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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가족愛 충만! 밀양 여행

등록일 : 2025-11-20 10:23:59.0
조회수 : 121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이제 일어나는 우리 아침을 맞이하는 온도가 좀 많이 달라졌는데.
-맞아요.
-아침에 기상을 규리 씨는 스스로 잘하는 편이세요? 아니면 알람 소리에 의존해서 깨는 편이세요?
-나이가 드니까 잠이 하루에 3번은 깨야죠. 잠을 이렇게 자는 패턴이다 보니까 좀 긴장을 하고 있으면.
-불규칙해서.
-그 시간에 일어나게 되긴 해요. 그런데 아주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알람을 맞추기도 하죠.
-저는 너무 피곤하다 보면 정말 알람도 못 들을 정도로 자기도 하고.
-맞아요.
-늘 기상 때문에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은데요.
아침을 깨우는 소리가 자연스럽지 않고 이 시끄러운 알람 소리라면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요? 사실 이 알람을 몇 개씩 맞춰놓고 이렇게 10분 단위, 15분 단위 이렇게 해서 아침에 이렇게 깨는 분들 굉장히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굉장히 많죠. 피곤하시니까.
-그런데 그거 왜 그런 거예요?
-관련된 연구 결과가 있어서 오늘 여러분께 말씀을 드릴까 해요.
미국 버지니아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알람 소리가 혈압을 높여서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하네요.
-사실 얼핏 생각하면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깨는 게 아니라 사실은 강제적으로 이렇게 기상을 하는 거잖아요.
그런 게 정말 혈압 상승의 원인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어떤 분은 무슨 상관이 있어라고 하실 테지만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알람 소리가요. 신체를 갑작스럽게 깨워서 스트레스 호르몬 지수와 혈압을 급격하게 높인다고 하는군요.
-그렇군요. 그렇다면 이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고 아침에 아주 이렇게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있으면
좀 어떻게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있죠, 있죠.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상하실 때 참고를 한번 해보시죠.
아침 알림 소리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시끄럽고 반복적인 소리 대신 보통 기본적인 알람 소리가 그래요.
그 대신 익숙한 멜로디나 음악들,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알람 소리로 해 놓으시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암막 커튼 쫙 해두시고.
-맞아요, 맞아요.
-밤에 오래 주무시려고 그러는데 자연스럽게 아침에 빛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어 놓으시면
아침에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기상하는 습관이 든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사실 생각보다 곤욕일 수도 있을 텐데요.
알람 소리를 아주 부드럽게 바꾸시거나 또 자연스럽게 기상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방법 잘 활용하셔서 아침에 상쾌하게 한번 기상을 해보도록 하시죠.
오늘 첫 소식은 제가 준비했습니다. 여행 떠나기 참 좋은 계절이기 때문에요.
-맞아요.
-오늘도 여행 소식으로 출발을 해보겠습니다. 규리 씨는 밀양. 밀양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올라요?
-밀양 하면 얼음골 사과 진짜 맛있고요.
-사과. 유명하죠.
-그리고 즐길 거리 밀양의 알프스라고 하잖아요.
-알프스. 케이블카도 있고.
-맞아요. 그리고 밀양에 3대 신비, 신비도 알죠.
-많이 아시네요.
-저희 집 근처니까.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밀양은 천혜의 자연 또 맛있는 먹거리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오늘은요.
제가 밀양에서 가족애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그런 여행 코스를 좀 준비했습니다.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이요?
-가족애.
-가족들과 함께 뭔가를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준비가 되어 있나 봐요.
-있죠. 아이들과 같이 가기 좋은 체험 시설, 즐길 거리, 또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골고루 준비를 했습니다.
-정말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하니까 얼른 좀 소개해 주세요.
-떠나보죠. 나들이 떠나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히는 밀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이야기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힐링과 또 쉼이 있는 여행부터 아이들을 위한 농장 체험까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가족에게 만족스러울 여행이 될 겁니다. 가족애 충만한 밀양 여행, 지금 출발합니다.
-(해설) 선선한 가을바람 부는 지금.
-이렇게 선선해지면 독서도 좋지만요. 저는 노는 게 제일 좋거든요.
더 추워지기에 여행 떠나는 분들 많으시죠? 우리 아이와 또 가족과 어딜 갈지 고민이시라면
오늘 제가 가족애 충만한 코스들로 쏙쏙 뽑아서 소개해드릴게요.
-(해설) 아이도 부모도 즐겁게 가족애 충만해지는 밀양 여행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첫 번째 장소.
-제가 여기 오면 좀 쉼과 힐링을 찾을 수 있다고 해서 왔거든요. 여기 어떤 곳이에요?
-저희 요가타워는 요가뿐만 아니라 요가랑 풋 스파, 보디 케어, 보디 스파 또 단체로 업체나 회사에서도
오시면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이렇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제가 앞에서 보니까 요가 프로그램들이 되게 많더라고요.
-맞아요.
-이게 다 뭐예요?
-저희 단지의 특성상 관광객분들도 오시고 일반 밀양 시민분들도 오시기 때문에 저희는 그냥
일반 요가하시는 분들뿐만 모두가 아니라 요가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편안하게 키즈 요가, 컨센스 요가, 세러피 요가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3대가 오셔도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도 하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정말 밀양 시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맞아요.
-여행 와서도 요가를 하고 갈 수 있는 거네요?
-맞습니다.
-(해설) 누구나 요가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우리 서영 씨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죠.
특히나 이곳에서 진행하는 요가 수업은 세계 최초 요가대학교에서 만든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마음의 평화를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네요.
-안녕하세요? 족욕을 따뜻하게 하고 계시네요. 지금 어떤 거 하고 있었어요?
-꽃잎하고 아로마 오일 같죠? 향기나는 오일 넣고. 그렇게 했어요.
-해 보니까 어떠세요?
-너무 좋았어요. 우리가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싹 씻어주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따뜻하게 발을 담그고 앉아서 또 지나간 일도 회상도 해 보고 앞으로 일도 구상도 해 보고. 여러 가지 좋았어요.
-발 따뜻하게 하는 거 하나로 과거와 미래까지 현재, 다 훑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너무 좋은 시간 보내셨겠어요.
-감사해요.
-(해설) 족욕이 우리 건강에 좋다는 건 다 잘 알고 있죠? 우리 서영 씨도 제대로 힐링하네요.
-너무 좋다. 여러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편안해지지 않나요?
이렇게 요가컬쳐타운에서 족욕도 하고 요가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정말 굳어 있던 지친 저의 일상들을 다독여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기 계속 있고 싶은데요? 너무 좋다.
-(해설) 바로 옆 공간에서는 특별한 친구들과 교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데요.
-여기 오면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요. 어떤 친구들이 있어요?
-그야말로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이네요.
-맞습니다. 실제적으로 저희가 작년에 27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운영을 했는데 실제 수강하는 사람이 1만 7000명 정도 수강할 정도로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
-그야말로 전국에서 왔다고 봐도 될 것 같네요?
-맞습니다. 실제로 밀양보다는 관외 지역, 가깝게 울산, 부산, 그다음에 대구, 창원 이런 데에서 오신 손님들이 훨씬 많습니다.
-제가 또 여기 좋은 일을 한다고 들은 게 또 캠페인이나 유기견 관련해서 어떤 활동들을 한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요즘 유기견이 상당히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가 되고 있는데 그래서 이제 저희 센터에서도 입양이 바로 가능한
유기견을 데려다 놓고 그 친구들을 관람객들이 체험하다가 마음에 들면 바로 입양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저희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 사지 말고 입양해 주시기를 바랄게요.
-맞아요.
-사실 제가 지금 같이 살고 있는 강아지가 있는데 밀양시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을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또 수건을 받으신다고 들어서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를 하려고 수건도 이렇게 모아서 가져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가 작년 하반기부터 수건기부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거의 1만 장 정도 가까울 정도로 해서
이 한 달에 한 번 정도씩 모아서 유기견 센터로 이렇게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기견센터에는 개 진딧물이라든지 이런 게 닿고 하기 때문에 이런 수건들이 굉장히 많이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동물 복지를 위한 시설이다 보니까 그런 측면에서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 제가 가져온 수건도 보호소에 잘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옳지.
-점프를 저보다도 높게 뛰는데요. 안녕. 얘 이름이 뭐예요?
-얘는 보더 콜리라는 강아지 루이입니다.
-루이 안녕. 점프를 어쩜 그렇게 높게 뛰어요?
-그러면 제가 던져도 루이가 혹시 받을까요?
-네.
-어떻게 하면 돼요?
-이렇게 서시고요. 루이한테 던져주시면 되는데 원반은 편하신 대로 잡으시면 됩니다.
주먹을 쥐셔도 되고 손을 펼쳐서 던지셔도 되고. 가슴 앞에서 일자로 팔을 펴실 거예요.
-고.
-고.
-(해설) 서영 씨 교감에 루이가 펄쩍. 정말 높이 뛰네요.
신난 루이와 함께 즐거운 놀이 시간을 가지는데요. 이 정도면 정말 루이가 놀아주는 것 같네요.
-내 거야! 루이가 저 놀아주는 거 아니에요?
-맞아요.
-이렇게 루이의 장기들을 저만 보긴 아깝거든요. 일반분들은 어떻게 못 보나요?
-주말에 오시면 이제 이런 어질리티나 아니면 이런 원반 던지기 같은 독 스포츠 시연이라고 해서
같이 관람객들이 관람하실 수 있도록 공연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그때 오시면 이렇게 원반 체험이라든지 아니면 강아지들 개인기 체험 같이 하실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말에 또 루이 보러 와야겠네요. 기다리고 있어요. 빨리 하나 날려줘야 할 것 같은데요.
-옳지.
-루이.
-(해설) 이렇게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교감 시간도 가질 수 있으니 동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안성맞춤 장소겠죠?
-옳지.
-(해설) 유기견을 위한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반려동물과의 추억도 쌓는 힐링의 시간 보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서영 씨가 찾은 곳은 깊은 산속인데요.
-여기 오는 길에 막 푸릇푸릇한 풀들이 엄청 많은 거예요. 여기 어떤 곳이에요?
-땅에서 자라나는 것들 키울 수 있는 것들 다 키우고 계시네요?
-그렇죠. 아주 식물 자원을 갖다가 엄청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꽃 코스모스예요?
-네, 코스모스. 여기가 지금 허브를 심고 난 허브밭입니다.
-여기.
-여기 가든인데 여기 피어 있는 이런 부분들은 한잎세이지라고 해서.
-세이지.
-세이지.
-라는 허브입니다.
-이 허브는 민트 종류의 허브인데요. 이거는 파인애플 민트.
-파인애플 민트? 이거 향.
-향이 너무 좋을 겁니다, 아마.
-디퓨저가 따로 없네요.
-애플민트. 향기가 너무 좋아요. 이 사람을 갖다 아주 기분 좋게 하고. 심신을 갖다가 안정시켜주는 그런 향기.
-(해설) 피톤치드와 더불어 향긋한 허브 향이 가득한 이곳 허브 농장은요.
30여 년간 농부가 직접 매일같이 꽃과 나무를 심고 돌을 쌓으며 자신의 손으로 가꾼 정원이라고 하는데요.
온 가족 함께 다양한 종의 식물들을 감상하는 건 물론이고요. 특히 이맘때가 되면 할 수 있는 재미난 체험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는 감나무들이 진짜 엄청 많네요?
-여기 감밭이 한 6000평 되는데 주위에 환경을 보세요. 너무 깨끗하고 좋잖아요.
-공기가 달라요.
-달라요. 그래서 여기서 재배한 단감은 대한민국에서 최고 맛있다.
-최고 맛있는 거 이거 사 먹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럼요. 체험도 하고 사 먹을 수 있는 거죠. 환경이 좋고 또 해발이 엄청 높은 곳입니다.
그래서 단감 재배하기에는 가장 좋은 곳이다. 껍질을 깎지 않고 먹어도 다른 데에서 나오는 단감 깎아 먹는 것보다 맛있다.
-제가 오늘 한번.
-최고의 단감이다. 따서 먹어볼게요.
-여기 감을 이렇게 잡아당기면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감 가지가 부러지면 부러졌지.
-왜요? 힘이 세요?
-아주 감 꼭지가 여물어요. 그래서 감을 이렇게 잡고 이렇게 돌려주는 겁니다.
여기 끝에 하얗게 묻는 거 있죠? 이게 전분이라고 하는 감의 성분입니다. 먼지가 아니고.
그래서 이거를 싹 닦고 그냥 먹어도 문제가 없는 단감입니다.
-싹 닦고 먹어 볼게요.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다면서요.
-힘들어?
-너무 딱딱해서 깨물어 먹기는 힘들었는데 이게 먹으니까 그 과즙, 이 달달한 맛이 정말 다른 것 같아요. 역시 유기농 감은 다르네요.
-맛있다.
-그런데 까 먹는 것보다 맛있는 것 같아요.
-심장 약한 사람은 먹다가 졸도합니다, 이거.
-맛있어서요? 감을 돌려서.
-(해설) 단감 맛에 푹 빠진 서영 씨. 수확 솜씨도 예사롭지 않네요.
-이거 맞나? 이거 진짜 예쁘게 땄어요. 정말 여기에 사장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한 평생 가꾸고 있는 농장입니다.
도시에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든지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향기도 맡고 맛있는 단감도 따 가시고 이랬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요. 여기 공기도 너무 좋으니까 감들도 잘 자라는데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분들도
여기 와서 쉼을 제대로 찾고 가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많이 와 주세요. 감!
-(해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 쌓기에 제격이라는 마지막 장소를 찾았는데요.
-여기도 고즈넉하고 예쁘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 보니까 큰 가마도 있는데 여기 어떤 곳이에요?
-밀양에서 도자기도 만들고 다도도 해볼 수 있는 곳이군요?
-맞습니다.
-그런데 이 가마는 그러면 언제 쓰는 거예요?
-가마는 도자기를 만들어서 제일 마지막 과정이 도자기를 잇는 과정이거든요.
이 가마는 장작으로 해서 굽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그런 가마입니다.
-그러면 그 전통을 계속해서 쭉 이어오고 있는 특별한 가마네요?
-맞습니다.
-그런데 밀양이 도자기가 유명한가요?
-유명합니다. 옛날부터 도자기 재료도 많이 생산되고 또 요즘 근대에 도자기를 만드는 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저도 오늘 여기서 밀양의 멋을 한껏 느끼다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한번 만들어 보시죠.
-좋아요.
-손물레거든요.
-(해설) 멋진 밀양 도자기 한번 만들어볼까요?
-여기 중심에 작은 동그라미 있잖아요, 그렇죠? 여기 위에 올려놓습니다.
올려놓고 물레를 이렇게 감싸면서 엄지손가락을 이렇게 펼치면 되거든요.
-이게 약간 마음도 다스려질 것 같아요.
-그렇죠.
-(해설) 전통 방식 그대로 손물레를 이용해 밀양식 도자기를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위에 이렇게 올려서 한번 맞춰볼래요? 이렇게 맞춰서.
-(해설) 우리 서영 씨가 만든 도자기도 어떻게 탄생될지 기대가 되네요. 서툴지만 열심히 모양을 잡아 보는데요.
-마지막으로 꾸미기를 할 거거든요. 장식할 겁니다. 이렇게.
-(해설) 이렇게 미리 조각해 만들어둔 도장을 이용해 무늬를 만드는 것을 인화문 기법이라고 하는데요. 콕콕 찍기만 하면 된답니다.
-도자기는 이렇게 만드는 즐거움이 있잖아요, 그렇죠?
만드는 즐거움이 있고 그다음에 또 이걸 본인이 만든 걸 이렇게 한 달이나 지나서 이렇게 구워내면
이렇게 또 지금하고 전혀 다른 느낌이 들거든요.
그런 이런 받아보면 반가움도 있고.
-완성. 제가 만든 이 컵라면 그릇. 저 컵라면 그릇으로 쓰려고 만들었어요.
이걸 진짜 해보니까 촉감도 되게 좋고 뭔가 마음이 다운되면서 수련하는 느낌이 나요.
그래서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이런 것들 찍으면서 밀양의 이런 물고기, 새, 꽃들 보고 싶다,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해설) 도자기 체험을 즐긴 뒤에는 이렇게 김창욱 도예가가 직접 만든 도자기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다도 체험도 즐겨볼 수 있는데요.
-이거 보니까 그릇 하나, 하나에 뭔가 자연의 그림들, 이런 게 많더라고요.
-(해설) 밀양의 푸르른 자연을 찻잔 하나하나에 표현해내고 있는 김창욱 도예가.
그가 만든 작품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절로 풀리는 기분이랍니다. 거기에 차 한 잔의 여유까지.
-여러분,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가족애 충만한 밀양 여행 어떠셨나요?
저는 이 밀양이라는 도시가 이렇게 아름답고 낭만적인 도시라는 걸 오늘 이렇게 가까이에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매력 충만, 감성 충만하시고 싶다면 밀양으로 오시는 건 어떨까요?
-(해설) 바쁜 도시에서의 일상에서 벗어나 푸르른 자연이 가득한 밀양에서 느껴본 쉼과 여유.
특히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즐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시간이 될 텐데요.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이 되는 밀양 여행. 더 추워지기 전에 떠나보세요.
-저는 이 밀양의 도자기가 이렇게 유명한지는 처음 알았어요.
-그렇죠.
-아이들과 이렇게 도자기 체험도 하고 전통 다도 체험도 할 수 있으니까 사실 가족끼리 방문하기에는 여기가 딱 좋을 것 같아요.
-정말 할 거리가 많습니다. 밀양 도자기는요. 여러분, 8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밀양을 대표하는 특산품 중의 하나죠. 밀양 도자기가 유명한 이유는요.
인근 경남에 산청, 하동, 합천 등에서 백토와 고령토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백토와 고령토가 도자기를 만들기 좋은 토질이라고 하죠.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또 가족들과 함께 힐링하는 가족애 충만한 여행. 밀양에서 한번 즐겨 보시기를 바랄게요.
-이번 소식은 규리 씨가 준비를 했습니다.
-요즘요. 사실 이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사실 몸도 쉽게 피곤해지고 면역력이 좀 떨어지는 그런 계절이잖아요.
-그렇습니다.
-우리 정택 씨는 환절기 건강 어떻게 좀 챙기시는 편이에요?
-글쎄요. 특별한 건 없는데 저희는 말을 많이 하니까 따뜻한 물을 잘 먹고.
-맞아요.
-잠 잘 자고 그냥 식사 잘하고 그 정도인데.
-역시 그냥 기본적으로 철저하신데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가 빠진 게 있습니다.
-빠졌다고요? 이것만 지키면 건강을 지킬 수 있을 텐데 뭐가 빠졌어요?
-안 됩니다. 잘 먹어야 합니다. 이제 보양식이 빠졌는데요.
-보양식.
-기력을 보충할 보양식이 사실은 필수잖아요.
-환절기 보양식. 뭐 특별한 걸 이야기해주실 것 같은데 궁금하네요.
-궁금하시죠? 그럴 줄 알고 제가 준비를 했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사실 말이 살찌고 마음도 살찌고 우리도 살찌는 계절이죠.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 환절기, 입맛은 살려주고 면역력은 올려주는 보양식이 아주 절실할 때입니다.
이맘때 챙겨 먹으면 좋을 아주 든든한 보양 음식을 만나러 맛의 고장 목포로 떠나볼게요.
-(해설) 여름의 무더위를 지나 서늘한 찬바람 불어오면 지쳐 있는 우리의 몸과 마음도 충전이 필요하죠.
누구나 꼭 한번은 가봐야 할 미식 도시라고 불리는 전남 목포로 영양 가득한 맛 여행 함께 떠나보실까요?
목포에서 처음으로 찾아온 이곳은 어디일까요? 금어기가 6월부터 7월 20일까지예요.
6월 20일부터. 완도는 전복이 오고요. 소고기야 여기 암소만 쓰는 집이고.
-(해설) 싱싱한 해산물들을 도마 위에서 탕탕탕! 경쾌하게 리듬을 타는 이 소리가 바로 맛의 소리죠.
-그러니까 낙지탕탕이 삼합이라 해야죠. 암소 한우를 쓰는 집은 저희 집.
두 번째 뻘낙지 쓰는 집도 저희 집. 그 위에 전복을 데코를 해서 전복도 대복만 나가요, 저희는. 그래서 호롱이.
-(해설) 소고기낙지탕탕이만큼 인기가 많은 낙지호롱인데요. 생낙지에 불맛부터 입혀주고요.
거기다가 매콤한 양념까지 돌돌돌돌. 짜잔, 목포 9미 중 하나인 소고기낙지탕탕이와 낙지호롱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맛의 고장 목포답게 화려한 밑반찬은 덤이랍니다.
-소고기하고 전복하고 낙지를 위에다 올리고 해서 감아서 한입에 쑥.
그러면 이렇게 달걀이랑 넣고 밥을 콩나물도 넣고 이렇게 해서.
볶음밥을, 날치알 볶음밥을 만드는 과정이에요.
-(해설) 톡톡 씹는 맛이 최고. 마무리까지 완벽하죠.
-(해설) 낙지 맛보고 다음으로 찾아온 이곳은요.
-(해설) 오늘의 식재료, 바로 이 갯장어입니다.
-(해설) 하얀 눈꽃 같은 속살이 맛있어 보이죠? 수심 20에서 50m 모래 바닷가 암초에서 서식하는 갯장어랍니다.
-이거는 물때가 있어서 사리에 두 번 정도 잡거든요, 배가. 그때 합니다.
-(해설) 귀하게 잡은 이 갯장어를 맛있게 먹으려면 무엇보다 손질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해설) 이렇게 손질된 갯장어는 뜨거운 국물에 살짝 담가 샤부샤부로 먹는데요.
-(해설) 그리고 갯장어 샤부샤부를 먹을 때는 냄비 안에 들어있는 저기 저 하얀 그릇 보이시죠? 저게 꼭 필요하대요.
-바다에서 나는 것은 전부 오래 익으면 질겨지거나 아니면 살이 부서지는데 갯장어는 특징이 살이 부서집니다.
그래서 이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우리 손님들이 드실 때 좀 더 편하시라고 제가 준비한 그릇입니다.
-(해설) 사장님의 배려가 듬뿍 담겨 더 맛있는 갯장어 샤부샤부. 어떻게 먹으면 되나요?
-(해설) 뜨끈한 국물에 채소와 갯장어를 넣고 익혀 먹는 갯장어 샤부샤부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데요.
한 번 맛보면 절대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해설) 보기만 해도 기운 충전, 활력 충전 제대로 되는 것 같죠? 많이들 놀러 오세요.
-(해설) 목포에서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요.
음식으로도 고치지 못한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는 그런 마인드로 음식에 대해서 충분히, 충분히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설) 설렁탕 외길 인생 15년째. 사장님의 한결 같은 고집으로 육수 관련 특허도 받았고요.
명장협회에서 설렁탕 명인으로 인정도 받았다고 합니다.
-아직도 그럼 계속 공부 중이신 거예요?
-그렇죠, 공부는 끝까지 해야죠.
-(해설) 더 나은 맛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사장님이 만든 이 사골국물은요.
우족과 도가니뼈를 사용해 5개 가마솥에서 24시간 푹 끓여준다고 합니다.
-초탕 8시간, 중탕 8시간, 막탕 8시간.
저희가 제조 과정이 막탕 뼈는 육수만 빼고 버리고, 이제 재탕 뼈가 막탕으로 들어가고 초탕 뼈가 재탕으로 들어가고
초탕 자리에는 새로운 뼈가 들어가죠.
다 마지막 이렇게 우려냈을 때 초탕, 중탕, 막탕 이 세 가지의 육수를 섞습니다.
-(해설) 초탕은 진하지만 텁텁한 맛이 있고 중탕은 깔끔, 막탕은 고소한 맛이 있다는데요. 이 세 가지 육수를 조화롭게 섞어 맛을 만들어냅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는 결과론적으로 보면 설렁탕 한 그릇을 손님한테 이렇게 딱 내놓을 때
그 시간적인 타임을 딱 따진다면 한 33시간 정도 됩니다. 33시간 정도.
-(해설) 이 가게 맛의 비밀은 바로 시간과 정성이었는데요. 13가지 약재와 함께 끓여내는 이 갈비탕도 안 먹고 갈 수 없겠죠.
잡내 없는 깔끔한 맛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 도가니, 사태, 볼살 쫀득쫀득한 모둠 수육도 얼마나 맛있게요.
몸보신 한번 제대로 되겠습니다.
-저희 집의 특장점은 24시간 우려낸, 3번에 걸쳐서 24시간 우려낸 설렁탕 육수에 그리고 매일 아침에 갓 담은 김치.
-(해설) 사장님이 정성껏 고아 만든 설렁탕 한 그릇. 뜨끈한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 한국인에게는 최고의 보양식 아닐까요?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가오는 추위를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전남 목포에서 만난 영양 가득한 보양식.
보기만 해도 활력 충전되셨죠? 누구나 꼭 한번은 가봐야 할 미식 도시라고 불리는 전남 목포로 맛 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떤가요?
-든든합니다.
-그렇죠.
-그냥 보는 것만 해도 건강해지는 그런 느낌인데 소고기낙지탕탕이부터 갯장어 샤부샤부. 특허 설렁탕까지. 다 먹어 보고 싶은데요.
-정말 진짜 좋은 거 보면 사실 가족들 생각 많이 나잖아요.
-그럼요.
-그런데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데리고 이렇게 가족들 모두 함께 가서 정말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런 걸 먹고 나면 보양식 먹고 나면 올겨울 감기 걱정 없겠다, 그런 든든함이 좀 생기잖아요.
-맞아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얼마 전에 목포에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열렸다면서요?
-그렇습니다. 국내 최초로 미식을 주제로 열린 국제행사였는데요. 남도의 맛을 세계로 또 제대로 알렸다고 하기도 하더라고요.
-전 세계적으로 K-푸드가 대세인데요. 앞으로 목포, 남도의 맛이 세계인의 입맛을 또 어떻게 사로잡을지 기대가 되네요.
-맞습니다. 그리고 사실 목포까지 가서 맛있는 음식만 먹고 오면 그건 조금 아쉽잖아요.
-아쉽죠.
-꼭 한 군데만 들러야 한다면 저는 이곳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2019년 개통한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국내 최장 3.23km의 해상 케이블카인데요.
목포 시내와 다도해의 그림 같은 풍경을 하늘에서 조망할 수 있다는 건 물론이고요.
특히 해가 진 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탑승을 하게 되면 노을부터 야경까지 모두 즐길 수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목포시가 목포를 야간 경관 명소 도시로 바꾸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건너면 목포대교의 LED 조명과 삼학도 빛길, 유달산의 야간 조명까지.
두루두루 다 보실 수 있다고 하니까 케이블카 타고 목포의 밤을 즐겨보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겠습니다.
-맞습니다. 깊어가는 이 가을에 여러분, 목포 한번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해설) 네모세모 오늘의 마지막 이야기는 반려견, 반려묘 옷을 만들고 있는 장영미 대표의 이야기인데요.
동물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그의 따뜻한 마음을 여러분도 함께 느껴 보시죠. 깊어 가는 어느 가을 날.
네모세모 제작진이 찾은 곳은 충남 천안. 이곳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은 작은 공방을 꾸려가는 분인데요.
여기저기 있는 원단들을 보니 옷 만드는 일을 하시는 것 같은데 어떤 옷인지 소개 좀 해 주시죠.
-안녕하세요?
-(해설) 강아지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목표로 매일 수작업을 하고 있는 영미 씨.
그의 손에서 어떤 옷들이 탄생될까요? 그리고 아픈 아이들, 장애가 있거나 환견복, 환묘복.
치료를 위해서 입혀야 하는 옷들이 있어요. 그런 아기들이 좀 있어요.
-(해설) 그는 반려동물 옷 만드는 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먼저였는데요.
동물에게 꼭 맞는 기능성 옷의 중요성을 느낀 게 이 일의 시작이었습니다.
-시중에 되어 있는 판매되어 있는 패턴이나 책을 사서 제가 만들어 봤는데 너무 화가 났어요.
-왜요?
-애가 못 움직여요. 그러니까 사이즈가 일단 맞지 않으니까 옷이 불편하고 그러니까 걷지를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그때만 해도 한 9년, 10년 전이었으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많이 이렇게 활성화가 되지 않았던 때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책을 일단 기본 베이스로 하고 이제 패턴을 분석을 시작했어요.
옷도 뜯어서 역계산해보고 인터넷 뒤져보고 하면서 이제 저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낸 거죠.
-(해설) 그렇게 그의 손을 거친 옷들은 단순히 예쁘다기보다 실용성을 갖춘 것들이 많습니다.
동물들이 외출할 때나 활동할 때 무엇보다 편하고 안전한 옷이 돼야 한다는 게 원칙이자 철학인데요.
그래서 그 꼬리 보호를 할 수 있는 옷에 그걸 만들어서 커버를 씌워주는 거를 지금 그거를 지금 1년 넘게 입고 있거든요.
그런데 되게 좋아졌어요. 안 나던 털도 났고 그런데 강아지 꼬리 같은 경우는 의료기에서도 그런 제품들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그런 거. 아픈 아기들한테 맞는 옷을 그냥 만들어주는 거 그런 거 해요.
-(해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수년간 제자 양성에도 힘 쓰고 있는 장영미 씨.
그는 지금 강아지, 고양이 옷뿐 아니라 반려동물 미용사들이 입는 유니폼까지 제작하고 있습니다.
-예쁜 거? 그런데 일단 아이들이 입었을 때 편하면 그 옷이 예쁜 옷이에요.
제가 저희 애들 옷을 입히기 때문에 그거를 제일 먼저 테스트를 하거든요.
이 옷이 아이한테 불편한지 편한지를. 그리고 피부에 자극이 없는 옷들.
요즘은 미용을 거의 대부분 90% 이상이 다 미용을 해서 키우거든요. 저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미용하고 한 일주일은 아기들이 피부가 예민해지다 보니까 많이 긁어요.
그래서 그때는 정말 부드러운 면으로 피부 자극이 없는 옷을 입혀놓는 게 제일 좋아요. 코리, 람보.
-(해설) 그는 현재 공방에서 동물 가족들과 함께 생활 중인데요. 이들은 모두 유기묘 구조 활동을 통해 가족이 됐습니다.
-행크. 16마리.
-왜 이렇게 많아요?
-어떻게 한 마리, 한 마리 들어오고 또 아픈 아기들 임시 보호도 해 주고 케어도 하고 하다 보니까
고양이가 10마리도 됐다 20마리도 됐다 그래요.
우리 탱이는 구조 당시부터 눈이 많이 안 좋았어요, 양쪽 눈 다. 캣맘들이 구조를 했는데 본인들이 케어를 못하는 상황.
그러면 제가 임시 보호를 하는 거죠, 애들. 아픈 거 약 먹이고 케어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수유하고 젖을 먹여야 하니까. 이제 그런 거를 제가 대신 해 주고 있어요.
-(해설) 누구라도 선뜻 나서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처음에는 망설이기도 했지만 고단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한 길 위의 동물들을 그냥 외면할 수 없었다네요.
-힘들죠, 물론. 힘든데 반면 힘든 만큼 얘네들이 사랑을 또 줘요.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게 해줘요.
그리고 아픈 아기들 케어하면서 이렇게 잘 낫고 잘 크는 거 보면 뿌듯해요.
내가 그렇게 힘들었던 만큼 얘네가 많이 건강해졌구나 하는 생각들. 그리고 편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은 거.
-(해설) 오전 일과가 끝나고 볼일을 보러 나간 장영미 씨.
-안녕하세요? 람보 이쪽으로 올게요.
-(해설) 인근 동물병원을 찾은 건데요. 장영미 씨가 보호 중인 사랑둥이 람보의 치료를 위해서입니다.
-며칠 전에 람보가 놀다가 다쳤는데 뒷다리가 골절이 됐어요.
그런데 이제 단순한 건 줄 알았는데 성장판 뼈 쪽이 다리가 다쳐서 이거를 이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까다로운 수술이라고 하시고. 그래서 오늘 검사 받으러 왔어요. 화요일 검사하고...
-(해설) 원장님과는 길고양이 구조에 나서면서부터 친분을 쌓게 됐는데요.
-40g 빠진 것 같은데. 이쪽도...
-(해설) 수술을 하기 전 이것저것 람보 상태를 꼼꼼하게 봐주시는 원장님.
-그러면 이제 몸무게 차이가.
-나죠.
-되게 고마운 게 사실 수술비나 막 이런 거 되게 부담스러운데 원장님이 먼저 이렇게 손을 내밀어 주시고 이런 부분.
또 할인해 주시는 부분 먼저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시니까 저는 되게 감사하죠. 사실.
이런 부분들이. 좀 배움도 있죠. 동물을 대하는 자세를 할 때.
-(해설) 람보는 지금 정기 검진을 하며 상태를 계속 체크하고 있는데요.
비용 부담이 큰 터라 고민되기도 했지만 원장님께서 물심양면 도움을 주고 계신 덕에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람보야, 곧 괜찮아질 거니까 조금만 참자.
-유기 동물 하면 보통 진짜로 보호자님들이 자신이 키우다가 어쩔 수 없는 상태 혹은
조금 무책임한 선택으로 이제 버려지고 방치되는 아이들도 있고.
그리고 지나가는 아이들이 있을 때 많이 곱지 않은 시선도 있습니다.
보통 캣맘이라고 해서 그런 표현을 쓰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이제 실제로 공공적인 장소에서는
무분별하게 해서는 안 되겠지만 지나가는 아이들한테 조금 더 따뜻하게 관심을 가지고
조금은 이제 하나의 동물이다, 고양이다라고 하지 말고 생명으로써 바라보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줬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장영미 대표의 동물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공방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이곳.
동물 구조에 나서면서 알게 된 이경미 소장이 운영하는 고양이카페입니다.
이경미 씨는 이곳에 수시로 들러 유기 고양이와 강아지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고 있는데요.
-(해설) 이런저런 사연으로 버려진 고양이들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영미 씨는 현재 키우고 있는 첫째 고양이를 구조하면서 이경미 소장님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장님은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말을 적극 홍보하며 카페를 찾아온 이들에게 입양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입양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오세요.
그러니까 그냥 이렇게 온라인상으로나 그냥 보기에는 이 아이가 나와 맞을까 어떨까 굉장히 궁금해하시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직접 보고 나랑 맞는 아이를 선택할 수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는 되게 좋은 곳인 거죠.
-(해설) 두 사람은 벌써 몇 해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요.
동물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사랑받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세상 가장 무해한 얼굴로 귀여운 모습 그대로 새 가족을 기다리는 중인데요.
-그냥 나이나 직업, 지역 그다음에 주거 형태 어떤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인지 보고요.
그다음에 가족 동의 유무가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 동의 유무. 그다음에 내가 반려동물을 키운 경력.
어떻게 내가 지금 현재 뭘 키우고 있고 옛날에 뭘 키우고 있고 이런 경력 유무도 저한테 소개를 하셔야 하고
그다음에 이 아이를 앞으로 가서 어떻게 키울 것인가 하는 양육계획서까지.
그렇게 해서 전체적인 신청을 저한테 이렇게 신청 자기소개서 형식으로 저한테 보내야 해요.
그걸 제가 보고 판단했을 때 이분 정도면 적당히 키울 수 있겠다 했을 때 2차 인터뷰가 들어가요.
-(해설) 소중한 생명을 받아들이는 일이 쉽지 않기에 평생 함께할 가족을 연결해 주는 일도 신중에 신중을 기합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해줄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중인데요.
-요즘에 이제 고양이도 반려동물로서 너무 많은 개체수가 증가돼 있어서요. 유기묘도 엄청 많이 늘어나 있는 실정이거든요.
그래서 정말 유기묘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너무 많아요. 절대로 사지 마시고요. 입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십시오.
-이 길 위의 생명들이 조금 더 소중하게 대해졌으면 좋겠어요.
가볍게 여기지 말고 길 위에 사는 아기들이라고 학대 같은 게 너무 난무한데 그런 거 없이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어요.
-(해설) 생명 존중의 마음으로 동물에 대한 애정으로 세상을 밝게 비추는 장영미 대표.
그의 마음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됩니다. 앞으로 좋은 역할 많이 해 주시고요.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합니다.
-규리 씨도 반려견 키우던 경험이 또 있기 때문에.
-있죠.
-그 아이들 예쁜 옷 입고 아장아장 이렇게 걸어가는 모습 보면 얼마나 예쁘고 귀엽습니까?
-맞습니다. 안 그래도 이렇게 너무 귀여운데 이렇게 옷까지 딱 입고 있으면 저는 그냥 지나치지 못 하거든요.
옆에 가서 견주분께 허락도 받고 이렇게 좀 쓰담쓰담도 하고 몇 번 이렇게 만져도 보고 애교도 떨어보고.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래요.
-그러니까 강아지들도 자신을 예뻐하는 사람을 단번에 알아본다고 하잖아요.
산책 할 때 입는 옷이 그냥 귀엽기만 하려고 입히나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이게 반려견들이 옷을 꼭 입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겨울철이나 에어컨 바람이 강한 환경에서는
이 옷이 감기나 저체온증을 예방해 준다고 하고요.
피부병을 치료 중이거나 또 상처 있는 강아지는 외부 자극과 해충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람처럼 우리 강아지들도 옷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요. 제가 궁금한 게 이 옷 사이즈는 어떤 게 좋을지가 궁금해요.
어떻게 좀 크게 헐렁하게 입는 것이 좋다. 아니면 이렇게 딱 맞게 핏하게 입는 것이 좋다. 어떤 게 좋을까요?
-사람처럼 반려견이 불편해하지 않는 정도. 사실 그게 정답이죠. 그러니까 지나치게 꽉 끼는 옷은요.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도 있어서 여러분,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 너무 헐렁하면 안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디 걸릴 수가 있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소재나 사이즈를 잘 맞춰서 입히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귀여움을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도 있지만 이런 기능적인 면에서도 이렇게 역할을 하고 있다 보니까
정말 그것들을 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영미 대표님은 이렇게 예쁜 옷도 만드시지만 강아지, 고양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신 것처럼 몸소 실천하고 계신 분입니다.
지금 입양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그 마음이 잘 전달이 돼서 선한 영향을 지금처럼 널리 퍼트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네모세모 마칠 시간입니다.
-가을은요. 이 산불에 대한 우려가 아주 커지는 그런 시기입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각 지역마다 산불 조심 기간을 운영할 정도로 산불에 대한 당부를 드리고 있습니다.
가을 산불은요. 기후 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 또 강풍 등에 의해서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산림청에서 발표한 산불 원인 통계를 보면요.
1위는 입산자 실화, 2위는 논, 밭두렁 소각, 3위는 쓰레기 소각, 4위는 담뱃불 실화, 이 순위로 되어 있습니다.
-다 인재네요. 사람 때문에 불이 나는 겁니다. 등산객이 늘어나는 시기기도 하잖아요.
산불 조심에 대한 우리 마음가짐도 각별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불조심 당부를 드리면서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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