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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제주공항 근처 명소 100배 즐기기

등록일 : 2024-12-13 15:52:37.0
조회수 : 411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좀 지나긴 했습니다만.
-맞아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너무너무 멋진 일입니다. 온 나라가 정말 떠들썩했는데요.
도대체 노벨상이 어떤 상인지 어떤 분들이 타는지 궁금증이 좀 생겼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사실 평소에는 관심이 없다가 한강 작가의 수상을 계기로 좀 많이 이렇게 찾아봤거든요.
자연스럽게 이렇게 좀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렇죠.
일단 노벨상이 언제부터 시상을 하게 됐는지 그걸 좀 알려드리고 싶은데 규리 씨 혹시 아세요?
-제가 누구입니까? 알죠, 노벨상은요.
스웨덴의 화학자이자 발명가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서 1901년부터 수여가 됐고요.
물리학상과 그리고 화학상, 생리의학상과 문학상, 평화상과 경제학상
이렇게 6개의 분야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우리 한강 작가는 이 중에 바로 문학상을 수상한 거고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노벨상 수상 이전에 부커상이라고 하는 문학의 노벨상을 수상한 적도 있죠.
-부커상은 좀 생소한데 그건 몰랐는데 그게 어떤 상이죠?
-부커상 말씀드릴게요.
이 부커상은 영국에서 매년 최고의 영어 소설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문학상입니다.
한강 작가는 2016년에 한국인 최초로 부커상을 수상했고요.
이 상을 계기로 한국 문학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렸습니다.
-그렇군요.
앞으로도 정말 한국의 이런 명망 있는 상을 탈 주인공들이 줄줄 이렇게 탄생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네모세모 오늘도 기분 좋게 한번 출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규리 씨가 첫 소식 준비하셨죠?
-네, 정택 씨.
혹시 지금부터 딱 3일 간의 휴가가 주어진다. 그러면 어디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3일 휴가요?
-네, 3일이에요.
-너무 좋은 일이다. 저는 겨울 바다 되게 좋아해요.
-좋죠.
-매력적이잖아요. 부산 해운대도 있고 강릉 경포대.
-그래요?
-대표적인 바닷가가 생각나고요. 비행기를 타보고 싶다 하면 역시 제주도.
제주도의 푸른 바다 좀 보고요. 맛있는 건 또 얼마나 많습니까?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만큼 완벽한 여행지가 또 있나 싶어요.
-맞습니다. 제주 정말 매력적이잖아요.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섬이기도 한데 또 그 큰 섬을 여행하면서
이 전체를 다 둘러본다는 건 사실 쉽지가 않잖아요.
-그렇습니다.
사실 제주도 한 바퀴 도는 것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기 때문에
계획을 정말 꼼꼼하게 세우는 것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말입니다. 제가 이번에 준비한 소식은요.
힘들게 멀리 이곳저곳 둘러볼 필요가 없이 제주 공항 근처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색 놀거리 그리고 즐길 거리, 먹거리 공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주 공항 근처 명소 100배 즐기기 지금부터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도.
관광의 메카답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데
이런 제주를 한 번에 다 둘러볼 수 없다면 모여 있는 알짜 명소들부터 제대로 즐겨 보자.
제주 공항 근처 핫 플레이스 탐방 지금부터 출발!
제주도에 막 도착했다는 오늘의 슈퍼스타.
그런데 낯이 익은 게 권미란 리포터 맞죠?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바로 제주죠.
제가 비행기 타고 멀리서 오느라 현재 시차 적응 때문에 좀 피곤하네요.
-그런데 제주도 사시지 않나요?
-그렇긴 하죠. 그런데 제주에도 제가 아직 못 가본 곳이 정말 많거든요.
그리고 공항은 언제나 설레잖아요.
멀리 갈 필요 없이 제주 공항 근처에 숨어있는 명소들을 오늘 찾아가 볼까 합니다.
저와 함께 즐기러 가 보시죠.
-(해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공항 근처에 차로 15분이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제가 와 봐야지, 와 봐야지 하면서 계속 못 왔던 곳인데
굉장히 화려한 미디어 아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핫플 그 자체거든요. 너무 기대가 됩니다. 어떤 공간일까?
-(해설) 권미란 리포터 지금 제대로 찾아온 거 맞죠?
미디어 아트라고 하기엔 너무나 분위기가 다른데요.
-화려한 색상은 어디에 있는 건가요? 온통 무채색밖에 안 보이는데요.
-그건 안에 들어가시면 알 수 있어요.
-비밀은 안에 있는 거네요. 어떻게 둘러보면 더욱더 재미있게 둘러볼 수가 있을까요?
-첫 번째 테마가 어떤 테마인데요?
-70년대부터 80년대를 모티브로 한 슈퍼마켓 공간이 있어요.
-(해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980년대로 되돌아간 듯한 분위기의 첫 번째 테마 공간.
옛 추억이 돋는 다양한 소품과 이미지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지금 올라오면서 벽면을 보니까 기사들이 있더라고요.
여기도 있네요. 색이 사라졌다, 흑백이 웬 말, 순간이동까지.
무시무시한 기사들은 뭔가요?
지금 리포터님은 그 사건에 들어오신 거예요.
-그럼 제가 지금 1981년에 와 있는 건가요?
-네.
-나도 점점 색깔이 없어지는 것 같은데요. 안 돼!
-(해설) 믿거나 말거나 1981년 제주 노형동에 있던 한 슈퍼마켓이 일시에
흑백으로 변했다고 아직도 미스터리라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이 공간이 꾸며졌답니다.
-여기 진짜 소름이 끼칠 정도로 색이 하나도 없이 온통 무채색이에요.
그런데 저희가 들어온 문 말고 문이 없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뭐야, 뭐야? 뭐야, 이거?
-(해설) 갑자기 뉴스 특보요?
-뉴스 특보?
-영문을 알 수 없는 이 현상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지금 여러분이 계신 그곳은 포가든 도어가 있는 특별한 슈퍼예요.
이 문을 넘어가면 온갖 색이 넘쳐흐르는 미지의 공간이 나와요.
여러분, 곧 문이 열릴 거예요!
-(해설) 좀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문이 드디어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문이 열린 것 같군요.
-(해설) 이번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의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여기는 엄청 화려하네요. 저도 점점 색이 돌아오는 느낌인데요.
-그렇죠? 색이 돌아왔죠?
-네,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다.
-(해설) 다시 예쁜 색깔의 옷을 입고서 미디어 아트를 즐겨 보는데요.
일상의 색을 빨아들여 화려한 색들로 넘쳐나는 특별한 공간.
-진짜 스크린 엄청 크네요. 360도로 펼쳐져 있어요. 바닥까지.
-(해설) 이곳에 있는 모든 벽과 공간은 살아있는 캔버스가 되어
관람객을 감동과 상상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여기에 제주의 대표 명소들도 미디어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환상의 나라가 있다면 아마 이런 곳일 것 같아요.
-제가 기대했던 게 바로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정말 화려한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나 좋은 게요.
보통 미디어 아트 하면 걸어 다니면서 보는 전시가 많은데
이곳은 편안하게 앉아서 관람할 수 있는 것도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휠체어 타신 분들도 쉽게 관람할 수 있게 저희가 바로 출구로 들어갈 수 있게 안내를 하거든요.
편하게 앉아서 관람하실 수 있어요.
-(해설) 잠시 그 시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마음껏 뛰어놀기에도 좋은 메인 미디어 아트 공간.
-신기해. 제가 가는 길을 따라서 다양한 색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해설) 사람이 움직이는 방향대로 바닥에도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공간 전체가 쉬지 않고 움직이며 끊임없이 테마가 변경되는데요.
덕분에 이곳을 찾은 이들은 잠시 미디어 멍에 빠져봅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진짜 몰입감 최고죠.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여자 친구분은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을까요?
-저는 방금 전에 바다 속을 구경하고 온 느낌으로 고래도 보고 문어도 보고 헤엄치다 온 기분이에요.
-(해설) 끝으로 마지막 테마에서는 물, 바람, 별, 꽃의 이미지를 빛과 색을 통해 감각적으로 보여주는데요.
잠시 쉬어가며 환상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사실 이 모든 것은 바람과 빛, 색의 섬 제주를 표현한 게 아닐까요?
-미디어아트의 그런 걸 처음 접해봤는데 되게 생동감 있고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말로 표현하기가 좀 어려워서.
-맞아요. 여기는 직접 와봐야.
-맞아요.
-이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접 와 보면 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게 느껴질 거예요.
-(해설) 미디어아트를 둘러보고 나온 권미란 리포터.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미디어아트로 눈요기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는요. 몸을 좀 움직일 수 있는 체험을 해볼까 하는데요.
비행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카페 같은 곳에서 시간 때우지 마시고요.
이곳에 오시면 훨씬 더 알차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게 진짜 많거든요. 설레.
-(해설) 이곳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자녀와 함께 제주도 여행길에 오른 분들은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곳이라는데요.
-이곳에서는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잖아요.
어떤 체험들이 있는지 먼저 소개 부탁드립니다.
-1층에 얼음왕국 일단 있고요.
그리고 2층에는 VR 체험과 그리고 5G 영상관이 있어요.
그런데 전에도 여기 한 번 왔다 했는데 옷차림이 왜 그러세요?
-왜요? 왜요, 예쁜데요.
-여기 얼음왕국은 영하 10도여서 이렇게 입고 가면 엄청 추워요.
-제가 몇 번을 와봤는데요. 다 알고 준비해 왔습니다.
-(해설) 먼저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따뜻한 털목도리부터 털장갑까지 야무지게 준비했는데요.
이만하면 얼음왕국 입장은 프리패스라고요.
만발의 준비를 끝내고서 드디어 입장하는 권미란 리포터.
1년 365일 내내 차가운 공기와 함께 화려한 얼음 조각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은 바로 제주판 겨울왕국입니다.
이렇게 예술가들이 정교하게 만든 멋진 얼음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고요.
-확실히 들어오니까 춥기는 춥네요.
-여기 엄청 추워요.
-입김도 나오고요. 보니까 얼음 조각상이 너무 예뻐요. 또 포토존으로도 유명하잖아요.
-엄청 유명하죠.
-저거, 저거, 저거. 이거잖아요. 천사.
-(해설) 얼음 조각상 덕분에 잠시 천사가 되어 본 권미란 리포터.
이 밖에도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 덕분에 인생 사진 엄청나게 건졌다고요.
-이곳에 오면 가장 메인이 이것을 안 하고 갈 수가 없죠.
-그렇죠.
-함께 하나, 둘, 셋.
-(함께) 얼음 썰매.
-(해설) 얼음왕국에 놀러왔다면 이거는 꼭 타보고 가야 하지 않겠어요?
화려한 조명빛에 빛나는 얼음 썰매.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썰매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진짜 얼음 썰매 너무 오랜만이다. 제가 어릴 때 얼음 썰매 진짜 좋아했었거든요.
그런데 보통은 밖에서 추운 겨울에 얼음 썰매를 타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실내에서 즐길 수가 있으니까 너무 좋잖아요, 그렇죠?
-(해설) 타보면 생각보다 스피드도 빠르고 스릴 만점.
부드러운 얼음 위에서 속도를 즐기며 내려오는 순간에는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아주 짧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짜릿한 스피드에 푹 빠진 권미란 리포터. 그렇게 수십 번을 더 탔다고 합니다.
-너무 재미있어, 너무 재미있어. 한 번 더.
-리포터님. 괜찮아요? 얼마나 타시면.
-너무 타서 다리에 힘이 풀렸어요.
-얼마나 타시려고요.
-저 100번 채워야 하거든요. 너무 재미있어요, 재미있어요.
-안 돼요. 얼마나 재미있는 게 많이 남았는데. 다음 거 하러 가죠.
-다음 거요?
-(해설) 다음으로 둘러본 공간은 가상현실을 통해
색다른 세계로 떠나볼 수 있는 VR 체험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실감 나는 3D 환경 속에서 본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제가 밖에서 보니까 난리가 났더라고요. 진짜 리얼한가 봐요.
-밑에서 또 춥게 즐기고 여기 와서 또 실내에서 따뜻하게 즐기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저희가 지금 아이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왔거든요.
어디에서나 느낄 수 없는 동심의 세계로 빠져서 환호를 지르면서 너무 신났어요.
아주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즐거운 체험이었고 꼭 다른 지인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어요.
꼭 한번 와보시라고. 아주 즐거웠습니다.
-(해설) 마지막으로 찾은 이곳은 아주 특별한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카페라고 하는데요.
입구에 들어서자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종류의 앵무새들.
여기 그런데 카페 맞는 거죠?
-여기 진짜 예쁜 앵무새들 진짜 많아요. 안녕, 반가워. 우선 이 친구. 안녕, 반가워요.
야무지게 잡고 있는 거 봐봐요. 저 친구는 엄청 알록달록하고 예쁘네요.
-(해설) 작은 크기와 귀여운 외모. 때로는 노래나 울음소리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기 때문에
반려조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새가 바로 앵무새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앵무새 먹이 주고 계시는데 오늘 이곳은 어떻게 찾아오셨나요?
-우리 친구 와 보니까 어때요? 재미있어요?
웃음으로 모든 걸 대답해 줬는데 친구가 봤을 때 이 앵무새가 예뻐요?
옆에 있는 리포터 누나가 예뻐요? 살짝 고민은 좀 해 줘라. 다시.
여기가 예뻐요, 앵무새가 예뻐요?
-앵무새.
-앵무새, 그래.
-(해설) 아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요.
일단 이곳을 방문하면 사장님께서 앵무새 체험에 관해서 세세한 설명부터 해 주시는데요.
터치나 먹이를 주는 방법 등 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설) 사장님께 앵무새와 친해지는 방법을 배운 후 조심스레 교감을 해 보는데요.
-앵무새 하면 사람의 말을 따라 하는 거로 또 유명하잖아요. 안녕하세요?
-이 친구는 지금 이제 태어난 지 4, 5개월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아직 말을 배우지 못해서 다른 친구.
지금 나이가 좀 있는 친구를 소개해 드릴게요.
-어디 있나요? 만나볼까요?
-저쪽에 있거든요.
-가볼까요?
-(해설) 사람 말을 곧잘 따라 한다는 친구를 만나러 왔습니다. 얘, 너는 이름이 뭐니?
-안녕.
-안녕.
-(함께) 안녕.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해요. 아이고 잘하네.
-아이고 잘하네.
-아이고 잘하네, 너무 귀여운데.
-그러면 주셔야 해요.
-줘야 해?
-안 주면 다음번에 안 해요.
-안녕.
-안녕하세요.
-나도 안녕하세요. 사랑해.
-아구 잘해.
-아구 잘해 말고 사랑해.
-아구 잘해.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깡충깡충 뛰면서~ 아구 잘하네.
-(해설) 이렇게 조금씩 천천히 먹이를 주다 보면 어느새인가 친해진 것인지 먹이를 달라고
노래를 부르고 말을 걸기도 한다는 앵무새 친구들.
도심에서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앵무새 친구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의 힐링까지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오늘 가본 세 곳 모두 정말 알차게 즐긴 것 같은데요.
거리가 제주공항에서 10분,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니까.
제주 여행의 시작에서 또는 제주 여행 끝에 함께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여러분들도 꼭 방문해 보세요.
-(해설) 제주 공항 근처로 떠나봤던 핫플레이스 명소들.멀리 가지 마세요.
가까이서도 얼마든지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규리 씨. 취저. 취향 저격이란 말 들어보셨죠?
-그럼요. 똑같은 건 싫다. 요즘은요.
이렇게 다른 사람과 다른 차별성이나 개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잖아요.
-맞습니다.
그래서 요즘 커스터마이징의 전성시대라고도 하는데요.
먹는 것부터 입는 것,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널리 퍼져있습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가 너무 반가운데요. 사실 제가 입맛이 좀 까다롭거든요.
그래서 김밥 같은 거나 샌드위치 이런 거 먹을 때 이렇게 속 재료에서
이거는 조금 안 먹고 싶다, 이거는 골라서 먹고 싶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최근에 사실 그럴 수 있는 곳들이 생겼더라고요.
-정말 많아졌죠.
그리고 음식은 물론이거니와 문화 쪽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퍼져있습니다.
어디에나 가도 있는 그 뻔한 책을 살 수 있는 서점이 아니라 그림책만 모아둔 서점이라든지
또 대형 서점에 없는 책만 골라 골라 전시하고 파는 그런 서점들.
독립 서점들이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너무 진짜 굉장히 특색있고.
-그렇죠?
-정말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한데 빨리 좀 소개해 주세요.
-그럴까요?
-지금부터 개성 넘치는 공간들을 한번 만나 보려고 합니다.
저희가 처음에 한강 작가 이야기를 좀 했는데요.
바로 그 한강 작가의 고향, 전남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지역과 출판의 다양성을 지키는 개성 넘치는 독립 서점들과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희소성 있는 극장을 만나보겠습니다.
궁금하시죠? 전남 광주로 떠나보시죠.
-(해설)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활용한 로컬 문화를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역에 숨어있는 매력적인 다양한 문화 공간을 만나러 전남 광주로 떠나봅니다.
전남 광주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곳은요.
100여 년 동안 보존된 근현대 건축물이 남아있는 동네.
양림동의 한 책방입니다. 따뜻한 나무 느낌의 입구가 눈에 띄죠?
이곳이 바로 사랑하며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책방지기의 바람을 담은 독립 서점입니다.
-(해설) 이곳에서는 책을 매개로 입문
예술을 업으로 삼고 있는 지역 청년들과 협약해
독립 출판물과 굿즈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고 있는데요.
-(해설) 그런 마음을 안고 지난 2018년에 서점 문을 연 윤샛별 대표.
서점 안 곳곳 책장 모서리마다 붙어있는 이 메모지 보이시나요?
책을 사랑하는 책방지기가 직접 쓴 책 소개 글입니다.
-(해설) 책방지기의 취향대로 꾸며지는 독립 서점의 특성답게
이곳에도 윤샛별 대표의 취향이 묻어나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윤샛별 대표가 소개해 주고 싶다는 책이 있습니다.
-백수들한테는 필수 도서네요?
-(해설) 이 책 한 권이면 백수 생활 어렵지 않겠죠?
윤샛별 대표는 이곳이 단순한 서점 역할만 하는 곳이 아닌
지역 기반 문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데요.
-(해설) 그래서 이곳에 오면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서점 2층에는 특별한 공간도 있는데요. 바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공간입니다.
-(해설) 이렇게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는다면 절로 마음의 힐링이 되겠죠?
-(해설) 윤샛별 대표의 바람처럼 되길 바라봅니다.
광주에서 두 번째로 가볼 곳은요.
충청도에 위치한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스크린이 하나밖에 없는 단관 극장입니다.
요즘 영화관마다 볼 수 있는 흔한 키오스크가 아닌
사람이 직접 발권하는 영화표를 살 수 있는 매표소인데요.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해설) 호남 지역 최초의 극장인 이곳은 856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를 갖추고 있는데요.
오래된 의자에서 세월의 흔적은 고스란히 느껴지지만 일제강점기에 민족 자본으로 설립돼
지금까지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림을 통해 자서전을 썼던 예술가 프리다 칼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인데요.
화려한 볼거리가 담긴 상업 영화를 위주로 상영하는 멀티플렉스 영화관과는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젊은 관객들도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네요.
-(해설) 2층으로 올라가면 광주의 화려했던 극장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옛날 영상기와 필름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와보면 좋겠죠?
-(해설) 앞으로도 이 극장이 언제나 그 자리에 항상 남아있어 주기를 바라봅니다.
광주에서 만나볼 세 번째 문화 공간은요.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와야 문을 여는 어른들을 위한 어른들 만의 서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일반 서점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죠.
책방지기가 책 정리 대신 컵을 닦고 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술을 마신다고요?
-그렇습니다.
-(해설) 이곳은 지난 2022년에 연 책과 술을 페어링하는 독립 서점인데요.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해설) 책방지기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공간인데요.
책과 위스키, 이 두 가지를 어떻게 함께하게 됐을까요?
-그런데 책을 읽다가 취하면 책이 글자가 눈에 들어오나요?
-취한 채로 읽는 책도 되게 재미가 있거든요.
아니면 잠시 읽던 페이지를 접어두고 옆에 계신 다른 손님하고 그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그렇습니다. 어서 오세요.
-(해설) 이렇게 밖에서 바라보면 책방이라고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데요.
-사장님, 이 책 어때요?
-이거 카프카의 최초의 장편소설이거든요.
카프카가 이 책의 제목을 실종자로 지은 적이 없더라고요.
이게 사후에 발견이 되어서 그 사후에 일기장을 발견하신 분이 실종자라고 이름을 붙였더라고요.
내용 자체는 되게 흥미로워요. 알겠습니다.
-(해설) 고요하게 책을 읽으며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인데요.
책방지기처럼 책과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지트 같은 서점입니다.
-어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술을 마시면 좀 감정이 풍부해지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책이 더해지니까 좀 더 감상이 다채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어제 새벽에 뵙고 또 뵙네요. 술, 맥주로 드릴까요?
-네.
-그럼 승우 씨는?
-저는 차로 주세요.
-알겠습니다.
-저희 위로 좀 부탁드릴게요.
-알겠습니다.
-(해설) 주택을 개조해 아담하지만 친근한 공간을 만들었는데요.
이곳에서 각자 취향에 맞게 책과 음료를 즐기며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책 봤어, 이거?
-아니.
-여기가 기본 안주 말고 다른 안주 시켜 먹어도 된대.
-그러니까.
-간단하게 위스키나 맥주 먹으면서 먹으면 되겠다.
-술을 드시는 게 목적이에요, 책을 읽는 게 목적이에요?
-(해설) 이런 걸 바로 일석이조라고 하는 거겠죠?
눈과 입은 물론 마음마저 즐거워지는 서점.
하루의 끝을 좀 더 즐기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북 바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해설) 누구나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광주의 다양한 독립 서점과 극장이었습니다.
덕분에 마음이 배부른 시간이었는데요.
광주에 오신다면 오늘 소개한 특별한 문화 공간들 둘러보시면 어떨까요?
-전남 광주로 떠난 문화 여행. 어떠셨습니까?
-정말 영상만 봐도 마음이 풍요로워진다는 그런 느낌이 들고
책을 읽지 않았는데도 마음의 양식이 좀 이게 쌓인 것 같은.
-그렇죠.
-그런 기분이 드네요. 정말 저는 갑자기 학창 시절이 막 떠오르더라고요.
-학창 시절? 왜요?
-제가 한때 문학소녀의 꿈을 또 꿨던 사람으로서.
-진짜요?
-저는 사실 소설이나 시 이런 책들에 푹 빠져 있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책과 너무 멀리하게 되어서 새삼 좀 반성을 하게 되네요.
-규리 씨, 다음 녹화 때는 우리 시집 하나 들고 만나요.
-그래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전남 광주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습니다.
올해 89년이 됐다고 하는 광주 극장에 가서 그 옛날 느낌.
옛날 감성을 오롯이 느끼면서 영화 한 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낭만적이지 않습니까?
-맞아요. 저는 오늘 독립서점, 매력을 알게 됐고요.
일반 서점은 사실 많이 가는데 독립서점은 정말 거의 안 가봤거든요.
-그렇죠.
독립서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 계실 텐데 제가 좀 알려드리겠습니다.
독립서점은 대규모 자본이나 큰 유통망에 의지하지 않고
서점 주인장의 취향대로 꾸며진 작은 동네 서점을 의미합니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전국적으로 하나둘씩 생겨나서 2023년 작년 기준
전국에 880여 곳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독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책들을 판매하고 이 공간에서 독서 모임,
북콘서트 같은 걸 열어서 적극적인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형 책방과는 다른 아주 소소한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대형 서점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별한 색다른 책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게 또 기대가 됩니다.
-그렇습니다.
요즘 카페 투어처럼 독립서점 투어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고 해요.
전남 광주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볼거리, 먹을거리 너무 많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문화도 즐길 수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네요.
이번 주말 광주로 여행 한번 떠나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재미난 볼거리 그리고 즐길 거리를 이렇게 접하다 보니까 배가 좀 출출하네요.
-그러니까요. 우리 네모세모 오래 했잖아요.
-맞아요.
-오늘은 먹는 이야기가.
-왜 안 나오지?
-왜 안 나오지, 했는데 나올 때가 됐군요.
-그렇죠. 뭘 좀 아시네요. 맞습니다. 이번 소식은요.
우리 정택 씨도 저도 너무나 좋아할 만한 맛있는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한국인은 뭐다?
-한국인은... 한국인은 밥심이다!
-맞지, 맞지.
-힘든 일을 우리가 하다가도 누가 밥 먹자, 밥 먹고 하자고 하면 귀가 번쩍 열리는 게.
-맞습니다.
-우리 한국인이잖아요.
-상차림이 부실해도 맛깔나는 밥 한 그릇 하나면 족하다, 이런 말이 있거든요.
-맞습니다.
-요즘에는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참 다양하게 많지만 그래도 밥 한 끼에
이렇게 힘을 얻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가 좋아하는 백반을 소개할까 합니다.
-백반이라고 하면요.
하얀 쌀밥에 여러 가지 맛난 반찬이 곁들여지는 한 상을 의미하잖아요.
요즘에는 백반 종류가 정말 다양해졌더라고요.
-맞아요.
그 많고 많은 백반 중에서 제가 엄선한 맛들을 소개를 해 볼까 합니다.
5000원부터 맛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대구뽈탕 백반부터 두툼한 수육의 맛이 일품인
수육 백반까지, 따뜻한 한 끼 만나보러 떠나 보시죠.
-(해설) 하얀 쌀에 담긴 풍요로움과 따뜻함,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백반의 향연.
따뜻한 온기 전해지는 정성 가득한 한 상 차림,
종류도 맛도 다양한 백반 맛보러 함께 가 보시죠.
따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는 계절, 요즘 날씨에 딱 맞는 대구 요리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인기를 끄는 백반 하나 있는데요.
이름하여 대구뽈탕 백반. 점심시간이면 이 맛을 보려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가격 듣고 놀라지 마세요. 비빔밥하고 포함해서 5000원이거든요.
반찬도 무제한 서비스로, 셀프로 갖다 먹으면 됩니다.
-(해설) 아니, 요즘 세상에 5000원이 웬 말입니까?
비벼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채소들과. 뜨끈한 국물로 무장한 대구뽈탕, 맛은 어떤가요?
간도 맞고, 비빔밥에 대구탕이 이렇게 나오는 경우는
5000원짜리는 아마 제가 처음 먹어보는 것 같습니다. 아주 맛있고 좋습니다.
-(해설) 시원한 국물 한 모금이면 무한 감동.
시린 속도, 쓰린 속도 그냥 달래지지 않을까요?
여러 가지 넣고 했는데 제가 하다 보니까 이거 두 가지가 들어가는 게
제일 맛도 시원하고 적당한 맛이 배합이 잘 맞고 대구의 맛도 잘 살려주고
이래서 이렇게 두 가지만 사용하고 있어요.
-(해설) 대구뽈탕 육수의 비법은 바로 한약재에 있었는데요.
그런데 한약재 외에도 뭐가 많이 들어가네요?
-디포리랑 새우랑 채소, 파 뿌리 같은 것도 시원한 맛을 많이 내서 넣고요.
특히 무가 맛을, 풍미를 많이 돋우고 시원한 맛을 내기 때문에 넣는 거고요.
다시마도 감칠맛을 많이 내니까 하는 거고.
-(해설) 다진 마늘에 무, 대구뽈살, 콩나물을 넣고요.
정성 가득 담긴 육수를 넣어서 끓이면 뜨끈한 대구뽈탕 준비 완료!
-요새 경기가 많이 힘들잖아요.
사람들도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 초심을 다시 살려서
다시 한다고 생각하고 저렴하게 팔면서 손님들한테 반응도 좋고
친근감도 가고 하기 위해서 저렴하게 팔고 있어요.
특히 이런 비빔밥, 근처에도 있는데 이 집이 최고입니다, 최고.
국까지 포함해서.
-(해설) 가성비 좋은 대구뽈탕 백반만 있냐고요?
새로운 백반 메뉴가 하나 더 탄생했으니.
여기서 숯불에 구워야 고기도 부드럽고 맛이,
불향이 입혀져서 굉장히 맛있는 고기가 됩니다.
-(해설) 숯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특유의 향이 뿜뿜뿜.
단짠, 단짠 돼지 숯불구이는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로 등극.
손님 입맛을 저격하고 있다는데요. 대구뽈탕이 기본으로 나가고요.
푸짐하게 딸려 나오는 반찬들 역시, 이거 이거 진짜 제대로 아닙니까, 이거?
-맛있게 드세요.
-(해설)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데요.
가성비, 가심비까지 사로잡은 매력의 한 상 차림, 보기만 해도 속이 꽉 찹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경기도 많이 힘들고 날씨도 추워지는데
따뜻한 밥 한 그릇 드시고 정도 느끼시고 맛있게 드시고 가세요.
-(해설) 매콤한 비빔밥과 어우러지는 대구뽈탕 백반으로 추위를 날려보세요.
따뜻함이 온몸 가득 스며드는 백반의 세계, 이번에는 어떤 맛일지 궁금한데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이 국물의 정체, 뭔가 싶은데요.
사골 국물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여기는 어떤 백반집인가요?
-(해설) 수육용 고기는 사태 머리를 사용하고요.
약재를 넣어 끓인 육수로 국물 맛을 낸다고 하는데요.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야들야들한
고기를 탄생시키기 위해 그날그날 삶아 손님상에 내고 있다고 합니다.
-잡내도 안 나고 좀 부드럽고 맛있죠. 흔히들 뭐 월계수 잎 들어가고.
그런데 저는 이제 약간 좀 저만의 비법인데 황태 머리를 넣으면
잡내도 없고 고기도 구수한 맛이 나거든요.
그래서 저는 나름 제 비법은 이제 황태 머리를 넣어서 삶고 있습니다.
-(해설) 굽는 고기는 왠지 부담스럽다.
최고의 한 끼가 생각난다 하시는 분들이 즐겨 찾는다는 수육 백반.
손님들 입맛 저격, 취향 저격까지 어느 하나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입안에서 녹는 수육의 부드러움까지.
그리고 김치는 여기서 직접 담가서 해서 맛있어요. 김치가 최고예요.
-(해설) 그 김치 어떻게 담그는지 한번 봤습니다.
신선한 배추에 매콤한 고춧가루를 사용해 담그는 겉절이김치.
수육 백반과도 찰떡궁합이라는데요.
그래서 장사하는 17년 동안 매일 이렇게 직접 담그고 있습니다, 아침에.
-전날 밤 절여놓은 배추를 다음 날 아침 양념과 함께 버무리는데요.
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은 둘이 먹다 셋이 사라져도 모를 정도입니다.
김치의 인기가 하도 많다 보니 손님들에게 따로 판매도 한다네요.
그리고 약간 좀. 그래서 저는 조금 귀찮더라도 김치를 직접 매일 하고 있습니다.
-(해설) 얼큰이 국밥 역시 인기 메뉴인데요.
가게를 24시간 운영하다 보니 안주 겸 해장 겸 찾는 손님들이 많답니다.
그게 고기하고 이 맛이 어우러져서 완전 색다른 어떤 국밥입니다.
좀 깔끔하고, 첫째로.
속이 깔끔하고 약간 매운 거 못 드시더라도 이 정도는 진짜 먹을 만하다, 매운 정도.
그거는 진짜 깔끔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이 얼큰이 국물하고 이거 먹으면 매콤해서 개운하고 아주 좋습니다.
비싸지도 않고 맛있고 단백질에 탄수화물, 각종 채소가 다 있으니까
영양도 좋고 안 먹을 이유가 없죠.
-(해설) 두툼한 살코기 한 점이면 시름이 눈 녹듯 사라질 거 같은데요.
한 끼,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수육 백반 한 상 어떠세요?
백반 투어 오늘의 종착지는 바로 가정식 백반.
노릇하게 구운 고등어구이에 정성 가득 담은 반찬들이 곁들여지는데요.
상추에 잡채, 샐러드, 겉절이, 장아찌까지.
대접받는 기분으로 맛볼 수 있는 한 상차림이 나옵니다.
-(해설) 고등어는 깨끗한 물에 세척해 손질을 해주고요.
물기를 빼고 난 뒤 프라이팬에 올려 노릇노릇 구워 냅니다.
불고기도 나오는데요.
-종류 이렇게 많이 하면 힘들지 않으세요?
-(해설) 정성껏 만든 밥과 반찬을 손님들이 싹 비우고 갈 때 그것만큼 행복할 때가 없다는 사장님.
손님들이 그 뜻을 알아줄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어느 반찬부터 먹어야 좋을지 잠시 고민이 되긴 해도 그건 중요한 게 아니죠.
-(해설) 푸짐한 한 상 차림에 스르르 녹아내리는 마음.
든든하게 한 상 먹고 난 손님들의 반응은 한결같다는데요.
집에서 먹는 것처럼 편안함이 느껴진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아요.
-(해설) 부쩍 쌀쌀해진 날씨. 뭐니 뭐니 해도 든든하게 한 끼 챙겨 먹는 게 최고일 텐데요.
다양한 반찬과 하얀 쌀밥이 주는 위안. 이곳에 오시면 느낄 수 있습니다.
하얀 쌀밥.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한국인의 대표 음식 백반.
하루의 피곤함을 날리고 쌀쌀한 날씨에 위안이 되는 포근한 한 끼 밥상.
두툼한 수육의 맛이 일품인 수육 백반부터 귀한 분께 대접해도 좋을 거 같은
가정식 백반,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대구뽈탕 백반까지.
올겨울은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백반으로 기분 업, 영양 업 해보시면 어떨까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겨울 되니까요.
규리 씨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는 입술 좀 잘 트고 갈라지고 그렇더라고요.
-맞아요. 입술은 사실 특별한 부위기도 하고 매우 얇고 이 멜라닌 색소가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잘 갈라지고 잘 트는 입술, 왜 그런지 알고 대처하면 참 좋을 텐데
의외로 입술을 트게 하는 안 좋은 습관이 있다면서요?
-뭐 그건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안 좋은 습관으로서 침을 바르는 거라고 합니다.
얼핏 수분을 더하는 거 같기는 하지만 이 침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수분을 빼앗아 가고요.
두 번째로는 물을 적게 마시는 습관 역시 좋지 않다고 합니다.
또 비타민 A를 과다 섭취하게 되면 입술 갈라짐은 물론이고
다양한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찬바람 쌩쌩 이제 날씨가 추워지니까 우리 몸 곳곳에서
특히 피부에서 이런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 여러분 꼼꼼하게 관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네모세모 다음 주에 찾아오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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