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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울산 동구 한 바퀴

등록일 : 2025-06-04 14:18:42.0
조회수 : 31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확실히 날씨가 더워지니까요.
-맞아요.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힘이 떨어지고 갈증 나고 그렇지 않습니까?
-맞아요.
-그런데 이렇게 갈증이 나면요.
물을 자주 마시게 되는데 계절 관계없이 사실 하루에 2L 이상은 물 이렇게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그럼요. 그런데 우리가 평상시에 물 대신 차 같은 것도 차게 해서 드시고 하시잖아요.
-맞아요.
-음식점에 가도 생수 의외로 잘 못 드시는 분이 계셔서 차 같은 게 이렇게 나오면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을 수가 없어요.
-맞아요. 여름에 이렇게 한 잔 쫙 마셔주면 갈증이 또 해소가 되고 또 보통 결명자차하고 둥글레차는 많이 끓여서 드시더라고요.
-그럼죠, 좋습니다 아주. 물 대신 끓여 먹는 이런 차 종류.
특히 결명자차, 둥글레차 그 효능을 알고 드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결명자차는 이름 그대로 눈을 밝게 해 주는 시력 개선의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둥글레차는 중국에서 곡물 대용으로 사용됐던 한약재인데요.
항산화,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가벼운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끓이는 것도 참 쉬운데요. 티백이나 약재를 그대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약재를 사용해서 끓일 때는 이렇게 한번 여러분 드셔보세요.
결명자는 씨앗 내부의 기름을 제거하면 더 고소해진다고 하는데요.
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볶은 후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 둥글레는 물이 끓으면 한 3분에서 5분 정도만 우려서 드십시오.
이게 또 많이 우리면 더 맛있을 줄 알고 많이 우리시는 분들 계신데 그러면
쓴맛이 나고 구수한 향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건강도 챙겨주고 갈증도 해소시켜주는 결명자차와 둥글레차.
여름에 정말 맛있게 끓여 드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모세모 오늘 첫 소식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먼저 준비를 했는데 떠나보자고요.
-너무 좋다.
-어디로 떠나냐. 풍경이 아주 기가 막힌 곳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부터 어디로 떠난다고 하니까 너무 설레고 좋은데 어디로 한번 떠나볼까요?
-일단 떠나기 전에 규리 씨 여름에는 시원한 물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하잖아요.
-좋죠.
-바다를 선호하십니까, 아니면 계곡을 선호하세요?
-사실 상황에 따라 다른데요.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고 싶을 때는 바다로 가고요.
그늘 아래 계곡에서 이렇게 발 한번 담가볼까 하면 계곡으로 향하고 그렇죠.
-찍먹이냐, 부먹이냐.
-그거죠.
-그것만큼 어려운데 규리 씨는 다 좋아하신다. 저는 바다를 좋아해요.
왜냐하면 바다에 가면 여러 가지 레포츠도 즐길 수 있고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바다를 하나 준비했는데 울산 동구로 한번 떠나보겠습니다.
-기분 좋은 오늘의 여행지, 울산 동구 바다 여행 기대가 되는데요. 얼른 소개 좀 해 주세요.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멋진 울산 대왕암공원과 슬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소리를 찾아 떠나는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부터 울산 동구 바다 위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요트 체험까지 지금부터 울산 동구 바다 한 바퀴 출발합니다.
-여기는 100번 와도 좋고 1만 번 와도 좋고 우리 손심심 씨는 울산 동구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맞습니다. 오대양을 주름잡고 세계가 인정하는 조선소가 있는 곳 아닙니까?
-그렇죠.
-이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조선소만 있으면 문제가 아닌데.
-그렇죠.
-여기 큰 거 다 있어요. 대왕암공원도 여기 있고.
-좋습니다.
-일산해수욕장도 여기 있고.
-좋습니다.
-그다음에 슬도라는 명소도 있고 오늘 정말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출렁다리 위로 걸어가면서 제가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가이드합니다.
-안내를 하신다고요?
-가이드하겠습니다.
-가이드하신다고요?
-네.
-그럼 내가 따라가고?
-오세요, 믿으세요.
-그래요?
-갑니다.
-(해설) 드넓게 펼쳐진 멋진 바다.
푸른 소나무 숲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비경.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흠뻑 취하기 좋은 울산 동구의 매력 넘치는 명소로 준호 씨, 심심 씨를 따라 한번 가볼까요?
울산 대왕암공원의 랜드마크 하면 출렁다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우로 보면 산, 좌로 보면 바다.
그런데 굉장히 장암해요, 이게 이 다리 자체가 믿음이 가.
-여기가 대왕암공원의 명소가 완전 돼버렸죠.
이게 거의 사람을 갖다가 한 1200명이 올라서도 견딜 수 있게끔 중공업에서
특수 설계해서 기술자들이 공학적으로 계산해서 이렇게 만든 거예요.
-(해설) 2021년 7월 개장한 이후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해안산책로 헛개비에서 수루방다리를 연결하는데요. 길이가 303m에 이릅니다.
-지금 고기 잡는 거야?
-저기 저쪽 이름이 고기가 저 위에 올라서면 보이잖아, 온 게. 숭어 같은 거 왜 들어오는 거 보이잖아.
-숭어 펄떡펄떡 뛰는 거.
-저기를 수루방이라 그런다.
-봐봐.
-그래서 그물 쳐놔서 여기 숭어에 왔다 쳐라 하면 가서 치는 거야, 지금 이런 식이야.
-재미있네.
-여기는 자그마한 섬들부터 시작해서 여기 전부 다가 전부 전설 다 가지고 있어.
-그러니까 울산은 역시 크다는 게 느낀 게 고래도 크잖아. 다리도 크고.
-이게 만들어짐과 동시에 전국에 구름다리 만들어놨던 게 입이 쏙 다 들어가.
-(해설)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소문나면서 그동안 무려 367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는데요.
출렁다리를 건너는 동안 마주하는 탁 트인 전망과 수려한 경관.
그 경치를 보고 있으면 입이 쩍 하고 벌어질 정도로 감탄에 감탄을 연발한답니다. 최근에 이색 프로그램도 하나 생겼는데요.
-어지러워, 어지러워.
-여기가 우리가 대왕암도 있고 출렁다리도 건너왔잖아요. 이게 또 프로그램이 생겼어요.
-어떤 거예요?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이 생겼는데 작년부터 생겨서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걸어나면서 노래하나.
-여기 계시잖아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사운드 워킹 하러 오셨어요?
-(함께) 네.
-너무 기대가 돼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어떤 거예요?
저희 같이 길동무 하시는 선생님들이시고요.
-길동무 너무 이름 좋다, 길동무. 동무 동무 길동무~ 다리가 부러져도 길동무~ 옛날에 이럴 때 우리가.
-어깨동무 해서 나 한 번 더 듣고 싶어. 너무 추억의 소리야, 시작.
-(함께) 동무 동무 길동무 어깨동무 길동무~
동무 동무 길동무 다리가 부러져도 길동무~
-(해설) 사운드 워킹이란 소리와 걷기를 결합한 생태 교감 프로그램입니다.
시작 전에는 이렇게 자연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녹음할 수 있는 마이크와 헤드폰을 착용하면 되는데요.
그런데 혹시 이 모습 어디서 보지 않으셨나요? 맞습니다.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남자 주인공이 자연의 소리를 녹음하던 모습이 떠오르셨다고요?
현실에서도 이런 멋진 장면을 상상해 보게 되는데요.
-(함께) 동해나 울산은~
-(해설) 여기는 국안 한마당 공연장이 따로 없네요.
-(함께) 좋지만 인심도 좋고요~
-좋다~
-(해설) 유쾌한 두 사람과 길동무들과의 여정은 더 기대가 되시죠?
-좋네요.
-(해설) 대왕암공원은 자연의 소리를 담기에 훌륭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데요.
걷는 내내 주변 소리에 집중하며 귀를 기울이기에도 최고의 장소입니다.
-(해설) 흙 밟는 소리며 우렁차게 지저귀는 새 소리, 귓가를 간지럽히는 바람 소리까지.
이곳에서는 사운드 워킹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접할 수 있답니다.
-사운드 워킹이 뭔가 했더니만 이게 사운드 워킹이구나.
그런데 왜 일상생활 속에서 듣는 자연의 소리가 증폭이 돼서 들리니까 조금 더 새로운 것 같아요.
-있잖아요. 여러분, 대왕암의 최고의 보물 중의 보물이 이 소나무라고 합니다. 보면 굉장히 많잖아요.
-지금 몇 그루 정도 돼요?
-1만 5000여 그루 정도 되는데요.
-아까 1만 3000이라고 하더니만 뭐 순식간에 또.
-여 그루.
-그런데 이렇게 많게 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이 소나무를 처음 식재한 게 일제강점기 때 식재했거든요.
그런데 보면 이 대왕왐공원의 소나무들이 특징이 뭐냐 하면 재선충이
되어서 왜 소나무 말려 죽이는 병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여기 한 그루도 안 걸려요.
-이유가 있어요, 이유가?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종자를 최고의 종자를 심었는데, 식재를 했는데 그거를
종자를 고르고 그 나무를 갖다가 심은 사람이 누구냐 하면 씨 없는 수박의 우장춘 박사님이십니다.
그래서 여기 심는 나무를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골라서 심었냐 하면 그 종자,
씨 종자를 좋은 것을 갖다가 키도 크고 이런 나무를 갖다가 심어 놓으니까
오늘날까지 이렇게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는 거예요.
-(해설) 들리시나요? 여러분도 대왕암공원에 가셔서 생생한 소리를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내 귀에 전해지는 청정한 자연의 소리. 그 여운은 오래 기억에 남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울기등대를 찾았습니다.
-지금 오시면서 자연의 소리를 잘 들어보셨습니까?
여기 오신 곳은 울기등대인데요. 보시다시피 뒤쪽에 하나, 앞쪽에 하나.
하나의 등대에 등탑이 2개가 서 있는 모양이거든요.
그래서 원래 저 뒤쪽에 있는 울기등대가 러일전쟁 직후에 1906년에 먼저 세워진
울산, 우리나라 전체 동해안에 최초로 세워진 등대입니다.
배들이 빛을 통해서 길을 안내하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 보시다시피 이곳의
소나무들이 키가 쑥쑥 자라서 그 빛의 길을 가로막게 되었습니다.
지금 들려드릴 무산 소리는 한때는 여기 동구 주민들에게는 자주 익숙한 소리 풍경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GPS나 레이더 때문에 이 소리는 거의 잘 듣지 못하고요. 경보음처럼만 들립니다.
지금 제가 들려드릴 텐데 혹시 소리가 잘 안 들리시면 마이크로 제 쪽으로 향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한번 잘 들어보세요. 이 소리는 울기등대 무산 소리입니다.
해무가 짙게 낀 날 등대에서 울려퍼진 경적 소리인데요.
안개가 껴 시야가 흐려져 등대가 선박을 안내하기 힘들 때 내는 소리라고 합니다.
항해 중인 선박들에게 위치와 위험을 알리는 아주 중요한 신호였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과개안 몽돌해변 쪽으로 가볼 텐데요.
이곳은 동글동글한 자갈 소리와 파도 소리를 듣고 녹음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파도가 들어오고 나갈 때 세찬 소리.
분명 같은 파도 소리지만 그 느낌은 다르답니다.
우리 심심 씨도 푹 빠졌네요.
-새가 사랑을 나누는 것 같아요. 하트가 뿅뿅 그려지는 소리를 내고 있어요.
-(해설) 무심코 지나치는 자연의 소리들.
귀 기울여 집중해서 들으면 새삼 몰랐던 소리의 깊이를 깨닫게 됩니다. 이런 게 바로 힐링이겠죠.
-생동감이 느껴지는 그런 바다의 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지금처럼 파도가 잔잔할
때 몽돌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뭔가 물멍, 물멍을
때리면서 내면을 한번 들여다보고 그러다가 생각이 사라지고요.
그러면서 굉장히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해설) 복잡한 상념들은 잠시 내려놓고 자연에 집중하는 시간.
바다가 연주하는 거문고 소리.
바위에 부딪히는 철썩이는 파도는 경쾌하게 전해집니다.
우리가 슬도의 봄을 기억할 때 이 꽃을 또 빼놓을 수 없는데요.
바로 유채꽃입니다. 슬도 유채꽃단지는 봄꽃 명소로도 아주 유명한데요.
이곳에서의 사진 촬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너무 고우시네요.
-아름다운 봄날에 이렇게 바닷길을 걸으면서 파도 소리도 듣고 새 소리도
듣고 이렇게 노란 유채꽃들 보면서 오늘 우리 너무 즐거웠죠?
-(함께) 네.
-우리 다음에 또 이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죠?
-(함께) 네.
-감사합니다.
-즐거웠어요.
-즐거웠어요.
-(해설) 울산 동구로 떠나는 소리 여행. 여러분도 바닷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의 소리에 집중해 보시면 어떨까요.
-자연의 소리를 갖다가 들으면서 힐링하면서 걸어가니까 너무 좋았어요.
-출렁다리는 어땠어요?
-출렁다리도 좋았어요.
-또 그리고 뭐 있었죠?
-여기 일산해수욕장.
-그렇습니다. 일산해수욕장에 또 특별하게 우리가 체험할 거리가 있는데 맨발로 걷기가 있어요. 이런 거 해보셨어요?
-나는 한 번씩 했죠.
-그렇구나.
여러분도 오셔서 한 번 더 이렇게 바다와 함께 맨발 걷기 하면 건강에도
좋아진다고 하니까 한번 우리도 해보려고 합니다. 한번 가 보시죠.
-갑시다.
-가볼게요.
-(해설) 혹시 어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학교 운동장이나 산길 등을 맨발로 걷는 걷기인데요.
이곳 일산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기로 유명해서 바닷길 따라 걷는 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맨발로 걸으면 건강에도 좋다니까 오늘 두 사람도 걸으면서 활력 듬뿍 챙기시겠네요.
그런데 이곳이 걷기로만 유명한 게 아닌데요.
-요트다, 요트.
-왜 이렇게 심란하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멋있으시다.
-고맙습니다.
-잠깐 이쪽으로 좀 오시고요. 그런데 제가 딱 오는 순간에 요트가 굉장히 조명도 있고 굉장히 멋있어요. 요트 자랑 좀 해 주세요.
-저희 일단 요트는 32인승이고요. 보시는 것처럼 1층과 2층 공간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용하시는 분들, 많은 분이 2층에 또 많이 올라가셔서.
-그렇겠죠, 당연히 그러니까. 그러면 어떻게 신청을 받는 거예요, 아니면?
-아무도 탈 수 없잖아요.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하나요?
-보통 인터넷으로 예약을 많이 하시고 이렇게 또 현장에서도 예약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요트 투어를 하면 어떤 코스로 가나요?
-지금 여기 계신 곳이 일산해수욕장이라는 곳이고 요트를 타고 뒤쪽에 보시면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그다음에 용굴.
-용굴.
-그다음에 대왕암공원, 탑승하시면 약 50분 정도 이용하시게 됩니다.
-1시간 정도네.
-(해설) 일산해수욕장 주변의 멋진 풍광을 요트를 타고 즐길 수 있다니. 정말 상상만 해도 행복합니다.
-11시 방향 이런 곳은 민섬입니다, 민섬이라고 하기도 하고.
-민섬? 민섬이라는 뜻이 뭐예요?
-예쁜 공주님이 계셔서 그래서 연애를 해서 벌을 받아서 돌이 됐다, 그런 전설이.
-저는 이거는 용어가 써도 되는 거, 민대가리,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섬.
-맞아요, 아무것도 없다고 하는.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섬. 선장님, 왜 웃으세요.
-방송 용어에 민대가리가 뭐예요.
-(해설) 웃고 떠드는 사이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까지 왔네요.
-우리가.
-우리가 걸어갔던 출렁다리다.
-이렇게 출렁다리를 걸어갔거든요.
-또 밑에서 위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
-그러니까 딱.
-헤이!
-저렇게, 이렇게.
-저렇게 또 손을 흔들어주시는 분도 계시거든요.
-손도 흔들어주시고. 이게 관광의 재미 아니겠어요?
-맞습니다.
-(해설) 이번에는 용굴로 향했는데요. 이곳에는 재미난 전설이 숨어 있답니다.
-이게 전설에 의하면 여기 용이 살았는데 이 굴이 여기로 들어가서 저쪽 편으로 해서 나와서 왕래를 했대요.
했는데 이 용이 조금 사람들을 괴롭히고 나쁜 짓을 했어요.
그래서 마귀 할머니가 이렇게 가만히 보니까 저놈을 행사를 좀 고쳐줘야겠다 싶어서 굴 중간을 막아버렸대.
그래서 여기 이게 용굴이 된 거예요.
-그러면 현재 여기는 뚫려 있어요, 어떻게 되어 있어요?
-뚫려 있어요.
-뚫려 있어요?
-네.
-(해설) 청룡이 갇혔다는 전설 아주 흥미롭죠?
용굴을 벗어나 다음 코스로 향했는데요. 바로 대왕암입니다.
오랜 세월 바다에 씻기고 휩쓸린 다양한 기암괴석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데요.
그 빼어난 경치를 보고 있노라면 진짜 너무 아름답네요.
-여기서 보니까 정말, 정말 위엄이 있다.
진짜 강원도 관찰사한테 가서 울산 바위 빌려 가는 거 세놓으라고 해야 하겠다.
-(해설) 육지에서 바라보는 대왕암의 풍경과 바다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데요.
수많은 풍경이 만들어낸 최고의 비경 명소.
우리가 대왕암 공원에 왔다.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이유도 그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나를 사랑하나 봐, 나 따라다녀. 세상에, 이거 봐.
-정말 육지에서 바다를 보는 것도 멋있었고 또 바다에서 거꾸로 우리가 왔던 육지를 보는 것도 멋있었고.
오늘은 안팎이 다 재미있는 동구 여행이었습니다.
-너무 행복한 동구 여행이었습니다.
-(함께) 안녕.
-안녕.
-(해설) 정말이지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행복했던 코스였습니다.
울산 동구는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곳인데요.
소리를 통해 듣는 동구 명소들의 아름다움과 출렁다리 위에서 보는 멋진 풍광.
사계절 변함없는 아름다움으로 손짓하는 울산 동구 여행.
여러분도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울산의 동구의 바다. 여러분, 감상하셨습니다.
정말 그 가슴이 뭐랄까요. 확 트인다.
-맞아요.
-그런 느낌 좀 들죠?
-시원한 바다를 보니까 정말 가슴이 뻥 뚫렸습니다.
울산 동구의 명승지를 꼽을 때 대왕암공원은 빠지지 않는 그런 단골 코스잖아요.
-그럼요. 대왕암공원 해안선을 따라서 슬도까지 이어지는 산책코스는 이미 많은 분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색 프로그램이 소개가 되면서 더 인기를 끌고 있죠.
-화면 보시면서 나도 한번 신청해 볼까 하시는 그런 분들 계실 텐데요. 사운드워킹,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요?
-알려드릴게요. 사운드워킹 프로그램, 상반기 일정은 6월까지 운영이 된다고 하네요.
체험 시간은 평일과 주말 나눠서 진행이 되고요.
투어 코스는 대왕암공원 미르놀이터부터 과개안, 슬도등대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소리 이야기를 이렇게 하다 보니까 제가 지금 생각이 나는 게 울산 동구에는 이
소리를 테마로 한 동구 소리 9경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규리 씨 너무 잘 아시네요. 동구 소리 9경 소개를 또 드려야죠.
동축사 새벽종 소리. 마골산 숲 사이로 흐르는 바람 소리.
그리고 옥류천 계곡 물소리 등 총 9개의 소리가,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가 포함돼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풍경도 참 아름답지만 귀를 통해 느껴지는 힐링이 되는 소리.
-맞아요.
-이렇게 9개 소리를 선정해서 여러분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또 보면 볼수록 쏙 빠져들어 가는 울산 동구 여행이었고요.
여러분도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해설) 강릉에 가면 OO시장은 꼭 가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시장 가는 즐거움은 뭐니 뭐니 해도 맛있는 먹거리죠.
강릉 대표 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의 천국으로 초대합니다.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이제는 강릉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힌 중앙시장인데요.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상설시장으로 운영되어 온 유서 깊은 전통시장입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손님들로 북적북적한 이곳.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 모습을 보니 저까지 군침이 도는데요.
이 시간에 찾아올 정도면 찐 맛집인가봐요.
-아침에, 새벽에 운동 다니거든요. 운동 갔다가 내려오면서 배고파서.
시장에 가서 맛있는 거 좀 먹자 그래서 왔습니다.
그런데 뭐 아침, 이렇게 이른 아침에 식사하실 수 있는 곳을 찾기가 많이 어려우시잖아요.
충분히 먹으러 오실 수 있을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설) 그러고 보니 메뉴판을 자세히 보면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네요. 정말 다양하죠?
-저희가, 여기가 아무래도 시장이다 보니 고객층이 좀 다양하게 오시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젊은 분들이 좋아하는 요리도 있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요리도 있고 하다 보니까 저희가 요리가 좀 다양해요.
-(해설) 이 수많은 메뉴 중에서도 인기가 가장 많은 요리가 있는데요.
바로 칼칼한 맛이 매력적인 초당짬뽕순두부 전골.
-초당에서 제가 한동안 장사도 했었고요.
그러다가 중앙시장으로 오게 됐는데 그전에도 제가 짬뽕순두부를 했었어요, 초당에서.
그래서 그냥 여기 와서 다시 이걸 또. 고객들이 많이 찾더라고요, 그걸.
그래서 다시 시작하게 됐어요.
-(해설) 그 맛의 비결이 궁금하던 찰나. 어라, 감독님 왜 이러세요, 갑자기? 왜 이러시냐고요, 왜 이래요?
-조금 매우시죠?
-이게 불 향이.
-이게 짬뽕순두부다 보니 조금 매콤해요.
-(해설) 이 정도면 제대로 된 불 향 인정이네요.
강원도 강릉의 대표 향토 음식, 바닷물 간수로 만든 초당 순두부와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매력인 짬뽕이 만났습니다.
이름하여 초당짬뽕순두부. 보기만 해도 침샘 자극 대폭발인데요.
너무 맛있게 드시는 거 아니에요? 그 맛 좀 저도 알려주세요.
-일단은 여기가 넓잖아요. 공간이 넓고 깨끗해서 단체로도 오셨을 때도 괜찮을 것 같고.
그냥 일반적으로 식사하기에 편한 메뉴들이어서 아주 찾아주면 괜찮을 것 같아요.
-(해설) 든든하게 배 채운 뒤에는 후식 타임, 빠질 수 없겠죠?
시장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맛있는 냄새가 솔솔 후각을 자극하는데요.
강릉 향토 음식 두 가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오징어순대 등장입니다.
이거, 이거, 이거,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해설) 사장님의 아이디어로 재탄생된 오징어순대.
속 재료부터 모두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요.
아니, 아니, 사장님 이거 뭔가요? 프라이팬을 잡으실 일이 없겠어요.
-일단 손목의 부담이 확실히 덜하고. 대용량으로 하기에는 좀 최적의 장비이지 않을까.
-(해설) 음식부터 만드는 방식까지. 사장님만의 노하우가 곳곳에 담겨 있는데요.
공장에서 대량 생산으로 만들어진 냉동 오징어순대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장님의 손길이 거치지 않는 순간이 없다고 하는데요.
정성이 가득 들어가는 만큼 그 맛은 전국 1등이라 자부한다고 합니다.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는 오징어순대.
다들 이 맛에 반해 이제 줄을 서야 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냄새 맡고 많이 오실 거 같아요.
-네, 이게 전 굽는 냄새랑 똑같아서 지나가는 손님들이 여기는 뭐 파는
곳이지 하고 그냥 들어오는 경우도 많아요.
-(해설) 단, 한번 맛보면 끊을 수 없다는 점, 주의해야 한답니다.
중독을 부르는 맛, 매콤한 짬뽕 오징어순대와 부드러운 감자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감자 오징어순대, 또 이런 음식은 뜨끈뜨끈할 때 즉석에서 바로 먹어야 제맛이잖아요.
그 맛이 어떨지 저도 궁금하네요. 한 끼로 먹기에는 배는 부를 것 같아요,
이 정도 한 끼 먹어도 충분히. 그때 맛있게 먹었는데 더 맛있네요. 장모님 이거 보시면 안 되는데.
-감자.
-(해설) 장모님, 눈 감아 주실 거죠?
-감자 먹어 봐.
-(해설) 매운 걸 못 먹는 아내는 감자 맛을 한입. 만족스러워 보이는데요?
-감자가 들어가서?
-네, 감자.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고.
-(해설) 맛있는 오징어순대 먹으러 강릉 중앙시장으로 오세요.
날이 좋아서 날이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너와, 아니, 아니, 아니. 주문진시장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눈부셨다.
강릉 하면 역시 주문진시장을 빼놓을 수는 없잖아요.
동해안과 인접한 특성 덕분에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로 유명한데요.
주문진시장의 싱싱한 활어 요리. 맛을 안 볼 수가 없겠죠?
수많은 활어 요리 중에서도 이곳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곰칫국이 인기라는데요.
여기 분위기 무슨 일이래요? 엄청 고급지다, 고급져.
-(해설) 따님 덕분에 손님들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게 우아한 식사를 즐길 수 있겠는데요.
싱싱한 생선은 주문 즉시 요리된다고 합니다.
-(해설) 이런 걸 보고 겉바속촉이라고 부르는 거 아닐까요?
촉촉하게 육즙을 가득 머금은 생선구이는 물론 강릉을 대표하는 보양식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곰칫국까지.
특히 이 녀석은 그렇게 맛이 좋대요.
끓여 놓으면 이제 좀 이게 물메기랑 곰치랑 다른 점이 끓이는 과정에서 곰치는 살이 탱글탱글해져요.
그래서 드실 때 식감이 조금 순두부보다는 약간 쫄깃한 느낌이
들어서 술 드시고 뒷날 숙취 해소로 되게 좋죠.
-(해설)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는 곰칫국.
특히나 강릉은 동해 바다와 인접해 있어 신선한 곰치를 바로 잡아 요리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죠.
보기만 해도 이 국물 맛, 끝내줄 것 같지 않나요?
숙취 해소용으로도 안성맞춤이네요 반찬 같은 것도 저희가 직접 다하는
거라서 그 맛에 가정식 백반 같다고 오시는 분들이 많죠.
-(해설) 엄마의 손맛은 맛이 없을 수가 없잖아요.
오랜 세월 해온 식당 운영 노하우를 살려 매일 아침 정성껏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는 사장님.
정성에 손맛까지 더해지니 그 맛은 최고.
8, 90%는 거의 만족을 하고 나가시니까 저희 집에 와서 꼭 한번 드셔보시고 평을 한번 해주세요.
-(해설) 주문진 수산시장을 배불리 구경했다면 바로 옆집 종합시장도 빼놓을 수는 없는데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이곳 역시 수산물부터 농산물 등 다양한 식자재부터요.
한번 맛보면 푹 빠진다는 그 맛도 있는데요.
대체 어떤 맛인고 봤더니.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회덮밥부터요.
호로록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가자미 물회까지.
이 조합 참을 수 없죠. 다들 어쩜 이리 맛있게 드시는지요. 어때요?
-(해설) 싱싱한 채소와 곁들여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라는 회덮밥과 물회.
특히 이곳에서 주재료로 쫄깃쫄깃한 가자미를 사용하고 있다는데요.
가자미를 사용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을까요?
-(해설) 특히나 싱싱한 제철 활어라 그때그때 잡히는 것을 재료로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수산시장을 하고 계셔서 거기서 신선한 재료 사서 회 다
떠주시면 저희가 주재료를 어머니 가게에서 받아서 음식을 준비해 드리고 있어요.
-재료의 신선함은 무조건 믿어도 되겠네요?
-그럼요, 최고죠.
-(해설) 수산시장에서 온 재료인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사실.
게다가 물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뿅 가게 만들 만큼 맛이 좋다는데요.
-대화하는 거 들어 보니까 원래 물회를 좀 잘 안 드세요?
-드셔 보시니까 어떠세요, 맛이 좀?
-(해설) 든든하게 밥을 먹고 싶으신 분들은 회덮밥으로, 시원하게 속풀이
하고 싶으신 분들은 물회로 내 입맛 취향 저격.
친구들이랑 회덮밥이랑 이런 거 좀 먹을 데 찾아보다가 SNS를 통해서 찾아보고 온 것 같습니다.
-만족하시나요, 오늘?
-네, 너무 만족합니다.
-(해설) 한 나라의 문화를 알려면 시장에 가라는 말도 있죠.
강릉시장에 가면 강릉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답니다.
특색 있고 맛은 2배로 있는 시장한 맛집.
강릉의 향토 음식부터 엄마의 손맛까지 시장에서 즐겨보세요.
-시장 두 군데만 들렀을 뿐인데 마음도 풍성해지고 배도 부르고.
-맞아요.
-특히 강릉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라 그런지 시장 규모도 정말 크고요.
먹을거리도 정말 다양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맞습니다.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그런 곳이 바로 시장인데요.
특히 강릉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 먹을거리들이 정말 눈길을 끌었는데요.
저는 그 짬뽕순두부 그리고 오징어순대, 진짜 꼭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진짜, 무슨 맛일까요?
너무 궁금하고 어쨌든 여러분, 강원도 강릉 대표 음식은 정말 이 시장에 다
모였구나, 느끼실 텐데 저는 곰칫국을 보니까요. 현지의 맛을.
-맞아요.
-강릉 곰칫국을 먹으면 느낄 수가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여러분, 아시죠?
곰치는 동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생선이고요.
신선할 때 먹어야 그 맛이 난대요.
-맞습니다.
-제일 좋다고 하는데 이게 또 우리 몸에 정말 좋은 보양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라 다이어트에 일단 좋고요.
흔히 우리가 콜로이드라고 부르는 교질 성분이 있어서 여러분, 무릎 아프고 손목 아프고.
-연골.
-관절염 예방에.
-맞아요.
-그렇게 좋다고 해요.
-또 강릉시장에 꼭 한번 방문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매년 여름 중앙시장의 월화거리가 야시장으로 운영이 되었지만
올해부터는 주문진 야시장이 새롭게 개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올해 7월부터 운영된다고 하니까요.
여러분, 참고하시고 꼭 한번 들러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저희가 강릉시장을 오늘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강릉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 시장 참 많지 않습니까?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도 줄 겸 아이쇼핑도 하면서 맛있는 먹을거리도
맛보는 그런 행복한 시간 시장에서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해설)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흙을 만지고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농촌을 체험하며 농업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곳인데요.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또 가족의 꿈을 품은 체험 농장을 만나 봅니다.
여유로운 휴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한 체험 농장을 찾았습니다.
널찍한 실내 놀이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있는데요.
-(해설) 오늘도 농장을 방문할 어린이 손님을 위해 이른 시간부터 준비가 한창입니다.
-지금 뭐 준비 중이신 거예요?
-저희 오늘 우리 친구들 점심 겸 쿠킹클래스에 들어갈 샌드위치에 들어갈 건데요.
샌드위치 재료 준비 중입니다.
애들도 좋고 어머님, 아버님도 좋을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오늘
이벤트성으로 우리 아이들 여기다 맡겨주시고 어머님, 아버님 데이트 가실
수 있도록 저희가 분리해서 하도록 했습니다.
-(해설) 그래서 이 농장은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지만 부모님들에게는 더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을 찾던 아이들도 이렇게 직접 딴 농작물로 열심히 만들고 먹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네요.
농장에 첫 꼬마 손님이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먼저 예약을 확인하고요.
각자의 이름을 쓴 이름표를 나눠 받는데요.
-우리 친구는 아직 안 왔구나.
-아무래도 도시에서 느껴볼 수 없는 것들을 체험해 보면서 시골 사람들은
이렇게도 산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또 흙을 만지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여러 가지 체험을 다양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설)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 친구가 돼 어울려 노는 아이들.
이러니 한번 오면 엄마, 또 오고 싶어요, 자연스레 단골이 되는 체험 농장인데요.
매달 준비하는 체험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가기 전에 엄마, 아빠한테 손 한번 흔들어 주자. 재미있게 놀고 올게요, 가자!
-(해설) 칙칙폭폭 어린이 기차가 나갑니다.
-맞아요. 선생님 이름은 이삐 선생님이에요.
앞으로 선생님 부를 때 이삐 선생님, 하고 불러주세요. 선생님 모자 예뻐요?
-네, 예뻐요!
-(해설) 실내 놀이터 맞은편에 자리한 이 공간은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먼저 농부가 되려면 농부 모자가 필요하겠죠.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모자를 꾸미는데요.
-맞아.
-(해설) 그중에서도 제작진의 눈에 띄는 모자가 있었는데요. 이 기호들은 다 뭘까요?
-로운이가 만든 모자 이름은 뭐야?
-시간 멈추기.
-시간 멈추기 모자는 어떻게 하는 모자예요?
-한 사람한테만 멈출 수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시골에서 쓰던 모자를 그린 거예요.
-짠!
-(해설) 상상력 가득한 꼬마 농부들이 직접 만든 농부 모자, 멋지죠?
-우리 친구들이 지금 앞에 보고 있는 농기계 두 대가 보일 겁니다.
이거는 진짜 농사지을 때 사용하는 거고. 저기 봐 주세요.
-(해설) 아이들은 처음 타 보는 농기계가 그저 신기하기만 한데요.
찰칵찰칵,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도 남겨 봅니다.
-쌀의 씨앗 볍씨예요, 볍씨. 쌀은 어디에서 자라죠, 벼는? 벼는 논에서 자라요.
-(해설) 이번에는 아이들이 삼시 세끼 매일 먹는 밥, 쌀에 대해 배웁니다.
이렇게 매년 봄, 모내기할 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옛날 전통 방식으로 모를 심는 모내기 체험을 하는데요.
논에서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여기에서 볍씨 껍질 버릴 거고 쌀만 얻어낼 건데 어떻게 해야 해요?
-(해설) 하얀 쌀을 만나기 위해서는 도정 작업이 필요하죠?
나락을 직접 도정해 보는데요. 작은 절구에 넣고 문질문질, 손에 힘을 주고 열심히 껍질을 벗겨 봅니다.
쌀이 벗겨지면 이 키가 필요하죠. 요즘은 보기 힘든 농기구인데요.
쌀을 껍질과 분리할 때 꼭 필요한 필수템입니다.
껍질 벗긴 쌀을 키에 붓고 키질을 하는데요.
조심조심, 귀한 쌀이 날아갈까 소중하게 대하는 아이들입니다.
-쌀로 떡도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요즘에는 쌀가루 가지고 빵도 만들고 쿠키도 만들 수 있어요.
쌀이 우리한테 오기까지 농부의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해설) 하얀 쌀이 쏟아지는 도정기를 보고 놀라는 아이들.
또 한 번 놀랄 일이 있는데요. 이곳은 각종 농작물을 심은 체험 밭.
아이들에게 건강한 농작물을 맛보이기 위해 농약도 치지 않고 오직 정성으로만 키웠습니다.
-(해설) 잘 익은 토마토를 골랐다는 아이들. 처음인데도 잘 따죠?
-맛있어요.
-맛있어?
-그런데 얘가 커서 제 입에 한 번에 안 들어가요.
-맛은 어때요?
-맛있어요.
-(해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만 자랐으니 어쩌면 당연한 건데요.
어른도 아이도 이 체험 농장에서 자연과 친해집니다.
그리고 이 체험 농장이 특별한 이유는 이 농장을 가꾸고 함께 일하는 분들 때문인데요.
-(해설) 사실 이분들은 농장 정식 직원이 아닌 사장님의 지인들인데요.
매주 주말이면 이렇게 농장에 나와 품앗이를 하고 있습니다.
-(해설) 우리 모두 무럭무럭 커가는 중입니다. 엄마 맛있게 해주세요.
-이쪽으로 오자.
-(해설) 방금 따온 싱싱한 농작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는데요.
-오늘 딸기잼 사용할 거예요.
-(해설) 평소 밥을 잘 안 먹거나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곳에 와서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따고 나면 자연스레 맛있게 먹는다고 합니다.
빵 위에 하나하나 재료를 쌓고 꾹 눌러주면 맛있는 샌드위치 완성.
자신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니 더 맛있겠죠?
-아무래도 제가 돈을 줄 수 있는 그런 것이 안 돼서 저의 최후의 목표가 저
친구들한테 다 집과 차를 사주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잘 돼서.
-(해설) 언젠간 그 바람대로 되겠죠?
-뭐가 제일 재밌었어요?
-상추 엄청 많이 땄어.
-그리고?
-당근도 땄어.
-그리고?
-방울토마토.
-그랬어, 재밌었어?
-응.
-얼마큼 재밌었어?
-엄청 많이.
-몸으로 보여줘야지, 그런 건.
-엄청 많이.
-내 모자 어디 있어?
-모자도 만들고 샌드위치도 먹고 잘 논 것 같아서 알차게 잘 보낸 것 같아요.
-친구들아.
-(함께) 놀러 와.
-(해설) 체험객들이 모두 돌아가고 농장 가족들만 남았는데요.
고생한 서로를 위해 즐거운 고기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집과 차를 사주는 거라고.
-(해설)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응원합니다.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도심 속 체험 농장. 즐겁고 유익하고 학습은 물론 자연을 느끼며 힐링도 되는 공간인데요.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체험 농장을 추천합니다.
-정말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보이네요.
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방울토마토도 따고 당근도 뽑고 정말 귀한 경험을 했네요.
-진짜 귀한 경험인 것 같아요.
사실 요즘에는 시골에 친척이 없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농촌을 전혀 모르는 아이들도 있을 것 같아요.
-맞아요.
-그런 아이들을 위한 농촌 체험, 아이들이 참 배울 게 많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인정이 넘치는 체험 농장이어서 아무리 친해도 요즘 무보수로 자기
일처럼 저렇게 일을 도와주는 사람은 없잖아요.
사장님이 인복이 참 많으신 것 같고.
-그러니까요.
-너무 부럽습니다.
-그러니까 또 좋은 분들이 또 이 농촌 체험 하러 많이 모이시겠죠.
그리고 조금 전에 영상에서 만난 체험 농장뿐만 아니라 요즘은 도심 속에서
식물과 교감하며 지친 일상을 이겨내는 치유농업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치유농업은 농업, 농촌 자원을 활용해서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
기능 회복을 돕는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농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의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이 농업을 활용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텃밭 가꾸기 같은 활동을 통해 소근육을 자극해 신체 건강을
증진하거나 또 씨앗이 새싹으로 자라는 것들을 보면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그런 과정을 보면서 인내도 배우고 또 성취감도 느끼는 거죠.
-맞아요. 저도 집에 작은 화분 하나 키워도.
-맞아요.
-뭔가 마음이 풍성해지더라고요.
-맞아요.
-그러니까 이런 경험, 우리의 삶을 좀 긍정적으로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분명 되는 것 같습니다.
또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을 치유받고.
-맞아요.
-위로받을 수 있는 거잖아요.
-네, 왜 사람들이 이렇게 촌캉스, 촌캉스 하면서 촌캉스를 원하는지 정말 알 것 같습니다.
즐거움도 있고 치유도 되고 여러분도 촌캉스 한번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맞습니다.
여러분 이번 주말 힐링이 좀 필요하다면 친구들과 가족들과 복잡한 도시 좀
떠나서 가까운 농촌으로 촌캉스 한번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은 우리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힐링이니까요.
촌캉스 한번 꼭 해보시기 바랄게요.
-요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축제들이 너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축제 소식 챙겨드리면서 마칠 텐데 규리 씨 혹시 공주 축제 들어보셨어요?
-뭐 공주들이 이렇게.
-왕자 말고 공주.
-공주들이 참여하는 그런 축제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비슷해요. 비슷합니다.
공주 페스티벌이라는 축제가 있어요.
공주 페스티벌은 실제 공주에서 열립니다.
공주 제민천 감영길 일대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데요.
기간도 넉넉해요. 올해 12월 6일까지 이어집니다.
공주 콘셉트의 야간 관광 콘텐츠인데 야간 퍼레이드, 플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니까 공주 옷 입고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축제가 아니더라도 가족, 연인과 함께 갈 수가 있다면 그곳이 최고의 나들이 명소가 아니겠습니까?
-그럼요.
규리 씨도 저도 여기 좋겠다 싶으면 알아보고 메모해 뒀다가 꼭 가보는
스타일인데 여러분도 여행 다니시면서 스트레스와 피로 잘 해소하시기를 바랍니다.
네모세모는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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