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생생정보
찾아가는 새마을 청년 노래방
등록일 : 2024-01-09 09:45:50.0
조회수 : 299
-(해설) 어르신들의 쓸쓸한 마음을 뜨겁게 채워줄 청년들이 모였다.
일일 딸내미의 화력부터 세대를 통합한 노래마당까지.
흥겨운 그들의 잔치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경상남도 남해의 중심에 위치한 정거마을.
이곳에 오래 산 주민들은 어째서인지 울적함을 느끼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초희 리포터가 직접 마을 터줏대감을 찾아 나섰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디에 사시는 누구세요?
-이 동네 사는 노인회장입니다.
-노인회장이요?
-네.
-몇 년 동안 이 동네에 그러면 사신 거예요?
-50년이 넘게 사신 거예요?
-(해설)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말에 정순 씨네 집으로 향했는데요.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만큼 집 안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그러면 우리 사모님도 이 동네 50년 넘게 사신 거예요?
-네, 결혼해서 여기 와서 큰아들 낳고 그다음에 쌍둥이 낳고 그다음에 딸 낳고 그랬어요.
-많이도 낳으셨네.
-(해설) 수많은 사람의 터전이었던 정거마을.
지나가는 사람조차 찾기 힘든 지금과는 무척 대비되죠?
-그러면 우리 어머님은 처음에 이 동네 오셨을 때랑 요즘이랑 뭐가 이렇게 많이 달라진 것 같으세요?
-많이 달라졌고요.
시장이 전에는 컸는데 시장이 요새는 줄어들어서 인구가 없으니까 많이 없고
젊은 사람들은 다 먹고산다고...
-(해설) 한때는 주요 도심지로 활약했던 정거마을.
찾아오는 손님이 없다 보니 가게 간판을 뗀 지 오래됐는데요.
이런 변화가 씁쓸한 정순 씨네 부부를 위해 저희 리포터가 일일 딸내미로 나서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트로트 가수예요.
그래서 노래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데 혹시 좋아하시는 노래 있으세요?
-나이야 가라.
-나이야 가라.
그러면 제가 짧게 한 소절 불러드릴게요.
하나, 둘, 셋, 넷.
나이야 가라~ 나이야 가라~ 이가 대수냐~ 오늘이~ 가장 젊은 날~ 감사합니다.
-잘했습니다.
-어때요, 괜찮아요?
잘했나요?
-네.
-(해설) 이번에는 사진가로 나선 초희 리포터.
여기 보시고 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짜잔.
-잘 찍었네.
-두 분이 너무, 너무 보기 좋게 손까지 이렇게 탁 잡으시고.
-세상에.
-너무 보기 좋으세요.
-못생겼는데 그래도 예쁘게 찍었다.
-예쁘죠?
-어떠세요?
-예쁘게 찍었네.
-당신은 예쁜데 나는 못생겼어. 나는 못났어.
-뭐야.
남해의 최수종 님이세요?
이거 잘 간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또 좋아해 주시니까 너무 제가 뿌듯한데요.
-이리 살쪄서 보기 싫다.
-하나도 살 안 쪘어요, 하나도.
-살쪄서.
-(해설) 일일 딸내미의 세 번째 선물 바로 상차림 거들기입니다.
평소와는 비슷하지만 유난히 맛난 오늘의 식사.
그런데 얼른 먹고 갈 곳이 있다는데요.
초희 리포터가 일일 딸내미로 활약하는 동안 정거마을회관에서는 공연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모인 사람의 수를 보니 이거 꽤 재미난 공연인가 본데요?
-오늘 어떤 행사가 이루어지는 거죠?
-오늘 같은 경우는 저희 같은 남해군, 군 단위 지역들은 나이 드신 분들이 많잖아요, 구성원 중에.
그래서 나이 드신 분들과 저희 몇 없지만 젊은 청년들이 함께해서 아름답고 훈훈한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이렇게 저희가 찾아왔습니다.
-(해설) 남해군 새마을청년연대는 남해의 마을회관을 차례차례 돌면서 춤과
노래로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요.
신난다.
그나저나 노래하면 빠질 수 없는 사람이 있죠.
누구입니까?
-정식으로 인사 먼저 드리겠습니다.
저는 부를 초, 기쁠 희.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트로트 꾀꼬리 문초희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께 노래를 조금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괜찮으실까요?
-(해설) 열렬한 호응과 함께 벌어진 춤판.
분위기는 무르익고 어느새 활기로 가득 차는데요.
-돌을 던지는 사내야~ 다 같이.
미운 사내~ 미운 사내~ 얄미운 사내야~ 좋다.
-(해설) 남해 고령 어르신들이 여가 활동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게
안타까워 시작한 이 순회공연.
오늘만큼은 다들 힘이 넘치고 건강한 하루를 즐기시는 것 같죠?
-(노래)
-오늘 공연이 있다고 해서 나와 봤는데 이럴 줄은 몰랐거든요.
정말 노래 잘하시고 문초리, 꼭 기억하겠습니다.
-문초희.
-문초리.
-문초희.
-희.
-희.
-나는 문초리인 줄 알았지.
-이제 문초희인 줄 알았으니까.
-희, 희.
-많이 응원해 주세요.
-정말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해설) 신청곡 받습니다.
마을 회관에서 울려 퍼지는 흥겨운 노랫소리.
어느새 마을 주민 전부가 찾아 오셨는데요.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이 뭉치자 즐거움은 2배, 3배, 4배, 10배, 100배가 됩니다.
-어머니, 오늘 이렇게 공연 어떠셨어요?
-오늘 공연 너무 재밌었고요.
또 이 젊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이 와서 우리 노인들을 즐겁게 해 줘서 오늘
하루가 너무너무 즐거웠는데 오늘 하루가 백날 같은 그런 기분이 들고 너무너무 좋습니다.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더 좋겠는데 또 우리 여기 젊은 분들이고 또 노인들은
엔도르핀이 살아나서 더욱더 재미가 있으니까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매일매일 오면 참 좋으련만.
자주 방문할 수 없는 걸 알기에 더욱더 소중한 하루.
외로움은 잊고 신나게 열창하면서 날마다 오늘 같기를 바라봅니다.
-다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함께) 행복하세요!
-(해설) 사람이 줄고 가게가 문 닫으며 찾아 온 외로움.
그 뒤에는 어르신들의 따뜻함과 활기가 숨어 있었는데요.
떠들썩했던 모습을 되찾은 정거마을이 앞으로 쭉 북적이길 바랍니다.
일일 딸내미의 화력부터 세대를 통합한 노래마당까지.
흥겨운 그들의 잔치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경상남도 남해의 중심에 위치한 정거마을.
이곳에 오래 산 주민들은 어째서인지 울적함을 느끼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초희 리포터가 직접 마을 터줏대감을 찾아 나섰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디에 사시는 누구세요?
-이 동네 사는 노인회장입니다.
-노인회장이요?
-네.
-몇 년 동안 이 동네에 그러면 사신 거예요?
-50년이 넘게 사신 거예요?
-(해설)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말에 정순 씨네 집으로 향했는데요.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만큼 집 안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그러면 우리 사모님도 이 동네 50년 넘게 사신 거예요?
-네, 결혼해서 여기 와서 큰아들 낳고 그다음에 쌍둥이 낳고 그다음에 딸 낳고 그랬어요.
-많이도 낳으셨네.
-(해설) 수많은 사람의 터전이었던 정거마을.
지나가는 사람조차 찾기 힘든 지금과는 무척 대비되죠?
-그러면 우리 어머님은 처음에 이 동네 오셨을 때랑 요즘이랑 뭐가 이렇게 많이 달라진 것 같으세요?
-많이 달라졌고요.
시장이 전에는 컸는데 시장이 요새는 줄어들어서 인구가 없으니까 많이 없고
젊은 사람들은 다 먹고산다고...
-(해설) 한때는 주요 도심지로 활약했던 정거마을.
찾아오는 손님이 없다 보니 가게 간판을 뗀 지 오래됐는데요.
이런 변화가 씁쓸한 정순 씨네 부부를 위해 저희 리포터가 일일 딸내미로 나서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트로트 가수예요.
그래서 노래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데 혹시 좋아하시는 노래 있으세요?
-나이야 가라.
-나이야 가라.
그러면 제가 짧게 한 소절 불러드릴게요.
하나, 둘, 셋, 넷.
나이야 가라~ 나이야 가라~ 이가 대수냐~ 오늘이~ 가장 젊은 날~ 감사합니다.
-잘했습니다.
-어때요, 괜찮아요?
잘했나요?
-네.
-(해설) 이번에는 사진가로 나선 초희 리포터.
여기 보시고 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짜잔.
-잘 찍었네.
-두 분이 너무, 너무 보기 좋게 손까지 이렇게 탁 잡으시고.
-세상에.
-너무 보기 좋으세요.
-못생겼는데 그래도 예쁘게 찍었다.
-예쁘죠?
-어떠세요?
-예쁘게 찍었네.
-당신은 예쁜데 나는 못생겼어. 나는 못났어.
-뭐야.
남해의 최수종 님이세요?
이거 잘 간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또 좋아해 주시니까 너무 제가 뿌듯한데요.
-이리 살쪄서 보기 싫다.
-하나도 살 안 쪘어요, 하나도.
-살쪄서.
-(해설) 일일 딸내미의 세 번째 선물 바로 상차림 거들기입니다.
평소와는 비슷하지만 유난히 맛난 오늘의 식사.
그런데 얼른 먹고 갈 곳이 있다는데요.
초희 리포터가 일일 딸내미로 활약하는 동안 정거마을회관에서는 공연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모인 사람의 수를 보니 이거 꽤 재미난 공연인가 본데요?
-오늘 어떤 행사가 이루어지는 거죠?
-오늘 같은 경우는 저희 같은 남해군, 군 단위 지역들은 나이 드신 분들이 많잖아요, 구성원 중에.
그래서 나이 드신 분들과 저희 몇 없지만 젊은 청년들이 함께해서 아름답고 훈훈한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이렇게 저희가 찾아왔습니다.
-(해설) 남해군 새마을청년연대는 남해의 마을회관을 차례차례 돌면서 춤과
노래로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요.
신난다.
그나저나 노래하면 빠질 수 없는 사람이 있죠.
누구입니까?
-정식으로 인사 먼저 드리겠습니다.
저는 부를 초, 기쁠 희.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트로트 꾀꼬리 문초희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께 노래를 조금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괜찮으실까요?
-(해설) 열렬한 호응과 함께 벌어진 춤판.
분위기는 무르익고 어느새 활기로 가득 차는데요.
-돌을 던지는 사내야~ 다 같이.
미운 사내~ 미운 사내~ 얄미운 사내야~ 좋다.
-(해설) 남해 고령 어르신들이 여가 활동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게
안타까워 시작한 이 순회공연.
오늘만큼은 다들 힘이 넘치고 건강한 하루를 즐기시는 것 같죠?
-(노래)
-오늘 공연이 있다고 해서 나와 봤는데 이럴 줄은 몰랐거든요.
정말 노래 잘하시고 문초리, 꼭 기억하겠습니다.
-문초희.
-문초리.
-문초희.
-희.
-희.
-나는 문초리인 줄 알았지.
-이제 문초희인 줄 알았으니까.
-희, 희.
-많이 응원해 주세요.
-정말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해설) 신청곡 받습니다.
마을 회관에서 울려 퍼지는 흥겨운 노랫소리.
어느새 마을 주민 전부가 찾아 오셨는데요.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이 뭉치자 즐거움은 2배, 3배, 4배, 10배, 100배가 됩니다.
-어머니, 오늘 이렇게 공연 어떠셨어요?
-오늘 공연 너무 재밌었고요.
또 이 젊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이 와서 우리 노인들을 즐겁게 해 줘서 오늘
하루가 너무너무 즐거웠는데 오늘 하루가 백날 같은 그런 기분이 들고 너무너무 좋습니다.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더 좋겠는데 또 우리 여기 젊은 분들이고 또 노인들은
엔도르핀이 살아나서 더욱더 재미가 있으니까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매일매일 오면 참 좋으련만.
자주 방문할 수 없는 걸 알기에 더욱더 소중한 하루.
외로움은 잊고 신나게 열창하면서 날마다 오늘 같기를 바라봅니다.
-다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함께) 행복하세요!
-(해설) 사람이 줄고 가게가 문 닫으며 찾아 온 외로움.
그 뒤에는 어르신들의 따뜻함과 활기가 숨어 있었는데요.
떠들썩했던 모습을 되찾은 정거마을이 앞으로 쭉 북적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