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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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활기찬 중년을 위하여 ①콩팥 노화를 늦춰 백세 건강을 지켜라 (좋은삼선병원 신장내과 박정민 과장)

등록일 : 2024-04-08 16:09:27.0
조회수 : 333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조문경입니다.
이게 나이가 들면서 평소에는 과묵했던 사람이 말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기에는 여러 가지 심리적인 요인이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가운데 서고 싶어지는 독점욕이 생길 수도 있고요.
외로워서 말할 상대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또 한편 짜증 섞인 말이나 행동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호르몬 분비가 들쑥날쑥해지면서 우울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내 가족이나 부모님, 반려자가 또 이런 경우가 있다면 오늘은 좀 다정하게 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좋죠, 주변에서 보면 말이죠.
사람은 이거 뭐라고 하지?
탱크도 번쩍 들어서던지는 것 같이 덩치 큰 사람이 속은 밴댕이 속처럼 작아서
시시콜콜 장황한 잔소리하고 이런.
내 이야기 절대 아닙니다.
-자기소개 아니었어요?
-아니야.
이거 보세요.
-그래요?
-이런 남편 때문에 속 썩이는 아내분 많다고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말이죠.
드라마 보면서 눈물을 흘리죠, 임영웅
노래 부르면 눈물 철철 흘리고 있죠.
이런 사람들 참 많아요.
이게 다 호르몬 영향 때문이라고 그러는데요.
밉다, 꼴 보기 싫다.
이러지 말고 사랑으로 그냥 잘 감싸줘 봐.
여러분도 공클을 이렇게 사랑으로 잘해봐.
우리도 여러분이 좋지.
-귀여워라, 귀여워라.
-애교가 많아.
-진짜.
-그러게.
-이상하다.
이렇게 호르몬 못 이기죠.
그런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실제 스스로 젊다고 생각하면 노화도 늦출 수 있고 병에서 회복하는 속도도 빨라진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건강해지고 수면의 질도 높아진다고 하니까요.
지금부터 당장 나는 젊다, 나는 젊다.
나는 젊다, 나는 젊다.
-여기 보세요.
나이가 젊다.
-좋다, 좋다.
-그래서 저희가 일부러 철이.
-스스로.
-안 들잖아요.
-스스로 생각을 하시면서.
-철이 안 들죠.
-젊어지시기를 바랄게요.
저는 22살 하겠습니다.
-사실 뭐 우리가 그 옛날에 프로그램 중에 웃으면 복이 와요.
-그렇지, 그렇지.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런데 이게 사실 진짜 웃으면 복이 와요가 맞는 거죠.
1분 동안 내가 그냥,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하 웃으면 10분 동안
에어로빅이나 수영한 효과하고 똑같아요.
-진짜요?
-진짜요?
-웃을 수 있는데.
-한번 웃어보세요, 그러면.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하면 젊어진다는 거죠.
-저거 어떻게 하냐.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다 같이 웃는 거예요.
-보는 사람이 왜 걱정이 되지?
-저희가 이렇게 건강 정보뿐만 아니라 여러분 더 젊어질 수 있도록 웃음까지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늙는 장기인 콩팥.
콩팥을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100세 건강이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만성으로 진행되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해설) 콩팥 기능이 떨어진 만성콩팥병은 비싸고 많고 위험한 병으로 꼽히는데요.
환자 1인당 의료 비용 1위로 경제적 부담이 높고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장이 안 좋아서 이식받아야 한대.
-이식?
-(해설) 또한 말기 말성콩팥병의 5년 생존율은 일부 암의 5년 생존율보다 낮습니다.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최선인데요.
활기찬 중년을 위한 공개클리닉 웰의 제안,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내 몸의
정수기 콩팥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공개클리닉 웰이 준비한 4월 한 달 동안 기획 특집으로 마련했습니다.
활기찬 중년을 위한 제안, 그 첫 번째 시간은 바로 콩팥인데요.
오늘 콩팥 건강을 위해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신장내과 전문의 박정민 과장님 모셔볼게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이제 신장부터 시작하는구나.
-작지만 소중한 콩팥, 콩팥 건강을 지켜 중년 건강을 지켜드리는 신장내과 전문의 박정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저희가 주제 영상에도 확인을 했는데 우리의 신체 장기 중에서 콩팥, 즉 신장이 가장 빨리 늙는다고요.
중년의 콩팥 얼마나 위험한 건가요?
-뇌경색의 발병률이 높은 나이로 남자는 45세, 여자는 55세를 꼽는데요.
이 나이가 중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실제로.
-그렇죠.
-이 정도 나이가 되면 보통 주변에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진단받으시는 분들, 친구분들 꼭 한두 분씩 이제 생기게 되는데.
-그러니까.
-특히 완경 이후에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고지혈증 그다음에 당뇨 전
단계나 당뇨 진단받으시는 분들 되게 많으세요.
그래서 콩팥 기능까지 나빠져 있는, 또 만성신부전까지 진행되어 있는 경우들도
있는데 미리 건강검진을 받으시고 콩팥 기능이나 그다음에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만성 질환의 여부도 확인하시는 게 꼭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검진을 하고도 제대로 못 봐서 치료를 못하면 너무 안타까운 경우잖아요.
그런데 과장님도 실제로 그런 경우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보통 감기로 내원했던 동네 내과에서 고혈압이나 당뇨가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시는데 보통 환자분들이 많이 무시하고 지나가시거든요.
나 젊은데 무슨 고혈압이야, 당뇨야.
어제 술 마셔서 그래.
그다음에 어제 회식했어.
그렇게들 생각하시는데 보통은 그렇게 무시하고 지나가는 당뇨, 고혈압이
콩팥까지 나쁘게 해서 만성신부전으로 진행하는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최근에 만성신부전이 진단되는 젊은 40대 초반의 남자분이 오셨는데
10년 전쯤, 그러니까 한 30대 초반쯤에 동네 내과에 갔다가 고혈압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대요.
그런데 자기가 30대 초반밖에 안 되고 그러니까 고혈압일 거라고 생각 안 하고
약도 안 먹고 지내셨는데 지금 10년이 지나고 보니까 그 고혈압 때문에
만성신부전이 진행하게 된 거죠.
그래서 최근에 컨디션이 뭔가 안 좋고 식욕 저하도 조금 생기고 부종도 생기는 것 같아서 다시 그 동네 내과에
방문했더니 콩팥 기능이 많이 나빠진 것 같다, 신장 내과에 진료를 받아봐라,
이렇게 권유를 받고 저희 병원에 내원하셨는데 검사를 하고 보니까 거의
투석이 임박한 말기 신부전이었어요.
-그 정도면 혈압 수치가 어느 정도...
-한 220 정도 확인이 되셨는데.
-수축기가요?
-워낙 높은 혈압에 적응해 있다 보니까 보통은 혈압이 높은 거를 느끼고 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약도 안 먹고 그렇게 고혈압에 노출되어 있는 분들은 오랜
시간 동안 적응해 있어서 혈압에 대한 증상을 또 못 느끼기도 하십니다.
이분은 증상 없이 오셨어요.
그 혈압에 대한 증상은.
-건강은 진짜 자신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러네.
-저도 한 30대 후반에 혈압약을 먹었던 것 같은데 그 사람 진짜 대단하네.
그런데 이해가 안 되는 게 심장도 계속 벌렁벌렁하고.
-그렇죠.
-위도 뭐 먹으면 계속 일하잖아요.
그런데 그 많은 장기 중에 콩팥만 가장 빨리 늙는 이유가 있습니까?
-아시는 것처럼 콩팥은 소변을 만들어내는 장기잖아요.
소변이라는 거는 우리가 집에 모아두지 않잖아요.
버리려고 만드는 거고.
-깜짝이야.
-뭘...
-몸에서 다 쓰고 난 혈액을 걸러서 노폐물이 담긴 소변이라는 액체를
만들어주는 장기인데 그러면 콩팥은 평생 동안 뭔가 노폐물에, 우리 몸에서 나오는
노폐물에 계속 노출되고 유독물질에 노출되는 장기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니까 거기에 노화도 진행해, 술이나 담배 같은 나쁜 습관까지 겹치게 되면 콩팥은 생각보다 빨리 늙게 되는 거죠.
-이게 그런 이유로 해서 빨리 늙게 되면 빨리 자기 재생되고 자기 위치로
돌아오는 이런 게 되어야 하는데 늙는데 빨리 돌아가려고...
-자정작용이 안 되는.
-완전 안 되는 그런 게 콩팥이네.
-콩팥은 알고 계시는 것처럼, 간이 침묵의 장기다, 많이들 이야기하시잖아요.
-그렇죠.
많이 해서 그러면.
-콩팥도 침묵의 장기입니다.
오랜 시간 되게 오래 버텨주는 장기거든요.
그런데 증상을 냈을 때는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생각을 하시면 돼요.
-그렇구나.
-그래서 콩팥은 있을 때 아끼세요.
-이게 제일 빨리...
-라고 제가 많이 설명을 드리는데.
-있을 때 아끼세요.
-있을 때 잘하세요.
-있을 때 잘해.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니까요.
침묵의 장기라고 하니까 덜컥 겁이 나는데 제일 빨리 늙기도 하고
침묵하기까지 하는 이 콩팥 질환은 나쁜지 안 나쁜지 이거 확인하려면 건강검진을 통해서밖에 없겠네요, 그러면?
-병원에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그리고 CT나 초음파 같은 영상검사를 통해서
정확히 진단받으실 수 있는데 기본적인 혈액검사, 소변검사는 해 보셔야 콩팥 기능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에서는 혈뇨나 단백뇨가 없는지를 확인하시는 게 중요하고
그다음에 혈액검사를 통해서는 혈청 내 크레아틴이라는 검사가 있거든요.
그 결과를 보면 사구체여과율이라는 거를 계산할 수 있어서 사구체여과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면 내 콩팥 기능이 어느 수준이구나를 확인할 수 있으세요.
-사구체여과율.
-어려운 단어 나왔다.
-이게 어려워.
이게 그런데.
-띠용.
-혈액검사하고 소변검사를 이렇게 여러분도 많이 해 보셨을 텐데 항상 여기 나오는 어려운 말 중에.
-그러니까.
-크레아티닌이 있고 크레아틴이 있어요.
-맞아요.
-항상 이게 나는 정상이라고 해서 그래서 항상 넘어갔거든요.
-정상이니까.
-이게 뭔지 좀 과장님한테 듣고 싶습니다.
어떤 말이에요, 이게?
-크레아틴, 크레아티닌은 크레아틴이 근육에 있는 근육 수축에 관련된 물질이고요.
크레아틴이 대사가 되고 나면 크레아티닌이 생깁니다.
그리고 크레아티닌은 콩팥을 통해서 배설되기 때문에 혈청 내에 콩팥이 일을
잘하면 혈청 내에 남아 있는 양이 적정 수준이 되게 되거든요.
그래서 혈액 검사를 했을 때 크레아티닌의 숫자를 보고서 나이와
여성, 남성 그리고 인종까지 감안해서 사구체 여과율이라는 걸 계산할 수 있게 되는데 그걸 통해서 콩팥 기능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사구체 여과율이라는 건 신장에서 얼마나 잘 걸러지는지 퍼센티지를 보는 건가요?
-네, 그래서 혈청 내 크레아티닌이 높을수록 콩팥 기능은 떨어져 보이게 되고요.
떨어져 있고 그다음에 혈청 내 크레아티닌이 낮으면 그만큼 콩팥이 잘
배설시킨 거니까 사구체 여과율은 더 높은 수치로, 좋은 수치로 계산되게 되죠.
-이해가 좀 되네.
-2개가 반비례한다는 거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으면 어떤 간격으로 검사를 받으면 좋을까요?
-크레아티닌 수치만을 가지고 검사 간격을 정하지는 않고요.
크레아티닌 수치와 여성, 남성 그리고 나이를 감안해서 보는 사구체 여과율을
말씀드렸는데 저는 보통 환자에게 남아 있는 잔여 신 기능이라고 설명을 드리거든요.
그러면 나한테 남아 있는 콩팥 기능이구나 그러면 사구체 여과율이 높은
숫자가 좋은 것이라고 이해를 하시게 되죠.
그래서 만성신부전은 다섯 단계로 나누게 되는데 그 사구체 여과율이
120에서 90 사이는 1단계, 정상이라고 보고요.
90에서 60 사이는 주의를 요구합니다.
검사를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해 보십시오, 하는 만성신부전 2단계고요.
60 미만에서 30 그 사이는 만성신부전 3단계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30에서 15 사이는 만성신부전 4단계 그리고 15 미만이 되면 투석이
필요한 신 대체 요법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이라고 다른 용어로 부르게 합니다.
그다음에 콩팥 기능이 더 나빠지시면 증상이 생기게 되거든요.
요독 증상이라고 부르는데 기력도 저하되고 그다음에 입맛도 없어지고 몸은 붓고 어지럽고 그다음에
가려움증도 생기고 하는 여러 가지 요독 증상이 생기시면 투석이 불가피하구나,
그래서 대체로 혈액 투석을 시작하게 됩니다.
-어떻게 딱 입맛만 없으면 좋겠다.
-입맛 너무 좋으시잖아요.
-매일 제가 소변 검사를 해요.
-매일요?
-매일 해요.
-매일 어떻게 하세요?
-매일, 어떻게?
-제가 신장이 좀 안 좋은 것 같아서 화장실에서 소변보고 나면 거품이 많이 나거든.
그러면 신장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는 내가 좀 컨디션이나 신장, 이게
사구체 여과율이 좀 낮나 이런 걱정을 하는데.
-거품뇨가 있다고 무조건 콩팥이 안 좋지는 않고요.
환자분들이 집에서 보시는 거품뇨가 단백뇨와 이퀄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이퀄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해보시면 거품이 많다고 사진도 찍어오시고 환자분들이
그러시는데 검사해 보면 단백뇨가 나오지는 않아서 병원에 오셔서 검사를 해 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술을 많이 먹지 마.
-그러면 내가 오줌발이 센 거네요.
-술 때문이네.
-그것도 맞을 수 있으세요.
-이게 지금.
-내가 또 이야기했지?
-어필하시는 거예요?
-변기의 마찰과 마찰을 통해서 이렇게 되게 부글거리는 거품인데 사실, 문제가
되는 단백뇨는 환자분들이 보시는 거품뇨에서는 되게 작은 거품입니다.
그래서 심할 때는 약간 맥주 거품처럼 되게 가늘고 얇은 거품들이에요.
그래서 소변을 보시고 나서 보통 물 마찰 때문에 생겨 있는 거품들은 마찰 장력 때문에 다 터지거든요.
툭툭 다 터지고 그러고도 남아 있는 거품이 있으면 그때는 진짜 거품뇨인가, 단백뇨인가 이렇게 생각해 보시고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집에서의 소변 검사네요.
-그렇기는 하죠.
보통 소변보시고 변기 뚜껑 덮고 물 내리시고 그러시면서 자기 소변을 잘
관찰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색깔이나 그다음에 거품이 있는지 탁하지는 않은지 이런 것들을
자가 검진하듯이 확인해 보시는 건 중요합니다.
-그래서 볼 일이네.
볼 일.
-맞아요.
-볼일도 볼 일.
-대변도 보셔야 해요.
색깔은 괜찮은지, 양상이 어떠신지 보셔야 해요.
-볼 일이네.
-지금 아마 방송 보시면서 내 검증 결과지가 어디 갔더라 하면서 찾아보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요.
-그래요.
-한번 지켜보시고요.
조금 이상이 있다 하면 바로 병원 가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만나 뵐 분도요.
건강검진을 통해서 예방을 열심히 하고 계신다고 하니까요.
화면 함께 만나보시죠.
이분은 건강검진 후에 예상치 못한 진단에 놀라서 병원을 찾으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자세가 아주 중요해요, 여러분.
-잘하셨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셔야죠.
-당뇨 콜레스테롤 높은 분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러나 빨리 오셨으니까 치료 결과가 좋겠죠.
-달콤한 거.
-케이크도 하나씩 드시고 아니면 집에서 빵이나 떡이나 아니면 고구마 삶아서
이렇게 드시는데 그게 별거 아닌 것 같고.
-사구체여과율이 89로 만성신부전 2단계에 진입한 환자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신장, 콩팥, 익숙히 말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확히 어떤 작용, 콩팥은 어떤 역할을 합니까?
소변?
이 정도밖에 모릅니다.
-콩팥 하는 일 되게 많아요.
기본적으로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 조혈호르몬을 내기도 하고 그다음에 잘
아시는 것처럼 소변을 만들려면 노폐물을 제거해야겠죠.
그래서 노폐물 제거할 때 버리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구분을 잘해서
소변이라는 내 몸에서 나가야 할 수분 제거를 해 주게 되고요.
그다음에 그 소변을 만들어서 버림으로써 혈압 조절도 해 주고 그다음에 혈압 조절하는 호르몬도 냅니다.
그래서 그것뿐만 아니라 나트륨, 칼륨, 칼슘, 인 이렇게 부르는 전해질 조절도 해 주고요.
그리고 우리 몸에서 피가 쓰이고 나면 산성이 생기거든요.
그런 산, 염기 조절도 콩팥이 해 줍니다.
소변으로 버릴 때 산, 염기 조절을 해 주고 다시 내 몸으로 돌려주는 거니까
콩팥이 이제 그런 일도 하게 되고 그다음에 비타민 D, 뼈하고 관련 있다고
알고 계시는 비타민 D 합성에도 콩팥이 관여를 해야 비타민 D가 합성이 되거든요.
그리고 칼슘, 인 조절도 콩팥이 같이해 주니까 뼈 건강하고도 콩팥이 또 관련이 있습니다.
-일을 저렇게 많이 하니까 제일 빨리 늙을 수밖에 없겠네요.
-그래, 빨리 늙겠네.
-너무 부지런한 장기다, 진짜.
-정말.
-진짜 정말 중요한 장기라고 생각이 점점 드는데 노화뿐만 아니라 콩팥을 안 좋게 하는 그런 나쁜 요인들이 어떤 게 있는지도 궁금하거든요.
-콩팥을 나쁘게 하는 요인은 너무 많죠.
-너무 많아요?
-그냥 단순히 내가 피할 수 없는 노화 때문에도 40세 이후에는 매년 사구체여과율이 1씩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40세 이후요?
-네.
40세 너무 빠르죠?
-너무 빨라.
-그런데 40세 이후에 1씩 감소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흔히 알고 계시는 만성 질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그리고 잘 모르시는 분들도 또 있으시던데 통증 앓고 계시는 분들 많으세요.
그리고 그 통풍 때문에 콩팥이 나빠질 수 있는 걸 잘 모르시거든요.
통풍은 관절이 아프니까 정형외과 선생님들을 많이 찾아가셔서
정형외과에서만 진료를 받으시다가 나중에서야 콩팥이 나빠진 걸 알게 되고
신장 내과를 찾아오시는 분들도 꽤 많으십니다.
그리고 관절염이나 척추 협착증이나 근골격계 문제로 진통제를 많이 오래
드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보통 흔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라고 그래서 진통 효과가 되게 좋은 계열의 약들을드시게 되거든요.
콩팥에는 독성이 있는 약이에요.
그래서 그것도 오래 드시는 분들은 콩팥이 나빠져 있는 거를 확인하실 수 있고요.
그다음에 돌이 생겨 있는 분들, 신장 결석이나 요로 결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분들도 없는 분들에 비해서는 콩팥 기능이 빨리 나빠질 수 있습니다.
-무섭다.
-진짜 연결된 질환들이 너무 많네요, 진짜.
-그리고 또 아마 많이 알려진 대중적인 질환 중의 하나가 만성 콩팥병, 만성 심부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만성 콩팥병이 생기면 우리 몸에 어떻게 안 좋은가요?
-금방도 말씀드렸지만 적혈구 생성에도 관여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빈혈을 만듭니다.
빈혈이 생기면 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럽고 답답하고 기운이 없고 그래서 일상생활을
하시는 데 불편함이 확실히 생기고요.
그다음에 원래 소변을 생성해서 노폐물 제거, 수분 제거를 해 줘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안 되니까 몸에는 노폐물이 남고 그다음에 수분 제거가 덜 되니까 몸이 부어요라고 이야기를 하시게 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 이게 다 통틀어서 사실은 옆에서 보시면 푸석하게 뭐가 안 좋은데 부은 것 같아, 콩팥이 안 좋은가 봐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듣고 찾아오시게 됩니다.
-주변에서도 눈치챌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아지기도 하는군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우리가 콩팥 건강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한번 체크해 볼게요.
팩트 체크 시간입니다.
돌아왔어요, 돌아왔어요.
첫 번째 팩트 체크입니다.
만성 콩팥병이 있다면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 이야기, 우리 이 이야기는 아까 앞서 안 했어요, 그렇죠?
-이 이야기는 없었어요.
-없었어요.
-그냥 개인의 지식으로.
-좋습니다.
개인의 지식?
-개인의 지식이 아니고 내가 볼 때 담희 씨는.
-왜요?
-X 든다.
-어떻게 아세요?
-하나, 둘, 셋.
-어떻게 알았지?
-저거 또 담희 씨는 분명히 저럴 거야. 많이, 저거 가지고 또. 많이 가지고.
-맞아요.
-진짜?
정말?
-담희 씨는 왜 X를 들었어요?
먼저.
-많이도 많이인데 채소는 맞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과일에서 완전 X.
-왜?
-과일은 일단 우리가 공클 식구분들은 알 거예요.
당분이 많잖아요, 과일이.
-그래.
-그렇기 때문에 당뇨에도 안 좋은 당분, 신장에도 안 좋을 거라는 이런 추리력을 가지고 X를 들었습니다.
-그렇지.
-그런데 저는 그 과일의 당분 같은 경우에는 이게 우리가 이런 정제된
탄수화물하고 다른 당분이고 자연에서 그대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고 채소도 마찬가지로.
이게 왜냐하면 우리 암을 겪고 계신 분들도 생식이나 이런 걸 많이 하시잖아요.
신장에도 맑고 고운 채소나 과일 같은 생식이 나는 그냥 좋을 것 같아.
당연히 좋을 것 같은데.
-아니야.
-그냥 몸에 좋은 음식이니까.
-몸에 좋으니까.
한 번 가공한 것보다 훨씬 나으니까.
-절대 아니야.
-과연 만성콩팥병이 있을 때 과일이랑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은가요?
정답은요?
-X.
X예요?
-네.
-왜요?
-혹시 맞혔나요, 이것도?
-우리가 말한 게 비슷하게 좀 맞죠?
-네, 우선은 만성콩팥병에서는 배설되지 않는 노폐물이 많아요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중에서 칼륨이 배설이 안 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칼륨.
-칼륨.
-칼륨이라는 게 저 과일과 채소에 되게 많아요.
기본적으로 그냥 저희가 생수 한 잔을 마셔도 거기에 칼륨은 들어 있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이제 뭘 드시면 칼륨은 기본적으로 들어간다, 내 몸에
들어가는구나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콩팥 기능이 좋으면 사실은 얼마가 들어가든 콩팥이 저희 몸의 항상성이라고 하죠?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게 유지를 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100이
들어오면 95를 버리고 80이 들어오면 또 75를 버리고 하는 수준으로 적정 수준의 칼륨을 유지해 주거든요.
그런데 콩팥 기능이 나빠지면 칼륨 배설이 잘 안되어서 그다음에 무슨 일이 생기냐 하면 고칼륨혈증이 되면 심정지가 올 수도 있습니다.
-무서워.
-너무 무섭다.
-무섭죠?
그래서 보통은 제가 이제 외래에서 많이 꼭 해드리고 귀가시켜 드리는 설명이 고칼륨혈증이에요.
집에서 과일, 채소 많이 드시면 안 됩니다라고 이제 설명을 드리고 많이
줄여 드세요, 반의반의 반 드세요, 이렇게 설명을 드리게 되고요. 그다음에 적게 먹을 방법을 많이 또 물어보시거든요.
물에 담가 놓으면 그 물에 칼륨이 빠집니다.
그래서 상추나 오이나 드시고 싶다, 이제 그러면 물에 한 2시간 담가 놓으면 찬물에 빠지고요.
그런데 그 물이 뜨겁다, 이제 그러면 뜨거운 물에 더 잘 빠지거든요.
그런데 그런 음식이 우리 밥상의 국하고 찌개예요.
무, 배추, 양파 이렇게 채소가 들어가야지 만들어지는 우리 음식이 우리 밥상의 국, 찌개죠.
그래서 신장내과 의사들이 국물 반찬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많이 드시면 안
됩니다라고 하는 게 사실 짜서 못 먹게 하나 보다라고 생각을 많이들 하시거든요.
싱겁게 먹어야지, 그래서 아마 저 설명을 하나 보다, 이제 하시는데 사실은 칼륨 때문입니다.
-신장이 안 좋으면 칼륨...
-그 뜨거운 물에서 칼륨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국물을 드시면 사실은
칼륨을 되게 과잉으로 섭취하시게 되는 거거든요.
-국물이.
-그래서 고칼륨혈증이 유발될 수 있고 심정지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진짜 무섭다.
-오늘 또 큰 거 배워갑니다.
-그러니까요.
-두 번째 팩트 체크 알아볼게요.
만성콩팥병은 무조건 증상이 있어서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만성콩팥병.
-만성콩팥병입니다.
-무조건 증상이 있어서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저는 결정했어요.
-하나.
-지금 담희 씨 한 글자 보신 것 같아요.
-하나, 둘, 셋.
-무조건?
-또, 또 무조건 봤지, 또.
나는 콩팥병 증상이 있어서 쉽게 알아챌 수 있다.
지금 우리 콩팥이 나쁠 때 이것은 사실 무슨 장기랬지?
-침묵의.
-침묵의 장기.
-침묵의 장기라고 그랬는데 지금 이 문제를 내면 알 수 있길래 냈겠지.
침묵의 장기인데 우리가 몰랐다는데 왜 문제를 내?
-출제 의도를 저렇게 파악하셨다?
-그렇지.
-의도 파악을 하셨구나.
-어떻게 생각해요, 담희 씨는?
-아니에요.
이게 무조건이라는 것 때문에 이 한정 때문에 여러분, 무조건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 오세요, 이게 출제자의 의도였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 과장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게 뭐냐 하면 이게
검사에서 드러날 수 있는 거다.
혈액 검사, 소변 검사로 드러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그렇지.
-이거는 오셔서 무조건 증상이 있든 없든.
-그렇지.
-살펴봐야 한다라는 걸 제가 들었어요.
-맞습니다.
-그래서 X.
-무조건 모른다고.
-바꾸세요, 바꾸세요.
-아니야.
-괜찮아요, 넘어와요.
-나는 갈래, O로 갈래.
-그래요?
-좋습니다.
만성 콩밭병은 무조건 증상이 있나요?
-그렇지!
무조건 오시라 이거죠?
-출제자의 의도까지 파악하시고 되게.
-저희가 그렇습니다.
-우선 침묵의 장기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래서 무조건 증상이 있으면 사실 빨리 알아차릴 수 있겠죠?
-그렇죠.
-그럼요.
-그러니까 사실은 담희 씨가 이야기하신 것처럼 병원에 빨리 오시라고 검사를
받아보시라고 강영운 씨가 이야기하신 것처럼 병원에 와서 검사를 받아봐라, 그렇게 그런 의도가 있기도 했어요.
그런데 출제 의도를 들켜서.
-관심법을 보았습니다.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이 진행한 4단계 정도 돼서야 증상이 생기고 4단계도 사실은 오랜 시간
적응해 왔기 때문에 증상을 그렇게 많이 내지 않기도 하시거든요.
그래서 사실 만성 콩팥 병은 검사로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병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검사로.
-특히 원인 질환이 있는 분들은 그래서 검사를 꼭 받아보셔야 하고 그다음에
만성 신부전 3단계에 오시는 분들은 거의 건강검진의 사구체 여과율 수치 때문에 오시거든요.
그러니까 본인이 증상을 느껴서 오시는 분들은 제가 아까 40대 초반 남자분
설명드린 것처럼 다 늦게 오시는 거죠.
저희가 이제 투석밖에 해 드릴 게 없는 정도에 이르러서 오시니까.
-너무 힘들다, 진짜.
-제대로 침묵의 장기입니다, 콩팥이.
-진짜 콩팥 너무 조용하네요, 진짜.
-그러네요.
-소리 좀 내주면 좋으련만.
-내줘라.
-이제 세 번째 팩트 체크 가 볼게요.
하나의 콩팥이 망가지면 신부전이 생길 수 있다.
아까처럼 이렇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콩팥이 우리가 2개가 있잖아요.
-그렇지.
-하나가 망가지면 신부전이 올 수 있다.
-그렇지.
-힌트를 얻었어요.
-하나, 둘, 셋.
나 O로 가야지.
-또 이쪽으로 오네.
-갈리네, 다 갈리네.
-우리가 폐가 두 쪽이 있잖아요.
그러면 한쪽 폐에 폐암이 생겼다고 해서 한쪽 폐는 폐암이고 한쪽 폐는 폐암이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는 안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콩팥도 한쪽이 망가지면 심부전이 생겼다.
하지만 이쪽 콩팥은 멀쩡하다고 해서 신부전이 아닌 건 아니게 되는 것 같아요.
뭔 말인지 알았어요?
-진짜 어렵다, 이게.
-뭔 말인지 알겠죠?
-그런데 제가 왜 X를 들었는지 우리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토론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저랑 같은 생각일 거예요.
보통 뭐 이렇게 신장 이식해서 신장 하나로 살고 계신 분들 잘 사시잖아요.
-있어?
-보통 하나로 사시던데.
-그래요?
-그래?
-하나로 사시는 분들이 있더라고.
-그래요?
-진짜 이식하기도 하죠.
-그렇죠.
-이식은 하는데.
하나...
-제가 알기로는 하나로 사는 분들이 있거든요.
하나가 망가진 거나 다름 없잖아.
그래도 사시는 거잖아.
그래서 나 X.
-그러면 나도 X로 가야 하는데 나는 어떻게 생각했냐면 아까 뭐 피도 180L라고 그랬습니까?
하루에 거르는.
그런 작업을 해.
그러면 둘이 작업을 하다가.
-그래.
-아까 뭐 별별 게 다 있더구먼요, 신장이 하는 일.
그걸 작업하다가 하나가 망가지면 그러면 2개가 180L 하다가 하나가 180L 되면 여기도 무리가 생길 거 아니야.
-과부하가 된다.
-일손이 부족해.
-그렇지.
-그러면 나한테 너무 힘을 지워주네 하면서 자기도 망가지지 않을까.
그런데 나는 신장 이식은 어떤 사람이 신장을 떼어준다면 한 사람에서 두
사람한테 이식된다는 거는 나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가요?
하나의 신장이 망가지면 신부전이 올 수 있나요?
정답은요?
-꼭 그렇지만은 않고요.
-뭐야.
왜 X예요?
-네.
-X 든 거예요?
-X 드신 거죠?
-네.
-정답을 보라는 게 아니고 X를 드시라고.
-그러니까.
나 보고 있어요.
-X인데.
그런데 선생님, 질문이 있는데 하나로 살 수 있어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이식 공여자가 되시는 분들 있으시죠?
형제한테 아니면 부모님께 이렇게 콩팥을 하나 떼주시는 분들.
그런 분들은 하나로 살잖아요.
-맞네, 나 되게 졸았어, 진짜.
-그래서 이제 하나로.
보상적으로 일을 더 합니다.
그래서 고인범 님이 생각하신 것처럼 그 부하를 견뎌낸다고?
하루에 그 혈액을 거르는 일을 하나가 또 다 한다고?
둘이 하던 일을?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견뎌내거든요.
그리고 나빠지게 하는 요인들이 더 추가가 되면 사실 신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기는 하죠.
그래서 사실은 이게 출제의 오류가 있기도 한 문제이기는 한데요.
-이런 식으로 문제를 내면 안 되죠.
-그것 때문에 속았지 않습니까?
-나는 속지 않았어, 속지 않았어.
-그래서 기본적으로 콩팥이 그렇게 공여를 하시고 하나가 있는 분들도 있고요.
그리고 검사를 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한쪽 콩팥에 돌이 생겨서 돌이 꽉 막는 경우도 있어요.
소변이 내려오는 길을 꽉 막아서 이제 기능을 못 하게 되고 기능을 못하게 되면 콩팥은 이렇게 사이즈가 줄어들거든요?
그래서 한쪽 콩팥은 다 이제 없어진 상태고 반대쪽 콩팥은 살짝 커져 있는 상태.
그러니까 얘가 보상적으로.
-일을.
-네가 일을 못 하니까 내가 조금 더 할게.
이제 그래서 조금 더 커져 있고 보상적으로 힘을 내서 일을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공여를 하고 나면 나머지 콩팥 하나가 최대한 견디죠.
-콩팥 건강에 대한 팩트 체크는 여기까지입니다.
-만성 콩팥병이 있다면 단계에 따라서 치료법도 좀 달라질 것 같고.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초기에는 식이요법이나 약물치료로도 가능한가요?
-아까 말씀드린 그 원인 질환들의 관리가 제일 중요한데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대체로는 크게 그렇게 있고 통풍도 있는데 원인 질환 관리가 제일 사실 중요합니다.
혈당, 혈압 관리 중요하고요.
그런데 환자분들은 약 먹고 있으니까 조절 되겠지라고 생각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집에서도 혈당도 재보시고 혈압 체크로 해 보셔서 내가 혈당, 혈압
조절이 잘 돼서 콩팥 기능도 잘 유지되겠지라고, 의사와 주치의와 같이
관리를 하셔야 하는데 주치의만 믿고 계시는 경우가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혈압이나 혈당 체크를 같이 하면서 주치의와는 상의하는.
그래서 이제 주치의가 길잡이 역할을 해드리는 거죠.
만성 콩팥병은 사실 완치가 없고요.
결국 진행하고 그다음에 결국에 투석이나 이식을 받게 되는 진행하는 병이기
때문에 미리 있을 때 관리하라는 설명이 그래서 있는 건데.
당뇨가 있는 건 알겠는데 처음부 터,지금부터 약을 먹어야 해?
많이 말씀을 하세요.
또 그런 분도 계셨어요.
당뇨 약을 처방을 드렸더니, 저 당뇨 약 먹었잖아요.
그러고 집에 가셔서 맛있게 많이 드셨더라고요.
-약을 먹으니까.
-당뇨 약을 먹고.
-약을 먹으니까 조절이 될 거다.
저 의사가 조절을 시켜줄 거라고 생각을 하셨대요.
-어머나.
-어떡해.
-그래서 한 3개월 뒤에 당화 혈색소.
저희가 당뇨 조절되는 지표로 보는 수치가 있는데 그걸 추적 검사 했더니 오히려 초반보다 조금 나빠지셨어요.
그래서 조절을 잘 못하셨나?
그래서.
-똑바로 이야기해 보세요, 이렇게 안 하면.
-식이조절이랑 운동을 못 하셨어요?
그랬더니, 저 약 먹었잖아요.
그래서 다 먹었는데요라고 하셔서 제가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제발.
-이게 막연히 약을 거부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약만 믿고.
-그래요.
맹신하는 거잖아요.
-맞아요.
그냥 행동을, 일상생활을 엉망으로 하는 것도 너무 문제네요.
-그럼요.
약만 먹으면, 제가 외래에서 이런 말씀 많이 드리는데.
그럼, 돈만 있으면 되잖아요.
맛있는 거 사 먹을 돈, 약 사 먹을 돈.
그러면 되잖아요, 너무 좋죠.
그랬는데.
약도 드시고 계신데.
-상상될 것 같아요.
-진짜.
-식이조절, 운동, 본인이 노력이 분명히 필요해요.
우리가 날씬해지고 싶잖아요?
그러면 먹는 거 아껴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고 노력할 게 많은데 환자분들은 의사가 알아서 해 주겠지.
당신이 혈압 약 주지 않았냐.
이렇게도 많이 말씀을 하시는데 같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길잡이입니다.
저는 길 안내를 해드리는 길잡이니까 같이 노력해야 합니다.
상의하셔야 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을 드리는데 보통은 잘 말씀을 안 들으시죠, 환자분들이.
-맞아요.
아까 식이요법, 약물 치료 이런 것도 말씀하셨는데 중간에 투석을 말씀하셨어요.
-그래요, 투석.
-영화나 드라마 같은 데서 보면 투석하시는 분들 너무 괴로워하시는
장면이 엄청 많이 나오거든요?
-진짜.
-이 투석은 어떤 단계에서 하게 되는 거예요?
-사구체여과율 15 미만에서 만성신부전 5단계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그 과정이 사실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혈액을 원래는 혈액을 알아서 콩팥이 내 뱃속에서 걸러주고 소변을 만들어줬는데 소변은 없어지고 그다음에
노폐물도 안 걸러지니까 피를 밖으로 기계 필터가 있는 기계에 걸러서 다시 내
몸으로 돌려 놓는 그런 치료를 받게 되는데 그러면 매번 오셔서 4시간씩 누워 계셔야 하고요.
-4시간.
-4시간이요?
-앞, 뒤 준비하는 시간 그다음에 지혈하는 시간 이런 걸 따지면 대체로 한나절 정도 보내다가 가세요.
한 7시에 오시면 11시, 12시는 되셔야 집에 가시거든요.
그러면 사실은 일상적인 직장생활을 하신다거나 그러기 좀 어려우시죠.
-어렵죠.
-그래서 직장생활이나 학교생활 하는 학생들, 꿋꿋이 학교를 다니시면 저희가
야간 혈액 투석 그래서 저녁에 일과를 다 마치고 오셔서 6시부터 하는 그런 야간 혈액 투석을 또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까 일주일에 세 번 병원에 가서 투석을 받는다고 그런 분들도 계신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이 복막투석액 교환 같은 거는 꼭 그렇게 늘 병원을 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건지.
-그렇지는 않고요.
투석에는 혈액 투석, 복막 투석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있고 혈액 투석은 오시면
병원에 주 3회 내원해야 하는 불편감은 있지만 의사와 간호사의 케어를 받으실
수 있고 본인의 상태를 의사랑 상의하실 수도 있는 반면에 복막 투석은 집에서 혼자 하셔야 하거든요.
복막 투석의 교환을 하셔야 하고 그래서 요즘에는 방법이 좋아져서 옛날에는
수면의 방해를 받으면서까지 투석액 교환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자동 투석 교환을 하는 방법도 있어서 수면하는
시간에 기계가 자동으로 투석액 교환을 시켜주는 방법도 있어서 좀 편리해진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본인이 다 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어떤 분들은
혼자 관리를 하시면서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나 이렇게 우울감이 생기고 하신답니다.
그래서 혈액 투석은 오시면 나 같은 환자들이 이렇게 많고 저 사람도 하고
있는데 나도 열심히 치료받고 관리해야지 하고 마음을 다잡게 되는데 복막 투석 경우에는 혼자 하시게 되니까
또 관리하시면서 또 관리가 소홀해지면 투석 도관에 감염이 생겨서 복막염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복막염이 생기면 그 도관을 못 쓰게 되고 제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그렇게 되면 또 혈액 투석이라는 다른 방법으로 전환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만성 콩팥병으로 혈액 투석을 하고 계신 분을 저희가 한번 만나봤거든요.
병원에서는 또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화면 함께 보시죠.
이번에 만나볼 분은 일주일에 세 번 병원을 찾으셔서 혈액 투석을 받고 계십니다.
-맨 처음에 제가 쿠싱병을 앓았어요.
그랬는데.
-쿠싱병.
-한 그 이후에 10년쯤 지나서 당뇨 진단을 받고 그걸 너무 우습게 알아서 한 5년을 방치했어요, 약도 안 먹고.
그랬는데 눈 시력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눈이 안 보여 안경을 끼다 안 끼다 이랬는데 그때부터는 안경을 안 끼면 안
될 정도로 눈부터 안 좋아지길래 바로 또 병원 갔더니 당뇨 진단이 진행이 많이
됐다고 치료를 받는데 작년 지금 한 2년쯤 됐나.
그때부터 여기 와서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요.
-당뇨가 있다고 해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신 분인데 결국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도 떨어지고 신장도 안 좋으신 모양입니다.
시간을 돌릴 수는 없겠지만 당뇨 진단을 받으셨을 때 관리를 잘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2년째 투석을 지금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일주일에 세 번이면 정말 삶의 질이 떨어질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이제라도 열심히 치료받으셔서 더 안 나빠지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투석은 4시간 하실 거고요.
빼신 만큼 2.3 빼고 건체중에 맞춰 가실게요.
혹시 불편한 거 있으면 불러 주세요.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통 4시간 동안 기계를 이용해서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거르고 다시 깨끗해진 피를 몸에 다시 넣어주게 됩니다.
-지난 화요일 피검사 하셨던 게 빈혈 수치는 9.5 그다음에 인은 7.8, 칼륨은 4.8.
-칼륨은...
-칼륨은 4.8 괜찮으세요.
그래서 빈혈 수치 때문에 조혈호르몬 주사 계속 쓸 거고요.
-이게 인이랑 칼륨이랑 몸무게가 진짜 중요한 기준이 되나 봅니다.
그래도 관리받으실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영상으로 본 분이 이미 5기라고 하셨는데요.
그러면 이렇게 평생 이분도 투석을 할 수 있는 겁니까?
-이렇게 혈액 투석이라는 신대체요법이 아니면 사실 생명 유지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그런 말기신부전 환자이셔서 우선 혈액 투석을 하고 계시고요.
50대인 환자라서 장기이식 등록을 권하기도 합니다.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혈액 투석보다는 인체에 더 적합한 신장을 이식받는
일이기 때문에 신장 이식을 받으시라고 저희가 대학병원 장기이식센터에 등록을
많이 권하게 되는데 이분은 사실 쿠싱증후군을 앓으셨던 분이라서 당뇨랑
고혈압이 다시 또 발병을 할 가능성이 많거든요.
다시 받는 콩팥에도.
그래서 우선 장기이식 등록은 안 하고 계시는데 젊은 연령대 4, 50대 환자분들
제가 60대까지는 장기이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장기이식 등록을 많이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
-이게 신장, 콩팥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모든 신체 부위에서 항상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드는게 바로 암이잖아요.
이렇게 만성신부전증이 심해지면 혹시 신장에도 신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거예요?
-만성신부전으로 진행하는 환자들 중에 콩팥에 물혹이 생기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그 물혹이 암성 변화를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주기적인 검사를 하거나 그렇지는 않은데요.
우선 초음파나 CT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서 신장암을 진단하는 경우가 최근에 한 분 계셨고요.
70대 여자분이신데 지금은 대학병원에 가서 수술 예정이시고요.
신장암 같은 경우에는 사실 만성신부전 환자들도 걱정이시지만 흡연을 많이
하시는 중년의 남성분들, 여성분보다는 남성이 많은 걸로 알려져 있는데
신장암이 그렇게 예후가 좋지 않아요.
그래서 흡연하고 계시면, 술도 사실 제가 권할 바는 아닌데 술, 담배 하시는 분들은 꼭 콩팥도 걱정하셔야 합니다.
술 하시면 혹시 대장암, 위암 이런 거 걸려?
담배 하시면.
-폐암?
-후두암, 폐암 이런 거 걸려?
그러시는데 담배 하면 대장암도 걸리고요.
콩팥에 신장암도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백해무익한 담배는 꼭 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개클리닉 웰이 1400회가 넘어가는데 1400회 동안 가장 많이 나오신 분들이 있습니다.
술과 담배입니다.
-매 주제마다.
-그러니까요.
-빠지지 않네요.
-그러니까요.
-아까 환자 분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신장 건강을 잘 지키세요, 라고 하셨는데 이거
신장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는 그런 좋은 음식들, 식습관 이런 거 추천해 주십시오.
-제가 매번 외래에서 받는 질문이고요.
좋은 음식 알려달라 하시는데 사실 좋은 음식은 없으세요, 라고 말씀을 드리거든요.
좋은 음식이 있으면 매일 드시겠죠?
-그럼 더 나빠지지.
-제가 매일 드시는 음식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외래에서 보는 분들은 만성 신부전 환자분들이기 때문에 노폐물 배설이
안 되고 전해질 불균형이 잘 생길 수 있는 분이라서 치우친 식습관을 가지시게 되면아까도 말씀드린 칼륨 같은 것도 많이
오를 수 있게 되고 칼슘, 인 이런 불균형도 올 수 있게 되거든요.
그래서 우선은 좋은 음식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거꾸로 생각하면 다 나빠요.
조금, 조금씩 골고루 다 드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설명해 드리고,
한약이나 즙이나 무슨 엑기스 이런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많이 찾으시고 건강 보조식품 정말 많이 드시는데 콩팥에 나쁩니다.
그래서...
-나빠요?
-비타민이나 오메가3 이런 것도 나쁜 건가요?
-저는 권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콩팥은 아까 노폐물을 거르는 일을 평생 하고 유독 물질에 노출이 계속돼요 그랬잖아요.
그러면 평생 사실은 열심히 일을 해요.
그런데 거기에 일을 더 하라고 약을 드시거나 무슨 식품을 드시거나 하시면
사실은 평소에 일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부화가 걸리게 일을 더 많이 해야 하거든요, 콩팥은.
그러니까 원래 콩팥이 나빠서 또 신장내과를 다니시는 분들이니까 거기에 보조식품이나 뭘 더 드시면 나빠지기 쉽죠.
그리고 약은 독이라 그랬잖아요.
드시고 콩팥이 더 나빠지는 경우 많으십니다.
제 경험 중에는
와인에다 양파를 절여서 드시면 콩팥에 좋다고 들으셨대요.
무슨 인터넷에서 찾으셔서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들으셨다는데.
-어디선가 본 것 같기도 하다, 그렇죠?
-그분의 콩팥 기능이 한 30%, 40% 정도 남아 있었는데 두 달 뒤에 뵀더니 15% 정도 돼서 오셨어요.
-어떡해.
-그래서 갑자기 나빠져서 뭘 하셨느냐고 했더니, 나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거 했어, 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원래 나쁜 콩팥들은 거기서 조금 더 나빠지면 사실 회복하기 힘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보조식품들은 특히나 주의하십시오, 라고 많이 설명해 드리고요.
-사실 오늘 저희가 콩팥 얘기를 하면서 이거 하지 마세요, 먹지 마세요 얘기를 정말 많이 했는데요.
중년을 위한 제안으로 이것만은 꼭 하세요, 라고.
-하세요.
-마지막 조언 한번 해 주신다면요?
-궁금하다.
-중년부터는 사실 낫는 병, 좋아지는 병은 없지 않을까요?
-그렇지.
-점점 무슨 병이 생겼다 이렇게 얘기를 들으실 연세인데요.
저는 보통 환자분들이 저는 소식해요, 하루에 2만 보 걸어요.
헬스장에서 운동 2시간씩 해요, 이렇게 말씀 많이 하시는데.
운동을 많이 하신다고 꼭 건강하진 않거든요.
그래서 건강을 너무 자신하지 마시고 건강검진을 통해서 본인에게 생긴 질환은 없으신지
한번 확인하시고 그다음에 저는 신장내과 의사니까 본인의 콩팥 기능을
꼭 한번 확인하셔서 내 콩팥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꼭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콩팥 있을 때 지켜야 합니다.
-있을 때 잘하자!
-있을 때.
-이번에는 공개클리닉 웰이 준비한 퀴즈도 풀고 상품도 받아볼 수 있는 시간이 준비돼 있는데요.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공개클리닉웰을 검색하신 후에 채팅창에 정답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다빈 씨, 퀴즈 보내주시죠.
-이것은 우리 몸에 필터, 우리 몸의 정수기라고 하죠.
신체 장기 중 노화가 제일 빠르다고 하는, 중년일수록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여기까지 들으면 굉장히 어렵죠?
그래서 보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 또 깔리고 있고요.
1번 폐.
2번 신장.
3번 심장.
4번 위.
보기 드렸습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요.
여기저기 꽃 축제도 열리니까요.
-그러니까요.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밖에 나가셔서 멋진 풍경도 보시고 또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 전환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 또 다음 주에 더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공개클리닉 웰, 중년을 위한 제안.
다음 주 이 시간에는요.
중년을 위협하는 심혈관 질환, 그중에서도 협심증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도 채널 고정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콩팥.
-고맙습니다.
-(함께) 콩팥, 콩팥! 2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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