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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 작별 인사 (박현준 / 부산대학교병원 통합진료협력센터장)
등록일 : 2025-09-04 09:43:35.0
조회수 : 81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의식까지 복제할 수 있는 시대.
이렇게 차가운 미래 사회 속에서도 작가는 따뜻한 인간성을 포착해 냅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점점 우리의 자리를 대체해 가는 요즘.
과연 나라는 정체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제가 이 책을 선정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사실은 이 책을 알게 되었어요.
알게 되었는데 작가가 김영하 작가라는 분인데 이분이 과거에 최근에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알쓸신잡이라는 아주 인기 있었던 방송에 나왔던 분이고 참
말씀도 잘하시고 뇌리에 있었는데 작가가 일단 김영하 작가라는 거였고 그리고 작별 인사.
뭔가 제목에서 주는 뉘앙스도 뭔가 이렇게 읽어보고 싶은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초반에 봤는데 또 제가 좋아하는 약간 미래 지향적, SF적, 휴머노이드 이런 게 나오다 보니까 한번
읽어봐야겠다 싶었는데 읽다 보니까 정말 이게 뭔가 인간이 무엇인가, 인간성이란 무엇인가.
기계와 대별되는 인간의 의미는 무엇인가.
또 이런 것들이 가까운 미래, 즉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거의 사라져가는 그런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계기가 되어서 읽었고 또한 책이 분량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정말 한 손에 잡고 그날 하루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고 쉽게 읽었던 책인 것 같습니다.
-(해설) 의식이 있는 휴머노이드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
머지않아 우리가 마주해야 할 시대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교훈은 사실은 이 책은 주인공은 역설적으로 인간이 아닌 휴머노이드입니다.
기계가 기술이 발달해서 인간과 거의 유사한, 그러나 기계인.
하지만 인간의 감성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 철이라는 애가 주인공이고요.
이 철이의 인생 여정을 통해서 마지막에 철이가 죽음을 맞이하는 걸 통해서 작가가 하고 싶은 말.
즉 인간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 철학서 같은 거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인간은, 인간들은 이 소설에서는 결국 멸망합니다.
어떻게 멸망하냐 하면 무한한 쾌락만을 추구하면서 육체를 버리고 정신을 클라우드 같은 데에 업로드해서 육체는
사라지고 영원한 삶을 쾌락을 즐기는 영원한 삶을 살아가는 그런 거를 추구하면서 사라져 버리는데 철이는
그렇게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유한한, 즉 죽음이 있는 기계 인간의 몸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리고
본인이 가장 아끼고 어찌 보면 좋아했던 선이라는, 그 선이 역시 복제 인간입니다.
인간 장기를 이용해서 만들기 위한 복제 인간인데 그 선이와 교감을 나누고 선이가 죽는 모습을 지켜보고 끝까지
지키고 본인 역시 본인 메모리를 클라우드에 올려서 영생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고 유한한 삶을 사는.
그래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저는 굉장히 감동 깊었고 결국에는 정말 인간답게 사는 것은 현재 내가 주변에서
살아가면서 실시간으로 느끼고 경험하고 이런 것들이 중요하고 그런 게 살아가는 게 정말 인간답게 사는 것이다, 이런 걸 느꼈습니다.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게 최근에 보면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고 그리고 가까이 있는 사람과 관계를 실제
부대끼며 사는 것보다는 인스타라든지 카카오스토리라든지 페이스북이라든지 유튜브라든지 다른 사람의 삶을 동경하고
대리 만족을 느끼고 본인의 삶은 돌아보지 않고 오히려 다른 뭔가 더 멋진 삶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런 거에 이렇게 너무 매몰되는 것 같아서 그런 것보다는 철이처럼 실제 내가 주변에 있는 사람과 생활하고
부대끼고 섞여가고 이런 삶을 그 현재를 경험하고 느끼는 거, 그게 중요하다는 것을 저는 느꼈습니다.
-(해설)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보다 지금 내가 어떤 존재인지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저 역시도 한 번씩 진료를 보거나 지칠 때면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과거를 회상한다든지 혹은 오지 않을 미래에
대해서 이랬으면 좋겠는데, 남은 이렇게 살던데 항상 부러울 때가 있는데요.
돌이켜 보면 오늘 내가 만났던 내 환자들 그리고 나한테 치료를 받고 즐거워했던 환자들 그리고 집에 들어가면 나를
반겨주는 가족들, 또 저녁에 술 한잔하고 있는 친구들.
그런 우리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접촉과 경험과 이런 서로의 부딪힘 이런 것,
이런 느낌, 이런 체험 같은 것들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번 시간이 나면 이 책을 한번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삶은 끝없는 작별의 연속이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나 자신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잃는 것이 있기에 얻는 것이 있고 떠남이 있기에 새로운 만남도 있는 법이죠.
알 수 없는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작별을 만날 때마다 더 단단해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이렇게 차가운 미래 사회 속에서도 작가는 따뜻한 인간성을 포착해 냅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점점 우리의 자리를 대체해 가는 요즘.
과연 나라는 정체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제가 이 책을 선정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사실은 이 책을 알게 되었어요.
알게 되었는데 작가가 김영하 작가라는 분인데 이분이 과거에 최근에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알쓸신잡이라는 아주 인기 있었던 방송에 나왔던 분이고 참
말씀도 잘하시고 뇌리에 있었는데 작가가 일단 김영하 작가라는 거였고 그리고 작별 인사.
뭔가 제목에서 주는 뉘앙스도 뭔가 이렇게 읽어보고 싶은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초반에 봤는데 또 제가 좋아하는 약간 미래 지향적, SF적, 휴머노이드 이런 게 나오다 보니까 한번
읽어봐야겠다 싶었는데 읽다 보니까 정말 이게 뭔가 인간이 무엇인가, 인간성이란 무엇인가.
기계와 대별되는 인간의 의미는 무엇인가.
또 이런 것들이 가까운 미래, 즉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거의 사라져가는 그런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계기가 되어서 읽었고 또한 책이 분량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정말 한 손에 잡고 그날 하루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고 쉽게 읽었던 책인 것 같습니다.
-(해설) 의식이 있는 휴머노이드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
머지않아 우리가 마주해야 할 시대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교훈은 사실은 이 책은 주인공은 역설적으로 인간이 아닌 휴머노이드입니다.
기계가 기술이 발달해서 인간과 거의 유사한, 그러나 기계인.
하지만 인간의 감성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 철이라는 애가 주인공이고요.
이 철이의 인생 여정을 통해서 마지막에 철이가 죽음을 맞이하는 걸 통해서 작가가 하고 싶은 말.
즉 인간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 철학서 같은 거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인간은, 인간들은 이 소설에서는 결국 멸망합니다.
어떻게 멸망하냐 하면 무한한 쾌락만을 추구하면서 육체를 버리고 정신을 클라우드 같은 데에 업로드해서 육체는
사라지고 영원한 삶을 쾌락을 즐기는 영원한 삶을 살아가는 그런 거를 추구하면서 사라져 버리는데 철이는
그렇게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유한한, 즉 죽음이 있는 기계 인간의 몸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리고
본인이 가장 아끼고 어찌 보면 좋아했던 선이라는, 그 선이 역시 복제 인간입니다.
인간 장기를 이용해서 만들기 위한 복제 인간인데 그 선이와 교감을 나누고 선이가 죽는 모습을 지켜보고 끝까지
지키고 본인 역시 본인 메모리를 클라우드에 올려서 영생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고 유한한 삶을 사는.
그래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저는 굉장히 감동 깊었고 결국에는 정말 인간답게 사는 것은 현재 내가 주변에서
살아가면서 실시간으로 느끼고 경험하고 이런 것들이 중요하고 그런 게 살아가는 게 정말 인간답게 사는 것이다, 이런 걸 느꼈습니다.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게 최근에 보면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고 그리고 가까이 있는 사람과 관계를 실제
부대끼며 사는 것보다는 인스타라든지 카카오스토리라든지 페이스북이라든지 유튜브라든지 다른 사람의 삶을 동경하고
대리 만족을 느끼고 본인의 삶은 돌아보지 않고 오히려 다른 뭔가 더 멋진 삶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런 거에 이렇게 너무 매몰되는 것 같아서 그런 것보다는 철이처럼 실제 내가 주변에 있는 사람과 생활하고
부대끼고 섞여가고 이런 삶을 그 현재를 경험하고 느끼는 거, 그게 중요하다는 것을 저는 느꼈습니다.
-(해설)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보다 지금 내가 어떤 존재인지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저 역시도 한 번씩 진료를 보거나 지칠 때면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과거를 회상한다든지 혹은 오지 않을 미래에
대해서 이랬으면 좋겠는데, 남은 이렇게 살던데 항상 부러울 때가 있는데요.
돌이켜 보면 오늘 내가 만났던 내 환자들 그리고 나한테 치료를 받고 즐거워했던 환자들 그리고 집에 들어가면 나를
반겨주는 가족들, 또 저녁에 술 한잔하고 있는 친구들.
그런 우리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접촉과 경험과 이런 서로의 부딪힘 이런 것,
이런 느낌, 이런 체험 같은 것들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번 시간이 나면 이 책을 한번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삶은 끝없는 작별의 연속이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나 자신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잃는 것이 있기에 얻는 것이 있고 떠남이 있기에 새로운 만남도 있는 법이죠.
알 수 없는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작별을 만날 때마다 더 단단해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