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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감성 가득한 김해 야경 투어
등록일 : 2026-05-21 10:02:04.0
조회수 : 37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네,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양미희입니다. 네, 봄은 산행의 계절이잖아요.
푸릇푸릇한 산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정말 힐링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맞아요, 날씨가 좋다 보니 요즘 등산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그래서인지 올해 산행 인구가 늘었다고 하네요.
-맞습니다. 이 한 역술가가 이렇게 조언한 것이 기폭제가 돼서요.
요즘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관악산 등반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들은 적이 있어요. 왜 좋은 기운을 받으러 간다고 해서 개운산행이라는 말도 붙었다고 하는데요.
보통 등산하면 중년층의 취미로만 생각했는데, 요즘은 젊은 세대들도 등산을 한다니 반갑더라고요.
-그런데 이 열풍 뒤에는 항상 그림자가 따르는 법이죠.
관악산에 등반객들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고 산 정상이 아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아니, 좋은 기운을 받으러 산에 갔는데, 이렇게 쓰레기를 버리면 산신령이 노해서 운이 막히는 거 아닐까요?
네, 이렇게 요즘 뉴스를 보니까 봄철 등산객이 늘면서 관악산뿐만 아니라.
무등산에도 쓰레기 불법 투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국립공원은 별도의 쓰레기통을 설치하지 않고
탐방객들이 가져온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요.
무단 투기 적발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과태료가 문제가 아니라, 양심을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아요.
-맞아요. 왜 어릴 때 산에 갈때 가져간 쓰레기는 다시 되가져와야 된다라고 배웠는데.
즐거운 산행 후 쓰레기 되가져오기 꼭 지키시기 바라겠습니다.
-맞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건조한 때에는 버려진 쓰레기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까요.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자는 마음으로 함께 동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은민 씨, 요즘 해가 정말 길어졌잖아요.
저녁 7시만 돼도 아직도 날이 밝아서, 저는 요즘 집에 가는 게 그렇게 아쉽더라고요.
-맞아요.
요즘에는 정말 저녁에도 날씨가 선선해서 퇴근하거나 저녁을 먹고 나서 저는 막 동네 한 바퀴 돌고 싶더라고요.
-다 똑같은 것 같아요. 요즘은 정말 낮보다 밤이 더 기대되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네, 그래서 오늘은요. 노을부터 반짝이는 야경까지 밤이 깊어질수록 더 매력적인 곳으로 떠나볼까 하는데요.
감성 가득한 저녁 여행지,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낮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이, 해가 지면 새롭게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저녁빛을 따라 걷는 성곽길부터 반짝이는 빛으로 물든 테마파크까지, 낮보다 더 특별한 김해의 밤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오늘 여행은 산에서 시작합니다.
-아, 어디까지 올라가야 되지? 여러분 제가 평소에 좀 숨 쉬기 운동만 하다가
이렇게 뭔가 등산을 각 잡고 하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황후의 노을 명소라고 불리는 김해 풍경 맛집이 있다고 해서 제가 올라가 볼 건데요.
얼마나 멋지면 황후의 노을 명소라고 불리는지 제가 이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시죠.
-(해설) 산길 따라 10분 남짓. 어느새 장관이 펼쳐집니다.
-우와, 진짜. 우와, 진짜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역시 여기까지 걸어오길 잘했다.
이야, 이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것뿐더러 이 성곽까지 쫙 나 있으니까.
이야, 진짜 너무 멋있는데? 이 성곽길 어떻게 이렇게 만든 거야? 멋있다.
-(해설) 해발 330미터 꼭대기에 자리한 오늘의 첫 목적지 하늘과 맞닿은 성곽길입니다.
가야 시대 때 쌓았다고 하나. 지금의 모습은 고종 때 재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까지 알고 보니까 더 멋지게 느껴지네요.
-(해설) 분산성의 성벽은 거의 수직에 가깝게 세워져 있는데요. 높이는 약 3, 4미터에 이릅니다.
네모나게 다듬은 화강석을 쌓고 빈틈에는 작은 돌을 끼워 넣어 오랜 세월을 버텨온 흔적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아니, 그런데 날이 좀 흐린 게 아쉽네. 날이 진짜 깨끗했으면 아마 노을도 더 예쁘게 보였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이대로라도 좋다. 너무 멋지다.
-(해설) 약 900미터 성곽길을 따라, 김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분산성.
날이 좋을 때면 더없이 아름다운데요.
수로왕의 부인 허왕후가 백성의 안녕을 빌었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그 풍경을 더 특별하게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있는데요.
-오, 맞네. 여기 완전 핫하다는 포토스팟이 있다고 했는데 찾은 것 같아요.
이 공간이 이렇게 각을 재봐도 딱 포토스팟 맞는 것 같습니다.
-(해설) 액자 프레임 같은 성곽 사이로, 인증샷도 찰칵.
찍고, 보고, 걷다 보면 어느새 추억 한 장 완성입니다.
비록 노을은 잠시 숨었지만, 탁 트인 풍경만큼은 충분히 멋진데요.
와, 이렇게 올라와서 보니까 마음이 정말 확 트이는 게 여기가 왜 풍경 맛집이라고 하는지 딱 알 것 같아요.
다만 노을 명소라고 했으니까 다음에 좀 날 좋을 때. 노을 보러 꼭 구경을 한 번 더 와야 될 것 같습니다.
풍경에 취합니다.
-(해설) 그땐 여러분도 꼭 함께해요. 어느새 오후 6시,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바로 김해 가야테마파크입니다.
-제가 마치, 어른이가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해가 좀 지려고 할 이 시점에 이곳에 도착을 했는데 세상에나 야간 개장이 또 열리더라고요.
이게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요? 그러면?
-너무 좋은데요. 그럼 야간 개장이라고 하면 시간은 언제까지인가요? 그러면?
-저희가 5시 20분부터, 10시까지고. 사실 입장 마감은 1시간 전이에요. 9시까지.
-9시까지 입장 마감을 하면 10시까지 놀 수 있는.
-당연하죠.
-그런데 야간 개장이라고 하면. 좀 뭔가 한정적인 게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그런데 이곳에서는 어떤 체험을 다 할 수 있는 건가요?
-아이들 있는 집은 체력이 워낙 짱짱해가지고 저녁에도 뭔가를 해야 될 것만 같은데, 여기서는 완전 다 가능이네요.
-그렇죠. 저희가 주변에 야간 놀거리들이 많이 없는데
여기 가야 테마파크에 야간 개장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좀 찾고 있어요.
-(해설) 가야 문화의 중심지인 김해, 특히 가야 테마파크는 가야의 역사를 놀이와 체험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인데요.
가장 먼저 만나볼 체험은 손으로 즐기는 도자기 체험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하는 거 보니까 누구나 체험이 가능한가 봐요.
-예, 누구나 체험 가능합니다.
여기에서도 저희는 한 5세부터 체험을 하는데, 솔직히 손의 힘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성인과 아동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물레라는 거는 기술력을 요하는 거기 때문에 혼자 하려고 하면 적어도 1, 2년을 배워야 되고
선생님, 저 말고도 또 다른 선생님도 계시는데, 선생님이 옆에서 보조를 해 주지 않으면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잘 만드실 수 있게끔 어떻게 힘을 주고 어떻게 하는지 컨트롤 해 드립니다.
-똥손도 가능하다는 거죠? 저희 선생님들하고 같이 하면 누구나 금손이 될 수 있어요.
-어머나, 세상에. 그럼 저도 한번 금손에 도전을 해봐도 될까요?
-가능하죠.
-도전 한번 해봐야 되겠는데?
-자, 도자기는 뭐 막 이렇게 급하게 만드시는 게 아니라, 좀 정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드럽게.
-손 닿는 대로 이게 진짜 모양이 딱 잡히네요. 흙을 한번 부드럽게.
-너무 부드럽다.
-예, 그릇을 만드는 흙이니까.
-느낌 너무 좋은데요?
-좋죠, 느낌 좋죠.
-이렇게 가만히 이렇게 잡고 있는 것만 해도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요즘 그래서 불멍 옛날에는 불멍이라고 했는데 이 흙멍도 있습니다.
이렇게 돌아가는 거에 부드럽게 이렇게 만지고 있으면 마음이 뭔가 일단 옆으로 넓히는 것부터 한번 해볼게요.
손은 이렇게 날개를 받쳐준다고 생각하고, 아래로 살짝 힘을 준 다음에 저하고 같이 한번 해 볼게요.
-아, 선생님. 좀 어렵다, 어렵다. 진짜 쉬워 보이는데.
-쉽게 말하면 이게 돌고 있습니다.
물에 돌을 한 돌멩이를 한 번 던지면 파동이 번지듯이 중앙에 있는 돌을 탁 던져서 내가 쭉 당겨 온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러면 파동이 번지듯이 늘어나게 되는 거고요.
-(해설) 가야는 철의 왕국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생활 속 그릇 문화도 함께 발달했는데요.
그 감성을 담아 나만의 도자기를 빚어봅니다.
-이것 까지 막 새길 수 있으니까. 우와, 이렇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도자, 이 컵이 완성이 됐습니다.
보통 이렇게 체험을 하고 가시면 한 40일 정도 이후에 직접 가마에서 다 구워가지고 집으로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진짜 최고죠. 이게 아기가 하는 거 보니까, 저까지 덩달아 막 웃음이 나오는 것 같아요.
오늘 가족끼리 같이 나오셨나 봐요?
-네, 오늘 가족끼리 다 같이 나왔어요.
-어떻게 이곳으로 오시게 되셨어요?
-사실은 어제 야간 개장한다고 해서 야간 개장으로 왔다가 오늘도 이제 못한 것들이 더 있는 것 같아서, 낮에는 또 어떤가?
오늘 행사도 있고 해서, 한 번 더 와봤어요.
-사실, 아기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는 이게 뭔가 어디 가면 보통 6시 안으로 5시 안으로 이렇게 끝나버리잖아요.
-네, 맞아요.
-그런 것들이 좀 아쉬워서 저녁에는 또 뭐 하지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여기 이렇게 야간 개장이 되니까 좀 어떠신 것 같으세요?
-좋아요, 한 번은. 라고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밤에 나가는 게 좋았나 봐요.
다른 데 나가거나 이럴 때.
그래서 그러면 또 밤에 어디를 가 찾아보는데 하필이면 여기 이제 얼마 전에 했다고 그래가지고 찾아보다가
-많이 오시라고 한말씀 덧붙여 주시죠.
-근처에 계시다면
-(해설) 이곳의 인기 체험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가야의 강인한 에너지를 하늘 위를 달리며 느껴볼 수 있는 익사이팅 사이클 체험인데요.
-세상에, 나 다리가 떨리는데? 어머, 이 밑에도 다 뚫려 있는데 어떡해? 나 탈 수 있을까나?
-가볍게 핸들만 잡아주시고 브레이크는 잡으실 필요 없으십니다.
-어, 엉겁결에 탔는데 여러분. 어, 제가 진짜 약간 알아주는 겁쟁이거든요. 잘 할 수 있을까?
-자, 출발하겠습니다.
-엄마야, 어머 세상에. 발도 못움직이겠어요, 무서워.
-(해설) 높이 22미터, 길이 500m의 아찔한 익사이팅 사이클
아름다운 풍경을 발 아래 두고 달리며 짜릿한 스릴까지 만끽할 수 있는데요.
-이거 언제 끝나 무서워. 나 진짜 너무 짜릿한데 너무 무서워요. 진짜, 무섭네.
저런 친구들은 어떻게 저렇게 잘하지? 어머, 세상에.
-무서워, 어떡해. 나 진짜 너무 무섭다, 어떡해. 여러분 무서워 나 무서워.
아, 어떡해. 아니, 어떻게 하면 좋아. 어떡하면 좋아, 아직 많이 남았어요.
아, 무서워라. 진짜, 진짜, 어떻게 해? 너무 무서운데?
-쭉 들어올게요. 옆으로 내리시면 됩니다.
-네, 네. 여러분, 진짜 무서웠는데. 일단 갈 때는 사실 너무 무서워가지고 이 풍경을 볼 그럴 겨를도 없었거든요.
근데 이제 한 번 갔다가 오는데 또 야경이 너무 예쁜 거예요. 조명 반짝반짝한 게.
아, 그제서야 눈이 살짝 뜨여서 보니까, 도착. 이거 진짜 인생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약간 저처럼 좀 겁 있는 분들도 한 번은 꼭 도전해서 정말 예쁜 경치를 감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성공.
-(해설) 어느새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물든 가야 테마파크. 낮과는 다른 분위기 속에 낭만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여기 좀 보세요. 불빛이 반짝반짝 켜졌습니다. 너무 예쁘죠?
이제 해가 완전히 져서 어두워지면서 불빛이 탁탁 켜지면서
이 야간 개장에 정말 이 진 면모가 딱 나타나는 그런 순간입니다. 저는 조금 더 구경해 볼게요.
-(해설) 어둠 속에서 더욱더 황홀해진 시간. 걸음마다 빛나는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선선한 밤공기 맞으며 걷기에도 좋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어디서 오신 분이세요?
-아, 대구에서 놀러 왔습니다.
-대구에서 김해로? 또 이 저녁까지? 어떻게 이렇게 놀러 오시게 된 거예요?
-축제가 있다는 것도 일단은 알고 왔고요.
그리고 여기가 저녁에 애기랑 오는 게 좋다고, 얘기 많이 들어가지고 오늘 하루 종일 놀고 있습니다.
-일단은 저희는 이제 애랑 왔으니까, 애가 이제 놀 수 있는 놀이기구들 같은 게 좀 많아가지고,
좀 그런 게 괜찮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불빛이 없어서 이게 맞나? 했는데. 좀 시간 지나고 하니까, 불빛이 있어서 아기들이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이 또 되면 나중에 또 오고 싶어요.
-(해설) 가족이 함께 오기 좋은 공간.
특히 아이들에게는 불빛도 놀이기구도 이 밤의 공기까지, 모두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으잇, 으잇, 으잇. 안녕, 나는 뽀로로야. 뽀로로가 잠깐, 가도 되겠어?
-밤에 노니까, 기분이 어때?
-불이 반짝반짝거려서 예쁘고. 여기에서 노니까 너무 재밌었어요.
-제가 살짝 어스름해질 때쯤 도착을 해서 이것저것 막 즐기고 나니까.
이렇게 밤이 되고, 불빛이 척 켜지면서 야간의 매력이 뿜뿜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오면, 낮과 밤의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으니까요.
하루 종일 놀기에도 너무 좋은 곳인 것 같아요.
특히나 가족 단위, 연인이랑 같이 오면 더없이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많이, 많이 놀러 오세요.
-(해설) 오후가 깊어질수록 낮보다 더 특별해지는 곳.
길어진 저녁 시간을 조금 다르게 보내고 싶다면 여러분도 김해의 매력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와, 김해의 밤 풍경이 저는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어요.
그 분산성에서 내려다본 노을부터 시작해서 김해 가야 테마파크의 야경이 정말 야경 투어 그 자체던데요.
-맞아요, 이 분산성을 해질 무렵에 올라가니까. 하늘빛이 천천히 바뀌는 모습도 너무 아름답고.
김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니까,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리고 이 밤이 되니까, 김해 가야 테마파크의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고요.
여기에 조명과 미디어 연출까지 더해지니까, 야경 투어에 제격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보는데, 또 곳곳이 포토존 같아서, 우리 미희 씨처럼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 너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꼭 가셔야 될 것 같아요. 이게 뭐 사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경은 물론이고요.
여기에 도자 체험. 액티비티까지 더해진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까요.
나들이 코스,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네요.
-맞습니다. 이 노을부터 야경까지 한 번에 즐기니까 밤시간이 더 길고 특별하게 느껴졌는데요.
하루의 끝을 좀 특별하게 마무리하고 싶으신 분들, 꼭 메모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꿀팁이 하나 있어요.
김해 가야 테마파크의 야간 개장이 11월 15일까지 매주 주말에 운영이 된다고 하니까요.
낭만 가득한 밤 여행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 주말 김해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우리나라의 출산율 감소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닌데요.
합계 출산율이 0.7명까지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맞습니다, 작년에 출산율이 살짝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인구 절벽 문제가 심각한데요.
특히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문을 닫고 있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맞아요, 특히 이 폐교의 경우에는 방문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까
방치되기 일쑤고 방치되다 보니까 또 흉물로 전락하곤 하잖아요.
-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전남에서 폐교를 활용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바로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저출산과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해 폐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태윤입니다. 왠지 폐교하면 이렇게 으스스한 생각이 들곤 하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그런 편견 싹 날려줄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와 봤는데요?
이렇게 한적한 시골에 멋지게 변한 폐교가 있다고 하니까 너무 궁금하지 않으세요? 바로 찾으러 가볼까요?
-(해설) 교실은 카페로, 운동장은 야구장으로, 추억 속에 잊혀질 뻔했던 학교가 새로운 공간으로 달라졌습니다.
폐교의 화려한 변신을 지금 만나보시죠. 처음 찾은 곳은 전남 영광군 대마면입니다.
어떤 폐교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되는데요.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선생님 맞으세요?
-네, 맞습니다.
-허허 벌판에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데. 도대체 뭐가 있을까 했더니. 딱 폐교가 있더라고요.
-왜, 굳이 폐교를 이용하신 거예요?
-서울 분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학교 제가 마지막 졸업생이에요. 저는 계속적으로 이 마을에 살았던 청년이고, 저희 마을인 거죠, 사실.
-(해설) 과거에는 폐교로 방치된 공간이었지만. 현재는 청년들이 이곳에서 생활하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직접 폐교를 수리하고 꾸며, 지금은 카페를 운영 중인데요.
마치 식물원에 온 듯 푸르름으로 가득하네요.
-아니, 여기가 숲인가요?
-식물이 되게 많죠?
-아니, 이 공간이 원래 어떤 공간이었어요?
-식물들이 정말 많은데. 직접 식물들을 관리를 하시고, 꾸미시고?
-(해설) 마치 식물원에 들어온 듯한 푸릇푸릇한 카페. 이곳에서의 커피 한 잔은
-이게 청년들의 손길이 하나하나 다 닿아서 그런지 이 폐교 안에서 이 커피 한 잔이 너무 소중하다.
-(해설) 약 4천 평 규모의 넓은 폐교.
이곳을 바꾸고 채워 나가기까지 모든 과정을 30여 명의 청년과 6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함께 했다고 해요.
-오, 안녕하세요 혹시 지금 뭐 하고 계시는 거예요?
-어떻게 하다가 다 같이 공부하시게 되신 거예요?
-(해설) 이 넓은 폐교. 카페만 있는 건 아니죠? 바로 옆에는 방문객들이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는데요.
이곳 역시 청년들이 직접 꾸려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니, 이곳은 문을 하나하나 열 때마다 아니, 이런 것도 있다고? 아니, 이런 것도 있다고? 하는데.
세상에 목공까지 하실 줄이야 몰랐어요.
-또 우연한 계기로 여기 저 친구라고 해야 될까요?
저 친구분을 만나게 돼 가지고 여기서 목공 수업을 하게 된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 수업을 통해서 이 마을에 대해서 알게 되고 여기 와서 좀 살아보지 않겠냐?
그러면서 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이 목공일을 여기서도 한번 해보고 싶다.
해가지고 이렇게, 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카페와 목공소 이외에도 한 곳이 더 남았는데요.
-이곳은 어떤 곳이에요?
-여기는 이제 저희 마을의 맛집이죠. 수제버거집입니다.
-(해설) 맛은 물론. 든든한 한 끼까지 책임지는 수제버거,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데요.
특히, 매장 인테리어부터 조리 판매까지 모두 다 서로 마을 청년들이 힘을 모아 꾸려가고 있습니다.
상상도 못했습니다.
-(해설) 서로 마을 청년들은 이렇게 꾸준한 소통을 통해 더욱 단단한 공동체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연간 2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영광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죠.
이곳에선 어떤 폐교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되는데요. 바로, 바로, 바로. 야구장입니다.
-둘러보니까 이곳은 널직널직한 게 야구장 맞나요?
-그럼, 이 학교는 언제 폐교가 됐어요?
-(해설) 선수들의 전지 훈련 장소이자 유소년 야구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연간 약 5천여 명의 선수와 학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숙소로 만들었으니까, 되게 편할 것 같아요.
-(해설) 과거 폐교 운동장은 야구장으로 교실은 수리를 거쳐 숙소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운동 후 바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샤워 시설은 물론이고
편의 시설에 식당까지 갖춰져 있어,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하네요.
-이곳은 학생들이 밥 먹는 식당인가 봐요.
-모든 게 이곳에서 편리하게 가능할 것 같아요.
-(해설) 폐교의 화려한 변신,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함평군 장년길에 위치한 한 폐교입니다.
이곳은 자연 속에서 감성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글램핑장입니다.
-폐교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바로 이 글램핑장에 와 봤는데요.
어떻게 폐교가 특별하게 변했을지 한번 찾으러 가볼까요?
-(해설) 캠핑 한번 가려면 챙길 게 정말 많죠? 하지만 글램핑은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몸만 가도 될 만큼 필요한 것들이 모두 갖춰져 있는데요.
-아이고, 아이고. 여행은 눕는 게 최고지. 근데 여기 보니까 에어컨도 있고, 샤워실도 있고, 티비도 있고, 쇼파까지?
솔직히 제 방보다 넓은데, 이곳은 정말 없는 거 빼고 다 있다.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해설) 여름과 겨울에는 덥고 추워서 캠핑하는 게 쉽지 않은데요?
이곳에선 비가 와도 오케이. 덥거나 추워도 오케이. 날씨 상관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여기 들어오면서 보니까, 이렇게 넓고 멋진 곳이 있네 싶더라고요. 이곳은 어떤 곳이에요?
-왜, 글램핑을 하시는 거예요?
-한번 체험을 해봐야 되겠어요.
-잘잘잘, 한번 하러 가볼까요?
-잘잘잘.
-폐교가 이렇게까지 멋지게 변신할 줄이야. 상상도 못했어요. 직접 다 하신 거예요?
-많이 힘들었는데 보람이 커요. 오시는 분들마다, 정말, 잘 쉬고 가고, 정말, 행복한 곳이다.
-(해설) 밖에서 구워 먹는 고기만큼 맛있는 게 또 있을까요?
고기도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어 정말 빈손으로 와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아는 맛이 무서운 법이죠. 태윤 씨, 부러워요.
-이번에는 김치쌈 해 가지고.
-공기도 좋죠?
-네, 맞아요. 공기도 좋고, 코도 좋고 입도 좋고, 안 좋은 게 지금 없어요. 기분까지 좋아요.
처음에 만드실 때 좀 마을의 주민분들 반응은 좀 어땠어요?
-폐교라는 곳에 글램핑장을 차렸을 때, 좀 좋은 점이 있으셨어요?
-(해설) 기존 운동장에는 잔디를 깔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요.
특히 공기 맑은 자연 속에 위치해 있어. 세대를 불문하고 찾는 이들이 많은데요.
-(해설) 바비큐 후에는 불멍까지 즐길 수 있어 지친 일상 속에서 힐링하기에 더없이 좋은 최적의 장소죠.
-이 폐교가 이렇게 발전했으면 좋겠다 하는 점 있으세요?
-폐교의 변신은 여자의 변신과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폐교가 어떻게 변했을지 함께 느끼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다들 폐교의 변신을 느끼러 오세요.
-(해설) 문 닫힌 학교의 사람의 온기가 다시 채워지고. 사라질 뻔했던 공간은 쉼터로 거듭났는데요.
지역민들의 활력을 더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네, 폐교를 활용한 야구장, 카페, 글램핑장까지 정말 화려하게 변신을 했는데요.
저는 보면서 이게 과거에 폐교였다는 것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맞아요. 특히 이 함평에 야구장 같은 경우에는 전남을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 잡았잖아요.
전지 훈련은 물론이고 지역 사회인 여기에 청소년 야구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외부 방문객들이 늘면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이제 함평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도 자리 잡았잖아요.
저는 보는데, 카페도 정말 인상적이더라고요.
-이 영광의 카페. 우리 시청자분들도 보셨죠? 이 카페는 청년들이 직접 운영을 하는데요.
폐교를 활용해서 식당부터 카페 여기에 목공소까지 직접 운영을 하고요.
여기에 또 정착까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보통은 일자리를 찾아서 수도권으로 떠나는데.
이곳은 또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앞으로도 이런 공간들이 더 늘어나서 활기찬 기운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길 바라보겠습니다.
-네, 미희 씨. 혹시, 보물 찾기 해본 적 있으신가요?
-보물 찾기 해봤죠. 그거 어릴 때 하는 거잖아요. 초등학교 때 하는 거 아닌가요?
-아유, 모르시는 말씀이에요.
-아니, 지금 이게 무슨 이야기죠? 혹시 금광이라도 발견된 건가요?
-금광보다 더 반짝이는 풍경은 물론이고요. 세월의 무게를 견뎌온 아주 묵직한 삶의 기록들.
그리고 소쿠리 가득 담아낸 아주 구수한 보물 밥상까지 한 번에 담아왔습니다.
-어떤 보물인지 너무 기대가 되는데, 지금 당장 꺼내보고 싶어요.
-좋습니다. 그러면 예산의 보물 창고. 지금 바로 열어볼까요?
-(해설) 오늘 우리가 이곳에서 찾아야 할 것은 금은보화가 아닙니다.
굽이굽이 이어진 길 위에서 마주할 아주 특별한 보물들인데요.
캐낼수록 새롭고, 누릴수록 풍요로운 예산의 보물들. 지금부터 하나씩 찾아가 볼까요?
-충청도가 짱이에요. 이 충청도가 최고인 이유 바로, 다른 지역엔 예산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예산에 온 이유. 다양한 보물들을 만나러 왔거든요.
귀하고 반짝반짝 빛이 나고 보기만 해도 배부른 예산의 갖가지 보물들.
하나하나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자, 그럼 오늘 그 첫 번째 보물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보석처럼 빛나는 물결이 끝없이 펼쳐진 이곳. 국내 최대 규모의 저수지.
예당호가 품은 보물. 출렁다리입니다. 와, 진짜 웅장하죠?
-자, 바로 여기입니다. 이곳이 바로 대한민국 최대 저수지, 예당호 저수지입니다.
이곳은 예산의 보물일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이 전국적인 보물이에요.
풍경 보세요. 그 위로 펼쳐진 400미터에 달하는 출렁다리.
-(해설) 한국 관광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인정받은 예당호 출렁다리.
그 명성에 걸맞게 이곳을 찾는 관광객 수만 해도 연평균 100만 명에 달하는데요.
수많은 인파를 불러모은 비결. 이 웅장한 풍경이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제가 오늘 바보같이 이렇게 너무 따뜻하게 입고 왔잖아요.
근데, 여기 바람이 싹 불면서 저를 시원하게 만들어 주네요. 그리고 예산 예당호 저수지는요.
무엇보다도 저예산으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이 옆에 보시면 놀라운 보물 하나 더 있거든요.
저기 한번 가보시죠, 저기.
-(해설) 나무 사이로 쏙 하고 나타난 이것.
출렁다리의 인기를 바짝 추격 중인 예당호의 신상 보물 모노레일인데요.
숲속 탐험가처럼, 혹은 낭만 가득한 여행자처럼. 선물 같은 풍경 속으로 떠나볼까요?
-롤러코스터 처음에 출발할 때 올라가잖아요. 하지만 천천히 갑니다.
예산 하면 슬로우 시티로 유명하잖아요. 모노레일도 천천히 여유롭게 타시는 거예요, 여기서는.
-(해설) 마치 장난감 기차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죠?
칙칙폭폭 요란한 소리 대신 기분 좋은 풍경을 싣고 달리는 이 귀여운 친구.
작고 귀여운 열차에 몸을 싣고 있으면 복잡했던 머릿속도, 이 속도에 맞춰 느긋해지는 기분인데요.
-선생님, 이거. 길이가 얼마나 되는 거예요?
-길이는 1320m고요. 한 1.3km 정도 됩니다.
-얼마나 타나요? 시간은.
-22분에서, 23분 정도 소요됩니다. 저희 예당 와갖고 모노레일을 이용을 안 하면
뭐, 앙꼬는 찐빵을 먹는 거나 똑같습니다.
-모노레일에 정말 대가족이 함께 탑승을 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너무 즐겁게 타시더라고요.
-아이고. 애들도 좋아했었던 거 확실하죠? 직접 물어볼게요. 안녕?
-안녕하세요.
-몇 살이에요?
-8살? 동생하고 오빠하고 다 같이 왔구나. 8살에 타보니까 어떻던가요?
-(해설) 더욱 기대되는 다음 보물을 만나러 향한 곳.
예산의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내포 보부상촌입니다.
봇짐 하나에 전국 8도의 소식을 싣고 달렸던 조선의 국가대표 상인들.
그 치열했던 역사의 현장이 예산에 재현됐는데요.
-보부상은 전국 어디에서나 다 있었을 것 같은데 왜, 여기에 예산이 보부상 하면 딱 떠오르는 그런 중요한 곳인가요?
-그때 당시에는 보통 물자를 뭘로 운반했을까요?
-그냥 들고 이렇게 막.
-그렇기도 하지만, 바다를 통해서.
-(해설) 조선시대 최고 핫플레이스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보부상들이 먹고, 자던 주먹부터 왁자짓걸한 저잣거리까지 당시 생활상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는데요.
이번엔 보부상들의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만나러 가볼까요?
-뭘 볼 수 있어요?
-(해설) 보부상의 탄생부터 번영, 그리고 현대까지 이어지는 발자취가 체계적으로 전시되어 있는데요.
특히 당시 상거래의 규칙과 조직의 단합력을 보여주는 진귀한 사료들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보물입니다.
-우리가 보부상의 상징 하면 두 가지를 얘기하거든요. 패랭의 모자하고, 촉작대.
그래서 여기 패랭이 모자에 이 솜의 역할은 만약에 이렇게 상처가 났을 때. 이 솜으로 지혈하는, 그런 역할을 한 거죠.
이 촉작대는 지게를 고정시키는 역할도 했지만, 그때 당시에 그 산적이라든지 그런 피해 때문에, 이렇게 호신용.
-물건만 잘 파는 줄 알았더니 어떻게 보면은 싸움도 어느 정도 좀 하는 것 같고, 호신이 좀 되네요.
-(해설) 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옛 장터의 명성 그대로 고운 비단부터 제철 과일 등,
세상에 온갖 귀한 물건들을 등짐에 싣고 나른 보부상들 이 지게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그들의 자부심 또한 깊게 새겨졌을 텐데요. 진짜, 딴 데 가서 얘기하지 마세요.
내가 요 가격에 줄 테니까. 아이, 일단 한 번 걸쳐만 보라니까.
아, 어디 가서 이 가격에 못 본다니까요? 한 번 걸쳐만 봐요, 걸쳐만.
-아, 그래요?
-여기까지만 내가 빼 줄게.
-조금 그래도 더, 조금.
-아이, 이러면 내가 남는 게 없잖아요.
-아니, 그래도 사는 사람은 또 깎는 재미가 있거든요.
-이게 그러면 얼마나 많이 좀 지고 다닌 거예요? 그 당시에?
-보통 보부상들은 등에 지는 짐이 한 40kg.
그리고 하루에 이렇게 걷는 거리가 보통 12km에서 16km 정도 걸었다고 해요.
-차가 없으니까.
-그렇죠. 이번엔 맛있는 보물 창고 개봉 박두입니다.
예산의 자연과 손맛이 빚어낸 보물 같은 밥상인데요. 빈틈없이 차려진 접시마다
예산의 맛과 정성이 아낌없이 담겼습니다.
-어우, 눈 부셔. 눈부셔, 어우, 보물들. 감사합니다.
어떻게 좀 야무지게 먹어야 될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여기 있는 게 다 예산에서 나오는 것들로 지금 만든 보물 밥상인 건가요?
-그렇죠.
-이 보리밥 어떻게 좀 먹어야지 맛있게 먹겠습니까? 황금 비율로 한번 좀 넣어주실 수 있습니까?
한 폭의 그림입니다. 그림을 보는 것 같아요.
-건강을 되찾을 수도 있어요.
-감사합니다.
-건강이 최고잖아요.
-(해설) 제각기 다른 빛깔과 맛을 가진 나물들이 하나의 맛으로 완성되는 순간.
윤기 자르르 흐르는 비빔밥을 크게 한 술 떠서 입안 가득 넣으면 아삭한 나물의 식감이 폭죽처럼 터져 나오는데요.
-이거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먹고 싶어지겠는데? 오, 상쾌해, 상쾌해요.
-(해설) 정말 맛있어 보여요. 엄마가 딱 생각이 납니다. 한 입 딱 먹는 순간.
엄마! 아버지! 외숙모, 이모부, 큰아버지, 처형, 장모님.
-(해설) 자극적인 양념보다 더 강렬한 자연의 단맛.
예산의 대지가 선물한 진미에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채워지는데요.
고된 여정의 마무리를 장식할 최고의 보물. 바로 여기 있었네요.
멋진 풍경, 체험 그리고 맛있는 메뉴까지 제가 맛보고 있는 거 자연이죠.
제 뒤에 펼쳐져 있는 거 자연입니다.
-(해설) 자연 속에서 보물 같은 휴식을 누리고 굽이굽이 이어진 역사의 길에서
보물을 캐내며 예산의 맛으로 정점을 찍은 완벽한 하루. 여러분도 즐겨보세요.
-저는 예산 하면 사과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또 눈길 닿는 곳마다 정말 보물이 다 숨어 있더라고요.
은민 씨는 영상을 보면서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았나요?
-저는 당연히 예당호죠.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풍경. 정말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았는데요.
모노레일을 타고 숲과 호수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니까, 아, 정말 보기만 해도 정말 낭만적인 느낌이 막 뿜뿜했습니다.
-아니, 은민 씨. 낭만 제대로 느끼셨네요. 저는 사실. 보부상지개가 기억에 남더라고요.
-아, 그런데 이 낭만 가득한 거 다 두고 왜 하필 지게죠?
-이게 무게라기보다는 그 의미가 마음에 깊이 와닿았는데.
사실, 이 보부상이라고 묶어서 부르기도 하지만 역할에 따라서는 나뉘어서 부르기도 한대요.
-보부상이라는 이름 안에 서로 다른 역할이 있었군요?
-맞아요. 이 보상과 부상,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비단이나 귀금속처럼 값비싼 잡화를 보자기에 싸서 들고 다녔던 이들을 보상이라 불렀고요.
옹기나 목재처럼 크고 무거운 물건을 지게에 짊어지고 나르던 이들을 부상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봇짐 장수와 등짐 장수가 함께, 전국을 누비며 상권을 이었다니 이거야말로 우리 경제의 숨은 개척자들인데요.
-맞아요, 게다가 단순한 장사뿐만 아니라.
엄격한 규율과 위계를 갖춘 준군사 조직의 모습도 갖췄다고 해요.
위급할 때는 소식을 전하거나 전투에 참여할 만큼 조직력도 탄탄했다고 하네요.
-준군사 조직이라고 하니까, 상당한 결속력이 좀 느껴지네요.
-그 결속력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소식을 전해주는 사발통문인데요.
사발을 엎어 놓고 그 둘레를 따라 이름을 둥글게 적는 방식인데,
이렇게 하면 누가 주동자인지 드러나지 않게 하면서도 조직의 뜻을 하나로 모았던 아주 독특한 통신법이었죠.
-조직적 기반이 정말 탄탄했군요.
이런 직업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험한 산길과 물길을 누비면서 전국을 다닐 수 있었던 거겠죠?
-맞습니다. 이런 보부상들의 뒷이야기를 알고 예산 여행을 간다면
영상에서 보셨던 박물관이나 장터의 장면이 또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말 살아있는 역사 공부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색다른 재미가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가족 손 꼭 잡고, 역사와 낭만이 있는 예산으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요즘 날씨가 날씨인 만큼.
여러분들도 저희가 오늘 소개해 드린 여행지들 참고하셔서 아주 특별한 봄나들이 계획 세워보시면 좋겠습니다.
-네, 네모 세모 벌써 마칠 시간이 됐는데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도 새롭고 알찬 정보 가득 안고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안녕.
-반갑습니다. 양미희입니다. 네, 봄은 산행의 계절이잖아요.
푸릇푸릇한 산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정말 힐링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맞아요, 날씨가 좋다 보니 요즘 등산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그래서인지 올해 산행 인구가 늘었다고 하네요.
-맞습니다. 이 한 역술가가 이렇게 조언한 것이 기폭제가 돼서요.
요즘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관악산 등반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들은 적이 있어요. 왜 좋은 기운을 받으러 간다고 해서 개운산행이라는 말도 붙었다고 하는데요.
보통 등산하면 중년층의 취미로만 생각했는데, 요즘은 젊은 세대들도 등산을 한다니 반갑더라고요.
-그런데 이 열풍 뒤에는 항상 그림자가 따르는 법이죠.
관악산에 등반객들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고 산 정상이 아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아니, 좋은 기운을 받으러 산에 갔는데, 이렇게 쓰레기를 버리면 산신령이 노해서 운이 막히는 거 아닐까요?
네, 이렇게 요즘 뉴스를 보니까 봄철 등산객이 늘면서 관악산뿐만 아니라.
무등산에도 쓰레기 불법 투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국립공원은 별도의 쓰레기통을 설치하지 않고
탐방객들이 가져온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요.
무단 투기 적발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과태료가 문제가 아니라, 양심을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아요.
-맞아요. 왜 어릴 때 산에 갈때 가져간 쓰레기는 다시 되가져와야 된다라고 배웠는데.
즐거운 산행 후 쓰레기 되가져오기 꼭 지키시기 바라겠습니다.
-맞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건조한 때에는 버려진 쓰레기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까요.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자는 마음으로 함께 동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은민 씨, 요즘 해가 정말 길어졌잖아요.
저녁 7시만 돼도 아직도 날이 밝아서, 저는 요즘 집에 가는 게 그렇게 아쉽더라고요.
-맞아요.
요즘에는 정말 저녁에도 날씨가 선선해서 퇴근하거나 저녁을 먹고 나서 저는 막 동네 한 바퀴 돌고 싶더라고요.
-다 똑같은 것 같아요. 요즘은 정말 낮보다 밤이 더 기대되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네, 그래서 오늘은요. 노을부터 반짝이는 야경까지 밤이 깊어질수록 더 매력적인 곳으로 떠나볼까 하는데요.
감성 가득한 저녁 여행지,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낮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이, 해가 지면 새롭게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저녁빛을 따라 걷는 성곽길부터 반짝이는 빛으로 물든 테마파크까지, 낮보다 더 특별한 김해의 밤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오늘 여행은 산에서 시작합니다.
-아, 어디까지 올라가야 되지? 여러분 제가 평소에 좀 숨 쉬기 운동만 하다가
이렇게 뭔가 등산을 각 잡고 하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황후의 노을 명소라고 불리는 김해 풍경 맛집이 있다고 해서 제가 올라가 볼 건데요.
얼마나 멋지면 황후의 노을 명소라고 불리는지 제가 이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시죠.
-(해설) 산길 따라 10분 남짓. 어느새 장관이 펼쳐집니다.
-우와, 진짜. 우와, 진짜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역시 여기까지 걸어오길 잘했다.
이야, 이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것뿐더러 이 성곽까지 쫙 나 있으니까.
이야, 진짜 너무 멋있는데? 이 성곽길 어떻게 이렇게 만든 거야? 멋있다.
-(해설) 해발 330미터 꼭대기에 자리한 오늘의 첫 목적지 하늘과 맞닿은 성곽길입니다.
가야 시대 때 쌓았다고 하나. 지금의 모습은 고종 때 재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까지 알고 보니까 더 멋지게 느껴지네요.
-(해설) 분산성의 성벽은 거의 수직에 가깝게 세워져 있는데요. 높이는 약 3, 4미터에 이릅니다.
네모나게 다듬은 화강석을 쌓고 빈틈에는 작은 돌을 끼워 넣어 오랜 세월을 버텨온 흔적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아니, 그런데 날이 좀 흐린 게 아쉽네. 날이 진짜 깨끗했으면 아마 노을도 더 예쁘게 보였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이대로라도 좋다. 너무 멋지다.
-(해설) 약 900미터 성곽길을 따라, 김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분산성.
날이 좋을 때면 더없이 아름다운데요.
수로왕의 부인 허왕후가 백성의 안녕을 빌었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그 풍경을 더 특별하게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있는데요.
-오, 맞네. 여기 완전 핫하다는 포토스팟이 있다고 했는데 찾은 것 같아요.
이 공간이 이렇게 각을 재봐도 딱 포토스팟 맞는 것 같습니다.
-(해설) 액자 프레임 같은 성곽 사이로, 인증샷도 찰칵.
찍고, 보고, 걷다 보면 어느새 추억 한 장 완성입니다.
비록 노을은 잠시 숨었지만, 탁 트인 풍경만큼은 충분히 멋진데요.
와, 이렇게 올라와서 보니까 마음이 정말 확 트이는 게 여기가 왜 풍경 맛집이라고 하는지 딱 알 것 같아요.
다만 노을 명소라고 했으니까 다음에 좀 날 좋을 때. 노을 보러 꼭 구경을 한 번 더 와야 될 것 같습니다.
풍경에 취합니다.
-(해설) 그땐 여러분도 꼭 함께해요. 어느새 오후 6시,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바로 김해 가야테마파크입니다.
-제가 마치, 어른이가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해가 좀 지려고 할 이 시점에 이곳에 도착을 했는데 세상에나 야간 개장이 또 열리더라고요.
이게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요? 그러면?
-너무 좋은데요. 그럼 야간 개장이라고 하면 시간은 언제까지인가요? 그러면?
-저희가 5시 20분부터, 10시까지고. 사실 입장 마감은 1시간 전이에요. 9시까지.
-9시까지 입장 마감을 하면 10시까지 놀 수 있는.
-당연하죠.
-그런데 야간 개장이라고 하면. 좀 뭔가 한정적인 게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그런데 이곳에서는 어떤 체험을 다 할 수 있는 건가요?
-아이들 있는 집은 체력이 워낙 짱짱해가지고 저녁에도 뭔가를 해야 될 것만 같은데, 여기서는 완전 다 가능이네요.
-그렇죠. 저희가 주변에 야간 놀거리들이 많이 없는데
여기 가야 테마파크에 야간 개장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좀 찾고 있어요.
-(해설) 가야 문화의 중심지인 김해, 특히 가야 테마파크는 가야의 역사를 놀이와 체험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인데요.
가장 먼저 만나볼 체험은 손으로 즐기는 도자기 체험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하는 거 보니까 누구나 체험이 가능한가 봐요.
-예, 누구나 체험 가능합니다.
여기에서도 저희는 한 5세부터 체험을 하는데, 솔직히 손의 힘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성인과 아동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물레라는 거는 기술력을 요하는 거기 때문에 혼자 하려고 하면 적어도 1, 2년을 배워야 되고
선생님, 저 말고도 또 다른 선생님도 계시는데, 선생님이 옆에서 보조를 해 주지 않으면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잘 만드실 수 있게끔 어떻게 힘을 주고 어떻게 하는지 컨트롤 해 드립니다.
-똥손도 가능하다는 거죠? 저희 선생님들하고 같이 하면 누구나 금손이 될 수 있어요.
-어머나, 세상에. 그럼 저도 한번 금손에 도전을 해봐도 될까요?
-가능하죠.
-도전 한번 해봐야 되겠는데?
-자, 도자기는 뭐 막 이렇게 급하게 만드시는 게 아니라, 좀 정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드럽게.
-손 닿는 대로 이게 진짜 모양이 딱 잡히네요. 흙을 한번 부드럽게.
-너무 부드럽다.
-예, 그릇을 만드는 흙이니까.
-느낌 너무 좋은데요?
-좋죠, 느낌 좋죠.
-이렇게 가만히 이렇게 잡고 있는 것만 해도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요즘 그래서 불멍 옛날에는 불멍이라고 했는데 이 흙멍도 있습니다.
이렇게 돌아가는 거에 부드럽게 이렇게 만지고 있으면 마음이 뭔가 일단 옆으로 넓히는 것부터 한번 해볼게요.
손은 이렇게 날개를 받쳐준다고 생각하고, 아래로 살짝 힘을 준 다음에 저하고 같이 한번 해 볼게요.
-아, 선생님. 좀 어렵다, 어렵다. 진짜 쉬워 보이는데.
-쉽게 말하면 이게 돌고 있습니다.
물에 돌을 한 돌멩이를 한 번 던지면 파동이 번지듯이 중앙에 있는 돌을 탁 던져서 내가 쭉 당겨 온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러면 파동이 번지듯이 늘어나게 되는 거고요.
-(해설) 가야는 철의 왕국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생활 속 그릇 문화도 함께 발달했는데요.
그 감성을 담아 나만의 도자기를 빚어봅니다.
-이것 까지 막 새길 수 있으니까. 우와, 이렇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도자, 이 컵이 완성이 됐습니다.
보통 이렇게 체험을 하고 가시면 한 40일 정도 이후에 직접 가마에서 다 구워가지고 집으로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진짜 최고죠. 이게 아기가 하는 거 보니까, 저까지 덩달아 막 웃음이 나오는 것 같아요.
오늘 가족끼리 같이 나오셨나 봐요?
-네, 오늘 가족끼리 다 같이 나왔어요.
-어떻게 이곳으로 오시게 되셨어요?
-사실은 어제 야간 개장한다고 해서 야간 개장으로 왔다가 오늘도 이제 못한 것들이 더 있는 것 같아서, 낮에는 또 어떤가?
오늘 행사도 있고 해서, 한 번 더 와봤어요.
-사실, 아기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는 이게 뭔가 어디 가면 보통 6시 안으로 5시 안으로 이렇게 끝나버리잖아요.
-네, 맞아요.
-그런 것들이 좀 아쉬워서 저녁에는 또 뭐 하지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여기 이렇게 야간 개장이 되니까 좀 어떠신 것 같으세요?
-좋아요, 한 번은. 라고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밤에 나가는 게 좋았나 봐요.
다른 데 나가거나 이럴 때.
그래서 그러면 또 밤에 어디를 가 찾아보는데 하필이면 여기 이제 얼마 전에 했다고 그래가지고 찾아보다가
-많이 오시라고 한말씀 덧붙여 주시죠.
-근처에 계시다면
-(해설) 이곳의 인기 체험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가야의 강인한 에너지를 하늘 위를 달리며 느껴볼 수 있는 익사이팅 사이클 체험인데요.
-세상에, 나 다리가 떨리는데? 어머, 이 밑에도 다 뚫려 있는데 어떡해? 나 탈 수 있을까나?
-가볍게 핸들만 잡아주시고 브레이크는 잡으실 필요 없으십니다.
-어, 엉겁결에 탔는데 여러분. 어, 제가 진짜 약간 알아주는 겁쟁이거든요. 잘 할 수 있을까?
-자, 출발하겠습니다.
-엄마야, 어머 세상에. 발도 못움직이겠어요, 무서워.
-(해설) 높이 22미터, 길이 500m의 아찔한 익사이팅 사이클
아름다운 풍경을 발 아래 두고 달리며 짜릿한 스릴까지 만끽할 수 있는데요.
-이거 언제 끝나 무서워. 나 진짜 너무 짜릿한데 너무 무서워요. 진짜, 무섭네.
저런 친구들은 어떻게 저렇게 잘하지? 어머, 세상에.
-무서워, 어떡해. 나 진짜 너무 무섭다, 어떡해. 여러분 무서워 나 무서워.
아, 어떡해. 아니, 어떻게 하면 좋아. 어떡하면 좋아, 아직 많이 남았어요.
아, 무서워라. 진짜, 진짜, 어떻게 해? 너무 무서운데?
-쭉 들어올게요. 옆으로 내리시면 됩니다.
-네, 네. 여러분, 진짜 무서웠는데. 일단 갈 때는 사실 너무 무서워가지고 이 풍경을 볼 그럴 겨를도 없었거든요.
근데 이제 한 번 갔다가 오는데 또 야경이 너무 예쁜 거예요. 조명 반짝반짝한 게.
아, 그제서야 눈이 살짝 뜨여서 보니까, 도착. 이거 진짜 인생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약간 저처럼 좀 겁 있는 분들도 한 번은 꼭 도전해서 정말 예쁜 경치를 감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성공.
-(해설) 어느새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물든 가야 테마파크. 낮과는 다른 분위기 속에 낭만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여기 좀 보세요. 불빛이 반짝반짝 켜졌습니다. 너무 예쁘죠?
이제 해가 완전히 져서 어두워지면서 불빛이 탁탁 켜지면서
이 야간 개장에 정말 이 진 면모가 딱 나타나는 그런 순간입니다. 저는 조금 더 구경해 볼게요.
-(해설) 어둠 속에서 더욱더 황홀해진 시간. 걸음마다 빛나는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선선한 밤공기 맞으며 걷기에도 좋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어디서 오신 분이세요?
-아, 대구에서 놀러 왔습니다.
-대구에서 김해로? 또 이 저녁까지? 어떻게 이렇게 놀러 오시게 된 거예요?
-축제가 있다는 것도 일단은 알고 왔고요.
그리고 여기가 저녁에 애기랑 오는 게 좋다고, 얘기 많이 들어가지고 오늘 하루 종일 놀고 있습니다.
-일단은 저희는 이제 애랑 왔으니까, 애가 이제 놀 수 있는 놀이기구들 같은 게 좀 많아가지고,
좀 그런 게 괜찮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불빛이 없어서 이게 맞나? 했는데. 좀 시간 지나고 하니까, 불빛이 있어서 아기들이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이 또 되면 나중에 또 오고 싶어요.
-(해설) 가족이 함께 오기 좋은 공간.
특히 아이들에게는 불빛도 놀이기구도 이 밤의 공기까지, 모두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으잇, 으잇, 으잇. 안녕, 나는 뽀로로야. 뽀로로가 잠깐, 가도 되겠어?
-밤에 노니까, 기분이 어때?
-불이 반짝반짝거려서 예쁘고. 여기에서 노니까 너무 재밌었어요.
-제가 살짝 어스름해질 때쯤 도착을 해서 이것저것 막 즐기고 나니까.
이렇게 밤이 되고, 불빛이 척 켜지면서 야간의 매력이 뿜뿜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오면, 낮과 밤의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으니까요.
하루 종일 놀기에도 너무 좋은 곳인 것 같아요.
특히나 가족 단위, 연인이랑 같이 오면 더없이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많이, 많이 놀러 오세요.
-(해설) 오후가 깊어질수록 낮보다 더 특별해지는 곳.
길어진 저녁 시간을 조금 다르게 보내고 싶다면 여러분도 김해의 매력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와, 김해의 밤 풍경이 저는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어요.
그 분산성에서 내려다본 노을부터 시작해서 김해 가야 테마파크의 야경이 정말 야경 투어 그 자체던데요.
-맞아요, 이 분산성을 해질 무렵에 올라가니까. 하늘빛이 천천히 바뀌는 모습도 너무 아름답고.
김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니까,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리고 이 밤이 되니까, 김해 가야 테마파크의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고요.
여기에 조명과 미디어 연출까지 더해지니까, 야경 투어에 제격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보는데, 또 곳곳이 포토존 같아서, 우리 미희 씨처럼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 너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꼭 가셔야 될 것 같아요. 이게 뭐 사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경은 물론이고요.
여기에 도자 체험. 액티비티까지 더해진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까요.
나들이 코스,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네요.
-맞습니다. 이 노을부터 야경까지 한 번에 즐기니까 밤시간이 더 길고 특별하게 느껴졌는데요.
하루의 끝을 좀 특별하게 마무리하고 싶으신 분들, 꼭 메모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꿀팁이 하나 있어요.
김해 가야 테마파크의 야간 개장이 11월 15일까지 매주 주말에 운영이 된다고 하니까요.
낭만 가득한 밤 여행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 주말 김해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우리나라의 출산율 감소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닌데요.
합계 출산율이 0.7명까지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맞습니다, 작년에 출산율이 살짝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인구 절벽 문제가 심각한데요.
특히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문을 닫고 있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맞아요, 특히 이 폐교의 경우에는 방문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까
방치되기 일쑤고 방치되다 보니까 또 흉물로 전락하곤 하잖아요.
-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전남에서 폐교를 활용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바로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저출산과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해 폐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태윤입니다. 왠지 폐교하면 이렇게 으스스한 생각이 들곤 하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그런 편견 싹 날려줄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와 봤는데요?
이렇게 한적한 시골에 멋지게 변한 폐교가 있다고 하니까 너무 궁금하지 않으세요? 바로 찾으러 가볼까요?
-(해설) 교실은 카페로, 운동장은 야구장으로, 추억 속에 잊혀질 뻔했던 학교가 새로운 공간으로 달라졌습니다.
폐교의 화려한 변신을 지금 만나보시죠. 처음 찾은 곳은 전남 영광군 대마면입니다.
어떤 폐교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되는데요.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선생님 맞으세요?
-네, 맞습니다.
-허허 벌판에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데. 도대체 뭐가 있을까 했더니. 딱 폐교가 있더라고요.
-왜, 굳이 폐교를 이용하신 거예요?
-서울 분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학교 제가 마지막 졸업생이에요. 저는 계속적으로 이 마을에 살았던 청년이고, 저희 마을인 거죠, 사실.
-(해설) 과거에는 폐교로 방치된 공간이었지만. 현재는 청년들이 이곳에서 생활하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직접 폐교를 수리하고 꾸며, 지금은 카페를 운영 중인데요.
마치 식물원에 온 듯 푸르름으로 가득하네요.
-아니, 여기가 숲인가요?
-식물이 되게 많죠?
-아니, 이 공간이 원래 어떤 공간이었어요?
-식물들이 정말 많은데. 직접 식물들을 관리를 하시고, 꾸미시고?
-(해설) 마치 식물원에 들어온 듯한 푸릇푸릇한 카페. 이곳에서의 커피 한 잔은
-이게 청년들의 손길이 하나하나 다 닿아서 그런지 이 폐교 안에서 이 커피 한 잔이 너무 소중하다.
-(해설) 약 4천 평 규모의 넓은 폐교.
이곳을 바꾸고 채워 나가기까지 모든 과정을 30여 명의 청년과 6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함께 했다고 해요.
-오, 안녕하세요 혹시 지금 뭐 하고 계시는 거예요?
-어떻게 하다가 다 같이 공부하시게 되신 거예요?
-(해설) 이 넓은 폐교. 카페만 있는 건 아니죠? 바로 옆에는 방문객들이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는데요.
이곳 역시 청년들이 직접 꾸려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니, 이곳은 문을 하나하나 열 때마다 아니, 이런 것도 있다고? 아니, 이런 것도 있다고? 하는데.
세상에 목공까지 하실 줄이야 몰랐어요.
-또 우연한 계기로 여기 저 친구라고 해야 될까요?
저 친구분을 만나게 돼 가지고 여기서 목공 수업을 하게 된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 수업을 통해서 이 마을에 대해서 알게 되고 여기 와서 좀 살아보지 않겠냐?
그러면서 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이 목공일을 여기서도 한번 해보고 싶다.
해가지고 이렇게, 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카페와 목공소 이외에도 한 곳이 더 남았는데요.
-이곳은 어떤 곳이에요?
-여기는 이제 저희 마을의 맛집이죠. 수제버거집입니다.
-(해설) 맛은 물론. 든든한 한 끼까지 책임지는 수제버거,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데요.
특히, 매장 인테리어부터 조리 판매까지 모두 다 서로 마을 청년들이 힘을 모아 꾸려가고 있습니다.
상상도 못했습니다.
-(해설) 서로 마을 청년들은 이렇게 꾸준한 소통을 통해 더욱 단단한 공동체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연간 2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영광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죠.
이곳에선 어떤 폐교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되는데요. 바로, 바로, 바로. 야구장입니다.
-둘러보니까 이곳은 널직널직한 게 야구장 맞나요?
-그럼, 이 학교는 언제 폐교가 됐어요?
-(해설) 선수들의 전지 훈련 장소이자 유소년 야구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연간 약 5천여 명의 선수와 학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숙소로 만들었으니까, 되게 편할 것 같아요.
-(해설) 과거 폐교 운동장은 야구장으로 교실은 수리를 거쳐 숙소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운동 후 바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샤워 시설은 물론이고
편의 시설에 식당까지 갖춰져 있어,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하네요.
-이곳은 학생들이 밥 먹는 식당인가 봐요.
-모든 게 이곳에서 편리하게 가능할 것 같아요.
-(해설) 폐교의 화려한 변신,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함평군 장년길에 위치한 한 폐교입니다.
이곳은 자연 속에서 감성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글램핑장입니다.
-폐교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바로 이 글램핑장에 와 봤는데요.
어떻게 폐교가 특별하게 변했을지 한번 찾으러 가볼까요?
-(해설) 캠핑 한번 가려면 챙길 게 정말 많죠? 하지만 글램핑은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몸만 가도 될 만큼 필요한 것들이 모두 갖춰져 있는데요.
-아이고, 아이고. 여행은 눕는 게 최고지. 근데 여기 보니까 에어컨도 있고, 샤워실도 있고, 티비도 있고, 쇼파까지?
솔직히 제 방보다 넓은데, 이곳은 정말 없는 거 빼고 다 있다.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해설) 여름과 겨울에는 덥고 추워서 캠핑하는 게 쉽지 않은데요?
이곳에선 비가 와도 오케이. 덥거나 추워도 오케이. 날씨 상관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여기 들어오면서 보니까, 이렇게 넓고 멋진 곳이 있네 싶더라고요. 이곳은 어떤 곳이에요?
-왜, 글램핑을 하시는 거예요?
-한번 체험을 해봐야 되겠어요.
-잘잘잘, 한번 하러 가볼까요?
-잘잘잘.
-폐교가 이렇게까지 멋지게 변신할 줄이야. 상상도 못했어요. 직접 다 하신 거예요?
-많이 힘들었는데 보람이 커요. 오시는 분들마다, 정말, 잘 쉬고 가고, 정말, 행복한 곳이다.
-(해설) 밖에서 구워 먹는 고기만큼 맛있는 게 또 있을까요?
고기도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어 정말 빈손으로 와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아는 맛이 무서운 법이죠. 태윤 씨, 부러워요.
-이번에는 김치쌈 해 가지고.
-공기도 좋죠?
-네, 맞아요. 공기도 좋고, 코도 좋고 입도 좋고, 안 좋은 게 지금 없어요. 기분까지 좋아요.
처음에 만드실 때 좀 마을의 주민분들 반응은 좀 어땠어요?
-폐교라는 곳에 글램핑장을 차렸을 때, 좀 좋은 점이 있으셨어요?
-(해설) 기존 운동장에는 잔디를 깔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요.
특히 공기 맑은 자연 속에 위치해 있어. 세대를 불문하고 찾는 이들이 많은데요.
-(해설) 바비큐 후에는 불멍까지 즐길 수 있어 지친 일상 속에서 힐링하기에 더없이 좋은 최적의 장소죠.
-이 폐교가 이렇게 발전했으면 좋겠다 하는 점 있으세요?
-폐교의 변신은 여자의 변신과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폐교가 어떻게 변했을지 함께 느끼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다들 폐교의 변신을 느끼러 오세요.
-(해설) 문 닫힌 학교의 사람의 온기가 다시 채워지고. 사라질 뻔했던 공간은 쉼터로 거듭났는데요.
지역민들의 활력을 더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네, 폐교를 활용한 야구장, 카페, 글램핑장까지 정말 화려하게 변신을 했는데요.
저는 보면서 이게 과거에 폐교였다는 것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맞아요. 특히 이 함평에 야구장 같은 경우에는 전남을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 잡았잖아요.
전지 훈련은 물론이고 지역 사회인 여기에 청소년 야구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외부 방문객들이 늘면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이제 함평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도 자리 잡았잖아요.
저는 보는데, 카페도 정말 인상적이더라고요.
-이 영광의 카페. 우리 시청자분들도 보셨죠? 이 카페는 청년들이 직접 운영을 하는데요.
폐교를 활용해서 식당부터 카페 여기에 목공소까지 직접 운영을 하고요.
여기에 또 정착까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보통은 일자리를 찾아서 수도권으로 떠나는데.
이곳은 또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앞으로도 이런 공간들이 더 늘어나서 활기찬 기운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길 바라보겠습니다.
-네, 미희 씨. 혹시, 보물 찾기 해본 적 있으신가요?
-보물 찾기 해봤죠. 그거 어릴 때 하는 거잖아요. 초등학교 때 하는 거 아닌가요?
-아유, 모르시는 말씀이에요.
-아니, 지금 이게 무슨 이야기죠? 혹시 금광이라도 발견된 건가요?
-금광보다 더 반짝이는 풍경은 물론이고요. 세월의 무게를 견뎌온 아주 묵직한 삶의 기록들.
그리고 소쿠리 가득 담아낸 아주 구수한 보물 밥상까지 한 번에 담아왔습니다.
-어떤 보물인지 너무 기대가 되는데, 지금 당장 꺼내보고 싶어요.
-좋습니다. 그러면 예산의 보물 창고. 지금 바로 열어볼까요?
-(해설) 오늘 우리가 이곳에서 찾아야 할 것은 금은보화가 아닙니다.
굽이굽이 이어진 길 위에서 마주할 아주 특별한 보물들인데요.
캐낼수록 새롭고, 누릴수록 풍요로운 예산의 보물들. 지금부터 하나씩 찾아가 볼까요?
-충청도가 짱이에요. 이 충청도가 최고인 이유 바로, 다른 지역엔 예산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예산에 온 이유. 다양한 보물들을 만나러 왔거든요.
귀하고 반짝반짝 빛이 나고 보기만 해도 배부른 예산의 갖가지 보물들.
하나하나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자, 그럼 오늘 그 첫 번째 보물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보석처럼 빛나는 물결이 끝없이 펼쳐진 이곳. 국내 최대 규모의 저수지.
예당호가 품은 보물. 출렁다리입니다. 와, 진짜 웅장하죠?
-자, 바로 여기입니다. 이곳이 바로 대한민국 최대 저수지, 예당호 저수지입니다.
이곳은 예산의 보물일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이 전국적인 보물이에요.
풍경 보세요. 그 위로 펼쳐진 400미터에 달하는 출렁다리.
-(해설) 한국 관광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인정받은 예당호 출렁다리.
그 명성에 걸맞게 이곳을 찾는 관광객 수만 해도 연평균 100만 명에 달하는데요.
수많은 인파를 불러모은 비결. 이 웅장한 풍경이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제가 오늘 바보같이 이렇게 너무 따뜻하게 입고 왔잖아요.
근데, 여기 바람이 싹 불면서 저를 시원하게 만들어 주네요. 그리고 예산 예당호 저수지는요.
무엇보다도 저예산으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이 옆에 보시면 놀라운 보물 하나 더 있거든요.
저기 한번 가보시죠, 저기.
-(해설) 나무 사이로 쏙 하고 나타난 이것.
출렁다리의 인기를 바짝 추격 중인 예당호의 신상 보물 모노레일인데요.
숲속 탐험가처럼, 혹은 낭만 가득한 여행자처럼. 선물 같은 풍경 속으로 떠나볼까요?
-롤러코스터 처음에 출발할 때 올라가잖아요. 하지만 천천히 갑니다.
예산 하면 슬로우 시티로 유명하잖아요. 모노레일도 천천히 여유롭게 타시는 거예요, 여기서는.
-(해설) 마치 장난감 기차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죠?
칙칙폭폭 요란한 소리 대신 기분 좋은 풍경을 싣고 달리는 이 귀여운 친구.
작고 귀여운 열차에 몸을 싣고 있으면 복잡했던 머릿속도, 이 속도에 맞춰 느긋해지는 기분인데요.
-선생님, 이거. 길이가 얼마나 되는 거예요?
-길이는 1320m고요. 한 1.3km 정도 됩니다.
-얼마나 타나요? 시간은.
-22분에서, 23분 정도 소요됩니다. 저희 예당 와갖고 모노레일을 이용을 안 하면
뭐, 앙꼬는 찐빵을 먹는 거나 똑같습니다.
-모노레일에 정말 대가족이 함께 탑승을 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너무 즐겁게 타시더라고요.
-아이고. 애들도 좋아했었던 거 확실하죠? 직접 물어볼게요. 안녕?
-안녕하세요.
-몇 살이에요?
-8살? 동생하고 오빠하고 다 같이 왔구나. 8살에 타보니까 어떻던가요?
-(해설) 더욱 기대되는 다음 보물을 만나러 향한 곳.
예산의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내포 보부상촌입니다.
봇짐 하나에 전국 8도의 소식을 싣고 달렸던 조선의 국가대표 상인들.
그 치열했던 역사의 현장이 예산에 재현됐는데요.
-보부상은 전국 어디에서나 다 있었을 것 같은데 왜, 여기에 예산이 보부상 하면 딱 떠오르는 그런 중요한 곳인가요?
-그때 당시에는 보통 물자를 뭘로 운반했을까요?
-그냥 들고 이렇게 막.
-그렇기도 하지만, 바다를 통해서.
-(해설) 조선시대 최고 핫플레이스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보부상들이 먹고, 자던 주먹부터 왁자짓걸한 저잣거리까지 당시 생활상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는데요.
이번엔 보부상들의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만나러 가볼까요?
-뭘 볼 수 있어요?
-(해설) 보부상의 탄생부터 번영, 그리고 현대까지 이어지는 발자취가 체계적으로 전시되어 있는데요.
특히 당시 상거래의 규칙과 조직의 단합력을 보여주는 진귀한 사료들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보물입니다.
-우리가 보부상의 상징 하면 두 가지를 얘기하거든요. 패랭의 모자하고, 촉작대.
그래서 여기 패랭이 모자에 이 솜의 역할은 만약에 이렇게 상처가 났을 때. 이 솜으로 지혈하는, 그런 역할을 한 거죠.
이 촉작대는 지게를 고정시키는 역할도 했지만, 그때 당시에 그 산적이라든지 그런 피해 때문에, 이렇게 호신용.
-물건만 잘 파는 줄 알았더니 어떻게 보면은 싸움도 어느 정도 좀 하는 것 같고, 호신이 좀 되네요.
-(해설) 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옛 장터의 명성 그대로 고운 비단부터 제철 과일 등,
세상에 온갖 귀한 물건들을 등짐에 싣고 나른 보부상들 이 지게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그들의 자부심 또한 깊게 새겨졌을 텐데요. 진짜, 딴 데 가서 얘기하지 마세요.
내가 요 가격에 줄 테니까. 아이, 일단 한 번 걸쳐만 보라니까.
아, 어디 가서 이 가격에 못 본다니까요? 한 번 걸쳐만 봐요, 걸쳐만.
-아, 그래요?
-여기까지만 내가 빼 줄게.
-조금 그래도 더, 조금.
-아이, 이러면 내가 남는 게 없잖아요.
-아니, 그래도 사는 사람은 또 깎는 재미가 있거든요.
-이게 그러면 얼마나 많이 좀 지고 다닌 거예요? 그 당시에?
-보통 보부상들은 등에 지는 짐이 한 40kg.
그리고 하루에 이렇게 걷는 거리가 보통 12km에서 16km 정도 걸었다고 해요.
-차가 없으니까.
-그렇죠. 이번엔 맛있는 보물 창고 개봉 박두입니다.
예산의 자연과 손맛이 빚어낸 보물 같은 밥상인데요. 빈틈없이 차려진 접시마다
예산의 맛과 정성이 아낌없이 담겼습니다.
-어우, 눈 부셔. 눈부셔, 어우, 보물들. 감사합니다.
어떻게 좀 야무지게 먹어야 될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여기 있는 게 다 예산에서 나오는 것들로 지금 만든 보물 밥상인 건가요?
-그렇죠.
-이 보리밥 어떻게 좀 먹어야지 맛있게 먹겠습니까? 황금 비율로 한번 좀 넣어주실 수 있습니까?
한 폭의 그림입니다. 그림을 보는 것 같아요.
-건강을 되찾을 수도 있어요.
-감사합니다.
-건강이 최고잖아요.
-(해설) 제각기 다른 빛깔과 맛을 가진 나물들이 하나의 맛으로 완성되는 순간.
윤기 자르르 흐르는 비빔밥을 크게 한 술 떠서 입안 가득 넣으면 아삭한 나물의 식감이 폭죽처럼 터져 나오는데요.
-이거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먹고 싶어지겠는데? 오, 상쾌해, 상쾌해요.
-(해설) 정말 맛있어 보여요. 엄마가 딱 생각이 납니다. 한 입 딱 먹는 순간.
엄마! 아버지! 외숙모, 이모부, 큰아버지, 처형, 장모님.
-(해설) 자극적인 양념보다 더 강렬한 자연의 단맛.
예산의 대지가 선물한 진미에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채워지는데요.
고된 여정의 마무리를 장식할 최고의 보물. 바로 여기 있었네요.
멋진 풍경, 체험 그리고 맛있는 메뉴까지 제가 맛보고 있는 거 자연이죠.
제 뒤에 펼쳐져 있는 거 자연입니다.
-(해설) 자연 속에서 보물 같은 휴식을 누리고 굽이굽이 이어진 역사의 길에서
보물을 캐내며 예산의 맛으로 정점을 찍은 완벽한 하루. 여러분도 즐겨보세요.
-저는 예산 하면 사과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또 눈길 닿는 곳마다 정말 보물이 다 숨어 있더라고요.
은민 씨는 영상을 보면서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았나요?
-저는 당연히 예당호죠.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풍경. 정말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았는데요.
모노레일을 타고 숲과 호수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니까, 아, 정말 보기만 해도 정말 낭만적인 느낌이 막 뿜뿜했습니다.
-아니, 은민 씨. 낭만 제대로 느끼셨네요. 저는 사실. 보부상지개가 기억에 남더라고요.
-아, 그런데 이 낭만 가득한 거 다 두고 왜 하필 지게죠?
-이게 무게라기보다는 그 의미가 마음에 깊이 와닿았는데.
사실, 이 보부상이라고 묶어서 부르기도 하지만 역할에 따라서는 나뉘어서 부르기도 한대요.
-보부상이라는 이름 안에 서로 다른 역할이 있었군요?
-맞아요. 이 보상과 부상,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비단이나 귀금속처럼 값비싼 잡화를 보자기에 싸서 들고 다녔던 이들을 보상이라 불렀고요.
옹기나 목재처럼 크고 무거운 물건을 지게에 짊어지고 나르던 이들을 부상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봇짐 장수와 등짐 장수가 함께, 전국을 누비며 상권을 이었다니 이거야말로 우리 경제의 숨은 개척자들인데요.
-맞아요, 게다가 단순한 장사뿐만 아니라.
엄격한 규율과 위계를 갖춘 준군사 조직의 모습도 갖췄다고 해요.
위급할 때는 소식을 전하거나 전투에 참여할 만큼 조직력도 탄탄했다고 하네요.
-준군사 조직이라고 하니까, 상당한 결속력이 좀 느껴지네요.
-그 결속력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소식을 전해주는 사발통문인데요.
사발을 엎어 놓고 그 둘레를 따라 이름을 둥글게 적는 방식인데,
이렇게 하면 누가 주동자인지 드러나지 않게 하면서도 조직의 뜻을 하나로 모았던 아주 독특한 통신법이었죠.
-조직적 기반이 정말 탄탄했군요.
이런 직업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험한 산길과 물길을 누비면서 전국을 다닐 수 있었던 거겠죠?
-맞습니다. 이런 보부상들의 뒷이야기를 알고 예산 여행을 간다면
영상에서 보셨던 박물관이나 장터의 장면이 또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말 살아있는 역사 공부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색다른 재미가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가족 손 꼭 잡고, 역사와 낭만이 있는 예산으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요즘 날씨가 날씨인 만큼.
여러분들도 저희가 오늘 소개해 드린 여행지들 참고하셔서 아주 특별한 봄나들이 계획 세워보시면 좋겠습니다.
-네, 네모 세모 벌써 마칠 시간이 됐는데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도 새롭고 알찬 정보 가득 안고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