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OP10 가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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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OP10 가요쇼 - 1054회

등록일 : 2025-08-25 11:25:49.0
조회수 : 44
-인기 가수와 함께하는 전국 TOP10 가요쇼.
우연이 씨의 무대로 시작합니다. 큰 소리로 같이 불러주세요.
더 크게요. 정말!
-여러분이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행복한 여행을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전국 TOP10 가요쇼, 저는 조영구입니다.
-채윤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우연이 씨가 케세라세라라는 신곡을 발표했는데 노래 좋아요?
많이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채윤 씨, 보통 남자와 여자는 많이 다르다고 해요.
그래서 남자를 화성에서 온 남자.
여자를 금성에서 온 여자.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너무 다르기 때문에 결혼해서 서로 맞춰가서 사는 게 힘들다고 하네요.
-맞아요, 맞아요. 사실 저는 결혼은 안 해봤지만 그래도 이렇게 부부는 늘 서로 배려하고 양보해야지만이 그 결혼 생활이 잘 유지된다고 하잖아요.
-중요한 건 배려와 양보입니다.
사실 채윤 씨와 저, 조영구가 전국 TOP10 가요쇼를 진행하는데 호흡이 너무 잘 맞는다.
너무 진행을 잘한다. 찰떡궁합이다. 이런 평을 듣는데 그 비결이 뭔지 아십니까?
-뭔데요?
-바로 조영구가 다 참아주고 배려하고 진짜 내가 속이 까맣게 타버렸어. 그러니까 잘되는 거예요.
-제가 말을 안 해서 그렇죠. 우리 조영구 씨 때문에 제가 밤마다 약을 먹어요. 하도 속상해서. 제가 얼마나 양보하고 배려하는데요.
-하고 싶은 말 하세요. 왜 안 하세요.
-조영구 씨도 속이 좁아서 다 얘기하면 삐지거든요.
-그만큼 이렇게 우리가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다 보니까 호흡이 잘 맞는 거예요.
여러분도 항상 배려하고 남을 이해했으면 좋겠는데 오늘 전국 TOP10 가요쇼에 오신 여러분이 배려해 줄 건 뭐냐.
오늘 출연하는 가수들에게 마음껏 소리 지르고 박수 세게 쳐주는 게 우리를 위해서 배려해 주는 겁니다.
해 줄 수 있죠?
-(함께) 네!
-그렇다면 어떤 가수의 무대가 준비돼 있습니까?
-이분은 노래 하나는 1등인 것 같아요.
천가연 씨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1등이에요라는 곡 불러드릴 거고요.
그리고 산다는 게 좋다고 외치는 이부영 씨의 무대.
-산다는 게 좋다~
-맞습니다. 그리고 매력 넘치는 정혜린 씨 무대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매력적인 가수죠. 천가연 씨 무대 만나보겠습니다.
-당신이 1등~ 1등이에요~ 산다는 게 좋다!
-좋다 좋다 좋아~ 산다는 게 좋다~
정말 인생은 산다는 게 좋은데 욕심을 너무 부려서 화를 또 당하는 분들도 많아요.
연잎 있잖아요. 연잎은 빗방울이 막 고이면요.
자신이 감당할 만큼 무게를 딱 가지고 있다 그 이상이 되면 그 물을 버린다고 합니다.
만일에 그 연잎에 고인 물을 버리지 않으면 찢어지거나 줄기가 부러진다고 해요.
-세상 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욕심은요.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해소가 되는 게 아니고 더 짜기만 하잖아요.
-맞네. 사람들은요. 채우려고만 하지 비우려고는 하지 않거든요. 그렇죠?
-맞아요. 좋은 것을 채우려면 많이 비워야 해요. 그리고 욕심도 버려야 해요. 무조건 버려야 해요.
-채윤 씨 말이 잘못됐어요.
-왜요?
-욕심을 버리면 채워진다고요? 저는 음반 낸 지 벌써 20년 됐고 6집 앨범을 냈습니다.
나는 히트곡 내겠다는 거 다 필요 없어요. 다 비웠어.
이제 채워질 때가 됐는데 왜 안 채워줘요?
-조영구 씨. 더 버려야 해요. 더 버리세요.
-벌써 육십이 됐는데 뭘 더 버려요.
-칠십, 팔십까지 버리세요. 계속 버리세요.
-그때까지 살아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계속 버리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여러분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또 이렇게 출연한 가수 누가 있을까요?
-멋진 신사 류기진 씨의 무대 준비되어 있고요.
부귀영화의 문소희 씨. 그리고 나이는 어리지만 노래 정말 잘하는 친구예요.
박성온 군의 무대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류기진 씨 어차피 갈 거라면이라는 신곡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류기진 씨입니다.
-우리 박성온 씨를 사랑하는 분들이 참 많군요.
그런데 박성온 씨에게 제가 물어봤어요.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고 그랬더니 행복한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맞아요. 본인이 노래를 행복하게 불러야 이 노래를 듣는 또 무대에서 관객 여러분도 같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요.
-너무 기특하지 않나요?
-중학교 3학년인데 생각은 정말 어른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랑받는 박성온 가수 되기를 바라고요.
채윤 씨 약속을 하는 게 더 쉬울까요? 지키는 게 더 쉬울까요?
-약속은 아무래도 하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어려운 것 같아요.
-맞아. 보통 사람들 만나면 야, 내가 밥 한번 살게!
야, 내가 술 한잔 살게!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맞아요. 저도 야, 전화 한번 할게. 얼굴 한번 보자. 이런 쉽게 말하는 말 많이 하거든요.
-중요한 건 우리가 쉽게 약속을 하지만 그 약속을 받은 사람은 이 사람이 연락이 오겠지 하고 기다리다 보면 상처를 받게 되는 거예요.
-맞아, 맞아. 조영구 씨, 그걸 아는 사람이 저한테 그렇게 상처를 주셨어요?
-저는 살면서 누구에게 상처를 준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저는 연예인 중에 제일 착한 가수, 정 많은 가수로 알려져 있어요.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날마다 녹화 전에요.
저보고 맛있는 거 사줄 테니까 밥 한번 먹자고 해 놓고 방송 끝나자마자 그냥 쌩 가버리셨잖아요.
이게 지금 한두 번도 아니고 저 정말 너무 서운해요!
-제가 그냥 생각 없이 한 얘기인데 그걸 진짜 밥 사주길 기다렸어요?
-그럼요. 좋아요, 좋아요. 그러면 오늘 방송 끝나고 맛있는 밥 좀 사주세요.
-오늘만 시간이 제가 안 돼요, 오늘만. 오늘만 시간이 안 돼.
-제가 이럴 줄 알았어요.
-하지만 제가 채윤 씨와 약속은 지키지 못했지만 우리 전국 TOP10 가요쇼는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는 거 알고 있죠?
대한민국 최고 인기 가수들과 함께 최고의 멋진 무대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매주 찾아오는 약속.
그 약속을 지키는 전국 TOP10 가요쇼 만세!
밥 혼자 사 먹어요, 알아서. 자꾸 얻어먹으려고 그래요.
어떤 가수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요?
-이분은 콧소리가 너무나 매력적인 분이십니다.
문연주 씨의 무대 만나보실 수 있고요. 얼굴 한번 보자의 훈남 씨.
그리고 여러분이 좋아하는 가수 박광현 씨의 무대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박광현 씨가 와요? 먼저. 도련님~ 도련님의 문연주 씨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박광현 씨 참 좋아하시네요.
박광현 씨가 원래 연기자였는데 트로트 경연대회에 한번 딱 발을 디디고 난 이후에 트로트가 너무 좋아서 연기 안
하고 트로트 가수로 전념하겠다는 말을 했어요.
-맞아요. 이게 바로 트로트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저도 그래서 트로트 가수에 발을 딱 내디뎌서 지금까지 트로트만 부르잖아요, 저도.
잘되어야 할 텐데. 오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전국 TOP10 가요쇼 할 때마다 이렇게 자리를 가득 메워주시는 여러분의 크신 사랑에 우리 전국 TOP10 가요쇼가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제 마지막을 책임져줄, 어떤 분의 무대입니까?
-이분은요. 늘 한결같으세요. 소녀 소녀 하시고요.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우신 분이십니다.
바로 유지나 씨의 무대를 끝으로 저희는 이만 인사드리도록 할게요.
-지나고 나면 더 보고 싶은 유지나 씨.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저는 조영구였고요.
-채윤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얄미운 사내야~ 끝까지 해 주세요.
-(함께) 미운 사내 미운 사내~
-얄미운 사내야~ 헤이!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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