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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광주 야외명소 TOP3
등록일 : 2025-12-04 10:44:36.0
조회수 : 24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새롭게 인사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정보를 내 손 안에. 네모세모의 새로운 정보 여왕 김은민입니다.
-정보의 여왕을 꿈꾸는 새내기 정보 요정 조은채입니다.
-네모세모의 새로운 MC를 맡게 돼서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저도 함께하게 돼서 너무나 영광입니다.
-요즘에는 새로운 정보가 워낙 많다 보니까요. 이 시대도 빨리 빨리 흐르고 중요한 정보들을 놓치기가 쉽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실생활에 유용한 또 새로운 정보들, 매주 업그레이드해 드리겠습니다.
-팔로 미. 저희만 따라 오시면 됩니다. 그런데요. 제가 또 새내기라 오늘 은민 씨만 믿고 따라왔거든요. 그런데 이곳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잘 알고 계시네요. 여기가요. 우리 지역의 정말 대표적인 그리고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스튜디오인데요.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곳은 고흐의 방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공간입니다.
-저희가 고흐의 작품 속에 마치 들어와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
고흐가 평소에 노란색을 참 좋아했다고 합니다. 이 방도 그렇고요. 평소 작품 속에서도 많이 등장한다고 하더라고요.
-은채 씨 너무 잘 알고 계시네요. 고흐 작품 속에서 노란색은요. 꿈과 희망 그리고 기쁨과 행복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삶과 예술에 대한 고흐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또 노란색 하면 가을도 함께 연상이 되는 것 같은데요.
은행나무부터 은행나무 열매, 울긋불긋한 이 단풍까지요.
노랑과 가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정말 오래 즐기고 싶은데 가을이 짧은 게 너무 아쉽죠.
그래서 저희가 오늘 첫 시간에는 가을의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가을 끝자락에서 즐기는 광주의 야외 명소 3군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즐기러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집에만 있기에 답답하고 몸도 찌뿌둥한데. 쌀쌀한 날씨 때문에 어딜 가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 계실까요?
그런 분들 모두 채널 고정해 주세요. 이맘때 즐기기 좋은 광주 야외 명소 톱 3를 준비했습니다.
-매서운 추위로 옷깃을 여미기 전에 손발이 꽁꽁 얼어붙기 전에 겨울을 앞둔 이 가을의 끝자락에 아쉬운 지금,
광주에서 꼭 가야 할 대표 명소들을 제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해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무르익은 가을의 끝자락과 곧 찾아올 겨울의 시작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죠.
바로 광주호수생태원입니다.
-저는 날씨가 쌀쌀해져버려서 이렇게 호수생태원 오면 좀 적막해진 거 아닐까 걱정을 했는데 입구부터 보니까 푸릇푸릇 아직 생기가 넘치는데요.
-1년 중에 가장 좋은 시절이잖아요.
꽃도 피고 주위에 보면 지금 저런 풀 종류도 있고 지금 딱 생태원을 둘러보기 아주 좋은 시기에 지금 여기를 오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안에 들어가서 또 다양한 동식물들 한번 만나볼까요?
-한번 이동해서 봐 보실까요?
-네, 좋습니다. 가보시죠.
-(해설)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사시사철 싱그러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태 낙원이자 도심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쌀쌀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생태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상당히 많네요.
-선생님, 저 진짜 이렇게 수풀이 우거지니까 어디 정글 숲속에 들어온 느낌인데.
-그러신가요?
-우리 광주호호수생태원이 어떤 곳이에요?
-2006년에 조성이 되면서 광주호호수생태원으로 아주 그때부터 이걸 가꾸기 시작하고 오다가
작년에 2024년도에 광주 지방공원 1호로 여기를 그렇게 지정을 하셨죠.
여기가 생태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기본적으로 생태 위에.
-생태 위에.
-다양한 문화. 그리고 아까 같이 역사적인 요소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 있는 어찌 보면 복합적인 휴양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사 생태 관광 명소이자 연평균 30만 명 이상이 찾는 광주 대표 관광지인데요.
테마별 생태 공간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에게는 도심 속 자연 학습장이자 광주 전남 시민들에게는 힐링과 쉼을 선사하는 친환경 관광지로 자리 잡았죠.
-나무 데크길로 쭉 걷고 있는데 이쪽만 색깔이 달라요.
-여기가 2018년도에 문재인 대통령하고 그때 김정은 위원장이.
-걸었던.
-판문점 걸었던 도보 다리, 그걸 그대로 77m를 재현해 놓은 겁니다.
그래서 여기서 재현해놓음으로써 그분들이 어떤 우리나라 평화 통일이나.
-평화.
-평화라든가 그거의 어떤 것들을 여기에서 한 번 또 되새길 수도 있고.
-(해설) 민주인권평화도시인 광주답게 평화의 상징인 판문점 도보다리를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단순한 산책로를 떠나 평화, 생태, 소통의 상징을 담고 있습니다. 이때, 혜진 씨 눈에 띤 뭔가가 있었는데요.
-이쪽 나무는 지금 막 구멍이 생겼는데 아픈가요?
-우리가 나무에 있을 때 구멍을 뚫는다고 생각할 때 혹시 떠오르는 새가.
-딱따구리.
-맞습니다. 저게 딱따구리 집이에요. 딱따구리는 크기에 비해서 혀가 길어서.
-길어.
-감아서 충격을 완화합니다.
-자기 안쪽에 있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걸 가지고 사람들이 지혜로 만들어낸 게 헬멧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헬멧을 쓸 수 있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해설) 조용히 걸으며 자연이 주는 힐링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이처럼 생태 해설과 함께 탐방하다 보면
평소 알지 못했던 다양한 지식들을 쌓을 수 있는데요.
여러분도 깊이있는 생태 체험이 필요하시다면 생태 해설 꼭 한번 들어보세요.
-우리 두 분이서 어디서 오셨어요?
-저희 부산에서요.
-친구분들이랑 같이 오셨잖아요. 어떻게 오늘 여기까지 같이 오시게 됐어요?
-(해설)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다 보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죠?
동식물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했다면 이번에는 광주호호수생태원을 한층 더 깊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광 스폿을 만나볼 텐데요.
-선생님, 이거 쓰려고 봤더니 못 쓰는 화장실 같은데요?
-작품입니다.
-이게 작품이에요?
-그렇습니다. 순천에 있는 선암사의 화장실, 아주 우리나라의 사찰 화장실로 아름다운 곳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곳입니다.
-(해설) 작품 해우소는 마음을 비우는 곳으로 걱정과 근심을 훌훌 털어버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남북 북단의 상징인 DMZ를 정원 설계로 풀어낸 작품인데요.
-보초소가 여기 있었네요.
-그렇죠. 여기 있죠. 당연히 철조망이 있고 철길이 끊어진 곳이 있으니까 전방에 끊어진 어떤 그런 아픔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건물이라고 볼 수 있죠.
-한 바퀴를 철길이랑 또 끊어진 길 따라서 오니까 멈춰진 시간 속에 묻혀 있는 것 같아요.
-저걸 볼 때마다 항상 마음이 조금 아프죠.
-아플 것 같아요.
-(해설) 생태, 평화, 교육을 담은 광주호호수생태원에서 삶의 작은 쉼표를 찍어봤다면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특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바로 중외공원생태예술놀이터인데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놀이터랑은 차원이 다른데요. 여기서 진짜 색다르게 놀아볼 수 것 같아요. 여러분 빨리 오세요.
-(해설) 평범한 놀이터를 생각했다면 여기에서는 상상 그 이상의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광주 최대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이 무럭무럭 자라는 곳인데요.
-놀이터라고 해서 제가 어렸을 때 뛰놀았던 놀이터를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거의 놀이공원 수준 아닙니까?
-그러면 여기에서 우리 아이들이 가장 재밌어 하는 놀이기구는 어떤 게 있어요?
-상징 모험 놀이터가 있습니다. 저기 높이가 무려 9m예요.
협력을 하면서 서로 당겨주고 그러면서 뭔가 신체 발달도 도움되고 모험심도 길러지고 그런 게 되게 좋고 저게 무엇보다도 다른 데는 없어요.
유일무이하기 때문에 더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저도 정글짐을 한번.
-시도해 보세요.
-타보고 가겠습니다.
-(해설) 성인이 오르기에도 아찔한 9m 높이의 정글짐이 어린아이 놀이시설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데요. 과연 혜진 씨가 탈 수 있을까요?
-저 드디어 이 성장모험놀이터를 즐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안전모도 착용했거든요.
너무 재밌을 것 같은데. 잠시만요. 여기에 상징모험놀이대는 만 7세 이상 14세 미만만 이용 가능한데요?
제가 만 14세도 지난 지가 꽤 돼서. 아쉽지만 저는 못 놀아요.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은 진짜 안전하게 놀 수 있거든요.
여기 보시면 이 높이에서도 아이들이 혹시나 떨어지거나 하더라도 안전하게 받쳐주는 그물망들도 곳곳에 설치가 돼 있고요.
제가 지금 걸어 보니까 여기 바닥도 우레탄 바닥으로 진짜 푹신푹신해서 아이들은 재밌게 그리고 안전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얘들아, 나 대신 재밌게 즐겨주렴.
-(해설) 우리 박혜진 리포터, 아쉬움이 가득한 것 같죠?
도전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더라도 꾹 참고 우리 아이들에게 양보해 주세요.
생태, 문화, 예술을 한 곳에 담은 광주 중외공원생태예술놀이터.
아이들 모두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푹 빠졌는데요.
-지금 재밌어요?
-네.
-성장모험놀이대 저거 다 올라갔던 거예요?
-네.
-무섭지는 않았어요?
-(해설) 놀이시설마다 아이들의 신체 및 연령 특성에 맞춰 설계돼 있는데요.
특히나 안전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중외공원 놀이터가 이렇게 생태예술놀이터로 탈바꿈이 되었잖아요. 이렇게 바뀐 모습 보니까 어떠세요?
-(해설) 다양한 놀이기구와 조형물 등을 통해 탐험 및 예술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중외공원 생태예술놀이터.
주말에는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우리 친구 여기 놀이터 와 보니까 어땠었어요?
-재밌었어요.
-어떤 게 재밌었을까요?
-저 정글짐이요.
-생태예술놀이터로.
-(함께) 놀러오세요!
-(해설) 가을의 끝자락에 즐기는 광주 야외 관광 명소 톱3. 마지막 장소는 어디일까요?
-이 해가 지더라도 열기가 식지 않는 곳. 바로 이곳 대인예술야시장입니다.
지금 저녁이 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정말 많은 분이 계시거든요. 저와 함께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가보시죠.
-(해설) 광주의 가을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광주 대인예술야시장.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인예술야시장이 열리고 있네요. 여기 어떤 곳인가요?
-올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예술가들의 참여가 조금 더 많이 늘어났고.
-말씀해 주신 거 제가 오늘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해보겠습니다.
-(해설) 매주 특별한 공연들로 꾸며져 있는데요. 깊어가는 가을 밤의 낭만을 한층 더 북돋아줍니다.
더불어 시장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예술 체험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우리 친구 뭐 그리고 있는 거예요?
-호박이요.
-호박 지금 무슨 색으로 색칠했어요?
-초록색이랑 검정색이랑 주황색이요.
-너무 예쁘다. 오늘 이렇게 야시장에 아이랑 같이 오시니까 어떠세요?
-체험 다 이거 하시고.
-네.
-오늘 아기랑 예쁜 추억 많이 만드시기를.
-(해설) 이번에는 야시장의 꽃이자 대망의 하이라이트. 먹거리를 즐겨볼까요?
미식의 도시 광주답게 평범한 전은 가라.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육전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지금 방금 막 구운 육전이거든요. 광주 왔으면 육전을 먹어야 하고. 이 대인시장에서도 육전이 맛있는데.
-(해설) 찬바람 불 때 먹는 갓 부친 육전. 그 맛은 어떨까요?
-이 시장에서 갓 나온 육전이 얼마나 맛있게요? 부드럽고.
안에 씹을수록 고소한 육향도 나는 게 환상입니다.
거기다 이 시장의 바이브까지 곁들여졌잖아요. 막 흥이 절로 나요.
-(해설) 가을의 대표 먹거리 전어구이. 추울 때 먹어야 더 맛있는 피꼬막 구이까지.
광주 전남 지역의 특징을 담은 제철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요. 아기들도 너무 잘 먹는 것 같은데. 여기에서 지금 뭐 가져와서 드신 거예요?
-광주 대인시장이니까 가능한 메뉴 같아요.
-맞아요. 이렇게 양도 대인시장이라서 가능하고요. 메뉴도 어디서나 보기 힘든 그런 메뉴가.
-(노래) 그렇고 그런 얘기들
-(해설)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콘텐츠로 구성된 대인예술야시장.
이렇게 알차게 구성돼 있으니 광주 대표 관광 명소로 손색이 없겠죠?
-이모 그린 거 어때요?
-예뻐요.
-예뻐요?
-(해설) 우리 혜진 씨, 대인예술야시장의 팔색조 매력에 빠져들었네요.
-여러분 보셨죠. 광주의 가을은요, 낮에도 자연과 힐링을 할 수 있고 밤에도 흥과 맛과 멋과 함께 취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광주의 대표 명소로 가을 끝나기 전에 꼭 놀러오세요.
-(해설) 가을의 끝자락에 만나본 광주의 대표 야외 관광 명소 톱3, 어떠셨나요?
매서운 겨울 추위가 찾아오기 전 오늘 소개해드린 알짜배기 관광 명소에서 몸과 마음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세요.
-보기만 해도 정말 힐링이 되는데요. 호수를 바라보면서 걷기만 해도 뭔가 치유받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또 특히 광주호호수생태원의 경우에는 유네스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생태 관광 명소인데요.
작년 10월 제1호 광주지방정원으로 등록이 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또 특히나 중외공원생태예술놀이터가 기억에 좀 남는데요.
중외공원 하면 많은 분이 어린이대공원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 굉장히 많이 변했네요.
-이번에 새단장을 한 중외공원 생태예술놀이터는요. 생태와 문화, 예술까지 겸비한 곳입니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광주 안 최대 규모의 놀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맞아요. 그리고 저는 맛과 흥, 또 열정이 가득한 대인예술야시장도 엄지 척 드리고 싶어요.
세상에 어느 야시장에서 육전을 먹어보겠어요?
-그러니까요.
-광주니까 가능합니다.
-그렇습니다. 광주 대인예술야시장은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이 됩니다.
기간 때문에 방문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가을밤 낭만 가득히 느낄 수 있는 한 군데를 더 추가로 준비를 했는데요.
지난 10월 충장로 홍콩골목이 개장을 했습니다. 홍콩의 밤거리 문화를 그대로 즐겨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양꼬치부터 포장마차까지. 그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하니까요.
체크해 두셨다가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광주 야외 명소 톱3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사실 톱100도 모자랍니다.
그래서 정보의 여왕인 제가 또 준비를 한번 해봤는데요.
무르익어가는 가을, 또 겨울이 오기 전에 들르면 좋을 광주 명소를 소개해드릴게요.
최근에 노을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죠. 서창 감성조망대가 있고요.
11월에 화려한 단풍과 은빛 억새가 아름다운 무등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도 가을을 맞이해서 우리 가족분들과 함께 가을 나들이 떠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메모장 터지겠습니다. 메모해 뒀다가요.
도장 깨기 하나씩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또 특급 정보를 하나 입수했어요. 여권 없이 떠나는 세계 여행 들어보셨나요?
-아니요, 그런 곳이 있다면 빠르게 소개해 주시죠.
-궁금하면 저만 한번 따라오시기를 바랍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대전에서 세계의 맛을 즐길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일본, 인도까지. 세계 다양한 맛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합니다. 바로 대전 속 세계 여행 한번 떠나보시죠.
-(해설) 지금부터 세계 한 바퀴 돌 준비 되셨나요? 대전에서는 식탁 위가 여러분의 여행지가 됩니다.
한 그릇의 요리로 그 나라의 삶을 만나고. 한 입의 맛으로 그들의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는 시간.
대전에서 펼쳐지는 맛있는 세계 일주, 지금 출발합니다. 첫 번째 여행지는 대전의 한 주택가 골목.
평범해 보이지만 이곳에 들어서면 순간 여기가 대전인지 미국 남부인지 헷갈릴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이때 손님들 입속으로 쏙 들어가는 붉은 양념에 버무려진 이 음식.
과연 이곳에서 만나볼 세계의 맛은 무엇일지 짐작 가시나요?
-디스 보일링크랩 이즈 어메리칸 푸드. 원더풀, 나이스, 판타스틱.
-(해설) 바로 대전에서 만나는 미국 남부의 맛. 다양한 해산물을 매콤한 소스에 버무린 보일링크랩입니다.
-(해설) 바다의 신선한 재료를 그대로 살려 양손으로 비벼가며 먹던 그 소박한 한 끼가 시간이 흘러
이제는 미국 남부를 대표하는 별미로 자리 잡은 건데요.
이제 대전에서 미국 남부의 맛이 탄생합니다. 먼저 보일링크랩의 핵심인 해산물을 깨끗이 손질해 주는데요.
-(해설) 이제 맛에 시동 걸어볼까요? 프라이팬 위에 버터가 쓱 녹아들면 붉은빛 가득한 소스 투하.
이 한 국자에 오늘 맛의 비결이 숨어 있습니다.
-(해설) 그리고 감자와 옥수수 등을 넣어주고요.
충분히 졸여진 타이밍에 신선한 해산물을 넣어주면 낯설지만 묘하게 익숙한 비주얼.
미국 남부의 맛이 대전에서 다시 살아납니다.
-(해설) 중독성 있는 매콤한 맛으로 우리의 입맛에도 딱 맞는 보일링크랩.
여기에 바게트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또 다른 맛의 세계가 열리고요.
남은 양념은 스파게티 면에 슥슥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대전에서 만나는.
-강력한 미국의 맛.
-(함께) 강력 추천합니다!
-(해설) 미국 남부의 열기를 뒤로하고 두 번째 미식 여행지는 바로 이곳입니다.
따뜻한 조명에 우드 인테리어, 여러분은 어떤 나라가 떠오르시나요?
문 하나 열었을 뿐인데 마치 일본의 작은 라멘 집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죠?
-(해설) 츠케멘은 보통 라멘과 달리 면과 국물이 따로 나오는 게 특징인데요.
탱글한 면을 육수에 푹 찍어 먹으면. 입안 가득 진한 풍미가 퍼집니다.
한 입만 먹어도 일본 라멘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데요.
-(해설) 이처럼 손님들이 극찬하는 츠케멘의 그 맛의 비밀은 바로 이 육수에 있습니다.
색깔만 봐도 범상치 않죠. 그렇다면 이 특별한 육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해설) 깊고 진한 황금빛으로 존재감을 한껏 뽐내는 국물에 그 맛을 완성시켜주면 찬물에 헹궈 탱글한 식감을 살려주는데요.
여기에 고명까지 올려주면 츠케멘 완성입니다.
저희 가게에 일본 분들도 많이 드시러 오시는데 항상 오시면 니혼또 아지가 오나지데스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뜻은 일본이랑 맛이 똑같다.
이렇게 말씀해 주실 때가 제일 뿌듯합니다.
-(해설) 일본인도 인정하는 이 츠케멘의 맛. 그야말로 대전 속 작은 일본이 따로 없는데요.
일본 라멘 전통의 맛을 그대로 전하고 싶은 마음이 이 한 젓가락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시간 그리고 진심이 만들어낸 맛.
한 입 한 입 먹을수록 진한 육수의 감칠맛이 혀끝을 감돌며 식사 그 이상의 만족을 선사하는데요.
-(해설) 국물 한 모금에 얼굴이 환해지고 면 한 젓가락에 피로가 스르르 녹아내리는데요.
맛 하나로 여행이 되는 순간. 라멘 한 그릇이면 충분합니다.
-(함께) 대전에서 맛보는 일본 라멘, 최고!
-(해설) 마지막 여행지는요.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공기부터가 달라지는 바로 이곳입니다.
화려한 장식품들과 형형색색의 인테리어.
그리고 이곳만의 독특한 향이 코끝을 간질이며 마치 다른 세계로 문을 연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나마스테. 대전 속 작은 인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해설) 인도 요리의 정수를 보여줄 이곳. 그런데 어라? 셰프님의 모습이 어딘가 낯설죠.
-안녕하세요? 인도에서 왔어요.
-(해설) 짧지만 강렬한 한마디가 이곳의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고향에서부터 이어온 전통의 감각으로 반죽의 결을 느끼다가 화덕 벽면에 착.
순식간에 부풀어 오른 반죽은 인도 요리의 꽃, 난으로 탄생하는데요.
-(해설) 이제 화덕 안에서는 또 다른 요리가 시작됩니다.
진한 향신료로 버무린 닭과 새우가 탄두르의 불을 만나 이국적인 풍미를 완성시키는데요.
-짜잔.
-(해설) 카레의 맛은 이 작은 향신료 한 스푼, 한 스푼이 핵심입니다.
색도 향도 모두 살아 있는 재료들의 조화가 깊은 맛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해설) 눈으로는 색을 즐기고 코로는 향을 느끼며 입으로는 문화와 정성을 맛보는 시간.
따뜻한 난을 찢어 진하게 끓여낸 카레에 푹 찍어 올리면. 이 순간 여기는 인도입니다.
카레와 난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데요.
(인도어) 지금 제 몸이 뭔가 인도의 춤을 추고 싶은...
춤을 추고 싶은 맛이 지금 느껴지고 있습니다, 지금.
-춤 한번 보여주실 수 있나요?
-(해설) 멀리 가지 않아도 이곳 대전에서 세계의 맛과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국경을 넘어 향과 맛으로 이어지는 세계 여행. 여러분도 떠나보세요.
-진짜 영상을 보니까요. 꼴딱꼴딱 막 군침이 넘어가더라고요.
대전 안에서도 세계를 맛볼 수 있는데. 아니, 여권이 대체 왜 필요합니까?
-맞아요. 사실 제가 미국은 안 가봤는데 보일링크랩 영상을 보니까요.
마치 미국에 다녀온 것 같았습니다. 은채 씨도 보셨다시피 파스타 비벼 먹는 거 보셨죠.
저도 막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더라고요.
-저는 또 인도 셰프가요. 난을 굽는 장면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반죽을 돌리다가 벽면에 착 하고 붙이는 모습. 쫄깃쫄깃 얼마나 맛있게요.
-그리고 요즘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잖아요. 이럴 때 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잖아요.
일본의 츠케멘이요. 재밌는 역사가 사실 하나 있습니다.
-어떤 거죠?
-음식을 먹다가 국물이 좀 남았어요.
거기다 면을 넣어서 이렇게 먹으니까 의외로 맛있어서 그게 또 메뉴가 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츠케멘 평소에 참 좋아하는데 이 음식에 이런 역사가 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앞으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는데요?
-세 나라로 맛의 여행을 떠나고 보니까요.
결국은 음식이라는 게 그 나라의 문화 자체를 의미하는 것 같아요.
-여행이라는 게 꼭 비행기를 타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렇게 음식 한 끼로도 세계를 맛보실 수가 있습니다.
-젓가락 하나면 세계 미식 여행 언제든 떠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대전으로 이번 주말에 여행 떠나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은채 씨, 그런데 평소에 영화 좋아하시나요?
-너무 좋아하죠. 저는 신작이 나오면 꼭 챙겨 보는 편입니다.
-그러면 제가 퀴즈를 하나 내드릴게요.
-좀 긴장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영화 촬영지로 가장 좀 인기가 있는, 영화 촬영이 가장 많이 된 곳 어디일까요?
-아무래도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요?
-많은 분이 또 이렇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사실 정답은 부산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많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 800여 편 정도의 장편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게나 많이요? 역시 영화의 수도, 부산 아인교. 제가 또 고향이 부산 옆에 있는 울산이거든요.
-약간 얹혀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사실 부산이 정말 영화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 올해 상반기만 해도 30여 개의 작품이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부산 속 영화 촬영지를 찾아 무비 투어 한번 떠나 보시죠.
-(해설) 이곳에 가면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싹하게 구워진 군만두 하나에도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이 스며 있고.
어디서든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모두의 무대, 부산으로 특별한 무비 투어 함께 떠나 보시죠.
눈부시게 푸른 바다가 반겨주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
위풍당당한 발걸음으로 이곳을 찾은 한 여인이 있었으니.
-어이 PD, 고마 찍어라. 마이 찍었다 아이가. 여러분, 이 대사 기억나시나요?
바로 부산에서 찍은 영화, 친구의 명대사인데요. 부산은 정말 영화의 도시로도 유명하죠?
이 영화의 도시 부산의 매력을 찾아 오늘 이곳저곳을 다녀볼까 합니다.
여러분 함께 가볼까요? 네가 가라, 부산.
-(해설) 부산으로 떠나는 무비 투어. 그 첫 번째 장소는 부산 영화 체험박물관입니다.
-부산 하면 영화, 영화 하면 부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부산에서 꼭 와봐야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와봤는데요.
바로 부산 영화 체험박물관 입니다. 오늘 담당자님 모셨거든요. 담당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 오면 막 재미난 것도 많고 그렇다고 하는데 어떤 곳인지 알려주세요.
-부산 영화 체험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영화 테마 체험형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그래요? 뭔가 약간 그러면 내가 직접 체험하고 놀이하고 약간 이런 느낌으로 할 수 있는 곳인가요?
-네, 맞습니다.
-그렇구나. 또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그렇구나. 그러면 이게 뭔가 영화를 보는 건 극장에서 보는 거고 여기에서는 정말 영화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거네요.
그러면 꼭 이건 하고 갔으면 좋겠다 하는 체험이 있을까요?
-너무 많기는 한데. 그중 한 가지만 꼽자면 크로마키 촬영을 추천해 드립니다.
-크로마키. 이렇게 앞에 어디 앞에 서서 이렇게 하는 거 말씀하시는 거죠?
-맞아요.
녹색 벽 앞에 서서 실제 영화 촬영장처럼 이렇게 녹색 스크린 앞에 서서 촬영하면 뒤에 영화 배경이
합성되면서 내가 영화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는 그런 촬영이 있습니다. 어머.
-어머. 어머, 저 오늘 그러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거예요?
-맞아요.
-어머, 아름다운 밤이에요.
-배우세요.
-어떻게, 청룡영화상.
-받으실 수 있어요.
-(해설) 그럼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해 볼까요? 전시관 내부는 한 세기 가까운 영화의 역사를 흥미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꾸며놓았는데요.
-여기인가 보다. 여러분, 여기가 그 담당자님이 추천하셨던 크로마키 체험장입니다.
확실히 들어오니까 어떻게, 조명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지 않나요? 어떻게 하는지 한번 볼게요.
일단 여기에 오면 이렇게 설명이 있는데 지금 제 눈에 딱 들어오는 다섯 글자가 있어요.
재촬영 불가. NG 내면 안 된다는 이야기죠. 일단 한번 해볼게요.
이렇게 해서 여기 있는 소품들을 이용해서. 제가 화면을 만들어볼 수가 있네요.
파이어. 3, 2, 1. 액션.
-(해설) 어머나, 우리 장지현 리포터, 수준급 연기를 펼치는데요.
이 장면들은 실제로 녹화, 편집이 돼서 한 편의 영화로 완성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지금 할 촬영은요. 어떤 장면이냐 하면요. 부산에 악당을 물리치러 막 도착한 영웅의 모습입니다. 잘 보세요. 갑니다.
-(해설) 끝까지 한번 지켜봐 볼까요? 장지현 리포터의 땀과 눈물이 담긴 한 편의 영화.
과연 결과는 어떨지 감상해 볼까요? 나름 그럴듯하죠?
-저 지금. 떨어질 것 같아요! 떨어질 것 같아서. 무슨 일이야! 뭐야, 이게 지금. 기울어진 거 아니야?
-아니야, 착시, 착시.
-어지러워.
-(해설) 구석구석 즐길 거리 가득한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아직도 살고자 하는 자가 있다니. 통탄을 금치 못할 일이다.
-(해설) 더빙부터 트릭아트 체험까지. 영화의 세계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정말 이 멘트 여러분, 명대사이지 않나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힘내요. 파이팅!
-(해설) 부산으로 떠나는 무비 투어. 이번에 가볼 곳은 바다와 마을이 맞닿은 특별한 풍경으로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됐던 산동네 마을입니다.
-제가 걷는 이곳은요. 영도의 유명한 길이죠. 부산 영도 흰여울마을인데요. 여기는요.
영화의 장면으로도 유명하기도 하고요. 또 정말 바다 뷰가 멋진 곳으로도 유명하기도 한데요.
여기는 정말 골목 골목도 정말 매력적이라서 그만큼 사람들이 매력을 많이 느껴서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정말 다양한 상점들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들러 보고 카페에서 차 마시면서 쉬어도 가고 이럴 수 있는 그런 길이지 않나 싶어요.
여기 오면 헤어 나오지 못할 것 같은데요.
-(해설) 송강호, 황정민, 하지원 등 수많은 배우가 걸었던 그 길을 따라 부산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봅니다.
-여러분, 여기 흰여울마을 길들이 좁고 오르막 내리막 이렇다 보니까 돌아다니느라 발이 엄청 피곤하더라고요.
그런데 지나가다 보니까 뷰를 바라보면서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여기서 잠깐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해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흰여울마을의 힐링 포인트.
따뜻한 물에 라벤더, 민트 등 향긋한 소금 향을 더해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는 곳인데요.
오늘 부산에 날씨가 정말 변화무쌍하네요.
-(해설) 여기서는 마사지도 가능. 정말 달콤한 휴식이 될 것 같죠?
족욕에 커피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완벽한 힐링입니다.
-(해설) 영화 속 무대에서 남다른 추억의 한 장면을 남길 수 있는 곳.
여러분도 흰여울마을에서 잊지 못할 행복을 느껴보세요.
-여기 오니까요. 또 부산에서 느낄 수 있는 무비 감성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데요.
이곳은 바로 부산에 있는 차이나타운입니다. 부산역 바로 건너편에 있는데요.
오면 이렇게 빨간 색깔의 홍등이 있으면서 뭔가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데 여기에서 또 우리나라의 명작들이 탄생했지 않겠습니까?
바로 그 올드보이. 이런 명작들이 탄생한 또 무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죠.
그래서 오늘 여기에서 맛있는 거 한번 먹어보려고요. 여러분 같이 가볼까요?
-(해설) 자, 그럼 마지막 장소로 가볼까요?
부산 차이나타운은 1884년 청나라 영사관이 설치된 이후 중국인과 화교들이 거주하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곳인데요.
거리를 가득 채운 중식당 중 한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중국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자장면 나왔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부산 차이나타운은 축제도 할 만큼 중국인들도 많고 정말 다양한 맛도 느낄 수 있는 곳인데.
여러분 제가 배가 많이 고픈가 봐요. 말하고 있는데 본분을 잊고 침이 고여서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만두 먹어볼게요.
-(해설) 과연 이 집 군만두의 맛은 어떨까요?
-이거 진짜 손으로 만든 거예요. 이거 그냥 뭔가 약간 이렇게 대기업 제품이 아니에요. 맛있다.
-(해설)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서 피는 얇고 육즙은 촉촉한 수제 군만두. 그렇다면 중식의 기본 중의 기본, 자장면 맛은 어떨까요?
이곳의 자장면은 고기보다 춘장 본연의 맛을 살린 전통 스타일로 진하게 볶은 춘장의 향과 달큼한 채소의 조화가 특징인데요.
-역시 부산 차이나타운의 자장면 맛은.
-(해설) 부드러운 면발에 고루 스며든 깊고 진한 춘장의 풍미. 한 입 한 입 먹을수록 감칠맛 가득.
기름기 없이 깔끔한 뒷맛이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듭니다.
-맛있다.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오늘 하루 종일 즐겨 봤는데요.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영화체험박물관도 가보고요.
바다 뷰를 보면서 영화 속의 한 장면에 들어가 볼 수 있는 흰여울마을도 가보고 또 맛있는 걸 먹으면서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릴 수 있는 차이나타운까지 이렇게 즐겨봤는데요.
정말 영화 속에 내가 쏙 들어가서 오늘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었던 재미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러분도 부산 여행 오실 때 이렇게 콘셉트 영화로 잡고 한번 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도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번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
-(해설) 영화 속 이야기가 스며든 도시, 부산.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만나는 작은 감동들.
오래도록 기억될 나만의 한 장면을 만들 수 있는 부산에서 여러분도 특별한 여행을 즐겨 보세요.
-영화 속 부산을 찾아가는 여행. 너무 즐거울 것 같은데요.
-저는 또 보다 보니까요.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하면 국제시장, 또 변호인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흰여울문화마을을 보니까 그 영화 속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저는 또 먹는 걸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군만두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너무 유명한 영화죠. 영화 올드보이에서 탄생을 했던 장소라고 하는데요.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둣집이라고 합니다. 너무 가보고 싶습니다.
-한번 같이 가보실까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요.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도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분들 그리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무료로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보실 수 있으니까요.
부산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또 광주의 야외 명소부터 대전 미식 여행, 부산 무비 투어까지 함께했는데요. 오늘 첫 녹화인데 은채 씨 어떠셨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에서 아름다운 분과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는데요.
오늘 첫 녹화라서 제가 좋은 정보들 많이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오히려 제가 꿀 정보를 많이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요. 알짜 정보들 많이 많이 전해드리겠습니다.
-저도 정보의 여왕답게 다음 시간에도 더 잘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여기에서 인사드릴게요.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함께) 다음 시간에 만나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새롭게 인사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정보를 내 손 안에. 네모세모의 새로운 정보 여왕 김은민입니다.
-정보의 여왕을 꿈꾸는 새내기 정보 요정 조은채입니다.
-네모세모의 새로운 MC를 맡게 돼서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저도 함께하게 돼서 너무나 영광입니다.
-요즘에는 새로운 정보가 워낙 많다 보니까요. 이 시대도 빨리 빨리 흐르고 중요한 정보들을 놓치기가 쉽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실생활에 유용한 또 새로운 정보들, 매주 업그레이드해 드리겠습니다.
-팔로 미. 저희만 따라 오시면 됩니다. 그런데요. 제가 또 새내기라 오늘 은민 씨만 믿고 따라왔거든요. 그런데 이곳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잘 알고 계시네요. 여기가요. 우리 지역의 정말 대표적인 그리고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스튜디오인데요.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곳은 고흐의 방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공간입니다.
-저희가 고흐의 작품 속에 마치 들어와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
고흐가 평소에 노란색을 참 좋아했다고 합니다. 이 방도 그렇고요. 평소 작품 속에서도 많이 등장한다고 하더라고요.
-은채 씨 너무 잘 알고 계시네요. 고흐 작품 속에서 노란색은요. 꿈과 희망 그리고 기쁨과 행복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삶과 예술에 대한 고흐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또 노란색 하면 가을도 함께 연상이 되는 것 같은데요.
은행나무부터 은행나무 열매, 울긋불긋한 이 단풍까지요.
노랑과 가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정말 오래 즐기고 싶은데 가을이 짧은 게 너무 아쉽죠.
그래서 저희가 오늘 첫 시간에는 가을의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가을 끝자락에서 즐기는 광주의 야외 명소 3군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즐기러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집에만 있기에 답답하고 몸도 찌뿌둥한데. 쌀쌀한 날씨 때문에 어딜 가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 계실까요?
그런 분들 모두 채널 고정해 주세요. 이맘때 즐기기 좋은 광주 야외 명소 톱 3를 준비했습니다.
-매서운 추위로 옷깃을 여미기 전에 손발이 꽁꽁 얼어붙기 전에 겨울을 앞둔 이 가을의 끝자락에 아쉬운 지금,
광주에서 꼭 가야 할 대표 명소들을 제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해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무르익은 가을의 끝자락과 곧 찾아올 겨울의 시작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죠.
바로 광주호수생태원입니다.
-저는 날씨가 쌀쌀해져버려서 이렇게 호수생태원 오면 좀 적막해진 거 아닐까 걱정을 했는데 입구부터 보니까 푸릇푸릇 아직 생기가 넘치는데요.
-1년 중에 가장 좋은 시절이잖아요.
꽃도 피고 주위에 보면 지금 저런 풀 종류도 있고 지금 딱 생태원을 둘러보기 아주 좋은 시기에 지금 여기를 오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안에 들어가서 또 다양한 동식물들 한번 만나볼까요?
-한번 이동해서 봐 보실까요?
-네, 좋습니다. 가보시죠.
-(해설)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사시사철 싱그러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태 낙원이자 도심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쌀쌀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생태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상당히 많네요.
-선생님, 저 진짜 이렇게 수풀이 우거지니까 어디 정글 숲속에 들어온 느낌인데.
-그러신가요?
-우리 광주호호수생태원이 어떤 곳이에요?
-2006년에 조성이 되면서 광주호호수생태원으로 아주 그때부터 이걸 가꾸기 시작하고 오다가
작년에 2024년도에 광주 지방공원 1호로 여기를 그렇게 지정을 하셨죠.
여기가 생태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기본적으로 생태 위에.
-생태 위에.
-다양한 문화. 그리고 아까 같이 역사적인 요소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 있는 어찌 보면 복합적인 휴양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사 생태 관광 명소이자 연평균 30만 명 이상이 찾는 광주 대표 관광지인데요.
테마별 생태 공간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에게는 도심 속 자연 학습장이자 광주 전남 시민들에게는 힐링과 쉼을 선사하는 친환경 관광지로 자리 잡았죠.
-나무 데크길로 쭉 걷고 있는데 이쪽만 색깔이 달라요.
-여기가 2018년도에 문재인 대통령하고 그때 김정은 위원장이.
-걸었던.
-판문점 걸었던 도보 다리, 그걸 그대로 77m를 재현해 놓은 겁니다.
그래서 여기서 재현해놓음으로써 그분들이 어떤 우리나라 평화 통일이나.
-평화.
-평화라든가 그거의 어떤 것들을 여기에서 한 번 또 되새길 수도 있고.
-(해설) 민주인권평화도시인 광주답게 평화의 상징인 판문점 도보다리를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단순한 산책로를 떠나 평화, 생태, 소통의 상징을 담고 있습니다. 이때, 혜진 씨 눈에 띤 뭔가가 있었는데요.
-이쪽 나무는 지금 막 구멍이 생겼는데 아픈가요?
-우리가 나무에 있을 때 구멍을 뚫는다고 생각할 때 혹시 떠오르는 새가.
-딱따구리.
-맞습니다. 저게 딱따구리 집이에요. 딱따구리는 크기에 비해서 혀가 길어서.
-길어.
-감아서 충격을 완화합니다.
-자기 안쪽에 있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걸 가지고 사람들이 지혜로 만들어낸 게 헬멧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헬멧을 쓸 수 있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해설) 조용히 걸으며 자연이 주는 힐링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이처럼 생태 해설과 함께 탐방하다 보면
평소 알지 못했던 다양한 지식들을 쌓을 수 있는데요.
여러분도 깊이있는 생태 체험이 필요하시다면 생태 해설 꼭 한번 들어보세요.
-우리 두 분이서 어디서 오셨어요?
-저희 부산에서요.
-친구분들이랑 같이 오셨잖아요. 어떻게 오늘 여기까지 같이 오시게 됐어요?
-(해설)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다 보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죠?
동식물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했다면 이번에는 광주호호수생태원을 한층 더 깊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광 스폿을 만나볼 텐데요.
-선생님, 이거 쓰려고 봤더니 못 쓰는 화장실 같은데요?
-작품입니다.
-이게 작품이에요?
-그렇습니다. 순천에 있는 선암사의 화장실, 아주 우리나라의 사찰 화장실로 아름다운 곳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곳입니다.
-(해설) 작품 해우소는 마음을 비우는 곳으로 걱정과 근심을 훌훌 털어버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남북 북단의 상징인 DMZ를 정원 설계로 풀어낸 작품인데요.
-보초소가 여기 있었네요.
-그렇죠. 여기 있죠. 당연히 철조망이 있고 철길이 끊어진 곳이 있으니까 전방에 끊어진 어떤 그런 아픔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건물이라고 볼 수 있죠.
-한 바퀴를 철길이랑 또 끊어진 길 따라서 오니까 멈춰진 시간 속에 묻혀 있는 것 같아요.
-저걸 볼 때마다 항상 마음이 조금 아프죠.
-아플 것 같아요.
-(해설) 생태, 평화, 교육을 담은 광주호호수생태원에서 삶의 작은 쉼표를 찍어봤다면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특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바로 중외공원생태예술놀이터인데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놀이터랑은 차원이 다른데요. 여기서 진짜 색다르게 놀아볼 수 것 같아요. 여러분 빨리 오세요.
-(해설) 평범한 놀이터를 생각했다면 여기에서는 상상 그 이상의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광주 최대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이 무럭무럭 자라는 곳인데요.
-놀이터라고 해서 제가 어렸을 때 뛰놀았던 놀이터를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거의 놀이공원 수준 아닙니까?
-그러면 여기에서 우리 아이들이 가장 재밌어 하는 놀이기구는 어떤 게 있어요?
-상징 모험 놀이터가 있습니다. 저기 높이가 무려 9m예요.
협력을 하면서 서로 당겨주고 그러면서 뭔가 신체 발달도 도움되고 모험심도 길러지고 그런 게 되게 좋고 저게 무엇보다도 다른 데는 없어요.
유일무이하기 때문에 더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저도 정글짐을 한번.
-시도해 보세요.
-타보고 가겠습니다.
-(해설) 성인이 오르기에도 아찔한 9m 높이의 정글짐이 어린아이 놀이시설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데요. 과연 혜진 씨가 탈 수 있을까요?
-저 드디어 이 성장모험놀이터를 즐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안전모도 착용했거든요.
너무 재밌을 것 같은데. 잠시만요. 여기에 상징모험놀이대는 만 7세 이상 14세 미만만 이용 가능한데요?
제가 만 14세도 지난 지가 꽤 돼서. 아쉽지만 저는 못 놀아요.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은 진짜 안전하게 놀 수 있거든요.
여기 보시면 이 높이에서도 아이들이 혹시나 떨어지거나 하더라도 안전하게 받쳐주는 그물망들도 곳곳에 설치가 돼 있고요.
제가 지금 걸어 보니까 여기 바닥도 우레탄 바닥으로 진짜 푹신푹신해서 아이들은 재밌게 그리고 안전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얘들아, 나 대신 재밌게 즐겨주렴.
-(해설) 우리 박혜진 리포터, 아쉬움이 가득한 것 같죠?
도전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더라도 꾹 참고 우리 아이들에게 양보해 주세요.
생태, 문화, 예술을 한 곳에 담은 광주 중외공원생태예술놀이터.
아이들 모두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푹 빠졌는데요.
-지금 재밌어요?
-네.
-성장모험놀이대 저거 다 올라갔던 거예요?
-네.
-무섭지는 않았어요?
-(해설) 놀이시설마다 아이들의 신체 및 연령 특성에 맞춰 설계돼 있는데요.
특히나 안전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중외공원 놀이터가 이렇게 생태예술놀이터로 탈바꿈이 되었잖아요. 이렇게 바뀐 모습 보니까 어떠세요?
-(해설) 다양한 놀이기구와 조형물 등을 통해 탐험 및 예술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중외공원 생태예술놀이터.
주말에는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우리 친구 여기 놀이터 와 보니까 어땠었어요?
-재밌었어요.
-어떤 게 재밌었을까요?
-저 정글짐이요.
-생태예술놀이터로.
-(함께) 놀러오세요!
-(해설) 가을의 끝자락에 즐기는 광주 야외 관광 명소 톱3. 마지막 장소는 어디일까요?
-이 해가 지더라도 열기가 식지 않는 곳. 바로 이곳 대인예술야시장입니다.
지금 저녁이 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정말 많은 분이 계시거든요. 저와 함께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가보시죠.
-(해설) 광주의 가을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광주 대인예술야시장.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인예술야시장이 열리고 있네요. 여기 어떤 곳인가요?
-올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예술가들의 참여가 조금 더 많이 늘어났고.
-말씀해 주신 거 제가 오늘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해보겠습니다.
-(해설) 매주 특별한 공연들로 꾸며져 있는데요. 깊어가는 가을 밤의 낭만을 한층 더 북돋아줍니다.
더불어 시장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예술 체험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우리 친구 뭐 그리고 있는 거예요?
-호박이요.
-호박 지금 무슨 색으로 색칠했어요?
-초록색이랑 검정색이랑 주황색이요.
-너무 예쁘다. 오늘 이렇게 야시장에 아이랑 같이 오시니까 어떠세요?
-체험 다 이거 하시고.
-네.
-오늘 아기랑 예쁜 추억 많이 만드시기를.
-(해설) 이번에는 야시장의 꽃이자 대망의 하이라이트. 먹거리를 즐겨볼까요?
미식의 도시 광주답게 평범한 전은 가라.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육전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지금 방금 막 구운 육전이거든요. 광주 왔으면 육전을 먹어야 하고. 이 대인시장에서도 육전이 맛있는데.
-(해설) 찬바람 불 때 먹는 갓 부친 육전. 그 맛은 어떨까요?
-이 시장에서 갓 나온 육전이 얼마나 맛있게요? 부드럽고.
안에 씹을수록 고소한 육향도 나는 게 환상입니다.
거기다 이 시장의 바이브까지 곁들여졌잖아요. 막 흥이 절로 나요.
-(해설) 가을의 대표 먹거리 전어구이. 추울 때 먹어야 더 맛있는 피꼬막 구이까지.
광주 전남 지역의 특징을 담은 제철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요. 아기들도 너무 잘 먹는 것 같은데. 여기에서 지금 뭐 가져와서 드신 거예요?
-광주 대인시장이니까 가능한 메뉴 같아요.
-맞아요. 이렇게 양도 대인시장이라서 가능하고요. 메뉴도 어디서나 보기 힘든 그런 메뉴가.
-(노래) 그렇고 그런 얘기들
-(해설)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콘텐츠로 구성된 대인예술야시장.
이렇게 알차게 구성돼 있으니 광주 대표 관광 명소로 손색이 없겠죠?
-이모 그린 거 어때요?
-예뻐요.
-예뻐요?
-(해설) 우리 혜진 씨, 대인예술야시장의 팔색조 매력에 빠져들었네요.
-여러분 보셨죠. 광주의 가을은요, 낮에도 자연과 힐링을 할 수 있고 밤에도 흥과 맛과 멋과 함께 취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광주의 대표 명소로 가을 끝나기 전에 꼭 놀러오세요.
-(해설) 가을의 끝자락에 만나본 광주의 대표 야외 관광 명소 톱3, 어떠셨나요?
매서운 겨울 추위가 찾아오기 전 오늘 소개해드린 알짜배기 관광 명소에서 몸과 마음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세요.
-보기만 해도 정말 힐링이 되는데요. 호수를 바라보면서 걷기만 해도 뭔가 치유받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또 특히 광주호호수생태원의 경우에는 유네스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생태 관광 명소인데요.
작년 10월 제1호 광주지방정원으로 등록이 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또 특히나 중외공원생태예술놀이터가 기억에 좀 남는데요.
중외공원 하면 많은 분이 어린이대공원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 굉장히 많이 변했네요.
-이번에 새단장을 한 중외공원 생태예술놀이터는요. 생태와 문화, 예술까지 겸비한 곳입니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광주 안 최대 규모의 놀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맞아요. 그리고 저는 맛과 흥, 또 열정이 가득한 대인예술야시장도 엄지 척 드리고 싶어요.
세상에 어느 야시장에서 육전을 먹어보겠어요?
-그러니까요.
-광주니까 가능합니다.
-그렇습니다. 광주 대인예술야시장은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이 됩니다.
기간 때문에 방문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가을밤 낭만 가득히 느낄 수 있는 한 군데를 더 추가로 준비를 했는데요.
지난 10월 충장로 홍콩골목이 개장을 했습니다. 홍콩의 밤거리 문화를 그대로 즐겨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양꼬치부터 포장마차까지. 그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하니까요.
체크해 두셨다가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광주 야외 명소 톱3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사실 톱100도 모자랍니다.
그래서 정보의 여왕인 제가 또 준비를 한번 해봤는데요.
무르익어가는 가을, 또 겨울이 오기 전에 들르면 좋을 광주 명소를 소개해드릴게요.
최근에 노을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죠. 서창 감성조망대가 있고요.
11월에 화려한 단풍과 은빛 억새가 아름다운 무등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도 가을을 맞이해서 우리 가족분들과 함께 가을 나들이 떠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메모장 터지겠습니다. 메모해 뒀다가요.
도장 깨기 하나씩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또 특급 정보를 하나 입수했어요. 여권 없이 떠나는 세계 여행 들어보셨나요?
-아니요, 그런 곳이 있다면 빠르게 소개해 주시죠.
-궁금하면 저만 한번 따라오시기를 바랍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대전에서 세계의 맛을 즐길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일본, 인도까지. 세계 다양한 맛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합니다. 바로 대전 속 세계 여행 한번 떠나보시죠.
-(해설) 지금부터 세계 한 바퀴 돌 준비 되셨나요? 대전에서는 식탁 위가 여러분의 여행지가 됩니다.
한 그릇의 요리로 그 나라의 삶을 만나고. 한 입의 맛으로 그들의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는 시간.
대전에서 펼쳐지는 맛있는 세계 일주, 지금 출발합니다. 첫 번째 여행지는 대전의 한 주택가 골목.
평범해 보이지만 이곳에 들어서면 순간 여기가 대전인지 미국 남부인지 헷갈릴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이때 손님들 입속으로 쏙 들어가는 붉은 양념에 버무려진 이 음식.
과연 이곳에서 만나볼 세계의 맛은 무엇일지 짐작 가시나요?
-디스 보일링크랩 이즈 어메리칸 푸드. 원더풀, 나이스, 판타스틱.
-(해설) 바로 대전에서 만나는 미국 남부의 맛. 다양한 해산물을 매콤한 소스에 버무린 보일링크랩입니다.
-(해설) 바다의 신선한 재료를 그대로 살려 양손으로 비벼가며 먹던 그 소박한 한 끼가 시간이 흘러
이제는 미국 남부를 대표하는 별미로 자리 잡은 건데요.
이제 대전에서 미국 남부의 맛이 탄생합니다. 먼저 보일링크랩의 핵심인 해산물을 깨끗이 손질해 주는데요.
-(해설) 이제 맛에 시동 걸어볼까요? 프라이팬 위에 버터가 쓱 녹아들면 붉은빛 가득한 소스 투하.
이 한 국자에 오늘 맛의 비결이 숨어 있습니다.
-(해설) 그리고 감자와 옥수수 등을 넣어주고요.
충분히 졸여진 타이밍에 신선한 해산물을 넣어주면 낯설지만 묘하게 익숙한 비주얼.
미국 남부의 맛이 대전에서 다시 살아납니다.
-(해설) 중독성 있는 매콤한 맛으로 우리의 입맛에도 딱 맞는 보일링크랩.
여기에 바게트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또 다른 맛의 세계가 열리고요.
남은 양념은 스파게티 면에 슥슥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대전에서 만나는.
-강력한 미국의 맛.
-(함께) 강력 추천합니다!
-(해설) 미국 남부의 열기를 뒤로하고 두 번째 미식 여행지는 바로 이곳입니다.
따뜻한 조명에 우드 인테리어, 여러분은 어떤 나라가 떠오르시나요?
문 하나 열었을 뿐인데 마치 일본의 작은 라멘 집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죠?
-(해설) 츠케멘은 보통 라멘과 달리 면과 국물이 따로 나오는 게 특징인데요.
탱글한 면을 육수에 푹 찍어 먹으면. 입안 가득 진한 풍미가 퍼집니다.
한 입만 먹어도 일본 라멘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데요.
-(해설) 이처럼 손님들이 극찬하는 츠케멘의 그 맛의 비밀은 바로 이 육수에 있습니다.
색깔만 봐도 범상치 않죠. 그렇다면 이 특별한 육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해설) 깊고 진한 황금빛으로 존재감을 한껏 뽐내는 국물에 그 맛을 완성시켜주면 찬물에 헹궈 탱글한 식감을 살려주는데요.
여기에 고명까지 올려주면 츠케멘 완성입니다.
저희 가게에 일본 분들도 많이 드시러 오시는데 항상 오시면 니혼또 아지가 오나지데스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뜻은 일본이랑 맛이 똑같다.
이렇게 말씀해 주실 때가 제일 뿌듯합니다.
-(해설) 일본인도 인정하는 이 츠케멘의 맛. 그야말로 대전 속 작은 일본이 따로 없는데요.
일본 라멘 전통의 맛을 그대로 전하고 싶은 마음이 이 한 젓가락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시간 그리고 진심이 만들어낸 맛.
한 입 한 입 먹을수록 진한 육수의 감칠맛이 혀끝을 감돌며 식사 그 이상의 만족을 선사하는데요.
-(해설) 국물 한 모금에 얼굴이 환해지고 면 한 젓가락에 피로가 스르르 녹아내리는데요.
맛 하나로 여행이 되는 순간. 라멘 한 그릇이면 충분합니다.
-(함께) 대전에서 맛보는 일본 라멘, 최고!
-(해설) 마지막 여행지는요.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공기부터가 달라지는 바로 이곳입니다.
화려한 장식품들과 형형색색의 인테리어.
그리고 이곳만의 독특한 향이 코끝을 간질이며 마치 다른 세계로 문을 연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나마스테. 대전 속 작은 인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해설) 인도 요리의 정수를 보여줄 이곳. 그런데 어라? 셰프님의 모습이 어딘가 낯설죠.
-안녕하세요? 인도에서 왔어요.
-(해설) 짧지만 강렬한 한마디가 이곳의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고향에서부터 이어온 전통의 감각으로 반죽의 결을 느끼다가 화덕 벽면에 착.
순식간에 부풀어 오른 반죽은 인도 요리의 꽃, 난으로 탄생하는데요.
-(해설) 이제 화덕 안에서는 또 다른 요리가 시작됩니다.
진한 향신료로 버무린 닭과 새우가 탄두르의 불을 만나 이국적인 풍미를 완성시키는데요.
-짜잔.
-(해설) 카레의 맛은 이 작은 향신료 한 스푼, 한 스푼이 핵심입니다.
색도 향도 모두 살아 있는 재료들의 조화가 깊은 맛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해설) 눈으로는 색을 즐기고 코로는 향을 느끼며 입으로는 문화와 정성을 맛보는 시간.
따뜻한 난을 찢어 진하게 끓여낸 카레에 푹 찍어 올리면. 이 순간 여기는 인도입니다.
카레와 난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데요.
(인도어) 지금 제 몸이 뭔가 인도의 춤을 추고 싶은...
춤을 추고 싶은 맛이 지금 느껴지고 있습니다, 지금.
-춤 한번 보여주실 수 있나요?
-(해설) 멀리 가지 않아도 이곳 대전에서 세계의 맛과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국경을 넘어 향과 맛으로 이어지는 세계 여행. 여러분도 떠나보세요.
-진짜 영상을 보니까요. 꼴딱꼴딱 막 군침이 넘어가더라고요.
대전 안에서도 세계를 맛볼 수 있는데. 아니, 여권이 대체 왜 필요합니까?
-맞아요. 사실 제가 미국은 안 가봤는데 보일링크랩 영상을 보니까요.
마치 미국에 다녀온 것 같았습니다. 은채 씨도 보셨다시피 파스타 비벼 먹는 거 보셨죠.
저도 막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더라고요.
-저는 또 인도 셰프가요. 난을 굽는 장면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반죽을 돌리다가 벽면에 착 하고 붙이는 모습. 쫄깃쫄깃 얼마나 맛있게요.
-그리고 요즘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잖아요. 이럴 때 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잖아요.
일본의 츠케멘이요. 재밌는 역사가 사실 하나 있습니다.
-어떤 거죠?
-음식을 먹다가 국물이 좀 남았어요.
거기다 면을 넣어서 이렇게 먹으니까 의외로 맛있어서 그게 또 메뉴가 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츠케멘 평소에 참 좋아하는데 이 음식에 이런 역사가 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앞으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는데요?
-세 나라로 맛의 여행을 떠나고 보니까요.
결국은 음식이라는 게 그 나라의 문화 자체를 의미하는 것 같아요.
-여행이라는 게 꼭 비행기를 타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렇게 음식 한 끼로도 세계를 맛보실 수가 있습니다.
-젓가락 하나면 세계 미식 여행 언제든 떠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대전으로 이번 주말에 여행 떠나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은채 씨, 그런데 평소에 영화 좋아하시나요?
-너무 좋아하죠. 저는 신작이 나오면 꼭 챙겨 보는 편입니다.
-그러면 제가 퀴즈를 하나 내드릴게요.
-좀 긴장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영화 촬영지로 가장 좀 인기가 있는, 영화 촬영이 가장 많이 된 곳 어디일까요?
-아무래도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요?
-많은 분이 또 이렇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사실 정답은 부산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많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 800여 편 정도의 장편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게나 많이요? 역시 영화의 수도, 부산 아인교. 제가 또 고향이 부산 옆에 있는 울산이거든요.
-약간 얹혀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사실 부산이 정말 영화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 올해 상반기만 해도 30여 개의 작품이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부산 속 영화 촬영지를 찾아 무비 투어 한번 떠나 보시죠.
-(해설) 이곳에 가면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싹하게 구워진 군만두 하나에도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이 스며 있고.
어디서든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모두의 무대, 부산으로 특별한 무비 투어 함께 떠나 보시죠.
눈부시게 푸른 바다가 반겨주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
위풍당당한 발걸음으로 이곳을 찾은 한 여인이 있었으니.
-어이 PD, 고마 찍어라. 마이 찍었다 아이가. 여러분, 이 대사 기억나시나요?
바로 부산에서 찍은 영화, 친구의 명대사인데요. 부산은 정말 영화의 도시로도 유명하죠?
이 영화의 도시 부산의 매력을 찾아 오늘 이곳저곳을 다녀볼까 합니다.
여러분 함께 가볼까요? 네가 가라, 부산.
-(해설) 부산으로 떠나는 무비 투어. 그 첫 번째 장소는 부산 영화 체험박물관입니다.
-부산 하면 영화, 영화 하면 부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부산에서 꼭 와봐야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와봤는데요.
바로 부산 영화 체험박물관 입니다. 오늘 담당자님 모셨거든요. 담당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 오면 막 재미난 것도 많고 그렇다고 하는데 어떤 곳인지 알려주세요.
-부산 영화 체험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영화 테마 체험형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그래요? 뭔가 약간 그러면 내가 직접 체험하고 놀이하고 약간 이런 느낌으로 할 수 있는 곳인가요?
-네, 맞습니다.
-그렇구나. 또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그렇구나. 그러면 이게 뭔가 영화를 보는 건 극장에서 보는 거고 여기에서는 정말 영화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거네요.
그러면 꼭 이건 하고 갔으면 좋겠다 하는 체험이 있을까요?
-너무 많기는 한데. 그중 한 가지만 꼽자면 크로마키 촬영을 추천해 드립니다.
-크로마키. 이렇게 앞에 어디 앞에 서서 이렇게 하는 거 말씀하시는 거죠?
-맞아요.
녹색 벽 앞에 서서 실제 영화 촬영장처럼 이렇게 녹색 스크린 앞에 서서 촬영하면 뒤에 영화 배경이
합성되면서 내가 영화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는 그런 촬영이 있습니다. 어머.
-어머. 어머, 저 오늘 그러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거예요?
-맞아요.
-어머, 아름다운 밤이에요.
-배우세요.
-어떻게, 청룡영화상.
-받으실 수 있어요.
-(해설) 그럼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해 볼까요? 전시관 내부는 한 세기 가까운 영화의 역사를 흥미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꾸며놓았는데요.
-여기인가 보다. 여러분, 여기가 그 담당자님이 추천하셨던 크로마키 체험장입니다.
확실히 들어오니까 어떻게, 조명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지 않나요? 어떻게 하는지 한번 볼게요.
일단 여기에 오면 이렇게 설명이 있는데 지금 제 눈에 딱 들어오는 다섯 글자가 있어요.
재촬영 불가. NG 내면 안 된다는 이야기죠. 일단 한번 해볼게요.
이렇게 해서 여기 있는 소품들을 이용해서. 제가 화면을 만들어볼 수가 있네요.
파이어. 3, 2, 1. 액션.
-(해설) 어머나, 우리 장지현 리포터, 수준급 연기를 펼치는데요.
이 장면들은 실제로 녹화, 편집이 돼서 한 편의 영화로 완성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지금 할 촬영은요. 어떤 장면이냐 하면요. 부산에 악당을 물리치러 막 도착한 영웅의 모습입니다. 잘 보세요. 갑니다.
-(해설) 끝까지 한번 지켜봐 볼까요? 장지현 리포터의 땀과 눈물이 담긴 한 편의 영화.
과연 결과는 어떨지 감상해 볼까요? 나름 그럴듯하죠?
-저 지금. 떨어질 것 같아요! 떨어질 것 같아서. 무슨 일이야! 뭐야, 이게 지금. 기울어진 거 아니야?
-아니야, 착시, 착시.
-어지러워.
-(해설) 구석구석 즐길 거리 가득한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아직도 살고자 하는 자가 있다니. 통탄을 금치 못할 일이다.
-(해설) 더빙부터 트릭아트 체험까지. 영화의 세계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정말 이 멘트 여러분, 명대사이지 않나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힘내요. 파이팅!
-(해설) 부산으로 떠나는 무비 투어. 이번에 가볼 곳은 바다와 마을이 맞닿은 특별한 풍경으로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됐던 산동네 마을입니다.
-제가 걷는 이곳은요. 영도의 유명한 길이죠. 부산 영도 흰여울마을인데요. 여기는요.
영화의 장면으로도 유명하기도 하고요. 또 정말 바다 뷰가 멋진 곳으로도 유명하기도 한데요.
여기는 정말 골목 골목도 정말 매력적이라서 그만큼 사람들이 매력을 많이 느껴서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정말 다양한 상점들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들러 보고 카페에서 차 마시면서 쉬어도 가고 이럴 수 있는 그런 길이지 않나 싶어요.
여기 오면 헤어 나오지 못할 것 같은데요.
-(해설) 송강호, 황정민, 하지원 등 수많은 배우가 걸었던 그 길을 따라 부산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봅니다.
-여러분, 여기 흰여울마을 길들이 좁고 오르막 내리막 이렇다 보니까 돌아다니느라 발이 엄청 피곤하더라고요.
그런데 지나가다 보니까 뷰를 바라보면서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여기서 잠깐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해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흰여울마을의 힐링 포인트.
따뜻한 물에 라벤더, 민트 등 향긋한 소금 향을 더해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는 곳인데요.
오늘 부산에 날씨가 정말 변화무쌍하네요.
-(해설) 여기서는 마사지도 가능. 정말 달콤한 휴식이 될 것 같죠?
족욕에 커피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완벽한 힐링입니다.
-(해설) 영화 속 무대에서 남다른 추억의 한 장면을 남길 수 있는 곳.
여러분도 흰여울마을에서 잊지 못할 행복을 느껴보세요.
-여기 오니까요. 또 부산에서 느낄 수 있는 무비 감성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데요.
이곳은 바로 부산에 있는 차이나타운입니다. 부산역 바로 건너편에 있는데요.
오면 이렇게 빨간 색깔의 홍등이 있으면서 뭔가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데 여기에서 또 우리나라의 명작들이 탄생했지 않겠습니까?
바로 그 올드보이. 이런 명작들이 탄생한 또 무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죠.
그래서 오늘 여기에서 맛있는 거 한번 먹어보려고요. 여러분 같이 가볼까요?
-(해설) 자, 그럼 마지막 장소로 가볼까요?
부산 차이나타운은 1884년 청나라 영사관이 설치된 이후 중국인과 화교들이 거주하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곳인데요.
거리를 가득 채운 중식당 중 한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중국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자장면 나왔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부산 차이나타운은 축제도 할 만큼 중국인들도 많고 정말 다양한 맛도 느낄 수 있는 곳인데.
여러분 제가 배가 많이 고픈가 봐요. 말하고 있는데 본분을 잊고 침이 고여서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만두 먹어볼게요.
-(해설) 과연 이 집 군만두의 맛은 어떨까요?
-이거 진짜 손으로 만든 거예요. 이거 그냥 뭔가 약간 이렇게 대기업 제품이 아니에요. 맛있다.
-(해설)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서 피는 얇고 육즙은 촉촉한 수제 군만두. 그렇다면 중식의 기본 중의 기본, 자장면 맛은 어떨까요?
이곳의 자장면은 고기보다 춘장 본연의 맛을 살린 전통 스타일로 진하게 볶은 춘장의 향과 달큼한 채소의 조화가 특징인데요.
-역시 부산 차이나타운의 자장면 맛은.
-(해설) 부드러운 면발에 고루 스며든 깊고 진한 춘장의 풍미. 한 입 한 입 먹을수록 감칠맛 가득.
기름기 없이 깔끔한 뒷맛이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듭니다.
-맛있다.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오늘 하루 종일 즐겨 봤는데요.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영화체험박물관도 가보고요.
바다 뷰를 보면서 영화 속의 한 장면에 들어가 볼 수 있는 흰여울마을도 가보고 또 맛있는 걸 먹으면서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릴 수 있는 차이나타운까지 이렇게 즐겨봤는데요.
정말 영화 속에 내가 쏙 들어가서 오늘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었던 재미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러분도 부산 여행 오실 때 이렇게 콘셉트 영화로 잡고 한번 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도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번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
-(해설) 영화 속 이야기가 스며든 도시, 부산.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만나는 작은 감동들.
오래도록 기억될 나만의 한 장면을 만들 수 있는 부산에서 여러분도 특별한 여행을 즐겨 보세요.
-영화 속 부산을 찾아가는 여행. 너무 즐거울 것 같은데요.
-저는 또 보다 보니까요.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하면 국제시장, 또 변호인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흰여울문화마을을 보니까 그 영화 속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저는 또 먹는 걸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군만두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너무 유명한 영화죠. 영화 올드보이에서 탄생을 했던 장소라고 하는데요.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둣집이라고 합니다. 너무 가보고 싶습니다.
-한번 같이 가보실까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요.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도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분들 그리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무료로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보실 수 있으니까요.
부산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또 광주의 야외 명소부터 대전 미식 여행, 부산 무비 투어까지 함께했는데요. 오늘 첫 녹화인데 은채 씨 어떠셨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에서 아름다운 분과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는데요.
오늘 첫 녹화라서 제가 좋은 정보들 많이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오히려 제가 꿀 정보를 많이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요. 알짜 정보들 많이 많이 전해드리겠습니다.
-저도 정보의 여왕답게 다음 시간에도 더 잘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여기에서 인사드릴게요.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함께) 다음 시간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