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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클래스 - 스마트 오피스의 개척자 강명진 대표, 스마트 공간을 만드는 리더

등록일 : 2025-09-10 09:28:18.0
조회수 : 70
-성공은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다. 성공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탑클래스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황현희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나운서 이가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이가연 아나운서. 별일 없으셨죠?
-별일 없었죠.
-날씨가 너무 덥네요.
-너무 덥고 비도 많이 오고, 그렇죠?
-그러니까요. 이렇게 더운 날 지내다 보면 그런 생각 들잖아요. 월요병 같은 거 있잖아요.
이번 주 이제 시작되는 주, 월요일에 가기 싫다, 학교 가기 싫다, 회사 가기 싫다.
-출근하기 싫다.
-이런 생각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아니에요, 저는 출근이 너무 좋아서 월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이거 직장에서 이런 식으로 또 어필을 하네요. 본인 직장이라고 또.
-먹고살아야죠.
-진짜 실제로 직장 생활하고 계시잖아요.
-그럼요. 직장 생활하고 있죠.
-월요병 솔직히 조금 있죠?
-솔직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고.
-그렇죠.
-즐겁긴 하지만 월요병 있는 건 또 사실이잖아요.
-예전에 제가 개그콘서트 할 때 그런 얘기가 있었어요. 개그콘서트 엔딩 음악 나오면 내일 학교 가야 해, 내일 회사 가야 해. 이런 이야기가 있었듯이.
-저 알아요, 기억나요.
-그정도로 월요병이 심하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만약에 우리가 회사가 만약에 버튼 하나만 눌러도 회의실 세팅이 다 완료가 되고 조명이고 냉난방시설, 이런 게 다
저절로 되는 회사라면 그런 회사라도 나가기가 싫겠죠? 어때요?
-그러면 조금 당연히 가기 싫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그래도 즐겁게 갈 수 있지 않을까.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조금 그나마.
-그런데 출근만 해도 피곤했던 사무실이 일하고 싶은 사무실로 존재한다면 만약 일하는 환경이 너무 쾌적하다 그러면
아무래도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그렇죠, 아무래도.
-오늘 모실 분이 바로 그 사무실을, 편리한 사무실을 만들어내는 것을 창조해내신 분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래요.
-멋진 공간을 이렇게 스마트하게 설계하신 우리 오늘 아주디자인그룹 강명진 대표님 모시고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오늘 나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저희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주디자인그룹 강명진 대표입니다.
오늘 회사에 가기 싫으신 분들은 꼭 이 영상을 보시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어떻게 하면 더 똑똑하게 일할 수 있는지 아니면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는지 그 환경과 공간을 만드는 디자인그룹입니다.
-궁금하네요. 어떻게 하면 더 진짜 일을 즐겁게 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해요.
-인류가 풀어내야 할 숙제 아닙니까?
-맞아요, 평생 숙제.
-그 정답을 오늘 주시겠군요.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오늘 오프닝에서 스마트한 사무실을 또 창조해내는 기업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짧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국내에서 인테리어와 IT의 기술을 융합해서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빌딩을 만든 회사입니다.
-결국 얘기를 들어보면 건축에 관련된 이야기겠네요.
-맞습니다.
-예전부터 저는 사실 학문 중에 가장 정말 대단하다, 신기하다고 생각한 학문이 바로 건축이거든요.
-맞아요.
-저걸 어떻게 건축하고 저 건물은 어떻게 올라가고.
저걸 어떻게 인테리어를 저렇게 깔끔하게 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데 옛날부터 이런 공간과 건물, 이런 쪽에 관심이 많으셨습니까?
-글쎄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수업 시간에 잠깐 낙서를 하는 과정에 보면 노트 윗부분에 집을 그린 것 같아요.
-그래요?
-DNA인지 아니면 환경인지는 모르겠으나 공간에 대한 관심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생각해 보면 옛날에 책에 돈 같은 거 그려놓고.
-진짜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는 TV요. 네모난 박스에.
-TV에 나오고 싶어서? 그 세대 아니잖아요. TV.
-텔레비전, 텔레비전.
-브라운관 세대인가요?
-브라운관.
-저희 때는 인사 그렇게 했거든요. TV 나오면 브라운관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진짜요?
-그랬어요, 저희 때는.
-저희 때 연예인 때는. 그다음 세대잖아요, 그렇죠? TV라 부르시니까.
-완전 한참 뒤의 세대.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또 어떤 건축 학도셨는지 궁금해서요.
-저는 건축학과를 졸업했는데 일반적인 건축학과 학생들에 비해서 조금 엉뚱한 면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다르게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공간이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조금 더 이로운 공간이 될 수 있을까.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이 그 공간에서 나름대로의 철학을 갖고 만든다면 그 공간은 사용하는 자가 그 공간의 효용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 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조금 다른 사람들보다는 엉뚱하지만 본질에 가까운 생각을 많이 한 학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건축학부셨나요?
-초등학생 때부터 낙서를 집을 그린 걸 보면.
-그때부터.
-저는 저의 길을 잘 온 것 같습니다.
-공부 많이 하셨겠는데요.
-공부는 많이 안 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때가 건축학과를 들어가려면 점수가 굉장히 높았던 걸로 기억납니다.
-그때 당시에는 건축학과가 대학에서.
-최상위.
-상위였고요. 그다음이 전자공학과.
-그렇죠.
-지금은 이제 의과대학이 가장 높은 요소였고요.
-물리학과, 이런 쪽이.
-맞습니다.
-점수가 굉장히 높았죠. 기억나네요.
-수지 씨가 나오는 영화 건축학개론. 그때 그 시절. 그때 그 시절 맞으시죠?
-그러시겠지.
-건축학개론은 저를 위한 영화였습니다.
-또 이렇게 또.
-본인 이야기라고 생각하십니까?
-건축학도들은 아마 그랬을 겁니다.
-그러면 대표님의 수지가 있나요?
-지금 집에 있을 것 같습니다.
-센스가 엄청나시네요. 잘 넘어가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대학 졸업 후에 바로 창업을 하신 건가요? 아니면 회사를 세워서 건축 일을 시작하신 건가요?
아니면 회사에 들어가셔서 건축을 배우고 시작을 하신 건가요?
-저는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잠깐 실내 건축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봤고요.
대학을 졸업하고는 건축설계사무소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런데 건축설계사무소는 제가 생각하고 꿈꿔왔던 데하고는 조금 다르더라고요.
-그렇죠.
-쉬운 이야기로 군대 문화가 있습니다.
-건축 쪽도 그런 게 있군요.
-그런데 군대 문화보다는 세계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주는 나라에 가보더라도 건축 직업을 가진 자들의 신입 연봉은 상당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건축은 워낙 크고 넓고 깊게 알아야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대학만 졸업한 신입사원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 주도적인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좀 섬세하고 주도성이 높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직장인 생활이 힘들었고 그렇다면 그때 당시에는 실내
건축이 아직은 시장이 많이 무르익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기회고 한번 창업을 결심해봤습니다.
-실내 건축이라면 내부 인테리어를 주로.
-보통 인테리어라는 표현을 많이 쓰죠.
-인테리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군요.
-그래서 창업을 시작하셨구나. 마음이 맞는 친구분들이랑 같이 시작하셨다고 제가 들은 것 같은데.
-동기들하고 같이 했고요.
-그러면 그분들도 이전에 회사를 다니시다가 마음이 모인 분들이 같이 모이신 건가요?
-그렇다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우리도 회사는 안 맞아, 이런 생각을 하신 분들이겠군요.
-저를 사람들한테 소개할 때 건축 벤처 1세대라고 소개합니다. 건축에서는 벤처가 없었죠.
-전혀 없었죠.
-그런데 그때 당시에 신지식인, IT 쪽에서는 그런 벤처회사들이 막 만들어졌고요.
지금의 NOO 회사도 그때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그런데 사실 건축 쪽에는 벤처라는 단어가 좀 어울리지 않는 게 자본금이 많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잖아요.
왜냐하면 먼저 건축을 하고 나중에 수주를 한 다음에 자본금이 들어서 건축을 해야 하는 그런 일이기 때문에
쉽게 그런 필요한 부분을 충당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일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하는 일은 건축, 아까 실내 건축이라는 인테리어 단어를 썼는데요. 실내 건축은 건축에 비해서 자본금도 많지 않아도 되고.
-그래요?
-기간이 짧고 또 공사에 대한 위험성과 어려움도 좀 덜했습니다. 그래서 창업이 쉬웠고 또 반대로 폐업도 쉬운 업이었습니다.
-보통 그런 꿈을 많이 꾸잖아요. 창업하면 우리가 잘될 거야라고 하지만 일이 잘 안 들어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땠습니까, 처음에 시작하자마자?
-그럼요. 지금 생각하면 운전면허증을 처음 따서 아우토반 고속도로에.
-그렇죠.
-올라가지 않았을까.
-모두의 꿈은 그렇지만 쉽지는 않죠. 역시 일은 그때 당시에도 처음에는 많이 고난을 겪으셨습니까, 그러면?
-그럼요. 건축 학도들의 공통 특징 중 하나가 아주 자존심이 셉니다.
그 자존심 때문에 3개월 동안 직원들의 급여를 못 줘본 경험도 있었고요.
-그게 제일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 않아요?
-그때 자존심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정리했습니다.
저희의 일은 고객에게, 고객이 있어야 운영될 수 있는 업이기 때문에 그 자존심은 일을 하는 곳에 쓰는 자존심에 전환했습니다.
-그렇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누구든지 처음에, 그러니까 아예 이렇게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처음에 시작하는 일은 당연히 안 되는 게 당연해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거의 대부분 시작할 때는 뭐 우리 대표님은
건축학 일을 하셨으니까 처음부터 일이 많이 들어올 것이다, 회사를 차리자마자.
뭐 그런 생각을, 아까 아우토반 이야기도 하셨지만 저는 예전에 코미디언이었으니까요.
무대에 서자마자 웃길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고 아나운서니까 처음부터 방송을 능숙하게 진행을 잘하고.
-아니죠.
-발음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데 아니잖아요. 우리가 다 경험해봤지만.
-아니신 것 같은데, 처음부터 잘하셨던 것 같은데.
-처음에 아까 힘드셨다고 말씀하셨으니까.
아우토반 달리지 않았을 거 아닙니까, 처음에는 비탈길도 달리고 비포장도로도 달리시고 막 그러시지 않았겠습니까?
-오르막길.
-건축과를 가는 고등학교 학생이 건축학과에 대학을 갈 때 본인이 생각하는 건축학과에 대한 건 실제 입학해 보면 많이 다릅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되죠.
-진짜요?
-건축학과 대학생이 건축업을 취업하게 되면 본인이 생각하는 회사와 많이 다르죠.
-많이 다르죠.
-진짜요?
-그렇죠.
-그런데 하물며 실내 건축이라는 인테리어업을 생각한 제가 그 업을 창업했을 때 제가 생각한 내용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어떤 게 제일 다르던가요?
-현실은 냉혹했죠. 기업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전쟁터입니다.
-전쟁터죠. 맞습니다. 어디를 가나 전쟁터입니다.
-모든 것이 겉에서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내막에 들어가 보면 결국은 승자만이 이 전쟁에서 이기고 살아갈 수 있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죠, 쉬운 일은 없습니다. 사실 이 방송국 안도 전쟁터거든요.
-맞아요.
-저 지금 담당 PD부터 시작해서 작가분들부터 시작해서 카메라 하시는 분들 이 모든 세팅하시는, 아나운서
지금 여기 입사하시는 것도 전쟁터죠, 이 안에 들어와서도 전쟁터고.
이 전쟁터를 처음에 겪을 것을 생각하고 무슨 일을 시작했어야 하는데
우리는 거의 대부분 이런 생각을 못하고 장밋빛 미래만 보고 그 벽을 맞게 되니까.
-그렇죠.
-처음에 너무 힘들게 시작한다는 거죠.
-성공한 나만 생각하고.
-그렇죠.
-그렇죠.
-하지만 마음을 바꿔 먹어야 한다.
-그렇죠.
-그거는 당연한 거다라고 생각을 해보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어떠셨습니까, 그것을 이겨내시려고 어떻게 하셨습니까?
-할 수 있는 방법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선택하셨다.
-그리고 그것이 그 문제들을 다 해결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런 최선을 다하는 과정 중에 하나하나 생각지 못한
좋은 일들도 생겨서 지금의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혹시 포기하고 다시 취직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그게 마음은 편하잖아요.
-맞아요. 다시 이렇게 안정적인.
-따박따박 월급 받으면서 그냥 안정되게 연봉 받으면서 또 건축도시니까 연봉도 엄청 세셨을 것 같고 그런 생각도 들지 않으셨어요?
-글쎄, 그런 생각도 당연히 했겠죠. 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누군가 나에게 이런 공간을 만들어달라는 일을 의뢰하면 저는 잘 만들 자신이 있었어요.
단, 그 일을 의뢰하기 위한 저의 준비된 모습이 많이 부족했던 것을 창업을 하는 과정 중에서 많이 깨달았죠.
-그러면 그 부족한 면을 메우면서.
-맞습니다.
-회사는 점점 성장해 가고 있었군요.
아까 잠깐 말씀하셨다시피 직원들 월급도 못 줄 시기도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창업 20년여 만에 연 매출이
무려, 매출이 1000억 원대로 올라갔었습니다.
-그게 가능...
-그러니까 건축으로만, 건축으로만 10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셨는데 그러면 월급도 못 주는 상황에 있다가
이렇게 매출이 1000억 원이 넘어가는 시기에, 오기 위한 대표님의 원동력은 과연 뭘까요?
저는 그게 너무 궁금하네요.
-한 단어로 얘기하면 넥스트입니다.
-다음.
-기업은 항상 다음을 준비하는 자세와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때에 좋았을 때도 있고 그때 안 좋을 때도 있지만 넥스트를 준비하지 않으면 그다음은 더 안 좋아지기 때문에 항상
또 다른 곳에 투자하고 또 다른 곳에 더 나아지기 위한 방법론을 찾고 하는 것이 가장 저희 회사의 핵심적 가치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걸 좀 풀어주자면 지금 현재 만족하지 않고 다음은 뭘까.
다음은 어떤 건축이 유용하고 어떤 게 인테리어가 유행할 것인가.
그다음을 찾아서 끊임없이 찾아나가셨던 거군요.
-맞습니다. 트렌드도 찾았고요.
-트렌드 찾고.
-새로운 기술도 찾았고요. 또 새로운 사람들도 찾았습니다.
-이렇게 여쭤봐서 좀 죄송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어떤 트렌드였고 어떤 기술이었던 겁니까, 그러면.
-2010년도에서 2015년 정도의 기간에서 사무, 저희 회사는 업무 공간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데
그때 당시에 스마트 오피스라는 붐이 막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IOT 막 이런 느낌이죠?
-IOT, ICT, IT. 이런 것들이 공간에 결부되는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건축을 전공한 자가 IT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가져오는 것은 상당히 어려웠지만.
-그렇죠.
-그것이 세상에 큰 흐름이라면 그런 융합에 대한 요소를 빨리 받아들이는 것이 저희에게는 앞서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렇죠. 이게 만약에 그렇게 세상이 바뀌고, 요즘 아파트는 다 그런 식이잖아요. IOT 시스템이고 집 밖에서 보일러 돌릴 수 있고.
-맞아요.
-불도 다 켜고 끌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건축은, 건축은 클래식이야. 옛날 것만 가져갈 거야, 옛날 게 최고야.
클래식으로 가야지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의 매출은 올 수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떻습니까?
-일부는 그렇다고 보입니다.
-일부는 그렇다고 생각되어지십니까? 그렇군요.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점점 궁금해지지 않습니까?
-맞아요.
-과연 강명진 대표님의 이 기업은 어떻게 운영되어질까.
-어떤 기업.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건축 일을 하고 인테리어를 하기 때문에 그것도 다른 곳에서
매출을 일으키시는 건데 정작 그 안에서의 회사는 얼마나 편리한.
-어떻게.
-것들을 해놓으셨을까 궁금하지 않아요?
-회사 내부도 궁금하고.
-그러니까요.
-다 궁금해요. 그래서 오늘은 아주 특별한 취준생이 기업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어떻게 되어 있는지 지금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나 강석화. 오늘은 아이돌 말고 신입사원으로 살아본다. 반드시 취뽀 하고 말겠다.
-오늘 특별히 아이돌 친구가.
-오늘 특별히 또 이제 특별한 취준생.
-저 오늘 면접 봐요?
-네. 오늘 취뽀를 위해 바로 이곳에 왔습니다.
-정말요? 저 진짜 잘할 수 있어요.
-석화 씨, 면접 본 적은 있어요?
-면접은 처음인데 오디션은 진짜 많이 봤어요. 한... 한 100번 넘게? 준비는 못 했지만 저만의 전략법이 또 있습니다.
-강석화 씨 들어오세요.
-네! 아자, 아자!
-안녕하십니까? 먼저 편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무대 위에서는 빛, 회사에서는 열정. 아이돌과 신입사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섹시 투잡러 강석화입니다.
-남성분은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기도 하고.
-아이돌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 회사에 지원하신 동기가 있을까요?
-저는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어디에 있든, 최고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듣기론 이 업계에서 이 디자인 그룹은 정말 톱클래스라고 들었는데요.
최고 중의 최고 그리고 톱 오브 톱. 정말 지원을 아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엄청 좋아하시네요.
-저희는 협업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팀워크라는 단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요?
-제가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직업에서도 팀워크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저희 팀이 팀워크가 그렇게 잘 맞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서도 그래도 팀워크를 잘 맞추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그 노력들에서 점점 맞춰져 가는 과정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사 일을 하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하겠지만 힘든 일을 겪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죠.
-힘든 일을 겪게 되면 그걸 어떻게 극복을 하실까요?
-저는 힘든 걸 잘 느끼지 못하지만 또 직장 생활은 다를 수 있다 보니 만약에 저한테 조금 힘듦을 주는 상사분이
계시다, 그러면 화장실에 가서 조금 욕을 한다든지 아니면 저는 약간 음주를 조금 즐기는 편인데 술에 취하면 약간
화장실에 가서 정신 차려, 너 안 취했어.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하는 것처럼 저 자신에 마인드 컨트롤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장실에서 욕하셔도 다 들리니까 좀 참아주시고요.
상당히 밝고 활기차신데 저희 회사에 오신다면 어떤 분위기를 좀 저희 회사에 가져오실 수 있으실까요?
-저는 정말 좋은 에너지를 제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텐션도 굉장히 높고 그리고 모든 분에게 미소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뭔가 개그를 친다든지 아니면 하시는,
시키는 일들에 모두 긍정적으로 반응을 한다든지 해서 정말 모든 에너지를 제가
확 끌어 받아서 다 나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인테리어 회사이다 보니까 다뤄야 하는 툴들이 있어요. 뭔가를 하다 보면.
그런데 보통은 캐드나 포토샵이나 스케치업이나 그런 툴들을 다루는데 혹시 그중에서 다룰 수 있는 툴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하지만 알려주신다면 열심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은 몰라도 우리 회사에, 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나만의, 강석화만의 무기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저만의 무기라고 한다면 아직 시작을 안 해 봤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무기를 만들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보통 제출 기간이 있기 때문에 일정이 촉박해지면 야근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야근을 하게 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제가 느꼈을 때 이 회사의 분위기는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해서 야근을 하게 된다면 일단
치킨과 맥주를 일단 사 오는데 조금 스트레스받지 않으면서 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건축 쪽에 야근이 많잖아요.
-그런데 저도 지금까지 야근하고 있습니다.
-그러시군요.
-맥주 마신다고 했는데 맥주 먹으면서 일하다가 디자인을 잘못해서 저희 이사님께서 디자인 수정 8, 9번을 계속 요구한다면.
그럴 가능성이 클 것 같은데 맥주 드신다고 하면.
-그런다면 그거는 정말 너무 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친구 되게 재미있네요.
-회사 생활을 한다고 했을 때 제일 기대되는 게 뭐예요?
-사실 직장 생활이라는 걸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하게 된다면 또 저와는 다른 직업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저는 친구들을 사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또 얻는 지식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면접을 이렇게 보시면서 많은 얘기, 또 밝은 에너지 느낄 수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시간 짧게 드릴 테니까 마음껏 표현하고 싶거나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꼭 해 보시죠.
-제가 아까 말씀드린 밝은 에너지로 한번 표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핫! 디자인, 탑클래스! 훗! 감사합니다.
-(함께)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꼭 뵀으면 좋겠네요.
-눈에서 하트가 나오시는 것 같은데.
-눈을 못 떼시는데요.
-면접 잘 봤어요?
-제가 봤을 때는 저한테 완전 푹 빠지신 것 같아요. 붙을 것 같습니다.
-뭐죠?
-진짜.
-정신을 쏙 빼놓고 가셨는데요. 위아이의 석화 씨가 일일 취준생이 되어서 면접을 한번 보고 왔습니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르죠. 전혀 다른 매력이, 엉뚱한 매력도 있고 저렇게 이런 생각도 드네요.
저도 예전에 개그맨 시험 준비할 때 저렇게 밝은 모습으로 뭐든지
다 해낼 수 있겠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옛날 생각도 나고 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표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석화 씨 면접 통과된 겁니까? 어떻게 된 겁니까?
-긍정의 에너지가 아주 많이 느껴졌고요.
우리 막내들은 가장 잘 해야 할 일들이 팀의 분위기를 항상 좋게 해 줘야 하는 거기 때문에 저로서는 아주 좋은 인재로 봤습니다.
-디자인을 못 해도요?
-그거는 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자격증이 있고 이래야 해서 미리 좀 그런 자격증을 따서 들어오는 편이죠.
-대부분 그렇죠, 전공도 하고.
-그렇군요.
-그런데 모의 면접이었는데 그래도 질문들이 날카로웠어요. 그런데 실제로도 이런 질문들을 하시는 거죠, 면접에서?
-맞습니다. 아주 저희 회사는 심층 면접을 많이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짧은 시간에 그 사람을 다 판단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지만 그 면접 시간에 최대한 많은 예측 사항을 찾아서 신중한 고용을 하고 고용을 했으면 오래 함께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죠.
-그러면 신입 사원을 채용하실 때 어떤 걸 제일 중점적으로 보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세 가지 정도를 보는데.
-세 가지.
-첫 번째는 잠재력입니다.
지금 당장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그 친구가 가지고 있는 깊은 잠재력이 있다면 충분히 회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두 번째는 문제 해결력입니다. 조직은 언제나 문제가 생기는데 그 문제 해결력이 결국은 회사의 능력으로 바뀔 수 있고요.
세 번째는 인성입니다.
-인성.
-그렇죠. 인성이 제일 중요하죠.
-맞습니다. 예전부터 가르치는 거는 얼마든지 가르쳐줄 수 있는데 사람의 됨됨이는 바꿀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죠.
-좋은 인성은 회사에서도 많은 행복의 바이러스를 잘 전파할 수 있는 좋은 원동력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이게 미리 지금 말씀하신 걸 다 볼 수 있으면 최고의 우리 또 신입 사원을 뽑을 수 있겠지만 사실은 현실적으로는 쉽지는 않죠?
어떻습니까, 면접 보시면서 실제로.
-그래서 면접에 참여하는 면접관들이 좀 다각적인 시각을 가진 많은 사람이 참석합니다. 90% 정도.
그래서 저희는 운 좋게 좋은 인재를 잘 찾는 편인 것 같습니다.
-면접 보러 많은 분이 처음에 지원하지만 그래도 딱 보면 될 사람들은 한 30명 안쪽 아닙니까?
-30명 안쪽이라는 기준을 잘 모르겠지만.
-한 10명?
-예를 들어서 10명이 면접한다고 하면 30% 정도.
-30% 정도. 알겠습니다. 면접 본 지 조금 되셨죠?
-네.
-여기 들어오실 때, 입사하실 때 면접 보셨을 거 아니에요.
-딱 1년, 1년 된..
-그때 많이 떨렸나요, 어때요?
-저는 떨려서 목소리가 염소처럼 나오는 거예요.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그래서 사투리 막 쓰고 그랬어요. 진짜 너무 떨리더라고요.
-누구나 떨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을 못 보겠는 거예요.
-그렇죠. 내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지, 이런 생각도 들고...
-나와서 면접장에서 나와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안 나고.
-맞아요, 맞아요.
-그러더라고요.
-저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데 저희가 면접관이고 대표님께서 면접을 보는 취준생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해서 그럼 어떤 답이 나올까 좀 궁금했거든요.
대표님 입장에서는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그렇죠.
-취준생이라면 말이죠.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팀워크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려운 질문이네요.
팀워크는 팀이 가진 목적을 각각 개개인의 역량을 각자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팀이 뭉쳐서 하나의 목적으로
일을 한다면 각자 퍼포먼스를 내는 것보다는 훨씬 더 좋은 시너지를 내는 가장 핵심의 키워드가 팀워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회사에서 힘든 일이 생기셨어요. 그러면 어떻게 극복하세요?
-정면 승부라는 단어를 쓰겠습니다.
-정면 승부.
-정면 승부가 안 되면요?
-어렵다.
-정면 승부를 썼을 때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이 됩니다.
-정말요?
-그 이유는 문제가 생겼을 때 반대쪽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태도입니다.
어차피 일이라는 것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거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태도가 우수하면 그 문제들은 대부분 해결이 되더라고요.
-정면 승부가 안 되면 측면 승부 하면 되죠, 뭐.
-측면, 후면 승부.
-후면 승부도 되고. 직구를 던지시는 것을 좋아하시는군요.
-중요한 문제나 아니면 어려운 문제일 때는 정면 승부.
-오히려 더. 저라면 막 진짜 후진해서 들어갈 것 같고 그런데.
-그럼 직원들이 잔머리 굴리는 거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정면 승부 안 하고 자꾸 다른 길로 가려고 하고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실 것 같은데요.
-그것보다는 문제 본질적인 거나 아니면 솔직히 접근하는 게 제일 좋죠.
-솔직하게.
-솔직하게 접근해라. 그러면 일 크게 만들어 놓고 대표님, 저 사실 저 건물을 제가 거의 부술 뻔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봐주시는 겁니까? 정면 승부 한 거잖아요.
-건물 부수는...
-최선을 다했는데.
-최선을 다했는데.
-문제가 생기면 그건 어떻게 할 수 없지 않습니까?
-대표님, 최선을 다했는데 비가 새고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할까요, 이러면 최선을 다했으니까 그래, 그럴 수 있어라고 넘어가시는 겁니까?
정면 승부 했잖아요.
-많이 당황하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너무 극단적인 예죠, 사실.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들은 대부분 정면 승부는 아니고요. 정면 승부 하시는 분들은 그 문제를 나름의 해결을 웬만큼 했겠죠.
그런데도 더 이상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걸 가지고 정면 승부에 대한 설루션으로 요청할 수 있겠죠.
-제가 말하는 건 정면 승부가 아니라 퇴사 승부를 보고 나가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지금처럼 대표님이 직원이 돼서 일을 하게 된다면 회사 생활에서 가장 회사 생활에서 내가 가장 기대하는 것.
-기대되는 것.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회사에서 가장 설레고 너무 기대돼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맞아, 맞아.
-직원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억이요?
-추억은.
-직장 동료와 추억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럼요. 만약에 여행을 가실 때 혹시 직장 동료들하고 여행을 안 가보셨다면 꼭 권장해 드립니다.
-여행을요?
-예를 들어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잘해서 포상으로 여행을 보내줄 수 있지 않습니까?
-그거는, 그것만큼 좋은 건 없죠, 사실.
-그렇군요.
-다들 포상을 받고 가는 여행. 많이 보내줘 보셨습니까?
-저희 회사 사업도 팀 소장한테 좋은 여행의 포상도 보냈습니다.
-어디로 가셨어요?
-동남아일 것 같은데.
-너무 좋으셨겠다.
-어때요? 아무래도 포상으로 가면 더 분위기도 좋고.
-그렇죠.
-그 안에서 무슨.
-화기애애.
-상품 추첨도 하고 그렇습니까? 경품 추첨 이런 것도 하고.
-기업들 항상 하는 행위죠.
-그렇군요. 그러네요. 저희도 어떻게 좀 탑클래스 시청률을 많이 끌어올려서.
-탑클래스도 우리 같이 이렇게 해서.
-포상 휴가를 좀.
-그러니까요. 탑클래스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렇죠?
-그러니까요. 저에게 포상 휴가는 촬영을 안 해도 출연료가 나오는 게 포상 휴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알겠습니다. 대표님, 기업의 추억을 원하는 준비생들이 조금 전 답변 잘 외우셔서 면접 때 대표님처럼 말하면 회사에 입사하기는 더 수월하지 않을까.
저는 정면 승부 하겠습니다.
-면접 합격 가능한가요?
-가능합니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나요? 좀 다르게 이야기하나요, 요즘에는? 어때요?
-글쎄요.
-요즘 친구들.
-기억에 남으신 분들 있으세요?
-최근에 면접 보는 취준생들은 상당히 준비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준비라는 것은 답변이나 이런 것도 준비가 많이 되고.
-질문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거나 지금과 같은 리더들이 좋아하는 성향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는데요.
눈빛에서나 또는 표현에서나 보면 그런 본질적인 요소를 어느 정도는 이렇게 직감적으로 많이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진짜요?
-만약에 제가 신입사원으로 지원한다면 대표님, 저는 뽑아주실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저를? 만약에 제가... 갑자기 누레졌어요.
-표정이, 표정이 안 좋으신데.
-표정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약간 이런 표정으로 저를 보셔서.
-신입사원이 아니셔서.
-경력직으로 만약에 제가 지원하면.
-경력직, 경력직.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 저 이대로의 상태로.
-저는 뽑을 것 같습니다.
-그래요?
-제가 무슨 일을 잘할 수 있을까요, 회사에서? 오히려 역으로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한번 찾아보십시오, 하면 잘하실 것 같습니다.
-진짜.
-역시.
-통찰력이.
-다르시군요, 대표님. 제가 한번 찾아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먹을 게 많습니다.
-됐다.
-어쨌든 이 영상이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도움 엄청 많이 되실 것 같아요. 꼭 이거 확인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대표님이 약간 면접 보실 때 도움이 시청자분들 많이 되실 거라고 느꼈던 게 뭐냐 하면 약간 FM 스타일이세요.
이 때문에 이거를 기준으로 많은 분이 저렇게 정자로 질문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해맑게 면접 본 우리 석화 씨는 약간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 면접 통과된 겁니까? 어떻게 된 겁니까?
-당연히 통과되지 않았을까요 싶은데.
-통과됐다고요? 아니, 아무 일도 못 할 것 같은데.
-그런데 사실 그렇게 분위기메이커도 필요하지 않아요?
-그런데 일을 잘하면서 분위기 메이커여야지 그냥 분위기만 메이커면 어떻게 해요.
-일을 잘하시면.
-회식 때만 불러요? 그럼 어떻게 해요.
-일을 잘하게끔 만들어 줘야죠.
-더 일을 잘하게끔 능력을 북돋아주는 그런 회사가.
-그렇죠.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거군요.
-저희 회사는 성장에 대한 힘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을 성장시킬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군요.
-맞아요. 사실 신입사원분들도 제일 그런 게 바라시는 게 입사하셔서 같이 성장하는 그런 꿈을 꾸잖아요. 그런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왜 프리랜서를 준비하세요?
-저 아니에요.
-아니에요? 알겠습니다.
-아닙니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깜짝 놀랐네. 그런데 진짜 석화 씨 귀여우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밝고 좀 힘이 나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그런데 진짜 제 말이 맞는지 한번 확인해 봐야겠죠.
-어떻게 됐을까요? 붙었을까요? 과연 화면으로 만나볼까요?
-그러니까요.
-안녕하세요, 석화 씨.
-안녕하세요?
-면접 합격하신 거 축하드려요. 우리 회사에서 일하기 전에 먼저 회사를 좀 제가 둘러보면서 소개를 드릴게요.
우리 회사가 스마트 빌딩이거든요. 스마트 빌딩이 뭐가 좋은지 제가 하나씩 보면서 설명을 드릴게요.
-안 그래도 제가 공부를 해왔습니다.
-진짜요?
-스마트 오피스 맞죠? 그래서 제가 방금 전에 꼼꼼하게는 아니지만 후다닥 공부를 해왔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한번 잘 부탁드립니다.
-잘 소개해 드릴게요.
-스마트 빌딩 저 궁금했습니다. 스마트 빌딩에 진짜 뭐가 있는지.
-이리 오시면 여기는 지하 1층 빛의 강당이에요.
저희 지금 몰입형 아트를 플레이해 놨는데 이렇게 3면으로 플레이해 놓고 바닥까지 미디어를 전체 연결해서 이렇게 보여주고 있어요.
지금같이 힐링 영상이 있을 때는 직원들이 여기를 휴식 장소, 힐링하는 장소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세미나 하거나 이럴 때는 이 화면을 다 같이 쓰고 있죠.
-옛날에 미디어 그 작품 전시를 보러 갔었는데 진짜 궁금했던 게 그럼 이 화면이 다 한 번에 나오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면으로 되어 있는 건지.
-다 각기 뿌려지는데 이걸 연결해서 하는 게 기술인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디자인 팀에서 활용할 때는 바닥에 실제 도면을 뿌려놓고 도면 스케일이 화면으로 볼 때는 되게 작잖아요.
그런데 여기다 실제 사이즈로 이 공간이 이만하구나. 이런 걸 느낄 수 있죠.
-그러면 여기는 이 작품 이외에도 또 다른 부분들도 사용할 수 있는 거네요?
-그럼요.
힐링 영상 유튜브를 틀어놔서 다른 나라로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저희 강의를 한다거나 이럴 때도 동영상
여기에는 강의 콘텐츠 이런 거 띄워놓고 한꺼번에 하기도 하고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가 있는데 여기서 그 가수의 영상을 틀어놓으면 너무 힐링이 될 것 같아요.
-그럼 좋을 것 같네요.
-위아이라고 되게 잘 나가는.
-맞아요. 저희 틀어놓을게요.
-정말요?
-전시, 강의 이런 게 다 가능하겠네요.
-점심 먹고 와서 요즘같이 더운 날 저기 앉아서 좋은 갤러리를 가지 않고서도.
-그러니까요. 너무 편안해지는 지하 공간이네요.
-석화 씨 여기는 7층이고요. 자율좌석제로 운영되는 오피스 공간이에요.
이 공간에 제일 특징이 있는데 여기 화면을 보시면 디지털 트윈이 있어요.
지금 이 화면이 7층 전체를 보여주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냉난방을 끄거나 켤 수 있고 이렇게 끄고 켤 수도 있고 조명을 이렇게 끌 수도 있어요. 꺼졌죠? 켜지고.
-완전 최첨단.
-이렇게 제어를 할 수 있고. 그렇죠. 좌석 예약을 여기서 하고 운영이 되는 자율좌석 공간입니다.
-요즘에 자동차도 물리적 버튼이 다 없어지고.
-그렇죠, 그렇죠.
-터치패널 안에 기능이 들어가듯이 이제 건축물도 저렇게 바뀝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면 되겠네요. T사의 자동차처럼.
-맞습니다.
-디스플레이 하나로 조절이 가능하다.
-여기 원래 사실 디지털 트윈이 없다면 이렇게 스위치가 엄청 많거든요.
-이걸 일일이 다.
-그래서 여기에 어디가 어느 조명이지?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이런 불편을 디지털 트윈이 한 방에 해결해 주죠.
-그럼 화장실도 알려주고.
-화장실 여기 한 명 들어가 있네요. 화장실 재실도 알 수 있어요.
-조금 부끄러울 수도 있겠네요.
-누구인지는 몰라요. 전체 층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어서 1층을 눌러보면 우리 전체 건물 컨디션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어릴 때 상상 미술할 때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이 다 있네요.
-그렇죠.
디지털 트윈이라는 말 자체가 우리 현실하고 온라인을 똑같이 쌍둥이로 만들어놔서 그대로 반영을 해 주는 거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훨씬 쉬워요.
-약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인 거죠?
-네.
-저희 회사도 이런 게 있었으면 제가 조금 더 멋있는 가수가 될 수 있었을 텐데.
-회사 핑계를 갑자기. 회사 핑계를 대네요.
-너무 재밌습니다.
-눌러보셔도 돼요.
-그러면 이 초록색이 지금 여기라는 거죠?
-현 위치.
-그럼 불을.
-그렇죠. 꺼졌고. 반응도 되게 빠르죠?
-절약을 위해 하지 않겠습니다.
-여기가 전체 자율좌석으로 운영되고 있는 7층 공간이고요. 이렇게 뷰가 안 보이다가 이리 오게 되면 짠 나타나죠.
이쪽이 창가에서 뷰를 바라보면서 일할 수 있는 자율좌석 공간.
-여기가 이제 제일 멋있는 뷰를 볼 수 있는 공간인 거네요.
-그렇죠. 의자도 허먼밀러예요. 제일 좋은 거.
프리미엄 의자도 같이 체험할 수 있고 저희 오피스 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가구들을 다 준비해 놨어요. 편한가요?
-저 그냥 좀 더 공부해서 여기로 입사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여기 뷰 말고 더 좋은 뷰를 한번 보러 가시죠.
-여기보다요?
-네.
-알겠습니다.
-열려 있는 공간으로 한번 가볼까요?
-좋습니다.
-어디죠? 회의실인가요, 이게?
-저기가 집이었으면 좋겠어요. 제 집.
-호텔 아닌가요?
-그러니까요, 지금 약간.
-호텔 같은데.
-여기는 VIP 공간이에요.
-제가 들어가도 되는 건가요?
-고급스럽죠?
-네.
-여기 VIP분들이 오셔서 여기서 잠깐 티 타임을 가지는 공간이거든요. 저거는 불이 아니고 수증기로 되어 있어요.
가습의 역할도 하고 고급스럽게. 이리로 들어오실까요?
여기는 360 라운지라고 저희 VIP분들이 접견하시고 여기서 간단한 회의를 하신다거나 세미나를 한다거나 그런 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혹시 대여는 없나요?
-대여도 돼요.
-진짜요?
-저희 강동구 홈페이지에서 찾으시면 저희 아주 디자인으로 검색해서 이 공간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 여기서 대표님과 미팅을 좀. 회의할 맛이 날 것 같아요.
-지금 여기가 좀 어둡게 되어 있는데 화면에 있는 콘텐츠가 여기 천장 조명에 반영되고 있죠, 컬러가.
그대로 보여서 이 콘텐츠에 대한 몰입감을 높여주는 그런 조명이에요.
여기 이제 작품이 있는데요. 이 블라인드를 이렇게 올리면 풍경이 있을 줄 알았는데 뿌옇죠?
-이게...
-여기 스마트 필름이에요.그래서 하나씩.
-이런.
-이렇게 뷰가 나타나게 됩니다.
-모든 층에 뷰가 이렇게 좋군요. 이런 부분들을 보고서 우리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 거네요.
-그렇죠, 그렇죠. 우리 사옥에 이렇게 적용하면 좋겠는데? 우리 오피스에 이런 가구 놓고 싶은데 이렇게 되는 쇼룸입니다.
-이것도 그러면 일종의 마케팅이 될 수 있는 부분이구나.
-그럼요.
-요즘 버튼 하나로 밖에서 안을 못 보게 한꺼번에 하얘지는 그걸 이용한 거죠?
-네, 예전에는 전체가 다 불투명, 투명 기능이었는데.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지금은 일정 구간을 구별할 수도 있습니다.
-놀랐습니다.
-진짜.
-회사가 너무 예쁜데요.
-너무 예쁘고 미래 공간에 다녀온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어쨌든 석화 씨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온 것 같아요.
석화 씨도 아이돌을 포기하고 회사에 들어가느냐, 마느냐 갈림길에 놓이신 것 같은데.
영상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놀랍습니다.
인테리어를 하시고 좋을 거라고 제가 대충 생각은 해봤지만 저렇게 좋은 공간에, 멋진 공간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큰 즐거움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게 되네요.
-맞아요. 뷰도 너무 좋고 그리고 새로운 거를 뭔가 해보는 것도 되게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새로운 기능, 또 없던 거니까. 그런 걸 또 이제 즐겨 보는 그런 재미도 있을 것 같고.
-대충 스마트 오피스라고 하면.
-맞아요.
-AI와 접목된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런데 그게 미학적으로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다,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요. 그리고 아까 디지털 트윈에 대해서 영상에서 말씀해 주셨는데 그게 정확히 어떤 거예요, 대표님?
-디지털 트윈이라는 것은 트윈이 쌍둥이라는 뜻이잖아요. 그래서 실제 사무실과 디지털로 똑같이 쌍둥이로 만들어놨습니다.
그래서 쌍둥이에 있는 천장의 실제 조명이 디지털 트윈의 모양이 실제 조명하고 똑같은 위치에 있어요.
그리고 그 자리에 스위치를 만들어서 내가 켜고 싶은 조명을 제어할 수 있으니까 사람들로부터 사무실에 있는
많은 기능을 직관적으로 바로 그 공간을 터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디지털 트윈이라고 합니다.
-이런 질문드려서 죄송하기는 한데 저거 가지고 장난치는 직원은 없나요?
-있습니다.
-있죠?
-진짜요?
-왜냐하면 저도 이렇게 너무 신기하니까 껐다, 켰다, 껐다, 켰다 이런 거 해보거든요.
그런 거 IoT 이렇게 새로 생긴 거 보면. 그런 거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도 있긴 있군요.
-그것도 하나 재미 아니겠습니까?
-대표님 계신 대표님실의 불을 껐다, 켰다 하는 친구는 없습니까?
-아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없습니까?
-여름인데 히터를 켜놓는다든지.
-그러니까요. 어때요? 지금 이가연 아나운서도 여기 어떻게 보면 엄연한 직장이시고.
-그렇죠.
-여기에 또 책상도 있으시죠?
-책상 있죠.
-그러니까요. 출퇴근하실 텐데, 저런 사무실에서 일한다면 기분이 어떠실 것 같아요?
-일할 맛이 사실 더 나겠죠?
-일할 맛 날 것 같아요.
-그러니까 효율이 더 나고 더 가고 싶고.
-그렇죠.
-더 회사에 있고 싶고 그렇지 않을까요?
-한 가지만 더 여쭤보면 IT와 접목이 되면서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나올 거란 말이죠, 인테리어 쪽에서도.
그러면 회사의 인테리어도 계속해서 바꿔 나가시는 겁니까?
-그 인테리어 부분을 저희가 고민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많은 분이 기업은 항상 성장하고 성장하면 또 많은 인원이
들어오고 부서가 바뀌기도 하고 커지기도 하고 부서의 사이즈가 넓어지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매번 인테리어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요.
-그래서 현재 저희가 고민하고 있는 미래 인테리어는 조립 방식입니다. 그래서.
-모듈러 방식인 거죠?
-전문 용어인데 모듈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모듈러 주택을 검색을 많이 하고 있어서.
-실내 건축에서 모듈러 개념들이 많이 쓰일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 회사도 그런 걸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내 건축에도 모듈러를 사용한다는 건 그러면 다 조립식으로 바뀔 수, 그러니까 밖에서 제작을 해서 아예 여기 가지고
들어와서 조립만 하면 마무리가는 된다는 개념인 거죠?
-맞습니다.
-그런 개념이 요즘 도입이 되고 있습니까?
-N사의 제2 사옥이 있습니다. 그 사옥에 있는 인테리어는 다 조립 구조였습니다.
현장에서 소비되는 인건비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모든 것을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기 때문에 품질도
좋고 설치 인건비도 줄고 시간도 빨리 갈 수 있고 또 추후에 확장과 변화에 대해서도 플렉서블리티의 유용성을
갖고 재조립하고 재설치하기가 용이해지기 때문에 아마 국내에서도 많이 활용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 말은 조립식으로 바뀐다는 얘기는 거의 배선이나 이런 것도 아예 다 조각을 해서 껴 맞추는 거잖아요.
-맞습니다.
-그러면 거의 전자제품 사듯이 인테리어를 구매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면 될까요?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에는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 거군요.
-가까운 미래가?
-너무 흥미진진하지 않습니까?
계속 새롭게 변하고 있는 이 사회가 너무 신기하고 점점 더 빨라지고 있으니 우리가 관심을 떼고 있다가는 훅훅 지나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오피스를 시작하셨다고 저희가 이야기를 들었어요.
스마트 오피스, 말로 들으면 스마트폰이나 이런 거나 비슷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 스마트 오피스의 시작은 뭐였는지 궁금해요.
왜 스마트 오피스를 시작하셨습니까?
-공유 오피스라는 단어는 들어보셨잖아요.
-많이 들어봤죠. 그런데 약간 요즘 경기가 안 좋아졌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맞습니다. 일하는 방식이 달라져야지 기업도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하면 더 똑똑하게 일하게 할 수 있을까 이게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이었고요.
예전에는 몇몇의 히어로가 와서 회사 전체를 잘 성장하게 만들 수 있었다면 이제는 구성원들 모두 각각에서 최고의
영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회사가 더 멀리 갈 수 있는 회사로 바뀝니다.
스마트 오피스는 그렇게 똑똑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라는 것으로 시작되었고요.
우리나라에서보다는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습니다. 해외에서는 KPI라는 핵심 직무 역량이라는 걸 평가하는데요.
일하는 과정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일의 결과를 중요시합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하루 종일 놀다가 어느 순간에 집중해서 퍼포먼스를 내거나 아니면 집에 일찍 가서 가족과
함께하지만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결과를 측정하는 요소로 보인다면 일하는 환경이 굳이 정형화된 공간은 필요 없었겠죠.
국내에서도 많이 도입되기 시작했었는데요. 코로나라는 시기가 사람을 재택근무하게 만들었고.
-맞아요.
-재택근무에 더더군다나 이런 스마트 오피스의 환경은 상당히 넓게 펼쳐진 것 같습니다.
-요즘 미국에 실리콘밸리나 이런 데는 그런 걸 정말 잘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먼저 시작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접목하면 훨씬 더 발전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신 겁니까?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조금 다릅니다.
-한국은, 그렇죠, 문화가 조금 다르죠.
-문화가 다릅니다. 그래서 처음에 외국의 스마트 오피스를 그대로 가져온 회사들은 다 실패했습니다.
-그래요? 이건 또 핵심 내용이네요.
-저희는 K-스마트 오피스라고 하나로 명명해서 정했는데요. 한국 사람들은 자기 좌석에 대한 소유욕이 아주 높습니다.
-맞아요.
-회사에 왔는데 내 책상이 없다? 되게 불안해합니다.
-서러워요.
-보통 이거를 그렇게 표현하죠, 책상 빼라고 표현하듯이 책상 자기 자리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하죠.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스마트 오피스는 일이 잘되고 일을 똑똑하게 할 수 있는 사무실을 이야기하는 건데
한국에서는 자기 좌석이 있고 자기의 바이오리듬에 따라서 선택해서 쓸 수 있는 좌석들이 있는 것이 스마트
오피스의 한국형 모델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외국처럼 기다란 의자 같은 데 있어서 누워서 하는 친구도 있고 커피 마시는 친구도 있고 엎드려서 하는
친구도 있고 이런 모습이 아니라 자기 자리는 확실하게 지켜주는 모습을 하되 스마트 오피스를 만들어주는 구조로
K-스마트 오피스로 바뀌는 겁니까, 그러면?
-자기 자리는 그대로 있는데 업무 공간에 집중할 수 있는 좌석이 따로 있어요.
그러면 하루 중 나의 바이오리듬이 가장 좋은 시간대에 예를 들어 어떤 IT 회사에서는 일하는 과정에서 이어폰을 꽂습니다.
-맞아요.
-그런데 그것은 음악을 듣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집중해 그러니까 나한테.
-말 걸지 마.
-말 걸거나 나한테 일을 시킬 게 있으면 조금 기다렸다 해줘라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어요.
그만큼 하루 종일 사람이 풀로 좋은 컨디션에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게 아니라 사람의 바이오리듬은 남녀노소 또 상황에 따라 다 달라집니다.
그래서 자기 석에 있다가 자기 바이오리듬, 일이 잘될 것 같은 느낌이 오면 포커스룸이라는 집중석에 가서 집중해서 일을 하는 거고요.
오늘은 우리 팀이 막 함께 이야기하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고 하면 팀장이 컬래버 테이블에 가서 협업을 하면서 이야기하면서 일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고정석은 있으니 소유욕이 높은 한국인들한테는 자기 안정감을 주고 대신 일할 때 집중할 수 있는 공간 또는
협업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을 자율 자재로 선택하게 해서 최고의 바이오리듬에 가장 좋은 효과를 이끌어내는 게 한국형 스마트 오피스입니다.
-찾아 떠나~ 스피커 어디 갔어? 여기 있다.
-우리 회사 우선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분위기? 약간.
-화기애애하고.
-가족 같은.
-가족 같고.
-단점.
-그런데 이거 대표님 귀에는 안 들어가나요?
-그럼요.
-집에 잘 못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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