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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6-03-06 16:04:26.0
조회수 : 48
-안녕하세요. 3월 4일 수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아나운서 오희주입니다.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부산 시민들의 오래된 염원이죠. 부산 금정산이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의 산이 국립공원이 됐다고 하니까 참 뭐랄까, 오래된 고향 친구가 성공해서 다시 돌아온 것 같기도 하고 참 뿌듯하네요.
-그렇게까지 뿌듯하시군요.
-그럼요.
-맞습니다. 특히 금정산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인 만큼 더더욱 그 의미가 남다른데요.
앞으로 취사와 야영 또 상업 행위는 금지되고 흡연과 음주도 제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쪼록 앞으로 자연을 더 잘 지키기 위한 그런 변화가 시작된 것 같아서 참 뿌듯하네요.
-맞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단속보다는 계도와 캠페인 중심의 활동이 펼쳐진다고 하니까요.
국립공원으로 새롭게 출발한 금정산의 모습,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 첫 순서는 구내 식판으로 출발해 볼 텐데요.
서원 씨, 주류 회사에서는 점심시간에 반주, 가능할까요, 불가능할까요? 어떨 것 같으세요?
-점심시간에 반주, 공식적으로는 안 될 것 같기는 한데 몰래, 몰래 가능하지 않을까요?
-몰래, 몰래. 굉장하시네요.
-그럼요.
-여러분도 정답이 궁금하실 텐데요. 제가 직접 그 현장을 다녀왔거든요. 영상으로 함께하시죠. 여러분, 안녕하세요.
KNN 아나운서 오희주입니다. 오늘은 제가 또 굉장히 특별한 곳에 나와 있는데요.
바로 제 이름이 오희주이지 않습니까. 주와 관련된 이 지역의 향토 기업. 부산의 대표 주류 기업에 나와 있습니다.
지역의 대표 주류 기업인 만큼 구내식당에서는 반주가 가능할지, 제가 한번 일을 배워보면서 식당도 가보도록 할게요. 기대된다, 재미있겠다.
-(해설) 마, 살아있네! 지역의 자부심을 담은 향토 기업. 과연 이곳의 점심 풍경은 어떨지. 주류 회사답게 직원들 입맛도 수준급이라는데요.
-여기는 엄청 많이 담으셨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되게 푸짐하게 담으셨어요. 우리 구내식당, 자랑 한번 부탁드릴게요. 진짜요? 그러면 식사를 하시면서 반주를 해 보신 적도 있으세요?
-저희가 소주 공장이기는 한데 반주는 조금.
-(해설) 점심은 맛있지만 근무 중에는 금주해야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육개장같이 보이는 걸 되게 열심히 푸고 계시는데 오늘 메뉴인가 봐요.
-네, 맞습니다.
-상당히 지금 양이 넘칠 것 같거든요. 어제 혹시 과음하신 건가요?
-어제 과음을 많이 해서요.
-진짜요? 어제 주말이었으니까, 그렇죠?
-네, 맞아요. 육개장이 나와서 또 많이 푸고 있습니다.
-그러면 약간 주말을 반영해서 다음 날에는 이렇게 해장 메뉴로 반영해 주시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소주 회사이다 보니까 그런 걸 많이 반영해 주셔서 월요일 같은 경우는 육개장이나 국밥 같은 것 많이 나오더라고요.
-진짜요?
-그래서 저는 월요일 국에 조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또 월요일이다 보니까 얼큰한 뚝배기 육개장을 준비했고요.
거기에 직접 만든 수제 채소튀김을 제공하였습니다.
-(해설) 오늘의 점심 메뉴. 바삭한 수제 채소튀김. 감자와 쑥갓 등 5가지 채소를 얇게 썰어 단맛을 높이는데요.
그다음 반죽을 입혀 180도 기름에 튀겨줍니다. 이렇게 튀김을 직접 만드는 이유가 있다고요?
-튀김은 바삭함이 생명이니까 저희는 여사님들이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할 수 있는 한 수제로 튀겨서 나가려고 합니다.
-(해설) 바삭한 수제 튀김은 물론 불고기부터 상큼한 유채 겉절이.
뜨끈한 뚝배기 육개장까지 그냥 먹어도 맛있겠지만 왜 자꾸 머릿속에 한 잔이 떠오르는 걸까요? 군침 도는 구내 식판 등장.
-여기요.
-네, 선배님, 안녕하세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제가 며칠 전에 먹은 숙취가 다 내려가는 것 같아요. 진짜 맛있네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게 아무래도 주류 회사이다 보니까 주류 회사 들어오려면 술을 잘 마셔야 하나요?
-그렇게 권장한다거나 많이 마셔야 한다거나 그런 건 사실 없어요.
-또 새로운 신입사원분이 들어온다고 하면 그분께 해 드리고 싶은 조언 같은 게 있을까요?
-저희 기업이 부산에서 100년이 곧 다 되어 가는 기업이거든요.
명문 향토 기업으로서 신입사원분이 부산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도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입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공장에 지금 들어가는 건가요?
-네.
-완전 기대된다. 가보시죠.
-(해설) 점심시간에도 품질 관리는 계속됩니다. 이곳은 반주 대신 완주의 정신이 있는데요.
과음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요즘 주류 문화에 맞춰 제조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노랫소리 클래식이 들리는 것 같은데.
-실제로 노래가 나오는 게 맞고요. 저희는 술을 제조하는 방법으로 음향진동 숙성 공법이라고 사용하고 있어요.
음향진동 숙성 공법이라는 것은 저희가 알코올을 물로 희석하는 과정에서 음향을 틀어서
조금 더 부드럽게 드실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주는 그런 공법이거든요.
-그러면 지금 이 음악 소리가 어디서 나오는 거예요?
-저쪽에 스피커가 있거든요.
-이게 스피커예요?
-네.
-저 가까이 가서 들어봐도 돼요?
-네.
-이게 스피커래요. 완전 신기하다. 제가 그동안 생각보다 많이 좋은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쩐지, 이 술을 마시면 더 기분이 좋고 그렇더라고요.
-(해설) 잠시만요. 지금 근무시간 아닙니까? 딱 걸렸어, 딱 걸렸어.
-아니, 아니, 선배님들 뭐 하시는 거예요, 지금. 근무시간에 술을 드시면 어떡해요.
-아니에요, 저희가 중요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저희 제품에 맞는 안주나 음식의 페어링을 확인하고 있는.
-페어링, 합법적으로 하시는.
-그렇죠, 합법적인 거죠.
-그렇군요, 많은 분이 또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제품 소개 한 번만 부탁드릴게요. 부산 지역에 또 환원하실 계획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네, 맞습니다.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받아온 사랑을 저희가 환원하는 사업들로 기부나 이런 부분들도
저희가 많이 하고 있고 부산 불꽃축제 아시죠?
-완전 유명하죠, 알죠.
-불꽃축제와 또 록 페스티벌이라고 그 행사를 저희가 후원하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이나 행사 같은 것을 챙기고, 앞으로 부산 시민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하려고 합니다.
-제가 또 이렇게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지금 앞에 보면 4가지 소주가 있고 저는 뭐가 들어갔는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저랑 선배님이랑 한번 대결을 겨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쪽부터 한번 마셔보시죠.
-네.
-(해설)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두 사람. 몇 번을 선택할까요?
-저 2번 하겠습니다.
-2번?
-네.
-1번 가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종이컵 밑에는 파란색으로 별 표시를 해 놓았거든요. 본인들이 선택하신 것을 드시고 확인하시면 됩니다.
-제가 1번을 고른 이유는 처음에 딱 향을 맡고 확신했어요. 그래서 1번으로 골랐습니다. 한번 바로 확인해 볼게요.
-(해설) 확신에 찬 한 모금. 하지만 종이컵에 별표는 없주?
-진짜 이거 확신했는데.
-그러면 1번은 아닌 거예요. 제가 즐겨 마시던 그 추억을.
-익숙한 맛.
-익숙한 맛을 떠올리면서 찾았는데.
-과연. 뭐가 없는 것 같아요, 잠깐만.
-(해설) 추억은 맛있었지만 틀렸습니다.
-일단 향만 다시 한번 맡아보겠습니다. 저 확신, 오케이. 저는 3번 하겠습니다, 3번.
-저는 4번 하겠습니다.
-4번?
-약간 냄새를 맡으니까 익숙한 냄새가 방금 났기는 하거든요.
-그러면 이번에는 저희 막판이니까 동시에 마셔보죠.
-(해설) 진짜 소믈리에를 찾아라. 오늘의 주인공은 누구주?
-뭐야, 4번이에요? 진짜로?
-제일 맛있기는 하네요, 4번이.
-저도 지금 먹어보니까. 100년을 향해 가는 정말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기업.
주류 회사에 와서 제가 오늘 하루 동안 근무도 해 보고, 밥도 먹어보고 참 여러모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봤는데요.
제가 평소에도 참 즐겨 마시던 주류였는데 이렇게 사회까지 큰 환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 가서 더더욱 이런 애착이 생긴 것 같습니다.
구내식당에서도 주류 회사 특유의 정 같은 것이 느껴져서 더더욱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안고 퇴근해 보겠습니다.
저는 다음 구내식당을 향해서 또 출발해 볼게요. 안녕!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참 재미있었던 주류 회사. 제가 이렇게 직접 다녀와 봤는데요.
정말 근무 시간에는 원칙적으로 금주를 해야 하지만, 이렇게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을 때는 예외적으로 페어링 테스트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게 참 주류 회사만의 어떤 장점이자 또 복지,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
-그러면 우리 직원분들께서는 신제품 나오는 날만 기다릴 수도 있겠네요.
-그럴 수도 있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오희주 아나운서의 사심 채우기,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티가 났군요.
-그럼요. 아무래도 소믈리에는 다음 기회에 찾아봐야 할 것 같고요.
한 병의 소주에 담긴 부산의 이야기. 저희가 앞으로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내 식판에 이어서 이번에는 또 다른 맛을 찾으러 가보겠습니다.
바로 부산 북구에는 정통 방식에 자신만의 철학을 더해서 장어덮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는 이재욱 셰프를 만나보겠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술은 일본에서 배웠지만 그 정성을 완성하는 건 결국 이곳 부산의 생명력입니다.
변치 않은 정석의 맛으로 부산 미식의 기준을 세우고 싶습니다.
히츠마부시라고 하는 어원 자체가 히츠라고 하는 동그란 통이라는 뜻이고요.
마부시라고 하는 섞는다는 의미의 합성어가 히츠마부시입니다.
기본적으로 손님을 대하는 태도나 이런 것들에서 음식의 진정성을 가지고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에는 변함이 없는데요.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저희가 조금 더 엄격하게 자기 자신을 다그쳐 가고 있는 점이 있지 않을까.
변화라고 하면 그런 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번 얼렸다가 냉동하는 과정에서 장어라는 지방질이 많은 생선 같은 경우는 그런 밸런스가 깨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향이라든지 식감이라든지 이런 곳에서 조금 변화가 있을 수 있고요.
그런 변화를 지켜가기 위해서 저희는 생물만을 쓰고 있습니다.
숯은 복사열이라는 열의 파동을 가지고 있어서 가스의 대류 성질과는 조금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최고급 비장탄을 사용함으로써 그러한 장어의 본질을 끌어내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요.
숯의 연기가 천연 조미료 같은 역할을 해요.
저희가 만드는 소스가 하루아침에 매일매일 새롭게 만드는 소스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요.
시간이 걸려서 응축된 맛의 집합체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님분들께서 한 입 드셨을 때 그런 과정들이 느껴졌으면 좋겠고 그게 재방문의 신뢰로 이어졌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밥과 장어, 투 톱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밥에 대해서 되게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여름이라든지 겨울이라든지 그런 온도 변화에 따라서 밥이 머금는 물의 양이라든지 쌀알의 크기에 따라서 밥이 지어졌을 때,
그게 소스랑 더해졌을 때 뭉치지 않음이라든지, 그래서 매일매일 쌀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날씨나 또는 물의 온도를 확인해 가며 밥을 지어서 맛있는 한 그릇을 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장어덮밥 집을 다 가보면서 맛을 보고 배우고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한국에서
또 장어를 잘하는 곳을 다니면서 어떤 간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간인지, 일본과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제 나름대로 분석해서 그런 것을 통해서 만들어낸 것이 지금의 소스와 지금의 장어 요리들입니다.
장어라는 음식이 결코 가벼운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어만 먹었을 때 물림이 있을 수 있어요.
단순히 물과 정제된 소금만 이용해서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는 아사즈케라든지 장어 뼈를 이용해서
저희가 만드는 미소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한 그릇에, 밸런스 있는 한 그릇을 완성하고요.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게끔 하는 것들이 저희가 같이 내드리는 찬들의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첫 번째는 일단 십자로 그려서 4등분해 주시고요.
그중에 1등분은 장어 본연의 맛을 느끼시고 쌀의 본연의 맛 그리고 소스의 조화로움을 한번 느껴보시기를 저희가 원하고 있고요.
두 번째 드시는 방법은 저희가 같이 드리는 달걀을 올려서 밥과 장어 그리고 달걀을 섞어서
우나타마를 한번 재미있게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우나타마는 아니지만 조금 재해석해서 저희가 한 그릇 드시는 데 재미있게 드실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야쿠미라고 하는 김이나 김 가루라든지 아니면 쪽파라든지 저희가 같이 드리고 있는 깻잎을 넣으셔서
한번 섞어서 한 입 드셔보시고 같이 나오는 오차를 넣어서 장어국밥을 한번 만들어 드시는 것 추천해 드리고 있고요.
이렇게 세 번 드셔보셨던 것 중에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마지막을 장식해 주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진심을 다해서 한다는 것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해 주시는 그런 반찬의 간의 세기라든지 제가 맛있게 먹었던 좋은 기억들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저한테 있어서 부산의 맛이거든요.
그런 부산의 맛을 조금 더 제가 쌓아온 기술에 더해서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즐기고 싶다는 마음에서 그런 부산 음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실 올봄에 일본 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세웠거든요. 그런데 안 가도 될 것 같아요.
-영상으로 충족이 되셨나 봐요.
-영상 보니까 부산에 이렇게 정통 일본식 장어덮밥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하니까 반갑기도 하고 저도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정말 부산이 장어덮밥의 새로운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저도 참 개인적으로 좋네요.
-그러니까요.
-저도 히츠마부시의 네 가지 매력, 조만간 꼭 한 번 즐기러 가봐야겠는데요.
앞으로도 이렇게 지역 셰프들의 이야기, 저희가 계속해서 전해 드릴 예정이니까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한 끼를 간편하고 빠르게 해결하는 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그래서 오늘 프로 갓생러 이해리 아나운서가 편의점의 매력을 아주 탈탈 털어왔다고 합니다.
도둑질을 한 건 아니고요. 편의점을 아주 속속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너무 설레.
-계산은 안 할 거예요?
-아, 계산해야 된다. 훔쳐 갈 뻔했네. 과연 3만 원 넘을 것인가. 여기 소주 한 잔 주세요.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해리입니다.
갓생 라이프, 제가 정말 여러 가지 것들을 해 보고 있는데 요즘에 SNS 보니까 대란 유행 조합이 있더라고요.
그것도 편의점에서. 제가 한번 오늘 편의점 다 털어서 조합해서 먹어볼게요.
그러면 우리 외국인들도 K 편의점에 많이 오지 않을까 싶거든요. 가볼게요, 도전.
-(해설) 뉴스도 하고 라디오도 하고 갓생 제대로 살고 있는 프로 갓생러인 저.
오늘은 위장 봉인 해제하고 편의점을 탈탈 털어 꿀조합에 도전해 보는데요.
실속까지 챙기는 편의점 갓생러의 도전기. 같이 한번 지켜봐 주세요.
요즘 유행은 여기서 다 만날 수 있다는 대형 편의점에 도착했는데요. 재료만 쓱 봐도 군침이 그냥 돕니다.
-와, 여기 엄청 크다. 감독님, 오늘 제가 카드로 마음대로 쇼핑해도 되는 거죠?
-(해설) 제가 오늘 인간 계산기가 되어 3만 원에 딱 맞춰보겠습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제가 워낙 계산을 잘하기 때문에 1원까지 맞춰서 사보도록 할게요. 도전!
먼저 음식을 먹기 전에 음료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데 요즘 글로벌 쩝쩝박사들이 많더라고요.
한국에 오면 꼭 이 음료를 먼저 먹는다고 해요.
이 솔의 잎 맛이 나는 음료와 콜라를 섞어서 먹으면 신의 음료다, K 모히토라고 하던데 제가 한번 먹어볼게요.
약간 무서운 조합이기는 해요, 저는. 오리지널로 선택해 봅니다. 도전.
-(해설) 워밍업으로 가볍게 4,000원 결제해 봅니다.
-지금 제 앞에 제품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콜라도 잘 안 먹고 이 음료도 진짜 안 먹은 지 오래됐거든요.
일단 믿고 제조해 보겠습니다. 콜라를 먼저 넣고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라고 적혀있는데 기대해 볼게요.
맛있는 느낌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K 모히토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맛있다.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맛있어요. K 모히토라고 한 게 무슨 말인지는 알 것 같아요.
느끼한 음식 많이 먹었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추천.
-추천하는 얼굴인가, 지금?
-오늘 많이 사야 하니까 가방을 들고, 보라색 바스켓에.
너무 설레. 필요한 게 삼각김밥 필요해요. 치즈가 필요했어요.
뿌려 먹는 것, 뿌려, 뿌려. 포켓 치즈도 필요하고 MSG 천국.
이거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라면인데.
이거랑 떡볶이, 햄도 사고 이제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얼른 먹고 싶거든요, 가시죠.
-계산은 안 할 거예요?
-아, 계산해야 된다. 훔쳐 갈 뻔했네. 너무 설레서 그냥 넣었거든요. 제 생각에는 아마 3만 원 나올 것 같은데. 계산해 주세요.
-네, 계산해 드릴게요. 봉투 필요하세요?
-아니요, 없어도 됩니다. 과연 3만 원 넘을 것인가. 그런데 사장님, 여기 외국인들 되게 많이 오는 데잖아요. 실제로 어떤 조합으로 많이 해 드세요?
-헤이즐넛 커피에 바나나 우유 타서 드시는 것을 제일 많이 드시고요. 그다음에 불닭볶음면이나 이런 것도 많이 드시고요.
-진짜 유명한 조합이네요. 그러면 사장님은 어떤 조합 좋아하시나요?
-저도 커피에 바나나 우유 많이 타서 먹습니다.
-후식으로 한번 먹어볼게요. 계산하겠습니다.
-다 합쳐서 20,900원이요.
-20,900원. 제가 아까 샀던 게 4,400원인가 그랬거든요.
24,900원, 3만 원 안 넘었어요. 성공. 감사합니다. 영수증 주세요.
3만 원이라는 숫자의 압박을 들고 제가 이렇게 많이 사 왔습니다.
이제 이것 조합해서 나트륨 파티를 펼쳐볼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붓는 시간!
-(해설) 나트륨과의 정면 승부 들어가 봅니다. 오늘 제 위장을 책임질 먹방 재료들인데요.
SNS에서 이미 난리 난 화제의 레시피라고 하니까 괜히 더 설레더라고요. 이 구역의 나트륨 정복 시작합니다.
요즘 MZ세대는 물론이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편의점 털기가 그렇게 인기라고 하는데요.
가성비와 편의성은 기본이고요. 무궁무진한 조합에 만드는 과정 자체가 또 다른 재미가 된다고 하죠.
무엇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완성된 레시피라 그런지 생각보다 간단해서 금방 따라 해 볼 수 있었는데요.
오늘 입 퍼짐, 제대로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짜잔! 제가 만든 편의점 대란 조합으로 음식을 만들었는데 제가 또 요리 똥손이잖아요.
그 기운이 조금 들어간 것 같아요. 하지만 맛은 있겠죠. 왜냐하면 다 MSG의 향연이기 때문에 맛있지.
제 생각에 가장 마일드할 것 같은 리소토 먼저. 되게 짭짤한 리소토 같은 느낌이고 사골국이 제 입안에서 만들어지는 그런 느낌.
짜장 라면과 이 햄의 조화. 도전. 중국집 사장님이 제 입안에서 지금 놀이하고 있는 느낌.
그다음은 짬뽕에 어묵 국물을 섞은 조합입니다. 해장라면. 아, 맛있다.
아저씨 된 것 같죠? 여기 소주 한 잔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떡볶이에 삼각김밥이랑 치즈랑 넣은 거예요.
믿기 힘드시겠지만 떡이에요. 사람이 먹는 음식 맞지? 짜잔. 뜨거워.
맛있네. 여러분, 제가 이 4가지 음식을 다 먹어봤는데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맛있네요.
만약에 여러분이 지갑이 가볍다. 그런데 맛있는 걸 먹고 싶다.
그런데 저처럼 요리에 똥손이다. 그리고 글로벌하게 인증받은 그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이 음식을 한번 먹어보세요.
기가 막힙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꼭 식혀 드세요.
오늘 우리 회사에서 가장 춤 잘 추는 아나운서가 있어서 제가 한 수 가르쳐주겠습니다. 1분 챌린지 도전.
-(해설) 갓생 한번 살아보겠다고 춤까지 배웠는데 이럴 때 한번 써먹어야죠. 그런데 여전히 마음만 앞서네요.
KNN의 대표적인 춤신춤왕이 있습니다. KNN의 댄서를 사랑하는 댄나운서 박경익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춤을 사랑하는 아나운서 박경익입니다. 오늘 어떤 일로.
-오늘 같이 춤을 춰볼까 하는데.
-같이요?
-네.
-어떤 챌린지를 같이하는 건가요?
-제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도전!
-도전.
-(해설) 제가 오늘 댄스를 한 수 가르쳐주러 왔다가 오히려 댄나운서에게 제대로 한 수 배우고 가는 기분이었는데요.
그래도 나트륨의 힘으로 오늘도 어찌저찌 갓생 살기 성공입니다.
작은 도전이 모여 더 특별해지는 리얼 갓생 라이프.
오늘은 편의점을 탈탈 털어 꿀조합에 도전해 본 하루였는데요.
다음 갓생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저도 대학생 때 정말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서 조합해 먹는 것 친구들이랑 굉장히 많이 했거든요.
-진짜요?
-그런데 오늘 이렇게 갓생 라이프에서 소개된 레시피는 처음 봐서 이거는 진짜 안 따라 해 볼 수가 없겠습니다.
바로 한번 도전해 보려고요.
-그러니까요, 사실 오늘 만나본 편의점 조합이 사실 누구나 다 알고 또 맛있는 조합이라는 것 누구나 다 알잖아요.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자신만의 조합이 있다면 한 번쯤 주변에 공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이 시간에 더욱더 재미있고 알찬 소식으로 여러분과 함께할게요.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부산 시민들의 오래된 염원이죠. 부산 금정산이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의 산이 국립공원이 됐다고 하니까 참 뭐랄까, 오래된 고향 친구가 성공해서 다시 돌아온 것 같기도 하고 참 뿌듯하네요.
-그렇게까지 뿌듯하시군요.
-그럼요.
-맞습니다. 특히 금정산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인 만큼 더더욱 그 의미가 남다른데요.
앞으로 취사와 야영 또 상업 행위는 금지되고 흡연과 음주도 제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쪼록 앞으로 자연을 더 잘 지키기 위한 그런 변화가 시작된 것 같아서 참 뿌듯하네요.
-맞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단속보다는 계도와 캠페인 중심의 활동이 펼쳐진다고 하니까요.
국립공원으로 새롭게 출발한 금정산의 모습,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 첫 순서는 구내 식판으로 출발해 볼 텐데요.
서원 씨, 주류 회사에서는 점심시간에 반주, 가능할까요, 불가능할까요? 어떨 것 같으세요?
-점심시간에 반주, 공식적으로는 안 될 것 같기는 한데 몰래, 몰래 가능하지 않을까요?
-몰래, 몰래. 굉장하시네요.
-그럼요.
-여러분도 정답이 궁금하실 텐데요. 제가 직접 그 현장을 다녀왔거든요. 영상으로 함께하시죠. 여러분, 안녕하세요.
KNN 아나운서 오희주입니다. 오늘은 제가 또 굉장히 특별한 곳에 나와 있는데요.
바로 제 이름이 오희주이지 않습니까. 주와 관련된 이 지역의 향토 기업. 부산의 대표 주류 기업에 나와 있습니다.
지역의 대표 주류 기업인 만큼 구내식당에서는 반주가 가능할지, 제가 한번 일을 배워보면서 식당도 가보도록 할게요. 기대된다, 재미있겠다.
-(해설) 마, 살아있네! 지역의 자부심을 담은 향토 기업. 과연 이곳의 점심 풍경은 어떨지. 주류 회사답게 직원들 입맛도 수준급이라는데요.
-여기는 엄청 많이 담으셨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되게 푸짐하게 담으셨어요. 우리 구내식당, 자랑 한번 부탁드릴게요. 진짜요? 그러면 식사를 하시면서 반주를 해 보신 적도 있으세요?
-저희가 소주 공장이기는 한데 반주는 조금.
-(해설) 점심은 맛있지만 근무 중에는 금주해야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육개장같이 보이는 걸 되게 열심히 푸고 계시는데 오늘 메뉴인가 봐요.
-네, 맞습니다.
-상당히 지금 양이 넘칠 것 같거든요. 어제 혹시 과음하신 건가요?
-어제 과음을 많이 해서요.
-진짜요? 어제 주말이었으니까, 그렇죠?
-네, 맞아요. 육개장이 나와서 또 많이 푸고 있습니다.
-그러면 약간 주말을 반영해서 다음 날에는 이렇게 해장 메뉴로 반영해 주시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소주 회사이다 보니까 그런 걸 많이 반영해 주셔서 월요일 같은 경우는 육개장이나 국밥 같은 것 많이 나오더라고요.
-진짜요?
-그래서 저는 월요일 국에 조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또 월요일이다 보니까 얼큰한 뚝배기 육개장을 준비했고요.
거기에 직접 만든 수제 채소튀김을 제공하였습니다.
-(해설) 오늘의 점심 메뉴. 바삭한 수제 채소튀김. 감자와 쑥갓 등 5가지 채소를 얇게 썰어 단맛을 높이는데요.
그다음 반죽을 입혀 180도 기름에 튀겨줍니다. 이렇게 튀김을 직접 만드는 이유가 있다고요?
-튀김은 바삭함이 생명이니까 저희는 여사님들이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할 수 있는 한 수제로 튀겨서 나가려고 합니다.
-(해설) 바삭한 수제 튀김은 물론 불고기부터 상큼한 유채 겉절이.
뜨끈한 뚝배기 육개장까지 그냥 먹어도 맛있겠지만 왜 자꾸 머릿속에 한 잔이 떠오르는 걸까요? 군침 도는 구내 식판 등장.
-여기요.
-네, 선배님, 안녕하세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제가 며칠 전에 먹은 숙취가 다 내려가는 것 같아요. 진짜 맛있네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게 아무래도 주류 회사이다 보니까 주류 회사 들어오려면 술을 잘 마셔야 하나요?
-그렇게 권장한다거나 많이 마셔야 한다거나 그런 건 사실 없어요.
-또 새로운 신입사원분이 들어온다고 하면 그분께 해 드리고 싶은 조언 같은 게 있을까요?
-저희 기업이 부산에서 100년이 곧 다 되어 가는 기업이거든요.
명문 향토 기업으로서 신입사원분이 부산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도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입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공장에 지금 들어가는 건가요?
-네.
-완전 기대된다. 가보시죠.
-(해설) 점심시간에도 품질 관리는 계속됩니다. 이곳은 반주 대신 완주의 정신이 있는데요.
과음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요즘 주류 문화에 맞춰 제조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노랫소리 클래식이 들리는 것 같은데.
-실제로 노래가 나오는 게 맞고요. 저희는 술을 제조하는 방법으로 음향진동 숙성 공법이라고 사용하고 있어요.
음향진동 숙성 공법이라는 것은 저희가 알코올을 물로 희석하는 과정에서 음향을 틀어서
조금 더 부드럽게 드실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주는 그런 공법이거든요.
-그러면 지금 이 음악 소리가 어디서 나오는 거예요?
-저쪽에 스피커가 있거든요.
-이게 스피커예요?
-네.
-저 가까이 가서 들어봐도 돼요?
-네.
-이게 스피커래요. 완전 신기하다. 제가 그동안 생각보다 많이 좋은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쩐지, 이 술을 마시면 더 기분이 좋고 그렇더라고요.
-(해설) 잠시만요. 지금 근무시간 아닙니까? 딱 걸렸어, 딱 걸렸어.
-아니, 아니, 선배님들 뭐 하시는 거예요, 지금. 근무시간에 술을 드시면 어떡해요.
-아니에요, 저희가 중요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저희 제품에 맞는 안주나 음식의 페어링을 확인하고 있는.
-페어링, 합법적으로 하시는.
-그렇죠, 합법적인 거죠.
-그렇군요, 많은 분이 또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제품 소개 한 번만 부탁드릴게요. 부산 지역에 또 환원하실 계획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네, 맞습니다.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받아온 사랑을 저희가 환원하는 사업들로 기부나 이런 부분들도
저희가 많이 하고 있고 부산 불꽃축제 아시죠?
-완전 유명하죠, 알죠.
-불꽃축제와 또 록 페스티벌이라고 그 행사를 저희가 후원하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이나 행사 같은 것을 챙기고, 앞으로 부산 시민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하려고 합니다.
-제가 또 이렇게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지금 앞에 보면 4가지 소주가 있고 저는 뭐가 들어갔는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저랑 선배님이랑 한번 대결을 겨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쪽부터 한번 마셔보시죠.
-네.
-(해설)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두 사람. 몇 번을 선택할까요?
-저 2번 하겠습니다.
-2번?
-네.
-1번 가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종이컵 밑에는 파란색으로 별 표시를 해 놓았거든요. 본인들이 선택하신 것을 드시고 확인하시면 됩니다.
-제가 1번을 고른 이유는 처음에 딱 향을 맡고 확신했어요. 그래서 1번으로 골랐습니다. 한번 바로 확인해 볼게요.
-(해설) 확신에 찬 한 모금. 하지만 종이컵에 별표는 없주?
-진짜 이거 확신했는데.
-그러면 1번은 아닌 거예요. 제가 즐겨 마시던 그 추억을.
-익숙한 맛.
-익숙한 맛을 떠올리면서 찾았는데.
-과연. 뭐가 없는 것 같아요, 잠깐만.
-(해설) 추억은 맛있었지만 틀렸습니다.
-일단 향만 다시 한번 맡아보겠습니다. 저 확신, 오케이. 저는 3번 하겠습니다, 3번.
-저는 4번 하겠습니다.
-4번?
-약간 냄새를 맡으니까 익숙한 냄새가 방금 났기는 하거든요.
-그러면 이번에는 저희 막판이니까 동시에 마셔보죠.
-(해설) 진짜 소믈리에를 찾아라. 오늘의 주인공은 누구주?
-뭐야, 4번이에요? 진짜로?
-제일 맛있기는 하네요, 4번이.
-저도 지금 먹어보니까. 100년을 향해 가는 정말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기업.
주류 회사에 와서 제가 오늘 하루 동안 근무도 해 보고, 밥도 먹어보고 참 여러모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봤는데요.
제가 평소에도 참 즐겨 마시던 주류였는데 이렇게 사회까지 큰 환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 가서 더더욱 이런 애착이 생긴 것 같습니다.
구내식당에서도 주류 회사 특유의 정 같은 것이 느껴져서 더더욱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안고 퇴근해 보겠습니다.
저는 다음 구내식당을 향해서 또 출발해 볼게요. 안녕!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참 재미있었던 주류 회사. 제가 이렇게 직접 다녀와 봤는데요.
정말 근무 시간에는 원칙적으로 금주를 해야 하지만, 이렇게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을 때는 예외적으로 페어링 테스트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게 참 주류 회사만의 어떤 장점이자 또 복지,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
-그러면 우리 직원분들께서는 신제품 나오는 날만 기다릴 수도 있겠네요.
-그럴 수도 있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오희주 아나운서의 사심 채우기,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티가 났군요.
-그럼요. 아무래도 소믈리에는 다음 기회에 찾아봐야 할 것 같고요.
한 병의 소주에 담긴 부산의 이야기. 저희가 앞으로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내 식판에 이어서 이번에는 또 다른 맛을 찾으러 가보겠습니다.
바로 부산 북구에는 정통 방식에 자신만의 철학을 더해서 장어덮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는 이재욱 셰프를 만나보겠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술은 일본에서 배웠지만 그 정성을 완성하는 건 결국 이곳 부산의 생명력입니다.
변치 않은 정석의 맛으로 부산 미식의 기준을 세우고 싶습니다.
히츠마부시라고 하는 어원 자체가 히츠라고 하는 동그란 통이라는 뜻이고요.
마부시라고 하는 섞는다는 의미의 합성어가 히츠마부시입니다.
기본적으로 손님을 대하는 태도나 이런 것들에서 음식의 진정성을 가지고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에는 변함이 없는데요.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저희가 조금 더 엄격하게 자기 자신을 다그쳐 가고 있는 점이 있지 않을까.
변화라고 하면 그런 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번 얼렸다가 냉동하는 과정에서 장어라는 지방질이 많은 생선 같은 경우는 그런 밸런스가 깨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향이라든지 식감이라든지 이런 곳에서 조금 변화가 있을 수 있고요.
그런 변화를 지켜가기 위해서 저희는 생물만을 쓰고 있습니다.
숯은 복사열이라는 열의 파동을 가지고 있어서 가스의 대류 성질과는 조금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최고급 비장탄을 사용함으로써 그러한 장어의 본질을 끌어내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요.
숯의 연기가 천연 조미료 같은 역할을 해요.
저희가 만드는 소스가 하루아침에 매일매일 새롭게 만드는 소스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요.
시간이 걸려서 응축된 맛의 집합체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님분들께서 한 입 드셨을 때 그런 과정들이 느껴졌으면 좋겠고 그게 재방문의 신뢰로 이어졌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밥과 장어, 투 톱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밥에 대해서 되게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여름이라든지 겨울이라든지 그런 온도 변화에 따라서 밥이 머금는 물의 양이라든지 쌀알의 크기에 따라서 밥이 지어졌을 때,
그게 소스랑 더해졌을 때 뭉치지 않음이라든지, 그래서 매일매일 쌀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날씨나 또는 물의 온도를 확인해 가며 밥을 지어서 맛있는 한 그릇을 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장어덮밥 집을 다 가보면서 맛을 보고 배우고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한국에서
또 장어를 잘하는 곳을 다니면서 어떤 간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간인지, 일본과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제 나름대로 분석해서 그런 것을 통해서 만들어낸 것이 지금의 소스와 지금의 장어 요리들입니다.
장어라는 음식이 결코 가벼운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어만 먹었을 때 물림이 있을 수 있어요.
단순히 물과 정제된 소금만 이용해서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는 아사즈케라든지 장어 뼈를 이용해서
저희가 만드는 미소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한 그릇에, 밸런스 있는 한 그릇을 완성하고요.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게끔 하는 것들이 저희가 같이 내드리는 찬들의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첫 번째는 일단 십자로 그려서 4등분해 주시고요.
그중에 1등분은 장어 본연의 맛을 느끼시고 쌀의 본연의 맛 그리고 소스의 조화로움을 한번 느껴보시기를 저희가 원하고 있고요.
두 번째 드시는 방법은 저희가 같이 드리는 달걀을 올려서 밥과 장어 그리고 달걀을 섞어서
우나타마를 한번 재미있게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우나타마는 아니지만 조금 재해석해서 저희가 한 그릇 드시는 데 재미있게 드실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야쿠미라고 하는 김이나 김 가루라든지 아니면 쪽파라든지 저희가 같이 드리고 있는 깻잎을 넣으셔서
한번 섞어서 한 입 드셔보시고 같이 나오는 오차를 넣어서 장어국밥을 한번 만들어 드시는 것 추천해 드리고 있고요.
이렇게 세 번 드셔보셨던 것 중에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마지막을 장식해 주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진심을 다해서 한다는 것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해 주시는 그런 반찬의 간의 세기라든지 제가 맛있게 먹었던 좋은 기억들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저한테 있어서 부산의 맛이거든요.
그런 부산의 맛을 조금 더 제가 쌓아온 기술에 더해서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즐기고 싶다는 마음에서 그런 부산 음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실 올봄에 일본 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세웠거든요. 그런데 안 가도 될 것 같아요.
-영상으로 충족이 되셨나 봐요.
-영상 보니까 부산에 이렇게 정통 일본식 장어덮밥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하니까 반갑기도 하고 저도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정말 부산이 장어덮밥의 새로운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저도 참 개인적으로 좋네요.
-그러니까요.
-저도 히츠마부시의 네 가지 매력, 조만간 꼭 한 번 즐기러 가봐야겠는데요.
앞으로도 이렇게 지역 셰프들의 이야기, 저희가 계속해서 전해 드릴 예정이니까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한 끼를 간편하고 빠르게 해결하는 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그래서 오늘 프로 갓생러 이해리 아나운서가 편의점의 매력을 아주 탈탈 털어왔다고 합니다.
도둑질을 한 건 아니고요. 편의점을 아주 속속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너무 설레.
-계산은 안 할 거예요?
-아, 계산해야 된다. 훔쳐 갈 뻔했네. 과연 3만 원 넘을 것인가. 여기 소주 한 잔 주세요.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해리입니다.
갓생 라이프, 제가 정말 여러 가지 것들을 해 보고 있는데 요즘에 SNS 보니까 대란 유행 조합이 있더라고요.
그것도 편의점에서. 제가 한번 오늘 편의점 다 털어서 조합해서 먹어볼게요.
그러면 우리 외국인들도 K 편의점에 많이 오지 않을까 싶거든요. 가볼게요, 도전.
-(해설) 뉴스도 하고 라디오도 하고 갓생 제대로 살고 있는 프로 갓생러인 저.
오늘은 위장 봉인 해제하고 편의점을 탈탈 털어 꿀조합에 도전해 보는데요.
실속까지 챙기는 편의점 갓생러의 도전기. 같이 한번 지켜봐 주세요.
요즘 유행은 여기서 다 만날 수 있다는 대형 편의점에 도착했는데요. 재료만 쓱 봐도 군침이 그냥 돕니다.
-와, 여기 엄청 크다. 감독님, 오늘 제가 카드로 마음대로 쇼핑해도 되는 거죠?
-(해설) 제가 오늘 인간 계산기가 되어 3만 원에 딱 맞춰보겠습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제가 워낙 계산을 잘하기 때문에 1원까지 맞춰서 사보도록 할게요. 도전!
먼저 음식을 먹기 전에 음료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데 요즘 글로벌 쩝쩝박사들이 많더라고요.
한국에 오면 꼭 이 음료를 먼저 먹는다고 해요.
이 솔의 잎 맛이 나는 음료와 콜라를 섞어서 먹으면 신의 음료다, K 모히토라고 하던데 제가 한번 먹어볼게요.
약간 무서운 조합이기는 해요, 저는. 오리지널로 선택해 봅니다. 도전.
-(해설) 워밍업으로 가볍게 4,000원 결제해 봅니다.
-지금 제 앞에 제품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콜라도 잘 안 먹고 이 음료도 진짜 안 먹은 지 오래됐거든요.
일단 믿고 제조해 보겠습니다. 콜라를 먼저 넣고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라고 적혀있는데 기대해 볼게요.
맛있는 느낌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K 모히토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맛있다.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맛있어요. K 모히토라고 한 게 무슨 말인지는 알 것 같아요.
느끼한 음식 많이 먹었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추천.
-추천하는 얼굴인가, 지금?
-오늘 많이 사야 하니까 가방을 들고, 보라색 바스켓에.
너무 설레. 필요한 게 삼각김밥 필요해요. 치즈가 필요했어요.
뿌려 먹는 것, 뿌려, 뿌려. 포켓 치즈도 필요하고 MSG 천국.
이거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라면인데.
이거랑 떡볶이, 햄도 사고 이제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얼른 먹고 싶거든요, 가시죠.
-계산은 안 할 거예요?
-아, 계산해야 된다. 훔쳐 갈 뻔했네. 너무 설레서 그냥 넣었거든요. 제 생각에는 아마 3만 원 나올 것 같은데. 계산해 주세요.
-네, 계산해 드릴게요. 봉투 필요하세요?
-아니요, 없어도 됩니다. 과연 3만 원 넘을 것인가. 그런데 사장님, 여기 외국인들 되게 많이 오는 데잖아요. 실제로 어떤 조합으로 많이 해 드세요?
-헤이즐넛 커피에 바나나 우유 타서 드시는 것을 제일 많이 드시고요. 그다음에 불닭볶음면이나 이런 것도 많이 드시고요.
-진짜 유명한 조합이네요. 그러면 사장님은 어떤 조합 좋아하시나요?
-저도 커피에 바나나 우유 많이 타서 먹습니다.
-후식으로 한번 먹어볼게요. 계산하겠습니다.
-다 합쳐서 20,900원이요.
-20,900원. 제가 아까 샀던 게 4,400원인가 그랬거든요.
24,900원, 3만 원 안 넘었어요. 성공. 감사합니다. 영수증 주세요.
3만 원이라는 숫자의 압박을 들고 제가 이렇게 많이 사 왔습니다.
이제 이것 조합해서 나트륨 파티를 펼쳐볼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붓는 시간!
-(해설) 나트륨과의 정면 승부 들어가 봅니다. 오늘 제 위장을 책임질 먹방 재료들인데요.
SNS에서 이미 난리 난 화제의 레시피라고 하니까 괜히 더 설레더라고요. 이 구역의 나트륨 정복 시작합니다.
요즘 MZ세대는 물론이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편의점 털기가 그렇게 인기라고 하는데요.
가성비와 편의성은 기본이고요. 무궁무진한 조합에 만드는 과정 자체가 또 다른 재미가 된다고 하죠.
무엇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완성된 레시피라 그런지 생각보다 간단해서 금방 따라 해 볼 수 있었는데요.
오늘 입 퍼짐, 제대로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짜잔! 제가 만든 편의점 대란 조합으로 음식을 만들었는데 제가 또 요리 똥손이잖아요.
그 기운이 조금 들어간 것 같아요. 하지만 맛은 있겠죠. 왜냐하면 다 MSG의 향연이기 때문에 맛있지.
제 생각에 가장 마일드할 것 같은 리소토 먼저. 되게 짭짤한 리소토 같은 느낌이고 사골국이 제 입안에서 만들어지는 그런 느낌.
짜장 라면과 이 햄의 조화. 도전. 중국집 사장님이 제 입안에서 지금 놀이하고 있는 느낌.
그다음은 짬뽕에 어묵 국물을 섞은 조합입니다. 해장라면. 아, 맛있다.
아저씨 된 것 같죠? 여기 소주 한 잔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떡볶이에 삼각김밥이랑 치즈랑 넣은 거예요.
믿기 힘드시겠지만 떡이에요. 사람이 먹는 음식 맞지? 짜잔. 뜨거워.
맛있네. 여러분, 제가 이 4가지 음식을 다 먹어봤는데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맛있네요.
만약에 여러분이 지갑이 가볍다. 그런데 맛있는 걸 먹고 싶다.
그런데 저처럼 요리에 똥손이다. 그리고 글로벌하게 인증받은 그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이 음식을 한번 먹어보세요.
기가 막힙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꼭 식혀 드세요.
오늘 우리 회사에서 가장 춤 잘 추는 아나운서가 있어서 제가 한 수 가르쳐주겠습니다. 1분 챌린지 도전.
-(해설) 갓생 한번 살아보겠다고 춤까지 배웠는데 이럴 때 한번 써먹어야죠. 그런데 여전히 마음만 앞서네요.
KNN의 대표적인 춤신춤왕이 있습니다. KNN의 댄서를 사랑하는 댄나운서 박경익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춤을 사랑하는 아나운서 박경익입니다. 오늘 어떤 일로.
-오늘 같이 춤을 춰볼까 하는데.
-같이요?
-네.
-어떤 챌린지를 같이하는 건가요?
-제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도전!
-도전.
-(해설) 제가 오늘 댄스를 한 수 가르쳐주러 왔다가 오히려 댄나운서에게 제대로 한 수 배우고 가는 기분이었는데요.
그래도 나트륨의 힘으로 오늘도 어찌저찌 갓생 살기 성공입니다.
작은 도전이 모여 더 특별해지는 리얼 갓생 라이프.
오늘은 편의점을 탈탈 털어 꿀조합에 도전해 본 하루였는데요.
다음 갓생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저도 대학생 때 정말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서 조합해 먹는 것 친구들이랑 굉장히 많이 했거든요.
-진짜요?
-그런데 오늘 이렇게 갓생 라이프에서 소개된 레시피는 처음 봐서 이거는 진짜 안 따라 해 볼 수가 없겠습니다.
바로 한번 도전해 보려고요.
-그러니까요, 사실 오늘 만나본 편의점 조합이 사실 누구나 다 알고 또 맛있는 조합이라는 것 누구나 다 알잖아요.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자신만의 조합이 있다면 한 번쯤 주변에 공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이 시간에 더욱더 재미있고 알찬 소식으로 여러분과 함께할게요.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