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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 - 합병증이 더 무서운 하지정맥류
등록일 : 2025-12-03 17:48:07.0
조회수 : 37
-(해설) 어느 날부터 다리가 보기 싫게 붓고 아파지며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정신적인 게 좀 많지.
-정신적인 피로하고 사람의 질이 떨어지는 거죠.
-막 울룩불룩 나와 있으니까, 정말 남들한테 창피하기도 하고 이야기도 못 하고요.
-(해설) 원인은 만성 정맥 질환인 하지정맥류.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오히려 아래로 역류하면서 생기죠.
다리가 붓고 아프며 쉽게 피로해지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정맥성 피부염으로 피부색이 변하고 피부 괴사, 궤양이 동반된 경우에도 치료는 가능하지만 피부가 원상태로 돌아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며 피부가 완전히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치료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해설) 당뇨가 합병증이 더 무서운 것처럼 하지정맥류도 마찬가지입니다.
천천히 진행되는 병이라 수년, 길게는 수십 년까지 방치되기 쉽고 4기부터 본격적인 합병증으로 보죠.
증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치료해야 합니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하지정맥류, 궁금하시죠?
오랜 경험으로 저마다의 다리에 담긴 사연을 해결하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김병준 원장.
하지정맥류는 남성의 경우 병이 꽤 진행될 때까지도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태황 씨도 다리가 무겁고 피로한 증상을 단순 피로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피부가 눈에 띄게 변했답니다.
-다리가 조금 무겁다고 느껴지고 그 외에는 이전 같은 경우는 천천히 오랫동안 진행되어 온 것 같아서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지냈는데
피부 치료를 하러 갔다가 피부과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하지정맥류가 의심스럽다고 하여 하지정맥류 검진을 받고 치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해설) 피부질환으로 오해하기 쉬운 하지정맥류 4기였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발목과 정강이에 가려움과 색 변화가 나타나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죠.
이러다 보면 하지정맥류가 악화하면서 합병증이 올 수 있는데요.
그중의 하나가 정맥성 피부염이라고 해서 피부에 염증이 오는 거예요.
그래서 피부과에 6개월 이상 다녀도 전혀 낫지도 않고 그래서 피부염이 진행하다가
피부까지 변색이 나타나는 4기의 합병증으로 병원에 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남자분들은 불편한 증상을 못 느끼셔서 그냥 방치하고 있다가 이렇게 피부 변색이나 4기까지 간 상태에서 병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참 많거든요.
여기 보면 이렇게 빨갛게 되는 게 피가 억류하는 병적인 소견이거든요.
-(해설) 하지정맥류 합병증으로 정맥성 피부염이나 피부 괴사가 생긴 경우엔 열 치료나 수술이 쉽지 않습니다.
무릎 아래 정맥에서 역류가 심했던 노태황 씨는 이번 시술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근본적인 치료를 받았는데요.
-초음파를 통해서 하지정맥류 원인 혈관과 이것 때문에 생기는 하지정맥류 혈관에 혈관 경화제라는 주사를 투입해서 오늘 치료를 하게 되었고요.
시술 후에도 바로 활동도 되고 일상생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설) 치료가 끝나면 한 달간 압박스타킹을 신어 다리에 정맥 혈액이 심장으로 잘 이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평소에도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게 좋은데요.
천근만근이던 다리가 이렇게까지 달라지다니.
-육안적으로 울퉁불퉁한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았더라도 평소에 다리가 많이 무겁다든지,
붓는다든지, 자다가 쥐가 많이 난다든지, 피부가 가렵다든지 또는 열감이 나타난다든지
이런 불편한 증상이 좀 나타난다면 한 번쯤은 하지정맥류 병원에 내원하셔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하지정맥류 원인 혈관에 역류가 있는지 검사를 한번 해보시면 좋습니다.
-(해설) 잠긴 문 앞에서 서성였던 기억 모두 있으시죠?
노태황 씨는 이 자리에서 열쇠 한 자루로 많은 이들의 닫힌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 시간만큼 다리는 압박을 받았었죠.
-하지정맥류가 오랫동안 천천히 진행되어 온 병이라서 모래주머니를 차고 있었는데 모래가 조금씩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니까 잘 느낄 수가 없었는데 시술한 이후로는 갑자기 모래주머니가 없어진 느낌이라서 굉장히 가벼워지고 생활도 편안해졌습니다.
-(해설) 열쇠를 만드는 일이 요즘엔 옛일처럼 보여도 여전히 찾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세월만큼 깊어진 손놀림과 굳건한 그의 다리는 오늘도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네요.
-다리가 조금 무겁다든가, 도드라지게 보인다든가 이러면 좀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해설) 하지정맥류가 심해지면 피부만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닙니다.
정체된 혈액에서 혈전이 만들어지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여러 질환의 위험이 커지죠.
이번에 몽골 의료 사각지대의 한 환자를 부산으로 초청해 무료 나눔 치료를 진행했는데요. 이분이 그 주인공입니다.
-(해설) 의료 관광객이 늘다 보니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서 한국으로 오는 환자도 꾸준하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나이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특히 여성에게 흔하죠.
우리나라와는 달리 여전히 방치되거나 관리가 소홀한 국가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쥐도 나고 다리도 붓고?
-네.
-알겠습니다. 제가 검사 하고 잘 치료해 드리겠다고 전해주세요.
빨갛게 되는 게 피가 역류하는 병적인 소견이고 여기에 우리가 0.5초를 넘으면 병이라 하는데요.
5.1초를 넘어서 왼쪽 다리도 지금 많이 심하다. 과거에 심부정맥혈전증이나 이런 합병증까지도 있었던 분입니다.
현재 3기 이상으로 다리가 너무 심하게 붓고 있어서 빨리 하지정맥류를 치료해 줘야 하는 단계에서 병원에 내원하셨습니다.
-(해설) 비수술적 치료는 깊은 곳에 있는 정맥류는 물론 고령과 기저질환자에게도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발생률이 매우 낮아 안전한 치료법으로 평가되죠. 라그바 씨의 치료는 잘 됐을까요?
-제가 잘 치료해 놓았습니다. 다리가 많이 가벼워지실 거예요.
-(몽골어)
-(해설) 이제 웃으시네요. 하지만 치료가 끝나도 꾸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고 완치 후에도 혈관 초음파 검사로 다리 건강을 체크하는 게 좋은데요.
라그바 씨의 회복은 본국에서도 국제 의료코디네이터와 계속됩니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감사한 마음입니다.
-(해설) 부산의 절경을 품은 해동용궁사에 왔습니다. 돌계단이 꽤 많은 곳인데 라그바 씨는 괜찮으실까요?
걷는 모습 보니까 괜찮으신데요? 한층 가벼워진 다리로 아들과 사찰 곳곳을 여유롭게 둘러봅니다.
다리가 편안하니까 곳곳을 다니기 부담이 없으신가 봐요.
-(해설) 여러분, 행복이 뭘까요? 행복은 어쩌면 이렇게 아무 걱정 없는 순간일지도 모르겠네요.
라그바 씨에게 이번 치료와 부산에서의 시간은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해동용궁사의 좋은 기운까지 가득 안은 채 건강한 발걸음으로 고향에 돌아갑니다.
한국에 그냥 머물고 싶을 만큼 좋아졌습니다.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해설) 가장이라는 무게 때문일까요? 남성들은 몸에 켜진 경고등을 무심히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민수 씨도 몇 년간 불편함을 안고 살다가 결국 아내의 손에 이끌려 병원을 찾았는데요.
-모르겠어, 아플 때는 굉장히 아파.
-그러니까 여기 봐봐. 색깔이 변했어, 보라색으로.
-튀어나오기도 하고.
-그러니까 진작 병원에 가자니까.
-그래. 좀 오래됐죠. 한 5년 전부터 가려고... 하여튼 통증은 진짜, 이거는 본인만 알 수 있는 통증이거든요.
남이 볼 때 왜 그래, 할 정도로. 잠잘 때 일단 제일, 잠잘 때.
-통증이 심해서 잠을 잘 못 자서.
-잘 못 자는 경우도 있고.
-파스 거를 여기 발바닥부터 여기 발, 여기까지 붙이고 물파스를 허벅지 여기부터 다리까지.
-진료실에서 검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쪽으로.
-(해설) 검사 결과 아내의 상태도 좋지 않아서 부부는 함께 치료를 결정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드셨을까요? 뭔가.
-항상 피로해요.
-피곤해요, 다리 때문에.
-맞아.
-(해설) 김민수 씨의 오른쪽 다리는 4기, 왼쪽은 3기 하지정맥류였습니다. 모두 대복재정맥에서 발생한 정맥류로 허벅지나 종아리에 잘 생기죠.
-김민수 님, 이렇게 길게 나오는데 이게 0.5초를 넘으면 병인데요. 6.236, 6.2초를 넘었어요.
그래서 오른쪽에서 지금 하지정맥류가 꽤 심하다, 이렇게 나왔습니다. 양쪽 허벅지에 저희가 레이저 수술이라는 걸 하고요.
그리고 아래쪽에는 초음파 경화 요법이라는 걸 하게 돼요.
그래서 피가 이렇게 올라가는 것을, 역류하는 것을 저희가 잘 치료해 드릴게요.
-(해설) 아직 해야 할 일도 많고 걷고 뛸 날도 많은 나이인데 다리는 야속하게도 아픈 날이 더 많았습니다.
몸에 부담을 덜 주는 수술로 고단했던 다리는 다시 가벼워질 겁니다. 그런 게 해소됐으면 제일 감사하겠습니다.
-(해설) 먼저 레이저 정맥 폐쇄술을 시행합니다.
과거에는 피부를 절개해 정맥을 뽑아내는 방식이라 수술 중 출혈이 많고 통증도 상당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절개 없이 혈관 안으로 가느다란 레이저 광섬유를 넣어 국소마취만으로 치료할 수 있죠.
-레이저 중입니다, 김민수 님.
-(해설) 여기에 초음파로 병변을 찾아 주사하는 혈관경화요법을 함께 시행하면 굵은 원인 혈관은 물론
미세한 잔가지 혈관까지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김민수 씨 부부를 다시 만났습니다. 한때는 서로를 걱정하기 바쁜 두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대화와 웃음이 넘치는 시간이 더 많은데요.
특히 민수 씨는 밤에 잠을 푹 자는 게 너무 좋으시답니다. 보기 좋으시네요.
그런데 그게 좀 사라져서 요즘은 잠 잘 잡니다, 덕분에.
-(해설) 결혼할 때는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는데 병원 가 보라는 말만은 왜 그리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걸까요.
이제는 아내 속도 덜 썩이며 남은 길을 함께 걸어가고자 합니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사랑해. 자기도 해.
-해야 하는 거야?
-그럼, 해야지.
-여보, 사랑해.
-이렇게.
-(해설) 두 분 사랑이 넘치시네요. 한 사람의 아픔이 곧 둘의 아픔이 되는 게 부부죠.
이번 일을 지나며 건강의 의미를 되새긴 만큼 앞으로도 지금처럼 환하게 웃으시길 바랄게요.
하지정맥류는 가족력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지만 노화로 혈관 탄력과 종아리 근육이 약해져도 생깁니다.
4기까지 진행된 박봉염 씨는 다리가 남들 눈에 띄지 않게 늘 숨겨야만 했다는데요.
다리가 긁기도 하고 불룩불룩 나와 있으니까 남들한테 창피하기도 하고 이야기도 못하고 그래서 늘 양말 신고 덮고 이랬습니다.
-예전부터 하지정맥류가 있었는데 이것을 방치해 놓다가 합병증으로 다리에 염증이 왔어요.
염증이 왔다가 피부가 딱딱해지는 합병증인 피부지방경화증까지 진행한 상태거든요.
그러면 다리 색깔이 까맣게 변하면서 딱딱해지고 아프고 붓고 이런 불편한 상태로 병원에 내원하셨습니다.
다리 붓는 게 많이 좋아지셨거든요. 지금부터 검사해 볼게요, 어머니.
-(해설) 시술한 왼쪽 다리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혈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다행히 혈류가 발에서 심장 쪽으로 잘 흐르고 있는데요. 부종도 꽤 많이 빠진 게 보이시죠?
-비수술적 주사요법인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특별한 마취가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고요.
특히나 연세가 많으신 분들 그리고 하지정맥류 수술을 한 번 했는데 재발한 경우라든지 정맥기형이 있다든지
이렇게 여러 가지 합병증이 있는 경우, 피부 궤양이 있는 경우 이럴 때 초음파를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에 장점이 있습니다.
-(해설) 1년 전 다른 병원에서 진단받고 약을 먹어왔지만 왼쪽 다리가 갑자기 붓고 피부도 딱딱해졌다는데요.
이곳에서 당일 입퇴원을 마친 뒤 건강을 금세 회복했습니다.
-가뿐하네요, 기분이 가뿐하니 가볍네요.
-(해설) 합병증이 심한 단계라도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해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요.
예전에는 다리를 가리느라를 입을 수 있는 옷이 적었는데 이제는 옷장 앞에서 아주 행복하시다네요.
그런데 지금은 잊어버리고 입을 수 있네요. 정말로 고맙고 감사하고. 진짜 고맙습니다.
-(해설) 다리가 편안해진 만큼 남은 일상도 그 삶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어머니, 들어가세요. 우리 다음 진료 때 뵐게요. 들어가십시오.
-(해설) 삶의 길에서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용기는 결국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제때 치료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고 설령 합병증이 생겼더라도 끝이 아닙니다.
건강한 다리 되찾을 수 있는 길은 열려 있습니다.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어 정맥성 피부염, 혈전성 정맥염 같은 합병증은 물론 피부 괴사와 궤양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수술적 주사 치료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을 찾아 다리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정신적인 게 좀 많지.
-정신적인 피로하고 사람의 질이 떨어지는 거죠.
-막 울룩불룩 나와 있으니까, 정말 남들한테 창피하기도 하고 이야기도 못 하고요.
-(해설) 원인은 만성 정맥 질환인 하지정맥류.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오히려 아래로 역류하면서 생기죠.
다리가 붓고 아프며 쉽게 피로해지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정맥성 피부염으로 피부색이 변하고 피부 괴사, 궤양이 동반된 경우에도 치료는 가능하지만 피부가 원상태로 돌아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며 피부가 완전히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치료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해설) 당뇨가 합병증이 더 무서운 것처럼 하지정맥류도 마찬가지입니다.
천천히 진행되는 병이라 수년, 길게는 수십 년까지 방치되기 쉽고 4기부터 본격적인 합병증으로 보죠.
증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치료해야 합니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하지정맥류, 궁금하시죠?
오랜 경험으로 저마다의 다리에 담긴 사연을 해결하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김병준 원장.
하지정맥류는 남성의 경우 병이 꽤 진행될 때까지도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태황 씨도 다리가 무겁고 피로한 증상을 단순 피로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피부가 눈에 띄게 변했답니다.
-다리가 조금 무겁다고 느껴지고 그 외에는 이전 같은 경우는 천천히 오랫동안 진행되어 온 것 같아서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지냈는데
피부 치료를 하러 갔다가 피부과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하지정맥류가 의심스럽다고 하여 하지정맥류 검진을 받고 치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해설) 피부질환으로 오해하기 쉬운 하지정맥류 4기였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발목과 정강이에 가려움과 색 변화가 나타나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죠.
이러다 보면 하지정맥류가 악화하면서 합병증이 올 수 있는데요.
그중의 하나가 정맥성 피부염이라고 해서 피부에 염증이 오는 거예요.
그래서 피부과에 6개월 이상 다녀도 전혀 낫지도 않고 그래서 피부염이 진행하다가
피부까지 변색이 나타나는 4기의 합병증으로 병원에 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남자분들은 불편한 증상을 못 느끼셔서 그냥 방치하고 있다가 이렇게 피부 변색이나 4기까지 간 상태에서 병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참 많거든요.
여기 보면 이렇게 빨갛게 되는 게 피가 억류하는 병적인 소견이거든요.
-(해설) 하지정맥류 합병증으로 정맥성 피부염이나 피부 괴사가 생긴 경우엔 열 치료나 수술이 쉽지 않습니다.
무릎 아래 정맥에서 역류가 심했던 노태황 씨는 이번 시술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근본적인 치료를 받았는데요.
-초음파를 통해서 하지정맥류 원인 혈관과 이것 때문에 생기는 하지정맥류 혈관에 혈관 경화제라는 주사를 투입해서 오늘 치료를 하게 되었고요.
시술 후에도 바로 활동도 되고 일상생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설) 치료가 끝나면 한 달간 압박스타킹을 신어 다리에 정맥 혈액이 심장으로 잘 이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평소에도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게 좋은데요.
천근만근이던 다리가 이렇게까지 달라지다니.
-육안적으로 울퉁불퉁한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았더라도 평소에 다리가 많이 무겁다든지,
붓는다든지, 자다가 쥐가 많이 난다든지, 피부가 가렵다든지 또는 열감이 나타난다든지
이런 불편한 증상이 좀 나타난다면 한 번쯤은 하지정맥류 병원에 내원하셔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하지정맥류 원인 혈관에 역류가 있는지 검사를 한번 해보시면 좋습니다.
-(해설) 잠긴 문 앞에서 서성였던 기억 모두 있으시죠?
노태황 씨는 이 자리에서 열쇠 한 자루로 많은 이들의 닫힌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 시간만큼 다리는 압박을 받았었죠.
-하지정맥류가 오랫동안 천천히 진행되어 온 병이라서 모래주머니를 차고 있었는데 모래가 조금씩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니까 잘 느낄 수가 없었는데 시술한 이후로는 갑자기 모래주머니가 없어진 느낌이라서 굉장히 가벼워지고 생활도 편안해졌습니다.
-(해설) 열쇠를 만드는 일이 요즘엔 옛일처럼 보여도 여전히 찾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세월만큼 깊어진 손놀림과 굳건한 그의 다리는 오늘도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네요.
-다리가 조금 무겁다든가, 도드라지게 보인다든가 이러면 좀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해설) 하지정맥류가 심해지면 피부만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닙니다.
정체된 혈액에서 혈전이 만들어지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여러 질환의 위험이 커지죠.
이번에 몽골 의료 사각지대의 한 환자를 부산으로 초청해 무료 나눔 치료를 진행했는데요. 이분이 그 주인공입니다.
-(해설) 의료 관광객이 늘다 보니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서 한국으로 오는 환자도 꾸준하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나이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특히 여성에게 흔하죠.
우리나라와는 달리 여전히 방치되거나 관리가 소홀한 국가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쥐도 나고 다리도 붓고?
-네.
-알겠습니다. 제가 검사 하고 잘 치료해 드리겠다고 전해주세요.
빨갛게 되는 게 피가 역류하는 병적인 소견이고 여기에 우리가 0.5초를 넘으면 병이라 하는데요.
5.1초를 넘어서 왼쪽 다리도 지금 많이 심하다. 과거에 심부정맥혈전증이나 이런 합병증까지도 있었던 분입니다.
현재 3기 이상으로 다리가 너무 심하게 붓고 있어서 빨리 하지정맥류를 치료해 줘야 하는 단계에서 병원에 내원하셨습니다.
-(해설) 비수술적 치료는 깊은 곳에 있는 정맥류는 물론 고령과 기저질환자에게도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발생률이 매우 낮아 안전한 치료법으로 평가되죠. 라그바 씨의 치료는 잘 됐을까요?
-제가 잘 치료해 놓았습니다. 다리가 많이 가벼워지실 거예요.
-(몽골어)
-(해설) 이제 웃으시네요. 하지만 치료가 끝나도 꾸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고 완치 후에도 혈관 초음파 검사로 다리 건강을 체크하는 게 좋은데요.
라그바 씨의 회복은 본국에서도 국제 의료코디네이터와 계속됩니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감사한 마음입니다.
-(해설) 부산의 절경을 품은 해동용궁사에 왔습니다. 돌계단이 꽤 많은 곳인데 라그바 씨는 괜찮으실까요?
걷는 모습 보니까 괜찮으신데요? 한층 가벼워진 다리로 아들과 사찰 곳곳을 여유롭게 둘러봅니다.
다리가 편안하니까 곳곳을 다니기 부담이 없으신가 봐요.
-(해설) 여러분, 행복이 뭘까요? 행복은 어쩌면 이렇게 아무 걱정 없는 순간일지도 모르겠네요.
라그바 씨에게 이번 치료와 부산에서의 시간은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해동용궁사의 좋은 기운까지 가득 안은 채 건강한 발걸음으로 고향에 돌아갑니다.
한국에 그냥 머물고 싶을 만큼 좋아졌습니다.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해설) 가장이라는 무게 때문일까요? 남성들은 몸에 켜진 경고등을 무심히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민수 씨도 몇 년간 불편함을 안고 살다가 결국 아내의 손에 이끌려 병원을 찾았는데요.
-모르겠어, 아플 때는 굉장히 아파.
-그러니까 여기 봐봐. 색깔이 변했어, 보라색으로.
-튀어나오기도 하고.
-그러니까 진작 병원에 가자니까.
-그래. 좀 오래됐죠. 한 5년 전부터 가려고... 하여튼 통증은 진짜, 이거는 본인만 알 수 있는 통증이거든요.
남이 볼 때 왜 그래, 할 정도로. 잠잘 때 일단 제일, 잠잘 때.
-통증이 심해서 잠을 잘 못 자서.
-잘 못 자는 경우도 있고.
-파스 거를 여기 발바닥부터 여기 발, 여기까지 붙이고 물파스를 허벅지 여기부터 다리까지.
-진료실에서 검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쪽으로.
-(해설) 검사 결과 아내의 상태도 좋지 않아서 부부는 함께 치료를 결정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드셨을까요? 뭔가.
-항상 피로해요.
-피곤해요, 다리 때문에.
-맞아.
-(해설) 김민수 씨의 오른쪽 다리는 4기, 왼쪽은 3기 하지정맥류였습니다. 모두 대복재정맥에서 발생한 정맥류로 허벅지나 종아리에 잘 생기죠.
-김민수 님, 이렇게 길게 나오는데 이게 0.5초를 넘으면 병인데요. 6.236, 6.2초를 넘었어요.
그래서 오른쪽에서 지금 하지정맥류가 꽤 심하다, 이렇게 나왔습니다. 양쪽 허벅지에 저희가 레이저 수술이라는 걸 하고요.
그리고 아래쪽에는 초음파 경화 요법이라는 걸 하게 돼요.
그래서 피가 이렇게 올라가는 것을, 역류하는 것을 저희가 잘 치료해 드릴게요.
-(해설) 아직 해야 할 일도 많고 걷고 뛸 날도 많은 나이인데 다리는 야속하게도 아픈 날이 더 많았습니다.
몸에 부담을 덜 주는 수술로 고단했던 다리는 다시 가벼워질 겁니다. 그런 게 해소됐으면 제일 감사하겠습니다.
-(해설) 먼저 레이저 정맥 폐쇄술을 시행합니다.
과거에는 피부를 절개해 정맥을 뽑아내는 방식이라 수술 중 출혈이 많고 통증도 상당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절개 없이 혈관 안으로 가느다란 레이저 광섬유를 넣어 국소마취만으로 치료할 수 있죠.
-레이저 중입니다, 김민수 님.
-(해설) 여기에 초음파로 병변을 찾아 주사하는 혈관경화요법을 함께 시행하면 굵은 원인 혈관은 물론
미세한 잔가지 혈관까지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김민수 씨 부부를 다시 만났습니다. 한때는 서로를 걱정하기 바쁜 두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대화와 웃음이 넘치는 시간이 더 많은데요.
특히 민수 씨는 밤에 잠을 푹 자는 게 너무 좋으시답니다. 보기 좋으시네요.
그런데 그게 좀 사라져서 요즘은 잠 잘 잡니다, 덕분에.
-(해설) 결혼할 때는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는데 병원 가 보라는 말만은 왜 그리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걸까요.
이제는 아내 속도 덜 썩이며 남은 길을 함께 걸어가고자 합니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사랑해. 자기도 해.
-해야 하는 거야?
-그럼, 해야지.
-여보, 사랑해.
-이렇게.
-(해설) 두 분 사랑이 넘치시네요. 한 사람의 아픔이 곧 둘의 아픔이 되는 게 부부죠.
이번 일을 지나며 건강의 의미를 되새긴 만큼 앞으로도 지금처럼 환하게 웃으시길 바랄게요.
하지정맥류는 가족력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지만 노화로 혈관 탄력과 종아리 근육이 약해져도 생깁니다.
4기까지 진행된 박봉염 씨는 다리가 남들 눈에 띄지 않게 늘 숨겨야만 했다는데요.
다리가 긁기도 하고 불룩불룩 나와 있으니까 남들한테 창피하기도 하고 이야기도 못하고 그래서 늘 양말 신고 덮고 이랬습니다.
-예전부터 하지정맥류가 있었는데 이것을 방치해 놓다가 합병증으로 다리에 염증이 왔어요.
염증이 왔다가 피부가 딱딱해지는 합병증인 피부지방경화증까지 진행한 상태거든요.
그러면 다리 색깔이 까맣게 변하면서 딱딱해지고 아프고 붓고 이런 불편한 상태로 병원에 내원하셨습니다.
다리 붓는 게 많이 좋아지셨거든요. 지금부터 검사해 볼게요, 어머니.
-(해설) 시술한 왼쪽 다리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혈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다행히 혈류가 발에서 심장 쪽으로 잘 흐르고 있는데요. 부종도 꽤 많이 빠진 게 보이시죠?
-비수술적 주사요법인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특별한 마취가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고요.
특히나 연세가 많으신 분들 그리고 하지정맥류 수술을 한 번 했는데 재발한 경우라든지 정맥기형이 있다든지
이렇게 여러 가지 합병증이 있는 경우, 피부 궤양이 있는 경우 이럴 때 초음파를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에 장점이 있습니다.
-(해설) 1년 전 다른 병원에서 진단받고 약을 먹어왔지만 왼쪽 다리가 갑자기 붓고 피부도 딱딱해졌다는데요.
이곳에서 당일 입퇴원을 마친 뒤 건강을 금세 회복했습니다.
-가뿐하네요, 기분이 가뿐하니 가볍네요.
-(해설) 합병증이 심한 단계라도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해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요.
예전에는 다리를 가리느라를 입을 수 있는 옷이 적었는데 이제는 옷장 앞에서 아주 행복하시다네요.
그런데 지금은 잊어버리고 입을 수 있네요. 정말로 고맙고 감사하고. 진짜 고맙습니다.
-(해설) 다리가 편안해진 만큼 남은 일상도 그 삶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어머니, 들어가세요. 우리 다음 진료 때 뵐게요. 들어가십시오.
-(해설) 삶의 길에서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용기는 결국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제때 치료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고 설령 합병증이 생겼더라도 끝이 아닙니다.
건강한 다리 되찾을 수 있는 길은 열려 있습니다.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어 정맥성 피부염, 혈전성 정맥염 같은 합병증은 물론 피부 괴사와 궤양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수술적 주사 치료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을 찾아 다리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