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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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박태남 / 인생책방 '생의 한가운데' 대표)

등록일 : 2026-02-23 13:23:36.0
조회수 : 125
독서의 본질을 묻다…『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는 단순히 많은 책을 읽는 방법이 아니라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묻는 독서론입니다.

인생책방 ‘생의 한가운데’의 박태남 대표는 행복한 책읽기에 출연해 이 책을 소개하며, 독서는 개인에게 깊은 위로와 변화를 가져오는 행위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독서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사회와 소통하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명’과 같은 힘을 지닌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는 “책 읽기가 행복하다”는 말을 쉽게 하지 말아야 한다며, 독서는 때로 고통스러운 과정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기존의 가치와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저자의 주장에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정을 지나서야 비로소 독서가 주는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는 독서의 본질과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책으로,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합니다.


-우리는 종종 독서를 왜 해야 하는지 잊어버리곤 합니다.
정보는 넘쳐나는데 집중력은 짧아져서 책 한 권을 다 읽기 힘들 때도 있죠.
이 책은 많이 읽는 방법보다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준 책입니다.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가 2011년이었는데요.
저는 그때 어린이책 시민연대라고 하는 어린이책을 읽고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매주 만나서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책 읽기의 본질적인 의미나 가치에 대해서 목말라 하던 시절이었어요.
저희에겐 평등한 책 읽기, 자유로운 책 읽기, 꿈꾸는 책 읽기라는 활동 목표가 있었는데요.
그 목표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일이 고단함도 컸고 보람도 컸습니다.
그때 제가 우연히 발견한, 저에게 걸려든 책이 이 책이었어요.
이 책은 그래서 단숨에 읽었고 회원들에게 추천을 했죠.
추천하고 모든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감동을 받았던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희가 첫 번째 느꼈던 것은 어떤 커다란 책의 신이 있어서 등을 어루만져주는 것 같은 위로를 받았어요.
지금 너무나 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쭉 가보세요, 이렇게 그 책이 저희에게 말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저자는 제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책 읽기의 가치를 온갖 비유와 사례를 동원해서 보여줍니다.
저자가 밤낮으로 책 생각만 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그런 이야기들이 아주 수두룩합니다.
-(해설) 저자는 지식 습득을 위한 책 읽기를 넘어서 사회적 소통을 위한 책 읽기를 새롭게 제안합니다.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요? 저자는 책 읽기를 통해서 변신을 꿈 꾼다라고 했거든요.
그 대표적인 인물로 신분이 미천했던 공자와 가난한 책벌레였던 이덕무를 꼽았는데요.
두 사람은 책 읽기를 통해서 신분 상승을 이루었고 존재론적 변신을 했다라고 그렇게 말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성공하면서도 사회적으로 덕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라고도 얘기합니다.
책 속에는 여러 장의 사진과 그림이 있는데요. 그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 장면이 있어요.
그 장면은 체 게바라가 전쟁터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진인데요. 이 책 76쪽에 보면 나옵니다.
책 읽기는 기본적으로 혁명이다. 지금 이곳의 삶에 만족한다면 새로운 것을 꿈꿀 리 없다.
꿈꿀 권리를 외치지 않는 자가 책을 읽을 리 없다. 나를 바꾸려 책을 읽는다.
다른 세상을 상상하고픈가? 그렇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
보라, 혁명 전선에 뛰어든 체 게바라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지 않은가.
글귀가 정말 매혹적이어서 읽을 때마다 여전히 심장을 뛰게 하는 문장입니다.
-(해설) 그동안 많은 사람이 책 읽는 사회를 세워보려고 노력했지만 현실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전히 책 읽기의 가치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더 필요한 거 아닐까요?
-어떤 책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한 권의 책이 될 수도 있고 지금까지 읽어온 책의 총합이 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어떤 책이 그렇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읽어야 한다.
호모 부커스의 저자는 책 읽기가 행복하다는 말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고통스럽다라고까지 얘기하는데요.
그만큼 기존의 가치를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그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뜻이죠.
저도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하고요.
그 단계를 지나 왔을 때에만 비로소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지 않는 분들이 책 읽기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습관이 들어도 어려운데요. 도처에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널려 있는데 책을 잡기가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하지만 책을 펴는 순간을 자주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런 순간이 모여서 책 읽기 근육이 쌓일 것이고 그렇게 되었을 때 비로소 책 읽기가 즐거워지겠죠.
저는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살다가 힘들어졌을 때 어디에서도 위로받을 수 없을 때 도서관에 가거라.
그리고 책 읽는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서 함께 깃들어라.
그러면 네가 가진 모든 문제가 대부분은 해결될 것이다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책의 힘을 믿습니다. 정확히는 책 읽는 사람들의 힘을 믿어요.
그들이 있어서 세상은 적게 망가질 것이고 망가지더라도 더디 망가질 것이다라고 생각해요.
좋은 책은 정신을 고양시키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 시간은 지식을 쌓는다기보다는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책과 함께 생각하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 읽는다는 것의 행위의 의미를 스스로 다시 한번 정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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