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생생정보
맛 따라 길 따라 - 겨울의 일미밀복
등록일 : 2023-12-25 09:51:30.0
조회수 : 395
-(해설) 부리부리한 두 눈과 크고 두툼한 입술이 특징인 오늘의 음식은 복어인데요.
맛 따라 길 따라 오늘은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을 입안 가득 품고 있는 복어, 밀복을 맛보러 떠나봅니다.
연말이 주는 설렘으로 가득한 12월의 끝자락.
오늘 최원준 시인은 어떤 맛 여행을 떠날까요?
-오늘은 부산에 와야지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부산의 향토 음식 중의 하나이기도 하죠.
바로 복어 음식입니다.
특히 11월에서 2월까지 가장 추운 이맘때 추우면 추울수록 살이 통통 오르고
맛이 더욱더 깊어지는 식재료인데요.
바로 밀복입니다.
이 밀복을 가지고 뼛속까지 아주 시원한 맛을 내는
그런 복국이 아주 좋은 철입니다.
게다가 수육도 내고 그리고 불고기도 내고 찜도 내는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식재료 중에 하나죠.
겨울에 특히 가장 맛있어지는 밀복을 가지고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아도 복어는 종류가 다양한데요.
식용이 가능한 복어는 검복, 까치복, 졸복, 밀복 등이 있다고 합니다.
-(해설) 복어는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음식으로 태어나기도 하는데요.
껍질 무침은 물론 콩나물을 넣어 찜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매콤한 양념을 입힌 불고기, 그리고 속을 개운하게 풀어줄 맑은탕까지 복어 한 마리로 한 상을
푸짐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복어가 한 상 코스로 잘 차려졌습니다.
복어의 복 자가 복받을 복, 복 복 자를 쓰기 때문에 그런지
부산 사람들은 연말연시 때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같이 복어를 먹으면서 복 많이 받으세요.
복어를 드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하는 그런 의미로써 함께 먹고는 합니다.
이 복어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의 물질을 갖고 있는 어류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만을 잘못한다든지 하면 치명적인, 인간들에게는 치명적인 그런 결과를 낳는 그런 위험한 어종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독치독이라고 맹독을 가지고 있는 복어를 장만만 잘하기만 하면 가장
약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 보 양식,건강식이 되는 것이 또 바로 복어이기도 합니다.
밀복국을 우선 한번 맛을 좀 볼게요.
좋습니다.
회는 참복, 탕은 밀복이라는 식담이 있습니다.
이 밀복은요, 국물이 육수가 너무 좋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정소를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고소합니다.
상당히 고소하고 이 희대의 중국의 미인이 있죠?
서시.
서시의 뽀얀 젖을 닮았다고 해서 서시유라고 했습니다.
그 정도로 아주 미인의 젖에 비유할 정도로 천계옥찬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백찜입니다.
백찜이라는 게 또 있는데 한번 먹어볼게요.
부드러우면서도 찜에 있는 이 소스가 아주 그럴싸하네요.
향긋하면서도 나물 찜 먹는 그런 맛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제는 복불고기를 한번 먹어볼까요?
복불고기.
색깔 그대로예요.
아주 칼칼합니다.
술안주로는 금상첨화겠네요.
술안주로 참 좋겠습니다.
모주꾼들이 참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복껍질무침인데요.
초회로 복 껍질을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좋아하시죠.
아주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콜라겐이 많이, 풍부합니다.
콜라겐 덩어리라고 볼 수 있는데 여인들 피부 미용에도 좋을뿐더러 또 우리
커가는 아이에게도 아주 좋은 맛이 되겠습니다.
-(해설) 복어 한 마리로 이렇게나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니 놀라운데요.
잠시도 지겨울 틈이 없는 복요리 한 상을 조금 더 즐겨봅니다.
-대부분 여기 복요리에는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부재료가 있습니다.
크게 나눠서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이 콩나물입니다.
여기도 백찜에도 들어가고 여기 불고기에도 들어갑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전체 다 들어가 있는 푸른색의 미나리.
이거는, 복어는 아주 시원한 맛을 내는데 이 시원한 맛을 더욱더 배가시켜
주는 것이 바로 콩나물입니다.
복어는 맹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음식에 잔존하고 있는 독성을 이 미나리가 잡아줍니다.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죠.
그래서 복어에는 꼭 필수적으로 콩나물과 미나리가 부재료로 들어간다
하는 점도 재밌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천상의 신선이 먹는다는 음식.
죽음과 맞바꾸는 치명적인 위험한 맛.
맹독의 시원함이 깊고 깊은 우물 같구나.
중국의 대문호 소동파는 이 복어를 죽음과도 맞바꿀 수 있을 정도의 가치의
음식이다 하는 말을 했고요.
일본의 한 시인은 유서를 써놓고도 먹어봐야 할 음식이다,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주 치명적이면서도 궁극에는 치명적인 음식에 대한 그런 인간들의 욕망들,
욕구들이 이 음식에 들어가 있는 그런 음식인 것 같고요.
결국은 약성으로 변할 때는 우리 사람들에게 상당히 좋은 효과를 내는 음식이다,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 추운 겨울, 딱 이맘 철 밀복 요리로 몸과 마음을 뜨끈하게 지져주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천상의 신선이 먹는다는 음식.
죽음과 맞바꾸는 치명적인 위험한 맛. 맹독의 시원함이 깊고 깊은 우물 같구나.
공기를 품어 몸을 부풀리는 생선이지만 그 속에는 뛰어난 맛과 영양이 가득
담겨 있는 오늘의 음식, 복어였습니다.
맛 따라 길 따라 오늘은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을 입안 가득 품고 있는 복어, 밀복을 맛보러 떠나봅니다.
연말이 주는 설렘으로 가득한 12월의 끝자락.
오늘 최원준 시인은 어떤 맛 여행을 떠날까요?
-오늘은 부산에 와야지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부산의 향토 음식 중의 하나이기도 하죠.
바로 복어 음식입니다.
특히 11월에서 2월까지 가장 추운 이맘때 추우면 추울수록 살이 통통 오르고
맛이 더욱더 깊어지는 식재료인데요.
바로 밀복입니다.
이 밀복을 가지고 뼛속까지 아주 시원한 맛을 내는
그런 복국이 아주 좋은 철입니다.
게다가 수육도 내고 그리고 불고기도 내고 찜도 내는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식재료 중에 하나죠.
겨울에 특히 가장 맛있어지는 밀복을 가지고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아도 복어는 종류가 다양한데요.
식용이 가능한 복어는 검복, 까치복, 졸복, 밀복 등이 있다고 합니다.
-(해설) 복어는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음식으로 태어나기도 하는데요.
껍질 무침은 물론 콩나물을 넣어 찜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매콤한 양념을 입힌 불고기, 그리고 속을 개운하게 풀어줄 맑은탕까지 복어 한 마리로 한 상을
푸짐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복어가 한 상 코스로 잘 차려졌습니다.
복어의 복 자가 복받을 복, 복 복 자를 쓰기 때문에 그런지
부산 사람들은 연말연시 때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같이 복어를 먹으면서 복 많이 받으세요.
복어를 드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하는 그런 의미로써 함께 먹고는 합니다.
이 복어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의 물질을 갖고 있는 어류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만을 잘못한다든지 하면 치명적인, 인간들에게는 치명적인 그런 결과를 낳는 그런 위험한 어종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독치독이라고 맹독을 가지고 있는 복어를 장만만 잘하기만 하면 가장
약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 보 양식,건강식이 되는 것이 또 바로 복어이기도 합니다.
밀복국을 우선 한번 맛을 좀 볼게요.
좋습니다.
회는 참복, 탕은 밀복이라는 식담이 있습니다.
이 밀복은요, 국물이 육수가 너무 좋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정소를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고소합니다.
상당히 고소하고 이 희대의 중국의 미인이 있죠?
서시.
서시의 뽀얀 젖을 닮았다고 해서 서시유라고 했습니다.
그 정도로 아주 미인의 젖에 비유할 정도로 천계옥찬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백찜입니다.
백찜이라는 게 또 있는데 한번 먹어볼게요.
부드러우면서도 찜에 있는 이 소스가 아주 그럴싸하네요.
향긋하면서도 나물 찜 먹는 그런 맛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제는 복불고기를 한번 먹어볼까요?
복불고기.
색깔 그대로예요.
아주 칼칼합니다.
술안주로는 금상첨화겠네요.
술안주로 참 좋겠습니다.
모주꾼들이 참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복껍질무침인데요.
초회로 복 껍질을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좋아하시죠.
아주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콜라겐이 많이, 풍부합니다.
콜라겐 덩어리라고 볼 수 있는데 여인들 피부 미용에도 좋을뿐더러 또 우리
커가는 아이에게도 아주 좋은 맛이 되겠습니다.
-(해설) 복어 한 마리로 이렇게나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니 놀라운데요.
잠시도 지겨울 틈이 없는 복요리 한 상을 조금 더 즐겨봅니다.
-대부분 여기 복요리에는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부재료가 있습니다.
크게 나눠서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이 콩나물입니다.
여기도 백찜에도 들어가고 여기 불고기에도 들어갑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전체 다 들어가 있는 푸른색의 미나리.
이거는, 복어는 아주 시원한 맛을 내는데 이 시원한 맛을 더욱더 배가시켜
주는 것이 바로 콩나물입니다.
복어는 맹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음식에 잔존하고 있는 독성을 이 미나리가 잡아줍니다.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죠.
그래서 복어에는 꼭 필수적으로 콩나물과 미나리가 부재료로 들어간다
하는 점도 재밌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천상의 신선이 먹는다는 음식.
죽음과 맞바꾸는 치명적인 위험한 맛.
맹독의 시원함이 깊고 깊은 우물 같구나.
중국의 대문호 소동파는 이 복어를 죽음과도 맞바꿀 수 있을 정도의 가치의
음식이다 하는 말을 했고요.
일본의 한 시인은 유서를 써놓고도 먹어봐야 할 음식이다,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주 치명적이면서도 궁극에는 치명적인 음식에 대한 그런 인간들의 욕망들,
욕구들이 이 음식에 들어가 있는 그런 음식인 것 같고요.
결국은 약성으로 변할 때는 우리 사람들에게 상당히 좋은 효과를 내는 음식이다,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 추운 겨울, 딱 이맘 철 밀복 요리로 몸과 마음을 뜨끈하게 지져주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천상의 신선이 먹는다는 음식.
죽음과 맞바꾸는 치명적인 위험한 맛. 맹독의 시원함이 깊고 깊은 우물 같구나.
공기를 품어 몸을 부풀리는 생선이지만 그 속에는 뛰어난 맛과 영양이 가득
담겨 있는 오늘의 음식, 복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