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월요일 오전 8시 30분
TV
방영중

다시보기

행복한 책읽기 -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 (조강숙 / 가야국제명상센터 센터장)

등록일 : 2024-02-26 16:02:03.0
조회수 : 587
-우리는 살면서 사랑하는 많은 사람의 죽음을 묵도합니다.
또한 스스로도 언젠가는 세상을 떠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죽음이란 무엇이며 죽음 이후에 우리는 어디로 가게 되는 걸까요?
저자는 우리가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그 지역에 대해 공부를
하듯이 죽음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기 위해서도 면밀하게 준비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한국학자이자 죽음학의 권위자인 최준식 교수가 전하는 사후
세계 안내서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제가 아직 현직에 근무할 때 김해시청에 근무했었거든요.
그때 제가 맡은 업무가 평생 학습 업무 과제 소속이었어요.
그때 한번 우리 시가 국제 안전 도시로 국제 공인을 받기 위해서 각 부서별로
회의를 하는데 우리 김해시가 안전에 관계된 문제에 여러 가지 도로 교통도
있고 교통사고도 있고 이렇지만 자살이 상당히 높더라고요.
자살이 의외로 시골인데도 높고 그래서 자살 문제를 어떻게 낮출 수 있는가에 대해서 대책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때 평생 학습 부서 직원들과 다 모여서 우리는 무슨 정책을
개발하면 좋을까 의논해 보자 그랬는데 9급 공무원이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그 친구가 죽음학을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죽음학이라는 학문이 있냐 했더니 한 30년 됐다는 거예요.
우리나라는 10년 됐는데 서구에는 한 30년 됐고.
그게 사람이 죽음이 끝이 아니더라.
죽음 이후의 세계가 있더라.
그게 심폐소생술이 워낙 많이 발달하니까 임사 체험을 한 사람들이
예전 같으면 벌써 죽었어야 할 사람을 많이 살려낸다는 거예요.
그 사람들이 죽음 이후의 경계까지 가서 그 경험이 많이 축적돼 있어서 학문이 발달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놀랐죠.
죽음에 대해서 사람들이 교육을 하고 우리가 잘 알게 되면 삶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고 자살 문제를 그렇게 쉽게 선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고 그러면 이거 어떻게 할까.
그때는 우리가 코로나 시기였거든요.
그래서 그때 사전 신청을 받아서 각자 개인 이메일로 유튜브를 보내주는 쪽으로 했었거든요.
그때 보내준 내용 중에 이 내용도 들어가 있고.
이 책을 다 읽어라 하면 사실 단행본 잘 못 읽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제가 요약해서 출력해서 책자를 만들어서 시장님도 드리고.
왜냐하면 다 가까이에 있는 자기의 노모나 누가 가족 죽을 수가 있으니까
임종의 과정을 우리가 어떻게 대우해야 한다, 이걸 알리고 싶어서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많이 전달하고 그랬었어요.
-(해설) 죽음에 대한 질문을 통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역설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삶은 죽음을 생각할 때 비로소 완성되고 마찬가지로 죽음도 삶의
내용이나 질이 제대로 받쳐줄 때 완성되는 법이라고 제언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우리가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이분은 차원이 다른 곳으로 간다.
애벌레였다가 애벌레 몸을 벗고 나비가 되듯이 인간은 인간이라는 몸을 벗고
영이라고 이름하는 그 영계에 들어간다, 이런 표현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죽으면 그냥 끝이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죽어서 그냥 끝이 아니구나.
또 다른 새로운 삶이 있다면 우리가 좀 알고 지금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죽음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그런 내용이 제일 놀라웠죠.
보통 가족 중에 누가 편찮으실 때 다들 의사가 3개월밖에 안 남았어요, 오래 못 사실 것 같아요, 6개월 남았어요,
이러면 당사자한테 비밀로 하려고 하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비밀로 하면 정말 자기가 그 시간 동안에도 끊임없이 살려고 노력하거든요.
그동안 재산 문제 걱정하고 사업 걱정하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거든요.
그런데 실제로는 반드시 알려줘야 하는구나.
죽기 전에 자기 마음을 돌아봤을 때 꼭 해결하고 싶은 관계가 있다든지,
가족들한테 알려야 할 정보가 있다든지.
또는 정말 자기가 용서받고 싶은 사람이 있다든지,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든지.
그런 거를 잘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대부분이 마지막 며칠을 앞두고 내가 돈을 더 가졌으면 좋았을걸 또는 그 땅을 내가 더 샀으면 좋았을걸.
이런 걱정보다는 내가 조금 더 봉사를 하고 죽었으면 좋겠다.
지금이라도 누구를 더 돕고 싶다, 그런 마음이 실제로 일어난대요.
그러니까 그 마지막 시간이 우리한테 주어진 정말 소중한 시간인데 그 순간을
중환자실에서 다시 살려고 끊임없이 기계음과 내 힘으로, 맥박이 안 뛰면
기계의 힘으로 맥박을 뛰게 하고.
내 힘으로 먹을 수 없으면 식도를 뚫어서 인공으로 음식을 넣고, 이렇게
사는 시간이 아닌 그래도 결국은 죽거든요.
그런 시간을 보내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
우리가 정말 이거를 아는 사람은 내 가족과 그런 식으로 보내서는 안 되겠다 생각하거든요.
-(해설) 삶의 태도를 바꾸면 생기는 가장 큰 변화는 세상이 말할 수 없이 생생하게 보인다는 겁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길가에 무심하게 피어 있는 잡초도 그렇게 싱그러울 수가 없습니다.
-죽음을 잘 맞이하기 위해서는 너무 나이 들어서보다는 젊을 때부터 해야 한대요.
왜 그러냐 하면 죽음을 잘 맞이하기 위해서 세 가지가 필요한데 그래도 건강해야 한대요.
의식이 맑아야 한대요.
그래서 이 정보를 젊어서 알면 너무 막 내 몸을 다루지 않고 몸을 맑게
유지하는 법에 대해서도 공부를 한다는 거죠.
그리고 삶에 대해서도 소유나 물질만이 다라는 태도가 있을 때는 감각적 욕구를통해서 취득할 수 있는 행복이 유한하다.
그거는 적정선에서는 행복한데 적정선을 넘어가면 더 이상 그게 행복하지 않다는 거죠.
집을, 집과 차가 없을 때는 집과 차를 가지면 정말 행복한데.
그다음에 30평 이후에 50평 살았을 때는 옛날처럼 행복하지 않고 50평 이후에
차를 더 큰 거를 샀을 때도 며칠만, 한두 달 행복하대요.
그다음의 행복이 보장이 안 되니까 전 세계 모든 부자가 명상을 하는 거예요.
바깥에서 추구할 수 없구나.
그래서 내면의 세계로 다시 들어오는 게 추세거든요.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나는 왜 태어났을까.
살면서 꼭 내가 하고 싶은, 죽을 때를 생각하면 후회할 것 같아, 이걸 안 하면.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어릴 때부터 생각하면 삶의 내용이 조금 달라진다는 거죠.
그래서 어떤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성장의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고 어떤
갈등이 있어도 이 갈등은 의미가 있을 거야.
이 갈등을 통해서 저 사람도 나도 더 성장하려고 이 문제가 있을 거야.
태도가 그러고 나면 그것에 대해서 연구하게 되고 다양한 각도로 사물을 볼수 있게 되는 거죠.
그래서 죽음을 의식하고 사는 것과 죽음이라는 것이 내 삶에 없어라고
태도를 갖고 있는 것과는 삶의 내용과 질이 너무 달라진다는 거죠.
-너무 늦기 전에 죽음에 대해 배워야 비로소 삶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하는 모든 생각이나 말, 행동은 영혼 속에 씨앗의 형태로 저장된다고 하는데요.
죽고 난 후에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를 떠올린다면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이 나올 겁니다.
행복한 책 읽기, 임혜림입니다.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