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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24시 닥터스 2부 - 로봇 수술 12년, 봄날을 거닐다

등록일 : 2023-05-04 16:47:42.0
조회수 : 823
-(해설) 움직이고 걸음을 뗄 때마다 욱신거리는 무릎.
시간이 흐를수록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듭니다.
-못 하죠, 아무것도.
아무것도 못 하고.
-삐딱거리고, 삐딱삐딱하고 해서 많이 울었어요, 나는.
-(해설) 무릎은 손상되기 쉬운 신체 부위입니다.
또한 상태에 따라 다르게 대처해야 하는데요.
찢어진 게 안정적이지 못하고 계속 자극이 되면서 찢어지고 있는 도중일 경우에 통증이 생기는 거니까 찢어진 파열을 방치하는 거죠.
더 많이 찢어지고, 그러면 관절염이 더 빨리 오고.
-(해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무릎 관절염 환자 수는 300만 명에 가깝습니다.
그중 무릎 인공관절 수술 건수도 8만 건에 근접하는 수치로 집계되죠.
그리고 부산에서는 12년 전부터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로봇 수술로 정확도를 도움을 받는 게 훨씬 낫지 않겠나,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해설) 수술실에 등장한 로봇은 환자들에게 어떤 삶을 선물했을까요?
무릎에 남은 세월의 흔적을 지우는 정형외과 전문의, 강남욱 병원장.
손상된 무릎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형외과 전문의, 박필재 원장.
공원을 찾은 박순자 씨의 걸음걸이는 어딘가 불편해 보입니다.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다 결국 두 손으로 무릎을 잡으며 걸음을 멈추어 섭니다.
-(해설) 양쪽 무릎이 아픈지도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병원에서 이런저런 치료를 받아봤지만 이제는 좀처럼 통증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해설) 보존적 치료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걸까요?
새롭게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진행한 후 강남욱 병원장과 함께 결과를 살펴봅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이 지나서 3기 이상이 넘어가면 환자분이 일상 생활하기 점점 힘들어지게 되고,
사람마다 조금 다른데, 쓰는 양 따라 다르겠죠.
6개월 정도 전부터는 만약에 4기가 되면 통증을 느끼고 연골 주사를 맞는다든지, 안 그러면 소위 말하는 뼈 주사를 맞는다든지,
통증가서 치료를 받는다 해도 일주일에서 이 주 정도에 한 번 주사를 맞아야 하는 그런 상태가 되면 일상 생활하기 어렵잖아요.
-(해설) 무릎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다 닳았습니다.
그 결과 뼈끼리 부딪히면서 통증이 생긴 것이죠.
이런 경우에는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합니다.
물론 젊으신 분들은 줄기세포도 있고, 성형술도 있고 하겠지만
이 정도 연배 때는 우리가 인공관절 수명을 오래 보기 때문에, 길게 보기 때문에 인공관절을 많이 권하고.
그렇게 한 이유가 재활이 빠르고 생활에 빨리 복귀를 할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자기 몸 관리하기가, 운동하기도 쉽고 이러니까.
-(해설) 박순자 씨에게 적용하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CT 영상 데이터에서
뼈 부분만 발췌해 자체적으로 3차원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이미지를 토대로 환자의 뼈 상태를 확인해 수술 계획을 세우죠.
3D 화면으로 해서 그 포인트, 포인트들을 정확하게 접점을 만들어서
거기에 맞춰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뼈의 수술을, 뼈 모양에 관한 걸 만들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로봇이 수술 동안에 뼈에 대해서 어떤 모양이나 잘못된 부분은 모든 것을 다 커버하고 실수가 없도록 할 수가 있습니다.
-(해설) 의료용 로봇을 활용하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
로봇에 입력한 수술 계획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 팔이 손상된 뼈를 정밀하게 절삭합니다.
사람마다 뼈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깎는 힘이 달라지면 저절로 작동을 멈춰 사고를 예방하죠.
의사가 직접 뼈 깎는 것보다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합병증과 부작용을 줄이면서 최적의 위치에 인공 관절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해설) 인공관절을 삽입한 후 무릎이 부드럽게 움직여지고 다리축이 일자로 세워지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수술이 끝났습니다.
그게 풀어지는 과정에서 인공관절이 위치되는 각도가 맞춤 구두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저절로 다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굳이 물리치료나 재활치료를 제가 권유하지는 않고 일상생활을 해보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두 번 정도 확인하면 그다음에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 받으면 무난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해설) 연골이 다 닳아 부딪히고 있던 무릎뼈가 인공관절이 삽입되면서 멀어졌습니다.
이제 회복할 일만 남았습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일반 인공관절 수술보다 정확성이 높은 만큼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박순자 씨도 그 덕을 보고 있습니다.
-(해설) 강남욱 병원장이 병실을 찾았습니다.
회복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최적의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했기 때문에 관리만 잘해주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설) 길을 따라 안정적으로 걸음을 내딛는 허기선 씨.
1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심했기 때문입니다.
-(해설) 다리를 꼿꼿하게 펼 수 없어 불안한 자세로 걸어야 했는데요.
치료를 받아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보전적인 방법으로는 통증이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걷는 거 자체가 이제 영장류가 걷는 것처럼 다리가 휘어져서 오다리처럼 되어서 겨우 걸으시는 그런 상태로 오시고
걸을 때마다 통증이 심하셔서 사실은 실제로 옆에 있는 물건을 집을 때도 팔로 기어서 집는 그런 상태로 오셨죠.
-(해설) 작년 4월에는 왼쪽 무릎을 한 달 후인 5월에는 오른쪽 무릎을 수술했습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휘어진 다리를 바로 세워줬죠.
-뼈가 워낙 없어져서.
-(해설) 단순히 손상된 무릎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게 아니라 무너진 신체 균형까지 바로 잡아줌으로써 잘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해설) 정밀 검사 결과를 통해 뼈와 뼈 사이에 간격이 충분히 넓혀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허기선 씨의 걸음걸이에는 자신감이 담겨 있습니다.
남들처럼 편안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해설) 이른 시간부터 회의실에 모인 의료진.
수술을 진행하기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수술 과정과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상태를 이해하는 게 우선입니다.
-(해설) 김인순 씨는 오른쪽 무릎 인공관절 재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지는 20년이 다 돼가는데요.
6개월 전부터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해설) 이른 나이에 받았던 첫 번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일을 하다 보니 인공관절도 좀 더 빠르게 나이를 먹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무릎도 항상 나이에 맞게 나이가 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나는 50대인데 실제로 무릎 나이는 70대일 수도 있고 그렇거든요.
-(해설) 두 번째 수술도 긴장되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그래도 수술 후에 다가올 봄날을 위해 마음을 굳게 다잡아 봅니다.
재수술할 때는 첫 번째 수술보다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로봇팔의 도움을 받아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교체 작업에 정확도를 높입니다.
-(해설) 손상된 인공관절을 안전하게 빼낸 후 새로운 인공관절을 삽입합니다.
치열했던 세월의 흔적이 첫 인공관절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손상이라든 지 보행 시에 무릎이 뒤틀리는 현상이 있었는데
그런 증상이 있을 때는 대부분 교체술만으로는 잘 안 돼요.
대부분 더 새로 수술하는 전체 전치환술을 하셔야 하는데.
-(해설) 새로운 모습으로 무릎에 자리 잡은 인공관절.
이제 통증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어느덧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김인순 씨에겐 뚜렷한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회복이 빠른 편에 속해 병실이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죠.
-(해설) 경과를 확인해 보는 박필재 원장.
다리는 잘 굽혀지고 있고 통증도 많이 줄었습니다.
알겠지요?
-(해설) 무릎 관절 운동 기구로 관절 가동 범위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꾸준히 사용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무릎을 좀 더 잘 굽히게 됩니다.
-(해설) 보행기에 의지해 걷는 연습도 매일하고 있는데요.
급하게 걸음을 내딛기보다는 재활 과정을 단계적으로 받고 무릎 건강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편안한 여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정말로.
보통 관절염이 제법 심할 경우에 예를 들어서 내가 65세에서 75세 사이다, 그러면 남들 하시는 전체 인공관절.
그다음에 내가 50대에서 60대 초반쯤 되신다, 아직은 좀 더 살날이 많이 남았다, 그런 경우에는 부분 인공관절을 넣어서
전체 인공관절을 미루는 연기시키는 그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해설) 박금희 씨가 처음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지도 20년이 다 돼가고 있습니다.
가벼워진 무릎과 함께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죠.
하지만 작년에 다시 통증 신호가 울렸습니다.
-(해설) 발을 내디디면 오른쪽 무릎을 만지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잇따랐습니다.
꾹 참고 천천히 움직여 봐도 바르게 걸을 수 없어 몸이 늘 기울어졌죠.
그런 하루가 일상이었습니다.
인공관절 자체에 문제가 돼서 전체 교체를 해야 되는 그런 상태로 방문을 하셨고 그렇게 통증이 없으시다가 합금,
쇠로 된 인공관절이 상하게 되면 알레르기 반응처럼 굉장히 아픈 염증 반응이 일어나시거든요.
-(해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을 삽입하고 몸 쓰는 일을 하다 보니 교체가 필요했습니다.
작년 8월에 오른쪽 무릎 인공관절 재수술을 시행했고 꾸준히 경과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해설) 천천히 무릎을 굽혔다가 펴 보는데요.
인공관절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어 부드럽게 움직여집니다.
지금처럼만 관리한다면 문제없을 겁니다.
-(해설) 두 번째 수술을 무사히 끝마치면서 박금희 씨는 또다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한 결과입니다.
처음 1차 수술하는 거나 2차 수술할 때는 결과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고통이나 통증도 1차 수술할 때보다 어떻게 보면 더 안 아플 수도 있고
보통은 경과 자체는 1차 수술할 때나 재치환술 할 때나 경과는
거의 유사하게 3개월 정도 지나면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돌아오기 때문에.
-(해설) 사라진 통증과 달라진 걸음걸이 덕분에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무릎은 한층 더 가벼워질 겁니다.
머지않은 미래입니다.
-(해설) 무릎 건강은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걷지 못하면 할 수 있는 것도 줄어들게 되죠.
하지만 통증을 간과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올 겁니다.
좀 안 좋으실 때는 약물 치료로 도움을 받는 게 낫습니다.
정 마지막에 너무 힘들고 약 투약으로 힘들게 되면 그때는 수술적 고려를 생각해 보시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릎 같은 경우에는 연골이 손상을 받으면 재생이 되거나 회복을 하는 조직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누적이 되어서 나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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