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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행복한 맛 기행, 인제야 알게 된 맛

등록일 : 2024-09-06 16:29:05.0
조회수 : 315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모 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 여왕 박규리입니다.
-규리 씨는 혹시 승부, 내기 이런 거
좋아하세요?
-밥 내기, 술 내기 이 정도 아니에요?
-너무 잘 내시니까.
늘 내시는 우리 규리 씨.
그런데 보통 승부 내기 같은 거 하면
스포츠와 관련해서 시킨다거나 뭔가
점수로 이렇게 해서 하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이런 대회들로 내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세계적으로 아주 이색적인 대회들이
많습니다.
-그래요?
사실 보통 승부 내기하면 달리기, 씨름,
팔씨름, 테니스 이런 정도를
떠올리는데.
어떤 이색 대회죠?
-그러니까요.
이런 스포츠에 보통 하게 되는데.
황당무계한 이색적인 대회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스페인에요, 이런 대회 들어보셨나요?
얼굴 찌푸리기 대회.
-얼굴 찌푸리기?
-그리고 핀란드에는요.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가 있고요.
독일에는 사무실 의자 달리기 대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도 합니까?
러시아에서는 모기 물리기 대회도
있대요.
-진짜, 너무 엉뚱하고 기발하기도
하면서.
기상천외한 대회들인 것 같아서 정말
이게 사실일까 싶네요.
-네모 세모 공식 질문.
이 대회 중에 규리 씨 참가한다면 어떤
대회 가보고 싶으세요?
-저는 얼굴 찌푸리기.
이런 것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모기 물리기 이거 자신 있습니다.
-그거는 너무 몸을 혹사하는 건데.
-정말 이색적이고 신기한 대회들인데.
여러분, 호기심에 한번 나도 참여해
볼까 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도전하고 나면 뭔가 이렇게 활력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맞아요.
사실 일상이라는 게 계속 반복의
연속이잖아요.
그런 반복된 삶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이렇게 색다른 즐거움을 찾으면 참 좋을
것 같아서.
저는 사실 국내에서 열리게 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습니다.
-규리 씨처럼 이런 적극성이 우리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활기찬 소식이 더해지면 기분이 더
좋아질 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규리 씨가 신나게 첫
소식을 열어 주실까요?
-대한민국은 볼거리 천국이기도 하지만.
-그럼요.
-그만큼 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데요.
정말 지역마다 유명한 음식들이 굉장히
많이 있잖아요.
정택 씨는 강원도 하면 어떤 음식이
생각이 나요?
-강원도.
네모 세모에서도 강원도 이야기 참 많이
했는데.
감자옹심이.
-맞아요.
-속초에 오징어순대 이런 것 생각하니까
배고파지네요.
-맞습니다.
강원도 안에는요.
정말 많은 지역이 있다 보니까 그
지역의 특색이 담긴 그런 음식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요.
-그렇습니다.
-강원도 인제 하면 딱 떠오르는 거
있어요, 인제?
-인제.
인제 음식은 제가 잘 모르겠어요.
-그래요?
용대리, 용대리.
-용대리.
용대리는 그거 있잖아요.
북어 말리는 덕장.
-역시 똑똑해.
-북어 요리구나.
-강원도 인제는요.
구름도 쉬어간다는 그 유명한 한계령이
있는데요.
이쪽 한계령과 미시령 부근 마을에는요.
황태 덕장이 많아서 황태 마을로도
불렸을 만큼 황태가 굉장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우리 정택 씨가 좋아하는 황태
요리가 있을까요?
-황태가, 북어 말린 게 황태잖아요.
-맞아요.
-술 먹고 다음 날, 북엇국.
이만한 게 없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오늘은요.
황태 맛을 따라 강원도 인제로 가볼까
하는데요.
황태다~
황태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함께) 황태다~
-같은 음식이 있을 수는 있어도 이런
맛은 또 없다.
황태의 고장인 강원도 인제에서 즐기는
황태 요리.
지금 맛보러 가시죠.
-(해설) 오늘의 맛있는 여행은 어디로
떠나 볼까요?
해산물 맛집 부산?
맛의 천국 전주?
아니면 웰빙의 맛 충북?
땡!
오늘은 강원도의 찐 맛을 찾아보러
떠나볼 건데요.
강원도 인제 하면 내가 빠질쏘냐.
바로 황태 되시겠다.
평범한 황태의 맛은 잊어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맛을
선물하는 인제 황태의 품격.
한 번 먹으면 반하고, 두 번 먹으면
집에 못 갈 만큼 맛있기로 소문나
있는데요.
황태가 맛있어봤자 황태지, 얼마나
맛있다는 거예요?
-입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 들어요.
맛있어요.
-정말 용대리 하면 황태, 황태예요.
-이 맛을 이제야 알았어요.
그래서 진짜 맛 그대로 몸보신하고 가는
것 같아요.
-(해설) 인제야 알게 된 인제의 맛.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황태의 남 다른 맛을 자랑하는 강원도
인제를 향해 달리고 달려갑니다.
길 닿는 곳마다 산 좋고, 물 좋은
청정의 고장 인제.
깨끗한 자연이 함께하는 인제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의 맛 주인공 황태는 어디로 가야
만날 수 있죠?
먼 길 달려 도착했건만 반갑게 맞아주는
건 황태가 아닌 정체불명의 소리.
소리를 따라가 보니, 뭐 하고 계세요?
-여기는 황태 요리 전문점이에요.
그래서 황태를 항상 이렇게 작업을 해서
그날그날 해 드려요.
황태가 딱딱하니까 이렇게 두드려주면
말랑말랑한 게 황태구이를 하면
촉촉하니 맛있어요.
말랑말랑한 게.
-(해설) 황태는 눈이 많고 바람이 거센
산악지대에서 말리는 명태를
가리키는데요.
밤에 얼어 팽창했다가 낮에 녹아
수축하는 현상을 3에서 4개월 반복해야
맛 좋은 황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추운 강원도가 딱이겠죠?
-여기 용대리가요.
날씨가, 기후가 겨울에는 비도 많이
오고 눈이 많이 오니까 눈 속에서 입을
황태가 이렇게 딱 거꾸로, 이렇게
걸어놓으면 이 속으로 눈이 들어가면서
녹았다 풀었다 하면서 이렇게 통풍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황태가 잘 되는 거예요.
기후가 좋아서, 이 동네가.
-(해설) 황태의 맛을 좌우하는 첫
번째가 잘 말리는 거라면 두 번째는
깔끔한 손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질긴 부분과 뼈를 제대로 제거하는 게
손질의 포인트라고 합니다.
-너무 막 자르시는 것 같은데.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렇게 해야지 부드럽고 얇은 게
맛있어요.
두꺼우면 숙성이 안 돼서 맛이 없어요.
황태가 뼈가 너무 많아요.
너무 많아서 이렇게 다 다듬어야지
손님들이 목에 안 걸려요.
이거 하나도, 버릴 것 하나도 없어요.
이거는 김치 담을 때 육수 내서 넣고.
이거는 황탯국에 채 모자랄 때 해장국
나갈 때 넣고.
-(해설) 황태 요리의 기본인 황태구이.
구이는 뭐니 뭐니해도 양념 맛이
좌우하는데요.
양념에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나요?
-양념만 맛있게 하면 돼요.
비법도 없어요, 그렇게.
-(해설) 황태의 첫맛을 모르는 사람이
먹어도 맛있다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메뉴.
그 메뉴가 바로 황태구이 되시겠다.
남녀노소 거부감 없이 황태 맛을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붉은 양념장을 바른 황태구이는
그야말로 밥도둑 메뉴라고 할 수가
있죠.
-여기는 달지 않으면서 기름도 많이 안
먹었으면서 담배하고 맛있어요.
황태는 두드려야 제맛이 나는데 여기는
기계로 두드리지도 않고.
여기 사장님께서 무슨 방망이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두들기는 모습을
제가 봤어요.
그래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이 집 맛은 좀 특색이 있는 것 같아요.
-양념이 잘 배어 있고.
-간도 양념이 잘 배어 있고 아주
맛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와요.
가끔가다 손님이 오거나 그러면 같이
모시고 오고 그럽니다.
-(해설) 몽둥이찜질을 거쳐 부드러워진
황태를 손질한 뒤에 푹 삶아 노란
국물이 진하게 우러난 구수한 황탯국.
진한 국물이 비리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도 참 잘 먹는다고
해요.
-사골 국물 같으면서 황태의 구수한
맛이 되게 진하게 나서 아주 깔끔한 게
아기 먹이기도 너무 좋고.
이게 국이 보양식 비슷한 그런 맛이
나요.
-질리지 않고 변덕스럽지 않은 맛
같아요.
은은하면서 늘 가까이 있는 맛.
옛날에 엄마가 황탯국 끓여준 그 추억도
생각나고 참 좋습니다.
-(해설) 인제야 알게 된 인제의 맛.
황태의 신세계를 보여줄 또 다른 메뉴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요.
지글지글 소리에 빨간 양념 옷을 입은
황태.
-여기도 황태구이 집인가 봐요.
-네, 황태구이 집이에요.
그런데 한 가지, 업그레이드한 메뉴가
있어요.
-(해설) 기본 황태구이에서
업그레이드된 메뉴.
어디를 가도 쉽게 만날 수 없다는데요.
황태 요리의 신세계라는 이 메뉴, 맛은
어때요?
-기대도 안 했던 아주 훌륭한 맛입니다.
굿, 베리 굿!
-이 음식은요.
어디를 가도 찾아볼 수 없는 맛이
있어요.
아주 맛있는 맛이에요.
-신선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끝내줘요, 맛이.
-(해설) 들으면 들을수록 궁금한 메뉴의
정체.
아니, 황태 굽다 말고 지금 뭘 하고
계시는 거예요?
-이건 더덕 아닌가요?
-네, 더덕이에요.
더덕이랑 황태랑 같이 먹는 것 같기도
하지만요.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있어요.
-(해설) 황태에 더덕, 여기에 하나가 더
있다?
세 가지 재료를 조합한 메뉴 같은데요.
-황태하고 더덕하고 구워놨죠?
그다음에 이게 삼겹살이에요.
그래야 황태구이, 더덕구이, 삼겹살,
해서 황태 삼합.
-(해설) 어서 와.
문어 삼합, 홍어 삼합 등 다양한 삼합은
들어봤어도 황태 삼합은 처음이지?
황태의 신세계를 보여주는 메뉴, 황태
삼합 되시겠다.
황태 삼합은 황태와 더덕 그리고
삼겹살을 함께 먹는 음식인데요.
어쩌다 황태 삼합이 탄생하게 됐어요?
-식당마다 다 유명하게 다 황태구이만
하니까 한 가지 메뉴를 다시 추가를
할까, 하고 생각하다가 어머님이 좋은
전화를 주셨어요.
이렇게 해서 삼합을 만들어 보라고.
그래서 삼합이 잘 나가요.
-(해설) 특별한 맛을 선물하는 황태
삼합인데요.
세 가지 음식이 잘 어울려요?
-첫 번째 황태는 노폐물 해독하시고요.
그다음에 더덕은 자양 강장으로 드시고
세 번째 삼겹살은 고소하고 누구나 다
좋아하는 음식이고 안 어울릴 듯하지만
미묘하게 잘 어울려요.
한번 드셔 보세요.
-(해설) 맛있는 거에 맛있는 걸 더하니
이건 무조건 맛있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제 말이 맞죠?
-이게 삼합이잖아요.
그러니까 여기 파, 우리가 다 먹었는데
파를 이렇게 올리고 더덕 올리고 이렇게
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몸이 좀 허약하다, 할 때 그럴 때 이걸
먹으면 힘이 불끈불끈 솟죠.
맛을 어떻게 표현을 할 수가 없을 정도.
기가 막히다, 그 정도.
-(해설) 인제 황태는 바닷가에서 건조한
북어와 달리 속살이 솜같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데요.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에 버무린 황태와
아삭한 더덕 그리고 쫄깃한 삼겹살을
함께 먹으면 이게 바로 맛의 사치라고
할 수 있죠.
-한 번에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고
거기에 궁합이 따로따로 먹는 것보다는
더 맛있더라고요.
오늘 생일이라서 이렇게 기념으로
삼합을, 비싼 걸 시켰습니다.
-일단 먹고 나서 집에 가면 생각나고요.
또 강원도에 출발한다고 그러면 거기에
가야지, 거기 가서 먹고 가야지, 이런
생각 하죠.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제 입맛에 딱 맞는 것 같아요.
-여기 강정 하나 주세요.
-사장님.
강정 하나 주세요.
-여기요.
강정 하나 주세요.
-닭강정 아니고 황태 강정.
-되게 유명해요.
황태 강정.
-(해설) 황태 강정이라고요?
인제야 알게 된 인제의 맛, 오늘의
마지막 메뉴는요.
우리가 흔히 아는 닭강정, 새우 강정,
아니, 아니죠.
황태 강정 되시겠다.
보기에는 닭강정 같지만 고소한 황태
튀김에 달콤한 양념이 더해지니 호불호
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맛이라고 하는데요.
-황태 강정이 담백하고 되게 맛있어요.
그러니까 어린아이들도 좋아할 것이고
어른들도 좋아할 것이고.
그러니까 아무나 되게 흡족하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기가 막히네요, 이 황태 강정이.
살도 너무 도톰하고 진짜 너무 맛있어요.
저희 오며 가며 들려서 자주 오는
집이에요.
-(해설) 한번 맛보면 자꾸만 생각난다는
황태 강정.
찾는 사람이 많아 종일 황태 손질을
해야 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황태 강정을
만들기 위한 손질법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해설) 고무도 튀기면 맛있다고 할
정도로 튀기면 다 맛있죠.
하지만 튀김의 기본은 역시나 반죽
아니던가.
황태 강정의 맛을 살리고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1g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해설) 한입 크기로 잘 자른 황태.
정확한 비율로 만든 반죽까지 이 정도면
황태 강정에 진심인 것 맞죠?
온 마음과 정성으로 만든 황태 강정.
튀기는 것에도 당연히 허투루 할 수는
없다.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특별한 비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1차와 2차 나눠서 튀기는데요.
그 이유는 1차로 튀긴 다음에 저희가
급랭에 넣고 2차로 한 번 더 튀기는데
그렇게 되면 좀 더 바삭한 식감으로
나중에 소스하고 버무렸을 때도 그
바삭함이 오래 유지됩니다.
-(해설) 잘 튀긴 황태에 새빨간 양념
옷을 입혀 주면 황태 강정 완성!
강정에 진심인 만큼 예사롭지 않은
손놀림인데요.
눅눅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게 강정의 포인트.
맛은 물론 정성으로 만들었으니 당연히
한 번 맛보면 반할 수밖에 없겠죠.
-담백하고 고소하고 되게 맛있어요.
또 닭강정하고 조금 다른 게 더
부드럽고 더 건강한 걸 먹는 것 같은
느낌?
-이게 약간 카레 향도 나면서 황태가
이렇게 씹히는 게 너무 맛있어요.
-(해설) 없던 입맛도 바로 되살려
준다는 황태 강정.
뼈가 없고 인제의 명품 황태로 만들어
밥반찬은 물론 간식으로 인기가
최고인데요.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매력인
황태 강정.
한 번도 안 먹어봤을지언정 한 번만
맛본 이는 없다고 합니다.
-기름기 없이 깔끔하게 구워서 너무
마음에 들고요.
용대리, 하면 황태.
-강정도 그렇고 황태구이도 그렇고 모든
산나물이, 이 지역에서 나오는 나물이
나오니까 저 여기 왔다 가면 몸보신하고
가는 것 같아요.
-금방 튀겨서 그런지 모르는데 정말
부드러워요.
-여기 황태구이나 황태 강정이 어쨌든
맛있는 거는 어떤 인위적인 게 안
들어가고 자연적으로 말렸기 때문에,
건조됐기 때문에 그게 제일 맛있는
비결인 것 같아요.
-(해설) 치킨집에서 볼 법한 포장
상자인데요.
이게 바로 황태 강정의 인기를 보여주는
증거란 말씀.
맛있게 먹고 끝이면 그냥 맛있는
음식이고 먹고 난 후에 포장까지 한다면
그야말로 찐 맛 아니겠습니까?
맛있으면서 건강까지 완벽한 황태 강정
찐이네요, 찐.
-다들 이렇게 뭐 하나씩 다 들고
가시네요?
-우리 오늘 왜냐하면 밥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먹는데 강정이 그 세트 메뉴에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 집에 있는
식구들 갖다주려고요.
-우리 아들도 좀 맛 좀 보이고 잘 먹게
하려고 제가 하나 사서 가는 거예요.
-(해설) 인제 알게 된 강원도 인제의 맛.
자연이 선물한 맛있는 황태로 인제의
다양한 맛을 만나봤는데요.
건강에도 좋을뿐더러 입맛까지
되살려주는 황태 요리.
남녀노소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인제 황태의 맛 놓치지 마세요!
-황탯국, 뭐 사실 가장 흔한 음식인데
황태를 가지고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할
수 있다니 놀랐습니다.
-저도 황탯국, 황태구이 정도는
먹어봤는데요.
황태 강정이라든가 삼합.
이거는 정말 보면서 내가 왜 저걸 몰랐지.
-정말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원픽도 황태 강정입니다.
-맞아요.
-저는 닭강정 원래 좋아하니까 황태 강정
정말 먹어보고 싶은데 닭은 약간 그
부담스러울 때도 있어요, 가끔.
-맞아요.
-황태 강정 딱이겠네요.
-정말 모두가 아는 재료인데 이걸 또
다양한 메뉴로 이렇게 만드는 게 참
신기하고 그랬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아는 메뉴 말고 황태로
어떤 음식을 좀 만들어볼 수 있을까요?
-뭐 미역국에 넣어도 맛있고요.
또 황태를 넣어서 파김치를 만들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그냥 파김치도 맛이 있겠지만 이게
황태 채를 넣으면 그 쫄깃함까지
더해져서 아주 별미라고 합니다.
-그 감칠맛이 정말 대박이겠는데요.
-맞아요.
-황태채에 파김치.
사실 이 황태가 맛도 좋지만요.
건강에 정말 좋은 재료입니다.
황태는 숙취 해소는 물론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일단
좋고요.
칼슘과 인이 풍부해서 뼈 건강에도
좋습니다.
또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 안
되시는 분들, 이 황태 정말 좋아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황태는 껍질에 영양분이 굉장히
풍부합니다.
껍질에 있는 콜라겐이 풍부해서 관절,
연골 건강에도 굉장히 좋다고 하니까
황태 드실 때 껍질도 꼭 함께 드세요.
-그래야 되겠네요.
맛과 영양까지 정말 완벽한 황태 이제는
황탯국만 드시지 마시고 다양하게
활용해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 인제에 간다면 황태 요리 꼭
드셔보시고요.
-이번에는 어떤 소식 이어가 볼까요?
-규리 씨는 야외 활동을 좀 선호하는
편이세요, 아니면 집에 좀 있는 걸
좋아하세요?
-저는 솔직히 실내를.
-집순이?
-맞아요.
좀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얼굴을 태우고 싶지 않아요.
그것도 좀 자유롭게 이렇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맞아요.
-안에서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
-올여름이 진짜 유독 더웠잖아요.
-더웠어요.
-그래서 실내 공간들 많이 선호하셨을
텐데.
커피도 마시고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하는
실내 활동들, 재미있는 체험거리들 찾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복합 공간들도 요즘 많이 늘었어요.
-맞아요.
저도 친구들이랑 약속 잡을 때 또 그런
곳들 골라서 이렇게 다니기도 하거든요.
-그렇습니다.
규리 씨처럼 실내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거리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준비한 소식입니다.
대전에서 즐기는 특별한 실내 체험
공간들 지금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해설) 평범한 건 싫다.
특별한 곳에 추억을 쌓는 사람들.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이 들어요.
-(해설) 시도 때도 없이 변화하는 날씨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실내 공간에서 즐기는 이색 체험들.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실내 공간을 택한 사람들.
멋진 슈퍼카들이 가득한데요.
멋진 자동차들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요?
-여기는 제가 그동안 수집했던 많은
차량을 저 혼자 즐기지 않고 많은 분에게
경험을 드리고자 만든 자동차 문화공간
카페입니다.
저는 O튜브하는 압구정시골쥐입니다.
얘들아 압구정시골쥐야.
-(해설) 자동차 마니아들의 인싸, 문예철
대표입니다.
-모든 차량을 탑승하고 만지고 느껴보고
사진 찍을 수 있게 전부 다 오픈된
공간입니다.
그러면 제가 여기 있는 차량들을 전부 다
소개시켜드리고 싶은데 특징적인 차량들
몇 대만 소개시켜드려도 될까요?
-(해설) 자동차를 사랑하는 주인장의
사심이 가득 담긴 이곳.
잡지나 TV에서만 보던 억 소리 나는
자동차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데요.
보기만 해도 감탄 그 자체입니다.
-이 차량은 1964년식 M 모델이라는
차량인데요.
뼈대는 오리지널, 그리고 실내외는 요즘
최신형 엔진과 미션을 넣어서 직접
만들어진 차입니다.
가격은 억대를 호가한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요.
이 차량은 A사의 R8이라는 모델인데요.
특별한 기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깜짝 놀라지 마세요.
올라가라.
내려가라.
이 차량은 엄청난 슈퍼카를 만든 M사에서
출시한 모델인데요.
가격은 출고 당시에 2억 OOO천이었고요.
OOO의 튜닝비가 추가돼서 OOO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마치 영화 촬영장 방불케 하는
자동차 비주얼 보시라.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눈이
휘둥그레질 수 밖에 없겠죠.
이건 리무진 아니에요?
-자동차는 제 가족 다음으로 제가
사랑하는 거거든요.
정말 자동차만 보면 너무너무 설레고
쭈뼛거리지 않고 이 차량들을 만지고
즐기고 사진 찍고 온전히 느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억 소리 나는 자동차에 앉아
운전대도 잡아보고 시동까지 걸어볼 수
있다는 이곳.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은데요.
-(해설) 꿈에 그리던 드림카에 앉아
사진도 한 장 남겨보고요.
도로 위를 신나게 달려보는 상상까지
여기서는 자유입니다.
-(해설) 멋진 슈퍼카들을 감상했다면 두
번째는 맛있는 음료와 음식을 먹을 차례.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아기자기한 자동차
소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해설)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곳.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주인장의 철저한
계산 덕에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는데요.
특히 대표가 직접 개발한 햄버거도
맛보고 멋진 차량도 감상할 수 있어서
아주 굿입니다, 굿.
-그러면 내일 바로 구매하러 가시나요?
-그거는 조금 은행이랑 대화를 한번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해설) 자동차를 사랑하는 주인장의
마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을 입은 클래식 자동차들이
가득한 2호점 카페도 있다는데요.
대전에 국제모터쇼를 론칭해서 정말
대전에서도 모터쇼가 열리는구나라는
기억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해설) 이번엔 또 다른 실내 공간을
찾아가 봤는데요.
이곳은 과연 어떤 특별한 점이
숨어있을까 싶던 찰나.
다양한 동물들이 실내에 한가득.
여기는 어떤 곳인가요?
-여기는 동물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교감을 할 수 있는
카페이고요.
동물의 집에 방문한다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공간인데요.
-(해설) 귀엽고 앙증맞은 앵무새부터
다양한 동물들이 가득한 이곳.
눈으로 보고 직접 만져도 보면서
동물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인데요.
바라만 보고 있어도 해피 바이러스가
넘쳐납니다.
-처음에 동물들이랑 교감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해서 왔는데 이런
앵무새들이랑 교감하니까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다른 데에는 페럿이 별로 없었는데
여기에는 페럿이 있어서 좀 좋았어요.
-아이들도 순하고 해서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한테 정도 들고 해서 또 올 것
같아요.
-약 40여 종의 2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고요.
다 같이 또 영역을 공유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는 동물이라든지 활동이
비슷하다든지 습성이 비슷한 동물끼리
영역을 묶어 놓아서 사이좋게 잘 지낼
수가 있습니다.
-(해설) 이번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은 동물들이 있었으니 바로
파충류계의 최강자, 뱀입니다.
꿈틀거리는 뱀이 무서울 법도 한데
만져도 보고 목에 둘러 감싸기까지.
이분은 용기가 아주 대단한데요.
-묵직합니다.
촉촉하고요.
부드러워요.
-뽀뽀도 하실 수 있으세요?
-가능하죠.
-(해설) 이번에는 또 다른 동물 교감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데요.
-생각보다 우리 쥐 친구 그렇게 무섭게
생기거나 하지 않았어요.
그런 이유가 우리 덤보 친구들은 머리
양쪽으로 귀가 쫑긋하고 나 있는
친구들이라 사람하고 조금 친숙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돼요.
-이 친구 이름은 달자인데 오늘 달자랑
너무 친해지게 돼서 너무 좋고 달자야,
누나 집에서 같이 살래?
좋대요.
-(해설) 사람과 친숙한 동물 여기 또
있습니다.
-여기 있는 친구들은 붉은 여우랑
북극여우라고 해서 가정에서 키울 수
있고 저희 사장님께서 직접 가정에서
키우셨다가 온 친구들이라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해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여우
맞죠?
-하이파이브 인사.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렇게 까딱까딱 인사해 주는
친구예요.
-(해설) 이곳에 있는 동물들은 수많은
교감 훈련을 통해 사람과 친숙하게 지낼
수 있다는데요.
밥 먹는 모습 너무 귀엽네요.
-여기 있는 동물들은 제가 이럴 때부터
직접 키웠던 동물들도 있고요.
실제로 가정에서부터 키워온
친구들입니다.
사람 손에서 자라고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사회화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다 같이
교감을 나눌 수가 있습니다.
-(해설)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속
실내에서 만나본 귀여운 동물 친구들.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 특별한
시간이었는데요.
-장마철이고 해서 데이트할 곳
알아보다가 실내동물원이 있다고 해서
오게 됐어요.
왔는데 음료수도 마실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던 파충류들도 많이 볼 수
있고 여자 친구나 이런 연인들이랑
데이트하기에는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함께)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이색
카페 추천합니다.
-(해설) 마지막으로 방문한 특별한
실내 공간은 과연 어디일까요?
여기저기 멋진 소품들과 미술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혹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인가요?
-사장님, 저 드로잉 케이크 하나만
주세요.
-금방 준비해 드릴게요.
-(해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주문한다면 드로잉 케이크.
7가지 물감을 가지고 하얀 시트에 그림
그릴 수 있게 팔레트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색을 섞어 흰 시트 위에 색을
얹어줍니다.
-일상 속에서 잘 갈 수 없는 곳이다
보니까 이런 곳을 너무 가고 싶다라는
마음에 그림으로라도 좀 힐링하고자
그리게 됐어요.
-(해설)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온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든다는데요?
-짜잔, 완성이에요.
그림 괜찮죠?
-(해설) 멋진 들판이 그려진 한 폭의
작품이 완성됐는데요.
잠깐, 잠깐.
애지중지 그렸던 그림을 왜 자르시는
거예요.
-열심히 그려놓고 왜 다 자르셨어요.
-이거 드로잉 케이크잖아요, 케이크.
먹을 수 있는 거예요.
-(해설) 네?
그러면 아까 색을 입혔던 것도 물감이
아니라 달콤한 크림이라는 말씀?
-(해설) 평범한 디저트는 가라.
이곳에서 내가 직접 디자인한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데요.
단 하나뿐인 모양의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말 특별하죠?
-그냥 종이에 그리는 건 이미 너무 많고
제가 또 전공이 요리 쪽 전공이어서
이거를 합쳐서 해야겠다 해서
케이크에다가 그림을 그리면 좋겠다 해서
만들어졌어요.
손님들이 그리시는 거 보면 너무
귀여우세요.
저한테 막 들고 와서 제가 그린 거
어때요, 이러고 보여주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손님들이 힐링하러 오셨지만
저도 그런 모습들 보면서 많이 힐링하고
있어요.
-(해설) 오랜만에 그려본 그림에 손님들
역시 제대로 힐링 중입니다.
그런데 되게 다른 카페 가면 휴대전화
하는 경우가 되게 많았는데 이거
해보니까 집중이 되게 잘되더라고요.
그래도 휴대전화도 안 보고 이야기도
하면서 그런 게 좀 달라서 좋았던 것
같아요.
-(해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었다면요.
이젠 맛있게 먹을 차례.
먹을 때는 주저 없이 곧바로 입으로
직행.
하나뿐인 케이크, 맛은 어떨까요?
-(해설) 이곳에서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를 마음껏 제공하고
있다는데요.
-(해설) 종이와 연필 하나만 있다면
얼마든지 그림 그리기 가능!
이곳에서는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면서
또 다른 추억을 쌓아갑니다.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즐거운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이색카페로.
-(함께) 오세요.
-(해설) 오락가락 하는 날씨를 피해 멋진
실내 공간에서 추억을 쌓는 사람들.
각자 원하는 취향에 맞게 특별한 실내
공간에서 색다른 재미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랄게요.
-정말 오늘 만나본 특별한 실내 공간과
카페들 제가 정말 다 메모를 해 놨다가.
-저도요.
-친구들이랑 꼭 가봐야겠어요.
-꼭 가봐야 되겠어요.
멋진 스포츠카를 감상하면서
음료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
저는 좀 인상 깊었어요.
원래 남성분들이 카페 가서
그렇게 오랫동안 있지 않거든요.
-그래요?
아니, 그런데 좋아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계시던데.
-물론 그렇기는 한데 사실 커피 한잔
나오잖아요?
벌컥벌컥 원샷.
그리고 이제 나가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이렇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동차 좋아하신다면 이곳에 가셔서
자동차도 감상하시면서 여러 관련
이야기도 나누시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봤던 드로잉카페.
사실 그림도 그리고 직접 디자인한
디저트도 이렇게 즐기면서 참 재미있는
공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습니다.
저희가 매주 녹화하는 이 장소.
이 장소 역시 그림도 배우고 여러 작품도
감상하고 심지어 맛있는 커피, 디저트도
먹을 수 있는 그런
복합문화공간이거든요.
요즘 이런 공간들이 많이 생기고
있으니까, 여러분 주변에 있는지
찾아보시고 꼭 한 번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해설) 달콤한 음악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다는 두 사람.
-파란 잔물결에~
내 마음이 흔들리듯~
-(해설) 이들에게 음악은 매일 마시는
공기처럼 당연한 일상인데요.
울산을 대표하고 울산을 사랑하는
동갑내기 청년 음악가.
길기판 씨, 운율 씨의 음악사랑 이야기
바로 만나보시죠.
은율 씨를 만나기 위해 찾은 한 카페.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 중구에서 복합문화카페를
운영하면서 싱어송라이터 운율로
활동하고 있는 이소영이라고 합니다.
-(해설) 운율이라는 활동명은 공룡을
좋아해, 글자를 거꾸로 해 만든
이름이라네요, 개성 넘치죠?
그는 서울살이를 하다가 7년 전 고향
울산으로 다시 내려왔는데요.
-아무래도 살고자 하는 욕망이 더 컸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내가 이대로 서울에서 음악을 하다가는
진짜 말라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울산이
저에게 많은 양분을 줬거든요.
그래서 좀 더 지속적으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준 것 같습니다.
-(해설) 2013년 미틈 밴드로 데뷔를 한
운율 씨.
감미롭고 부드러운 자신의 음색을 담은
곡을 선보이며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음악인들을 지원해 주는 지원사업에
붙어서 지원을 받기도 하고 그게 또
물꼬가 터져서 이곳저곳 방송이라든지
이런 곳에서도 나가게 되고 여러 지역
활동하는 그런 축제나 이런 공연에서도
불림을 받아서 공연을 하러 간다든지
그런 활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해설) 그는 울산에 내려온 이후 여러
방송에도 출연해 자신의 음악관을
소개했는데요.
-활동을 펼칠 수 있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일단 예술 활동을 지속시킬 수 있을
법한 뭔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해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한
마음 따뜻한 공간.
그만의 개성을 담은 카페를 차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사람들은 이 공간을
빌려 시간을 보내기도 한답니다.
저녁이 되자 카페 문을 닫고 길을 나서는
운율 씨.
그가 향하는 곳을 따라가 봤는데요.
카페에서부터 끌고 온 이동 가방을 열고
무언가 만지작만지작.
거리 공연을 준비하는 중이라네요.
운을 씨는 시간 날 때마다 이렇게 노래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진짜 오래 걸렸어요, 나오기까지.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운율이라고 하고요.
제가 또 울산에 유명한 태화강이라는,
태화강이 가사로 들어가는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태화강 산책이라는 노래고.
-(해설) 운율 씨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우쿨렐레 연주의 환상적인 조화.
감성 넘치는 밤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죠?
처음에는 관객을 만나 노래를 부르는 게
많이 어색했다는 운을 씨.
하지만 이제는 낯설지 않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이 둘러앉아 자신의
노래를 듣고 있는 걸 보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가득 차오르는 느낌.
이게 바로 그가 노래하는 이유겠죠?
-물 위엔 아름다운 조명이 춤추는 이
밤에~
내 옆엔 사랑하는 너~
완벽한 하루야 충분히~
감사해요.
그래서 이 저녁에, 이 여름밤에 힐링이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그래도 처음 이 장소에서 한 것
치고는 사람들이 많이 서서 봐주셔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고.
재밌었습니다.
-(해설) 이번에 만나볼 주인공은 처용
전사들이 좋아하는 울산 응원가를 만든
싱어송라이터인데요.
그는 울산을 향한 애정을 듬뿍 남은
노래들을 많이 만들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울산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길기판이라고 합니다.
-(해설) 202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기판
씨.
첫 앨범 봄 이 봄을 시작으로 다양한
앨범을 냈고요.
울산의 대표 명소나 삶의 이야기를 녹인
노래들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래 제가 만들고 있는 음악들도.
제가 특히나 음악을 만들 때 좀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건 음악을 통해서
그림이 그려지는 그런 음악들.
그리고 음악을 통해서 과거로 다시
돌아가는 그런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그런 음악들을 만드는 걸 항상 목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설) 최근엔 울산을 대표하는
울산고래축제의 페스티벌송,
웨일리송도 선보였는데요.
고래를 주제로 한 노래라는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웨일이라는 단어가.
고래축제에 오신 분들이 가족들과
연인들과 함께 좋은 추억들을 나누고
서로에 대한 그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가서 이곳과 함께 오랫동안
고래축제를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게 됐습니다.
-(해설) 현재 웨일리 송은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됐는데요.
이 웨일리송과 함께 장생포 이야기라는
노래도 만들었습니다.
울산고래축제 때 이 두 곡을 각자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부르는 경연 대회도
열 계획이라는데요.
정말 기대되죠?
이렇게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판
씨가 UBC를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
-(해설) 정윤지 DJ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도 많은 분이 기다리셨던.
기판 씨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싱어송라이터 길기판입니다.
-울산 모든 뭐 축제부터 시작해서 여러
라인업에 거의 1번으로 선정이 되는
걸로 알고 있고 그게 다 행복한 4시
덕이라는 소문이 있더이다.
-그 소문이 상당히 높은 확률로 사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웨일리가 고래만큼 큰.
-많이.
-아주 커다란, 많이라는 의미니까 이번
가을축제도 기대를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라디오 방송이 끝나자마자 들른
곳.
요즘 웨일리송을 홍보하느라 그의
하루가 더 바빠졌는데요.
지금 어디 가시나요?
그래서 단지 뭐 지역 뮤지션이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고 음악이 너무 좋아서
이분들을 참 섭외하고 싶다라고 할
정도로 수준 높고 그리고 완성도 있는
그런 음악을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해설) 울산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열린예술무대 뒤란.
오늘도 가수들의 노래를 듣기 위해 많은
관객이 찾았습니다.
뜨거운 호응 속에서 활기차게 문을
열었는데요.
-안녕하세요?
뒤란을 하나로 만드는 기둥 MC
조성모입니다.
반갑습니다.
-(해설) 이 무대와 혼연일체가 돼
멋지게 노래를 들려준 기판 씨.
자신을 보러 온 관객들을 위해 모든 걸
쏟아냅니다.
-여러분과 함께 I whaley love you를
들어볼까요?
하나, 둘.
I whaley love you.
-(해설) 오늘 이 무대 위에서 웨일리송
홍보도 열심히 했는데요.
뒤란에서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네요.
오늘 공연 기판 씨는 어떤 느낌이었을지
궁금한데요.
-(해설) 며칠 후 기판 씨를 다시 만난
울산 장생포.
운율 씨도 함께네요.
두 사람은 가끔 무대도 같이 서는
사이인데요.
오늘도 이곳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답니다.
-곧 다가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고래축제가 있는데요.
그 고래축제를 소재로 한 웨일리라는
곡을 저희가 만들었습니다.
-(노래) 커져가는 내 마음을 알아줘
고래처럼 바다를 헤엄쳐
장생포 시원한 바람과
파란 하늘을 가득 담아
내 마음을 전하고 싶은 걸
I whaley love you
-(해설) 발랄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웨일리송.
곡의 배경인 장생포에서 들으니 가사가
더 귀에 쏙 들어오네요.
-(노래) I whaley love you
I whaley love you
나의 마음은 I whaley love you.
-(해설) 앞으로도 두 사람의 멋진 노래
많이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저희 또 고래축제에서.
-좋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청년 가수 두 분의 열정이 저의 마음을
좀 울렸습니다.
-맞습니다.
-길기판 씨, 운율 씨 노래 정말
잘하고요.
멋집니다.
-울산고래축제송으로 만들어진
웨일리송은 뮤직비디오로도 또
만들어졌고요.
울산 어린이 합창단과 또 공연한 모습도
만나보실 수가 있는데요.
길기판 씨는 울산의 명소들을 또 곡에
담아서 주로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뭐 다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몇 곡
좀 들어보니까 이분이 울산을 정말
사랑하시는구나를 느꼈습니다.
-맞습니다.
운율 씨 같은 경우에도 몇 년간 울산을
떠나서 서울 살이를 하시다가 다시
고향에 와서 다양한 또 음악을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살면 살수록 또 이렇게 점점 울산이
좋아지고 또 친근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이곳 울산을 기반으로 해서 더
많은 곡을 만들어서 써 내려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건 뭐 저희 울산만이 아니라 많은
지역들이 겪고 있는 문제인데.
청년 유출 문제가 정말 심각한 수준에
와 있습니다.
청년들이 도시를 떠나는 이런 현실
속에서 고향을 지키고 또 그 고향에서
음악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모습이 정말
좀 감동이었어요.
-맞습니다.
-앞으로도 더 멋진 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응원할게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두 분 더
응원하겠습니다.
-박수.
오늘 저희 네모세모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워서 여러분께 좀
가보실 만한 축제 소식 몇 가지
추가할게요.
-그렇습니다.
축제 소식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아산전국프린지페스티벌에 오는 10월
5일에 열립니다.
아산의 문화와 예술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축제 소식이니까요.
여러분, 놓치지 마세요.
-울산공업축제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태화광 국가정원 남구 둔치와
야외공연장에서 열립니다.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니까요.
울산공업축제에서 색다른 추억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축제도 여행입니다.
여행 떠나는 기분으로 즐겁게 이렇게
참여하시면 예쁜 추억들 참 오래가니까
꼭 간직하시기 바랄게요.
-네모세모 다음 주에 더 재미있고 알찬
소식으로 여러분 인사드리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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