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파워토크
일요일 오전 7시 40분
TV
방영중

다시보기

KNN 파워토크 - 거제의 역설 '조선산업 인력 위기', 현재와 과제 (변광용 / 거제시장, 김기재 / 거제대 산학협력중점 교수)

등록일 : 2025-12-15 13:14:37.0
조회수 : 15
"수주 호황 속 ‘인력 역설’…거제, 조선 산업 위기 속 해법 모색"


거제 지역이 유례없는 조선업 수주 호황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인력 위기와 지역 경제 불황이라는 역설적인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조선업은 3년 치 일감을 확보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나, 정작 거제 시민들의 체감 경기는 나아지지 않고 아파트 가격은 하락하는 등 ‘호황 속 불황’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KNN ‘파워토크’에서 변광용 거제시장과 거제대 산학협력중점 김기재 교수와 함께 이러한 위기의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내국인 숙련공 이탈과 외국인 인력 확대의 그림자-

2015년 조선업 불황 이후 임금 하락으로 많은 내국인 숙련공들이 타 지역 또는 쉬운 업종으로 이탈했습니다.

이 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들이 채우면서 조선업은 유지될 수 있었지만, 저숙련 외국인 중심의 생산 구조로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법무부는 지난해 말 외국인 인력 허용 비율 30%를 연장했습니다.

변 시장은 이에 대해 무제한적인 외국인 인력 채용 정책은 재검토되어야 하며, 정부가 조선업을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지역 정부와 협의하여 쿼터제 조정 등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거제시의 해법 모색-

거제시는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선 산업 기본법 개정, 산학 협력 강화,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이 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김기재 교수는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인재의 정규직 채용 및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있으며, 특히 경상남도와 한화오션 엔지니어링과의 협약을 통해 인재 선발, 교육, 채용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변광용 시장은 기업이 정규직 생산직 채용을 확대해 지역 청년들이 거제를 떠나지 않고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기업과 지역사회, 그리고 교육기관이 협력해 거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조선 산업은 3년 치 일감을 확보하면서 유례 없는 수주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중심지인 거제 지역은 호황 속 불황이라는 딜레마에 빠져 있는데요.
시민들의 체감경기는 나아지지 않았고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거제시가 상생발전기금 등 전향적인 정책을 내면서 그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요.
거제시의 어려운 도전이 현실화되기 위한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거제시 변광용 시장 그리고 거제대학교 김기재 산학협력중점 교수 두 분 자리하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시장님께서는 거제시장 재선거에 당선되시면서 4월 1일부터 공직 임기를 시작하셔서 4월부터 12월까지 참 숨가쁘게 달려오셨을 것 같아요.
좀 어떻게 보내셨어요?
-11월 국회에서 내년 예산 시즌 들어가는 시점에 맞춰서는 어쨌든 국비 확보하든지 우리 거제시의 큰 현안들을
결국 국비 지원이 없으면 어려우니까 내년 예산에 반영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집중적으로 했고요.
사실 한아세안국가정원 같은 경우에도 어렵게 어렵게 결국은 국회를 통과하면서 예산이 확보되는 그런
성과도 있었고 그다음에 조금 더 거슬러가면 어쨌든 끝으로 조선업은 성장하는 것 같고 뭔가 호조세를 타고
가는 것 같은데 우리 시민들의 민생이라든지 그다음에 지역 경제 이런 부분들은 여전히 좀 어려움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해소해나갈 것인지 그런 어떤 고민과 실천으로
이렇게 정신 없이 달려왔던 그런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제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달려오셨을 것 같은데 거제시는 최근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서 지역 내
총생산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2002년과 비교했을 때 2025년에는 외국인 증가율이 179%에 이를 정도로 고용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외국인 인력이 증가한 것은 지역에는 분명한 긍정적인 부분이 작용한 것도 있겠지만 경기 전체로 봤을
때는 낙수 효과가 미미하다는 의견도 있거든요.
산업 경기는 나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체감경기가 나아지지 않는 구조적인 괴리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실 거제시의 가장 현실을 잘 진단하고 있는 말씀이 방금 우리 말씀하신 그 딜레마입니다.
이전에 우리 거제시가 크게 성장할 때 상황들을 보면 조선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지역 성장을 같이 견인하는
식으로 동반 성장하는 식으로 이렇게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구조가 아닌 거죠.
물론 그때하고 지금하고 똑같이 이렇게 비교할 수는 없는데 흐름으로 보더라도 어떤 대기업 두 곳이 있는, 대기업
제조업 두 곳이 있는 지역이 이런 반대로 어떤 지역 정체 그다음에 경제에 대한 어려움, 아파트값 하락 이런
부분들을 겪고 있다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외국인 노동자 문제가 어떻게 보면 이게 객관적으로 현실적인 입장에서 보면 조선에서는 필요한 인력이에요, 이게.
또 한편으로 보면 너무 좀 이렇게 제한 없이 너무 쉽게 외국인 노동자 채용을 가져가다 보니까.
-무분별하게 늘리다 보니까.
-그런 셈이죠.
그러다 보니까 숙련도 문제도 있고 그다음에 지역 경제에 아까 말씀, 낙수 효과를 통한 어떤 지역 경제
활력이라든지 지역 경제를 같이 끌어가는 부분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오래 갈 것 같은 구조화될 것 같은 이런 우려가 분명히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 시에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딜레마를 어떻게든 해소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렇게 내국인과 외국인 고용 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고민들도 많이 하실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고숙련 내국인 중심의 생산 구조가 이제는 저숙련 외국인 중심의 생산 구조로 고착화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수님, 내국인 숙련공들이 떠나는 요인과 이를 이끈 현상에 대해서 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5년부터 조선업이 많이 어려워지면서 임금이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내국인 근로자들이 평택 반도체 공장 같은 건설 현장으로 많이 가셨고 또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더 쉬운 카페
같은 업종으로 취직하여 결국 조선 업체에는 내국인 구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이렇게 내국인 근로자들이 떠난 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체하면서 조선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수가 이렇게 많아지는 것에 대해서 보완책은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교수님?
-현재 내국인들에 대한 임금이 카페 같은 쉬운 업종이나 조선업같이 어려운 업종이나 동일 임금, 최저임금 때문에
조선업으로 쉽게 돌아오지 않는 이유 같습니다.
-거제는 과거부터 조선업이 주된 소득 기반이었고 외국인의 비중도 상당히 낮은 편이었지만
지금은 외국인의 고용 비중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상태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걱정이 많을 것 같은데
반면에 김해나 창원 등 주변 도시와 비교했을 때 거제 시민분들께서 느끼는 외국인 인력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부분도 있거든요.
근처에 있는 도시와 거제의 차이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거제시는 김해시나 창원시 같은 도시보다 규모가 좀 작습니다.
그런데 외국인 근로자들은 한국에서 번 돈을 고국으로 보내기 위해서 최소한의 금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들이 원룸 같은 데 살지 않고 기숙사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거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경제를 살리려면 외국인 근로자보다 내국인 근로자들이 더 늘어나서 거제 지역에서 소비를
해야만이 거제 경제가 활성화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경제를 위해서 실질적인 소비 진작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말씀이신 거죠?
-네.
-알겠습니다. 이처럼 외국인들에 대한 고용 확대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대기업의 이해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시장님, 2023년 1월부터 2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했었던 기업별 외국인력 허용 비율이 30% 조치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나왔던 게 바로 외국인커터를 지자체와 협의한다는 부분이었어요.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시장 초임 시절이었는데 2016년, 17, 18 이렇게 하면서 급격하게 조선 물량들이 줄어들게 됩니다.
일단 불황을 겪게 되죠. 그렇게 되면서 아까 우리 교수님 말씀대로 조선 현장에 있던 많은 인력들, 숙련공들이 외지로 많이 떠나게 됩니다.
떠나게 되면서 그런데 업황이 호조로 돌아서고 수주가 늘어나고 지금 현재는 조선의 흐름들은 상당히 밝은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러면 당연히 인력이 들어와서 다시 예전처럼 이렇게 조선 현장에서 일을 하고 이런 구조로 돌아가면 되는데
사실 이런 구조로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는 게 어떻게 보면 제일 핵심적인 문제인데 지난 2020년쯤 됐겠네요.
기업에서는 자꾸 인력 문제가 생기니까 외국인 노동자들이라도 편하게 쓰자, 쉽게.
이런 요구들을 많이 했었고 그때 당시 정부에서도 그런 고민들을 했지 않겠습니까? 했지 않습니까?
그래도 그당시에 20%에 한해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게끔 쿼터제를 운영을 해왔었는데
기업에서는 계속 이걸 늘려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그래서 그때 당시에 윤석열 정부였을 때죠.
당시에 그러면 30%를 한시적으로 한번 10% 늘어서 한시적으로 한번 이 쿼터제를 적용해 보자.
그리고 한시적으로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 후에 여러 가지 효과들이라든지 이런 파급 효과라든지 영향,
이런 것들을 다시 분석해서 다시 환원할지 아니면 계속 유지를 할지를 판단하자, 이렇게 해서 한시적 운영이 결정된 겁니다.
-그렇죠.
-그런데 지난해 말인가 해서 한시적 운영 결정,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시작했던 것들이 법무부 차원에서
그대로 30%로 가자 이렇게 해서 지금 현재까지 30% 쿼터제가 유지되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지금 현재 기업 입장에서는 앞에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저임금 구조 때문에 조선현장으로 우리 국내 인력이 잘 안 들어오려고 한다.
그런데 회장이나 사람은 있어야 하지 않느냐.
-그렇죠.
-그러니까 외국인 노동자들 더 많이 들어올 수 있게끔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 측에서는.
우리 지역적인 요구하고 지역에 살고 있는 상황하고는 많이 괴리되는 부분들인데 어쨌든 이 부분들의 조화점,
이 부분들의 조화점을 어떻게 잘 만들어가느냐, 이게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쿼터제 문제를
그리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이런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
그래서 저희가 요구를 하는 부분들이 일단 외국인 노동자의 필요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으니까.
-그렇죠.
-외국인 노동자의 필요성은 인정하되 무제한적으로 외국인 노동자 위주의 채용 정책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쿼터제 축소까지 지금 현재 30%로 적용돼 있는 쿼터제 축소까지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면서
그다음에 울산이든 우리 거제든 이런 지역에 대해서는 우리 지방정부와의 의견, 행위 이런 것도 같이 들어서
쿼터제의 바람직한 방향들을 잡아가는 이런 부분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
얼마 전에 제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났었는데 장관님께서 하시는 말씀 핵심은 조선산업이
앞으로 한미 협력 이런 부분도 있고 마쓰가 있고 이렇게 하기 때문에.
-프로젝트도 있죠.
-이게 전략산업, 국가 차원의 전략산업으로 이렇게 키워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그럼 전략산업에 한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쓸 수 없지 않습니까?
-그렇죠.
-미국인이 내국인 보호, 자국 보호하듯이 조선업도 우리 대한민국의 전략 산업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면
언제든지 외국인 노동자의 쿼터제 이런 부분들도 아주 내국인과의 조화를 이루면서 적정선을 찾을 수 있다.
대신에 정부에서 전략산업으로 하면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제한을 할 수 있으려면 그만큼 지원이 들어가야겠죠.
-그렇죠.
-기업의 지원을 통해서 기업과 그리고 국가나 지방정부가 같이 이렇게
제가 볼 때는 지금 어느 쪽이 옳고 어느 쪽이 틀리다, 이런 건 아닌 것 같아요.
기업 입장도 분명히 그런 입장이 있다 보니까.
그런데 그런 부분만 너무나 방관하듯이 보고만 있으면 솔직히 우리 거제시 같은 경우는 희망이 없는 이런 상황으로 흘러가 버리는 거죠.
-그렇죠.
-그래서 결국은 우리 기업도 그렇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공통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기업의 입장을 이해하기는 하지만 그걸 맞춰가기 위한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씀이신 거죠.
또 한번 살펴볼 게 시장님께서 제안한 1500억 원 규모의 지역상생발전기금은 조선업의 호황을 지역경제발전으로 이어가자라는 내용이잖아요.
이런 것들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과 제기했던 배경에 대한 말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그러면 아까 쭉 나왔던 이런 조선업과 지역 간의 어떤 이런 불일치, 성장의 불일치
이런 부분들을 그러면 어떤 식으로 해소해 갔으면 좋겠느냐.
제조적 기반을 고민하는 와중에 그러면 우리 시도 일정 금액을 투자할 테니까 양대 기업도 같은 금액을 투자해서
3자가 투자를 해서 그걸 가지고 기업에 필요한 부분은 기업에 투자하고 그다음에 노동자들의 필요한 부분은
노동자에 투자하고 우리 지역사회에 필요한 부분은 지역사회에 투자를 하자.
그리고 상권 살리기라든지 지역 경제 활성화 이런 부분들에 필요한 재원이 필요하다고 하면
같이 공동 모금한 재원으로 활용하자, 이런 취지로 일단 제안을 드렸었죠.
제안을 드렸었는데 아직까지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여러 가지 다양한 민감한 문제가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민감한 문제들이 있고 해서 현재까지는 시원하게 진행이 되고 이러지는 않는 그런 상황입니다.
어쨌든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가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런 모델을 만들어 보자라는 게 어떻게 보면
핵심적인 취지고 그다음에 하나의 수단으로서 이 기금을 해보자는 거였고.
그래서 저는 이 기금을 우리가 중심으로 논의를 하되 얼마든지 더 유연하게 그러면 꼭 이 기금 형태가 아니더라도
과연 그러면 상생할 수 있는 또 다양한 그런 방안들이 없을까라는 부분들을 지역과 기업이 함께 그런 부분에 대한
어떤 의지만 있다면 같이 의논해 보면 방법은 찾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면서
지속적으로 이런 부분들을 위해서 저희는 조선소 관계자들하고 만나서 대화를 하고 노력해 가고 있습니다.
-시장님, 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불안정한 원하청 관계가 숙련자의 이탈을 가속화시키고 청년들의 유입을 막고 있다, 이런 이야기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시장님께서는 표준임금단가 도입을 위한 조선 산업 기본법 개정을 건의했습니다.
이 제도가 현실화 되고 지역에 맞게 반영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요?
-어쨌든 지금 조선업이 노동 집약적의 대표적인 산업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원하청 구조가 아주 적나라하게 잘 드러나고 있는 곳이 조선 현장입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 생산의 거의 70% 이상을 사실 하청,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거의 담당하고 있는 형식이고
앞으로 하청 노동자들의 생산 담당 비율은 아마 더 증가돼 갈 것이라고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걸 이제껏 해온 것처럼 모든 하청 노동자들의 어떤 임금 문제, 복지 문제 그다음에 안전 문제,
이런 모든 문제에 대해서 지금처럼 아무런 법적, 제도적 장치라든지 이런 것도 없이 기업이라든지 노사 간에만 맡겨 놨을 때
우려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을 수 있다.
-그렇죠.
-그래서 저는 한 번씩 그런 이야기를 드리기도 합니다.
옛날에 우리 건설 현장에서 건설 안전기본법이 제정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우리 조선소에서 일어났던 비슷한 일들이 많이 닐어났습니다.
하도급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어떤 특별한 일정한 기준이 없이 그냥 하도급 회사들끼리 임의로 정하는 이런 부분들
그다음에 산업재해 문제들, 그다음에 안전 문제들, 이런 부분들이 어떤 법적 테두리 내에서
이런 부분이 논의되고 어떤 방안들을 찾고 이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게 건설안전기본법이 제정되면서 많은 부분이 제도권 법 안으로 포용될 수 있었고
그러면서 우리 건설 노동자들의 어떤 여러 가지 안전 문제라든지 그다음에 임금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이 상당히 획기적으로 개선된 그런 측면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조선산업기본법 같은 경우도 예를 들어 어떤 특별법 형태로 조선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런 특별 형식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원하청 관계라든지
그다음에 노동자들의 기본권이라든지 대우라든지 그다음에 임금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안정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는 그런 법적인 그런 장치도 필요하다.
이게 장기적인 그런 조선 산업 성장을 위해서도 그리고 이게 국가에서 제발 좀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다고
조선소 바라보는 것 같으면 그럴 필요가 없겠죠.
그런데 아직까지 우리 정부에서는 조선 산업을 그래도 대한민국의 전략 산업으로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이런 분위기가 많으니까
그렇다면 이런 법 제정을 통해서라도 조선 현장에 부족한 이런 부분들은 개선시켜 가려고 하는 이런 의지와 노력도 필요하다.
그래서 조선산업법 개정이 제가 볼 때는 필요한 부분 아니냐.
지금 국회의원들도 이 부분에 대한 입법을 위해서 아마 공청회도 하고 말 해놓고 이런 상황인 거로 알고 있는데
최종 통과 여부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청과 하청의 구조적인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조선 현장의 목소리를 조금 더 귀 기울여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여기서 또 중요한 거는 어떻게 양질의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느냐일 것 같습니다. 거제시는 조선 특화 마이스터고죠.
거제공업고등학교와 거제대 등 지역의 교육 기관과 함께 효과적인 산업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인데요.
교수님, 산학 협력 프로그램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저희 거제대학교는 거제시와 함께 협력해서 지역 조선 산업체에서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산학 교수들은 조선 산업체에서 직접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체에서 필요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실제로 지역 조선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저희가 가진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실전 취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취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청년 세대들을 위해서 거제대가 추진하고 있는 고용 연계형 산학 협력의 모델이 정규직 채용과는
어떻게 연계가 될 수 있고 장기근속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거제대학교는 경상남도와 함께 라이즈 사업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서 조선 해양뿐만 아니라 보건, 사회 복지, 관광 산업 같은 여러 분야에서 지역 산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교육 과정도 같이 만들고 취업 협약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29일에는 경상남도와 한화오션 엔지니어링과 함께 업무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지역 대기업의 지역 인재 채용을 늘리기 위한 공동 협력이었습니다.
이 협약 덕분에 한화오션 엔지니어링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미리 뽑아서 교육하고 최종적으로 채용까지 연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학생들한테는 채용할 때 가점도 부여해서 실질적인 정규직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 졸업생들을 보면 사실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것보다 지역 내 좋은 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훨씬 원하고 있으며
라이즈의 본 목적인 지역 정주에도 적합한 사업입니다.
그래서 이런 협력 모델은 우리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꼭 하는 아주 좋은 기반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기업 입장에서도 이득입니다.
지역에 연고가 있는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이탈하지 않고 근무하게 되니까 인력 운영에 안정성을 확보하는 윈윈 해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몸 담고 계신 거제대학교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직 중에 있고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도 재직 교육을 받고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 체류를 원하는 외국인들이 지역에 기여할 수 있게끔 할 수 있는 과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희 학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국인을 기피하는 직종인 용접이나 도장이나 소선가공 같은 직종이 뿌리 산업 과정에 있습니다.
그 뿌리 산업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저희 학교에서 약 130명가량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이 2년 과정을 다 마치고 용접이나 소선가공 자격 평가를 통과할 경우에 외국인 전문 취업 비자 E7 비자를 받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 기업에서 내국인들이 끌리는 분야에 안정적으로 취업해서 체류 걱정 없이 원하는 대로 돈을 벌어갈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내국인들을 선호하지 않는 분야에서 일을 해 주기 때문에
우리 조선업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 데 큰 기여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단일 민족이 아니라 다민족이 서로 함께 협력해서 어울려서 살아가야 하는 시점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외국인 엔지니어 양성에 대해서 저는 크게 세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기술 용어라든지 안전 교육은 물론이고 한국 직장 문화와 거제 생활 방식도 함께 가르쳐서
이질감을 줄여주는 게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 교육이 필요합니다.
저희 대학교는 기업이 원하는 역량에 맞춰 교육하고 나아가 현장 실습이나 인턴십을 활용해서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에 정착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주거 지원이라든지 가족 동반 정착 지원이 꼭 필요하고 배우자 교육이나 자녀 보육 지원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끝으로 조선업이 버팀목인 거제에서 기업과 시민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최우선 과제를 강조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한말씀해 주시죠.
-조선업은 거제시와 함께한 주된 산업입니다.
그래서 내국인이 부족한 현실에서 내국인들이 더 올 수 있는 방안을 기업체에서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또 저희 학교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좋은 학생들을 뽑아서 잘 가르쳐서 지역 조선업체에 취업시켜서
그들이 여기서 정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시장님께서도 끝으로 최우선 과제를 강조함과 함께 또 거제 시민분들께 한말씀해 주시죠.
-지금 현재 어쨌든 우리 거제시가 처한 현실이 그렇게 녹록지는 못 하다.
어쨌든 조선 산업이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라는 거제에 있는 세계적인 조선사가 지속적으로 성장을 잘해서
세계적인 인류 조선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고 또 우리가 가능한 지원들을 해나갈 것입니다.
그런데 그와 더불어서 한편으로 그러면 그런 기업의 성장이 지역의 성장과 같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이런 구조를 내년에는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이런 노력을 우리 시와 양대 기업이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어쨌든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야 할 그런 문제인 거는 분명하다.
그래서 우리 정부 입장에서도 무조건 외국인 노동자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문제이고 그다음에 기업 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아니면 안 된다.
이렇게 하는 것도 문제다.
그러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접점지가 어디일지를 그래서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접점 지점을 서로 같이 찾아서
서로가 찾는 노력을 통해서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지역 사회도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이런 노력을 같이 해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하게 되고요.
끝으로 아까 우리 교수님께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양대 조선소가 정규직 생산직 채용만 조금 확대만 하더라도
우리 지역 경제 효과라든지 아니면 숙련 인력들의 리크루트.
계속적으로 연계성 강화 이런 부분들은 얼마든지 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래서 어쨌든 이후에 우리 생산직 정규직 노동자들의 채용 확대도 좀 이렇게 더 채용을 확대해서
우리 지역 청년들이 거제를 떠나지 않고 또는 외지에 있는 청년들이 우리 양대 조선소로 취업해서
여기서 정주하면서 아파트도 사고 가정도 꾸리면서 인구가 더 이상 줄지 않고 아파트 가격도 유지될 수 있는
그러면 지역 경기도 살아날 수 있는 이런 선순환 구조가 조금씩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업의 호황을 등에 업고 또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도약할 수 있는 거제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KNN 파워토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