 제발 재발 안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렇죠.
-그렇죠.
-잘 알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화면에 나오신 환자분께서는 목디스크가
아프셔서 팔이 저리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생각보다.
-그러니까.
-어깨라든지 허리 이쪽이 아플 줄
알았는데 팔이 저린 이유가 또
있을까요?
-보통 목에 문제가 생기는 목디스크
질환이 있는 경우에 보통은
목 주변 그리고 어깨가 처음에 많이
불편하세요.
잠을 잘못 잔 건가?
-맞아요.
-이게 뭔가 담 걸렸나?
이렇게 생각하실 정도로.
-맞아요.
-처음에 그러다가 어느 순간 팔도 저리고
불편할 수 있죠.
대부분의 이유가 아까도 살짝 말씀을
드렸는데 신경 자체가
가운데에서 양 가지를 내면서
내려가거든요.
보통은 처음에는 디스크 질환이 있는
경우에 가운데만 눌리기
때문에 목 통증만 주로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양옆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가 있는데 그
부분까지 눌리게 되면
통증이 유발하게 되는 거죠.
그 이유가 이 옆으로 양 가지의 신경들이
지배하는 부분들이 다 있습니다.
어깨부터 시작해서 날갯죽지, 팔, 손,
손등까지 전부 다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목 통증에서
팔까지 저리고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가 있고요.
심한 경우 감각이 떨어진다든지 힘이
떨어진다든지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제가 오늘 중대 발표를 하기
위해서 말씀드렸는데.
-결혼해요?
-결혼해?
-굉장히 많은 분이 외신 기자들이
오셨는데.
-결혼하나.
-저 목밍아웃 하기로 했거든요.
목디스크 제가 진단을 받았어요.
-진짜 별로 안 궁금한 이야기를.
-목밍아웃인데.
그래서 지금 화면 보시면 제가 아래로
보는 것보다 계속 이렇게
하려고 하거든요, 이렇게.
딱 뒤에 붙이고.
-우리도 방송을 좀 건방지게 할까요,
이렇게 해서?
-그건 너무 건방지고요.
이렇게 하면 좀 풀린다고 해서.
그런데 이걸 하면서 계속 걱정되는 게
목디스크를
가지고 있으면 디스크 증상이 허리까지
내려온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이게 맞는
이야기입니까?
-상당히 예리하신데요.
-예리해요?
-역시 환자의 경험이 있다 보니까 아시는
것 같아요.
-그렇지.
-보통 환자분들이 병원에 내원하실 때
이런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서 목부터 시작해서 팔까지
저리는데
또 공교롭게도 엉치부터 왼쪽 다리가 또
저린 경우가 있어요.
-그래요?
-그러니까 왼쪽만 다 저린 거죠.
그러다 보니까 목에서 내려오는 신경
때문에 다리까지 다
저리고 불편한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사실 목은 목이고 허리는 허리입니다.
독립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보통 목과 관련된 질환들, 목디스크 질환
같은 경우는
보통 상지에 한정돼 있고요.
또 허리 같은 경우는 다 엉덩이부터
시작하는 하지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환자분들 같은 경우 대부분에
힘든 일을 많이 하시는 경우에 목이랑
허리가 같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공교롭게도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는 거기 때문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생각할 수 있는 거고요.
엄밀히 이야기하면 독립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거다.
-다른 거다.
-상관없다.
-우리 지금 계속 자세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잖아요.
그럼 이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 같은
경우에도 자세가 좀 발병의 원인이
될까요?
-그런데 측만증에 따라 조금 다를 수가
있는데요.
보통 연세가 많으신 분들에 의해서
발생하는 퇴행성 측만증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허리에.
이런 경우에는 오랫동안 아까 말씀하신
대로 쪼그려 앉아서 일을 하신다든지
농사를 많이 지으시면서 자연스럽게
퇴행성 변화로 디스크 손상, 관절 손상이
되면서 허리가 휘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자세나 하시는
일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지만 보통 젊은
어린애들, 어린애들 같은 경우 보통 18세
미만의 청소년기의 경우에는 보통 허리가
측만증이 의심돼서 엄마나 아빠 손잡고
병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부모님들이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이것 봐, 휜 게 다 자세가 안
좋아서 그렇다고 막 혼을 내시거든요.
그러면 저는 이제 꼭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청소년기에 생기는 측만증은 보통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특발성이라는 말은 사실 정확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그런 자세 이런 것보다도
유전적인 요인이나 다른 요인에서 좀
찾는 경향이 있고요.
-그렇구나.
-자세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제 허리가 틀어지는 일시적으로
틀어지는 경우, 혹은 자세가 안 좋은
이렇게 해서 보이는 일시적인 측만증이
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임상적으로 일시적으로 측만증이
나타나게 되면 통증이 있는 것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물론 자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거죠.
-정석대로.
-자세는 10분이 되든 20분이 되든 좋은
자세를 해야 해.
아까 좋다, 그러면 허리가 틀어졌어요.
수술로 이렇게 바로 세워줘야 하나요?
아니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척추측만증은
깁스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닐 텐데.
-깁스.
-그러네.
-어떻게 치료를 하게 됩니까?
-보통은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특발성
측만증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 각도를 다
재거든요, 엑스레이를 주기적으로
찍어서.
40도 미만 같은 경우는 보통은 수술
방법보다는 보조기를 많이 찹니다.
-이렇게 하는 거.
-보조기를 24시간을 거의 차면서
성장기에 더 틀어지는 것을 막으면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까 말씀드렸던 임상적으로 일시적인
측만증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 조절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보통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신경 주사
치료나 물리 치료, 주사 치료 이런
것들로 호전될 수가 있는데 그것도 안
되는 경우에는 고주파 수액 성형술 등의
어떤 시술 등을 통해서 치료를 할 수가
있고요.
퇴행성으로 심해서 연세 있으신 분들
중에서 많이 틀어진 그런 분들, 통증이
심하신 분들은 나중에도
말씀드리겠지만 양방향 내시경이라는
어떤 수술적 치료를 이용해서 신경을
감압해 준다든지 또
뼈와 뼈를 연결해서 유합해 주는 그런
수술을 같이 병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구나.
-시청하면서 지금이라도 다들 자세를
바로 하시면서.
-그래야겠다.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바르게.
이번에는 척추 질환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퀴즈라 쓰고 전쟁이라 읽는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기다,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첫 번째 문제, 여러분 모두
클로징하고 싶습니까?
-(함께) 네.
-하고 싶은 사람 손.
-(함께) 손.
-좋습니다.
-손 나는 1등으로 드는데 잘 안되네,
요새는.
-오늘의 첫 번째 문제.
사랑스러운 커플, 담희와 영운이 커플의
만남을 함께 만나보시죠.
담희야.
너 바지 돌아갔다.
-진짜?
요새 굶었더니 또 20인치에서 또 줄었나
보다, 허리가.
-그래.
-18인치인가, 지금.
-잠깐만요.
이거 짚고 넘어갑시다.
-우리 담희한테 왜 그러는데요.
-28이었는데요?
-담희, 우리 담희가요, 머리가 안
돌아가고 바지가 돌아갔어요.
-그래요?
-그래서 다행인 거예요.
그런데 담희야, 너 요즘 가방 메면
한쪽이 막 처지고 이러지 않나?
-오빠, 그거 어떻게 알았는데?
내 스토커야?
-스토커,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네,
진짜.
-어떻게 알았지?
-진짜 너 허리에 문제 있는 거다.
허리 한쪽이 틀어져서 그렇다니까.
-틀어진 게 아니라, 이 사람아.
나 봐라, 나.
-뭐?
-S라인이라서 그런다.
-그러다 담이 온다니까.
그러다 담이 온다니까.
허리가, 허리가 안 좋은 거야, 허리가.
응, 허리가.
그러니까 허리가 휘어서 그래서 요통이
계속 오는 거야.
-아니지, 오빠.
이 사람이, 이거 잘 모르는 사람이네.
허리가 아프면 이 허리를 받쳐주는 이
골반 쪽이, 아래쪽이 아픈 거다.
-그러니까 허리가 이렇게 틀어졌어.
이렇게 틀어졌어.
여러분께 여쭤봅시다.
정확하게 우리가 함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가 휘면 그러니까 허리가 이렇게
측만, 휜다는 거죠, 휜다는 거예요.
꺾인다는 거예요, 자세가 안 좋아서.
휘면 요통이 심해진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준비됐습니까?
조금 결정하는데 시간이 걸리는데요.
됐죠?
좋습니다.
하나, 둘, 셋하면 답판 들어주세요.
하나, 둘, 셋.
-아이다.
고 쌤이랑 같이가면 싫은데.
-고인범, 한담희 같은 노선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채림 씨 혼자 기다를
들었습니다.
말씀 한 번 해주세요.
-그냥 당연히 허리가 휘면 약간 신경을
누를 수도 있고 자극을 주는 거니까
균형이 안 맞으니까 당연히 심해지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선생님한테 허리가 휜다는
정의를 다시 한번 들어보자면요?
-보통 골반이 들린다든지, 틀어진다든지,
허리 모양이 바뀐다든지.
이런 것을 보통 틀어진다고 보통.
-허리가 휜다.
-휜다.
-그러니까 아들내미가 돈을 많이 써서 내
허리가 휜다가 아니라.
-그렇죠.
-그렇죠.
-이게 제가 앞서 콩트에서 이야기했듯이
이거 근거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거 허리가 아프면 주변으로 해서
신경을 자극시켜서 골반 쪽이라든지,
다리 이쪽 밑으로 뻗어나간다는 거예요.
아까 우리 VCR에 보신 분들 기억나시죠?
목디스크인데 팔이 아프다고 난리가 나서
오셨습니다.
그런 것처럼 허리보다는 주변의 그런
신경을 통해서 통증을 많이 느끼실 것
같아요.
-방사통, 연관통이다?
-그렇지, 그렇지.
-저는 요통이라는 지목을 하는 바람에
나는 X로 갔어요.
그냥 아까 말했지만 허리가 휘는 거는
척추측만증이라고 뒤쪽이 관이 어쩌고
이렇게 했는데 그거를 허리가 이렇게 4,
5번 짚듯이 전체가 아프다고 하는 것은
모르지만 요통이 심해진다고 하는 바람에
저는 X로 갔습니다.
-첫 번째 문제, 이철희 원장님 시청자
여러분께도 정확하게 답변을 좀.
-맞는 것 같은데.
-맞습니다.
-저도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긴가민가한데요.
-왜요?
우리한테 설득당하면 어떡해요?
-그게 아니라 제가 생각했던 거랑 다른
이야기를 하셔서.
-그렇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답은 X입니다.
-일단 맞았어, 일단 맞았어.
-아닙니다.
아닙니다.
정답 바꿀 수 없습니다.
-왜, 왜?
왜요, 왜요?
-왜 X예요?
-그러니까 저는 사실은 어떤 의도에서
이런 질문을 했냐 하면 보통 환자분께서
허리가 틀어져서 아프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게 아니라 아파서 허리가
틀어지는 거거든요.
-그 자리가 불편하니까.
-그러니까 왜냐하면 보통 허리가
틀어져서 아픈 것 같다고 내원하시면
보통 자세 교정이나 물리치료나 이런
것을 통해서 교정이 되면 허리 통증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세요.
사실 그런데 아까도 살짝 말씀드렸지만
허리 통증이 있으면 본능적으로
환자분께서 안 아프려고 노력을
하거든요.
-그렇죠.
-그 노력 중의 하나가 허리 문제 있는
부분에 반대편으로 허리를 튼다든지.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통증을 경감시키는
노력을 하거든요.
그래서 허리가 틀어졌다고 무조건
아프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오히려 덜 아파질 수 있는 거죠.
-1:1:0으로.
둘이 먼저 1점씩 땄습니다.
한담희 씨는 늘 먼저 선취점을 내도 첫
끝발이 O 끝발이라는.
-죄송한데 말이 씨가 되니까 조용히 좀
부탁드릴게요.
-오늘은 과연 끝까지.
-보소, 보소.
젊은 양반.
웬만큼 했으면 좀 일어나 봐라.
거꾸리 혼자 전세 냈어?
-거꾸리 하고 있구나.
-나이도 몇 살 안 돼보이는데.
-다시 돌아왔네.
왜 그러세요?
저의 막혀 있던 요추, 3, 4, 5번이 쫙
풀리면서 거꾸리로 척추관 협착증을
방지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그런 운동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렇게 목소리 크게
하시면 짜증나네, 정말.
-짜증나지.
-나이도 어리지만 머리에 들은 것도
더럽게 없네.
보소.
척추측만증이 그거로 예방이 될 것
같으면 이 양반아.
집에 냉장고 대신에 다 그 기계 하나
갖다 놓지.
-다 있지 않아요?
-이 양반이 지금 장난 치나?
그거는 잠시, 조금 늘겠다 해서 그냥
통증이 조금 완화될 뿐이지 그거를
아무데나 쭉쭉 늘어놓으면 내가 어릴
때부터 늘렸으면 나 지금 키 2m 50에
NBA에 가고 농구하고 있겠다.
이 양반이.
-NBN이 아니라 NBA입니다.
-생긴 것도 그렇고.
-그런데.
-그런 것도 그러네.
-보니까 아저씨 목이 굉장히 짧으신데.
목디스크 이런 거 없죠?
-길다, 이 양반아.
-짧은데요?
-까불고 있어.
-두 분 다 짧으신데.
-여기서 여러분께 문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되게 궁금해요.
거꾸리나 견인 치료는 목이나 허리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함께)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왜 이래, 이거 오늘.
-왜 이래, 오늘 진짜.
-어떻게 저만...
-골치 아픈데.
-오늘도 그 한 연합이
같이 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게 저희가 평소에 중력 때문에 계속
아래 쪽으로 압력을 받잖아요.
-그렇지.
-거꾸리를 하면서 위쪽으로 압력을
분산시켜 주면 균형이 좀 잘 맞지
않을까요?
그래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기다.
-귀에 확 들어오네.
한담희 바꾸나요?
-그런데.
-한담희 바꿉니까?
-안 바꿉니다.
거꾸리요?
저도 해봤습니다.
피만 쏠립니다.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지금 대한거꾸리연합에서 당신을
고소할 거야.
-혈액순환에 좋을지언정 그럴 거면
정형외과에도 거꾸리 있고 병원 곳곳에
혈압 측정하듯이 거꾸리 놨지
않겠습니까?
-표정이 거만해요.
-왜 또 거만하다고 그러는 거예요.
-표정이 거만해.
-설득하는 표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우리 병원 가서
정상적인 이런 자세 교정받고.
-그렇지.
-추나요법이라든지 뭐죠?
그런 비슷한 거 있잖아요.
-도수치료 같은 거?
-그렇지, 그렇지.
도수 이런 게 효과가 있는 거지
거꾸리는 그냥 일시적으로 기분만.
-잠깐만요.
-정답 나왔잖아.
-지금 아무도 안 바꿨는데.
-안 바꿔요.
-김채림 씨가 지금 슬로우비디오로
보면.
-뭐야?
-김채림.
-이게 뭐야.
-살짝 돌려버리네.
-여기서 이철희 원장께서.
-O를 들면.
-기다를 들면.
볼만 하겠다.
-그러면 이게.
-이거 진짜 볼만 하겠다.
-이거는 2024년 공클 하이라이트로
써야 합니다.
-아니야.
한국방송대상에 내야 해.
-진짜.
-여러분 건강을 위해서.
-우리 X 크게 한번 들고 있어 봅시다.
똑바로 들어봐.
-X.
-X.
-아이다.
-한번 들어봐요, O로.
-이거 진짜로.
O 나오면 예술이다, 이거는.
-원장님, 되게 부담스러우시죠?
-하나, 둘, 셋 해주시면 제가
하겠습니다.
-하나.
-(함께) 둘, 셋.
-진짜 대박이시다.
-판돌이 하셨어요?
-이거를 이렇게.
-이거를 이렇게.
-사실.
-대박이다.
-환자분들이 되게 많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실제적으로 거꾸리
해봤는데 힘들기는 힘들더라고요.
-그래요.
-맞아요.
-시원한 부분도 있지만.
그런데 이런 견인치료나 혹은 철봉에
매달리는 방법이나 거꾸리 하는 방법,
이런 방법들이 디스크에 스트레스를 좀
덜 주게 되죠, 아무래도 바닥에 덜
닿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오랫동안 하다 보면 저는 이제
이렇게 표현을 보통 이야기하는데요.
고무줄이라고 생각하시면 고무줄을
계속 늘렸다가 놨다 늘렸다 놨다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 고무줄이 끊어지게
되잖아요.
-그렇죠.
-마찬가지로 디스크로 계속 늘렸다
놨다 늘렸다 놨다 하게 되면.
-그래요?
-디스크가 아무래도 손상을 받는
경우가 좀 많고 푸석푸석해진다고
할까요?
약간 그런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요?
-보통 그렇게 거꾸리 오랫동안 하셨던
분들 수술하다 보면 디스크 손상이 좀
많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거든요.
-오히려 안 좋은 거네요?
-단기적으로는 효과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가급적으로는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큰일 날 뻔했다.
-그거는 진짜 딱 그러네.
저도...
-잠시만요.
지금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요.
-뭔데, 뭔데.
-귀에 아무것도 없으면서.
-귀에 아무것도 없어요.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세 번째 문제가 되겠습니다.
목과 허리에 구조는 큰 차이 없이
비슷하다.
마지막 O, 틀리면 아이다.
준비됐죠?
-하나.
-둘.
-(함께) 셋.
-들어주세요.
-짠!
-기다.
-됐다.
됐다, 됐다, 됐다.
-나 쌤 반대로 하려고 살짝 시간 차로 든
거 알죠.
-과연.
-그러니까.
-무슨 근거로.
-아이다.
-이제...
-이제 두 사람 대 한 사람 결정 나는
거죠?
-네.
아이다.
-지금은 돌려면요.
-잘 안 돌아가시는...
-딱 소리가 나죠.
딱 소리가 나.
이렇게 오면 나죠?
-몸이 좀 작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이 소리가 나는데 이게.
-공기 소리 아니야, 저거 그냥.
-목, 지금은 목 돌리기를 절대 하지
않습니다.
목은 돌리는 운동을 절대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목은 돌리는 것을 안 한다니까?
-그러니까 그게 허리하고 비슷한 게
어떤...
-목은 돌아가잖아요.
허리를 이렇게 돌릴 수 있어요?
생각해 봐.
-허리 이렇게 돌아가잖아요, 이렇게.
-그래?
그러면 기다로 가고.
-바꾸지 마, 안 돼, 안 돼.
답 바꾸지 마.
-나는 안 바꿔.
-안 바꿔, 안 바꿔.
-그래서 X.
-X 좋습니다.
-기다, 아이다, 참 아이다.
-이렇게 움직이는 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지.
-다르다?
-구조에 대한 이야기인데.
-구조인데.
-채림 씨.
-저는 이 원장님 앞에 놓여 있는
구조물을 보니까 목이랑 허리 둘 다
디스크도 있고 신경도 지나가고 되게
비슷하게 생겼어요.
-똑같네.
조금 작을 뿐이네.
-그렇죠, 그렇죠.
길이만 다른 뿐이지 비슷하게 생겨서
기다.
-기다.
담희 씨, 만약에 담희 씨가 이 기다를
맞추게 되면 오늘 클로징 가져가게
됩니다.
설명해 주세요.
-이거 안 되는데.
-정확하게 구조에 대해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구조, 아까 채림 씨랑 말씀하신 것처럼 맨
처음에 우리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도미노 아니겠습니까?
도미노처럼 디스크, 척추, 디스크, 척추,
척추, 신경, 신경 똑같습니다.
똑같기 때문에 누가 이리 봐도 똑같고
저리 봐도 똑같기 때문에.
-맞아요.
-구조는 너무 똑같다.
목, 허리 똑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제가 일단 되게 알기 쉽게
말씀드릴게요.
보면 허리랑 목의 크기가 좀
다르잖아요.
그런데 크기가 다르다고 해서 보통 담희
씨나 채림 씨나 보통 얼굴이
작잖아요.
작지만 눈, 코, 입 다 있잖아요.
영훈 씨랑 똑같이.
마찬가지로.
-얼굴이 크다는 이야기죠, 제가.
-아니요, 아니요.
담희 씨가 작다는 이야기죠.
-그걸 알아들었네, 똑같이.
-얼굴이 작다고 해서 눈코입이 없는 게
아닌 것처럼 마찬가지로 목이 허리에
비해서 크기는 조금 작지만 신경
지나가는 거, 관절 상태 이런 것들 다
똑같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목이 엄청 특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사실은 똑같은 구조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정답은 O입니다.
-그렇습니다.
-착하게 살겠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부처님, 성모 마리아 다 감사합니다.
-한담희 씨가 마지막 유혹을
뿌리치고.
-오늘 그러면 답을 다 맞힌 거네.
-담희 씨가 다 맞혔어요.
-3개 다 맞히셨어요.
-나 드디어 빵담희에서 이런 날이
옵니다.
-빵담희가 최초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아빠 사랑해요.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두 번째 키워드는 척추 건강
자세 체크가 기본이다.
-자세 체크.
-갑자기 바로 앉아야 할 것 같아요.
-또 바로 앉아야 하네.
-그런데 자세 체크 하니까 갑자기 허리를
펴야 할 것 같은데 앞서서 척추 측만증은
이 자세 때문에 생기는 게 아니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자세 체크가 중요하기는 한가
봐요.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 측만증 같은,
척추 측만증 같은 경우는 워낙 다른
원인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자세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다른 질환 같은 경우는 사실 자세가 엄청
중요할 수가 있습니다.
보통 요즘에 SNS 보면 다들 외모 체크
같이 하잖아요.
-외모 체크!
-외모 체크!
-저는 항상 환자들한테 자세 체크하라고
보통.
-그래요?
-그런데 사실 자세를 어떻게 체크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요.
-병원에 오시면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지만 병원에 항상 오실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저는 보통은 목이랑
허리를 바르게 하는 자세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 봤는데요.
보통 등받이 의자 있잖아요, 이렇게 앉아
계시다 보면 허리를 곧추세워서 바로
세우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이렇게.
-그게 경직되고 힘들거든요.
-힘들어요.
-자연스럽게 그냥 등받이에 자연스럽게
기대서.
-기대요?
-바싹 앉게 되면.
-엉덩이 뒤로 딱 해서요?
-네, 일단 이게 가장 기본적인 허리
자세입니다.
이 상태에서 고개만 살짝 한 10도,
15도만 살짝 위쪽으로 하시면.
-위쪽으로.
이런 자세 맞나요, 살짝?
-제가 이렇게 옆으로 살짝 돌려서 보면
허리랑 목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그런
자세를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 자세가 가장.
-그래요?
-앉아 있을 때 좋은 자세라고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자세가 왜 중요하게 되냐면 보통
환자분들이 병원에 내원했을 때 저는
항상 직업을 여쭤보거든요.
직업이 자세나 어떤 허리나 목을 많이
쓰는 요인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보통 오래 앉아 있거나 허리를 많이 쓰게
되면 허리에 상당한 부담을 갖게 되고
디스크나 관절에 손상이 많이 오게
되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허리질환이 생길 수
있고요.
목도 마찬가지로 30분 이상 과도하게
고개 숙인 상태로 유지가 되면
자연스럽게 디스크에 무리가 가면서
손상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목이나 허리든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게, 자세를 바로 하는 게 척추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그렇구나.
-사람이 살다가 관심을 안 주면 처음에
이렇게 나도 어제 소파 앉아서 잘
앉아야지 하다가 TV나 뭐 빠지면
돌아보면 이렇게 하고 있어, 제가.
-저도, 저도 이 자세예요, 항상.
-맞아요.
-그래서 이렇게 이렇게 하다가 바로
앉아라, 이철희 원장님 오늘 만났는데,
앉아 있어야지.
-맞아, 맞아.
-프로야구 보는데 1회도 끝나기 전에
이러고 있어.
-당연하지.
-맞아요.
-당연하죠.
-사람이 참, 하기가 힘들더라고.
-진짜 자세 잘 잡아야 하는 게, 지금도
계속 그렇게 앉아봅시다,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그렇고.
-너무 힘든.
-끝날 때 되면 또 다리 올라가 있는 거
아닌가.
-벌써 올라가신 분 내리세요, 빨리.
-그런데 다리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이게
허리 디스크 증상이 오면 제일 먼저
허벅지가 땅긴다, 이런 얘기도 많잖아요.
원장님, 자가 진단 이런 거 많이 하니까
허리가 안 좋았을 때 제일 먼저 오는
신호 같은 거 몇 가지 체크 좀 해주세요.
-일단 환자분들이 보통 내원해서 제일
말씀하시는 게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겁난다, 지옥 같다.
-그 정도였어?
-일어날 때부터 벌써 허리가 너무
불편하고 화장실 가서 세수할 때 힘들고
또 화장실 앉아 있기도 힘들고 설거지할
때 힘들고 다, 그런 일상적으로 불편한
것들을 말씀하시거든요.
그러다가 증상이 더 심해지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등, 발바닥.
-거기까지 내려와요?
-네.
발가락까지 저리고 불편할 수 있거든요.
또 더 심한 경우에는 발목 힘이
떨어진다든지 무릎을 펴는 힘, 구부리는
힘이 약해지면서 걷기도 힘들어지는,
그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서 허리
통증이라고 해서 너무 가볍게 생각할
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발가락까지.
-증상들을 듣다 보니까 일상생활이랑
밀접한 증상들이어서 더 괴로우실 것
같아요.
디스크 초기라면 그래도 주사나 약 같은
걸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거죠?
-네, 초기에 허리 통증만 보통 있는
경우에는 간단한 엑스레이 검사나 이걸
통해서 허리 모양, 디스크 간격들을
확인해서 어느 정도 약물치료 혹은 신경
주사치료, 물리치료 이거만으로도 한
70에서 80% 정도는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행이네요.
-진짜 다행입니다.
-그러면 7, 80% 정도가 호전될 수 있으면
2, 30%는 안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경우는 또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까?
-보통은 이제 대부분의 경우는 그런
보존적 치료로 많이 좋아지는데 2, 30%
같은 경우에는 주사치료를 계속한다고
해서 증상이 계속 좋아지거나 그러지는
않거든요.
어느 정도 좋아지는 건 있겠지만 효과가
또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또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그런 보존적 치료보다는 시술 같은
방법들을 보통 쓰는데요.
냉각고주파수핵성형술이라고 해서 디스크
주변의 디스크 크기를 좀 줄여주는, 혹은
디스크 주변의 잔신경들을 비활성 시키는
방법들을 이용해서 통증을 좀 완화시켜
주는.
-완화시키고.
-방법도 쓰고요.
이래도 안 된다, 그리고 증상이 너무
심하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발목 힘이
떨어진다든지 걷기가 힘들 정도의 근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최근에 또 뒤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양방향 내시경 수술 같은
방법을 통해서 신경을 충분히 열어주는
방법을 통해서 환자분들이 쉽게 호전할
수 있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내시경 수술, 정말
장단점이 많은, 장점이 특히나 많은
시술로 알고 있는데 최근 치료법인 만큼
어떤 장점이 있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수술 방법 자체가 예전과 획기적으로
바뀌었다기보다는 수술 방법 자체는
같지만, 예전에 절개하는 수술에 비해서
그 절개하는 걸 줄이고 구멍만 살짝 내서
내시경을 통해서 직접 병변 부위에
접근하는 게, 그 차이가 있거든요.
이러한 차이가 뭐가 좋냐면 보통은
예전에 심하게 많이 절개하다 보면 근육
손상도 올 수 있고.
-그럼요.
-관절 손상도 올 수가 있는데 시야가
훨씬 더 좋으면서 안쪽에 근육 손상들을
최대한 막으면서 병변 부위만 치료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출혈도 적고 또
안에서 계속 생리 식염수가 순환하면서
하기 때문에 염증이나 이런 것들 확률도
되게 적고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회복이 빠르고
그러다 보니까 입원 기간도 짧고.
그러니까 일상 회복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고요.
무엇보다도 연세 많으신 분들 있잖아요.
8, 90대 그런 연세 많으신 분들 사실
오랫동안 허리 통증 때문에 많이 고생을
하셨고 그런데 아무래도 연세가 있다
보니까 고위험군이시다 보니까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까 계속 통증을 유지한 채
계속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시거든요.
-맞아요.
-이런 분들도 비교적 문제 있는 부분만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부담감이 적기는 하겠다.
-그러니까.
-의술이 빠르게 발달해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럼요.
-이번에는요.
허리와 목 둘 다 편찮으셔서 좀
고통스러운 시간 보내고 계신 분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반복한다면
아무래도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도
큰데요.
이분은 목과 허리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30년.
-3시간을 앉아서 운전을 하셨다면
힘들 수밖에 없을 텐데요.
걷는 것도 그렇게 편하지 않으시네.
-그러게요.
-잠은 잘 주무셨어요?
아프셔서.
일단 허리랑 목 다 안 좋으시거든요.
그런데 더 불편하신 게 이제
허리잖아요.
원래는 신경 내려가는 길이 이렇게
하얗게 안 눌리듯이 이렇게 지나가야
하는데 오랫동안 눌리다 보니까 다 좀
새카매지면서 약간 신경 손상이
좀 돼 있습니다.
가장 안 좋은 부분이 사실 5번하고 천추
1번입니다.
원래 엉치랑 허벅지가 많이
불편하시잖아요.
여기가 관절이 많이 안 좋아지면서 그
관절 부위에 물주머니처럼 이 부분이
신경을 누르고 있거든요.
그것도 같이 그래서 디스크랑 협착이
같이 동반된 양상이고 아마 세 군데
같이 다 치료해드릴 거예요.
-정말 허리 디스크만 있어도 통증이 엄청
심하다고 들었는데 이분은 협착증까지
있다는 거잖아요.
정말 더 힘드실 것 같습니다.
수술만 하고 나면 무사히 회복하실 수
있겠죠?
-그러니까요.
-잘 나으셔야 할 텐데.
-다시 한번 쭉 다시 폈다가 쭉 다시
올려볼까요?
지금 보시면 발목 힘을 보면 이쪽
왼쪽에 비해서 오른쪽이 좀 떨어져
있어요.
한 5단계로 따지면 여기가 한 5단계,
3단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무릎을 한번 구부려 볼까요?
쭉 한번 펴볼까요?
이 힘은 좀 어떠신가요?
-아까 원장님 말씀하셨듯이 허리 신경
압박되면서 발목까지 힘이 떨어지는
상태군요.
-이 수술 부위만 작은 구멍을 내서 그
안을 들여다보면서 내시경으로 신경 문제
있는 부분을 확인을 하고 그 부분만
치료하는 방법을 쓰거든요.
그래서 근육이나 아마 관절이나 이런
것들을 최대한 덜 다치게 하니까 회복도
좀 빠르신 편이고 목도 지금 팔도 많이
저리고 약간 힘도 떨어져 있으시거든요.
이제 두 군데 다 같이 치료하다가
잘못하면 위험할 수가 있어서 보통은
허리 먼저 치료하고 그러고 나서 증상
여부를 보고 목도 같이 치료해 드리고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걱정과 기대 속에 수술이 시작됐네요.
-내시경으로 수술을 하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기가 신경 부분이 보이네.
-황색인대 이 부분이 많이 두꺼워졌던
부분이거든요.
그러면서 이 신경 밑에 아마 있을 텐데
이 부분에 관절에 있는 물주머니처럼
여기 신경을 누르고 있어서 아마
불편하신 모양인 것 같아요.
이 부분을 제거해 주고 신경 나가는 길을
열어줄 계획입니다.
-황색인대가 많이 두꺼워져서 신경을
압박하는 부분이 있어서 저 부분을 좀
제거해 주고 신경이 나가는 길을 숨통을
트여주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환자분 허리 수술 잘 끝냈고요.
한 3일 있다가, 급하셨나 봐요.
빨리 치료를 받고 싶어 하셔서 다행히
컨디션이 괜찮아서 목까지 같이 치료해서
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통해서 목, 허리 다
치료했던 환자분이십니다.
-대박이다.
-수술했던 영상을 보면 예전에 수술했던
데도 협착이 엄청 많이 진행이 돼
있었어요.
공간 자체가 많이 좁아져 있고 협착도
많이 진행돼 있었고 나머지 부위도 조금,
조금씩 다 신경이 다 얇아질 정도로
많이 눌려져 있었는데 이렇게 내시경을
이용해서 신경길을 잘 이렇게
열어놨고요.
예전에 눌려 있던 부분들이 보시면 3,
4번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다 신경길을 다
이렇게 열어놨죠.
-저렇게 됐구나.
-그리고 5번하고 천추 7번까지 세 마디
그렇게 다 해드렸고요.
목도 같이 하셨잖아요.
목은 이제 오른쪽이 많이 불편한.
목도 허리처럼 오른쪽 팔이 많이 누워
있기도 힘드시고 불편하셨는데 사실
증상, 오셨을 때 증상은 허리가 더
심하셨는데 사실 수술할 때
더 심해 보이는
부분은 사실 목이었어요.
목이 더 심했거든요.
저린 것도 좀 편해지실 거예요
지금 아직은 핏줄을 하고 계신데 이거
제거하고 나면 훨씬 편할 겁니다.
보조기는 한 2주, 허리도 마찬가지로 2주
정도만 착용하시면 될 것 같고.
계신 동안에 물리치료나 재활치료도 같이
하면서 빨리 회복할 수 있게끔 제가
도와드릴게요.
-허리가 너무 심하다 보니까
일상생활에서 허리가 너무 심하다 보니까
허리에 신경 쓰다 보니까 목은 그렇게
심한 줄 몰랐습니다.
모르고 지나갔는데 일단 허리부터 먼저
했잖아요, 수술은.
허리를 하고 나니까.
-조금 좋아졌나요?
-그다음 날 하루 자보니까 팔이, 팔이
가벼워졌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루 만에?
-그래서 목은 안 해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아졌거든요.
허리 먼저 하니까.
-그렇죠.
-그다음에 저녁부터 똑바로 누워서 잠 깰
때까지 조금도 안 움직여도 편해요.
-그러니까요.
-진짜 통증에서 해방돼서 편하게 주무실
수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러니까.
-짧은 기간 동안 두 번이나 수술하신
건데 이젠 뭐 불행 끝, 행복 시작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건강을 응원합니다.
-허리가 허리랑 목을 동시에 같이 치료해
놔야 아무래도 자세나 이런 것들이 잘
유지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렇게 치료해 놨으니까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여튼 목이 저러니까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면서 어깨 쪽으로.
-그렇지.
-멋있으시다, 진짜.
-최고.
-이게 그런데 제가 꼭 드리고 싶은
질문이 있는데 저희 그 공개클리닉웰이
오늘로 1428일째입니다.
이 중에 가장 많이 출연하신 두 분이
계세요.
-누구인데요?
-음주 씨하고 흡연 씨인데요.
-나 뭔 소리인가 했어.
-그런데 그게 척추 건강에도 음주 씨와
흡연 씨가 방해가 되는 겁니까?
-당연하죠.
그런데 환자분들께서 꼭 여쭤보는 게
있어요.
이거 담배는 좀 많이 안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런데 음주는 한 잔은 괜찮지 않나요,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되게 답하기가 곤란해요.
왜냐하면 이게 또 된다고 하면 주치의가
술 먹어도 된다고 했어.
이러고 편하게 드시거든요.
그래서 저는 분명히 말씀을 드렸다고
생각해서 꼭 항상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데요.
보통 흡연 같은 경우는 니코틴 성분이
있기 때문에 혈관이 많이 수축합니다.
디스크가 원래 무해성 조직이라서 확산을
통해서 영양분이나 산소 공급이
되는데요.
이런 혈관들이 다 수축이 되면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디스크가
푸석푸석해지고 손상이 오게 됩니다.
-흡연은 진짜 안 되겠네요.
-푸석해지는구나.
-그리고 기침도 많이 하시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하다 보니까 복압도 올라가면서
디스크가 더 손상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가급적이면 흡연을 피하시는 게
좋고요.
그런데 문제는 음주인데요.
사실 직접적인 척추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건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과음을
하다 보면 영양분 이런 게 아무래도
섭취가 조금 힘들어지기도 하고요.
또 호르몬의 변화가 있으면서 골밀도가
떨어지고 골절이 많이 생길 수 있고요.
근육의 손상도 같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흡연이랑 음주는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음주 씨, 흡연 씨는 정말 백해무익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그럼 반대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한다, 이런 말씀 많이
하시는데요.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나
무리가 되는 운동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사실 저는 엄청난 많은 운동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환자분들께서 운동을 안 해서 허리
통증이나 목 통증이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그러면 환자들이 더 많아야
하거든요.
-맞아요.
-꼭 운동을 안 해서라기보다는 아마
대부분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자세나
직업적 요인이 훨씬 큽니다.
운동은 엄청 대단한 운동보다는 평지,
계단 말고요.
평지를 그냥 편하게 걷는 것만으로도 상,
하지 발란스나 허리, 목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오히려 하지 않아야 할 운동이 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예요?
어떤 거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무거운 거를
과도하게 든다.
-헬스?
-헬스할 때도 무거운.
-몸에 맞지 않는.
-이런 거 하시는 분들, 욕심 많으신 분들
있잖아요.
300 친다, 400 친다 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물론 멀쩡할 때야 가능하지만 사실 허리
통증 있고 목 통증 있는데 사실 더
무리가 있거든요.
그런 운동을 한다든지 혹은 윗몸
일으키기 이런 것들이 허리를 오히려 더
무리가 가면서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요.
또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실 목에
도움이 안 되는 운동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보통 목 같은 경우는 과도하게 좌우로
흔든다든지 혹은 앞뒤로 흔들 때
운동하게 되는 경우에 목 디스크가 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아까 수영입니다.
-맞네, 이렇게 숨 쉬어야 하는데.
-자유형 같은 거를 하다 보면 운동
자체도 문제지만 또 물살을 이기면서
해야 하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안 좋을 수 있고요.
물론 인기가 많지만 배드민턴 같은
경우도 약간 고개를 계속 위아래로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물론 스포츠 운동 즐기시는 분들 좋지만
가급적 통증 있는 경우에는 피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사소한 생활 습관
하나하나 챙기셔서 꼭 건강하시기를
저희가 기원하겠습니다.
-이제 오늘 얼마 만의 클로징인가요?
-여러분, 제가 왔습니다.
-죄송한데 담희 씨 클로징을 막지 못해서
저에게 돌을 던져주시기 바랍니다.
-뭔 돌을 던져.
-어이없어, 진짜.
-부산의 딸, 남산동의 딸 한담희입니다.
여러분,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주말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서 책 한 권
어떠실까요?
매주 저처럼요.
몸과 마음도 풍요로운 주말 잘
보내시기를 바라고요.
다음 시간에는 대장에 생기는 암인
직장암과 결장암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하고 기다릴 테니까요.
다음 주에도 공개클리닉과 함께해 주세요.
망했어.
사랑해요.
-함께해 주세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공개클리닉 웰...
-편집,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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