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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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 정관정요 (변광용 / 거제시장)

등록일 : 2025-11-24 13:46:05.0
조회수 : 101
-조직을 이끄는 리더라면 스스로에게 꼭 던져봐야 하는 질문입니다.
인재를 어떻게 발탁할 것인가 그리고 법과 덕은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시대를 초월하는 태종의 통치 태도 함께 만나볼까요.
-정관정요라는 책은 아마 아주 우리나라 독자들한테도 많이 알려져 있는 책인데 특히 저 같은 경우는
힘든 야인 시절을 겪을 때 이 책을 상당히 그렇게 감명 깊게 읽었던 기억이 나고 이 정관정요라는 책은
당나라의 아주 태평성대를 이루었다고 평가받는 당태종 이세민의 통치 스타일 그다음에 리더십
그다음에 인재 채용을 통해서 인재들이 국가를 위해서 자기의 역량을 십분 잘 발휘할 수 있게끔 하는
그런 과정들을 잘 이렇게 서술해놓은 책인데 어쨌든 현재 정치 현장의 어떤 한 실을 또는 한 나라를 책임지고 있거나
책임지려고 하는 사람들 같은 경우는 당태종의 지세철학 그다음에 리더로서의 품성 이런 것들을 한 번쯤은 읽고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저 스스로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나름대로 많은 영감을 받은 경험이 있다 보니까
그래서 혹시라도 이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분들이나 그런 분들께서는 한번...
책도 또 재미가 있습니다. 그냥 지루한 게 아닌 대화 형식의 글들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꼭 한번 읽을 만한 책이다.
그렇게 해서 제가 이 정관정요라는 책을 소개하게 됩니다.
-중국사의 황금기인 당나라를 이끌었던 당 태종 이세민. 그가 신하들과 나눈 문답을 정리한 고전입니다.
-제가 이 책을 접하면서 크게 느꼈던 부분들은 저도 예전에 시장을 한 경험도 있고 그다음에
정치라는 영역에서 일을 해가고자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분이 당나라를 어떻게 끌어가고
그 과정들은 어떻게 됐는지 이런 부분들에 좀 주안점을 두고 제가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어쨌든 저는 그런 거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결국 귀에 거슬리고 듣기 싫은 소리도 잘 경청해서 받아들여서 자기의 나아갈 어떤 길을 만들어내는 그런 과정이 아주 훌륭하구나.
실제 당 태종이 그걸 했거든요. 많은 책사가 간언을 많이 하게 합니다.
많이 간언하게 하고 그다음에 그 간언을 통해서 자기의 방향들을 잡아 나가는 그런 과정을 쭉 거쳐 갔고, 그다음에 간언하고
듣기 싫은 소리를 한다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해서 어떤 책임을 묻거나 아니면 유배를 보내거나
아니면 회사에서 물러나게 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없었던 거죠.
그러니까 많은 신하가 자유롭게 나라를 위한 그리고 백성들을 위한 간언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왕 스스로가 만들어줬던 그런 부분들이 있었던 거 같고 그다음에 사람은 누구나 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족함을 결국은 함께하는 많은 분의 조언, 간언 이런 것들을 통해서 자기를 만들어갈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러니까 이 태평성대를 이룬 왕으로 평가받는다.
이런 점에서 상당히 우리 현실을 살아가는 많은 분이 리더를 꿈꾸거나 현재 책 읽는 분들이 한번 좀 배워야 할 자세 아닌가 생각하고
또 한 가지 우리가 흔히 보면 자기한테 싫은 소리를 하고 자기한테 적이 어디 있고
자기한테 화살을 겨눈 사람들은 쉽게 등용하기가 쉽지 않지 않습니까?
배척하고 버리고 하는데 오히려 이 당 태종 같은 경우는 자기의 반대편에 섰고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위징이라는 그런 사람까지 등용해서
그 위징의 능력을, 나라를 위해 쓰게끔 하고 임금이 제대로 정치를 할 수 있게끔 조언하는 역할을 했고 간언하는 역할을 했고.
이런 당 태종의, 어떻게 보면 열린 그리고 포용력 있는 이런 철학들,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좀 교훈으로 많이 다가왔다,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해설) 나라와 백성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군주와 신하가 꼭 지켜야 할 도리는 무엇인지를 담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좀 진부한 이야기였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정관정요라는 책을 통해서 배웠던 것은 커다란 한 나라를 경영하는 어떤 큰 지도자든 아니면
우리 23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조그마한 거제시의 책임자든 어떤 자세로 그 책임 있는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하겠다는
어떤 그런 부분들을 잘 가르쳐주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시장으로서 부족함도 많지만 그 부족함은 우리 시민들이 함께함으로 그리고 애정 어린, 관심 어린 진언과 조언으로
우리 시민과 우리 거제시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지표를 만들어 가는 그런 과정으로 삼아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쨌든 인간은 누구나 다 완벽하지 못합니다. 서로 도와주고 보완하고 챙겨주고 하는
그런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느껴지고 그리고 우리나라 정치에 소위 말하는 보복 정치.
그다음에 대립 정치.
이런 부분을 벗어나서 우리 시의 일이 되고 시민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면
최대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배려하고 그런 판을 만들어주는 것 또한 지도자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다.
그런 생각을 갖게 됐기 때문에 거제시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정관정요가 말하고자 하는 이런 부분들.
소통 그다음에 진언, 간언에 대한 경청 그다음에 포용 이런 부분들에 대한 의미를 우리 거제 시정에도 잘 녹아내릴 수 있도록
제 스스로를 잘 관리하고 경계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거제시를 한번 멋지게 잘 만들어가 보겠습니다.
-책 한 권에 담긴 1400년 전의 통치 철학이 오늘날 리더의 고민에 작은 빛이 되어줍니다.
결국 정관정요의 핵심은 듣고 고치고 함께 나아간다는 단순한 이야기인데요.
그만큼 강력한 리더의 태도이기도 합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리더십 여정에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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