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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기차 타고 울산으로~
등록일 : 2025-09-26 14:54:10.0
조회수 : 427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널리 알려져서 새롭게 만들어지거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서 많이들 요즘 사용하는 말, 이런 걸 두고 신조어라고 하죠.
요즘 사용하는 신조어들이 참 많이 생겼는데요.
규리 씨는 뭐 혹시 아는 거 있으세요?
-저도 조금 알긴 하는데요.
이거는 조금 철 지난 거긴 한데 마상이라고 해서 마음에 상처를 뜻하는 말이 있고요.
그리고 디토 소비라고 해서 유명인이나 콘텐츠에 또 영향을 받아 소비하는 그런 형태가 있고요.
또 쓸쓸비용이라는 것도 있어요.
-쓸쓸비용?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지출하는 그런 비용이라는 뜻이래요.
-고급진 신조어를 많이 알고 계시네.
그런데 이 신조어의 정의를 여러분 한번 살펴보면요.
신조어는 시대 변화와 문화 트렌드를 반영하는 새로운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MZ 세대의 소통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단어가 사전에 등재되는 순간 신조어로 간주된다고 하죠.
-이 신조어는 시대상을 사실 반영하는 하나의 문화이자 언어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SNS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 이 바뀐 문화와 세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렇죠.
그렇다고 이런 신조어들을 너무 상황에 맞지 않게 쓰시거나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소통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잘 써야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제가 준비했습니다. 여행 소식으로 한번 문을 열어 볼까 해요.
규리 씨도 울산 오실 때 KTX 많이 타시죠?
-맞아요. 저는 대구에서 기차를 타고요.
이 울산 통도사역에 내려서 이렇게 녹화장으로 택시 타고 오거든요.
-맞아요. 오늘도 그러셨고. 그거 아세요?
작년 말에 통도사역, 울산역이 아니라 태화강역에 준고속 열차가 생겼어요.
-알고 있어요, 알고 있어요. 대구에는 사실 서지 않아서 제가 타보고 싶어도 아직은 못 타봤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많이들 이용하시더라고요.
-그렇습니다. 바로 KTX 이음 열차입니다.
그리고 ITX 마음 열차도 함께 운행 중인데요.
벌써 많은 탑승객들이 이 기차를 타고 울산을 오가셨다고 합니다.
-사실 태화강역은 도심에 있다 보니까 접근성도 굉장히 좋고요.
-그럼요.
-또 내려서 울산에서 볼일 보시고 또 여행 코스 짜서 다니기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기차를 타고 와서 울산 여기저기를 여행하는 것도 되게 재밌을 것 같아요.
-규리 씨가 참 설명을 잘해주셨는데 그래서 제가 준비했습니다.
태화강역에 내려서 울산을 둘러보고 싶은 분들 계시면 주목해 주십시오.
요즘 울산에 새롭게 뜨고 있는 핫플 명소부터 찬찬히 둘러볼 수 있는 곳들, 알려드리겠습니다.
함께 만나러 가보시죠.
-이곳은요. 바로 울산의 핫플, 태화강역입니다.
이 태화강역이 왜 핫플이냐 하면 여기 도시 광역 전철이 부산에서 울산까지 몰려 있거든요.
이게 1시간 정도 걸려요. 그런데 방문객 수가 대략 하루에 1만 명입니다.
-진짜?
-그중에는 저도 포함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뿐만 아니고요. KTX이음하고요.
ITX 마음이 개통하면서 모든 전국에 있는 분이 울산으로 모여서 당일 코스하고 1박 코스, 2박 코스를 하면서 울산의 명품,
명거리, 아주 좋은 것을 찾아다니고 이렇게 가신다고 하네요.
-여기서 출발해서 약 30분, 40분만 이동하시면.
뭐가 있냐 하면 센트럴파크보다 크다는 울산대공원.
그다음에 태화강 국가정원. 그다음에 좀 더 들어가면 선암호수공원.
-얼씨구.
-그다음에 남쪽으로 또 가면 울산의 그 유명한 대왕암공원.
그다음에 장생포 고래마을, 그다음에 동쪽으로 가면 여기까지.
-왜 이렇게 김준호 선생님이 흥분하시냐 하면요.
그만큼 울산의 볼거리 이렇게 먹거리들이 많다는 이야기고요.
-우리가 오늘 가이드?
-가이드해야죠.
-그러면 저는 김 투어.
-손 투어.
-김 투어, 손 투어 출발합니다. 레츠 고!
-출발!
-(해설) 이번 역은 태화강역, 태화강역입니다.
울산에 오신 여러분께 잠시 안내 말씀드립니다.
울산에는 크고 작은 관광 명소가 많이 있으니 다양하게 즐겨보시고요.
저희가 소개하는 오늘의 코스도 한번 주목해 주세요. 그러면 출발!
울산의 문화와 역사를 마주할 수 있는 곳. 울산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울산에 대해 기록하고 울산을 널리 알리는 전시관인데요.
다양한 전시들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지금 1층 기획 전시실에는 특별한 전시도 만날 수 있는데요.
-책 냄새.
-지금 이 글씨가 뭐냐 하면요.
조선 전기에 아주 일본하고 외교산 굉장히 큰 공을 세웠던 이예 선생 친필 글씨예요, 이게.
이예 선생에 대한. 또 일본에서 그러니까 포로들 있잖아요.
포로들 한 700명 정도를 이렇게 하고 해서 태종, 세종 때 굉장히 큰 공을 세웠거든요.
-(해설) 특별전 향리문견록은 19세기 울산 출신의 학자 윤인석이 울산 지역의 역사적 인물 136명에 대해 기록한 인물 사전인데요.
그들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이경이라고 있는데 이분이 왜 중요하냐 하면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부터 7년 전쟁을 하는 동안 이분이
뭐냐 하면 울산 지역의 의병을 이끌었던 장군이에요, 의병장.
이분이 남긴 기록이에요.
-(해설) 임진왜란 당시 활동하던 의병부터 관료까지에 관련 유물도 100여 점 전시 중입니다.
울산의 과거를 뒤로 하고 만난 울산의 미래.
이곳은 또 어떤 곳일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선생님 반갑습니다.
-여기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곳 맞나요? 라이징 포트 이러는데요. 생소한데 이곳은 어떤 곳인가요?
-자동차 요즘 보면 스마트 크루즈 누르면 자기가 알아서 가잖아요. 그런데 이거는. 웅~
-웅. 맞습니다. 하늘을 날아서.
-왜 우리 만화 영화에 보면 웅 하는 거.
-맞습니다.
-(해설) 울산의 미래이자 색다른 체험 시설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포트.
대형 LED 화면과 움직이는 장치로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상의 교통 수단을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과 반구대 암각화 등 울산의 주요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데요.
두 사람에게도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되겠네요.
-손을 들라고요? 고함은 안 지르고요?
-고함은 조금 지르셔도 됩니다.
-그래요?
-(해설) 이제 출발해 볼 건데요. 마치 놀이시설을 타는 것처럼 두근두근 요동치는 심장.
-태화강, 태화강.
-(해설) 가상이지만 더없이 스릴 넘치는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제 앞에. 뭐야.
-뒤에 국가정원.
-(해설) 이 시설은 최대 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고요.
1m 높이에서 6분간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가상으로 비행해 볼 수 있는데요.
-무서워.
-(해설) 숲이 울창한 태화강 대숲부터 반구대 암각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대왕암공원까지.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울산은 신기함 그 자체.
대형 스크린이 거대한 VR 고글처럼 작동해서 최고의 몰입감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와, 화면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이 느낌. 너무 신나는 경험이죠?
-진짜 여러분, 여러분. 여기 꼭 오셔야 합니다. 이거 진짜 체험해 보셔야 됩니다.
-새로운 경험 같고요. 울산이 앞으로 이렇게 미래가 이렇게 화려하게 바뀌고.
-이게 대한민국의 미래예요.
-설렘이 있는 것 같고 꼭 오시기 바랍니다. 영감, 우리는 미래를 다녀왔소.
-(해설) 울산박물관을 뒤로 하고 향한 곳. 울산의 젖줄 태화강인데요.
최근에 새단장한 수상스포츠센터를 방문해 봤습니다.
-이 분야는 우리 고객님 소개할 곳은 어디냐 하면요. 지금까지는 우리가 하늘을 봤잖아요.
-그렇죠.
-이번에 소개할 곳은 어디냐 하면 바로 강.
태화강에서 관광객 여러분이 즐길 수 있는 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즐길거리가 되실 건데요. 지금 보세요. 너무너무 아름답잖아요.
-(해설) 태화강은 몇 해 전부터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끊기지 않고 있는데요.
요즘 핫한 게 바로 이 패들보드입니다.
패들보드는 서핑보드와 달리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수상 레저인데요.
-복장이 나는 옛날에 군대 시절에 교관 자꾸 생각이 나서.
-너무 멋있습니다. 너무 멋있고요. 여기는 어떤 곳인가요?
-여기는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곳인데 우리 패들보드도 무료로 할 수 있고.
-무료로?
-카약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카약도. 카약.
-그러면 누구나 와서 할 수 있나요?
-울산 시민은 누구나 다 오실 수 있고요. 우리 타지에서 오신 분들은 조금.
-조금 그래도 조금.
-조금.
- 커피값 정도 들고 .
-그렇죠.
-어떻게, 예약 같은 건 어떻게 하나요?
-인터넷으로 예약해도 되고요. 우리 현장에 오셔서 예약을 하셔도 됩니다.
-안전하게 이렇게 조끼를 입고 배워서 탈 수 있다.
-그렇죠, 그렇죠.
-괜찮네요.
-그러면 한번 경험해 보겠습니다. 김 투어.
-손 투어.
-(함께) 레츠 고!
-(해설)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패들보드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아이를 동반한 가족과 데이트에 나선 커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구명조끼와 안전장비 등을 착용 후 바로 체험이 가능한데요.
-이거를 차야 해요?
-발목이나 무릎 위에.
-발목에. 벌써요?
-신발 벗느라고.
-넘어진다, 넘어진다. 갑니다. 엉덩이. 안 그러면 중심 흔들려요. 엉덩이.
당신은 물에 들어가 있는 게 낫지 위에 있는 건 안 어울리는 것 같아. 역시 잘해.
-다녀오겠습니다. 사람이 차분해야 해.
-(해설) 손 쌤, 재밌게 즐기다 오세요.
패들보드를 보며 태화강의 자연 경관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데요.
힐링 스포츠로도 딱이라고 합니다.
-순풍에 닻 떨어져 간다~ 내려간다~
-배 띄워라~
-배 띄워라~
-어기야 디야~
-어기야 디야~
-어기야 디야~
-어기야 디야~
-어기야 디어차~
-어기야 디어차~
-허야디야~
-모든 세상의 시끄러움, 이런 거 싹 잊을 수 있는 아주 평화롭고 재밌게 즐길 수 있고 물이 이렇게 뜨거운 열기에 있다가
차가운 여기에 올라오니까 아주 신선한 내 몸이 신선한.
신선이 된 듯한 그런 느낌이 드네요.
-손 투어, 오랜만입니다.
-김 투어, 오랜만입니다.
-(해설) 아름다운 태화강의 낭만을 가슴 가득 만끽해 보는 두 사람.
조금 긴장하던 처음과 달리 이제는 여유로움까지 느껴집니다.
밖에서 바라보는 태화강의 모습과 강 위에서 보는 바깥 풍경은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요.
마지막에는 이렇게 입수까지 하셨네요.
알차고 재미있는 태화강에서의 시간. 정말 부럽습니다.
-왜 이렇게 여유롭죠? 그러니까 파도가 없어서 잔잔해서 그런지 너무 여유롭고 그러니까 나를 조금 성찰하는 느낌도 들기도 하고요.
-풍경도 엄청 좋고.
-풍경도 좋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까 여름에 너무 시원해서 행복했습니다.
-이거를 태화강역에서 내려서 30분만 오면 즐길 수가 있다.
-이 좋은 곳, 이 멋진 곳 한번 타러 오라고 해주십시오.
-우리 10월까지 하니까요. 많이 많이 이용해 주시고 패들이랑 카약이랑 너무 재미있으니까 많이 많이 놀러 오세요.
-여러분, 웰컴 투.
-(함께) 울산!
-많이 많이 오세요.
-오세요.
-(해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울산 북구에 있는 또 다른 힐링 명소.
연암정원입니다. 꽃과 나무로 덮힌 아름다운 정원인데요.
대중교통 타고. 여기가 새로 생긴 새로운 핫플이에요, 여기.
연암정원이라 해서.
-그러니까 이 지금 원연암 마을이라고 해서 이 마을이 집집마다 예쁘고, 집도 예쁘고.
-여기에 옛날에 무슨 역이 있었냐 하면 사라진 역인데 효문역이라는 역이 있었어요.
-이 다리도 좋네.
-(해설) 도심 속에서 자연과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 생태 휴양지.
이곳은 다양한 꽃밭과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시설들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연과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숨은 보석 같은 곳인데요.
특히 여름이 되면 이곳에는 연꽃들이 피어나 싱그러움을 뽐냅니다.
연암정원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연꽃이 피어나는 이곳에는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도 하나 있는데요.
-여기 옛날에 이 마을에 큰 바위가 있었대요.
그 바위에 있는 문양을 보니까 하얀 연꽃, 백련 연꽃 모양이 나타난 거예요.
그래서 백련암이다 그랬거든. 바위 밑에 보니까 물이 너무 맑은 게 흘러.
그래서 물 흐르는 근원 원 자를 붙여서 동네 이름이 뭐냐 하면 원연암이에요.
그 마을, 그 바위 때문에 이름이 그렇게.
-생겼는데.
-붙였는데 그래서 마을 이름은 원연암이고 여기는 연암정원이고.
전부 연꽃하고 관련이 있잖아요. 그래서 여기도 연꽃이 다 조성된 거예요.
꽃이 예쁘다.
-지금은 너무 예쁘게 피고 있네요, 지금.
-(해설)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물든 연암정원은 그 이름만으로도 값지고 고혹적인데요.
여기저기 예쁜 풍경이 많아서 곳곳이 포토존입니다.
-꽃이 너무 예뻐서 그냥 이렇게 카메라만 대면 다 그림이야.
-(해설) 사계절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연암정원.
울산의 숨은 포토 스팟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SNS에 올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일부러 찾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진짜 이런 이런 다리 너무 오랜만에 걸어본다. 원수는.
-그림자 보이죠?
-안 보이는데요?
-좀 고개를 이렇게 내밀어 보세요.
-(해설) 요즘 버드나무와 어우러진 이 통나무 다리가 화제를 모으면서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더 많아졌답니다.
버드나무와 다리의 조합이 참 근사하네요. 두 사람도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어 보는데요.
와, 너무 멋진데요, 두 분? 이곳에는 작은 정자도 있는데요. 잠시 쉬었다 가기 그만이랍니다.
-정자 예쁘네.
-진짜 연꽃같이 생겼네. 정자가.
-진짜 너무 예쁘다.
-정자가 연꽃같이 생겼어.
-(해설) 언제든, 누구든 와서 쉬어갈 수 있도록 활짝 열어놓고 있는 울산 북구의 자연 명소.
꽃과 나무가 푸른 연암정원에 들르면 몸도 마음도 한껏 가벼워질 수 있답니다.
-이런 식으로 태화강역에서 부산에서 태화강역까지 1시간에 걸쳐서 광역전철을 타고 상큼하게 해서 오셔도 되고요.
-KTX이음을 타고 오셔도 되고요. ITX마음을 타고 오셔도 됩니다.
-저 북쪽에서 내려오면.
-그러니까 아무거나 타고 이렇게 오셔서 울산의 이렇게 모든 문화, 관광 즐기시는 것도 굉장히 좋을 듯하네요.
-당일치기도 가능하고?
-당일치기도 가능하고요.
-이틀도?
-이틀도 가능하고요. 오셔서 여유 있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웰컴 투.
-(함께) 울산!
-좋다!
-(해설) 혼자 여행하기에도, 누군가와 함께 돌아 보기에도 좋은 울산.
울산 교통의 중심, 태화강역에서 내려서 많은 것들을 한번 누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울산 하면 널리 알려진 관광 명소 참 많잖아요.
-맞아요.
-오늘 코스대로 이런 즐길거리 위주로 돌아보시는 것도 새롭게 느껴지실 것 같고 추억을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데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요. 일단 이 태화강 위에서 즐기는 이 패들보드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요.
패들보드를 타고 태화강을 감상하고 또 여유롭게 이렇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정말 시간이 되면 꼭 한 번 타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좋죠. 너무 좋죠.
그러니까 물만 여러분 무서워하지 않으신다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한데요.
최근에는 수상 스포츠 체험 센터가 생겼기 때문에 지난 여름에 정말 많은 분들이 패들보드, 카약 체험장을 다녀가셨다고 해요.
-그리고 또 하나, 울산박물관 라이징 포트. 정말 이거는요.
-대박 났어요.
-정말 핫 이슈더라고요. 핫 이슈.
-그렇습니다. 울산박물관 라이징 포트는 전국 최초로 울산에 설치된 것이에요.
-그러면 이렇게 멋진 볼거리를 보려고 하면 사실 새로 생긴 노선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거든요.
-알려드려야죠.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KTX-이음 노선은요. 부산 부전역, 태화강역을 거쳐 안동, 서울 청량리까지 하루 왕복 6회를 운행합니다.
또 ITX-마음 노선은요. 부산 부전역, 태화강역, 영덕, 강릉까지 하루 왕복 8회가 운영됩니다.
-울산에 기차 타고 오면 어디를 어떻게 둘러볼까 이렇게 고민하실 텐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곳들 꼭 한번 체험해 보시고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여행 다니기 참 편리해진 것 같아요. 이어지는 소식 참 궁금해지는데요. 규리 씨가 준비하셨어요.
-제가 이번 소식 준비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요. 바로 강원도 정선인데요.
정선 하면 천혜의 자연, 맛있는 먹거리, 그리고 다양한 즐길 거리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정선을 즐기는 것들이 너무 많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목해 주시길 바랄게요.
정선의 특별한 색이 담겨 있는 여행 한번 떠나보도록 할게요.
정선 즐기는 방법,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해설) 볼거리, 즐길 거리 그리고 인생 숏 명소까지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강원도 정선.
어디서부터 뭘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지금부터 정선을 즐기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처서가 지났는데도 이어지는 무더위에 많이 더우시죠?
첫 번째로 찾아간 이곳은 정선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석회 동굴입니다.
평균 10도 안팎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겉옷은 필수템인데요.
다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셨네요.
-어떤 기대감이 드실까요? 그래서 실제로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해설) 자연 동굴을 있는 그대로 탐험해 볼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슬픈 역사까지 되새겨볼 수 있는데요.
어떤 공간일지 기대가 되네요. 그래서 이 동굴은 5가지의 주제가 있는 동굴입니다.
첫 번째 는 금의 세계, 두 번째는 금맥 따라 365, 세 번째는 동화의 나라, 네 번째는 금의 세계, 다섯 번째는 자연의
동굴, 천연 동굴이 있는, 종유석이 있는 천연 동굴 하고.
그래서 5가지 테마가 있습니다.
-(해설) 천연기념물 제557호로 지정된 이 동굴은 금광맥의 발견부터 금광석 채취까지 전 과정을 재연해 놓았는데요.
지금도 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기가 금이라고요, 선생님?
-저게 금이죠. 반짝반짝하는 게 금이죠.
우리 생각에는 이 주위가 다 금이에요.
-(해설) 동굴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온도가 확연히 달라지는데요.
-선생님, 여기 추운데요?
-시원하죠? 추운 게 아니고 엄청 시원하죠?
-(해설) 이렇게 금맥을 조금 더 자세히 관찰할 수도 있는 데다 대석순, 곡석, 석화 등 동굴 생성물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날씨 요새 많이 더운데 피서로 오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해설)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일제강점기 금광 산업가 연결된 아픈 역사를 간직한 동굴.
이곳을 탐방하다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과 더불어 선조들의 삶이 얽힌 흔적을 마주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저 밑에 지하로 내려가니까 훨씬 온도 차이가 난다는 게 그게 또 신기하고요.
내려가면 다른 세계가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감이 조금 있어요.
-(해설) 특히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는 수직 계단이 하이라이트인데요.
와, 여기 얼음이 얼 정도인가 봐요.
-얼었다, 얼었어. 얼었어.
-얼었죠, 그렇죠? 이게 얼음이 아니고요. 동굴 안에서 피는 꽃입니다.
나중에 내려가시면 계속 있지만 이게 동굴 안에서 피는 꽃 이름이 석화입니다, 석화.
-(해설) 아, 이게 바로 석화네요.
대자연의 신비도 느끼며 무려 365개의 아찔한 수직 계단을 한 칸, 한 칸 내려가는데요.
보기만 해도 깊이가 느껴지시죠?
-진짜 장난 아니네요.
-(해설) 아찔한 수직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펼쳐지는 곳.
대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천연 동굴 구간으로 향하는데요.
동굴은 무려 총 1800m의 길이를 자랑해 운동화 착용은 필수입니다.
-뒤에 있는 분들은 궁금해요. 와 소리를 하니까 어떤가 궁금해.
-(해설) 마치 땅속의 궁전을 연상케 하는 장관이 펼쳐지는데요.
이 정도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법하죠?
쉽게 접할 수 없는 지형인 대형 석순을 비롯해 석주, 유석 폭포, 커튼형 종유석, 산호석 등 다양한 형태의 석회암 지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와, 정말 멋지네요. 세월이 흘러서 흘러서 보면 이 사진이 있는 것 같으면 그 사진하고 비교를 해 보면 분명히 다를 겁니다.
-(해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이렇게 만끽할 수 있는데요.
지금 동굴의 이 모습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다음번 방문 때는 어떻게 달라질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저희 솔직히 여기 왔으면 중국 안 갔을 것 같아.
정말 놀라서 저희가 함성을 지르면서 왔거든요. 너무 멋져요.
-(해설) 정선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 도착한 곳.
예로부터 정선 하면 탄광 산업으로 유명했는데요.
이런 시대적 장소가 예술로 꽃피웠습니다.
도시재생, 문화 재생으로 만들어 지역의 문화 예술 공간 겸 지역 관광객들이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 문화 예술 공간입니다.
-(해설) 옛 폐광의 흔적을 보존하며 그 터 위에 문화예술의 가치를 꽃피우고 있는 이곳에서는 매번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가 열리는데요.
자세히 보니 불교와 관련된 작품들이 꽤 많이 보이죠?
이건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요.
-1000년 전에 자장율사께서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인 정암사를 세운 곳입니다.
이곳 주변 수백만 평이 정암사 땅입니다.
불국토에 지역 정체성 찾기, 강원도다움 찾는 지역문화 뿌리 찾는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해설) 폐산업시설을 시대적 몰락의 부산물로만 보지 않고 당시 시대적 가치를 지닌 산업 유산으로 바라보며 만든 뜻깊은 공간인데요.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이곳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이 픽셀 아트 작품은 찔레 가지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 조각만 전공해서 나오지 않는 이런 작품을 계산적으로 수학적인 공학적인 계산을 해서 이런 작업을 했기 때문에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아무런 형태가 없고 무상인데 멀리에서 보면 이렇게 한 수행자의 얼굴을 영감을 받아서 이렇게 작업을 한 겁니다.
-(해설) 이처럼 옛 광산의 역사를 버리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는데요.
폐건물 그대로를 전시관으로 만들어 당시 누군가의 일터였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탄광 현장, 기계, 이곳에서 일했던 광부들의 각종 역사적 자료가 모두 예술로 재탄생한 거죠.
-옛날에 그런 그거니까.
-(해설) 그때 그 시절 먹고살기 위해 탄광으로 들어가야 했던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데요.
지하 500m까지 내려가다 보니까 산소와 공기 공급하는 권양기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 권양기가 있습니다.
-(해설) 석탄은 2억 년이 지나야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광부들을 2억 년의 시간을 캐는 사람들이라고도 하죠.
잊혀가는 광부들의 이야기. 이곳에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 보세요.
정선다운 정선을 만나는 여행.
이번에는 짜릿한 체험과 더불어 인생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뷰 포인트, 변방치로 향했는데요.
드넓게 펼쳐진 꽃밭에서 예쁜 사진과 추억도 내 마음속에 저장해 보고요.
꽃길 따라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발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아찔한 스카이워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 이거 보기만 해도 아찔함이 그대로 느껴지시죠? 세상에.
발 아래가 뻥 뚫렸네요.
이곳이 정선의 뷰 포인트, 명당 중 명당이라 불리는 이유는 바로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 한반도 지형을 닮은 동강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 가운데를 밤섬, 그 주변을 둘러싸고 흐르는 강이 동강입니다.
탁 트인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 정말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인데요.
-저희 가족 여행 왔고요.
그래서 정선 저희 처음 오는 건데 그리고 여기 스카이워크 있다고 해서 검색해서 왔는데 약간 겁도 나기도 하고 바람도
세게 불어서 날씨도 오늘 엄청 덥기도 하고.
되게 좋은데요? 처음 와봤지만.
-서울에서 못 보는 거 많이 봐서 좋고요. 오랜만에 가족 여행 와서 좋습니다.
-(해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산악 바이크 체험도 가능한데요.
-여기 코스 얼마나 되나요, 거리가?
-코스는 한 7, 8km 정도 됩니다.
-선생님, 그러면 이 산악 바이크는 어떻게 타야 하나요?
-타시게 되면 일단 여기 안전 수칙이 있거든요.
여기에서 안전 교육을 받고 타시는 겁니다.
-(해설) 이렇게나 많이요?
-안전 수칙이 약 11가지 정도 되는데 여기에서 정말 이거는 진짜 따르셔야 한다.
너무 중요하다, 어떤 게 있을까요?
-따르셔야 하는 거는 이 커브길 핸들 급조작 금지, 이거를 무조건 따르셔야 하는데 이게 가는 길에 커브가 정말
많은데 그때 조금 빠르게 돌리시려고 하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러면 이게 사륜 바이크여도 바로 뒤집히니까 이게 부드럽게 돌리셔야 해요.
그러니까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해설) 액티비티의 진수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미 인기 최고라는 산악 바이크.
우리 제작진, 여기서 그냥 갈 수 없죠.
얼마나 짜릿한 체험일지 직접 탑승해 봤는데요.
이렇게 푸릇푸릇한 숲속 길을 시원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오프로드, 오프로드. 이게 경치가 좋습니다, 이게. 공기가 진짜 시원해요.
산속에 오니까 바람도 좋고 시원하고.
-(해설) 산악 바이크 애호가들에게는 이미 입소문 난 정선의 산악 바이크 코스.
천혜의 자연 경관과 다양한 코스를 만끽할 수 있어 명소 중 명소인데요.
안전 수칙만 잘 지키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신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무더위가 싹 날아가겠죠.
-가시죠. 경치가 정말 예술입니다.
-(해설) 이색적인 레저 스포츠에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장관이 펼쳐지니 혹시 생각만 하고 체험해 보지 못한 분들이
있으시면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천혜의 자연 경관과 짜릿한 즐길 거리 그리고 인생 사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가득한 강원도 정선.
정선다움을 제대로 느끼는 정선 여행, 꼭 한번 떠나 보세요.
-자연은 보기만 해도 여러분, 힐링이 되는데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복잡한 도시를 떠나서 자연 속에서 좀 살아 보는, 자연인의 삶을 꿈꾸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규리 씨는 조금 어때요? 그런 꿈 꿔본 적 있으세요?
-그럼요.
자연 속에서의 자유로운 삶, 저뿐만 아니라 귀촌, 귀농에 대한 로망이 있는 사람들은 다 그럴 것 같은데 정택 씨도 조금 그렇지 않아요?
-저도 물론 있습니다. 물론 있고요.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치다 보면 좀 시골에 가서 농사지으면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
-맞아요.
-이런 로망이 다 있는데 혹시 있다면 지금 당장 떠나보는 거 어때요?
-그런데 사실 아무래도 아직은 경제 활동을 좀 해서 애도 공부시켜야 하고 이러다 보니까 사실 열심히 일을 할 때여서 당장은 좀 그렇고요.
조금 더 나중에 나이가 들면 퇴직 후에는 괜찮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있어요.
-이 답변 예상했습니다. 대부분이 그 로망은 있지만 당장 하라고 하면 어려워요.
그래서 인생의 약간 후반부로 그 계획을 미루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런데 최근에는 농촌에 20대, 30대 청년 농부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인지 여러분, 궁금하지 않으세요?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 오랫동안 고령화, 인구 감소라는 과제를 안고 있었던 농촌.
그러나 이 전북 정읍에서는 도시에서 돌아온 청년들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합니다.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부들을 만나보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해설) 최근 도시를 떠나 농업, 농촌에서 꿈을 펼치려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치열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갈망하는 청년들.
농촌에서 내일의 꿈을 심는 청년 농부들을 만나봅니다.
청년 농부를 만나기 위해 전북 정읍을 찾았습니다.
정읍은 산보다 평야가 많아 예부터 농사짓기 좋은 고장인데요.
그런데 한창 일할 시간에 여기를 봐도 또 저기를 봐도 청년 농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대표님, 여기 계셨구나. 대표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어떤 일 하고 계시는 거예요?
-(해설) 농부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영상 편집이라니, 낯설기만 합니다.
사실 요즘은 농부가 단순히 농산물을 재배하고 유통하는 시대가 아니죠.
그러다 보니 판로를 위해 농부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홍보까지 한다고 하네요.
-(해설) 우성철 농부처럼 정읍에서 농사짓는 청년 농부들을 소개하는 영상인데요.
우성철 농부가 한 땀, 한 땀 손수 만들었다고 합니다.
농부가 되기 전에 관련 일을 했던 걸까요? 대단한 실력을 갖춘 능력자네요.
-(해설) 군대 전역 후 20대 어린 나이에 아프리카 모로코로 건너갔는데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교민 1호로 눈코 뜰 새 없이 열심히 살아왔던 성철 씨입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정읍 농부가 됐을까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제가 평소에도 생각했던 게 농촌 지역의 젊은이들이 없어진다.
고령화가 되고 있다.
왜 사람들이 안 하는지 한번 내가 부딪혀보자고 해서 농사에 모든 것을 다 투자하게 되고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해설) 다시 모로코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해 한국에서도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는데요.
농사에 대해 농 자도 모르는 그였지만 산 좋고 물 좋은 이 정읍에 반해 이곳에서 농부로 살게 됐습니다.
-대표님, 지금 어디 가는 길이에요?
-아스파라거스요?
-네, 제가 또 아스파라거스로 참 유명한 사람이거든요.
-(해설) 서양 음식, 특히 스테이크를 먹을 때 나오는 채소 중 하나로 알고 있는 아스파라거스인데요.
성철 씨는 2021년 청년 창업농으로 선정돼 이곳 정읍에서 시설 하우스 세 동을 짓고 본격적으로 아스파라거스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비싼 거 아닌데라고 생각해서 제가 대중화를 한번 해보자라는 목표로 아스파라거스를 했습니다.
-(해설) 연고도 농사 경험도 없던 청년 농부.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 일단 직접 부딪혀 보자는 생각으로 밤낮 없이 매달렸습니다.
-(해설)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 덕분에 초보 농사꾼이지만 독자적인 재배 방식까지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가진 게 열정밖에 없었던 그. 실패와 좌절의 순간도 많았는데요.
실패했을 때 다음에 또 하면 되지, 내가 처음인데, 내가 어떻게 첫술에 배부르랴.
제가 만약 예민하고 돈만 보고 쫓아왔으면 저는 지금까지 농사를 짓지 않았을 것 같아요.
-(해설) 지금은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초보 농사꾼 시절.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으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제는 아스파라거스를 기반으로 한 유통 프랜차이즈도 꿈꾸고 있는데요.
그런 그가 3년 전부터 또 다른 작물에 도전 중이라고 합니다.
-(해설) 그래서 더 바빠진 올해 여름. 몸은 피곤하고 힘들지만 마음만은.
이렇게 휘파람이 절로 나올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답니다.
-갑자기 노래를 부르시네요?
-왜요?
-진짜 땅에서 돈을 어떻게 줍느냐 그러는데 저는 땅에서 돈을 주우러 가요.
-(해설) 성철 씨의 귀한 보물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푸릇푸릇한 콩잎들이 제작진을 반겨주는데요.
성철 씨의 정성 가득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하는데 그래도 이 작물들이 주는 행복감이 더 크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저는 아빠니까요.
-농사일 vs 육아.
-이러면 안 되는데. 농사요.
-(해설) 육아 참 쉽지 않죠? 물론 뭐든 다 처음은 어려운 법이니까요.
이렇게 농사일을 마치고 한숨 돌리던 그때.
-형님. 안 바빠요, 형님. 이제 막 끝났어요. 커피 한잔하실까요, 형님. 형이 사는 거로.
-누구 전화예요? 살아 있나, 잘하고 있나 이렇게 연락을 해줘요.
-(해설) 잠시 땀도 식힐 겸 마실에 나섰습니다.
-형님.
-어서 와.
-(해설) 거의 매일 보는 사이지만 늘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두 사람.
두 사람은 정읍 청년 창업농 모임도 함께하고 있는데요.
야, 오늘도 수고했다. 올해 너무 힘들었지?
-(해설) 그래서 옛날 어르신들이 농사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상부상조하는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고 했나 봅니다.
이렇게 농사는 물론이고 마을의 일까지 함께 돌보며 가족같이 지내는 중인데요.
이 농장은 9년 전 정읍으로 귀농한 소대성 농부의 딸기 농장입니다.
우리가 아는 일반 딸기 하우스와는 생김새가 조금 다르죠?
-(해설) 스마트팜을 도입해 고설 수경 재배로 딸기 농사를 짓는대요.
정말 신기합니다. 사실 더운 여름엔 대부분의 딸기 농장이 휴식기인데요.
소대성 농부는 여름에도 모종을 키우느라 쉴 틈이 없다고 합니다.
바람의 세기를 감지해서 그쪽은 닫아주고 약한 쪽은 열어주고 해서 환기를 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그리고 양분도 자동으로. 다 관수가 될 수 있는 시설도 다 겸비되어 있고요.
무인 방제도 버튼 하나로 자동으로 방제가 다 이루어질 수 있는 시설입니다.
-(해설) 전통 농업을 넘어서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 중인데요.
그래서 정읍에서는 소대성 농부의 딸기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대요.
-자기야, 덥지?
-응, 많이 더워.
-물 마시면서 해.
-고마워.
-(해설) 어디서 달콤한 냄새가 이렇게 나나 했더니 이 부부 때문이었네요.
그런데 굉장히 그 삶이 달콤한 결과를 줬어요.
그래서 그런지 날마다 기대되고 후회는 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왜 진작 안 왔을까? 이런 후회, 아쉬움?
-(해설) 선도 농장주에게 1년 동안 무일푼으로 배운 딸기 농사.
초보 농사꾼 시절에는 새벽 2시 반에 농장에 출근해 새벽 2시에 들어가며 하루에 30분도 채 못 자고 오롯이 일만 했다고 합니다.
-(해설) 요즘 부부가 가장 정성을 들이는 곳.
바로 딸기 모종을 키우는 공간인데요.
사실 딸기 농사의 90%는 육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종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해설) 농부들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결혼 후 11년 만에 얻은 귀한 아들과 함께하기 위해 귀농을 택했다는 가족.
-(함께) 소중한 우리 가족 행복하자.
-(해설) 농촌에서 더 큰 행복을 찾고 싶은 청년 농부들에게 이들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돈 되는 작물을 선택해라.
그래야 약간의 실패가 있어도 금방 일어설 수가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매일매일 성장하는 농부.
-내일이 더 기대되는 농부.
-(함께) 청년 농부 파이팅!
-(해설) 정읍을 지키고 또 우리 농촌을 지키는 청년 농부들.
묵묵히 땀 흘리며 자신만의 길을 가다 보면 머지않아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 않을까요?
우리 농촌에서 꿈을 키워가는 모든 청년 농부들을 응원합니다.
-이제 네모세모 마칠 시간입니다. 규리 씨, 마지막으로 가을 축제 정보 챙겨드릴까요?
-영월로 여행 가시는 분들 메모해 두시면 좋은데요.
영월 김삿갓문화제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영월군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영월 과거대전, 백일장 해학의 길 걷기 등 아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축제 일정 잘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일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여행이 주는 달콤함은 여러분 놓치시면 안 됩니다.
가을에 열리는 풍성한 축제들, 문화 행사들 잘 한번 체크해 두셨다가 여행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세모.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널리 알려져서 새롭게 만들어지거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서 많이들 요즘 사용하는 말, 이런 걸 두고 신조어라고 하죠.
요즘 사용하는 신조어들이 참 많이 생겼는데요.
규리 씨는 뭐 혹시 아는 거 있으세요?
-저도 조금 알긴 하는데요.
이거는 조금 철 지난 거긴 한데 마상이라고 해서 마음에 상처를 뜻하는 말이 있고요.
그리고 디토 소비라고 해서 유명인이나 콘텐츠에 또 영향을 받아 소비하는 그런 형태가 있고요.
또 쓸쓸비용이라는 것도 있어요.
-쓸쓸비용?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지출하는 그런 비용이라는 뜻이래요.
-고급진 신조어를 많이 알고 계시네.
그런데 이 신조어의 정의를 여러분 한번 살펴보면요.
신조어는 시대 변화와 문화 트렌드를 반영하는 새로운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MZ 세대의 소통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단어가 사전에 등재되는 순간 신조어로 간주된다고 하죠.
-이 신조어는 시대상을 사실 반영하는 하나의 문화이자 언어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SNS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 이 바뀐 문화와 세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렇죠.
그렇다고 이런 신조어들을 너무 상황에 맞지 않게 쓰시거나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소통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잘 써야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제가 준비했습니다. 여행 소식으로 한번 문을 열어 볼까 해요.
규리 씨도 울산 오실 때 KTX 많이 타시죠?
-맞아요. 저는 대구에서 기차를 타고요.
이 울산 통도사역에 내려서 이렇게 녹화장으로 택시 타고 오거든요.
-맞아요. 오늘도 그러셨고. 그거 아세요?
작년 말에 통도사역, 울산역이 아니라 태화강역에 준고속 열차가 생겼어요.
-알고 있어요, 알고 있어요. 대구에는 사실 서지 않아서 제가 타보고 싶어도 아직은 못 타봤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많이들 이용하시더라고요.
-그렇습니다. 바로 KTX 이음 열차입니다.
그리고 ITX 마음 열차도 함께 운행 중인데요.
벌써 많은 탑승객들이 이 기차를 타고 울산을 오가셨다고 합니다.
-사실 태화강역은 도심에 있다 보니까 접근성도 굉장히 좋고요.
-그럼요.
-또 내려서 울산에서 볼일 보시고 또 여행 코스 짜서 다니기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기차를 타고 와서 울산 여기저기를 여행하는 것도 되게 재밌을 것 같아요.
-규리 씨가 참 설명을 잘해주셨는데 그래서 제가 준비했습니다.
태화강역에 내려서 울산을 둘러보고 싶은 분들 계시면 주목해 주십시오.
요즘 울산에 새롭게 뜨고 있는 핫플 명소부터 찬찬히 둘러볼 수 있는 곳들, 알려드리겠습니다.
함께 만나러 가보시죠.
-이곳은요. 바로 울산의 핫플, 태화강역입니다.
이 태화강역이 왜 핫플이냐 하면 여기 도시 광역 전철이 부산에서 울산까지 몰려 있거든요.
이게 1시간 정도 걸려요. 그런데 방문객 수가 대략 하루에 1만 명입니다.
-진짜?
-그중에는 저도 포함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뿐만 아니고요. KTX이음하고요.
ITX 마음이 개통하면서 모든 전국에 있는 분이 울산으로 모여서 당일 코스하고 1박 코스, 2박 코스를 하면서 울산의 명품,
명거리, 아주 좋은 것을 찾아다니고 이렇게 가신다고 하네요.
-여기서 출발해서 약 30분, 40분만 이동하시면.
뭐가 있냐 하면 센트럴파크보다 크다는 울산대공원.
그다음에 태화강 국가정원. 그다음에 좀 더 들어가면 선암호수공원.
-얼씨구.
-그다음에 남쪽으로 또 가면 울산의 그 유명한 대왕암공원.
그다음에 장생포 고래마을, 그다음에 동쪽으로 가면 여기까지.
-왜 이렇게 김준호 선생님이 흥분하시냐 하면요.
그만큼 울산의 볼거리 이렇게 먹거리들이 많다는 이야기고요.
-우리가 오늘 가이드?
-가이드해야죠.
-그러면 저는 김 투어.
-손 투어.
-김 투어, 손 투어 출발합니다. 레츠 고!
-출발!
-(해설) 이번 역은 태화강역, 태화강역입니다.
울산에 오신 여러분께 잠시 안내 말씀드립니다.
울산에는 크고 작은 관광 명소가 많이 있으니 다양하게 즐겨보시고요.
저희가 소개하는 오늘의 코스도 한번 주목해 주세요. 그러면 출발!
울산의 문화와 역사를 마주할 수 있는 곳. 울산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울산에 대해 기록하고 울산을 널리 알리는 전시관인데요.
다양한 전시들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지금 1층 기획 전시실에는 특별한 전시도 만날 수 있는데요.
-책 냄새.
-지금 이 글씨가 뭐냐 하면요.
조선 전기에 아주 일본하고 외교산 굉장히 큰 공을 세웠던 이예 선생 친필 글씨예요, 이게.
이예 선생에 대한. 또 일본에서 그러니까 포로들 있잖아요.
포로들 한 700명 정도를 이렇게 하고 해서 태종, 세종 때 굉장히 큰 공을 세웠거든요.
-(해설) 특별전 향리문견록은 19세기 울산 출신의 학자 윤인석이 울산 지역의 역사적 인물 136명에 대해 기록한 인물 사전인데요.
그들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이경이라고 있는데 이분이 왜 중요하냐 하면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부터 7년 전쟁을 하는 동안 이분이
뭐냐 하면 울산 지역의 의병을 이끌었던 장군이에요, 의병장.
이분이 남긴 기록이에요.
-(해설) 임진왜란 당시 활동하던 의병부터 관료까지에 관련 유물도 100여 점 전시 중입니다.
울산의 과거를 뒤로 하고 만난 울산의 미래.
이곳은 또 어떤 곳일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선생님 반갑습니다.
-여기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곳 맞나요? 라이징 포트 이러는데요. 생소한데 이곳은 어떤 곳인가요?
-자동차 요즘 보면 스마트 크루즈 누르면 자기가 알아서 가잖아요. 그런데 이거는. 웅~
-웅. 맞습니다. 하늘을 날아서.
-왜 우리 만화 영화에 보면 웅 하는 거.
-맞습니다.
-(해설) 울산의 미래이자 색다른 체험 시설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포트.
대형 LED 화면과 움직이는 장치로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상의 교통 수단을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과 반구대 암각화 등 울산의 주요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데요.
두 사람에게도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되겠네요.
-손을 들라고요? 고함은 안 지르고요?
-고함은 조금 지르셔도 됩니다.
-그래요?
-(해설) 이제 출발해 볼 건데요. 마치 놀이시설을 타는 것처럼 두근두근 요동치는 심장.
-태화강, 태화강.
-(해설) 가상이지만 더없이 스릴 넘치는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제 앞에. 뭐야.
-뒤에 국가정원.
-(해설) 이 시설은 최대 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고요.
1m 높이에서 6분간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가상으로 비행해 볼 수 있는데요.
-무서워.
-(해설) 숲이 울창한 태화강 대숲부터 반구대 암각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대왕암공원까지.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울산은 신기함 그 자체.
대형 스크린이 거대한 VR 고글처럼 작동해서 최고의 몰입감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와, 화면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이 느낌. 너무 신나는 경험이죠?
-진짜 여러분, 여러분. 여기 꼭 오셔야 합니다. 이거 진짜 체험해 보셔야 됩니다.
-새로운 경험 같고요. 울산이 앞으로 이렇게 미래가 이렇게 화려하게 바뀌고.
-이게 대한민국의 미래예요.
-설렘이 있는 것 같고 꼭 오시기 바랍니다. 영감, 우리는 미래를 다녀왔소.
-(해설) 울산박물관을 뒤로 하고 향한 곳. 울산의 젖줄 태화강인데요.
최근에 새단장한 수상스포츠센터를 방문해 봤습니다.
-이 분야는 우리 고객님 소개할 곳은 어디냐 하면요. 지금까지는 우리가 하늘을 봤잖아요.
-그렇죠.
-이번에 소개할 곳은 어디냐 하면 바로 강.
태화강에서 관광객 여러분이 즐길 수 있는 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즐길거리가 되실 건데요. 지금 보세요. 너무너무 아름답잖아요.
-(해설) 태화강은 몇 해 전부터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끊기지 않고 있는데요.
요즘 핫한 게 바로 이 패들보드입니다.
패들보드는 서핑보드와 달리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수상 레저인데요.
-복장이 나는 옛날에 군대 시절에 교관 자꾸 생각이 나서.
-너무 멋있습니다. 너무 멋있고요. 여기는 어떤 곳인가요?
-여기는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곳인데 우리 패들보드도 무료로 할 수 있고.
-무료로?
-카약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카약도. 카약.
-그러면 누구나 와서 할 수 있나요?
-울산 시민은 누구나 다 오실 수 있고요. 우리 타지에서 오신 분들은 조금.
-조금 그래도 조금.
-조금.
- 커피값 정도 들고 .
-그렇죠.
-어떻게, 예약 같은 건 어떻게 하나요?
-인터넷으로 예약해도 되고요. 우리 현장에 오셔서 예약을 하셔도 됩니다.
-안전하게 이렇게 조끼를 입고 배워서 탈 수 있다.
-그렇죠, 그렇죠.
-괜찮네요.
-그러면 한번 경험해 보겠습니다. 김 투어.
-손 투어.
-(함께) 레츠 고!
-(해설)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패들보드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아이를 동반한 가족과 데이트에 나선 커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구명조끼와 안전장비 등을 착용 후 바로 체험이 가능한데요.
-이거를 차야 해요?
-발목이나 무릎 위에.
-발목에. 벌써요?
-신발 벗느라고.
-넘어진다, 넘어진다. 갑니다. 엉덩이. 안 그러면 중심 흔들려요. 엉덩이.
당신은 물에 들어가 있는 게 낫지 위에 있는 건 안 어울리는 것 같아. 역시 잘해.
-다녀오겠습니다. 사람이 차분해야 해.
-(해설) 손 쌤, 재밌게 즐기다 오세요.
패들보드를 보며 태화강의 자연 경관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데요.
힐링 스포츠로도 딱이라고 합니다.
-순풍에 닻 떨어져 간다~ 내려간다~
-배 띄워라~
-배 띄워라~
-어기야 디야~
-어기야 디야~
-어기야 디야~
-어기야 디야~
-어기야 디어차~
-어기야 디어차~
-허야디야~
-모든 세상의 시끄러움, 이런 거 싹 잊을 수 있는 아주 평화롭고 재밌게 즐길 수 있고 물이 이렇게 뜨거운 열기에 있다가
차가운 여기에 올라오니까 아주 신선한 내 몸이 신선한.
신선이 된 듯한 그런 느낌이 드네요.
-손 투어, 오랜만입니다.
-김 투어, 오랜만입니다.
-(해설) 아름다운 태화강의 낭만을 가슴 가득 만끽해 보는 두 사람.
조금 긴장하던 처음과 달리 이제는 여유로움까지 느껴집니다.
밖에서 바라보는 태화강의 모습과 강 위에서 보는 바깥 풍경은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요.
마지막에는 이렇게 입수까지 하셨네요.
알차고 재미있는 태화강에서의 시간. 정말 부럽습니다.
-왜 이렇게 여유롭죠? 그러니까 파도가 없어서 잔잔해서 그런지 너무 여유롭고 그러니까 나를 조금 성찰하는 느낌도 들기도 하고요.
-풍경도 엄청 좋고.
-풍경도 좋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까 여름에 너무 시원해서 행복했습니다.
-이거를 태화강역에서 내려서 30분만 오면 즐길 수가 있다.
-이 좋은 곳, 이 멋진 곳 한번 타러 오라고 해주십시오.
-우리 10월까지 하니까요. 많이 많이 이용해 주시고 패들이랑 카약이랑 너무 재미있으니까 많이 많이 놀러 오세요.
-여러분, 웰컴 투.
-(함께) 울산!
-많이 많이 오세요.
-오세요.
-(해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울산 북구에 있는 또 다른 힐링 명소.
연암정원입니다. 꽃과 나무로 덮힌 아름다운 정원인데요.
대중교통 타고. 여기가 새로 생긴 새로운 핫플이에요, 여기.
연암정원이라 해서.
-그러니까 이 지금 원연암 마을이라고 해서 이 마을이 집집마다 예쁘고, 집도 예쁘고.
-여기에 옛날에 무슨 역이 있었냐 하면 사라진 역인데 효문역이라는 역이 있었어요.
-이 다리도 좋네.
-(해설) 도심 속에서 자연과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 생태 휴양지.
이곳은 다양한 꽃밭과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시설들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연과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숨은 보석 같은 곳인데요.
특히 여름이 되면 이곳에는 연꽃들이 피어나 싱그러움을 뽐냅니다.
연암정원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연꽃이 피어나는 이곳에는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도 하나 있는데요.
-여기 옛날에 이 마을에 큰 바위가 있었대요.
그 바위에 있는 문양을 보니까 하얀 연꽃, 백련 연꽃 모양이 나타난 거예요.
그래서 백련암이다 그랬거든. 바위 밑에 보니까 물이 너무 맑은 게 흘러.
그래서 물 흐르는 근원 원 자를 붙여서 동네 이름이 뭐냐 하면 원연암이에요.
그 마을, 그 바위 때문에 이름이 그렇게.
-생겼는데.
-붙였는데 그래서 마을 이름은 원연암이고 여기는 연암정원이고.
전부 연꽃하고 관련이 있잖아요. 그래서 여기도 연꽃이 다 조성된 거예요.
꽃이 예쁘다.
-지금은 너무 예쁘게 피고 있네요, 지금.
-(해설)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물든 연암정원은 그 이름만으로도 값지고 고혹적인데요.
여기저기 예쁜 풍경이 많아서 곳곳이 포토존입니다.
-꽃이 너무 예뻐서 그냥 이렇게 카메라만 대면 다 그림이야.
-(해설) 사계절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연암정원.
울산의 숨은 포토 스팟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SNS에 올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일부러 찾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진짜 이런 이런 다리 너무 오랜만에 걸어본다. 원수는.
-그림자 보이죠?
-안 보이는데요?
-좀 고개를 이렇게 내밀어 보세요.
-(해설) 요즘 버드나무와 어우러진 이 통나무 다리가 화제를 모으면서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더 많아졌답니다.
버드나무와 다리의 조합이 참 근사하네요. 두 사람도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어 보는데요.
와, 너무 멋진데요, 두 분? 이곳에는 작은 정자도 있는데요. 잠시 쉬었다 가기 그만이랍니다.
-정자 예쁘네.
-진짜 연꽃같이 생겼네. 정자가.
-진짜 너무 예쁘다.
-정자가 연꽃같이 생겼어.
-(해설) 언제든, 누구든 와서 쉬어갈 수 있도록 활짝 열어놓고 있는 울산 북구의 자연 명소.
꽃과 나무가 푸른 연암정원에 들르면 몸도 마음도 한껏 가벼워질 수 있답니다.
-이런 식으로 태화강역에서 부산에서 태화강역까지 1시간에 걸쳐서 광역전철을 타고 상큼하게 해서 오셔도 되고요.
-KTX이음을 타고 오셔도 되고요. ITX마음을 타고 오셔도 됩니다.
-저 북쪽에서 내려오면.
-그러니까 아무거나 타고 이렇게 오셔서 울산의 이렇게 모든 문화, 관광 즐기시는 것도 굉장히 좋을 듯하네요.
-당일치기도 가능하고?
-당일치기도 가능하고요.
-이틀도?
-이틀도 가능하고요. 오셔서 여유 있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웰컴 투.
-(함께) 울산!
-좋다!
-(해설) 혼자 여행하기에도, 누군가와 함께 돌아 보기에도 좋은 울산.
울산 교통의 중심, 태화강역에서 내려서 많은 것들을 한번 누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울산 하면 널리 알려진 관광 명소 참 많잖아요.
-맞아요.
-오늘 코스대로 이런 즐길거리 위주로 돌아보시는 것도 새롭게 느껴지실 것 같고 추억을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데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요. 일단 이 태화강 위에서 즐기는 이 패들보드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요.
패들보드를 타고 태화강을 감상하고 또 여유롭게 이렇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정말 시간이 되면 꼭 한 번 타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좋죠. 너무 좋죠.
그러니까 물만 여러분 무서워하지 않으신다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한데요.
최근에는 수상 스포츠 체험 센터가 생겼기 때문에 지난 여름에 정말 많은 분들이 패들보드, 카약 체험장을 다녀가셨다고 해요.
-그리고 또 하나, 울산박물관 라이징 포트. 정말 이거는요.
-대박 났어요.
-정말 핫 이슈더라고요. 핫 이슈.
-그렇습니다. 울산박물관 라이징 포트는 전국 최초로 울산에 설치된 것이에요.
-그러면 이렇게 멋진 볼거리를 보려고 하면 사실 새로 생긴 노선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거든요.
-알려드려야죠.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KTX-이음 노선은요. 부산 부전역, 태화강역을 거쳐 안동, 서울 청량리까지 하루 왕복 6회를 운행합니다.
또 ITX-마음 노선은요. 부산 부전역, 태화강역, 영덕, 강릉까지 하루 왕복 8회가 운영됩니다.
-울산에 기차 타고 오면 어디를 어떻게 둘러볼까 이렇게 고민하실 텐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곳들 꼭 한번 체험해 보시고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여행 다니기 참 편리해진 것 같아요. 이어지는 소식 참 궁금해지는데요. 규리 씨가 준비하셨어요.
-제가 이번 소식 준비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요. 바로 강원도 정선인데요.
정선 하면 천혜의 자연, 맛있는 먹거리, 그리고 다양한 즐길 거리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정선을 즐기는 것들이 너무 많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목해 주시길 바랄게요.
정선의 특별한 색이 담겨 있는 여행 한번 떠나보도록 할게요.
정선 즐기는 방법,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해설) 볼거리, 즐길 거리 그리고 인생 숏 명소까지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강원도 정선.
어디서부터 뭘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지금부터 정선을 즐기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처서가 지났는데도 이어지는 무더위에 많이 더우시죠?
첫 번째로 찾아간 이곳은 정선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석회 동굴입니다.
평균 10도 안팎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겉옷은 필수템인데요.
다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셨네요.
-어떤 기대감이 드실까요? 그래서 실제로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해설) 자연 동굴을 있는 그대로 탐험해 볼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슬픈 역사까지 되새겨볼 수 있는데요.
어떤 공간일지 기대가 되네요. 그래서 이 동굴은 5가지의 주제가 있는 동굴입니다.
첫 번째 는 금의 세계, 두 번째는 금맥 따라 365, 세 번째는 동화의 나라, 네 번째는 금의 세계, 다섯 번째는 자연의
동굴, 천연 동굴이 있는, 종유석이 있는 천연 동굴 하고.
그래서 5가지 테마가 있습니다.
-(해설) 천연기념물 제557호로 지정된 이 동굴은 금광맥의 발견부터 금광석 채취까지 전 과정을 재연해 놓았는데요.
지금도 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기가 금이라고요, 선생님?
-저게 금이죠. 반짝반짝하는 게 금이죠.
우리 생각에는 이 주위가 다 금이에요.
-(해설) 동굴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온도가 확연히 달라지는데요.
-선생님, 여기 추운데요?
-시원하죠? 추운 게 아니고 엄청 시원하죠?
-(해설) 이렇게 금맥을 조금 더 자세히 관찰할 수도 있는 데다 대석순, 곡석, 석화 등 동굴 생성물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날씨 요새 많이 더운데 피서로 오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해설)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일제강점기 금광 산업가 연결된 아픈 역사를 간직한 동굴.
이곳을 탐방하다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과 더불어 선조들의 삶이 얽힌 흔적을 마주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저 밑에 지하로 내려가니까 훨씬 온도 차이가 난다는 게 그게 또 신기하고요.
내려가면 다른 세계가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감이 조금 있어요.
-(해설) 특히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는 수직 계단이 하이라이트인데요.
와, 여기 얼음이 얼 정도인가 봐요.
-얼었다, 얼었어. 얼었어.
-얼었죠, 그렇죠? 이게 얼음이 아니고요. 동굴 안에서 피는 꽃입니다.
나중에 내려가시면 계속 있지만 이게 동굴 안에서 피는 꽃 이름이 석화입니다, 석화.
-(해설) 아, 이게 바로 석화네요.
대자연의 신비도 느끼며 무려 365개의 아찔한 수직 계단을 한 칸, 한 칸 내려가는데요.
보기만 해도 깊이가 느껴지시죠?
-진짜 장난 아니네요.
-(해설) 아찔한 수직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펼쳐지는 곳.
대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천연 동굴 구간으로 향하는데요.
동굴은 무려 총 1800m의 길이를 자랑해 운동화 착용은 필수입니다.
-뒤에 있는 분들은 궁금해요. 와 소리를 하니까 어떤가 궁금해.
-(해설) 마치 땅속의 궁전을 연상케 하는 장관이 펼쳐지는데요.
이 정도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법하죠?
쉽게 접할 수 없는 지형인 대형 석순을 비롯해 석주, 유석 폭포, 커튼형 종유석, 산호석 등 다양한 형태의 석회암 지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와, 정말 멋지네요. 세월이 흘러서 흘러서 보면 이 사진이 있는 것 같으면 그 사진하고 비교를 해 보면 분명히 다를 겁니다.
-(해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이렇게 만끽할 수 있는데요.
지금 동굴의 이 모습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다음번 방문 때는 어떻게 달라질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저희 솔직히 여기 왔으면 중국 안 갔을 것 같아.
정말 놀라서 저희가 함성을 지르면서 왔거든요. 너무 멋져요.
-(해설) 정선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 도착한 곳.
예로부터 정선 하면 탄광 산업으로 유명했는데요.
이런 시대적 장소가 예술로 꽃피웠습니다.
도시재생, 문화 재생으로 만들어 지역의 문화 예술 공간 겸 지역 관광객들이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 문화 예술 공간입니다.
-(해설) 옛 폐광의 흔적을 보존하며 그 터 위에 문화예술의 가치를 꽃피우고 있는 이곳에서는 매번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가 열리는데요.
자세히 보니 불교와 관련된 작품들이 꽤 많이 보이죠?
이건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요.
-1000년 전에 자장율사께서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인 정암사를 세운 곳입니다.
이곳 주변 수백만 평이 정암사 땅입니다.
불국토에 지역 정체성 찾기, 강원도다움 찾는 지역문화 뿌리 찾는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해설) 폐산업시설을 시대적 몰락의 부산물로만 보지 않고 당시 시대적 가치를 지닌 산업 유산으로 바라보며 만든 뜻깊은 공간인데요.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이곳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이 픽셀 아트 작품은 찔레 가지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 조각만 전공해서 나오지 않는 이런 작품을 계산적으로 수학적인 공학적인 계산을 해서 이런 작업을 했기 때문에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아무런 형태가 없고 무상인데 멀리에서 보면 이렇게 한 수행자의 얼굴을 영감을 받아서 이렇게 작업을 한 겁니다.
-(해설) 이처럼 옛 광산의 역사를 버리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는데요.
폐건물 그대로를 전시관으로 만들어 당시 누군가의 일터였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탄광 현장, 기계, 이곳에서 일했던 광부들의 각종 역사적 자료가 모두 예술로 재탄생한 거죠.
-옛날에 그런 그거니까.
-(해설) 그때 그 시절 먹고살기 위해 탄광으로 들어가야 했던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데요.
지하 500m까지 내려가다 보니까 산소와 공기 공급하는 권양기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 권양기가 있습니다.
-(해설) 석탄은 2억 년이 지나야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광부들을 2억 년의 시간을 캐는 사람들이라고도 하죠.
잊혀가는 광부들의 이야기. 이곳에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 보세요.
정선다운 정선을 만나는 여행.
이번에는 짜릿한 체험과 더불어 인생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뷰 포인트, 변방치로 향했는데요.
드넓게 펼쳐진 꽃밭에서 예쁜 사진과 추억도 내 마음속에 저장해 보고요.
꽃길 따라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발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아찔한 스카이워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 이거 보기만 해도 아찔함이 그대로 느껴지시죠? 세상에.
발 아래가 뻥 뚫렸네요.
이곳이 정선의 뷰 포인트, 명당 중 명당이라 불리는 이유는 바로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 한반도 지형을 닮은 동강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 가운데를 밤섬, 그 주변을 둘러싸고 흐르는 강이 동강입니다.
탁 트인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 정말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인데요.
-저희 가족 여행 왔고요.
그래서 정선 저희 처음 오는 건데 그리고 여기 스카이워크 있다고 해서 검색해서 왔는데 약간 겁도 나기도 하고 바람도
세게 불어서 날씨도 오늘 엄청 덥기도 하고.
되게 좋은데요? 처음 와봤지만.
-서울에서 못 보는 거 많이 봐서 좋고요. 오랜만에 가족 여행 와서 좋습니다.
-(해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산악 바이크 체험도 가능한데요.
-여기 코스 얼마나 되나요, 거리가?
-코스는 한 7, 8km 정도 됩니다.
-선생님, 그러면 이 산악 바이크는 어떻게 타야 하나요?
-타시게 되면 일단 여기 안전 수칙이 있거든요.
여기에서 안전 교육을 받고 타시는 겁니다.
-(해설) 이렇게나 많이요?
-안전 수칙이 약 11가지 정도 되는데 여기에서 정말 이거는 진짜 따르셔야 한다.
너무 중요하다, 어떤 게 있을까요?
-따르셔야 하는 거는 이 커브길 핸들 급조작 금지, 이거를 무조건 따르셔야 하는데 이게 가는 길에 커브가 정말
많은데 그때 조금 빠르게 돌리시려고 하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러면 이게 사륜 바이크여도 바로 뒤집히니까 이게 부드럽게 돌리셔야 해요.
그러니까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해설) 액티비티의 진수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미 인기 최고라는 산악 바이크.
우리 제작진, 여기서 그냥 갈 수 없죠.
얼마나 짜릿한 체험일지 직접 탑승해 봤는데요.
이렇게 푸릇푸릇한 숲속 길을 시원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오프로드, 오프로드. 이게 경치가 좋습니다, 이게. 공기가 진짜 시원해요.
산속에 오니까 바람도 좋고 시원하고.
-(해설) 산악 바이크 애호가들에게는 이미 입소문 난 정선의 산악 바이크 코스.
천혜의 자연 경관과 다양한 코스를 만끽할 수 있어 명소 중 명소인데요.
안전 수칙만 잘 지키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신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무더위가 싹 날아가겠죠.
-가시죠. 경치가 정말 예술입니다.
-(해설) 이색적인 레저 스포츠에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장관이 펼쳐지니 혹시 생각만 하고 체험해 보지 못한 분들이
있으시면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천혜의 자연 경관과 짜릿한 즐길 거리 그리고 인생 사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가득한 강원도 정선.
정선다움을 제대로 느끼는 정선 여행, 꼭 한번 떠나 보세요.
-자연은 보기만 해도 여러분, 힐링이 되는데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복잡한 도시를 떠나서 자연 속에서 좀 살아 보는, 자연인의 삶을 꿈꾸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규리 씨는 조금 어때요? 그런 꿈 꿔본 적 있으세요?
-그럼요.
자연 속에서의 자유로운 삶, 저뿐만 아니라 귀촌, 귀농에 대한 로망이 있는 사람들은 다 그럴 것 같은데 정택 씨도 조금 그렇지 않아요?
-저도 물론 있습니다. 물론 있고요.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치다 보면 좀 시골에 가서 농사지으면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
-맞아요.
-이런 로망이 다 있는데 혹시 있다면 지금 당장 떠나보는 거 어때요?
-그런데 사실 아무래도 아직은 경제 활동을 좀 해서 애도 공부시켜야 하고 이러다 보니까 사실 열심히 일을 할 때여서 당장은 좀 그렇고요.
조금 더 나중에 나이가 들면 퇴직 후에는 괜찮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있어요.
-이 답변 예상했습니다. 대부분이 그 로망은 있지만 당장 하라고 하면 어려워요.
그래서 인생의 약간 후반부로 그 계획을 미루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런데 최근에는 농촌에 20대, 30대 청년 농부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인지 여러분, 궁금하지 않으세요?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 오랫동안 고령화, 인구 감소라는 과제를 안고 있었던 농촌.
그러나 이 전북 정읍에서는 도시에서 돌아온 청년들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합니다.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부들을 만나보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해설) 최근 도시를 떠나 농업, 농촌에서 꿈을 펼치려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치열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갈망하는 청년들.
농촌에서 내일의 꿈을 심는 청년 농부들을 만나봅니다.
청년 농부를 만나기 위해 전북 정읍을 찾았습니다.
정읍은 산보다 평야가 많아 예부터 농사짓기 좋은 고장인데요.
그런데 한창 일할 시간에 여기를 봐도 또 저기를 봐도 청년 농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대표님, 여기 계셨구나. 대표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어떤 일 하고 계시는 거예요?
-(해설) 농부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영상 편집이라니, 낯설기만 합니다.
사실 요즘은 농부가 단순히 농산물을 재배하고 유통하는 시대가 아니죠.
그러다 보니 판로를 위해 농부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홍보까지 한다고 하네요.
-(해설) 우성철 농부처럼 정읍에서 농사짓는 청년 농부들을 소개하는 영상인데요.
우성철 농부가 한 땀, 한 땀 손수 만들었다고 합니다.
농부가 되기 전에 관련 일을 했던 걸까요? 대단한 실력을 갖춘 능력자네요.
-(해설) 군대 전역 후 20대 어린 나이에 아프리카 모로코로 건너갔는데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교민 1호로 눈코 뜰 새 없이 열심히 살아왔던 성철 씨입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정읍 농부가 됐을까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제가 평소에도 생각했던 게 농촌 지역의 젊은이들이 없어진다.
고령화가 되고 있다.
왜 사람들이 안 하는지 한번 내가 부딪혀보자고 해서 농사에 모든 것을 다 투자하게 되고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해설) 다시 모로코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해 한국에서도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는데요.
농사에 대해 농 자도 모르는 그였지만 산 좋고 물 좋은 이 정읍에 반해 이곳에서 농부로 살게 됐습니다.
-대표님, 지금 어디 가는 길이에요?
-아스파라거스요?
-네, 제가 또 아스파라거스로 참 유명한 사람이거든요.
-(해설) 서양 음식, 특히 스테이크를 먹을 때 나오는 채소 중 하나로 알고 있는 아스파라거스인데요.
성철 씨는 2021년 청년 창업농으로 선정돼 이곳 정읍에서 시설 하우스 세 동을 짓고 본격적으로 아스파라거스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비싼 거 아닌데라고 생각해서 제가 대중화를 한번 해보자라는 목표로 아스파라거스를 했습니다.
-(해설) 연고도 농사 경험도 없던 청년 농부.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 일단 직접 부딪혀 보자는 생각으로 밤낮 없이 매달렸습니다.
-(해설)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 덕분에 초보 농사꾼이지만 독자적인 재배 방식까지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가진 게 열정밖에 없었던 그. 실패와 좌절의 순간도 많았는데요.
실패했을 때 다음에 또 하면 되지, 내가 처음인데, 내가 어떻게 첫술에 배부르랴.
제가 만약 예민하고 돈만 보고 쫓아왔으면 저는 지금까지 농사를 짓지 않았을 것 같아요.
-(해설) 지금은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초보 농사꾼 시절.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으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제는 아스파라거스를 기반으로 한 유통 프랜차이즈도 꿈꾸고 있는데요.
그런 그가 3년 전부터 또 다른 작물에 도전 중이라고 합니다.
-(해설) 그래서 더 바빠진 올해 여름. 몸은 피곤하고 힘들지만 마음만은.
이렇게 휘파람이 절로 나올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답니다.
-갑자기 노래를 부르시네요?
-왜요?
-진짜 땅에서 돈을 어떻게 줍느냐 그러는데 저는 땅에서 돈을 주우러 가요.
-(해설) 성철 씨의 귀한 보물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푸릇푸릇한 콩잎들이 제작진을 반겨주는데요.
성철 씨의 정성 가득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하는데 그래도 이 작물들이 주는 행복감이 더 크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저는 아빠니까요.
-농사일 vs 육아.
-이러면 안 되는데. 농사요.
-(해설) 육아 참 쉽지 않죠? 물론 뭐든 다 처음은 어려운 법이니까요.
이렇게 농사일을 마치고 한숨 돌리던 그때.
-형님. 안 바빠요, 형님. 이제 막 끝났어요. 커피 한잔하실까요, 형님. 형이 사는 거로.
-누구 전화예요? 살아 있나, 잘하고 있나 이렇게 연락을 해줘요.
-(해설) 잠시 땀도 식힐 겸 마실에 나섰습니다.
-형님.
-어서 와.
-(해설) 거의 매일 보는 사이지만 늘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두 사람.
두 사람은 정읍 청년 창업농 모임도 함께하고 있는데요.
야, 오늘도 수고했다. 올해 너무 힘들었지?
-(해설) 그래서 옛날 어르신들이 농사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상부상조하는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고 했나 봅니다.
이렇게 농사는 물론이고 마을의 일까지 함께 돌보며 가족같이 지내는 중인데요.
이 농장은 9년 전 정읍으로 귀농한 소대성 농부의 딸기 농장입니다.
우리가 아는 일반 딸기 하우스와는 생김새가 조금 다르죠?
-(해설) 스마트팜을 도입해 고설 수경 재배로 딸기 농사를 짓는대요.
정말 신기합니다. 사실 더운 여름엔 대부분의 딸기 농장이 휴식기인데요.
소대성 농부는 여름에도 모종을 키우느라 쉴 틈이 없다고 합니다.
바람의 세기를 감지해서 그쪽은 닫아주고 약한 쪽은 열어주고 해서 환기를 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그리고 양분도 자동으로. 다 관수가 될 수 있는 시설도 다 겸비되어 있고요.
무인 방제도 버튼 하나로 자동으로 방제가 다 이루어질 수 있는 시설입니다.
-(해설) 전통 농업을 넘어서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 중인데요.
그래서 정읍에서는 소대성 농부의 딸기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대요.
-자기야, 덥지?
-응, 많이 더워.
-물 마시면서 해.
-고마워.
-(해설) 어디서 달콤한 냄새가 이렇게 나나 했더니 이 부부 때문이었네요.
그런데 굉장히 그 삶이 달콤한 결과를 줬어요.
그래서 그런지 날마다 기대되고 후회는 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왜 진작 안 왔을까? 이런 후회, 아쉬움?
-(해설) 선도 농장주에게 1년 동안 무일푼으로 배운 딸기 농사.
초보 농사꾼 시절에는 새벽 2시 반에 농장에 출근해 새벽 2시에 들어가며 하루에 30분도 채 못 자고 오롯이 일만 했다고 합니다.
-(해설) 요즘 부부가 가장 정성을 들이는 곳.
바로 딸기 모종을 키우는 공간인데요.
사실 딸기 농사의 90%는 육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종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해설) 농부들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결혼 후 11년 만에 얻은 귀한 아들과 함께하기 위해 귀농을 택했다는 가족.
-(함께) 소중한 우리 가족 행복하자.
-(해설) 농촌에서 더 큰 행복을 찾고 싶은 청년 농부들에게 이들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돈 되는 작물을 선택해라.
그래야 약간의 실패가 있어도 금방 일어설 수가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매일매일 성장하는 농부.
-내일이 더 기대되는 농부.
-(함께) 청년 농부 파이팅!
-(해설) 정읍을 지키고 또 우리 농촌을 지키는 청년 농부들.
묵묵히 땀 흘리며 자신만의 길을 가다 보면 머지않아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 않을까요?
우리 농촌에서 꿈을 키워가는 모든 청년 농부들을 응원합니다.
-이제 네모세모 마칠 시간입니다. 규리 씨, 마지막으로 가을 축제 정보 챙겨드릴까요?
-영월로 여행 가시는 분들 메모해 두시면 좋은데요.
영월 김삿갓문화제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영월군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영월 과거대전, 백일장 해학의 길 걷기 등 아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축제 일정 잘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일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여행이 주는 달콤함은 여러분 놓치시면 안 됩니다.
가을에 열리는 풍성한 축제들, 문화 행사들 잘 한번 체크해 두셨다가 여행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