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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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 (초의수 /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록일 : 2024-02-19 18:16:55.0
조회수 : 608
-많은 사람이 인생에서 가장 원하는 게
뭐냐고 물으면 행복해지고 싶다고 합니다.
그만큼 행복은 전 인류의 공통적인 관심사인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하버드대학교는 무려 85년간 좋은 인생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인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도록 해 주는 결정적인 요인이 뭔지 알아냈는데요.
그건 재산도 명예도, 학벌도 아닌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를 통해 행복의 비밀을 알아봅니다.
-우리나라가 이제 2023년 작년에 UN의 지속가능해법네트워크라는 산하기관이 있습니다.
그 기관에서 매년 전 세계 행복의 지수를 발표를 합니다.
우리나라가 137개국 중에서 57위를 했습니다.
OECD 국가의 38개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는 35위이기 때문에 우리의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에서 13위로 떨어졌지만 우리나라 행복도도 10위에서 13위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38개 국가 중의 35위 정도가 되니까 굉장히 경제적
수준에 비해서는 우리나라가 굉장히 낮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는 한두 해를 제외하고는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제일 높았고 세계적으로도 자살률이 제일 높은 나라입니다.
대개 우울이 자살을 낳게 되는데 결코 행복한 국민들은 자살을 이렇게 많이 하지 않을 텐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다.
이거는 최근에 제 기억에는 퓨리서치센터 같은
데서 조사를 해보면 다른 유럽의 국가나 경제적으로 선진적인 그런
나라에서 행복할 때 뭐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느냐, 그러면 가정
그리고 이제 가족, 친구 이런 말들이 1순위로 꼽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을 꼽고 있습니다.
그런 걸 보면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이 뭔가 생존형 국가를 못 벗어나고 있는,
그래서 제가 이 책을 선택한 거는 행복하지 않은 국민들을 앞으로 어떻게
하면 행복한 국가로 전환할 것인가.
이런 게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고 저도 이런 부분에 대한 사회,
과학을 하는 입장에서는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겠나.
그런 것이 이 책을 선정한 배경이다, 이런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해설) 하버드의 성인 발달 연구는 1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3세대에 걸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계속 진화하면서 확장 중인 이 연구는 인간의 생애에 대한 가장 길고 심층적인 종단 연구입니다.
-결국 이 책은 이제 행복 탐구 보고서 부제인데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 건가에 대한 일종의 내용인데 행복은 관계가 중요하다.
더 나아가서 질 높은 좋은 관계가 중요하다.
이게 이 책을 하나로 요약을 한다면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그래서 영국에서는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회적 처방이라는 말을 씁니다.
소셜 프레스 크라이빙이라고 해서 병원에 가면 약을 처방해 주거나 의료적
처방을 받는데 사회적 처방입니다.
이렇게 이렇게 하라.
사회적 처방에 대한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 처방전이 이 책에 많이 잔뜩 들어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에 여기서는 우정 내지는 친구 관계 그리고
직장 내의 관계 또 요즘은 온라인이 중요해지니까 온라인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 것에 대한 언급, 이런 것들이 좀 제가 봤을 때 아주 인상적이었던 부분.
또 제가 좀 좋아했던 작가 중의 하나는 미국의 존 스타인벡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문학 작품 중의 책 제목은 찰리와의 여행인데 그 사람 글을 이 책에서 인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인용을 하고 있는가 하면 슬픈 영혼은 세균보다도 빨리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래서 슬픈 영혼에 대한 언급을 이 책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게 좀 인상적이었고 또 많이 알려져 있는 이야기이기는 한데 카네만이라는
미국의 심리학자가 연구한 결과를 소개하는데 국민 소득이 7만 5000불
정도가 넘어서면 그전까지 그 밑에 단계에 있는 전 세계를 비교해 보니까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서 행복도 높아졌는데 딱 7만 5000불 수준이 되니까
실질적으로 소득이 높아지는 것에 비례하는 정도로 행복이 높아지지는 않더라.
-(해설)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곳은 우리를 가장 힘들게도 합니다.
이 책은 순간, 순간의 선택과 상호작용 그리고 우리 관계와 삶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에 대해 다룸으로써 관계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올라타는 법을 알려줍니다.
-말씀드린 대로 자살률도 굉장히 세계 최고로 높고 이제 출산도 거의 세계에서
가장 낮은 사회가 되었고 국민이 행복하지 않은 사회가 됩니다.
이대로는 사회가 너무 위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행복하기 위한 사회적 설계가 필요하다, 정책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재밌는 말로는 사회와 감정에 대한 학습 교육이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냥 우리나라는 무한 경쟁을 위한 그런 경쟁 지향적 교육이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이고 정서적인 그런 학습 교육을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하지 않고 있죠.
그래서 이제 저는 초등학교 교육부터 시작해서 대학교의 고등교육에
이르기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그런 사회적인 디자인도 필요하고 정서적
학습 프로그램도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행복은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것은 에피쿠로스적인 그런 헤도니즘적
요건은 그냥 쾌락주의에 가까운 욕망이라고 본다면 아리스토텔레스가
이야기하는 그런 행복관은 뭐냐 하면 목적과 의미가 있는 행복론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행복지수가 낮은 이유 중에는 선택의 자유가 없고 뭔가
강요되는 교육, 강요되는 취업, 강요되는 출산 그리고 사회적 지지가 우리나라가
낮고 우리나라가 좀 부패한 나라라고 생각하는 정도가 굉장히 높은 게 우리나라의 행복도를 지금 떨어뜨리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은 앞으로는 자기 존재의 의미와 사회적 존재의 의미, 이런
것을 성찰해 보면서 사회가 서로 배려를 해 주고 존중해 주는 그런 가치 중심의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하죠.
예를 든다면 우리 사회가 보면 정치적인 양극화, 경제적인 양극화 그리고
극단주의적인, 이런 게 우리 사회에 너무 팽배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처럼 굿 라이프, 좋은 어떤 삶을 유지해 가는 사회적
설계, 이런 것들을 우리 사회가 좀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버드 연구 전체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게 됩니다.
좋은 관계는 우리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준다.
과학은 가족, 친구, 공동체와 많이 연결되어 있는 사람은 연결이 부족한
사람보다 더 행복하고 신체적으로도 건강하다는 걸 입증했는데요.
나이가 몇 살인지, 결혼을 했는지 안 했는지, 내향적인지 외향적인지에
상관없이 사람은 누구나 각자 삶에서 긍정적인 전환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연구는 명확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나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했던 일에 대해 얘기해 보는 건 어떨까요?
행복한 책 읽기 임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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