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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 - 한국인을 괴롭히는 위암

등록일 : 2026-09-02 09:59:17.0
조회수 : 26
-느닷없이 종양이라고 하니까 청천병력 같았죠.
-휴가차 들어오는 김에 건강검진를 매년 의무적으로 해야 해서 건강검진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어요.
-(해설) 음식물을 소화하고 저장하는 우리 몸의 핵심 기관 위. 하지만 이곳에 암이 생겨도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 신호가 없습니다.
-그래서 조기 위암이 발견되다 보니까 내시경으로 이제는 위를 자르지 않고 하는 내시경 절제
그다음에.
-그런 위암 인자인 헬리코박터균을 내시경 하면서 발견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예방을 할 수도 있고.
-(해설) 위암은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던 암이었습니다.
하지만 국가 암검진과 내시경이 보편화되면서 국내 암 5위까지 내려왔는데요.
그렇다고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위암 발생률은 여전히 세계에서 높은 수준이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비하고 극복해야 할까요?
한국인을 괴롭히는 위암에 대해 알아봅니다.
수술로 위암 치료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외과전문의 김광희 교수. 조기 위암을 빠르게 발견해
선제적으로 치료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 유승정 교수. 약 1년 6개월 전 위암 선고를 받은
김서연 씨. 진단 당시 상황을 생각해 보면 넉 달 새 체중이 7kg이나 빠졌다는데요.
단순히 다이어트 때문인 줄 알았답니다. 검사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했습니다.
궤양 형태의 위암이 주변의 림프샘으로 전이가 진행된 상태였는데요.
게다가 췌장까지 종양이 침범한 상황이었죠.
-그러니까 주변에 원격 전이가 있는 건 아닌데 주변에 너무 전이가 심하고 주변 장기에 침습이
심해가지고 수술을 못 했던 경우거든요.
그래서 식사도 안 되고 해서 일단 우회술 위소장문합술만 하고 나와서 지금 항암을 한 1년 6개월
정도 하고 지금은 암이 없다고 보여지는데 일단은 수술을 환자도 원하고 일단은 원발병소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해설) 우선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우회술 후 약 1년 6개월 동안 여덟 차례의 항암치료를
이어갔습니다.
그 결과 췌장과 림프샘까지 퍼졌던 암세포가 눈에 띄게 사라졌는데요.
항암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인 뒤 마침내 암의 뿌리인 원발병소를 제거하기 위한 두 번째 수술에
나섭니다.
한차례 수술을 미뤄야 했던 만큼 이번 수술은 더 간절한데요.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암이 처음 발생했던 부위와 암세포가 퍼질 수 있는 주변 림프샘을 함께 절제합니다.
이후 잔존 암세포가 있는지 병리 검사로 확인해 재발 위험을 평가하게 됩니다.
정상 조직과 병변을 확인하며 세심하게 박리합니다.
이전의 수술과 항암치료의 영향으로 조직이 단단해지고 서로 달라붙어 있는 상태인데요.
수술을 마치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독한 항암치료를 견디는 동안에도 자신보다 힘든 이들을 위해
봉사를 놓지 않았던 김서연 씨. 두 번째 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식에 비로소 희망이 보입니다.
-지금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조직검사 결과에서 만약에 암 전이가 재발이 없다
하면 다행이지만 만약에 임파선이나 이런 게 있다 하더라도 현재는 제거가 다 된 상태이기 때문에.
-(해설) 우리나라는 40세부터 2년에 한 번씩 정기 위내시경 검진을 권합니다.
70대 중반의 이상철 씨는 정기 검진을 빼놓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이번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왔습니다.
암이라는 말에 덜컥 가슴이 내려앉았지만 다행히 극초기에 발견된 상황. 병변 크기가 작고 위치도
좋아 배를 절개하지 않고 내시경 시술로만 제거가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점막에 위선이 있고 위선에 있는 세포에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우리 위선암이고 이제 점막에서 발생을 해서 점막하층, 근육층 이렇게 아래쪽으로 침범을
하는데 점막에만 있는 거를 이제 조기 위암이라고 합니다.
-(해설) 상철 씨의 아내는 고관절이 불편해 거동이 편치 않은 상황입니다.
상철 씨는 그런 아내를 위해 최근엔 직접 장을 보고 살림을 챙겨왔다고 하는데요.
치료를 앞두고도 본인보다 아내를 더 걱정하는 상철 씨. 빠른 회복이 절실한 환자에게 다행히
부담이 적은 내시경 시술이 결정됐습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이 97%에 달할 만큼 예후가 좋습니다.
정기 건강검진을 놓치지 않은 덕분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했던 거죠.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을 시행합니다.
먼저 잘라낼 병변의 경계를 표시하는데요.
암세포를 남기지 않기 위해 바깥쪽으로 넉넉하게 범위를 잡습니다.
종양 아래 점막하층에 주입액을 넣어 병변을 부풀려 올린 뒤 특수 내시경 칼로 정교하게 잘라내는데요.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작업입니다.
잘라낸 병변은 병리과로 보내 정밀 검사를 거치게 됩니다.
바로 이게 몸속에서 제거한 조직입니다.
-거기에 점막하층 침범이 깊지 않고 이 점막에만 다 포함이 되어 있으면 이걸로 해서 치료가 끝이
납니다.
그다음에는 저희는 5년 동안 이 부분에 재발이 있는지, 아니면 또 전이가 발생하는지 이런 거를
CT랑 내시경으로 계속 경과를 볼 거거든요.
-(해설) 9년 전 50대 후반의 나이에 건강검진에서 위암 진단을 받았던 박정훈 씨.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했던 만큼 위암 진단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답니다.
궤양 형태의 진행성 위암으로 진단 당시 병기는 2기였습니다.
수술이 가능한 상태여서 암 조직을 제거하고 여덟 차례가 넘는 항암치료를 시행했는데요.
-수술 준비해서 수술을 해 보니까 병기가 2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조적 항암치료라고 하는 TS1 경구 항암치료를 1년 8차 하고 나서.
-(해설) 항암치료 종결을 앞두고 있었는데 간 전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담담히 간 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또다시 항암치료를 이어갔죠.
-그게 다른 검사를 통해서는 거기 간 전이 재발 말고는 다른 데는 없었기 때문에 저희가 수술을
시도를 했고 간 절제를 한 후에 폴폭스 케모라는 보조 항암치료에서 변경된 완화적 항암치료를
시행을 했고요.
-(해설) 간 절제술 이후에도 이어진 항암치료.
2박 3일 항암치료를 받고 나면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일상을 이어갔는데요.
그렇게 치료와 일상을 함께 버텨내다 보니 암과의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암이 이제 저희하고 믿지 않고 자기가 이 삶을 포기해 버리거나 아니면 저희하고 라포가
형성된 만큼 저희 말을 듣고 따라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환자분도 지금 환경이 직업도 그렇고 이거 말고도 가정적으로도 어려운 게 많았거든요.
그렇다 하더라도 저를 믿고 따라오셔서 치료를 했기 때문에 완치됐다고 생각하고.
-(해설) 치료 이후 삶의 방식도 180도 바뀌었답니다.
젊은 시절 좋아하던 술, 담배 또 자극적인 음식을 모두 끊고 매일 2만 보 이상을 걷고 있다는데요.
회사와 주변의 따뜻한 배려 속에서 직장 생활도 무사히 이어온 박정훈 씨. 암 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인을 오래 괴롭혀 온 위암. 중요한 건 증상이 없어도 검진을 거르지 않는 겁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같은 위험인자를 조기에 치료하고 짜고 자극적인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 그것이
위암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길입니다.
-그게 왜 그러냐면 국가에서 하는 건강검진이 되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감염력이 있거나 내가 소화기 증상이 있다 그러면 조금 빠른 시간 안에 위내시경이나 이런
건강검진을 하는 게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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