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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이색 전통주를 만나다

등록일 : 2024-02-27 10:35:16.0
조회수 : 622
-(해설) 부산의 매력을 담아낸 개성 만점 전통주가 떴다.
오늘은 우리 지역의 재료와 이야기로 빚어낸 전통주를 소개합니다.
짭짤이토마토 막걸리부터 광안리의 밤을 품은 막걸리까지.
부산의 이색 전통주, 지금 맛보러 갑니다.
부산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항구 풍경이 펼쳐지는 여기는 영도.
이곳에 오늘의 첫 번째 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해설) 영도를 대표하는 술을 만드는 청년 대표, 손현민 씨.
이른 아침부터 양조장 내부는 정신없이 바쁜 모습인데요.
-개똥쑥이요?
-네.
-(해설) 이름부터 낯선 개똥쑥.
이 녀석이 바로 오늘의 첫 번째 전통주, 영도 개똥쑥 막걸리입니다.
술시 8년 차, 어느덧 영도 지역의 대표 술로 불리는데요.
-지금 이게 보시는 게 개똥쑥을 저온으로 장시간 추출한 물입니다.
-개똥쑥은 키가 한 6m 정도 되는 큰 키를 가진 쑥이고요.
그리고 강가나 길가에 우리나라에도 지금 많이 분포가 되어 있고 약재라든지
워낙에 항암 효과나 해열 진통 작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그래서 지금 많이
그렇게 사용이 되고 있는 그런 쑥입니다.
-일단 예전부터는 제가 개인 사업을 꿈을 꿨었거든요.
그런데 일반적인 사업보다는 저만의 그런 특별한 사업이 하고 싶었어요.
그런 생각을 가지던 중에 저희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암 판정을 받는 그런 힘든 시기가 있었거든요.
저희 아버지가 애주가셨는데 그때 문득 든 생각이 이왕이면 마시는 술도 몸에
좋은 성분으로 만든, 그런 것을 원료로 해서 하면 어떨까, 하는 그런 막연한
생각으로 지금 저만의 막걸리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아버지에 대한 사랑으로 탄생한 막걸리.
지난 세월 동안 시행착오를 기록한 흔적만 봐도 그의 남다른 열정이 느껴집니다.
이곳에서는 몸에 좋은 개똥쑥을 듬뿍 넣되 전통 막걸리 본연의 담백한 맛을 살리기 위해 저온 추출법을 사용하는데요.
개똥쑥액을 추출할 때 저온으로 추출하면 좋은 성분은 지키고 특유의 향은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한 술을 만들고자 하는 집념이 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를 탄생시켰습니다.
-대표팀, 확실히 이제 술 냄새가 좀 진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여러 독에서 술이 다 발효가 되고 있는 과정이라서 지금 술 냄새가 아마 좀 진동하실 거예요.
-앞으로 좀 계획 같은 게 있으세요?
-딱히 계획이라고 하기보다는 지금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수년간 실험
실패 반복하면서 그 과정에서 또 아픈, 그런 가슴 아픈 시기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이렇게 하루하루 최선을,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고 그러고 나서
저희 소비자분들께서 좀 더 많이 맛있게 드시고 많은 분이 많이 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저의 꿈입니다.
-(해설) 이어서 두 번째 전통주를 만나러 달려 온 이곳은 감천문화마을.
동네 한편에 자리 잡은 조그마한 양조장.
어김없이 바쁜 모습인데요.
이때 데굴데굴 제작진 앞으로 굴러온 이것은 다름 아닌 토마토?
여기 봐도 토마토, 저기 봐도 토마토, 양조장에 토마토가 가득합니다.
설마 이 토마토로 전통주라도 만드는 걸까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대표님 양조장에 웬 토마토가 있어요?
-맛있는 대저 짭짤이 토마토입니다.
-대표님이 드시는 건가요?
-이거는 제가 먹는 게 아니고 술로 먹는 건데요.
대저 짭짤이 토마토는 남자들한테는 자양강장제로써 건강에 좋고
여자들한테는 피부 미용에 좋은 건데 이왕 먹는 술도 건강에 좋은 술을
만들고자 짭짤이 토마토로 막걸리를 만듭니다.
-(해설) 세로줄이 선명하게 보이는 짭짤이 토마토, 정말 싱싱해 보이죠?
사장님은 건강한 술을 선보이기 위해 오직 대저에서 나는 찹쌀과 짭짤이 토마토만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 대신 토마토를 듬뿍 넣어 술을 제조하기에 건강한 맛을
자부한다는데요.
-밑술을 하고 2차, 1차 덧술 할 때 물 대신에 물이 토마토 양을 투입을 합니다.
그래서 100일간의 저온 숙성을 거쳐 완성이 됩니다.
-(해설) 이때 숙성실에서 나오는 이것은?
-토마토, 짭짤이 토마토 막걸리입니다.
보여드릴까요?
아래까지 다 보여드릴까요?
-네.
-(해설) 때깔 보십시오.
-토마토 색깔이 살아있습니다.
-(해설) 이게 바로 100일의 숙성을 거친 짭짤이 토마토 막걸리.
고운 빛깔만큼 맛도 훌륭하다는데요.
게다가 이곳은 소량으로 다양한 전통주를 제작해 부산 지역 내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전통주, 과연 새콤달콤한 대저 토마토로 만든 막걸리는 어떤 맛과 향을 자랑할까요?
-조금 다릅니다.
저희는 100% 찹쌀로 만들기 때문에 이 술이 단맛이 조금 강합니다, 있습니다.
그리고 또 과일, 토마토가 들어가기 때문에 조금 새콤한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달짝 새콤합니다.
그게 이제 특징이고 또 우리 지역 특산물로 다 만들었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습니다.
-(해설) 사장님은 자부심을 가지고 건강한 우리 지역의 술을 빚어내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우리 지역의 전통주를 통해서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한 잔 꿀꺽!
-맛있다.
-(해설) 어느덧 밤이 찾아오고 아름다운 광안리에 우리들의 마지막 전통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른 저녁 시간부터 바 안은 분위기를 즐기러 온 손님들로 가득한데요.
-(해설) 이곳은 양조장과 펍이 합쳐진 브루펍의 형태로 꾸며져 있는데요.
덕분에 술과 함께 독특한 볼거리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번 술은 이제 광안밤이라는 술입니다.
광안밤 같은 경우는 저희 꿀꺽 하우스 1주년 기념으로 만든 술입니다.
미스터 리플레이 작가님과 같이 협업해서 만들었고요.
작가님이 이런 광안리 밤바다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주셨고 저희는 광안리 밤바다를 주제로 술을 빚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술 같은 경우는 약간 유산균 발효를 해서 약간 산미가 있어서 기름진 음식,
또는 전류랑 같이 잘 어울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설) 광안리를 모티브로 만든 이 막걸리는 광안리, 여름, 바다를 연상하며
만들었다고 하는데 시원한 바다의 청량한 맛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전통주와 어울리는 음식 연구에도 진심인 이곳.
그 정성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술과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에 행복이가득합니다.
-부산 전통주 많이.
-(함께) 사랑해 주세요.
-(해설) 부산의 맛과 멋이 담긴 전통주, 다가오는 따스한 봄날 부산의 깊은
매력을 담은 메이드 인 부산 막걸리 한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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