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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180도 재미! 통영 체험 여행
등록일 : 2026-09-04 14:14:46.0
조회수 : 110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양미희입니다.
-우리가 국내든 해외든 어떤 곳에 가면 필수여행 코스라는 게 있잖아요.
베트남 하면 발마사지, 일본 하면 온천 이런 것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여행 필수코스는 뭘까요?
-요즘 또 K-뷰티가 인기잖아요.
-그렇죠.
-화장품 매장이나 전통체험 아닐까요?
-물론 그것도 빠질 수 없는 코스이긴 한데요.
최근에는 찜질방과 목욕탕, 약국쇼핑 등을 여행일정에 포함하는 K-웰니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기사에서 본 적 있어요.
근데 조금 생소하더라고요. 찜질방이 이색관광코스가 됐다니요.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이들 앞에서 옷을 벗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오히려 자신감을 얻는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목욕탕을 다닌 저희한테는 사실 너무나 익숙하지만 우리 외국인들에게는 공동
스파문화가 낯설긴 할 것 같아요.
-맞아요.
그렇지만 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하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천국이라고 부르는 찜질방의 매력, 어떤 게 있을까요?
-찜질방의 매력하면요.
이 뜨끈뜨끈하게 몸을 지지고 나면 피로도 풀리고요. 특히 은민 씨 알죠?
우리 찜질방에서 먹는 달걀과 식혜가 최고잖아요.
-빼놓을 수 없죠.
우리 외국인 관광객이 감동하는 포인트로는 일단 저렴한 가격. 한국만의 독특한 휴식문화.
24시간 운영 그리고 청결한 시설. 다양한 음식과 오락거리라고 합니다.
-정말 외국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신세계가 아닐까 싶은데 이 찜질방이 한 번 경험하고 나면
빠져나오기가 힘들잖아요.
-중독성이 있죠.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세계의 명소가 되고 있다니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앞으로 찜질방 갈 때 저 어깨가 좀 올라갈 것 같아요.
-저도 좀 올라갈 것 같아요.
이렇게 여행은 그 나라, 그 지역의 새로운 재미와 매력을 발견하고 또 찾아가는 여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첫 순서도 바로 그런 시간입니다.
미희 씨 혹시 통영 하면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통영이요?
저 사실 요즘 가고 싶은 여행지 중의 하나가 통영이거든요.
통영! 푸른 바다와 항구 풍경 아닐까요?
-맞습니다.
근데 통영에는 바다 말고 즐길거리가 참 많다고 하네요.
-바다 말고요?
-네.
-뭔지는 몰라도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제가 또 즐기는 거 하나는 자신 있잖아요.
-미희 씨 대단하시죠.
그렇다면 오늘 눈 크게 뜨고 지켜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전통의 멋부터 짜릿한 질주, 여유로운 쉼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통영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작은 자개 조각들이 손끝을 거쳐 반짝이는 작품으로 완성되고.
트랙 위에서는 쌓였던 스트레스가 훌훌. 반전 재미 가득한 통영으로 떠나봅니다.
빗줄기를 맞으며 찾은 통영.
-비가 많이 옵니다.
여러분 통영에는 지금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그럼 어떻습니까?
우리 이 통영에는 비가 오나 해가 뜨나 항상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많은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지금 저와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여행을 하기엔 궂은 날씨이지만 통영에선 걱정 없습니다.
실내에서 즐길 만한 체험도 많기 때문인데요.
그중 가장 먼저 찾아간 이곳에선 어떤 즐거움을 만날 수 있을까요?
-지금 이곳이요.
완전 영롱하고 이 아름다운 빛깔들로 가득한데요.
여기가 어떤 곳이에요?
-이곳은 나전칠기 작품이라 할까?
약 한 5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거든요.
그러니까 그곳에 상설 전시되어 있는 곳에 노소 할 것 없이 학생들도 올 수도 있고 누구든지
부담 없이 올 수가 있다.
그래서 나전칠기를 체험하는 곳입니다. 나전칠기체험관 이래 됩니다.
-그럼 이 나전칠기라는 게 정확하게 어떤 거예요?
-나전이라는 것은 곧 자개거든요, 조개거든요.
그럼 전복이라든가 소라를 가공을 해서 만들어낸 게 자개거든요.
그 자개를 우리가 작품을 새나 꽃이나 만드는 게 자개 나전, 그게 나전칠기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거네요.
-그렇죠.
-(해설) 이곳은 50년 경력의 나전칠기 장인이 직접 꾸민 전시체험관인데요.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다양한 작품을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품마다 생김새도 매력도 달라서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우와, 여기는 신기한 게 더 많네요?
-나전을 가지고 뭐든지 할 수 있고 집도 만들 수 있고 농도 만들 수 있고 찻잔도 만들 수
있고.
-저는 이 나전, 자개 하면 농만 가능한 건 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런 게 아닌 것 같아요, 지금.
-그러니까 나전 하면 아까 제가 말했던 찻잔, 찻잔까지도 만들 수도 있는 거예요.
-이 옆에는 뭐예요?
-이거는, 이거는 우리 믹서기.
커피 그라인더.
-(해설) 나전칠기 커피 그라인더라니!
정말 멋지죠?
-그리고요.
일반 용품들 중에서도 이런 건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나전칠기로 만들어진 거 보니까 영롱함이
너무 예뻐요.
-정말 예쁩니다.
-그리고 저는 이게 예쁜 게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이 빛깔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달라지는 거죠.
-그러니까 무조건 똑같은 모양과 색이 아닌 이 자연이 어떤 걸 주느냐에 따라서 디자인과 색이
다 달라질 수 있겠네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해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나전칠기 체험.
장인에게 배우며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이제 제가 직접 나전칠기를 한번 체험해 보려고 하는데요.
이 체험할 수 있는 게 키링 그리고 그립톡, 책갈피, 손거울. 이렇게 정말 많았거든요.
그중에서 오늘 제가 선택한 건 손거울입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 거예요?
-한번 보면 전복 껍데기에서 이게 나옵니다, 이게 나옵니다.
전복 껍데기 이게 나오면 이걸 얘를 오리는 거래요. 이게 오린 겁니다.
이걸 여기에다 붙일 거예요. 그래서 이런 작품이 나올 겁니다.
-(해설) 의외로 간단하죠?
-여기? 여기?
-네, 바르면 돼요.
-제가 이걸 해 보면서 느꼈는데 생각보다 고민이 많이 돼요.
어떻게 해야지 더 예쁠까?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위에 놓을까. 밑에 놓을까. 옆에 놓을까.
-그리고 간단하게 그냥 붙일 수 있으니까 어린아이들도 하기에 굉장히 쉬울 것 같고 저처럼 좀
손재주가 없는 사람들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재미가 있고.
작품이 돼 가는 걸 보면 아주 또 그런 쾌감도 있고.
-뿌듯해져요.
-네, 뿌듯해지죠.
-이렇게 만들다 보니까 참, 나전칠기라는 게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근데 이 통영에서 나전칠기가 유명한가요?
자연이 주는 혜택인 거네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우리 통영은 자연이 주는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리고 있습니다.
-조개 껍데기예요?
-그렇죠 그렇죠.
-우와, 모래사장 같아요.
-그다음에 반대로.
-짠~ 완성!
-예쁘네요, 예쁘네요.
-이렇게 만들기를 직접 하면서 나전칠기의 아름다움 그리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붙이면서 장인의
손길까지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
나전칠기, 눈으로 보는 것도 너무 좋지만 직접 체험을 해 보시면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통영 나전칠기.
-(같이) 체험하러 오세요!
-(해설) 반짝이는 작품 하나에 통영의 전통과 추억까지 함께 담아갑니다.
이번엔 분위기를 바꿔 숲속 농원으로 가볼까요.
빗소리까지 더해지니 분위기가 한층 더 운치 있는데요.
-아니 오는 길만 해도 자연의 향기가 아주 그대로, 제대로 느껴지는 이곳인데 여기 도대체 어떤
곳입니까?
그럼 숲길은 맨발 걷기로만 가능한 곳인가요?
-네, 여기는 맨발로 걸을 수 있게끔 바닥에 편백 톱밥에다 찌모겐이라는 효소를 넣고 발효를 시켜놓은
길이거든요.
그 효소의 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머리 위에서는 피톤치드가 쏟아져 나오고 바닥에서는 효소가 올라오고
양쪽 옆에서는 식나무와 녹차나무에서 음이온이 쏟아져 나와요.
그래서 우리가 평상시에 쌓였던 이런 스트레스라든가 또 우울한 분들, 이런 분들 오시면 기분 전환도
되고 또 특히 건강도 찾을 수 있는 그런 힐링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너무 좋은데 하필 제가 온 날이 비가 비가 비가 굉장히 많이 오는 날이에요.
-오늘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던 아주 단비가 오는 날입니다.
-맞아요.
그건 너무 좋은데 오늘 제가 이 힐링을 하기 위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혹시 실내에서도 가능한
무슨 체험이 있을까요?
-실내에서 이 에어카페에서 피톤치드 공기 마시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고요.
그다음에 또 피톤치드 족욕이라고 있어요.
피톤치드 물로 족욕을 하면서 이렇게 뒷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해설) 자연이 곧 체험의 무대인 이곳.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해먹에 누워 쉬기도 하고 맨발로 숲길을 걸어보기도 하며 자연 속에서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엔 실내족욕이 딱인데요.
-정말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인 것 같은데요.
이 물은 그냥 일반 물인가요?
-아니요, 이 물은 일반 물이 아니라 지하 암반에서 올라오는 암반수입니다.
172m에서 끌어올리는 암반수로 이렇게 냉족욕을 할 수 있게끔 그렇게 해놨습니다.
-이게 족욕이 우리 일반인들한테 좋은 점이 있어요?
-일단은 혈액순환에 가장 좋고요.
두 번째는 족욕하면서 몸이 시원해지니까 당연히 스트레스 풀리는 건 당연한 거고요.
-사실 저희가 도시에 살다 보면 이렇게 맨발로 걷거나 또 족욕을 할 여유도
잘 없단 말이에요.
그런 콘셉트로 만드신 거예요, 이 공간을?
-(해설) 그래서일까요.
이곳을 찾은 이들의 표정과 발끝엔 행복한 여유가 묻어납니다.
-통영에도 정말 즐길거리가 많은데 이곳은 어떻게 알고 오신 거예요?
-5년 전에 여기도 한 번 와봤었는데 그때는 비 안 오고 완전 날씨 화창할 때 왔었거든요.
그 기억으로 왔는데 비가 오는데 그래도 그만큼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때는 어떤 점이 좋으셔서 이렇게 또 방문을 했을까요?
비가 와서 걷는 건 또 어떤 게 다른 것 같아요?
-질퍽질퍽한 그 느낌이 어릴 때 말고는 경험할 수가 거의 없잖아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느낌이라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해설) 또 일명 에어카페라 불리는 이곳에선 네모상자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데요.
한 번쯤 들러 체험해 봐도 좋겠죠.
마지막은 신나게 달리며 즐겨볼 차례.
-짜릿한 레이싱의 현장을 맛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어떤 곳인가요?
-이곳은 실내복합단지로서, 레저단지로서 카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카트복합장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그런 레저시설을 가진 카트장입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제가 실내에서 이 카트를 즐겨보려고 하는데요.
보기보다 속도가 굉장히 조금 빨라 보여요. 혹시 위험하거나 하지는 않을까요?
-(해설) 이곳은 2.4km의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카트장으로 실내는 물론 야외 트랙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성인용과 어린이용 트랙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안전하게 속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 타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데요.
-잠시만.
잠시만 잠시만 잠시만. 어머어머, 나 길을 못 찾겠어요.
여러분 카트 타러 오시면 줄이 길면 이렇게 시뮬레이션하실 수도 있고 즐길 수 있는데요.
보셨죠? 저 할 수 있을까요?
어떡해! 탑승하기 전에 이렇게 위생적으로 헤어캡을 꼭 써주시고요.
써주신 다음에 여기는 또 센스 있게 이 헬멧도 소독하는 곳이 있어요.
소독된 깔끔한 헬멧도 안전하게 꼭 써줍니다.
제 얼굴에 맞게 꼭 고정을 해 주셔야 됩니다.
두근두근두근! 아자! 안전벨트까지 다 착용했고요.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출발! 오오오~ 잠시만요.
좋아요 지금. 이게 살짝만 밟아도 잘 나가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한번 해 보겠습니다.
제가 장롱면허가 너무 오래돼서 살짝 겁이 났거든요.
근데 속도 조절도 되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이렇게 안전요원분들이 다 설명을 해 주셔가지고요.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잘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설) 통영의 인기체험 중 하나인 카트.
한 번 달리기 시작하면 금세 속도감에 빠져들어 멈출 수가 없는데요.
-그리고 이 코스가 되게 넓게 돼 있어서 잘 안 부딪히게 안전하게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재미와 안전을 동시에 잡았다!
-(해설) 7분간의 질주 끝에 무사히 도착!
-내가 승자다.
너무 스트레스가 날아갑니다. 저 이제 힐링 다 했어요.
여러분 오늘 제가 손으로는 우리 전통 고유 공예를 즐겨보고 또 발로는 직접 산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통영의 자연을 느껴보고 또 마지막으로는 이 짜릿한 스피드까지 즐겨봤는데요.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너무 많은 통영으로 다 같이 놀러 오세요!
-(해설) 180도 다른 재미에 지루할 틈 없었던 통영 여행.
여러분도 만들고 쉬고 달리며 취향에 맞는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와, 만들고 달리고 걷고.
통영은 그야말로 반전 재미가 가득한데요.
-그러니까요.
이 나전칠기는 차분하게 집중하는 재미가 있고요. 카트는 또 완전히 반대잖아요.
속도감이 정말 짜릿하더라고요.
-맞아요.
근데 저는 또 손으로 뭘 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영상 보면서 나전칠기 체험에 눈이 가더라고요.
통영이 워낙 나전칠기로 유명하잖아요.
장인에게 직접 배우면서 나만의 작품까지 만들어볼 수 있으니까 그야말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거기에다가 맨발 체험이 정말 좋더라고요.
신나게 즐기고 난 뒤에 좀 천천히 쉬어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특히 빗소리를 들으면서 하는 그 족욕은 힐링 그 자체였어요.
-은민 씨 성향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까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서 골라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신나는 카트. 또 부모님과는 여유롭게 맨발 체험. 또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나전칠기 체험도 좋겠고요.
-맞아요.
그리고 세 체험의 분위기가 다 다르니까 하루에 하나씩 골라 즐겨도 좋으실 것 같고요.
욕심 내서 한번에 다 즐겨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여행은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지만요.
그 지역만의 색다른 체험을 해 보는 재미도 있잖아요.
여러분도 통영에 가신다면 직접 보고 만들고 즐기면서 알찬 여행 만들어보시길 바라겠고요.
그리고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바로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 아니겠어요.
-음식 빼놓을 수가 없죠.
특히 바다를 품은 지역이라면 싱싱한 해산물부터 그 지역만의 별미까지 먹거리가 정말 다양하잖아요.
-역시 은민 씨,
제대로 알고 계시네요. 이 여행에는 맛이 빠질 수 없어요.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바다를 찾아 전북 부안으로 떠나보려고 하는데요.
-부안 하면 아름다운 바다 풍경도 유명하지만 알고 보면 숨은 맛대장들이 그렇게나 많다고 하더라고요.
-은민 씨, 어디까지 알고 계신 거예요?
-다 조사했죠.
-부안의 대표 명소인 격포항과 곰소항에서 만난 소문난 부안의 맛.
어떤 먹거리인지 궁금하시죠?
지금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푸른 서해 바다와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곳.
전북 부안을 찾았습니다.
-여러분 부안에 밥 한 공기로는 절대 안 된다는 맛집이 있다는 소문 들어보셨나요?
이 반찬 하나에 숟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고 그냥 한 입 맛보면 밥 더 주세요를
절로 외치게 하는 그 맛! 오늘은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부안의 최고의 밥도둑은 과연 누가 차지할 것인가?
지금 함께 가보시죠.
-(해설) 한 숟갈 뜨는 순간 밥 추가는 기본.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여름내 사라졌던 입맛 절로 살아난다는 부안 맛대장들을 만나봅니다.
처음 찾은 곳은 전북 부안에 위치한 격포항입니다.
이곳에서 오늘의 첫 번째 맛대장을 만나볼 텐데요.
-우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저기 백합집이 엄청 많더라고요.
-맞아요.
-여기가 백합으로
그렇게 유명한 곳인가요?
-(해설) 백합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해감은 필수.
갯벌에서 자란 만큼 뻘이 쏙 빠져야 제대로 된 백합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야, 그 말로만 듣던 백합이 여기 있는 것 같은데.
-엄청 크죠?
-바지락에 거의 한 100배 정도 큰 것 같아요.
우와, 진짜 크네요!
-백합의 모양이 다 다르잖아요.
그 이유가 있어요. -아이고, 이름도 예뻐라.
지금 해감 작업하는 중인가요?
-그렇죠.
-근데 우리가 보통 집에서 우리 어머님들 조개요리 많이 해 드실 때 해감 잘 못해서 뻘 씹히고
이런 거 많거든요.
-그럴 때는 물 1리터 정도에 소금 30g을 넣고요.
이렇게 조개가 잠길 정도로 담가놓고 한 6시간 해감 시키시면 돼요. 그럼 깨끗하게 해감이 돼요.
-이게 이렇게 맛있는 요리가 된다니 여러분 너무 맛있겠죠?
-(해설) 해감이 끝났다면 백합요리의 절반이 끝난 셈이죠.
오늘의 첫 번째 메뉴는 백합탕. 근데 육수가 너무 맑은데요.
사장님 뭐 빠뜨리신 건 아닌가요?
백합탕 끓일 준비를 마쳤다면 이번에는 별미 중의 별미 백합찜입니다.
백합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감싸주는데요.
백합에서 빠져나오는 감칠맛 가득한 국물, 한 방울도 놓칠 수 없겠죠.
백합의 맛있는 국물을 그대로 가둬내기 위해 포일로 감싸 쪄줍니다.
이번엔 갖은 채소에 살짝 데친 갑오징어를 넣어주는데요.
엥? 백합식당에 갑오징어라니요?
새콤달콤한 양념장 넣은 갑오징어무침까지.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백합정식이 완성됐습니다.
-우와, 이 부안 앞바다가 내 품안에 확 들어온 것 같은 백합정식이 차려졌습니다.
뭐뭐 차리셨는지 그래도 한 번 더 소개해 주시겠어요?
-백합탕이 있고요.
그다음에 백합찜 그다음에 백합죽 그다음에 갑오징어무침, 생선구이까지 나가고 있습니다.
-아니 사장님.
이렇게 많이 차려가지고 뭐가 남을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많이 차려놔야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가시면 저도 기분이 좋죠.
-감사합니다.
일단은 뭐부터 먹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되는데 또 먹는 순서가 있을 것 같거든요.
-우선 백합탕 먼저 드셔볼래요?
-탕부터?
-제가 떠드릴게요.
-이야!
국물이 진짜 뽀얗네요. 백합살 좀 보세요. 아주 그냥 통통합니다. 쫄깃쫄깃해요!
-어때요, 국물 맛이?
-우와!
무슨 양념을 이렇게 하신 거예요? 그럼 이 백합 자체로만 끓인 국물이 이 맛이란 소리예요?
-네.
약간의 소금 아주 약간의 소금 정도 넣고 끓였는데 이게 진국이 나와요.
-어떻게 소금만 넣고 이런 맛을 낼 수가 있는지.
-원래 조개 자체가 이렇게 진국이 나는 조개입니다.
-(해설) 이번엔 백합찜을 맛볼 차례인데요.
-이 국물까지 다 이 안에 있는 온전한 이 국물까지 드시면 정말 아까 탕에서 드신 것보다 더
진한 국물이 나와요.
-우와 우와 우와!
아까 이 속살보다 더 뽀얘요. 우유 같다. 이 국물을 먼저. 엄청 달아요!
-단맛도 나요.
-달큰하네요.
-맞아요.
쫄깃쫄깃한 맛이 날 거예요, 아마. 쫄깃쫄깃.
-근데 이건 백합무침일 줄 알았는데 백합이 아니에요?
-네, 갑오징어예요.
-갑자기, 갑자기 분위기 갑오징어?
사계절 내내 사용하려면 양이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요?
-한 2톤 정도.
-(해설) 부안 앞바다에서 잡은 갑오징어, 그 맛은?
-이거 살이 두꺼우니까 씹는 맛이 엄청 쫄깃쫄깃하면서 얘도 쫄깃, 얘도 쫄깃. 너무나 맛있어요.
-손님이 나가시면서 진짜 맛있게 먹고 갑니다 하고 요즘 계속 그러세요, 손님들이. 그리고 이
갑오징어무침은 포장까지 해 가세요, 맛있다고. 집에 사 갖고 가신다고.
-하긴 이 조개도 그렇고 갑오징어도 그렇고 자주 흔하게 시장에서 막 사다가 먹을 수 있는
재료가 아니다 보니까 부안에 와서만 꼭 먹을 수 있는 특별메뉴 같거든요.
-(해설) 여기에 백합을 넣어 끓인 죽까지.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리는 데 이만한 게 또 있을까요?
-고소하다.
백합살이 안에 엄청 많이 씹혀요. 두껍개 잘라놓으셨나 봐요.
쫄깃쫄깃 고소하네요, 이건. -그리고 건강죽이라고도 해요.
워낙 좋은 게 많이 들어가서.
-마무리로 딱 먹으니까 속이 편안해져요.
부안에 오신다면 이 백합정식은 꼭 드셔야 합니다.
이 깨끗하고 쫄깃하고 이 맛있는 진한 맛을 못 느껴보신다면 정말 후회할 거야.
백합 드시러 여러분 부안으로 많이들 놀러 오세요.
-꼭 오세요.
-백합 최고!
-오세요!
-(해설) 부안 바다를 제대로 만나려면 격포항에 이어 곰소항도 빼놓을 수 없죠.
-우와. 여러분!
젓갈집 좀 보세요. 엄청 많죠?
여기도 저기도 젓갈, 젓갈. 벌써부터 침이 고이는 게 너무 입맛을 자극하는데. 부안 하면 격포항도
유명하지만 이 곰소항이 진짜 젓갈로 최고 유명하다고 그러더라고요.
과연 어떤 맛이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지 않으세요?
제가 먼저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와!
-(해설) 부안에서는 젓갈은 선택이 아닌 필수.
부안의 별미 젓갈도 즐기고 여기에 특별한 별미까지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요.
과연 어떤 메뉴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사장님 이 젓갈 생각만 해도 정말 군침이 돌거든요.
여기가 젓갈로 진짜 유명한 곳인가 봐요?
젓갈맛이 어떻길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실까요?
그럼 오늘 사장님, 저 젓갈로 맛있는 한 상 차려주실 건가요?
-기다려 보세요.
맛있게 해 드릴게요. 풀치랑 맛있게 해 드릴게요.
-풀치는 또 뭐예요?
푸짐하게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오늘 배 터지도록 아주 그냥.
-(해설) 풀치는 갈치의 어린 개체를 부르는 이름인데요.
크기는 작지만 맛이 일품이라 이맘때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눈앞에 있으니까 진짜 먹음직스럽다, 사장님. 이거 다 직접 손수 만드신 거예요?
근데 종류가 엄청 많잖아요. 뭐뭐 준비하신 거예요?
-(해설) 아는 맛이라 더 무서운 법. 다들 아시죠?
짭조름한 감칠맛으로 밥 한 공기 순식간에 비우게 만드는 젓갈까지. 입맛 제대로 자극하는 부안 대표
밥도둑 한 상이 완성됐습니다.
-풀치가 갈치 새끼라고 그랬잖아요.
갈치조림은 많이 먹어봤는데 풀치는 처음이고. 바닷바람에 말리고 나면 더 맛이 풍부해질 것 같아요.
-그리고 쫀득쫀득해요.
-맛있다!
-그렇죠?
-코평수가 넓어지는 맛.
갈치보다 더 맛있어요.
-맞아요.
갈치보다 훨씬 맛있다고 그래요.
-갈치 맛이 2배로 응축된 맛이네요.
-약간 쫀득쫀득한 맛.
-(해설) 서해 앞바다에서 당일 잡은 풀치를 정성껏 손질해 말려 사용하는데요.
여기에 사장님표 비법양념을 더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이거 진짜 별미예요, 정말.
양념이 끝내줘요. 정말 너무 맛있어요.
어떻게 이런 음식을 개발할 생각을 하셨어요?
잊지 못할 맛, 엄마 손맛.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해설) 또 다른 밥도둑 젓갈도 먹어봐야겠죠.
-하나도 안 짜네요, 진짜?
-안 짜요.
이 백명란은 안 짜요.
-젓갈이 원래 짜다고 생각 많이 하시는데 하나도 안 짜요.
-(해설) 이번엔 젓갈의 기본, 오징어젓갈을 맛보는데요.
-역시 제가 여태까지 먹었던 오징어젓갈과는 좀 차원이 다른 곰소의 오징어젓갈입니다.
-창난.
-창난, 이거죠?
듬뿍 올려가지고 그냥. 포효하는 사자 같지 않아요?
너무 맛있어요. 우와! 창난이 식감이 진짜 좋아요.
-맞아요.
-오독오독.
-진짜네? 씹히는 맛.
-너무 맛있어요.
재료가 신선하니까 맛있고 양념 잘하니까 맛있고 거기에 적당한 소금간이 건강식처럼 느껴질 정도로
이래서 밥도둑이구나. 사장님, 정말 맛있는 음식 최고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많이들 놀러 오세요.
-(해설) 백합의 시원하고 달큰한 맛부터 매콤한 풀치조림에 짭조름한 젓갈까지.
더위로 잃었던 입맛은 되찾고 부안의 맛을 제대로 느껴본 시간이었는데요.
이번 주말 맛있는 먹거리 가득한 전북 부안으로 특별한 미식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맛의 향연이었는데요.
백합부터 풀치, 젓갈까지 부안의 바다를 한 상에 그대로 담아냈네요.
저 보는 내내 침이 나와서 혼났어요.
-은민 씨도요?
-네.
-저도요.
침이 꿀떡꿀떡 넘어가더라고요. 특히 백합은 탕부터 찜 그리고 죽까지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어서
더 인상적이었는데요.
백합찜도 먹어보고 싶고 백합탕, 죽 다 먹고 싶더라고요.
-미희 씨 욕심이 많으시네요.
저는 곰소항에 가서 젓갈만 사 왔는데 사실 풀치조림은 정말
처음 들어봤거든요. 매콤달콤한 풀치조림에 짭조름하고 감칠맛이 가득한 젓갈까지.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맞아요.
왜 가을이 시작되면 입맛도 다시 살아나는 계절이잖아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눈앞에 있으니까 밥 한 공기로는 부족할 것 같아요.
-두 공기, 세 공기 필수죠.
-네.
-부안의 아름다운 풍경도 즐기고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바다의 맛까지 제대로 즐기는 여행.
특별한 맛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안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은민 씨,
여전히 한낮에는 덥잖아요.
시기적으로 애매한 이맘때 늦더위를 물리칠 방법 없을까요?
-미희 씨, 저만 믿으시면 됩니다.
산 좋고 물 좋기로 소문난 충북 단양에 에어컨이 부럽지 않은 실내명소들이 줄줄이 숨어 있다고 하네요.
-정말요?
저는 단양 하면 야외 명소만 떠올렸는데 어떤 곳인지 궁금한데요?
-그것도 수억 년의 세월이 빚어낸 천연 에어컨부터 푸른 물속 세상 또 화려한 빛의 세계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요.
그럼 늦더위를 싹 날려줄 단양 실내명소로 함께 떠나볼까요?
-(해설) 가시지 않는 늦더위에 지쳐 시원한 쉼터가 간절해지는 요즘.
뼛속까지 시원한 지하동굴부터 무더위를 싹 잊게 해 줄 환상적인 실내명소까지.
쾌적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기는 충북 단양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시청자 여러분.
요즘에 날씨 너무 덥죠?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나잖아요.
그래서 저는 아주 시원한 피서지 충북 단양에 나왔습니다!
햇빛 하나도 쐬지 않고 실내에서만 즐겨볼 예정입니다.
가장 시원한 여행, 가장 시원한 피서. 단양에서 한번 즐겨볼게요. 실내에서만!
-(해설) 첫 번째로 향한 곳은 고수동굴인데요.
동굴에 들어가기 전 먼저 동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예습은 선택 아닌 필수겠죠.
다양한 사진과 표본자료를 통해 동굴의 생성과정을 미리 배워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뭐 보시고 계신 거예요?
-네, 고드름같이 생겼어요.
-맞아요.
이게 저희 동굴의 대표 생성물인데 동굴에 들어가시기 전에 이 장갑을 먼저 끼셔야 됩니다.
-장갑은 왜 주시는 거예요?
안에 뭐 혹시 좀 많이 험한가요?
-(해설) 그럼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신비로운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약 4억 5000만 년 전 석회암층이 지하수에 녹아내리며 형성된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침식작용이
반복되면서 이렇게 대자연의 조각품들이 완성되었는데요.
-여기 두 생성물이 보이실 거예요.
위에서 아래로 자라는 건 종유석이고요.
종유석에서 이렇게 물이 떨어져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건 석순입니다.
-그럼 물이 떨어지면서 모이면서 이렇게 밑에서부터 올라온 거구나.
-맞아요.
여기 물방울 보이시죠?
이 두 생성물 간의 거리는 지금 10cm밖에 차이가 안 나잖아요.
근데 종유석이 1cm 자라는 데 100년이 걸려요.
-그럼 지금 엄청 오랜 시간 동안 자라 온 거네요?
-맞아요.
오랜 시간 만들어진 거고. 이게 둘이 만나 하나가 되려면 천 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해서 천년의
사랑바위예요.
-(해설) 동굴 속 바위에 담긴 저마다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쏠쏠하죠.
그리고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바위들 덕분에 상상력도 배가 됩니다.
-동물의 얼굴이 있어요.
한번 찾아보시겠어요?
-약간 뭔가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요.
이게 무슨 동물이지? 에일리언인가?
-아니에요, 자세히 보세요.
사자머리바위예요.
-아니 어떻게 입을 이렇게 쩍 벌리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지?
-(해설) 이렇게 1700m에 달하는 길을 따라 종유석, 석순 등 다채로운 지질경관이 끊임없이
펼쳐지는데요.
-여기서 이거 자세히 보시면 저기 숨어 있는 공주님이 있어요.
-공주님이 어디 있어요?
-여기 보시면 저기 자세히 보세요.
인어공주님이 있어요. 자세히 보시면 인어공주바위가.
-네?
-조금 더 자세히 보세요.
이렇게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인어공주님 안 보이세요?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거예요. 자세히 보세요.
-아니, 나 진짜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제가 찾았다고 하는데.
-아니 왜 모르시는 거죠?
-안녕하세요.
동굴 지금 다녀오니까 어떠세요?
-왜요? 왜요? 왜요?
이런 동굴 이전에 경험해 보신 적이 있나요?
-아니요, 이렇게 좁고 큰 동굴은 못 본 것 같아요.
맞습니다. 맞습니다!
-(해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라만 봐도 더위가 저만치 달아나는 곳입니다.
푸른 수중 세상이 펼쳐지는 아쿠아리움으로 가볼까요?
-동굴에 이어서 제가 시원한 피서지 다시 한번 찾아왔습니다.
밖에서 보니까 이 아쿠아리움이 규모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시원하게!
-(해설) 이곳은 우리가 아는 흔한 아쿠아리움이 아닙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전시관으로 남한강의 토종 민물고기부터 아마존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까지. 무려 3만여 마리의 수생생물들이 헤엄치고 있는데요.
-제가 지금 피라냐 사이에 들어와 있는데 얘네가 막 사람 물어뜯잖아요.
나 노려보고 있는 것 같은데 약간?
느낌이 좀 이상해요. 나 다시 내려갈래.
-(해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채로운 테마의 수조들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렇게 푸른 물빛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과 눈을 맞추다 보면 어느새 늦더위는 까맣게
잊혀지는 듯한데요.
동선부터 공간 연출까지 알차게 짜여 있는 이곳. 시야를 가득 채우는 생동감 넘치는 생태계 모습에
아이들의 호기심도 쑥쑥 커지는데요.
신기한 민물고기들을 보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내는 아이들을 보니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지죠.
-부산에서 보는 물고기랑 다르구나.
-(해설) 이제 좀 더 넓고 깊은 수중세계로 가볼까요?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의 독특한 생태계에서 자라는 민물고기들을 만나는 이 공간.
-아니 얘네는.
여기는 진짜 뭔가 그 사이즈가 차원이 좀 다른데요. 오, 이거 엄청 빨라!
배경도 약간 고대 느낌 나서 너무 신비로운데요.
-(해설) 이번에는 머리 위로 푸른 물결이 출렁이는 환상적인 수중터널로 들어왔습니다.
정말 동화 속 한 장면 같은데요.
-가족, 친구, 연인들 오시면 너무 좋아할 것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 시원하잖아요.
최고의 실내 피서지입니다.
-(해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단양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옛 금곡분교가 미디어아트체험관으로 탈바꿈했는데요.
잠깐!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화려한 빛의 물결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신나게 댄스타임을 즐겨보는데요.
-오, 이거 너무 잘 따라 한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춤추는 거 보고 계셨어요? 여기가 댄스학원인가요? 이게 뭐예요?
-(해설) 이곳은 무조건 온몸으로 부딪히며 즐겨야 합니다.
벽을 스치면 그림이 살아나고 찬란한 빛의 선을 따라 걷다 보면 내 작은 움직임마저 순식간에
멋진 작품이 되는데요.
완전히 다른 세상 같죠? -그럼 여기가 복도였겠구나?
-그렇습니다.
-(해설) 지루할 틈이 없는 환상적인 미디어아트의 세계.
여기에는 또 다른 반전 매력도 숨겨져 있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게임에 진심이 되는 이 시간.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승부욕과 뜨거운
열정으로 눈을 반짝이는데요.
-재밌어, 어른도 재밌어요.
하나 더 있다고 하셨지. 호러학교!
-리포터님이 입장하시기 전에 꼭 잘 읽고 이 서약서를 작성해 주셔야 됩니다.
-에이 또 장난한다고 서약서를.
근데 이게 진짜인가 본데.
-(해설) 바로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불 꺼진 교실을 돌며 시험지를 채우는 방탈출 게임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쭉 있는데 이거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 거예요?
스토리가 있는 거예요?
-각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5학년으로 저희가 분리를 해놨고요.
그리고 여기 시험지 읽어보시면 힌트들이 나와 있어요.
-학생이 되는 거구나?
-맞습니다.
-저는 3학년 7반.
파이팅!
-파이팅!
-(해설) 그럼 문제를 풀러 가볼까요?
-얘인데 김해피.
찾았다 찾았다! 김해피 김해피!
-(해설) 교실 이곳저곳에 숨겨진 단서들을 찾아내고 문제를 풀어내야만 이 공간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는데요.
과연 제한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고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나 안 무서워요.
에잇! 사람 있어!
진짜 깜짝 놀랐네. 아이 깜짝이야.
나갔다 나갔다! 나가라! 나가라!
-(해설) 단순한 추리를 넘어 온몸을 사용하며 단서를 조합하고 그야말로 치열한 사투의 연속인 체험.
제한시간의 압박과 아슬아슬한 긴장감 속에서 온 정신을 집중해 달리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는데요.
-다 풀었습니다.
이제 통과를. 잠시만요. 잠깐만요, 잠깐만요.
-재미있으셨나요?
채점 좀 해야 될 것 같은데. 이게 잘 맞으신 건가.
-제가 이 채점을 받아보는 게 거의 한 15년 만에 처음 받아보는 것 같은데.
-다 맞으셨는데요.
사진도 잘 찍으셨고요?
-사진도 다 찍었습니다.
-이야, 대단하시네.
풀어놓으면 다칠 곳도 없고 다 보이니까 걱정 없이 잘 놀게 됩니다.
-제가 확인했습니다.
-(해설) 발길 닿는 곳마다 새로운 감탄과 즐거움이 가득 펼쳐지는 이곳.
좀처럼 가시지 않는 늦더위. 단양에서 시원하게 넘겨보세요.
-보기만 해도 온몸이 시원해지는 코스들이네요.
살짝 보면서 닭살 돋는 기분이랄까요?
-약간 좀 쌀쌀해지죠?
-네.
-저는 특히 첫 코스, 고수동글이 제일 가보고 싶더라고요.
바깥은 여전히 늦더위로 찜통인데 안은 15도라고 하니까 완전 딴 세상 아닌가요?
-그러니까요.
근데 은민 씨, 그 동굴이요. 여름이나 더울 때만 시원한 게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더울 때만 시원한 게 아니라고요?
-맞아요.
이 고수동굴은 사계절 내내 온도가 15도 안팎으로 거의 똑같다고 해요.
왜 땅속 깊은 곳은 햇빛이나 계절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러니까 동굴이 시원해진 게 아니라 바깥이 뜨거워진 거죠.
-그럼 한겨울에 들어가면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지겠네요?
-바로 그겁니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에게 동굴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포근한 최고의 집이었는데요.
실제로 고수동굴 안에서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쓰던 뗀석기와 간석기가 발견되기도 했죠.
-그럼 아주 먼 옛날 우리 조상들도 저 동굴에서 더위를 피했다는 얘기네요?
-맞아요.
게다가 이 동굴을 이루는 석회암은 무려 4억 5000만 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니 말 그대로
태고의 피서지인 셈이죠.
-정말 단양 실내명소들 덕분에 늦더위도 잊고 아주 알찬 시간 보낸 기분입니다.
-낮에는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인데요.
쾌적한 실내명소를 찾아 단양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네모세모
이제 마칠 시간이 됐는데요. 오늘 저희가 소개해 드린 여행 또 맛집 정보 참고해서 이번 주말
즐겁고 알찬 여행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도 다양하고 알찬 정보 가득 안고 다시 찾아올게요.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같이) 안녕.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양미희입니다.
-우리가 국내든 해외든 어떤 곳에 가면 필수여행 코스라는 게 있잖아요.
베트남 하면 발마사지, 일본 하면 온천 이런 것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여행 필수코스는 뭘까요?
-요즘 또 K-뷰티가 인기잖아요.
-그렇죠.
-화장품 매장이나 전통체험 아닐까요?
-물론 그것도 빠질 수 없는 코스이긴 한데요.
최근에는 찜질방과 목욕탕, 약국쇼핑 등을 여행일정에 포함하는 K-웰니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기사에서 본 적 있어요.
근데 조금 생소하더라고요. 찜질방이 이색관광코스가 됐다니요.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이들 앞에서 옷을 벗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오히려 자신감을 얻는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목욕탕을 다닌 저희한테는 사실 너무나 익숙하지만 우리 외국인들에게는 공동
스파문화가 낯설긴 할 것 같아요.
-맞아요.
그렇지만 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하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천국이라고 부르는 찜질방의 매력, 어떤 게 있을까요?
-찜질방의 매력하면요.
이 뜨끈뜨끈하게 몸을 지지고 나면 피로도 풀리고요. 특히 은민 씨 알죠?
우리 찜질방에서 먹는 달걀과 식혜가 최고잖아요.
-빼놓을 수 없죠.
우리 외국인 관광객이 감동하는 포인트로는 일단 저렴한 가격. 한국만의 독특한 휴식문화.
24시간 운영 그리고 청결한 시설. 다양한 음식과 오락거리라고 합니다.
-정말 외국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신세계가 아닐까 싶은데 이 찜질방이 한 번 경험하고 나면
빠져나오기가 힘들잖아요.
-중독성이 있죠.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세계의 명소가 되고 있다니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앞으로 찜질방 갈 때 저 어깨가 좀 올라갈 것 같아요.
-저도 좀 올라갈 것 같아요.
이렇게 여행은 그 나라, 그 지역의 새로운 재미와 매력을 발견하고 또 찾아가는 여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첫 순서도 바로 그런 시간입니다.
미희 씨 혹시 통영 하면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통영이요?
저 사실 요즘 가고 싶은 여행지 중의 하나가 통영이거든요.
통영! 푸른 바다와 항구 풍경 아닐까요?
-맞습니다.
근데 통영에는 바다 말고 즐길거리가 참 많다고 하네요.
-바다 말고요?
-네.
-뭔지는 몰라도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제가 또 즐기는 거 하나는 자신 있잖아요.
-미희 씨 대단하시죠.
그렇다면 오늘 눈 크게 뜨고 지켜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전통의 멋부터 짜릿한 질주, 여유로운 쉼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통영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작은 자개 조각들이 손끝을 거쳐 반짝이는 작품으로 완성되고.
트랙 위에서는 쌓였던 스트레스가 훌훌. 반전 재미 가득한 통영으로 떠나봅니다.
빗줄기를 맞으며 찾은 통영.
-비가 많이 옵니다.
여러분 통영에는 지금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그럼 어떻습니까?
우리 이 통영에는 비가 오나 해가 뜨나 항상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많은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지금 저와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여행을 하기엔 궂은 날씨이지만 통영에선 걱정 없습니다.
실내에서 즐길 만한 체험도 많기 때문인데요.
그중 가장 먼저 찾아간 이곳에선 어떤 즐거움을 만날 수 있을까요?
-지금 이곳이요.
완전 영롱하고 이 아름다운 빛깔들로 가득한데요.
여기가 어떤 곳이에요?
-이곳은 나전칠기 작품이라 할까?
약 한 5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거든요.
그러니까 그곳에 상설 전시되어 있는 곳에 노소 할 것 없이 학생들도 올 수도 있고 누구든지
부담 없이 올 수가 있다.
그래서 나전칠기를 체험하는 곳입니다. 나전칠기체험관 이래 됩니다.
-그럼 이 나전칠기라는 게 정확하게 어떤 거예요?
-나전이라는 것은 곧 자개거든요, 조개거든요.
그럼 전복이라든가 소라를 가공을 해서 만들어낸 게 자개거든요.
그 자개를 우리가 작품을 새나 꽃이나 만드는 게 자개 나전, 그게 나전칠기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거네요.
-그렇죠.
-(해설) 이곳은 50년 경력의 나전칠기 장인이 직접 꾸민 전시체험관인데요.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다양한 작품을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품마다 생김새도 매력도 달라서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우와, 여기는 신기한 게 더 많네요?
-나전을 가지고 뭐든지 할 수 있고 집도 만들 수 있고 농도 만들 수 있고 찻잔도 만들 수
있고.
-저는 이 나전, 자개 하면 농만 가능한 건 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런 게 아닌 것 같아요, 지금.
-그러니까 나전 하면 아까 제가 말했던 찻잔, 찻잔까지도 만들 수도 있는 거예요.
-이 옆에는 뭐예요?
-이거는, 이거는 우리 믹서기.
커피 그라인더.
-(해설) 나전칠기 커피 그라인더라니!
정말 멋지죠?
-그리고요.
일반 용품들 중에서도 이런 건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나전칠기로 만들어진 거 보니까 영롱함이
너무 예뻐요.
-정말 예쁩니다.
-그리고 저는 이게 예쁜 게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이 빛깔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달라지는 거죠.
-그러니까 무조건 똑같은 모양과 색이 아닌 이 자연이 어떤 걸 주느냐에 따라서 디자인과 색이
다 달라질 수 있겠네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해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나전칠기 체험.
장인에게 배우며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이제 제가 직접 나전칠기를 한번 체험해 보려고 하는데요.
이 체험할 수 있는 게 키링 그리고 그립톡, 책갈피, 손거울. 이렇게 정말 많았거든요.
그중에서 오늘 제가 선택한 건 손거울입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 거예요?
-한번 보면 전복 껍데기에서 이게 나옵니다, 이게 나옵니다.
전복 껍데기 이게 나오면 이걸 얘를 오리는 거래요. 이게 오린 겁니다.
이걸 여기에다 붙일 거예요. 그래서 이런 작품이 나올 겁니다.
-(해설) 의외로 간단하죠?
-여기? 여기?
-네, 바르면 돼요.
-제가 이걸 해 보면서 느꼈는데 생각보다 고민이 많이 돼요.
어떻게 해야지 더 예쁠까?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위에 놓을까. 밑에 놓을까. 옆에 놓을까.
-그리고 간단하게 그냥 붙일 수 있으니까 어린아이들도 하기에 굉장히 쉬울 것 같고 저처럼 좀
손재주가 없는 사람들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재미가 있고.
작품이 돼 가는 걸 보면 아주 또 그런 쾌감도 있고.
-뿌듯해져요.
-네, 뿌듯해지죠.
-이렇게 만들다 보니까 참, 나전칠기라는 게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근데 이 통영에서 나전칠기가 유명한가요?
자연이 주는 혜택인 거네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우리 통영은 자연이 주는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리고 있습니다.
-조개 껍데기예요?
-그렇죠 그렇죠.
-우와, 모래사장 같아요.
-그다음에 반대로.
-짠~ 완성!
-예쁘네요, 예쁘네요.
-이렇게 만들기를 직접 하면서 나전칠기의 아름다움 그리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붙이면서 장인의
손길까지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
나전칠기, 눈으로 보는 것도 너무 좋지만 직접 체험을 해 보시면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통영 나전칠기.
-(같이) 체험하러 오세요!
-(해설) 반짝이는 작품 하나에 통영의 전통과 추억까지 함께 담아갑니다.
이번엔 분위기를 바꿔 숲속 농원으로 가볼까요.
빗소리까지 더해지니 분위기가 한층 더 운치 있는데요.
-아니 오는 길만 해도 자연의 향기가 아주 그대로, 제대로 느껴지는 이곳인데 여기 도대체 어떤
곳입니까?
그럼 숲길은 맨발 걷기로만 가능한 곳인가요?
-네, 여기는 맨발로 걸을 수 있게끔 바닥에 편백 톱밥에다 찌모겐이라는 효소를 넣고 발효를 시켜놓은
길이거든요.
그 효소의 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머리 위에서는 피톤치드가 쏟아져 나오고 바닥에서는 효소가 올라오고
양쪽 옆에서는 식나무와 녹차나무에서 음이온이 쏟아져 나와요.
그래서 우리가 평상시에 쌓였던 이런 스트레스라든가 또 우울한 분들, 이런 분들 오시면 기분 전환도
되고 또 특히 건강도 찾을 수 있는 그런 힐링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너무 좋은데 하필 제가 온 날이 비가 비가 비가 굉장히 많이 오는 날이에요.
-오늘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던 아주 단비가 오는 날입니다.
-맞아요.
그건 너무 좋은데 오늘 제가 이 힐링을 하기 위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혹시 실내에서도 가능한
무슨 체험이 있을까요?
-실내에서 이 에어카페에서 피톤치드 공기 마시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고요.
그다음에 또 피톤치드 족욕이라고 있어요.
피톤치드 물로 족욕을 하면서 이렇게 뒷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해설) 자연이 곧 체험의 무대인 이곳.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해먹에 누워 쉬기도 하고 맨발로 숲길을 걸어보기도 하며 자연 속에서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엔 실내족욕이 딱인데요.
-정말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인 것 같은데요.
이 물은 그냥 일반 물인가요?
-아니요, 이 물은 일반 물이 아니라 지하 암반에서 올라오는 암반수입니다.
172m에서 끌어올리는 암반수로 이렇게 냉족욕을 할 수 있게끔 그렇게 해놨습니다.
-이게 족욕이 우리 일반인들한테 좋은 점이 있어요?
-일단은 혈액순환에 가장 좋고요.
두 번째는 족욕하면서 몸이 시원해지니까 당연히 스트레스 풀리는 건 당연한 거고요.
-사실 저희가 도시에 살다 보면 이렇게 맨발로 걷거나 또 족욕을 할 여유도
잘 없단 말이에요.
그런 콘셉트로 만드신 거예요, 이 공간을?
-(해설) 그래서일까요.
이곳을 찾은 이들의 표정과 발끝엔 행복한 여유가 묻어납니다.
-통영에도 정말 즐길거리가 많은데 이곳은 어떻게 알고 오신 거예요?
-5년 전에 여기도 한 번 와봤었는데 그때는 비 안 오고 완전 날씨 화창할 때 왔었거든요.
그 기억으로 왔는데 비가 오는데 그래도 그만큼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때는 어떤 점이 좋으셔서 이렇게 또 방문을 했을까요?
비가 와서 걷는 건 또 어떤 게 다른 것 같아요?
-질퍽질퍽한 그 느낌이 어릴 때 말고는 경험할 수가 거의 없잖아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느낌이라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해설) 또 일명 에어카페라 불리는 이곳에선 네모상자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데요.
한 번쯤 들러 체험해 봐도 좋겠죠.
마지막은 신나게 달리며 즐겨볼 차례.
-짜릿한 레이싱의 현장을 맛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어떤 곳인가요?
-이곳은 실내복합단지로서, 레저단지로서 카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카트복합장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그런 레저시설을 가진 카트장입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제가 실내에서 이 카트를 즐겨보려고 하는데요.
보기보다 속도가 굉장히 조금 빨라 보여요. 혹시 위험하거나 하지는 않을까요?
-(해설) 이곳은 2.4km의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카트장으로 실내는 물론 야외 트랙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성인용과 어린이용 트랙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안전하게 속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 타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데요.
-잠시만.
잠시만 잠시만 잠시만. 어머어머, 나 길을 못 찾겠어요.
여러분 카트 타러 오시면 줄이 길면 이렇게 시뮬레이션하실 수도 있고 즐길 수 있는데요.
보셨죠? 저 할 수 있을까요?
어떡해! 탑승하기 전에 이렇게 위생적으로 헤어캡을 꼭 써주시고요.
써주신 다음에 여기는 또 센스 있게 이 헬멧도 소독하는 곳이 있어요.
소독된 깔끔한 헬멧도 안전하게 꼭 써줍니다.
제 얼굴에 맞게 꼭 고정을 해 주셔야 됩니다.
두근두근두근! 아자! 안전벨트까지 다 착용했고요.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출발! 오오오~ 잠시만요.
좋아요 지금. 이게 살짝만 밟아도 잘 나가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한번 해 보겠습니다.
제가 장롱면허가 너무 오래돼서 살짝 겁이 났거든요.
근데 속도 조절도 되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이렇게 안전요원분들이 다 설명을 해 주셔가지고요.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잘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설) 통영의 인기체험 중 하나인 카트.
한 번 달리기 시작하면 금세 속도감에 빠져들어 멈출 수가 없는데요.
-그리고 이 코스가 되게 넓게 돼 있어서 잘 안 부딪히게 안전하게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재미와 안전을 동시에 잡았다!
-(해설) 7분간의 질주 끝에 무사히 도착!
-내가 승자다.
너무 스트레스가 날아갑니다. 저 이제 힐링 다 했어요.
여러분 오늘 제가 손으로는 우리 전통 고유 공예를 즐겨보고 또 발로는 직접 산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통영의 자연을 느껴보고 또 마지막으로는 이 짜릿한 스피드까지 즐겨봤는데요.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너무 많은 통영으로 다 같이 놀러 오세요!
-(해설) 180도 다른 재미에 지루할 틈 없었던 통영 여행.
여러분도 만들고 쉬고 달리며 취향에 맞는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와, 만들고 달리고 걷고.
통영은 그야말로 반전 재미가 가득한데요.
-그러니까요.
이 나전칠기는 차분하게 집중하는 재미가 있고요. 카트는 또 완전히 반대잖아요.
속도감이 정말 짜릿하더라고요.
-맞아요.
근데 저는 또 손으로 뭘 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영상 보면서 나전칠기 체험에 눈이 가더라고요.
통영이 워낙 나전칠기로 유명하잖아요.
장인에게 직접 배우면서 나만의 작품까지 만들어볼 수 있으니까 그야말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거기에다가 맨발 체험이 정말 좋더라고요.
신나게 즐기고 난 뒤에 좀 천천히 쉬어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특히 빗소리를 들으면서 하는 그 족욕은 힐링 그 자체였어요.
-은민 씨 성향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까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서 골라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신나는 카트. 또 부모님과는 여유롭게 맨발 체험. 또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나전칠기 체험도 좋겠고요.
-맞아요.
그리고 세 체험의 분위기가 다 다르니까 하루에 하나씩 골라 즐겨도 좋으실 것 같고요.
욕심 내서 한번에 다 즐겨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여행은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지만요.
그 지역만의 색다른 체험을 해 보는 재미도 있잖아요.
여러분도 통영에 가신다면 직접 보고 만들고 즐기면서 알찬 여행 만들어보시길 바라겠고요.
그리고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바로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 아니겠어요.
-음식 빼놓을 수가 없죠.
특히 바다를 품은 지역이라면 싱싱한 해산물부터 그 지역만의 별미까지 먹거리가 정말 다양하잖아요.
-역시 은민 씨,
제대로 알고 계시네요. 이 여행에는 맛이 빠질 수 없어요.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바다를 찾아 전북 부안으로 떠나보려고 하는데요.
-부안 하면 아름다운 바다 풍경도 유명하지만 알고 보면 숨은 맛대장들이 그렇게나 많다고 하더라고요.
-은민 씨, 어디까지 알고 계신 거예요?
-다 조사했죠.
-부안의 대표 명소인 격포항과 곰소항에서 만난 소문난 부안의 맛.
어떤 먹거리인지 궁금하시죠?
지금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푸른 서해 바다와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곳.
전북 부안을 찾았습니다.
-여러분 부안에 밥 한 공기로는 절대 안 된다는 맛집이 있다는 소문 들어보셨나요?
이 반찬 하나에 숟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고 그냥 한 입 맛보면 밥 더 주세요를
절로 외치게 하는 그 맛! 오늘은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부안의 최고의 밥도둑은 과연 누가 차지할 것인가?
지금 함께 가보시죠.
-(해설) 한 숟갈 뜨는 순간 밥 추가는 기본.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여름내 사라졌던 입맛 절로 살아난다는 부안 맛대장들을 만나봅니다.
처음 찾은 곳은 전북 부안에 위치한 격포항입니다.
이곳에서 오늘의 첫 번째 맛대장을 만나볼 텐데요.
-우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저기 백합집이 엄청 많더라고요.
-맞아요.
-여기가 백합으로
그렇게 유명한 곳인가요?
-(해설) 백합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해감은 필수.
갯벌에서 자란 만큼 뻘이 쏙 빠져야 제대로 된 백합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야, 그 말로만 듣던 백합이 여기 있는 것 같은데.
-엄청 크죠?
-바지락에 거의 한 100배 정도 큰 것 같아요.
우와, 진짜 크네요!
-백합의 모양이 다 다르잖아요.
그 이유가 있어요. -아이고, 이름도 예뻐라.
지금 해감 작업하는 중인가요?
-그렇죠.
-근데 우리가 보통 집에서 우리 어머님들 조개요리 많이 해 드실 때 해감 잘 못해서 뻘 씹히고
이런 거 많거든요.
-그럴 때는 물 1리터 정도에 소금 30g을 넣고요.
이렇게 조개가 잠길 정도로 담가놓고 한 6시간 해감 시키시면 돼요. 그럼 깨끗하게 해감이 돼요.
-이게 이렇게 맛있는 요리가 된다니 여러분 너무 맛있겠죠?
-(해설) 해감이 끝났다면 백합요리의 절반이 끝난 셈이죠.
오늘의 첫 번째 메뉴는 백합탕. 근데 육수가 너무 맑은데요.
사장님 뭐 빠뜨리신 건 아닌가요?
백합탕 끓일 준비를 마쳤다면 이번에는 별미 중의 별미 백합찜입니다.
백합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감싸주는데요.
백합에서 빠져나오는 감칠맛 가득한 국물, 한 방울도 놓칠 수 없겠죠.
백합의 맛있는 국물을 그대로 가둬내기 위해 포일로 감싸 쪄줍니다.
이번엔 갖은 채소에 살짝 데친 갑오징어를 넣어주는데요.
엥? 백합식당에 갑오징어라니요?
새콤달콤한 양념장 넣은 갑오징어무침까지.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백합정식이 완성됐습니다.
-우와, 이 부안 앞바다가 내 품안에 확 들어온 것 같은 백합정식이 차려졌습니다.
뭐뭐 차리셨는지 그래도 한 번 더 소개해 주시겠어요?
-백합탕이 있고요.
그다음에 백합찜 그다음에 백합죽 그다음에 갑오징어무침, 생선구이까지 나가고 있습니다.
-아니 사장님.
이렇게 많이 차려가지고 뭐가 남을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많이 차려놔야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가시면 저도 기분이 좋죠.
-감사합니다.
일단은 뭐부터 먹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되는데 또 먹는 순서가 있을 것 같거든요.
-우선 백합탕 먼저 드셔볼래요?
-탕부터?
-제가 떠드릴게요.
-이야!
국물이 진짜 뽀얗네요. 백합살 좀 보세요. 아주 그냥 통통합니다. 쫄깃쫄깃해요!
-어때요, 국물 맛이?
-우와!
무슨 양념을 이렇게 하신 거예요? 그럼 이 백합 자체로만 끓인 국물이 이 맛이란 소리예요?
-네.
약간의 소금 아주 약간의 소금 정도 넣고 끓였는데 이게 진국이 나와요.
-어떻게 소금만 넣고 이런 맛을 낼 수가 있는지.
-원래 조개 자체가 이렇게 진국이 나는 조개입니다.
-(해설) 이번엔 백합찜을 맛볼 차례인데요.
-이 국물까지 다 이 안에 있는 온전한 이 국물까지 드시면 정말 아까 탕에서 드신 것보다 더
진한 국물이 나와요.
-우와 우와 우와!
아까 이 속살보다 더 뽀얘요. 우유 같다. 이 국물을 먼저. 엄청 달아요!
-단맛도 나요.
-달큰하네요.
-맞아요.
쫄깃쫄깃한 맛이 날 거예요, 아마. 쫄깃쫄깃.
-근데 이건 백합무침일 줄 알았는데 백합이 아니에요?
-네, 갑오징어예요.
-갑자기, 갑자기 분위기 갑오징어?
사계절 내내 사용하려면 양이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요?
-한 2톤 정도.
-(해설) 부안 앞바다에서 잡은 갑오징어, 그 맛은?
-이거 살이 두꺼우니까 씹는 맛이 엄청 쫄깃쫄깃하면서 얘도 쫄깃, 얘도 쫄깃. 너무나 맛있어요.
-손님이 나가시면서 진짜 맛있게 먹고 갑니다 하고 요즘 계속 그러세요, 손님들이. 그리고 이
갑오징어무침은 포장까지 해 가세요, 맛있다고. 집에 사 갖고 가신다고.
-하긴 이 조개도 그렇고 갑오징어도 그렇고 자주 흔하게 시장에서 막 사다가 먹을 수 있는
재료가 아니다 보니까 부안에 와서만 꼭 먹을 수 있는 특별메뉴 같거든요.
-(해설) 여기에 백합을 넣어 끓인 죽까지.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리는 데 이만한 게 또 있을까요?
-고소하다.
백합살이 안에 엄청 많이 씹혀요. 두껍개 잘라놓으셨나 봐요.
쫄깃쫄깃 고소하네요, 이건. -그리고 건강죽이라고도 해요.
워낙 좋은 게 많이 들어가서.
-마무리로 딱 먹으니까 속이 편안해져요.
부안에 오신다면 이 백합정식은 꼭 드셔야 합니다.
이 깨끗하고 쫄깃하고 이 맛있는 진한 맛을 못 느껴보신다면 정말 후회할 거야.
백합 드시러 여러분 부안으로 많이들 놀러 오세요.
-꼭 오세요.
-백합 최고!
-오세요!
-(해설) 부안 바다를 제대로 만나려면 격포항에 이어 곰소항도 빼놓을 수 없죠.
-우와. 여러분!
젓갈집 좀 보세요. 엄청 많죠?
여기도 저기도 젓갈, 젓갈. 벌써부터 침이 고이는 게 너무 입맛을 자극하는데. 부안 하면 격포항도
유명하지만 이 곰소항이 진짜 젓갈로 최고 유명하다고 그러더라고요.
과연 어떤 맛이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지 않으세요?
제가 먼저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와!
-(해설) 부안에서는 젓갈은 선택이 아닌 필수.
부안의 별미 젓갈도 즐기고 여기에 특별한 별미까지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요.
과연 어떤 메뉴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사장님 이 젓갈 생각만 해도 정말 군침이 돌거든요.
여기가 젓갈로 진짜 유명한 곳인가 봐요?
젓갈맛이 어떻길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실까요?
그럼 오늘 사장님, 저 젓갈로 맛있는 한 상 차려주실 건가요?
-기다려 보세요.
맛있게 해 드릴게요. 풀치랑 맛있게 해 드릴게요.
-풀치는 또 뭐예요?
푸짐하게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오늘 배 터지도록 아주 그냥.
-(해설) 풀치는 갈치의 어린 개체를 부르는 이름인데요.
크기는 작지만 맛이 일품이라 이맘때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눈앞에 있으니까 진짜 먹음직스럽다, 사장님. 이거 다 직접 손수 만드신 거예요?
근데 종류가 엄청 많잖아요. 뭐뭐 준비하신 거예요?
-(해설) 아는 맛이라 더 무서운 법. 다들 아시죠?
짭조름한 감칠맛으로 밥 한 공기 순식간에 비우게 만드는 젓갈까지. 입맛 제대로 자극하는 부안 대표
밥도둑 한 상이 완성됐습니다.
-풀치가 갈치 새끼라고 그랬잖아요.
갈치조림은 많이 먹어봤는데 풀치는 처음이고. 바닷바람에 말리고 나면 더 맛이 풍부해질 것 같아요.
-그리고 쫀득쫀득해요.
-맛있다!
-그렇죠?
-코평수가 넓어지는 맛.
갈치보다 더 맛있어요.
-맞아요.
갈치보다 훨씬 맛있다고 그래요.
-갈치 맛이 2배로 응축된 맛이네요.
-약간 쫀득쫀득한 맛.
-(해설) 서해 앞바다에서 당일 잡은 풀치를 정성껏 손질해 말려 사용하는데요.
여기에 사장님표 비법양념을 더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이거 진짜 별미예요, 정말.
양념이 끝내줘요. 정말 너무 맛있어요.
어떻게 이런 음식을 개발할 생각을 하셨어요?
잊지 못할 맛, 엄마 손맛.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해설) 또 다른 밥도둑 젓갈도 먹어봐야겠죠.
-하나도 안 짜네요, 진짜?
-안 짜요.
이 백명란은 안 짜요.
-젓갈이 원래 짜다고 생각 많이 하시는데 하나도 안 짜요.
-(해설) 이번엔 젓갈의 기본, 오징어젓갈을 맛보는데요.
-역시 제가 여태까지 먹었던 오징어젓갈과는 좀 차원이 다른 곰소의 오징어젓갈입니다.
-창난.
-창난, 이거죠?
듬뿍 올려가지고 그냥. 포효하는 사자 같지 않아요?
너무 맛있어요. 우와! 창난이 식감이 진짜 좋아요.
-맞아요.
-오독오독.
-진짜네? 씹히는 맛.
-너무 맛있어요.
재료가 신선하니까 맛있고 양념 잘하니까 맛있고 거기에 적당한 소금간이 건강식처럼 느껴질 정도로
이래서 밥도둑이구나. 사장님, 정말 맛있는 음식 최고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많이들 놀러 오세요.
-(해설) 백합의 시원하고 달큰한 맛부터 매콤한 풀치조림에 짭조름한 젓갈까지.
더위로 잃었던 입맛은 되찾고 부안의 맛을 제대로 느껴본 시간이었는데요.
이번 주말 맛있는 먹거리 가득한 전북 부안으로 특별한 미식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맛의 향연이었는데요.
백합부터 풀치, 젓갈까지 부안의 바다를 한 상에 그대로 담아냈네요.
저 보는 내내 침이 나와서 혼났어요.
-은민 씨도요?
-네.
-저도요.
침이 꿀떡꿀떡 넘어가더라고요. 특히 백합은 탕부터 찜 그리고 죽까지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어서
더 인상적이었는데요.
백합찜도 먹어보고 싶고 백합탕, 죽 다 먹고 싶더라고요.
-미희 씨 욕심이 많으시네요.
저는 곰소항에 가서 젓갈만 사 왔는데 사실 풀치조림은 정말
처음 들어봤거든요. 매콤달콤한 풀치조림에 짭조름하고 감칠맛이 가득한 젓갈까지.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맞아요.
왜 가을이 시작되면 입맛도 다시 살아나는 계절이잖아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눈앞에 있으니까 밥 한 공기로는 부족할 것 같아요.
-두 공기, 세 공기 필수죠.
-네.
-부안의 아름다운 풍경도 즐기고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바다의 맛까지 제대로 즐기는 여행.
특별한 맛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안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은민 씨,
여전히 한낮에는 덥잖아요.
시기적으로 애매한 이맘때 늦더위를 물리칠 방법 없을까요?
-미희 씨, 저만 믿으시면 됩니다.
산 좋고 물 좋기로 소문난 충북 단양에 에어컨이 부럽지 않은 실내명소들이 줄줄이 숨어 있다고 하네요.
-정말요?
저는 단양 하면 야외 명소만 떠올렸는데 어떤 곳인지 궁금한데요?
-그것도 수억 년의 세월이 빚어낸 천연 에어컨부터 푸른 물속 세상 또 화려한 빛의 세계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요.
그럼 늦더위를 싹 날려줄 단양 실내명소로 함께 떠나볼까요?
-(해설) 가시지 않는 늦더위에 지쳐 시원한 쉼터가 간절해지는 요즘.
뼛속까지 시원한 지하동굴부터 무더위를 싹 잊게 해 줄 환상적인 실내명소까지.
쾌적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기는 충북 단양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시청자 여러분.
요즘에 날씨 너무 덥죠?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나잖아요.
그래서 저는 아주 시원한 피서지 충북 단양에 나왔습니다!
햇빛 하나도 쐬지 않고 실내에서만 즐겨볼 예정입니다.
가장 시원한 여행, 가장 시원한 피서. 단양에서 한번 즐겨볼게요. 실내에서만!
-(해설) 첫 번째로 향한 곳은 고수동굴인데요.
동굴에 들어가기 전 먼저 동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예습은 선택 아닌 필수겠죠.
다양한 사진과 표본자료를 통해 동굴의 생성과정을 미리 배워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뭐 보시고 계신 거예요?
-네, 고드름같이 생겼어요.
-맞아요.
이게 저희 동굴의 대표 생성물인데 동굴에 들어가시기 전에 이 장갑을 먼저 끼셔야 됩니다.
-장갑은 왜 주시는 거예요?
안에 뭐 혹시 좀 많이 험한가요?
-(해설) 그럼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신비로운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약 4억 5000만 년 전 석회암층이 지하수에 녹아내리며 형성된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침식작용이
반복되면서 이렇게 대자연의 조각품들이 완성되었는데요.
-여기 두 생성물이 보이실 거예요.
위에서 아래로 자라는 건 종유석이고요.
종유석에서 이렇게 물이 떨어져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건 석순입니다.
-그럼 물이 떨어지면서 모이면서 이렇게 밑에서부터 올라온 거구나.
-맞아요.
여기 물방울 보이시죠?
이 두 생성물 간의 거리는 지금 10cm밖에 차이가 안 나잖아요.
근데 종유석이 1cm 자라는 데 100년이 걸려요.
-그럼 지금 엄청 오랜 시간 동안 자라 온 거네요?
-맞아요.
오랜 시간 만들어진 거고. 이게 둘이 만나 하나가 되려면 천 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해서 천년의
사랑바위예요.
-(해설) 동굴 속 바위에 담긴 저마다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쏠쏠하죠.
그리고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바위들 덕분에 상상력도 배가 됩니다.
-동물의 얼굴이 있어요.
한번 찾아보시겠어요?
-약간 뭔가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요.
이게 무슨 동물이지? 에일리언인가?
-아니에요, 자세히 보세요.
사자머리바위예요.
-아니 어떻게 입을 이렇게 쩍 벌리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지?
-(해설) 이렇게 1700m에 달하는 길을 따라 종유석, 석순 등 다채로운 지질경관이 끊임없이
펼쳐지는데요.
-여기서 이거 자세히 보시면 저기 숨어 있는 공주님이 있어요.
-공주님이 어디 있어요?
-여기 보시면 저기 자세히 보세요.
인어공주님이 있어요. 자세히 보시면 인어공주바위가.
-네?
-조금 더 자세히 보세요.
이렇게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인어공주님 안 보이세요?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거예요. 자세히 보세요.
-아니, 나 진짜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제가 찾았다고 하는데.
-아니 왜 모르시는 거죠?
-안녕하세요.
동굴 지금 다녀오니까 어떠세요?
-왜요? 왜요? 왜요?
이런 동굴 이전에 경험해 보신 적이 있나요?
-아니요, 이렇게 좁고 큰 동굴은 못 본 것 같아요.
맞습니다. 맞습니다!
-(해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라만 봐도 더위가 저만치 달아나는 곳입니다.
푸른 수중 세상이 펼쳐지는 아쿠아리움으로 가볼까요?
-동굴에 이어서 제가 시원한 피서지 다시 한번 찾아왔습니다.
밖에서 보니까 이 아쿠아리움이 규모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시원하게!
-(해설) 이곳은 우리가 아는 흔한 아쿠아리움이 아닙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전시관으로 남한강의 토종 민물고기부터 아마존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까지. 무려 3만여 마리의 수생생물들이 헤엄치고 있는데요.
-제가 지금 피라냐 사이에 들어와 있는데 얘네가 막 사람 물어뜯잖아요.
나 노려보고 있는 것 같은데 약간?
느낌이 좀 이상해요. 나 다시 내려갈래.
-(해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채로운 테마의 수조들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렇게 푸른 물빛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과 눈을 맞추다 보면 어느새 늦더위는 까맣게
잊혀지는 듯한데요.
동선부터 공간 연출까지 알차게 짜여 있는 이곳. 시야를 가득 채우는 생동감 넘치는 생태계 모습에
아이들의 호기심도 쑥쑥 커지는데요.
신기한 민물고기들을 보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내는 아이들을 보니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지죠.
-부산에서 보는 물고기랑 다르구나.
-(해설) 이제 좀 더 넓고 깊은 수중세계로 가볼까요?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의 독특한 생태계에서 자라는 민물고기들을 만나는 이 공간.
-아니 얘네는.
여기는 진짜 뭔가 그 사이즈가 차원이 좀 다른데요. 오, 이거 엄청 빨라!
배경도 약간 고대 느낌 나서 너무 신비로운데요.
-(해설) 이번에는 머리 위로 푸른 물결이 출렁이는 환상적인 수중터널로 들어왔습니다.
정말 동화 속 한 장면 같은데요.
-가족, 친구, 연인들 오시면 너무 좋아할 것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 시원하잖아요.
최고의 실내 피서지입니다.
-(해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단양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옛 금곡분교가 미디어아트체험관으로 탈바꿈했는데요.
잠깐!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화려한 빛의 물결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신나게 댄스타임을 즐겨보는데요.
-오, 이거 너무 잘 따라 한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춤추는 거 보고 계셨어요? 여기가 댄스학원인가요? 이게 뭐예요?
-(해설) 이곳은 무조건 온몸으로 부딪히며 즐겨야 합니다.
벽을 스치면 그림이 살아나고 찬란한 빛의 선을 따라 걷다 보면 내 작은 움직임마저 순식간에
멋진 작품이 되는데요.
완전히 다른 세상 같죠? -그럼 여기가 복도였겠구나?
-그렇습니다.
-(해설) 지루할 틈이 없는 환상적인 미디어아트의 세계.
여기에는 또 다른 반전 매력도 숨겨져 있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게임에 진심이 되는 이 시간.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승부욕과 뜨거운
열정으로 눈을 반짝이는데요.
-재밌어, 어른도 재밌어요.
하나 더 있다고 하셨지. 호러학교!
-리포터님이 입장하시기 전에 꼭 잘 읽고 이 서약서를 작성해 주셔야 됩니다.
-에이 또 장난한다고 서약서를.
근데 이게 진짜인가 본데.
-(해설) 바로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불 꺼진 교실을 돌며 시험지를 채우는 방탈출 게임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쭉 있는데 이거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 거예요?
스토리가 있는 거예요?
-각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5학년으로 저희가 분리를 해놨고요.
그리고 여기 시험지 읽어보시면 힌트들이 나와 있어요.
-학생이 되는 거구나?
-맞습니다.
-저는 3학년 7반.
파이팅!
-파이팅!
-(해설) 그럼 문제를 풀러 가볼까요?
-얘인데 김해피.
찾았다 찾았다! 김해피 김해피!
-(해설) 교실 이곳저곳에 숨겨진 단서들을 찾아내고 문제를 풀어내야만 이 공간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는데요.
과연 제한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고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나 안 무서워요.
에잇! 사람 있어!
진짜 깜짝 놀랐네. 아이 깜짝이야.
나갔다 나갔다! 나가라! 나가라!
-(해설) 단순한 추리를 넘어 온몸을 사용하며 단서를 조합하고 그야말로 치열한 사투의 연속인 체험.
제한시간의 압박과 아슬아슬한 긴장감 속에서 온 정신을 집중해 달리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는데요.
-다 풀었습니다.
이제 통과를. 잠시만요. 잠깐만요, 잠깐만요.
-재미있으셨나요?
채점 좀 해야 될 것 같은데. 이게 잘 맞으신 건가.
-제가 이 채점을 받아보는 게 거의 한 15년 만에 처음 받아보는 것 같은데.
-다 맞으셨는데요.
사진도 잘 찍으셨고요?
-사진도 다 찍었습니다.
-이야, 대단하시네.
풀어놓으면 다칠 곳도 없고 다 보이니까 걱정 없이 잘 놀게 됩니다.
-제가 확인했습니다.
-(해설) 발길 닿는 곳마다 새로운 감탄과 즐거움이 가득 펼쳐지는 이곳.
좀처럼 가시지 않는 늦더위. 단양에서 시원하게 넘겨보세요.
-보기만 해도 온몸이 시원해지는 코스들이네요.
살짝 보면서 닭살 돋는 기분이랄까요?
-약간 좀 쌀쌀해지죠?
-네.
-저는 특히 첫 코스, 고수동글이 제일 가보고 싶더라고요.
바깥은 여전히 늦더위로 찜통인데 안은 15도라고 하니까 완전 딴 세상 아닌가요?
-그러니까요.
근데 은민 씨, 그 동굴이요. 여름이나 더울 때만 시원한 게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더울 때만 시원한 게 아니라고요?
-맞아요.
이 고수동굴은 사계절 내내 온도가 15도 안팎으로 거의 똑같다고 해요.
왜 땅속 깊은 곳은 햇빛이나 계절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러니까 동굴이 시원해진 게 아니라 바깥이 뜨거워진 거죠.
-그럼 한겨울에 들어가면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지겠네요?
-바로 그겁니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에게 동굴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포근한 최고의 집이었는데요.
실제로 고수동굴 안에서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쓰던 뗀석기와 간석기가 발견되기도 했죠.
-그럼 아주 먼 옛날 우리 조상들도 저 동굴에서 더위를 피했다는 얘기네요?
-맞아요.
게다가 이 동굴을 이루는 석회암은 무려 4억 5000만 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니 말 그대로
태고의 피서지인 셈이죠.
-정말 단양 실내명소들 덕분에 늦더위도 잊고 아주 알찬 시간 보낸 기분입니다.
-낮에는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인데요.
쾌적한 실내명소를 찾아 단양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네모세모
이제 마칠 시간이 됐는데요. 오늘 저희가 소개해 드린 여행 또 맛집 정보 참고해서 이번 주말
즐겁고 알찬 여행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도 다양하고 알찬 정보 가득 안고 다시 찾아올게요.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같이)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