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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실내에서 놀자, 제주도에 이런 곳이?

등록일 : 2024-03-04 15:32:30.0
조회수 : 129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 공식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안녕하세요? 여왕, 정보의 여왕이죠.
-그냥 여왕이기도 해요.
-나 그냥 여왕하고 싶어. 박규리입니다.
-규리 씨 요즘 뉴스 자주 보세요, 뉴스?
-저는 편정택 씨 보려고.
-좋아요.
-뉴스 자주 보는 편이고요. 사실 저는 이동할 때 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렇게 기사를 자주 보고는 하는데요.
요즘 이렇게 저출생 문제 때문에 아주 굉장히 말이 많더라고요.
-심각하죠,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들, 그 심각성에 대한 보도들 많이 나오고 있는데 최근 남극에서도요, 저출생 문제를 겪고 있는 동물이 있다 그래요.
-그래요? 남극이요?
-남극.
-남극이면 무슨 뭐 펭귄이나 남극 곰 이런 건가요?
-맞아요.
-맞아요?
-펭귄이에요.
-펭귄,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서 펭귄들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악화가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짝짓기를 하지 않는 펭귄이 늘고 있다네요.
-나날이 이렇게 심각해지고 있는 인구절벽 문제가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었네요.
이렇게 환경이 어떻게 변하고 있길래 그런 거예요, 진짜?
-그렇습니다. 아주 뭐 나빠지고 있어요.
우선 기후변화로 인해서 펭귄들의 주식인 크릴, 크릴 새우 아시죠?
-우리 많이 먹잖아요.
-그게 줄어들고 있고요.
또 하나는 펭귄 마을 주변에 있는 빙하가 녹으면서 유빙이 밀려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안 그래도 펭귄 마을 기온이 10년에 0.6도씩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은 제가 들었었는데 이런 기후변화가 남극에 있는 펭귄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고 있네요.
-그렇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해서, 막기 위해서 여러분이 꼭 실천해야 할 게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든가 다회용 컵을 사용한다든지 지구를 위한 실천 저희가 꼭 해야 할 시기입니다.
-맞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네모세모 첫 번째 소식 전해드릴까요?
-국내 최대 섬 제주도죠?
제주도는 사계절 다른 풍경과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로 언제 가도 즐겁고 새로운 곳인데 규리 씨도 제주도 많이 가보셨을 텐데 특별한 기억이 있으세요?
-제주도 하면 바다 아니겠어요?
정말 바다가 아름답다 보니까 스쿠버 다이빙도 좋고 올레길 걷기, 트레킹 이런 거 너무 좋은데 이런 것들은 사실 날씨가 좋아야지만 즐길 수가 있잖아요.
-그렇습니다. 저도 야외 활동 정말 좋아하는데 제주도는 여러분 다 경험 있으시겠지만 날씨를 꼭 확인하셔야 하고 또 할 수 있는 것, 못 하는 것,
날씨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기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맞아요, 맞아요. 그럴 때는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로 가야 하는데요.
제주도는 실내에도 사실 볼거리가 참 많잖아요?
그래서 어디를 가야 할지 좀 고민이 되기는 해요.
-그렇다고 뭐 아무 데나 갈 수 있나요? 그렇다면 재미없습니다.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오직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 어서 와, 제주는 처음이지?
제주로 출발해 봅니다.
-(해설) 해외 휴양지 못지않은 아름다운 자연과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제주도.
그래서 늘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최고의 여행지인데요.
하지만 쨍쨍하다가 눈이 왔다가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게 바로 제주 날씨죠. 만약 여러분이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면 어디 가고 싶으세요?
-저는 한라산이요. 예전에 제주도 갔을 때 한라산을 갔었는데 기억이 너무 좋았거든요. 한라산 추천합니다.
-오름이 되게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박물관이나 좀 예쁜 카페들을 많이 돌아다니고 싶어요.
저번 여행에서는 가보지를 못했어서 이번에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남기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가보고 싶습니다.
-(해설) 수많은 즐길 거리 중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준비했습니다. 지금 가시죠.
여기로 말할 것 같으면 컴퓨터와 게임 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눈이 즐겁고 손이 행복해지는 곳이라는데요?
-이곳은 2013년 개관하여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게임까지 약 1만 6000점의 소장품을 소장하고 있는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입니다.
-(해설) 컴퓨터 박물관은 지하 1층을 시작으로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세계에서 보기 드문 컴퓨터부터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설) 한마디로 1층은 컴퓨터를 구성하는 각 장치들의 발전사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무려 6대밖에 없는 아주 아주 귀한 컴퓨터가 여기 있다는데, 어떤 건가요?
-(해설) 아이의 상상을 채우는 컴퓨터와 게임 역사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박물관, 시대를 엿볼 수 있어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기 정말 좋은 곳인데요.
아이들은 흥미롭고 어른들은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일 것 같은데, 그렇죠?
-좋습니다.
-어떤 게.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고 그러는 것 같아서.
-평상시에 게임을 되게 좋아하는데 게임 역사 같은 거 한번 보려고 왔습니다. -처음 보는 그런 것들이 많아서 신기하기는 했습니다.
-(해설) 눈이 즐거운 만큼 손은 쉴 틈 없이 움직이느라 바쁘다, 바빠. 이보다 재미있는 박물관이 또 어디 있으랴.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요.
여기가 박물관인지 아니면 오락실인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보통 박물관은 되게 역사 체험하는 기분이고 조금 지루했었는데 여기는 되게 여러 가지 게임도 많고 체험도 할 수 있어서 되게 유익하고 재미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운전을 격하게 하지 않는데 얘는 격해질 수밖에 없네요. 제가 정곡에 살거든요. 이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 수업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그 마음을 알 것 같아요.
-(해설) 나의 어릴 적 추억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으니 참 의미 있는 공간이자 시간인데요.
키즈카페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도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오락실 같은 데서 해보던 게임도 많이 해보고 아이들한테 옛날에 했던 게임도 한번 시켜줘 보고 하니까 아이도 재미있어하는 것 같고 참 재밌네요.
-옛날에 집에서 윈도 98 이런 컴퓨터로 했었던 게임들을 추억 삼아서 재밌게 둘러 보고 있어요.
-큰 애 어릴 때 저도 게임도 하고 아이디를 같이 쓰기도 했던 그런 게임들이 지금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지금 밖에 눈이 많이 오고 있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데이트 장소를 알아보다가 여기 박물관을 오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체험할 거리도 많고 데이트 코스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해설) 화창한 날씨의 제주도는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은 물론 어디를 가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데요.
하지만 날씨가 원하는 방향대로 따라와 주지를 않는다면 우리는 오지도 가지도 못하며 어디로 가야 할지 방황하고 있겠죠?
이제는 그런 걱정 하지를 마시라. 제주는 넓고 이색적인 실내는 많다. 그런데 실내 즐길 거리 소개해 준다면서 갑자기 야외 동물원을 보여주면 어떻게 해요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여기 동물원인가요?
-아니요, 이곳은 서귀포 안덕에 위치한 세계 자동차, 피아노 박물관입니다.
-(해설)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명예를 자랑하는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차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데요. 그러면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동차 박물관. 보기만 해도 영롱한 자태를 뽐내는데요. 시선을 뗄 수 없다는 게 바로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겠죠?
-(해설)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차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
전 세계 6대밖에 없다는 수제 목재 자동차부터 자동차 역사에서 전설로 기억되는 차들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고급 차가 다 모였는데요.
그야말로 진귀한 보석들만 모아둔 보석함 같네요.
-이 차, 굉장히 멋있죠?
-(해설) 저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차들이 모여있는데요.
단순히 멋진 차를 구경할 수 있다는 걸 넘어 그 속에 숨은 이야기도 알 수 있어서 더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세계 각국의 자동차들을 알게 되어서
신기했고 그다음에 여러 자동차들의 이야기가 있다는 거에 굉장히 신기함을 느꼈습니다.
-옛날 자동차들 실제로 보게 되어서 멋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남자 친구는 자동차에 관심 있고 저는 피아노에 관심 있어서 오게 됐습니다. 지금 피아노 소리 들리시죠?
-(해설) 특별한 피아노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게 바로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인데요. 잠시 피아노 연주에 빠져 보실까요?
소리가 너무 아름다운데요. 보통 피아노가 아닌 것 같아요.
-갑자기 피아노를 치고 계신 거예요?
-이 피아노는요. 1888년 유진 모랑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에게 특별히 선물하기위해서 만들어진 피아노입니다.
수많은 조각가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피아노고요.
사랑이 가득 담겨져 있는 예술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설) 시대 흐름에 따른 피아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건 기본이요.
어디서도 보지 못한 멋진 피아노를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피아노와는 달라요, 달라.
정말 멋스러운 피아노네요.
-(해설) 3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멋진 피아노를 구경하는 데서 끝이 아니다.
어린이들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지휘를 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눈으로도 즐기고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겠어요.
-자동차도 볼 수 있고 피아노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고 주말에 도슨트도 한다는데 이렇게 실제로 피아노 연주도 들을 수 있고 또 저희가 평상시 들을 수
없는 그런 풍성한 음향을 들을 수 있어서 주말에 한 번 찾아와 보시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자동차 그리고 피아노의 역사를 따라와 볼 수 있어서 더욱더 머리에 저장이 되고 또 보람찬 기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해설) 여기서 끝이면 섭섭하죠.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체험 코너. 야외 주행로에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전기자동차를 체험한 다음 완주한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 면허증도 발급해 준다고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밖에 날씨가 안 좋아서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걸 찾다 보니까 여기로 오게 됐는데요.
아이가 여러 가지 좋아하는 스포츠카도 많이 볼 수 있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신났는데 손이 너무 시렸어요. 그래도 저는 기분 좋아졌어요.
-(해설) 지금부터는 7080 이하 세대들이 주목할 차례.
여기는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실내 테마공원 되시겠다.
옛 서울역의 모습을 재연한 건물로 들어서면 여러 가지 건물 모형과 추억 어린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곳이야말로 사진을 찍어도 느낌 제대로 살리고 감성 뿜뿜 레트로의 정석이 아닐까요?
-아주 어렸을 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이런 포스터나 화장실.
다 진짜 실감 나게 잘 전시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냥 까맣게 잊고 요즘 시대에 젖어 살고 있었는데 이런 곳이 있다는 게 감사한 것 같아요.
-실제로 모형이나 실물을 보고서 같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옛날에 저희 어머니랑 아버지가 어떻게 살았나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고무신은 제가 또 어렸을 때 신은 거라 좀 익숙하고 여기 옆에 있는 공주 한복집, 이런 것들은 감회가 새롭고 옛날 어르신들이 참 어려운 여건 가운데 참
수고 많으셨고 고생 많으셨고 그 거친 손을 한번 잡아드리고 싶습니다.
-(해설) 정말 그 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만 같은 게 드라마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데요.
보고 있으면 감성 자극은 물론 추억 여행 제대로 할 수 있겠어요.
여기에서도 지금 들으면 아시다시피.
-(해설) 없던 흥도 만들어 준다는 그곳. 여기가 말로만 듣던 그 고고 클럽인데요. 다들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흥에 취하셨네요.
-옛날에 나이트 간 거, 옛날 생각이. 똑같은.
-너무 좋아요.
-옛날에 많이 가 보셨어요?
-(해설)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즐기고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함께했던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 저도 이런 버스 타고 다녔었거든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 탈 때, 그래서 가방 막 받아주고 이랬던 생각이 나는데요.
-그 시절에 우리가 살아왔으니까 그 시절이 그리워질 때도 있어요.
-(해설) 학교생활 모습을 전시해 놓은 곳에서는 직접 옛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도 남길 수가 있는데요.
MZ세대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고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때가 그리워지는 분들께는 여기서 잠시나마 추억에 빠져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방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해설) 알면 알수록, 파면 팔수록 알차고 재밌는 곳이 많은 제주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와 관계없이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곳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제는 날씨 걱정 말고 제주도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제주도에 이런 곳이 있었다고요? 저는 왜 몰랐죠?
-컴퓨터 박물관부터 세계 자동차, 피아노 박물관, 또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까지.
정말 다양한 볼거리 소개를 해 드렸는데요. 저도 보면서 옛날 컴퓨터는 맞아, 저랬지.저거 참 멋있다, 감탄을 좀 하게 되더라고요.
-맞아요. 옛날부터 지금까지의 컴퓨터와 또 게임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가 있어서 아이들도 정말 흥미로워할 것 같고요. 그리고 자동차, 저도 사실 관심 있는 분야거든요.
정말 보기만 해도 눈이 즐겁더라고요.
-저도 보면서 나중에 저런 곳은 아이랑 꼭 한번 가 봐야 하겠다, 기억을 해 두겠습니다.
그리고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테마 공원, 요즘 MZ세대분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겠다 싶더라고요. -저도 젊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MZ, MZ.
-세 곳 중에서 가장 가 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어요.
레트로 감성 제대로 살려서 인생 사진 이렇게 남길 수 있으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다음에 멋지게 사진 찍으셔서 SNS에 꼭 올려 주세요.
-네.
-좋아요, 누르겠습니다.
-좋아요.
-사실 저희가 제주도 촬영 간 날도 폭설로 비행기도 취소되고 길도 통제되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날씨와 상관없이 또 이렇게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실내 즐길 거리를 찾아갔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이 덥거나 춥거나 언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들인데요.
여러분도 오늘 본 곳들 기억해 두셨다가 제주도 여행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색다른 매력, 오늘 제주도 여행 한번 해봤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번에는요. 맛 소식, 준비를 했습니다. 맛 하면 딱 떠오르는 지역이죠. 바로.
-(함께) 전주.
-입니다.
전주 하면 오래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향토 음식들 참 많잖아요.
-많죠.
-많이 드셔보셨죠?
-그럼요. 알려진 것만 해도 뭐, 한두 개입니까? 전주비빔밥 있죠.
-맞아요.
-콩나물국밥 있죠.
그리고 전주 순대가.
-그럼요.
-또 그렇게 맛있다면서요?
-맞아요. 다 맛있는 것들인데 정택 씨, 그중에서 어떤 거 좋아해요?
-진짜 어려운 질문이다.
그런데 저는 꼭 메뉴 하나를 꼽기보다는 전주에 가면 상다리 부러지도록 나오는 그 한 상 있잖아요.
-맞아요.
-한정식 한 상. 저는 그게 종종 생각이 나요.
-그런데요. 정말 그렇게 잘 알려지고 유명한 음식들이 전부가 아닙니다.
전주는요, 요즘 정말 향토 음식 외에도 아주 혁신적인 요리가 참 많다고 합니다.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전주의 이색 음식들,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해설) 유네스코가 지정한 음식창의도시, 전주.
전주 하면 떠오르는 맛의 대명사, 콩나물국밥? 맞습니다. 비빔밥이요. 그것도 맞고요.
그런데 이 맛에 대적할 만한 신비롭고 색다른 맛들이 있었으니.
-이건 정말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환상적인 맛입니다.
-물짜장, 강력 추천합니다.
-전주에만 있는 비빔밥 와플 한번 드시러 오세요. 맛있습니다.
-(해설) 한번 맛보면 두고두고 각인된다는 전주의 기막힌 음식들, 한번 맛보자고요.
전주한옥마을 근처에 자리한 중화요리 집. 점심시간, 가게를 빼곡하게 채운 손님을 보니 인기 메뉴가 있나 본데요. 짬뽕 같기도 하고요.
볶음면 같기도 한데. 아니, 지금 드시는 게 도대체 뭔가요?
-이게 이름이 뭐죠?
-물짜장이요?
-(해설) 한눈에 봐도 걸쭉해 보이는 빨간 양념.
짜장인 듯 짜장 아닌 짜장 같은 너~ 이 물짜장을 먹기 위해 멀리서 찾는 손님도 많다는데요.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인기 끈 지도 어느새 20년. 처음에는 국물이 빨간색이 아니었다네요.
물짜장이 하얗게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손님들이 여기에다가 고춧가루를 타서 먹고 있길래 이거 좀 맵게 하면 어떨까 해서 거기다가 고춧가루를 넣어서 해서 맵게 색다르게
해봤더니 손님들이 반응이 좋아서 여기서 쭉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200그릇.
주말에는 300그릇 넘게 팔려 나간다는 물짜장의 인기.
짜장이냐 짬뽕이냐 논쟁 꽤나 했을 법한 비주얼인데요.
그게 뭣이 중헌디. 전 맛이 더 궁금하거든요.
-해장에도 좋고?
-네, 얼큰하니.
-어떤 맛이에요, 짜장면 맛이에요?
-짜장면 같으면서도 매콤한 볶음짬뽕 같아요.
-(해설) 조심조심 비법 캐내러 들어간 주방.
우리 사장님 정말 바빠 보이는데요. 이 소스 완전 내 스타일. 만드는 과정을 살짝 엿보면 일단 해산물 듬뿍 들어가고요.
걸쭉한 맛 내줄 전분 더하고 찬물 마사지한 탱글한 면을 넣어 소스를 곁들이면.
이게 바로 세상 둘도 없는 물짜장.
-바지락이 들어가요?
-네.
-(해설) 만든 즉시 대령 된 물짜장의 위력은 상상 그 이상이니.
여기도 후루룩, 저기도 후루룩. 마치 찐 별미를 만난 듯 폭풍 흡입하는 손님들. 전주 왔다 이 맛 놓치면 정말 정말 후회할 각이네요.
아니, 그런데 진짜 그렇게 맛있나요?
-최고예요. 꼭 한번 들러주세요.
-(해설) 알록달록 예쁜 벽화들로 환해 보이는 이곳.
한옥마을 근처에 자리한 자만벽화마을인데요.
사람들이 이곳에 구경 오면 꼭 들러서 먹는다는 메뉴.
참새가 방앗간 지나칠 수 없어 찾는다는 이 음식, 비빔밥 와플. 이름부터가 참 특이한데요.
-지금 뭐 드시러 오신 거예요?
-저 이거 비빔밥 와플이요.
-(해설) 시각을 매료시키는 모양새는 물론이요.
맛까지 평정했다는 비빔밥 와플. 그러니까 둥글게 만 겉옷이 와플인 거죠?
아닌가, 비빔밥으로 와플을 만든 건가? 일단 이거 어떻게 탄생된 메뉴인지 궁금합니다. 좀 변화되게 해서 비빔밥 와플이라는 것을 만들었어요.
-(해설)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면 궁금증이 해소될 것 같은데요. 지금 기계에 누르는 게 비빔밥 맞죠? 이 비빔밥을 와플처럼 만드는 거였네요.
여기에 상추에 깻잎, 각종 채소들을 풍성하게 올려 돌돌돌 말아주네요. 와플과 채소 사이에 라이스페이퍼를 넣어서 채소를 한 번 더 포근히 감싸안아 주는 게 특징이고요.
그런데 뭐가 정말 많이 많이 들어갑니다.
-엄청 많이 들어가네요?
-네.
-왜 이렇게 많이 들어가요, 재료가?
-이게 비빔밥에 들어가는 채소를 건강한 한 끼 식사로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많이 넣었거든요.
-(해설)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한 비빔밥 와플은 기계에서 3, 4분 정도만 구우면 되는데요.
한쪽 면이 다됐다 싶을 때 뒤집어서 바삭함이 골고루 느껴지게 이렇게, 이렇게 손길을 더합니다.
굽는 소리 예술인데요. 돌솥비빔밥을 생각이 돼서 좀 고소함을 더 이렇게 증대시키기 위해서 와플 기계로 한번 밥을 구워봤거든요.
-그런데 이게 굽는다고 해서 다 맛있게 나오지 않잖아요?
-여러 번의 실패와 그런 것을 해서 하다가.
데어서 입천장이 까지기도 했었고.
그런데 밥의 농도와 그 고추장 양념의 소스 이런 것들이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런 착오점이 있었던 것 같아서 여러 엄청난 노력을 많이 했죠. 잠도 안 자고.
-(해설) 노릇노릇, 바삭바삭. 비빔밥 와플이라는 신세계에 눈이 번쩍, 코는 활짝. 일단 호기심에 찾지만 맛을 보면 더 반하게 된다는데요.
이색적이고 별스러운 음식들이 생겼다 사라지는 미식 도시 전주에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답니다.
이 비빔밥 와플은 사장님이 직접 담근 이 수제청 음료와도 찰떡궁합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고민 고민을 하던 끝에 라이스페이퍼도 쌀의 원료이기도 해서 밥의 음식에 그것을 맛과 이런 향을 저해를 안 시키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감싸안았어요, 채소를.
그런 것들을 잡으니까 조금 많이 좋았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특허를 받았어요.
-(해설) 보기 좋은 와플은 무한 촬영을 부르니 너도나도 휴대폰 카메라에 담느라 바쁜데요.
일단 신기한 건 찍고 보는 게 상책이겠죠?
-직접 보시니까 어때요?
-생각보다 비주얼이 좋아서 사실 이렇게까지 생각 안 했는데 비주얼이 좋아서 좀 놀랐어요.
-맛있을 것 같아요.
-(해설) 푸짐한 내용물에 한 번, 특별한 맛에 한 번 더 놀라고 만다는 비빔밥 와플.
남심, 여심 모두를 사로잡은 비빔밥 와플의 매력.
사람들이 관광 와서 꼭 잊지 않고 들른다는 이유 알 것 같네요.
같이 나눠 먹어도, 혼자 먹어도 맛있다는 비빔밥 와플.
오직 여기 전주에만 있다는 거 기억해 주세요.
-밥이 안에 들어가는 그게 약간 고명 느낌으로 만든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먹으니까 그냥 약간 비빔밥처럼 딱 그 맛이 나는 거 같고요.
-전주에 오시면 이색적인 디저트가 있어요.
전주에만 있는 비빔밥 와플 한번 드시러 오세요. 맛있습니다.
-맛있어요.
-(해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여기 오랜 시간 이색 음식으로 정평난 메뉴가 있었으니 지금까지의 음식은 잠시 잊어도 좋다.
저녁 시간 손님들 붐비게 만든다는 이 음식점의 핵심 메뉴.
무엇인고 하니, 상추쌈 같아 보이는데 뭐가 특별한 거죠?
고기와 김밥이 다인데요.
-이게 전주에서만 드실 수 있는 굉장히 특별한 음식인데요. 이게 연탄구이 김밥쌈이라고.
-(해설) 양념한 불고기를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내 놓는다는 연탄구이! 손님들 몰려드는 저녁 시간이면 일렬로 서서 고기 굽는 진풍경이 연출되는데요.
이게 다가 아닙니다. 하루에 나가는 김밥은 또 얼마나 많다고요.
싸고 또 싸고 또 싸도 모자랄 정도로 진짜 불티난다네요.
-저희 어머니가 저 어렸을 때 기사식당을 크게 하셨거든요.
야간에 이렇게 기사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만한 공간들이 아직 너무 없다. 사모님이 밤에 장사하시면 어떠냐, 이런 제안을 엄청 많이 하셨대요.
그래서 어머니가 고민을 하시다가 가게를 얻으셔서 여기서 야식집이 시작이 된 게 40년 전인 거죠.
-(해설)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야식집에서 이 연탄구이 김밥쌈은 대히트 메뉴!
상추에 김밥 올리고 고기 올리고 또 올려 야무지게 싸서 먹으면 황홀하다, 황홀해. 맛있죠?
그런데 어른들 입에만 맞냐고요? 아니죠. 입맛 까다로운 우리 아이들도 매료시킬 만큼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네요. 얘들아, 너무 잘 먹는다.
-김밥이랑 고기랑 같이 싸 먹으면 어떤 맛이 들어요?
-환상의 궁합처럼 맛있어요.
-(해설) 이곳은 저녁 7시가 되면 시끌시끌.
이후 야식을 먹는 이들이 계속 연이어 찾을 정도로 불야성을 이룬다는데요.
이젠 손님이 개발한 메뉴까지 인기를 누릴 정도입니다. 어떤 맛이죠?
-전주 현지인들만 먹는 방법이 또 따로 있어요.
저도 여기 30년째인데 얼마 전에 알게 된 건데 오징어하고 같이 삼합처럼 고기하고 오징어하고 김밥이랑 싸서 드시면 더 환상적인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해설) 연탄구이에 버금가는 오징어볶음의 인기!
이 매콤한 양념이 역시 김밥과 잘 어우러지기 때문인데요.
-이건 정말 여기에서만 드실 수 있는 특별한 맛인 거 같아요.
이렇게 딱 접어서. 김밥쌈 최고예요.
-(해설) 밤마실 나온 가족들에게도 회식으로 온 직장인들에게도 인정받는다는 전주 야식계의 최강자.
김밥과 고기를 쌈에 싸서 먹는 발칙한 상상은 현실이 되고 그걸 직접 맛보면 얼마나 맛있게요?
그 인기에 힘입어 밤이면 밤마다 주방은 바쁘다, 바빠.
고기는 옆 건물 창고에서 바로 공수 받는 덕분에 엄청난 고기 수요도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다네요.
-전주 사시는 분들은 택시를 타면 김밥쌈이라고 하면 여기로 택시 기사들이 다 여기로 와요.
그 정도로 여기가 유명하고 맛있습니다.
-전주에서 40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 집이고요.
전주에서 제일 오래된 야식집이고 아마 전주 말고도 저희만큼 오래 야식 장사를 한 집이 없는 거 같아요.
전주 오시면 전주 대표의 야식집으로서 손색이 없는 집이니까 전주 오시면 꼭 한번 놀러 오세요.
-(해설) 맛과 생김새,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전주의 유별난 음식들. 오랜 시간 그 자리를 꿋꿋이 지키며 인기를 끌어온 이유를 알 거 같은데요.
그 맛이 궁금하다면 전주로 한번 떠나보자고요.
-전주 하면 한국의 식도락 여행지로 정말 유명한데요.
오늘 보니까 정말 독특한 음식들이 한곳에 모였네요.
-진짜 이런 녹화 날 너무 힘들어요.
-맞아요.
-맛있는 게 너무 많이 나오는. 침이 고여서 혼났는데요.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음식이 있지? 나는 왜 처음 봤지? 이런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그렇죠. 새롭습니다.
연탄 불고기와 이렇게 김밥을 상추에 싸서 먹는다는 게 어떻게 상상이나 했겠어요?
손님들이 연탄불고기 말고 또 오징어볶음을 김밥과 이렇게 함께 싸 먹는 걸 개발을 하셔서요. 요즈음에는 오징어볶음 김밥쌈도 인기가 있다고 해요.
그리고 물짜장은요.
-물짜장.
-걸쭉한 모양으로 이렇게 짜장면을 닮았는데 맛은 짬뽕 맛이 난다.
그래서 이게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한 거 있죠.
-그리고요. 비빔밥 와플.
이건 정말 웬 말입니까? 막 뉴욕 한복판에 나올 그런 음식 같은데.
-그러니까요.
-이게 대한민국에 있는 음식입니다.
이름 그대로 밥을 비벼서 와플 기계에 구워서 돌돌돌 말아서 만든 건데 이건 진짜 비빔밥의 신세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요. 비빔밥이 와플로 탄생한다는 거라서 정말 어떤 걸지 정말 너무 궁금한데 길거리 음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관광객들이 전주 한옥 마을 이렇게 걸어 다니면서 그 와플 비빔밥을 먹고 계시는 거예요.
-진짜 맛있겠어. 다 먹어보고 싶지만 규리 씨, 이 중의 하나만 먹을 수 있다면 어떤 걸 좀?
-저는 연탄불고기 김밥쌈.
-쌈.
-한국인은 쌈 싸야죠.
-한국인은 쌈이죠.
-그런데요. 사실 고민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그럼요.
-전주 가면 하나씩 다 맛보면 되는데. 이거잖아요. 물짜장 점심때 먹고.
-먹고.
-비빔밥 와플은 디저트로 가볍게 먹고.
-가볍게 먹고.
-그런 다음에 저녁으로 연탄불고기 김밥쌈 먹으면 하루 세 끼 그냥 끝나는 거 아니에요?
-저희 네모세모가 고민 해결. 하루 세 끼 메뉴를 다 정해드렸습니다.
제대로 미식 여행 한번 하고 왔는데 이 음식들이요.
공통점이 있습니다. 세 음식 다 반짝 최근에 SNS상에서 유행하는 거 아니야라고 하실 수 있지만 아닙니다.
요리의 수도, 대한민국 요리의 수도 전주에서 10년, 20년 동안.
-맞아요.
-꾸준하게 사랑받았던 역사와 전통이 깊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맛이 보장돼 있다는 거죠.
-맞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그 맛이 더 특별해진 거 같은데요.
전주 여행하실 때 이 독특한 음식들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 마지막 만나볼 소식은요.
저기 멀리 강원도 철원에서 함께하는 소식입니다.
정택 씨, 철원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철원. 우리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또 나라를 지키고 계신 군 장병, 군 부대들도 있고요.
DMZ 전망대도 있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관광 명소.
-정택 씨가 이야기한 것도 사실 철원의 유명 명소이긴 합니다.
그것보다도 더 유명한 게 있어요. 어떻게 힌트를 드리자면 500원짜리 동전에 보면 뒷면에 그림이 하나 있죠.
-500원 동전 뒤에. 있죠, 동물, 새.
-맞아요. 몰라요?
-뭐지? 두루미?
-딩동댕.
-두루미.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가 바로 철원이라고 합니다.
해마다 두루미들의 월동 준비를 위해서 철원으로 날아온다고 하는데요.
깨끗한 환경과 먹이가 많아서 해마다 철원을 찾고 있는 두루미들을 만나러 철원으로 함께 가실까요?
-(해설) 날씨가 추워질수록 멋진 자태를 뽐내는 한탄강 주상절리부터 하늘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두루미까지. 추울수록 매력 넘치는 철원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DMZ 두루미 평화타운.
이곳은 추운 계절만 되면 반가운 손님맞이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요.
-(해설) 장수와 행운을 상징하는 두루미. 천연기념물 제202호, 203호인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겨울 철새로 유명한데요.
드높게 펼쳐진 곡창지대로 유명한 철원은 새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버스 2대를 운영하는데요. 새들이 놀라지 않게 전기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대당 16명 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설) 철원을 찾은 두루미를 만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이 모였는데요.
-내리지는 않습니다, 새가 많다고 해서. 활동하는 새를 보시게 됩니다.
이 새들이 버스랑 많이 친해져서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를 않아요.
그런 다른 철새 도래지 가게 되면 멀리 있는 새를 보게 되는데 저희는 가까이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새를 아마 보시게 될 겁니다.
-(해설) 기대 가득 안고 두루미 만나러 출발.
멀리서부터 두루미 한두 마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두루미가 보통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가족 단위로 이렇게 활동하잖아요. 그리고 두루미가 1년 정도 되면 두루미가 1년에 한 번 알을 낳거든요.
알 낳기 전에 독립을 해요, 새끼들이. 독립한 새끼들이 1년 내지 3년된 개체들이 또래 집단을 만듭니다. 같은 청소년 집단이죠.
경쟁하는 방법, 또 사회생활을 배워서 시집, 장가를 가요. 거기서 배우자를 만나게 됩니다. 저기는 두루미 맛집입니다, 두루미 맛집. 두루미 맛집.
-(해설) 이곳 철원은 먹이가 풍부해 두루미 가족들에게는 맛집이나 다름없는데요.
두루미들은 추수가 끝난 논 속에 있는 볍씨를 찾아서 아주 야무지게 먹습니다.
-저런 현상은 지금 뭔가 불안한 겁니다. 쟤네들이 뭔가 경계를 하는 거예요. 먹이를 안 먹고 머리를 이렇게 들고 있는 거는 경계하는 거.
-(해설) 이렇게 수많은 두루미가 이곳에서 먹이도 먹고 짝을 만들어 시베리아로 향하는데요.
내년에는 둘이 아니라 가족이 돼서 철원을 다시 찾겠죠?
-(해설) 두루미는 사람과 비슷하게 가족 단위로 움직이는데요.
어린 새끼가 성체가 될 때까지 부부가 함께 지냅니다.
-두루미들은 보통 뭘 먹고 사나요?
-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겨울인데도 덜 추울 때도 많고 그랬잖아요.
그러면 이런 철새들이나 두루미들이 그래도 자주 옛날처럼 오나요?
-(해설) 높이 오를수록 더 잘 보이는 법. 이번에는 아이스크림 전망대에서 두루미를 관찰해 볼 텐데요.
-인도에서 월동을 해요. 무슨 이야기냐면 공기도 희박하고 그 추운 히말라야의 산맥을 넘는 새가 바로 얘입니다, 얘.
-(해설) 두루미 중에서도 중동이나 인도에서 월동하는 쇠재두루미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지만 예전에는 한두 마리씩 발견되었습니다.
전쟁이 만들어 낸 비무장지대와 민간인 통제 구역이 철새들에게는 완벽한 월동지인 셈인데요.
그래서인지 철원을 찾는 두루미 수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해설) 두루미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조류 중 키가 가장 큰 새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희귀 겨울 철새인데요.
현재 전 세계에 2800여 마리만이 생존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생활 환경과 풍부한 먹이를 자랑하는 강원도 철원에서 더 많은 두루미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실례지만 직업이 선생님이신가요?
-초등학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아직 출발 안 하셨네요?
-이제 출발할 겁니다.
-그러면 혹시 이 주변에 이런 두루미들 사진 찍기 좋은 데가 있다고 하는데 혹시 아시나요?
-저기 이길리 쪽에 두루미 오는 곳이 있어요.
-그러면 저도 혹시 따라가도 괜찮을까요?
-같이 가시죠. 가는 길이니까.
-(해설) 조류 박사님을 따라 출발.드디어 도착한 곳. 두루미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고 사진 촬영까지 가능한 곳인데요.
그래서 이곳이 사진작가들에게는 손꼽히는 촬영 명소라고 합니다. 다양한 철새들이 참 많죠?
그래서 너무 지나치게 많이 주지는 않고요. 철새들이 겨울을 날 수 있을 만큼 먹이 주기를 해서 사람하고 철새하고 같이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그런 장소입니다.
-(해설) 세계 최대 두루미 월동 지역답게 많은 사람이 모여 두루미 관찰에 나섰는데요.
이분은 정말 큰 카메라로 두루미 담기에 바쁘네요.
겨울에도 얼지 않는 한탄강변에 앉아 철새들과 어울려 쉬고 있는 두루미들. 참 평화롭죠?
-혹시 여기 오늘 처음 오셨나요?
-새들 이렇게 오늘 보셨잖아요. 어떠세요?
-교수님 설명해 주신 거 보면서 아는 만큼 보이는구나, 그게.
-(해설) 철원 평야를 찾는 두루미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데는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도 있었기 때문인데요.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두루미의 가치가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한테 올해는 행운이 올 것 같다, 이런 느낌도 들고.
-(해설) 철원의 명소, 이뿐만이 아닙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주상절리도 그중의 하나.
그 아름다운 광경을 한탄강 물 윗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매년 10만 명 이상이 이곳을 찾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여기 오늘 처음 오셨나요, 두 분 다?
-네, 여기는 오긴 했지만, 이 다리는 처음 건넌 거야.
-다른 데서도 이렇게 물 위를 걸어보셨나요?
-아니요, 여기 처음 걸어요.
그런데 여기 있단 얘기 TV에서 봤는데 한번 오고 싶었어요.
오고 싶었다가 여기 동네에 운동도 하러 왔다가 겸사겸사 들렀어요.
-파크골프 치러 왔다가. 파크골프치고 여기 좀 거닐고 가려고 왔는데 너무 좋네요.
-(해설) 한탄강 중류 쪽으로 가다 보면 신라 진평왕이 세운 정자, 고석정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조선 명종 때 활동한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근처에 몸을 숨기고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한탄강 물 윗길 트레킹 코스는 매년 10월 개장해서 이듬해 3월까지 운영되는데요.
2017년부터 트레킹 코스를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까지 이르는 전 구간에 확대 설치해 전부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려 지상 2, 30m 높이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니 보는 내내 입이 쩍 벌어지는 건 당연하겠죠?
-아버님, 오늘 물 윗길 트레킹 처음 와보셨나요?
-아니요, 여기 매년 겨울마다 오는데요. 겨울이 좋아서 겨울 때마다 와요. 여기 물 위에 얼음 얼어, 옛날에는 물 윗길이 아니고 그냥 얼음 위를 다녔었는데 이거를 만들어 놓으면서
안전하게 만들어서 철원군에서 그래서 재미있게 겨울만 돼서 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천상에서 신선이 된 느낌이에요. 윗길을 걷고 지금 아랫길을 걷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윗길은 예전에 제가 중국의잔도를 걸어본 경험이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도 이런 잔도, 이렇게 멋있는 곳이 있는지를 오늘 정말 체험을 하게 됐는데 너무 좋아요.
-두 분 나중에라도 또 이렇게 오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네.
-여름에 또 오고 싶어요, 저.
-계절마다 다르잖아요, 풍경이.
지금은 겨울을 봤지만 봄의 모습은 어떤지, 여름의 모습은 어떨지, 가을의 모습은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계절마다 꼭 와보고 싶습니다.
-나도 동감.
-공감.
-(해설) 추울수록 더 아름답고 반가운 강원도 철원.
깨끗한 환경과 풍성한 먹이 덕분에 겨울마다 찾아오는 철새들이 있고 자연 스스로가 빚어낸 아름다운 절경,
주상절리까지 있으니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여행지인데요.
끝나가는 이 겨울, 강원도 철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마음껏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두루미가 천연기념물 아닙니까?
-맞아요.
-이렇게 보니까 정말 반갑네요. 두루미 반갑다.
-맞아요.두루미 그러면 사실 500원짜리 뒷면에 있는 그림만 봤잖아요. 이렇게 화면으로 보니까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요.
철원을 방문하는 우리 두루미 탐조 관광은 작년 11월 중순부터 시작돼서 올 3월까지 관람이 가능한데요.
이 프로그램은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이렇게 출발하니까요. 참고하시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철원 하면 두루미도 유명하지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주상절리도 그중 하나입니다.
지상 한 2, 30m 높이의 깎은 듯한 절벽이 정말 장관입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한탄강 그 주상절리라고 하잖아요.
물 위에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보니까 꼭 한번 방문해 보고 싶더라고요. 이 물 윗길 역시 무조건 방문하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건 아니라면서요?
-그렇습니다. 그런 걸 알려드리는 게 저희 네모세모 아니겠습니까?
한탄강 물 윗길 트레킹 코스는 매년 10월 개장해서 다음 해 3월까지 운영되는데요.
매년 10만여 명 이상이 한탄강 물 윗길을 방문하는 만큼 명실상부 철원의 대표적인 겨울 명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랜만에 축제 소식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먼저 광양매화축제입니다.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광양시 전역에서 펼쳐지고요.
아름다운 봄꽃, 매화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군에서 펼쳐지는 산수유꽃 축제입니다.
3월 9일 토요일부터 16일 토요일까지 8일간 펼쳐지고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니까요.
새봄의 정취를 마음껏 감상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봄꽃 축제입니다. 창원 진해군항제 축제 소식인데요.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리고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곧 있으면 아름다운 벚꽃도 실컷 감상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벌써 3월 축제 봄축제 얘기를 할 날이 오네요.
-그러네요.
-새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 더 알차고 재밌는 소식으로 여러분,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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