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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새해의 희망, 울산 간절곶 여행
등록일 : 2025-11-27 11:14:04.0
조회수 : 44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함께) 안녕하세요?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오늘은 규리 씨의 식사 패턴을 한번 파헤쳐 볼까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이것만은 꼭 지킨되는 그런 게 있어요?
-저는요, 건강을 위해서 단백질을 무조건 보충해요.
-직접 하시는군요? 그래서 아침에 달걀 2개랑 두유, 고단백 두유 꼭 먹고요. 사과 반쪽 이렇게 먹고 있어요.
-제가 또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그냥 이렇게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러분, 제가 오늘 식사 순서에 대한 이야기를 건강 실천법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채소와 단백질, 탄수화물, 이 순서대로 드셔야 올바른 식사 순서다, 요즘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요.
-맞습니다. 음식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데는 순서가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맞습니다. 이거를 알아도 항상 늘 까먹고 잘 실천하기가 어려운데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실천해 보시죠.
식사 순서는 샐러드나 나물 위주의 채소 먼저 드시고요. 그다음에 단백질, 고기 같은 반찬을 먼저 드시고 나중에 밥, 탄수화물을 드시는 겁니다.
그러면 건강한 식습관을 우리가 유지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죠.
-그렇군요. 저는 사실 그동안 순서를 챙기지는 않고 먹고 싶은 대로 젓가락이 가는 대로 해서 마음껏 먹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알려주신 순서를 참고해서 건강한 식습관으로 이어나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한국인들은 반찬을 여러 개 두고 드시니까.
-맞아요.
-사실 그런 거 좀 무시하고 디시는 경우가 많은 데 오늘 저희가 알려드린 꿀팁을 활용하신다면
아주 쉬운 방법으로 건강을 지키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가 그동안 네모세모에서 이런 작은 생활의 어떤 꿀팁, 건강을 지키는 방법 많이 알려드렸잖아요. 한번 꼭 실천해 보시죠.
-좋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제가 다가오는 2026년을 위해서 아주 정말 좋고 멋진 곳으로 여러분을 안내하려고 합니다.
-벌써 그런데 2026년 이야기할 때가 와버렸네요.
-맞아요.
-그런데 2026년 새해를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다, 제가 일단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일출, 일물 명소 뭐.
-진짜 눈치가 100단이에요.
-스포했나.
-정택 씨 말처럼 새해 맞이 순위 명소를 알려주려고 합니다.
-그렇군요. 보통 저 같은 경우에는 새해를 늘 울산대공원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많은 시민과 함께했거든요.
-맞아요.
-저에게는 기억에 남는 장소가 울산대공원 이런 종소리가 들리는 곳인데.
-맞아요.
-어떤 곳을 소개를 해주실까요?
-사실 정택 씨 같은 경우에는 방송을 거기에서 하다 보니까 정말 새해가 아주 특별하고 의미가 있을 것 같기도 해요.
-그렇죠, 사실 카운트다운을 많은 분과.
-같이하니까.
-시민들과 함께한다면 너무 설레는 일이잖아요.
-맞습니다.
-매년 그렇게 행운처럼 멋지게 보내고 있는데 그러니까 새해는 누구에게나 소망이 있고 희망이 있고.
특별한 장소에서 보내고 싶어하실 것 같거든요.
-맞습니다. 아주 그런 곳을 제가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간절곶의 의미와 아름다운 풍경부터 꼭 둘러보면 좋을 나들이 장소까지 지금부터 간절곶 여행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새해의 첫 시작을 열어주는 의미 있는 여행지, 간절곶을 둘러보러 떠납니다.
-시청자 여러분, 해피뉴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이게 꼭 새해라서 그런 게 아니고 이상하게 여기만 오면 365일 입에서 저절로 나오는 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말이 나와요.
-저희가 서 있는 이곳은 바로 어디냐 하면 간절곶인데요.
-간절곶.
-새해에 해가 떠오르는 곳으로 굉장히 유명한 명소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또 있습니다. 풍경으로 여행지로 최고로 꼽는 것이 바로 이 간절곶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어떤 새해를 맞이할 때 각오를 다지기 위해 아마 여기만큼 좋은 데가 없지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특히 내년에는 바로 붉은 말, 병오년이거든요, 병오년. 그래서 붉은 말처럼 우리도 적토마 타고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좋다.
-금년에 본 병오년에 네모세모 여러분~ 남의 눈에는~
-(함께) 꽃이 되고~ 잎이 되기가 바라니오~
-복 받으세요.
-얼씨구 좋다~
-(해설) 새해를 맞이회의는 설렘을 가장 먼저 마주할 수 있는 곳. 아름답고도 눈부신 울산 울주군 간절곶.
그곳에 가면 멋진 풍경과 풍성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미리 떠나보는 새해 맞이 여행 여러분도 함께 가보시죠.
-5m짜리 우체통이에요.
-높이가?
-이게 그런데 진짜 옛날에 기억 안 나요? 이게 요즘은 이렇게 안 생겼어. 이게 옛날에 뭐야.
-크네.
-최신부 시절에 요즘 최신부라고 안 하잖아요. 최신부 시절의 우체통이에요, 이게.
-진짜 크네요.
-이거를 실제로 여기에 뒤에 편지 쓰는 데 있거든요. 편지 보내면 운송이 될까, 말까?
-되어야죠.
-당연히 되죠.
-처음에는 의심스러웠는데 질문을 그렇게 하니까 되어야죠.
-난 내가 바보 같은 질문을. 이렇게 하잖아요. 이게 실제 배달돼요.
-간절곶 소망 우체통이잖아요.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지는 소망 우체통이네.
-그리고 여기에서 그것도 줍고.
-자기 조언도 줍고 희망도 줍고.
-한 해를 보내는데. 미안한 분 있잖아요, 약간.
-그렇죠.
-그래서 무엇무엇아, 내가 참.
-죄송했다.
-올해 죄송하고 등한시해서 미안하다. 내년에는 관심 가질게 하면 실제로 그게 배달돼서 화해를 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나의 마음을 전하는 우체통이네요.
-(해설) 간절곶은 먼 바다에서 보면 마치 대나무 장대처럼 보여 유래한 지명입니다. 이 간절곶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곳.
-여기가 또 뭐냐 하면 해로상으로 해서 굉장히 여기 중요한 곳이에요. 그래서 여기 등대가 항상 여기 있어요, 이렇게.
-간절곶 등대 이게 굉장히.
-간절곶 유명한 등대입니다.
-유명한 등대잖아요.
-이게 일본에서 오는 배들 동해안으로 가려면 꼭 이쪽으로 거쳐가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여기를 거쳐가는데 여기 만약에.
-등대가.
-등대가 없으면 큰일 나죠.
-굉장한 중요한 등대네.
-저쪽에 우리가 보는 저게 대마도거든요. 항로가 중요한 거예요.
-이 등대를 중심으로 해서 다 이렇게.
-(해설) 울산 울기등대, 화암추등대와 같이 바람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간절곶 등대.
이 등대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도 있는데요.
-등대 전시를 해놓은 곳이네. 여기 보세요. 옛날에 가스를 가지고 이렇게 막 하고 증기도 가지고 하고.
-태양 증기를 가지고 했네.
-이런 식으로.
-이게 실물 크기의 그거인가 보다.
-이게 없으면 큰일 나죠.
-그런데 우리 집에 옛날에 이게 불 밝히는 이름이 뭐더라.
-맞아, 맞아요.
-이거 비슷한 게 있었는데.
-아버지가 배를 타셨으니까.
-이거 우리 집에 이거 비슷한 거 있었는데.
-맞아.
-그러면 이거 한번 켜면 동네가 훤했거든.
-그거는 알죠. 이렇게 등이 안 되고 안개 끼고 하면 뭐 하는지 알죠? 무산 소리 내서. 빡빡 하면서 소리 내는 거예요.
-등대가 안개 껴서 안 보일 때는 소리로 해서 알림을 하는구나.
-요즘은 GPS 이런 게 있는데 GPS가 있어도 지금도 필요해요, 이게.
-이 종은 또 언제.
-이게 그거 했을 때 안 보일 때.
-안 보일 때 종을 쳐서 알리는구나.
-(해설) 이곳에서는 울산을 대표하고 있는 3대 등대 모형은 물론 195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크기와 성능이 변화된 등대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형태로 된 소망 우체통이 있는데요.
-방문객들이 남기는 소망 엽서가 있네.
-우리도 해봅시다, 여기 터치스크린 해서. 소망이라고 적어주세요.
-(해설) 방법은 어렵지 않은데요. 엽서에 희망 메시지를 채워넣고요.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끝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반도에서 해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하잖아, 한반도에서.
그런데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데는 독도예요. 7시 26분에 떠오르거든.
그런데 이게 위도상으로 해서 경도상으로 해서 간절곶이 왜 이렇게 툭 튀어나왔잖아요.
그래서 해가 떠오르는가 해서 가장 이렇게 선이 맞아서 7시 31분에 딱 떠오른다고.
-그렇구나. 이게 간절곶이.
-지구가 둥그니까 그런 거라고.
-(해설) 이번에는 맛있는 미식 여행 한번 떠나볼까요?
-우리가 지금 간절곶까지 왔잖아요.
-그렇죠.
-우리가 그냥 갈 수 없잖아. 간절곶 회센터에 가서 회나 하나 먹고 가죠.
-그렇죠.
-싱싱한 회.
-그냥 지나가면 섭섭하죠.
-가서 얼마나 싱싱하겠어.
-산에 가면요. 산나물에 도토리묵 기본 아닙니까?
-그렇죠.
-그리고 간절곶 앞바다 왔으니까 뭐가 있어야겠어요?
-회가 있어야죠.
-그래서 이게 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다 앞에서 먹는 회는 정말 맛있을 것 같지 않아요? 꼭 먹고 먹어야 해요.
-바닷가에서 바로 진짜 이 바다에서 잡힌 거래요, 다.
-그래요? 그런데 김준호 씨는 이 회가 어떤 건지 아세요, 종류가?
-이거는 도다리고.
-도다리.
-이거는 쥐치.
-쥐치.
-그다음에 이거는 그거 돔.
-돔. 바다 근처에 살아보셨나 봐요.
-아니, 이거 대충 보면 알죠.
-이거 모르고 먹는 게, 이거 전체를 먹는 게 모둠이라고 그래요. 모둠, 모르면 모둠회를 시켜서 먹으면 될 것 같고요.
-여기 보면 바로 잡아서.
-먹는 방법 있나요,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되지.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되지 뭐.
-그래서.
-나는 된장.
-된장. 고추 하나에 마늘 하나에.
-마늘 하나 줘.
-양파.
-양파도 줘.
-양파도 얹어서.
-이렇게 먹어봐야 이게.
-어때요, 드셔 보세요.
-간절곶 바다 맛을 한번 볼게요.
-간절곶의 회 맛이 어떤지. 바다의 바다 맛이 어떤지.
-진짜 고소해요.
-진짜요? 쫀득함이 있나요?
-응.
-나는 쥐치를 한번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쥐치.
초장하고 그리고 약간 자기 입맛에 맞게끔 양념도 제조하셔서 이렇게 드시면 되는 것 같아요. 맛있게 먹어보겠습니다.
-이곳이 왜 간절곶 아니에요. 이게 미역이 별미예요. 이게 서생 미역이라고 해서 유명해요. 이거를 가지고 한번 싸 먹어볼게요.
-간절곶 서생 앞바다에서 잡은 미역이네요.
-그렇죠, 그렇죠. 이거는 다른 데서 가지고 오는 것도 피곤해요. 그냥 여기서 잡는 거지.
-그런데 채소들도 싱싱하네요.
-여기 나오는 거 다 맛있어요, 배도 맛있고.
-정말. 그런데 이 바다가 동해 바다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정말 왜 이렇게 회가 맛있는 거예요.
-일단 물이 깊잖아요. 이게 지금 도다리 같은 경우에는요. 기본 물 150m에서 200m에 살아요.
-물이 깊고.
-그러니까 물이 깊고 그다음에 맑고.
-물살은?
-물살도 세요, 여기. 그러니까 이 회가 전부 뭐냐 하면 살에 근육이 붙어 있다니까요.
-힘이 느껴져. 씹히는 맛이 힘이 확 느껴지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동해 바다가 물살도 세고 물이 맑고 깊이가 있어서 회가 이렇게 맛있다는 이야기네요.
-그럼, 말도 못하죠. 태생이 다르잖아, 태생이.
-(해설) 풍경이 아름다운 간절곶 여행길. 해안가를 따라 걷는 재미도 건너뛸 수 없는데요.
여기저기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손잡고 걷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물결에 갈매기 넘실~ 진짜 말 그대로 아니에요?
-노래하니까 파도와 같이 내 몸이 그냥 움직이네.
-북 소리.
-(함께) 두둥실~ 쳐울리면서~
-어여차 닻 달고 부두 들어오네~
-좋다.
-(함께) 에헤야~
-얼씨구.
-(해설) 이곳은 아이들의 교육 장소로 아주 훌륭한 곳인데요.
-해양박물관이네.
-소라도 크다.
-(해설) 바닷속 생물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양생태박물관으로 많은 사람이 즐겨찾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돌며 수집한 패류와 산호 등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1대 관장님께서 수십 년에 걸쳐 수집하신 귀하디귀한 보물들이라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참 귀한 거 구경합니다.
-선생님, 들어오자마자 너무 놀랐는데 이게 산호 맞죠?
-맞습니다.
-종류가 몇 종류나 될까요?
-여기에 아직 세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처음에 설립 관장님께서 이것을 수집하러 가신 게 아니고 나전칠기에 필요한 자개를 구하러 가셨다가
이런 해양학자를 만나고 해양생물을 만나면서 우리나라의 이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과서다. 공부할 수 있는 교과서라.
-해양 자원이고.
-이 산호들이 사진으로 보고 교과서로 보면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작은지 큰지도 몰라요.
-맞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직접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에 해양학자가 한 분이라도 대단한 분이 나오시면 우리나라가 잘 먹고 잘살 거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정말 옛날에 그 당시에 그런 정말 굉장히 스마트하셨네요.
-앞으로 큰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이렇게 모으셨는데.
우리가 정말 감사하게 행복하게 이렇게 관람하고 있는데 많은 분이 오셔서 산호에 대한 사랑을 조금 더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설) 전 세계 70여개 국에서 수집한 산호라니 엄청나죠. 간절곶 여행길에 꼭 들러보시면 좋겠네요.
마지막 여정은 바다와 함께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소개할까 합니다.
간절곶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낚시 체험장 한번 경험해 볼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리가 온 이유가 있잖아요.
-여기가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그곳인가요?
-맞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여기는 송정 어촌계 사업 일환으로 저희가 낚시터를 운영하고 있고.
-아무것도 안 가지고 와도 돼요?
-다 대여도 가능합니다.
-자기가 장비를 가지고 와도 되고.
-그렇습니다.
-아무것도, 빈손으로 와도 되고.
-그렇습니다.
-그러면 우리같이 초보도 이렇게 고기가 낚일까요?
-거기만 초보지 나는 조사급인데.
-참나, 당신이 조사급이면 나는 어신이다.
-돔을 낚아요, 나는 돔을.
-나는 고등어를 낚은 사람이야.
-참나.
-한번 들어가 보시면 다 해결될 것 같습니다.
-진짜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어디서 그러면 선생님, 체험할 수 있나요?
-안으로 가시면 됩니다.
-어디?
-저기.
-배를 타야 해요, 그러면?
-배 타고 따라오시면 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선생님, 따라가겠습니다.
-이거 배를 잠깐 타고 가는구나.
-뭔가 들뜨고 신나는데.
-화장실 시설하고 다 되어 있네요.
-(해설) 배를 타고 1분 정도만 들어가면 체험장이 나타나는데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답니다.
-여기 보면 저기 어신찌하고 면사매듭이 붙으면 높이가 설정이 되거든요.
그런데 거의 지금 다 내려갔잖아요. 붙으면 가이드를 닫고 기다리시면.
-좋아, 좋아, 좋아. 그러면 이거는 만약에 고기가 오면 바로 낚아채도 되나요?
-챔질.
-왔어, 왔어.
-됐어요, 잘했어요.
-잡았어, 잡았어, 잡았어. 뜰채, 뜰채.
-하고 있습니다.
-뜰채.
-낚싯대.
-경사났네, 경사났네. 신났네, 신났어. 어신이로세.
-(해설) 주말에는 짜릿한 손맛을 보러 오는 강태공들이 정말 많이 찾는다네요.
이렇게 간절곶을 즐기는 방법은 무궁무진한데요. 새해맞이 장소로 간절곶 어떠세요? 정말 매력 넘치는 곳이죠?
-김준호와 손심심이 드리는 간절곶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소개합니다.
-첫 번째, 바다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다가 여러분을 반기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밖에서 즐기실 분들은 바다하고 밖에서 즐기셔도 되고 안에서 즐기시는 분들, 특히 겨울에 춥잖아요.
안에 즐기실 분들은 이 주변에 보면 공간들이 너무너무 좋은 곳이 많아요.
그래서 따뜻한 차하고 해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있죠.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간절곶은 해맞이 아니겠습니까, 해맞이.
-그렇습니다.
-옛날에 울산 읍지에 이런 말이 있었어요.
-어떤 말이죠?
-간절욱조조반도.
-그게 무슨 말이에요?
-무슨 말이냐. 간절곶에 해가 떠야 반도에 아침이 시작된다 이랬거든요.
그래서 정말 기운찬 새해의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어디로 가야 한다?
-(함께) 간절곶.
-(해설) 희망찬 새해. 새 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 뜻깊은 하루를 계획해 보시는 거 어떠세요?
-간절곶 여행 정말 어떠셨나요? 올해는 이곳에서 또 의미 있는 새해맞이를 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화면 보시면서 많이들 계획을 잡을 것 같기도 해요.
-그러게요. 간절곶 하면 안 가보신 분들은 진짜 모릅니다.
-맞아요.
-여기의 풍광이 뭐라고 할까요? 황홀하다고 할까요? 정말 멋지거든요. 넋을 놓고 보게 되는.
-맞습니다.
-그런 풍경이 간절곶에 있습니다.
-맞습니다. 정말 산책로도 너무나 잘 되어 있고요. 풍경이 정말 예술이라는 것은 저도 사실 직접 가보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우리 정택 씨 같은 경우에는 간절곶의 지명이잖아요. 곶이라고 붙는데 곶의 뜻이 뭔지 알고 있어요?
-예전에 중학교 때 배웠나 배운 것 같은데 그러니까 툭 튀어나온 곳을 보통 곶이라고 하잖아요.
-역시 아나운서답게 똑똑하기는 하다.
-부끄러운데.
-아주 비슷합니다.
-비슷해요?
-조금 더 자세히 알려드리면요. 바다와 뭍이 만나는 해안선은 대체로 만과 곶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만은 바다가 뭍 쪽으로 쏙 들어와 있는 활대꼴의 지형을 가리키고요. 곶이란 바다를 돌출한 부분을 뜻합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 주셨는데 이제는 여러분 확실히 구분이 되시겠죠.
곶에는 간절곶을 비롯해서 장산곶, 포항의 호미곶 유명한 데 참 많잖아요.
-맞아요. 호미곶도 사실 새해 일출 명소로 많이들 가는 그런 곳인데요.
이곳에서 새해를 맞이한다면 정말 2026년이 더 특별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좋기는 한데 벌써 새해 이야기하니까 싱숭생숭 마음이 그렇기는 합니다.
-여러분도 간절곶으로 여행 떠나셔서 그 희망과 뜻을 한번 이렇게 품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좋네요. 이번 소식은 제가 준비해 봤습니다. 규리 씨, 많은 분이 그러시는데 식사 후에 커피 한잔이 거의 일상이 되어 버렸잖아요.
-맞아요. 사실 이렇게 식당 고르면서 그다음에 갈 카페를.
-맞아요.
-찾아보는 것은 요즘 무조건이잖아요.
그런데 사실 요즘 이렇게 대형 베이커리부터 이렇게 개성 넘치는 아주 괜찮은 카페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많아졌죠.
-정말 선택을 어디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러면 그럴 때 규리 씨는 카페 고르는 기준 같은 거 있어요?
-저는 사실 맛있는 커피도 중요하겠지만 분위기가 좋거나 아니면 또 즐길 거리가 있다든지
아니면 조금 더 색다르다든지 이런 것들을 더 끌려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오늘 커피, 카페 이야기를 왜 했냐. 제가 준비했습니다. 규리 씨 취향 제대로 저격한 카페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취향 저격이라고 하니까 벌써 기대가 됩니다. 어떻게 힌트는 없어요?
-힌트요? 힌트는 어떻게 드릴까? 지역을 드릴게요. 정읍입니다, 정읍.
-정읍? 이거는 힌트가 아니라 문제잖아요.
-어렵죠. 제가 여러분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연, 예술, 체험 또 전통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정읍 카페 투어 지금 출발합니다.
-(해설) 정읍 곳곳은 색다른 매력을 가진 카페들이 숨어 있는데요. 말과 함께 즐기는 승마 체험 카페부터.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민간 정원 카페. 전통의 깊은 맛을 자랑하는 쌍화차 카페까지.
하나하나 개성이 다른 정읍 카페 여행 함께 떠나 볼까요? 여행의 첫걸음은 정원과 예술이 어우러진 카페입니다.
-(해설) 정원에는 구절초를 비롯해 300가지가 넘는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요.
천천히 산책하다 보면 미니 골프장도 보이고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 작은 음악회나 스몰 웨딩도 열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공간입니다.
일단은 갤러리 공간이 다른 카페와 굉장히 많이 차별화되어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저는 사실 그림을 감상하러도 자주 옵니다.
그리고 철 따라 정원이 주는 느낌도 되게 포근하고 뭔가 사장님이 추구하는 치유라는
그런 개념하고도 많이 맞아떨어지는 그런 게 많이 느껴집니다.
-(해설) 정원 속 산책을 마쳤다면 이번에는 예술의 향기를 느껴볼 시간.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갤러리 카페 그림을 걸다 보면 그림이 달리 보이죠. 개선점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죠.
내 그림이 일반 가정집 거실에 이렇게 걸렸을 때는 이런 분위기구나, 저런 분위기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장점이 또 있습니다.
-(해설) 이곳 디저트는 흔한 베이커리가 아니라 한국식 전통 디저트 스타일로 정성껏 준비했는데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한 입 한 입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100% 찹쌀을 방앗간에서 오래 이렇게 치대서 가지고 와요. 더 그래서 특별 부탁을 해서. 그래서 여기서 얇게 싸는 거죠.
이렇게 저희 집에는 떡은 얇고 과일의 육즙이 풍부하게 나오게 짜는 게 저희 집의 특히 맛있는 모찌랍니다.
-(해설) 얇은 찹쌀 반죽과 신선한 생과일의 조합.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녹두 빙수는 정읍의 녹두장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는데요.
고소하고 담백한 맛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색다른 카페 체험을 원하신다면 여기를 주목.
말을 가까이 만나고 쓰다듬으며 교감할 수 있는 즐거움은 물론 카우보이, 카우걸이 되어 보는 특별한 체험까지.
마치 서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공간에서 모든 특별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카페입니다.
-저희는 제주도를 가지 않아도 제주도보다 더 좋게 좋은 풍경을 보면서 말도 탈 수 있고
또 말과 관련된 특별한 음료도 마실 수 있는 그런 이색적인 카페입니다.
저희는 우선 지금 보다시피 말을 탈 수 있고요.
그리고 먹이 주기 체험도 하고 그리고 말을 잘 타시는 분들은 타지에서 오셔서 말을 타고 산에 가는
그런 코스도 운영하는, 레슨 코스도 운영하고 있거든요.
주로 그런 체험들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점프.
-하나, 둘, 점프.
-오케이. 여기 보시면 여기 가운데예요. 이렇게 똑같이 하나씩 잡기.
-(해설) 체험 준비 완료.
-꽉 잡아.
-(해설) 어린 친구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천천히 말을 타며 균형을 익히고 조금씩 속도를 내며 스릴도 만끽해 봅니다. 말 타보니까 어떤가요?
-(해설) 말 타기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먹이 주기 체험은 어떨까요?
말과 가까이 마주하며 천천히 먹이를 주다 보면 마치 친구가 된 것처럼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저희 카페 시그니처 메뉴로는 쌍화 아인슈페너와 초원 위의 다그닥이라는 메뉴가 있어요.
쌍화 아인슈페너는 옛날에 마차 끄는 마부들이 흘리지 않게 먹었던 음료가 아인슈페너라는 음료가 있는데
그리고 정읍이 쌍화차로 엄청 유명하거든요.
그래서 정읍의 이야기와 말의 이야기를 담은 음료를 쌍화 아인슈페너로 제가 개발을 해냈어요.
그것도 한번 오셔서 맛보셨으면 좋겠고 그리고 초원에서 말들 뛰어노는 것 같은 음료를 제가 만들어낸 게
초원 위의 다그닥이라는 메뉴가 있거든요.
그것도 오셔서 특별하게 맛볼 수 있으니까 꼭 오셔서 한번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말과 관련된 메뉴가 카페만의 특별함을 한층 더 끌어올려주죠. 말과 가까이에서 교감하며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
말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보세요.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정읍의 명물 쌍화차 거리입니다.
쌍화차로 유명한 정읍에서 오늘 소개할 카페는 가마솥에 정성껏 끓인 진한 쌍화차와 독특한 메뉴, 쌍포카토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여기는 쌍화차 거리에 위치한 가마솥에 3일 동안 끓이는 쌍화차집이에요. 전통 방법은 아니고요.
집집마다 끓이는 방식은 다 다르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유일하게 가마솥에 3일 동안 끓이고 있어요.
가마솥에 끓이면 깊고 진한 맛이 우러나오죠.
-(해설) 72시 동안 가마솥에서 정성껏 달이는 쌍화차. 오랜 시간 우러낸 깊은 향과 풍미가 느껴집니다.
-숙지황이 구증구포 되는 과정이에요. 그래서 건지황부터 1증, 2증, 3증, 4증, 5증, 6증, 7증, 8증, 9증 해서 숙지황이 완성되는 거고요.
예로부터 숙지황은 우리나라에서 정읍에서 70% 이상이 생산이 돼서 쌍화차가 더 유명해진 거예요. 예전에 왕한테 진상도 드렸대요.
-(해설) 구증구포 과정을 거친 숙지황을 비롯해 23가지 한약재가 어우러진 쌍화차.
진하고 깊은 맛뿐 아니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채우는는 특별한 한 잔입니다. 쌍화차는 쓸 거라는 선입견은 버리세요.
겉보기에는 진하고 쓸 것 같지만 알밤과 대추, 다양한 고명이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단맛을 한층 더 살렸답니다.
또 진하고. 그래서 더 건강해지는 느낌.
-(해설) 전통 쌍화차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쌍포카토는 어떨까요?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쌍화차가 만나 부드럽고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설) 이 카페는 식후보다는 식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하고 싶은데요.
1인 1메뉴만 시켜도 누룽지, 가래떡구이 그리고 주스까지 푸짐하게 나옵니다.
-달라요. 정성껏. 집집마다, 정읍 사람이니까. 그래서 아는 거야.
-(해설) 정읍에서 맛볼 수 있는 진하고 깊은 쌍화차 한 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정성 가득 담긴 힐링 한 모금입니다.
몸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쌍화차 꼭 드셔보세요. 자연과 예술, 전통이 어우러진 정읍의 이색 카페 여행 어떠셨나요?
카페 한 곳, 한 곳마다 소소하지만 특별한 행복이 숨어 있죠. 자연과 예술의 향연.
특별한 체험 그리고 전통 쌍화차까지 정읍에서 즐기는 힐링 시간. 여러분도 꼭 직접 경험해 보세요.
-우리 정택 씨, 진짜 제 취향을 너무 잘 아시는 것 같은데 보는 내내 진짜 여기는 꼭 가야겠다.
-그렇죠. 뿌듯하네요. 규리 씨 마음에도 들었고 여러분 마음에도 들었기를 바랍니다.
-사실 요즘에 민간정원 카페 종종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큰 정원에 갤러리까지 이렇게 더해지다 보니까 정말 카페 안팎을.
-그렇죠.
-다 즐길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그리고 근처에 구절포지방정원까지 있어서 꽃 좋아하시는 분들은 거의 코스예요.
-맞습니다.
-너무 좋죠.
-사실 10월에 구절초 축제도 열린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정말 꼭 가봐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승마 체험 카페. 너무 인상 깊지 않습니까?
-정말 그냥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말도 타.
-내 눈앞에서 말이 왔다 갔다 해. 너무 좋잖아요.
-승마부터 말 먹이 주기 체험. 아이들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렇죠.
-이거까지 가능하니까 커플은 물론 가족 단위 손님도 그렇게 많대요.
-맞습니다. 저는 아인슈페너가 마부들이 즐겨 마셨다는 음료라는 게.
-그렇죠.
-정말 너무 흥미로웠고 그게 유래잖아요. 공부도 됐어요.
-인문학 공부도 오늘 했어요.
-그러니까요.
-아인슈페너가 독일어지 않습니까? 한 마리 말이 끄는 마차를 뜻한다고 합니다.
사실 유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이름부터 마부를 연상시키니까 그 설이 꽤 신빙성이 있다고 하네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쌍화차 그것도 어떻게 유래가 있을까요?
-그러니까요. 쌍화차 있어요?
-당연합니다. 있습니다. 쌍화는 두 가지를 함께 조화롭게 하다라는 뜻인데요.
한의학에서 이 두 가지는 기와 혈을 말합니다. 몸의 기운과 피를 함께 다스린다는 쌍화차는 그냥 이름부터가 보약인 거죠.
-저는 사실 쓴 커피는 또 이렇게 괜찮은데 쌍화차가 향이 이렇게 강하다 보니까.
-강하죠.
-잘 못 마시겠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나온 저 쌍포카토 있잖아요.
-쌍포카토.
-저거는 왠지 정말 맛있게 중화가 돼서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죠. 그렇습니다. 이런 식으로 전통을 새롭게 풀어내는 카페들이 많아져서 우리 전통차 문화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너무 공감이 되고요. 정말 카페 투어 때문이라도 정읍 진짜 꼭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루로는 좀 아쉬울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숙박하기 좋은 곳도 준비를 해봤어요.
바로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인데요. 정읍시가 운영하는 공공 캠핑장입니다.
오토캠핑, 카라반, 글램핑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가 있어요.
또 인근에 내장산문화광장, 정읍시립박물관, 실개천 등 볼거리가 아주 다양하니까요.
정읍 여행 가시면 꼭 한번 이용해 보십시오.
-카페 투어도 하시고요. 또 캠핑까지 하면 정말 완벽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정읍은요. 카페도, 체험도 볼거리도 다양하니까 오늘 저희 네모세모가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강추해 드립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추워. 여러분, 요즘 부쩍 추워지지 않았나요. 이럴 때 몸을 따뜻하게 해 줘야 마음까지 따뜻해지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동해안이 있는 울진으로 왔습니다. 그럼 바로 따뜻하게 몸 녹이러 가 볼까요? 추워.
-(해설) 산은 깊게 물들고 바다는 맑은 빛을 더하는 가을의 끝자락. 동해의 푸른 물결을 따라 울진으로 향했습니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바다도 즐기고 추위를 녹일 따뜻한 실내 여행지도 가득한 울진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첫 번째 여행지는 왕피천공원의 케이블카로 향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울진에 처음 왔는데요. 오는 길에 보니까 케이블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거 보고 그냥 따라왔어요. 여기 어떤 곳이에요?
-울진 오면 그럼 여기는 무조건 들렀다가 가야겠네요.
-당연하죠.
-제가 듣기로는 이 왕피천공원에 케이블카 말고도 즐길 거리가 많다고 들었어요.
-여기 왕피천 케이블카를 타러 오시면 공원 안에, 내에 케이블카는 물론이고요.
그다음에 안전체험관, 그다음에 곤충관, 그다음에 아쿠아리움 그리고 소소하게 볼거리들이 공원에 많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한 곳에서 정말 다채롭게 즐길 수가 있네요.
-그렇죠, 하루 종일 힐링을 즐기는 데는 아주 으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설) 고개를 들면 푸른 동해와 고개를 숙이면 티 없이 맑은 왕피천이 펼쳐지는 풍경이 정말 장관이네요.
-여러분, 첫 번째로 왕피천공원 안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왔어요.
들어오자마자 입구 정면에 이렇게 수많은 물고기 친구가 반겨주고 있어요.
안에 들어가면 얼마나 더 많은 다양한 생명체가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지금 한번 들어갈게요. 어떤 게 기다리고 있으려나?
-(해설) 울진아쿠아리움은 왕돌초와 상어를 테마로 한 동해안 최고의 상어 전문 아쿠아리움인데요.
이곳에 오면 상어와 수달, 물범 등 150여 종 1만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왕피천에 서식하는 이 귀여운 수달 친구가 인기 만점이라고 하네요.
-귀엽다. 여러분, 이렇게 시간 잘 맞춰서 오시면 수달들을 피딩, 먹이 먹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요.
먹이도 먹고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꼭 오시길 바랄게요. 너무 귀여워. 앙앙, 앙앙. 물범도 처음 봐요, 안녕!
앙앙! 곤충이 엄청 많네요.
-(해설) 이번에는 곤충여행관으로 찾아와 봤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 있는 것들이 다 진짜 곤충들을 박제해 놓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이게 가짜인가 하고 가까이에서 봤거든요.
그런데 여기 보면 결도 진짜 하나하나 다 살아 있고 몸통의 솜털도 다 보여서 너무 신기해요.
나비를 어디 가서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나, 싶어요.
-(해설) 형형색색의 나비를 보고 있으니 정말 제대로 곤충 여행하고 있는 기분인데요.
곤충여행관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큰 곤충부터 국내외 희귀 곤충과 화석 곤충까지 다양하게 탐구할 수 있습니다.
곤충체험관을 지나면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실내 식물관으로 이어지는데요.
-이렇게 박물관 2층을 쭉 따라 들어오면 실내 정원과 나비 생태길 체험관까지 볼 수 있다고 해요.
나비들이 얼마나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 잠자는 나비들을 한번 깨워보러 가겠습니다. 노크, 노크! 나비야~
-(해설) 꿈속이나 동화 속에서 봤을 법한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
사계절 나비들이 춤추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나비의 산란부터 성장 과정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얘들아, 나 왔다. 여러분, 나비들이 제 주위를 날아다니는 거 보이세요?
나비들은 꽃을 찾아간다고, 또 꿀 찾으러 왔나 봐요. 예쁘다.
-(해설) 특히 맑은 날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 더 멋진 나비들의 비행을 볼 수 있다고 하니까 꼭 기억하세요.
-대기가 엄청 많네요. 사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해설) 울진 여행에서 후포항의 별미, 대게를 빼놓을 수 없겠죠?
-사장님, 게가 진짜 엄청 많네요. 이게 다 어떤 게들이에요?
-보시면 이런 거는 박달대게라는 아이들이고요, 박달대게.
-다리 힘이 엄청 세요.
-이게 박달대게고 이거는 홍게.
-빨개서 홍게.
-맞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게를 고를 때 어떤 게를 골라야 신선하고 맛있다, 이런 걸 알 수 있어요?
-대게는 입이 까말수록 먹이 활동을 잘했기 때문에 그만큼 안에 살이 많이 차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입이 까만 거는 쪄 보면 내장이 꽉 차 있고 살이 꽉 차 있기 때문에 단맛이 높습니다.
-한마디로 뭘 많이 먹은 애일수록 좋은 게다, 이거네요?
-맞아요, 얘네도 먹이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제 곧 추워지면 게가 생각나기 마련이잖아요. 이제 게도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어때요?
-아무래도 겨울에 오시면 대게 시즌이다 보니까 그때 되면 살도 많이 차고 단맛도 많이 올라오니까
그때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시면 좋은 대게를 저렴한 값에 많이 맛볼 수 있습니다.
-(해설) 울진에 와서 이 맛을 안 보면 정말 섭섭하죠? 게장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게를 위로 향해 찌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해서 입이 딱 벌어지는 대게 한상이 차려졌는데요.
푸짐한 대게찜부터 싱싱한 대게회 그리고 해산물 모둠까지, 대게 대게 대게 그 맛이 궁금하네요.
-여러분, 정말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어요. 여기 보면 게도 있고 새우도 있고 회도 있고 바다가 지금 여기 다 있는데요.
이 다리 좀 보세요. 오동통, 엄청 실하죠? 이 오동통한 집게 살을 입안에 한 움큼 넣어보겠습니다.
장난 아닌데. 여러분, 이게 보통 앙, 베어 물면 공간이 남잖아요.
그런데 살이 꽉 차 있어서 앙, 했는데 안 다물어져요. 살이 진짜 그만큼 꽉꽉 차 있고 그만큼 식감도 잘 느껴지고.
-(해설) 뽀얀 속살 뽐내는 대게찜에 통통하게 살찐 대게 다리 살.
야무지게 모아 한입에 쏙 맛보면, 이 감칠맛 절대 잊을 수 없다고요.
-여러분, 그리고 대게회 들어보셨어요? 여기는 요청하면 대게회도 이렇게 만들어주는데요.
꽃이 피었어요, 대게 살 꽃. 얼마나 싱싱할지 기대가 되는데요. 입에 한번 또 넣어볼게요.
음~ 음~ 음~ 여러분, 제가 대게회를 살면서 처음 먹어봤는데요.
쪘을 때랑은 다르게 대게 살 하나하나, 살결의 식감이 너무 잘 느껴져서 이만큼 싱싱하고 좋은 대게를 쓰고 있구나,
너무 맛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해설) 그리고 대게 한 상의 마무리는 뭐니 뭐니 해도 대게내장볶음밥과 칼칼하고 진한 맛으로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홍게라면이 제격이죠.
아는 맛이 무섭다고 보기만 해도 정말 군침 도는데요. 여러분도 바다 뷰와 함께 울진의 맛, 제대로 즐겨보세요.
-이제 날이 추워지면 대게들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너무 맛있는 철이라고 하잖아요.
영덕에는 강구항이 유명하고 울진에는 여기 후포리가 유명한 이유를 제가 오늘 몸소 다 느꼈습니다.
여러분, 오동통한 대게 먹으러 많이 오세요. 대게 되게 맛있다~
-(해설) 울진의 마지막 여행지는 슬슬 추워지는 날씨에 안성맞춤인 뜨끈한 온천으로 향합니다.
-안녕하세요? 여기 오면 몸을 따뜻하게 노곤노곤 녹일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요. 어떤 곳이에요?
-그러면 따로 데우지 않고 그냥 그대로.
-네, 어떤 지하수라든지 다른 물을 온도를 데우거나 이러지 않고요. 지하수를 섞지도 않고 자연 그대로의 온천수입니다.
-너무 좋네요.
-그렇죠.
-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어요?
-우리가 온천수로 이루어진 곳이 스파월드라고 해서요.
물로 이렇게 물속에서 마사지를 받는다거나 치료를 할 수 있는 액션 스파 테라피와 어린이 슬라이스, 야외 노천탕,
그리고 가족 온천실까지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도 사실 온천 좋아하는데 온천에는 몸이 따뜻해져서 노곤노곤해져서 좋다, 이렇게만 생각을 했거든요. 혹시 또 어디에 좋은 게 있어요?
-온천수가 응봉산이라는 산의 450m 중턱에서 나오다 보니까요.
자연 용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런 덕구계곡의 트레킹 코스가 있어요.
그래서 그 계곡을 올라가 보시면 아무래도 가는 길에 선녀탕이라든지 용소폭포라든지 다양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온천수가 솟아나는 곳을 바로 보실 수 있어요.
-그러면 진짜 자연 속에서.
-그렇죠.
-그 온천을 볼 수 있는 거예요?
-저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 특별한 온천을 안 보고 갈 수 없겠네요.
-알겠습니다. 온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해설) 울진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편안한 힐링을 선물하는 온천 호텔 안에는 온 가족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부터 아이들도 즐거운 온천 파크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울진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이자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어 한 달에 한 번 지역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온천으로 힐링도 하고 지역 예술까지 감상할 수 있다니 일석이조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덕구계곡을 따라 산림욕을 즐겨볼까요?
-벌써부터 자연의 소리가 반겨주고 있어요. 이렇게 물 흐르는 소리 듣고 초록초록한 자연을 보면서 거니니까 너무 상쾌해요.
원탕이 어떤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부푼 마음으로 얼른 가봐야지. 공기도 너무 좋아요.
-(해설) 덕구계곡의 자연이 품어주는 산책길을 따라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걷다 보면 이색 테마 길이 나오는데요.
-서강대교. 2교량이네요
-(해설) 전 세계 곳곳의 교량을 재현한 12개 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게 다 온천이 흐르는 관인가 봐요. 신기하다. 이렇게 관도 보이고.
이렇게 구석구석 온천이 흐르는 관들도 마주할 수 있어요. 이렇게 세 번째 다리가 나왔는데요.
총 12개의 다리를 지나야만 원탕을 만날 수 있어요. 그만큼 귀하디귀한 원탕을 만나러 힘내서 더 올라가 볼게요. 아자자~
-(해설)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물을 보니 덕구계곡의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지시나요?
원탕 주인은 워낙 협곡인 데다가 공간이 비좁아 4km가량의 송수관을 연결해 온천장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도시에서 정신없었던 그런 힘들었던 스트레스들을 여기 와서 정화, 치유하고 가는 느낌이에요.
이게 지금 12번째 마지막 다리인데요. 이걸 건너면 원탕이 나오겠죠? 어떤 모습이려나?
-(해설) 한 시간을 걸어 도착한 원탕의 모습, 궁금하시죠? 함께 감상해 볼까요?
-저기 원탕이 드디어 나왔어요.
-(해설) 사시사철 자연의 온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온천수. 응봉산의 가을 정취와 함께 즐겨보세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린 곳들 따라 여행하니까 마음까지 따뜻해졌지 않나요?
정말 그림 같은 울진의 자연 덕분에 제대로 충전하고 가는 하루였는데요.
여러분도 걷기 좋은 여행지, 울진으로 많이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해설) 울진 곳곳에서 몸과 마음이 풍성해지는 명소들을 만나봤는데요.
후포항에서 맛본 푸짐한 대게 한 상부터 아름답고 신비로운 실내 여행지, 그리고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뜨끈한 온천까지.
울진에서 제대로 힐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제 네모세모 마칠 시간입니다. 오늘은 인사가 좀 뭐랄까요, 섭섭하고.
-그래요.
-아쉬운 인사를 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저희가 네모세모로는 여기서 인사를 드리는 건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동안 2년 동안 네모세모 통해서 정말 새로운 정보 많이 알게 되고 또 전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고요.
뿌듯했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네모세모 정보의 원천이었던 전국에 계신 많은 분들,
촬영에 협조해 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맞습니다. 여행지며 또 색다른 풍경 스폿까지 아주 두루두루 챙겨볼 수 있어서 정말 너무나 뜻깊었는데요.
이렇게 네모세모 앞으로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저희만 인사드리는 거지 네모세모 프로그램이 끝이 나는 건 아닙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새단장해서 네모세모, 더 풍성한 소식으로 여러분께 찾아갈 거니까요.
계속해서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정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리고요. 저희는 정말 행복한 이 마음 간직한 채로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힘차게 한번 외치면서.
-그럴까요?
-인사를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함께) 안녕!
-세모.
-(함께) 안녕하세요?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오늘은 규리 씨의 식사 패턴을 한번 파헤쳐 볼까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이것만은 꼭 지킨되는 그런 게 있어요?
-저는요, 건강을 위해서 단백질을 무조건 보충해요.
-직접 하시는군요? 그래서 아침에 달걀 2개랑 두유, 고단백 두유 꼭 먹고요. 사과 반쪽 이렇게 먹고 있어요.
-제가 또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그냥 이렇게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러분, 제가 오늘 식사 순서에 대한 이야기를 건강 실천법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채소와 단백질, 탄수화물, 이 순서대로 드셔야 올바른 식사 순서다, 요즘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요.
-맞습니다. 음식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데는 순서가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맞습니다. 이거를 알아도 항상 늘 까먹고 잘 실천하기가 어려운데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실천해 보시죠.
식사 순서는 샐러드나 나물 위주의 채소 먼저 드시고요. 그다음에 단백질, 고기 같은 반찬을 먼저 드시고 나중에 밥, 탄수화물을 드시는 겁니다.
그러면 건강한 식습관을 우리가 유지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죠.
-그렇군요. 저는 사실 그동안 순서를 챙기지는 않고 먹고 싶은 대로 젓가락이 가는 대로 해서 마음껏 먹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알려주신 순서를 참고해서 건강한 식습관으로 이어나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한국인들은 반찬을 여러 개 두고 드시니까.
-맞아요.
-사실 그런 거 좀 무시하고 디시는 경우가 많은 데 오늘 저희가 알려드린 꿀팁을 활용하신다면
아주 쉬운 방법으로 건강을 지키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가 그동안 네모세모에서 이런 작은 생활의 어떤 꿀팁, 건강을 지키는 방법 많이 알려드렸잖아요. 한번 꼭 실천해 보시죠.
-좋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제가 다가오는 2026년을 위해서 아주 정말 좋고 멋진 곳으로 여러분을 안내하려고 합니다.
-벌써 그런데 2026년 이야기할 때가 와버렸네요.
-맞아요.
-그런데 2026년 새해를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다, 제가 일단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일출, 일물 명소 뭐.
-진짜 눈치가 100단이에요.
-스포했나.
-정택 씨 말처럼 새해 맞이 순위 명소를 알려주려고 합니다.
-그렇군요. 보통 저 같은 경우에는 새해를 늘 울산대공원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많은 시민과 함께했거든요.
-맞아요.
-저에게는 기억에 남는 장소가 울산대공원 이런 종소리가 들리는 곳인데.
-맞아요.
-어떤 곳을 소개를 해주실까요?
-사실 정택 씨 같은 경우에는 방송을 거기에서 하다 보니까 정말 새해가 아주 특별하고 의미가 있을 것 같기도 해요.
-그렇죠, 사실 카운트다운을 많은 분과.
-같이하니까.
-시민들과 함께한다면 너무 설레는 일이잖아요.
-맞습니다.
-매년 그렇게 행운처럼 멋지게 보내고 있는데 그러니까 새해는 누구에게나 소망이 있고 희망이 있고.
특별한 장소에서 보내고 싶어하실 것 같거든요.
-맞습니다. 아주 그런 곳을 제가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간절곶의 의미와 아름다운 풍경부터 꼭 둘러보면 좋을 나들이 장소까지 지금부터 간절곶 여행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새해의 첫 시작을 열어주는 의미 있는 여행지, 간절곶을 둘러보러 떠납니다.
-시청자 여러분, 해피뉴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이게 꼭 새해라서 그런 게 아니고 이상하게 여기만 오면 365일 입에서 저절로 나오는 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말이 나와요.
-저희가 서 있는 이곳은 바로 어디냐 하면 간절곶인데요.
-간절곶.
-새해에 해가 떠오르는 곳으로 굉장히 유명한 명소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또 있습니다. 풍경으로 여행지로 최고로 꼽는 것이 바로 이 간절곶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어떤 새해를 맞이할 때 각오를 다지기 위해 아마 여기만큼 좋은 데가 없지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특히 내년에는 바로 붉은 말, 병오년이거든요, 병오년. 그래서 붉은 말처럼 우리도 적토마 타고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좋다.
-금년에 본 병오년에 네모세모 여러분~ 남의 눈에는~
-(함께) 꽃이 되고~ 잎이 되기가 바라니오~
-복 받으세요.
-얼씨구 좋다~
-(해설) 새해를 맞이회의는 설렘을 가장 먼저 마주할 수 있는 곳. 아름답고도 눈부신 울산 울주군 간절곶.
그곳에 가면 멋진 풍경과 풍성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미리 떠나보는 새해 맞이 여행 여러분도 함께 가보시죠.
-5m짜리 우체통이에요.
-높이가?
-이게 그런데 진짜 옛날에 기억 안 나요? 이게 요즘은 이렇게 안 생겼어. 이게 옛날에 뭐야.
-크네.
-최신부 시절에 요즘 최신부라고 안 하잖아요. 최신부 시절의 우체통이에요, 이게.
-진짜 크네요.
-이거를 실제로 여기에 뒤에 편지 쓰는 데 있거든요. 편지 보내면 운송이 될까, 말까?
-되어야죠.
-당연히 되죠.
-처음에는 의심스러웠는데 질문을 그렇게 하니까 되어야죠.
-난 내가 바보 같은 질문을. 이렇게 하잖아요. 이게 실제 배달돼요.
-간절곶 소망 우체통이잖아요.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지는 소망 우체통이네.
-그리고 여기에서 그것도 줍고.
-자기 조언도 줍고 희망도 줍고.
-한 해를 보내는데. 미안한 분 있잖아요, 약간.
-그렇죠.
-그래서 무엇무엇아, 내가 참.
-죄송했다.
-올해 죄송하고 등한시해서 미안하다. 내년에는 관심 가질게 하면 실제로 그게 배달돼서 화해를 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나의 마음을 전하는 우체통이네요.
-(해설) 간절곶은 먼 바다에서 보면 마치 대나무 장대처럼 보여 유래한 지명입니다. 이 간절곶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곳.
-여기가 또 뭐냐 하면 해로상으로 해서 굉장히 여기 중요한 곳이에요. 그래서 여기 등대가 항상 여기 있어요, 이렇게.
-간절곶 등대 이게 굉장히.
-간절곶 유명한 등대입니다.
-유명한 등대잖아요.
-이게 일본에서 오는 배들 동해안으로 가려면 꼭 이쪽으로 거쳐가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여기를 거쳐가는데 여기 만약에.
-등대가.
-등대가 없으면 큰일 나죠.
-굉장한 중요한 등대네.
-저쪽에 우리가 보는 저게 대마도거든요. 항로가 중요한 거예요.
-이 등대를 중심으로 해서 다 이렇게.
-(해설) 울산 울기등대, 화암추등대와 같이 바람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간절곶 등대.
이 등대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도 있는데요.
-등대 전시를 해놓은 곳이네. 여기 보세요. 옛날에 가스를 가지고 이렇게 막 하고 증기도 가지고 하고.
-태양 증기를 가지고 했네.
-이런 식으로.
-이게 실물 크기의 그거인가 보다.
-이게 없으면 큰일 나죠.
-그런데 우리 집에 옛날에 이게 불 밝히는 이름이 뭐더라.
-맞아, 맞아요.
-이거 비슷한 게 있었는데.
-아버지가 배를 타셨으니까.
-이거 우리 집에 이거 비슷한 거 있었는데.
-맞아.
-그러면 이거 한번 켜면 동네가 훤했거든.
-그거는 알죠. 이렇게 등이 안 되고 안개 끼고 하면 뭐 하는지 알죠? 무산 소리 내서. 빡빡 하면서 소리 내는 거예요.
-등대가 안개 껴서 안 보일 때는 소리로 해서 알림을 하는구나.
-요즘은 GPS 이런 게 있는데 GPS가 있어도 지금도 필요해요, 이게.
-이 종은 또 언제.
-이게 그거 했을 때 안 보일 때.
-안 보일 때 종을 쳐서 알리는구나.
-(해설) 이곳에서는 울산을 대표하고 있는 3대 등대 모형은 물론 195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크기와 성능이 변화된 등대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형태로 된 소망 우체통이 있는데요.
-방문객들이 남기는 소망 엽서가 있네.
-우리도 해봅시다, 여기 터치스크린 해서. 소망이라고 적어주세요.
-(해설) 방법은 어렵지 않은데요. 엽서에 희망 메시지를 채워넣고요.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끝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반도에서 해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하잖아, 한반도에서.
그런데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데는 독도예요. 7시 26분에 떠오르거든.
그런데 이게 위도상으로 해서 경도상으로 해서 간절곶이 왜 이렇게 툭 튀어나왔잖아요.
그래서 해가 떠오르는가 해서 가장 이렇게 선이 맞아서 7시 31분에 딱 떠오른다고.
-그렇구나. 이게 간절곶이.
-지구가 둥그니까 그런 거라고.
-(해설) 이번에는 맛있는 미식 여행 한번 떠나볼까요?
-우리가 지금 간절곶까지 왔잖아요.
-그렇죠.
-우리가 그냥 갈 수 없잖아. 간절곶 회센터에 가서 회나 하나 먹고 가죠.
-그렇죠.
-싱싱한 회.
-그냥 지나가면 섭섭하죠.
-가서 얼마나 싱싱하겠어.
-산에 가면요. 산나물에 도토리묵 기본 아닙니까?
-그렇죠.
-그리고 간절곶 앞바다 왔으니까 뭐가 있어야겠어요?
-회가 있어야죠.
-그래서 이게 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다 앞에서 먹는 회는 정말 맛있을 것 같지 않아요? 꼭 먹고 먹어야 해요.
-바닷가에서 바로 진짜 이 바다에서 잡힌 거래요, 다.
-그래요? 그런데 김준호 씨는 이 회가 어떤 건지 아세요, 종류가?
-이거는 도다리고.
-도다리.
-이거는 쥐치.
-쥐치.
-그다음에 이거는 그거 돔.
-돔. 바다 근처에 살아보셨나 봐요.
-아니, 이거 대충 보면 알죠.
-이거 모르고 먹는 게, 이거 전체를 먹는 게 모둠이라고 그래요. 모둠, 모르면 모둠회를 시켜서 먹으면 될 것 같고요.
-여기 보면 바로 잡아서.
-먹는 방법 있나요,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되지.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되지 뭐.
-그래서.
-나는 된장.
-된장. 고추 하나에 마늘 하나에.
-마늘 하나 줘.
-양파.
-양파도 줘.
-양파도 얹어서.
-이렇게 먹어봐야 이게.
-어때요, 드셔 보세요.
-간절곶 바다 맛을 한번 볼게요.
-간절곶의 회 맛이 어떤지. 바다의 바다 맛이 어떤지.
-진짜 고소해요.
-진짜요? 쫀득함이 있나요?
-응.
-나는 쥐치를 한번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쥐치.
초장하고 그리고 약간 자기 입맛에 맞게끔 양념도 제조하셔서 이렇게 드시면 되는 것 같아요. 맛있게 먹어보겠습니다.
-이곳이 왜 간절곶 아니에요. 이게 미역이 별미예요. 이게 서생 미역이라고 해서 유명해요. 이거를 가지고 한번 싸 먹어볼게요.
-간절곶 서생 앞바다에서 잡은 미역이네요.
-그렇죠, 그렇죠. 이거는 다른 데서 가지고 오는 것도 피곤해요. 그냥 여기서 잡는 거지.
-그런데 채소들도 싱싱하네요.
-여기 나오는 거 다 맛있어요, 배도 맛있고.
-정말. 그런데 이 바다가 동해 바다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정말 왜 이렇게 회가 맛있는 거예요.
-일단 물이 깊잖아요. 이게 지금 도다리 같은 경우에는요. 기본 물 150m에서 200m에 살아요.
-물이 깊고.
-그러니까 물이 깊고 그다음에 맑고.
-물살은?
-물살도 세요, 여기. 그러니까 이 회가 전부 뭐냐 하면 살에 근육이 붙어 있다니까요.
-힘이 느껴져. 씹히는 맛이 힘이 확 느껴지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동해 바다가 물살도 세고 물이 맑고 깊이가 있어서 회가 이렇게 맛있다는 이야기네요.
-그럼, 말도 못하죠. 태생이 다르잖아, 태생이.
-(해설) 풍경이 아름다운 간절곶 여행길. 해안가를 따라 걷는 재미도 건너뛸 수 없는데요.
여기저기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손잡고 걷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물결에 갈매기 넘실~ 진짜 말 그대로 아니에요?
-노래하니까 파도와 같이 내 몸이 그냥 움직이네.
-북 소리.
-(함께) 두둥실~ 쳐울리면서~
-어여차 닻 달고 부두 들어오네~
-좋다.
-(함께) 에헤야~
-얼씨구.
-(해설) 이곳은 아이들의 교육 장소로 아주 훌륭한 곳인데요.
-해양박물관이네.
-소라도 크다.
-(해설) 바닷속 생물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양생태박물관으로 많은 사람이 즐겨찾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돌며 수집한 패류와 산호 등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1대 관장님께서 수십 년에 걸쳐 수집하신 귀하디귀한 보물들이라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참 귀한 거 구경합니다.
-선생님, 들어오자마자 너무 놀랐는데 이게 산호 맞죠?
-맞습니다.
-종류가 몇 종류나 될까요?
-여기에 아직 세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처음에 설립 관장님께서 이것을 수집하러 가신 게 아니고 나전칠기에 필요한 자개를 구하러 가셨다가
이런 해양학자를 만나고 해양생물을 만나면서 우리나라의 이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과서다. 공부할 수 있는 교과서라.
-해양 자원이고.
-이 산호들이 사진으로 보고 교과서로 보면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작은지 큰지도 몰라요.
-맞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직접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에 해양학자가 한 분이라도 대단한 분이 나오시면 우리나라가 잘 먹고 잘살 거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정말 옛날에 그 당시에 그런 정말 굉장히 스마트하셨네요.
-앞으로 큰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이렇게 모으셨는데.
우리가 정말 감사하게 행복하게 이렇게 관람하고 있는데 많은 분이 오셔서 산호에 대한 사랑을 조금 더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설) 전 세계 70여개 국에서 수집한 산호라니 엄청나죠. 간절곶 여행길에 꼭 들러보시면 좋겠네요.
마지막 여정은 바다와 함께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소개할까 합니다.
간절곶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낚시 체험장 한번 경험해 볼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리가 온 이유가 있잖아요.
-여기가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그곳인가요?
-맞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여기는 송정 어촌계 사업 일환으로 저희가 낚시터를 운영하고 있고.
-아무것도 안 가지고 와도 돼요?
-다 대여도 가능합니다.
-자기가 장비를 가지고 와도 되고.
-그렇습니다.
-아무것도, 빈손으로 와도 되고.
-그렇습니다.
-그러면 우리같이 초보도 이렇게 고기가 낚일까요?
-거기만 초보지 나는 조사급인데.
-참나, 당신이 조사급이면 나는 어신이다.
-돔을 낚아요, 나는 돔을.
-나는 고등어를 낚은 사람이야.
-참나.
-한번 들어가 보시면 다 해결될 것 같습니다.
-진짜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어디서 그러면 선생님, 체험할 수 있나요?
-안으로 가시면 됩니다.
-어디?
-저기.
-배를 타야 해요, 그러면?
-배 타고 따라오시면 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선생님, 따라가겠습니다.
-이거 배를 잠깐 타고 가는구나.
-뭔가 들뜨고 신나는데.
-화장실 시설하고 다 되어 있네요.
-(해설) 배를 타고 1분 정도만 들어가면 체험장이 나타나는데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답니다.
-여기 보면 저기 어신찌하고 면사매듭이 붙으면 높이가 설정이 되거든요.
그런데 거의 지금 다 내려갔잖아요. 붙으면 가이드를 닫고 기다리시면.
-좋아, 좋아, 좋아. 그러면 이거는 만약에 고기가 오면 바로 낚아채도 되나요?
-챔질.
-왔어, 왔어.
-됐어요, 잘했어요.
-잡았어, 잡았어, 잡았어. 뜰채, 뜰채.
-하고 있습니다.
-뜰채.
-낚싯대.
-경사났네, 경사났네. 신났네, 신났어. 어신이로세.
-(해설) 주말에는 짜릿한 손맛을 보러 오는 강태공들이 정말 많이 찾는다네요.
이렇게 간절곶을 즐기는 방법은 무궁무진한데요. 새해맞이 장소로 간절곶 어떠세요? 정말 매력 넘치는 곳이죠?
-김준호와 손심심이 드리는 간절곶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소개합니다.
-첫 번째, 바다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다가 여러분을 반기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밖에서 즐기실 분들은 바다하고 밖에서 즐기셔도 되고 안에서 즐기시는 분들, 특히 겨울에 춥잖아요.
안에 즐기실 분들은 이 주변에 보면 공간들이 너무너무 좋은 곳이 많아요.
그래서 따뜻한 차하고 해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있죠.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간절곶은 해맞이 아니겠습니까, 해맞이.
-그렇습니다.
-옛날에 울산 읍지에 이런 말이 있었어요.
-어떤 말이죠?
-간절욱조조반도.
-그게 무슨 말이에요?
-무슨 말이냐. 간절곶에 해가 떠야 반도에 아침이 시작된다 이랬거든요.
그래서 정말 기운찬 새해의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어디로 가야 한다?
-(함께) 간절곶.
-(해설) 희망찬 새해. 새 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 뜻깊은 하루를 계획해 보시는 거 어떠세요?
-간절곶 여행 정말 어떠셨나요? 올해는 이곳에서 또 의미 있는 새해맞이를 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화면 보시면서 많이들 계획을 잡을 것 같기도 해요.
-그러게요. 간절곶 하면 안 가보신 분들은 진짜 모릅니다.
-맞아요.
-여기의 풍광이 뭐라고 할까요? 황홀하다고 할까요? 정말 멋지거든요. 넋을 놓고 보게 되는.
-맞습니다.
-그런 풍경이 간절곶에 있습니다.
-맞습니다. 정말 산책로도 너무나 잘 되어 있고요. 풍경이 정말 예술이라는 것은 저도 사실 직접 가보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우리 정택 씨 같은 경우에는 간절곶의 지명이잖아요. 곶이라고 붙는데 곶의 뜻이 뭔지 알고 있어요?
-예전에 중학교 때 배웠나 배운 것 같은데 그러니까 툭 튀어나온 곳을 보통 곶이라고 하잖아요.
-역시 아나운서답게 똑똑하기는 하다.
-부끄러운데.
-아주 비슷합니다.
-비슷해요?
-조금 더 자세히 알려드리면요. 바다와 뭍이 만나는 해안선은 대체로 만과 곶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만은 바다가 뭍 쪽으로 쏙 들어와 있는 활대꼴의 지형을 가리키고요. 곶이란 바다를 돌출한 부분을 뜻합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 주셨는데 이제는 여러분 확실히 구분이 되시겠죠.
곶에는 간절곶을 비롯해서 장산곶, 포항의 호미곶 유명한 데 참 많잖아요.
-맞아요. 호미곶도 사실 새해 일출 명소로 많이들 가는 그런 곳인데요.
이곳에서 새해를 맞이한다면 정말 2026년이 더 특별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좋기는 한데 벌써 새해 이야기하니까 싱숭생숭 마음이 그렇기는 합니다.
-여러분도 간절곶으로 여행 떠나셔서 그 희망과 뜻을 한번 이렇게 품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좋네요. 이번 소식은 제가 준비해 봤습니다. 규리 씨, 많은 분이 그러시는데 식사 후에 커피 한잔이 거의 일상이 되어 버렸잖아요.
-맞아요. 사실 이렇게 식당 고르면서 그다음에 갈 카페를.
-맞아요.
-찾아보는 것은 요즘 무조건이잖아요.
그런데 사실 요즘 이렇게 대형 베이커리부터 이렇게 개성 넘치는 아주 괜찮은 카페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많아졌죠.
-정말 선택을 어디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러면 그럴 때 규리 씨는 카페 고르는 기준 같은 거 있어요?
-저는 사실 맛있는 커피도 중요하겠지만 분위기가 좋거나 아니면 또 즐길 거리가 있다든지
아니면 조금 더 색다르다든지 이런 것들을 더 끌려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오늘 커피, 카페 이야기를 왜 했냐. 제가 준비했습니다. 규리 씨 취향 제대로 저격한 카페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취향 저격이라고 하니까 벌써 기대가 됩니다. 어떻게 힌트는 없어요?
-힌트요? 힌트는 어떻게 드릴까? 지역을 드릴게요. 정읍입니다, 정읍.
-정읍? 이거는 힌트가 아니라 문제잖아요.
-어렵죠. 제가 여러분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연, 예술, 체험 또 전통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정읍 카페 투어 지금 출발합니다.
-(해설) 정읍 곳곳은 색다른 매력을 가진 카페들이 숨어 있는데요. 말과 함께 즐기는 승마 체험 카페부터.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민간 정원 카페. 전통의 깊은 맛을 자랑하는 쌍화차 카페까지.
하나하나 개성이 다른 정읍 카페 여행 함께 떠나 볼까요? 여행의 첫걸음은 정원과 예술이 어우러진 카페입니다.
-(해설) 정원에는 구절초를 비롯해 300가지가 넘는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요.
천천히 산책하다 보면 미니 골프장도 보이고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 작은 음악회나 스몰 웨딩도 열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공간입니다.
일단은 갤러리 공간이 다른 카페와 굉장히 많이 차별화되어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저는 사실 그림을 감상하러도 자주 옵니다.
그리고 철 따라 정원이 주는 느낌도 되게 포근하고 뭔가 사장님이 추구하는 치유라는
그런 개념하고도 많이 맞아떨어지는 그런 게 많이 느껴집니다.
-(해설) 정원 속 산책을 마쳤다면 이번에는 예술의 향기를 느껴볼 시간.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갤러리 카페 그림을 걸다 보면 그림이 달리 보이죠. 개선점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죠.
내 그림이 일반 가정집 거실에 이렇게 걸렸을 때는 이런 분위기구나, 저런 분위기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장점이 또 있습니다.
-(해설) 이곳 디저트는 흔한 베이커리가 아니라 한국식 전통 디저트 스타일로 정성껏 준비했는데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한 입 한 입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100% 찹쌀을 방앗간에서 오래 이렇게 치대서 가지고 와요. 더 그래서 특별 부탁을 해서. 그래서 여기서 얇게 싸는 거죠.
이렇게 저희 집에는 떡은 얇고 과일의 육즙이 풍부하게 나오게 짜는 게 저희 집의 특히 맛있는 모찌랍니다.
-(해설) 얇은 찹쌀 반죽과 신선한 생과일의 조합.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녹두 빙수는 정읍의 녹두장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는데요.
고소하고 담백한 맛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색다른 카페 체험을 원하신다면 여기를 주목.
말을 가까이 만나고 쓰다듬으며 교감할 수 있는 즐거움은 물론 카우보이, 카우걸이 되어 보는 특별한 체험까지.
마치 서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공간에서 모든 특별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카페입니다.
-저희는 제주도를 가지 않아도 제주도보다 더 좋게 좋은 풍경을 보면서 말도 탈 수 있고
또 말과 관련된 특별한 음료도 마실 수 있는 그런 이색적인 카페입니다.
저희는 우선 지금 보다시피 말을 탈 수 있고요.
그리고 먹이 주기 체험도 하고 그리고 말을 잘 타시는 분들은 타지에서 오셔서 말을 타고 산에 가는
그런 코스도 운영하는, 레슨 코스도 운영하고 있거든요.
주로 그런 체험들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점프.
-하나, 둘, 점프.
-오케이. 여기 보시면 여기 가운데예요. 이렇게 똑같이 하나씩 잡기.
-(해설) 체험 준비 완료.
-꽉 잡아.
-(해설) 어린 친구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천천히 말을 타며 균형을 익히고 조금씩 속도를 내며 스릴도 만끽해 봅니다. 말 타보니까 어떤가요?
-(해설) 말 타기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먹이 주기 체험은 어떨까요?
말과 가까이 마주하며 천천히 먹이를 주다 보면 마치 친구가 된 것처럼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저희 카페 시그니처 메뉴로는 쌍화 아인슈페너와 초원 위의 다그닥이라는 메뉴가 있어요.
쌍화 아인슈페너는 옛날에 마차 끄는 마부들이 흘리지 않게 먹었던 음료가 아인슈페너라는 음료가 있는데
그리고 정읍이 쌍화차로 엄청 유명하거든요.
그래서 정읍의 이야기와 말의 이야기를 담은 음료를 쌍화 아인슈페너로 제가 개발을 해냈어요.
그것도 한번 오셔서 맛보셨으면 좋겠고 그리고 초원에서 말들 뛰어노는 것 같은 음료를 제가 만들어낸 게
초원 위의 다그닥이라는 메뉴가 있거든요.
그것도 오셔서 특별하게 맛볼 수 있으니까 꼭 오셔서 한번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말과 관련된 메뉴가 카페만의 특별함을 한층 더 끌어올려주죠. 말과 가까이에서 교감하며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
말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보세요.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정읍의 명물 쌍화차 거리입니다.
쌍화차로 유명한 정읍에서 오늘 소개할 카페는 가마솥에 정성껏 끓인 진한 쌍화차와 독특한 메뉴, 쌍포카토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여기는 쌍화차 거리에 위치한 가마솥에 3일 동안 끓이는 쌍화차집이에요. 전통 방법은 아니고요.
집집마다 끓이는 방식은 다 다르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유일하게 가마솥에 3일 동안 끓이고 있어요.
가마솥에 끓이면 깊고 진한 맛이 우러나오죠.
-(해설) 72시 동안 가마솥에서 정성껏 달이는 쌍화차. 오랜 시간 우러낸 깊은 향과 풍미가 느껴집니다.
-숙지황이 구증구포 되는 과정이에요. 그래서 건지황부터 1증, 2증, 3증, 4증, 5증, 6증, 7증, 8증, 9증 해서 숙지황이 완성되는 거고요.
예로부터 숙지황은 우리나라에서 정읍에서 70% 이상이 생산이 돼서 쌍화차가 더 유명해진 거예요. 예전에 왕한테 진상도 드렸대요.
-(해설) 구증구포 과정을 거친 숙지황을 비롯해 23가지 한약재가 어우러진 쌍화차.
진하고 깊은 맛뿐 아니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채우는는 특별한 한 잔입니다. 쌍화차는 쓸 거라는 선입견은 버리세요.
겉보기에는 진하고 쓸 것 같지만 알밤과 대추, 다양한 고명이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단맛을 한층 더 살렸답니다.
또 진하고. 그래서 더 건강해지는 느낌.
-(해설) 전통 쌍화차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쌍포카토는 어떨까요?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쌍화차가 만나 부드럽고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설) 이 카페는 식후보다는 식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하고 싶은데요.
1인 1메뉴만 시켜도 누룽지, 가래떡구이 그리고 주스까지 푸짐하게 나옵니다.
-달라요. 정성껏. 집집마다, 정읍 사람이니까. 그래서 아는 거야.
-(해설) 정읍에서 맛볼 수 있는 진하고 깊은 쌍화차 한 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정성 가득 담긴 힐링 한 모금입니다.
몸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쌍화차 꼭 드셔보세요. 자연과 예술, 전통이 어우러진 정읍의 이색 카페 여행 어떠셨나요?
카페 한 곳, 한 곳마다 소소하지만 특별한 행복이 숨어 있죠. 자연과 예술의 향연.
특별한 체험 그리고 전통 쌍화차까지 정읍에서 즐기는 힐링 시간. 여러분도 꼭 직접 경험해 보세요.
-우리 정택 씨, 진짜 제 취향을 너무 잘 아시는 것 같은데 보는 내내 진짜 여기는 꼭 가야겠다.
-그렇죠. 뿌듯하네요. 규리 씨 마음에도 들었고 여러분 마음에도 들었기를 바랍니다.
-사실 요즘에 민간정원 카페 종종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큰 정원에 갤러리까지 이렇게 더해지다 보니까 정말 카페 안팎을.
-그렇죠.
-다 즐길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그리고 근처에 구절포지방정원까지 있어서 꽃 좋아하시는 분들은 거의 코스예요.
-맞습니다.
-너무 좋죠.
-사실 10월에 구절초 축제도 열린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정말 꼭 가봐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승마 체험 카페. 너무 인상 깊지 않습니까?
-정말 그냥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말도 타.
-내 눈앞에서 말이 왔다 갔다 해. 너무 좋잖아요.
-승마부터 말 먹이 주기 체험. 아이들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렇죠.
-이거까지 가능하니까 커플은 물론 가족 단위 손님도 그렇게 많대요.
-맞습니다. 저는 아인슈페너가 마부들이 즐겨 마셨다는 음료라는 게.
-그렇죠.
-정말 너무 흥미로웠고 그게 유래잖아요. 공부도 됐어요.
-인문학 공부도 오늘 했어요.
-그러니까요.
-아인슈페너가 독일어지 않습니까? 한 마리 말이 끄는 마차를 뜻한다고 합니다.
사실 유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이름부터 마부를 연상시키니까 그 설이 꽤 신빙성이 있다고 하네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쌍화차 그것도 어떻게 유래가 있을까요?
-그러니까요. 쌍화차 있어요?
-당연합니다. 있습니다. 쌍화는 두 가지를 함께 조화롭게 하다라는 뜻인데요.
한의학에서 이 두 가지는 기와 혈을 말합니다. 몸의 기운과 피를 함께 다스린다는 쌍화차는 그냥 이름부터가 보약인 거죠.
-저는 사실 쓴 커피는 또 이렇게 괜찮은데 쌍화차가 향이 이렇게 강하다 보니까.
-강하죠.
-잘 못 마시겠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나온 저 쌍포카토 있잖아요.
-쌍포카토.
-저거는 왠지 정말 맛있게 중화가 돼서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죠. 그렇습니다. 이런 식으로 전통을 새롭게 풀어내는 카페들이 많아져서 우리 전통차 문화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너무 공감이 되고요. 정말 카페 투어 때문이라도 정읍 진짜 꼭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루로는 좀 아쉬울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숙박하기 좋은 곳도 준비를 해봤어요.
바로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인데요. 정읍시가 운영하는 공공 캠핑장입니다.
오토캠핑, 카라반, 글램핑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가 있어요.
또 인근에 내장산문화광장, 정읍시립박물관, 실개천 등 볼거리가 아주 다양하니까요.
정읍 여행 가시면 꼭 한번 이용해 보십시오.
-카페 투어도 하시고요. 또 캠핑까지 하면 정말 완벽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정읍은요. 카페도, 체험도 볼거리도 다양하니까 오늘 저희 네모세모가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강추해 드립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추워. 여러분, 요즘 부쩍 추워지지 않았나요. 이럴 때 몸을 따뜻하게 해 줘야 마음까지 따뜻해지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동해안이 있는 울진으로 왔습니다. 그럼 바로 따뜻하게 몸 녹이러 가 볼까요? 추워.
-(해설) 산은 깊게 물들고 바다는 맑은 빛을 더하는 가을의 끝자락. 동해의 푸른 물결을 따라 울진으로 향했습니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바다도 즐기고 추위를 녹일 따뜻한 실내 여행지도 가득한 울진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첫 번째 여행지는 왕피천공원의 케이블카로 향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울진에 처음 왔는데요. 오는 길에 보니까 케이블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거 보고 그냥 따라왔어요. 여기 어떤 곳이에요?
-울진 오면 그럼 여기는 무조건 들렀다가 가야겠네요.
-당연하죠.
-제가 듣기로는 이 왕피천공원에 케이블카 말고도 즐길 거리가 많다고 들었어요.
-여기 왕피천 케이블카를 타러 오시면 공원 안에, 내에 케이블카는 물론이고요.
그다음에 안전체험관, 그다음에 곤충관, 그다음에 아쿠아리움 그리고 소소하게 볼거리들이 공원에 많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한 곳에서 정말 다채롭게 즐길 수가 있네요.
-그렇죠, 하루 종일 힐링을 즐기는 데는 아주 으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설) 고개를 들면 푸른 동해와 고개를 숙이면 티 없이 맑은 왕피천이 펼쳐지는 풍경이 정말 장관이네요.
-여러분, 첫 번째로 왕피천공원 안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왔어요.
들어오자마자 입구 정면에 이렇게 수많은 물고기 친구가 반겨주고 있어요.
안에 들어가면 얼마나 더 많은 다양한 생명체가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지금 한번 들어갈게요. 어떤 게 기다리고 있으려나?
-(해설) 울진아쿠아리움은 왕돌초와 상어를 테마로 한 동해안 최고의 상어 전문 아쿠아리움인데요.
이곳에 오면 상어와 수달, 물범 등 150여 종 1만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왕피천에 서식하는 이 귀여운 수달 친구가 인기 만점이라고 하네요.
-귀엽다. 여러분, 이렇게 시간 잘 맞춰서 오시면 수달들을 피딩, 먹이 먹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요.
먹이도 먹고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꼭 오시길 바랄게요. 너무 귀여워. 앙앙, 앙앙. 물범도 처음 봐요, 안녕!
앙앙! 곤충이 엄청 많네요.
-(해설) 이번에는 곤충여행관으로 찾아와 봤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 있는 것들이 다 진짜 곤충들을 박제해 놓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이게 가짜인가 하고 가까이에서 봤거든요.
그런데 여기 보면 결도 진짜 하나하나 다 살아 있고 몸통의 솜털도 다 보여서 너무 신기해요.
나비를 어디 가서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나, 싶어요.
-(해설) 형형색색의 나비를 보고 있으니 정말 제대로 곤충 여행하고 있는 기분인데요.
곤충여행관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큰 곤충부터 국내외 희귀 곤충과 화석 곤충까지 다양하게 탐구할 수 있습니다.
곤충체험관을 지나면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실내 식물관으로 이어지는데요.
-이렇게 박물관 2층을 쭉 따라 들어오면 실내 정원과 나비 생태길 체험관까지 볼 수 있다고 해요.
나비들이 얼마나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 잠자는 나비들을 한번 깨워보러 가겠습니다. 노크, 노크! 나비야~
-(해설) 꿈속이나 동화 속에서 봤을 법한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
사계절 나비들이 춤추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나비의 산란부터 성장 과정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얘들아, 나 왔다. 여러분, 나비들이 제 주위를 날아다니는 거 보이세요?
나비들은 꽃을 찾아간다고, 또 꿀 찾으러 왔나 봐요. 예쁘다.
-(해설) 특히 맑은 날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 더 멋진 나비들의 비행을 볼 수 있다고 하니까 꼭 기억하세요.
-대기가 엄청 많네요. 사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해설) 울진 여행에서 후포항의 별미, 대게를 빼놓을 수 없겠죠?
-사장님, 게가 진짜 엄청 많네요. 이게 다 어떤 게들이에요?
-보시면 이런 거는 박달대게라는 아이들이고요, 박달대게.
-다리 힘이 엄청 세요.
-이게 박달대게고 이거는 홍게.
-빨개서 홍게.
-맞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게를 고를 때 어떤 게를 골라야 신선하고 맛있다, 이런 걸 알 수 있어요?
-대게는 입이 까말수록 먹이 활동을 잘했기 때문에 그만큼 안에 살이 많이 차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입이 까만 거는 쪄 보면 내장이 꽉 차 있고 살이 꽉 차 있기 때문에 단맛이 높습니다.
-한마디로 뭘 많이 먹은 애일수록 좋은 게다, 이거네요?
-맞아요, 얘네도 먹이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제 곧 추워지면 게가 생각나기 마련이잖아요. 이제 게도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어때요?
-아무래도 겨울에 오시면 대게 시즌이다 보니까 그때 되면 살도 많이 차고 단맛도 많이 올라오니까
그때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시면 좋은 대게를 저렴한 값에 많이 맛볼 수 있습니다.
-(해설) 울진에 와서 이 맛을 안 보면 정말 섭섭하죠? 게장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게를 위로 향해 찌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해서 입이 딱 벌어지는 대게 한상이 차려졌는데요.
푸짐한 대게찜부터 싱싱한 대게회 그리고 해산물 모둠까지, 대게 대게 대게 그 맛이 궁금하네요.
-여러분, 정말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어요. 여기 보면 게도 있고 새우도 있고 회도 있고 바다가 지금 여기 다 있는데요.
이 다리 좀 보세요. 오동통, 엄청 실하죠? 이 오동통한 집게 살을 입안에 한 움큼 넣어보겠습니다.
장난 아닌데. 여러분, 이게 보통 앙, 베어 물면 공간이 남잖아요.
그런데 살이 꽉 차 있어서 앙, 했는데 안 다물어져요. 살이 진짜 그만큼 꽉꽉 차 있고 그만큼 식감도 잘 느껴지고.
-(해설) 뽀얀 속살 뽐내는 대게찜에 통통하게 살찐 대게 다리 살.
야무지게 모아 한입에 쏙 맛보면, 이 감칠맛 절대 잊을 수 없다고요.
-여러분, 그리고 대게회 들어보셨어요? 여기는 요청하면 대게회도 이렇게 만들어주는데요.
꽃이 피었어요, 대게 살 꽃. 얼마나 싱싱할지 기대가 되는데요. 입에 한번 또 넣어볼게요.
음~ 음~ 음~ 여러분, 제가 대게회를 살면서 처음 먹어봤는데요.
쪘을 때랑은 다르게 대게 살 하나하나, 살결의 식감이 너무 잘 느껴져서 이만큼 싱싱하고 좋은 대게를 쓰고 있구나,
너무 맛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해설) 그리고 대게 한 상의 마무리는 뭐니 뭐니 해도 대게내장볶음밥과 칼칼하고 진한 맛으로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홍게라면이 제격이죠.
아는 맛이 무섭다고 보기만 해도 정말 군침 도는데요. 여러분도 바다 뷰와 함께 울진의 맛, 제대로 즐겨보세요.
-이제 날이 추워지면 대게들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너무 맛있는 철이라고 하잖아요.
영덕에는 강구항이 유명하고 울진에는 여기 후포리가 유명한 이유를 제가 오늘 몸소 다 느꼈습니다.
여러분, 오동통한 대게 먹으러 많이 오세요. 대게 되게 맛있다~
-(해설) 울진의 마지막 여행지는 슬슬 추워지는 날씨에 안성맞춤인 뜨끈한 온천으로 향합니다.
-안녕하세요? 여기 오면 몸을 따뜻하게 노곤노곤 녹일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요. 어떤 곳이에요?
-그러면 따로 데우지 않고 그냥 그대로.
-네, 어떤 지하수라든지 다른 물을 온도를 데우거나 이러지 않고요. 지하수를 섞지도 않고 자연 그대로의 온천수입니다.
-너무 좋네요.
-그렇죠.
-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어요?
-우리가 온천수로 이루어진 곳이 스파월드라고 해서요.
물로 이렇게 물속에서 마사지를 받는다거나 치료를 할 수 있는 액션 스파 테라피와 어린이 슬라이스, 야외 노천탕,
그리고 가족 온천실까지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도 사실 온천 좋아하는데 온천에는 몸이 따뜻해져서 노곤노곤해져서 좋다, 이렇게만 생각을 했거든요. 혹시 또 어디에 좋은 게 있어요?
-온천수가 응봉산이라는 산의 450m 중턱에서 나오다 보니까요.
자연 용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런 덕구계곡의 트레킹 코스가 있어요.
그래서 그 계곡을 올라가 보시면 아무래도 가는 길에 선녀탕이라든지 용소폭포라든지 다양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온천수가 솟아나는 곳을 바로 보실 수 있어요.
-그러면 진짜 자연 속에서.
-그렇죠.
-그 온천을 볼 수 있는 거예요?
-저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 특별한 온천을 안 보고 갈 수 없겠네요.
-알겠습니다. 온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해설) 울진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편안한 힐링을 선물하는 온천 호텔 안에는 온 가족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부터 아이들도 즐거운 온천 파크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울진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이자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어 한 달에 한 번 지역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온천으로 힐링도 하고 지역 예술까지 감상할 수 있다니 일석이조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덕구계곡을 따라 산림욕을 즐겨볼까요?
-벌써부터 자연의 소리가 반겨주고 있어요. 이렇게 물 흐르는 소리 듣고 초록초록한 자연을 보면서 거니니까 너무 상쾌해요.
원탕이 어떤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부푼 마음으로 얼른 가봐야지. 공기도 너무 좋아요.
-(해설) 덕구계곡의 자연이 품어주는 산책길을 따라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걷다 보면 이색 테마 길이 나오는데요.
-서강대교. 2교량이네요
-(해설) 전 세계 곳곳의 교량을 재현한 12개 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게 다 온천이 흐르는 관인가 봐요. 신기하다. 이렇게 관도 보이고.
이렇게 구석구석 온천이 흐르는 관들도 마주할 수 있어요. 이렇게 세 번째 다리가 나왔는데요.
총 12개의 다리를 지나야만 원탕을 만날 수 있어요. 그만큼 귀하디귀한 원탕을 만나러 힘내서 더 올라가 볼게요. 아자자~
-(해설)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물을 보니 덕구계곡의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지시나요?
원탕 주인은 워낙 협곡인 데다가 공간이 비좁아 4km가량의 송수관을 연결해 온천장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도시에서 정신없었던 그런 힘들었던 스트레스들을 여기 와서 정화, 치유하고 가는 느낌이에요.
이게 지금 12번째 마지막 다리인데요. 이걸 건너면 원탕이 나오겠죠? 어떤 모습이려나?
-(해설) 한 시간을 걸어 도착한 원탕의 모습, 궁금하시죠? 함께 감상해 볼까요?
-저기 원탕이 드디어 나왔어요.
-(해설) 사시사철 자연의 온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온천수. 응봉산의 가을 정취와 함께 즐겨보세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린 곳들 따라 여행하니까 마음까지 따뜻해졌지 않나요?
정말 그림 같은 울진의 자연 덕분에 제대로 충전하고 가는 하루였는데요.
여러분도 걷기 좋은 여행지, 울진으로 많이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해설) 울진 곳곳에서 몸과 마음이 풍성해지는 명소들을 만나봤는데요.
후포항에서 맛본 푸짐한 대게 한 상부터 아름답고 신비로운 실내 여행지, 그리고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뜨끈한 온천까지.
울진에서 제대로 힐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제 네모세모 마칠 시간입니다. 오늘은 인사가 좀 뭐랄까요, 섭섭하고.
-그래요.
-아쉬운 인사를 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저희가 네모세모로는 여기서 인사를 드리는 건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동안 2년 동안 네모세모 통해서 정말 새로운 정보 많이 알게 되고 또 전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고요.
뿌듯했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네모세모 정보의 원천이었던 전국에 계신 많은 분들,
촬영에 협조해 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맞습니다. 여행지며 또 색다른 풍경 스폿까지 아주 두루두루 챙겨볼 수 있어서 정말 너무나 뜻깊었는데요.
이렇게 네모세모 앞으로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저희만 인사드리는 거지 네모세모 프로그램이 끝이 나는 건 아닙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새단장해서 네모세모, 더 풍성한 소식으로 여러분께 찾아갈 거니까요.
계속해서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정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리고요. 저희는 정말 행복한 이 마음 간직한 채로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힘차게 한번 외치면서.
-그럴까요?
-인사를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함께)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