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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 사국지 (김석준 / 부산광역시교육감)

등록일 : 2026-09-01 13:47:07.0
조회수 : 23
김석준 부산교육감, ‘포용·인재·혁신’ 미래에도 필요…‘사국지’가 전하는 통합의 힘


우리가 흔히 삼국시대로 기억하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에 가야까지 더해 네 나라의 역사를 그려낸 소설이 있습니다.

하응백 작가의 ‘사국지’는 5세기부터 7세기까지 네 나라가 치열하게 각축하며 신라에 의해 삼한일통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사국지’가 고대 사회를 다룬 역사소설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작가가 500여 권의 저서와 천여 편의 논문을 살피고 직접 발품을 팔아 작품을 썼다며 사실에 가까운 소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5권으로 구성됐지만 손을 놓기 어려울 정도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책은 고구려와 백제, 신라뿐 아니라 가야까지 역사의 주역으로 다루며 네 나라가 충돌하고 융합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김 교육감은 당시 고구려는 강한 군사력, 백제는 찬란한 문화적 역량, 가야는 철기 생산 기반을 갖춘 반면 신라는 동쪽에 치우친 후발 주자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작가가 신라의 삼한일통 배경으로 다양성을 수용하는 포용력과 화랑제도를 통한 인재 양성,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는 유연한 혁신 능력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야 정벌 이후 인재들을 신라로 흡수해 등용한 것이 포용력의 사례로 소개됩니다.

또 화랑제도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국가의 중추로 키워낸 점도 신라의 힘으로 제시됩니다.

당나라의 선진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기존 체제를 혁신한 능력 역시 후발 주자였던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요인으로 설명됩니다.

김 교육감은 이러한 포용과 인재 양성, 혁신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에서도 다양성을 포용하고 인재를 길러내며 변화와 혁신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김 교육감은 책을 통해 이사부 장군을 새롭게 조명할 필요성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해 신라에 복속시킨 장군으로 알려져 있지만, 삼국 통일 약 100년 전 신라가 삼한일통을 이룰 기반을 다진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에서 이사부 장군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책에 소개된 네 나라의 통합 과정은 통일을 단순한 정복의 결과가 아닌 새로운 국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김 교육감은 ‘사국지’의 재미와 함께 아름다운 문장도 장점으로 꼽으며 글쓰기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변화가 심한 시기에 자신의 중심을 세우고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읽어볼 것을 권했습니다.

특히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도 교육적 관점에서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추천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네 나라가 때로 손을 잡고 때로는 싸우며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서로를 포용하는 통합의 의미를 되짚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배울 때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시대를 생각하곤 하는데요.
이 책은 가야까지 더해서 4개의 나라가 서로 충돌하고 타협하며 하나의 국가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그 역사 소설 중에 유명한 임꺽정이라든지 장길산이라든지 또 최근에 태백산맥 이런 경우
같으면 주로, 최근의 역사적 사건을 소설화한 건데. 이 고대 사회를 가지고 역사 소설을
쓴 그 작품들이 그리 눈에 잘 안 띄는데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이 사국지는 5세기에서
7세기 동안에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까지 네 나라가 치열하게 각축을 하면서 그 신라에
의해서 삼한일통을 하게 되는 이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근데 무엇보다도 재미있고요. 그다음에 그 책을 보시면 알지만 역사 소설인데도 주가 달려
있을 만큼, 그 하응백 작가가 500여 권의 저서, 또 천여 편의 논문, 그리고 발품을 다
팔아서 쓴 그야말로 사실에 굉장히 가까운 소설, 제가 판단하기로는 한 80% 사실 20%가
소설적 상상력이 결합된 이런 작품이 아닌가 싶고 5권으로 돼 있지만 무엇보다도 손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뿐 아니라 가야까지 역사의 주역으로 끌어내면서 4개의 나라가
충돌하고 융합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지금 이제 우리가 역사를 되짚어보면 그 5세기에서 7세기 사이에 보면, 고구려가 제일
강대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고 또 백제가 아주 찬란한 문화적인 역량을 갖고 있었고
가야는 규모는 적더라도 철기 생산에 기반한 아주 불을 많이 가진 데 비해서 신라는
동쪽에 치우쳐진 가장 후발 주자였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이런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작가가 보기에는
어떻게 이렇게 제일 그 변방에 있고 왜소했던 신라가 삼한일통을 이룰 수 있었느냐 하면,
세 가지 요인이 있었다고 그럽니다.
첫째는, 이 다양성을 수용하는 포용력, 다시 얘기하면 가야를 정벌하고 나서 가야의 그
인재들을 다 다시 신라로 이렇게 흡수해서 등용해서 이런 다양한 세력들을 하나로 품는
이런 포용력이 있었고 또 하나 중요한 요인은 이제 화랑 제도입니다.
그야말로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해서 국가의 중추로 키워내는 이런 교육 내지 훈련 기간이
잘 갖추어져 있었던 게 또 하나의 요인이었고 또 하나는 아주 유연하고 혁신적인 것 같다.
예를 들어서 당나라의 선진 문물을 빨리 배워드리고 그걸 통해서, 기존 체제를 혁신하는
이런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후발 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삼국 통일을 이룰 수 있었다라고
하는데, 저는 여기서 이런 세 가지 요인들은 우리가 앞으로 미래 사회를 살아나가는
데에도 꼭 필요한 게 아니냐, 다시 얘기하면 다양성을 수용하는 넉넉한 포용력, 또
인재를 잘 길러내는 노력 그리고 혁신에 대해서 유연하게 수용하는 능력 이런 걸 갖추는
게 교육에 있어서도 꼭 필요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특히 이 사국지 읽으면서 또 하나 그 놀랐던 것 중에 하나는 우리가 잘 몰랐던 이사부
장군에 대해서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사부 장군 하면 우리가 우산국을 정벌해서, 신라에 복속시킨 이런 장군 정도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김유신이나 김춘수의 힘으로 삼국통일하게 한 100년 전에 신라가
삼한일통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단단하게 만든 장군이거든요.
그래서 그 역사에서 이사부 장군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할 필요가 있겠다는 걸 이번에
그 책을 읽으면서 많이 생각을 했습니다.
-서로 다른 세력이 하나의 나라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통일을 정복의 결과가
아닌, 새로운 국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바라봅니다.
-일단 재미있으니까, 그리고 또, 아주 문장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되어 있어서 우리
글쓰기 공부하는 데도 참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리고 이 아주 이렇게 변화가 심한
시기에 자기 나름대로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잘 세워서 도전하고 싶은 분들은 좀 길지만
꼭 읽어보셨으면 부탁을 드리고요.
특히 우리 학생이나 선생님들 또 학부모님들도 교육적 관점에서도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사국지 속 4개의 나라는 때로는 손 잡고 때로는 싸우며, 치열한 역사의 시간을
지나갑니다.
어쩌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하나가 된다는 건 누군가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포용하며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 아닐까요?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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