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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스페셜 - 희망의 길을 걷는 반도체시티, 원주

등록일 : 2025-11-27 11:10:17.0
조회수 : 52
-(해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그리고 그런 AI의 핵심 동력. 바로 반도체입니다.
-원주시의 야심 찬 프로젝트인 반도체 산업 육성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해설) 반도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의 도전이 시작되는데요.
-(해설) 반도체. 미래 산업의 핵심을 향한 도전. 조용하지만 단단한 변화가 이곳 원주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7월.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의 단체장 및 지방 의원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민선 8기가 시작되었는데요.
그리고 원주시는 경제 제일 도시 원주를 꿈꾸며 핵심 과제로 반도체 산업 유치를 선포합니다.
-(해설) 수도권 쏠림 현상, 과밀 현상으로 인해 지역이 경쟁력을 잃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최근 청년 인구 유입보다 유출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 원주시는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해설) 원주시는 기존 산업을 발전시키고 시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2024년 8월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주력 산업 발전을 위한 컨트롤 타워, 미래산업진흥원이 만들어졌죠.
-(해설) 미래 산업은 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의 경제 구조, 인구, 일자리를 비롯해 경쟁력까지 바꿀 수 있는
핵심 전략이 되고 있는데요.
원주시는 지역의 미래 산업으로 반도체를 선택했습니다.
-(해설) 다양한 산업 분야 중 원주시는 왜 반도체를 선택했을까요?
반도체는 지금 석유보다 중요한 자원이라고 불릴 만큼 경제와 안보의 핵심 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단순 부품으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미래 산업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 되었죠.
-(해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도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 2025년 예산 발표안에 따르면 반도체, 이차 전지, 바이오 등 첨단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작년에 비해 17.3% 확대 편성했습니다.
-(해설) 세계적인 산업의 엔진으로 자리 잡은 반도체. 원주시는 도시의 미래 성장을 위해 반도체를 선택했습니다.
-(해설) 그렇다면 반도체 산업 구축을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해설) 원주시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의 비전을 담은 4개의 핵심 계획을 내세웠는데요.
바로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부지 조성, 기업 투자 유치입니다.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인력 양성입니다.
반도체는 첨단기술과 정밀한 공정이 필요한 산업으로 장비나 공장만으로 성장하기 어려운데요.
숙련된 기술, 연구 개발 인력이 반드시 함께 성장해야죠.
-(해설) 전문적인 반도체 교육 환경이 필요한 가운데 현장에서 필요한 실습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반도체교육원을 설립하게 됩니다.
-(해설) 지난 4월, 원주시 학성동에서 한국반도체교육원 착공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반도체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인데요. 내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임시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반도체교육원의 목적은 오직 교육입니다. 실제 현장과 똑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해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해설) 교육원에서는 실제 반도체 기업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이 기증되어 수강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설계와 분석 등 다양한 공정 과정에서 쓰이는 장비를 갖춰 산업 현장과 가까운 실습이 가능하죠.
또한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이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대학생은 물론 특성화고 학생과 재직자까지 반도체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습니다.
실제 교육원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공정 현장은 XR 증강 현실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되는데요.
학생들은 가상 공간 속에서 반도체 생산 과정에 참여하며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익히고 있습니다.
-(해설) 내년 한국반도체교육원이 완공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장비들이 들어오게 될 텐데요.
장비 운영부터 소재 제작까지 더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해집니다.
-(해설) 원주시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두 번째는 부지 조성입니다.
원주시 반도체 산업 부지의 중심지 바로 부론일반산업단지인데요.
원주 서남부권 부론면 일대에 약 18만 평의 크기로 조성 중이죠.
-하나, 둘.
-(함께) 셋.
-(해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유치 중입니다.
-(해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반도체를 비롯한 원주시 첨단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예정인데요.
이곳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높이며 미래 산업도시로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설)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진행하는 원주시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세 번째는 테스트베드입니다.
테스트베드는 시험용 반도체 공정으로서 반도체 산업에서 새로운 기술, 장비, 공정 등을 실험하고 검증해 볼 수 있는 실증 공간을 뜻하는데요.
-(해설) 원주에 테스트베드가 생긴다면 지역에 있는 반도체 관련 중소, 스타트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텐데요.
작은 기업들은 자체 테스트 환경을 만들기 어려워 지자체에서 실증 공간을 만든다면 지역 내 기업들은 멀리 가지 않아도 기술 실험이 가능하죠.
부지를 조성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것에서 끝난다면 반도체 산업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실제 기업이 들어와 생산, 연구가 이루어지는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하는데요.
원주시는 2023년부터 꾸준히 기업 유치를 위한 박람회, 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설) 지난 2023년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포한 이후 원주시는 꾸준히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있는데요.
-(해설) 한 기업은 2023년 8월 원주시와 투자 협약 체결 후 같은 해 10월 착공해 2024년 11월 공장을 완공했는데요.
현재 2단계 장비 투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설) 초창기 원주시와 협약을 맺은 또 다른 기업을 찾았습니다.
-(해설) 2023년 3월 원주시와의 투자 협약 이후 현재 첨단 제품을 만들기 위한 2차 증설에 돌입했는데요.
공장의 규모를 확대하는 만큼 더 많은 인력과 매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이 원주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설) 그렇게 원주시는 총 12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기업을 유치해 나갈 예정입니다.
-(해설) 반도체 산업으로 지역이 성장한다는 이야기는 이웃 나라의 사례를 통해서도 증명이 되었습니다.
일본 규수 중앙부에 위치한 구마모토현. 농업이 활발하던 구마모토현은 최근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지역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해설) 구마모토현의 반도체 역사는 약 60년 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그때부터 꾸준히 기업 유치와 인재 육성을 해왔습니다.
이곳이 본격적인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가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TSMC의 입성이었습니다.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으로 글로벌 IT 기업들의 핵심 칩을 제조하고 있는데요.
첨단 공정 기술력에서 업계를 선도하며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해설) 구마모토현 북동부에 위치한 기쿠요마치. 인구 약 4만 4000명인 이곳은 원래 농업이 주요 산업이었던 지역인데요.
TSMC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이 들어서면서 지역의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해설) 특히 달라진 점은 사람이 많아졌다는 겁니다.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주택단지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마을 내 상업 시설들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죠.
-(해설) 반도체 덕분에 조용하던 키쿠요마치가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자 외곽 지역까지 새로운 주거지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해설) 사람들이 모이고 상권이 살아나면서 기쿠요마치의 일상에도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이 변화를 지역 주민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해설) 키쿠요마치에 자리한 작은 역사.
과거에는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던 역이었지만 반도체 산업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에는 역이 북적일 만큼 이용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해설) 키쿠요마치를 포함한 구마모토현은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지역이 해야 할 노력 중 하나로 역시 인재 양성을 꼽았습니다.
-(해설) 지역에 반도체 기업들이 많아지고 구마모토대학은 작년 4월 반도체학과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수십 명의 학생들이 반도체 관련 기업에 취직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더 많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설)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센터에도 반도체 기술을 배우려는 학생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해설) 전기와 기계의 기초 수업을 시작으로 반도체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해설) 이렇게 반도체 산업은 지역의 숨결과 활력을 되살려주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는 원주시. 그리고 원주시와 걸음을 같이하는 곳이 있습니다.
-(해설) 반도체 산업의 경우 복합적이고 자본, 기술, 인력이 필요한 분야로서 지자체 단독으로 추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는데요.
민선 8기가 시작되고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함께 반도체를 꿈꾸었고 그렇게 동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해설) 그렇게 강원특별자치도를 하나의 큰 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를 추진하게 되는데요.
-(해설) 강원형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을 담당하고 있는 원주시.
원주시는 지난 5월 글로벌 기술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원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타이완을 찾았습니다.
-(해설) 초청된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와 연술회 등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과
확장 현실 기술을 보유한 연구소, 기술대학 등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는데요.
타이완은 현재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축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해설) 타이완의 반도체 산업은 경제 성장의 엔진이자 국가 경쟁력이 되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반도체 산업 시작 이후 타이완의 경제 구조, 수출, 고용 수준이 모두 폭발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해설) 타이완은 현재 전 세계 반도체 파운더리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타이완 없이는 반도체도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움직이는 심장과도 같은 곳입니다.
-(해설) 그리고 타이완이 세계 반도체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곳이 있는데요.
타이완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신주과학단지입니다.
-(해설) 1980년대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하여 정부의 주도로 신주과학단지가 조성되었는데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연구 개발과 생산, 대학, 정부 지원에 결합된 혁신 생태계로 산학연이 밀착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대학은 기초 연구와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해설) 기술 변화가 빠른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현재 일하고 있는 기술자들도 꾸준한 기술 업데이트가 필요한데요.
때문에 신주과학단지 인근 대학에서는 재직자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들이 필요한 기술을 대학이 직접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는데요.
학생과 현장 엔지니어 모두에게 배움을 제공해 타이완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 발전에 산학연의 협력이 중요한 가운데 원주시도 지역 대학과 협력해 AI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해설) 산학연의 협력에서 학교의 역할은 전문적인 기술력과 현장형 인재 양성입니다.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AI 설루션 개발과 산업 생태계의 핵심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해설) 지난 8월 산업단에서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의료 AI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이번 교육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전국의 대학생, 직장인,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했는데요.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수강 인원을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해설) 이번 교육은 의료 AI 반도체 설계 교육과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전공생과 재직자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이 없는 수강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수업도 준비되었습니다.
-(해설) 현장에서 실제 강의를 들은 수강생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는데요.
-(해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원주시의 노력이 이어지던 중, 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인 경기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후보지 선정 이후 1년 9개월 만에 국가산단으로 지정됐습니다.
-(해설) 지난해 용인이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고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이 용인으로 쏠릴 수 있는 가운데, 원주시만의 장점을 살린 전략이 중요한데요.
-(해설) 원주시의 가장 큰 장점, 바로 교통입니다.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중심지로 물류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기업과 인재가 모이기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해설) 원주시의 최대 강점인 교통을 활용해 수도권의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상생을 도모할 수도 있을 텐데요.
용인을 비롯한 평택, 화성 등 이미 대기업 반도체 제조 시설이 조성되어 있는 지역들이 있는데요.
대기업을 직접 유치하기보다 지리적 특성을 살려 소재, 부품, 장비를 다루는 소부장 기업들을 유치하는 방안도 언급되었습니다.
-(해설) 반도체 공장을 세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원이 필수입니다.
그중에서도 물과 전기는 산업 운영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데요.
이 점에서 원주시는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 반도체 산업 유치에 큰 강점을 발휘하게 됩니다.
-(해설) 반도체 산업 유치를 향한 원주시의 노력은 계속될 텐데요.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 부지 조성 그리고 테스트베드 구축까지, 첨단 산업의 기반을 하나씩 다지고 있습니다.
-(해설) 반도체 시티를 향한 길, 그 길 끝에는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의 완성이 있습니다.
-(해설)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게 되면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찾아오게 될 텐데요.
원주시는 그 성장을 단순한 숫자가 아닌, 시민들을 위한 복지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산업의 성과가 시민의 행복으로 돌아오는 도시, 원주시는 그렇게 반도체 시티를 향한 희망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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