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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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 구석 구석 부산 (하윤수 / 부산광역시교육감)

등록일 : 2024-05-21 10:38:46.0
조회수 : 147
-석양이 빛나는 아름다운 바다를 지척에서 볼 수 있는 도시는 그리 흔치 않은데요.
부산은 산과 강, 바다를 모두 가진 삼포지향의 도시이자 일제 침탈과
한국전쟁을 버틴 대한민국 최고의 근대 역사 도시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 도시, 야구 도시, 항구 도시와 같이 애칭이 참 많은 부산은 더더욱 특별한 개발이 필요한 곳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부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을 통해 평소에는 잘
몰랐던 부산 지역들의 숨겨진 가치를 살펴봅니다.
-우선 구석구석 부산이라고 하는 제목부터가 신기했고요.
또한 구석구석이라는 단어도 우리가 많이 알고 있지만 자세히 봐야 하잖아요, 그렇죠?
자세히 보는 속에서 저 역시 672개의 우리 부산 전체의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도 발견했고 그래서 이 구석구석 부산이라는 이미지가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이 책에 보니까 이게 있어요, 이게. 이게 지금 아마 비칠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우리가 조각보거든요.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부산이 이와 같이 조각으로 이어져서 거대한 하나의
담론을 만든 근현대사의 주름을 잡는 우리 부산이 나타나 있다.
우리 조선 후기 또 일제강점기, 6.25 시대, 우리 산업화 시대, 공업화 시대,
오늘의 정보화 시대에 이르기까지 파편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는 게 아니라
거대한 담론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
그 가치들을 우리는 하나하나 찾아내야 한다는 의미에서 아주 인상 깊게 저는 보고 이것을 추천을 한 거죠.
부산은 아시다시피 우리 해양 수도라고 하지 않습니까?
해양 수도라 하면 바다만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 부산은 높은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또 바다와 함께 어우러지는 이 산과 바다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데고요.
아마 전 세계에서도 우리 부산과 같이 아름다움을 가진 도시가 있을까 할 정도인데요.
2026년 되면 우리 부산항도 개항을 한 지가 150년이나 된 거대한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데입니다.
또한 6.25 전쟁을 통해서 피란민들이 이렇게 내려옵니다.
거대한 도시가 갑자기 만들어지는 거예요.
이 산복도로를 중심으로 한 이것은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거예요.
이와 같이 부산은 포용의 도시다, 화합의 도시다 또 다이내믹한 파워풀한 도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부산은 굉장히 협동적인 도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이 책을 통해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녹여내는
것을 보면서 우리 부산 아이들에게도 과거와 현재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적 가치도 이 책에서 가지고 있다, 그렇게 해서 이 책을 저는 접하게 된 거죠.
-(해설) 저자는 힘든 시간 속에 형성된 부산의 가치에 공감하고 또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상상력을 발현해 보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을 일궈온 지역 12곳을 조명하며 부산의 특별함에 대한 생각을 나눕니다.
-정조 시대에 우리 유한준 명필가께서 말씀하신 건데 사랑을 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인다는 말씀은 내가 그전에 보였던 것이 새롭게 보이더라는 걸 말씀드리는 것이잖아요.
모르는 것 그 자체를 깨닫게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을 우리 시민들께서 새롭게 재발견하고 또 새로운 가치를
느끼고 또 새로운 보석 같은 것을 우리는 깨달을 때 우리 부산이 더 아름답게 보이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데도 우리 부산도 특별한 곳이 많지만 우리 부산 시민이라면 적어도 보수동 책방 골목을 안 거쳐 간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저는 거의 다 거쳐 갔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 책방 골목에 들어가는 딱 표지가 재미있어요.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훨씬 많다는 문구는 의미가 너무너무 큽니다.
이 책방 골목이 가지고 있는 가치의 소상이라고 나는 생각하는데요.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아련히 가지고 있는 추억들을 다시금 이 책을 통해서
한번 좀 느껴보시고 또 지나가다가 한 번씩 들러서 종이에 해당되는 책을 한
번씩 사서 봤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도 길 위의 독서라는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지금 움직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5월에는 때마침 보수동 책방 골목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발굴해 내는 이런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꼭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적인 것에 대한 이해와 가치
발견을 모두 함께해야 하고 지역민 스스로 지역적인 것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 외부의 것을 도입하기 위해 지역의 것을 쉽게 포기하거나 대체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저는 구석구석 부산을 보면서 교육이 굉장히 중요하구나 하는 것을 저는 느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부산이 대한민국 교육을 품을 수 있도록
저희가 아침 체인지 운동과 늘봄학교 또한 교육발전특구를 통해서 전국을 선도해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또 부산에 더욱더 애착을 가지고 부산을
사랑하고 구석구석을 좋아하는 이러한 교육적인 효과도 꼭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조금 마음이 울적하면 항상 저는 자갈치시장에 가거든요.
가는 이유는 북적북적하고 우리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부대끼는 모습들을 보면 저는 금세 용기를 얻거든요.
한마디로 우리 부산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정서적 감정이라고 할까요.
마, 마 하는 이 표현이 어떤 의미로서 표현할 수 없잖아요.
그렇듯이 우리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데 보면 이런 표현이 나오잖아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표현 있잖아요, 그렇죠?
우리 부산 구석구석도 우리 아이들에게 꼭 가르치고 싶습니다.
자세히 보면 예쁘고 오래 보면 사랑스러운 부산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을 꼭 그렇게 만들고 싶습니다.
-저자는 부산은 마치 여러 조각의 자투리 천을 모아 만든 조각보와 닮았다고 말합니다.
산과 강, 바다와 같이 여러 모습으로 조각나 있는 부산을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미래 수준이 달라진다는 건데요.
지역을 살리겠다고 시작한 도전은 오히려 지역의 것을 변질시키거나 파괴하면 안 되겠죠.
우리도 부산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부산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속과 공존을 지향하는 미래 고민들을 함께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행복한 책 읽기 임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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