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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 - 단순 소화불량? 암이 보내는 경고
등록일 : 2025-04-16 13:49:15.0
조회수 : 112
-속이 너무 쓰렸고 그다음 황달기가3 조금 있었고 초음파를 찍고 CT를 찍으니까 암인 것 같다.
암이라고 해도 1기인가? 이렇게 생각을 했죠.
-그냥 소화가 안 된다? 이런 느낌이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암 환자일지는 몰랐어요.
-(해설) 담낭은 간에서 보내는 소화액을 저장하는 보관 창고입니다.
이곳에 생기는 담낭, 담도암, 국내 암 중 9위를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초기에 알아차리기가 어렵고 예후가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다는 겁니다.
-일반인들도 자꾸 주의 깊게 보면 증상이 있는데 황달이 오는 수가 있고요.
동통이 있을 수가 있고 특히 이런 통증이 일과성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건 아주 저명한 증상이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간담췌 영역에서 가장 흔한 담낭암, 췌장암은 담낭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
또 췌장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을 이야기하고 이들 공통점은 예후가 별로 안 좋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아는 위암, 대장암과 달리 5년 생존율이 10에서 20% 정도로 낮기 때문에 조기 진단,
조기 치료가 굉장히 중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설) 담낭, 담도는 침묵의 장기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있으면 많이 진행됐을 수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는 드물지만 한국에서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담낭, 담도암.
단순한 소화불량일까요? 암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간담췌 분야의 고난도 수술을 이끄는 명의, 간담췌외과 전문의 박광민 의무 원장.
정확한 진단과 빠른 판단으로 수술의 정밀함을 더 한다. 간담췌외과 전문의 이상엽 과장.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차영희 씨는 작년 6월을 잊지 못합니다.
속쓰림과 황달 증상이 있어서 정밀 검사를 시행했는데요. 담낭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해설) 담낭암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운데요.
소화불량처럼 속이 더부룩하거나 오른쪽 윗배가 불편한 느낌.
원인 모를 피로감이나 체중 감소, 드물게는 어깨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해설) 시한부 선고는 영화 속 이야기인 줄만 알았습니다.
운동도 좋아하고 건강에는 자신이 있어 40대 중반에 그런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죠.
마음을 추스르고 수술을 결심했지만 그마저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담낭암인데 이미 담낭을 벗어나서 담도하고 간으로까지 다 전이가 됐던 상태입니다.
그래서 수술도 어려울뿐더러 이걸 치료하겠다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원체 예후가 안 좋으니까.
그런데 다행히 우리 대학에서 항암치료 먼저 하셨어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항암치료가 잘 들었어. 잘 들어서 암이 줄어들었어요.
그런데 한 몇 달 지나서 다시 또 재발을 한 거야.
이제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
지금 약이 안 드니까 다른 약을 써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진행이 많이 됐고 해서 \
일단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 하는 걸로 선택을 해서 수술하게 된 겁니다.
-(해설)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만 듣던 차영희 씨에게 살아보자고 얘기를 건넨 건 박광민 원장이었습니다.
한 달 전 수술을 시행했는데요. 수술 경과는 어떨까요?
-항암 치료하니까 암이 줄어들 거 아닙니까?
줄어들면서 그 줄어든 효과 때문에 염증이 또 생겨요. 암이 막 들러붙어요.
이분도 담도 같은 경우는 항암 치료로 인해서 다 쪼그라들었는데 이게 들어붙어서
간문맥하고 다른 장기들이 들러붙어서 방대하게 떼기 힘들었어요.
보통 간의 4번, 5번은 쉽게 뗍니다. 쓸개는 바로 붙어 있는 거니까.
그런데 이건 6번까지 전이가 돼 있었거든요.
그걸 다 같이 드러내는 게 애로사항이 있기는 있었는데 그렇지만 큰 문제 없이 잘 됐습니다.
-(해설) 광범위한 완전 절제를 시행했습니다.
조직 검사상 잔존 암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는데요.
-내일 퇴원하실 건데 하시면 이제 제가 그 종양 치료, 항암치료 하신 분 있잖아요.
다시 연락을 할 겁니다. 그래서 이러이러했다고 소견서 다 써드릴 거고.
그 소견이 다 나오면서 본인이 선택할 건데 아마 내 생각에는 폴피리녹스 할 것 같아요.
-폴피리녹스.
-그거 할 겁니다, 아마. 그렇게 한번 해보면 괜찮을 겁니다.
여기는 전혀 전이가 없거든요. 너무 좋은 케이스인데 한번 잘해보고 잘 됐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감사해요. 항상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
-응원합니다.
-좋은 말씀 해 주시고.
-이분의 뱃속에는 암이 없습니다. 어쨌든 암은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암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고 나도 혹시 현미경적으로 조그마한 암 덩어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추가적으로 항암 치료를 하는데 저번에 했던 항암 치료는 이제 안 들을 거예요.
새로운 항암 치료를 해야 하는데 그 항암 치료를 하고 완치되길 기대하고 있고 또 하나는 시간을 끌다 보면
요즘은 좋은 항암제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시시각각 새로운 게 나오고 있습니다.
임상실험도 많이 하고 있고 또 어떻게 보면 그런 기회도 있을 수 있고 해서
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가 있을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AI, 인공지능이 우리 항암제 개발에 많이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거냐 하면 결국은 각 환자의 체질에 맞는 암의 종류에 맞는 맞춤형 항암제를 만들어 낼 수가 있습니다.
그게 먼 장래가 아니고 곧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암을 앓고 있는 분들도 그런 희망을 가지고 조금 기다려 보시면
곧 좋은 소식이 있을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마디가 안 죽는다, 너는 산다. 이제 그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게 너무 감사했어요.
다른 병원에서는 거진 3개월 남았니, 수술이 안 되니, 이제 희망이 없는 것처럼 얘기를 하셔서
조금 많이 우울했는데 선생님 그 한마디가 제 마음에 무슨 꽃을 피우는 듯한 어떻게 보면 잘될 수도 있겠다.
-(해설) 안 죽는다는 그 한마디가 절망 속에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꽃 피웠습니다.
-암 진단받고 항암 치료 바로 하고 힘이 너무 없었거든요.
그냥 뭐 이렇게 치료받다가 죽는 건가 했는데 자꾸 신랑이 서울에 있는 병원도
알아보고 그다음에 내가 맞는 항암제도 어떤 건지 알아보고 이제 이렇게 저렇게 방법이 없을 때
언니하고 신랑이 이 교수님도 알아봐 주시고.
저는 혼자 알아봐라 했으면 전혀 안 알아봤을 거예요.
어떻게 하면 이 고통을 빨리 끝낼 수 있을까 이런 고민만 했을 거지 어떻게 나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잘 못 들었던 것 같아요.
가족의 힘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해설) 퇴근하면 울산에서 먼 길을 달려와 간병을 도맡는 고마운 남편입니다.
어린 자녀들과 곁을 지키는 남편을 위해 그녀는 오늘도 기적을 기도합니다.
-아픈 환자를 저버리지 않고 끝까지 이제 낳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고 걱정해 주고 얼마나 걱정했으면 꿈에서까지 내 아픈 걸 꾼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마음, 너무나도 감사하고 내가 빨리 일상생활에 돌아갈 수 있도록,
이렇게 아파 보니까 로또 1등의 삶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정말 평범하게 살아가는 그 삶이 로또 1등 삶이더라고요.
그 평범한 삶으로 우리 가족들 품 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나도 마지막까지 힘을 낼게요.
-(해설) 간담췌외과의 하루는 이른 새벽부터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수술에 앞서 모든 의료진이 함께 모여 환자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수술 계획을 세심하게 논의합니다. 의사들끼리.
그런데 나 혼자만 알면 안 되고 수술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내용을 알고 있어야
수술할 때 실수하지 않고 정확한 부위를 절제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아침마다 수술 환자의 해부학적인 구조라든지 환자 증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같이 의논하고 토론하고 있습니다.
-(해설) 최근 수술도 큰 발전을 이뤘는데요.
배꼽에 작은 구멍을 내고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어 문제가 된 담낭을 정밀하게 절제합니다.
그런데 오늘 보여드린 거는 로봇 수술하고 비슷한 단일공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시행했습니다.
-(해설) 수술법은 까다롭지만 환자는 회복이 빠르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습니다.
수술이 잘 마무리됐기에 앞으로 잘 회복하기 바랍니다.
두바이에서 살고 있던 한진숙 씨.
복통과 소화불량 증상으로 정밀 검사를 시행했는데 담낭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담낭암 소견이 관찰 됐고 그 주변으로 림프샘도 전이가 의심됐습니다.
그리고 간에는 네 군데 원격 전이가 발견됐고요.
이 정도만 하더라도 4기 정도 되는 진행성 암이었고.
이런 경우 수술 못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은데 환자분은 다행스럽게도 간에 전이되어 있는 경우가
다 왼쪽 간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왼쪽 간 절제술, 그리고 확대 담낭 절제술, 림프샘을 절제하는 수술이 가능했습니다.
-(해설) 검사차 한국에 들어왔다가 예상치 못한 수술까지 받게 됐는데요.
갑작스러운 암 말기 선고에 처음에는 쉽게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해설) 참 얼마나 당혹스러웠을까요?
한진숙 씨도 수술을 마치고 나서야 암 환자라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수술 후 재발한 곳이 없는지를 검사하는 날입니다.
-(해설) K-의료가 얼마나 뛰어난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7시간 넘는 대수술 끝에 암 조직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지금은 항암치료를 하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데요.
-비교적 환자분이 젊었습니다. 젊었고 기본적인 체력이나 그런 게 좋았기 때문에
담낭 절제술 외에도 간 절제하는 게 쉬운 수술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걸 잘 견뎌낼 수가 있었고 지금 보시다시피 환자분은 회복도 잘하셔서 항암치료도 잘 견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측 간 괜찮고 고주파 치료한 부위도 특별히 이상은 없고.
주변의 림프샘이나 수술한 부위도 괜찮아요.
그래서 현재까지는 다행스럽게도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고요.
항암 치료 꾸준히 하면 될 것 같아요.
다만 항암 치료가 독할 수 있기 때문에 백혈구 수치 떨어지는 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습니다.
-(해설) 담낭암이 간과 림프샘까지 전이돼 있습니다.
암 조직을 수술로 제거했는데요.
남은 암 조직에는 고주파 치료와 항암 치료를 진행 중입니다.
-수술하고 나서 남아 있는 우측 간에 전이 병변이 하나 더 발견돼서 수술 후에 고주파 치료하고
지금 항암 치료 진행 중에 있고 오늘 CT를 찍고 추적 관찰 중인데 다행스럽게도 재발을 했거나 그런 부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항암 치료는 지금 한 몇 개월 정도 조금 더 꾸준히 유지할 생각이고요.
다행히 또 재발을 안 한다면 그다음에 경과 관찰이 필요한데 혹시나 재발을 하거나
그런 부위가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또 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해설) 먼 타국에 있는 남편에게 큰 이상이 없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가족이 곁에 있어도 힘들 텐데 혼자 암과 싸워 낸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해설)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이 함께 웃을 날이 머지않기를 닥터스가 응원할게요.
-(해설) 복통과 소화불량이 반복돼 병원을 찾은 환자.
초기에는 담석으로 알고 약만 복용했는데요.
정밀 검사 끝에 담도암이 발견됐습니다. 현재는 수술을 위해 입원 중인데요.
-우리가 다 아시다시피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담낭에 저장되었다가 우리가 지방질을 섭취할 때
그걸 녹이기 위해서 몸 밖으로 배설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소화 문제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설) 담도는 간과 담낭, 췌장, 십이지장 잇는 소화액 통로입니다.
여기에 암이 생기면 담즙의 흐름이 막혀 소화불량, 복부 팽만,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환자분은 담도에 암이 생겨서 이 담도를 절제해야 하는데 어떤 범위를
어떻게 절제할 것인지가 문제였는데 우리 MRI 찍고 PET-CT 확인해서 절제 범위도 결정이 됐고
암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진행이 많이 된 것 같지 않아요.
더군다나 림프샘 전이가 없어요.
이런 경우는 수술하면 예후가 대단히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그런 환자로 생각이 됩니다.
문제는 연세가 좀 많다는 거예요.
83세이기 때문에 우리가 술후 관리라든지 이런 걸 더 철저하게 해야 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해설) 수술의 가장 큰 변수는 고령이라는 점입니다.
여든세 살의 나이에 과거 다양한 수술 이력이 있는데요.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수술하고 경과 보고 조직 검사를 나중에 확인해서 추후에 항암 치료가
필요한지 이런 걸 결정할 건데 내 생각에는 항암 치료 필요 없을 것 같아.
-(해설)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담도는 여러 장기를 잇는 통로로 주변 장기와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주요 혈관을 보존하면서 조직을 충분하게 절제해야 하는 어려운 수술입니다.
-(해설) 초기 담도암으로 보였지만 복부를 열어보니 주변 조직까지 번진 상태였습니다.
담도와 췌장, 십이지장 머리 부분을 절제하는 대수술로 이어졌죠.
-담도암으로 생각했는데 배를 열고 확인을 해 보니까 이 담도암이 췌장 입구 쪽까지 진행이 돼 있어요.
그래서 담도만 잘라서는 완전 절제가 안 될 것 같아서 확대해서 췌두십이지장 절제술.
그러니까 췌장 머리 부분하고 담도하고 담낭하고 그다음에 십이지장을 같이 자르는 수술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해서는 아마 큰 수술인데 걱정이 되는 것은 할머니가 연세가 많아서 지금 83세거든요.
잘 견딜까 문제이긴 한데 아마 경과를 봐서는 좋을 것 같습니다.
수술 중 큰 이벤트는 없었고 출혈도 없었고 아주 스무스하게 잘됐습니다.
-(해설) 수술 후 회복이 가장 걱정이었는데요.
예상보다 빠른 회복 속도에 가족과 의료진 모두 한시름 놓았습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연세가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중환자실에서도 그렇고 병실 와서도 그렇고 오늘 아침에 피 검사, 엑스레이 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완전히 합병증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감사합니다.
-이 연세에 이렇게 견디기 힘든데 원체 건강하고 신앙이 좋으시니까 하나님이 보호하신 것 같다. 잘됐습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난 덕분입니다.
-이거 수술하고 회복되고 나면 항암치료도 필요 없을 것 같아.
-그래요.
-이거는 의미가 없거든, 완전 절제가 됐거든요.
이 연세에서는 또 항암 치료하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안 할 겁니다.
힘내시고 빨리빨리 회복해서 한 일주일 있으면 퇴원할 거거든요. 힘내십시오.
-(해설) 사람은 평생 배운다고 했던가요? 수술을 겪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해설) 소화 불량이나 황달이 있다면 꼭 건강검진을 받아보기를 바랍니다.
정기 검진과 조기 발견은 병을 이기는 첫 걸음이자 기적같은 평범한 하루를 선물하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간암, 담낭암, 췌장암 포함해서 모두 다 예후가 나쁩니다.
5년 생존율이 한 5%, 10%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암은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일 겁니다.
그러면 조기에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건강검진을 꼭 하셔야 합니다.
하시는데 건강검진 하실 때 꼭 CT를 촬영하시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
췌장만 하더라도 간 뒤쪽에 있거든요.
일반 초음파로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CT를 해서 확인을 해서 확인이 된 걸 가지고 전문의랑 직접 상담하는 것이
우리가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표적 항암제나 아니면 면역 항암제 같은 지금 많은 신약들이 연구 중에 있고
이런 신약이 개발되어야지 장기 생존율이 개선될 것 같습니다.
적극적인 수술과 항암 치료로 좀 더 개선된 생존율을 이루어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의료진을 믿고 따라와 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넘어질 때 다리가 뒤틀리는 걸 눈으로 한 번 보기는 했었어요.
걸어보려고 노력했는데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친구 부축받아서 병원으로 왔었습니다.
-당겨. 오버래핑도 많이 안 되고 너무 잘 끝나네요. 얘는 당겨서.
암이라고 해도 1기인가? 이렇게 생각을 했죠.
-그냥 소화가 안 된다? 이런 느낌이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암 환자일지는 몰랐어요.
-(해설) 담낭은 간에서 보내는 소화액을 저장하는 보관 창고입니다.
이곳에 생기는 담낭, 담도암, 국내 암 중 9위를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초기에 알아차리기가 어렵고 예후가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다는 겁니다.
-일반인들도 자꾸 주의 깊게 보면 증상이 있는데 황달이 오는 수가 있고요.
동통이 있을 수가 있고 특히 이런 통증이 일과성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건 아주 저명한 증상이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간담췌 영역에서 가장 흔한 담낭암, 췌장암은 담낭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
또 췌장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을 이야기하고 이들 공통점은 예후가 별로 안 좋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아는 위암, 대장암과 달리 5년 생존율이 10에서 20% 정도로 낮기 때문에 조기 진단,
조기 치료가 굉장히 중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설) 담낭, 담도는 침묵의 장기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있으면 많이 진행됐을 수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는 드물지만 한국에서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담낭, 담도암.
단순한 소화불량일까요? 암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간담췌 분야의 고난도 수술을 이끄는 명의, 간담췌외과 전문의 박광민 의무 원장.
정확한 진단과 빠른 판단으로 수술의 정밀함을 더 한다. 간담췌외과 전문의 이상엽 과장.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차영희 씨는 작년 6월을 잊지 못합니다.
속쓰림과 황달 증상이 있어서 정밀 검사를 시행했는데요. 담낭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해설) 담낭암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운데요.
소화불량처럼 속이 더부룩하거나 오른쪽 윗배가 불편한 느낌.
원인 모를 피로감이나 체중 감소, 드물게는 어깨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해설) 시한부 선고는 영화 속 이야기인 줄만 알았습니다.
운동도 좋아하고 건강에는 자신이 있어 40대 중반에 그런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죠.
마음을 추스르고 수술을 결심했지만 그마저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담낭암인데 이미 담낭을 벗어나서 담도하고 간으로까지 다 전이가 됐던 상태입니다.
그래서 수술도 어려울뿐더러 이걸 치료하겠다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원체 예후가 안 좋으니까.
그런데 다행히 우리 대학에서 항암치료 먼저 하셨어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항암치료가 잘 들었어. 잘 들어서 암이 줄어들었어요.
그런데 한 몇 달 지나서 다시 또 재발을 한 거야.
이제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
지금 약이 안 드니까 다른 약을 써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진행이 많이 됐고 해서 \
일단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 하는 걸로 선택을 해서 수술하게 된 겁니다.
-(해설)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만 듣던 차영희 씨에게 살아보자고 얘기를 건넨 건 박광민 원장이었습니다.
한 달 전 수술을 시행했는데요. 수술 경과는 어떨까요?
-항암 치료하니까 암이 줄어들 거 아닙니까?
줄어들면서 그 줄어든 효과 때문에 염증이 또 생겨요. 암이 막 들러붙어요.
이분도 담도 같은 경우는 항암 치료로 인해서 다 쪼그라들었는데 이게 들어붙어서
간문맥하고 다른 장기들이 들러붙어서 방대하게 떼기 힘들었어요.
보통 간의 4번, 5번은 쉽게 뗍니다. 쓸개는 바로 붙어 있는 거니까.
그런데 이건 6번까지 전이가 돼 있었거든요.
그걸 다 같이 드러내는 게 애로사항이 있기는 있었는데 그렇지만 큰 문제 없이 잘 됐습니다.
-(해설) 광범위한 완전 절제를 시행했습니다.
조직 검사상 잔존 암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는데요.
-내일 퇴원하실 건데 하시면 이제 제가 그 종양 치료, 항암치료 하신 분 있잖아요.
다시 연락을 할 겁니다. 그래서 이러이러했다고 소견서 다 써드릴 거고.
그 소견이 다 나오면서 본인이 선택할 건데 아마 내 생각에는 폴피리녹스 할 것 같아요.
-폴피리녹스.
-그거 할 겁니다, 아마. 그렇게 한번 해보면 괜찮을 겁니다.
여기는 전혀 전이가 없거든요. 너무 좋은 케이스인데 한번 잘해보고 잘 됐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감사해요. 항상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
-응원합니다.
-좋은 말씀 해 주시고.
-이분의 뱃속에는 암이 없습니다. 어쨌든 암은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암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고 나도 혹시 현미경적으로 조그마한 암 덩어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추가적으로 항암 치료를 하는데 저번에 했던 항암 치료는 이제 안 들을 거예요.
새로운 항암 치료를 해야 하는데 그 항암 치료를 하고 완치되길 기대하고 있고 또 하나는 시간을 끌다 보면
요즘은 좋은 항암제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시시각각 새로운 게 나오고 있습니다.
임상실험도 많이 하고 있고 또 어떻게 보면 그런 기회도 있을 수 있고 해서
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가 있을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AI, 인공지능이 우리 항암제 개발에 많이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거냐 하면 결국은 각 환자의 체질에 맞는 암의 종류에 맞는 맞춤형 항암제를 만들어 낼 수가 있습니다.
그게 먼 장래가 아니고 곧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암을 앓고 있는 분들도 그런 희망을 가지고 조금 기다려 보시면
곧 좋은 소식이 있을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마디가 안 죽는다, 너는 산다. 이제 그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게 너무 감사했어요.
다른 병원에서는 거진 3개월 남았니, 수술이 안 되니, 이제 희망이 없는 것처럼 얘기를 하셔서
조금 많이 우울했는데 선생님 그 한마디가 제 마음에 무슨 꽃을 피우는 듯한 어떻게 보면 잘될 수도 있겠다.
-(해설) 안 죽는다는 그 한마디가 절망 속에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꽃 피웠습니다.
-암 진단받고 항암 치료 바로 하고 힘이 너무 없었거든요.
그냥 뭐 이렇게 치료받다가 죽는 건가 했는데 자꾸 신랑이 서울에 있는 병원도
알아보고 그다음에 내가 맞는 항암제도 어떤 건지 알아보고 이제 이렇게 저렇게 방법이 없을 때
언니하고 신랑이 이 교수님도 알아봐 주시고.
저는 혼자 알아봐라 했으면 전혀 안 알아봤을 거예요.
어떻게 하면 이 고통을 빨리 끝낼 수 있을까 이런 고민만 했을 거지 어떻게 나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잘 못 들었던 것 같아요.
가족의 힘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해설) 퇴근하면 울산에서 먼 길을 달려와 간병을 도맡는 고마운 남편입니다.
어린 자녀들과 곁을 지키는 남편을 위해 그녀는 오늘도 기적을 기도합니다.
-아픈 환자를 저버리지 않고 끝까지 이제 낳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고 걱정해 주고 얼마나 걱정했으면 꿈에서까지 내 아픈 걸 꾼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마음, 너무나도 감사하고 내가 빨리 일상생활에 돌아갈 수 있도록,
이렇게 아파 보니까 로또 1등의 삶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정말 평범하게 살아가는 그 삶이 로또 1등 삶이더라고요.
그 평범한 삶으로 우리 가족들 품 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나도 마지막까지 힘을 낼게요.
-(해설) 간담췌외과의 하루는 이른 새벽부터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수술에 앞서 모든 의료진이 함께 모여 환자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수술 계획을 세심하게 논의합니다. 의사들끼리.
그런데 나 혼자만 알면 안 되고 수술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내용을 알고 있어야
수술할 때 실수하지 않고 정확한 부위를 절제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아침마다 수술 환자의 해부학적인 구조라든지 환자 증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같이 의논하고 토론하고 있습니다.
-(해설) 최근 수술도 큰 발전을 이뤘는데요.
배꼽에 작은 구멍을 내고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어 문제가 된 담낭을 정밀하게 절제합니다.
그런데 오늘 보여드린 거는 로봇 수술하고 비슷한 단일공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시행했습니다.
-(해설) 수술법은 까다롭지만 환자는 회복이 빠르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습니다.
수술이 잘 마무리됐기에 앞으로 잘 회복하기 바랍니다.
두바이에서 살고 있던 한진숙 씨.
복통과 소화불량 증상으로 정밀 검사를 시행했는데 담낭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담낭암 소견이 관찰 됐고 그 주변으로 림프샘도 전이가 의심됐습니다.
그리고 간에는 네 군데 원격 전이가 발견됐고요.
이 정도만 하더라도 4기 정도 되는 진행성 암이었고.
이런 경우 수술 못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은데 환자분은 다행스럽게도 간에 전이되어 있는 경우가
다 왼쪽 간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왼쪽 간 절제술, 그리고 확대 담낭 절제술, 림프샘을 절제하는 수술이 가능했습니다.
-(해설) 검사차 한국에 들어왔다가 예상치 못한 수술까지 받게 됐는데요.
갑작스러운 암 말기 선고에 처음에는 쉽게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해설) 참 얼마나 당혹스러웠을까요?
한진숙 씨도 수술을 마치고 나서야 암 환자라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수술 후 재발한 곳이 없는지를 검사하는 날입니다.
-(해설) K-의료가 얼마나 뛰어난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7시간 넘는 대수술 끝에 암 조직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지금은 항암치료를 하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데요.
-비교적 환자분이 젊었습니다. 젊었고 기본적인 체력이나 그런 게 좋았기 때문에
담낭 절제술 외에도 간 절제하는 게 쉬운 수술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걸 잘 견뎌낼 수가 있었고 지금 보시다시피 환자분은 회복도 잘하셔서 항암치료도 잘 견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측 간 괜찮고 고주파 치료한 부위도 특별히 이상은 없고.
주변의 림프샘이나 수술한 부위도 괜찮아요.
그래서 현재까지는 다행스럽게도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고요.
항암 치료 꾸준히 하면 될 것 같아요.
다만 항암 치료가 독할 수 있기 때문에 백혈구 수치 떨어지는 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습니다.
-(해설) 담낭암이 간과 림프샘까지 전이돼 있습니다.
암 조직을 수술로 제거했는데요.
남은 암 조직에는 고주파 치료와 항암 치료를 진행 중입니다.
-수술하고 나서 남아 있는 우측 간에 전이 병변이 하나 더 발견돼서 수술 후에 고주파 치료하고
지금 항암 치료 진행 중에 있고 오늘 CT를 찍고 추적 관찰 중인데 다행스럽게도 재발을 했거나 그런 부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항암 치료는 지금 한 몇 개월 정도 조금 더 꾸준히 유지할 생각이고요.
다행히 또 재발을 안 한다면 그다음에 경과 관찰이 필요한데 혹시나 재발을 하거나
그런 부위가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또 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해설) 먼 타국에 있는 남편에게 큰 이상이 없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가족이 곁에 있어도 힘들 텐데 혼자 암과 싸워 낸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해설)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이 함께 웃을 날이 머지않기를 닥터스가 응원할게요.
-(해설) 복통과 소화불량이 반복돼 병원을 찾은 환자.
초기에는 담석으로 알고 약만 복용했는데요.
정밀 검사 끝에 담도암이 발견됐습니다. 현재는 수술을 위해 입원 중인데요.
-우리가 다 아시다시피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담낭에 저장되었다가 우리가 지방질을 섭취할 때
그걸 녹이기 위해서 몸 밖으로 배설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소화 문제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설) 담도는 간과 담낭, 췌장, 십이지장 잇는 소화액 통로입니다.
여기에 암이 생기면 담즙의 흐름이 막혀 소화불량, 복부 팽만,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환자분은 담도에 암이 생겨서 이 담도를 절제해야 하는데 어떤 범위를
어떻게 절제할 것인지가 문제였는데 우리 MRI 찍고 PET-CT 확인해서 절제 범위도 결정이 됐고
암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진행이 많이 된 것 같지 않아요.
더군다나 림프샘 전이가 없어요.
이런 경우는 수술하면 예후가 대단히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그런 환자로 생각이 됩니다.
문제는 연세가 좀 많다는 거예요.
83세이기 때문에 우리가 술후 관리라든지 이런 걸 더 철저하게 해야 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해설) 수술의 가장 큰 변수는 고령이라는 점입니다.
여든세 살의 나이에 과거 다양한 수술 이력이 있는데요.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수술하고 경과 보고 조직 검사를 나중에 확인해서 추후에 항암 치료가
필요한지 이런 걸 결정할 건데 내 생각에는 항암 치료 필요 없을 것 같아.
-(해설)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담도는 여러 장기를 잇는 통로로 주변 장기와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주요 혈관을 보존하면서 조직을 충분하게 절제해야 하는 어려운 수술입니다.
-(해설) 초기 담도암으로 보였지만 복부를 열어보니 주변 조직까지 번진 상태였습니다.
담도와 췌장, 십이지장 머리 부분을 절제하는 대수술로 이어졌죠.
-담도암으로 생각했는데 배를 열고 확인을 해 보니까 이 담도암이 췌장 입구 쪽까지 진행이 돼 있어요.
그래서 담도만 잘라서는 완전 절제가 안 될 것 같아서 확대해서 췌두십이지장 절제술.
그러니까 췌장 머리 부분하고 담도하고 담낭하고 그다음에 십이지장을 같이 자르는 수술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해서는 아마 큰 수술인데 걱정이 되는 것은 할머니가 연세가 많아서 지금 83세거든요.
잘 견딜까 문제이긴 한데 아마 경과를 봐서는 좋을 것 같습니다.
수술 중 큰 이벤트는 없었고 출혈도 없었고 아주 스무스하게 잘됐습니다.
-(해설) 수술 후 회복이 가장 걱정이었는데요.
예상보다 빠른 회복 속도에 가족과 의료진 모두 한시름 놓았습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연세가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중환자실에서도 그렇고 병실 와서도 그렇고 오늘 아침에 피 검사, 엑스레이 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완전히 합병증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감사합니다.
-이 연세에 이렇게 견디기 힘든데 원체 건강하고 신앙이 좋으시니까 하나님이 보호하신 것 같다. 잘됐습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난 덕분입니다.
-이거 수술하고 회복되고 나면 항암치료도 필요 없을 것 같아.
-그래요.
-이거는 의미가 없거든, 완전 절제가 됐거든요.
이 연세에서는 또 항암 치료하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안 할 겁니다.
힘내시고 빨리빨리 회복해서 한 일주일 있으면 퇴원할 거거든요. 힘내십시오.
-(해설) 사람은 평생 배운다고 했던가요? 수술을 겪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해설) 소화 불량이나 황달이 있다면 꼭 건강검진을 받아보기를 바랍니다.
정기 검진과 조기 발견은 병을 이기는 첫 걸음이자 기적같은 평범한 하루를 선물하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간암, 담낭암, 췌장암 포함해서 모두 다 예후가 나쁩니다.
5년 생존율이 한 5%, 10%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암은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일 겁니다.
그러면 조기에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건강검진을 꼭 하셔야 합니다.
하시는데 건강검진 하실 때 꼭 CT를 촬영하시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
췌장만 하더라도 간 뒤쪽에 있거든요.
일반 초음파로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CT를 해서 확인을 해서 확인이 된 걸 가지고 전문의랑 직접 상담하는 것이
우리가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표적 항암제나 아니면 면역 항암제 같은 지금 많은 신약들이 연구 중에 있고
이런 신약이 개발되어야지 장기 생존율이 개선될 것 같습니다.
적극적인 수술과 항암 치료로 좀 더 개선된 생존율을 이루어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의료진을 믿고 따라와 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넘어질 때 다리가 뒤틀리는 걸 눈으로 한 번 보기는 했었어요.
걸어보려고 노력했는데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친구 부축받아서 병원으로 왔었습니다.
-당겨. 오버래핑도 많이 안 되고 너무 잘 끝나네요. 얘는 당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