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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S - 척추가 편해야 삶이 편하다
등록일 : 2025-09-19 10:52:38.0
조회수 : 142
-(해설) 인간은 걸을 수 있는 만큼 존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보행은 인간에게 중요한 활동입니다.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삶 전체에 문제가 생깁니다.
-차라리 못 걸으면 허리가 부러져서 못 걸어서 누워만 있어야 되면 모르겠는데 멀쩡할 때는 이래서 1시간, 2시간, 3시간
앉을 수 있지만 불편하니까 1시간 이상 못 앉아 있죠.
서 있는 것도 마찬가지고. 어떤 걸 할 때 다 불편하니까.
-오른쪽 다리가 완전 마비돼서 제대로 안 움직이니까 운전은 해야 하는데 엑셀에서 브레이크로 넘어갈 때 발목이 이렇게 안
올라오니까 다리 전체를 들어서 이런 식으로 운전을 해야 하고.
-(해설)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 때문에 척추 수술을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요.
치료를 미루면 미룰수록 증상은 악화됩니다.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져 나중에는 하지 마비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수술 결심한다는 게 너무 갑자기 아파서 막 실려 오지 않는 이상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갑자기 죽는 병은 아니니까 병을 묵히고 묵히니까 신경이 너무 상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고 여러
마디가 나빠져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런 환자분들은 수술을 해도 결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우선 척추 질환이 우리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서 불편함을 끼치게 되고 그 통증을 피하기 위해 자세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은 방치가 됐을 경우에 전반적인 자세도 나빠지고 거동이 힘들어짐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이 불편하지 않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이 오고 그런 것들은 우리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활동들을 제한할 수 있어서 전신
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해설) 척추 환자 1100만 명 시대. 인구 5명 가운데 1명이 척추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척추가 편해야 삶이 편합니다. 척추 통증에서 당신을 구할 다양한 해결책을 살펴봅니다.
최신 수술로 환자의 척추를 편하게 하는 신경외과 전문의 이철재 원장.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통증을 해결하는 신경외과 전문의 이석재 원장과 함께합니다.
명창규 씨는 오늘 척추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통증은 약 1년 전부터 시작됐는데요.
왼쪽 다리가 당기고 아픈 증상이 있었고 고통은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졌습니다.
-이렇게 쭉 타고?
-네, 쭉 타고.
-(해설) 원인은 디스크. 정확한 병명은 추간판탈출증입니다.
추간판탈출증은 척주 뼈 사이사이에 디스크가 탈출해서 통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지방에서 검사를 했죠. CT 검사를 하니까 디스크가 안 좋다.
그런데 체격이 있고 체중이 많이 나가시니까 아무래도 디스크에 부담도 많이 오고 특히 또 앉아서 일을 주로
장시간 일을 하다 보니까 그 체중 플러스 앉아서 구부정하게 이런 압력들이 가중돼서 협착증하고 디스크가 나빠진 것 같습니다.
4번, 5번 디스크가 좀 안 좋았어요. 그때는 정상, 이 정도면 안심했나 봐요.
그래서 체중을 좀 감소시켜라, 체중을 빼라고 권고받고 한 10kg 이상 빼셨대요.
사실 10kg 이상 빼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러면 다른 노력은 안 했을까요? 다른 노력도 많이 했을 거거든요.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체중도 10kg 이상 빼도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저희 병원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해설) 과도한 체중은 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과체중이 되면 척추 구조물이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튀어나와 신경을 누를 수 있죠.
그러나 창규 씨는 체중을 줄여도 증상이 계속됐습니다.
-CT 찍고 허리가 좀 안 좋다는 얘기를 듣고 증상이 더 심해져서 MRI를 찍었습니다, 마비도 있고 이래서.
MRI를 찍어 보니까 요추 4번, 5번에 디스크가 터져서 흘러내려 있고 그래서 왼쪽으로 신경가지가 다 끼어 있고 그런 상태였습니다.
-(해설) MRI 사진을 보면 병변이 확실하게 관찰됩니다.
요추 4번과 5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 길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환자분이 덩치가 있고 또 40대 중반이니까 좀 젊잖아요.
그래서 예전부터 하는 현미경 수술은 그것도 좋은 방법이기는 하죠.
그런데 절개를 해서 또 척추뼈에서 근육을 분리시키고 또 작업을 하고 나중에 근육을 다시 뼈에 붙여주는
봉합을 하고 이러면 아무래도 뼈에 붙어 있는 근육을 떼었다가 붙이고 이러면 또 근육이 더 약해지고 척추 관절이 조금씩
퇴행성이 더 빨리 오는 그런 단점들도 있기 때문에 내시경을 해서 근육 사이로, 근육 뼈에서 제거하지 않고 시행하도록.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해설) 기존의 현미경 수술은 절개 범위가 넓은데요.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은 절개 부위가 적어 출혈 위험과 환자의 부담이 적습니다.
-UBE라는 게 양방향 내시경이라는 말인데요.
양방향이라는 말 그대로 척추 피부에 조그마한 작은 2개의 절개 구멍을 만들어서 1개의 구멍으로는 내시경
카메라를 넣고 그래서 수술 부위를 보게 되고 또 다른 하나는 수술 기구 등을 넣어서 디스크나 협착증 등 척추 수술을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해설) 명창규 씨의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란 기존의 절개술과 달리 양쪽에 작은 구멍 2개를 내서 내시경과 수술 도구를 넣고 신경 압박의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단방향 내시경은 절개가 한 군데예요.
그래서 내시경, 수술 도구 등이 그 한 군데로 들어가서 수술하는 방법이고 양방향 내시경은 절개가 양쪽으로 되어
있어서 양쪽으로 들어가서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각각의 장단점들은 있을 겁니다.
단방향 내시경은 디스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 만들었고 양방향 내시경은 처음에 협착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 개발되었습니다.
현재는 기술과 기구들이 발전이 많이 되어서 디스크 협착증의 두 수술 모두 다 효과적인 수술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한 곳의 절개 구멍으로 수술하는 단방향 내시경 수술보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기존의 절개에서 수술한 대부분의 수술
기구들이 양측의 절개 구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심한 협착증이나 어려운 추간판탈출증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설) 의료진은 내시경 모니터로 병변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수술을 이어갑니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고배율 내시경으로 병변을 확대해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치료의 정확도와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드디어 디스크 제거가 끝났습니다.
-수술은 그냥 예상대로 잘 끝났고 터진 디스크, 흘러내린 디스크도 잘 제거됐습니다.
원래 협착도 좀 있어서 기존의 절개술을 하면 또 절개도 크고 또 근육 손상도 조금 많을 것 같아서 내시경으로 했습니다.
내시경 하니까 덩치가 크더라도 조금 절개창 조금 두 군데를 내서 내시경을 넣으니까 아무래도 장점이 많고 또
자세히 보고 이래서 디스크 제거 잘하고 협착도 제거 잘됐습니다.
-(해설) 수술이 잘됐다고 하니 정말 다행인데요.
창규 씨를 괴롭히던 디스크 병변이 양방향 내시경 수술로 잘 해결됐습니다.
-양방향 수술을 하시고 수술 당일에는 다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좀 누워서 안정을 취하시고 수술 다음 날부터 적절하게 보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되면 상처의 실밥도 제거하게 되고 수술하고 한 달 정도까지는 보조기도 잘 착용하고 생활
속에서 생길 수 있는 무거운 물건을 든다든지 허리를 쪼그리고 굽히고 장시간 운전하는 등의 오래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시고 적절한 보행, 적절한 스트레칭을 하시는 게 신경 주변의 유착 등을 방지하는 데 좋습니다.
수술하고 6주에서 8주 지나가면서 운동 등 본인의 몸 상태를 봐가면서 운동량을 증가시키면 되겠습니다.
-(해설) 소파에 누워 편안하게 쉬는 황순덕 씨.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꿈도 못 꿀 일인데요.
순덕 씨는 오른쪽 다리의 통증이 심각했습니다.
-대부분의 척추 질환은 퇴행성으로 오죠.
아무래도 오래 쓰다 보니까 퇴행성 질환이 오기 마련이겠죠.
특히 노년층은 뼈 밀도도 낮아지고 근육량이 적어지다 보니까 관절 자체에 부담도 더 오고 그런 비정상적인 마찰이
막 생기면서 디스크도 나빠지고 관절 주변으로 찌꺼기, 굳은살 같은 협착증도 같이 오기 마련입니다.
-(해설) 시간이 갈수록 허리와 다리 통증은 더 심해졌습니다.
보조기가 아니면 외출할 엄두를 못 냈죠.
허리 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추간판의 탄력이 떨어지는데요.
이렇게 추간판이 탈출하면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생깁니다.
-(해설) 정밀 검사로 통증의 원인을 찾았습니다.
순덕 씨의 요추 4번과 5번 사이에 추간판 탈출과 척추관 협착이 발견됐습니다.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신경 가지가 빠져나가는 추간공이라고 하는 추간공 쪽에 협착증이 심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좁은 신경 빠져나가는 골목에 디스크가 터지면서 안 그래도 좁은 길인데 좁은 길에 협착증까지 있는 와중에 디스크까지
터져서 이중 삼중으로 신경을 누르니까 더 괴로웠던 겁니다.
그래서 이번 수술은 디스크도 제거하고 협착도 제거하고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된 겁니다.
-(해설) 황순덕 씨는 지난 8월 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디스크로 좁아졌던 신경 길이 열리면서 통증이 해소됐죠.
-(해설) 황순덕 씨는 물리 치료를 빠지지 않고 받는데요.
물리 치료는 수술로 약해진 근육과 관절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치료는 고주파 전류를 이용한 치료인데요.
특수 에너지를 이용한 전류를 통해 신체의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해설) 수술 후 3주가 지났는데요.
황순덕 씨의 통증은 예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수술이 잘 됐다고 해도 수술 후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기고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게 좀 있죠?
-그렇죠.
-그래도...
-엉덩이, 엉치 있는 데 가만히 누워 있으면 우리해요.
-그렇죠. 그거는 약도 쓰고 운동도 하고 조절하면 차차 괜찮아질 거예요.
어머니, 너무 허리가, 조금 더 펴고 가슴 내려고 하고 허리 이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항상 펴고 걸을 때도 엉덩이하고
허벅지 힘을 많이 길러야 해서 스쿼트 같은 그런 것 조금씩 하고 걷는 것도 조금 하고 실내 자전거 같은 거 하면서
허리 구부정하게 쪼그리고 오래하고 이러면 안 좋아요.
그런 거 피하시고.
-아직 못 하지. 아직은 못 하지.
-그래, 그렇게 해, 그래, 그래. 그런데 조금 있으면 하게 될 거예요.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
-해야지. 영감님이 있으니까 밥도 해 먹어야 하고.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몸을 아끼세요.
아무래도 연세가 80이 넘으시고 요새는 80, 90도 다 수술하는 세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연세라는 게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혈압, 당뇨 있고 심장이 안 좋고 스텐트 넣으신 분들 많습니다.
그런 분들 지내다 보면 수술하고 수술이라는 게 사실 큰 스트레스잖아요.
환자분한테는 큰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다른 것도 폐렴이나 뇌경색이나 다른 어떤 합병증의 위험이 언제나 올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더 예의 주시하면서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입원 기간 중이든 퇴원을 하고 나서든 잘 지켜봐야 할 겁니다.
-(해설) 시원한 물줄기처럼 앞으로의 건강도 막힐 것이 없으면 좋겠는데요.
순덕 씨는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해설) 양방향 내시경 수술로 통증에서 벗어난 순덕 씨.
건강을 되찾은 순덕 씨는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
-(해설) 허리 디스크는 나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30대 박소연 씨는 몇 년 전부터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빠졌는데요.
길을 가다가 털썩 주저앉을 정도로 마비가 심했습니다.
-(해설) 간호조무사인 소연 씨는 환자를 돌보다가 정작 자신이 환자가 되고 말았는데요.
다리 통증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졌습니다.
-(해설) 허리 디스크의 위험은 젊다고 방심할 수 없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허리 디스크 환자의 약 17%가 40대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게 그냥 걷기 힘든 게 아니고 점점 5분, 10분 이렇게 걷는 시간이 길어지면 통증도 심해지고 감각도 없어지는 것
같으시면서 힘도 빠지는 것 같아서 걸려서 넘어지실 듯한 위험성이 있어서 오셨어요.
그래서 MRI 사진이 꼭 필요했고 MRI 사진 결과는 이렇습니다.
-(해설) 소연 씨는 요추 4번과 5번 사이에 디스크 병변이 있었는데요.
특히 병변의 위치가 좋지 않아 통증이 더 심했다는군요.
우리 진단명은 요추 간판 탈출증이라고 흔히 우리 일반인들이 아는 디스크 병인데 부위가 굉장히 측면에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디스크 환자분들은 체중을 분산시키는 누운 자세에서는 편하셔야 하는데 환자분은 사실 모로 눕지
않으시면 바로 눕는 자세가 굉장히 불편하십니다.
그래서 측면에 디스크가 빠져나왔을 때 특징인데 이렇게 되면 사실 잠이라든지 이런 것들 주무실 때도 계속 수면을
방해하니까 안정도 잘 안되고 해서 일상생활에서 받는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사실 없게 되죠.
그래서 계속 이런 통증들이 중첩이 되면서 점점 생활이 힘들어지게 되는 거죠.
간단한 약물 치료나 이런 것에 국소적으로 생겼기 때문에 치료가 가능하냐를 먼저 치료를 진행해 보고
거기에 치료 반응이 좋지 못하면 병변을 직접적으로 제거를 해야 하는 치료를 해야 하는 거죠.
통증이 더 심하게 형성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오른쪽 편에 이렇게 신경이 지나고 있는데 특별히 이 공간을 잠식하고 있는 구조물이 없는 것에 비해서 아픈 쪽이
있는 왼쪽 편, 이렇게 왼쪽 편 부분에는 뭔가 지저분하게 많이 보입니다.
이 부분들은 아까 MRI로 확인한 이 디스크. 이 부분이 되겠습니다.
단면으로도 바깥쪽으로 가보면 여기에 보면 디스크 표면 쪽으로 해서 조그마한 굴곡이 자라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모양새를 이전부터 조금씩 취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 부분이 약해서 변화가 생기고 있었는데 어떤
이벤트로 인해서 그 부분이 견디지 못하고 디스크가 나와버린 거죠.
이 주변에 있는 뼈를 조금 다듬고 그 밑에 숨어 있는 디스크를 제거하고 지혈하고 나오면 수술은 끝나게 될 거예요.
1차적으로는 보행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마비가 좀 와 있어서 힘이 약한 이 발목은 계속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도수
치료나 이런 재활 치료를 통해서 힘을 찾고 추스려 올리시면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서 회복이 충분히 기대가 돼요.
이 수술은 요즘은 그냥 현미경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크게 절개를 하지 않습니다.
한 2, 3cm 정도의 절개를 넣고 병변이 측면에 있는데 뼈관절 밑에 숨어 있어요.
그래서 그 뼈관절의 일부를.
칼이나 일부를 아주 한 3, 4mm 정도를 간단하게 깎아내고 그 밑에 숨어 있는 디스크를 전체적으로 조감하면서
디스크를 제거하고 신경이 그 디스크가 제거되고 난 이후에 충분히 감압되어서 자유로워졌는지 확인하고 그러고 난 다음에 봉합을 하면 수술이 끝납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수술 부위는 한 2, 3cm 정도의 절개로 진행하기 때문에 조직 손상이 예전만큼 그리 크지는 않은 치료 방법입니다.
-(해설) 소연 씨는 미세 현미경을 이용한 척추 수술을 받은 예정입니다.
미세 현미경 수술이란 파열된 디스크를 현미경 레이저로 제거하는 건데요.
디스크가 파열돼 신경을 심하게 누르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심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현미경을 통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 방법인 미세 현미경 수술은 현미경을 통해 병변을
확인하면서 병소를 제거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피부에 2에서 3cm 단일 상처를 내고 척추 관절과 인대 그리고 신경과 디스크를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서 병소 부위를 제거하게 됩니다.
넓은 시야에서 수술이 진행되며 수술 도구의 접근이 광범위하여 다양한 곳에 발생하는 병변의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도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병소 제거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수의 처리가 용이합니다.
-(해설) 현미경 레이저를 이용해 병변을 제거하는데요.
소연 씨를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던 디스크들이 제거됩니다.
-미세 현미경 수술은 특히 압박을 받는 신경에서 병소를 제거하기 전에 신경의 압박을 먼저 풀어줄 수 있어서 수술 도중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을 피해 보다 안전하게 병변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소가 심각하여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나 특히 하지 마비가 온 환자에서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해설) 미세 현미경 수술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최소 침습이라는 점인데요.
최소 침습 수술은 출혈과 흉터가 최소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느덧 한 시간여의 수술이 마무리되어 갑니다.
-디스크도 좀 나와 있었고 디스크가 사실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튀어나온 부위가 바로 몸통뼈 옆이었기
때문에 몸통뼈에서 골극이라고 해서 뼈가 조금씩 자라 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게 디스크를 조금 덮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디스크를 제거하면서 그 골극 부분도 같이 제거했습니다.
-(해설) MRI 사진을 살펴보면 요추 4번과 5번 사이에 막힌 신경길이 열린 것이 확인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수술 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은 수술 부위 상처가 봉합이 잘될 수 있도록 초반에는 안정을 잘 하셔야 하고요.
안정이 어느 정도 되어서 상처 부분이 운동을 시킬 수 있는 정도의 회복이 되고 나면 간단한 물리 치료부터 시작해서
현재 마비가 와 있기 때문에 도수 치료를 포함한 재활 치료를 하시게 될 겁니다.
수술 끝나고 나면 통증이 좋아지니까 마비도 같이 돌아올 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마비는 남아 있고 보다 긴 시간 동안 재활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보행할 때 예전 보행처럼 이렇게 하게 되면 마비가 온 부분은 지구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텝이 꼬여서
넘어지거나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쉬워요.
그래서 초반에는 걸음마를 처음 배운다 생각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해설) 수술 후 3일, 소연 씨의 걸음이 예전보다 한결 편해진 것 같군요.
최소 침습 미세 현미경 수술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설) 보행 장애는 단순한 생활의 불편이 아닙니다.
삶 전체를 망가트리는 고통입니다. 소연 씨는 수술을 미뤘던 지난 시간이 후회스럽습니다.
-척추 질환에 대한 치료는 단계별로 이뤄지고 병의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 질환이라면 안정과 약물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좀 더 진행된 경우라면 물리 치료와 통증
치료와 같이 보다 집중적인 치료가 이뤄집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신경 성형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 중 강한 효과를 내는 시술이 필요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단계를 모두 지나 극심한 통증이나 마비가 발생하여 직접 병소를 제거해야 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면 내시경 수술 또는 미세 현미경 수술을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치료들은 의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그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치료를 보다 다양하고 최적의 효과를 내게 하는 쪽으로 개발되어 왔습니다.
보다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임에 따라 치료 이후에 양호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게 해주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해설) 척추 통증 때문에 삶이 멈춘 사람이 또 있습니다.
지광일 씨는 예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아 척추 고정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요근래 다시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해설) 통증은 오토바이 사고 때문에 시작됐는데요.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다치게 됐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주사 치료 등을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힘이 없는 쪽으로?
-힘이 없는 거예요.
-(해설) 그날의 충격은 지금도 선명하게 몸의 상처로 남았습니다.
-여든이 넘으신 남자분이신데 제일 밑마디 쪽에 고정술을 했어요.
뼈가 흔들리고 협착증이 너무 심해서 신경을 넓히고 찌끄래기 협착증 걷어내고 고정해 주는 수술하고 잘 지내셨어요.
그런데 그 위의 마디 두 마디도 조금씩 안 좋았거든요.
그때 당시에도 좀 안 좋았어요.
최근에 갑자기 오른쪽 엉덩이 다리, 종아리 힘이 빠지면서 감각이 이상해지고 그래서 절룩거리게 되고 생활이
이상해져서 검사를 해 보니까 이렇게 3, 4번 그 윗마디가 디스크가 터져서 엄청 흘러내렸습니다.
신경이 눌려서 마비도 오고 감각도 변하고 다리를 절룩거리고 그래서 수술을 하게 된 겁니다.
-(해설) 2018년에 했던 디스크 수술과 척추 고정술의 결과는 좋았는데요.
광일 씨는 8년 만에 또 한 번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해설) 7년의 시간이 흘렀고 환자의 나이는 더 많아졌습니다.
의료진은 환자가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선택했습니다.
-뼈를 잡아주는 유합술을 하다 보니까 주변 마디에 영향이 좀, 로딩이 올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그때도 윗마디가 조금 안 좋아서 약간 걱정스럽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서 관리를 잘하고 허리 운동
열심히 하라고 해서 그렇게 잘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또 나이가 드시면서 어쩔 수 없이 흔들리다 보니까 디스크가 터지는 일이 생겼고 연세도 그때보다는 좀 많이
드셨고 이래서 내시경으로 근육 자극 없이 근육을 떼었다 붙이는 이런 작업 없이 근육 사이로 들어가는 내시경을
통해서 그 디스크, 터진 디스크를 제거하고 협착증을 제거하고 그러니까 아무래도 부담이 훨씬 적은 것 같습니다.
-(해설) 광일 씨의 수술이 시작됐는데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출혈과 감염 위험이 적어서 고령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해설) 의료진이 내시경으로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병변을 노출하는데요.
디스크 조각과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뼈가 제거됐습니다.
-(해설) 지광일 씨의 수술이 안전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수술 후 MRI 사진을 살펴보면 디스크 병변이 사라진 것이 확인되죠.
그리고 퇴원은 경과 보고 할 건데 아무래도 빨리 퇴원할 수 있을 것 같고.
터진 거 잘 제거되고 신경도 잘 펴 놨으니까 경과는 괜찮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해설) 수술 후 다시 만난 광일 씨는 여든이 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 힘든 시기를 꿋꿋하게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양방향내시경수술은 회복이 빨라 수술 다음 날 가벼운 보행이 가능합니다.
-(해설) 이제 중요한 것은 후속 관리.
신진대사를 높이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다양한 물리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설) 꾸준한 물리치료는 틀어진 몸의 정렬을 바로잡는 데 효과적입니다.
근육과 관절의 정상 운동 범위를 회복시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수술함으로 신경은 넓혀서 조금 통증이 나아지면 그 관절이 새것이 됐다 생각하거든요.
젊은 시절로 돌아갔다 생각합니다.
비관적으로 생각하라는 건 아니지만 수술했다고 끝이 아니고 수술 후에 자세나 습관, 몸을 아끼고 운동하고 술,
담배 줄이고 헬스나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이런 운동들을 열심히 해서 앞으로 관리하는 게 또 수술만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해설) 건장한 체격의 박동환 씨는 척추 때문에 큰 고생을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오른쪽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시작됐는데요.
나중에는 마비 증상까지 생겼습니다.
-마비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온 거예요?
-이 근육 따라서 이 부분하고 여기 마비 와서 발가락까지 다 마비가 왔어서 이렇게 움직이지를 아예 못했죠.
왼쪽은 눌러도 이렇게 잘 안 들어가고.
-오른쪽 한번 눌러보면.
-오른쪽은 누르면 이렇게 푹 들어가고.
-이게 들어가는 깊이가 다르네요?
-네, 다르고. 발목 각도도 미세하게 오른쪽이 덜 올라오죠.
이게 지금 최대로 올린 거거든요.
-오른발이다 보니까 운전할 때.
-맞습니다. 운전할 때가 제일 부담스럽고 위험했죠.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브레이크로 갈 때 이렇게 가야 하는데 발목이 안 들리니까 운전할 때 계속 이런 식으로 운전해야 해서.
아니면 왼발로 받쳐놓고 있고 이래야 해서 장시간 운전하기는 거의 불가능해요.
-(해설) 다리에 마비 증상이 생기니 생활이 전부 망가지고 말았죠.
그가 아프게 된 건 결정적인 사건이 있습니다.
-(해설) 한순간에 일어난 사고. 페인트 공사라는 업무 특성상 발판을 놓고 오르내려야 하는 일이 많은데요.
무심코 뛰어내린 동작이 허리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해설) 동환 씨는 대수롭지 않게 넘겨보려 했지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계속됐습니다.
검사 결과 척추 디스크였습니다.
일이 현장직이고 무거운 것 들고 험한 일을 좀 하시는데 일하시다가 조금 뛰어내렸는데 갑자기 디스크가 터졌어요.
그런데 원래 허리 척추들이 여러 마디가 조금 안 좋으셨거든요.
찌꺼기 같은 협착증도 심하고 유착도 심하고 디스크도 터져서 많이 흘러내려서 현미경으로 절개해서 레이저로 디스크를
제거하고 협착을 제거하고 그런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해설) 동환 씨는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레이저디스크제거술과 협착제거술을 받았는데요.
수술을 결심하는 데 가족의 힘이 컸다는데요.
-(해설) 동환 씨는 올해 초 수술을 잘 마치고 지금까지 큰 이상 없이 지내고 있는데요.
빠른 회복을 위해 재활 치료도 빼놓지 않고 성실하게 받고 있습니다.
-(해설) 꾸준한 재활 덕분에 몸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데요.
가족을 생각하면 치료를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그때는 1에서 0, 1, 2, 3, 4, 5면 한, 1, 2.
-2
-그냥 끄떡, 끄떡, 끄떡, 이랬거든요. 그런데 아직 온전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약 7, 80% 정도.
-조금 더 운동해야겠다.
안 좋은 자세, 습관, 무거운 거 들고 쪼그리고 이런 거 최대한 조심하고 운동 같은 거 많이 하셔야 합니다.
혹사하지 마시고. 그래요, 다음에 봅시다.
-원장님 덕분에 계속 일 잘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평생 못 할 줄 알았는데.
-(해설) 수술로 회복된 일상. 동환 씨는 오늘도 페인트 붓을 들었는데요.
똑같은 일상이지만 수술 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해설) 가족이 있어 오늘의 삶이 의미 있다는 동환 씨.
꾸준한 재활과 생활 습관 교정으로 앞으로도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해설) 척추 질환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극심한 고통으로 삶을 망가뜨리는 척추 질환.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척추 고통에서 해방되기를 닥터스가 응원합니다.
저 의사를 어떻게 신뢰할까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저도 너무 겁이 나고 두려울 것 같습니다.
저를 믿고 자기 몸을 맡겨주신 환자분들한테도 너무나 감사한 마음도 느끼고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떤 병원이 크다, 안 크다,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경험이 많은 의사와 또 환자와
의사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신뢰 관계가 있으면 두려움이 조금은 감소되고 결과도 훨씬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척추 질환의 무서움은 통증이나 마비와 같은 생활 불편감도 있지만 병이 깊어지면 약이나 주사로 버틸 수 없게 되어 수술이 필요해진다는 점입니다.
이런 척추 질환이라도 초기 단계에서부터 관리를 잘한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또한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치료 시기를 놓쳐 수술이 필요한 단계에 이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따라서 용기를 갖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본인 척추 건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보행은 인간에게 중요한 활동입니다.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삶 전체에 문제가 생깁니다.
-차라리 못 걸으면 허리가 부러져서 못 걸어서 누워만 있어야 되면 모르겠는데 멀쩡할 때는 이래서 1시간, 2시간, 3시간
앉을 수 있지만 불편하니까 1시간 이상 못 앉아 있죠.
서 있는 것도 마찬가지고. 어떤 걸 할 때 다 불편하니까.
-오른쪽 다리가 완전 마비돼서 제대로 안 움직이니까 운전은 해야 하는데 엑셀에서 브레이크로 넘어갈 때 발목이 이렇게 안
올라오니까 다리 전체를 들어서 이런 식으로 운전을 해야 하고.
-(해설)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 때문에 척추 수술을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요.
치료를 미루면 미룰수록 증상은 악화됩니다.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져 나중에는 하지 마비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수술 결심한다는 게 너무 갑자기 아파서 막 실려 오지 않는 이상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갑자기 죽는 병은 아니니까 병을 묵히고 묵히니까 신경이 너무 상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고 여러
마디가 나빠져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런 환자분들은 수술을 해도 결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우선 척추 질환이 우리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서 불편함을 끼치게 되고 그 통증을 피하기 위해 자세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은 방치가 됐을 경우에 전반적인 자세도 나빠지고 거동이 힘들어짐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이 불편하지 않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이 오고 그런 것들은 우리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활동들을 제한할 수 있어서 전신
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해설) 척추 환자 1100만 명 시대. 인구 5명 가운데 1명이 척추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척추가 편해야 삶이 편합니다. 척추 통증에서 당신을 구할 다양한 해결책을 살펴봅니다.
최신 수술로 환자의 척추를 편하게 하는 신경외과 전문의 이철재 원장.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통증을 해결하는 신경외과 전문의 이석재 원장과 함께합니다.
명창규 씨는 오늘 척추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통증은 약 1년 전부터 시작됐는데요.
왼쪽 다리가 당기고 아픈 증상이 있었고 고통은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졌습니다.
-이렇게 쭉 타고?
-네, 쭉 타고.
-(해설) 원인은 디스크. 정확한 병명은 추간판탈출증입니다.
추간판탈출증은 척주 뼈 사이사이에 디스크가 탈출해서 통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지방에서 검사를 했죠. CT 검사를 하니까 디스크가 안 좋다.
그런데 체격이 있고 체중이 많이 나가시니까 아무래도 디스크에 부담도 많이 오고 특히 또 앉아서 일을 주로
장시간 일을 하다 보니까 그 체중 플러스 앉아서 구부정하게 이런 압력들이 가중돼서 협착증하고 디스크가 나빠진 것 같습니다.
4번, 5번 디스크가 좀 안 좋았어요. 그때는 정상, 이 정도면 안심했나 봐요.
그래서 체중을 좀 감소시켜라, 체중을 빼라고 권고받고 한 10kg 이상 빼셨대요.
사실 10kg 이상 빼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러면 다른 노력은 안 했을까요? 다른 노력도 많이 했을 거거든요.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체중도 10kg 이상 빼도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저희 병원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해설) 과도한 체중은 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과체중이 되면 척추 구조물이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튀어나와 신경을 누를 수 있죠.
그러나 창규 씨는 체중을 줄여도 증상이 계속됐습니다.
-CT 찍고 허리가 좀 안 좋다는 얘기를 듣고 증상이 더 심해져서 MRI를 찍었습니다, 마비도 있고 이래서.
MRI를 찍어 보니까 요추 4번, 5번에 디스크가 터져서 흘러내려 있고 그래서 왼쪽으로 신경가지가 다 끼어 있고 그런 상태였습니다.
-(해설) MRI 사진을 보면 병변이 확실하게 관찰됩니다.
요추 4번과 5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 길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환자분이 덩치가 있고 또 40대 중반이니까 좀 젊잖아요.
그래서 예전부터 하는 현미경 수술은 그것도 좋은 방법이기는 하죠.
그런데 절개를 해서 또 척추뼈에서 근육을 분리시키고 또 작업을 하고 나중에 근육을 다시 뼈에 붙여주는
봉합을 하고 이러면 아무래도 뼈에 붙어 있는 근육을 떼었다가 붙이고 이러면 또 근육이 더 약해지고 척추 관절이 조금씩
퇴행성이 더 빨리 오는 그런 단점들도 있기 때문에 내시경을 해서 근육 사이로, 근육 뼈에서 제거하지 않고 시행하도록.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해설) 기존의 현미경 수술은 절개 범위가 넓은데요.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은 절개 부위가 적어 출혈 위험과 환자의 부담이 적습니다.
-UBE라는 게 양방향 내시경이라는 말인데요.
양방향이라는 말 그대로 척추 피부에 조그마한 작은 2개의 절개 구멍을 만들어서 1개의 구멍으로는 내시경
카메라를 넣고 그래서 수술 부위를 보게 되고 또 다른 하나는 수술 기구 등을 넣어서 디스크나 협착증 등 척추 수술을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해설) 명창규 씨의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란 기존의 절개술과 달리 양쪽에 작은 구멍 2개를 내서 내시경과 수술 도구를 넣고 신경 압박의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단방향 내시경은 절개가 한 군데예요.
그래서 내시경, 수술 도구 등이 그 한 군데로 들어가서 수술하는 방법이고 양방향 내시경은 절개가 양쪽으로 되어
있어서 양쪽으로 들어가서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각각의 장단점들은 있을 겁니다.
단방향 내시경은 디스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 만들었고 양방향 내시경은 처음에 협착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 개발되었습니다.
현재는 기술과 기구들이 발전이 많이 되어서 디스크 협착증의 두 수술 모두 다 효과적인 수술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한 곳의 절개 구멍으로 수술하는 단방향 내시경 수술보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기존의 절개에서 수술한 대부분의 수술
기구들이 양측의 절개 구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심한 협착증이나 어려운 추간판탈출증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설) 의료진은 내시경 모니터로 병변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수술을 이어갑니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고배율 내시경으로 병변을 확대해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치료의 정확도와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드디어 디스크 제거가 끝났습니다.
-수술은 그냥 예상대로 잘 끝났고 터진 디스크, 흘러내린 디스크도 잘 제거됐습니다.
원래 협착도 좀 있어서 기존의 절개술을 하면 또 절개도 크고 또 근육 손상도 조금 많을 것 같아서 내시경으로 했습니다.
내시경 하니까 덩치가 크더라도 조금 절개창 조금 두 군데를 내서 내시경을 넣으니까 아무래도 장점이 많고 또
자세히 보고 이래서 디스크 제거 잘하고 협착도 제거 잘됐습니다.
-(해설) 수술이 잘됐다고 하니 정말 다행인데요.
창규 씨를 괴롭히던 디스크 병변이 양방향 내시경 수술로 잘 해결됐습니다.
-양방향 수술을 하시고 수술 당일에는 다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좀 누워서 안정을 취하시고 수술 다음 날부터 적절하게 보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되면 상처의 실밥도 제거하게 되고 수술하고 한 달 정도까지는 보조기도 잘 착용하고 생활
속에서 생길 수 있는 무거운 물건을 든다든지 허리를 쪼그리고 굽히고 장시간 운전하는 등의 오래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시고 적절한 보행, 적절한 스트레칭을 하시는 게 신경 주변의 유착 등을 방지하는 데 좋습니다.
수술하고 6주에서 8주 지나가면서 운동 등 본인의 몸 상태를 봐가면서 운동량을 증가시키면 되겠습니다.
-(해설) 소파에 누워 편안하게 쉬는 황순덕 씨.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꿈도 못 꿀 일인데요.
순덕 씨는 오른쪽 다리의 통증이 심각했습니다.
-대부분의 척추 질환은 퇴행성으로 오죠.
아무래도 오래 쓰다 보니까 퇴행성 질환이 오기 마련이겠죠.
특히 노년층은 뼈 밀도도 낮아지고 근육량이 적어지다 보니까 관절 자체에 부담도 더 오고 그런 비정상적인 마찰이
막 생기면서 디스크도 나빠지고 관절 주변으로 찌꺼기, 굳은살 같은 협착증도 같이 오기 마련입니다.
-(해설) 시간이 갈수록 허리와 다리 통증은 더 심해졌습니다.
보조기가 아니면 외출할 엄두를 못 냈죠.
허리 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추간판의 탄력이 떨어지는데요.
이렇게 추간판이 탈출하면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생깁니다.
-(해설) 정밀 검사로 통증의 원인을 찾았습니다.
순덕 씨의 요추 4번과 5번 사이에 추간판 탈출과 척추관 협착이 발견됐습니다.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신경 가지가 빠져나가는 추간공이라고 하는 추간공 쪽에 협착증이 심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좁은 신경 빠져나가는 골목에 디스크가 터지면서 안 그래도 좁은 길인데 좁은 길에 협착증까지 있는 와중에 디스크까지
터져서 이중 삼중으로 신경을 누르니까 더 괴로웠던 겁니다.
그래서 이번 수술은 디스크도 제거하고 협착도 제거하고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된 겁니다.
-(해설) 황순덕 씨는 지난 8월 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디스크로 좁아졌던 신경 길이 열리면서 통증이 해소됐죠.
-(해설) 황순덕 씨는 물리 치료를 빠지지 않고 받는데요.
물리 치료는 수술로 약해진 근육과 관절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치료는 고주파 전류를 이용한 치료인데요.
특수 에너지를 이용한 전류를 통해 신체의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해설) 수술 후 3주가 지났는데요.
황순덕 씨의 통증은 예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수술이 잘 됐다고 해도 수술 후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기고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게 좀 있죠?
-그렇죠.
-그래도...
-엉덩이, 엉치 있는 데 가만히 누워 있으면 우리해요.
-그렇죠. 그거는 약도 쓰고 운동도 하고 조절하면 차차 괜찮아질 거예요.
어머니, 너무 허리가, 조금 더 펴고 가슴 내려고 하고 허리 이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항상 펴고 걸을 때도 엉덩이하고
허벅지 힘을 많이 길러야 해서 스쿼트 같은 그런 것 조금씩 하고 걷는 것도 조금 하고 실내 자전거 같은 거 하면서
허리 구부정하게 쪼그리고 오래하고 이러면 안 좋아요.
그런 거 피하시고.
-아직 못 하지. 아직은 못 하지.
-그래, 그렇게 해, 그래, 그래. 그런데 조금 있으면 하게 될 거예요.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
-해야지. 영감님이 있으니까 밥도 해 먹어야 하고.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몸을 아끼세요.
아무래도 연세가 80이 넘으시고 요새는 80, 90도 다 수술하는 세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연세라는 게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혈압, 당뇨 있고 심장이 안 좋고 스텐트 넣으신 분들 많습니다.
그런 분들 지내다 보면 수술하고 수술이라는 게 사실 큰 스트레스잖아요.
환자분한테는 큰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다른 것도 폐렴이나 뇌경색이나 다른 어떤 합병증의 위험이 언제나 올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더 예의 주시하면서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입원 기간 중이든 퇴원을 하고 나서든 잘 지켜봐야 할 겁니다.
-(해설) 시원한 물줄기처럼 앞으로의 건강도 막힐 것이 없으면 좋겠는데요.
순덕 씨는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해설) 양방향 내시경 수술로 통증에서 벗어난 순덕 씨.
건강을 되찾은 순덕 씨는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
-(해설) 허리 디스크는 나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30대 박소연 씨는 몇 년 전부터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빠졌는데요.
길을 가다가 털썩 주저앉을 정도로 마비가 심했습니다.
-(해설) 간호조무사인 소연 씨는 환자를 돌보다가 정작 자신이 환자가 되고 말았는데요.
다리 통증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졌습니다.
-(해설) 허리 디스크의 위험은 젊다고 방심할 수 없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허리 디스크 환자의 약 17%가 40대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게 그냥 걷기 힘든 게 아니고 점점 5분, 10분 이렇게 걷는 시간이 길어지면 통증도 심해지고 감각도 없어지는 것
같으시면서 힘도 빠지는 것 같아서 걸려서 넘어지실 듯한 위험성이 있어서 오셨어요.
그래서 MRI 사진이 꼭 필요했고 MRI 사진 결과는 이렇습니다.
-(해설) 소연 씨는 요추 4번과 5번 사이에 디스크 병변이 있었는데요.
특히 병변의 위치가 좋지 않아 통증이 더 심했다는군요.
우리 진단명은 요추 간판 탈출증이라고 흔히 우리 일반인들이 아는 디스크 병인데 부위가 굉장히 측면에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디스크 환자분들은 체중을 분산시키는 누운 자세에서는 편하셔야 하는데 환자분은 사실 모로 눕지
않으시면 바로 눕는 자세가 굉장히 불편하십니다.
그래서 측면에 디스크가 빠져나왔을 때 특징인데 이렇게 되면 사실 잠이라든지 이런 것들 주무실 때도 계속 수면을
방해하니까 안정도 잘 안되고 해서 일상생활에서 받는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사실 없게 되죠.
그래서 계속 이런 통증들이 중첩이 되면서 점점 생활이 힘들어지게 되는 거죠.
간단한 약물 치료나 이런 것에 국소적으로 생겼기 때문에 치료가 가능하냐를 먼저 치료를 진행해 보고
거기에 치료 반응이 좋지 못하면 병변을 직접적으로 제거를 해야 하는 치료를 해야 하는 거죠.
통증이 더 심하게 형성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오른쪽 편에 이렇게 신경이 지나고 있는데 특별히 이 공간을 잠식하고 있는 구조물이 없는 것에 비해서 아픈 쪽이
있는 왼쪽 편, 이렇게 왼쪽 편 부분에는 뭔가 지저분하게 많이 보입니다.
이 부분들은 아까 MRI로 확인한 이 디스크. 이 부분이 되겠습니다.
단면으로도 바깥쪽으로 가보면 여기에 보면 디스크 표면 쪽으로 해서 조그마한 굴곡이 자라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모양새를 이전부터 조금씩 취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 부분이 약해서 변화가 생기고 있었는데 어떤
이벤트로 인해서 그 부분이 견디지 못하고 디스크가 나와버린 거죠.
이 주변에 있는 뼈를 조금 다듬고 그 밑에 숨어 있는 디스크를 제거하고 지혈하고 나오면 수술은 끝나게 될 거예요.
1차적으로는 보행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마비가 좀 와 있어서 힘이 약한 이 발목은 계속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도수
치료나 이런 재활 치료를 통해서 힘을 찾고 추스려 올리시면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서 회복이 충분히 기대가 돼요.
이 수술은 요즘은 그냥 현미경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크게 절개를 하지 않습니다.
한 2, 3cm 정도의 절개를 넣고 병변이 측면에 있는데 뼈관절 밑에 숨어 있어요.
그래서 그 뼈관절의 일부를.
칼이나 일부를 아주 한 3, 4mm 정도를 간단하게 깎아내고 그 밑에 숨어 있는 디스크를 전체적으로 조감하면서
디스크를 제거하고 신경이 그 디스크가 제거되고 난 이후에 충분히 감압되어서 자유로워졌는지 확인하고 그러고 난 다음에 봉합을 하면 수술이 끝납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수술 부위는 한 2, 3cm 정도의 절개로 진행하기 때문에 조직 손상이 예전만큼 그리 크지는 않은 치료 방법입니다.
-(해설) 소연 씨는 미세 현미경을 이용한 척추 수술을 받은 예정입니다.
미세 현미경 수술이란 파열된 디스크를 현미경 레이저로 제거하는 건데요.
디스크가 파열돼 신경을 심하게 누르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심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현미경을 통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 방법인 미세 현미경 수술은 현미경을 통해 병변을
확인하면서 병소를 제거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피부에 2에서 3cm 단일 상처를 내고 척추 관절과 인대 그리고 신경과 디스크를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서 병소 부위를 제거하게 됩니다.
넓은 시야에서 수술이 진행되며 수술 도구의 접근이 광범위하여 다양한 곳에 발생하는 병변의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도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병소 제거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수의 처리가 용이합니다.
-(해설) 현미경 레이저를 이용해 병변을 제거하는데요.
소연 씨를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던 디스크들이 제거됩니다.
-미세 현미경 수술은 특히 압박을 받는 신경에서 병소를 제거하기 전에 신경의 압박을 먼저 풀어줄 수 있어서 수술 도중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을 피해 보다 안전하게 병변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소가 심각하여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나 특히 하지 마비가 온 환자에서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해설) 미세 현미경 수술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최소 침습이라는 점인데요.
최소 침습 수술은 출혈과 흉터가 최소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느덧 한 시간여의 수술이 마무리되어 갑니다.
-디스크도 좀 나와 있었고 디스크가 사실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튀어나온 부위가 바로 몸통뼈 옆이었기
때문에 몸통뼈에서 골극이라고 해서 뼈가 조금씩 자라 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게 디스크를 조금 덮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디스크를 제거하면서 그 골극 부분도 같이 제거했습니다.
-(해설) MRI 사진을 살펴보면 요추 4번과 5번 사이에 막힌 신경길이 열린 것이 확인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수술 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은 수술 부위 상처가 봉합이 잘될 수 있도록 초반에는 안정을 잘 하셔야 하고요.
안정이 어느 정도 되어서 상처 부분이 운동을 시킬 수 있는 정도의 회복이 되고 나면 간단한 물리 치료부터 시작해서
현재 마비가 와 있기 때문에 도수 치료를 포함한 재활 치료를 하시게 될 겁니다.
수술 끝나고 나면 통증이 좋아지니까 마비도 같이 돌아올 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마비는 남아 있고 보다 긴 시간 동안 재활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보행할 때 예전 보행처럼 이렇게 하게 되면 마비가 온 부분은 지구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텝이 꼬여서
넘어지거나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쉬워요.
그래서 초반에는 걸음마를 처음 배운다 생각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해설) 수술 후 3일, 소연 씨의 걸음이 예전보다 한결 편해진 것 같군요.
최소 침습 미세 현미경 수술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설) 보행 장애는 단순한 생활의 불편이 아닙니다.
삶 전체를 망가트리는 고통입니다. 소연 씨는 수술을 미뤘던 지난 시간이 후회스럽습니다.
-척추 질환에 대한 치료는 단계별로 이뤄지고 병의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 질환이라면 안정과 약물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좀 더 진행된 경우라면 물리 치료와 통증
치료와 같이 보다 집중적인 치료가 이뤄집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신경 성형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 중 강한 효과를 내는 시술이 필요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단계를 모두 지나 극심한 통증이나 마비가 발생하여 직접 병소를 제거해야 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면 내시경 수술 또는 미세 현미경 수술을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치료들은 의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그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치료를 보다 다양하고 최적의 효과를 내게 하는 쪽으로 개발되어 왔습니다.
보다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임에 따라 치료 이후에 양호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게 해주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해설) 척추 통증 때문에 삶이 멈춘 사람이 또 있습니다.
지광일 씨는 예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아 척추 고정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요근래 다시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해설) 통증은 오토바이 사고 때문에 시작됐는데요.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다치게 됐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주사 치료 등을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힘이 없는 쪽으로?
-힘이 없는 거예요.
-(해설) 그날의 충격은 지금도 선명하게 몸의 상처로 남았습니다.
-여든이 넘으신 남자분이신데 제일 밑마디 쪽에 고정술을 했어요.
뼈가 흔들리고 협착증이 너무 심해서 신경을 넓히고 찌끄래기 협착증 걷어내고 고정해 주는 수술하고 잘 지내셨어요.
그런데 그 위의 마디 두 마디도 조금씩 안 좋았거든요.
그때 당시에도 좀 안 좋았어요.
최근에 갑자기 오른쪽 엉덩이 다리, 종아리 힘이 빠지면서 감각이 이상해지고 그래서 절룩거리게 되고 생활이
이상해져서 검사를 해 보니까 이렇게 3, 4번 그 윗마디가 디스크가 터져서 엄청 흘러내렸습니다.
신경이 눌려서 마비도 오고 감각도 변하고 다리를 절룩거리고 그래서 수술을 하게 된 겁니다.
-(해설) 2018년에 했던 디스크 수술과 척추 고정술의 결과는 좋았는데요.
광일 씨는 8년 만에 또 한 번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해설) 7년의 시간이 흘렀고 환자의 나이는 더 많아졌습니다.
의료진은 환자가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선택했습니다.
-뼈를 잡아주는 유합술을 하다 보니까 주변 마디에 영향이 좀, 로딩이 올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그때도 윗마디가 조금 안 좋아서 약간 걱정스럽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서 관리를 잘하고 허리 운동
열심히 하라고 해서 그렇게 잘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또 나이가 드시면서 어쩔 수 없이 흔들리다 보니까 디스크가 터지는 일이 생겼고 연세도 그때보다는 좀 많이
드셨고 이래서 내시경으로 근육 자극 없이 근육을 떼었다 붙이는 이런 작업 없이 근육 사이로 들어가는 내시경을
통해서 그 디스크, 터진 디스크를 제거하고 협착증을 제거하고 그러니까 아무래도 부담이 훨씬 적은 것 같습니다.
-(해설) 광일 씨의 수술이 시작됐는데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출혈과 감염 위험이 적어서 고령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해설) 의료진이 내시경으로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병변을 노출하는데요.
디스크 조각과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뼈가 제거됐습니다.
-(해설) 지광일 씨의 수술이 안전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수술 후 MRI 사진을 살펴보면 디스크 병변이 사라진 것이 확인되죠.
그리고 퇴원은 경과 보고 할 건데 아무래도 빨리 퇴원할 수 있을 것 같고.
터진 거 잘 제거되고 신경도 잘 펴 놨으니까 경과는 괜찮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해설) 수술 후 다시 만난 광일 씨는 여든이 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 힘든 시기를 꿋꿋하게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양방향내시경수술은 회복이 빨라 수술 다음 날 가벼운 보행이 가능합니다.
-(해설) 이제 중요한 것은 후속 관리.
신진대사를 높이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다양한 물리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설) 꾸준한 물리치료는 틀어진 몸의 정렬을 바로잡는 데 효과적입니다.
근육과 관절의 정상 운동 범위를 회복시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수술함으로 신경은 넓혀서 조금 통증이 나아지면 그 관절이 새것이 됐다 생각하거든요.
젊은 시절로 돌아갔다 생각합니다.
비관적으로 생각하라는 건 아니지만 수술했다고 끝이 아니고 수술 후에 자세나 습관, 몸을 아끼고 운동하고 술,
담배 줄이고 헬스나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이런 운동들을 열심히 해서 앞으로 관리하는 게 또 수술만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해설) 건장한 체격의 박동환 씨는 척추 때문에 큰 고생을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오른쪽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시작됐는데요.
나중에는 마비 증상까지 생겼습니다.
-마비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온 거예요?
-이 근육 따라서 이 부분하고 여기 마비 와서 발가락까지 다 마비가 왔어서 이렇게 움직이지를 아예 못했죠.
왼쪽은 눌러도 이렇게 잘 안 들어가고.
-오른쪽 한번 눌러보면.
-오른쪽은 누르면 이렇게 푹 들어가고.
-이게 들어가는 깊이가 다르네요?
-네, 다르고. 발목 각도도 미세하게 오른쪽이 덜 올라오죠.
이게 지금 최대로 올린 거거든요.
-오른발이다 보니까 운전할 때.
-맞습니다. 운전할 때가 제일 부담스럽고 위험했죠.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브레이크로 갈 때 이렇게 가야 하는데 발목이 안 들리니까 운전할 때 계속 이런 식으로 운전해야 해서.
아니면 왼발로 받쳐놓고 있고 이래야 해서 장시간 운전하기는 거의 불가능해요.
-(해설) 다리에 마비 증상이 생기니 생활이 전부 망가지고 말았죠.
그가 아프게 된 건 결정적인 사건이 있습니다.
-(해설) 한순간에 일어난 사고. 페인트 공사라는 업무 특성상 발판을 놓고 오르내려야 하는 일이 많은데요.
무심코 뛰어내린 동작이 허리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해설) 동환 씨는 대수롭지 않게 넘겨보려 했지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계속됐습니다.
검사 결과 척추 디스크였습니다.
일이 현장직이고 무거운 것 들고 험한 일을 좀 하시는데 일하시다가 조금 뛰어내렸는데 갑자기 디스크가 터졌어요.
그런데 원래 허리 척추들이 여러 마디가 조금 안 좋으셨거든요.
찌꺼기 같은 협착증도 심하고 유착도 심하고 디스크도 터져서 많이 흘러내려서 현미경으로 절개해서 레이저로 디스크를
제거하고 협착을 제거하고 그런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해설) 동환 씨는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레이저디스크제거술과 협착제거술을 받았는데요.
수술을 결심하는 데 가족의 힘이 컸다는데요.
-(해설) 동환 씨는 올해 초 수술을 잘 마치고 지금까지 큰 이상 없이 지내고 있는데요.
빠른 회복을 위해 재활 치료도 빼놓지 않고 성실하게 받고 있습니다.
-(해설) 꾸준한 재활 덕분에 몸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데요.
가족을 생각하면 치료를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그때는 1에서 0, 1, 2, 3, 4, 5면 한, 1, 2.
-2
-그냥 끄떡, 끄떡, 끄떡, 이랬거든요. 그런데 아직 온전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약 7, 80% 정도.
-조금 더 운동해야겠다.
안 좋은 자세, 습관, 무거운 거 들고 쪼그리고 이런 거 최대한 조심하고 운동 같은 거 많이 하셔야 합니다.
혹사하지 마시고. 그래요, 다음에 봅시다.
-원장님 덕분에 계속 일 잘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평생 못 할 줄 알았는데.
-(해설) 수술로 회복된 일상. 동환 씨는 오늘도 페인트 붓을 들었는데요.
똑같은 일상이지만 수술 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해설) 가족이 있어 오늘의 삶이 의미 있다는 동환 씨.
꾸준한 재활과 생활 습관 교정으로 앞으로도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해설) 척추 질환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극심한 고통으로 삶을 망가뜨리는 척추 질환.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척추 고통에서 해방되기를 닥터스가 응원합니다.
저 의사를 어떻게 신뢰할까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저도 너무 겁이 나고 두려울 것 같습니다.
저를 믿고 자기 몸을 맡겨주신 환자분들한테도 너무나 감사한 마음도 느끼고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떤 병원이 크다, 안 크다,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경험이 많은 의사와 또 환자와
의사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신뢰 관계가 있으면 두려움이 조금은 감소되고 결과도 훨씬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척추 질환의 무서움은 통증이나 마비와 같은 생활 불편감도 있지만 병이 깊어지면 약이나 주사로 버틸 수 없게 되어 수술이 필요해진다는 점입니다.
이런 척추 질환이라도 초기 단계에서부터 관리를 잘한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또한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치료 시기를 놓쳐 수술이 필요한 단계에 이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따라서 용기를 갖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본인 척추 건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