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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절로 힐링, 산사로 떠나는 여행

등록일 : 2025-05-08 10:19:57.0
조회수 : 96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봄이라는 계절이 말이죠.
꽃구경도 실컷 할 수 있고 날씨도 좋아서 여행도 마음껏 다닐 수 있고
너무나 좋은데 이 스포츠를 보기 위해서 봄을 유독 기다리는 분들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뭔지 아시겠죠? 규리 씨는 야구 좋아하십니까?
-야구요. 사실 그 야구는 룰을 알아야 하는데 제가 룰을 잘 몰라요.
그런데 이렇게 방송에서 보면 팬들이 막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저기에서 좀
끼어서 운동 이렇게 한번 응원해 보고 싶다.
-응원하는.
-이런 생각이 들어서 올해는 꼭 한번 노려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야구장 직관 진짜 재밌거든요. 여러분의 많은 성원 덕에 2025 KBO 리그 지금 한창 진행 중인데요.
야구 좋아하는 분들 열성팬뿐 아니라 작년부터 신규 팬들이 그렇게 많이 늘었대요.
-그렇다 하더라고요.
-정말 많은 분이 야구를 봄에 즐기고 계십니다.
-올 시즌 그 정규리그가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아주 뜨겁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야구는 기본적으로 좀 알고 접하면 더 재미있는 그런 스포츠잖아요.
-그렇죠.
-정택 씨가 정보를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야구 규칙, 규정들이 너무 많아서 다 설명해 드릴 수는 없고 올해부터 바뀌는 규정 몇 가지만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피치클락이라는 건데요.
투수가 마운드 위에 서서 공을 던질 때 시간의 제한을 두는 겁니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는 20초, 주자가 누상에 있을 때는 25초 안에 공을 반드시 던져야만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경기 시간을 전체적으로 단축하는.
-단축되죠.
-그런 결과를 가져다줄 것 같은데 그리고 또 바뀐 규정이 있을까요?
-사실은 9회까지 승부가 안 되면 야구는 12회까지 연장 승부를 했거든요.
-맞아요.
-그러다 보면 5시간, 6시간도 했단 말이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걸 좀 줄여서 승부가 안 나더라도 11회까지만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국내 스포츠 최초로 연 관중 1000만 명을 넘겼다고 해요.
-대단합니다.
-올해도 얼마나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가까운 야구장에 가셔서 이렇게 스트레스도 날리시고 각 선수도 힘차게 응원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도 많은 분의 기를, 좋은 기운을 듬뿍 남아서 네모세모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규리 씨가 먼저 준비하셨죠?
-제가 준비했습니다. 정택 씨는 여행 중에서 어떤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여행의 어떤 콘셉트, 스타일을?
-액티비티가 있는 활동적인 여행을 좋아한다든지 아니면 쉬엄쉬엄 이렇게 쉬어가는 여행을 좋아한다든지.
-실은 액티비티를 좋아했어요.
뭘 자꾸 해야 하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저도 한 살 더 먹다 보니까 조금 쉬는 여행.
-맞아요, 맞아요.
-그런 여행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그게 참 나이는 무시를 못 하는 건지 저도 사실 예전에는 꽤 북적북적 사람이 많고 먹을거리, 놀거리 가득한 곳.
-맞아요.
-핫한 곳이라고 하잖아요. 그런 곳들이 좋았는데 최근에는 사실 이렇게 공기 좋고.
-그만 누워서.
-이렇게 물 맑고 이런 데서 멍때리고 책 읽고.
-제일 좋아요.
-이런 게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그런데 여행 취향 이야기를 오늘 하실 것 같은데 오늘 어떤 여행을 준비하신 거예요, 그러면?
-그래서 제가 오늘 준비를 했습니다.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서 조용하게 쉬어가고 싶은 분들 정말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여행은 산사로 한번 떠나볼까 합니다.
-산사, 사찰 이런 거 너무 좋아하는 분들 요즘 많아졌어요.
그러니까 자연 안에 자리 잡고 있고 고요하면서 몸과 마음을 좀 쉴 수 있는 곳.
-맞아요.
-사색할 수 있는 곳.
-맞아요.
-그런 곳 사실은 찾아가기 힘든데 드물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어디입니까?
-아주 고즈넉한 산사 풍경도 즐기시고요. 또 다양한 힐링 체험도 할 수 있는 오늘의 여행지.
천혜의 자연과 또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품을 충남으로 사찰 여행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충남의 산사 여행, 함께 떠나보시죠.
오늘의 첫 여행지는 충남 공주 태화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마곡사입니다.
춘마곡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철 신록이 으뜸이라고 하는데요.
-(해설) 이 문을 지나면 속세를 벗어나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지금부터 마곡사에 숨겨진 보물을 만나러 가보시죠.
-(해설) 사찰로 들어가는 길. 소원을 비는 귀한 마음들이 슬며시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마곡사의 앞마당에는 최근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 5층 석탑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해설) 마곡사의 법당인 대웅보전 안으로 들어가면 반질반질 윤이 나는 싸리나무 기둥 4개가 보이는데요.
이 기둥을 많이 돌수록 극락길에 가까워진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하죠? 마곡사의 또 다른 보물.
바로 백범당인데요. 일제강점기 백범 김구 선생이 은거하며 머물렀던 곳입니다.
-(해설) 이어지는 백범 명산길 산책 코스를 거닐며 선생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싶은데요.
저기 외국인 여행객들 아닌가요?
-(해설) 이맘때면 템플스테이를 하기 위해 마곡사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는데요.
오늘은 멀리 프랑스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이 산사 체험을 하러 왔다고 합니다.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수련하는 모습이 참 멋지네요.
-(해설) 태권도를 배우며 한국을 알게 된 이들은 우리 문화를 더 깊이 느끼고 싶어 한국의 사찰 여행을 택했는데요.
어떤 매력이 있었던 걸까요?
-(함께) 태권도 최고예요. 마곡사 최고예요.
-(해설) 이번에는 싱잉볼 소리 명상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안정을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원, 투.
-(해설) 지친 마음을 서서히 풀어내는 소리와 내면을 들여다보는 명상으로 진정한 쉼을 배워가는 중인데요.
속세를 내려놓으며 한결 편안해진 표정이 느껴지시나요?
-(해설) 몸과 마음의 수련법인 108배에 도전해 보는 체험객들.
내가 옳다고 그릇된 아집을 버리고 온갖 번뇌를 내려놓으며 나의 부족과 잘못을 참회하는 시간입니다.
절을 하는 게 낯선 외국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일 텐데요.
그래도 제법 수련자의 분위기가 나는 것 같죠.
108배를 마친 후 몸과 마음을 식히며 좌선 수행에 들어가는데요.
이 시간만큼은 진짜 나를 찾는 내면 바라보기에 집중합니다.
여러 가지 불교 수행법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고 진정한 쉼에 다다랐을까요.
부디 이곳에서는 평안함에 이르렀길 바랍니다.
-(해설) 마곡사 여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출출함이 느껴지신다면 구수한 파전 냄새 풍기며 입맛 자극하는 건강 맛집에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1대 사장님의 손맛에 공주 밤과 오징어가 들어간 해물파전.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데요. 이 비주얼 참을 수 없죠. 안으로 들어가볼게요.
벌써 소문 듣고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이네요.
-(해설) 이 집 건강 밥상의 포인트는 일곱 가지 종류의 산채나물인데요.
어머니 손맛을 그대로 전수받아 담백하고 깊은 맛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해설) 제철 맞아 영양 가득한 각종 나물에 정성 듬뿍 담긴 밑반찬까지.
손님들이 극찬하는 맛의 비밀. 사장님 뒤를 따라다니면 알아낼 수 있겠죠?
-(해설) 이 집 나물은 맛과 향, 식감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인데요.
이 검은 액체가 바로 그 비법인가요?
-(해설) 나물 맛의 핵심은 바로 할머니와 어머니를 이어 삼대째 전해지는 씨간장에 있었네요.
깊고 달큰한 맛을 위해서 오직 이 씨간장으로만 밑간을 한 다음 약불에서 조리하면 완성이네요.
-나물을 찐다고요?
-네.
-왜?
-그러니까 향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그렇게, 예전부터 그렇게 사용을 하고 있어요.
-(해설) 봄기운에 정성까지 가득한 산채 나물.
이제 손님상에 나갈 일만 남았는데요.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
귀한 능이의 향과 영양이 살아 있는 버섯전골도 빠질 수 없다고요.
손님 입맛 꽉 잡은 건강식입니다.
-(해설) 일 능이, 이 표고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도 뛰어나지만 능이버섯이 진하게 우러난 육수는 보약과도 같다고 하죠.
향긋한 더덕구이도 놓칠 수 없는데요.
가짓수가 많아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담백하고 속 편한 건강식이라 둘이 먹다 하나 돼도 모를 정도입니다.
오늘 원기 회복 제대로 하셨죠?
-능이전골이나 더덕구이나 아주 기가 막힙니다.
산채 나물도 아주 대단하고 대단히 맛있습니다. 아주 굿이네요.
-(해설) 마지막 힐링 여행지, 논산으로 떠나 볼까요?
천태산 자락과 어우러진 멋진 절벽과 대웅전, 거대한 불상이 맞아주는 이곳은 바로 반야사입니다.
-정확하게 21년 전이죠.
여기가 폐광되고 한, 방치해 놓은 상태에서 을씨년스러워서 어디 앉을 곳도 설 곳도 없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생각을 한번 해보세요. 폐광되었으니까 석회광산이었잖아.
전체가 하얗고 쓰레기에 말도 못 했어.
-(해설) 일제강점기에 노역을 했던 광산이 이제는 중생을 위로하는 사찰이 됐는데요.
지하로 비밀스럽게 난 계단을 따라 법당으로 내려가니 신비로운 분위기의 부처님이 맞아줍니다.
속세의 고뇌를 털어내고 마음을 다잡는 데 이만한 곳이 있을까 싶은데요.
-(해설) 반야사를 유명하게 만든 또 다른 풍경. 바로 절벽 동굴입니다.
SNS에서 인생 사진 명소와 드라마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여행객이 다녀갔다고 하는데요.
-일제 시대 때 일본 사람들이 지상 위를 채굴해서 이렇게 만든 거예요.
그러니까 요즘에 반야사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무턱대고 올라오는 거예요.
나도 여기를 왜 들어오는지 모르겠어요. 힘들어 죽겠는데.
-(해설) 어떠세요? 힘들게 올라온 만큼 멋진 절경이죠? 이곳에서 인생 사진 꼭 남겨보세요.
-(해설) 잠시 속세를 벗어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쉬어가는 산사 여행, 어떠셨나요?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절로 힐링 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비워야 비로소 채울 수 있으니까요.
-대한민국 사람 중에 이런 풍경 보고 힐링 안 받으시는 분들이.
-맞아요.
-없겠죠.
-맞습니다.
-고즈넉한 사찰 풍경을 보니까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은데요. 마음이 참 편안해졌습니다.
-맞습니다.
그저 보기만 해도 정말 이렇게 좋은데 사찰 속에서 이렇게 거닐면서 정말
다양한 체험까지 가능하다고 하니까 요즘 세상에 정말 이만한 힐링 여행이 또 있을까 싶어요.
-그럼요. 공주 마곡사 보고 오셨는데요.
이곳은 사찰 그 자체로도 참 멋진 곳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23세에 젊은 나이에 도피 생활을 하던 중에 출가하며
머물렀던 사찰이라고 하는데 역사적으로도 참 뜻깊은 장소여서 기억에 남았어요.
마지막으로 찾았던 논산 반야사의 독특한 절경도 기억에 많이 남는데,
폐광 지역에 세워진 절이라서 옛 역사도 엿볼 수 있고 절벽 사이에 그 사진 명소가 있었잖아요.
여기 꼭 한번 가서 사진 찍어야 하겠어요.
-맞아요, 맞아요. 그 동굴 속 법당은요.
그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아주 조용하게 혼자 마음을 다독이기 정말 좋을 거
같던데 번아웃 한번 오시면 힐링 여행을 한번 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오기 전에 가야죠.
-오기 전에? 그것도 좋을 거 같아요.
-참 바쁜 일상에 지치고 또 쉼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몸과 마음을 이곳에서 여러분, 충전하시길 바랍니다.
사찰 여행 꼭 한번 경험해 보세요. 절로 힐링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준비한 소식 좀 전해드릴까 합니다.
여러분, 규리 씨. 봄 하면 여러 가지가 떠오르잖아요.
떠오르는 단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저는요. 딴딴따단~ 딴딴~ 결혼식도 생각나고.
-결혼, 결혼 많이 하죠.
-아주 예쁜 꽃들?
-꽃들.
-그리고 날이 따뜻해지니까 이사도 가고.
-여행, 이사.
-뭐 그런 것들이 생각이 나요.
-그렇죠. 긍정적인 것들, 새로운 시작, 출발.
-맞아요, 맞아요.
-이런 것들이 좀 많이 떠오르는데요. 말씀하신 거.
-(함께) 딴딴따단~
-결혼. 사실 결혼하기 좋은 계절이 딱 정해져 있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만물이 소생하는 이 봄.
인생의 중요한 출발을 하는 커플들이 많이 계시죠.
-맞아요, 저도 여기저기에서 청첩장을 좀 많이 받고 있거든요.
봄에 결혼하는 분들이 굉장히 좀 많은 건 사실인 거 같아요.
-맞아요, 맞아요. 제가 오늘 준비한 소식도 이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저도 주변의 지인들 결혼식 사회를 참 많이 보는데.
-그렇겠네요.
-사실 우리나라 결혼 예식이 30, 40분이면 끝나는데 그걸 하기 위해서
마음의 준비라든지 여러 가지 과정들, 복잡하고 길기도 하고 참 많아요, 할 게.
-많아요, 많아요. 웨딩 사진 찍어야 하죠.
또 혼수도 준비해야 하죠. 그리고 결혼식 날 입을 웨딩드레스도 선택해야죠. 할 일 너무 많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결혼식 좀 준비하실 때 도움받으면 좋겠습니다.
올 시즌 웨딩드레스 트렌드부터 예비 신랑, 신부, 혼주님들이 필요한 한복
패션까지 알면 도움 되는 결혼식의 모든 것.
네모세모가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해설)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소중한 순간.
결혼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만 쏙 골라 알려드립니다.
현재 유행하는 한복 스타일부터 웨딩드레스 디자인.
MZ들이 선호하는 웨딩 촬영 트렌드까지 꼼꼼하게 한번 챙겨보시죠.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한복.
결혼하는 예비 신랑, 신부는 물론 혼주들이 갖춰 입는 옷이 바로 한복인데요.
이곳은 예식 때 입을 고급 원단의 한복들과 액세서리를 대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 가장 예쁘게 입을 수 있는 새로운 원단이나 색감 그리고 디자인으로 대여하시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패션에도 유행이 있듯이 현시점에 맞는 가장 좋은 옷감으로 초이스 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추천해 드리고 있어요.
-(해설) 매장에 진열된 여러 한복 가운데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해 입어볼 수 있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 좋아하는 색상, 피부 톤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전문가가 세심하게 골라줍니다.
격식을 갖추는 자리인 만큼 한복을 고르는 일은 더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계절에 따라 선호하는 한복 스타일은 어떻게 다를까요?
-한복에서는 계절감에도 굉장히 영향을 많이 타기 때문에 봄 예식이나 여름
예식에는 좀 화사한 컬러감으로 또는 가을, 겨울 예식에서는 좀 선명한 컬러로 묵직한 느낌을 내시기도 하고요.
상체에 저고리 라인을 밝게 입으시는 경우에는 또 밑에 스커트 색깔이 짙게
들어가시는 경우도 있고 약간 프리미엄 원단이다 보니까 조금 더 차분하고 깔끔하게 갔으면 좋겠다.
하시는 경우들도 있어요.
-진짜 화사하다. 이렇게 그냥...
-(해설) 짜잔, 결혼식 때 하객들 앞에서 입을 한복을 직접 입어보셨는데요.
-자수를 넣었을 때는 또 무겁거나.
-(해설) 정말 화사하고 고우시네요.
-깔끔한 게 좋으신 경우에는 그냥 한 톤으로 연출되지만 이렇게 투 톤으로
진행하시게 되면 훨씬 더 화려한 연출이 되게 돼요.
약간 이런 식으로.
-(해설) 고급스러운 원단에 세련된 색감까지 정말 잘 고르신 것 같은데요.
입어 보신 소감 어떠세요? 벚꽃 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머리에 이거를 참이라고 하나요?
이게 너무, 어디서 해볼 수 없으니까 여기서 해주셔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예식을 준비하면서 신경 쓰실 부분이 많이 있으실 거기 때문에 저희 쪽에서는
예식 전날 미리 준비해서 딜리버리 서비스도 해드리면서 예식에서 준비해야
하는 시간적인 부분이나 에너지 소비를 확 줄여서 진행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어요.
일단 한복은 깔끔하게 들어가더라도 포인트들이 조금 더 화려하게 들어가셨을
때 좀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하거든요.
-(해설) 정말 세련되고 화려하네요.
한복의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액세서리도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예식장에 이렇게 입고 등장하시면 신랑, 신부만큼 주목받으실 것 같은데요.
실제 결혼식 때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하객들을 맞으셨다고 합니다.
따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한복에 이어 이번에는 웨딩드레스 트렌드도 한번 살펴볼까요?
이곳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웨딩드레스 숍입니다.
올해는 여성미를 강조하는 레이스 소재 드레스나 아니면 자연스러운 실크 소재인
타프타 실크 소재 그리고 좀 맑고 깨끗한 느낌의 비즈 드레스, 이렇게가 유행될 전망입니다.
-(해설) 대표님이 꼽은 타프타 실크는 자연스럽게 구김이 가고 소재는 매끄럽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데요.
드레스가 100여 벌이나 된다니,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겠죠.
-유행은 이렇게 하지만 드레스는 일반 옷에 비해서 체형이 다 드러나는 옷이다
보니까 신부님들께서 가지고 계신 장점을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스타일로 저희가 추천드리기는 하고요.
저희가 얼굴형이나 피부톤 그리고 넥 라인이라든지 커버를 원하시는 부위에
따라서 조금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해설) 그러면 얼굴형에 따른 드레스 선택 한번 알아볼까요?
둥근 얼굴은 목선 쪽이 각이 져 있거나 반듯한 사각으로 된 라인이 어울리고요.
각진 얼굴은 가슴 부분이 자연스럽게 파인 하트 형태의 드레스가 얼굴을 돋보이게 해줍니다.
자신의 얼굴형에 잘 어울리게 선택하면 좋겠죠?
-저희가 실크 드레스 같은 경우에는 드레스는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한데
대신에 신부님들 쓰시는 티아라나 액세서리, 귀걸이나 면사포를 조금 더
화려하게 쓰시면 그래도 신부님 드레스가 심플한 것 대신에 나머지 것들로
신부님을 조금 더 돋보기에 할 수 있습니다.
-(해설) 드레스의 형태나 소재에 맞춰 다양한 액세서리로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요.
드레스 한 벌로 여러 가지 이미지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기본 하트 드레스 위에 오프숄더 연출이나 원숄더 연출도 가능하고요.
저희가 볼레로를 입혀드려서 다양한 스타일로 해드려요.
그래서 한 벌 드레스지만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한 드레스들이 요즘은 신랑, 신부님께서 많이 선호하십니다.
-(해설) 볼레로의 유무, 다양한 방법의 연출로 한 벌로 여러 가지 느낌을 낼 수 있는데요.
신부가 대기실에서 하객을 맞거나 신부 입장을 할 때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요즘 선호하는 추세라네요.
-저희는 처음 계약하시면 그 가격 그대로 정찰제로 운영이 됩니다.
그래서 사실 타 업체 같은 경우에는 어떤 옵션을 선택하시느냐에 따라서 추가 옵션 비용이 많이 비싸실 수 있어요.
그래서 처음 대여가 나가면 퍼스트 웨어 추가금, 신상 드레스면 신상 드레스
추가금 등 다양한 비용들이 발생하실 수 있는데요.
저희는 처음에 딱 계약하시면 그 가격에 이렇게 연출까지 하시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설) 아주 특별한 순간에 입는 웨딩드레스.
단순한 의상을 넘어 자신만의 매력을 표현하는 핵심 요소인데요.
그런 만큼 한 가지 스타일만 고집할 게 아니라 여러 부분을 고려해 폭넓게 선택해 보는 게 좋겠죠?
-저희가 일반 의상이랑 좀 다르기는 해요.
체형이 조금 더 돋보이는 옷이다 보니까 너무 한 가지 국한해서 내가 스타일을 보지 마시고요.
저희 숍뿐만 아니라 모든 웨딩숍들이 1차, 2차 또는 1차, 2차, 3차에 나눠서
피팅을 도와드릴 거기 때문에 1차 때는 좀 다양한 스타일을 입어보시길 권해드리고요.
요즘에는 연출할 수 있는 드레스도 많이 있다 보니까 드레스 입으시면서 다양하게 연출도 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해설) 이 따사로운 봄날 웨딩드레스의 주인공이 되실 여러분 참고해 보시면 좋겠네요.
한복 준비에 웨딩드레스까지. 그런데도 뭔가 허전하다고요? 바로 웨딩 사진이 빠졌죠?
이곳은 자연스러운 포즈를 연출해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주목받는 촬영 스튜디오입니다.
작가님, 요즘 신랑, 신부들은 어떤 사진을 선호하시나요?
-요즘에는 트렌드가 자유롭고 또 본인만의 스타일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요.
너무 웨딩, 웨딩한 느낌보다는 조금 더 자유로우면서 활동적이고 본인들만의
그런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하시기 때문에 오늘 콘셉트는 약간 힙하면서 캐주얼한
웨딩, 자유로운 웨딩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너무 좀 전형적이긴 해요, 지금.
서로 마주 보면서도 한번 해볼까요?
-(해설)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가 카메라 앞에 섰는데요.
이런저런 다양한 포즈 요청에도 전혀 쑥스러운 기색이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잘하시는데요.
-뽀뽀 한번 시작.
-일단 웨딩 촬영하게 되면 옷도 불편하고 다 불편할 텐데 저희가 웨딩 사진을
위해서 커플 구두나 이런 걸 평소에 집에 구비해놓기보다는 그냥 평소에 자주 신는
커플 운동화라든지 편하게 입고 있는 청바지 그런 부분들을 챙겨왔을 때 더
부각시켜 주고 웨딩에 관한 것들은 그냥 드레스나 마이 정도로만 느낌을 내주고
나머지는 저희가 평소에 신고 예쁘게 다닐 수 있었던 아이템들을 믹스매치해서
진짜 예쁜 웨딩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되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인 것 같아요.
-신랑, 신부님께서 잠깐 이야기를 해주세요.
예를 들어서 좀 저희는 캐주얼하게 가고 싶다 아니면 이런 한복 콘셉트로 하고 싶다.
아니면 예를 들어 케이크 같은 거 소품 준비해서 하고 싶다, 콤팩트하고 싶다.
여러 가지가 있죠.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시면 제가 콘셉트를 생각하고 코디를 짜서 이렇게 찍어보자고
어디 위치에서 이렇게 찍을 거다, 이런 식으로 많이 잡아요.
-(해설) 자연스러운 연출과 재기발랄함으로 탄생한 사진들.
어떠세요? 두 사람만의 개성이 듬뿍 담겼죠?
그런데 갑자기 사진 찍다 말고 어디 가시는 거예요?
-야외 촬영도 해야 해?
-(해설) 작가님과 신랑, 신부를 따라 도착한 곳은 인근에 있는 한 거리.
신랑, 신부의 사전 요청에 따라 야외 촬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어떤 콘셉트로 찍을지 정말 궁금한데요.
-일반적인 야외도 웨딩의 뭔가 이런 느낌을 담아낼 수 있다든가 저희가 하고
싶은 거는 그냥 저희가 무심결에 지나갔던 곳들을 평생 앞으로도 지나가게
될 건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특별한 순간을 담고 싶어서 어디서든 저희는
이렇게 주인공이 됐을 때 뭐든지 다 해보고 싶긴 해요.
-(해설) 두 사람이 서 있는 모든 공간이 배경이 되고 두 사람은 어디서든 모델이 되는 건데요.
이런 거리 촬영은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부끄럽진 않으세요, 두 분?
-너무 좋아요.
-너무 재밌어요.
-이게 한 번밖에 할 수 없는 촬영이니까.
-환경이 안 좋을수록 더.
-예쁜 것 같아요.
-기대도 안 했는데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거니까.
-(해설) 비가 내려 촬영을 이어가지 못했는데요. 원하면 우중 촬영도 가능합니다.
-보통은 비가 와도 촬영은 해요.
비가 와도 촬영은 하고 좀 뭐랄까 비 신처럼 우산을 쓰고 그러니까 비
맞으면서 이런 것도 촬영하고 그 날씨도 어떻게 보면 또 하나의 본인들만의 웨딩이 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많이.
물론 날씨가 맑으면 좋긴 하겠죠.
-(해설) 야외에서 촬영한 두 사람의 웨딩 사진.
이런 순간을 언제 또 남겨보겠어요?
실내와는 또 다른 풋풋한 사진들이 탄생했는데요.
두 분 모델이라고 해도 믿겠는데요.
-스튜디오들마다 작가의 취향과 색감이 있어요.
그래서 그거를 보고 그게 내 취향에 맞고 그걸 맞춰서 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진짜 내가 원하는 사진 그리고 내가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을 하려면 가격보다는
그래도 그런 색감 그 스튜디오만의 색감과 그런 콘셉트들 그걸 보고 결정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해설)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특별한 이벤트 결혼.
하지만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면 할 것도 챙길 것도 정말 많은데요.
이왕 하는 준비라면 취향과 개성을 살리면서도 실속 있게 잘 따져보고 골라보는 게 좋겠죠.
웨딩 촬영부터 한복 대여 그리고 웨딩드레스 선택까지 꼼꼼하게 챙겨보세요.
-(해설) 여러분, 인생 최고의 소울 푸드는 어떤 게 있나요?
건강과 맛을 모두 사로잡은 원주 대표 맛.
원주의 소울 푸드를 찾아 지금 출발합니다.
원주의 오랜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음식 찾아 도착한 전통시장.
아니, 그런데 여기도 만둣집, 저기도 만둣집.
즐비한 만둣집 중에서도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이곳.
다들 맛있게 드시는 걸 보니 저희가 제대로 찾아온 게 맞나 봐요.
그래서 그게 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면서 유명해진 것 같아요.
-(해설) 원주 만두는 배고프던 시절 싼값에 배를 채울 수 있었던 소중한 한 끼에서부터 출발했는데요.
그 역사가 대를 이어 50년이 넘도록 한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해설) 맛있는 만두를 만들기 위해 늘 이른 새벽부터 분주해지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작업장입니다.
당일마다 신선한 재료로 반죽을 만드는 것이 몇십 년간 고수하고 있는 철칙이라는데요.
-배추가 엄청 많이 들어가요.
-배추는 숨이 많이 죽어서 저희 주재료가 진짜 배추예요, 배추.
-(해설) 원주 만두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고기 대신 들어가는 이 배추.
여기에 고춧가루까지 넣어 속을 만듭니다. 매일 똑같이 하는 게.
아버지 이거 맛 좀 보세요.
-어저께 거는 좀 싱겁더라고.
-(해설) 과연 아버님 입맛에 통과할까요?
-좀 싱거운 것 같은데?
-그래요?
-약간, 약간만 더 넣어.
-알겠습니다.
-(해설) 40년이 넘은 아버지 입맛은 속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 이어온 가업에 지칠 법도 하지만 여전히 아들 곁에서 함께 만두를 빚고 있는데요.
이 김치만두 맛의 비결은 바로 성실함 아닐까요?
-지금은 한 40년 돼 갈걸요?
-안 힘드세요?
-재밌잖아요. 일을 하잖아요, 일.
힘들다고 생각하면 못 하죠, 일이 있으니까 재미있죠.
-(해설) 새벽 일찍 만들어진 만두는 이렇게 차에 싣고 식당으로 출발하는데요.
오늘도 이 맛있는 만두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정성껏 대접해야겠죠.
쫀득한 김치만두에다 칼국수 면까지 더하면 원주의 향토 음식 칼만둣국 완성.
그 정성이 닿았는지 다들 정말 맛있게 드시는데요.
어떤 맛인지 저한테도 좀 알려주세요.
-만두에 고기가 없는데 어떠셨어요, 그 맛?
-고기가 없어요, 여기에?
-(해설) 맛있게 먹은 빈 그릇을 보면서 항상 힘을 받고 있다는 사장님.
앞으로도 원주의 대표 만두 맛을 이어가기 위한 소망이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항상 생각하는 게 있어요.
-(해설) 원주 소울 푸드 그 두 번째 음식을 찾아 달려간 곳은요.
복숭아 장식이 있는 걸 보니 복숭아인가 했는데.
불판을 보니 여기는 고깃집 아닌가요?
대체 무슨 음식인 거예요.
-(해설) 원주의 대표 먹을거리, 새콤달콤 복숭아와 소고기의 만남.
-(해설) 복숭아 불고기에 들어가는 고기는 최소 1등급 이상의 한우만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한 부위만 쓰는 것이 아닌 등심과 부챗살 등 식감이 다른 부위들을 섞어 사용한다고 합니다.
-(해설) 주문 즉시 신선한 고기를 썰어 미리 숙성시킨 복숭아 양념을 고루 묻혀
나가니 그 맛과 향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는데요.
-(해설) 사장님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완성된 복숭아 불고기.
원주의 대표 먹을거리인 복숭아와 소고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인기 만점이라는데요.
복숭아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피로 회복에도 좋고요.
소고기와도 찰떡궁합이라고 하니 그 맛이 2배, 아니 3배라고 합니다.
-맛있다. 아주 좋아.
-맛있다.
-신선해요, 일단은.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고 진짜 부드러워요, 복숭아가.
이 역할을 참 잘해주는 것 같아요, 복숭아가.
-(해설) 게다가 새콤달콤 복숭아 피클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특별한데요.
-복숭아가 들어가니까 한 수가 된다, 진짜.
-그렇죠.
-맛이.
-복숭아 향이 확 나.
-(해설) 여기서 놀라긴 이르죠.
후식으로 맛볼 수 있는 나물 영양밥이 남았는데요.
사장님, 여기에는 어떤 나물이 들어가나요?
-곰취, 곤드레, 어수리, 참취, 뽕잎 다섯 가지 나물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나물밥을 드셨을 때 가장 향이 많이 진하게 느껴지는 나물은 어수리나물입니다.
임금님 어전에 진상했던 나물이래요. 향과 맛이 참 독특합니다.
-(해설) 처음부터 끝까지 먹는 사람의 건강을 생각한 밥상.
특히 그때그때 만들어내는 이 나물 영양밥은 직접 만든 다양한 양념장과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는데요.
다섯 가지 나물의 향과 맛이 고루 잘 배어 있어 든든한 한 끼로 제격이라고 합니다.
-다섯 가지의 나물이 들어간 거예요, 보니까.
그래서 향이 어우러져서 굉장히 좋고 특히나 적게 먹어도 아주 많이 먹은 듯한 그런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맛입니다.
-장 같은 거 안 넣고 그냥 한 번 딱 먹었는데 입에 와서 착 달라붙는 게 너무 맛있는 거예요, 고소한 게.
그냥 밥이 절로 넘어가는 것 같아. 한 번 또 오고 싶은 집, 거기까지. 거기까지.
-여기까지.
-(함께) 복숭아 불고기 드시러.
-(함께) 원주로 놀러 오세요.
-(함께) 오세요.
-(해설) 원주의 마지막 솔 푸드를 찾아 치악산 자락을 따라 들어가면 나타나는 이곳에서는요.
사장님이 산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산 버섯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재작년 11월에 회사를 다니다 퇴직하고서 작년 1월부터 오픈을 했습니다.
취미가 산에 다니면서 약초도 캐고 나물도 채취하고 그게 취미입니다.
-식당을 차리시면서 그 취미를.
-살린 거죠.
-(해설) 좋아하는 일을 제2의 직업으로 만든 사장님.
이 산, 저 산을 아니며 직접 이런 자연산 버섯과 약초, 산나물을 캐고요.
그 맛을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있다는데요.
-비가 와도 무조건 한 달 보름은 무조건 산에 가고 가을에도 버섯 나올 철에 한
달 보름 정도는 무조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무조건 산에 갑니다.
-(해설) 사실 이렇게 직접 캔 버섯과 나물들을 맛있는 요리로 만들 수 있는
데는 요리 베테랑 어머니의 도움이 크다고 하는데요.
-음식하실 때 어머니 가장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잘 모르겠는데, 평생을 해서.
-그냥 감각으로 하시는 건가요?
-감각으로. 그걸 다 일일이 하려면 못하잖아요.
-(해설) 어쩜 베테랑의 포스가 느껴지시나요?
제대로 된 엄마의 손맛으로 매일같이 정성껏 짓는다는 버섯밥.
게다가 반찬까지 당일 손수 만들어 낸다고 하니까요.
이 정도면 여느 집밥 못지않은 푸짐한 건강식 한 상이죠.
상다리 휘어지겠는데요.
-정성스럽게 만들고 다 한 반찬이고 그런데 하나 남김없이 다 드셨을 때
저희가 그거 보고 저희도 뿌듯하고 기분 좋죠.
-(해설) 그럼요. 빈 그릇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인 법.
사장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데다 원주 치악산이 만들어준 귀한 버섯과 나물이
푸짐하게 들어갔으니 이보다 좋은 건강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들 어찌나 맛있게 드시는지 보는 저까지 군침 도네요.
-사발 다 깨지게 먹네.
-너무 잘 드세요.
-맛있으니까. 맛있으니까. 맛없으면 이렇게 못 먹지.
-진짜 맛있어요. 저는 저녁을 안 먹는데요.
자연산으로 해서 이걸 안 먹고 가면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밥 한 그릇 다 먹은 거예요.
-실제 원주에서는 또 이렇게 하는 집이 없어요.
-없어요.
-식당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하는 데가 없어요.
-(해설) 자연에서 온 재료를 신선하게 사용하고 있다니 손님들도 더욱 안심하고 드시는 것 같죠?
-건강해지는 느낌?
-(해설) 직접 채취하는 정성에 만드는 정성까지 더해져 귀한 진수성찬이 됐는데요.
이렇게 재료 수급부터 직접 발품 파는 음식에 진심인 사장님 덕분에 손님들은 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모두 쌀 한 톨 남기지 않고 드셨네요. 그래서 많이 오셔서 저희 집의 자연산 산나물밥 한번 드셔보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해설) 원주의 대표 먹을거리를 특별하게.
자연에서 온 재료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깊은 맛을 전해드립니다.
여러분도 원주의 솔 푸드를 찾아오세요.
-세상에나 마상에나 정말 각양각색 맛있는 음식들만 잔뜩 모아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아까 저희가 이야기했던 그
집밥 같은 한정식부터 만두까지 원주를 가야 하는 이유가 여러분 오늘 또 하나 생기네요.
-특히 원주에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만두를 소재로 축제를 열 만큼 만두에 또 진심인 지역이라고 해요.
-만두 축제 진짜 신기해요.
-신기하죠?
-생소하고.
-원주가 만두 축제를 열게 된 이유가 있는데요.
원주는 예로부터 농산물과 또 깨끗한 물이 유명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질 좋은 만두 재료를 제공하기 좋았고요.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는 원주 만두가 언급될 정도로 원주 만두 역사가 수백 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특히 이 만두가 여러분 피란 음식이었다고 하잖아요.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또 아픔, 또 원주의 이야기까지 한 번에 느껴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3대째 만두를 만들고 있다고 하시니까 그 맛은 뭐 말해 뭐 하겠습니까?
-말할 게 없죠.
게다가 저는 그 복숭아에 진심인 사장님이 개발한 이 복숭아 불고기 맛도 너무 궁금했는데요.
달콤한 복숭아와 또 불고기의 만남이라고 하니까 저는 이미 합격입니다.
-이미 합격이죠.
-맞아요.
-득보다는 그냥 합격. 또 원주 하면 여러분 복숭아 유명하잖아요.
곧 복숭아의 계절. 여름이 다가옵니다.
매년 8월에는 치악산 복숭아 축제가 열립니다.
맛있는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요.
다양한 품종의 복숭아가 전시된다고 하니까 기억해 두셨다가 올여름 원주를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 소식 좀 전하면서 인사를 드릴게요.
천리포수목원 봄축제가 5월 31일까지 충남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펼쳐집니다.
튤립과 알리움, 황목향 같은 다양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꽃 좋아하는 분들 당장 준비하십시오.
-튤립은 색깔별로 아주 다양한 꽃말을 가진 그런 봄꽃이라고 합니다.
흰색 튤립은 추억 그리고 보라색 튤립은 영원한 사랑 또 아이스크림 튤립은 평화라는 그런 꽃말을 가졌다고 합니다.
-꽃을 뭐 그냥 바라만 봐도 예쁘지만 이렇게 말씀해 주신 것처럼 꽃말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같이 생각하면서 보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 활기찬 소식 준비해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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