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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 - 발에서 시작되는 건강의 비밀
등록일 : 2025-04-02 14:10:57.0
조회수 : 441
-다리가 너무 아파서 밤에 잘 때 내가 끙끙 앓았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세 번째 발가락이 너무 많이 아파서 그래서 병원을 생전 처음으로 찾았어요.
아파도 약도 안 사 먹고 한 번도 병원 안 가봤는데.
-여기에 막 곪아서 뼈까지 다 보였어요.
-(해설) 온종일 신발 속에서 버티며 온몸을 지탱하는 발.
우리는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낼 때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발의 지방조직이 점점 감소합니다.
그래서 발바닥이 딱딱해진다든가 보행 시에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발 주변에 인대 조직과 약해진 근육 때문에.
-(해설) 몸의 주춧돌 발 건강이 흔들리면 어떻게 될까요?
걸음걸이가 달라지고 그로 인해 허리와 무릎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데요.
무릎관절염,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한 걸음, 한 걸음 인생을 걸어가는 힘을 다시 회복할 때입니다.
발에서 시작된 건강한 삶의 비밀에 대해 알아봅니다.
까다로운 발목 질환에서 벗어나 가벼운 걸음을 되찾아주는 정형외과 전문의 황승현 원장.
풍부한 임상 경험으로 복잡한 통증의 원인을 다각적으로 치료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남태욱 원장.
나이가 들고 통증이 생긴 후에야 들여다본 발.
무거운 인생을 짊어지느라 어느새 휘고 닳아있는데요.
들어보셨습니까? 무지외반증입니다.
-(해설) 튀어나온 뼈가 빨갛게 쓸려 있고 상태가 심각한 걸 알 수 있는데요. 다른 발가락까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해설)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 뼈가 튀어나온 상태인데요.
발의 균형이 깨지고 세 번째 발가락까지 변형이 일어났습니다.
무지외반 각이 보통 우리가 한 20도 이상이면 심하다고 하는데 한 40도 정도 됩니다.
무지외반증 중에서 조금 심한 케이스인데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도 들리게 되고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에 변형이 생기면서 물집이 많이 잡힌 상태입니다.
-(해설) 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변형이 심해져서 일반적인 신발이 맞지 않았는데요.
결국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신어야 했습니다.
-이것도 이제, 이거는 이제 살짝 벗어나기 시작했죠?
이거는 좀 벗어나기 시작했고 하나는 완전히 벗어났고 바깥에 있는 게 열어놓은 거죠.
-(해설) 사실 지금까지 치료를 미뤄왔던 이유가 있습니다.
17년 전 허리 수술이 힘들었던 기억으로 남아 다시는 수술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제 더는 미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차적으로는 무지외반증을 교정하고 세 번째 발가락도 망치 변형이라고 해서 약간 이렇게 구부러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약간 펴주는 수술을 같이 시행할 겁니다.
예전에는 절개를 좀 크게 해서 상처를 다 보고 뼈를 교정했는데.
-(해설) 과거엔 피부를 절개해서 직접 뼈를 보며 교정해야 했는데요.
지금은 5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서 수술을 시행합니다.
특수 장비로 뼈를 잘라내고 교정하고 나사로 고정하는 것도 가능해졌죠.
우리 K-의료의 발전 정말 대단하죠?
발의 문제는 허리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척추 신경에 문제가 있어 같이 치료할 겁니다.
5번, 6번, 5번 천추 1번이라고도 합니다만 그 부분을 17년 전에 나사고정수술로 유합술 고정이 돼 있어요.
5번, 6번 위에 있는 4번, 5번 마디로 17년 동안 쓰다 보니까 그 마디가 빨리 닳아서
그 부분에 오른쪽 신경이 나가는 쪽으로 이렇게 협착이 생겨 있어요.
협착이 생겨 있는데 그 부분은 그 신경이 발로 가는 신경이기 때문에 그 신경을 좀 풀어주면 또 발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보행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해설) 허리의 상태는 다행히 심각한 편은 아닙니다.
영상 장비를 통해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 가지를 찾았는데요.
주사로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약물을 주입합니다.
-다리가 저릿합니까? 지금은 어때요?
-괜찮아요.
-저릿하죠? 약으로 신경을 푸는 겁니다. 고생하셨어요.
-벌써 끝났어요?
-네, 간단한 겁니다. 대단히 걱정했어요?
-척추에 맞는다고 해서.
-발 수술 잘 받으세요.
그런데 또 환자분이 새롭게 말씀하시는 게 이전에 담도 수술을 받아서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셨다고 했는데 일반외과
선생님께 가니까 그거는 아니고 지켜보자고 하셨다는데 환자는 자기도 모르게 오른쪽 옆구리가 아팠다고 하셨는데 4번, 5번
그 위가 안 좋으면 오른쪽 옆구리가 아플 수 있거든요. 그 증세도 좋아지는지 한번 잘 봅시다.
-(해설) 김선주 씨가 수술을 결심할 수 있었던 데는 수술 범위가 줄어든 것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작은 구멍 3개만으로 튀어나온 뼈를 교정하고 단단히 고정해 줄 겁니다.
-미카라고 해서 최소 침습 무지외반증 교정 수술을 했습니다.
조그마하게 구멍을 세 군데 정도 해서 엄지발가락이 휘어진 것을 교정하고
이 환자분께서는 세 번째 발가락의 변형이 있어서 그쪽도 펴주는 수술을 같이 했습니다.
-(해설) 무지외반증으로 수술을 받은 변국대 씨.
젊었을 때부터 무지외반증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해설) 옆으로 툭 튀어나와 있던 뼈가 수술로 교정됐습니다.
그러면서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위로 올라타게 되면서 두 번째 발가락에 물집이 계속 생겼습니다.
거기도 진물도 나오고 염증도 생기고 그게 상당 기간 동안 반복되어서 실제 증상은 엄지발가락 통증보다는
두 번째 발가락이 염증이 반복되어서 아파서 못 걸으셔서 내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실제 원인이 무지외반증에 있고 엄지발가락 힘을 못 주면서 변형 때문에 두 번째 발가락 통증이 심해졌기 때문에
엄지발가락 교정 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해설) 그림을 보시면 엄지발가락이 휘어서 두 번째 발가락과 딱 붙어 있죠.
수술을 통해 발의 모양을 바로잡았습니다.
-실제 본인이 가장 불편해한 거는 두번째 발가락의 만성적인 염증이었기 때문에
실제 엄지발가락의 불편함은 그렇게 심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엄지발가락의 통증을 줄이고 또 일을 하시기 때문에 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하기 위해서
최소 침습으로 무지외반증 교정을 하였습니다.
-(해설) 수술받은 지 1년이 지났는데요.
오늘은 엄지발가락 교정을 위해 삽입했던 나사못을 제거하는 날입니다.
다행히 그동안 뼈는 아주 잘 아물었는데요.
만 81세의 나이로 수술을 시행했던 건데 전신마취 없이 진행돼 고령의 환자도 부담이 적은 방법입니다.
수술 범위가 줄어 수술 후 통증, 감염 등의 합병증 위험도 줄었는데요.
-(해설) 몸의 주춧돌이 되어야 하는 발 건강이 회복됐습니다.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미관상 만족도도 높은데요.
새벽 2시 농산물 도매시장의 하루는 모두가 잠든 사이 시작됩니다.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인데요.
서 있는 일이 많아서 발이 불편했을 때 많이 힘드셨겠어요.
-옛날보다 좋지.
-(해설) 새벽 시장의 활기가 느껴지십니까?
그날그날 시세에 맞춰 경매를 진행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요.
변국대 씨도 40년 넘게 채소를 팔며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수술 후 지긋지긋했던 고통에서 해방됐는데요.
82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활기차게 시장을 누비고 계십니다.
몸이 건강해져서 마음도 한결 편해지셨겠어요.
-엄마, 오늘 고생 많이 하셨어요.
-고마워.
-사랑합니다. 바이바이.
-(해설) 남해에서 태어나 평생 농사 일을 해온 박동원 씨.
논과 밭은 삶의 터전이었는데요. 그런데 15년 전부터 심한 발목 통증이 생겼습니다.
-(해설) 3년 전부터 증상은 더 심해졌습니다.
틈만 나면 찾아오는 통증이 괴로웠고 지팡이 없이는 걷는 것조차 힘들었는데요.
여러 번 주사와 약물 치료도 받았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네요.
어디든 가고 싶은 곳을 가고 소에게 먹이 주는 것도 거뜬합니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참 좋다고 하시는데요.
-(해설) 전에는 꼼짝할 수 없던 현실이 가장 괴로웠다고 하는데요.
그 고통을 생생히 기억하기에 이제는 발목 건강을 위해 가벼운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발목이 이렇게 정상적으로 이렇게 움직여지는가, 안 움직여지는가 이렇게 테스트도 하고 싶고.
무리는 안 하고 이렇게 시간 나는 대로 아침 무렵 일어나서 한번 타보고 해봅니다.
해 보는데 큰 무리는 안 하고 자전거를 이렇게 타고, 집에서. 조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좀 해보는 겁니다.
-(해설) 박동원 씨를 괴롭힌 통증의 원인은 발목 관절염이었습니다.
보통 관절염 하면 무릎을 떠올리시지만 사실 몸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보행 자체가 굉장히 힘드셨고.
또 여러 병원을 진료를 보시면서 인공관절이냐 아니면 발목 유합술이냐 거기에 대해서 조금 진료를 보고 오신 상태였습니다.
-(해설) 점차 노화하고 반복된 사용으로 연골이 닳고 뼈와 뼈 사이가 직접 부딪혀 심한 통증이 생긴 건데요.
발목 인공관절은 처음에 가동률은 좋기는 한데 조금 무리하게 하면 수명에 문제도 있고 내구성에 문제도 있기 때문에
발목 유합술을 고려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변형 정도가 아주 심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통증 없이 빨리 회복할 수 있는 관절 내시경을 사용해서
조그맣게 구멍을 뚫어서 시행하는 발목 유합술을 시행을 하였습니다.
-(해설) 이제 발목 수술도 내시경으로 할 수 있습니다.
뼈와 뼈가 부딪혀 생기는 통증과 염증을 막기 위해 발목뼈를 고정하는 유합술을 시행했는데요.
-제일 처음 사진이거든요. 그러다가 점점 희미해지시죠, 아버님?
그래서 여기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나사못이 흔들리는 것도 없고. 그냥 이제 다니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설) 양쪽 발목 모두 수술을 시행했는데요.
다행히 경과가 좋습니다. 표정도 아주 좋으시네요.
-여기도 이렇게 움직이니까 이제 조금 무리를 하면 이런 데나 이런 데가 조금 불편하실 수는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이제 아버님께서 조심 하셔서.
-최대한 조심하고 이제 심하게 무리는 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한 30년 정도까지는 웬만큼은 잘 견뎌서 쓰실 수 있습니다, 아버님.
-벼농사를 옛날에는 많이 내가 농사를 짓고 아침저녁으로 또 모내기해 놓고 남의 일도 가고 너무 이렇게 정신없이 살아서.
요즘은 내려놓고 아들들이 많이 도와주고 이러니까. 큰 신경은 안 쓰려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돈 되는 거 이런 거 생각 안 하고 내 몸이 진짜 중요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하고 지내려고 이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해설) 발목에 생긴 관절염은 흔히 외상이나 염좌가 원인이나 되기도 합니다.
젊었을 때 발목을 자주 접질려 아플 때마다 치료를 받았다는 정주심 씨.
발목 관절염이 진행돼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퇴원하려고요.
-퇴원하시는 거예요?
-네, 깁스해서. 경과 좋아서.
-기분 좋으시겠네요?
-네, 그래서 오늘 통 오랜만에 화장 한번 해봤습니다.
-(해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드디어 퇴원을 앞두고 있는데요.
통증이 많이 줄어서 한결 가벼운 마음입니다.
-(해설) 발목에 체중을 실으면 통증이 발생하고 발목 가동 범위가 줄어들면 발목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일반적으로는 발목 관절이 디귿 모양의 연골 부분이 잘 유지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퇴행성 관절염이 있으면 이제 연골 자체가 다 닳아서 뼈끼리 부딪치게 됩니다.
발목에 많은 내반 변형이 있고 또 뼈하고 뼈하고 완전히 완전히 닿은 상태로 관절염 말기.
이 소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설) 내시경을 이용해 발목 관절 유합술을 시행했습니다. 현재 발목 상태는 어떨까요?
-이렇게 할 때는 아파요?
-아니요.
-괜찮으세요?
-네.
-이게 이제 우리가 여기는 고정이 돼 있잖아요.
여기가 고정돼 있는데 여기에 조그마한 관절이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여기도 관절이 있고 그래서 여기는 고정이 돼도 여기가 이제 움직이니까 크게 절지는 않아요.
이쪽에 나중에 이론상으로는 관절염이 생길 수 있거든요?
한 30년 정도 쓰면 조금 그럴 수 있습니다.
-30년이요?
-네, 30년 정도 쓰면 그럴 수 있습니다.
-(해설) 회복하는 동안에는 당분간 어머니 집에서 함께 지내기로 했다는데요.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며 몸을 회복해 가는 중입니다.
정말 귀한 걸음이죠.
-발목 아픈 건 어떠세요?
-하나도 안 아파요, 단지 불편하다는 거죠, 지금은.
-(해설)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고통스럽던 발목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어머니의 텃밭 일을 도와줄 수 있을 만큼 많이 회복됐는데요.
한결 편해진 딸의 모습에 어머니의 마음도 안심입니다.
-(해설) 이제는 발목 통증에서 해방되어서 일상의 즐거움을 다시 찾았습니다.
다행히 회복이 빨라지면서 하고 싶었던 일들도 하나씩 계획하고 있는데요.
한번 들어볼까요?
-(해설) 몸의 주춧돌인 발 건강이 흔들리면 허리와 무릎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발목을 지키는 것이 전신 건강을 세우는 첫걸음인데요.
발목 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적절한 치료로 건강한 걸음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여러 가지 내시경으로 조그마한 1cm 구멍 2개를 내서 신경을
풀어주는 감압술 방법도 있고 회복도 수술한 다음 날 걸어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 많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검사를 통해서 이게 주사나
약물치료로 되는지 그것을 판단하고 도저히 안 되는 거 같으면 치료하고 나서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에도
효과가없다면 수술 치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지외반증이라든지 발목 인대 파열이라든지 이런 경우는 조기에 치료를 통해서 거의 완치 수준의 치료 결과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질환이 있을 때는 방치하지 마시고 조기에 치료하시는 게 좋겠고 발은 우리 몸의 밸런스를 유지해 주는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따라서 이 발목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인조 관절에 영향을 미쳐서 무릎 관절염이라든지 고관절염
그리고 허리 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목 질환을 치료해서
여러분이 건강한 발걸음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체력이 완전히 바닥이 돼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몸살 때문에 누워 있고.
-다리가 아파서 밤에 잠도 못 자고.
-첫째는 자신감을 찾아야겠다는 그런 뜻에서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
-지금은 세 번째 발가락이 너무 많이 아파서 그래서 병원을 생전 처음으로 찾았어요.
아파도 약도 안 사 먹고 한 번도 병원 안 가봤는데.
-여기에 막 곪아서 뼈까지 다 보였어요.
-(해설) 온종일 신발 속에서 버티며 온몸을 지탱하는 발.
우리는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낼 때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발의 지방조직이 점점 감소합니다.
그래서 발바닥이 딱딱해진다든가 보행 시에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발 주변에 인대 조직과 약해진 근육 때문에.
-(해설) 몸의 주춧돌 발 건강이 흔들리면 어떻게 될까요?
걸음걸이가 달라지고 그로 인해 허리와 무릎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데요.
무릎관절염,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한 걸음, 한 걸음 인생을 걸어가는 힘을 다시 회복할 때입니다.
발에서 시작된 건강한 삶의 비밀에 대해 알아봅니다.
까다로운 발목 질환에서 벗어나 가벼운 걸음을 되찾아주는 정형외과 전문의 황승현 원장.
풍부한 임상 경험으로 복잡한 통증의 원인을 다각적으로 치료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남태욱 원장.
나이가 들고 통증이 생긴 후에야 들여다본 발.
무거운 인생을 짊어지느라 어느새 휘고 닳아있는데요.
들어보셨습니까? 무지외반증입니다.
-(해설) 튀어나온 뼈가 빨갛게 쓸려 있고 상태가 심각한 걸 알 수 있는데요. 다른 발가락까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해설)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 뼈가 튀어나온 상태인데요.
발의 균형이 깨지고 세 번째 발가락까지 변형이 일어났습니다.
무지외반 각이 보통 우리가 한 20도 이상이면 심하다고 하는데 한 40도 정도 됩니다.
무지외반증 중에서 조금 심한 케이스인데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도 들리게 되고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에 변형이 생기면서 물집이 많이 잡힌 상태입니다.
-(해설) 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변형이 심해져서 일반적인 신발이 맞지 않았는데요.
결국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신어야 했습니다.
-이것도 이제, 이거는 이제 살짝 벗어나기 시작했죠?
이거는 좀 벗어나기 시작했고 하나는 완전히 벗어났고 바깥에 있는 게 열어놓은 거죠.
-(해설) 사실 지금까지 치료를 미뤄왔던 이유가 있습니다.
17년 전 허리 수술이 힘들었던 기억으로 남아 다시는 수술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제 더는 미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차적으로는 무지외반증을 교정하고 세 번째 발가락도 망치 변형이라고 해서 약간 이렇게 구부러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약간 펴주는 수술을 같이 시행할 겁니다.
예전에는 절개를 좀 크게 해서 상처를 다 보고 뼈를 교정했는데.
-(해설) 과거엔 피부를 절개해서 직접 뼈를 보며 교정해야 했는데요.
지금은 5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서 수술을 시행합니다.
특수 장비로 뼈를 잘라내고 교정하고 나사로 고정하는 것도 가능해졌죠.
우리 K-의료의 발전 정말 대단하죠?
발의 문제는 허리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척추 신경에 문제가 있어 같이 치료할 겁니다.
5번, 6번, 5번 천추 1번이라고도 합니다만 그 부분을 17년 전에 나사고정수술로 유합술 고정이 돼 있어요.
5번, 6번 위에 있는 4번, 5번 마디로 17년 동안 쓰다 보니까 그 마디가 빨리 닳아서
그 부분에 오른쪽 신경이 나가는 쪽으로 이렇게 협착이 생겨 있어요.
협착이 생겨 있는데 그 부분은 그 신경이 발로 가는 신경이기 때문에 그 신경을 좀 풀어주면 또 발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보행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해설) 허리의 상태는 다행히 심각한 편은 아닙니다.
영상 장비를 통해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 가지를 찾았는데요.
주사로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약물을 주입합니다.
-다리가 저릿합니까? 지금은 어때요?
-괜찮아요.
-저릿하죠? 약으로 신경을 푸는 겁니다. 고생하셨어요.
-벌써 끝났어요?
-네, 간단한 겁니다. 대단히 걱정했어요?
-척추에 맞는다고 해서.
-발 수술 잘 받으세요.
그런데 또 환자분이 새롭게 말씀하시는 게 이전에 담도 수술을 받아서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셨다고 했는데 일반외과
선생님께 가니까 그거는 아니고 지켜보자고 하셨다는데 환자는 자기도 모르게 오른쪽 옆구리가 아팠다고 하셨는데 4번, 5번
그 위가 안 좋으면 오른쪽 옆구리가 아플 수 있거든요. 그 증세도 좋아지는지 한번 잘 봅시다.
-(해설) 김선주 씨가 수술을 결심할 수 있었던 데는 수술 범위가 줄어든 것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작은 구멍 3개만으로 튀어나온 뼈를 교정하고 단단히 고정해 줄 겁니다.
-미카라고 해서 최소 침습 무지외반증 교정 수술을 했습니다.
조그마하게 구멍을 세 군데 정도 해서 엄지발가락이 휘어진 것을 교정하고
이 환자분께서는 세 번째 발가락의 변형이 있어서 그쪽도 펴주는 수술을 같이 했습니다.
-(해설) 무지외반증으로 수술을 받은 변국대 씨.
젊었을 때부터 무지외반증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해설) 옆으로 툭 튀어나와 있던 뼈가 수술로 교정됐습니다.
그러면서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위로 올라타게 되면서 두 번째 발가락에 물집이 계속 생겼습니다.
거기도 진물도 나오고 염증도 생기고 그게 상당 기간 동안 반복되어서 실제 증상은 엄지발가락 통증보다는
두 번째 발가락이 염증이 반복되어서 아파서 못 걸으셔서 내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실제 원인이 무지외반증에 있고 엄지발가락 힘을 못 주면서 변형 때문에 두 번째 발가락 통증이 심해졌기 때문에
엄지발가락 교정 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해설) 그림을 보시면 엄지발가락이 휘어서 두 번째 발가락과 딱 붙어 있죠.
수술을 통해 발의 모양을 바로잡았습니다.
-실제 본인이 가장 불편해한 거는 두번째 발가락의 만성적인 염증이었기 때문에
실제 엄지발가락의 불편함은 그렇게 심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엄지발가락의 통증을 줄이고 또 일을 하시기 때문에 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하기 위해서
최소 침습으로 무지외반증 교정을 하였습니다.
-(해설) 수술받은 지 1년이 지났는데요.
오늘은 엄지발가락 교정을 위해 삽입했던 나사못을 제거하는 날입니다.
다행히 그동안 뼈는 아주 잘 아물었는데요.
만 81세의 나이로 수술을 시행했던 건데 전신마취 없이 진행돼 고령의 환자도 부담이 적은 방법입니다.
수술 범위가 줄어 수술 후 통증, 감염 등의 합병증 위험도 줄었는데요.
-(해설) 몸의 주춧돌이 되어야 하는 발 건강이 회복됐습니다.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미관상 만족도도 높은데요.
새벽 2시 농산물 도매시장의 하루는 모두가 잠든 사이 시작됩니다.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인데요.
서 있는 일이 많아서 발이 불편했을 때 많이 힘드셨겠어요.
-옛날보다 좋지.
-(해설) 새벽 시장의 활기가 느껴지십니까?
그날그날 시세에 맞춰 경매를 진행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요.
변국대 씨도 40년 넘게 채소를 팔며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수술 후 지긋지긋했던 고통에서 해방됐는데요.
82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활기차게 시장을 누비고 계십니다.
몸이 건강해져서 마음도 한결 편해지셨겠어요.
-엄마, 오늘 고생 많이 하셨어요.
-고마워.
-사랑합니다. 바이바이.
-(해설) 남해에서 태어나 평생 농사 일을 해온 박동원 씨.
논과 밭은 삶의 터전이었는데요. 그런데 15년 전부터 심한 발목 통증이 생겼습니다.
-(해설) 3년 전부터 증상은 더 심해졌습니다.
틈만 나면 찾아오는 통증이 괴로웠고 지팡이 없이는 걷는 것조차 힘들었는데요.
여러 번 주사와 약물 치료도 받았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네요.
어디든 가고 싶은 곳을 가고 소에게 먹이 주는 것도 거뜬합니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참 좋다고 하시는데요.
-(해설) 전에는 꼼짝할 수 없던 현실이 가장 괴로웠다고 하는데요.
그 고통을 생생히 기억하기에 이제는 발목 건강을 위해 가벼운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발목이 이렇게 정상적으로 이렇게 움직여지는가, 안 움직여지는가 이렇게 테스트도 하고 싶고.
무리는 안 하고 이렇게 시간 나는 대로 아침 무렵 일어나서 한번 타보고 해봅니다.
해 보는데 큰 무리는 안 하고 자전거를 이렇게 타고, 집에서. 조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좀 해보는 겁니다.
-(해설) 박동원 씨를 괴롭힌 통증의 원인은 발목 관절염이었습니다.
보통 관절염 하면 무릎을 떠올리시지만 사실 몸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보행 자체가 굉장히 힘드셨고.
또 여러 병원을 진료를 보시면서 인공관절이냐 아니면 발목 유합술이냐 거기에 대해서 조금 진료를 보고 오신 상태였습니다.
-(해설) 점차 노화하고 반복된 사용으로 연골이 닳고 뼈와 뼈 사이가 직접 부딪혀 심한 통증이 생긴 건데요.
발목 인공관절은 처음에 가동률은 좋기는 한데 조금 무리하게 하면 수명에 문제도 있고 내구성에 문제도 있기 때문에
발목 유합술을 고려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변형 정도가 아주 심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통증 없이 빨리 회복할 수 있는 관절 내시경을 사용해서
조그맣게 구멍을 뚫어서 시행하는 발목 유합술을 시행을 하였습니다.
-(해설) 이제 발목 수술도 내시경으로 할 수 있습니다.
뼈와 뼈가 부딪혀 생기는 통증과 염증을 막기 위해 발목뼈를 고정하는 유합술을 시행했는데요.
-제일 처음 사진이거든요. 그러다가 점점 희미해지시죠, 아버님?
그래서 여기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나사못이 흔들리는 것도 없고. 그냥 이제 다니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설) 양쪽 발목 모두 수술을 시행했는데요.
다행히 경과가 좋습니다. 표정도 아주 좋으시네요.
-여기도 이렇게 움직이니까 이제 조금 무리를 하면 이런 데나 이런 데가 조금 불편하실 수는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이제 아버님께서 조심 하셔서.
-최대한 조심하고 이제 심하게 무리는 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한 30년 정도까지는 웬만큼은 잘 견뎌서 쓰실 수 있습니다, 아버님.
-벼농사를 옛날에는 많이 내가 농사를 짓고 아침저녁으로 또 모내기해 놓고 남의 일도 가고 너무 이렇게 정신없이 살아서.
요즘은 내려놓고 아들들이 많이 도와주고 이러니까. 큰 신경은 안 쓰려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돈 되는 거 이런 거 생각 안 하고 내 몸이 진짜 중요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하고 지내려고 이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해설) 발목에 생긴 관절염은 흔히 외상이나 염좌가 원인이나 되기도 합니다.
젊었을 때 발목을 자주 접질려 아플 때마다 치료를 받았다는 정주심 씨.
발목 관절염이 진행돼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퇴원하려고요.
-퇴원하시는 거예요?
-네, 깁스해서. 경과 좋아서.
-기분 좋으시겠네요?
-네, 그래서 오늘 통 오랜만에 화장 한번 해봤습니다.
-(해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드디어 퇴원을 앞두고 있는데요.
통증이 많이 줄어서 한결 가벼운 마음입니다.
-(해설) 발목에 체중을 실으면 통증이 발생하고 발목 가동 범위가 줄어들면 발목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일반적으로는 발목 관절이 디귿 모양의 연골 부분이 잘 유지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퇴행성 관절염이 있으면 이제 연골 자체가 다 닳아서 뼈끼리 부딪치게 됩니다.
발목에 많은 내반 변형이 있고 또 뼈하고 뼈하고 완전히 완전히 닿은 상태로 관절염 말기.
이 소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설) 내시경을 이용해 발목 관절 유합술을 시행했습니다. 현재 발목 상태는 어떨까요?
-이렇게 할 때는 아파요?
-아니요.
-괜찮으세요?
-네.
-이게 이제 우리가 여기는 고정이 돼 있잖아요.
여기가 고정돼 있는데 여기에 조그마한 관절이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여기도 관절이 있고 그래서 여기는 고정이 돼도 여기가 이제 움직이니까 크게 절지는 않아요.
이쪽에 나중에 이론상으로는 관절염이 생길 수 있거든요?
한 30년 정도 쓰면 조금 그럴 수 있습니다.
-30년이요?
-네, 30년 정도 쓰면 그럴 수 있습니다.
-(해설) 회복하는 동안에는 당분간 어머니 집에서 함께 지내기로 했다는데요.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며 몸을 회복해 가는 중입니다.
정말 귀한 걸음이죠.
-발목 아픈 건 어떠세요?
-하나도 안 아파요, 단지 불편하다는 거죠, 지금은.
-(해설)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고통스럽던 발목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어머니의 텃밭 일을 도와줄 수 있을 만큼 많이 회복됐는데요.
한결 편해진 딸의 모습에 어머니의 마음도 안심입니다.
-(해설) 이제는 발목 통증에서 해방되어서 일상의 즐거움을 다시 찾았습니다.
다행히 회복이 빨라지면서 하고 싶었던 일들도 하나씩 계획하고 있는데요.
한번 들어볼까요?
-(해설) 몸의 주춧돌인 발 건강이 흔들리면 허리와 무릎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발목을 지키는 것이 전신 건강을 세우는 첫걸음인데요.
발목 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적절한 치료로 건강한 걸음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여러 가지 내시경으로 조그마한 1cm 구멍 2개를 내서 신경을
풀어주는 감압술 방법도 있고 회복도 수술한 다음 날 걸어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 많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검사를 통해서 이게 주사나
약물치료로 되는지 그것을 판단하고 도저히 안 되는 거 같으면 치료하고 나서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에도
효과가없다면 수술 치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지외반증이라든지 발목 인대 파열이라든지 이런 경우는 조기에 치료를 통해서 거의 완치 수준의 치료 결과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질환이 있을 때는 방치하지 마시고 조기에 치료하시는 게 좋겠고 발은 우리 몸의 밸런스를 유지해 주는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따라서 이 발목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인조 관절에 영향을 미쳐서 무릎 관절염이라든지 고관절염
그리고 허리 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목 질환을 치료해서
여러분이 건강한 발걸음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체력이 완전히 바닥이 돼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몸살 때문에 누워 있고.
-다리가 아파서 밤에 잠도 못 자고.
-첫째는 자신감을 찾아야겠다는 그런 뜻에서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