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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클래스 - 만두로 키운 성공 고석환, 항해사에서 만두 장인으로

등록일 : 2026-05-13 14:17:30.0
조회수 : 95
-성공은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다.
성공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탑클래스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저는 오늘 진행을 맡은 황현희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나운서 이가연입니다.
-이가연 아나운서 반갑습니다. 저는 원래 본업이 개그맨이잖아요. 이가연 아나운서는 아나운서시고.
-그렇죠.
-이렇듯 인생에 있어서 또 이 직업이 주는 의미가 참 큰 것 같아요.
-맞아요.
-단순히 생계를 위한 수단을 넘어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고
또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보여주는 하나의 방향성 같은 느낌이다라는 생각이 좀 들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직업이 선택하는 것도 어렵지만 바꾸는 건 사실 더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쉽지 않죠.
저도 직업을 계속 바꿔나가면서 뭔가의 일을 하고 있는 건데 오늘 만나볼 분은
직업을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직업 바꾸는 내용 안에서 성공까지 이루어내신 분이라고 합니다.
-성공은 더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기존 직업과는 전혀 다른 직업을 선택함으로써 인생의 새로운 항로를 또 개척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이분 저와 오늘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 고석환 대표님 모셔보고 이야기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우리 탑클래스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탑클래스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오직 만두, 면요리로 반평생을 살아온 고석환입니다.
저는 이 인사를 하면서도 이런 표현을 드리고 싶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하시면 꼭 성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우리 시청자 여러분 꼭 선택과 집중을 하셔서 한 가지에 올인하십시오.
-알겠습니다. 시작부터 좋은 교훈을 주고 시작하셨습니다.
만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게 느껴지는 게 보통 우리는 만두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만~두!
-저 노래 부르시는 줄 알았어요. 노래 아시죠?
-어떤 거요?
-만두 만두 만두 만두~
-게임이잖아요, 노래가 아니라.
-만두 만두 만두 만두~ 그런 줄 알았어요.
-대표님께 궁금한 게 참 많습니다.
먼저 저희가 앞서 전혀 다른 직업을 선택하신 분이라고 소개를 할 만큼 어떤 이유가 있으실 것 같아요?
-그렇죠. 제가 고향이 강원도 남애라는 작은 어촌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제가 어렸을 땐 사실 좀 살기가 어려웠어요.
고등학교를 인문계 고등학교를 간다는 게 사실 좀 넉넉해야 되고 또 공부도 나름 잘해야 되는데
저는 좀 목표가 남달랐다고 보면 되겠죠, 그때는.
-그럼 그때 꿈은 뭐였어요?
-그때 꿈이 일단은 국립, 나라에서 저희 집이 가난했으니까 먹여주고 재워주는 데를 한번 찾아봐야겠다.
-그랬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찾아서 간 곳이 부산입니다.
-부산.
-부산에 가면 국립 해사고등학교라고 있습니다.
거기를 간 이유는 사실 옛날에는 육성회비만 내면 먹여주죠, 재워주죠, 취업도 보장이 돼 있죠.
그래서 그 학교를 가게 됐습니다.
-원래는 그러면 항해사나 이런 걸 좀 꿈꾸셨던 거네요?
-그렇죠, 저는 항상 늘 우리 집 바로 앞마당이 바닷가였으니까요. 저희 아버님이 또 어업에 종사하셨고.
-맞아요, 저도 약간 비슷한데 저도 대학교 지원할 때 해양대 경찰해양대라는 과가 있어요. 그때 국비지원이었어요.
목포에 있는 학교였는데 그때 IMF 이후라 좀 많이 힘들어지면서 그 학교에 지원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런데 고등학교도 어떻게 보면 본인의 꿈과는 다르게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뭔가를 찾아서 가신 거잖아요.
-그래서 사실 저희 학교에서는 저 혼자 갔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그걸 추천해 준 것도 아니고 오로지 저 혼자서 찾았습니다.
-우리 집에 어떤 도움이 되고자 그런 일을 하셨군요.
-그래서 그 학교를 들어가고 3년간 기숙사 생활을 하고 그 후 8년간 항해사 생활을 했죠.
-실제로 8년간 항해사 생활을 하신 거예요?
-네. 그래서 5대양 6대주를 다녔습니다.
-아니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항해사에서 요식업은 좀 너무 다른 직업이신 거잖아요.
그러면 5대양 6대주를 돌아다니시면서 무슨 어떤 다른 나라에 가서 요식업에 대해서 좀 보고 느끼신 건가요? 어떻습니까?
-아, 얘기를 하면 직장 생활하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예요. 제가 내리게 된 계기는 사실 진급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항해사 진급에요?
-항해사는 보통 실항사, 3항사, 2항사, 캡틴 이런 식으로.
-1, 2, 3 이렇게?
-진급을 하는데 진급 케이스가 돼서 올라가야 되는데 그 진급 케이스에서 누락이 되면 하나의 고민을 안게 됩니다.
내가 이 직장을 계속 다녀야 되는 건지 아니면 다른 길을 선택해야 되는 건지.
-그렇죠. 그 위로 못 올라가면 그 안에서 약간 압박도 좀 있잖아요. 나가야 된다라는 부담도 있고.
-그래서 어떻게 됐냐. 제 동기가 제 위로 온 거예요.
그 당시만 해도 한 30명이 같이 생활을 하죠. 그런데 제 동기도 불편하겠지만 저 또한 불편한 거죠.
왜냐하면 같은 동기고 늘 같이 수업하고 한 공간에서 3년간을 같이 살았는데 그 친구가 저를 더 불편하게 여길 거라는 생각이죠.
-같은 시간을 쓰는데 월급이 달라지니까요, 기본적으로. 직급도 다르고.
-그렇죠. 그러면 내가 뭐가 부족하지?
이 생각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게 결국 나하고 적성이 안 맞나? 이 생각이 들었어요.
-공감합니다.
-적성 중요합니다.
-공감합니다.
-이게 나하고 적성에 안 맞는 모양이다. 내가 어떤 게 부족해서 왜 진급에서 누락이 되지?
이런 생각도 한편으로는 속에서 울분도 있지만 내가 뭐 때문에? 그럼 이제 두 가지 생각을 하겠죠.
그럼 내가 더 깊이 있게 공부를 해서 진급을 빨리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어떤 생각이 들죠?
이 길이 나의 길이 아닌가 보다. 그런데 저는 두 번째를 선택했습니다.
이 길이 나의 길이 아닌가 보다. 항해사로 한 8년간 항해사 생활을 하면서.
그 사람들의 반응이 이거 뭐 좀 넣었으면 좋겠고 뭐 좀 바꿨으면 좋겠고 이런 얘기들을 해서.
그래서 잠깐 잠깐 연구를 했죠, 계속. 음식은 연구하는 게 저는 답이라고 봐요.
-그러면 어쩌다가 요리를 선택하게 되신 거예요?
-이게 참 재미있는 건데요. 어떻게 보면. 친구가 중식당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연치 않은 기회였네요.
-우연치 않은 기회에 친구를 만났는데 그래서 이제 친구 따라 강남 간다.
그래서 좋은 친구.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로 인해서 저는 중식당을 들어가게 됐죠.
그런데 그사이에 또 저는 항해사를 하면서 중간에 2-3개월씩 휴가를 줍니다.
그때 사실 강남학원 유명한 학원이 있습니다.
거기서 일식, 양식 요리도 배웠어요. 또 요리에 취미도 있고.
-요리를 또 평소에 좋아하셨으니까 이렇게 선택하시게 되셨구나.
-그러니까 직업은 원래 항해사였지만 그래도 요리에 대한 어느 정도 끈과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좀.
이렇게 표현해도 되나요? 째려보고 있었다라고 표현해도 될까요?
-좋은 말씀입니다. 일단 제가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보시다시피 좀 이렇게.
-저희 카메라가 돌아가기 전에 우리 맛집 얘기를 좀 많이 나눴었는데 맛집에 대해서 조예가 엄청 깊으시더라고요.
그러면 처음에 중식당을 개업하신 건가요?
-처음에 중식당을 했는데 처음에 했던 중식당이 제가 어느 정도는 됐는데 사실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고
제가 또 오토바이 배달하면서 사고도 있고 이런 걸로 인해서 이걸 계속하기엔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식당의 직원 스트레스.
-그렇죠, 직원을 뽑으면 인건비도 나가고 또 갑자기 안 나오는 일도 있고.
그러니까 이게 장사가 돼버리니까 이게 인력이 또 중간에 비게 되면 사장이 또 직접 들어가서 뛰어야 되고
그러면 하루에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잖아요.
-그래서 음식 중에서 가장 고난도가 중식당이에요.
-진짜요?
-좀 많이 힘드셨다고 했고. 또 다른 사업을 도전하신 것도 있습니까?
-중식당을 하기 전에 살짝 제가 고깃집도 약간 했었고.
-고깃집도 하셨고.
-조개구이집 이런 것도 이제 잠깐 잠깐은 했습니다.
그런데 중식당을 하면서 제가 만두를 알게 됐죠.
중식당에는 뭐가 있죠, 핵심이? 짬뽕, 짜장, 탕수육, 만두. 제가 이 얘기를 하고 싶어요.
지금 저는 항상 얘기하는 게 뭐냐 하면 음식을, 식당에 메뉴가 많은 것이 절대 좋지가 않아요.
-그렇죠, 기본에 충실해야죠.
-기본에 충실해야 해요. 여러 가지 이유는 있습니다. 인건비 그리고 식재료 관리가 어려워요.
거기서 제가 찾은 건 뭐냐. 만두라는 하나의 메뉴를 찾은 거죠.
이 만두 갖고는 내가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또 좋아하고.
-처음에 말씀하셨던 선택과 집중을 만두로 하신 거네요?
-그렇죠. 만두로 해서 거기서 중식당을 접고 만둣집을 했습니다.
그런데 만둣집이 부산에서 했는데 상당히 그 당시에 괜찮게 팔았어요.
-부산에 유명한 군만둣집이 엄청 많잖아요, 차이나타운 쪽에.
-차이나타운 쪽에 가면 만둣집 골목입니다.
-저 자주 갔습니다, 옛날에.
-그러시구나, 유명하죠. 그런데 만둣집을 하면서 저는 생각한 게 아니 이 정도면 서울로 올라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서울에서 한번 해 봐야 되겠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한 거는 제가 항해사 생활을 하다 보니 많은 전 세계를 다니며 보잖아요.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제가 부산에서 만둣집을 하다가 서울로 올라간 계기가 아닐까.
아니었으면 보통 사람들은 그냥 거기서 안주하고 계속 하겠죠. 거의 대부분 분들은 그럴 거라고 봅니다.
-두려워하고.
-정착했겠죠.
-근데 저는 부산이 그때 한 400만 되잖아요. 그런데 서울은 1000만 이상이 되잖아요.
-그렇죠, 2배 이상이죠.
-그럼 서울로 올라가자.
이거 갖고는 저는 분명히 될 거라는 약간의 반신반의했지만 그래도 성공 확률이 높다라는 생각을 갖고
그 당시에 저는 결혼하고 쌍둥이가 있었어요.
갓 태어난 쌍둥이. 쌍둥이하고 우리 와이프는 이제 처가로 좀.
우리 장모님 혼자 사셨거든요. 그래서 또 전셋집을, 전세자금을 좀 뺐죠.
-어쨌든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까 부산에서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더 큰 도전을 위해
서울로 가겠다고 해서 갓난아이도 못 볼 정도로 전세자금을 빼서 그걸로 사업자금으로 돌리셔서 시작을 하셨네요.
-그래서 어디로 갔냐. 종로3가에 갔어요.
-종로3가?
-종로3가에 맛있는 맛집.
-많죠, 그쪽으로.
-안국 깡통.
-맞아요. 종로3가에서 3평에서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종로3가. 근데 제가 거기서 또 우리 삼전사기라는 말 아시죠?
종로3가, 의정부 중앙시장, 불광동을 거쳐서 길음역 달세 매장에서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뤘습니다.
-그곳에 다 매장을 두신 거예요?
-아니죠.
-옮기신 거예요?
-옮겨서 제가 배운 게 있습니다.
-뭡니까?
-보통분들이 그래요. 아니 안 되면 뭐가 안 되는지 원인을 파악해서 그 자리에서 안 하고 왜 옮겨?
저는 그때 입지상권을 실질적으로 몸으로 터득했습니다.
-말씀하시는 걸 종합적으로 들어보면 어떤 거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뭔가 새로운 것을 위해 도전하러 떠나시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가 나한테 딱 맞는 걸 찾아낼 때까지 계속 보시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사실 실패도 많아요,. 실패도 많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실패, 실수해야 된다 약간 이런 생각?
-제가 육수공장도 했었고 또 만두 완제품 공장도 했었고.
그런데 사실 그것도 아픈 기억입니다. 다 안타깝게 접었습니다, 접고.
지금은 성북동의 저희 건물에서 지하에는 만두 만드는 거 그다음에 1층에서는 매장, 3층에서는 연구실.
그러면서 이제 창업 컨설팅 이런 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좀 전에 우리 사회자분께서 말씀하셨던 도전을 좋아하고 뭔가 내가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그걸 자꾸 유심히 관찰하는.
-파는군요?
-그게 있어요. 그래서 자꾸 분석을 하고 그걸 실험에 옮기려고 해요.
이게 과연 내가 생각한 대로 맞아떨어지나 안 맞아떨어지나.
이런 것들을 지금 자영업자 여러분들은 하셔야 돼요.
근데 중요한 게 지금 그런 것들을 가르쳐주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창업아카데미, 창업아카데미 하는데 실무와 이론을 실질적으로 가르쳐주는 데가 없습니다.
-근데 가르쳐줘도 안 하는 사람은 생각만 하다 안 해요.
대표님처럼 행동으로 옮기는 게 사실 제일 어려운 거거든요. 그런데 그걸 직접 하신 거 아닙니까?
도전해 보고 실패를 하고 또 다른 성공을 위해 찾아서 떠나고 또 거기서 알아내고.
-그러면서 이 원리를 이론적으로 내가 배워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제가 다시 경기대학교
외식경영학과를 들어가서 졸업하고 또다시 지금은 서비스 경영대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것도 어떻게 보면 문자나 책으로 이렇게 정리를 해 놓으시려고 노력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렇게 하시다가 결국에는 음식은 맛 아닙니까?
-기본 본질은 맛이죠.
-본질은 맛인데 아까 만두를 만들기 위해서 최적의 비율을 찾아내셨다면서요. 그렇게 도전하시다가?
-어떻게 알고 그런 질문을.
-아니 맛있으니까 그래도 성공하신 거니까요, 기본이.
-우리 시청자 여러분 이걸 잘 생각하세요. 새로운 맛에 고객들은 와 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맛에.
-익숙한 맛에 와~
-익숙한 맛에 뭔가가 어? 이게 우와 합니다, 제가 해 보면.
그럼 제가 그걸 어떻게 찾았냐. 기존의 왕만두.
우리 길거리에 왕만두, 왕찐빵 있죠?
이거는 서울에 너무 많았어요, 로드숍에 가면.
-맞아요, 찐만두.
-그런데 제가 그런 것들을 분석하면서 느낀 게 뭐냐 하면
왜 만두가 쫄깃쫄깃한 식감만 왕만둣집들이 발효숙성만두라고 하는데 왜 그런 만두만 있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 만두의 피를 부드럽게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 그 부드러운 식감을 내기 위해서는 밀가루의 원리를 알아야 돼요.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그래서 저는 보통 만둣집들이 강력분으로 하는데 저는 중력분으로 했습니다.
근데 그게 딱 맞아떨어진 거죠.
-그 피 만드는 거의 비율을 찾으셨군요, 만두피 만드는. 어떻게 됐나요?
그래서 그렇게 만두피를 좀 바꾸고 나니까 고객들 반응이 확실히 좋던가요?
-좋죠. 왜? 그런 피가 똑같은데 모양은 똑같은데 그런 피 맛을 느끼는 데가 없었어요, 서울 어디에도.
그러다 보니까 저희 매장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던 거죠.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오는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자주 오세요?
-만두가 맛있어서 만두 생각이 자꾸 나서 먹으러 오고 있어요.
-만두 속 안이 꽉 차 있고 그리고 여기는 다른 데에 비해서 입자가 좀 살아 있는 것 같아서
뭔가 씹을 때 식감이나 이런 게 엄청 좋은 것 같아요.
-요즘 겨울보다는 좀 그런데 웨이팅 걸릴 정도는 됩니다.
대략 웨이팅이 걸릴 정도니까. 이제 좀 있으면 보시면 아실 거예요.
-아까 보니까 만두가 군침 돌게 맛있어 보여요. 그 비결이 뭐예요?
-궁금하세요? 그럼 한번 내려가서 보실래요?
-좋습니다.
-한번 가보시죠, 그럼 이리 와보세요. 그 정도는 빚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피를 만들고 속을 만들다 보면.
-하루에 만두 몇 개 정도 만드세요?
-저희요? 평일에는 한 1500개 정도 그다음에 주말에는 2000개 정도 만들고 있습니다.
만두는 정말 쉬운 작업은 아닙니다. 그런데 저희가 거의 10년 넘게 이렇게 정성껏 만들다 보니까 이게 그냥 생활이 됐어요.
-뭔가 고객들의 반응이 궁금해요.
-반응이 어떠냐면요. 지금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그때는 입자에 식감이 없었어요.
거의 다 갈다시피 했어요, 내용물이. 그러니까 먹으면 그냥...
-만두구나 이렇게 먹었죠.
-근데 저는 그때 어떻게 했냐면 그걸 다 입자를 식감을 만들어놨어요.
이 피하고 피의 부드러운 식감과 만두소 안에 있는 양파 그리고 고기 이 입자를.
-부추.
-지금 우리가 히트 치는 대기업 있죠? 그게 이제 나오는 거예요.
-비비는 만두.
-그게 지금 뭡니까? 반 쪼개서 안에 입자가 살아 있다 이런 걸 얘기하잖아요. 그때 저는 그걸 한 거예요.
-그 식감을 느껴질 수 있는 걸 이제 대중화돼서 상용화되고 있지만 그전부터 시작을 하셨던 거네요?
-시작을 했죠.
-대표님은 어떤 만두 좋아하세요?
-저는요? 저는 만두 중에서, 저는 고향이 어렸을 때 강원도잖아요.
그럼 강원도 대관령 고랭지 배추 그리고 김치, 두부.
-아삭한 시원한 맛.
-우리 어머님이 늘 해줬어요, 그건. 그래서 저는 사실 김치만두 제일 좋아합니다.
-어우, 김치만두.
-김치만두가 또 배추 식감이 굉장히 좋잖아요.
-건강에도 좋고요.
-식감을 만두를 만드실 때 좀 중요하게 여기셨던 거네요.
-제일 중요한 게 식감입니다. 먹었을 때, 씹을 때 그런 식감 그리고 식감의 목 넘김.
넘길 때 목 넘김 이런 것들 그리고 향 이런 것들을 잘 맞춰야 된다고 봐요.
-만두의 맛은 비슷하다라고 생각들 많이 하잖아요.
-절대 아닙니다. 제가 일본에서도 만둣집을 했었고 중국에도 벤치마킹을 많이 다니고 한국 만두도 이렇게 비교해 보면.
-진짜 다르죠, 다?
-다 달라요.
-맞아요. 사실 제가 원주만두축제를, 강원도에서도 만두축제가 열리잖아요.
갔는데 정말 다양한 만두들이 있고 닭갈비만두부터 시작해서 또 중국도 물만두가 되게 종류가 다양하더라고요.
고기 종류도 한국은 예를 들어 돼지고기, 소고기만 있다면 거기는 양고기도 있고
그리고 옥수수 알도 들어가 있고 치즈물냉면이 아니고 물만두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좀 전에 원주 말씀하셨죠?
-네.
-제가 제1회 원주만두축제 때 제가 쿠킹쇼를 해줬어요.
-아, 그래요?
-제가 전문이 뭐냐 하면 이렇게 그냥 만두를 안 만들죠, 저는. 그런 데서는.
보통 TV에서 보면 만두는 이거 넣고 식재료는 이거 넣어서 이렇게 볶습니다.
이렇게 해주는 게 기본이잖아요. 근데 그건 축제지 않습니까? 스테이지도 있고.
그래서 제가 춤을 추면서 만두를 만들어줬죠.
-보여주는 것도 중요시했군요.
-어떤 춤? 쌈바 추시면서?
-음악이 나오면 내가 딱 음악에 맞춰서.
-영상 여기 나갑니다.
-제 너튜브에 보면 그게 나와요.
-너튜브에.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면서 이렇게 밀가루를 반죽해서 딱 이렇게.
-많이 해 보신 것 같은데요?
-했죠.
-되게 즐겁게 만두를 만드시는군요.
만두 맛에 있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고석환 대표님이 좀 깐깐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말씀하시는 것도 되게 자부심이 느껴지는 대화인 것 같은데.
그래서 만두에 대한 밸런스게임을 안 하고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죠?
우리가 게임 한번 해 봐야죠. 진짜 만두를 좋아하시는지 아닌지.
-밸런스게임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 준비했는데 질문을 드릴 텐데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바로 고르셔야 돼요, 대표님.
제가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대표님이 생각하는 만두의 근본은 김치만두 오어 고기만두.
-저는 개인적으로 김치만두입니다.
-김치만두.
-왜? 어렸을 때 먹던. 우리가 늘 생각하면 어떻습니까?
우리는 고향의 맛, 어머니의 손맛이잖아요. 어렸을 때 먹던 게 정말 중요해요.
-알겠습니다. 이거 뒤에 좀 이야기 나눠볼게요.
-두 번째 바로 갈게요. 고민하실 시간 안 드리려고 딱 한 가지만 먹을 수 있다면 대표님은 튀김만두 대 만둣국.
-만둣국.
-그래요?
-자, 바로 넘어갈게요. 세 번째, 대표님이 꼽는 만두의 단짝은 쫄면 대 칼국수.
-쫄면!
-진짜예요? 생각이 저와 많이 다릅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까.
첫 번째 얘기부터 할게요. 보통 만두의 근본은 고기만두 아닙니까?
-맞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김치만두를 선택하셨어요.
-제가 다시 말씀드리면 사람이 말입니다, 누구나 다 고향의 맛, 추억의 음식이 있어요.
-엄마 손맛. 어렸을 때 먹고 자란.
-저는 어렸을 때 저희 어머님이 대관령 고랭지 배추.
제가 동네가 그쪽이니까 그리고 강릉 초당두부.
그 두 가지만 갖고 안에 넣어도 맛있어요.
-초당두부의 약간 염분. 왜냐하면 거기가 바닷물로 하니까.
-두부 맛있죠, 김치 맛있죠. 이제 가을에 딱 김장철 지나서 약간 숙성된 거.
돼지고기 그때는 돼지고기가 귀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되면 내 나이가.
-그리고 또 아까 군만두랑 무슨 만두였죠?
-군만두랑 아까 튀김만두랑 만둣국.
-튀김만두랑 만둣국에서 만둣국 선택하셨죠?
-사실 많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대중적인 튀김만두예요.
-아니 만두의 근본은 사실 튀김만두 아닙니까?
-그렇죠, 튀김만두죠.
-저는 근본을 좋아해서.
-진짜요? 올드보이처럼?
-그렇죠, 군만두.
-군만두가 맞아요. 군만두가 대세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만둣국을 좋아한다는 거죠.
-저도요! 강릉 사람들이 다 이런가 보다.
-왜냐하면 강릉 쪽이 저희 매장 중에 만둣국밥이 있어요.
-만둣국밥이라는 게 있어요?
-강원도식 만둣국밥.
-날이 추우니까.
-강릉에 뭐가 유명하죠? 장칼국수 유명하잖아요.
-옹심이, 옹칼심이 이런 것들.
-저 어렸을 때 저희 부모님이 명절 되면 김치만두에다가 장칼국수 넣고 그다음에 전 같은 거 있죠, 남은 거.
그거 집어넣고 끓여보십시오. 기름지고 끝내줍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게 되게 맛있게 말씀하시네요.
-그걸 강원도식 만둣국밥이라고 제가 스토리텔링을 한 거예요. 그래서 고향의 맛.
-강릉 가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만둣국밥. 기억해 놓겠습니다.
여기도 약간 저랑 의견이 갈리세요. 쫄면 대 칼국수. 만두는 무조건 쫄면이죠.
-아닌데 진짜.
-칼국수는 그냥 만두를 넣는 거고.
-그렇지, 그렇지. 만두에 쫄면이 왜 궁합이 잘 맞냐면요.
특히 저는 추천드린다면 튀김만두엔 쫄면이 잘 맞아요.
-튀쫄.
-제가 그래서 앞의 것도 튀김만두, 쫄면 했습니다.
-그런 조합을 또 좋아하시네요.
-약간 매운 조합.
-매운데 기름진 게 딱 들어가면 밸런스가 잘 맞아요.
-제가 하나 더 팁을 드리면 제가 얼마 전에도 벤치마킹하러 갔는데 포항에.
우리 만두 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꼭 한번 이걸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보통 식용유에 튀겨요. 그렇죠?
-거의 다 그러지 않나요?
-근데 정말 핵심은 뭐냐. 동물성 기름에 튀겨야 돼요.
-돼지기름 같은 라유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돼지기름에 튀겨야 돼요. 제가 중식당을 할 때.
-이유가?
-이유가 뭐냐. 동물성 지방이 들어가면 이 맛이, 기름진 맛이 더 고소한 맛이 느껴져요.
그래서 동물성 지방을 집어넣어요. 제가 중식당을 했지 않습니까? 중식당에서도 짜장을 볶을 때.
-라유로 했어요, 옛날에. 그래서 맛있었던 거예요 사실. 그런데 그게 한때.
-또 말이 많았어요.
-라유가 원래 몸에 안 좋다고 해서 못 쓰게 했어요.
-돼지기름을 이제 가공하면 라유가 되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때 돼지비계를 그대로 집어넣었다고.
그럼 얼마나 더 맛있겠어요? 그러니까 튀김만두할 때 꼭 그걸 집어넣으시면.
-오늘 또 하필 촬영날 비가 와가지고.
-이게 음식이, 음식을 제가 직접 개발을 하는데 모든 음식은 제가 개발하는데 음식을 개발하다 보면 뭘 느끼냐면 한 끗 차이야.
어떻게? 한 끗 차이야. 똑같은 기름을 써도 어떤 기름을 쓰느냐. 이 차이가 나요.
-아니 진짜 생각해 보면 옛날에는 라유가 몸에 안 좋다고 했는데 요즘 또 국제기관에서 발표했죠.
돼지기름이 몸에 좋은 거라고 발표해서 이제 많이 좀 생각들이 바뀌었는데 옛날에는 아예 못 쓰게 했었어요.
그게 좀 아쉽더라고요. 옛날에 광장시장 가면 녹두빈대떡 그거 원래 라유로 해야 맛있거든요.
-맞아 맞아.
-살짝 튀긴 듯이. 맛있겠다.
-그런 기억들이. 야, 이거 먹는 얘기하니까 참 재밌네요.
-만두랑 칼국수 이렇게 딱 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혹시 요즘 젊은 세대에서 일본의 어떤 지역만 가도 그렇게 많이 하거든요.
만맥이라고 해서 만두에 맥주 먹는 문화가 요즘은 또 많이 좀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요.
-교자에 나마비루.
-원래 만두에 올리는 주종은 맥주입니까 그러면?
-사실 만두는요. 만두는 모든 음식과 잘 어우러져요. 한식, 양식, 일식.
모든 식재료를 하나로 만든다면 만두라고 봐요.
이게 만두라는 것이 이탈리아에 뭡니까? 라비올리.
-라비올리, 피에로기.
-다양하게 있어요, 다양하게. 내용물만, 안에 들어가 있는 내용물만 그 지역의?
-특산물.
-좀 아네.
-해변가면 해산물 들어가고. 방어철이면 김치 들어가고.
-우리 이거 아시는 분 잘 없을 거예요. 우리나라 명절에 먹는 게.
-만둣국, 떡만둣국.
-좋습니다. 우리 사회자분은 떡만둣국. 뭐 좋아하세요?
-어떤 거요?
-명절에. 세 가지를 얘기할게요. 떡국을 좋아하세요?
떡만둣국을 좋아하세요? 만둣국을 좋아하세요?
-저는 떡국이요.
-떡국. 그러면 좋습니다. 여기에서 또 갈려, 여기에서 갈려.
이게 지역색을 나타내요. 아세요? 지역색을 나타내요.
이거 설명을 드릴게요. 우리나라에 쌀이 많이 나는 지역이 어디입니까?
-평야에서 많이 나죠, 쌀은.
-어디냐면 전라도 쪽에서 많이 납니다.
-호남평야.
-그래서 그쪽에는 옛날부터 명절이면 흰 가래떡을 만들었어요.
왜? 쌀이 많으니까 그걸로. 그러나 위쪽 지방, 평안도 지방 위쪽 그런 데는 쌀이 귀했어.
만두로 명절에 먹었어. 그러면 떡만둣국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서울 쪽? 중간 지점? 충청도, 서울?
-북한의 만둣국과 아랫지방의 떡국이 합쳐진 게 만둣국인 거예요.
-그러네요.
-맞죠? 이거 아는 사람 거의 없어요. 저는 이거 공부를 하다 보니까 만두를 이론적으로 공부를 좀 하다 보니까.
-이거 누가 만들어낸 거예요? 대표님이 만들어내신 거예요?
-아닙니다.
-원래 있는 내용인 거죠?
-있는 거예요. 이거는 일본에도 없어요. 중국은 훈툰이라는 게 있죠.
-훈툰 아침으로 먹잖아요. 상하이 쪽에서.
-그러나 떡만둣국은 우리나라 고유의 우리 거예요.
-사랑해요, 떡만둣국.
-생각해 보니까 떡이랑 만두랑 같이 먹는 나라가 없는 것 같기는 하네요.
-없어요.
-알겠습니다. 대표님의 만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좀 홀딱 빠져들게 되네요.
상권 분석이라든가 메뉴 전략을 짠다거나 이런 거는 대표님은 어떻게 접근을 하시는 편입니까?
-저는 첫 번째 저 말고 또 그런 것들을 전문으로 하시는 연구하시는 분들이 같이 계세요.
그래서 그분들이 이제 각 분야 저는 메뉴 개발 또 상권 입지 분석하는 박사님 이런 분들이 같이 협력해서 도와드리고 있죠.
만약에 업종 변경이나 창업을 하시려는 분들에게.
저는 사실 이 부분을 또 말씀드리고 싶은 게 창업을 한다고 그러면 꼭 공부를 좀 하셔라.
-무조건이죠.
-그러나 이론만 갖고 되는 건 아니다.
이론과 실무가 겸비되어 있고 그거를 조그맣게 해서 계속 지금 하고 있고
계속 뭔가를 만들어나가는 그런 데서 배우면 충분히 공감이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맞는 말씀이세요.
음식점이라고 해서 쉽게 접근하시는 분들 많은데 여기도 분명 전문분야인 것이고 전문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오랜 시간을 써서 열심히 공부하고 뉘우쳐야 이쪽 사업도 잘될 수 있는 거잖아요.
-지금 알다시피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 너무 어렵습니다.
지금 10집 중에 1집만 거의 살아 남는데 그러면 나머지 아홉 분들은 어떻게 해야 되냐.
그런데 지금 이 구조로는 그냥 창업이에요. 대출해 줄게 굿, 창업.
퇴직자들, 명예퇴직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은 결국 뭘 해야 됩니까?
생계를 위해서는 창업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프랜차이즈 쪽으로도 많이 하시잖아요.
그것도 좋지만 조금만 공부를 해서 나만의, 나의 육체적인 노동을 조금 들여서 작게.
부부 창업, 소자본 창업 이런 쪽으로 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게 핵심이 뭐냐. 식재료 원가가 낮은 걸 해라. 식재료 원가가 가장 낮은 게 뭔지 아세요?
-뭡니까?
-밀가루입니다, 밀가루. 그래서 옛날부터 그랬잖아요.
-무슨 비밀 얘기하시는 거예요.
방송에다가 얘기하셔야지 귓속말하듯이 얘기하시면 비밀이잖아요.
근데 다 공개되는데 지금 얘기하시면. 밀가루군요 어쨌든.
-밀가루죠. 옛날부터 그랬어요. 중식당 하고 망한 사람은 거의 없다.
밀가루 장사. 밀가루 장사해서 망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만큼 원가 코스트가 낮다는 겁니다. 그리고 자가제면.
직접 본인이 만들면 어떻게 되죠? 차별화가 되잖아요.
우리 집은 직접 면을 만들어요. 다른 집은 면을 받아 쓴다는데.
근데 면을 받아 쓰면 보통 1인분이 200g이거든요.
200g에 700원에서 많게는 1000원에 사입을 해요.
근데 내가 직접 만들면 200원에 250원 만들어요.
그럼 100그릇이면 돈이 얼마입니까?
이런 식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는 거죠.
-되게 디테일하게.
-그러니까요. 그냥 쉽게 되는 일은 없잖아요. 대표님이 느끼실 때도 처음부터 잘 된 거 아니시잖아요?
-저도 많이 망했습니다.
-고민을 많이 하시고 무슨 원가가 제일 쌀까라는 것도 계속 머릿속에 두고 계셨을 거고. 또 다른 음식도 도전하셨었던 거고.
-그럼요, 계속 하고 있죠. 저도 사실 많은 분들이 그래요.
매장 만들면 계속 잘 되겠네? 절대 아닙니다.
10개 만들면 그중에 한 3개는 성공합니다.
-자영업자를 꿈꾸시는 분들에게 따끔하게 한 말씀해 주세요. 카메라 보시고.
-저는 자영업 창업을 처음에 이제 준비하시는 분들.
예를 들면 명예퇴직하신 분들 아니면 청년 창업하시려는 분들에게 꼭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조금만 공부하셔라. 공부, 준비단계는 꼭 거쳐야 된다. 그러면 그 단계를 어디서 배워야 될까?
이거는 많이 찾아보면 많이 나와요. 대신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많은 경험을 해 본 이런 쪽에서 꼭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석 달이든 공부하고 준비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실패 확률은 줄어들고.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개발도 멈추지 않으실 텐데 직접 개발하신 신메뉴로는 어떤 메뉴가 있으세요?
-요즘 제가 지금 계속 벤치마킹하려고 하는 게 이거는 칼국수예요, 칼국수.
그런데 칼국수도 카테고리가 상당히 넓습니다. 예를 들어 보세요.
사골칼국수, 닭칼국수, 장칼국수, 팥칼국수, 바지락칼국수. 장르가 너무 많아요.
-바지락칼국수 맞아요.
-그러니까 저는 메뉴를 할 때 제가 좀 칼국수와 만두에 대해서 카테고리를 자꾸 나누는 거예요.
그게 선택과 집중이라는 저는 표현을 쓰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까 완전히 내 음식과 동떨어진 무슨 떡볶이, 치킨 이런 거는, 그런 거 하면 안 돼요.
-아예 도전을 안 하시는 거군요.
-그거는 제가 옛날에 다 해 봤어. 제 레시피 이만큼 있어요.
근데 그거를 진짜 유명한 치킨집, 유명한 떡볶이처럼 만들어놨는데도 안 먹어, 반응이 없어.
그래서 제가 느낀 게 뭔지 알아요? 선택과 집중을 하되 카테고리를 나눠야 되겠구나.
사골 베이스, 사골 베이스는 누가 좋아하죠? 남성들이 좋아합니다.
바디감이 있는 거. 딱 먹을 때 아~ 시원하면서.
-든든하네 이런 거.
-그런데 여성들은 어떤 거요?
-깔끔.
-그렇죠. 바지락칼국수를 좋아해요. 깔끔한 거.
-저 바지락 좋아해요.
-그리고 또 뭐죠? 매콤한 거는 여성들이 좋아해요.
-그래요? 저도 매콤한 거 좋아하는데. 장칼국수.
-그렇죠. 이런 식으로 살짝 살짝 살짝 하면 메뉴가 100가지도 나와요.
-맞아요. 약간 맑은 국물에 청양고추 들어간 맛, 이러 거 있잖아요.
-혹시 칼국수로 유명한 지역이 어딘지 아세요?
-어디예요?
-인천.
-인천? 아, 바지락!
-땡! 대전.
-대전은 빵의 도시잖아요?
-아니요, 대전 칼국수 유명해요.
-이유가 있어요. 이건 역사적인 배경이 다 있어요.
-왜 대전이 유명한 거예요?
-대전이 말입니다. 우리가 이거 참 6.25를...
-6.25까지 가나요?
-6.25를 떼놓고 말할 수 없어. 밀면도 마찬가지입니다.
밀면, 돼지국밥. 다 6.25를 떼놓고 말할 수 없어요.
그리고 성뭐당. 거기도 마찬가지예요.
6.25사변 이후에 미군이 밀가루를 우리나라에 지원해 줬죠.
그 물류창고가 어디 있었는지 아십니까?
-대전에 있었군요.
-밀가루 갖고 뭘 하죠? 뭐당 있죠, 뭐당?
-빵!
-그게 먼저예요. 만두를 튀긴 게 크로켓이에요. 그래서 지금 그렇게 된 거예요.
-소보로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거죠?
-그게 발효만두예요, 발효만두.
-혹시 그런 특이한 메뉴도 개발하시나요?
-많이 만들어놨죠.
-지금 개발하고 계신 거 있으세요 혹시? 메뉴.
-저는 지금 팥만두.
-팥만두.
-저희가 팥도 직접 해요.
-달달한 거.
-전통방식 팥알이 살아 있는 거. 이걸 직접 제가 만들어요, 지하에서.
그래서 그걸로 만두를 만들었어요. 이런 메뉴들.
-들어보지 못한 만두네요.
-그리고 어떤 거 하냐면. 중국에 계셨다니까 샤오롱바오 아시죠?
샤오롱바오를 한국식으로 풀었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피를 싫어하죠.
그럼 어떻게 만드냐? 피를 아예 없애버렸어.
-그럼 어떻게 돼요?
-만두 속만 파는 거예요?
-우리 약간 컵잔 같은 거죠, 컵잔. 컵잔에다가 만두를 집어넣어, 만두소를.
그럼 예를 들면 돼지고기 그다음에 새우 그다음에 버섯 이건 기본으로 들어가죠.
그다음에 뭐가 들어가야 되죠? 육즙이 들어가야 되겠죠.
젤라틴, 콜라겐. 젤라틴이라고 있죠, 젤라틴.
이건 육수를 집어넣어요. 그리고 그 위에다가 뭐죠?
직접 만든 피를 살짝 덮어요. 그래서 그걸 쪄요. 그럼 어떻게 되죠?
피를 싫어해도 위에만 피가 있으니까 숟가락으로 딱 뜨면 어떻게 됩니까?
옆에는 피가 한 개도 없잖아요.
-약간 밀가루 이불을 덮은 완자 느낌이네요?
-그렇죠. 이런 것들. 이게 결국은 뭐냐. 있는 것을 살짝 살짝 살짝 튼다는 거죠.
-안에 있는 속을 다른 걸 넣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제가 그거 많이 만들었죠. 예를 들면 장어, 장어만두.
-장어만두요?
-장어만두, 키조개만두 그리고 아기고래상어만두 그리고 원주만두축제 제가.
-아기 상어 뚜루루 뚜루~ 엄마 상어 뚜루루 뚜루~
-진짜 상어가 들어간 거예요?
-아니요. 모양만 그렇게 만들었지.
-붕어빵 같은 거군요.
-제가, 제가 원주만두축제 때 작년까지 제3회였단 말이에요.
제가 1회, 2회 때 거기서 쿠킹쇼를 해줬는데 그래서 제가 뭘 만들어줬냐면 원주가 고구마가 유명합니다.
-고구마줄기만두! 저 먹어봤어요, 저 먹어봤어요.
-제가 개발한 거예요, 그거. 그거 대상 받았잖아요.
-저 고구마줄기만두는 먹어봤는데 그게 대표님이?
-내가 개발해 준 거예요.
-저 고구마 줄기 엄청 좋아하는데.
-근데 이게 또 스토리가 있습니다. 원주는 말입니다. 특산물이 고구마예요.
그런데 고구마는 조선시대 조엄 선생님이라고 계셨어요.
-이번엔 6.25 갔다가 조선시대로 가야 하는군요. 가보시죠, 가보시죠.
-조엄 선생님이 통신사로 대마도로 갔는데 거기서 고구마 씨앗을 가져와서 영도에다 심은 거예요.
-조선통신사.
-그런데 그게 완전 풍작이 된 거야.
그래서 그 조엄 선생님의 고향이 원주세요. 하사한 거야.
그 스토리를 내가 입혀서 만들어준 게 고구마줄기만두예요.
그래서 그걸로 대상 받은 거죠.
-만두로드를 찍으셔야겠다.
-대단하시네요, 진짜. 아니 확실히 이렇게 말씀드려서 좀 죄송할 수도 있는데.
-괜찮습니다, 편하게 말씀하세요.
-어떤 하나에 미쳐 계신 것 같아요.
완전 거기에 빠져서 그것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바라보고 그러다 보니 역사까지 알게 되고
그 안에 스토리까지 만들고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이다라고까지 본인의 생각을 집어넣었더니
이게 바로 성공과 직결되는 방법이었다라고 오늘 말들이 좀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요. 음식 얘기하니까 한도 끝도 없이 얘기하게 되네요.
-이걸로 저는 하루 종일 얘기를 할 수 있죠.
-대표님이랑 같이 있으면 재밌을 것 같은 게 뭐냐 하면 맛있는 거 많이 알려주실 것 같고
맛집 많이 알려주실 것 같고 맛있는 거 많이 만들어주실 것 같고 그런 생각도 좀 듭니다.
앞으로가 궁금해요. 앞으로 또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앞으로의 계획은 이겁니다. 지금 외식을 이제 좀 시작하려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 청년분들.
특히 청년분들이 어디서 어떻게 장사의 기본을 배워야 될지 모르는 분들이 많아.
그리고 또 정년퇴임을 앞둔 분들 이런 분들에게 리스크를 줄이고 작게 시작해서
지속 오래 가능한 외식업, 이거 아이템을 저는 계속 얘기해 주고 싶어요.
그게 뭐냐 하면 칼국수입니다. 이건 100년이 가도, 100년이 가도 지속 가능할 수밖에 없습니다, 면요리는.
선진국으로 가면 갈수록 면요리는 계속 지속 가능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저는 계속 우리 청년들 그리고 자영업자 여러분들에게
좀 교육을 해드리고 싶고 이런 노하우를 알려드리고 싶고.
또 그런 분들이 그 안에 있는 디테일한 것들. 메뉴 개발 그리고 사업 타당성 분석 이런 것들은 잘 공부할 데가 없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우리 같은 전문가들이 같이 협업해서 그런 분들을 교육도 시켜 드리고
그런 분들에게 계속 그런 것들을 알리는 이런 쪽으로 좀 하고 싶은 게 제 목표입니다.
-그렇군요. 앞으로 생각하시는 부분이 이런 일들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같이 배워나가는 교육사업 쪽에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신 거군요.
-레시피도 제가 이런 것도 계속 다 가르쳐주고.
-처음에 칼국수와 만두 하나로 시작했다가 교육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진짜 만두와 칼국수를 사랑하신다는 게 느껴진 시간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좀 들기도 합니다.
-이제 벌써 마지막 질문을 드려야 될 시간이 왔는데 대표님에게 있어서 만두란 무엇일까요, 대표님?
-만두 뭡니까, 도대체?
-만두는 어떻게 보면 저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고
정말 어떻게 보면 만두가 제 인생을 완전히 새로운 길로 인도해 줬다고 봐야 되죠.
만두 얘기만 하면 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예요. 너무 재미있어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 얘기했던 자기 적성에 맞는 거를 힘드시지만 계속 부단하게 찾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드리고 싶고.
만두는 제가 계속 살아 있다는 거, 도전하는 여기에 대한 뭔가 열정을 계속 저에게 심어주는 것 같아요.
이 만두라는 아이템이.
-한마디로 따지면 그냥 만두는 인생이다.
-맞아요.
-그렇게 정리가 될 수 있겠네요.
-태어날 때부터, 어려서부터 만두를 먹어왔고 지금도 먹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먹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마 오늘 밤에 먹을 것 같아요.
-저도요. 저도 저녁메뉴로 먹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왼쪽 가슴 위에 이렇게 한중일 세 나라의 국기가 있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그 질문을 안 해 주시면 어떡하나 했습니다.
-궁금하네요.
-만두는 말입니다. 제가 만두를 하다 보니까 그럼 만두의 유래가 어떻게 되지?
궁금한 거예요. 역사를 공부하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 만두가 중국에서 시작을 했구나.
그래서 한국과 일본으로 넘어갔는데 연결이 됐는데 중요한 건
그 지역 일본, 한국, 중국의 지역에 맞는 식재료에 맞는 것들을 활용해서 만두를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또 사실 일본에서 만둣집을 또 하지 않았습니까? 오사카에서 만둣집도 해 봤고.
-각각의 지역마다 그 속재료가 다르군요?
-다르죠,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상당히 보면 어떻게 만두가 좀 담백합니다.
이거 하나만 말씀드리고 할까요? 만두의 만두 속 재료를, 만두 속 재료에서 빼려야 뺄 수 없는 게 있어요.
-고기.
-돼지고기. 돼지고기 그다음에?
-양파. 양파 빼도 됩니까?
-대파, 두부.
-부추. 두부예요?
-또, 또?
-두부의 고장.
-또?
-계란!
-계란?
-숙주.
-숙주요?
-그렇죠 그렇죠, 숙주를.
-비비땡만두에 숙주 없던데요?
-거기 없어요. 그러나 옛날 전통에는 기본적으로.
-평양냉면.
-그렇죠, 평양만두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거죠.
-제가 평냉집에 가면 무조건 만두를 먼저 먹어요.
-슴슴한 맛.
-그 숙주 때문에.
-이것도 기본적으로 들어가요. 그리고 또 이게 평양만두와 개성만두로 또 나눠져요. 이거 하면 또 깊은데 깊어요, 아주 깊은데.
-올라오세요.
-저는 그래서 중국에도 자주 또 갑니다. 벤치마킹하러 가고.
또 일본에서도 했었고 우리나라 각 지역에 다니면서 각 지역의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두도 또 계속 만들어서 메뉴 개발을 해야 하고 이런 것들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보면 만두는 한중일이 어떻게 보면 같이 통합 이런 의미라고.
-그런 의미라고 생각하신 거군요.
-그래서 한중일 붙인 겁니다.
-알겠습니다. 만두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역사와 그 삶을 살아가는 각 나라의 그 삶의 모습들도 느껴지는 게 바로 만두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망망대해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우리의 인생 살아가는 것이 이게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선택과 용기가 그 방향을 정하는 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같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만난 우리 고석환 대표님이야말로 선택과 용기가
우리 인생에서 참 중요하다라는 걸 정말 직접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계신 고석환 대표님 앞으로의 향해도 기대 많이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저희는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탑클래스 준비한 내용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또 다른 성공 스토리로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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