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네모세모 - 해맞이 1번지, 간절곶 여행
등록일 : 2023-12-18 15:03:46.0
조회수 : 572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 공식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안녕하세요?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오늘 저희 스튜디오가 뭔가 확 달라졌죠?
-살짝이 아니라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 여기저기 크리스마스트리 보니까 분위기가 확 달라진 그런 느낌이 들어요.
-트리 하나만으로도 분위기가 이렇게 많이 달라집니다.
요즘 MZ세대들이 크리스마스 장식 보러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데 크리스마스 장식 명소 혹시 어딘지 아십니까?
-명소까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도 보셨을 거예요. 바로 백화점입니다.
SNS에 크리스마스 장식 맛집 해시태그를 검색해 보시면 백화점 외관 모습, 실내 모습이 많이 나온다고 해요.
그러니까 트리 사진, 유명한 백화점은 트리 장식을 아주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해요.
-정말 보니까 열정이 진짜 대단한 것 같고 우리 국내 백화점이 크리스마스 장식에 힘을 주는 이유를 듣다가 보니까 생각이 났는데
이렇게 또 트리 보러 왔다가 자연스러운 소비가 이루어지니까.
-그냥 갈 수 없으니까?
-이게 다 전략이고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장식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거죠?
그런데 여기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아주 특별한 타이틀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여행지가 있습니다. 규리 씨가 소개해주시죠.
-바로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간절곶인데요.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른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해맞이 1번지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여러분, 간절곶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해설) 2023년, 올해도 이제 곧 떠나보내야 할 때.
다가오는 청룡의 해를 맞이하기 위해 대한민국 해맞이 1번지, 간절곶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데요.
광활한 바다가 펼쳐진 이곳에 해돋이 명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풍성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간절곶으로 함께 가보시죠.
-오늘의 여행지는 울산하고도 간절곶입니다.
이곳이 어떤 곳이냐 하면 간절욱조조반도.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고 하는 그 간절곶.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뜬다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1월 1일이 되면 여기 정말 많은 분이 오셔서 제발 행복하게 해주세요, 건강하게 해주세요, 취업에 성공하게 해주세요. 이렇게 많은 분이 소원을 빌고 계세요.
그런데 해가 뜨는 모습만 보고 그냥 가시면 너무 아쉽잖아요.
이 간절곶의 명소를 제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제발 올해는 월급 좀 오르게 해주시고요.
로또 대박 나게 해주십시오.
-(해설) 귓가에 잔잔하게 울리는 파도 소리를 벗 삼아 산책에 나선 언지 리포터.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가 마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듯합니다.
간절곶 곳곳은 포토존도 참 많은데요.
-간절곶!
-(해설) 이때 우리 제작진의 눈길을 사로잡은 커다란 돌탑이 있으니 이 돌탑의 정체는?
-간절곶이 해돋이로 정말 유명하잖아요.
저기 지구 반대편 서쪽 끝에는 호카곶에서 해넘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쪽 끝과 서쪽 끝에 똑같은 돌탑을 세우고 문화적인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해가 뜨면 해가 진다. 이거를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네요.
-(해설) 저기 보이는 수평선 너머에 위치한 포르투갈 신트라 호카곶.
그곳에서 간절곶에서 뜬 해를 볼 수 있다는 건데요. 참 신기하죠?
-혹시 제주바다에 돌아가신다면 간절곶을 어떻게 홍보해 주고 싶으세요?
저기서 저기까지 돌고 진하해수욕장에서 여기까지가.
제가 봐도 어디 가도 부럽지 않은 곳일걸요, 여기가? 멋집니다, 한번 오세요.
-간절곶 등대예요. 일출 시간이 저기 전광판에 항상 나와요.
오늘 아침, 내일 아침 이렇게.
-(해설) 일출 시간을 알려준다는 이곳. 바로 간절곶 등대입니다.
-그리고 여기 위에서 보면 더 멋있어요.
-(해설) 간절곶 등대는 1920년, 울산과 동내 남부 연안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건립된 곳인데요.
지금까지 100년간 불을 밝혀온 만큼 실내 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과거 등대에 사용됐던 물건부터 다양한 조형물까지 모두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요.
간절곶을 찾는 분들께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디지털 소망 우체통이 있어요. 나만의 소망 역사 만들기.
예전에는 우체통에 직접 엽서를 적어서 넣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디지털 소망 우체통이 있습니다. 보내볼까요?
-(해설) 과연 우리 언지 리포터는 누구에게 편지를 보내는 걸까요?
디지털 소망 우체통은 글뿐 아니라 사진까지 보낼 수 있다는 사실.
각자의 소망을 담아 편지를 보내봅니다.
-높이가 5m, 폭이 2.4m. 울산의 3대 등대.
울기등대, 화암추등대, 간절곶등대. 100년이 넘은 거잖아요? 대단하다.
실제로 사용했던 게 다 있나 봐요.
-(해설) 1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만큼 전시관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간절곶의 비밀. 여러분, 그 비밀을 혹시 알고 계세요?
저는 알고 있습니다. 간절곶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이유는 일단 겨울이라서 그리고 두 번째는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신기하다.
-(해설) 해돋이의 비밀도 알아봤겠다. 또 다른 곳으로 향했는데요.
-둥근 해가 떴습니다~ 어디에요? 바로 빵에요.
여기입니다. 가시죠, 여기예요.
이렇게 장갑을 꼈습니다. 그리고 앞치마를 했어요.
그 이유가 있잖아요. 간절곶에 오면 꼭 이 빵을 만나봐야 해요.
해가 콕 하고 찍혀 있는 해빵. 그런데 이 해빵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거예요?
-저희 해빵이 있는 간절곶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거든요?
그것을 상징하고자 저희 빵을 만들었습니다.
-그럼 혹시 우리 사장님은 베이커리를 전공하셨습니까?
-아니요, 저 미용 전공이에요.
-그러면 혹시 간절곶에서 태어나셨습니까?
-저희 할아버지, 아버지가 다 이쪽 고향이세요.
그래서 저희가 이쪽을, 지역 살리기에 동참을 하고자 해빵을 시작하게 됐어요.
-이런 청년이 어디 없어요.
-저 10년 됐습니다.
-정말요? 그러면 이곳에 오면 이제 해빵을 만날 수 있다는 걸 웬만한 분들은 정말 다 알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우리 집 해빵만의 특징.
-화려한 특징이 있는 빵은 아닌데, 대중들이 제일 좋아하는 카스텔라랑 소보로랑 크림이 만나서 3단으로 만들어진 빵입니다.
-정말요? 그러면 제가 오늘 이제 손님들에게 나가는 그 맛있는 해빵을 살짝 도움을 좀 드리고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 드리고자 하는데, 지금 가장 중요한 작업이 남은 거...
-맞아요. 제일 예쁘고 신중하게 찍어야 합니다. 찍어 볼까요?
-한번 보여 주시면 제가 열심히...
-도장이 기울어지지 않게 중앙에다가 이렇게 찍으시면.
-해 떴어요!
-너무 꾹 눌러도 도장이 예쁘게 안 찍혀서 손 닿지 않게 살짝.
-살짝?
-해 보시겠어요?
-해 봐도 될까요?
-살짝 닿은 느낌 나죠? 이렇게.
-잘 찍었다, 된다, 된다, 된다! 새로운 능력을 찾았어요.
-(해설) 이거이거, 어쩌면 좋죠? 도움은커녕 실수 만발입니다.
-혹시 시급에서 까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진짜 죄송해요. 역시 이것도 전문가가 필요해요.
-(해설) 마치 기계로 찍은 듯한 모양. 괜히 전문가가 있는 게 아니네요.
-이제 이렇게 만들어서 손님들이 딱 사서 가시잖아요. 그런데 뭔가 다를 것 같아요.
-그래요?
-맛있게 드세요, 이렇게 안 하시고.
-그렇게는 안 하고 저희는 소원 이루어지세요라고 말씀드립니다.
왜냐하면 해를 보시면서 간절하게 소원 비시는 분들 많으시니까 그 소원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맛있게 드세요보다는 소원 이루어지세요, 이러면서 드립니다.
-그렇죠, 이렇게 먹으면서 제발 로또 대박나게 해 주세요. 취업 성공하게 해 주세요. 이렇게 하잖아요, 그렇죠?
-취업 성공 진짜 많고 임신, 뭐 이런 거.
-혹시 사장님은 언제 소원을 빌고 언제 해를 보세요?
-저는 도장 찍을 때마다... 해를 볼 시간은 따로 없고 이게 저의 해.
-그러면 이제 이렇게 해서 그다음 작업이 뭐예요?
-이제 구멍을 뚫고 앙금을 넣으면 끝입니다.
-(해설) 사람들이 간절곶에서 해를 보며 소원을 빌듯 해빵을 구매하는 사람들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빵 속에 정성을 가득 담았습니다.
-짠. 가득 들어 있어요. 3단을 한입에 앙 물어야 맛있습니다.
-그래요?
-이렇게 소보로와 크림과 카스텔라의 이...
-한입에 먹어야 맛이 있대요. 3단 캄보처럼. 이게 되게 부드러워요.
그런데 슈크림은 달달하니까 너무 좋은데요?
-(해설) 간절곶의 해를 상징하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해빵.
해를 가득 품은 이 빵처럼 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분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간절곶의 또 다른 명소 중 하나, 바로 한국관광공사가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한 아주 특별한 갤러리인데요.
이곳은 한국 고유의 매력과 지역적 특색을 갖추었다고 해서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입이 쩍 벌어지는 독특한 모양의 작품들, 시선을 확 사로잡죠?
-(해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재생 복합 문화 공간.
정크아트 조형 작품을 비롯해 다섯 가지 테마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실내 기획 전시장까지 있어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12월 중순 이후에는 간절곶 공원에서도 또 다른 테마로 우리 정크아트의 작품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해설) 간절곶을 찾는 사람들만 볼 수 있다는 정크아트 전시회.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것 같은데요. 해도 보고 정크아트도 감상하고,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 여행이겠죠?
파란 동해바다가 가장 먼저 뜨거운 태양을 반겨주는 곳. 바로 간절곶인데요.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인 만큼 수많은 일출 명소 중에서도 단연코 최고를 자랑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태양은 그 어떤 해보다 아름다울 수밖에 없겠죠?
이번에는 맛있는 냄새로 간절곶의 밤을 채우고 있다는 곳으로 향했는데요.
-간절곶에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이거죠.
-(해설) 벌써 소문 듣고 찾아온 수많은 사람.
어떤 음식일지 궁금한데요.
-역시 여행의 마지막은 먹방입니다.
이 먹방도 일단 조명이 있고 냄새가 좋고 뒤의 배경 완벽하고.
그리고 여기서 먹을 수 있는 건 바로?
-소고기.
-소고기 중에서도 특별한 소고기 아니겠습니까?
-흑우.
-그런데 이 흑우가 어떤 장점이 있어요?
-흑우는 일반 소고기보다 육질도 좋고 맛도 깊고 맛있습니다.
-일단 표정으로 먼저 드시고 계시는... 고기가 나왔습니다.
이 부위가 어떤 부위예요?
-이건 갈빗살인데요. 갈빗살 중에서도 제일 두툼한 고기인데, 이게 보시면 즉석 간장을 묻혀서 바로바로 묻혀서 이렇게 구워 먹거든요.
고기가 좋다 보니까 간장을 절여 주지 않고 즉석에서 묻혀야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양이 더 특이한 게, 이쪽은 저희가 늘 구워 먹는 소고기의 모양인데, 여기는 큐브 모양으로 네모나게 잘려져 있어요.
-저희가 원하는 게 고기가 두툼해야 육즙이 많이 보존이 돼서 스테이크처럼 드시기를 바라거든요.
그래서 소스도 스테이크 소스를 드리고 하고 있어요.
-자 그러면... 고기 전문가 아니겠습니까?
고기를 한번 구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두툼한 소고기를 구울 때 꿀팁 같은 거 있습니까?
-최대한 큰 상태에서 오래 구워야 해요. 그래야지 육즙이 손실되지 않습니다.
-능력자인데요? 맛있게 구워졌어요.
이제 한 입을 좀 먹어 볼까요?
그냥 일단 한번 먹어 볼까요? 이거 보세요.
-(해설) 육즙 가득 품은 흑우의 자태.
저기요, 언지 씨. 맛이 어떤지 말은 해줘야죠.
-음소거 된 거 아닙니다. 너무 맛있어요.
-더 먹고 싶습니다.
-느끼한 거 하나도 없고 진짜 담백하고 고소하네요.
육즙이 씹을 때마다 톡톡 하고 나오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폭발하죠, 입안에서.
-네.
-진짜 맛있습니다.
-보고 있으니까 너무 힘드시지 않아요?
-맞아요, 힘들어요.
-드세요, 참지 마시고 드세요.
-(해설) 본격적인 고기 먹방 시작.
육즙 가득 품은 흑우를 사수하기 위해서 눈치 보지 말고 무조건 입으로 직행.
여기에 필수 코스까지 더하면 이렇게 쌈장찌개까지 곁들여 푸짐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혹시 내년에 소원 있으십니까?
-큰 소원은 없고 우리 가족 건강했으면 합니다.
-이런 소원을 빌고 싶다고 해맞이 간절곶을 혹시 찾아주신다면 꼭 이 먹거리의 명소들을 빠지지 말고 들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절곶으로 많이 놀러 오세요.
-(해설) 간절곶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새해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죠.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만들어진 울산의 명소 간절곶.
다가오는 2024년 뜨겁게 떠오르는 해돋이도 보고 맛있는 먹을거리도 즐기면서 연말연시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간절곶이 새해 일출 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신데 해맞이 관련된 여러 가지 스폿들도 있었습니다.
규리 씨는 해맞이 어디로 가세요?
-예전에는 사실 해맞이 갔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추워. 그래서 TV에서 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집에서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도 함께하는 것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간절곶은요.
유라시아 대륙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지요.
-제가 그럴 줄 알고 미리 또 알아봤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천문우주지식정보에서 발표한 일출 시간은요.
오전 7시 31분이라고 합니다. 해맞이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해맞이 행사도 간절곶에서는 진행이 됩니다.
울산시 서생면 간절곶 공원 일대에서 진행되고요.
행사 시간은 12월 31일 저녁 8시부터 다음 날인 새해 첫날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펼쳐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해넘이, 해맞이 무대와 해맞이객들의 편리를 위해서 우리 관광객 셔틀버스가 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서 참 좋네요.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다음 소식은 맛있는 맛집 소식 준비했습니다.
찬바람 불 때 추운 겨울에는 든든한 한 끼가 참 건강에 좋잖아요.
-맞습니다. 바로 바다의 맛 아니겠어요?
겨울이면 우리 바다에서 나는 제철 음식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굴도 있고 가리비, 과메기, 꼬막, 방어 정말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여요.
-그렇다면 주목해 주십시오. 서해의 미식 도시 군산의 바다 식재료로 만든 최고의 한 끼.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해설) 추운 겨울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깨우는데 맛있는 음식만큼 좋은 게 또 어디 있을쏘냐.
입안 가득 퍼지는 겨울의 맛을 즐기다 보면 풍경은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
미식의 도시 군산에서 찬바람 불면 더욱 풍성해지는 겨울 별미, 바다 최고의 한 끼를 찾아 출발.
군산에서도 현지인 맛집으로 소문난 곳답게 오늘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오늘의 식당.
어째 이곳에서는 떠드는 이 하나 없이 먹는 데만 집중한단 말이오.
뭐야, 뭐야, 뭐야? 군산 시민 입맛 확 사로잡은 도대체 넌 누구니?
-군산에 오시면 이 탕은 꼭 드시고 가야 합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먹지 마세요, 앞으로는. 한 번 맛 들리면 절대로 이것 잊지 못할 겁니다.
-(해설) 여기저기서 칭찬 일색인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물메기탕.
한 입 맛보자마자 엄지가 척하고 반응한다는 그 맛의 비법이 궁금한데요.
-(해설) 신선한 재료와 33년간 이어온 전통과 정성이 비법이라는 뻔한 대답만 남겨놓고 떠난 주인장.
여기서 순순히 물러날 네모세모 팀이 아니올시다.
역시 탕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육수에는 분명 어떤 비밀의 재료가 들어가겠죠?
-(해설) 진한 육수가 완성되는 동안에도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주인장 부부.
-밑반찬을 매일매일 만드시는 거예요?
-힘드시겠는데?
-힘들어도 해야죠.
-돈을 위해서?
-가게를 위해서.
-(해설) 오직 맛으로 승부한다는 이곳에서는 당일 조리, 당일 소비가 원칙이라는데요.
역시 맛의 기본에 충실할 때 가장 빛을 발합니다. 이때 오늘의 주인공 물메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물메기입니다.
-이게 물메기예요?
-(해설) 추운 어느 날 어부들이 몸을 녹이기 위해 당시 상품성이 가장 없었던 물메기를 넣고 끓여 먹은 것이 그 맛이 입소문 나면서 물메기탕이 탄생했습니다.
한때는 너무 못생겨서 버려지던 것이 이제는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인기라는 물메기.
이 정도면 신분 상승 제대로 했죠?
-(해설) 비늘과 비린내가 없는 대표적인 생선 물메기.
덕분에 손질도 수월합니다. 진하게 우러난 육수에 시원한 맛 더해주는 무 깔아주고 먹기 좋게 자른 싱싱한 물메기를 넣어주면 진짜 끝?
진짜 이게 다라고요, 사장님?
-(해설) 물메기의 시원한 맛에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고춧가루와 대파, 마늘 등 얼큰한 맛 더해주고 팔팔 끓이면 속이 확 풀리는 물메기탕 완성이요.
이 뜨거운 국물 한 숟가락이 하루의 피로와 애환을 풀어준다는 물메기탕. 최고예요.
-풀치요?
-네.
-(해설) 이곳에서 메인 메뉴인 물메기탕만큼이나 인기 있다는 밑반찬 풀치 조림.
쫀득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라는 밥도둑 계의 라이징 스타 풀치 조림.
그런데 겉모습이 갈치랑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요.
-(해설) 어린 갈치를 풀치라 한답니다.
-(해설) 밑반찬으로 내었던 메뉴였지만 반응이 좋아 포장 판매를 시작했고요.
또 맛보고 간 관광객들의 끊임없는요구에 못 이겨 이제는 온라인 판매까지 진행하고 있다는 풀치 조림.
-(해설) 30년 이상 꾸준히 믿고 찾아온 손님들.
그 손님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손맛을 전하는 오늘의 맛집.
-(해설) 군산의 겨울 별미를 찾아 또다시 떠납니다.
서해안 바다를 마당 삼아 자리하고 있는 오늘의 두 번째 맛집.
이번 맛집은 그냥 맛집이 아닙니다.
-저희는 군산 앞바다에 있는 바다가 아름다운 뷰 맛집입니다.
-(해설) 그렇죠, 맛은 물론이요. 눈도 호강하는 뷰 맛집입니다.
큰 창으로 보이는 바다가 이곳의 힐링 포인트.
이곳에서 먹는 음식은 무엇이든 평균 이상을 자랑할 것 같은 압도적인 분위기인데요.
-(해설) 뷰 맛집에서 낙조와 함께 즐기는 오늘의 별미.
테이블에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하는데 모둠회를 대표해 새우구이와 갖은 해산물들의 총집합.
이것이야말로 바다 한 상 되시겠다.
-(해설) 해산물의 맛은 모름지기 신선한 식재료 본연의 맛에서 시작하는 법. 때문에 전국 방방곡곡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공수받고 있다네요.
-(해설) 전국 각지에서 나는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맛의 핵심.
회는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두툼하게 썰어 차가운 돌 위에 먹기 좋게 올려 주면 탱글한 식감은 살리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모둠회 완성.
각종 해산물과 특제 양념장 넣고 볶아주는 해물볶음.
지글지글 소리부터 맛있는 깨끗한 기름에 갓 튀긴 튀김.
그리고 이번에는요,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보여주신다고.
쫙 펼쳐놓은 다시마 위에 양배추와 당근, 고추냉이와 해파리를 넣고 김밥 말 듯 돌돌 마는데요. 그래서 이 메뉴는 뭐예요?
-다시마말이?
-네.
-(해설) 오독오독한 식감의 다시마와 톡 쏘는 해파리의 오묘한 조합.
그리고 코스 요리의 화룡점정을 찍은 시원하고 따뜻한 국물 요리까지 더해줍니다.
-저희 조개 샤부샤부 칼국수에 들어가는 조개들입니다.
-그런데 종류가 꽤 많네요?
-보통 한 철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7, 8가지 이상이 들어가요.
-(해설) 동죽, 백합, 대합, 새우 등등 제철 조개를 아낌없이 팍팍 넣어 시원한 맛 일품이라는 조개 샤부샤부 칼국수.
그런데 사장님, 종이는 왜 꺼내신 거예요?
-그게 냄비예요?
-네.
-그거 종이 아니에요?
-종이인데요. 저희는 모든 탕 종류를 이 종이 냄비를 이용해서 끓이고 있습니다.
-(해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반 종이와 화선지가 섞인 종이 냄비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곳.
이 종이 냄비가 해산물 특유의 비린내를 빨아들여 더욱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종이로 끓여서 좀 멋스럽죠. 새로운 멋이고요.
그다음 이 집의 육수가 천연의 맛이어서 건강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해설) 해산물 요리답게 육수의 기본은 다시마, 밴댕이, 무, 보리새우 등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는데요.
이때 들어가는 특급 재료가 더 있었으니. 이게 뭐예요?
-저희 집은 탕이 많은데요.
-(해설) 이곳은요, 뷰 맛집과 해산물 맛집 타이틀에 이어 또 하나의 맛집 타이틀이 있답니다.
바로 군산 맛집, 군산시에서 지정한 군산 맛집으로 12년째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데요.
신선한 해산물을 다양하고 또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가 만족한다는 이곳.
사장님의 바람도 오직 손님들을 생각하는 마음뿐입니다.
-(해설) 국내 각 지역에서는 저마다의 별미 음식과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요.
최근 떠오르는 식도락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는 전라북도 군산.
식도락 여행을 원하는 미식주의자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물메기가 생긴 건 진짜 못생겨도 아주 그냥 속이 시원하게 풀어주는 데는 이만한 게 없을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종이 냄비에 조개 전골을 끓여 먹는 것, 처음 봤습니다.
-맞아요.
-맛도 궁금하지만 그 방식이 너무 신기해서 계속 보게 되네요.
-맞습니다. 저는 캠핑을 좋아하니까요.
캠핑용으로 이렇게 종이 냄비 쓰는 거 자주 봤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일반 음식점에서 저렇게 활용하고 계시는 건 처음 봤어요.
불에 타지도 않고 또 해산물의 비린 맛을 또 잡아준다고 하니까 더 없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요, 뭐니 뭐니 해도 맛은 당연히 맛있겠지만 모든 음식을 이 서해 낙조를 보면서 먹는.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군침 돌아.
정말 군산 가면 여기를 꼭 가봐야 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행도 가려면 뭐니 뭐니 해도 우리가 건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맞습니다.
-규리 씨가 예전에 좀 크게 아프셨다고 들었는데 그때 어떤 생각을 좀 많이 하셨어요?
-그때 아프고 나니까 정말 건강을 잃으면 예쁜 것도 필요 없고 맛있는 것도 필요 없고 정말 그렇더라고요.
그때 아팠을 때 나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남은 여생을 살아야겠다, 이래서 사실 가수를 하게 된 거거든요.
-지금 이렇게 이 에너지를 많은 분에게 전달해 주고 계시니까 참 보기 좋습니다.
이번에 만날 주인공도 건강에 위기가 오면서 남들이 찾지 않는 산으로 올라가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분입니다.
어떤 멋진 인생을 살고 계실지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해설) 아주 오래전 담비와 늑대가 많이 출몰했다는 천안의 깊은 산골짜기. 이곳에서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는 도령이 있다는데.
이렇게 깊은 산속에 뭘 하며 살고 있는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산속 도령을 찾기 위해 멀고도 먼 길을 올라갔는데요.
한참을 올라온 것 같은데 아직인가요? 이곳에서 오늘 주인공 만날 수 있어요?
-혹시 이 산골에 도령이 산다는데 혹시 아세요?
-네, 알죠. 제가 바로 그 옥도령이에요.
또 열매마도 있고 또 동과도 있고 또 하늘 수박도 있고.
그리고 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늘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해설) 바로 이곳이 요즘 핫한 이색 작물을 재배하는 곳인데요.
지금까지 이런 작물은 없었다. 이것은 열매인가 돌멩이인가?
낯선 친구들을 보고 놀라지 마세요. 보기에는 이래도 이 모든 게 바로 하늘이 내린 보약 같은 건강 작물이라는 말씀.
그런데 얘는 이름이 뭐예요?
-이 차요테라는 거는 오이처럼 먹는 열매채소예요.
열매채소인데 한 포기에 수백 개씩 달리기 때문에 수확량도 많고 굉장히 재밌어요.
이건 농약을 안 쳤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돼요.
그냥 오이보다 더 아삭거리고 또 생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해설) 옥도령 대표의 희귀작물 재배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데요.
-여기는 우리 열매마 키우는 곳이에요.
열매마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시켜 드릴게요. 한번 따라와 보세요.
-(해설) 땅에서 나는 마는 알아도 이렇게 주렁주렁 달린 마는 처음인데요.
열매 마는 말 그대로 하늘에서 열리는 마로 수확도 쉬울 뿐만 아니라 따 놓고 아무 곳에나 두어도 잘 썩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이런 거는 농약이 전혀 필요 없고, 이것뿐만 아니라 저희 농장에 제가 짓고 있는 거는 농약이 필요 없는 것만 골라서 짓고 있어요.
-(해설) 100% 무농약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만을 골라 농사를 짓는다는 그인데요.
어쩌다 무농약 이색 작물에 눈을 뜨게 되신 거예요? 농사짓는 거는 전혀 몰랐어요.
전혀 몰랐는데 몸에 안 좋았었기 때문에, 그래서 농약이 전혀 필요 없는 거, 그런 거만 재배를 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마를 많이 먹었어요, 마를.
위암 초기 증세라서 마를 많이 먹었는데 아마 그게 굉장히 좋았던 것 같고요.
아마 스트레스 때문에 병이 온 것 같은데 처음에는 마음을 내려놓는 데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렸어요.
그리고 맨날 산에 다니고 잊자, 잊자 이래서 거의 잊는 데 좀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이 마음을 내려놓으니까 뭔가 새로운 또 희망이 보이더라고요.
-(해설)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준 자연. 그는 자연과 함께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살고 있는데요.
-그게 뭐예요?
-이게 내 보물이에요, 보물.
-(해설) 보물의 정체는 하늘이 내린 최고의 명약으로 불리는 하늘타리인데요.
하늘타리는 항암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당뇨를 개선하는 데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죠.
-시설을 갖춰서 이렇게 농사짓는 거는 전국에서 제가 처음이고, 이게 꽃도 예쁘고 열매가 예뻐서 이렇게 했는데 지금은 수익도 괜찮고 상당히 효자 작물이에요.
항암 효과도 탁월하고 또 항균 효과도 좋고, 특히 당뇨에 또 좋다고 해요. 익었을 때 잘라서, 썰어서, 말려서 차 먹듯이 마시면 돼요.
-(해설) 차로 마셔도 좋고 담금주로 만들어서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요. 색깔이 망고 같아서 그런지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해서 밥 먹고 나서 반주로 한 잔씩 마셔요.
갱년기에도 굉장히 좋은 것 같더라고. 한 잔씩 마시면 또 기운도 나는 것 같고 되게 좋더라고.
그래서 1년에 이런 거 몇 병씩 담아서 마시고 있어요.
특별한 맛은 없고 그냥 술에 담가 마시면 그냥 술맛이에요, 술맛.
-(해설) 그리고 아주 놀랄 만한 작물이 있다고 하는데요. 뭐예요?
-이런 거는 처음 보시죠? 이게 바로 동과예요, 동과.
-(해설) 동과의 과육은 수박처럼 수분 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는 물론 지방과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최고라고 하는데요.
요즘은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인기 식자재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요리가 무궁무진하게 많아요.
-(해설) 무한 매력의 동과 중에서 아주 특별한 동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리 봐도 없고, 저리 봐도 모르겠는데 여러분은 찾으셨나요?
대박. 이렇게 큰 동과 본 적 있으세요? 이게 꿈이라면 복권이라도 사야 할 것 같은데요.
이거 성인 남자 둘이 들어도 무겁겠어요.
-이거 엄청나게 크죠? 이게, 이거는 둘이도 잘 못 들어요.
작년에 이거 팔고도 욕 얻어먹었어요. 왜 그러냐 하면 이거 실어 보내는데 거기 내리는 분이 다 여자분이에요.
그래서 이거 내리다가 허리 삔 분도 계시고. 또 뭐 손목 인대가 늘어났다고 그러고.
한 열흘만 서리 안 오면 제 생각은 한 100kg 넘을 것 같아요.
-(해설) 짜잔. 옥도령 대표의 소중한 자식들인데요.
차요테, 열매마, 하늘타리, 카사바나나, 동과 등. 이름도 하나같이 귀엽죠?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고 건강에도 좋아 인기 만점이라는데요.
고생해서 키운 보람이 있으시겠어요.
-(해설) 자연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면서 누구보다 자연과 이색 작물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는데요.
지금 수확 중인 작물 외에도 끊임없이 건강 관련 이색 작물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알칡이라고 해서 일반 산에 나는 칡하고는 달라요.
이거는 봄에 심어서 가을에 캐서 먹는 그런 칡이에요.
이제 새로운 거 나오면 일단 이렇게 실험 재배를 해 보고, 일단 우리 땅에 맞나 안 맞나 해서 이게 우리 땅에 잘 맞고 수익이 괜찮으면 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그렇게 해요.
-안 힘드세요? 이렇게 다작하면.
-재밌어요, 재밌어. 힘들면 못 하죠. 너무 재밌어요.
-(해설) 농사의 하루 일과가 끝나면 산을 타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고 하는데요.
처음 낯선 곳으로 왔을 때 의지할 수 있었던 유일한 친구가 바로 산과 자연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처음부터 쉽지 않은 생활이었겠지만 산과 자연 덕분에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한 그인데요.
-지금은 외롭지 않아요. 지금은 적응이 돼서 이렇게도 편할 수가 없어요.
지금 들리는 거는 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 이런 것밖에 안 들리는데 지금 그게 제가 살아가는 데 굉장히 하여튼 에너지가 되는 것 같아요.
-(해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까지 회복한 옥도령 대표.
자연과 함께하다 보니 이제는 누가 봐도 어엿한 농사꾼인데요.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해서 수확한 게 다 팔리기는 하는 거죠?
처음에는 차요테 그러면 이거 이름도 처음 듣는 거예요.
그래서 판매 대결이 많았어요. 대학교 같은 데는 어떤 교수님이 대줄 수 있냐고 그래서 대줄 수 있다고 그랬더만 그분 제자가 각 대학교 가정학과 교수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학생들 요리할 때마다 이걸 다 시키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결국은 이렇게 많이 농사지어도 많이 팔릴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해설)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는 이색 작물.
수확하는 만큼 모두 판매까지 되니 이보다 즐거운 농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정말 열심히 키운 보람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렇게 효자 노릇 톡톡히 하는 이색 작물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쏘냐.
여기저기서 이색 작물을 배우기 위해 연락도 많이 온다고 하는데요.
-이분은 배우러 온 사람인데 내가 선생이고 이분은 학생이 되겠죠, 학생.
-(해설) 원한다고 누구에게나 알려주질 않는 옥도령 대표.
이색 작물을 배우려는 의지와 마음 등을 확인한 후 비법을 전수한다고 합니다.
-(해설) 이색 작물에 애정이 큰 옥도령 대표.
그만큼 진심으로 이색 작물에 관심이 있고 열심히 배우려는 의지만 있다면 아낌없이 알려준다고 하는데요.
-생소한 작물이다 보니까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지금 일하시는 분들도 처음에 배우러 와서 지금 이렇게 몇 년째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앞의 분같이 와서 계속 이렇게 물어보고 자기가
나가서 따로 농사짓는 사람들도 많고 그래요.
요즘은 시골에도 사람 구하기 힘들어서 웬만한 농사 지어서는 잘 안 맞아요.
이런 특이 작물을 지어서 다른 거보다도 가계에 보탬이 되면 좋고 또 저도 혼자 짓는 거보다도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농사지어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해설) 이색 작물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꾸준히 이색 작물을 알리고 더 많은 건강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신 옥도령 대표.
지금도 열정이 대단하신데 앞으로 더 하고 싶은 거나 바람이 있으세요?
-(해설) 속세를 떠나 자연에 터를 잡고 자연에서 만난 이색 작물을 통해 건강까지 되찾은 옥도령 대표.
앞으로도 이색 작물 건강 전도사로 열심히 살아갈 그를 네모세모에서 응원합니다.
-정말 인생 2막을 누구보다 멋지게 살고 계시는데요.
자연 속에서 건강도 또 회복을 하시고 이색 작물과 함께 이렇게 즐겁게 살고 계신 모습을 보니까 제가 막 기분이 다 좋네요.
-진짜 좋네요. 농사라고는 전혀 알지 못하셨는데 산속 골짜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종일 산을 걸으시고 또 자연적으로 자란
농산물 공부하면서 직접 먹어보시고 그러니까 그러면서 건강해지는 걸 느끼신 거죠.
-맞아요. 정말 너무 대단한 것 같고요.
사실 새로운 분야에 정말 아무런 정보나 지식 없이 이렇게 맨몸으로 뛴다는 게 보통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하고자 하는 용기와 끈기가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성공을 하신 것 같은데요.
저희가 우리 아버님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저도 건강 때문에 이렇게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오늘도 이렇게 새로운 식품을 알게 돼서 특히 저 영상에서 봤던 대형 동과.
정말 크기에 이미 압도돼서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동과 경우에는요.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또 잘 배출하고요.
부기를 내리고 급, 만성 신장염 치료도 좋을 뿐만 아니라 소염 작용 그리고 심혈관 질환 예방 그리고 다이어트까지 또 최고라고 합니다.
-저는 열매 마도 신기하더라고요.
마는 흙에서만 캐는 줄 알았는데 주렁주렁 달린 게 마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열매 마 같은 경우는 땅에서 자라는 마보다 칼슘 함량이 3배 이상 높아서 뼈 건강에 좋다고도 하고요.
사포닌과 뮤신이 풍부해서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 증강, 혈관 건강, 피부 재생 또 변비와 당뇨에도 효과적인 팔방미인 작물이라고 합니다.
-진짜 팔방미인이 나왔지만.
-맞아, 맞아.
-이색, 이색 작물계의 박규리?
-그러니까요. 오늘 저희가 12월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축제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릴게요.
부산 해운대의 대표 겨울 축제입니다. 제10회, 해운대빛축제가 내년 1월 31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과 해운대 광장 및 해운대시장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는 특히 미디어아트 작가와 협업을 통해서 백사장에서 아주 특별한 빛의 향연을 느끼실 수 있다고 하니까요.
한번 꼭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욱 알찬 소식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이 시간에 만나요.
-안녕.
-세모.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 공식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안녕하세요?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오늘 저희 스튜디오가 뭔가 확 달라졌죠?
-살짝이 아니라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 여기저기 크리스마스트리 보니까 분위기가 확 달라진 그런 느낌이 들어요.
-트리 하나만으로도 분위기가 이렇게 많이 달라집니다.
요즘 MZ세대들이 크리스마스 장식 보러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데 크리스마스 장식 명소 혹시 어딘지 아십니까?
-명소까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도 보셨을 거예요. 바로 백화점입니다.
SNS에 크리스마스 장식 맛집 해시태그를 검색해 보시면 백화점 외관 모습, 실내 모습이 많이 나온다고 해요.
그러니까 트리 사진, 유명한 백화점은 트리 장식을 아주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해요.
-정말 보니까 열정이 진짜 대단한 것 같고 우리 국내 백화점이 크리스마스 장식에 힘을 주는 이유를 듣다가 보니까 생각이 났는데
이렇게 또 트리 보러 왔다가 자연스러운 소비가 이루어지니까.
-그냥 갈 수 없으니까?
-이게 다 전략이고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장식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거죠?
그런데 여기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아주 특별한 타이틀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여행지가 있습니다. 규리 씨가 소개해주시죠.
-바로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간절곶인데요.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른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해맞이 1번지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여러분, 간절곶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해설) 2023년, 올해도 이제 곧 떠나보내야 할 때.
다가오는 청룡의 해를 맞이하기 위해 대한민국 해맞이 1번지, 간절곶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데요.
광활한 바다가 펼쳐진 이곳에 해돋이 명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풍성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간절곶으로 함께 가보시죠.
-오늘의 여행지는 울산하고도 간절곶입니다.
이곳이 어떤 곳이냐 하면 간절욱조조반도.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고 하는 그 간절곶.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뜬다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1월 1일이 되면 여기 정말 많은 분이 오셔서 제발 행복하게 해주세요, 건강하게 해주세요, 취업에 성공하게 해주세요. 이렇게 많은 분이 소원을 빌고 계세요.
그런데 해가 뜨는 모습만 보고 그냥 가시면 너무 아쉽잖아요.
이 간절곶의 명소를 제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제발 올해는 월급 좀 오르게 해주시고요.
로또 대박 나게 해주십시오.
-(해설) 귓가에 잔잔하게 울리는 파도 소리를 벗 삼아 산책에 나선 언지 리포터.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가 마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듯합니다.
간절곶 곳곳은 포토존도 참 많은데요.
-간절곶!
-(해설) 이때 우리 제작진의 눈길을 사로잡은 커다란 돌탑이 있으니 이 돌탑의 정체는?
-간절곶이 해돋이로 정말 유명하잖아요.
저기 지구 반대편 서쪽 끝에는 호카곶에서 해넘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쪽 끝과 서쪽 끝에 똑같은 돌탑을 세우고 문화적인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해가 뜨면 해가 진다. 이거를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네요.
-(해설) 저기 보이는 수평선 너머에 위치한 포르투갈 신트라 호카곶.
그곳에서 간절곶에서 뜬 해를 볼 수 있다는 건데요. 참 신기하죠?
-혹시 제주바다에 돌아가신다면 간절곶을 어떻게 홍보해 주고 싶으세요?
저기서 저기까지 돌고 진하해수욕장에서 여기까지가.
제가 봐도 어디 가도 부럽지 않은 곳일걸요, 여기가? 멋집니다, 한번 오세요.
-간절곶 등대예요. 일출 시간이 저기 전광판에 항상 나와요.
오늘 아침, 내일 아침 이렇게.
-(해설) 일출 시간을 알려준다는 이곳. 바로 간절곶 등대입니다.
-그리고 여기 위에서 보면 더 멋있어요.
-(해설) 간절곶 등대는 1920년, 울산과 동내 남부 연안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건립된 곳인데요.
지금까지 100년간 불을 밝혀온 만큼 실내 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과거 등대에 사용됐던 물건부터 다양한 조형물까지 모두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요.
간절곶을 찾는 분들께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디지털 소망 우체통이 있어요. 나만의 소망 역사 만들기.
예전에는 우체통에 직접 엽서를 적어서 넣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디지털 소망 우체통이 있습니다. 보내볼까요?
-(해설) 과연 우리 언지 리포터는 누구에게 편지를 보내는 걸까요?
디지털 소망 우체통은 글뿐 아니라 사진까지 보낼 수 있다는 사실.
각자의 소망을 담아 편지를 보내봅니다.
-높이가 5m, 폭이 2.4m. 울산의 3대 등대.
울기등대, 화암추등대, 간절곶등대. 100년이 넘은 거잖아요? 대단하다.
실제로 사용했던 게 다 있나 봐요.
-(해설) 1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만큼 전시관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간절곶의 비밀. 여러분, 그 비밀을 혹시 알고 계세요?
저는 알고 있습니다. 간절곶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이유는 일단 겨울이라서 그리고 두 번째는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신기하다.
-(해설) 해돋이의 비밀도 알아봤겠다. 또 다른 곳으로 향했는데요.
-둥근 해가 떴습니다~ 어디에요? 바로 빵에요.
여기입니다. 가시죠, 여기예요.
이렇게 장갑을 꼈습니다. 그리고 앞치마를 했어요.
그 이유가 있잖아요. 간절곶에 오면 꼭 이 빵을 만나봐야 해요.
해가 콕 하고 찍혀 있는 해빵. 그런데 이 해빵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거예요?
-저희 해빵이 있는 간절곶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거든요?
그것을 상징하고자 저희 빵을 만들었습니다.
-그럼 혹시 우리 사장님은 베이커리를 전공하셨습니까?
-아니요, 저 미용 전공이에요.
-그러면 혹시 간절곶에서 태어나셨습니까?
-저희 할아버지, 아버지가 다 이쪽 고향이세요.
그래서 저희가 이쪽을, 지역 살리기에 동참을 하고자 해빵을 시작하게 됐어요.
-이런 청년이 어디 없어요.
-저 10년 됐습니다.
-정말요? 그러면 이곳에 오면 이제 해빵을 만날 수 있다는 걸 웬만한 분들은 정말 다 알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우리 집 해빵만의 특징.
-화려한 특징이 있는 빵은 아닌데, 대중들이 제일 좋아하는 카스텔라랑 소보로랑 크림이 만나서 3단으로 만들어진 빵입니다.
-정말요? 그러면 제가 오늘 이제 손님들에게 나가는 그 맛있는 해빵을 살짝 도움을 좀 드리고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 드리고자 하는데, 지금 가장 중요한 작업이 남은 거...
-맞아요. 제일 예쁘고 신중하게 찍어야 합니다. 찍어 볼까요?
-한번 보여 주시면 제가 열심히...
-도장이 기울어지지 않게 중앙에다가 이렇게 찍으시면.
-해 떴어요!
-너무 꾹 눌러도 도장이 예쁘게 안 찍혀서 손 닿지 않게 살짝.
-살짝?
-해 보시겠어요?
-해 봐도 될까요?
-살짝 닿은 느낌 나죠? 이렇게.
-잘 찍었다, 된다, 된다, 된다! 새로운 능력을 찾았어요.
-(해설) 이거이거, 어쩌면 좋죠? 도움은커녕 실수 만발입니다.
-혹시 시급에서 까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진짜 죄송해요. 역시 이것도 전문가가 필요해요.
-(해설) 마치 기계로 찍은 듯한 모양. 괜히 전문가가 있는 게 아니네요.
-이제 이렇게 만들어서 손님들이 딱 사서 가시잖아요. 그런데 뭔가 다를 것 같아요.
-그래요?
-맛있게 드세요, 이렇게 안 하시고.
-그렇게는 안 하고 저희는 소원 이루어지세요라고 말씀드립니다.
왜냐하면 해를 보시면서 간절하게 소원 비시는 분들 많으시니까 그 소원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맛있게 드세요보다는 소원 이루어지세요, 이러면서 드립니다.
-그렇죠, 이렇게 먹으면서 제발 로또 대박나게 해 주세요. 취업 성공하게 해 주세요. 이렇게 하잖아요, 그렇죠?
-취업 성공 진짜 많고 임신, 뭐 이런 거.
-혹시 사장님은 언제 소원을 빌고 언제 해를 보세요?
-저는 도장 찍을 때마다... 해를 볼 시간은 따로 없고 이게 저의 해.
-그러면 이제 이렇게 해서 그다음 작업이 뭐예요?
-이제 구멍을 뚫고 앙금을 넣으면 끝입니다.
-(해설) 사람들이 간절곶에서 해를 보며 소원을 빌듯 해빵을 구매하는 사람들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빵 속에 정성을 가득 담았습니다.
-짠. 가득 들어 있어요. 3단을 한입에 앙 물어야 맛있습니다.
-그래요?
-이렇게 소보로와 크림과 카스텔라의 이...
-한입에 먹어야 맛이 있대요. 3단 캄보처럼. 이게 되게 부드러워요.
그런데 슈크림은 달달하니까 너무 좋은데요?
-(해설) 간절곶의 해를 상징하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해빵.
해를 가득 품은 이 빵처럼 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분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간절곶의 또 다른 명소 중 하나, 바로 한국관광공사가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한 아주 특별한 갤러리인데요.
이곳은 한국 고유의 매력과 지역적 특색을 갖추었다고 해서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입이 쩍 벌어지는 독특한 모양의 작품들, 시선을 확 사로잡죠?
-(해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재생 복합 문화 공간.
정크아트 조형 작품을 비롯해 다섯 가지 테마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실내 기획 전시장까지 있어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12월 중순 이후에는 간절곶 공원에서도 또 다른 테마로 우리 정크아트의 작품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해설) 간절곶을 찾는 사람들만 볼 수 있다는 정크아트 전시회.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것 같은데요. 해도 보고 정크아트도 감상하고,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 여행이겠죠?
파란 동해바다가 가장 먼저 뜨거운 태양을 반겨주는 곳. 바로 간절곶인데요.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인 만큼 수많은 일출 명소 중에서도 단연코 최고를 자랑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태양은 그 어떤 해보다 아름다울 수밖에 없겠죠?
이번에는 맛있는 냄새로 간절곶의 밤을 채우고 있다는 곳으로 향했는데요.
-간절곶에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이거죠.
-(해설) 벌써 소문 듣고 찾아온 수많은 사람.
어떤 음식일지 궁금한데요.
-역시 여행의 마지막은 먹방입니다.
이 먹방도 일단 조명이 있고 냄새가 좋고 뒤의 배경 완벽하고.
그리고 여기서 먹을 수 있는 건 바로?
-소고기.
-소고기 중에서도 특별한 소고기 아니겠습니까?
-흑우.
-그런데 이 흑우가 어떤 장점이 있어요?
-흑우는 일반 소고기보다 육질도 좋고 맛도 깊고 맛있습니다.
-일단 표정으로 먼저 드시고 계시는... 고기가 나왔습니다.
이 부위가 어떤 부위예요?
-이건 갈빗살인데요. 갈빗살 중에서도 제일 두툼한 고기인데, 이게 보시면 즉석 간장을 묻혀서 바로바로 묻혀서 이렇게 구워 먹거든요.
고기가 좋다 보니까 간장을 절여 주지 않고 즉석에서 묻혀야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양이 더 특이한 게, 이쪽은 저희가 늘 구워 먹는 소고기의 모양인데, 여기는 큐브 모양으로 네모나게 잘려져 있어요.
-저희가 원하는 게 고기가 두툼해야 육즙이 많이 보존이 돼서 스테이크처럼 드시기를 바라거든요.
그래서 소스도 스테이크 소스를 드리고 하고 있어요.
-자 그러면... 고기 전문가 아니겠습니까?
고기를 한번 구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두툼한 소고기를 구울 때 꿀팁 같은 거 있습니까?
-최대한 큰 상태에서 오래 구워야 해요. 그래야지 육즙이 손실되지 않습니다.
-능력자인데요? 맛있게 구워졌어요.
이제 한 입을 좀 먹어 볼까요?
그냥 일단 한번 먹어 볼까요? 이거 보세요.
-(해설) 육즙 가득 품은 흑우의 자태.
저기요, 언지 씨. 맛이 어떤지 말은 해줘야죠.
-음소거 된 거 아닙니다. 너무 맛있어요.
-더 먹고 싶습니다.
-느끼한 거 하나도 없고 진짜 담백하고 고소하네요.
육즙이 씹을 때마다 톡톡 하고 나오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폭발하죠, 입안에서.
-네.
-진짜 맛있습니다.
-보고 있으니까 너무 힘드시지 않아요?
-맞아요, 힘들어요.
-드세요, 참지 마시고 드세요.
-(해설) 본격적인 고기 먹방 시작.
육즙 가득 품은 흑우를 사수하기 위해서 눈치 보지 말고 무조건 입으로 직행.
여기에 필수 코스까지 더하면 이렇게 쌈장찌개까지 곁들여 푸짐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혹시 내년에 소원 있으십니까?
-큰 소원은 없고 우리 가족 건강했으면 합니다.
-이런 소원을 빌고 싶다고 해맞이 간절곶을 혹시 찾아주신다면 꼭 이 먹거리의 명소들을 빠지지 말고 들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절곶으로 많이 놀러 오세요.
-(해설) 간절곶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새해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죠.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만들어진 울산의 명소 간절곶.
다가오는 2024년 뜨겁게 떠오르는 해돋이도 보고 맛있는 먹을거리도 즐기면서 연말연시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간절곶이 새해 일출 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신데 해맞이 관련된 여러 가지 스폿들도 있었습니다.
규리 씨는 해맞이 어디로 가세요?
-예전에는 사실 해맞이 갔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추워. 그래서 TV에서 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집에서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도 함께하는 것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간절곶은요.
유라시아 대륙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지요.
-제가 그럴 줄 알고 미리 또 알아봤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천문우주지식정보에서 발표한 일출 시간은요.
오전 7시 31분이라고 합니다. 해맞이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해맞이 행사도 간절곶에서는 진행이 됩니다.
울산시 서생면 간절곶 공원 일대에서 진행되고요.
행사 시간은 12월 31일 저녁 8시부터 다음 날인 새해 첫날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펼쳐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해넘이, 해맞이 무대와 해맞이객들의 편리를 위해서 우리 관광객 셔틀버스가 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서 참 좋네요.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다음 소식은 맛있는 맛집 소식 준비했습니다.
찬바람 불 때 추운 겨울에는 든든한 한 끼가 참 건강에 좋잖아요.
-맞습니다. 바로 바다의 맛 아니겠어요?
겨울이면 우리 바다에서 나는 제철 음식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굴도 있고 가리비, 과메기, 꼬막, 방어 정말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여요.
-그렇다면 주목해 주십시오. 서해의 미식 도시 군산의 바다 식재료로 만든 최고의 한 끼.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해설) 추운 겨울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깨우는데 맛있는 음식만큼 좋은 게 또 어디 있을쏘냐.
입안 가득 퍼지는 겨울의 맛을 즐기다 보면 풍경은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
미식의 도시 군산에서 찬바람 불면 더욱 풍성해지는 겨울 별미, 바다 최고의 한 끼를 찾아 출발.
군산에서도 현지인 맛집으로 소문난 곳답게 오늘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오늘의 식당.
어째 이곳에서는 떠드는 이 하나 없이 먹는 데만 집중한단 말이오.
뭐야, 뭐야, 뭐야? 군산 시민 입맛 확 사로잡은 도대체 넌 누구니?
-군산에 오시면 이 탕은 꼭 드시고 가야 합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먹지 마세요, 앞으로는. 한 번 맛 들리면 절대로 이것 잊지 못할 겁니다.
-(해설) 여기저기서 칭찬 일색인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물메기탕.
한 입 맛보자마자 엄지가 척하고 반응한다는 그 맛의 비법이 궁금한데요.
-(해설) 신선한 재료와 33년간 이어온 전통과 정성이 비법이라는 뻔한 대답만 남겨놓고 떠난 주인장.
여기서 순순히 물러날 네모세모 팀이 아니올시다.
역시 탕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육수에는 분명 어떤 비밀의 재료가 들어가겠죠?
-(해설) 진한 육수가 완성되는 동안에도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주인장 부부.
-밑반찬을 매일매일 만드시는 거예요?
-힘드시겠는데?
-힘들어도 해야죠.
-돈을 위해서?
-가게를 위해서.
-(해설) 오직 맛으로 승부한다는 이곳에서는 당일 조리, 당일 소비가 원칙이라는데요.
역시 맛의 기본에 충실할 때 가장 빛을 발합니다. 이때 오늘의 주인공 물메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물메기입니다.
-이게 물메기예요?
-(해설) 추운 어느 날 어부들이 몸을 녹이기 위해 당시 상품성이 가장 없었던 물메기를 넣고 끓여 먹은 것이 그 맛이 입소문 나면서 물메기탕이 탄생했습니다.
한때는 너무 못생겨서 버려지던 것이 이제는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인기라는 물메기.
이 정도면 신분 상승 제대로 했죠?
-(해설) 비늘과 비린내가 없는 대표적인 생선 물메기.
덕분에 손질도 수월합니다. 진하게 우러난 육수에 시원한 맛 더해주는 무 깔아주고 먹기 좋게 자른 싱싱한 물메기를 넣어주면 진짜 끝?
진짜 이게 다라고요, 사장님?
-(해설) 물메기의 시원한 맛에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고춧가루와 대파, 마늘 등 얼큰한 맛 더해주고 팔팔 끓이면 속이 확 풀리는 물메기탕 완성이요.
이 뜨거운 국물 한 숟가락이 하루의 피로와 애환을 풀어준다는 물메기탕. 최고예요.
-풀치요?
-네.
-(해설) 이곳에서 메인 메뉴인 물메기탕만큼이나 인기 있다는 밑반찬 풀치 조림.
쫀득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라는 밥도둑 계의 라이징 스타 풀치 조림.
그런데 겉모습이 갈치랑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요.
-(해설) 어린 갈치를 풀치라 한답니다.
-(해설) 밑반찬으로 내었던 메뉴였지만 반응이 좋아 포장 판매를 시작했고요.
또 맛보고 간 관광객들의 끊임없는요구에 못 이겨 이제는 온라인 판매까지 진행하고 있다는 풀치 조림.
-(해설) 30년 이상 꾸준히 믿고 찾아온 손님들.
그 손님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손맛을 전하는 오늘의 맛집.
-(해설) 군산의 겨울 별미를 찾아 또다시 떠납니다.
서해안 바다를 마당 삼아 자리하고 있는 오늘의 두 번째 맛집.
이번 맛집은 그냥 맛집이 아닙니다.
-저희는 군산 앞바다에 있는 바다가 아름다운 뷰 맛집입니다.
-(해설) 그렇죠, 맛은 물론이요. 눈도 호강하는 뷰 맛집입니다.
큰 창으로 보이는 바다가 이곳의 힐링 포인트.
이곳에서 먹는 음식은 무엇이든 평균 이상을 자랑할 것 같은 압도적인 분위기인데요.
-(해설) 뷰 맛집에서 낙조와 함께 즐기는 오늘의 별미.
테이블에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하는데 모둠회를 대표해 새우구이와 갖은 해산물들의 총집합.
이것이야말로 바다 한 상 되시겠다.
-(해설) 해산물의 맛은 모름지기 신선한 식재료 본연의 맛에서 시작하는 법. 때문에 전국 방방곡곡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공수받고 있다네요.
-(해설) 전국 각지에서 나는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맛의 핵심.
회는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두툼하게 썰어 차가운 돌 위에 먹기 좋게 올려 주면 탱글한 식감은 살리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모둠회 완성.
각종 해산물과 특제 양념장 넣고 볶아주는 해물볶음.
지글지글 소리부터 맛있는 깨끗한 기름에 갓 튀긴 튀김.
그리고 이번에는요,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보여주신다고.
쫙 펼쳐놓은 다시마 위에 양배추와 당근, 고추냉이와 해파리를 넣고 김밥 말 듯 돌돌 마는데요. 그래서 이 메뉴는 뭐예요?
-다시마말이?
-네.
-(해설) 오독오독한 식감의 다시마와 톡 쏘는 해파리의 오묘한 조합.
그리고 코스 요리의 화룡점정을 찍은 시원하고 따뜻한 국물 요리까지 더해줍니다.
-저희 조개 샤부샤부 칼국수에 들어가는 조개들입니다.
-그런데 종류가 꽤 많네요?
-보통 한 철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7, 8가지 이상이 들어가요.
-(해설) 동죽, 백합, 대합, 새우 등등 제철 조개를 아낌없이 팍팍 넣어 시원한 맛 일품이라는 조개 샤부샤부 칼국수.
그런데 사장님, 종이는 왜 꺼내신 거예요?
-그게 냄비예요?
-네.
-그거 종이 아니에요?
-종이인데요. 저희는 모든 탕 종류를 이 종이 냄비를 이용해서 끓이고 있습니다.
-(해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반 종이와 화선지가 섞인 종이 냄비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곳.
이 종이 냄비가 해산물 특유의 비린내를 빨아들여 더욱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종이로 끓여서 좀 멋스럽죠. 새로운 멋이고요.
그다음 이 집의 육수가 천연의 맛이어서 건강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해설) 해산물 요리답게 육수의 기본은 다시마, 밴댕이, 무, 보리새우 등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는데요.
이때 들어가는 특급 재료가 더 있었으니. 이게 뭐예요?
-저희 집은 탕이 많은데요.
-(해설) 이곳은요, 뷰 맛집과 해산물 맛집 타이틀에 이어 또 하나의 맛집 타이틀이 있답니다.
바로 군산 맛집, 군산시에서 지정한 군산 맛집으로 12년째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데요.
신선한 해산물을 다양하고 또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가 만족한다는 이곳.
사장님의 바람도 오직 손님들을 생각하는 마음뿐입니다.
-(해설) 국내 각 지역에서는 저마다의 별미 음식과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요.
최근 떠오르는 식도락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는 전라북도 군산.
식도락 여행을 원하는 미식주의자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물메기가 생긴 건 진짜 못생겨도 아주 그냥 속이 시원하게 풀어주는 데는 이만한 게 없을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종이 냄비에 조개 전골을 끓여 먹는 것, 처음 봤습니다.
-맞아요.
-맛도 궁금하지만 그 방식이 너무 신기해서 계속 보게 되네요.
-맞습니다. 저는 캠핑을 좋아하니까요.
캠핑용으로 이렇게 종이 냄비 쓰는 거 자주 봤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일반 음식점에서 저렇게 활용하고 계시는 건 처음 봤어요.
불에 타지도 않고 또 해산물의 비린 맛을 또 잡아준다고 하니까 더 없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요, 뭐니 뭐니 해도 맛은 당연히 맛있겠지만 모든 음식을 이 서해 낙조를 보면서 먹는.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군침 돌아.
정말 군산 가면 여기를 꼭 가봐야 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행도 가려면 뭐니 뭐니 해도 우리가 건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맞습니다.
-규리 씨가 예전에 좀 크게 아프셨다고 들었는데 그때 어떤 생각을 좀 많이 하셨어요?
-그때 아프고 나니까 정말 건강을 잃으면 예쁜 것도 필요 없고 맛있는 것도 필요 없고 정말 그렇더라고요.
그때 아팠을 때 나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남은 여생을 살아야겠다, 이래서 사실 가수를 하게 된 거거든요.
-지금 이렇게 이 에너지를 많은 분에게 전달해 주고 계시니까 참 보기 좋습니다.
이번에 만날 주인공도 건강에 위기가 오면서 남들이 찾지 않는 산으로 올라가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분입니다.
어떤 멋진 인생을 살고 계실지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해설) 아주 오래전 담비와 늑대가 많이 출몰했다는 천안의 깊은 산골짜기. 이곳에서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는 도령이 있다는데.
이렇게 깊은 산속에 뭘 하며 살고 있는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산속 도령을 찾기 위해 멀고도 먼 길을 올라갔는데요.
한참을 올라온 것 같은데 아직인가요? 이곳에서 오늘 주인공 만날 수 있어요?
-혹시 이 산골에 도령이 산다는데 혹시 아세요?
-네, 알죠. 제가 바로 그 옥도령이에요.
또 열매마도 있고 또 동과도 있고 또 하늘 수박도 있고.
그리고 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늘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해설) 바로 이곳이 요즘 핫한 이색 작물을 재배하는 곳인데요.
지금까지 이런 작물은 없었다. 이것은 열매인가 돌멩이인가?
낯선 친구들을 보고 놀라지 마세요. 보기에는 이래도 이 모든 게 바로 하늘이 내린 보약 같은 건강 작물이라는 말씀.
그런데 얘는 이름이 뭐예요?
-이 차요테라는 거는 오이처럼 먹는 열매채소예요.
열매채소인데 한 포기에 수백 개씩 달리기 때문에 수확량도 많고 굉장히 재밌어요.
이건 농약을 안 쳤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돼요.
그냥 오이보다 더 아삭거리고 또 생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해설) 옥도령 대표의 희귀작물 재배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데요.
-여기는 우리 열매마 키우는 곳이에요.
열매마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시켜 드릴게요. 한번 따라와 보세요.
-(해설) 땅에서 나는 마는 알아도 이렇게 주렁주렁 달린 마는 처음인데요.
열매 마는 말 그대로 하늘에서 열리는 마로 수확도 쉬울 뿐만 아니라 따 놓고 아무 곳에나 두어도 잘 썩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이런 거는 농약이 전혀 필요 없고, 이것뿐만 아니라 저희 농장에 제가 짓고 있는 거는 농약이 필요 없는 것만 골라서 짓고 있어요.
-(해설) 100% 무농약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만을 골라 농사를 짓는다는 그인데요.
어쩌다 무농약 이색 작물에 눈을 뜨게 되신 거예요? 농사짓는 거는 전혀 몰랐어요.
전혀 몰랐는데 몸에 안 좋았었기 때문에, 그래서 농약이 전혀 필요 없는 거, 그런 거만 재배를 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마를 많이 먹었어요, 마를.
위암 초기 증세라서 마를 많이 먹었는데 아마 그게 굉장히 좋았던 것 같고요.
아마 스트레스 때문에 병이 온 것 같은데 처음에는 마음을 내려놓는 데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렸어요.
그리고 맨날 산에 다니고 잊자, 잊자 이래서 거의 잊는 데 좀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이 마음을 내려놓으니까 뭔가 새로운 또 희망이 보이더라고요.
-(해설)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준 자연. 그는 자연과 함께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살고 있는데요.
-그게 뭐예요?
-이게 내 보물이에요, 보물.
-(해설) 보물의 정체는 하늘이 내린 최고의 명약으로 불리는 하늘타리인데요.
하늘타리는 항암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당뇨를 개선하는 데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죠.
-시설을 갖춰서 이렇게 농사짓는 거는 전국에서 제가 처음이고, 이게 꽃도 예쁘고 열매가 예뻐서 이렇게 했는데 지금은 수익도 괜찮고 상당히 효자 작물이에요.
항암 효과도 탁월하고 또 항균 효과도 좋고, 특히 당뇨에 또 좋다고 해요. 익었을 때 잘라서, 썰어서, 말려서 차 먹듯이 마시면 돼요.
-(해설) 차로 마셔도 좋고 담금주로 만들어서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요. 색깔이 망고 같아서 그런지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해서 밥 먹고 나서 반주로 한 잔씩 마셔요.
갱년기에도 굉장히 좋은 것 같더라고. 한 잔씩 마시면 또 기운도 나는 것 같고 되게 좋더라고.
그래서 1년에 이런 거 몇 병씩 담아서 마시고 있어요.
특별한 맛은 없고 그냥 술에 담가 마시면 그냥 술맛이에요, 술맛.
-(해설) 그리고 아주 놀랄 만한 작물이 있다고 하는데요. 뭐예요?
-이런 거는 처음 보시죠? 이게 바로 동과예요, 동과.
-(해설) 동과의 과육은 수박처럼 수분 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는 물론 지방과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최고라고 하는데요.
요즘은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인기 식자재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요리가 무궁무진하게 많아요.
-(해설) 무한 매력의 동과 중에서 아주 특별한 동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리 봐도 없고, 저리 봐도 모르겠는데 여러분은 찾으셨나요?
대박. 이렇게 큰 동과 본 적 있으세요? 이게 꿈이라면 복권이라도 사야 할 것 같은데요.
이거 성인 남자 둘이 들어도 무겁겠어요.
-이거 엄청나게 크죠? 이게, 이거는 둘이도 잘 못 들어요.
작년에 이거 팔고도 욕 얻어먹었어요. 왜 그러냐 하면 이거 실어 보내는데 거기 내리는 분이 다 여자분이에요.
그래서 이거 내리다가 허리 삔 분도 계시고. 또 뭐 손목 인대가 늘어났다고 그러고.
한 열흘만 서리 안 오면 제 생각은 한 100kg 넘을 것 같아요.
-(해설) 짜잔. 옥도령 대표의 소중한 자식들인데요.
차요테, 열매마, 하늘타리, 카사바나나, 동과 등. 이름도 하나같이 귀엽죠?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고 건강에도 좋아 인기 만점이라는데요.
고생해서 키운 보람이 있으시겠어요.
-(해설) 자연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면서 누구보다 자연과 이색 작물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는데요.
지금 수확 중인 작물 외에도 끊임없이 건강 관련 이색 작물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알칡이라고 해서 일반 산에 나는 칡하고는 달라요.
이거는 봄에 심어서 가을에 캐서 먹는 그런 칡이에요.
이제 새로운 거 나오면 일단 이렇게 실험 재배를 해 보고, 일단 우리 땅에 맞나 안 맞나 해서 이게 우리 땅에 잘 맞고 수익이 괜찮으면 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그렇게 해요.
-안 힘드세요? 이렇게 다작하면.
-재밌어요, 재밌어. 힘들면 못 하죠. 너무 재밌어요.
-(해설) 농사의 하루 일과가 끝나면 산을 타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고 하는데요.
처음 낯선 곳으로 왔을 때 의지할 수 있었던 유일한 친구가 바로 산과 자연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처음부터 쉽지 않은 생활이었겠지만 산과 자연 덕분에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한 그인데요.
-지금은 외롭지 않아요. 지금은 적응이 돼서 이렇게도 편할 수가 없어요.
지금 들리는 거는 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 이런 것밖에 안 들리는데 지금 그게 제가 살아가는 데 굉장히 하여튼 에너지가 되는 것 같아요.
-(해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까지 회복한 옥도령 대표.
자연과 함께하다 보니 이제는 누가 봐도 어엿한 농사꾼인데요.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해서 수확한 게 다 팔리기는 하는 거죠?
처음에는 차요테 그러면 이거 이름도 처음 듣는 거예요.
그래서 판매 대결이 많았어요. 대학교 같은 데는 어떤 교수님이 대줄 수 있냐고 그래서 대줄 수 있다고 그랬더만 그분 제자가 각 대학교 가정학과 교수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학생들 요리할 때마다 이걸 다 시키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결국은 이렇게 많이 농사지어도 많이 팔릴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해설)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는 이색 작물.
수확하는 만큼 모두 판매까지 되니 이보다 즐거운 농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정말 열심히 키운 보람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렇게 효자 노릇 톡톡히 하는 이색 작물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쏘냐.
여기저기서 이색 작물을 배우기 위해 연락도 많이 온다고 하는데요.
-이분은 배우러 온 사람인데 내가 선생이고 이분은 학생이 되겠죠, 학생.
-(해설) 원한다고 누구에게나 알려주질 않는 옥도령 대표.
이색 작물을 배우려는 의지와 마음 등을 확인한 후 비법을 전수한다고 합니다.
-(해설) 이색 작물에 애정이 큰 옥도령 대표.
그만큼 진심으로 이색 작물에 관심이 있고 열심히 배우려는 의지만 있다면 아낌없이 알려준다고 하는데요.
-생소한 작물이다 보니까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지금 일하시는 분들도 처음에 배우러 와서 지금 이렇게 몇 년째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앞의 분같이 와서 계속 이렇게 물어보고 자기가
나가서 따로 농사짓는 사람들도 많고 그래요.
요즘은 시골에도 사람 구하기 힘들어서 웬만한 농사 지어서는 잘 안 맞아요.
이런 특이 작물을 지어서 다른 거보다도 가계에 보탬이 되면 좋고 또 저도 혼자 짓는 거보다도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농사지어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해설) 이색 작물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꾸준히 이색 작물을 알리고 더 많은 건강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신 옥도령 대표.
지금도 열정이 대단하신데 앞으로 더 하고 싶은 거나 바람이 있으세요?
-(해설) 속세를 떠나 자연에 터를 잡고 자연에서 만난 이색 작물을 통해 건강까지 되찾은 옥도령 대표.
앞으로도 이색 작물 건강 전도사로 열심히 살아갈 그를 네모세모에서 응원합니다.
-정말 인생 2막을 누구보다 멋지게 살고 계시는데요.
자연 속에서 건강도 또 회복을 하시고 이색 작물과 함께 이렇게 즐겁게 살고 계신 모습을 보니까 제가 막 기분이 다 좋네요.
-진짜 좋네요. 농사라고는 전혀 알지 못하셨는데 산속 골짜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종일 산을 걸으시고 또 자연적으로 자란
농산물 공부하면서 직접 먹어보시고 그러니까 그러면서 건강해지는 걸 느끼신 거죠.
-맞아요. 정말 너무 대단한 것 같고요.
사실 새로운 분야에 정말 아무런 정보나 지식 없이 이렇게 맨몸으로 뛴다는 게 보통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하고자 하는 용기와 끈기가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성공을 하신 것 같은데요.
저희가 우리 아버님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저도 건강 때문에 이렇게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오늘도 이렇게 새로운 식품을 알게 돼서 특히 저 영상에서 봤던 대형 동과.
정말 크기에 이미 압도돼서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동과 경우에는요.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또 잘 배출하고요.
부기를 내리고 급, 만성 신장염 치료도 좋을 뿐만 아니라 소염 작용 그리고 심혈관 질환 예방 그리고 다이어트까지 또 최고라고 합니다.
-저는 열매 마도 신기하더라고요.
마는 흙에서만 캐는 줄 알았는데 주렁주렁 달린 게 마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열매 마 같은 경우는 땅에서 자라는 마보다 칼슘 함량이 3배 이상 높아서 뼈 건강에 좋다고도 하고요.
사포닌과 뮤신이 풍부해서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 증강, 혈관 건강, 피부 재생 또 변비와 당뇨에도 효과적인 팔방미인 작물이라고 합니다.
-진짜 팔방미인이 나왔지만.
-맞아, 맞아.
-이색, 이색 작물계의 박규리?
-그러니까요. 오늘 저희가 12월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축제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릴게요.
부산 해운대의 대표 겨울 축제입니다. 제10회, 해운대빛축제가 내년 1월 31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과 해운대 광장 및 해운대시장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는 특히 미디어아트 작가와 협업을 통해서 백사장에서 아주 특별한 빛의 향연을 느끼실 수 있다고 하니까요.
한번 꼭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욱 알찬 소식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이 시간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