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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시골집의 정석, 혜원의 집

등록일 : 2023-10-24 17:01:15.0
조회수 : 581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의 공식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저희 벌써 이제 세 번째 녹화 방송인데 첫 방송 나가고 규리 씨 반응 좀 들어보셨어요?
-저는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저희 둘이?
-선남선녀 같다. 이런 말 좀 들었는데 어떻게 정택 씨 좀 들어보셨어요?
-잘 보셨네요. 저도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고요.
특히나 이 공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너무 독특하다.
-맞아요.
-이색적이다. 저희가 실제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창고형 아트 스튜디오라고 말씀드렸는데 이 공간이 참 매력적이라고 하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맞아요. 저도 사실 처음에 여기서? 촬영을?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너무너무 편안하고요.
앞으로도 저희 네모세모 이곳에서 유용한 정보 여러분께 많이 알려드릴 테니까요. 많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과 저희만의 아지트예요.
-맞습니다.
-저희가 계절 이야기 많이 합니다만 진짜 그 무더웠던 여름 지나고 찾아온 이 짧은 가을. 요즘 너무 좋지 않습니까?
-맞아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요.
사실 가을이라고 하면 단풍놀이도 가고요. 제철 음식들 먹으면서 식도락 여행도 떠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우리 정택 씨는 어떻게 올가을에 여행 계획 있으세요?
-여행, 참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네모세모 첫 방송, 두 번째 방송에 나왔던 장소들 다 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좀 없어요. 늘 핑계를 좀 대게 돼요.
-그거는 뭐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규리 씨는 좀 어디 가보고 싶은 곳 있으세요?
-저는 항상 시간이 되면 오늘도 캠핑카를 가지고 왔거든요.
저는 여행을 계획을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만 나면 그냥 갑니다.
-여기 오는 녹화 장소에 오는 것도 사실 여행.
-맞아요. 여행입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시간이 없다, 뭐 힘들다. 이런 핑계가 좀 느는데.
-맞아요.
-그냥 무작정 떠나보는 것, 그것도 여행의 하나에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맞습니다. 오늘 열심히 일하는 당신 그리고 정택 씨를 보니까요.
이곳 여행을 정말 추천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빠르고 빠르게 흘러서요. 정말 일상에 지친 여러분을 위해서 추천하는 곳입니다.
힐링과 여유를 드리는 군위 여행, 여러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일상을 벗어나 느긋하고 차분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해 주겠다며 한적한 시골 마을로 부른 이가 있었으니.
그런데 어째 분위기가 낯설지 않다. 이 익숙한 모습은 혹시. 요즘 한창 바쁘다는 그녀?
-배고파서 내려왔어. 진짜 배고파서.
-(해설) 비록 기대한 그녀는 아니지만 영화 리틀 포레스트 명대사와 함께 나타난 그녀를 따라 스트레스 팍팍 날려주고
일상으로부터 짜릿하게 해방시켜 줄 군위 힐링 여행,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시죠.
-안녕하세요? 배우 김태리와 성이 같은 김현주입니다.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이 되는 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와 함께 이 공기 좋은, 경치 좋은 이 군위에서 힐링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떠신가요?
제가 한번 천천히 여유롭게 소개해 드릴게요. 고고!
-(해설) 다람쥐 챗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셨습니까?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데 안성맞춤이라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그중 한 곳이 바로 사계절의 모습을 잘 녹여낸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지 혜원의 집입니다.
-너무 좋다. 아니, 제가 리틀 포레스트 영화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뭔가 지치고 힘들 때 볼 때마다 위로가 되는 영화라서 1년에 한 번씩 꼭 보는데 그대로예요.
영화에 있었던 그대로가 있으니까 괜히 막 뭉클뭉클해지고 쿵쾅쿵쾅거리고 뭔가 설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맛있는 거 해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그 시루팥떡 기다려 보세요.
그런데... 물이 안 나오네. 잠깐 물이 안 나와...
-(해설) 워, 워, 워. 진정해요, 진정해.
영화에 너무 몰입한 것 같은데요?
-진짜 좋다. 여기서 살고 싶어. 어떻게 하지? 살 수 있나? 어떻게 계약할 수 있나?
-(해설) 여전히 잘 보존해 둔 덕분에 곳곳은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여러분, 이 혜원이의 집에 오면 이렇게 수첩이랑 볼펜이 있어요.
그래서 여기에 방명록을 쓸 수 있는데 지금까지 어떤 수많은 혜원이를 좋아하고 혜원이 친구들이 다녀갔는지 볼 수 있고요.
저도 이곳에서 힐링 느낌, 내 감정들을 끄적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단 하나의 수첩만 있느냐? 아니요. 바로 빠빰! 짠! 짠! 이렇게 많아.
이렇게 많은 수첩들 사이에 다 빼곡하게 방명록을 쓰고 갔습니다. 그만큼 이곳이 사랑받고 있는 공간이라는 거.
-(해설) 방명록까지 적었다면.
이번에는 진정으로 혜원이 되어 볼 차례입니다.
-여러분, 이게 바로 리틀 포레스트에서 김태리, 혜원이의 자전거거든요.
그런데 이곳에 오면 직접 한번 타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 예쁜 자전거 타고 동네 한 바퀴 돌고 올게요.
그런데 제가 좀 잘 타서 감독님 저 그냥 그대로 점심 먹으러 갈 수 있거든요. 빨리 따라와 주세요. 알겠죠? 갑니다.
난 김혜원 자전거 탄다! 너무 예쁘다.
-(해설) 막힘없이 시원하게 뻗은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가을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일상 속에서의 스트레스는 탈탈 털어버리고 유쾌, 상쾌, 통쾌한 기분만이 가득 채워지는 기분이랄까요?
금강산도 아니, 아니, 아니. 힐링 여행도 식후경.
-저희 이번 여행 콘셉트가 뭐냐? 천천히, 여유롭게, 힐링.
이 콘셉트에 맞는 오늘 점심 식사 제가 한번 준비해 봤거든요. 같이 먹으러 가보시죠. 빨리 먹으러 가보죠.
너무 배고팠어. 빨리 와야죠. 왜 이렇게 늦게 오는 거야?
-(해설) 오랜 시간 투자해야 야들야들한 고기와 진한 육수가 비로소 하나 된다는 오늘의 메뉴, 백숙입니다.
보기만 해도 영양 가득, 벌써부터 군침 도는데요?
우리 몸에 기운 북돋아 줄 백숙 한 상입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음미하는 모든 시간을 즐기려고 선택한 음식 바로 백숙입니다. 제가 아까부터 봤거든요.
진짜 긴 시간 동안 정성껏 끓인 그 모습과 이 음식과 그리고 소리와 보는 것과 향까지 여러분, 저 진짜 너무 군침이 돌아서요.
얼른 먹어봐야겠습니다. 닭다리에... 고기도 살결이 너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면서도 그런데 탱글함까지 느껴져요.
-(해설) 자고로 백숙이라고 하면 버릴 게 하나 없는 보양식의 대명사죠.
제대로 된 먹방 선보이는 김현주 리포터. 진정한 힐링 만찬입니다.
-사실 저희가 있는 곳은 도시잖아요. 맨날 회사, 일터, 바쁜 자동차 소리에 매연에.
그런데 그곳을 좀 떠나서 이곳에서 맑은 공기와 또 파란 하늘과 이 자연의 소리까지 들으면서 먹는 백숙은 다른 것 같아요.
-(해설) 국물에 살짝 담갔다가 잘 익은 깍두기까지 올려서 먹으면 단언컨대 가장 완벽한 한입.
거기에 스트레스까지 확실하게 날려줄 고추 한입 베어 먹으면.
맵다, 매워. 먹방에서 자동 로그아웃되셨습니다.
든든하게 배 채웠으니 이번에는 에너지를 쏟아부을 차례.
-여러분 군위에 테마파크 있는 거 아셨어요? 테마파크!
입구가 완전 놀이공원같이 생겼어요. 여러분 같이 가보시죠.
-(해설) 2020년 개장한 이곳은 삼국유사 속 신화와 설화를 주제로 교육과 놀이 그리고 휴식이 어우러진 관광 휴양 시설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또 어떤 힐링 여행이 될지 궁금합니다.
-너무 크기도 하고 이거 어디인 거야? 나는 지금 몇 번인 거야? 헷갈리는데?
-여기 처음 오신 모양이죠?
-안녕하세요? 테마파크 궁금해요, 어떤 곳이에요?
-(해설) 곳곳에는 삼국유사의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랜드마크인 나무 안에는 관련 이야기들을 음각으로 새겨놨다고 하는데요.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를 유추해 나가면 재미는 기본, 역사 공부는 덤입니다.
-딱 들어와서 정면에 보시면 저 근엄한 분이 누구일까요?
-단군 할아버지.
-맞습니다. 단군 할아버지 맞습니다.
-그러면 이게 신화 이야기가 그려져 있는 나무인 거네요?
-그래서 이 나무 이름이 뭘까요?
-신화가 그려져 있는 신화목. 신화목.
-나무 목 자를 써서 신화목. 맞습니다. 탈춤 추는.
-처용.
-아시겠죠? 처용 맞죠?
-처용이죠. 문무왕, 문무왕 맞아요. 여기 맞아요.
-대왕.
-맞아. 피리도 부는 사나이.
-피리, 피리 그러면 생각나는 거 있습니까?
-있어요.
-(해설) 어느새 여행도 까맣게 잊고 삼국유사 이야기에 푹 빠졌습니다.
-여기서.
-너무 시원하죠?
-도시락도 먹고 좀 쉬고 풍경도 바라보고. 너무 좋네요. 예쁘다.
-예쁘죠?
-그런데 선생님, 진짜 한눈에 봐도 너무 넓어서 테마파크가.
여기는 꼭 한번 둘러봐라 하는 추천 포인트 지점이 있을까요?
-지금 여기 바로 앞에 보이는 저 곰 한 마리가 보이죠?
-너무 귀여워요.
-저기는 웅녀 동굴이라고 삼국유사 속 웅녀 이야기를 저기에 조형물과 함께 여기 조성해 놨어요.
저기 안에 들어가면 아주 웅녀 이야기가 영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슬라이드도 타시면 되고 그리고 오늘같이 더운 날은 해룡 물놀이장에 들어가면 아이들 너무 좋아할 겁니다.
-오늘 그럼 저도 가볼 수 있는 거예요?
-네, 네, 한번 가보시죠.
-너무 신날 것 같아요.
-(해설) 스릴 만점 익스트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지금까지 역사와 신화를 들으면서 머리를 많이 썼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온몸을 사용해서 한번 스릴을 느껴볼까 합니다.
저와 함께 해룡 슬라이드 한번 타보러 가보시죠.
간다, 간다. 나 그냥 올라갈게요. 빨리 올라와야지. 감독님, 따라와야지, 왜 안 따라와? 빨리 올라와.
-(해설) 초급 코스와 상급 코스로 나뉘어져 있어서 안전하게 스릴을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오늘은 초급 코스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여러분, 테마파크가 한눈에 쫙 다 보이고요.
날씨도 너무 좋아서 구름도 이렇게 뭉게뭉게 해서 뷰는 너무 끝내줘요.
100점인데 지금 제 마음이 100점이 안 됐어요. 왜냐하면 지금 준비가 안 됐어. 고, 고.
이렇게 되는구나. 놀라라.
-(해설) 예상보다 빠른 속도에 많이 놀란 모습인데요.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너무 무서워. 나는 그 턱을 넘어서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윙 해서 온다.
너무 재미있어. 한 번 더 타볼래요. 깜짝 놀랐네.
자연에서 주는 거, 평화로운 거, 고요한 것도 힐링이지만 스트레스 싹하고 푸는 것도 힐링이거든요.
저 오늘 제대로 스트레스 풀고 갈 것 같습니다.
이게 또 다른 힐링이 아닐까 싶어요.
-오늘 몇 번 할 거예요?
-오늘 한 30번 할 예정이어서, 30, 40번 할 건데 같이 타셔야죠, PD님? 그렇죠? 같이 타실 거죠?
스트레스가 많다고 들었습니다만. 회사에서 괜찮습니까?
같이 타셔야 합니다. 이때가 무서워, 이때가 무서워, 이때가. 군위 힐링 제대로다!
-(해설) 바쁘게 지내다 보면 문득 쉬어가고 싶을 때도 있죠.
여유 가득한 오늘이 왠지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푸르른 논과 밭,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의 잔잔한 길을 따라 한 걸음, 또 한 걸음 걸으면 몸도 마음도 편안해진다고 하는데요.
때로는 모든 것을 비워야 다시 채울 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데 제가 지금 기찻길 따라서 그냥 쭉 걸어오고 있다가. 차가 없지? 왔는데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대박.
완전 대박. 기찻길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기찻길 코앞에 있는 카페를 제가 발견했어요. 완전 대박이다. 따라 라랄라~ 옛날 사람 BGM. 따라라라~
여러분, 보이세요?
-(해설)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인데요.
기찻길에서 불과 2, 3m 남짓 떨어져 있는 카페입니다.
기차가 지나갈 때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고 하는데요.
이 그림 같은 순간을 함께 공유하고자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시간을 메모해 뒀다는 사장님.
지나가는 이들이 잠시라도 편안하게 머물렀다 갔으면 한다는 사장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여러분, 보셨나요? 뭔가 짧지만 강렬합니다.
아까 길가에서 봤던 기차도 멋졌지만 이렇게 카페 안에서 창문으로 보니까 영화의 한 장면 같아서 더 감동이 오는 것 같은데요.
우연히 들른 이 카페에서 이런 장면도 볼 수 있어서 행복이 2배인 것 같습니다. 이게 바로 군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힐링 아닐까요?
-(해설) 쉼을 위해 찾아온 여행자들에게는 어김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한데요.
사실 특별한 곳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평범한 길이라 할지라도 어떤 마음으로 여행하느냐에 따라 이곳은 특별해지니까요.
-여기는 실제로 군위 주민분들이 정말로 사랑하는 산책로라고 합니다.
가볍게 걷기에 너무 좋은 곳인데요. 나무 데크로 되어 있고 또 저수지 위로 비치는 나무까지 너무나 좋네요. 저도 잠시 걷고 갈게요. 좋다.
-(해설) 바다의 파도나 강의 물줄기와는 또 다른 매력의 잔잔한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창평지친환경생태공원입니다.
이곳이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일몰 명소이기 때문인데요.
저수지를 따라 주황빛이 어우러지는 그 순간, 진한 감동이 전해져 옵니다.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하루의 피로도 싹 날아가겠죠.
-여러분,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 지치고 피곤한 일상 속에서 좀 힐링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 함께 군위로 여행을 떠나와 봤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군위에서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몰랐는데요.
나 오늘 쉬고 싶다, 자연에서 힐링을 누리고 싶다, 하는 분들은 꼭 군위로 놀러 오시기를 바랄게요.
그러면 저희는 다음 여행에서 만날게요. 바이바이, 안녕!
-(해설) 항상 빠르게 급하게 달려갈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리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라고 하지만 때로는 천천히 여유를 즐길 줄도 알아야겠죠.
머리가 복잡하다, 한숨이 자주 나온다 하는 분들 이번 주말 당장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군위로 힐링 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대리 만족이라는 게 이런 건가요? 직접 여행을 한 것처럼 정말 힐링이 되는 그런 영상이었네요.
사실 군위가 지난 7월에 대구광역시로 편입이 됐어요.
-맞아요.
-그러면서 더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5, 60대분들도 많이 찾으시고요.
심지어 외국인 관광객까지 군위로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특히 7월부터는 이렇게 대구 시티투어가 군위군 코스로 이렇게 만석을 기록할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잠시 소개를 하면요, 군위 코스로는 체험형 하나, 투어형 둘, 이렇게 해서 세 가지 코스로 군위 여행이 된다고 하는데요.
먼저 체험형 코스에서는 군위 전통 오일장에 맞춰서 운영이 됩니다.
계절마다 볼거리가 달라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고요.
전통문화 체험을 또 할 수 있는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는 전통 떡매치기 체험을 또 연계해서 운영한다고 합니다.
-정보 여왕답습니다. 진짜 전통시장 방문이나 떡매치기 체험 같은 것은 처음 보는 외국인분들이 정말 좋아하시겠어요.
-그리고 투어형 코스 같은 경우에는 군위의 또 삼존석굴, 화본역 등 군위의 역사와 인물의 다양한 이야기를 또 만나볼 수가 있고요.
또 이외에도 혜원의 집, 일연공원, 창평지친환경생태공원까지 또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대구 시티버스는 각 코스별로 또 운행 날짜가 다르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더 꼼꼼하게 챙겨보시기를 바랄게요.
-규리 씨, 어떠세요? 이렇게 많은 알찬 정보들 시청자분들에게 우리 네모세모 애청자분들에게 전해드릴 때 참 뿌듯하다.
-맞아요.
-심지어 또 행복하다, 이런 좀 감정이 드는 것 같은데 규리 씨는 좀 어떨 때 행복하세요?
-저는 또 아무래도 가수이다 보니까 제 노래를 듣고 흥겨워하시거나 좋아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고요.
-노래 부르고 행복감을 전해줄 때. 우리가 이렇게 행복을 좀 느끼는 그 순간들, 그 지점들은 저마다 다를 겁니다.
그런데 여기 그 행복의 끝판왕을 봤다는 분이 계십니다.
이걸 할 때 가장 행복하다, 역시 제일이다 하시는 분이 있는데 바로 봉사입니다.
동네에서는 이미 봉사왕으로 아주 유명하다고 하는데 어떤 봉사를 하시는 분일까요?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해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음식 짜장면.
이 짜장면으로 맛도 전하고 행복까지 전하는 이가 있었으니.
달콤한 짜장면 속에 푸짐한 인심과 사랑까지 합세하니 그 어떤 음식도 부럽지 않다.
행복을 나누는 짜장면 봉사왕을 만나러 지금 출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찾은 곳은 울산의 한 주택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곳에 이사 준비가 한창인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이들 사이 오늘의 주인공인 짜장면 봉사왕 만날 수 있을까요?
-짜장면 혹시 모르세요?
-네, 몰라요. 지금 바빠요.
-저기 캡틴한테 이야기하세요.
-짜장면 봉사왕 하신다는 분인데 사장님이신가요?
-아닙니다. 저 아니고 저쪽, 이분입니다.
-혹시 짜장면으로 봉사 활동하신다는 그분 맞나요?
-네, 제가 짜장면 봉사 활동하고 있는 이광희입니다.
-(해설) 찾았다, 짜장면 행복 전도사 이광희 씨.
광희 씨는 30년 넘게 오직 짜장면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고 있다는데요.
1993년 중식당을 개업한 뒤로 지금까지 봉사를 이어오고 있답니다.
요즘은 음식점 일은 잠깐 접어두고 개인 용달 일을 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데.
이곳에서는 막내지만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존재감 뿜뿜.
-이거 책상 옆에 있던 건데 같이 세팅해 줘버릴까? 무시해 버릴까, 무시해 버리고. 무시해 버리고.
-평소에 일할 때 어떠세요?
-바보지, 뭐. 바보. 착하니까. 멋쟁이. 따봉 갖다 하면 쌍 따봉.
-(해설) 광희 씨의 진두지휘 아래 어수선했던 짐들은 하나둘 제자리를 찾아가고.
이사의 꽃이죠. 금강산도 식후경, 짜장면 배달 왔습니다.
-짜장면 전문가시잖아요. 짜장면 지금 어때요?
-난처한 질문 한다.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안 지겨우세요?
-짜장면을 꼭 먹으면 이제 향기 그러니까 옛날의 향기, 짜장면의 그 옛날의 향기가 묻어나서 오히려 더 당기지 않나.
-(해설) 예전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365일 매일매일 만들었다는 짜장면.
지금은 오직 봉사를 위해서만 만들고 있다는데요.
누군가를 위해서만 요리를 하다가 직장 동료들과 함께 먹으니 금상첨화로구나.
다 함께 어울려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도 할 수 있고 부담 없이 그 자리에서 뚝딱 먹을 수 있다는 게 바로 이 짜장면의 매력 아닐까요?
이사가 끝났다 해서 봉사왕 광희 씨의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바로 곧 있을 봉사 준비에 한창인데요. 내일 제공할 짜장면의 양은 무려 150인분. 내 손으로 일일이 반죽한다는 게 광희 씨의 철칙입니다.
-(해설) 짜장면의 생명은 면발. 쫀득한 면발을 유지하기 위해 봉사 날이 정해지면 아무리 바빠도 반죽만큼은 제 손으로 치댄다는데요.
특히 오늘처럼 바쁜 날에는 쉬고 싶기도 하지만 짜장면을 먹고 좋아할 사람들을 떠올리면 힘이 난답니다.
끝나고 바로 시장을 갔다가 밀가루, 부재료 사고 하니까 오늘은 조금 바쁜 것 같네요.
그러나 약속을 한 만큼 힘들지만 더 이렇게 약속을 지켜서 해야겠죠.
-(해설) 14살 무렵 식사라도 제때 챙기고 싶어서 시작한 요리사의 길.
이후 배고픈 친구들을 위해 봉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아침에는 요리를, 저녁에는 공부를 하면서 남들보다 빨리 자격증을 땄습니다.
이렇게 꾸준하게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건 옆에서 든든하게 버텨준 아내 덕분인데요.
누가 뭐를 고쳐주라 하면 배달 가서 안 오는 거예요. 사람 손 탔잖아요.
둘이서 장사하는데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내가 배달 다니고 하다가 나 없으면 너무 힘들어서 그때 그만뒀죠.
-대통령상입니다.
-대통령상이 이불 뒤에.
사장님 상장이 도대체 몇 개 정도 있으신 거예요?
-(해설) 그 어려운 시기 동안 묵묵히 봉사하고 받은 상패만 무려 70여 개.
그런데 이 자랑스러운 상장들 왜 창고 깊숙이 숨겨둔 거예요?
-(해설)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둔 이유.
바로 부모로서의 미안함 때문이었는데요. 남들을 위해서 열심히 돕고 봉사를 해왔지만 정작 아이들과는 놀이동산 한 번 가보지 못했답니다.
수많은 상패 중에서도 유독 아끼는 게 있다는데요.
-이때 가장 아름다웠죠.
-사모님 이때 기억나세요? 시켜서...
-그랬었나? 그때 손을 다쳤어요.
그래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이 정도만이라도.
거기에 맞춰서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하면 아마도 가정적으로나 또 아이들한테도 더 좋은 아빠가 되지 않겠나 하고.
제일 중요한 우리 아내가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도와줄 거라 믿습니다.
-(해설) 다음 날 아침, 봉사왕 광희 씨의 하루는 바쁘게 시작됐는데요.
특히 오늘같이 봉사 일정이 잡힌 날이면 트럭에 짐을 싣기 바쁩니다.
-짐이 엄청나게 많네요.
-물하고 조리 기구를 다 싣고 가야 해요. 조그마한 주방을 옮긴다고 생각하면 돼요.
-(해설) 어젯밤부터 직접 손질한 채소와 반죽한 밀가루 가득 싣고 드디어 출발.
광희 씨의 손맛에 감탄한 이들을 생각하니 발걸음이 가벼운데요.
-항상 즐겁죠. 우리 오늘 놀러가자, 산으로, 바다로 딱 갈 때 그런 기분 있죠?
-정리를 해주시면 9시 반 되면 우리 차량, 봉사자들이 올 거거든요. 그때.
-이거 맞추자, 놔라, 놓고, 그렇지. 조금 들고 센터에 맞춰보자.
오늘은 자장면 봉사 또 방충망 수리 또 마사지, 머리 염색 등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해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오늘의 봉사 장소.
바로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지지마을인데요.
특별히 오늘은 광희 씨 혼자가 아니라 봉사자들과 함께해서 더 든든합니다.
-이제 기름하고 야채하고 볶으면 어울려서 불이 붙는 거예요. 기름이 불이 붙잖아. 또 그래야 자장면이 제대로 맛이 나요.
-(해설) 집에서 가져온 재료 한데 모아 본격 요리 시작.
요리왕 비룡 저리가라 할 정도로 화려한 불쇼를 선보이는데.
선선한 가을바람에도 송골송골 땀이 맺힐 정도로 요리하는 광희 씨의 열정, 정말 대단합니다.
그 어디에서나 볼 수 없는 불쇼 한마당. 자고로 중국 요리는 불맛이라고 했던가.
지글지글한 파 기름에 각종 채소와 돼지고기를 넣고 불맛을 한번 삭 입혀주고 나면 입안 가득 감칠맛 나는 자장면이 완성됩니다.
-진짜 맛있겠다,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들어요.
-(해설)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시지, 먹구름이 들이닥치고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는데요.
급한 마음에 자원 봉사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자장면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자장면 먹으러 왔어요.
-(해설) 봉사자들의 진심이 닿았을까 쏟아지는 비를 뚫고 사랑이 가득 들어간 자장면을 맛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는데요.
특히 시골에 있는 어르신들은 자장면을 쉽게 맛볼 수 없기 때문에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해설) 자원 봉사자들조차 탐내는 광희 씨의 자장면.
날씨가 대수냐, 함께 일한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자장면을 먹으니 정말 꿀맛 같은 한 끼 식사였습니다.
-정말 일품이네.
-(해설) 일품이라고 외치는 그 맛.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맛봐야겠죠?
광희 씨가 오는 날만 기다렸다는 지지 마을 어르신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행복입니다.
-원래 음식이라는 게 배가 고프면 맛있고 배가 부르면 맛이 없다.
-배가 불러도 맛있구먼.
-맛있네.
-감사드립니다. 몸 건강하시고요. 자장면은 나에게는 사랑이다.
-(해설)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부유한 마음가짐 하나로 평생 봉사왕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광희 씨.
봉사는 어려울 때 베푸는 게 더 값진 것이라는 광희 씨의 바람대로 꾸준하게 자장면 봉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지금부터 전자레인지 속 오염물과 각종 찌든 때 제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여기저기 찌든 때와 얼룩들이 보입니다. 이 부분도 찌든 때와 얼룩진 때가 보이네요.
옆면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예요. 여기는 바닥 면인데 냄새와 함께 누런 자국도 보입니다.
준비물은 식초와 고열에도 변형되지 않는 사기그릇을 준비해 주세요. 종이컵 절반 정도의 식초를 그릇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물을 한 컵 부어줍니다. 식초와 물이 혼합된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 정도 가열 시켜 줍니다.
식초 물이 끓어오르면서 발생하는 수증기들이 케케한 냄새 제거 및 살균을 해주고 수증기로 때를 불리는 역할을 합니다.
가열이 끝나면 1분 정도 식초의 수증기가 퍼지도록 기다려줍니다.
전자레인지 문을 열고 뜨거운 식초 물을 조심히 꺼내 주세요.
식초 물은 버리지 마시고 밑받침 닦는 용도로 활용해 주세요.
전자레인지 문을 열면 식초 물의 수증기가 맺혀져 있습니다. 이 부분을 마른 타올이나 키친 타올로 닦아줍니다.
테두리 부분과 구석진 곳,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찌든 때가 지워지는 모습 보이시죠?
전자레인지 밑받침을 분해한 후 밑부분도 닦아줍니다. 이 부분도 찌든 때가 나오네요.
전자레인지 밑받침을 식초 물로 세척 후 주방 세제로 마무리 지어 주세요. 물기를 말리고 재장착 해주시면 전자레인지 세척 끝.
-보은 하면.
-대추.
-대추, 대추 하면.
-보은.
-이렇게 보은 하면 저절로 대추가 떠오를 만큼 보은 대추 참 유명한데요.
그래서 이분이 나섰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대추를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분이라고 하는데 대추 디저트 들어보셨습니까?
대추의 변신은 어디까지일지 지금 만나 보겠습니다.
-(해설) 기분 좋은 찬바람이 솔솔.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 돌아왔다.
제철 맞은 먹거리들이 넘쳐나는 가을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식욕 폭발.
삶아 먹을까, 구워 먹을까, 무쳐 먹을까 행복한 고민만으로도 입맛 잃을 틈이 없다는데 오직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오늘의 주인공 대추.
수확의 계절 충북 보은에서 만난 대추의 화려한 변신이 지금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속리산과 명품 소나무가 오래전부터 그림처럼 자리한 곳, 충청북도 보은으로 향합니다.
가을의 길목에서 만난 고즈넉한 농촌 풍경과 자연의 폭풍요로움이 더욱 반가운데요
매년 이맘때면 최고의 당도와 식감을 자랑하는 보은 대추를 찾는 손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올해 보은 대추 어떤가요?
-아니, 보은 대추에 대해서 물어보시면 뭐 해요?
항상 매년 맛있는 대추인데 한번 드셔보시겠어요?
-대추 엄청 다네요.
-보은 대추가 그래서 유명한 거 아니겠습니까?
-(해설) 이제는 두말하면 잔소리라는 보은 대추의 맛.
농사짓는 이의 자신만만한 반응을 보아하니 올해도 굿이에요, 굿.
그런데 유난히 보은 대추가 달달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해설) 마냥 달기만 한 과일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
대추는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주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 안성맞춤.
여기서 끝이 아니죠. 불면증, 수족냉증, 항암 작용 등 다 말하자니 입 아플 정도.
-이게 보은 대추의 특징입니다.
-(해설) 호호 불면 날아갈까, 만지면 깨질까.
정성껏 한 알, 한 알 따는 보은 대추. 당도가 높은 보은 대추는 생대추로 먹기에 좋다는대요.
이 생대추는 저장 기간이 짧기 때문에 딱 이맘때 한 달가량만 먹을 수 있다네요.
-(해설) 그게 설마, 향긋한 대추차는 아니겠죠? 때마침 반가운 목소리가 들립니다.
-많이 따셨어요?
-그러게, 있는 대로 따고 있는데. 너 가공할 거 많이 나왔어. 분말 만들어서.
-이거 가져가면 되는 거죠?
-응.
-저 갈게요.
-그래, 수고해.
-네. 지금 이 대추를 가지고요, 대추 빵을 만들러 갑니다.
-빵이요?
-네, 대추로 빵도 만드는 거 모르셨어요?
-(해설) 밤식빵, 옥수수빵은 들어봤어도 대추빵은 생전 처음 듣는 빵.
일반적으로 대추라 하면 한약이나 삼계탕의 재료, 가공한다고 해도 대추차 정도만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대추빵이라니. 이곳에서는 대추의 이색 변신이 진행되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이곳에서 빵을 만든다고요?
-(해설) 대추빵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반죽하는 것부터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는데요. 잠깐!
-(해설) 직접 농사지은 대추에 직접 말려 만든 분말을 넣고 직접 만든 천연발효종을 첨가해 이스트 함량을 줄인 건강한 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배합이 끝난 반죽이 1차 발효되는 동안 팥앙금 소를 만드는데요. 이것도 직접 만든 건가요?
-와인이요?
-(해설) 그렇습니다. 대추 살짝 넣은, 무늬만 대추빵? 아니죠.
보은 대추빵에는 반죽, 소 할 것 없이 건대추는 물론이요.
대추 분말, 대추 와인, 대추, 대추, 대추로 만든 재료가 아낌없이 팍팍 들어간다는대요.
이것이야말로 대추의 풍미까지 고스란히 담은 진정한 대추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설) 두근두근. 드디어 대추빵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건가요?
단팥빵의 맛을 좌우하는 팥앙금 역시 부드러운 맛을 살리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했고요.
조금 전 대추 와인에 졸인 대추도 적당히 식었으니 길고 길었던 재료 준비는 비로소 끝!
재료 한 스푼 가득 반죽에 올려주면. 이거 이거 다 들어가는 거 맞죠?
아낌없이 넣은 재료에 감싸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데요.
옆구리 터질 새라 조심, 조심. 반갑다, 동글동글 대추빵!
-대표님, 팥이 엄청 들어가네요?
-그럼 일반 단팥빵보다 3배 더 비싸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해설) 그저 3배의 팥앙금이 들어간 착한 가격의 대추빵이 아니라 3배 이상의 정성의 정성으로 빚어낸 대추빵 되시겠다.
-(해설) 끝날 듯 끝이 보이지 않는 공정.
2차 발효까지 끝내고. 금이야, 옥이야. 달걀물 예쁘게 칠해주면.
드디어 오븐에 들어갈 준비 완료. 한 번 맛보면 매일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보은의 대세, 대추빵. 노릇노릇한 색으로 변하자, 익숙한 냄새가 이곳을 꽉 채우는데요.
전국의 빵순이, 빵돌이가 열광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대추 단팥빵이 완성됐습니다.
-(해설) 질리지 않는 대추의 달달함이 매력 포인트라는 대추빵.
속이 꽉 찬 대추빵은 영양 간식으로도, 바쁜 사람들에게는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답니다.
그리고 대추빵이 완성되자마자 이어서 또 바쁘게 움직이는 손.
-이제 대추 마들렌을 만들어볼 거예요.
-마들렌이요?
-네.
-대추를 가지고 마들렌을 만들어요?
-대추로 못 만드는 게 없어요.
-(해설) 상상초월! 대추로 만든 디저트가 이렇게 다양할 줄 어디 상상이나 했나요.
대추를 이용해 개발한 대추 분말, 대추 진액, 대추 페이스트 등 기초 원재료 덕분에 못 만들 디저트가 없는데요.
달달함의 끝판왕. 보은 대추로 만든 디저트인 만큼 이보다 맛있을 수는 없겠죠?
-(해설) 안 그래도 손이 많이 가는 제빵인데 대추의 맛을 살린 특별한 빵을 만들다 보니 손이 더욱 많이 가는 건 당연지사.
무엇보다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대추 디저트.
어린이 입맛 저격은 물론이요, 어르신들 입맛까지 정복 완료.
-(해설) 대추가 몸에 좋은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대중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먹는 빵에 대추를 접목시켰다는대요.
그야말로 대추의 변신은 무죄. 이곳이야말로 진정한 대추 왕국이 아닐까요?
-(해설) 이곳, 카페에서는 대추를 제철에는 물론이요, 1년 365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대요.
-(해설) 여느 카페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대추차도 이곳에서 만나면 조금 특별합니다.
직접 농사지은 품질 좋은 대추를 꼬박 이틀을 졸여 진한 맛을 자랑한다는대요.
그 맛과 향에 이어 영양까지 사로잡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전통 차와 현대 퓨전 디저트가 만난 완벽한 한 상은 지역에서만 유명한 게 아닌데요.
보시다시피 이미 SNS를 통해서 전 세계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메뉴 개발에 진심이기 때문인데요.
이번에도 또 새로운 디저트를 보여준다네요?
-지금 대추 눈꽃빙수 만들고 있어요.
-대추로 빙수도 만들어요?
-대추로는 못 만드는 게 없어요.
-(해설) 이제는 놀랍지도 않은 대추의 변신.
이한치한으로 쌀쌀한 날씨에 먹어도 좋다는 대추 빙수는 우유 얼음을 갈아 그릇에 예쁘게 담고 대추 팥과 대추 아이스크림, 대추 쿠키를 차례로
올려주면 우유 얼음 빼고 모든 게 다 대추.
대추에 진심인 진짜 대추 빙수 완성입니다.
이쯤 되니 도대체 대추로 만든 디저트가 몇 종이나 되는지 정말 궁금해지지 않나요?
-(해설) 보연 씨는 지금껏 대추와 함께한 특별했던 여정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더 기대된다고 합니다.
-(해설)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 특산품은 그 지역의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사람들의 땀방울까지 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충북 보은의 자랑, 대추. 이제 생대추, 건대추는 물론 대추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까지 꼭 맛보시길 바랄게요.
보은 대추의 변신은 계속됩니다. 쭈욱!
-대추의 무한 변신, 잘 보고 왔습니다.
사실은 이 대추가 호불호가 잘 갈리는 그런 과일인데.
-맞아요.
-이렇게 디저트로 접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대추를 먹기 그냥 힘들다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다양한 대추를 이렇게 디저트로 만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요, 생대추를 그냥 먹는 걸 추천해드릴게요.
정말 아그작 아그작 하면서 달콤한 게 너무 맛있거든요.
-저도 좀 아기 입맛이라 생대추는 잘 안 먹는데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생대추를 10월 한 달만 맛볼 수 있다는 건 어떤 이야기예요?
-생대추는요,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딱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인데요.
보은에서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보은 대추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까요.
보은은 생대추도 이렇게 맛도 보시고 또 저렴하게 구매도 해 가시고 그러면 좋을 것 같아요.
-좋네요. 보은 대추 축제와 함께 주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2개 더 소개해드릴게요.
충북 청주시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조정에서 초정으로를 주제로 한 세종대왕과 초정 약수 축제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저희가 맛있는 축제를 규리 씨가 준비했다고 합니다. 어떤 축제입니까?
-그렇습니다. 충남 천안시청 일원에서요, 빵빵데이 천안이 10월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문을 하셔서 천안의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요, 저희 알찬 소식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이 시간에 만나요.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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