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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 부산 미래핵심산업 이차전지 산업 (강효경 / 부산테크노파크 클린테크 기술단장, 김점수 / 동아대 화학공학과 교수, 왕제필 / 부경대 금속공학전공 교수)
등록일 : 2024-01-02 15:49:35.0
조회수 : 909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 파워토크 시작합니다.
2023년 벌써 마지막 방송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한 해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해에 대한 다짐도 하기 마련인데요.
개인도 그렇고 가정도 그렇고 회사, 나아가서는 국가 역시 마찬가지일 겁니다.
올 한 해 최대 이슈는 역시 일자리와 경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내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일자리와 경제가 그 주가 될 텐데요.
미래 핵심 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이차 전지 산업입니다.
이차 전지.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지는 못한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 파워토크에서는 이차 전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해야 하는 이유.
또 핵심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자리하신 분들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부산테크노파크의 강효경 클린테크기술단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그리고 동아대 화학공학과 이끌고 있는 김점수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끝에 앉아 계신 분이 부경대 금속공학 전공 왕제필 교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세 분 다 공과 대학 출신들이시죠?
소개만 하는데 공대를 나오신 분들, 저는 이제 체대입니다만 오늘 체대생이 공대생들에게 많이 묻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좀 친절하게 어려운 분야기도 하니까요.
친절하게 좀 쉽게 설명을 해서 가르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차 전지, 이차 전지. 이야기는 참 많이 합니다.
신문과 뉴스에서도 자주 다뤘던 경험이 있는데 일단은 좀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요.
김점수 교수님, 이차 전지 어떻게 정의를 내리면 저희가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원래 국민들이 이차 전지라는 거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으셨는데 최근 수년간 전기차하고 리튬 이온 전지 시장이 급속하면서 주식 시장이 요동치다 보니까 갑자기 관심들이 많아지셔서.
-굉장히 핫했죠.
-그래서 이차 전지에 대해서 좀 설명을 간단하게 이해하기 쉽게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지, 배터리라고 하는 건 이제 일차 전지와 이차 전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영어로는 일차 전지는 프라이머리 배터리, 이차 전지는 세컨더리 배터리라고 부릅니다.
결국 어떻게 구분하냐 하면 사용하는 횟수에 따라서 한 번 사용하고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으면 일차 전지라고 부르고요.
그리고 충전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여러 번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걸 이차 전지라고 부른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일차 전지는 여러분 실생활에 사용하시는 더블 A, 트리플 A 같은 알칼리 배터리가 일차 전지에 속하고요.
그리고 이차 전지는 자동차에 항상 들어가는 SLI를 우리가 작동시키기 위해서 스타디그니션하는 납축전지.
그리고 니켈 수소 전지 그리고 뭐 요즘 가장 핫한 리튬 이온 전지가 이차 전지의 대표적인 전지들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전지는 일차 전지. 계속해서 쓸 수 있으면 이차 전지.
-맞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AA 배터리도 아주 오래전에 저희가 이제 뭐죠? 이렇게.
-전자제품들.
-봤을 때 충전해서 쓰는.
-맞습니다.
-배터리에도 있었어요. 그거 이차 전지네요.
-그거는 이차 전지. 그러니까 모양에 따라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모양은 더블 A, 트리플 A라 하더라도 이거를 충전해서 쓸 수 있는 전지는 이차 전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충전해서 쓸 수 있다는 얘기는 이게 반영구적이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
-이게 사용 연한은 정해져 있는데.
-정해져 있다.
-반영구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이것도 계속 사용하다 보면 원래 가지고 있던 성능을 계속 잃어가기 때문에 이차 전지 같은 경우는 휴대전화 여러분 많이 쓰는 모바일 휴대전화 같은
경우는 6개월을 개런티를 하고 그다음에 보통 약정을 바꾸시는 시점이 2년이니까 2년까지는 원래 가지고 있던 성능의 80% 정도는 유지하는 게 정상인 거고요.
그다음에 자동차용 배터리 같은 경우는 10년을 보증하기 때문에 10년 동안은 문제가 없이 한 80% 정도는 계속해서 성능을 가지고 있어야 정상적인 배터리다.
-그러니까 이차 전지도 일단은 영구적이지 않다. 영원한 건 없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영원불변의 법칙이 진리이긴 한데 그래도 일차 전지와는 뭐 결을 달리하니까요.
-맞습니다.
-생활에 굉장히 실생활에 유용한데 그래서 이차적, 삼차적 활용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나중에 그 이야기도 좀 같이해보도록 하고요.
이차 전지가 나온 지가 꽤 됐다고 하더라고요.
강효경 단장님, 이차 전지가 뭐 저희는 어렸을 때 기억이 그런 배터리라는 걸 기억하는데 훨씬 더 오래됐다고 하니까 거슬러 올라가면 얼마 정도 오래된 겁니까?
-뭐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면 1900년대에 그게 최초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동차 전용 공급 장치인 납축전 배터리에 제일 먼저 사용이 됐습니다.
-납으로 된 배터리였네요.
-그렇죠.
그리고 50년도에 들어오면서 휴대용 전자기기 그다음에 공구 이런 쪽에 니켈 배터리가 사용이 되었고 그리고 기술이
발달해서 90년도에 접하면서 그게 보다 기존의 배터리보다는 가볍고 그다음에 이동성이 굉장히 좋은 리튬 이온 배터리가 개발되면서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그 노트북이라든지 휴대전화라든지 많이 좀 타고 다니실 텐데 전기 자동차라든지 이런 쪽에 그게 리튬 이온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보면 한 100년은 넘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 이게 예전에 모체라 그러나요?
동체 자체가 자꾸만 줄어든 것은 배터리 혁명적인 과정을 거치면서.
-맞습니다.
-상당히 콤팩트화 됐다고 볼 수가 있는데, 예전에 전화기, 무선 전화기 완전히 이만한 전화기 저 기억나거든요, 80년대 초반에.
그런 것도 배터리가 그만큼 진화되어 온 과정을 통해서 지금 굉장히.
-맞습니다.
-휴대전화가 손 안에 들어온 전화기로 변모할 수 있었다는 것인데 굉장히 오래됐네요, 역사가.
-맞습니다.
-그렇군요. 산업 현장이나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이렇게 자주 접하고 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본질을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왕제필 교수님, 이차전지 저희하고 참 친한 녀석이네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녀석을 잘 몰랐는데 산업 현장에서는 주로 어떤 곳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까, 지금?
-이차전지는 산업 현장도 그렇고 일상생활 여러 분야에서 현재 많이 활용되고 있고요.
실제로 아마 시청자분들도 이차전지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를 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까 앞에 말씀해 주셨지만 제일 흔히 볼 수 있는 게 납축 배터리라고 해서 우리 자동차.
-그때는 굉장히 무거웠다는 거잖아요, 납으로 되어 있으니까.
-그렇죠, 납으로 되어 있으니까요.
그게 이제 가장 처음에 쓰였고 현재도 지금 자동차 배터리로 지금 쓰이고 있고요.
그다음으로 나온 게 이제 니켈계 배터리라고 해서 니켈 카드뮴이라든지 니켈 금속 하이드라이드 배터리라는 게 있는데요.
이게 어디에 많이 쓰였냐 하면, 예전에 기억하실 겁니다.
우리 가정에 이렇게 무선 전화기가 있었을 겁니다.
꽂아 놓고 충전하고 이렇게 쓰고.
-맞아요.
-거기에 들어가는 게 니켈계 배터리였고요.
그다음 이제 우리 전동 공구에 보면 이렇게 탈부착 형태로 해서.
-그렇죠. 지금도 그렇게 쓰고 있죠.
-지금도 쓰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이제 대표적인 게 니켈계 배터리가 거기에 많이 쓰이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많이 이용하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니켈계 배터리가 되겠습니다.
-청소기도 니켈계 배터리예요, 그러면?
-맞습니다. 니켈계로 되어 있습니다.
그쪽으로 들어가는 게 니켈계 배터리가 되고요.
마지막으로 이제 손에 항상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를 비롯한 그다음에 노트북이라든지 전기 자동차라든지 이런 쪽으로 많이 들어가는 게 이제 리튬이온 배터리가 되겠는데요.
리튬이온 배터리가 이렇게 널리 활용되는 것은 결국에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서 그래서 수명도 길고 그리고 충전 속도도 빠르고 아주
경량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널리 활용되고 있고요.
그런데 이제 이렇게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반면에 아주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종종 저희가 뉴스에서 폭발 사고.
-맞습니다.
-이야기를 다루잖아요.
불안정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게 되면 화재 현장에 소화기 갖다 대도 불 안 꺼지더라고요.
-그렇습니다. 결국에는 이 리튬 배터리를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안정성인데요.
이제 배터리는 구성이 흔히 양극, 음극 그리고 중간에 이제 분리막이 있고요.
전자를 이동시키기 위해서 중간에 액체 전해질이라는 게 들어가는데 이게 액체입니다.
이 액체 전해질이 배터리가 온도 변화에 의해서 배터리가 이렇게 볼록하게 팽창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그다음에 이제 외부 충격에 의해서 누액이 생기게 되면 그
전해질이 대기 중에 있는 공기하고 반응을 하면 폭발이, 화재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결국에는 많이 아시겠습니다만 전기 자동차 사고 나면 배터리 팩이 있는데요.
이 팩이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 손상이 되면 흔히 열 폭주라고 해서 말씀하신 대로 배터리가 한 번 폭발이 일어나면 흔히 이야기하는 소화기로는 거의 끌 수 없는.
-사람의 힘으로는 어렵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마 소화기로 물을, 소화기로 해서 한참 동안.
-그냥 자연 소화될 때까지.
-맞습니다.
-그렇죠?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더 현명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전소될 때까지.
-그렇죠?
-맞습니다.
-요즘 관련해서는 소방청에서 아예 전기차를, 불이 나면 전기차를 들어서 수조에 담그는 것을 개발해서 그렇게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에는, 현재도 지금 많은 배터리 관련된 업체에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데 아까 말씀드린 이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변환하는,
그래서 전구체 배터리라는 것으로 해서, 이 전구체 배터리는 구조적으로.
-차세대 배터리로 개발이 되고 있는 거죠?
-맞습니다. 구조적으로 상당히 안정적이고 그리고 전해질이 훼손되더라도 그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 관련해서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 각 배터리 관련된, 특히 이차전지 배터리 관련된 업체에서 많은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설명 잘 들었습니다. 이해가 쏙쏙 되는데요.
그런데 이제 이차전지와 관련해서 최근에 핫하다는 것은 주식 시장에서 굉장히 괄목할 만한, 이 정도로 성장 폭발을 할 줄 몰랐다.
폭발 성장을 할 줄 몰랐다. 가장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이제 주식 시장인데 아주 핫했던 종목으로 우리가 기억하거든요.
교수님, 이차전지가 이렇게 주식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이유, 이유가 있습니까?
-이렇게 민감한 질문을 저한테 주셔서.
-요즘에는 조금 시들하긴 한데 한때 굉장히 이슈가 됐잖아요.
-맞습니다. 올여름이 가장 뜨거웠죠.
올 7월을 기점으로 8월 넘으면서 조금 많이 식었고 9월 때부터는 급격하게 떨어져서 조금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주식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주식 시장하고 연계해서 설명드리는 것은 조금 어려울 것 같고요.
단 이 배터리 산업의 전망과 그리고 앞으로의 배터리 산업이 가지고 있는 시장 성장성.
이 관점에서 설명드리는 게 조금 더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그게 주식 시장에 반영돼서 여러 가지 것이 작용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일단 우선 올 초부터 유난히 이차전지 관련주가 급속하게 가파르게 올라갔죠, 성장들이.
그래서 특히 리튬이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 소재를 공급하는 소재 기업.
그리고 관련 지주 회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는데, 이름만 대면 다 아실 E로 시작하는 회사들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올 초에 상승 폭이 굉장히 크긴 했지만 길게 보면 한 5년 정도로 보면 됩니다.
5년 정도로 보시면 그 5년간의 주식이 한 100배 정도 올랐다.
5년에 100배가 올랐다는...
-정말 대단한 거죠.
-그런데 그 시점이 어떤 시점이냐면 결국 전기차가 만들어져서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한 시점이다.
결국 그렇게 보면 이차전지, 특히 리튬이온전지 시장은 전기차 시장이 견인하고 있다.
-그렇죠.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이게 7월 이후 숙여드는 부분은 각국의 정책중인 부분도 있지만 결국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조금 감소되는 분위기다라는 부분이 시장에
반영된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여하튼 제가 볼 때는 업 앤드 다운은 있겠습니다만 현재 이차전지, 이렇게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를 고려했을 때 전기차가 차지하는 전체
자동차 시장의 penetrance rate이라고 하는데, 침투율. 그게 한 10%에서 15%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보수적으로 잡는 시장 조사 기관의 예측치가 2030년을 전후해서 50%는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 시장을 차지할 거라고 보면 지금 시장의 4배가
불과 한 7, 8년 안에 되는 거니까 장기 전망은 장밋빛으로 보는 게 맞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 그거하고 발맞춰서 우리 국가 정부도 이차전지를 반도체 산업하고 같이 나란히 핵심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육성하려고 하는 계획을
올초부터 발표하고 여러 가지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이차전지의 어떤 최근의 주가의 흐름과 향후의 주가의 전망, 이런 데 반영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결국 투자하시는 분들이 그런 정보와 시장의 동향 이런 것들을 잘 보시고 꼼꼼하게 따져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
-그렇죠. 투자자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알고 또 전망하실 수 있을 때 올바른 투자가 이어질 것 같고요.
결과적으로는 전기차와 무관치 않다.
절대적으로 상승 곡선을 같이한다고 봐야 하는데.
최근에 주춤한 이유는 전기차 시장에서 약간 시들해지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은데.
단장님, 이렇게 되면 이차전지 산업이 사회 각계각층 산업에서 한계로 작용하지 않을까라는 약간의 걱정, 우려 이런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제가 주식을 하지 않는 관계로 주식 시장하고 연동해서 말씀을 드리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 같고요.
아까 왕제필 교수께서 말씀하신 걸 조금 요약하면 그게 한계의 그런 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차전지 산업이 기술적인 거 그다음에 자원 공급 측면 그다음에 충전 시간 그리고 안전 문제, 이런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기술적인 걸 먼저 보면 에너지 밀도라든가 충전 시간의 측면에서 개선이 되어야 할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많이 있고요.
그다음에 연료 측면에서 우리나라에 그런 연료가 없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다 수입해야 합니다.
-원자재.
-원자재. 그래서 안정적인 공급망이 또 필요로 하고요.
그다음에 아까 멘트 조금 하신 것 같은데요.
이게 배터리가 하자가 나면 감당이 안 되는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제약의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시장의 확장성에 조금 지장을 주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단점들은 얼마든지 개선의 여지가 앞으로 있는 거 아니겠어요, 지금? 아까 전고체도 나오고 한다니까, 배터리.
-그래서 연구 개발을 열심히 하도록 나라에서 그런 자금도 펀딩하고 있고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이 그래서 폐배터리,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재활용 여부라고 하는데.
왕제필 교수님, 이 부분 전문가시잖아요.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부분 또 재사용하는 부분이 나눠져 있다고 들었어요.
-맞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그 이후에 또 재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상당히 가성비가 높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앞에 아까 우리 김점수 교수님께서도 말씀해 주셨는데요.
배터리라는 것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하게 되면 효율이라는 게 점점 사용하면 떨어지겠죠.
-떨어지겠죠.
-떨어지는 거죠.
그래서 전기차 배터리 같은 경우는 신품 대비로 해서 대략 70% 정도 이하로 성능이 떨어지면 전기차 배터리로 즉, 구동 배터리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요.
그렇게 되면 배터리를 다른 쪽으로 활용하는 거죠.
그게 재사용이 되는데요. 리유스가 되는데요.
보통 많이 재사용을 하는 곳이 ESS라고 에너지저장장치라고 합니다.
그래서 에너지저장장치 쪽으로 많이 활용되고요. 그리고 우리 시청자분 쉽게 제가 말씀드리면 캠핑 많이 다니시죠.
파워 뱅크 들어보셨죠.
-파워 뱅크.
-네, 캠핑용 전원 공급 장치라고 해서 캠핑 가실 때 보조 배터리 형태로 조금 사이즈가 있는 그런 형태로 재사용이 되는 게 첫 번째가 되고요.
이렇게 재사용하고 결국에는 이거마저도 효율이 떨어지면 이제 재활용으로, 리사이클링으로 가야 하는 부분인데.
-그 안에 희귀 금속들 많이 들어가 있잖아요.
-많이 있죠. 그러면 왜 재사용을, 재활용해야 하냐는 의문을 가질 수가 있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메이저 3사가 있습니다.
삼성SDI가 있고 LG에너지솔루션, SK온. 이게 메이저 3사거든요. 메이저 3사가 배터리 생산량으로 보면요.
전 세계 한 40에서 50% 사이 정도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 배터리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 물질이 리튬이 되겠고 그다음은 코발트, 니켈, 망간과 같은 핵심 물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에서 다 안 나는 것들이네요.
-하나도 안 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이 핵심 물질들을 전량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이게 지금 제가 알기로는 최근에 또 중국이 리튬 같은 경우에는 최대 생산 공량이 칠레에인가 있다는데 그것도 인수했다면서요, 중국이?
-맞습니다. 중국이 결국에는 이 자원을 가지고 결국에는 다른 나라에 압박을 가하는 하나의 자원 전쟁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이러한 핵심 물질들은 전량 수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가 재활용해야 하고요.
이게 재활용이 참 어려운 이유가 어떤 거냐 하면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는데 재활용을 하려면 일단은 사용 후 폐배터리라고 하겠습니다.
폐배터리를 우리가 파쇄 혹은 분쇄해서 그 안에 있는 물질을 뽑아내야 하는데.
-그렇죠.
-파쇄, 분쇄를 하게 되면 폭발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이 폭발을 안정적으로 우리가 컨트롤하는 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 첫 번째 문제가 있고요. 이 폭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방전이라는 걸 해야 합니다.
즉 배터리를 우리가 폐배터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안에 전력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기 때문에 방전을 거쳐야 하는데.
-에너지원을 제로로 만들어야 하니까.
-제로로 만들어서 파, 분쇄를 거쳐야지 화재 위험이 없는데.
-그렇죠.
-이 방전을 할 때 또 많은 기술이 들어가는데 흔히 많이 하는 게 소금물 같은 그런 데다가 한 일주일 정도 담가뒀다가 완전히 전해액을 외부로 내보내서 방전시키는데요.
이 또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고요.
그 외에도 우리가 이렇게 파, 분쇄를 하고 방전을 하고 해서 배터리에 우리가 들어가 있는 물질을 우리가 회수하는데 그 물질을 우리가 블랙파우더라고 합니다.
블랙파우더, 이게 여기서 시작인데요.
여기서 물질을 회수하는데 물질을 회수할 때는 두 가지 공정이 있는데요.
하나가 습식 공정이라는 게 있고 하나가 건식 공정이라고 있는데요.
습식은 말 그대로 화학 물질, 황산, 질산 같은 화학 물질을 이용해서 리튬이나 코발트, 니켈을 뽑아내는 거고요.
건식 공정은 높은 열, 다 녹여서 뽑아내는 공정인데. 두 공정 다 장단점이 다 있고요.
핵심은 어느 공정을 이용하든 가장 경제적인 공정으로 그리고 친환경적으로 우리가 이 프로세스를 돌려야지만 리사이클링의 다른 경제적인 이득이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재활용 기술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쉽게 접근할 수도 있겠지만 재활용하는 공정, 공정, 공정마다는 다 보틀넥이 있고요.
그 보틀넥마다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다 있으니.
하지만 우리나라는 반드시 이 재활용 부분은 꼭 해야 하는 산업은 맞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연구 용역의 여지가 상당히 넓다.
-맞습니다.
-지금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학자들과 함께 이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앞으로 논문거리는 엄청나게 나올 것 같아요.
-새로운 산업이 하나 만들어진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죠.
-왜냐하면 지금 납축전지의 역사가 되게 오래됐다고 처음에 말씀하셨는데 그걸 오래 할 수 있던 거는 재활용을 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납이라는 거는 중금속이기 때문에 이게 우리 토양을 오염시키고 그냥 버려졌을 때 굉장히 심각한 환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데 그거를, 지금
납축전지를 하는 모든 제조 회사는 의무적으로, 법적으로 다 회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그거를 가지고 재활용 배터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리튬 이온 전지도 똑같이 산업이 전기차로 인해서 커지면 커질수록
그게 아마 법령으로, 각 지역마다 무조건 회수하는 게 될 거고.
-그렇죠.
-그렇게 하게 되면 우리 왕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재활용과 재사용 이런 것들은 필수 요청 사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죠. 맞아요, 맞습니다. 또 사회적 책무기도 하고요.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의 밝다.
또 전 세계적인 경향도 말씀을 나눠야 할 텐데.
세계 시장도 지금 굉장히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산업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비중.
이런 것들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교수님?
-이차전지의 산업의 미래는 길게 보면 굉장히 밝은 건 맞고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현재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앞으로도 가질 수 있을 거냐 하는 부분은 약간 숙제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대한민국이 이차전지, 특히 리튬이온 이차전지로 국한해서 말씀드리면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했고요.
2000년대 초반에는 거의 일본이 전 세계 리튬이온 시장, 전지 시장의 기술 및산업을 리딩해 갔었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가 그걸 뺏어와서 지금까지 리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중국이 강자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가 약간 뒤로 주춤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거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우리나라가 일본을 앞서게 된 부분은 기술적인 부분이 좀 크고요.
중국이 우리나라를 앞서게 된 부분은 어떻게 보면 시장이 더 크다.
그러니까 2개를 조금 다르게 봐야 할 필요가 있는데 기술력은 당연히 우리가 더 뛰어난데도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대부분이 지금 중국이기 때문에 유럽은
지금 펜트레이션 레이시오가 한 15%에서 18%고요.
미국은 10%가 안 됩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대부분이 지금 올해 기준으로 아마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하는 게 중국은 48%에서 50% 될 거다.
중국에 돌아다니는 모든 자동차의 50%가 전기차라고 생각하시면 되기 때문에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중에 거의 대부분이 중국이다, 이렇게 보시는 게 맞고.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중국에서 사업의 기회를 못 찾으면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이게 비즈니스로 연결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기술적인 부분은 우리나라가 여전히 좀 우위에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래서 삼성이나 LG 엔솔이나 SK 온이나 다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적 격차를 지속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서 유지하거나 좀 벌리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는 지금 현재 경쟁 우위에 있는데 향후 말씀, 우리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시고 왕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시고 정보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이차전지에 누가 먼저 기술을 개발하고 그 개발한 기술로 제품을 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결국 기술적 리더십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부분이 될 거고요.
또 하나 굉장히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아무리 이차전지를 잘 만드는 기술이 있고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그거를 만들기 위한 소재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끔.
-공급받을 수 없으면.
-맞아요.
-그게 리스크가 돼서 산업 전반에 미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부분은 지금 각계 기업 차원에서도 뛰고 있지만 정부가 조금 더 많이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렇죠.
-우리나라도 이제 설비를 확장한다든가 수입을 좀 다변화할 필요도 있는데 중국이 저렇게 나오면 참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하기가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보이지 않는 기술 전쟁, 세계 전쟁,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우리나라와 중국의 상당한 기술력, 그리고 점유력을 가지고 계속해서 경쟁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자체들도 이차전지 생산 시설 유치에 공을 들였죠?
그래서 부산에서도 지난 9월에, 기장군에 원통형 배터리 공장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국내 네 번째 대규모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이라고 하는데 단장님, 언제 이게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나요?
-기업 비밀일 수도 있는데 그거는 제가 알기로는 내년 12월에 그 시설이 준공되고 2006년부터 셀이, 완제품이 나오는 거로 그렇게.
-2026년.
-26년부터 나오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게 결국에는 공장이 만들어지고 시간이 걸리는 문제인데 부산시에서도 좀 나름대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이차전지 산업이 부산과 결부가 되면 부산에 어떤 것들이 좀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고 장점이 어떤 것들이 있을 건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서 다들 설명을 하셨는데 이차전지 산업이 굉장히 용하다고 누구나 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게 각 시도에서 정부를 상대로 우리 지역이 이차전지
산업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자격을 달라고 해서 신청을 많이 냈습니다.
그래서 최근 정부가 국가 첨단 전략 산업 이차전지 특화 단지에 충북의 청주 오창, 그다음에 경북의 새만금, 그다음에 전북의 포항, 그리고 울산. 4개를 지정했습니다.
그래서 이 단지를 중심으로 광물의 가공부터 소재, 셀, 재활용까지 국내의 이차전지 벨류체인을 완결시키고 또한 나아가서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을 이런 단계에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부산은 그간 기계 부품 소재, 그리고 조선 중심의 산업을 많이 육성해 왔습니다.
따라서 화학 부품 소재 산업에 대해서는 그 특화도가 굉장히 낮은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근에 기장 산단에 대형 생산시설이 준공이 된다는 거는 정말 고무적으로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 장점으로 저희가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차전지 관련 학과가 저희가 볼 때는 재료, 그다음에 화공, 전기, 전자 분야를 본다고 하면
매년 한 2500명의 우수한 인력이 양성이 되고 배출이 됩니다.
그리고 또 부울경 동남권에는 자동차, 조선, 기계 부품의 이차전지의 전후방 산업이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차전지의 수요처는 여기가 풍부하다고 저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인재들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또 지역에 머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대의 장점으로 보입니다.
-알겠습니다.
경제 효과에 대해서는 뭐 앞으로 추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 부산은 전력 반도체 특화 단지도 지정됐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뭐 특별히 연계해서 시너지가 있을 수 있는 건 없잖아요, 그렇죠?
오히려 불리한 상황이니까요.
-이게 저희가 사실은 전력 반도체 하기 전에 파워 반도체를 먼저 전국에서 최초로 했기 때문에
사실은 전력반도체를 잘하게 되면 그게 산업의 연관성은 극히 크게 이렇게 작용하는 거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작용을 해서 상생 효과는 있으리라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전력반도체에 저희가 별도로 추진단을 구성해서 그 사업을 수행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두 교수님께 하나 여쭤볼게요.
이게 반도체에 따라서 또는 이차전지와의 어떤 유용한 점들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요.
-결국은 반도체든 이차전지든 소재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부산이 반도체에 들어가는 소재나 이차전지 소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지금까지 없었는데 이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게 되면 당연히 소재를 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기존의 경기권에 있던 반도체 관련된 소재 및 설비, 장치 업체들이 부산에 내려오게 될 것이고 그다음에
이차전지도 그런 식으로 특화하는 부분을 만들면 지역에 흩어져 있던 중견 또는 중소기업들이 부산항으로 모일 수 있는 효과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보고요.
그런데 아까 우리 단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국가가 네 군데를 전략적으로 지정을 했는데, 특화 구역으로.
부산이 생뚱맞게 지금 와서 뭔가를 하려고 했을 때 어떻게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 조금.
시도 가지고 있는 고민이고 저희가 올해 안에 시하고 이차전지를 어떻게든 부산에 잘 세팅시켜서 차별화시켜서 뭔가를 해볼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계속하고 있는데 키워드를 잡은 거는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입니다.
지금까지 이차전지는 전기차에 포커스가 되어 있는데 향후에는 해양 모빌리티로 갈 수밖에 없고 그것도 역시 국제해사기구라는 데서 2050년까지 CO2
배출 없게 하라고 한 부분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규제나 그런 제약 때문에 대형 선사들은 거기에 대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고 그런 것들의 방법은 결국 전기 추진선이거든요.
그래서 소형 전기 추진선은 배터리로, 대형 전기 추진선은 연료 전지와 배터리의 하이브리드 타입으로.
그런 식으로 가기 때문에 분명히 부산이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쪽으로 가면 기존에 있던 국가 특화 전략, 이차전지 특화 전략에 또 하나를 우리가 만들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림을 만들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국가에서도 부산을 지지해 주고 그래서 전체 국가적인 이차전지 경쟁력이 올라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가 지금 해양, 그런 쪽으로도 가능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맞습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소형 부품화할 수밖에 없는, 소형 소재화할 수밖에 없는 그런 산업이네요.
-그렇죠. 소형 소재부터 큰 팩까지.
-그렇죠. 굉장히, 굉장히 많다는, 다양하다는 거잖아요.
-멀티 스케일로, 맞습니다.
-굉장히 스케일이 넓네요.
그렇다면 지금 주요 원료가 해외에서 이렇게 수입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광물 수급 리스크 대처도 중요하고.
부산 지역 조금은 늦은 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이 또 잘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왕제필 교수님.
그런데 차별화 전략 가운데 부산이 내세울 수 있는 대안들, 무엇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우리 아까 김점수 교수님께서도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거는 세계적인 이슈인데요.
2050 해서 우리 탄소중립 이슈가 제일 큰 이슈가 있고요.
거기에 맞추어서 아까 전기 자동차 배터리는 계속 말씀을 드렸고 그다음으로 우리가, 이건 시장님께서도 선언하신 부분인데요.
부산을 해양 수소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그 부분이 있는데요.
결국에는 수소 관련해서는 우리가 친환경 수소 자동차도 될 수 있고요.
또 에너지도 수소 에너지로 전환할 수가 있는데 수소 자동차를 예로 들면 연료 전지라고 하는데요.
거기도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거기도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아까, 단장님도 말씀하셨고 앵커분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부산시가 이 이차전지 특화 분야 또는 특화 산업 단지 분야에서는 우리가 조금 뒤에 있습니다.
그거는 사실이고요. 그러면 부산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이 뭐고 이 강점을 통해서 부산의 성장 동력을 할 수 있는 게 뭘까 하고 고민해 보면
저는 세계 이슈하고 맞는 이 수소 에너지 쪽에 관심을 가지고요.
수소 자동차도 그렇고 수소 에너지도 그렇고 결국에는 저장을 해야 합니다. 저장을 하려면 이차전지 배터리가 있어야 하고요.
그걸 연계시켜서 우리의 성장 동력으로 삼으면 아까 말씀드린 소형 선박, 대형 선박, 이게 해양에 관련된 거고요.
그리고 우리가 관련된 수소 버스 충전소도 있고요.
특히 수소 버스 충전소 같은 경우는 결국 LNG에서 우리가 수소를 생산하게 되어 있는데요.
이 LNG를 외부에서 즉, 다른 나라에서 LNG를 수입해서 우리가 이송해서 결국에는 수소를 생산하는데 인천도 그렇고 부산도 그렇고 항만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LNG를 활용한 수소 생산,
수소 생산 이후에 저장할 수 있는 연료 전지까지 이렇게 엮으면 분명히 이 부분은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또 부산시나
부산 시장님께서 말씀하셨던 해양 수소 도시에 관련된 큰 전략과도 맞는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 규제가 지금 계속 강화되고 있으니까 어차피 다품종 소량화할 수밖에 없는 사업이라면 상당히 가지치기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많이 개발할 수 있다.
-그렇습니다.
-그런 부분에 희망의 여지가 있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생산 시설, 기술력 못지않게 항상 나오는 얘기가 인재 양성, 이 이야기를 하는데요.
아까 이 지역에 그런 대형 업체가 생겨서 부산 지역의 인재들이 어디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남는 것도 참 큰 의미가 있을 텐데 김점수 교수님.
지역에 이차전지 관련 인재 양성. 이런 건 또 플랜들이 있나요?
어떻게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그간 어떻게 보면 이차전지가 부산시의 전략 산업은 아니었기 때문에 시가 전략적으로 이렇게 했던 거는 없고요.
하지만 여기 계시는 왕 교수님 계시는 부경대 그리고 부산대 그리고 저희 동아대 이렇게 해서 연구를 열심히 하는 부산에 있는 주요 대학들은
인력양성사업을 각 대학에 이차전지 연구하시는 분들이 국가사업으로 따와서 하고 계십니다.
이게 부산대 같은 경우는 학부, 대학원 아닌 일부 학부 학생들 대상으로 이차전지 관련된 인력양성사업을 두세 개 하고 계시고요, 임의로.
그리고 부경대에도 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
저희는 대학원 인력양성사업을 작년부터 에기평이라는 전문기관으로부터 수주를 해서 저희가 주관하고 부경대랑 부산대가 참여로 들어와서 세 개의 학교가 같이
연합해서 대학원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력양성은 일단 수요도 크고, 수요가 크다는 거는 결국은 졸업했을 때 취업하기 용이하다.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많다라는 이야기고.
그거를 그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의 준비는 어느 정도 되어 있다. 결국은 이 친구들을 양성한 다음에 어디로 보낼 것인가.
그러면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보면 지역에 좋은 기업 있으면 저희는 떠나고 싶지 않아요가 거의 8, 90%입니다.
그러면 결국은 우리가 고민해서 이 학생들이 여기에 머물 수 있도록 산업의 기반과 여러 가지 것을 만들어 줘야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되고요.
향후에 지금 올해부터 시작한 RIS 사업이라고 지자체하고 기관하고 대학이 연합해서 지역을 혁신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거기에 동아대가 클린 테크 분야에 주관 대학으로 해서 그 안에 또 이차전지 학부 인력양성사업이 또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양성, 인력양성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요소, 요소가 있는데 이것들을 잘 모아서 부산시가 전략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그런 것들만 잘 되면 충분히
인력은 저희가 좋은 인력을 잘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부산 테크노파크 또한 이차전지 산업 육성, 또 생태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기구인데요.
부산 내 대학들과 여러 가지 업무 협약도 있고 또 이차전지 공유대학 인재 양성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장님, 그 외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계획 갖고 계십니까?
그게 저희가 조사를 한 자료를 보니까 부산과 경남 지역에 76개의 배터리 연관 기업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부산 기업이 한 37개에 종사하시는 분이 2300여 명이 있고요.
그다음에 경남에 39개 기업체가 있는데 거기에 종사하시는 분이 6800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많은 자원을 저희가 재직자 중심의 인재양성사업의 그런 아카데미를 만들어서 현재 앞에 계신 두 분 교수님과 같이 협력해서 꾸준히 교육을 한번 할 예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라에서도 내년도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1월에 공고가 나가는데 이게 비예타 과제가 한 500억 정도.
그다음에 현재 기획을 열심히 하고 계신 예타 과제가 1600억 정도가 RnD 자금으로 풀립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과제에 우리 지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컨소시엄을 사전에 구성해서 이 과제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RnD 연구개발비가 삭감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차전지는 예외인가 보네요.
-그게 이상하게 이차전지는 그냥 그렇게 삭감 없이 가는 걸로.
-그렇군요.
-지금 알고 있습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차전지를 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주력 산업으로 하는 부분까지도 RnD 예산이 삭감되면 그 부분이 그냥 치명적으로 지금 어떻게든 격차를
벌리거나 유지 이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익은 시각을 촌각을 다투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산업 경쟁력하고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렇죠, 알겠습니다.
-하나 더, 저기 부산시도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내년도의 특화산업을 개편하거든요.
개편하는데 그 개편안에 이차전지 산업이 들어갑니다.
들어가고 내년도 초에 이차전지 산업에 대해서 기술 로드맵이 발표되면 부산시도 아마 체계적으로 이 산업을 지원할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부산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과 육성을 위한 과제에 대해서 폭넓게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못하신 이야기도 있을 것 같고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을 것 같아서요.
마지막 발언은 한 분, 한 분 하고 싶은 이야기를 좀 들어보도록, 앞으로의 당부 말씀도 좋고요, 과제도 좋고.
언급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김점수 교수님.
-이게 마지막 코멘트가 되게 중요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게 제일 좋을까 고민돼도 딱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데요.
부산에서 태어나서 부산에서 대학까지 나오고, 그리고 잠시 학업하고 직장 관련된 일로 떠났다가 10년 전에 부산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현재 학교에 있는데요. 그런데 놀랐던 건 거의 한 15년 이상 부산을 떠나 있었음에도 그렇게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그렇게 긍정적이진 않아요.
산업적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들이 더 많았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는 부분이고.
그리고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보면 젊은 친구들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그렇게 시에서 많이 제공되지 않는다.
물론 시에서 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 지역에.
그래서 저는 이 이차전지 산업이 이번 기회에 잘 만들어 기반이 조성되고 그리고 성장해서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 남아서 행복하게 잘 살고 또 부산의
경제도 활성화를 다시 찾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제 바람을 한번 말씀드립니다.
-알겠습니다. 얼마든지 가능성 있는 산업임은 이미 저희가 알고 있는데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해볼 만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왕제필 교수님은요?
-마지막 발언 드리겠습니다.
이거는 제가 우리 학교, 부경대학교의 예를 하나 드리면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에 뉴스에서 부산시 인구가 330만 명이 깨졌습니다.
-맞아요.
-결국에는 그 핵심적인 원인이 바로 아까 김점수 교수님이 말씀하셨는데요. 젊은 인재들이 계속 나가는 거예요.
-처음에 저도 오프닝에서 말씀드렸잖아요.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계속 유출되는데 작년에 아까 부산 향토기업, 대표적인 향토기업이죠. 금양 이차전지.
금양에서 부경대학교 공과대학 딱 이차전지에 관련된 학과를 지정했습니다.
-그랬군요.
-그래서 재료, 금속, 신소재 그리고 화공, 공업화, 고분자 그리고 나노 융합해서 이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학생들이 이차전지에 관련된
실험실을 베이스로 해서 관련된, 이차전지에 관련된 공부나 역량을 충분히 키워서 학생들이 바로 우리 금양에 취업할 수 있게끔 다리를 놓는 역할을
금양에서 작년에 부경대학교에 장학금 10억 기탁하셨고요.
5년간 2억씩 해서 계속 장학금이 지급되면서 학생 인재를 계속 양성하고 있고요.
특히 이 장학금을 베이스로 해서 학생들의 인식도 많이 달라진 게 학생들이 물론 대기업 가는 것을 좋아하고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계기를 통해서 이 부산, 경남의 향토기업, 그리고 스타 기업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고요.
실제로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고 그리고 실제 여러 향토 기업들, 그리고 기업들 같은 RnD나 관련된 연구를 통해서 많이 알게 되어서 실제로 취업까지 많이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향후에 이런 기업들과 학교 간의 현재 산학은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조금 더 긴밀한 산학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우리
향토에 남아서 우리 부산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선순환 구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예를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강효경 단장님, 하실 말씀 많겠지만 짧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짧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타지역에 비해서 이차전지 산업, 부산이 굉장히 늦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올해 7월에 기업이 중심이 돼서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를 결성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지역 기업 그다음에 대학, 그다음에 유관기관 해서 한 30분 정도가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체는 부산 기업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김해 기업도 있고 양산 기업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복합체를 중심으로 조금 늦게 출발하는 이차산업이 부산의 새로운 선도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산업 생태계. 말 그대로 생태계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은 이차전지 산업이야말로 기업과 학계 또 기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얼마나 중요할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이차산업 탄탄한 생태계를 위해서 활발한 활동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주문하면서 세 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파워 토크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성원 한 번 더 감사를 드리면서요.
늘 연말에 같은 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2024년 새로운 해에도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더 알찬 내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2024년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3년 벌써 마지막 방송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한 해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해에 대한 다짐도 하기 마련인데요.
개인도 그렇고 가정도 그렇고 회사, 나아가서는 국가 역시 마찬가지일 겁니다.
올 한 해 최대 이슈는 역시 일자리와 경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내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일자리와 경제가 그 주가 될 텐데요.
미래 핵심 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이차 전지 산업입니다.
이차 전지.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지는 못한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 파워토크에서는 이차 전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해야 하는 이유.
또 핵심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자리하신 분들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부산테크노파크의 강효경 클린테크기술단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그리고 동아대 화학공학과 이끌고 있는 김점수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끝에 앉아 계신 분이 부경대 금속공학 전공 왕제필 교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세 분 다 공과 대학 출신들이시죠?
소개만 하는데 공대를 나오신 분들, 저는 이제 체대입니다만 오늘 체대생이 공대생들에게 많이 묻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좀 친절하게 어려운 분야기도 하니까요.
친절하게 좀 쉽게 설명을 해서 가르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차 전지, 이차 전지. 이야기는 참 많이 합니다.
신문과 뉴스에서도 자주 다뤘던 경험이 있는데 일단은 좀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요.
김점수 교수님, 이차 전지 어떻게 정의를 내리면 저희가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원래 국민들이 이차 전지라는 거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으셨는데 최근 수년간 전기차하고 리튬 이온 전지 시장이 급속하면서 주식 시장이 요동치다 보니까 갑자기 관심들이 많아지셔서.
-굉장히 핫했죠.
-그래서 이차 전지에 대해서 좀 설명을 간단하게 이해하기 쉽게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지, 배터리라고 하는 건 이제 일차 전지와 이차 전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영어로는 일차 전지는 프라이머리 배터리, 이차 전지는 세컨더리 배터리라고 부릅니다.
결국 어떻게 구분하냐 하면 사용하는 횟수에 따라서 한 번 사용하고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으면 일차 전지라고 부르고요.
그리고 충전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여러 번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걸 이차 전지라고 부른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일차 전지는 여러분 실생활에 사용하시는 더블 A, 트리플 A 같은 알칼리 배터리가 일차 전지에 속하고요.
그리고 이차 전지는 자동차에 항상 들어가는 SLI를 우리가 작동시키기 위해서 스타디그니션하는 납축전지.
그리고 니켈 수소 전지 그리고 뭐 요즘 가장 핫한 리튬 이온 전지가 이차 전지의 대표적인 전지들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전지는 일차 전지. 계속해서 쓸 수 있으면 이차 전지.
-맞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AA 배터리도 아주 오래전에 저희가 이제 뭐죠? 이렇게.
-전자제품들.
-봤을 때 충전해서 쓰는.
-맞습니다.
-배터리에도 있었어요. 그거 이차 전지네요.
-그거는 이차 전지. 그러니까 모양에 따라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모양은 더블 A, 트리플 A라 하더라도 이거를 충전해서 쓸 수 있는 전지는 이차 전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충전해서 쓸 수 있다는 얘기는 이게 반영구적이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
-이게 사용 연한은 정해져 있는데.
-정해져 있다.
-반영구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이것도 계속 사용하다 보면 원래 가지고 있던 성능을 계속 잃어가기 때문에 이차 전지 같은 경우는 휴대전화 여러분 많이 쓰는 모바일 휴대전화 같은
경우는 6개월을 개런티를 하고 그다음에 보통 약정을 바꾸시는 시점이 2년이니까 2년까지는 원래 가지고 있던 성능의 80% 정도는 유지하는 게 정상인 거고요.
그다음에 자동차용 배터리 같은 경우는 10년을 보증하기 때문에 10년 동안은 문제가 없이 한 80% 정도는 계속해서 성능을 가지고 있어야 정상적인 배터리다.
-그러니까 이차 전지도 일단은 영구적이지 않다. 영원한 건 없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영원불변의 법칙이 진리이긴 한데 그래도 일차 전지와는 뭐 결을 달리하니까요.
-맞습니다.
-생활에 굉장히 실생활에 유용한데 그래서 이차적, 삼차적 활용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나중에 그 이야기도 좀 같이해보도록 하고요.
이차 전지가 나온 지가 꽤 됐다고 하더라고요.
강효경 단장님, 이차 전지가 뭐 저희는 어렸을 때 기억이 그런 배터리라는 걸 기억하는데 훨씬 더 오래됐다고 하니까 거슬러 올라가면 얼마 정도 오래된 겁니까?
-뭐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면 1900년대에 그게 최초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동차 전용 공급 장치인 납축전 배터리에 제일 먼저 사용이 됐습니다.
-납으로 된 배터리였네요.
-그렇죠.
그리고 50년도에 들어오면서 휴대용 전자기기 그다음에 공구 이런 쪽에 니켈 배터리가 사용이 되었고 그리고 기술이
발달해서 90년도에 접하면서 그게 보다 기존의 배터리보다는 가볍고 그다음에 이동성이 굉장히 좋은 리튬 이온 배터리가 개발되면서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그 노트북이라든지 휴대전화라든지 많이 좀 타고 다니실 텐데 전기 자동차라든지 이런 쪽에 그게 리튬 이온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보면 한 100년은 넘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 이게 예전에 모체라 그러나요?
동체 자체가 자꾸만 줄어든 것은 배터리 혁명적인 과정을 거치면서.
-맞습니다.
-상당히 콤팩트화 됐다고 볼 수가 있는데, 예전에 전화기, 무선 전화기 완전히 이만한 전화기 저 기억나거든요, 80년대 초반에.
그런 것도 배터리가 그만큼 진화되어 온 과정을 통해서 지금 굉장히.
-맞습니다.
-휴대전화가 손 안에 들어온 전화기로 변모할 수 있었다는 것인데 굉장히 오래됐네요, 역사가.
-맞습니다.
-그렇군요. 산업 현장이나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이렇게 자주 접하고 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본질을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왕제필 교수님, 이차전지 저희하고 참 친한 녀석이네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녀석을 잘 몰랐는데 산업 현장에서는 주로 어떤 곳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까, 지금?
-이차전지는 산업 현장도 그렇고 일상생활 여러 분야에서 현재 많이 활용되고 있고요.
실제로 아마 시청자분들도 이차전지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를 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까 앞에 말씀해 주셨지만 제일 흔히 볼 수 있는 게 납축 배터리라고 해서 우리 자동차.
-그때는 굉장히 무거웠다는 거잖아요, 납으로 되어 있으니까.
-그렇죠, 납으로 되어 있으니까요.
그게 이제 가장 처음에 쓰였고 현재도 지금 자동차 배터리로 지금 쓰이고 있고요.
그다음으로 나온 게 이제 니켈계 배터리라고 해서 니켈 카드뮴이라든지 니켈 금속 하이드라이드 배터리라는 게 있는데요.
이게 어디에 많이 쓰였냐 하면, 예전에 기억하실 겁니다.
우리 가정에 이렇게 무선 전화기가 있었을 겁니다.
꽂아 놓고 충전하고 이렇게 쓰고.
-맞아요.
-거기에 들어가는 게 니켈계 배터리였고요.
그다음 이제 우리 전동 공구에 보면 이렇게 탈부착 형태로 해서.
-그렇죠. 지금도 그렇게 쓰고 있죠.
-지금도 쓰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이제 대표적인 게 니켈계 배터리가 거기에 많이 쓰이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많이 이용하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니켈계 배터리가 되겠습니다.
-청소기도 니켈계 배터리예요, 그러면?
-맞습니다. 니켈계로 되어 있습니다.
그쪽으로 들어가는 게 니켈계 배터리가 되고요.
마지막으로 이제 손에 항상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를 비롯한 그다음에 노트북이라든지 전기 자동차라든지 이런 쪽으로 많이 들어가는 게 이제 리튬이온 배터리가 되겠는데요.
리튬이온 배터리가 이렇게 널리 활용되는 것은 결국에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서 그래서 수명도 길고 그리고 충전 속도도 빠르고 아주
경량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널리 활용되고 있고요.
그런데 이제 이렇게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반면에 아주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종종 저희가 뉴스에서 폭발 사고.
-맞습니다.
-이야기를 다루잖아요.
불안정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게 되면 화재 현장에 소화기 갖다 대도 불 안 꺼지더라고요.
-그렇습니다. 결국에는 이 리튬 배터리를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안정성인데요.
이제 배터리는 구성이 흔히 양극, 음극 그리고 중간에 이제 분리막이 있고요.
전자를 이동시키기 위해서 중간에 액체 전해질이라는 게 들어가는데 이게 액체입니다.
이 액체 전해질이 배터리가 온도 변화에 의해서 배터리가 이렇게 볼록하게 팽창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그다음에 이제 외부 충격에 의해서 누액이 생기게 되면 그
전해질이 대기 중에 있는 공기하고 반응을 하면 폭발이, 화재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결국에는 많이 아시겠습니다만 전기 자동차 사고 나면 배터리 팩이 있는데요.
이 팩이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 손상이 되면 흔히 열 폭주라고 해서 말씀하신 대로 배터리가 한 번 폭발이 일어나면 흔히 이야기하는 소화기로는 거의 끌 수 없는.
-사람의 힘으로는 어렵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마 소화기로 물을, 소화기로 해서 한참 동안.
-그냥 자연 소화될 때까지.
-맞습니다.
-그렇죠?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더 현명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전소될 때까지.
-그렇죠?
-맞습니다.
-요즘 관련해서는 소방청에서 아예 전기차를, 불이 나면 전기차를 들어서 수조에 담그는 것을 개발해서 그렇게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에는, 현재도 지금 많은 배터리 관련된 업체에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데 아까 말씀드린 이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변환하는,
그래서 전구체 배터리라는 것으로 해서, 이 전구체 배터리는 구조적으로.
-차세대 배터리로 개발이 되고 있는 거죠?
-맞습니다. 구조적으로 상당히 안정적이고 그리고 전해질이 훼손되더라도 그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 관련해서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 각 배터리 관련된, 특히 이차전지 배터리 관련된 업체에서 많은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설명 잘 들었습니다. 이해가 쏙쏙 되는데요.
그런데 이제 이차전지와 관련해서 최근에 핫하다는 것은 주식 시장에서 굉장히 괄목할 만한, 이 정도로 성장 폭발을 할 줄 몰랐다.
폭발 성장을 할 줄 몰랐다. 가장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이제 주식 시장인데 아주 핫했던 종목으로 우리가 기억하거든요.
교수님, 이차전지가 이렇게 주식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이유, 이유가 있습니까?
-이렇게 민감한 질문을 저한테 주셔서.
-요즘에는 조금 시들하긴 한데 한때 굉장히 이슈가 됐잖아요.
-맞습니다. 올여름이 가장 뜨거웠죠.
올 7월을 기점으로 8월 넘으면서 조금 많이 식었고 9월 때부터는 급격하게 떨어져서 조금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주식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주식 시장하고 연계해서 설명드리는 것은 조금 어려울 것 같고요.
단 이 배터리 산업의 전망과 그리고 앞으로의 배터리 산업이 가지고 있는 시장 성장성.
이 관점에서 설명드리는 게 조금 더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그게 주식 시장에 반영돼서 여러 가지 것이 작용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일단 우선 올 초부터 유난히 이차전지 관련주가 급속하게 가파르게 올라갔죠, 성장들이.
그래서 특히 리튬이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 소재를 공급하는 소재 기업.
그리고 관련 지주 회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는데, 이름만 대면 다 아실 E로 시작하는 회사들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올 초에 상승 폭이 굉장히 크긴 했지만 길게 보면 한 5년 정도로 보면 됩니다.
5년 정도로 보시면 그 5년간의 주식이 한 100배 정도 올랐다.
5년에 100배가 올랐다는...
-정말 대단한 거죠.
-그런데 그 시점이 어떤 시점이냐면 결국 전기차가 만들어져서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한 시점이다.
결국 그렇게 보면 이차전지, 특히 리튬이온전지 시장은 전기차 시장이 견인하고 있다.
-그렇죠.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이게 7월 이후 숙여드는 부분은 각국의 정책중인 부분도 있지만 결국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조금 감소되는 분위기다라는 부분이 시장에
반영된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여하튼 제가 볼 때는 업 앤드 다운은 있겠습니다만 현재 이차전지, 이렇게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를 고려했을 때 전기차가 차지하는 전체
자동차 시장의 penetrance rate이라고 하는데, 침투율. 그게 한 10%에서 15%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보수적으로 잡는 시장 조사 기관의 예측치가 2030년을 전후해서 50%는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 시장을 차지할 거라고 보면 지금 시장의 4배가
불과 한 7, 8년 안에 되는 거니까 장기 전망은 장밋빛으로 보는 게 맞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 그거하고 발맞춰서 우리 국가 정부도 이차전지를 반도체 산업하고 같이 나란히 핵심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육성하려고 하는 계획을
올초부터 발표하고 여러 가지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이차전지의 어떤 최근의 주가의 흐름과 향후의 주가의 전망, 이런 데 반영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결국 투자하시는 분들이 그런 정보와 시장의 동향 이런 것들을 잘 보시고 꼼꼼하게 따져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
-그렇죠. 투자자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알고 또 전망하실 수 있을 때 올바른 투자가 이어질 것 같고요.
결과적으로는 전기차와 무관치 않다.
절대적으로 상승 곡선을 같이한다고 봐야 하는데.
최근에 주춤한 이유는 전기차 시장에서 약간 시들해지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은데.
단장님, 이렇게 되면 이차전지 산업이 사회 각계각층 산업에서 한계로 작용하지 않을까라는 약간의 걱정, 우려 이런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제가 주식을 하지 않는 관계로 주식 시장하고 연동해서 말씀을 드리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 같고요.
아까 왕제필 교수께서 말씀하신 걸 조금 요약하면 그게 한계의 그런 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차전지 산업이 기술적인 거 그다음에 자원 공급 측면 그다음에 충전 시간 그리고 안전 문제, 이런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기술적인 걸 먼저 보면 에너지 밀도라든가 충전 시간의 측면에서 개선이 되어야 할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많이 있고요.
그다음에 연료 측면에서 우리나라에 그런 연료가 없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다 수입해야 합니다.
-원자재.
-원자재. 그래서 안정적인 공급망이 또 필요로 하고요.
그다음에 아까 멘트 조금 하신 것 같은데요.
이게 배터리가 하자가 나면 감당이 안 되는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제약의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시장의 확장성에 조금 지장을 주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단점들은 얼마든지 개선의 여지가 앞으로 있는 거 아니겠어요, 지금? 아까 전고체도 나오고 한다니까, 배터리.
-그래서 연구 개발을 열심히 하도록 나라에서 그런 자금도 펀딩하고 있고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이 그래서 폐배터리,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재활용 여부라고 하는데.
왕제필 교수님, 이 부분 전문가시잖아요.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부분 또 재사용하는 부분이 나눠져 있다고 들었어요.
-맞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그 이후에 또 재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상당히 가성비가 높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앞에 아까 우리 김점수 교수님께서도 말씀해 주셨는데요.
배터리라는 것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하게 되면 효율이라는 게 점점 사용하면 떨어지겠죠.
-떨어지겠죠.
-떨어지는 거죠.
그래서 전기차 배터리 같은 경우는 신품 대비로 해서 대략 70% 정도 이하로 성능이 떨어지면 전기차 배터리로 즉, 구동 배터리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요.
그렇게 되면 배터리를 다른 쪽으로 활용하는 거죠.
그게 재사용이 되는데요. 리유스가 되는데요.
보통 많이 재사용을 하는 곳이 ESS라고 에너지저장장치라고 합니다.
그래서 에너지저장장치 쪽으로 많이 활용되고요. 그리고 우리 시청자분 쉽게 제가 말씀드리면 캠핑 많이 다니시죠.
파워 뱅크 들어보셨죠.
-파워 뱅크.
-네, 캠핑용 전원 공급 장치라고 해서 캠핑 가실 때 보조 배터리 형태로 조금 사이즈가 있는 그런 형태로 재사용이 되는 게 첫 번째가 되고요.
이렇게 재사용하고 결국에는 이거마저도 효율이 떨어지면 이제 재활용으로, 리사이클링으로 가야 하는 부분인데.
-그 안에 희귀 금속들 많이 들어가 있잖아요.
-많이 있죠. 그러면 왜 재사용을, 재활용해야 하냐는 의문을 가질 수가 있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메이저 3사가 있습니다.
삼성SDI가 있고 LG에너지솔루션, SK온. 이게 메이저 3사거든요. 메이저 3사가 배터리 생산량으로 보면요.
전 세계 한 40에서 50% 사이 정도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 배터리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 물질이 리튬이 되겠고 그다음은 코발트, 니켈, 망간과 같은 핵심 물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에서 다 안 나는 것들이네요.
-하나도 안 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이 핵심 물질들을 전량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이게 지금 제가 알기로는 최근에 또 중국이 리튬 같은 경우에는 최대 생산 공량이 칠레에인가 있다는데 그것도 인수했다면서요, 중국이?
-맞습니다. 중국이 결국에는 이 자원을 가지고 결국에는 다른 나라에 압박을 가하는 하나의 자원 전쟁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이러한 핵심 물질들은 전량 수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가 재활용해야 하고요.
이게 재활용이 참 어려운 이유가 어떤 거냐 하면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는데 재활용을 하려면 일단은 사용 후 폐배터리라고 하겠습니다.
폐배터리를 우리가 파쇄 혹은 분쇄해서 그 안에 있는 물질을 뽑아내야 하는데.
-그렇죠.
-파쇄, 분쇄를 하게 되면 폭발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이 폭발을 안정적으로 우리가 컨트롤하는 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 첫 번째 문제가 있고요. 이 폭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방전이라는 걸 해야 합니다.
즉 배터리를 우리가 폐배터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안에 전력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기 때문에 방전을 거쳐야 하는데.
-에너지원을 제로로 만들어야 하니까.
-제로로 만들어서 파, 분쇄를 거쳐야지 화재 위험이 없는데.
-그렇죠.
-이 방전을 할 때 또 많은 기술이 들어가는데 흔히 많이 하는 게 소금물 같은 그런 데다가 한 일주일 정도 담가뒀다가 완전히 전해액을 외부로 내보내서 방전시키는데요.
이 또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고요.
그 외에도 우리가 이렇게 파, 분쇄를 하고 방전을 하고 해서 배터리에 우리가 들어가 있는 물질을 우리가 회수하는데 그 물질을 우리가 블랙파우더라고 합니다.
블랙파우더, 이게 여기서 시작인데요.
여기서 물질을 회수하는데 물질을 회수할 때는 두 가지 공정이 있는데요.
하나가 습식 공정이라는 게 있고 하나가 건식 공정이라고 있는데요.
습식은 말 그대로 화학 물질, 황산, 질산 같은 화학 물질을 이용해서 리튬이나 코발트, 니켈을 뽑아내는 거고요.
건식 공정은 높은 열, 다 녹여서 뽑아내는 공정인데. 두 공정 다 장단점이 다 있고요.
핵심은 어느 공정을 이용하든 가장 경제적인 공정으로 그리고 친환경적으로 우리가 이 프로세스를 돌려야지만 리사이클링의 다른 경제적인 이득이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재활용 기술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쉽게 접근할 수도 있겠지만 재활용하는 공정, 공정, 공정마다는 다 보틀넥이 있고요.
그 보틀넥마다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다 있으니.
하지만 우리나라는 반드시 이 재활용 부분은 꼭 해야 하는 산업은 맞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연구 용역의 여지가 상당히 넓다.
-맞습니다.
-지금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학자들과 함께 이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앞으로 논문거리는 엄청나게 나올 것 같아요.
-새로운 산업이 하나 만들어진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죠.
-왜냐하면 지금 납축전지의 역사가 되게 오래됐다고 처음에 말씀하셨는데 그걸 오래 할 수 있던 거는 재활용을 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납이라는 거는 중금속이기 때문에 이게 우리 토양을 오염시키고 그냥 버려졌을 때 굉장히 심각한 환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데 그거를, 지금
납축전지를 하는 모든 제조 회사는 의무적으로, 법적으로 다 회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그거를 가지고 재활용 배터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리튬 이온 전지도 똑같이 산업이 전기차로 인해서 커지면 커질수록
그게 아마 법령으로, 각 지역마다 무조건 회수하는 게 될 거고.
-그렇죠.
-그렇게 하게 되면 우리 왕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재활용과 재사용 이런 것들은 필수 요청 사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죠. 맞아요, 맞습니다. 또 사회적 책무기도 하고요.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의 밝다.
또 전 세계적인 경향도 말씀을 나눠야 할 텐데.
세계 시장도 지금 굉장히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산업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비중.
이런 것들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교수님?
-이차전지의 산업의 미래는 길게 보면 굉장히 밝은 건 맞고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현재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앞으로도 가질 수 있을 거냐 하는 부분은 약간 숙제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대한민국이 이차전지, 특히 리튬이온 이차전지로 국한해서 말씀드리면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했고요.
2000년대 초반에는 거의 일본이 전 세계 리튬이온 시장, 전지 시장의 기술 및산업을 리딩해 갔었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가 그걸 뺏어와서 지금까지 리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중국이 강자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가 약간 뒤로 주춤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거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우리나라가 일본을 앞서게 된 부분은 기술적인 부분이 좀 크고요.
중국이 우리나라를 앞서게 된 부분은 어떻게 보면 시장이 더 크다.
그러니까 2개를 조금 다르게 봐야 할 필요가 있는데 기술력은 당연히 우리가 더 뛰어난데도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대부분이 지금 중국이기 때문에 유럽은
지금 펜트레이션 레이시오가 한 15%에서 18%고요.
미국은 10%가 안 됩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대부분이 지금 올해 기준으로 아마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하는 게 중국은 48%에서 50% 될 거다.
중국에 돌아다니는 모든 자동차의 50%가 전기차라고 생각하시면 되기 때문에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중에 거의 대부분이 중국이다, 이렇게 보시는 게 맞고.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중국에서 사업의 기회를 못 찾으면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이게 비즈니스로 연결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기술적인 부분은 우리나라가 여전히 좀 우위에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래서 삼성이나 LG 엔솔이나 SK 온이나 다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적 격차를 지속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서 유지하거나 좀 벌리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는 지금 현재 경쟁 우위에 있는데 향후 말씀, 우리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시고 왕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시고 정보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이차전지에 누가 먼저 기술을 개발하고 그 개발한 기술로 제품을 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결국 기술적 리더십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부분이 될 거고요.
또 하나 굉장히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아무리 이차전지를 잘 만드는 기술이 있고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그거를 만들기 위한 소재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끔.
-공급받을 수 없으면.
-맞아요.
-그게 리스크가 돼서 산업 전반에 미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부분은 지금 각계 기업 차원에서도 뛰고 있지만 정부가 조금 더 많이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렇죠.
-우리나라도 이제 설비를 확장한다든가 수입을 좀 다변화할 필요도 있는데 중국이 저렇게 나오면 참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하기가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보이지 않는 기술 전쟁, 세계 전쟁,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우리나라와 중국의 상당한 기술력, 그리고 점유력을 가지고 계속해서 경쟁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자체들도 이차전지 생산 시설 유치에 공을 들였죠?
그래서 부산에서도 지난 9월에, 기장군에 원통형 배터리 공장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국내 네 번째 대규모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이라고 하는데 단장님, 언제 이게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나요?
-기업 비밀일 수도 있는데 그거는 제가 알기로는 내년 12월에 그 시설이 준공되고 2006년부터 셀이, 완제품이 나오는 거로 그렇게.
-2026년.
-26년부터 나오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게 결국에는 공장이 만들어지고 시간이 걸리는 문제인데 부산시에서도 좀 나름대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이차전지 산업이 부산과 결부가 되면 부산에 어떤 것들이 좀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고 장점이 어떤 것들이 있을 건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서 다들 설명을 하셨는데 이차전지 산업이 굉장히 용하다고 누구나 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게 각 시도에서 정부를 상대로 우리 지역이 이차전지
산업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자격을 달라고 해서 신청을 많이 냈습니다.
그래서 최근 정부가 국가 첨단 전략 산업 이차전지 특화 단지에 충북의 청주 오창, 그다음에 경북의 새만금, 그다음에 전북의 포항, 그리고 울산. 4개를 지정했습니다.
그래서 이 단지를 중심으로 광물의 가공부터 소재, 셀, 재활용까지 국내의 이차전지 벨류체인을 완결시키고 또한 나아가서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을 이런 단계에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부산은 그간 기계 부품 소재, 그리고 조선 중심의 산업을 많이 육성해 왔습니다.
따라서 화학 부품 소재 산업에 대해서는 그 특화도가 굉장히 낮은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근에 기장 산단에 대형 생산시설이 준공이 된다는 거는 정말 고무적으로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 장점으로 저희가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차전지 관련 학과가 저희가 볼 때는 재료, 그다음에 화공, 전기, 전자 분야를 본다고 하면
매년 한 2500명의 우수한 인력이 양성이 되고 배출이 됩니다.
그리고 또 부울경 동남권에는 자동차, 조선, 기계 부품의 이차전지의 전후방 산업이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차전지의 수요처는 여기가 풍부하다고 저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인재들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또 지역에 머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대의 장점으로 보입니다.
-알겠습니다.
경제 효과에 대해서는 뭐 앞으로 추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 부산은 전력 반도체 특화 단지도 지정됐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뭐 특별히 연계해서 시너지가 있을 수 있는 건 없잖아요, 그렇죠?
오히려 불리한 상황이니까요.
-이게 저희가 사실은 전력 반도체 하기 전에 파워 반도체를 먼저 전국에서 최초로 했기 때문에
사실은 전력반도체를 잘하게 되면 그게 산업의 연관성은 극히 크게 이렇게 작용하는 거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작용을 해서 상생 효과는 있으리라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전력반도체에 저희가 별도로 추진단을 구성해서 그 사업을 수행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두 교수님께 하나 여쭤볼게요.
이게 반도체에 따라서 또는 이차전지와의 어떤 유용한 점들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요.
-결국은 반도체든 이차전지든 소재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부산이 반도체에 들어가는 소재나 이차전지 소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지금까지 없었는데 이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게 되면 당연히 소재를 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기존의 경기권에 있던 반도체 관련된 소재 및 설비, 장치 업체들이 부산에 내려오게 될 것이고 그다음에
이차전지도 그런 식으로 특화하는 부분을 만들면 지역에 흩어져 있던 중견 또는 중소기업들이 부산항으로 모일 수 있는 효과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보고요.
그런데 아까 우리 단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국가가 네 군데를 전략적으로 지정을 했는데, 특화 구역으로.
부산이 생뚱맞게 지금 와서 뭔가를 하려고 했을 때 어떻게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 조금.
시도 가지고 있는 고민이고 저희가 올해 안에 시하고 이차전지를 어떻게든 부산에 잘 세팅시켜서 차별화시켜서 뭔가를 해볼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계속하고 있는데 키워드를 잡은 거는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입니다.
지금까지 이차전지는 전기차에 포커스가 되어 있는데 향후에는 해양 모빌리티로 갈 수밖에 없고 그것도 역시 국제해사기구라는 데서 2050년까지 CO2
배출 없게 하라고 한 부분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규제나 그런 제약 때문에 대형 선사들은 거기에 대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고 그런 것들의 방법은 결국 전기 추진선이거든요.
그래서 소형 전기 추진선은 배터리로, 대형 전기 추진선은 연료 전지와 배터리의 하이브리드 타입으로.
그런 식으로 가기 때문에 분명히 부산이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쪽으로 가면 기존에 있던 국가 특화 전략, 이차전지 특화 전략에 또 하나를 우리가 만들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림을 만들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국가에서도 부산을 지지해 주고 그래서 전체 국가적인 이차전지 경쟁력이 올라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가 지금 해양, 그런 쪽으로도 가능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맞습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소형 부품화할 수밖에 없는, 소형 소재화할 수밖에 없는 그런 산업이네요.
-그렇죠. 소형 소재부터 큰 팩까지.
-그렇죠. 굉장히, 굉장히 많다는, 다양하다는 거잖아요.
-멀티 스케일로, 맞습니다.
-굉장히 스케일이 넓네요.
그렇다면 지금 주요 원료가 해외에서 이렇게 수입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광물 수급 리스크 대처도 중요하고.
부산 지역 조금은 늦은 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이 또 잘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왕제필 교수님.
그런데 차별화 전략 가운데 부산이 내세울 수 있는 대안들, 무엇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우리 아까 김점수 교수님께서도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거는 세계적인 이슈인데요.
2050 해서 우리 탄소중립 이슈가 제일 큰 이슈가 있고요.
거기에 맞추어서 아까 전기 자동차 배터리는 계속 말씀을 드렸고 그다음으로 우리가, 이건 시장님께서도 선언하신 부분인데요.
부산을 해양 수소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그 부분이 있는데요.
결국에는 수소 관련해서는 우리가 친환경 수소 자동차도 될 수 있고요.
또 에너지도 수소 에너지로 전환할 수가 있는데 수소 자동차를 예로 들면 연료 전지라고 하는데요.
거기도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거기도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아까, 단장님도 말씀하셨고 앵커분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부산시가 이 이차전지 특화 분야 또는 특화 산업 단지 분야에서는 우리가 조금 뒤에 있습니다.
그거는 사실이고요. 그러면 부산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이 뭐고 이 강점을 통해서 부산의 성장 동력을 할 수 있는 게 뭘까 하고 고민해 보면
저는 세계 이슈하고 맞는 이 수소 에너지 쪽에 관심을 가지고요.
수소 자동차도 그렇고 수소 에너지도 그렇고 결국에는 저장을 해야 합니다. 저장을 하려면 이차전지 배터리가 있어야 하고요.
그걸 연계시켜서 우리의 성장 동력으로 삼으면 아까 말씀드린 소형 선박, 대형 선박, 이게 해양에 관련된 거고요.
그리고 우리가 관련된 수소 버스 충전소도 있고요.
특히 수소 버스 충전소 같은 경우는 결국 LNG에서 우리가 수소를 생산하게 되어 있는데요.
이 LNG를 외부에서 즉, 다른 나라에서 LNG를 수입해서 우리가 이송해서 결국에는 수소를 생산하는데 인천도 그렇고 부산도 그렇고 항만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LNG를 활용한 수소 생산,
수소 생산 이후에 저장할 수 있는 연료 전지까지 이렇게 엮으면 분명히 이 부분은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또 부산시나
부산 시장님께서 말씀하셨던 해양 수소 도시에 관련된 큰 전략과도 맞는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 규제가 지금 계속 강화되고 있으니까 어차피 다품종 소량화할 수밖에 없는 사업이라면 상당히 가지치기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많이 개발할 수 있다.
-그렇습니다.
-그런 부분에 희망의 여지가 있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생산 시설, 기술력 못지않게 항상 나오는 얘기가 인재 양성, 이 이야기를 하는데요.
아까 이 지역에 그런 대형 업체가 생겨서 부산 지역의 인재들이 어디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남는 것도 참 큰 의미가 있을 텐데 김점수 교수님.
지역에 이차전지 관련 인재 양성. 이런 건 또 플랜들이 있나요?
어떻게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그간 어떻게 보면 이차전지가 부산시의 전략 산업은 아니었기 때문에 시가 전략적으로 이렇게 했던 거는 없고요.
하지만 여기 계시는 왕 교수님 계시는 부경대 그리고 부산대 그리고 저희 동아대 이렇게 해서 연구를 열심히 하는 부산에 있는 주요 대학들은
인력양성사업을 각 대학에 이차전지 연구하시는 분들이 국가사업으로 따와서 하고 계십니다.
이게 부산대 같은 경우는 학부, 대학원 아닌 일부 학부 학생들 대상으로 이차전지 관련된 인력양성사업을 두세 개 하고 계시고요, 임의로.
그리고 부경대에도 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
저희는 대학원 인력양성사업을 작년부터 에기평이라는 전문기관으로부터 수주를 해서 저희가 주관하고 부경대랑 부산대가 참여로 들어와서 세 개의 학교가 같이
연합해서 대학원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력양성은 일단 수요도 크고, 수요가 크다는 거는 결국은 졸업했을 때 취업하기 용이하다.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많다라는 이야기고.
그거를 그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의 준비는 어느 정도 되어 있다. 결국은 이 친구들을 양성한 다음에 어디로 보낼 것인가.
그러면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보면 지역에 좋은 기업 있으면 저희는 떠나고 싶지 않아요가 거의 8, 90%입니다.
그러면 결국은 우리가 고민해서 이 학생들이 여기에 머물 수 있도록 산업의 기반과 여러 가지 것을 만들어 줘야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되고요.
향후에 지금 올해부터 시작한 RIS 사업이라고 지자체하고 기관하고 대학이 연합해서 지역을 혁신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거기에 동아대가 클린 테크 분야에 주관 대학으로 해서 그 안에 또 이차전지 학부 인력양성사업이 또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양성, 인력양성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요소, 요소가 있는데 이것들을 잘 모아서 부산시가 전략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그런 것들만 잘 되면 충분히
인력은 저희가 좋은 인력을 잘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부산 테크노파크 또한 이차전지 산업 육성, 또 생태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기구인데요.
부산 내 대학들과 여러 가지 업무 협약도 있고 또 이차전지 공유대학 인재 양성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장님, 그 외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계획 갖고 계십니까?
그게 저희가 조사를 한 자료를 보니까 부산과 경남 지역에 76개의 배터리 연관 기업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부산 기업이 한 37개에 종사하시는 분이 2300여 명이 있고요.
그다음에 경남에 39개 기업체가 있는데 거기에 종사하시는 분이 6800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많은 자원을 저희가 재직자 중심의 인재양성사업의 그런 아카데미를 만들어서 현재 앞에 계신 두 분 교수님과 같이 협력해서 꾸준히 교육을 한번 할 예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라에서도 내년도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1월에 공고가 나가는데 이게 비예타 과제가 한 500억 정도.
그다음에 현재 기획을 열심히 하고 계신 예타 과제가 1600억 정도가 RnD 자금으로 풀립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과제에 우리 지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컨소시엄을 사전에 구성해서 이 과제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RnD 연구개발비가 삭감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차전지는 예외인가 보네요.
-그게 이상하게 이차전지는 그냥 그렇게 삭감 없이 가는 걸로.
-그렇군요.
-지금 알고 있습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차전지를 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주력 산업으로 하는 부분까지도 RnD 예산이 삭감되면 그 부분이 그냥 치명적으로 지금 어떻게든 격차를
벌리거나 유지 이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익은 시각을 촌각을 다투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산업 경쟁력하고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렇죠, 알겠습니다.
-하나 더, 저기 부산시도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내년도의 특화산업을 개편하거든요.
개편하는데 그 개편안에 이차전지 산업이 들어갑니다.
들어가고 내년도 초에 이차전지 산업에 대해서 기술 로드맵이 발표되면 부산시도 아마 체계적으로 이 산업을 지원할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부산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과 육성을 위한 과제에 대해서 폭넓게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못하신 이야기도 있을 것 같고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을 것 같아서요.
마지막 발언은 한 분, 한 분 하고 싶은 이야기를 좀 들어보도록, 앞으로의 당부 말씀도 좋고요, 과제도 좋고.
언급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김점수 교수님.
-이게 마지막 코멘트가 되게 중요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게 제일 좋을까 고민돼도 딱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데요.
부산에서 태어나서 부산에서 대학까지 나오고, 그리고 잠시 학업하고 직장 관련된 일로 떠났다가 10년 전에 부산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현재 학교에 있는데요. 그런데 놀랐던 건 거의 한 15년 이상 부산을 떠나 있었음에도 그렇게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그렇게 긍정적이진 않아요.
산업적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들이 더 많았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는 부분이고.
그리고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보면 젊은 친구들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그렇게 시에서 많이 제공되지 않는다.
물론 시에서 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 지역에.
그래서 저는 이 이차전지 산업이 이번 기회에 잘 만들어 기반이 조성되고 그리고 성장해서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 남아서 행복하게 잘 살고 또 부산의
경제도 활성화를 다시 찾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제 바람을 한번 말씀드립니다.
-알겠습니다. 얼마든지 가능성 있는 산업임은 이미 저희가 알고 있는데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해볼 만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왕제필 교수님은요?
-마지막 발언 드리겠습니다.
이거는 제가 우리 학교, 부경대학교의 예를 하나 드리면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에 뉴스에서 부산시 인구가 330만 명이 깨졌습니다.
-맞아요.
-결국에는 그 핵심적인 원인이 바로 아까 김점수 교수님이 말씀하셨는데요. 젊은 인재들이 계속 나가는 거예요.
-처음에 저도 오프닝에서 말씀드렸잖아요.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계속 유출되는데 작년에 아까 부산 향토기업, 대표적인 향토기업이죠. 금양 이차전지.
금양에서 부경대학교 공과대학 딱 이차전지에 관련된 학과를 지정했습니다.
-그랬군요.
-그래서 재료, 금속, 신소재 그리고 화공, 공업화, 고분자 그리고 나노 융합해서 이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학생들이 이차전지에 관련된
실험실을 베이스로 해서 관련된, 이차전지에 관련된 공부나 역량을 충분히 키워서 학생들이 바로 우리 금양에 취업할 수 있게끔 다리를 놓는 역할을
금양에서 작년에 부경대학교에 장학금 10억 기탁하셨고요.
5년간 2억씩 해서 계속 장학금이 지급되면서 학생 인재를 계속 양성하고 있고요.
특히 이 장학금을 베이스로 해서 학생들의 인식도 많이 달라진 게 학생들이 물론 대기업 가는 것을 좋아하고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계기를 통해서 이 부산, 경남의 향토기업, 그리고 스타 기업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고요.
실제로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고 그리고 실제 여러 향토 기업들, 그리고 기업들 같은 RnD나 관련된 연구를 통해서 많이 알게 되어서 실제로 취업까지 많이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향후에 이런 기업들과 학교 간의 현재 산학은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조금 더 긴밀한 산학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우리
향토에 남아서 우리 부산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선순환 구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예를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강효경 단장님, 하실 말씀 많겠지만 짧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짧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타지역에 비해서 이차전지 산업, 부산이 굉장히 늦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올해 7월에 기업이 중심이 돼서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를 결성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지역 기업 그다음에 대학, 그다음에 유관기관 해서 한 30분 정도가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체는 부산 기업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김해 기업도 있고 양산 기업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복합체를 중심으로 조금 늦게 출발하는 이차산업이 부산의 새로운 선도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산업 생태계. 말 그대로 생태계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은 이차전지 산업이야말로 기업과 학계 또 기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얼마나 중요할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이차산업 탄탄한 생태계를 위해서 활발한 활동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주문하면서 세 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파워 토크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성원 한 번 더 감사를 드리면서요.
늘 연말에 같은 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2024년 새로운 해에도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더 알찬 내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2024년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