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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 - 우리 폐를 노린다, 비결핵항산균(NTM)

등록일 : 2025-09-24 11:10:44.0
조회수 : 107
-(해설)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가 계속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름은 낯설지만 고령층을 중심으로 발병률을 빠르게 늘고 있죠.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은 결핵이 아닌 항산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을 이야기합니다.
감염이 심하게 되면 질환으로 이환하게 되고요. 여러 가지 호흡기 증상.
예를 들면 기침, 가래, 각혈 같은 호흡기 증상이 시작되게 되고 질병이 더 진행하게 되면 체중이 떨어진다든지 식욕도 떨어지게 되고요.
피곤한감, 무력감. 이 균은 일반 토양이라든지 물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그런 균들입니다.
결국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이 되게 되고요.
노출된 모든 사람들이 다 질병으로 이환되는 건 아니고 그만큼 어떻게 보면 숙주 인자가 그만큼 중요한 거고요.
결핵 유병률이 줄면서 이런 비결핵항산균의 감염의 유병률은 굉장히 많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로 첫 번째 꼽는 건 바로 고령화가 되는 거죠.
고령화가 되면 전체적인 폐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폐 감염에 취약한 그런 상황이 되게 되고요.
그래서 한 임상 연구 결과를 보면 40대에 비해서 70대의 유병률은 거의 5배에서 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그렇게 돼 있습니다.
-(해설) 고령자뿐 아니라 암 환자, 자가면역질환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결핵항산균은 천천히 그러나 끈질기게 우리의 폐를 망가뜨리는데요.
작지만 강한 이 균. 잘 알고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의 폐를 천천히 파고드는 비결핵항산균에 대해 알아봅니다.
질환을 정확히 구분하고 치료 방향을 제시해 숨이 편해지는 삶을 만들어가는 호흡기내과 전문의 김호철 센터장.
갑자기 피를 토한다면 얼마나 놀랄까요?
김수현 씨는 기침이 멈추지 않다 피가 나오기 시작했고 아무리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답니다.
-(해설) 결핵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갔지만 잘 낫지 않았습니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무려 석 달.
드디어 밝혀진 병명은 이름도 생소한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이었습니다.
-(해설) 진단 후 치료도 힘들었습니다. 약의 부작용으로 8개월 동안 체중이 무려 10kg이나 빠졌는데요.
-(해설) 비결핵항산균은 어떻게 감염될까요?
우리 집 샤워기 속 보이지 않는 균이 자라고 있습니다.
호수와 강, 토양, 어디에나 숨어 있는 비결핵항산균.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없지만 폐 질환이나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감염원이 됩니다.
김수현 씨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균동정검사를 시행했는데요.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균과 다른 균인 것을 확인해 약제를 변경해 치료했습니다.
-환자분은 타 병원에서 비결핵항산균 폐 질환으로 진단을 받으신 분입니다.
여러 가지 약제를 복용하시면서 부작용도 상당히 심하셨고 약을 견디시기 힘든 상황이 되셔서 약을 꾸준하게 복용하지 못하셨습니다.
약을 복용하지 못한 상태에서 폐 질환이 좀 더 심해지셨고요.
기침, 가래, 각혈 여러 가지 다양한 호흡기 증상에 체중도 굉장히 많이 떨어지고 피곤한 감, 무력감, 식욕감퇴
이런 아주 전신적인 증상까지 같이 동반되어서 병원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해설) 약을 변경하고 두 달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4개월 동안은 매일 주사를 맞았는데요.
다행히 병변이 감소하고 폐공동이 줄어들었죠.
-(해설) 치료로 몸이 회복된 뒤 김수현 씨가 택한 또 하나의 방법은 운동이었습니다.
약을 복용하면 쉽게 지치고 무력해졌지만 움직일수록 몸이 깨어나는 듯한 변화를 느꼈다는데요.
하루 30분의 가벼운 걷기에서 출발해 지금은 근력 운동까지 이어가며 스스로를 지켜내는 또 하나의 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해설) 건강한 사람도 매일 하기 힘든 운동.
김수현 씨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최소한 유산소운동이라도 실천했는데요.
꾸준함의 결실로 확실한 변화를 만들었답니다.
-(해설)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은 재발률이 높아 치료 기간이 24개월 이상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체중과 근육을 지키며 마지막 치료 단계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약 복용과 운동, 철저한 관리가 완치의 열쇠가 되고 있죠.
-(해설) 비결핵항산균은 결핵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두 균 모두 가래검사가 중요하고 증상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비결핵항산균은 사람 간 전염은 없고요.
진단 후에도 악화 여부를 지켜본 뒤 치료를 결정합니다.
-비결핵항산균은 재발률이 되게 높습니다.
그래서 치료 기간이 최하 12개월, 18개월, 24개월까지 치료하는 그런 경향을 보이고요.
현재 거의 한 24개월 치료하시고 치료 종결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치료 종결 시점에서 균 검사 그다음에 환자분의 증상, 흉부 엑스선 같은 사진을 통해서 호전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난 다음에 치료 종결할 예정입니다.
이후에 환자분의 체중이 줄어지지 않도록 체중을 잘 유지하고 고단백 영양 섭취,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근력,
근육량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분이 거기에 따라서 잘 지키고 건강 관리도 잘하시고 그런 상황이십니다.
-(해설) 몇 해 전 국가 건강검진에서 뜻밖의 연락을 받은 전예심 씨.
단순한 기침이라고만 생각했던 증상의 원인이 있었습니다.
-(해설) 계절마다 이어지는 기침은 일상이 됐고 길게 이어지는 증상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까지 불러왔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흉부 엑스선상에서 어떤 병균이 보인다고 해서 전원이 되셨고요.
여기서는 흉부 CT 촬영을 통해서 양측 폐에 아주 작은 결절이 관측됐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결핵하고 감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결핵하고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은 객담 검사를 하든지 기관지 내시경, 세척액 검사를 통해서 균을 배양하면
구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검사를 시행하셨습니다.
당연히 증상도 없고 병균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단순히 감염이 있다고 다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그 질환으로 이환하게 되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고요.
환자분은 약 2년 정도 경과를 지켜봤을 때 거의 환자분의 증상이 더 악화되지도 않으시고 엑스레이 병변이 더 악화되는
소견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집락균, 상재균이라고 판단하고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또 병 자체가 균이 더 많아지면서 폐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확인은 지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설) 진단 후에도 바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이 느리거나 악화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고령 환자가 많고 장기 투약이 필요해 약재 부작용과 치료 이득을 따져 투약 시점을 신중히 결정하죠.
-제일 처음에 저희 병원에 오신 게 23년도 8월에 오셨어요. 벌써 2년째 되셨고요.
2년 전의 사진하고 비교를 해보면 여기 이렇게 보시면 미세하게 폐 결절 같은 게 보여요.
그게 오른쪽 위에도 있고 중간 부분에도 있고 왼쪽에도 이쪽 부분이 있고 거기서 말씀드린 비결핵항산균이 객담 검사를
통해서 비양 검사를 하니까 균이 나온 거고요.
24년 8월에 그때 CT 사진을 찍으셨고 중간에 6개월 간격으로 한번씩 확인하셨어요.
그래서 최근에 찍으신 게 2월에 찍으신 거고 거의 변동이 없으세요.
그게 균이 있기는 하지만 균이 그냥 있는 거지 몸에 그냥 균을 가지고 있는 거지 그게 병이 되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신 거죠.
그만큼 환자분이 균이 있어도 몸 상태가 비교적 좋으시고 폐에 어쨌든 다른 특별한 문제고 없으시니까 그냥 이
상태로 잘 유지가 되시고 병이 악화되지 않고 균이 더 많아지지 않고 그냥 그 상태로 유지된다고 이렇게 알고 계시면 돼요.
-고맙습니다.
-(해설) 다행히 악화하지 않고 증상이 잘 유지 중입니다.
균이 병으로 진행하지 않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잘 관리해줘야 하는데요.
그래서 결국 균 동정 검사, 균 배양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좀 더 그런 시스템이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하는 게 일반적이고요.
스크리닝 검사로 요즘에는 흉부 CT를 찍는 분들이 꽤 있으십니다.
그런 상황에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고 검사를 해 보면 비결핵항산균이 동정되고 확인이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해설) 폐가 약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전예심 씨는 더 나빠지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있는데요.
차가운 바람은 피하고 면역을 높이기 위해 걷기와 아쿠아 에어로빅을 하는 건데요.
매일의 숨과 움직임을 건강하게 채워가고 있습니다.
-힘들지 않으세요?
-괜찮아요, 그냥 할 만하죠. 재밌고 따라가기 힘들어도.
-(해설) 누구나 맞이하는 생로병사. 중요한 건 병과 함께 살아가는 힘입니다.
정기검진을 놓치지 않으며 오늘을 단단히 지켜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즐겁고 건강하고 안 아프게 살아야 해요. 아파보면 알아요.
왜 건강이 그리 중요한 건지.
친구 모임도 안 빠지고 원래 여행을 좋아하니까 여행도 꾸준히 다니고 맛집도 찾아다니고 그래요.
후회 없는 삶이요.
-후회 없는 삶.
-뒤돌아 보지 않고 참 잘 살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고 싶어요.
-(해설)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의 대표 증상은 수개월 이상 이어지는 기침과 끈적한 가래, 때로는 피가 섞인 가래가 나타나는 겁니다.
황광렬 씨는 어떤 증상이 있었을까요?
-(해설) 비결핵항산균이 폐에 침투하면 만성 염증을 유발해 결국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합니다.
-(해설) 몸에 맞는 약을 찾으면서 기침과 호흡이 차츰 안정돼 가고 있습니다.
약 복용 주기도 줄이기 위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대학병원에 계실 때 21년도에 찍으신 사진이에요.
여기 CT 촬영하신 거 보면 여기 오른쪽 중간 부분에, 우중엽이라고 이렇게 표현합니다.
여기 보면 기관지가 이렇게 늘어나 있는 부분이 관찰돼요.
이렇게 기관지가 넓어져 있으면 가래 분비물이 고이게 돼 있고 고이게 되면 고인 물은 항상 썩게 돼 있거든요.
그러다 보면 나쁜 균들이 침범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전에 말씀드린 비결핵항산균이 집락을 형성하고 균이 배양이 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24년도에 대학병원에서 찍으셨는데 그때 보시면 어쨌든 더 나빠지지는 않으셨어요.
기관지확장증이라는 것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라서 형태가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감염이 더 심해지거나 나쁜 균들이 들어가면 병변의 범위가 좀 커질 수는 있습니다.
주위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되니까요.
그런데 그런 건 없고 다행히 잘 유지가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해설) 이제 기침과 가래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옮기는 병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택시 기사로서 늘 미안하고 신경 쓰였는데 이제 한결 편안해졌다네요.
-비결핵성항산균은 사람 사이의 전염은 되지 않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결핵균은 사람 사이의 전염이 있기 때문에 법정 전염병으로 규정이 되어 있고 국가에서 표준치로도 딱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결핵항산균은 사람 사이의 전염은 아직은 거의 보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서 거기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택시 일을 하신다고 했지만 거기 일도 상관없이 하실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해설) 항상 취미로 하고 싶었던 색소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소리를 내기 위해 폐활량이 중요해 엄두도 못 냈었는데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아주 기쁘시다네요.
-(해설)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가벼운 기침이라도 오래간다면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한데요.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 충분한 수면과 금연이 폐 건강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작은 실천이 건강한 숨을 지켜주는 힘이 될 겁니다.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은 조금 생소한 그런 질환이기는 하지만 특별히 아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혹시나 병원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시더라도 너무 걱정하시거나 염려하지 마시고요.
일부의 환자분은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복합적인 약물 치료를 어느 기간 복용하시게 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고요.
약물 치료 이외의 다른 건강 관리, 그러니까 체중을 잘 유지하시고 적절하게 영양 공급을 하시고 운동을
통해서 극복하시면 아마 병으로부터 완쾌가 돼서 좀 더 좋은 삶을 유지하실 수 있을 거라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오줌을 생각하면 금방 나와요, 참지 못하고.
그래서 처음에는 많이 두려웠죠.
수치가 안 좋은 쪽으로 많이 높게 나온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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