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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비가 오면 생각나는 맛, 얼큰한 수제비 한 그릇
등록일 : 2024-07-26 17:42:51.0
조회수 : 1265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모세모 공식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더웠다가 비 오면
습했다가.
-맞아요.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날씨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는 표현을 쓸
만한데 규리 씨는 잘 견디고 계십니까?
-저는요.
너무 더워서 집콕 아시죠?
-집에만 있는 거.
-집에서 나갈 수가 없어요.
-그게 제일입니다.
그게 제일입니다.
그러니까 여름 날씨는 더운 것도
물론이지만 끈적끈적한 그 습기 때문에
좀 더 힘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습도가 높은 날에는요.
사실 더위를 더 많이 느끼게 되는데요.
날씨가 덥고 습한 날에는요.
이렇게 야외 운동은 되도록 좀 피하는
게 좋고요.
-그럼요.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에어컨,
제습제를 활용을 해서 습도 조절에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습기를 좀 조절할 수
있는 꿀팁 저희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천연 제습제 사용인데요.
다들 알고 계시는 염화칼슘 외에도 소금,
소금이 습기를 흡수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접시나 빈 용기에 소금을 담아 실내에
놓으면 염화칼슘과 마찬가지로 습도를
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천연 제습제 사용할 경우에는 습도가
아주 높은 곳에 두면 효과가 더 좋겠죠?
-소금이 정말 이런 데 좋다는 건 정말
처음 알았는데 이 정보의 여왕, 정택
씨한테 줘야 할 것 같은데?
-제가요?
탐나는데?
-너무 잘하시는데요.
-하나 더 그러면, 제가 하나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습한 실내의 습도를 낮추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관엽식물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잎이 예쁜 식물들 있잖아요.
몬스테라라는 식물이 있는데 이게
습기를 흡수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고요.
스파티필룸, 말도 어렵죠?
-그러네요.
-이 식물은 공기 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꼭 기억해 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선인장도 가뭄에 아주 강한
식물이다 보니까 습기를 아주 잘
흡수하는 그런 식물이라고 해요.
여러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름의 뜨거운 날씨, 습도, 이런
날씨 이야기 하다 보니까 빠질 수 없는
게 하나 있습니다.
비, 비 좋아하시는 분들 참 많을 텐데
비가 오는 날 또 생각나는 음식들이 좀
있어요.
규리 씨는 어떤 게?
-저는요.
아주 뜨끈한 국물이 너무 생각이
나더라고요.
-저는 삼겹살 굽는 소리가, 비 오는
소리랑 비슷하다고 하는.
-너무 잘 어울리네요.
-저는 고기 구워 먹는 거 참 좋아합니다.
-사실 먹는 즐거움은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참 행복한 것
같아요.
그런데 시작부터 이렇게 음식 이야기가
나오는 것 보니까 아주 맛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 맞나요?
-제가 시동을 제대로 걸었죠?
-시작부터 괴롭네요.
-저희가 진짜 먹지는 못하지만, 이
자리에서.
우리 시청자분들에게 알려드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평소에도 맛있지만 비가 오면 더
생각나고 더 맛있어지는 특별한 맛을
찾아 떠납니다.
대전으로 한번 가 보실까요?
-(해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찝찝한
기분과 후텁지근한 몸으로 불쾌지수가
높은데요.
이럴 때 보기만 해도 기분 전환이 절로
되는 메뉴가 있습니다.
비 오는 날 더 생각나는 음식.
우산을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마저
감수할 수 있는 맛을 찾으러 지금
대전으로 갑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 첫 번째
메뉴는 바로 수제비 되시겠다.
비가 오지 않는 날임에도
북적북적하는데요.
-테이블 위에 놔드리겠습니다.
날도 더운데 다들 수제비만 드시나?
그런데 여기 수제비는 보통 우리가 알던
뽀얀 그런 수제비가 아니네요.
-(해설) 민물새우와 홍합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수제비.
보기만 해도 얼큰한 게 벌써 군침이
도는데요.
-(해설) 보글보글 끓는 국물에 밀가루
반죽을 한 점씩 떼어 넣은 뒤 끓여낸
음식, 바로 수제비.
여기에 고추장까지 넣었는데 맛이
어때요?
-아주 칼칼한 맛이 개운하고 좋습니다.
-시원한 맛.
-칼칼하고 맛있어요.
-시원하고 얼큰해요.
-입맛을 당겨주는 맛?
-얼큰하고 좋은데요?
-(해설)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이
끊이지 않는데 이쯤 되면 궁금하다,
궁금해.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렇게
극찬하는 걸까요?
비결이 뭘까요?
비법 좀 알려줘요!
-(해설) 많은 비법 중 딱 하나는 바로
멸치 되시겠다.
사실 수제비의 맛은 반죽과 함께 육수가
중요한데요.
수제비 끓일 때 기본적으로 멸치 육수를
많이 사용하는데 멸치가 비법이라니,
비법이 너무 평범한 거 아니에요?
-우리 육수에는 멸치가 제일 먼저
들어가야 하거든.
똥도 다 빼고 이렇게 구수하게 볶아서
육수를 끓여요.
똥을 안 빼고 끓이면 씁쓸한 맛이 나기
때문에 똥을 다 빼고 넣어서 끓이는
거야.
그래야 구수한 맛만 나지.
-(해설) 맛을 좌우하는 육수.
여기에는 황태, 파 뿌리, 무, 양파, 볶음
멸치 등을 넣고 네 시간 정도 푹 끓여낸
보약 같은 육수인데요.
여기에 쫀득쫀득한 수제비와 민물새우,
홍합을 넣어 맛과 함께 영양까지
살렸으니 그야말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수제비죠.
정말이지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말입니다.
-수제비가 퍼지거나 이러지 않고
쫀득쫀득하고 맛이 있어요.
너무 퍼지면 사실 먹을 때 불편하거든요,
이에 끼는 것 같고.
그런데 그런 거 없이 그냥 맛있어요.
-비 오고 이렇게 날씨가 우중충할 때
생각나요.
-매콤하니 맛있네요.
좀 색다르네요, 일반 수제비보다는.
어떻게 하시나?
궁금하네.
-(해설) 흐물흐물 아니죠.
쫀득쫀득한 맛을 자랑하는 수제비.
여기에도 당연히 노하우가 빠질 수 없죠.
큰일 나.
-(해설) 맛을 위해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할 수 없다.
최고의 맛과 식감을 내기 위해 기계는
물론 손맛까지 추가요.
이러니 쫀득쫀득할 수밖에 없죠.
-이렇게 함으로써 반죽이 더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요.
-(해설) 고추장, 고춧가루와 비법
양념장을 넣고 민물새우 한 줌 투하.
여기에 정성으로 만든 반죽을 떼어 넣고
보글보글 끓이는데요.
넓은 뚝배기에 담겨 나오니 언뜻 보면
전골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또 매운탕 같은 느낌도 나는데요.
뭐가 됐건 정말 푸짐하다, 푸짐해.
-일주일에 한 번씩 오거든요, 너무
맛있어서.
쫀득쫀득하고 민물새우를 넣기 때문에
엄청 시원하고.
엄마가 해 주는 맛이에요, 어릴 때.
-이렇게 맛 내기 쉽지 않잖아요.
칼칼하고 시원하고 냄새 안 나고.
그런데 여기 수제비는 더부룩하거나
소화 안 되고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해설) 인공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그대로
전해져서 속이 시원해지는 맛인데요.
해장은 물론이고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얼큰한 국물로도 최고죠.
-다른 수제빗집도 가 봤지만 이 집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제 입에는.
그래서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자주
와요.
-이제 장마철이잖아요.
비 오는 날이면 수제비, 생각나는
음식인데 다들 여기 오시면 민물 수제비
맛있게 드실 수 있거든요.
여기 한번 방문해 보세요.
-(해설) 비가 오는 생각나는 음식 두
번째 메뉴를 만나러 갔는데요.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곳.
여기는 과연 어떤 메뉴가 있으려나.
그런데 주문표에 체크하는 손길이 거침이
없습니다.
이렇게 막 체크해도 부담 안
되겠어요?
-거의
-(해설) 웃픈 현실, 우리 착한 떡볶이
먹고 기분 전환해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가격.
분위기만 추억을 떠올리는 게 아니라
가격도 그때 그 시절 그대로네요.
-(해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즉석떡볶이.
요즘 브랜드 떡볶이와는 다르지만
재료부터 넉넉한 인심이 팍팍
느껴지네요.
-그런데 이게 지금 사리 들어간 2인분
맞는 거죠?
-네, 맞아요.
-양이 엄청 많네요.
-네, 금액 싸다고 양이 적은 게 아니고
푸짐하게 많이 드리고 있어요.
-(해설) 저렴하다고 양이나 맛이 부족할
거라는 편견은 버려라.
주인장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넘치는 양.
이 얼마나 행복하단 말인가.
-어머니, 그런데 소스가 보니까 고추장만
들어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네, 춘장, 물엿, 마늘, 양파 다 갈아서
그 모든 아이부터 어른까지 먹을 수 있게
그렇게 만들었어요.
네, 안 매워요.
애들도, 웬만한 꼬맹이들 다 먹게.
-(해설) 한국인 모두가 사랑하는
떡볶이.
요즘 다양한 퓨전 떡볶이가 있지만
그런데도 추억의 맛, 그 떡볶이 맛은
어떤 떡볶이와도 비교 불가죠.
-(해설) 맛있는 양념에 빠질 수 없는
볶음밥.
역시 마무리는 이거죠.
-(해설) 비 오는 날 당기는 음식.
달콤한 떡볶이에 볶음밥까지, 한 끼로
최고죠, 최고.
비 오는 날 빠질 수 없는 오늘의 마지막
메뉴.
느낌이 온다, 온다, 온다.
가게 곳곳에서 어느 정도 메뉴를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인테리어네요.
-(해설) 비가 오는데 내가 빠질쏘냐.
나는야 전 되시겠다.
계절과 상관없이 비가 오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음식이 있죠.
바로 다양한 전인데요.
특히나 눅눅한 장마철 바삭한 별미
부침개는 그저 사랑 아니겠습니까?
-(해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침개를 굽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것처럼 고소한
기름 냄새에 웃음꽃이 피는데요.
-(해설) 그리고 또 다른 인기 메뉴,
불고기 양념을 한 소고기를 찹쌀가루에
묻혀 구운 다음 양파, 깻잎과 함께
소스에 찍어 먹는 소고기 찹쌀 구이.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로운
강적인데요.
모둠전부터 소고기 찹쌀 구이까지
막걸리가 절로 따라오는 메뉴로 비 오는
날 이보다 완벽한 메뉴들이 있을까
싶네요.
이렇게 만들어 먹기가 좀
겨자소스를 곁들여서 소스도 만들고
이렇게 해서 일단 대중적으로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낸 거죠, 저희가.
-(해설)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특히 비
오는 날 먹으면 꿀맛인 전.
요즘은 중장년층보다 젊은 층에서 비
오는 날 더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하는데요.
맛은 물론 여기에 분위기까지 더해지니
배로 맛있을 것 같네요.
-(함께) 비 오는 날은 뭐니 뭐니 해도
전이죠.
-짠.
-(해설) 종일 내리는 비로 눅눅하고
후텁지근하시죠?
비가 오는 날이면 습하고 찝찝한 기분이
지속되고 불쾌지수가 최고조에
이르는데요.
비 오는 날 기분 전환되는 오늘의
메뉴들로 흐린 날도 맑은 기분을
느껴보세요.
-완전 정말 취향이 저격인 메뉴들만
이렇게 쫙 나와서 오늘 이렇게 보니까
하루 종일 즐기기에 최고의 메뉴들로
아침에는 수제비, 점심에는 떡볶이,
저녁에는 노릇노릇한 전까지 정말 비
오는 날에는 이게 완벽한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지금 우리 시청자분들의 바깥 풍경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비가 마침 온다면
이거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
저도 비 오는 날 재미있는 영화 하나
틀어 놓고 이렇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먹으면.
-맞아요.
-그게 최고의 행복인 것 같더라고요.
-맞아요.
-그런데 궁금한 게 비가 오면 우리 다
똑같잖아요.
왜 이런 음식들이 좀 생각날까요?
-비가 오면 일단 기온이 좀 떨어지니까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것 같고.
뭔지 모르게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잖아요.
기름진 걸로 이제 배를 좀 정화를
시켜주는 기분.
-맞아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우리
한국인들의 어떤 감성 아닐까.
-맞아요.
-바깥 비 오는 소리 들으면서 이런 음식
먹는 거.
그러니까 비 오는 분위기와 그 감성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메뉴가 아니었나,
오늘, 그런 생각해 봅니다.
-사실 1년 365일 매일 먹어도 좋은
메뉴들 아니겠어요?
-그럼요.
비 오는 날이 아닌 요즘 같은 날,
그러니까 뜨겁고 더운 여름에 이런 날 좀
혹시 추천해 주고 싶은 음식 있나요?
-저는요, 우뭇가사리 아시죠?
-알죠.
-그 콩 국물에다가 시원하게 얼음 띄워서
우뭇가사리 딱 해서 하나 딱 마시면.
-시원해.
-속이 풀리고요.
-시원해, 시원해.
-배도 든든하고요.
너무 좋더라고요.
-저는 냉면이나 밀면이나 시원한
면은.
-너무 좋죠.
-면 음식이 좀 당기기도 하는데,
열무국수가 요즘 그렇게 좋더라고요.
요즘 냉면, 밀면도 좀 당기더라도 갑자기
그냥 열무국수가 먹고 싶은 그럴 때가
있어요.
-정택 씨 얘기하니까 나 지금 침이
고여서 말을 잘 못할 것 같은데, 저 오늘
끝나면 열무국수 먹어야겠어요.
-열무국수, 콜, 콜.
콜입니다.
-너무 당기는데요?
-비가 오거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좀
지칠 때 여러분만의 메뉴로 기분
전환하시면 또 여름을 잘 나는 또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힐링 메뉴 한번 만들어보시고
즐거운 하루 만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세모 함께 하고 계십니다.
-규리 씨, 여름을 참 건강하게 잘 또
나야 할 텐데 규리 씨만의 여름나기 법,
워낙에 스케줄도 많으시고 그래서 좀
있을 것 같아요.
어떠세요?
-저는요.
여름에는 기운이 떨어지면 안 돼요.
이상하게 나이가 먹으니까 배심 없으면
기운이 떨어져요.
그래서 보양식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
-보양식 중요하죠.
-네, 맞아요.
그리고 또 이렇게 먹고 나서 좀
다니기가 힘들잖아요.
그럴 때는 실내에 있는 전시장이나 그런
곳들을 좀 다니면서 좀 소화를
시켜야죠.
-좋은 팁인데요.
저도 여러분께 건강도 지키고 또 활력도
얻는 여름나기 법을 위해서 이걸 한번
제안해 볼까 해요.
-어떤 방법이죠?
-아주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그래요?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는 방법인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걸
보시면 나도 한번 당장 해봐야겠다,
하실 겁니다.
일단 너무 시원합니다.
너무 시원합니다.
-시원하면 됐죠, 뭐.
될 게 뭐 있어요, 이 여름에.
뭐 궁금한 거 하나도 없어.
시원하면 됐죠.
-그런데 이게 또 시원하면서도 우리
여름에 더워도 운동을 해야 하잖아요.
-그렇죠.
-스릴도 있고 운동 효과도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인데요.
여러분, 어떤 걸 상상하시든
그 이상일 겁니다.
강 위에서 즐기는 수상 레포츠가
요즘 아주 인기라고 하는데요.
동호회원들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이 매력에
푹 빠지신다고 합니다.
충북 단양, 단양강 위에서 즐기는
수상 레포츠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점점 뜨거워지고 강렬해지는
햇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덥다, 더워.
이 더위를 물리칠 방법 생각하고 계신 게
있으신가요?
혹시 수상 레포츠에 도전한다면
어떤 종목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수상 레포츠 하면 서핑보드
아닐까요?
-스릴 넘치는 수상스키죠.
-여름에는 패들보드가 최고입니다.
-(해설) 때로는 여유롭게 때로는
짜릿하게 물과 혼연일체가 되어 즐기는
수상 레포츠.
충북 단양에서 그 재미를 느껴보시죠.
바람 한 점 없는 여름 날씨.
하지만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오는
김미소 리포터.
오늘 시원한 곳으로 촬영 간다는 소식을
듣고 신이 난 모습이네요.
어디로 떠날지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진짜 멋있다.
감독님, 저 오늘 물놀이하러 온 거 맞죠?
-미소 씨 물놀이 좋아해요?
오늘 재미난 거 배워본다고 했는데
어디로 가면 되나요?
-(해설) 그 목적지는 바로 여기
단양강입니다.
몇 년 전부터 이곳은 수상 레포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곳인데요.
많은 동호인이 물 위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이곳 단양강을
찾고 있다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해설) 아침 일찍부터 수상 레포츠를
즐기러 온 동호회원들.
그 매력에 빠지기 앞서 장비부터
점검하고 있었는데요.
이건 보드 같아 보이는데
어떤 레포츠 장비일까요?
-여기 진짜 멋있어요.
여기서 재미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무엇을 배울 수 있나요?
-(해설) 먼저 보여드릴 건
패들보드인데요.
정확하게는 스탠드업 패들보드인
SUP라고 부릅니다.
-나름...
-(해설) SUP는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인데요.
-그런데 제가 바다에서 봤던 서핑보드랑
굉장히 비슷하네요.
-해보지는 않았고 많이 봤습니다.
-서핑, 바다 서핑하는 거는 일단
재질이랑 차이가 많이 날 거예요,
패들보드랑.
이게 패들보드 같은 경우에는 공기
주입식이라서 무조건 안전이 최고죠.
안전성이 패들보드가 더 뛰어납니다.
바다에서 타는 거는 파도를 즐기기
위해서 스릴, 익스트림한 거고 이제
패들보드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데크에,
위에 미끄러지지 말라는 팩도 붙어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해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고요.
누구든 요령만 익히면 쉽게
도전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패들보드 위에서의 요가나
낚시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머리 정수리에서 한 뼘 정도...
-(해설) 스스로 물개라고 자부하는
미소 리포터.
오늘 처음 도전해 보는 패들보드는
얼마나 잘 탈지 궁금하네요.
-단 1분도 빠질 수 없다.
앞으로 나아갈 때는 직각으로 꽂아서
저어줄 겁니다, 패들링을.
그냥 천천히.
패들링만.
하면서 경치도 즐겨주시고.
이거 손잡이를 중심으로 어깨너비로
벌리셔서 이렇게 지금 반 앉은 자세로.
여기서 한 다리 한 다리 쭈그려 앉습니다.
그래서 균형이 또 된다.
내가 일어날 수 있어요.
그러면 앞을 보고 패드를 잡은 상태로
그대로 일어나시면 돼요.
섰을 때는 패들의 손 위치가
달라지겠죠?
힙바를 잡고 어깨너비로 잡고
저어주시면 돼요.
이 레일을.
섰을 때는 허리를 수그리는 게 아니라,
거리를 숙여서 하는 게 아니고.
허리 아프거든요.
허리를 숙이는 게 아니라
무릎을 숙여서.
무릎을 구부려서 구부렸을 때 찍고
피면서 뒤로 밀어주고.
그 자세로 풋 앤 푸시.
-(해설) 이제 배운 대로 따라 해
보는데요.
강사님, 미소 리포터 자세 어떤가요?
-풋 앤 푸시.
풋 앤 푸시.
-이게 안 들어가서 그래요.
물에 들어가면.
-인형 같네요.
-(해설) 육지에서 20, 30분 정도
자세와 노 젓는 법 등을 익히면
바로 탈 수 있는데요.
-제일 얇은 부분이...
-(해설) 패들보드는 보드판이
서핑보드와 비교했을 때 더 얇고
긴 형태로.
-깊어, 깊어.
-(해설) 강과 호수, 바다 어디서든
즐길 수 있습니다.
역시 물개답게 우리 미소 리포터 적응도
빠른데요.
유유자적 강 위를 떠다니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패들보드.
이 매력에 푹 빠져 패들보드를 즐기는
동호인도 점점 늘어나고 있답니다.
-재밌어요.
그런데 더 신나게 놀고 싶거든요.
그래서 일어나 볼게요.
-(해설) 서는 건 균형을 잘 잡아야 하기
때문에 바로 되진 않을 것 같은데요.
대단한데요.
저 여유로움과 편안함.
정말 물개라는 말이 딱 맞네요.
묵은 스트레스도 확 날릴 수 있을 텐데.
미소 리포터, 어떤가요?
-아까 제가 수업 들을 때는 좀
무서웠거든요.
그런데 막상 타보니까 너무 재밌고
왜 힐링을 하는지 좀 알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한번 타보세요.
타셔야 합니다.
-(해설) 왜 타야 하는지 어떤 재미가
있는지 이분들을 보면 더 확실해질 것
같은데요.
-(기자) 계류장 사용이 허락되는 날에는
무조건 달려와서 즐긴다는 이분들.
도대체 패들보드의 매력이 뭔지
직접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아까 보니까 정말 잘 타시더라고요.
배운 지 얼마나 되셨어요?
-2년이요?
2년 정도면 그 정도 탈 수 있나요?
-그런데 2년이라는 시간보다는
솔직히 5분 정도만 교육받으셔도
모든 사람이 다 배우면서 탈 수 있어요.
-그래요?
그런데 저는 왜 이렇게 못 탈까요?
-아니에요.
잘 타시던데요.
-SU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일단은 바람이나 파도 같은 거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힐링 느끼면서
이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요즘 직장인들 스트레스 많이 받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패들보드 타면서
힐링도 하고 이제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는 것 같아요.
-(해설) 그런데 이건 또 어떤
레포츠인가요?
-저도 타볼 수 있어요?
-네, 워터사이클이라고 해서
수상 자전거예요.
-재밌겠다.
얘가 아까 봤던 그 물에서 타는
자전거구나.
-(해설) 강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한데요.
아동이랑 오시는 분은 아기를 여기 앞에
튜브에다 태우고 어른이 이제 탑승해서
같이 동반으로 체험할 수 있게끔 되는
레포츠예요.
밟고 탑승하시면 돼요.
-(해설) 수상 자전거는 별도의 동력
없이도 뜰 수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수상 자전거, 제가 한번 타보겠습니다.
떠나시죠.
신기해.
감독님, 이대로 집으로 갈게요.
안녕.
-(해설) 패들보드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수상 자전거.
육상에서 타는 자전거를 강 위에서 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답니다.
주변 풍광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좋은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체력 소모도
만만치 않습니다.
열심히 페달을 밟다 보면 운동이
엄청 된다는데요.
-그 오리배의 페달을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고
되게 가볍게 가거든요.
그리고 또 주변에 있는 자연 경관을
보면서 타니까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왜 단양으로 오는지 알겠어요.
여러분, 수상 레포츠 즐기러!
-(함께) 단양으로 오세요!
-(해설) 이곳에서도 아주 재미난
레포츠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저기 보니까 지금 막 준비를 하고
계시는데 한번 가보실까요?
이게 다 뭐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트 스키가 막 돌아다니는데 여기서는
어떤 체험을 즐길 수 있나요?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위쪽에서는
무동력 이쪽에서는 동력.
수당 동력을 이용해서 하늘을 비행하는
거거든요?
그것을 하이드로 플라이트라고 해요.
그 내용이 여러 가지 클래스가 있는데
그런 기본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죠.
-(해설) 이렇게 물줄기를 타고 강 위를
날아오르는 레포츠, 바로
플라이보드입니다.
수상 오토바이의 추진력을 이용해 하늘로
떠오르는 건데요.
한마디로 스릴 최강이죠.
플라이보드를 타기 전에는 안전
장비부터 착용해야 하는데요.
헬멧과 보호장구, 구명조끼 등이 꼭
필요합니다.
-이걸 신으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건가요?
-차이가 있나 봐요.
-이것은 선수용이라고 보시면 되고,
프로.
초보자용으로 이 제품이 많이
선호되는데 그 이유가 부력재가 있기
때문에 물에 뜨고 플라스틱이다 보니까
좀 가볍습니다.
그래서 여성들이나 초보자들이 이용할
때, 처음에 접할 때 이게 좀 편하죠.
아마 오늘 이거 타고 하실 거예요.
-(해설) 하늘을 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줄 플라이보드.
색다른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플라이보드는 올바른 자세와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데요.
어떤 원리로 뜨는지 설명 좀
들어볼까요?
여기로 연결해서 여기에 부착을 하고 그
원리로 양쪽에서 물이 분사되고 그
원리로 하늘로 올라오는 거예요.
-(해설) 그럼 이제 플라이보드에 빠질
준비 되셨나요?
시원한 물살 위로 한마디 새가 되어
날아오를 때의 기분.
직접 한번 느껴보고 싶은데요.
현란한 공중 부양을 선보이는 이분.
바로 현 세계 챔피언 양형렬
프로입니다.
정말 하루아침에 완성된 기술이 아닌 것
같은데요.
-아까 타시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몇 년 타신 거예요?
-7년이요?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예요?
-저희 아버지가 감독님이세요.
그래서 감독님이 타시는 걸 보다 보니까
한번 이걸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경험을 했는데 지금 너무 제가
오히려 더 푹 빠져서 지금은 이제 선수권
대회에도 나가고 할 정도로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해설) 아버지 양동원 감독님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전 세계
챔피언이신데요.
아들 양형렬 선수 역시 각종 플라이보드
대회에 나가 많은 상을 탈 정도로
아버지의 재주를 고스란히
물려받았습니다.
-(해설)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미소
리포터.
이번에도 가만히 있을 리 없는데요.
패들보드와 수상 자전거를 탈 때와는
달리 다소 긴장된 모습인데 지금 기분이
어떤가요?
-시작이 반입니다.
-해 볼게요.
자신감 있게.
-시작 한 번 하고 그만두는 사람들이
태반이죠.
-왜 그러세요.
-파이팅입니다.
-혹시 또 몰라요.
단양에 인재가 나타났을 수도.
-(해설) 과연 인재가 될지, 실패자로
남을지 지켜보는 사람들이 두근두근.
당당히 입수를 해 보는데요.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세계 챔피언의 코칭을 받아 가며 열심히
시도해 보는데요.
결코 쉽지 않은 도전.
이게 하루아침에 된다는 건 무리겠죠.
이번에는 어떨지, 올라서는데요.
역시 실패입니다.
7전 8기의 마음으로 도전 또 도전해 보는
미소 리포터.
이날 물에 빠진 횟수만도 100번이
넘었다네요.
몸살은 안 났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여러 번 시도 끝에 이 정도라도
떴으니 정말 칭찬해 주시고 싶네요.
멋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끝에는 좀 떴네요?
-그렇죠.
제가 봤을 때는 저 좀 잘하는 것
같아요.
-이게 좀 재미있는 것 같아요?
-너무 재밌어요.
진짜 수상 레포츠 중에 제가 봤을 때는
이게 끝판왕인 것 같아요.
-(해설) 특별한 경험과 스릴, 스포츠와
레저의 절묘한 조화.
한 번 빠져들면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는
게 플라이보드라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남성들뿐 아니라 여성들의
도전도 많아지고 있답니다.
이분도 처음에는 공포감이
컸다는데요.
나중에는 주변에도 널리 알릴 만큼
매력에 푹 빠졌다네요.
-이거 배운 지는 한 얼마나 된
거예요?
-그러면 이 플라이보드의 매력은 뭐인 것
같아요?
-일단 확실히 처음에는 무섭긴 한데 계속
타다 보면 시원하고 물에 있는 것도
재미있고 해서 그게 매력인 것
같아요.
-(해설) 그동안 단양강에서는
플라이보드를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강습도 진행했는데요.
단양이 수상 레포츠 최적지로 부상하면서
많은 이들이 즐겨 찾고 있답니다.
-저희가 단양군과 또 문화체육부 그리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을 받아서
작년부터 5월, 6월 해서 플라이보드
아카데미를 했어요.
그러니까 군민을 상대로 해서는 목요일과
금요일 교육을, 지도자 교육 같은 걸
하고 거고, 무료로.
군에서 지원을 해 주고요.
토요일, 일요일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서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진
거죠.
-(해설) 여러분께서는 지금 아기를 안고
플라이보드를 타는 양형렬 선수를 보고
계신데요.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안정감 있게
즐기는 모습.
아슬아슬, 곡예를 펼치며 진기명기 묘기를
선보입니다.
아이도 무서운 기색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
정말 환상적이네요.
-올여름 수상 레포츠 매력에
빠져보세요!
어디로요?
-(함께) 단양으로 오세요!
-(해설) 멋진 배경과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충북 단양.
단양강에서 즐기는 수상 레포츠도 단연
최고였는데요.
올여름 시원한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면
수상 레포츠는 어떨까요?
-정말 충북 단양에 이렇게 많은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거를 정말 처음 알았습니다.
정택 씨는 어떤 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그거 바다에서 타봤거든요.
패들보드, 스탠드 업 패들보드.
그걸 강 위에서 타니까 저것도 한번
타보고 싶다.
재미있겠다, 그런 생각이 좀
들었어요.
-어떻게 저한테도 한번 물어봐
주세요.
-뭐 있죠?
뭐예요, 뭐예요?
-저는요.
사실 플라이보드, 그거 있잖아요.
정말 물줄기 타고서 이렇게 쭉 공중
부양을 하는데 저기에 이렇게 높은
곳에서 밑을 보면 어떤 기분일지.
-안 무섭겠어요?
-좀 무섭긴 하겠는데 그래도 한번 너무
해 보고 싶고 그리고 저는 수상
자전거.
저것도 꼭 한번 해 보고 싶더라고요.
-그러니까요.
저는 수상 자전거도 저도 한번 해 보고
싶던데 물살의 역방향으로 이걸 타면
운동 효과도 한 2개 이상 된다고
하고요.
타고 나면 땀이 흥건하게 젖을 정도로
운동량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균형 감각을 좀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그래요.
정말 멋진 모습을 이렇게 보여주시니까
저도 정말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참 인상 깊었던 게 현 세계
챔피언과 전 세계 챔피언 두 분이
플라이보드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두 분이 부자 관계라는 게.
-아빠와 아들.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이렇게 부자가 좋아하는 운동도
함께하시고 또 즐겁게 사는 모습 정말
너무 보기가 좋고요.
또 저는요.
이렇게 단양강이 이렇게 수상 레저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었다는 거를
사실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러니까요.
올여름 단양에 가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입니다.
여러분, 단양에서 수상 레포츠를 즐기고
싶다?
바로 전화기를 드십시오.
스탠드업 패들보드나 수상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분들은 단양군청에서
진행되는 강습이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수상 레포츠의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
바로 군청으로 문의를 해 보시죠.
-제가요.
또 한 번 배웠다 하면 습득력이
빠르거든요.
한번 배웠다 하면 금방 익히기 때문에
정말 올여름에는요.
멋지고 스릴 넘치는 수상 레포츠 꼭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도 저와 같이 한번 도전해
보시죠.
-그러게요.
규리 씨도, 시청자 여러분도 응원
드립니다.
-(해설) 섬 많기로 유명한 전라남도
신안.
1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일명 천사섬으로 불리는데요.
이 섬들의 끝자락 보랏빛을 뽐내는
퍼플섬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내 취향에 딱 맞아.
따봉!
-(해설) 보랏빛의 조형물과 긴 다리
그리고 지붕들까지.
신안의 많고 많은 섬들 중 보라색이
아름다운 이곳, 바로 퍼플섬입니다.
-잠깐만요, 잠깐만요, 선생님.
우리 퍼플 아일랜드에 들어가시려
그러시죠?
-네.
-퍼플 아일랜드는 퍼플색을 착용하고
들어오시면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퍼플색을 착용하지 않으시면
여기서 입장료를 내시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해설) 보라색 아이템을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단 말씀!
-그런데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신안군에서 전라남도 문화관광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동수입니다.
-(해설) 퍼플섬에 대한 모든 것을
안내해 줄 문화해설사입니다.
-퍼플 아일랜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퍼플 섬은 2개의 형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반월도와 박지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왜 하필 이곳이 보라색이냐 하면 두
개의 섬에 살고 계시던 할머니들께서
우리도 걸어서 목포까지 나가고 싶다고
하는 그런 소망을 늘 말씀하시니까 안좌
본도에서 박지, 반월로 연결되는 다리를,
목교를 만들었습니다.
이 2개의 섬에는 보라색 꽃들이 많이
재생하고 있고 재배되는 작물이 콜라비,
비트, 자색감자, 자색양파 이런 것들이
많이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이 다리의
명칭을 퍼플 브릿지, 또 이 2개의 섬을
퍼플 아일랜드로 합시다, 이렇게 해서
퍼플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해설) 푸른 언덕을 수놓은 보랏빛
보이세요?
보라색 섬이라는 이름을 따서 지붕부터
주민들이 쓰는 식기까지 전부
보라색이라는데요.
보라색의 집들이 한 폭의 수채화
같네요.
-퍼플 아일랜드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걸어서 도시면
되는데요.
반월도는 둘레길이 약 5.7km쯤
됩니다.
2시간 한 10분 정도 소요가 될 거
같고요.
또 박지도로 건너가시면 1시간 10분
정도는 걸으셔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지 않습니까?
그래서 또 달리 가는 방법이 있지요.
-(해설)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이곳을
더욱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바로 퍼플 전동차를 타고 동네를
둘러보는 건데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거 같죠?
-박지도는 바가지의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제가 2012년도에 여기에 들어올 때만
해도 11명 정도 살았는데 현재는
22명까지 늘어난 상태입니다.
관광지가 활성화됨으로써 일자리가
창출이 되고 또 소득이 증대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이곳에 모여들지
않겠느냐, 그런 전망을 해봅니다.
-(해설) 둘레길을 쭉 돌다 보니 눈에
띄는 길 하나 발견!
이곳이 바로 박지도의 아주 특별한
명소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디일까요?
-이 길이 바로 중노둣길입니다.
중노둣길은 스님들이 만들었다고 그래서
중노둣길인데요.
물이 빠지면 산에서 들에서 돌을 이고
지고 해서 펄 위에 놓기
시작했습니다.
젊어서 시작한 노둣길 사업이 중년이 다
되어서 완성이 되었지요.
제가 보지 않았지만 중간에 만나서 아마
감격의 포옹을 하고 있었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전설이 있는 곳이 바로
중노둣길입니다.
-(해설) 다양한 이야기와 자연이
어우러진 퍼플섬, 그 매력이 널리
퍼지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데요.
-보라색에 제가 빠져서 보라색 옷에
보라색 양산에 여러 가지를 보라색을 또
샀거든요.
신안 보라 퍼플섬 너무 좋아요.
진짜 모두 한 번씩은 꼭 와보세요.
너무 예쁜 보라색에 빠질 거예요.
-(해설) 보라 보라한 조형물과 예쁜
보랏빛 노둣길까지.
여기에서 사진 찍으면 인생 숏은 무조건
남길 수 있겠는데요.
-제가 평소에 그린하고 보라를
좋아하는데 어떻게 딱 찰떡궁합처럼 그
색깔 2개가 조화가 돼서 기분이 더 업이
되면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더
좋았어요.
-너무 예뻐서 다음에 여자 친구랑도 다시
한번 더 와 보고 싶어요.
-이 마을 전체가 보라색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어르신들도 보라색 아이템을 하나씩 갖고
있는 것도 좋았고.
-(함께) 저희는 퍼플 아일랜드에 오기
위해서.
-아이템을 머리핀으로 맞췄어요.
-(해설) 이번엔 퍼플섬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볼 텐데요.
바로바로 보랏빛 물결이 출렁이는 라벤더
정원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라벤더
정원은 5월이 되면 꽃이 만개하게
된다는데요.
그러면 이 꽃은 라벤더가 아닌가요?
-라벤더는요.
약 2만 여 평의 꽃밭이 조성되어 있는데
지난 5월 말에 이미 축제가 끝나고 그걸
관리하기 위해서 꽃나무를 다 베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년을 위해서.
그래서 지금 라벤더꽃을 보실 수가
없고요.
그 옆에 심어놓은 버들마편초만 지금
보실 수가 있지요.
너무 아쉽지요?
그래서 자료 화면을 준비했습니다.
-(해설) 아쉬워하는 시청자분들을 위해
준비한 보랏빛 라벤더 정원.
어떠세요?
보라색으로 수놓은 꽃들이 정말
아름답죠?
봄에는 라벤더꽃을 감상할 수 있다면
가을에는 아스타 국화꽃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021년도 12월 2일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관광기구에서
퍼플교와 박지, 반월도를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함으로써 전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죠.
-(해설)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퍼플섬의
매력.
UN 세계 관광 기구가 인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 마을로 꼽히기도 했다는데요.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아서겠죠?
안으로 한번 직접 들어가서 보시죠.
-(해설) 다양한 명화들을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이곳.
전남 신안의 역사까지 미디어로 만날 수
있는데요.
-이 공간은 우리 신안의 꿈이라고 해서
증도에서 700년 전에 발견되었던 해저
유물, 신안에 살고 있는 각종 어류, 여러
가지 문화 이런 요소들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공간이 바로 이 공간입니다.
-어서 오세요?
보라 아이스크림 드셔보시겠어요?
-(해설) 퍼플섬에 왔다면 이건 무조건
맛봐야 한다는데요?
-보라색이 참 예쁘죠?
비트로 만든 무색소, 무설탕 건강
아이스크림입니다.
-(해설) 퍼플섬 명성에 걸맞게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보랏빛 비트가
유명한데요.
깨끗하게 손질한 비트를 그대로 갈아서
우유와 함께 꽁꽁 얼려주면 아이스크림
완성.
-(해설) 보는 재미, 먹는 재미.
아이스크림 한입에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손님들이 오셔서 저희 아이스크림을
드셔 보시고 맛있어서 SNS에 올려서
해외에서도 보고 독일 방송국에서도
오고 프랑스 방송국, 필리핀
방송국에서도 와서 많이 인터뷰를
해갔습니다.
방송을 보시고 외국에서 손님들이
드시러 많이들 오십니다.
-(해설) 퍼플섬의 또 다른 명물.
자색 고구마 빵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한입 싹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달콤한
향이 쫙 퍼집니다.
-퍼플섬이라고 해서 이렇게 와서 쭉
보고 또 이런 디저트도 이렇게
보라색으로 연계가 다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운데 다니다가 이렇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앉아서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먹고 아주 좋습니다.
고구마는 진짜 맛있었어요.
속이 진짜 고구마로 되어 있어서 아주
맛이 감동이었어요.
-(해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퍼플
아이스크림 먹고 나면요.
퍼플섬에서의 추억이 한층 더 업업
되겠는데요?
-(함께) 여러분, 아름다운 퍼플섬 놀러
오세요!
-(해설) 퍼플섬에 놀러 왔으니 금강산도
식후경이겠죠?
-보리밥 나왔습니다.
-(해설) 한 상 가득 채워진 보리밥 한 상
등장이요.
-반찬이 왜 이렇게 많아?
상다리도 부러지겠다.
-(해설) 입이 쩍 벌어지는 반찬 개수.
어마어마한데요?
-여기는 하나하나 제가 손수 직접
만들고요.
밖에서 만들어온 그런 것은 없습니다.
직접 다 만듭니다.
특히 저희 같은 보리밥집은 제철마다
나물 종류가 달라지거든요.
여름 나물, 겨울 나물 해서 그때그때
계절에 따라서 나물이 바뀝니다.
-(해설) 수십 개의 나물 반찬 보시라.
주인장의 손맛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지시죠?
매일매일 반찬을 만들기 위해 남들보다
일찍 아침을 맞이한답니다.
돼지고기 갈아서 다져서 만든
동그랑땡이에요.
당연히 힘들죠.
그래도 이거 맛있게 드시는 손님들 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또 뿌듯함과 자부심도 느껴지고요.
음식에 대한 자신감도 올라가고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해설) 보리밥의 메인 메뉴, 단백질도
절대 빠질 수 없겠죠.
보글보글 끓는 돼지고기에 이어
노릇노릇한 생선까지.
잘 익은 보리밥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보리밥에 단백질도 필요할 것 같아서요.
이곳은 거의 70%가 퍼플섬
관광객들이십니다.
저도 이쪽이 고향이에요, 전라도.
-(해설) 퍼플섬에서 나고 자란 탓에
이곳의 제철 식재료를 누구보다 잘
안다는 주인장.
한 상 가득 차려진 상차림을 보니까
군침 제대로 도는데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섬마을 표
보리밥.
제철 나물 가득 넣고 비벼 먹으면 정말
최고입니다.
-추억의 밥이잖아요.
그리고 건강식이고.
요즘은 건강식으로 해서 보리밥을 많이
선호하거든요.
별 5개입니다.
우리가 보통 집에서 해 먹는 그런
가정식 맛이 나서 다시 찾아오고 싶은
집이네요.
이 보리밥 비벼 먹는 게 너무 제 입맛에
딱인 것 같아요.
-예쁜 보랏빛 퍼플섬 구경도 하시고요.
든든한 건강식 보리밥도 드시러
신안으로 놀러 오세요.
-(해설) 푸른 바다 위에 쉼표처럼 자리
잡은 보라색 빛깔의 신안 퍼플섬.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게다가
아름다운 보라색 꽃들까지.
세계가 인정한 관광마을인 만큼
여러분도 이곳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볼거리 풍성한 신안 퍼플섬, 아이 퍼플
유~
-저 오늘 이 아이템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그런데 입고 오신 거예요?
-보라색.
-무료입니다, 무료.
-무료.
그러니까 섬 전체가 이렇게
보라색이니까 너무 환상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너무 예뻐요.
-맞아요, 집 지붕 색은 물론이고요.
또 공중화장실, 가로등 온통
보라색이었는데요.
이렇게 보라색으로 꾸며진 이유가
궁금하시죠?
바로 주민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보라색 섬 가꾸기에 동참을 하시면서
신안의 작은 섬 반월도와 박지도가
이렇게 퍼플섬으로 탄생하게 된 거라고
해요.
-이제 전국적인 명물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 섬의 특산물, 자색 고구마와
비트로 만든 보라색 아이스크림도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이게 무색소, 무설탕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니까 아이들도 많이
먹어도 되겠어요.
-맞아요.
퍼플섬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이렇게 손에 꼽힐 만큼 보라색
아이스크림이 정말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다음에 퍼플섬
가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퍼플섬에는 5월에 열리는 라벤더꽃
축제가 참 유명한데요.
9월에 열리는 이 축제도 볼거리가 정말
풍성하다고 합니다.
바로 신안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입니다.
신안군 박지도 4만 평 부지에 32만 주가
식재된 아스타 꽃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올가을 퍼플섬 방문하셔서 이 보랏빛의
향연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퍼플섬 입장하실 때 입장료가
있어요.
그런데 이 입장료를 내지 않고 공짜로
들어가시려면 이렇게 보라색 의상을
입거나 소품을 가지고 가시면 무료라는
거, 한 번 더 기억하시길 바랄게요.
-빨리 찾아보세요, 옷에, 옷장에.
퍼플섬에 이어서 가볼 만한 곳 한 군데
더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8월 9일 금요일부터 14일 수요일까지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및 통영시
일원에서 한산대첩 축제가 열립니다.
거제, 통영 쪽으로 여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시원한 바다도 보시고 또 재미있는
축제도 즐기면 너무 좋겠네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여름철에 가볼 만한 곳 재미있게
준비해 봤는데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시면서
네모세모 보면서 웃고 계실 것 같은데요.
덥다고 다들 시원한 것만 찾고 에어컨
아래에만 계시지 마시고요.
이럴 때일수록 수분 충분히 섭취하시고.
-맞아요.
-또 이렇게 산책도 하시고요, 그러다
보면 아주 건강한 여름을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일주일간 더 열심히 준비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주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네모!
-세모!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모세모 공식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더웠다가 비 오면
습했다가.
-맞아요.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날씨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는 표현을 쓸
만한데 규리 씨는 잘 견디고 계십니까?
-저는요.
너무 더워서 집콕 아시죠?
-집에만 있는 거.
-집에서 나갈 수가 없어요.
-그게 제일입니다.
그게 제일입니다.
그러니까 여름 날씨는 더운 것도
물론이지만 끈적끈적한 그 습기 때문에
좀 더 힘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습도가 높은 날에는요.
사실 더위를 더 많이 느끼게 되는데요.
날씨가 덥고 습한 날에는요.
이렇게 야외 운동은 되도록 좀 피하는
게 좋고요.
-그럼요.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에어컨,
제습제를 활용을 해서 습도 조절에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습기를 좀 조절할 수
있는 꿀팁 저희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천연 제습제 사용인데요.
다들 알고 계시는 염화칼슘 외에도 소금,
소금이 습기를 흡수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접시나 빈 용기에 소금을 담아 실내에
놓으면 염화칼슘과 마찬가지로 습도를
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천연 제습제 사용할 경우에는 습도가
아주 높은 곳에 두면 효과가 더 좋겠죠?
-소금이 정말 이런 데 좋다는 건 정말
처음 알았는데 이 정보의 여왕, 정택
씨한테 줘야 할 것 같은데?
-제가요?
탐나는데?
-너무 잘하시는데요.
-하나 더 그러면, 제가 하나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습한 실내의 습도를 낮추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관엽식물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잎이 예쁜 식물들 있잖아요.
몬스테라라는 식물이 있는데 이게
습기를 흡수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고요.
스파티필룸, 말도 어렵죠?
-그러네요.
-이 식물은 공기 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꼭 기억해 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선인장도 가뭄에 아주 강한
식물이다 보니까 습기를 아주 잘
흡수하는 그런 식물이라고 해요.
여러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름의 뜨거운 날씨, 습도, 이런
날씨 이야기 하다 보니까 빠질 수 없는
게 하나 있습니다.
비, 비 좋아하시는 분들 참 많을 텐데
비가 오는 날 또 생각나는 음식들이 좀
있어요.
규리 씨는 어떤 게?
-저는요.
아주 뜨끈한 국물이 너무 생각이
나더라고요.
-저는 삼겹살 굽는 소리가, 비 오는
소리랑 비슷하다고 하는.
-너무 잘 어울리네요.
-저는 고기 구워 먹는 거 참 좋아합니다.
-사실 먹는 즐거움은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참 행복한 것
같아요.
그런데 시작부터 이렇게 음식 이야기가
나오는 것 보니까 아주 맛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 맞나요?
-제가 시동을 제대로 걸었죠?
-시작부터 괴롭네요.
-저희가 진짜 먹지는 못하지만, 이
자리에서.
우리 시청자분들에게 알려드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평소에도 맛있지만 비가 오면 더
생각나고 더 맛있어지는 특별한 맛을
찾아 떠납니다.
대전으로 한번 가 보실까요?
-(해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찝찝한
기분과 후텁지근한 몸으로 불쾌지수가
높은데요.
이럴 때 보기만 해도 기분 전환이 절로
되는 메뉴가 있습니다.
비 오는 날 더 생각나는 음식.
우산을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마저
감수할 수 있는 맛을 찾으러 지금
대전으로 갑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 첫 번째
메뉴는 바로 수제비 되시겠다.
비가 오지 않는 날임에도
북적북적하는데요.
-테이블 위에 놔드리겠습니다.
날도 더운데 다들 수제비만 드시나?
그런데 여기 수제비는 보통 우리가 알던
뽀얀 그런 수제비가 아니네요.
-(해설) 민물새우와 홍합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수제비.
보기만 해도 얼큰한 게 벌써 군침이
도는데요.
-(해설) 보글보글 끓는 국물에 밀가루
반죽을 한 점씩 떼어 넣은 뒤 끓여낸
음식, 바로 수제비.
여기에 고추장까지 넣었는데 맛이
어때요?
-아주 칼칼한 맛이 개운하고 좋습니다.
-시원한 맛.
-칼칼하고 맛있어요.
-시원하고 얼큰해요.
-입맛을 당겨주는 맛?
-얼큰하고 좋은데요?
-(해설)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이
끊이지 않는데 이쯤 되면 궁금하다,
궁금해.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렇게
극찬하는 걸까요?
비결이 뭘까요?
비법 좀 알려줘요!
-(해설) 많은 비법 중 딱 하나는 바로
멸치 되시겠다.
사실 수제비의 맛은 반죽과 함께 육수가
중요한데요.
수제비 끓일 때 기본적으로 멸치 육수를
많이 사용하는데 멸치가 비법이라니,
비법이 너무 평범한 거 아니에요?
-우리 육수에는 멸치가 제일 먼저
들어가야 하거든.
똥도 다 빼고 이렇게 구수하게 볶아서
육수를 끓여요.
똥을 안 빼고 끓이면 씁쓸한 맛이 나기
때문에 똥을 다 빼고 넣어서 끓이는
거야.
그래야 구수한 맛만 나지.
-(해설) 맛을 좌우하는 육수.
여기에는 황태, 파 뿌리, 무, 양파, 볶음
멸치 등을 넣고 네 시간 정도 푹 끓여낸
보약 같은 육수인데요.
여기에 쫀득쫀득한 수제비와 민물새우,
홍합을 넣어 맛과 함께 영양까지
살렸으니 그야말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수제비죠.
정말이지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말입니다.
-수제비가 퍼지거나 이러지 않고
쫀득쫀득하고 맛이 있어요.
너무 퍼지면 사실 먹을 때 불편하거든요,
이에 끼는 것 같고.
그런데 그런 거 없이 그냥 맛있어요.
-비 오고 이렇게 날씨가 우중충할 때
생각나요.
-매콤하니 맛있네요.
좀 색다르네요, 일반 수제비보다는.
어떻게 하시나?
궁금하네.
-(해설) 흐물흐물 아니죠.
쫀득쫀득한 맛을 자랑하는 수제비.
여기에도 당연히 노하우가 빠질 수 없죠.
큰일 나.
-(해설) 맛을 위해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할 수 없다.
최고의 맛과 식감을 내기 위해 기계는
물론 손맛까지 추가요.
이러니 쫀득쫀득할 수밖에 없죠.
-이렇게 함으로써 반죽이 더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요.
-(해설) 고추장, 고춧가루와 비법
양념장을 넣고 민물새우 한 줌 투하.
여기에 정성으로 만든 반죽을 떼어 넣고
보글보글 끓이는데요.
넓은 뚝배기에 담겨 나오니 언뜻 보면
전골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또 매운탕 같은 느낌도 나는데요.
뭐가 됐건 정말 푸짐하다, 푸짐해.
-일주일에 한 번씩 오거든요, 너무
맛있어서.
쫀득쫀득하고 민물새우를 넣기 때문에
엄청 시원하고.
엄마가 해 주는 맛이에요, 어릴 때.
-이렇게 맛 내기 쉽지 않잖아요.
칼칼하고 시원하고 냄새 안 나고.
그런데 여기 수제비는 더부룩하거나
소화 안 되고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해설) 인공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그대로
전해져서 속이 시원해지는 맛인데요.
해장은 물론이고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얼큰한 국물로도 최고죠.
-다른 수제빗집도 가 봤지만 이 집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제 입에는.
그래서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자주
와요.
-이제 장마철이잖아요.
비 오는 날이면 수제비, 생각나는
음식인데 다들 여기 오시면 민물 수제비
맛있게 드실 수 있거든요.
여기 한번 방문해 보세요.
-(해설) 비가 오는 생각나는 음식 두
번째 메뉴를 만나러 갔는데요.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곳.
여기는 과연 어떤 메뉴가 있으려나.
그런데 주문표에 체크하는 손길이 거침이
없습니다.
이렇게 막 체크해도 부담 안
되겠어요?
-거의
-(해설) 웃픈 현실, 우리 착한 떡볶이
먹고 기분 전환해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가격.
분위기만 추억을 떠올리는 게 아니라
가격도 그때 그 시절 그대로네요.
-(해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즉석떡볶이.
요즘 브랜드 떡볶이와는 다르지만
재료부터 넉넉한 인심이 팍팍
느껴지네요.
-그런데 이게 지금 사리 들어간 2인분
맞는 거죠?
-네, 맞아요.
-양이 엄청 많네요.
-네, 금액 싸다고 양이 적은 게 아니고
푸짐하게 많이 드리고 있어요.
-(해설) 저렴하다고 양이나 맛이 부족할
거라는 편견은 버려라.
주인장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넘치는 양.
이 얼마나 행복하단 말인가.
-어머니, 그런데 소스가 보니까 고추장만
들어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네, 춘장, 물엿, 마늘, 양파 다 갈아서
그 모든 아이부터 어른까지 먹을 수 있게
그렇게 만들었어요.
네, 안 매워요.
애들도, 웬만한 꼬맹이들 다 먹게.
-(해설) 한국인 모두가 사랑하는
떡볶이.
요즘 다양한 퓨전 떡볶이가 있지만
그런데도 추억의 맛, 그 떡볶이 맛은
어떤 떡볶이와도 비교 불가죠.
-(해설) 맛있는 양념에 빠질 수 없는
볶음밥.
역시 마무리는 이거죠.
-(해설) 비 오는 날 당기는 음식.
달콤한 떡볶이에 볶음밥까지, 한 끼로
최고죠, 최고.
비 오는 날 빠질 수 없는 오늘의 마지막
메뉴.
느낌이 온다, 온다, 온다.
가게 곳곳에서 어느 정도 메뉴를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인테리어네요.
-(해설) 비가 오는데 내가 빠질쏘냐.
나는야 전 되시겠다.
계절과 상관없이 비가 오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음식이 있죠.
바로 다양한 전인데요.
특히나 눅눅한 장마철 바삭한 별미
부침개는 그저 사랑 아니겠습니까?
-(해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침개를 굽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것처럼 고소한
기름 냄새에 웃음꽃이 피는데요.
-(해설) 그리고 또 다른 인기 메뉴,
불고기 양념을 한 소고기를 찹쌀가루에
묻혀 구운 다음 양파, 깻잎과 함께
소스에 찍어 먹는 소고기 찹쌀 구이.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로운
강적인데요.
모둠전부터 소고기 찹쌀 구이까지
막걸리가 절로 따라오는 메뉴로 비 오는
날 이보다 완벽한 메뉴들이 있을까
싶네요.
이렇게 만들어 먹기가 좀
겨자소스를 곁들여서 소스도 만들고
이렇게 해서 일단 대중적으로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낸 거죠, 저희가.
-(해설)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특히 비
오는 날 먹으면 꿀맛인 전.
요즘은 중장년층보다 젊은 층에서 비
오는 날 더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하는데요.
맛은 물론 여기에 분위기까지 더해지니
배로 맛있을 것 같네요.
-(함께) 비 오는 날은 뭐니 뭐니 해도
전이죠.
-짠.
-(해설) 종일 내리는 비로 눅눅하고
후텁지근하시죠?
비가 오는 날이면 습하고 찝찝한 기분이
지속되고 불쾌지수가 최고조에
이르는데요.
비 오는 날 기분 전환되는 오늘의
메뉴들로 흐린 날도 맑은 기분을
느껴보세요.
-완전 정말 취향이 저격인 메뉴들만
이렇게 쫙 나와서 오늘 이렇게 보니까
하루 종일 즐기기에 최고의 메뉴들로
아침에는 수제비, 점심에는 떡볶이,
저녁에는 노릇노릇한 전까지 정말 비
오는 날에는 이게 완벽한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지금 우리 시청자분들의 바깥 풍경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비가 마침 온다면
이거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
저도 비 오는 날 재미있는 영화 하나
틀어 놓고 이렇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먹으면.
-맞아요.
-그게 최고의 행복인 것 같더라고요.
-맞아요.
-그런데 궁금한 게 비가 오면 우리 다
똑같잖아요.
왜 이런 음식들이 좀 생각날까요?
-비가 오면 일단 기온이 좀 떨어지니까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것 같고.
뭔지 모르게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잖아요.
기름진 걸로 이제 배를 좀 정화를
시켜주는 기분.
-맞아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우리
한국인들의 어떤 감성 아닐까.
-맞아요.
-바깥 비 오는 소리 들으면서 이런 음식
먹는 거.
그러니까 비 오는 분위기와 그 감성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메뉴가 아니었나,
오늘, 그런 생각해 봅니다.
-사실 1년 365일 매일 먹어도 좋은
메뉴들 아니겠어요?
-그럼요.
비 오는 날이 아닌 요즘 같은 날,
그러니까 뜨겁고 더운 여름에 이런 날 좀
혹시 추천해 주고 싶은 음식 있나요?
-저는요, 우뭇가사리 아시죠?
-알죠.
-그 콩 국물에다가 시원하게 얼음 띄워서
우뭇가사리 딱 해서 하나 딱 마시면.
-시원해.
-속이 풀리고요.
-시원해, 시원해.
-배도 든든하고요.
너무 좋더라고요.
-저는 냉면이나 밀면이나 시원한
면은.
-너무 좋죠.
-면 음식이 좀 당기기도 하는데,
열무국수가 요즘 그렇게 좋더라고요.
요즘 냉면, 밀면도 좀 당기더라도 갑자기
그냥 열무국수가 먹고 싶은 그럴 때가
있어요.
-정택 씨 얘기하니까 나 지금 침이
고여서 말을 잘 못할 것 같은데, 저 오늘
끝나면 열무국수 먹어야겠어요.
-열무국수, 콜, 콜.
콜입니다.
-너무 당기는데요?
-비가 오거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좀
지칠 때 여러분만의 메뉴로 기분
전환하시면 또 여름을 잘 나는 또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힐링 메뉴 한번 만들어보시고
즐거운 하루 만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세모 함께 하고 계십니다.
-규리 씨, 여름을 참 건강하게 잘 또
나야 할 텐데 규리 씨만의 여름나기 법,
워낙에 스케줄도 많으시고 그래서 좀
있을 것 같아요.
어떠세요?
-저는요.
여름에는 기운이 떨어지면 안 돼요.
이상하게 나이가 먹으니까 배심 없으면
기운이 떨어져요.
그래서 보양식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
-보양식 중요하죠.
-네, 맞아요.
그리고 또 이렇게 먹고 나서 좀
다니기가 힘들잖아요.
그럴 때는 실내에 있는 전시장이나 그런
곳들을 좀 다니면서 좀 소화를
시켜야죠.
-좋은 팁인데요.
저도 여러분께 건강도 지키고 또 활력도
얻는 여름나기 법을 위해서 이걸 한번
제안해 볼까 해요.
-어떤 방법이죠?
-아주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그래요?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는 방법인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걸
보시면 나도 한번 당장 해봐야겠다,
하실 겁니다.
일단 너무 시원합니다.
너무 시원합니다.
-시원하면 됐죠, 뭐.
될 게 뭐 있어요, 이 여름에.
뭐 궁금한 거 하나도 없어.
시원하면 됐죠.
-그런데 이게 또 시원하면서도 우리
여름에 더워도 운동을 해야 하잖아요.
-그렇죠.
-스릴도 있고 운동 효과도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인데요.
여러분, 어떤 걸 상상하시든
그 이상일 겁니다.
강 위에서 즐기는 수상 레포츠가
요즘 아주 인기라고 하는데요.
동호회원들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이 매력에
푹 빠지신다고 합니다.
충북 단양, 단양강 위에서 즐기는
수상 레포츠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점점 뜨거워지고 강렬해지는
햇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덥다, 더워.
이 더위를 물리칠 방법 생각하고 계신 게
있으신가요?
혹시 수상 레포츠에 도전한다면
어떤 종목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수상 레포츠 하면 서핑보드
아닐까요?
-스릴 넘치는 수상스키죠.
-여름에는 패들보드가 최고입니다.
-(해설) 때로는 여유롭게 때로는
짜릿하게 물과 혼연일체가 되어 즐기는
수상 레포츠.
충북 단양에서 그 재미를 느껴보시죠.
바람 한 점 없는 여름 날씨.
하지만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오는
김미소 리포터.
오늘 시원한 곳으로 촬영 간다는 소식을
듣고 신이 난 모습이네요.
어디로 떠날지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진짜 멋있다.
감독님, 저 오늘 물놀이하러 온 거 맞죠?
-미소 씨 물놀이 좋아해요?
오늘 재미난 거 배워본다고 했는데
어디로 가면 되나요?
-(해설) 그 목적지는 바로 여기
단양강입니다.
몇 년 전부터 이곳은 수상 레포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곳인데요.
많은 동호인이 물 위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이곳 단양강을
찾고 있다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해설) 아침 일찍부터 수상 레포츠를
즐기러 온 동호회원들.
그 매력에 빠지기 앞서 장비부터
점검하고 있었는데요.
이건 보드 같아 보이는데
어떤 레포츠 장비일까요?
-여기 진짜 멋있어요.
여기서 재미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무엇을 배울 수 있나요?
-(해설) 먼저 보여드릴 건
패들보드인데요.
정확하게는 스탠드업 패들보드인
SUP라고 부릅니다.
-나름...
-(해설) SUP는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인데요.
-그런데 제가 바다에서 봤던 서핑보드랑
굉장히 비슷하네요.
-해보지는 않았고 많이 봤습니다.
-서핑, 바다 서핑하는 거는 일단
재질이랑 차이가 많이 날 거예요,
패들보드랑.
이게 패들보드 같은 경우에는 공기
주입식이라서 무조건 안전이 최고죠.
안전성이 패들보드가 더 뛰어납니다.
바다에서 타는 거는 파도를 즐기기
위해서 스릴, 익스트림한 거고 이제
패들보드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데크에,
위에 미끄러지지 말라는 팩도 붙어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해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고요.
누구든 요령만 익히면 쉽게
도전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패들보드 위에서의 요가나
낚시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머리 정수리에서 한 뼘 정도...
-(해설) 스스로 물개라고 자부하는
미소 리포터.
오늘 처음 도전해 보는 패들보드는
얼마나 잘 탈지 궁금하네요.
-단 1분도 빠질 수 없다.
앞으로 나아갈 때는 직각으로 꽂아서
저어줄 겁니다, 패들링을.
그냥 천천히.
패들링만.
하면서 경치도 즐겨주시고.
이거 손잡이를 중심으로 어깨너비로
벌리셔서 이렇게 지금 반 앉은 자세로.
여기서 한 다리 한 다리 쭈그려 앉습니다.
그래서 균형이 또 된다.
내가 일어날 수 있어요.
그러면 앞을 보고 패드를 잡은 상태로
그대로 일어나시면 돼요.
섰을 때는 패들의 손 위치가
달라지겠죠?
힙바를 잡고 어깨너비로 잡고
저어주시면 돼요.
이 레일을.
섰을 때는 허리를 수그리는 게 아니라,
거리를 숙여서 하는 게 아니고.
허리 아프거든요.
허리를 숙이는 게 아니라
무릎을 숙여서.
무릎을 구부려서 구부렸을 때 찍고
피면서 뒤로 밀어주고.
그 자세로 풋 앤 푸시.
-(해설) 이제 배운 대로 따라 해
보는데요.
강사님, 미소 리포터 자세 어떤가요?
-풋 앤 푸시.
풋 앤 푸시.
-이게 안 들어가서 그래요.
물에 들어가면.
-인형 같네요.
-(해설) 육지에서 20, 30분 정도
자세와 노 젓는 법 등을 익히면
바로 탈 수 있는데요.
-제일 얇은 부분이...
-(해설) 패들보드는 보드판이
서핑보드와 비교했을 때 더 얇고
긴 형태로.
-깊어, 깊어.
-(해설) 강과 호수, 바다 어디서든
즐길 수 있습니다.
역시 물개답게 우리 미소 리포터 적응도
빠른데요.
유유자적 강 위를 떠다니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패들보드.
이 매력에 푹 빠져 패들보드를 즐기는
동호인도 점점 늘어나고 있답니다.
-재밌어요.
그런데 더 신나게 놀고 싶거든요.
그래서 일어나 볼게요.
-(해설) 서는 건 균형을 잘 잡아야 하기
때문에 바로 되진 않을 것 같은데요.
대단한데요.
저 여유로움과 편안함.
정말 물개라는 말이 딱 맞네요.
묵은 스트레스도 확 날릴 수 있을 텐데.
미소 리포터, 어떤가요?
-아까 제가 수업 들을 때는 좀
무서웠거든요.
그런데 막상 타보니까 너무 재밌고
왜 힐링을 하는지 좀 알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한번 타보세요.
타셔야 합니다.
-(해설) 왜 타야 하는지 어떤 재미가
있는지 이분들을 보면 더 확실해질 것
같은데요.
-(기자) 계류장 사용이 허락되는 날에는
무조건 달려와서 즐긴다는 이분들.
도대체 패들보드의 매력이 뭔지
직접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아까 보니까 정말 잘 타시더라고요.
배운 지 얼마나 되셨어요?
-2년이요?
2년 정도면 그 정도 탈 수 있나요?
-그런데 2년이라는 시간보다는
솔직히 5분 정도만 교육받으셔도
모든 사람이 다 배우면서 탈 수 있어요.
-그래요?
그런데 저는 왜 이렇게 못 탈까요?
-아니에요.
잘 타시던데요.
-SU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일단은 바람이나 파도 같은 거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힐링 느끼면서
이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요즘 직장인들 스트레스 많이 받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패들보드 타면서
힐링도 하고 이제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는 것 같아요.
-(해설) 그런데 이건 또 어떤
레포츠인가요?
-저도 타볼 수 있어요?
-네, 워터사이클이라고 해서
수상 자전거예요.
-재밌겠다.
얘가 아까 봤던 그 물에서 타는
자전거구나.
-(해설) 강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한데요.
아동이랑 오시는 분은 아기를 여기 앞에
튜브에다 태우고 어른이 이제 탑승해서
같이 동반으로 체험할 수 있게끔 되는
레포츠예요.
밟고 탑승하시면 돼요.
-(해설) 수상 자전거는 별도의 동력
없이도 뜰 수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수상 자전거, 제가 한번 타보겠습니다.
떠나시죠.
신기해.
감독님, 이대로 집으로 갈게요.
안녕.
-(해설) 패들보드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수상 자전거.
육상에서 타는 자전거를 강 위에서 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답니다.
주변 풍광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좋은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체력 소모도
만만치 않습니다.
열심히 페달을 밟다 보면 운동이
엄청 된다는데요.
-그 오리배의 페달을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고
되게 가볍게 가거든요.
그리고 또 주변에 있는 자연 경관을
보면서 타니까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왜 단양으로 오는지 알겠어요.
여러분, 수상 레포츠 즐기러!
-(함께) 단양으로 오세요!
-(해설) 이곳에서도 아주 재미난
레포츠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저기 보니까 지금 막 준비를 하고
계시는데 한번 가보실까요?
이게 다 뭐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트 스키가 막 돌아다니는데 여기서는
어떤 체험을 즐길 수 있나요?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위쪽에서는
무동력 이쪽에서는 동력.
수당 동력을 이용해서 하늘을 비행하는
거거든요?
그것을 하이드로 플라이트라고 해요.
그 내용이 여러 가지 클래스가 있는데
그런 기본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죠.
-(해설) 이렇게 물줄기를 타고 강 위를
날아오르는 레포츠, 바로
플라이보드입니다.
수상 오토바이의 추진력을 이용해 하늘로
떠오르는 건데요.
한마디로 스릴 최강이죠.
플라이보드를 타기 전에는 안전
장비부터 착용해야 하는데요.
헬멧과 보호장구, 구명조끼 등이 꼭
필요합니다.
-이걸 신으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건가요?
-차이가 있나 봐요.
-이것은 선수용이라고 보시면 되고,
프로.
초보자용으로 이 제품이 많이
선호되는데 그 이유가 부력재가 있기
때문에 물에 뜨고 플라스틱이다 보니까
좀 가볍습니다.
그래서 여성들이나 초보자들이 이용할
때, 처음에 접할 때 이게 좀 편하죠.
아마 오늘 이거 타고 하실 거예요.
-(해설) 하늘을 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줄 플라이보드.
색다른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플라이보드는 올바른 자세와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데요.
어떤 원리로 뜨는지 설명 좀
들어볼까요?
여기로 연결해서 여기에 부착을 하고 그
원리로 양쪽에서 물이 분사되고 그
원리로 하늘로 올라오는 거예요.
-(해설) 그럼 이제 플라이보드에 빠질
준비 되셨나요?
시원한 물살 위로 한마디 새가 되어
날아오를 때의 기분.
직접 한번 느껴보고 싶은데요.
현란한 공중 부양을 선보이는 이분.
바로 현 세계 챔피언 양형렬
프로입니다.
정말 하루아침에 완성된 기술이 아닌 것
같은데요.
-아까 타시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몇 년 타신 거예요?
-7년이요?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예요?
-저희 아버지가 감독님이세요.
그래서 감독님이 타시는 걸 보다 보니까
한번 이걸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경험을 했는데 지금 너무 제가
오히려 더 푹 빠져서 지금은 이제 선수권
대회에도 나가고 할 정도로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해설) 아버지 양동원 감독님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전 세계
챔피언이신데요.
아들 양형렬 선수 역시 각종 플라이보드
대회에 나가 많은 상을 탈 정도로
아버지의 재주를 고스란히
물려받았습니다.
-(해설)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미소
리포터.
이번에도 가만히 있을 리 없는데요.
패들보드와 수상 자전거를 탈 때와는
달리 다소 긴장된 모습인데 지금 기분이
어떤가요?
-시작이 반입니다.
-해 볼게요.
자신감 있게.
-시작 한 번 하고 그만두는 사람들이
태반이죠.
-왜 그러세요.
-파이팅입니다.
-혹시 또 몰라요.
단양에 인재가 나타났을 수도.
-(해설) 과연 인재가 될지, 실패자로
남을지 지켜보는 사람들이 두근두근.
당당히 입수를 해 보는데요.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세계 챔피언의 코칭을 받아 가며 열심히
시도해 보는데요.
결코 쉽지 않은 도전.
이게 하루아침에 된다는 건 무리겠죠.
이번에는 어떨지, 올라서는데요.
역시 실패입니다.
7전 8기의 마음으로 도전 또 도전해 보는
미소 리포터.
이날 물에 빠진 횟수만도 100번이
넘었다네요.
몸살은 안 났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여러 번 시도 끝에 이 정도라도
떴으니 정말 칭찬해 주시고 싶네요.
멋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끝에는 좀 떴네요?
-그렇죠.
제가 봤을 때는 저 좀 잘하는 것
같아요.
-이게 좀 재미있는 것 같아요?
-너무 재밌어요.
진짜 수상 레포츠 중에 제가 봤을 때는
이게 끝판왕인 것 같아요.
-(해설) 특별한 경험과 스릴, 스포츠와
레저의 절묘한 조화.
한 번 빠져들면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는
게 플라이보드라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남성들뿐 아니라 여성들의
도전도 많아지고 있답니다.
이분도 처음에는 공포감이
컸다는데요.
나중에는 주변에도 널리 알릴 만큼
매력에 푹 빠졌다네요.
-이거 배운 지는 한 얼마나 된
거예요?
-그러면 이 플라이보드의 매력은 뭐인 것
같아요?
-일단 확실히 처음에는 무섭긴 한데 계속
타다 보면 시원하고 물에 있는 것도
재미있고 해서 그게 매력인 것
같아요.
-(해설) 그동안 단양강에서는
플라이보드를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강습도 진행했는데요.
단양이 수상 레포츠 최적지로 부상하면서
많은 이들이 즐겨 찾고 있답니다.
-저희가 단양군과 또 문화체육부 그리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을 받아서
작년부터 5월, 6월 해서 플라이보드
아카데미를 했어요.
그러니까 군민을 상대로 해서는 목요일과
금요일 교육을, 지도자 교육 같은 걸
하고 거고, 무료로.
군에서 지원을 해 주고요.
토요일, 일요일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서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진
거죠.
-(해설) 여러분께서는 지금 아기를 안고
플라이보드를 타는 양형렬 선수를 보고
계신데요.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안정감 있게
즐기는 모습.
아슬아슬, 곡예를 펼치며 진기명기 묘기를
선보입니다.
아이도 무서운 기색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
정말 환상적이네요.
-올여름 수상 레포츠 매력에
빠져보세요!
어디로요?
-(함께) 단양으로 오세요!
-(해설) 멋진 배경과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충북 단양.
단양강에서 즐기는 수상 레포츠도 단연
최고였는데요.
올여름 시원한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면
수상 레포츠는 어떨까요?
-정말 충북 단양에 이렇게 많은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거를 정말 처음 알았습니다.
정택 씨는 어떤 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그거 바다에서 타봤거든요.
패들보드, 스탠드 업 패들보드.
그걸 강 위에서 타니까 저것도 한번
타보고 싶다.
재미있겠다, 그런 생각이 좀
들었어요.
-어떻게 저한테도 한번 물어봐
주세요.
-뭐 있죠?
뭐예요, 뭐예요?
-저는요.
사실 플라이보드, 그거 있잖아요.
정말 물줄기 타고서 이렇게 쭉 공중
부양을 하는데 저기에 이렇게 높은
곳에서 밑을 보면 어떤 기분일지.
-안 무섭겠어요?
-좀 무섭긴 하겠는데 그래도 한번 너무
해 보고 싶고 그리고 저는 수상
자전거.
저것도 꼭 한번 해 보고 싶더라고요.
-그러니까요.
저는 수상 자전거도 저도 한번 해 보고
싶던데 물살의 역방향으로 이걸 타면
운동 효과도 한 2개 이상 된다고
하고요.
타고 나면 땀이 흥건하게 젖을 정도로
운동량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균형 감각을 좀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그래요.
정말 멋진 모습을 이렇게 보여주시니까
저도 정말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참 인상 깊었던 게 현 세계
챔피언과 전 세계 챔피언 두 분이
플라이보드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두 분이 부자 관계라는 게.
-아빠와 아들.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이렇게 부자가 좋아하는 운동도
함께하시고 또 즐겁게 사는 모습 정말
너무 보기가 좋고요.
또 저는요.
이렇게 단양강이 이렇게 수상 레저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었다는 거를
사실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러니까요.
올여름 단양에 가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입니다.
여러분, 단양에서 수상 레포츠를 즐기고
싶다?
바로 전화기를 드십시오.
스탠드업 패들보드나 수상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분들은 단양군청에서
진행되는 강습이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수상 레포츠의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
바로 군청으로 문의를 해 보시죠.
-제가요.
또 한 번 배웠다 하면 습득력이
빠르거든요.
한번 배웠다 하면 금방 익히기 때문에
정말 올여름에는요.
멋지고 스릴 넘치는 수상 레포츠 꼭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도 저와 같이 한번 도전해
보시죠.
-그러게요.
규리 씨도, 시청자 여러분도 응원
드립니다.
-(해설) 섬 많기로 유명한 전라남도
신안.
1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일명 천사섬으로 불리는데요.
이 섬들의 끝자락 보랏빛을 뽐내는
퍼플섬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내 취향에 딱 맞아.
따봉!
-(해설) 보랏빛의 조형물과 긴 다리
그리고 지붕들까지.
신안의 많고 많은 섬들 중 보라색이
아름다운 이곳, 바로 퍼플섬입니다.
-잠깐만요, 잠깐만요, 선생님.
우리 퍼플 아일랜드에 들어가시려
그러시죠?
-네.
-퍼플 아일랜드는 퍼플색을 착용하고
들어오시면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퍼플색을 착용하지 않으시면
여기서 입장료를 내시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해설) 보라색 아이템을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단 말씀!
-그런데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신안군에서 전라남도 문화관광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동수입니다.
-(해설) 퍼플섬에 대한 모든 것을
안내해 줄 문화해설사입니다.
-퍼플 아일랜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퍼플 섬은 2개의 형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반월도와 박지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왜 하필 이곳이 보라색이냐 하면 두
개의 섬에 살고 계시던 할머니들께서
우리도 걸어서 목포까지 나가고 싶다고
하는 그런 소망을 늘 말씀하시니까 안좌
본도에서 박지, 반월로 연결되는 다리를,
목교를 만들었습니다.
이 2개의 섬에는 보라색 꽃들이 많이
재생하고 있고 재배되는 작물이 콜라비,
비트, 자색감자, 자색양파 이런 것들이
많이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이 다리의
명칭을 퍼플 브릿지, 또 이 2개의 섬을
퍼플 아일랜드로 합시다, 이렇게 해서
퍼플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해설) 푸른 언덕을 수놓은 보랏빛
보이세요?
보라색 섬이라는 이름을 따서 지붕부터
주민들이 쓰는 식기까지 전부
보라색이라는데요.
보라색의 집들이 한 폭의 수채화
같네요.
-퍼플 아일랜드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걸어서 도시면
되는데요.
반월도는 둘레길이 약 5.7km쯤
됩니다.
2시간 한 10분 정도 소요가 될 거
같고요.
또 박지도로 건너가시면 1시간 10분
정도는 걸으셔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지 않습니까?
그래서 또 달리 가는 방법이 있지요.
-(해설)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이곳을
더욱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바로 퍼플 전동차를 타고 동네를
둘러보는 건데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거 같죠?
-박지도는 바가지의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제가 2012년도에 여기에 들어올 때만
해도 11명 정도 살았는데 현재는
22명까지 늘어난 상태입니다.
관광지가 활성화됨으로써 일자리가
창출이 되고 또 소득이 증대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이곳에 모여들지
않겠느냐, 그런 전망을 해봅니다.
-(해설) 둘레길을 쭉 돌다 보니 눈에
띄는 길 하나 발견!
이곳이 바로 박지도의 아주 특별한
명소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디일까요?
-이 길이 바로 중노둣길입니다.
중노둣길은 스님들이 만들었다고 그래서
중노둣길인데요.
물이 빠지면 산에서 들에서 돌을 이고
지고 해서 펄 위에 놓기
시작했습니다.
젊어서 시작한 노둣길 사업이 중년이 다
되어서 완성이 되었지요.
제가 보지 않았지만 중간에 만나서 아마
감격의 포옹을 하고 있었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전설이 있는 곳이 바로
중노둣길입니다.
-(해설) 다양한 이야기와 자연이
어우러진 퍼플섬, 그 매력이 널리
퍼지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데요.
-보라색에 제가 빠져서 보라색 옷에
보라색 양산에 여러 가지를 보라색을 또
샀거든요.
신안 보라 퍼플섬 너무 좋아요.
진짜 모두 한 번씩은 꼭 와보세요.
너무 예쁜 보라색에 빠질 거예요.
-(해설) 보라 보라한 조형물과 예쁜
보랏빛 노둣길까지.
여기에서 사진 찍으면 인생 숏은 무조건
남길 수 있겠는데요.
-제가 평소에 그린하고 보라를
좋아하는데 어떻게 딱 찰떡궁합처럼 그
색깔 2개가 조화가 돼서 기분이 더 업이
되면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더
좋았어요.
-너무 예뻐서 다음에 여자 친구랑도 다시
한번 더 와 보고 싶어요.
-이 마을 전체가 보라색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어르신들도 보라색 아이템을 하나씩 갖고
있는 것도 좋았고.
-(함께) 저희는 퍼플 아일랜드에 오기
위해서.
-아이템을 머리핀으로 맞췄어요.
-(해설) 이번엔 퍼플섬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볼 텐데요.
바로바로 보랏빛 물결이 출렁이는 라벤더
정원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라벤더
정원은 5월이 되면 꽃이 만개하게
된다는데요.
그러면 이 꽃은 라벤더가 아닌가요?
-라벤더는요.
약 2만 여 평의 꽃밭이 조성되어 있는데
지난 5월 말에 이미 축제가 끝나고 그걸
관리하기 위해서 꽃나무를 다 베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년을 위해서.
그래서 지금 라벤더꽃을 보실 수가
없고요.
그 옆에 심어놓은 버들마편초만 지금
보실 수가 있지요.
너무 아쉽지요?
그래서 자료 화면을 준비했습니다.
-(해설) 아쉬워하는 시청자분들을 위해
준비한 보랏빛 라벤더 정원.
어떠세요?
보라색으로 수놓은 꽃들이 정말
아름답죠?
봄에는 라벤더꽃을 감상할 수 있다면
가을에는 아스타 국화꽃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021년도 12월 2일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관광기구에서
퍼플교와 박지, 반월도를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함으로써 전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죠.
-(해설)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퍼플섬의
매력.
UN 세계 관광 기구가 인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 마을로 꼽히기도 했다는데요.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아서겠죠?
안으로 한번 직접 들어가서 보시죠.
-(해설) 다양한 명화들을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이곳.
전남 신안의 역사까지 미디어로 만날 수
있는데요.
-이 공간은 우리 신안의 꿈이라고 해서
증도에서 700년 전에 발견되었던 해저
유물, 신안에 살고 있는 각종 어류, 여러
가지 문화 이런 요소들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공간이 바로 이 공간입니다.
-어서 오세요?
보라 아이스크림 드셔보시겠어요?
-(해설) 퍼플섬에 왔다면 이건 무조건
맛봐야 한다는데요?
-보라색이 참 예쁘죠?
비트로 만든 무색소, 무설탕 건강
아이스크림입니다.
-(해설) 퍼플섬 명성에 걸맞게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보랏빛 비트가
유명한데요.
깨끗하게 손질한 비트를 그대로 갈아서
우유와 함께 꽁꽁 얼려주면 아이스크림
완성.
-(해설) 보는 재미, 먹는 재미.
아이스크림 한입에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손님들이 오셔서 저희 아이스크림을
드셔 보시고 맛있어서 SNS에 올려서
해외에서도 보고 독일 방송국에서도
오고 프랑스 방송국, 필리핀
방송국에서도 와서 많이 인터뷰를
해갔습니다.
방송을 보시고 외국에서 손님들이
드시러 많이들 오십니다.
-(해설) 퍼플섬의 또 다른 명물.
자색 고구마 빵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한입 싹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달콤한
향이 쫙 퍼집니다.
-퍼플섬이라고 해서 이렇게 와서 쭉
보고 또 이런 디저트도 이렇게
보라색으로 연계가 다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운데 다니다가 이렇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앉아서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먹고 아주 좋습니다.
고구마는 진짜 맛있었어요.
속이 진짜 고구마로 되어 있어서 아주
맛이 감동이었어요.
-(해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퍼플
아이스크림 먹고 나면요.
퍼플섬에서의 추억이 한층 더 업업
되겠는데요?
-(함께) 여러분, 아름다운 퍼플섬 놀러
오세요!
-(해설) 퍼플섬에 놀러 왔으니 금강산도
식후경이겠죠?
-보리밥 나왔습니다.
-(해설) 한 상 가득 채워진 보리밥 한 상
등장이요.
-반찬이 왜 이렇게 많아?
상다리도 부러지겠다.
-(해설) 입이 쩍 벌어지는 반찬 개수.
어마어마한데요?
-여기는 하나하나 제가 손수 직접
만들고요.
밖에서 만들어온 그런 것은 없습니다.
직접 다 만듭니다.
특히 저희 같은 보리밥집은 제철마다
나물 종류가 달라지거든요.
여름 나물, 겨울 나물 해서 그때그때
계절에 따라서 나물이 바뀝니다.
-(해설) 수십 개의 나물 반찬 보시라.
주인장의 손맛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지시죠?
매일매일 반찬을 만들기 위해 남들보다
일찍 아침을 맞이한답니다.
돼지고기 갈아서 다져서 만든
동그랑땡이에요.
당연히 힘들죠.
그래도 이거 맛있게 드시는 손님들 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또 뿌듯함과 자부심도 느껴지고요.
음식에 대한 자신감도 올라가고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해설) 보리밥의 메인 메뉴, 단백질도
절대 빠질 수 없겠죠.
보글보글 끓는 돼지고기에 이어
노릇노릇한 생선까지.
잘 익은 보리밥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보리밥에 단백질도 필요할 것 같아서요.
이곳은 거의 70%가 퍼플섬
관광객들이십니다.
저도 이쪽이 고향이에요, 전라도.
-(해설) 퍼플섬에서 나고 자란 탓에
이곳의 제철 식재료를 누구보다 잘
안다는 주인장.
한 상 가득 차려진 상차림을 보니까
군침 제대로 도는데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섬마을 표
보리밥.
제철 나물 가득 넣고 비벼 먹으면 정말
최고입니다.
-추억의 밥이잖아요.
그리고 건강식이고.
요즘은 건강식으로 해서 보리밥을 많이
선호하거든요.
별 5개입니다.
우리가 보통 집에서 해 먹는 그런
가정식 맛이 나서 다시 찾아오고 싶은
집이네요.
이 보리밥 비벼 먹는 게 너무 제 입맛에
딱인 것 같아요.
-예쁜 보랏빛 퍼플섬 구경도 하시고요.
든든한 건강식 보리밥도 드시러
신안으로 놀러 오세요.
-(해설) 푸른 바다 위에 쉼표처럼 자리
잡은 보라색 빛깔의 신안 퍼플섬.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게다가
아름다운 보라색 꽃들까지.
세계가 인정한 관광마을인 만큼
여러분도 이곳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볼거리 풍성한 신안 퍼플섬, 아이 퍼플
유~
-저 오늘 이 아이템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그런데 입고 오신 거예요?
-보라색.
-무료입니다, 무료.
-무료.
그러니까 섬 전체가 이렇게
보라색이니까 너무 환상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너무 예뻐요.
-맞아요, 집 지붕 색은 물론이고요.
또 공중화장실, 가로등 온통
보라색이었는데요.
이렇게 보라색으로 꾸며진 이유가
궁금하시죠?
바로 주민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보라색 섬 가꾸기에 동참을 하시면서
신안의 작은 섬 반월도와 박지도가
이렇게 퍼플섬으로 탄생하게 된 거라고
해요.
-이제 전국적인 명물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 섬의 특산물, 자색 고구마와
비트로 만든 보라색 아이스크림도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이게 무색소, 무설탕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니까 아이들도 많이
먹어도 되겠어요.
-맞아요.
퍼플섬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이렇게 손에 꼽힐 만큼 보라색
아이스크림이 정말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다음에 퍼플섬
가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퍼플섬에는 5월에 열리는 라벤더꽃
축제가 참 유명한데요.
9월에 열리는 이 축제도 볼거리가 정말
풍성하다고 합니다.
바로 신안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입니다.
신안군 박지도 4만 평 부지에 32만 주가
식재된 아스타 꽃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올가을 퍼플섬 방문하셔서 이 보랏빛의
향연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퍼플섬 입장하실 때 입장료가
있어요.
그런데 이 입장료를 내지 않고 공짜로
들어가시려면 이렇게 보라색 의상을
입거나 소품을 가지고 가시면 무료라는
거, 한 번 더 기억하시길 바랄게요.
-빨리 찾아보세요, 옷에, 옷장에.
퍼플섬에 이어서 가볼 만한 곳 한 군데
더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8월 9일 금요일부터 14일 수요일까지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및 통영시
일원에서 한산대첩 축제가 열립니다.
거제, 통영 쪽으로 여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시원한 바다도 보시고 또 재미있는
축제도 즐기면 너무 좋겠네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여름철에 가볼 만한 곳 재미있게
준비해 봤는데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시면서
네모세모 보면서 웃고 계실 것 같은데요.
덥다고 다들 시원한 것만 찾고 에어컨
아래에만 계시지 마시고요.
이럴 때일수록 수분 충분히 섭취하시고.
-맞아요.
-또 이렇게 산책도 하시고요, 그러다
보면 아주 건강한 여름을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일주일간 더 열심히 준비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주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