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in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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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핸드메이드 in Asia - 1부 Made with 자연

등록일 : 2023-10-17 10:21:23.0
조회수 : 1174
-(해설) 오늘의 우리를 만든 이야기.
그 찬란한 비밀을 향해 걸어갑니다.
손을 통해 이어지는 문화 속에는 위대하고 놀라운 이야기가 숨어있습니다.
그 중심에 수많은 공예가 있습니다.
인간의 시간도 거대한 문명도 장인의 손을 통해 이루어진 것일지 모릅니다.
손으로 만든 모든 것에는 사람의 영혼이 담겨 있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이 아름다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대륙 아시아.
40억이 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아시아는 다양한 종교와 철학이 공존하는 땅입니다.
아시아의 민족들은 저마다 독특한 문화와 문명을 만들었고 장인들은 빛나는 공예품을 만들었습니다.
눈부시도록 찬란한 아시아 핸드메이드.
과연 이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푸른 바다를 품은 인도양의 작은 섬.
몰디브인들은 언제나 자연을 곁에 두고 살아왔죠.
그들은 고온다습한 열대 기후로부터 삶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바로 옻칠. 옻칠을 칠해 나무의 부식을 막는 겁니다.
불에 가열한 옻칠을 길게 늘려 조각 형태로 만들죠.
장인은 잘 다듬은 옻 조각을 용기에 칠합니다.
자연을 이용해 자연을 이기는 놀라운 기술.
몰디브의 옻칠 리예라야 제훈은 삶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유산입니다.
마을 곳곳을 흐르는 시내는 도시의 공예를 만드는 젖줄입니다.
일본 전통 염색 가가 유젠의 많은 공정이 자연에서 이루어집니다.
자연이 주는 영감은 작품을 만드는 최고의 스승입니다.
가가 유젠은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공예죠.
공예의 탄생이자 완성인 자연. 자연이 주는 영감이 일본 공예의 아름다움을 완성합니다.
알싸한 차 향기가 사람을 매혹합니다.
자사 차호는 차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찻주전자입니다. 재료가 특별한데요.
중국 황룡산에 묻힌 특별한 암석입니다.
비바람에 풍화된 것을 으뜸으로 치죠.
이싱 지역에서만 나오는 광물질인 자사는 통기성과 보온성이 높아 찻주전자를 만드는 최고의 재료입니다.
장인은 어느새 흙과 하나가 됩니다.
자신의 혼을 담아 주전자를 빗죠.
도공들에게 이싱의 흙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흙과 불이 만든 작품, 아시아의 공예는 자연을 담습니다.
다양한 자연환경을 가진 인도에는 공예 재료로 쓰이는 특별한 열매가 있습니다.
바로 호박입니다.
호박 수확이 끝나는 계절이 되면 거리 곳곳에서 호박 악기 시타르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잘 말린 호박을 잘라 악기의 몸통을 만듭니다.
장인은 능숙한 솜씨로 우아한 문양을 새겨넣습니다.
아시아의 공예는 자연을 닮았습니다.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에 품습니다.
황량한 사막에도 종교와 문명이 있습니다.
부하라의 이슬람 사원에 절대자를 나타내는 문양이 가득합니다.
장인은 그 안에 우주를 안에 새깁니다.
부하라의 장인은 금으로 실을 만들어 고귀한 우주를 표현합니다.
고도의 집중력과 기술이 필요한 금사 자수.
장인은 자수 한 땀, 한 땀에 혼을 담습니다.
실크로드의 유산이자 1000년을 이어온 황홀한 금빛 공예.
자수에 담긴 수많은 문양은 사막에서 꽃핀 종교와 문명을 닮았습니다.
햇살이 비치면 오랜 비밀을 간직한 바닥 문양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 작은 돌조각은 핍박받던 기독교 인의 영혼이 담겨 있습니다.
신을 향한 마음이 담긴 공예.
형형색색의 돌을 잘게 쪼개 모자이크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다양한 상징과 패턴은 종교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000년의 시간이 담긴 모자이크.
장인의 진실한 마음이 있어 그 긴 시간이 이어졌던 건 아닐까요?
진리를 열망하는 인도인이 귀하게 생각하는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거울. 신과 나를 이어주는 성스러운 거울.
장인은 그 어떤 작업도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아란물라 거울은 유리가 아닌 금속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금속으로 만들어 좌우대칭이 없기 때문에 더욱 신성한 대접을 받습니다.
손의 강약과 리듬을 따라 정교한 문양이 만들어집니다.
진리를 갈망하는 아시아의 공예는 오늘도 아름답게 빛납니다.
장인의 감각이 깨어납니다.
물 위의 예술이라 불리는 에브루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드는 신비로운 공예입니다.
에브루는 점성이 있는 용액에 물감을 떨어뜨려 문양을 만드는 마블링 예술입니다.
가장 중요한 재료인 붓은 말의 꼬리로 만듭니다.
찰나의 예술이라 불리는 에브루.
에브루는 바람과 온도, 습도에 따라 다른 문양이 나옵니다.
에브루는 장인의 미세한 손놀림이 만드는 몽환의 세계입니다.
조선 수군의 역사가 담긴 통영.
조선 12공방이 있었던 통영은 예부터 이름난 공예의 고장입니다.
통영의 공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나전칠기.
나전 공예는 기계가 흉내낼 수 없는 독창적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남해 전복은 빛이 좋아 나전칠기에 좋은 재료입니다.
장인의 손을 통해 바다의 찬란함이 수놓입니다.
자개를 다루는 감각은 오랜 숙련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핑크 도시라 불리는 인도 자이푸르. 도시의 보물은 푸른 도자기, 블루 포터리입니다.
블루 포터리는 300년 넘게 이어온 공예인데, 푸른색은 인도인이 귀하게 여기는 색입니다.
가장 중요한 공정은 채색.
산화코발트에서 나온 분홍빛 염료로 푸른 빛을 만드는데, 장인의 감각에 의해 아주 영롱한 색이 표현됩니다.
인고의 시간을 견딘 도자기가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작품이 되지 않습니다.
장인의 미세한 감각을 만족시킨 작품만이 완벽한 핸드메이드가 됩니다.
-(외국어)
-(해설) 이곳은 카발란 부족에게 신성한 땅입니다.
바나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카발란족과 함께해 온 작물이죠.
이들은 바나나 나무의 껍질을 벗겨 실을 만듭니다.
카발란족은 대만의 16개 부족 가운데 유일하게 바나나 직물을 짭니다.
모계로 이어지는 전통이죠. 그들에게 바나나 실크는 부족의 정체성을 잇는 수공예입니다.
-(외국어)
-(해설) 공연을 통해 한 민족의 어제와 오늘이 만나고 있습니다.
예부터 땅이 기름져 작물이 잘 자라는 전라도.
장인이 흙을 찾아 산에 오릅니다.
보성 옹기는 좋은 흙에서 시작됩니다.
직사각형 타래를 만드는 기법은 세계에서 유일한 보성만의 기술입니다.
장인의 손끝을 따라 300년이란 옹기의 역사가 이어져 왔습니다.
유약도 지역의 재료를 씁니다.
근처 숲에서 나는 소나무 재와 썩은 낙엽을 물과 섞어 쓰죠.
마을의 재료를 마을만의 방법으로 만드는 아시아 핸드메이드는 지역을 담는 그릇입니다.
동서양 문물이 만나는 튀르키예.
그들의 삶 속에 빠지지 않는 공예는 화려한 도자기, 치니입니다.
생활을 넘어 예술, 종교에 이르기까지 타일 도자기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죠.
세계문화유산인 튀르키예 커피도 치니 잔으로 완성됩니다.
치니는 다양한 동식물과 기하학적 패턴이 담긴 튀르키예 전통 타일과 도자기입니다.
치니는 화려한 색과 문양을 자랑합니다. 오늘날 튀르키예에서 활동하는 치니 공예가는 5000명이 넘는데요.
치니는 지역을 떠받치는 든든하고 아름다운 공예입니다.
아시아 공예는 민족과 문화를 아우르는 너른 품이기도 합니다.
다민족이 공존하는 싱가포르에 특별한 핸드메이드가 있습니다.
페라나칸이라 불리는 혼합 문화에서 탄생한 화려한 비즈 공예입니다.
색색의 구슬은 모두 서양에서 온 재료들입니다.
카수트 마네크라 불리는 구슬 신발은 페라나칸 문화의 절정이죠.
페라나칸 문화는 다양한 물건에 활용됩니다.
영역을 확장한 페라나칸 문화는 보다 화려하고 정교한 예술이 됐습니다.
이민자를 품은 페라나칸 공예. 그 포용이 아름답습니다.
치앙마이 보쌍 마을을 수놓는 화려한 우산.
우산은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공예입니다.
마을 주민의 대부분이 우산 만드는 일을 하죠.
작업은 분업화되어 있는데 한 사람이 한 가지 공정을 전문적으로 합니다.
정교한 솜씨는 오랜 숙련 끝에 얻어진 것이겠죠.
마을의 협업으로 비로소 우산 하나가 완성됩니다.
세계적인 수공예품이 된 보쌍 우산.
오랜 역사의 전통 공예가 마을을 살리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힌두교 설화는 오래된 옛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림자 인형극 와양은 힌두교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자바어로 그림자를 뜻하는 와양. 와양은 창의적이고 우아한 인도네시아 수공예입니다.
인형의 재료는 물소. 소가죽은 튼튼한 인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장인의 망치질로 인형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와양 인형은 과거에 갇히지 않습니다. 와양은 유튜브 등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상을 꿈꾸는 수공예. 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는 의상이 있는데요.
우아한 소재가 고혹스러운 멋을 자랑합니다. 옷의 소재는 과연 뭘까요?
바로 파인애플입니다.
파인애플잎을 수확해 잎사귀를 긁는 방식으로 실을 뽑습니다.
흐르는 물에 불순물을 제거해야 깨끗한 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파인애플 실은 스페인 식민 시대 때부터 만들어 온 천연 섬유입니다.
부드럽고 섬세한 파인애플 직조 피냐는 21세기 새로운 패션 소재로 주목받고 있죠.
오랜 전통의 수공예는 또 다른 미래가 되고 있습니다.
-(해설) 인간의 손이 빚은 찬란함.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완성되며 세상과 우주를 담고 있는 수공예.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
인간의 영혼이 담긴 핸드메이드.
기계가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움이 아시아의 수공예에 있습니다.
장인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아시아
핸드메이드는 오늘도 찬란하게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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