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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단양으로 떠나는 행복한 여행

등록일 : 2025-11-13 14:11:11.0
조회수 : 103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규리 씨 혹시 적금 들어놓은 거 있으세요?
-적금이요?
-갑자기.
-갑자기, 왜. 어디, 뭐 재테크 정보 궁금하세요?
-궁금해서. 사실 저축은 적은 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재산을 불려가는 그런 재미를 느끼게 해 주잖아요.
-맞아요.
-그런 의미에서 청년들의 재산 형성에 도움을 주는 저축. 어떤 게 있는지 혹시 아십니까?
-제가 일단 청년이 아니라서 잘 모르는 것도 있는데 어떤 게 있는지 알아서 이렇게 제 주변에 알려주면 좋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좀 정택 씨가 알려주세요.
-요즘 이런 게 잘 나오더라고요. 청년들이 들 수 있는 적금 형태의 저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라고 기존에 있던 적금 형태의 저축이 있고요.
내년 6월쯤에 출시될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이 있습니다.
-청년미래적금은 출시되기 전이기 때문에 사실 어떤 건지 미리 알아두고.
-그렇죠.
-공부를 해두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그러면 이 두 가지가 어떻게 다른지 좀 비교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래서 제가 오늘 자세하게는 못 드리지만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한번 해드리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기가 5년, 청년미래적금은 3년입니다. 월 납입 한도는 도약계좌가 70만 원, 미래적금이 50만 원이고요.
정부 기여금을 통한 이율이 도약계좌는 최대 9%, 미래적금은 기본 6%부터 최대 12%까지입니다.
-둘만 봤을 때는 그 기간과 이율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요. 개인 형편과 실리를 따져보시고
두 적금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럼요. 청년미래적금은 내년에 출시가 되면서 기존 가입자를 위한 전환 절차도 열어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떤 게 나한테 더 맞는지 내 상황에 맞는지 꼼꼼하게 잘 비교해 보시고요.
미래에 꼭 필요한 적금 뭔지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자녀분이 또 계시다면 같이 공부하면서 이런 거 준비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맞습니다. 왜 저 때는 이렇게 좋은 적금들이 왜 없었나 모르겠어요.
사실 중요한 건 꾸준한 마음 그리고 저축을 통해서 차곡차곡 모으는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요. 제가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주 매번 즐기는 여행 소식을 준비를 했습니다.
-역시 네모세모는 여행이에요.
-여행이죠.
-특히나 우리 여행 마니아, 규리 씨가 준비하는 여행지, 믿음이 가죠. 얼른 소개를 해 주시죠.
-정말 기대하셔도 좋은데요. 멋진 풍경은 물론이고요. 입도 눈도 즐거운 충북 단양으로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단양 하면요. 얼른 떠오르는 게 도담삼봉, 옥순봉 같은 멋진 봉우리가 포함된 단양 8경, 잘 아실 거예요.
-맞아요, 맞아요.
-정말 으뜸이죠.
-맞습니다.
-경치가 정말 예술이어서 그것 보시러 많이 가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맞습니다. 사실 그렇게 널리 알려진 곳도 좋지만요.
저는 가을이라는 이 계절이 주는 이 풍성함과 또 건강 별미를 찾아서 한번 떠나 볼까 합니다.
단양의 멋진 풍광을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볼 수 있는 이색 카페부터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 아쿠아리움까지 여러분 함께 저와 떠나 보시죠.
-(해설) 세상의 모든 즐거움은 다 모였다. 단양을 즐기고 맛보는 특별한 여행 코스.
자연의 아름다움도 만끽하고 해양 생물들과의 멋진 데이트도 즐길 수 있는 충북 단양에서의 일탈.
지금부터 단양으로 경쾌하게 출발합니다. 출발!
남한강에서 여유를 만끽하기에도 좋고 산책로를 걸으며 시원한 바람을 즐기기에도 좋은 단양.
이곳은 가을 나들이 장소로도 딱입니다.
-풍경 좋고 공기는 더 좋고.
단양이라는 지명이 붉은 단 자에 볕 양 자를 써서 붉은 볕이 잘 드는 고을이라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따뜻한 햇살이 잘 드는 따뜻한 땅이라는 의미죠. 제가 오늘 단양에서 첫 번째로 즐겨볼 거리는요.
바로바로 패러글라이딩입니다.
-(해설)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 싶은 바람. 이곳에 오면 이룰 수 있는데요.
가족, 연인과 함께 색다른 체험인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오면 가슴 탁 트이는 멋진 풍광 앞에 탄성이 절로 터지는데요.
그냥 봐도 멋진데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볼 수 있으니 얼마나 황홀할까요?
-패러글라이딩 그까짓 거 한번 도전해 보지 뭐. 이런 자신감이 있었거든요.
나 무서운가 봐요. 보이세요? 보이세요? 이 다리 떨리는 거.
일단 우선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이곳은 특이하게도 카페와 패러글라이딩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비행 전 커피 한잔을 하며 여유를 즐기기 좋은 카페에서는 다양한 디저트와 달콤한 음료.
게다가 눈이 시원해지는 산 뷰까지. 내내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데요.
-와, 팀장님. 저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거렸는데 카페가 있어서 너무너무 다행입니다.
그런데 이 카페는 어떻게 해서 생기는 된 거예요?
-해발 600m요? 어쩐지, 어쩐지 올라오는데 한쪽 귀가 자꾸 막히는 거예요.
-(해설) 해발 600m 꼭대기에서 맛보는 음료와 디저트. 풍경에 반하고 맛에 반할 수밖에 없는데요.
아령 씨, 오늘 입 호강 제대로 하네요.
-감자빵이랑 아인슈페너랑 이렇게 찰떡궁합일지 몰랐어요. 이 조합, 너무너무 추천합니다.
그리고 뒤에는 패러글라이딩하는 모습도 이렇게 구경할 수 있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먹고 너무너무 행복한데요.
또 뛰어요, 또 뛰어.
-(해설) 활공장을 이륙해 하늘을 나는 모습을 감상만 해도 그렇게 통쾌할 수 없답니다. 아령 씨도 용기가 생겼나 본데요.
-이 패러글라이딩 오늘 타면 이 뒤에 있는 단양 시내를 다 구경할 수 있는 거예요? 계절마다 정말 아름다운 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풍광을 다 볼 수 있다니까.
-그럼요.
-그러면 코스가 어떻게 돼요, 파일럿님?
-오늘은 약간 흐리죠. 긴 비행은 어렵고 550m 정도에서 5분에서 7분 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해설) 자, 복장까지 갖춰 입고 비행 준비 완료. 잘할 수 있겠죠? 곧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저까지 설렙니다.
-친구,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몇 살이에요?
-10살이에요.
-10살이에요? 10살인데 이거 타는 거예요?
-가족이랑 빵을 먹고 있었는데 저쪽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을 보고 하고 싶어서 하게 됐습니다.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이런 다짐이 생겼어요? 탈 때 기분이 어떨 것 같아요?
-엄청 떨리긴 하겠지만 재밌을 것 같아요.
-엄청 떨리지만 짜릿할 것 같아요?
-네.
-진짜요, 잘 탈 수 있어요?
-네,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해설) 10살의 도전이 이렇게 멋질 수 있다니. 주변분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이륙을 했습니다. 정말 대견스럽죠?
-무서워. 아니, 안 무서워. 무서워. 안 무서워. 왔다 갔다 해요, 지금. 다리벨트 저 됐죠, 저 됐죠?
-잘됐어요. 제가 아까 확인했어요.
-계속 달리시려고 하셔야 해요.
-밑에 보지 마세요. 위에만 보세요.
-준비. 출발, 달려.
-달리세요.
-좀 더 올려.
-좀 더.
-가자, 가자. 앞으로 가자.
-(해설) 아슬아슬, 어렵게, 어렵게 이륙에 성공. 지켜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든답니다.
두려운 마음을 떨쳐내니 어느새 여유가 생긴 아령 씨.
-재미있다. 파일럿님, 여기 단양 시내가 다 보여요.
-그렇죠.
-(해설) 날씨가 흐려 상공에서 10분 정도 머무르는 비행을 할 수 있었는데요. 쾌청한 가을날에는 그보다 더 오래 더 재미있게 즐길 수가 있다네요.
-단양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어요.
-단양은 산하고 강이 절묘하게 조화된 아름다운 고향입니다. 참고로 지금보다는 3주 후에 여기 단풍하고 뷰가 정말 좋죠.
-단풍 뷰까지. 이렇게 즐기면서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할 것 같은데요.
-(해설) 단풍철이면 울긋불긋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어 그야말로 환상적인 비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멋지게 단양 구경을 한 뒤 아령 씨도 체험 완료.
-재밌다. 손녀랑 타시다니 얼마나 또 특별한 추억이에요?
-그럼요. 너무 좋아요.
-어때요, 기분이?
-하늘에서 내려다 보니까 단양이 조그만한 이런 도시로 알았거든요.
그런데 꽤 넓고 아름다워요. 색깔도 아름답고. 하회마을 느낌이었어요. 하회마을 간 느낌이더라고요.
-여러분, 단양의 멋진 하늘을.
-(함께) 날아보세요!
-(해설) 이번에는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단양의 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단양의 장금이. 장금이 맞으시죠?
-네, 맞습니다. 잘 찾아오셨습니다.
-(함께) 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
-그런데 여기 대표 메뉴가 어떻게 되나요?
-그럼 저 오늘 임금님 될 수 있는 거예요?
-네, 맞습니다. 왕비도 될 수 있습니다.
-(해설) 이곳의 메뉴는 사장님께서 모두 손수 만드시는데요. 갈비찜에서부터 떡갈비까지.
정성에 정성을 더한 약선요리들로 구성돼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양 하면 마늘이 참 유명하잖아요.
단양 마늘은 열을 가하거나 익히면 단맛이 나는 게 특징인데요.
이 마늘을 듬뿍 올린 떡갈비에 소백산 자락에서 공수가 향긋한 더덕구이까지 다양합니다.
-그런데 약선요리, 약선요리 하셨는데 그 특징이 따로 있나요?
-맛의 깊이가 다르고요. 우리가 직접 먹었을 때 벌써 몸이 느끼는 바가 다릅니다.
몸이 편안하고 드시고 났을 때도 제가 얼굴에 윤기가 나지 않습니까?
-반질반질하세요.
-얼굴에 윤기가 날 정도로 건강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혹시 우리 대표님 나이대가 혹시 30대 아니에요?
-삼십 조금 넘었습니다.
-(해설) 그리고 메뉴 자랑을 좀 더 보태자면요. 전복구이에 대하구이, 문어숙회에 잡채까지.
푸짐함 그 자체인데요. 보통 한 상에 20가지가 넘게 차려진다고 합니다.
-임금님 수라상이라고 불릴 만하네요. 그런데 반찬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먹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저희가 단양 마늘이 아주 유명하지 않습니까? 단양 마늘이 맵지 않고 아주 답니다.
그래서 그 마늘로 저희 꽈리고추조림에도 마늘이 들어가고요.
갈비찜에도 마늘 그리고 저희 떡갈비, 흑마늘조림, 마늘장아찌.
그렇게 해서 많이 준비했습니다.
-소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럼 맛있게 한번 먹어볼게요, 대표님.
-그렇게 하세요, 맛있게 드시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해설) 뭐부터 먹는 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일단 아령 씨는 좋아하는 고기부터 먹어보고요.
차례차례 조금씩 조금씩 음미를 해보는데요.
-떡갈비의 풍미와 마늘의 고소함이 같이 올라오면서 입에서 춤을 추네요. 한 번에 뜯겨나갔어요.
질김 없이 어떻게 이렇게 연할까요?
-갈비찜만 드시고 마시고 된장찌개도 한번 드셔보세요.
저희가 1년에 세 가마씩 유기농 메주를 이용해서 저희가 된장을 제가 직접 담고요.
쌀도 햅쌀로 밥을 했습니다. 그래서 도정 기간이 짧을수록 밥맛이 더 좋고요.
그리고 저희가 또 충북도에서 지정하는 밥맛 좋은 집으로 저희가 또 선정이 돼 있습니다.
-(해설) 음식 하나하나 대표님의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는데요. 아령 씨, 너무 부럽네요.
-배부르다, 배불러. 이거지, 이거야. 허허허허. 가히 마음에 드는구나.
이 음식을 만든 이에게 이 쌀가마 100포를 대령하거라!
-(해설) 단양 여행의 마침표를 찍어줄 마지막 장소, 아쿠아리움입니다.
-단양에 이렇게 큰 아쿠아리움이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연면적만 5100제곱미터, 수조 203개의 수조에 전시 동물은 319종, 3만여 마리의 다양한 민물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빨리 구경해 보고 싶은데 어디부터 가면 돼요?
-이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가볼까요?
-이쪽으로 오세요.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해설) 이곳은 이제 단양 여행의 필수 코스로 불릴 만큼 다양한 민물 어종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남한 강가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 풍광을 즐기기에도 좋고요. 국내 최대 생태관답게 규모도 수종도 엄청납니다.
그리고 또 이 친구 같은 경우는 가만히 있다가 저 친구 먹을 수 있겠다 하면 확확 잡아 먹는.
자기 입보다 작은 물고기는 다 잡아 먹을 수 있다고 보실 수 있고요.
특히 이 친구 같은 경우는 남한강의 대표 어종으로서 단양군의 군어로 지정되어 있고요.
이제 매년 단양군에서는 쏘가리 낚시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많이들 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설) 이 외에도 주걱철갑상어, 투구게, 악어 등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는 단양 아쿠아리움.
생물의 특징별로 전시를 하고 있는 게 다른 곳과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눈여겨볼 만한 커다란 수조가 하나 있는데요.
-이곳은 단양 아쿠아리움의 자랑인 메인수조 석문입니다. 높이 8m, 650톤 규모의 초거대 수조인데요.
단양의 아쿠아리움은 단양 8경, 여덟 가지 풍경을 주제로 한 수조로 만들어졌거든요.
그중 하나인 석문을 주제로 한 수조입니다.
그리고 또한 여기에 있는 물고기 같은 경우 우리나라 민물고기 중에서도 크기가 큰 철갑상어, 백조어, 붕어, 잉어 등
다양한 물고기가 전시가 되어 있고요.
매주 토요일마다 다이버가 직접 물에 들어가서 철갑상어 먹이를 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걸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설) 특히 어린이를 위한 교육장을 새로 만들어서 전시 위주보다는 교육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한 점도 큰 차별점입니다.
아이들이 수중 생물에 대해 쉽게 공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하네요.
-악어도 있다. 그런데 그러고 보니 다른 아쿠아리움이랑 굉장히 뭐가 다른 게 많은 것 같아요.
-맞습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같은 경우 저번에 재작년에 새롭게 개장을 하면서 새로운 공간들이 많이 생겨났는데요.
기존 아쿠아리움은 해양 중심, 바닷물 중심의 서식지별로 전시하는 반면 아트리움 같은 경우는 생물의 특징별로 전시를 나눈 게 큰 특징입니다.
특히 이곳 같은 경우는 번식이 특별한 물고기와 양서 파충류가 전시되어 있고요.
그리고 또 그러한 전시 방법들을 미디어아트를 통해서 직접 보여드리면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해설) 이곳 에코리움에서는 다양한 기후에서 사는 생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온대기후와 열대기후에서 사는 생물 존으로 나뉘어 있어 비교하며 관찰하기 좋습니다.
구경거리가 많다 보니 이곳은 언제나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돼주는데요.
-과학책, TV, 이런 데서나 볼 수 있는 생물들이잖아요. 보니까 어때요?
-너무 신기해요?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생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생물은 황금독화살개구리.
-그런데 독화살개구리는 손으로 만지면 안 돼.
-그렇죠.
-그건 알고 있어?
-맹독이 있죠. 우리 여러분, 여기 단양 아쿠아리움 많이 와주세요.
-많이 많이 와주세요. 안녕.
-많이 와주세요.
-(해설) 하늘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광에 반하게 되는 곳.
풍성한 먹거리에 유익함과 재미를 두루 갖춘 즐거운 놀이터까지.
여러분도 단양에서의 멋진 여행 한번 설계해 보세요.
-재미있는 단양 소식에 이어서 이번에는 제가 준비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규리 씨, 비건이라는 말 요즘 많이 나오니까 들어보셨죠?
-많이 들어봤죠. 고기나 유제품 같은 동물성 재료를 안 먹고 이렇게 식단을 맞춰서 먹는 거잖아요.
-맞아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예전에는 단순히 그냥 좀 제한적인 식문화라고만 여겨졌는데
요즘은 맛과 건강 둘 다 챙기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요. 카페나 식당에서도 비건 메뉴를 자주 보고는 하는데요. 그런데 저는 사실 워낙 고기를...
-우리 고기파.
-좋아하다 보니까 사실 아직은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그렇죠. 그런 분들 아마 많이 계실 텐데 비건 요리도요. 선입견을 좀 버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맛있는 게 정말 많습니다. 특히 광주에 가면요. 비건 미식 여행을 즐기는 곳들이 정말 많다고 해요.
-광주에요?
-광주.
-광주에 사실 맛집 많다는 거는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비건 맛집까지 있다는 거는 정말 몰랐어요.
-광주는 2022년부터 매년 비건 페스티벌을 개최할 만큼 비건 식문화에 관심이 높은 지역입니다.
-이미 비건에 진심인 도시였네요. 그럼 오늘은 광주에서 어떤 비건의 맛을 만나볼 수 있나요?
-한식, 양식 그리고 디저트까지 아주 골고루 준비했습니다. 비건이라고 해서 맛과 분위기, 포기할 수 없겠죠?
가볍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입맛도 건강도 지키는 광주의 미식 여행 함께 출발합니다.
-(해설) 요즘 광주에서는 맛있게 먹으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곳들이 점점 주목받고 있는데요.
신선한 재료와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완성된 메뉴들.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특별한 맛의 시간, 지금 함께 만나 볼까요?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신선한 채소와 건강한 메뉴가 가득한 채식 뷔페인데요.
깔끔하고 화사한 분위기 속에 입맛 따라 자유롭게 골라 담는 재미까지 더해져 즐거운 한 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채소와 씨앗 있는 열매를 중심으로 해서 손님들께 건강한 채식 그리고 비건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프리미엄 채식 뷔페입니다.
현재 사회 전반에 질병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중에, 여러 가지 요인 중의 하나가 식습관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문제 때문에 여러 베지테리언분과 비건분들이 많이 요청해 주셔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정성스럽게 차려진 다양한 메뉴들이 식탁 위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음식들. 눈으로 먼저 즐기는 특별한 한 끼입니다.
-(해설) 원재료 본연의 맛을 100% 살려 맛과 건강함을 동시에 잡은 비건 아이스크림 완성.
-앞으로도 쭉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만들 거니까 많은 분이 제 수제 아이스크림을 많이 접하시고
경험해 보시고 건강한 맛을 많이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프랑스 전통 요리와 건강한 재료가 만나 색다른 프렌치 맛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은 제가 운영하고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평소에는 점심과 저녁 나눠서 그 계절에 좋은 재료를 가지고 코스 요리로 선보이고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채식 요리를 드시는 분들은 일반 식당에 가서 원하는 식사를 하기가 참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현실을 조금 개선하고자 그분들이 오셔서 완벽히 채소나 식물성 재료만으로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게, 그렇게 지금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설) 처음에는 채식하는 손님 한 분을 위해 비건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는데요.
이제는 공다현 셰프가 채식의 매력에 더 푹 빠졌다고 해요.
재료 하나하나 신경 써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채소 요리 같은 경우에는 농부님들이 채소를 기르면서 맛을 완성하는 거기 때문에 물론 시중에 있는
채소들도 아주 훌륭하지만 요리사로서 맛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재배 환경을 더 깊이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직접 채소를 수확하면서 계절의 변화를 비건 요리 안에 담고 있습니다.
허브, 엽채류, 꽃 종류들. 특징이 다 있는... 얘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흔히 먹는 월계수 잎입니다.
그런데 이 월계수 잎은 보통 타국에서 말려진 상태로 쓰는데 저희는 직접 이렇게 프레시한 상태의 월계수 잎을 사용하고 있어서
더 깊이 있는 맛을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제 뭐, 이런 것들은 장미입니다. 장미 같은 경우에도 꽃잎을 쓰기 위해서는 농약을 하지 않고 키워야 하거든요.
-(해설) 농부의 손길을 거친 신선한 재료들이 요리로 변하는 순간. 색감과 향이 식탁 가득.
완성된 요리만 봐도 군침이 도는데요. 평소 쉽게 맛보기 힘든 재료들로 만든 특별한 맛으로 한 입씩 먹을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샐러드는 지금 계절에 나는 채소 종류를 샐러드로 구성하는데 거기에서 주재료는 지금 호박입니다.
호박 중에서도 주키니 호박인데 주키니 호박이 이제 꽃이 떨어지고 이제 조금 커지는 그 시기거든요.
노란색하고 초록색, 이렇게 겹겹이 쌓아서 찜기로 살짝 찝니다.
자기 계절을 맞이하는 애들은 진짜 생김새부터도 다르고 딱 진짜 자기의 시간일 때는 나를 데려가라, 하고 소리를 질러요.
그게 눈으로 보입니다.
-(해설) 그런데 어디서 달콤한 향이 솔솔 나지 않나요? 제철 호박이 냄비 속에서 보글보글.
자연 그대로의 향을 뿜어내며 수프로 재탄생 중입니다.
-계절에 나는 재료 이용해서 비건 파스타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엉하고 뿌리채소들이 가지고 있는 단맛을 조금 더 많이 내기 위해서, 이게 더덕입니다.
더덕. 우엉하고 더덕을 이렇게 잘라서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냅니다.
이 더덕하고 우엉은 특유의 단맛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직화로 하게 되면 맛이, 감칠맛이 정말 좋아집니다.
-(해설) 더덕과 우엉의 진한 감칠맛과 압착 방식으로 뽑아낸 생면의 쫄깃한 식감까지.
한 접시 안에서 두 가지 맛이 만나 찰떡궁합을 보여줍니다. 이 조합의 매력을 한번 경험하고 나면요.
그냥 지나치기 힘들 거예요.
-고기 대신 표고버섯 안에다 인공육을 넣고 숯불에서 굽고 있습니다.
-(해설) 인공육은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셰프님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만들었다고 해요.
이런 열정 덕분에 비건 메뉴도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마지막 메인 요리는 표고버섯 속을 채웠습니다. 대체육으로 채웠습니다.
그리고 숯불에서 구웠고 마지막 표고버섯으로 진하게 끓인 브로스입니다.
허브는 국물에 담가서 조금 우러나오면 국물을 같이 스푼 이용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확실히 향 자체가 좀 더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음식들보다 약간 화식이나 이런 게 없다 보니까 향도 잘 나는 것 같고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그런 느낌?
-(해설) 손님들이 코스 하나하나를 즐기며 입맛을 채워가는 시간.
재료 하나하나에 맛이 살아 있어 한 입 먹을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요.
다양한 맛이 어우러져 식탁 위의 즐거움도 배가 됩니다.
-(해설) 신선한 채소로 맛보는 건강한 한 끼.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입맛까지 업.
건강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광주의 채식과 디저트 투어, 어떠셨나요?
광주에 오신다면 꼭 한번 건강하게 즐기는 미식 여행 경험해 보세요.
-진짜 채식에 대한 저의 예상을 완전히 깨버렸어요.
-완전히.
-사실 채식 요리라는 게, 이게 이렇게 다채로울 거라고 생각을 못 했어요.
-그럼요. 채식 뷔페에 나오는 메뉴만 봐도, 이렇게 다양해? 좀 놀랐죠.
-정말요. 두부그라탱 그리고 버섯강정, 대체육으로 만든 불고기까지.
정말 건강한데 맛까지 있다고 하니까 정말 너무 놀랐습니다.
-사실은 뷔페 가면 뭐, 조금만 방심하면 그릇에 이만큼 담기고.
-맞아요.
-그걸 다 먹고 나면 후회하고.
-맞아요.
-내가 너무 많이 먹은 거 아닌가, 더부룩하다, 소화 안 된다, 그런 일들 우리 많잖아요.
-너무 공감하죠. 그런데 사실 채식 뷔페는 일단 기본 재료가 채소다 보니까 사실 먹고 나서도 죄책감이 조금 덜하지 않은가요?
-맞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비건 아이스크림까지 먹어주면 정말 행복한 건강한 한 끼가 완성되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저는 이렇게 화면으로만 보기만 해도 이미 그냥 행복해졌습니다.
그리고 수제 아이스크림에 대한 사장님의 열정과 자부심이 정말 느껴졌는데요.
꼭 한번 정말 먹고 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들었습니다.
-아빠의 마음으로 만드신다고 하니까 정말 믿고 먹어도 되겠다, 신뢰가 생기죠.
-맞습니다. 그리고 프렌치 코스 요리는요. 정말 셰프님이 이렇게 메뉴를 소개할 때마다 내가 알던 식재료가 이렇게 변할 수 있나?
-그렇죠.
-할 정도로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걸 보면 비건이 단순한 건강식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미. 그런 게 느껴져요.
-맞습니다. 채소는 좋아하는데 이 비건이라고 하면 마치 모든 걸 끊어내야 하는 것처럼 그런 느낌이 좀 있잖아요.
-맞아요. 그러니까 채식주의 여러분, 유형에 따라서 완전 채식주의와 또 세미 채식주의, 이렇게 나눠진다고 해요.
제가 그중에 흔히 알려진 채식주의 네 가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완전 채식을 하는 비건 채식이 있고요.
채소에 우유와 유제품까지 허용하는 락토 채식이 있습니다. 채소, 달걀은 먹는 오보 채식이 있고요.
채소에 우유, 유제품, 달걀까지 다 먹는 락토 오보 채식 이렇게 나눌 수 있다고 하네요.
-완전 채식주의도 네 가지가 되니까 선택의 폭이 꽤 넓네요. 그중에서 자신하고 맞는 걸 고르시면 되는 거네요.
-맞아요.
그리고 세미 채식까지 합치면 유형이 총 일곱 가지가 된다는데 생선이나 육류를 섭취하는 채식도 있다고 하니까
모든 걸 포기하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맞습니다. 그리고 완전 비건을 좀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씩 시도해 보고 오늘처럼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정택 씨 덕분에 광주의 채식 맛집도 알게 되고 또 비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광주에서 건강한 맛 한번 꼭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해설) 시민의 안전을 돌보고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특별한 봉사활동 현장.
사람을 구하는 손으로 이제는 바다를 구합니다. 동해의 천곡항 앞에 자리한 동해소방서입니다.
산과 바다, 육지 모두를 지키는 소방관들이 근무하는 곳인데요.
언제든 출동할 수 있게 대기 중인 소방관들의 표정에서 긴장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힘드신 부분도 있을 것 같고 당연히 그에 관해서 보람된 부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전반적으로?
-(해설) 만일의 출동에 대비해 장비와 차량 점검을 하는데요.
구조대가 사용하는 장비가 무려 200여 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현장에서 해결사 역할을 한다는 뜻이겠죠?
-(해설) 땀과 체력으로 일하는 소방관에게 꾸준한 운동과 훈련은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데요.
요즘 같은 단풍철에는 산악 사고 대비 훈련이 잦은 편이라고 합니다.
-(해설) 훈련을 마치고 잠시 쉴 법도 한데요. 무슨 얘기를 하느라 이렇게 심각한 얼굴일까요?
-포인트를 보고 들어가야지.
-(해설) 4년 전 삼척 초곡항에서 시작한 수중 정화 활동.
인명 구조, 개인 훈련을 위해 스쿠버다이빙에 나섰다가 바닷속 해양 쓰레기를 보고 바다 구조에 나섰습니다.
쉬는 날이면 가족들과 여행이라도 떠날 법한데 오늘도 다이빙 장비를 챙기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아이들도 고사리손을 보태보는데요. 이제는 아이들이 먼저 필요한 장비를 챙길 정도라네요.
-무게가 어느 정도 나가요?
-안 무거우세요?
-(해설) 2021년 33명의 소방관으로 시작해 현재는 300여 명이 넘는 봉사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해설) 해양 해변 쓰레기 수거 활동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강원 소방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는데요.
최근에는 환경재단과 기업의 지원을 받아 봉사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합니다.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하는 해양 해변 정화 활동이 있는 날인데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스스로 돌보며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해설) 아름답게만 보이는 추암해수욕장 일대. 바닷속과 해변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아이들은 해변으로 출동합니다. 다이빙이 가능한 소방관들은 바닷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데요.
사람을 구하는 일만큼 바다를 구하는 일 역시 쉽지 않습니다.
-(해설) 바다를 배경으로 기암괴석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동해의 명소, 촛대바위입니다.
이 주변 연안이 성게로 인한 백화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는 중인데요.
수심이 깊은 곳은 장비를 갖춘 전문 다이버가 투입되고 수심이 낮은 곳은 프리다이빙으로 작업을 실시합니다.
이때 바닷속 쓰레기 수거는 덤이라고요.
-여기는 조금 뒤쪽 촛대바위 쪽으로 돌아서 갈게요.
-네.
-(해설) 몸무게와 맞먹는 장비를 이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바다로 뛰어드는 소방관들.
목숨을 건 위험한 작업이지만 바닷속 현실을 마주하고부터는 외면할 수 없게 됐답니다.
몰아치는 파도에 몸을 가누기도 힘든 바닷속.
바다 쓰레기는 망에 담아 뭍으로 가져가고 바위틈에 붙어 있는 성게는 해조류를 다 먹어 치우기 전에 잘게 부숴 바다로 돌려줍니다.
한편 해변에서도 정화 활동이 한창인데요. 상상을 초월하는 별별 쓰레기를 다 만날 수 있다고요.
-쓰레기들이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어때요?
-(해설) 특히 해안가에서 가장 많이 수거하는 쓰레기는 담배꽁초와 미세 플라스틱인데요.
일일이 손으로 줍기 어려운 작은 쓰레기까지 걸러주는 샌드 클리너를 이용해서 꼼꼼하게 청소해 줍니다.
-(해설) 이번 해변 정화 활동으로 수거한 쓰레기는 무려 80리터인데요.
해양 생태계는 물론 수산물과 인체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정도면 오늘 쓰레기 많이 나온 건가요?
-많이 안 나온 겁니다.
-좋아해야 할지 이게 참 그러네요.
-그래도 여기는 관리가 되는 해수욕장이니까. 아마 그래서 쓰레기가 덜 나온 것 같습니다.
-해 보면 좀 어때요, 기분이?
-쓰레기를 치우는 게 뿌듯해요.
-친구들한테도 자랑해 본 적 있어요?
-아니요.
-왜요?
-친구들도 다 똑같이 할 것 같으니까 어차피 자랑해 봤자.
-(해설) 드디어 바다 심폐소생술을 마치고 대원들이 복귀했습니다.
-지금 많이 힘드시죠?
-네.
-고생하셨습니다.
-(해설) 오늘 제거한 성게만 무려 3000여 개나 되는데요. 지구를 구한 영웅들의 모습처럼 참 든든하죠.
여러 악조건과 열악한 환경에도 늘 묵묵하게 봉사에 앞장서 온 대원들의 노력에 숙연해지는 순간입니다.
-오늘 어떠셨어요?
-안 힘드세요?
-앞으로도 계속 활동해 주실 건가요?
-(해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지만 늘 죽음의 위협과 맞서야 하는 일이라 두려움이 앞설 때도 많을 겁니다.
특히 출동했던 사고 현장을 마주할 때면 더 힘든 싸움을 해야 하는데요.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오신 거네요?
-(해설) 그래도 어려움을 무릅쓰고 바다 구조를 계속하는 이유.
그건 바로 이 바다를 지키는 일이 결국 미래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일 겁니다.
-(해설) 사람을 구하는 손길로 이제는 바다를 살리는 박두철 소방관과 함께 바다 구하기에 힘을 보탠 사람들.
아름다운 이들을 응원하면서 우리 함께 바다를 보호하고 회복하는 데 앞장서보는 건 어떨까요?
-하나, 둘, 셋.
-(함께) 파이팅!
-이제 네모세모 마칠 시간입니다. 가을에 맛볼 수 있는 건강 먹거리, 건강 과일 중의 하나가 배예요.
-맞아요. 이 배의 아삭한 식감과 과즙의 시원함. 일단 한 입 탁 베어 물었을 때 너무 달콤하고 맛있잖아요.
-그럼요. 그렇게 맛있는 배가 여러분, 환절기 기침, 감기가 유행하는 요즘 때 딱 먹으면 좋다고 해요.
그 효능을 한번 살펴보면요. 배는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어서 감기 기운 해소나 천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배에 들어 있는 펙틴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 준다고 하네요.
-구입하실 때 또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배에는요.
껍질이 탱탱하면서 묵직한 것을 고르고요. 상처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지에 이렇게 싸서 냉장 보관을 하시면 오래오래 두고 먹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제철 과일 배로 건강 챙기시고요. 맛도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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