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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오복을 챙겨 2023년을 건강하게 2. 배뇨, 배뇨장애 숨기지 말고 제대로 치료해 삶의 질을 높이자 (이상돈 / 비뇨의학과 전문의)
등록일 : 2023-02-15 14:40:26.0
조회수 : 493
-안녕하세요?
-좋아!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도 지났지만 여전히
추위의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는 것
같죠.
특히나 추운 겨울 때는 왠지 화장실도 좀
자주 갔던 것 같지 않으세요?
다들 좀 공감을 하실 텐데요.
실제로 우리 방광에는 온도를 감지하는
감각 기관이 있다고 합니다.
방광 근육이 온도에 반응을 하는
건데요.
추위에 노출되면 방광 주변에 있는
근육들이 수축하면서 실제로도 화장실에
더 자주 가고 싶어진다는 거죠.
추운 날 화장실 가려면 특히나 되게
귀찮잖아요.
-그렇죠.
-물을 많이 마시는 건 좋지만 알코올이나
카페인 또 탄산음료 같이 방광을 너무
자극하는 음료를 덜 마시는 것도 추위와
또 편안한 방광을 위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시작하면서 방광 이야기를
쫙 해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네.
옛날에 이런 말이 있었어요.
여자들은 아랫도리가 따뜻해야 하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남자들은 차가워라.
그래서 옛날에 내 주위에 수많은
여자들이 따랐거든.
그래서 막 옛날 용두산, 구포둑, 태종대에
데이트하러 다닐 때는 나는 수건을 꽉꽉
차고 다녔어.
왜냐?
딱 돌아다니고 앉았을 때 내가 수건 딱
두 번 털어서 딱 깔아주고 나는 차가운
데 앉고.
구포둑에 딱 하면 거기 둑에 천 쫙
깔아주고 나는 차가운 데 앉고.
태종대 쫙쫙, 여자들 쫙쫙 아시겠죠,
여러분?
그래서 내가 차가운 데를 쭉 앉아 있었기
때문에 저도 나이가 드니까 역시나 약한
남자입니다.
나 약해졌어.
-조금 차갑죠?
-차가워, 많이.
-좀 추우시죠?
-그 손수건에 앉아보신 여성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받습니다, 받습니다.
-기다릴게요.
-좋아.
-저도 무대의상이 아무래도 대부분 얇다
보니까.
-그렇죠, 그렇죠.
-그렇지.
-좀 겨울에 무대 마치고 차에 들어가면
너무 춥거든요.
그래서 항상 엉뜨 틀어놓고 따뜻한 차
한잔 딱 이렇게 마시면 몸이 착 녹고
하던데 춥다고 화장실 가는 건 귀찮다고
수분 섭취를 안 하는 경우에 안
좋아진다고 하니까.
-그렇죠, 그렇죠.
-우리 물 드시기 싫으면 따뜻한 차라도
꼭 챙겨드시기 바라겠습니다.
-맞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지리고요~
지렸고요~
요즘 이런 말들 많이 쓰잖아요.
-정말 교양 있고 좋네요.
-정말.
-저랑 또 잘 어울리죠?
그런데 이게 되게 멋스러운 상황이거나
되게 놀라운 상황일 때 충격적이어서
소변이 나온다,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의학적으로 가능한
건지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확인을
해봤는데 의학적으로는 증명이 되지
않았고.
-그래요?
-이게 요실금을 좀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제가 미리 공부를 했는데
어떻습니까?
예습한 거 좀 지렸나요?
-지렸다.
-아닌데, 우리 드라마 작가분들이 연구를
많이 하는데 옛날에 내가 폭력 회장 이런
거 많이 했잖아요.
이노무새끼, 이래서.
-소리치고 하시는 거.
-시계 몇 번 풀면 다음 컷이 뭐냐 하면
신발에 오줌이 쫙 흘러내리는 이런
거.
-맞아요, 맞아요.
-이런 컷 많았거든.
-너무너무 무서워서?
-너무 무서워서, 내가 무서워서.
작가들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쓰시는
분들인데.
-그분이 요실금이 있었나?
-(함께) 그런가?
-영화는 영화일 뿐 아닌가요?
-다 남자였는데.
-그러게요, 이게 놀라운 상황에서 갑자기
소변을 소위 말해서 지리는 것, 실수하는
게 의학적으로는 또 있지 않은, 맞지
않는 이야기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러네.
-이런 궁금증들도 오늘의 주치의
선생님이 잠시 후에 해결해주실 수
있을지 좀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바쁜 여러분을 대신해서 알찬 건강 정보
가득 담았습니다.
토요일 아침을 시작하는 건강하고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잠을 자던 중에 실수해 지도를
그린다거나 나도 모르게 새어나오는 소변
때문에 마음 편히 웃을 수도 없다면 삶의
질은 현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정상적인 배뇨는 우리 신체의 오복 중
하나입니다.
부끄러워서 숨기기 쉬운 배뇨장애.
더 이상 쉬쉬하지 말고 툭 터놓고
이야기하자.
우리 몸의 오복을 챙겨 2023년을
건강하게 지내는 방법 두 번째.
배뇨장애를 제대로 치료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우리 몸의 오복을 챙겨서 2023년 더
건강하게 보내기 프로젝트, 오늘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말 잘 배출하는 것도 복이라고
하죠.
우리를 좀 힘들게 하는 배뇨장애에 대한
모든 것을 시원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비뇨의학과
전문의 이상돈 교수님
모셔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좋아!
-어서 오십시오.
-아주 좋아!
-남자의 기를 살려주는!
좋아!
교수님.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숨기고 싶고 말 못할 배뇨 고민을
해결하고 또 삶의 질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이상돈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맞아요.
저희가 참 잘 먹는 건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만큼 잘 먹었으면 또 잘 보내야
하잖아요.
-그렇지.
-잘 누는 것들, 잘 싼다고 할까요?
이것도 참 중요할 것 같은데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원하게 누지
못해서 고생을 하는지 배뇨 관련
질환으로 얼마나 많은 분이 고생하는지
궁금합니다.
-과거에 먹고살기 빠듯한 시대에는 삶의
질의 척도인 잘 누는 것, 배뇨가 그렇게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국민 1인당 소득 3만 5000불
시대, 지금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소변을 잘 누는 것, 건강하게
배뇨하는 것은 건강의 오복 중 하나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건강 오복 5가지를
키워드만.
-교수님이 꼽으시는 오복.
-키워드만 말씀을 드리면 건강한 배뇨.
제가 비뇨학과 전문의니까 1번이
배뇨입니다.
-그렇죠, 그렇죠.
-그다음 두 번째가 배변.
-배변.
-배변.
-세 번째가 소화.
-그렇죠.
-잘 소화시키는 거.
-소화.
-잘 자는 수면.
-맞아, 잘 자야 하고.
-마지막에 잘 아는 치아, 건강한 치아.
-치아.
-이 5개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배뇨 관련 비뇨학과 대표
질환으로는 남자 성인들의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증 여자 성인의 경우에는
요실금.
또 소아에서는 야뇨증을 포함한 소아
배뇨 장애 질환들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남자의 전립선 비대증은 쉽게
이야기해드리면 50대는 50%, 60대는 60%.
-뭐야.
-70대는 70%, 80대는 80% 그래서 이렇게
나이와 함께 증가하는 그런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뇨증은 대개 5세 때 15%에서
20% 정도 있다가 1년에 15%씩 자연스럽게
감소해서 12세가 지나면 한 1% 내지 2%
정도 남는 그런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듣다 보니까 정말 배뇨 장애라는 게
어떤 건지 저도 긴가민가하거든요.
어떤 증상이 있으면 배뇨 장애라고 볼 수
있을까요?
-배뇨 장애 증상 사실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 번쯤 들어봤을 듯한 증상을 말씀을
드리면 소변이 가늘고 약하게 나오는
세뇨라든지 소변을 누고 있는데도 뭔가
좀 시원하지 않고.
-찝찝해.
-그런 잔뇨감이라고 하는데 그런 잔뇨감.
또 밤에 보면 자다가 두세 번씩 일어나서
오줌 누러 가고.
이런 건 야간뇨라고 하거든요.
그런 증상이라든지 또 소변이 참아야
하는데 못 참고 급하게 가야 하는
긴박뇨라든지 절박뇨 이런 여러 가지
증상이 있는데 저희가 증상을 두 가지로
크게 나눕니다.
소변이 저장될 때 생기는 증상.
그걸 저장 장애 증상이라고 하고 또
소변이 배출될 때 나타나는 증상을 배출
장애 증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장 장애 증상에는 우리가
빈뇨라든지 야간뇨, 긴박뇨 이런 것들이
포함돼 있고 우리가 배출 장애
증상으로는 잔뇨감이라든지 우리가
소변을 볼 때 끊어서 보는 간헐적
배뇨라는 거.
소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주고 봐야 하는
이런 배뇨 시 힘주기.
또 소변이 가는 세뇨 이런 것들이 배출
장애 증상에 포함되겠습니다.
-제가 빈뇨, 세뇨 이런 거 하니까 우리
옛날에 젊을 때 이런 말 많이 했거든.
야, 부산 바닷가에 말이야 모래사장이
많아.
옛날에 임진왜란 때는 다 자갈이었거든.
내가 가서 몇 번 쫙 이러니까 자갈이 다
모래가 딱 돼서 너희가 여기서 다
수영하는 거야.
자꾸 내가 큰 소리 많이 치고
돌아다니는데.
그런데 이제 저는 아닙니다마는 저는
아닙니다.
옛날에 저는 자갈을 지금도 뭐 몽돌 이런
건 내가 부탁하면 다 정리, 모래사장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모래사장 전문가네.
-그런데 저는 아닙니다.
저는 아닙니다마는 친구들이 60대가
넘었으니까 세뇨 이야기하는데 이게
60대가 넘으면 자연스럽게 세뇨가 되는
겁니까?
아니면 이것도 병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요?
저는 아니고요, 저는 아니고.
-제 친구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저도 60대니까 그래서 제 친구 이야기를
소개시켜드리면 오줌이 옛날에는 딱 쏘면
자갈이 여러 개 분산되는 힘이 좋았는데
이제는 발등에 오줌이 떨어진다.
힘이 없고 세뇨가 생기는데 그런데 이게
나이가 들면 아까 말씀드렸지만 50대는
50%, 70대는 70% 이렇게 노화와 관계해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병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슬프다.
-내 이야기는...
-본인 이야기는 아닌데.
-내 이야기는...
나는 아직 발등에 안 떨어져.
-친구분 위로 잘해주시고.
-꼭 이야기해야겠네.
-눈물 나시는 거 아니죠?
-나중에 전화 좀 받아줘라.
-자연스러운 거니까.
그런데 배뇨 장애 같은 경우에는
성인들이면 충분히 인식을 해서 병원에
갈 것 같은데 혹시 약간 부모 된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이 배뇨 장애를
혹시 앓고 있다면 어떤 부분을 확인을
해봐야 할지 너무 궁금해요.
-그러니까.
-그래서 보통 우리가 소아 배뇨 장애
체크리스트 이런 게 있는데 소아 배뇨
장애 체크리스트 하나만 갖고도 우리가
소아 배뇨 장애 중에서 야뇨증이 있다,
아니면 과민성 방광이 있다.
또는 요도 협착이 있다.
또 신경성 방광이 의심되는 등 여러 가지
질환을 의심을 하고 접근해서 진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령 소아 배뇨 체크 리스트
중에서 하나를 좀.
-대표적인 것들이 있을까요?
-갑자기 쉬가 마렵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대개 과민성 방광이 의심이
되는 그런 거고 또 하나 소개 시켜드리면
소변 줄기가 가늘게 나오는 증상이
지속된다, 이렇게 할 때는 요도 협착이
있다든지 이런 걸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 민설 씨도 그렇고 옛날에
이불에 지도 좀 그려봤다고 하는데 나는
지도 그려본 적이 없어.
-진짜요?
-나는 우주를 그렸어.
얇은 제주도, 울릉도 이런 거 안
그려.
우주를 그렸지.
-아주를 이불을 뚫었다고 하시지,
왜요.
-그러면 솜이 너덜너덜해져.
그런데 이제 이분은 이런 지도를
그렸다고 하면 옛날에는 키 이런 거 쓰고
소금 받으러 다니고 이런 일을 부모들이
시켰잖아요.
그렇게 창피를 줘서 다시는 창피한 걸
하지 말라고 했던 것 같은데 이것도 한번
실수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증상이 키를 왜 이틀에 한 번씩 쓰고
다녀야 한다면 어느 정도 반복이 돼야
병원에 가야 합니까?
-저도 어린 시절에 지도를 그린 친구가
키를 쓰고.
-비뇨 관계되는 친구들이 참 많죠.
-그래서 제가 비뇨의학과에.
그래서 보면 키를 쓰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소금을 얻으러 가면 어르신들이
빗자루로 머리를 톡톡 치면서.
-그렇지, 그렇지.
너 또 쌌구나, 이러면서.
-하면서 소금을 주고 그런 이런 시절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지도를 그리는
자체가 사실은 우리가 대표적인 소아
배뇨 장애 질환 중 하나인
야뇨증이거든요.
-야뇨증.
-야뇨증인데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게
야뇨증인 아이들은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 것 같아요.
-다른 아이보다 수치심이 높아서 키를
쓰고 이렇게 다니면서 소금 얻게 하는
자체가 야뇨증을 더 악화시키고 아이들의
자신감을 떨어트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좋지 못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개 우리가 야뇨증이라고 하려면 최소한
만 5세 이상 나이가 돼야 하고요.
본인의 의지와 관계 없이 밤에 지도를
그리는 이 정도 돼야 우리가
야뇨증이라고 정의를 하고 또 보면 한
달에 한 번 야뇨 하는데 치료해야
하느냐.
애매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보통 통상적으로 저희가 치료를
권유하는 기준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또
석 달 이상 지속하는 그런 야뇨증은
조기에 치료를 해주는 게 좋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야뇨증은 한
5세 때 15%, 20% 있다가 매년 15%씩
자연적으로 좋아집니다.
그래서 12세가 지나면 한 1%, 2% 남는데
그래도 조기에 치료를 하는 이유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이런 야뇨증인
아이들은 자존감이 떨어져 있고 자신감이
없고 또 수치심이 많아서학교 생활에
문제가 있고 교우 관계도 사실 문제가
있어서 성장에 조금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뇨증 환아들은 가급적이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단순하게 밤에 부모님이 이불 빨래 한
번 더 하는 수준이 아니고 아이들의 교우
관계나 학업에까지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가 있겠네요.
그만큼 아이에게 배뇨 장애가 있다면
부모에게도 또 애도 힘든 시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늦지 않게 병원을 찾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은데 늦지 않게 병원을 찾은
한 가족을 저희가 카메라로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 만나볼 아이인데요.
아침저녁으로 자주 소변을 보고 잘 때는
바지나 이불이 살짝 젖는 그런 정도의
야뇨증이 있다고 합니다.
-쌀 수도 있고.
-일어날 수 있죠.
-그렇죠, 그렇죠, 변비 똥이구나.
-완전 확실한 게 여기 있나.
-심리적인 것도 원인이고 변비도 원인인
걸 알았으니까 잘 치료될 줄 믿습니다.
-방광에 잔뇨가 있는지를 보는 검사이고.
복부 초음파 영상을 통해서 신장이나
방광에 혹시 기저질환이 있나, 없나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아기인데.
-엄마도 힘들다.
-아이고, 아이고.
-그래, 힘들지.
-아이고.
-엄마한테 올래?
-금방 좋아질 겁니다.
-그래요.
-진짜 뒤에 뽀로로.
-아기들이 좋아하는 거죠.
-정말 야뇨증 이제는 힘내라고 격려
한마디씩 하는 걸로 해야겠네요.
그리고 야뇨증도 문제지만 볼일을 본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또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경우가 있거든요.
-있죠, 있죠.
-저도 몇 번 그랬던 것 같은데.
몇 번 이상 화장실을 가면 진료를
받아봐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빈뇨는 왜 생기는지도
궁금하거든요.
-소아 환자들 특히 10세 이상의 소환자,
유치원 나이나 초등학교 나이에서
소변을 자주 본다고 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개 정상적으로는 소변 3시간 전후로
해서 하루에 8회 미만 정도 보는 것이
정상인데.
-8회.
-이런 아이들은 한 시간마다 가든지
아니면 한 시간에서 2, 3번 가기도
하고.
또 심하면 5분에 한 번씩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제 보호자분들 말씀은 소변은
쥐어짜듯이 본다.
그래도 소변이 별로 안 나온다, 10cc,
20cc밖에 안 나온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하는 거 같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 자세히 물어보면
밤에 10시간을 자는데 한 번도 소변을
보러 가지 않습니다.
-잘 때는?
-이런 아이들을 저희가 쉽게 표현을 하면
소아빈뇨증후군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소아빈뇨증후군.
-빈뇨증후군.
-빈뇨.
-빈뇨증후군.
-빈뇨가 자주 보는 거니까.
그래서 이런 소아빈뇨증후군들은 대개
10세 이하 연령에 잘 생기고 조금 특별한
이상이 있어서 그런 거보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라든지 잘못된 배뇨 습관 이런
것들이 사실 원인이 되어서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VCR에서 보셨겠지만 아이가
어떤 이유로 그래서인지 바지에 실수를
했다, 이러면 아이가 굉장히 당황스러워
할 건데.
-그렇죠.
-거기에다가 보호자님께서 아이를 야단을
쳤다 그러면 얘가 다음부터 이제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소변을 방광에
다 안 찼는데 빨리빨리 보러 가려고
합니다.
-비워 버리려고.
-그러네.
-불안하니까.
-그러다 보면 1시간마다 가는 것이
30분에 가게 되고 그래서 이런 거를
소아빈뇨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개는 특별한 몸의 이상보다는
스트레스 또는 배뇨 습관의 문제로
생기고 그 외에도 아이도 악화시킬 수
있는 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수,
우유 이런 거.
또 변비가 심한 아이들도 이런 증상이 잘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소변을 자주 보러
간다고 해서 무조건 참아라고 말할 수도
없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3시간에 한 번씩이라고 하셨으니까
12시, 3시, 6시에 너 쉬하러 가는 거야
이렇게 정해놓을 수가 없죠.
-그렇죠.
-맞아.
-치료는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겁니까?
-저희가 소아배뇨장애 환자들 치료
중에서 중요한 게 하나가 시간 배뇨라는
치료법이 있거든요.
-시간 배뇨
-시간 배뇨요?
-우리가 보통은 소변이 차서 느낌이 오면
화장실에 가서 보는 게 정상인데 시간
배뇨는 금방 김진 님 말씀하신 것처럼
시간이 되면 화장실을 가는 겁니다.
-맞혔네.
-실제로 그런 훈련을 아이들에게
하는군요.
-그래서 2시간 동안 참고 있다가 가고 또
2시간 동안 참고 있다가 가고 이게
잘되면 3시간 전으로 가도록 하고.
이렇게 하는 것이 이제 시간 배뇨
훈련이거든요.
그래서 대개 소아빈뇨증후군은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를 잘하고 이런 시간 배뇨
훈련을 잘하면 대개 한두 달 내에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간단하구나.
-배뇨 장애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들을 바로 잡아보는
시간입니다.
배뇨 장애에 관련한 팩트 체크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
첫 번째 팩트 체크.
시작하겠습니다.
비뇨의학과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소변과
관련된 모든 신체 기관을 진료한다.
다미 씨는 좀 공감하지 않아요?
비뇨기과에 우리가 가본 적이 없지
않나요?
산부인과는 가봤어도.
-됐고요.
하나.
-가본 적은 없죠.
-둘, 셋.
-하지만.
-저는 일단.
-X.
-일단 다 맞다고 했을 때 이렇게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두 분 이야기 한번 들어볼게요.
-비뇨기과는 아까 말했듯이 오줌을 쫙
배출하는 게 비뇨기과입니다.
내가 아까 어린 아동의 소아에 대해서
물어봤잖아.
남자하고 여아하고 관계가 있냐니까 그런
거 전혀 관계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비뇨는 여자분들이 우리 집사람도 그런
것 때문에 산부인과와 신경과로 가더라도
우리 집사람도 비뇨기과 안 가더라고.
그런 거 봤을 때 자기가 그래서 안
그러지만 담당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다
그 기관을 모두 다 한다.
O.
-그래서 남자는 왠지 비뇨기과 여자는
산부인과 이렇게 나누어진 느낌이 있는데
오히려 역으로 그거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해서 이 문제가 출제된 게
아닌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
-출제자의 의도까지.
-똑똑한 접근이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나 남녀노소 어린
친구들 보면 보통 비뇨 의학과 가서
이렇게 진찰받지 않거든요.
보통은 소아과 가서 이런 상황인데
괜찮나요, 하면 소아과 선생님들도
진단을 내려주시고 이렇게 진찰을
해주신단 말이죠.
오늘 오신 이상돈 교수님을 제외하고서는
약간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일반
소아과에서도 진료가 가능하고 그리고
비뇨의학과 하면 약간 이상하게
중년 남성들이 꼭
가야 할 것 같은 이런 선입견이.
-그건 선입견이죠.
-저는 좀 있더라고요.
-맞아요.
-아니, 이게 또 비뇨기과 이름들을
보면요.
파워, 힘찬, 스트롱맨.
-업.
-이런 제목들이 많아요, 병원 간판에.
-다시 한번 막 이런.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비뇨의학과 과연 남성의 전유물일까요?
교수님, 정답은요?
-들어 보면 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제 생각은 O입니다.
-남녀노소.
-남녀의 구분이 없다.
-없어야지, 없어야지.
-제가 여기 팩트 체크니까 우선 간단한
팩트 체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실 때 비뇨기과라는 용어를
많이 쓰셨는데 팩트 체크를 하시면
비뇨의학과입니다.
-그렇죠, 비뇨의학과.
-이제 2017년도부터 비뇨기과가
비뇨의학과로 명칭이 바뀌었기 때문에.
-바뀌었어.
-한번 팩트 체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두 번째는 이제 금방 말씀을 여러 번
하셨는데 소개를 하나 시켜드리면
비뇨의학과가 조금 남성 위주의 진료를
보는 과가 아닌가.
-그렇죠.
-남성분.
-그래서 이제 작년에
대한비뇨의학회에서 이 국민들의
비뇨의학과에 대한 의식 조사를
하였습니다.
해보니까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국민들
설문에 참여하신 70%가.
-남자는 비뇨기과다.
-남자만 보는 과다.
-그렇지.
-이렇게 해서 또 비뇨의학과를 잘 안다.
이런 분들은 21%에 불과하고.
-21%요?
-실제로 이제 비뇨의학과에서 진료본
여성분은 한 18%에 불과하고 한 73%
여성분은 남성의 이미지 때문에
비뇨의학과 가는 것이 좀 부담스럽다.
이렇게 응답해 주셨어요.
-그렇죠.
-그래서 젊은 분들 뿐만이 아니고 국민
대부분이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좀 떨어져 있고 잘못돼 있다는
것을 저희가 작년에 이렇게 많이 알게
되었고 그래서 대국민 홍보를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희도 홍보에 좀 힘써야겠네요.
-그러니까요.
-그러게요.
-남녀노소 구분이 없고 비뇨기과가 아닌
비뇨의학과다.
-의학과.
-이거 두 개 오늘 짚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두 번째 팩트 체크 들어가 보겠습니다.
야뇨증 환자에게는 밤에 자는 중간에
깨워서 소변을 누이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이건 약간 전문적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
-하나, 둘, 셋.
-저만 완전 다른데요?
-이거는 우리 김진 씨가 일단.
-닮았네요.
-두 아이의 아빠니까.
-제 느낌상으로는 우리 이상돈
선생님께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는 단순하게
생각을 했어요.
이게 하나가 잘 때 혹시나 통잠을 자게
되면 보통 한 8시간, 10시간 정도 잘
텐데 그 사이에 방광이 차잖아요.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해서 미리미리 그냥 먼저 가서 해결을
해 주면 그것 또한 훈련에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잘 때는요.
방광이 차지 않습니다.
음식이나 야채나 이런 거 먹지 않기
때문에 차지는 않고요.
애들이 밤에 잠을 잘 자야 키도 잘 커.
-맞아요.
-우리 민설 씨 봐봐.
잠을 푹 자니까 이렇게 미인이 됐잖아.
-그래요, 그래요.
-이 잠을 잘 자야 되는데 그거를 중간에
오줌 하나 누이려고 야, 일어나봐 이놈의
새끼야.
빨리 가서 오줌 싸고 와.
자다가 일어나서...
훈련소 가서 보초 설 때 자다가 깨면
얼마나 성질 나?
사람 더 배리지, 인간을.
-그런데 이등병 때는 잘 일어나잖아요.
-그건 군기가 들어서 일어나는 거지.
그런 것처럼 중간에 깨운다는 자체가
이건 틀렸어.
이건 말이 안 돼, 이거는 X 아니면 진짜
내가 이거는 말이 안 된다.
-이거는 진짜 궁금하네요.
-저 맞을까요?
-정답은요?
-정답은.
-아니, 외손녀 세 명 키우는 이
할아버지가 자기 자식을 두 명을 키워서
이렇게 안 맞나, 오늘?
-그런데 맞는 게 하나도 없네요, 반성
하겠습니다.
-빵점이네, 빵점이네.
-손녀를 키우는 게 다르구나.
-그러니까 아무래도 통잠을 자는 게 더
좋은 거네요.
-그렇지.
-그렇죠.
오늘 우리 고인범 님이 좋은 말씀 많이
하시는데 역시 할아버지 될 자격
있습니다.
-할아버지라고 딱 써야지.
-우리가 이렇게 중간에 깨우면 사실
수면 주기를 이렇게 방해하는
거잖습니까?
그래서 푹 자는 걸 숙면을 못 하게 해서
오히려 좋지 못하고 또 우리가 밤에
자는 동안에 성장 호르몬이라든지
멜라토닌 같은.
-맞아.
-아주 우리 몸에 좋은 호르몬들이 밤에
분비되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깨우면 그런 호르몬
생성에 장애를 일으키니까 또한 이게 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맞혔네요.
-세 번째 팩트 체크 확인해
보겠습니다.
요실금이 있으면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이
좋다.
-이건 너무 쉽잖아요.
-너무 쉽네요, 너무 쉽네요.
-(함께) 하나, 둘, 셋.
-나 X.
-뭐야.
-뭐야.
-다 또 통일이네.
-좀 어려운데 나는, 이거.
-(함께) 그래요?
-왠지 이유는 다 제각각일 것 같은데요.
-맞아요, 맞아요.
-그럴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오프닝 때도
말씀드렸다시피 물을 적게 먹는 건
무조건 안 좋습니다.
어쨌든 요실금이든 아니든 우리가 보통
하루에 한 1.5L에서 2L를 마셔야 하기
때문에.
-그렇지.
-아무리 있다고 해서 물을 덜 마실 게
아니라 평소처럼 마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요실금이 있으면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지 웬일로 또 다 통일이 됐는데.
-그러게요.
-이 분위기 몰아서 쭉 정답이면
좋겠네요.
-오케이, 좋아.
-정답은요?
맞죠?
-오케이.
오빠 하나 겨우 맞혔네.
-하나 맞혔네, 다 맞혔어.
-다 맞혔다, 비뇨기과에 대해서
다 맞혔다.
-100점이에요?
-교수님, 그러면 이 요실금과 상관없이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건지 아니면
요실금은 더더욱 물을 또 더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건지 궁금하네요.
-우선 기본적으로 저희가 이제 몸이
수분이 한 60% 내지 65%이상.
-그렇죠.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물을 안 마신다는 거는 그만큼
우리 몸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는 현상이
생기니까 인체에 해롭겠죠.
-그렇죠.
-기본적으로 이제 물은 아까
이야기가 나왔는데 1.5L, 2L 이 정도
수준은 매일 마시는 게 좋고 그래서 되게
한 8잔 정도를 많이 권유를 하고
있죠, 일반적으로.
그리고 이제 물을 요실금 환자들이 가장
많이 이제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물을
적게 마시는 겁니다.
실수를 하면 안 되니까.
-안 하기 위해서.
-반대로 또 물을 안 마시게 되는
거죠.
그렇게 하다 보면 또 이제 우리가 수분
섭취가 적을 때 생기는 질환.
예를 들면 요로결석이라든지 방광염 이런
부분이 생길 수가 있고 또 이 물 적게
먹다 보니까 방광 기능도 사실은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하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뇨 장애에 대해서 팩트 체크해
봤습니다.
여기까지 마무리할게요.
계속해서 우리 배뇨 장애에 대해서
이야기 좀 이어가 보겠습니다.
사실 어른들도 방광염, 요도염 이런 거
한 번쯤 걸려서 고생해본 분도
계실 텐데.
-있죠, 있죠.
-이런 거 걸리면 꼭 볼일을 보고
나와서도 잔뇨감이 느껴지고 또 방금
분명히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고.
그런데 막상 가면 또 잘 안 나오고.
-안 나오고.
-이런 경험들이 있거든요.
아이들도 이렇게 방광염에 걸리기도
하나요?
-소아들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방광염이
걸릴 수 있고 또 성인도 마찬가지로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라든지
잔뇨감이라든지 배뇨통 이런 여러 가지
증상을 동일하게 호소를 합니다.
그렇지만 소아들은 성인과 조금 다르게
재발하는 빈도가 조금 더 이렇게 많지
않고 또 원인 면에서도 다수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방광염 원인이 성인과 아이는
다르다고 하셨으면 성인과 아이들이 어떤
이유 때문에 방광염에 걸리게
됩니까?
어른들은 술 많이 먹고 아이는 담배 안
피울 거고.
뭐가 있습니까?
-성인부터 한번 원인을 한번 말씀드리면
되게 성인들은 방광염이 성관계가 될 수
있고요.
또 피임약이나 피임 기구 또
임신이라든지 또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
또 이제 대개 여자분의 경우에는 요도
입구랑 질 입구, 항문 입구가 서로
건조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배뇨나 배변 후에
닦는 습관이 앞으로 가느냐,
뒤로 가느냐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자분이 방광염이 걸리는 빈도가 훨씬
높겠네요.
-그렇죠, 여자들은 남자에 비해서 요도가
잘 섭니다.
요도가 긴 남자들이 어찌 보면 그런
면에서 참 좋은 점이죠.
그다음에 소아들은 조금 다른데 소아들은
뭐 이렇게 감기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
오면 또 방광염이 올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소아들은
이 방광 요관 역류라는 선천성 기형이
있는데 그런 기형이 있을 때 또 방광염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또 신생아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말하는 포경
수술하지 않은 신생아들은
그것 때문에 이제 또 요로 감염이
방광염이 올 수 있습니다.
또 이제 요실금이 있거나 또 변비가
있는 경우에도 이런 방광염이 잘 올
수 있고 또 여자아이의 방광염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짧은 요도,
해부학적인 구조 이것 때문에
올 수 있겠습니다.
-저희 트로트 가수 같은 경우도 이렇게
행사철에 이동 시간이 길다 보니까 우리
선배님들 방광염 썰 많이 들어봤거든요.
그러다 보면.
-너무 힘들겠다.
-재발에 또 많이 걸리시더라고요.
그렇다면 이거 재발을 막으려면 해야
하는 방법이라든가 꿀팁 이런 게
있을까요?
-가수 안 하면 돼요.
-그냥 은퇴를 바로 시켜버리는.
-선생님, 은퇴할까요?
-정말 극단적이네요.
-그러면 안 되고 꿀팁 좀 알려주세요.
-앞서 좀 중간중간에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실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이렇게
한 3시간 전후로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는 것이 유지 중요한데.
이 소변을 오래 참게 되면 방광에
세균이 그만큼 자랄 수 있는 그런
여지가 많이 남게 되고 또 수분을 너무
적게 먹으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방광염이 잘 오니까 첫 번째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규칙적인 배뇨를 해
주는 것이 예방법이 될 수가 있고요.
두 번째는 아까 여성들의 어떤 구조적인
특성.
그래서 요도와 질과 항문이 이렇게
나란히 있는데 어느 방향으로 닦느냐.
이것도 사실은 중요한 팁이 될 수
있고요.
그다음 세 번째는 여자들은 대개 이제
이렇게 방광염이나 요도염을 아니면
질염 이런 거 안 걸리기 위해서 강한
세정제를 쓰는 분도 간혹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세정제를 쓰면 사실은
우리가 이제 질에는 이렇게 정상 세균이
있습니다.
-살아야 할 정상 세균.
-그런 것들이 균형이 깨져버리면
요도염이나 방광염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너무 강한 세정제는
피하고 특히 여아들은, 아이들은 물로
좀 씻어주는 게 오히려 더 좋을 것
같아요.
-굳이 여성 전용 세정제를 쓸 필요는
없다.
알겠습니다.
-그다음에 마지막으로는 저희들이
이렇게 재발성 방광염이 자주 있는
환아나 환자들의 경우에는 이런 항문
염증에 효과가 있는 크랜베리
주스라든지 또 이런 프로안토시아닌 같은
것이 좀 많이 포함돼 있는 건강
보조제들이 요새 보면 많이 있더라고요,
인터넷도.
대게 그리고 또 이제 포도라든지
블루베리 이런 부분에 또는 호두 이런
데 많이 있거든요.
그런 음식들을 좀 복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또 이게 성인과 소아를 조금 나눠서
하나 더 추가로 말씀드리면 성인 여성
경우에는 대개 또 젊은 여성인 경우에
성관계 이후에 바로 소변을 보는 것이
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옛날에 허니문 방광염 이런 거 혹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허니문 방광염.
-너는 몰라도 돼.
-이 언니는 아직 허니문을 못 가서.
-그러세요.
-너무 관심 가지지 마.
몰라도 돼.
-나만 몰라.
-그래도 미리 알아 두면 좋겠죠.
집중하세요.
-어쨌든 그렇게 좀 젊은 여성들은 그런
걸 하면 좀 도움이 되고요.
또 이제 나이 드신 폐경기 여성분들은
질이 이제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변화에
따라 위축이 되면서 우리가 이제 위축성
질염, 요도염, 방광염 이런 것들이 올
수가 있으니까 그런 분들은 질
에스트로젠을 도포하면 도움이 될 수
있고요.
-이게 정말 연령대별로 원인이 많이
다를 수 있네요.
-맞네요.
-자주 재발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통
목욕보다는 샤워쪽이 오히려 좀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샤워?
-목욕탕 가면 또 감염될 수가 있으니까.
-샤워로 흘려 내리라는 거지.
-통 목욕보다는 샤워를 해서 이렇게
씻는 게 도움이 되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소아들 경우에는 이제 포경 수술
해버리면 조금 이제 그런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을 줄이는 데 도움을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중년 이후에
여성분들이 요실금을 많이 겪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제 소아에 있는 친구들도
요실금을 겪는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어린 친구들도 요실금이 생겨요.
-이게 원인이 좀 다를 것 같거든요.
확실이 좀 차이가 있는 거죠.
-힘들겠다.
-그래서 성인부터 말씀을 드리면 특히
이제 요실금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여자분에서 많이 발생하게 되니까 대개
이제 폐경이나 노화 과정에서 생길 수가
있고 또 임신하고 관계됩니다.
그래서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우리가
소변이 새지 않으려면 요도괄약근이
힘이 좋아야 하는데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나이가 들수록.
-아무래도.
-그 힘이 떨어지면서 우리가 기침만
해도 요실금이 생기는.
-그러니까요.
맞아요, 기침만 해도.
-그걸 우리가 복압성 요실금이라고
이렇게 전문적으로 이야기 하는데 그런
게 생길 수가 있고 또 여자분들도
과민성 방광염이 많거든요.
이런 과민성 방광의 주 증상이 요실금도
있고 빈뇨가 있거든요.
그런 게 있고.
그다음에 소아들은 대개 두 가지로
나눠서 설명하는데 신경학적으로 이상이
생겨서 오는 요실금, 그런 걸 우리가
이제 신경성 방광, 이런 말을 씁니다.
그거 말고 이제 신경학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요실금이 오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은 대개 기형으로 보면 선천적
유형으로 보면 요강이 방광으로
안 들어가고 질이라든지 요도로 빠지는
이소성 요관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렇듯 선천적 병이라든지 아이가
오줌을 자꾸 이렇게 참는 습성이 되면
방광을 짜줄 때의 배뇨관이 수축하고
그다음에 요도 괄약근의 수축이 서로
이렇게 밸런스가 맞고 이렇게 짜주면
열어주고, 이렇게 안 짜줄 때는
닫아주고 이래야 하는데 이게 조화가 안
될 때 요실금이 생길 수 있는.
-우선 좀 참으면...
-이런 것을 기능 장애성 배뇨라고
하거든요.
그런 거라든지 아이들이 또 아까 성인과
마찬가지로 과민성 방광도 아이들도
여성 성인과 비슷하게 16% 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과민성 방광염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이렇게 어른처럼 요실금도
겪고요.
또 빈뇨나 잔뇨감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자주, 너무 자주 화장실을 찾아서
고민이라는 아이를 또 저희가 영상으로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이번에는 어떤 사연을 가진 아이일까요?
-여기도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게
문제였는데요.
오히려 유치원 화장실은 안 가려고
참다가 요실금을 경험한 적도 있다고
해요.
-물도 많이 먹고 화장실도 가는 간격도
좀 늘려주는 이런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배뇨 훈련만 잘해줘도 대부분 좋아지고
이 환자도 약물 치료 없이 그런 배뇨
훈련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들이 참 채소 안 먹죠.
-오늘 이렇게 진행하면서 느낀 게 저도
어렸을 때부터 소변을 정확하게 누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요.
-그래서 교수님한테 이 얘기를 한번
물어봐야 될 것 같은 거예요.
약간 제대로 소변을 보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좋겠고.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낮 동안에
어쨌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면서
3시간 전후로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이 애들한테도 굉장히
도움 될 것 같고요.
-규칙적인 수면.
-그렇지.
-또 우리가 이제 어른들 마찬가지고
아이도 마찬가지인데 어른들은 일을
하다 보면 또 생방송 하다 보면 소변을
못 보고 참게 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맞아요.
-그런 일, 또 아이들 같으면 게임
하거나 노래할 때.
-맞아요, 맞아.
-화장실 한번 가야 하는 데 꾹 참고
있습니다.
-맞아요.
-놀고 싶으니까 .
-할아버지하고 나하고 놀 때는 안 갈려
해.
-그래서 이렇게 오랫동안 소변을 참는
그런 좀 이제 가급적으로 자제를 하고
또 반대로 우리 오늘 환자들이지만
1시간마다 자꾸 소변을 급하게 자주
보러 가는 거.
이것도 사실은 너무 자주 보는 것도
좋지 않으니까 .
그렇게 적당한 시간에 가게 하는 그런
것들이 좀 필요하고.
그다음에 우리가 소변을 볼 때 이제
바른 자세로 소변 보는 게 있는데 이제
어른들은 좀 다르지만 아까 그 변기에
앉아서 늘 때 아기들은 발이 이렇게
변기에서 앉아 누면 발이 동동 듭니다.
-들려.
-그렇죠.
-그러면 이게 소변볼 때 굉장히 불편한
자세가 됩니다.
그럴 때는 밑에 이렇게 받침대.
-가정해서 이거를 준비해줘야겠네요.
-그래서 이제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그렇게 좀 해줘야 되고.
또 마지막으로는 이제 특히 여야들의
문제인데.
여자들 한 유치원, 초등학교 연령
애들한테 많이 보는 현상인데 소변 볼 때
소변이 이렇게 밖으로 배출도 되지만
질로도 소변이 들어가기도 하거든요.
-바른 자세의 문제인가요?
-그리고 특히 이제 비만인 애들은 이렇게
다리가 이렇게 오므려지면 질로 오줌이
많이 들어가서 그러면 이제 애들은 또
특징적인 게 오줌 누고 나면
1초 만에 일어나요.
그럼 질에 있는 오줌이 이렇게 흘러서
이렇게 속옷을 적시니까 거기에 이제
요로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천천히 누어야 돼.
-그런 경우는 다리를 우리가 개구리
다리처럼 조금 이렇게 벌려서.
그렇게 편안하게 누도록 하고.
-오케이.
-이런 건 또 치료가 필요하네요.
-또 한 10번 정도는 숫자를 10번 정도
이렇게 헤아려서 일어나도록 그렇게
하는 것이 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제 공통적인 예방법들,
교수님에게 대략적으로는 들은 것
같아요.
물도 많이 마시고 위생에도 신경 쓰고
이런 것들, 일반적인 거 말고도요.
또 알려주실 게 있다면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시죠.
-앞서 여러 번 말씀을 드렸지만 조금 더
조심해야 될 것, 이런 걸 좀 말씀드리면
대게 이제 배뇨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거나 질환이 있는 그런 환자일수록 이
카페인이 함류된 음료를 마시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니까 커피를 예를
들면 10잔을 먹는 사람이 있으면 그래도
1, 2잔 정도는 줄여서 좀 줄이는 게
좋겠고요.
또 자극적이거나 짠 음식도 사실은 이런
배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까
삼가하는 게 좋고.
또 육류보다는 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또 과일을 섭취를 좀 권장을
드리고 아까 변비가 이제 이런 배뇨
증상을 악화시키니까 변비를 예방하고
그러기 위해서 또 수분 섭취를 잘 해야
되겠죠.
그리고 배변은 매일 이렇게 보도록 하는
습성을 들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는 이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 생식기
위생을 잘 관리하는 것도 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비뇨의학과 전문의 이상동
교수님 모시고 다양한 이야기들 잘
들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저희가 준비한 퀴즈 맞히시고
선물도 받아 가실 시간입니다.
저희 공개 클리닉 웰 채널 검색해서 이
카카오톡 채널 채팅방에 정답
남겨주시면 되는데요.
오늘도 문제 정말 쉽습니다.
담희 씨가 퀴즈 내주시죠.
-너무 쉽네요, 수분 섭취량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소변, 소변의 횟수는 하루에 몇 시간
간격으로 몇 회를 보는 것일까요?
진이 씨?
-보기 1번, 2시간마다 12번.
너무 많다.
-2번 3시간마다 8번.
보기 3번, 4시간마다 6번 되겠습니다.
-힌트 드리면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뭐
곱하기 팔은 24.
말씀드렸잖아요.
-너무 쉽네요.
-뭐 곱하기 팔은 24.
그래서 이거 딱 이거 이거 딱 들었으면
바로 2번이라고 할걸?
아닌가?
-맞나?
맞네.
-글쎄요, 그건 알 수 없지만 교수님의
표정이 환했습니다.
-이거는 구구단 퀴즈네요.
여러분들 정답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오늘 이렇게 퀴즈까지 해서 소변에
대해서 정말 우리가 완벽 이해를 한 것
같습니다.
또 소변의 횟수나 냄새, 색깔을
통해서도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늘
체크할 수 있다고 하죠.
혹시 예전과 달라진 점은 없는지 또
화장실에 가셨다면 체크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우리 신체의 5복을 지켜서 2023년을
건강하게 보내는 법.
오늘 그 두 번째 시간 함께했고요.
저희는 다음 주에는 5복 중에 빠질 수
없는 이 치아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아.
-한 주 여러분 건강하게 마무리
잘하시고요, 저희 공개 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아!
-3시간마다!
-좋아!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도 지났지만 여전히
추위의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는 것
같죠.
특히나 추운 겨울 때는 왠지 화장실도 좀
자주 갔던 것 같지 않으세요?
다들 좀 공감을 하실 텐데요.
실제로 우리 방광에는 온도를 감지하는
감각 기관이 있다고 합니다.
방광 근육이 온도에 반응을 하는
건데요.
추위에 노출되면 방광 주변에 있는
근육들이 수축하면서 실제로도 화장실에
더 자주 가고 싶어진다는 거죠.
추운 날 화장실 가려면 특히나 되게
귀찮잖아요.
-그렇죠.
-물을 많이 마시는 건 좋지만 알코올이나
카페인 또 탄산음료 같이 방광을 너무
자극하는 음료를 덜 마시는 것도 추위와
또 편안한 방광을 위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시작하면서 방광 이야기를
쫙 해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네.
옛날에 이런 말이 있었어요.
여자들은 아랫도리가 따뜻해야 하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남자들은 차가워라.
그래서 옛날에 내 주위에 수많은
여자들이 따랐거든.
그래서 막 옛날 용두산, 구포둑, 태종대에
데이트하러 다닐 때는 나는 수건을 꽉꽉
차고 다녔어.
왜냐?
딱 돌아다니고 앉았을 때 내가 수건 딱
두 번 털어서 딱 깔아주고 나는 차가운
데 앉고.
구포둑에 딱 하면 거기 둑에 천 쫙
깔아주고 나는 차가운 데 앉고.
태종대 쫙쫙, 여자들 쫙쫙 아시겠죠,
여러분?
그래서 내가 차가운 데를 쭉 앉아 있었기
때문에 저도 나이가 드니까 역시나 약한
남자입니다.
나 약해졌어.
-조금 차갑죠?
-차가워, 많이.
-좀 추우시죠?
-그 손수건에 앉아보신 여성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받습니다, 받습니다.
-기다릴게요.
-좋아.
-저도 무대의상이 아무래도 대부분 얇다
보니까.
-그렇죠, 그렇죠.
-그렇지.
-좀 겨울에 무대 마치고 차에 들어가면
너무 춥거든요.
그래서 항상 엉뜨 틀어놓고 따뜻한 차
한잔 딱 이렇게 마시면 몸이 착 녹고
하던데 춥다고 화장실 가는 건 귀찮다고
수분 섭취를 안 하는 경우에 안
좋아진다고 하니까.
-그렇죠, 그렇죠.
-우리 물 드시기 싫으면 따뜻한 차라도
꼭 챙겨드시기 바라겠습니다.
-맞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지리고요~
지렸고요~
요즘 이런 말들 많이 쓰잖아요.
-정말 교양 있고 좋네요.
-정말.
-저랑 또 잘 어울리죠?
그런데 이게 되게 멋스러운 상황이거나
되게 놀라운 상황일 때 충격적이어서
소변이 나온다,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의학적으로 가능한
건지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확인을
해봤는데 의학적으로는 증명이 되지
않았고.
-그래요?
-이게 요실금을 좀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제가 미리 공부를 했는데
어떻습니까?
예습한 거 좀 지렸나요?
-지렸다.
-아닌데, 우리 드라마 작가분들이 연구를
많이 하는데 옛날에 내가 폭력 회장 이런
거 많이 했잖아요.
이노무새끼, 이래서.
-소리치고 하시는 거.
-시계 몇 번 풀면 다음 컷이 뭐냐 하면
신발에 오줌이 쫙 흘러내리는 이런
거.
-맞아요, 맞아요.
-이런 컷 많았거든.
-너무너무 무서워서?
-너무 무서워서, 내가 무서워서.
작가들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쓰시는
분들인데.
-그분이 요실금이 있었나?
-(함께) 그런가?
-영화는 영화일 뿐 아닌가요?
-다 남자였는데.
-그러게요, 이게 놀라운 상황에서 갑자기
소변을 소위 말해서 지리는 것, 실수하는
게 의학적으로는 또 있지 않은, 맞지
않는 이야기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러네.
-이런 궁금증들도 오늘의 주치의
선생님이 잠시 후에 해결해주실 수
있을지 좀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바쁜 여러분을 대신해서 알찬 건강 정보
가득 담았습니다.
토요일 아침을 시작하는 건강하고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잠을 자던 중에 실수해 지도를
그린다거나 나도 모르게 새어나오는 소변
때문에 마음 편히 웃을 수도 없다면 삶의
질은 현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정상적인 배뇨는 우리 신체의 오복 중
하나입니다.
부끄러워서 숨기기 쉬운 배뇨장애.
더 이상 쉬쉬하지 말고 툭 터놓고
이야기하자.
우리 몸의 오복을 챙겨 2023년을
건강하게 지내는 방법 두 번째.
배뇨장애를 제대로 치료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우리 몸의 오복을 챙겨서 2023년 더
건강하게 보내기 프로젝트, 오늘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말 잘 배출하는 것도 복이라고
하죠.
우리를 좀 힘들게 하는 배뇨장애에 대한
모든 것을 시원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비뇨의학과
전문의 이상돈 교수님
모셔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좋아!
-어서 오십시오.
-아주 좋아!
-남자의 기를 살려주는!
좋아!
교수님.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숨기고 싶고 말 못할 배뇨 고민을
해결하고 또 삶의 질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이상돈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맞아요.
저희가 참 잘 먹는 건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만큼 잘 먹었으면 또 잘 보내야
하잖아요.
-그렇지.
-잘 누는 것들, 잘 싼다고 할까요?
이것도 참 중요할 것 같은데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원하게 누지
못해서 고생을 하는지 배뇨 관련
질환으로 얼마나 많은 분이 고생하는지
궁금합니다.
-과거에 먹고살기 빠듯한 시대에는 삶의
질의 척도인 잘 누는 것, 배뇨가 그렇게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국민 1인당 소득 3만 5000불
시대, 지금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소변을 잘 누는 것, 건강하게
배뇨하는 것은 건강의 오복 중 하나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건강 오복 5가지를
키워드만.
-교수님이 꼽으시는 오복.
-키워드만 말씀을 드리면 건강한 배뇨.
제가 비뇨학과 전문의니까 1번이
배뇨입니다.
-그렇죠, 그렇죠.
-그다음 두 번째가 배변.
-배변.
-배변.
-세 번째가 소화.
-그렇죠.
-잘 소화시키는 거.
-소화.
-잘 자는 수면.
-맞아, 잘 자야 하고.
-마지막에 잘 아는 치아, 건강한 치아.
-치아.
-이 5개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배뇨 관련 비뇨학과 대표
질환으로는 남자 성인들의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증 여자 성인의 경우에는
요실금.
또 소아에서는 야뇨증을 포함한 소아
배뇨 장애 질환들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남자의 전립선 비대증은 쉽게
이야기해드리면 50대는 50%, 60대는 60%.
-뭐야.
-70대는 70%, 80대는 80% 그래서 이렇게
나이와 함께 증가하는 그런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뇨증은 대개 5세 때 15%에서
20% 정도 있다가 1년에 15%씩 자연스럽게
감소해서 12세가 지나면 한 1% 내지 2%
정도 남는 그런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듣다 보니까 정말 배뇨 장애라는 게
어떤 건지 저도 긴가민가하거든요.
어떤 증상이 있으면 배뇨 장애라고 볼 수
있을까요?
-배뇨 장애 증상 사실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 번쯤 들어봤을 듯한 증상을 말씀을
드리면 소변이 가늘고 약하게 나오는
세뇨라든지 소변을 누고 있는데도 뭔가
좀 시원하지 않고.
-찝찝해.
-그런 잔뇨감이라고 하는데 그런 잔뇨감.
또 밤에 보면 자다가 두세 번씩 일어나서
오줌 누러 가고.
이런 건 야간뇨라고 하거든요.
그런 증상이라든지 또 소변이 참아야
하는데 못 참고 급하게 가야 하는
긴박뇨라든지 절박뇨 이런 여러 가지
증상이 있는데 저희가 증상을 두 가지로
크게 나눕니다.
소변이 저장될 때 생기는 증상.
그걸 저장 장애 증상이라고 하고 또
소변이 배출될 때 나타나는 증상을 배출
장애 증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장 장애 증상에는 우리가
빈뇨라든지 야간뇨, 긴박뇨 이런 것들이
포함돼 있고 우리가 배출 장애
증상으로는 잔뇨감이라든지 우리가
소변을 볼 때 끊어서 보는 간헐적
배뇨라는 거.
소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주고 봐야 하는
이런 배뇨 시 힘주기.
또 소변이 가는 세뇨 이런 것들이 배출
장애 증상에 포함되겠습니다.
-제가 빈뇨, 세뇨 이런 거 하니까 우리
옛날에 젊을 때 이런 말 많이 했거든.
야, 부산 바닷가에 말이야 모래사장이
많아.
옛날에 임진왜란 때는 다 자갈이었거든.
내가 가서 몇 번 쫙 이러니까 자갈이 다
모래가 딱 돼서 너희가 여기서 다
수영하는 거야.
자꾸 내가 큰 소리 많이 치고
돌아다니는데.
그런데 이제 저는 아닙니다마는 저는
아닙니다.
옛날에 저는 자갈을 지금도 뭐 몽돌 이런
건 내가 부탁하면 다 정리, 모래사장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모래사장 전문가네.
-그런데 저는 아닙니다.
저는 아닙니다마는 친구들이 60대가
넘었으니까 세뇨 이야기하는데 이게
60대가 넘으면 자연스럽게 세뇨가 되는
겁니까?
아니면 이것도 병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요?
저는 아니고요, 저는 아니고.
-제 친구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저도 60대니까 그래서 제 친구 이야기를
소개시켜드리면 오줌이 옛날에는 딱 쏘면
자갈이 여러 개 분산되는 힘이 좋았는데
이제는 발등에 오줌이 떨어진다.
힘이 없고 세뇨가 생기는데 그런데 이게
나이가 들면 아까 말씀드렸지만 50대는
50%, 70대는 70% 이렇게 노화와 관계해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병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슬프다.
-내 이야기는...
-본인 이야기는 아닌데.
-내 이야기는...
나는 아직 발등에 안 떨어져.
-친구분 위로 잘해주시고.
-꼭 이야기해야겠네.
-눈물 나시는 거 아니죠?
-나중에 전화 좀 받아줘라.
-자연스러운 거니까.
그런데 배뇨 장애 같은 경우에는
성인들이면 충분히 인식을 해서 병원에
갈 것 같은데 혹시 약간 부모 된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이 배뇨 장애를
혹시 앓고 있다면 어떤 부분을 확인을
해봐야 할지 너무 궁금해요.
-그러니까.
-그래서 보통 우리가 소아 배뇨 장애
체크리스트 이런 게 있는데 소아 배뇨
장애 체크리스트 하나만 갖고도 우리가
소아 배뇨 장애 중에서 야뇨증이 있다,
아니면 과민성 방광이 있다.
또는 요도 협착이 있다.
또 신경성 방광이 의심되는 등 여러 가지
질환을 의심을 하고 접근해서 진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령 소아 배뇨 체크 리스트
중에서 하나를 좀.
-대표적인 것들이 있을까요?
-갑자기 쉬가 마렵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대개 과민성 방광이 의심이
되는 그런 거고 또 하나 소개 시켜드리면
소변 줄기가 가늘게 나오는 증상이
지속된다, 이렇게 할 때는 요도 협착이
있다든지 이런 걸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 민설 씨도 그렇고 옛날에
이불에 지도 좀 그려봤다고 하는데 나는
지도 그려본 적이 없어.
-진짜요?
-나는 우주를 그렸어.
얇은 제주도, 울릉도 이런 거 안
그려.
우주를 그렸지.
-아주를 이불을 뚫었다고 하시지,
왜요.
-그러면 솜이 너덜너덜해져.
그런데 이제 이분은 이런 지도를
그렸다고 하면 옛날에는 키 이런 거 쓰고
소금 받으러 다니고 이런 일을 부모들이
시켰잖아요.
그렇게 창피를 줘서 다시는 창피한 걸
하지 말라고 했던 것 같은데 이것도 한번
실수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증상이 키를 왜 이틀에 한 번씩 쓰고
다녀야 한다면 어느 정도 반복이 돼야
병원에 가야 합니까?
-저도 어린 시절에 지도를 그린 친구가
키를 쓰고.
-비뇨 관계되는 친구들이 참 많죠.
-그래서 제가 비뇨의학과에.
그래서 보면 키를 쓰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소금을 얻으러 가면 어르신들이
빗자루로 머리를 톡톡 치면서.
-그렇지, 그렇지.
너 또 쌌구나, 이러면서.
-하면서 소금을 주고 그런 이런 시절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지도를 그리는
자체가 사실은 우리가 대표적인 소아
배뇨 장애 질환 중 하나인
야뇨증이거든요.
-야뇨증.
-야뇨증인데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게
야뇨증인 아이들은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 것 같아요.
-다른 아이보다 수치심이 높아서 키를
쓰고 이렇게 다니면서 소금 얻게 하는
자체가 야뇨증을 더 악화시키고 아이들의
자신감을 떨어트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좋지 못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개 우리가 야뇨증이라고 하려면 최소한
만 5세 이상 나이가 돼야 하고요.
본인의 의지와 관계 없이 밤에 지도를
그리는 이 정도 돼야 우리가
야뇨증이라고 정의를 하고 또 보면 한
달에 한 번 야뇨 하는데 치료해야
하느냐.
애매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보통 통상적으로 저희가 치료를
권유하는 기준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또
석 달 이상 지속하는 그런 야뇨증은
조기에 치료를 해주는 게 좋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야뇨증은 한
5세 때 15%, 20% 있다가 매년 15%씩
자연적으로 좋아집니다.
그래서 12세가 지나면 한 1%, 2% 남는데
그래도 조기에 치료를 하는 이유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이런 야뇨증인
아이들은 자존감이 떨어져 있고 자신감이
없고 또 수치심이 많아서학교 생활에
문제가 있고 교우 관계도 사실 문제가
있어서 성장에 조금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뇨증 환아들은 가급적이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단순하게 밤에 부모님이 이불 빨래 한
번 더 하는 수준이 아니고 아이들의 교우
관계나 학업에까지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가 있겠네요.
그만큼 아이에게 배뇨 장애가 있다면
부모에게도 또 애도 힘든 시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늦지 않게 병원을 찾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은데 늦지 않게 병원을 찾은
한 가족을 저희가 카메라로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 만나볼 아이인데요.
아침저녁으로 자주 소변을 보고 잘 때는
바지나 이불이 살짝 젖는 그런 정도의
야뇨증이 있다고 합니다.
-쌀 수도 있고.
-일어날 수 있죠.
-그렇죠, 그렇죠, 변비 똥이구나.
-완전 확실한 게 여기 있나.
-심리적인 것도 원인이고 변비도 원인인
걸 알았으니까 잘 치료될 줄 믿습니다.
-방광에 잔뇨가 있는지를 보는 검사이고.
복부 초음파 영상을 통해서 신장이나
방광에 혹시 기저질환이 있나, 없나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아기인데.
-엄마도 힘들다.
-아이고, 아이고.
-그래, 힘들지.
-아이고.
-엄마한테 올래?
-금방 좋아질 겁니다.
-그래요.
-진짜 뒤에 뽀로로.
-아기들이 좋아하는 거죠.
-정말 야뇨증 이제는 힘내라고 격려
한마디씩 하는 걸로 해야겠네요.
그리고 야뇨증도 문제지만 볼일을 본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또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경우가 있거든요.
-있죠, 있죠.
-저도 몇 번 그랬던 것 같은데.
몇 번 이상 화장실을 가면 진료를
받아봐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빈뇨는 왜 생기는지도
궁금하거든요.
-소아 환자들 특히 10세 이상의 소환자,
유치원 나이나 초등학교 나이에서
소변을 자주 본다고 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개 정상적으로는 소변 3시간 전후로
해서 하루에 8회 미만 정도 보는 것이
정상인데.
-8회.
-이런 아이들은 한 시간마다 가든지
아니면 한 시간에서 2, 3번 가기도
하고.
또 심하면 5분에 한 번씩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제 보호자분들 말씀은 소변은
쥐어짜듯이 본다.
그래도 소변이 별로 안 나온다, 10cc,
20cc밖에 안 나온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하는 거 같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 자세히 물어보면
밤에 10시간을 자는데 한 번도 소변을
보러 가지 않습니다.
-잘 때는?
-이런 아이들을 저희가 쉽게 표현을 하면
소아빈뇨증후군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소아빈뇨증후군.
-빈뇨증후군.
-빈뇨.
-빈뇨증후군.
-빈뇨가 자주 보는 거니까.
그래서 이런 소아빈뇨증후군들은 대개
10세 이하 연령에 잘 생기고 조금 특별한
이상이 있어서 그런 거보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라든지 잘못된 배뇨 습관 이런
것들이 사실 원인이 되어서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VCR에서 보셨겠지만 아이가
어떤 이유로 그래서인지 바지에 실수를
했다, 이러면 아이가 굉장히 당황스러워
할 건데.
-그렇죠.
-거기에다가 보호자님께서 아이를 야단을
쳤다 그러면 얘가 다음부터 이제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소변을 방광에
다 안 찼는데 빨리빨리 보러 가려고
합니다.
-비워 버리려고.
-그러네.
-불안하니까.
-그러다 보면 1시간마다 가는 것이
30분에 가게 되고 그래서 이런 거를
소아빈뇨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개는 특별한 몸의 이상보다는
스트레스 또는 배뇨 습관의 문제로
생기고 그 외에도 아이도 악화시킬 수
있는 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수,
우유 이런 거.
또 변비가 심한 아이들도 이런 증상이 잘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소변을 자주 보러
간다고 해서 무조건 참아라고 말할 수도
없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3시간에 한 번씩이라고 하셨으니까
12시, 3시, 6시에 너 쉬하러 가는 거야
이렇게 정해놓을 수가 없죠.
-그렇죠.
-맞아.
-치료는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겁니까?
-저희가 소아배뇨장애 환자들 치료
중에서 중요한 게 하나가 시간 배뇨라는
치료법이 있거든요.
-시간 배뇨
-시간 배뇨요?
-우리가 보통은 소변이 차서 느낌이 오면
화장실에 가서 보는 게 정상인데 시간
배뇨는 금방 김진 님 말씀하신 것처럼
시간이 되면 화장실을 가는 겁니다.
-맞혔네.
-실제로 그런 훈련을 아이들에게
하는군요.
-그래서 2시간 동안 참고 있다가 가고 또
2시간 동안 참고 있다가 가고 이게
잘되면 3시간 전으로 가도록 하고.
이렇게 하는 것이 이제 시간 배뇨
훈련이거든요.
그래서 대개 소아빈뇨증후군은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를 잘하고 이런 시간 배뇨
훈련을 잘하면 대개 한두 달 내에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간단하구나.
-배뇨 장애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들을 바로 잡아보는
시간입니다.
배뇨 장애에 관련한 팩트 체크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
첫 번째 팩트 체크.
시작하겠습니다.
비뇨의학과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소변과
관련된 모든 신체 기관을 진료한다.
다미 씨는 좀 공감하지 않아요?
비뇨기과에 우리가 가본 적이 없지
않나요?
산부인과는 가봤어도.
-됐고요.
하나.
-가본 적은 없죠.
-둘, 셋.
-하지만.
-저는 일단.
-X.
-일단 다 맞다고 했을 때 이렇게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두 분 이야기 한번 들어볼게요.
-비뇨기과는 아까 말했듯이 오줌을 쫙
배출하는 게 비뇨기과입니다.
내가 아까 어린 아동의 소아에 대해서
물어봤잖아.
남자하고 여아하고 관계가 있냐니까 그런
거 전혀 관계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비뇨는 여자분들이 우리 집사람도 그런
것 때문에 산부인과와 신경과로 가더라도
우리 집사람도 비뇨기과 안 가더라고.
그런 거 봤을 때 자기가 그래서 안
그러지만 담당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다
그 기관을 모두 다 한다.
O.
-그래서 남자는 왠지 비뇨기과 여자는
산부인과 이렇게 나누어진 느낌이 있는데
오히려 역으로 그거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해서 이 문제가 출제된 게
아닌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
-출제자의 의도까지.
-똑똑한 접근이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나 남녀노소 어린
친구들 보면 보통 비뇨 의학과 가서
이렇게 진찰받지 않거든요.
보통은 소아과 가서 이런 상황인데
괜찮나요, 하면 소아과 선생님들도
진단을 내려주시고 이렇게 진찰을
해주신단 말이죠.
오늘 오신 이상돈 교수님을 제외하고서는
약간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일반
소아과에서도 진료가 가능하고 그리고
비뇨의학과 하면 약간 이상하게
중년 남성들이 꼭
가야 할 것 같은 이런 선입견이.
-그건 선입견이죠.
-저는 좀 있더라고요.
-맞아요.
-아니, 이게 또 비뇨기과 이름들을
보면요.
파워, 힘찬, 스트롱맨.
-업.
-이런 제목들이 많아요, 병원 간판에.
-다시 한번 막 이런.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비뇨의학과 과연 남성의 전유물일까요?
교수님, 정답은요?
-들어 보면 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제 생각은 O입니다.
-남녀노소.
-남녀의 구분이 없다.
-없어야지, 없어야지.
-제가 여기 팩트 체크니까 우선 간단한
팩트 체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실 때 비뇨기과라는 용어를
많이 쓰셨는데 팩트 체크를 하시면
비뇨의학과입니다.
-그렇죠, 비뇨의학과.
-이제 2017년도부터 비뇨기과가
비뇨의학과로 명칭이 바뀌었기 때문에.
-바뀌었어.
-한번 팩트 체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두 번째는 이제 금방 말씀을 여러 번
하셨는데 소개를 하나 시켜드리면
비뇨의학과가 조금 남성 위주의 진료를
보는 과가 아닌가.
-그렇죠.
-남성분.
-그래서 이제 작년에
대한비뇨의학회에서 이 국민들의
비뇨의학과에 대한 의식 조사를
하였습니다.
해보니까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국민들
설문에 참여하신 70%가.
-남자는 비뇨기과다.
-남자만 보는 과다.
-그렇지.
-이렇게 해서 또 비뇨의학과를 잘 안다.
이런 분들은 21%에 불과하고.
-21%요?
-실제로 이제 비뇨의학과에서 진료본
여성분은 한 18%에 불과하고 한 73%
여성분은 남성의 이미지 때문에
비뇨의학과 가는 것이 좀 부담스럽다.
이렇게 응답해 주셨어요.
-그렇죠.
-그래서 젊은 분들 뿐만이 아니고 국민
대부분이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좀 떨어져 있고 잘못돼 있다는
것을 저희가 작년에 이렇게 많이 알게
되었고 그래서 대국민 홍보를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희도 홍보에 좀 힘써야겠네요.
-그러니까요.
-그러게요.
-남녀노소 구분이 없고 비뇨기과가 아닌
비뇨의학과다.
-의학과.
-이거 두 개 오늘 짚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두 번째 팩트 체크 들어가 보겠습니다.
야뇨증 환자에게는 밤에 자는 중간에
깨워서 소변을 누이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이건 약간 전문적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
-하나, 둘, 셋.
-저만 완전 다른데요?
-이거는 우리 김진 씨가 일단.
-닮았네요.
-두 아이의 아빠니까.
-제 느낌상으로는 우리 이상돈
선생님께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는 단순하게
생각을 했어요.
이게 하나가 잘 때 혹시나 통잠을 자게
되면 보통 한 8시간, 10시간 정도 잘
텐데 그 사이에 방광이 차잖아요.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해서 미리미리 그냥 먼저 가서 해결을
해 주면 그것 또한 훈련에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잘 때는요.
방광이 차지 않습니다.
음식이나 야채나 이런 거 먹지 않기
때문에 차지는 않고요.
애들이 밤에 잠을 잘 자야 키도 잘 커.
-맞아요.
-우리 민설 씨 봐봐.
잠을 푹 자니까 이렇게 미인이 됐잖아.
-그래요, 그래요.
-이 잠을 잘 자야 되는데 그거를 중간에
오줌 하나 누이려고 야, 일어나봐 이놈의
새끼야.
빨리 가서 오줌 싸고 와.
자다가 일어나서...
훈련소 가서 보초 설 때 자다가 깨면
얼마나 성질 나?
사람 더 배리지, 인간을.
-그런데 이등병 때는 잘 일어나잖아요.
-그건 군기가 들어서 일어나는 거지.
그런 것처럼 중간에 깨운다는 자체가
이건 틀렸어.
이건 말이 안 돼, 이거는 X 아니면 진짜
내가 이거는 말이 안 된다.
-이거는 진짜 궁금하네요.
-저 맞을까요?
-정답은요?
-정답은.
-아니, 외손녀 세 명 키우는 이
할아버지가 자기 자식을 두 명을 키워서
이렇게 안 맞나, 오늘?
-그런데 맞는 게 하나도 없네요, 반성
하겠습니다.
-빵점이네, 빵점이네.
-손녀를 키우는 게 다르구나.
-그러니까 아무래도 통잠을 자는 게 더
좋은 거네요.
-그렇지.
-그렇죠.
오늘 우리 고인범 님이 좋은 말씀 많이
하시는데 역시 할아버지 될 자격
있습니다.
-할아버지라고 딱 써야지.
-우리가 이렇게 중간에 깨우면 사실
수면 주기를 이렇게 방해하는
거잖습니까?
그래서 푹 자는 걸 숙면을 못 하게 해서
오히려 좋지 못하고 또 우리가 밤에
자는 동안에 성장 호르몬이라든지
멜라토닌 같은.
-맞아.
-아주 우리 몸에 좋은 호르몬들이 밤에
분비되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깨우면 그런 호르몬
생성에 장애를 일으키니까 또한 이게 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맞혔네요.
-세 번째 팩트 체크 확인해
보겠습니다.
요실금이 있으면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이
좋다.
-이건 너무 쉽잖아요.
-너무 쉽네요, 너무 쉽네요.
-(함께) 하나, 둘, 셋.
-나 X.
-뭐야.
-뭐야.
-다 또 통일이네.
-좀 어려운데 나는, 이거.
-(함께) 그래요?
-왠지 이유는 다 제각각일 것 같은데요.
-맞아요, 맞아요.
-그럴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오프닝 때도
말씀드렸다시피 물을 적게 먹는 건
무조건 안 좋습니다.
어쨌든 요실금이든 아니든 우리가 보통
하루에 한 1.5L에서 2L를 마셔야 하기
때문에.
-그렇지.
-아무리 있다고 해서 물을 덜 마실 게
아니라 평소처럼 마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요실금이 있으면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지 웬일로 또 다 통일이 됐는데.
-그러게요.
-이 분위기 몰아서 쭉 정답이면
좋겠네요.
-오케이, 좋아.
-정답은요?
맞죠?
-오케이.
오빠 하나 겨우 맞혔네.
-하나 맞혔네, 다 맞혔어.
-다 맞혔다, 비뇨기과에 대해서
다 맞혔다.
-100점이에요?
-교수님, 그러면 이 요실금과 상관없이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건지 아니면
요실금은 더더욱 물을 또 더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건지 궁금하네요.
-우선 기본적으로 저희가 이제 몸이
수분이 한 60% 내지 65%이상.
-그렇죠.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물을 안 마신다는 거는 그만큼
우리 몸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는 현상이
생기니까 인체에 해롭겠죠.
-그렇죠.
-기본적으로 이제 물은 아까
이야기가 나왔는데 1.5L, 2L 이 정도
수준은 매일 마시는 게 좋고 그래서 되게
한 8잔 정도를 많이 권유를 하고
있죠, 일반적으로.
그리고 이제 물을 요실금 환자들이 가장
많이 이제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물을
적게 마시는 겁니다.
실수를 하면 안 되니까.
-안 하기 위해서.
-반대로 또 물을 안 마시게 되는
거죠.
그렇게 하다 보면 또 이제 우리가 수분
섭취가 적을 때 생기는 질환.
예를 들면 요로결석이라든지 방광염 이런
부분이 생길 수가 있고 또 이 물 적게
먹다 보니까 방광 기능도 사실은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하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뇨 장애에 대해서 팩트 체크해
봤습니다.
여기까지 마무리할게요.
계속해서 우리 배뇨 장애에 대해서
이야기 좀 이어가 보겠습니다.
사실 어른들도 방광염, 요도염 이런 거
한 번쯤 걸려서 고생해본 분도
계실 텐데.
-있죠, 있죠.
-이런 거 걸리면 꼭 볼일을 보고
나와서도 잔뇨감이 느껴지고 또 방금
분명히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고.
그런데 막상 가면 또 잘 안 나오고.
-안 나오고.
-이런 경험들이 있거든요.
아이들도 이렇게 방광염에 걸리기도
하나요?
-소아들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방광염이
걸릴 수 있고 또 성인도 마찬가지로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라든지
잔뇨감이라든지 배뇨통 이런 여러 가지
증상을 동일하게 호소를 합니다.
그렇지만 소아들은 성인과 조금 다르게
재발하는 빈도가 조금 더 이렇게 많지
않고 또 원인 면에서도 다수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방광염 원인이 성인과 아이는
다르다고 하셨으면 성인과 아이들이 어떤
이유 때문에 방광염에 걸리게
됩니까?
어른들은 술 많이 먹고 아이는 담배 안
피울 거고.
뭐가 있습니까?
-성인부터 한번 원인을 한번 말씀드리면
되게 성인들은 방광염이 성관계가 될 수
있고요.
또 피임약이나 피임 기구 또
임신이라든지 또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
또 이제 대개 여자분의 경우에는 요도
입구랑 질 입구, 항문 입구가 서로
건조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배뇨나 배변 후에
닦는 습관이 앞으로 가느냐,
뒤로 가느냐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자분이 방광염이 걸리는 빈도가 훨씬
높겠네요.
-그렇죠, 여자들은 남자에 비해서 요도가
잘 섭니다.
요도가 긴 남자들이 어찌 보면 그런
면에서 참 좋은 점이죠.
그다음에 소아들은 조금 다른데 소아들은
뭐 이렇게 감기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
오면 또 방광염이 올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소아들은
이 방광 요관 역류라는 선천성 기형이
있는데 그런 기형이 있을 때 또 방광염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또 신생아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말하는 포경
수술하지 않은 신생아들은
그것 때문에 이제 또 요로 감염이
방광염이 올 수 있습니다.
또 이제 요실금이 있거나 또 변비가
있는 경우에도 이런 방광염이 잘 올
수 있고 또 여자아이의 방광염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짧은 요도,
해부학적인 구조 이것 때문에
올 수 있겠습니다.
-저희 트로트 가수 같은 경우도 이렇게
행사철에 이동 시간이 길다 보니까 우리
선배님들 방광염 썰 많이 들어봤거든요.
그러다 보면.
-너무 힘들겠다.
-재발에 또 많이 걸리시더라고요.
그렇다면 이거 재발을 막으려면 해야
하는 방법이라든가 꿀팁 이런 게
있을까요?
-가수 안 하면 돼요.
-그냥 은퇴를 바로 시켜버리는.
-선생님, 은퇴할까요?
-정말 극단적이네요.
-그러면 안 되고 꿀팁 좀 알려주세요.
-앞서 좀 중간중간에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실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이렇게
한 3시간 전후로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는 것이 유지 중요한데.
이 소변을 오래 참게 되면 방광에
세균이 그만큼 자랄 수 있는 그런
여지가 많이 남게 되고 또 수분을 너무
적게 먹으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방광염이 잘 오니까 첫 번째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규칙적인 배뇨를 해
주는 것이 예방법이 될 수가 있고요.
두 번째는 아까 여성들의 어떤 구조적인
특성.
그래서 요도와 질과 항문이 이렇게
나란히 있는데 어느 방향으로 닦느냐.
이것도 사실은 중요한 팁이 될 수
있고요.
그다음 세 번째는 여자들은 대개 이제
이렇게 방광염이나 요도염을 아니면
질염 이런 거 안 걸리기 위해서 강한
세정제를 쓰는 분도 간혹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세정제를 쓰면 사실은
우리가 이제 질에는 이렇게 정상 세균이
있습니다.
-살아야 할 정상 세균.
-그런 것들이 균형이 깨져버리면
요도염이나 방광염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너무 강한 세정제는
피하고 특히 여아들은, 아이들은 물로
좀 씻어주는 게 오히려 더 좋을 것
같아요.
-굳이 여성 전용 세정제를 쓸 필요는
없다.
알겠습니다.
-그다음에 마지막으로는 저희들이
이렇게 재발성 방광염이 자주 있는
환아나 환자들의 경우에는 이런 항문
염증에 효과가 있는 크랜베리
주스라든지 또 이런 프로안토시아닌 같은
것이 좀 많이 포함돼 있는 건강
보조제들이 요새 보면 많이 있더라고요,
인터넷도.
대게 그리고 또 이제 포도라든지
블루베리 이런 부분에 또는 호두 이런
데 많이 있거든요.
그런 음식들을 좀 복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또 이게 성인과 소아를 조금 나눠서
하나 더 추가로 말씀드리면 성인 여성
경우에는 대개 또 젊은 여성인 경우에
성관계 이후에 바로 소변을 보는 것이
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옛날에 허니문 방광염 이런 거 혹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허니문 방광염.
-너는 몰라도 돼.
-이 언니는 아직 허니문을 못 가서.
-그러세요.
-너무 관심 가지지 마.
몰라도 돼.
-나만 몰라.
-그래도 미리 알아 두면 좋겠죠.
집중하세요.
-어쨌든 그렇게 좀 젊은 여성들은 그런
걸 하면 좀 도움이 되고요.
또 이제 나이 드신 폐경기 여성분들은
질이 이제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변화에
따라 위축이 되면서 우리가 이제 위축성
질염, 요도염, 방광염 이런 것들이 올
수가 있으니까 그런 분들은 질
에스트로젠을 도포하면 도움이 될 수
있고요.
-이게 정말 연령대별로 원인이 많이
다를 수 있네요.
-맞네요.
-자주 재발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통
목욕보다는 샤워쪽이 오히려 좀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샤워?
-목욕탕 가면 또 감염될 수가 있으니까.
-샤워로 흘려 내리라는 거지.
-통 목욕보다는 샤워를 해서 이렇게
씻는 게 도움이 되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소아들 경우에는 이제 포경 수술
해버리면 조금 이제 그런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을 줄이는 데 도움을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중년 이후에
여성분들이 요실금을 많이 겪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제 소아에 있는 친구들도
요실금을 겪는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어린 친구들도 요실금이 생겨요.
-이게 원인이 좀 다를 것 같거든요.
확실이 좀 차이가 있는 거죠.
-힘들겠다.
-그래서 성인부터 말씀을 드리면 특히
이제 요실금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여자분에서 많이 발생하게 되니까 대개
이제 폐경이나 노화 과정에서 생길 수가
있고 또 임신하고 관계됩니다.
그래서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우리가
소변이 새지 않으려면 요도괄약근이
힘이 좋아야 하는데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나이가 들수록.
-아무래도.
-그 힘이 떨어지면서 우리가 기침만
해도 요실금이 생기는.
-그러니까요.
맞아요, 기침만 해도.
-그걸 우리가 복압성 요실금이라고
이렇게 전문적으로 이야기 하는데 그런
게 생길 수가 있고 또 여자분들도
과민성 방광염이 많거든요.
이런 과민성 방광의 주 증상이 요실금도
있고 빈뇨가 있거든요.
그런 게 있고.
그다음에 소아들은 대개 두 가지로
나눠서 설명하는데 신경학적으로 이상이
생겨서 오는 요실금, 그런 걸 우리가
이제 신경성 방광, 이런 말을 씁니다.
그거 말고 이제 신경학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요실금이 오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은 대개 기형으로 보면 선천적
유형으로 보면 요강이 방광으로
안 들어가고 질이라든지 요도로 빠지는
이소성 요관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렇듯 선천적 병이라든지 아이가
오줌을 자꾸 이렇게 참는 습성이 되면
방광을 짜줄 때의 배뇨관이 수축하고
그다음에 요도 괄약근의 수축이 서로
이렇게 밸런스가 맞고 이렇게 짜주면
열어주고, 이렇게 안 짜줄 때는
닫아주고 이래야 하는데 이게 조화가 안
될 때 요실금이 생길 수 있는.
-우선 좀 참으면...
-이런 것을 기능 장애성 배뇨라고
하거든요.
그런 거라든지 아이들이 또 아까 성인과
마찬가지로 과민성 방광도 아이들도
여성 성인과 비슷하게 16% 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과민성 방광염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이렇게 어른처럼 요실금도
겪고요.
또 빈뇨나 잔뇨감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자주, 너무 자주 화장실을 찾아서
고민이라는 아이를 또 저희가 영상으로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이번에는 어떤 사연을 가진 아이일까요?
-여기도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게
문제였는데요.
오히려 유치원 화장실은 안 가려고
참다가 요실금을 경험한 적도 있다고
해요.
-물도 많이 먹고 화장실도 가는 간격도
좀 늘려주는 이런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배뇨 훈련만 잘해줘도 대부분 좋아지고
이 환자도 약물 치료 없이 그런 배뇨
훈련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들이 참 채소 안 먹죠.
-오늘 이렇게 진행하면서 느낀 게 저도
어렸을 때부터 소변을 정확하게 누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요.
-그래서 교수님한테 이 얘기를 한번
물어봐야 될 것 같은 거예요.
약간 제대로 소변을 보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좋겠고.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낮 동안에
어쨌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면서
3시간 전후로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이 애들한테도 굉장히
도움 될 것 같고요.
-규칙적인 수면.
-그렇지.
-또 우리가 이제 어른들 마찬가지고
아이도 마찬가지인데 어른들은 일을
하다 보면 또 생방송 하다 보면 소변을
못 보고 참게 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맞아요.
-그런 일, 또 아이들 같으면 게임
하거나 노래할 때.
-맞아요, 맞아.
-화장실 한번 가야 하는 데 꾹 참고
있습니다.
-맞아요.
-놀고 싶으니까 .
-할아버지하고 나하고 놀 때는 안 갈려
해.
-그래서 이렇게 오랫동안 소변을 참는
그런 좀 이제 가급적으로 자제를 하고
또 반대로 우리 오늘 환자들이지만
1시간마다 자꾸 소변을 급하게 자주
보러 가는 거.
이것도 사실은 너무 자주 보는 것도
좋지 않으니까 .
그렇게 적당한 시간에 가게 하는 그런
것들이 좀 필요하고.
그다음에 우리가 소변을 볼 때 이제
바른 자세로 소변 보는 게 있는데 이제
어른들은 좀 다르지만 아까 그 변기에
앉아서 늘 때 아기들은 발이 이렇게
변기에서 앉아 누면 발이 동동 듭니다.
-들려.
-그렇죠.
-그러면 이게 소변볼 때 굉장히 불편한
자세가 됩니다.
그럴 때는 밑에 이렇게 받침대.
-가정해서 이거를 준비해줘야겠네요.
-그래서 이제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그렇게 좀 해줘야 되고.
또 마지막으로는 이제 특히 여야들의
문제인데.
여자들 한 유치원, 초등학교 연령
애들한테 많이 보는 현상인데 소변 볼 때
소변이 이렇게 밖으로 배출도 되지만
질로도 소변이 들어가기도 하거든요.
-바른 자세의 문제인가요?
-그리고 특히 이제 비만인 애들은 이렇게
다리가 이렇게 오므려지면 질로 오줌이
많이 들어가서 그러면 이제 애들은 또
특징적인 게 오줌 누고 나면
1초 만에 일어나요.
그럼 질에 있는 오줌이 이렇게 흘러서
이렇게 속옷을 적시니까 거기에 이제
요로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천천히 누어야 돼.
-그런 경우는 다리를 우리가 개구리
다리처럼 조금 이렇게 벌려서.
그렇게 편안하게 누도록 하고.
-오케이.
-이런 건 또 치료가 필요하네요.
-또 한 10번 정도는 숫자를 10번 정도
이렇게 헤아려서 일어나도록 그렇게
하는 것이 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제 공통적인 예방법들,
교수님에게 대략적으로는 들은 것
같아요.
물도 많이 마시고 위생에도 신경 쓰고
이런 것들, 일반적인 거 말고도요.
또 알려주실 게 있다면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시죠.
-앞서 여러 번 말씀을 드렸지만 조금 더
조심해야 될 것, 이런 걸 좀 말씀드리면
대게 이제 배뇨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거나 질환이 있는 그런 환자일수록 이
카페인이 함류된 음료를 마시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니까 커피를 예를
들면 10잔을 먹는 사람이 있으면 그래도
1, 2잔 정도는 줄여서 좀 줄이는 게
좋겠고요.
또 자극적이거나 짠 음식도 사실은 이런
배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까
삼가하는 게 좋고.
또 육류보다는 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또 과일을 섭취를 좀 권장을
드리고 아까 변비가 이제 이런 배뇨
증상을 악화시키니까 변비를 예방하고
그러기 위해서 또 수분 섭취를 잘 해야
되겠죠.
그리고 배변은 매일 이렇게 보도록 하는
습성을 들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는 이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 생식기
위생을 잘 관리하는 것도 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비뇨의학과 전문의 이상동
교수님 모시고 다양한 이야기들 잘
들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저희가 준비한 퀴즈 맞히시고
선물도 받아 가실 시간입니다.
저희 공개 클리닉 웰 채널 검색해서 이
카카오톡 채널 채팅방에 정답
남겨주시면 되는데요.
오늘도 문제 정말 쉽습니다.
담희 씨가 퀴즈 내주시죠.
-너무 쉽네요, 수분 섭취량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소변, 소변의 횟수는 하루에 몇 시간
간격으로 몇 회를 보는 것일까요?
진이 씨?
-보기 1번, 2시간마다 12번.
너무 많다.
-2번 3시간마다 8번.
보기 3번, 4시간마다 6번 되겠습니다.
-힌트 드리면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뭐
곱하기 팔은 24.
말씀드렸잖아요.
-너무 쉽네요.
-뭐 곱하기 팔은 24.
그래서 이거 딱 이거 이거 딱 들었으면
바로 2번이라고 할걸?
아닌가?
-맞나?
맞네.
-글쎄요, 그건 알 수 없지만 교수님의
표정이 환했습니다.
-이거는 구구단 퀴즈네요.
여러분들 정답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오늘 이렇게 퀴즈까지 해서 소변에
대해서 정말 우리가 완벽 이해를 한 것
같습니다.
또 소변의 횟수나 냄새, 색깔을
통해서도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늘
체크할 수 있다고 하죠.
혹시 예전과 달라진 점은 없는지 또
화장실에 가셨다면 체크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우리 신체의 5복을 지켜서 2023년을
건강하게 보내는 법.
오늘 그 두 번째 시간 함께했고요.
저희는 다음 주에는 5복 중에 빠질 수
없는 이 치아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아.
-한 주 여러분 건강하게 마무리
잘하시고요, 저희 공개 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아!
-3시간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