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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9-19 14:44:08.0
조회수 : 22
-안녕하세요? 9월 19일 금요일 아침에 반갑게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아나운서 진서원입니다.
-아나운서 오희주입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드디어 가을이 왔구나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
그만큼 주말에 정말 피크닉 떠나기 좋은 것 같죠.
-맞아요. 저는 이런 날씨에 괜히 어디로 떠나면 기분까지 더 좋아지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다가온 가을을 맞이해서 부산, 경남 곳곳에서는 정말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오늘 저녁 다대포에서는 시네마 드론 분수쇼가 펼쳐진다고 하네요.
-경남에서도 축제는 이어집니다.
거창 감악산에서는 꽃별 여행이 그리고 함양에서는 산삼축제가 펼쳐진다고 하니까요.
여러분, 이번 주말 가족끼리 오붓하게 피크닉 한번 떠나보시는 거 좋을 것 같네요.
-꼭 좋은 추억 만들어 보시기 기대해 보면서요.
금요일의 굿모닝투데이도 기분 좋게 출발합니다.
오늘 첫 번째 코너는 경로당 오락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산 신평동으로 떠나봤는데요.
어르신들의 몸짓이 정말 어찌나 재치 있으시던지 현장이 웃음바다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 재미있던 현장으로 함께 떠나 보시죠.
-(해설) 경로당 오락관. 오늘은 낙동강 하구를 따라 산업단지와 주거지가 공존하는 부산 신평동에서 함께합니다.
웃음과 재미가 가득한 흥겨운 게임 속으로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여러분, 안녕하세요? 찬성이가 왔습니다.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좋다!
오늘은 부산 신평동에서 외쳐보겠습니다. 경로당!
-(함께) 오락관!
-우리 경로당에 대해서 자랑 한번 해 주세요.
-게임에 들어가기 앞서서 양 팀 응원 한번 들어봐야겠죠. 먼저 부산 팀.
-부산 팀, 준비됐나?
-(함께) 됐다!
-이에 질 수 없겠죠. 우리 신평 팀 응원 들어보겠습니다.
-신평, 준비됐나?
-(함께) 됐다!
-(해설) 파이팅 넘치게 시작할 첫 게임은 스피드 퀴즈. 알맞은 제시어를 맞히는 게임입니다.
-먼저 부산 팀부터 스피드 퀴즈 시작합니다.
-거북이.
-땡.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시면 안 돼요.
-풍선.
-땡.
-(해설) 어머니, 이제는 잘할 수 있죠?
-자전거.
-정답.
-어흥.
-호랑이.
-정답.
-칙칙.
-열차.
-기차.
-(해설) 열정 점수는 만점 드릴게요.
-끝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부산 팀은 총 2문제 맞히셨습니다. 신평 팀 스피드 퀴즈 시작합니다.
-안경.
-정답.
-술 먹고 해장국 끓이는 것.
-콩나물.
-정답.
-세 자, 뭣도 한철이다? 벼에 있는 거.
-메뚜기.
-정답.
-청소할 때 뭐로 쓸지?
-빗자루.
-정답.
-초등학교 1학년을 애들 이거 치는 거 뭐야.
-피아노.
-정답.
-옛날 전통 옷.
-한복.
-정답.
-예쁜 사람, 두 글자.
-미녀.
-오케이.
-정답. 시간 끝나셔서 총 7문제 모두 맞히셔서 신평 팀의 승리입니다.
-(해설) 분위기를 이어갈 다음 게임은 뿅망치 가위바위보. 오늘은 아버님들의 대결이네요.
-혹시 여기 계시는 우리 어머니, 아버님들 중에 뿅망치 게임 하실 분 계신가요?
-여기 있습니다.
-아버님, 나와주세요. 이 게임을 할 때는 상대편을 지목해야 하는데 한 대 쥐어박고 얄밉고 그런 친구 한 분은 꼭 있잖아요.
-있죠.
-그분이 어떤 분이시죠?
-너 나와, 나와.
-바로 뒤에 계셨어요.
-아버님께서 가장 만만한 분이 우리 아버님이라 하시는데 어떻게 이번 게임 이길 자신 있으세요?
-있죠.
-나도 자신 있어.
-서로 이길 자신이 있다고 하시는데 다 같이 외쳐보겠습니다.
다 같이 가위바위보. 맞아 보시니까 기분 어떠세요?
-별로 좋지는 않네.
-좋지 않다고 하시는데.
-나는 기분이 좋아.
-때리신 분은 좋고 맞으신 분 역시 기분 안 좋죠. 두 번째 판, 다 같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해설) 부산 팀 아버님 2연승.
-이번에 지시면 맞고 그냥 끝나는 거예요. 이번에 이기실 수 있겠어요?
-꼭 이겨야지.
-이번에 꼭 이기시나 해서요. 3:0으로 이기실지 아버님이 이기실지. 다 같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해설) 우리 신평팀 우짜노.
-이렇게 해서 뿅망치 게임은 3:0으로 우리 아버님은 맞기만 하시고 부산팀의 승리입니다.
-승리!
-(해설) 다음은 전통놀이 한마당. 과연 오늘의 게임은?
-혹시 우리 어머님은 허벅지씨름, 제기차기, 투호 중에 어떤 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제기차기.
-제기차기요?
-여성분이 제기차기 자신 있으신가 봐요.
-제기차기.
-우리 아버님은 어떤 게 제일 자신 있으세요?
-저도 제기차기.
-제기차기. 과연 두 분이 원하시는 제기차기가 나올지 공평하게 룰렛은 제가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게임이 나올지. 돌림판 돌려보겠습니다.
-(해설) 룰렛이 가리키는 오늘의 게임은? 제기차기 당첨.
-제기차기 룰에 대해서 설명드릴 건데요. 각 대표님께 두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두 번의 기회를 합산해서 더 많이 차신 분이 승리하게 됩니다. 자신 있으신가요?
-네.
-자신 있으신가요?
-네.
-두 분 다 제기차기가 자신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분이 이기실지 제기차기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아버님부터 제기차기 시작해보겠습니다. 과연. 과연. 하나.
그래도 두 번째 때 제기가 닿았기 때문에 2개로 인정하겠습니다.
두 번째 기회입니다. 신중하게 하셔야 해요.
-하나, 둘.
-이렇게 해서 부산팀 대표님은 총.
-3개.
-4개 차셨습니다. 어머님, 앞에서 아버지께서 4개 차셨어요.
우리 어머니는 몇 개 찰 자신 있으세요?
-5개 차야죠.
-5개요?
-이겨야죠. 무조건 이겨야죠.
-어머님 말대로 5개를 찰 수 있을지 시작. 한 번. 한 번 차셨습니다. 어머님.
두 번째 기회가 있잖아요. 4개를 차셔야지 이길 수 있어요. 이길 자신 있으세요?
-자신 있어요.
-자신 있다고 하시는데 제가 볼 때는 좀 힘들 것 같은데요?
-자신 빼면 아무것도 없는데요?
-(해설) 어머님, 역전을 기원합니다.
-이제 신발 벗고 하겠습니다.
-신발 벗고 맨발의 투혼으로.
-맨발의 투혼으로 하겠습니다.
-맨발의 투혼으로 과연? 두 번.
우리 신평팀 대표님은 총 세 번 차셔서 제기차기는 우리 부산팀 대표님의 승리입니다.
박수, 박수, 박수, 박수.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제가 제기차기를 했는데 생각보다 옛날 청춘만 생각한 것 같아요. 나이가 드니까 잘 안 되네요.
그렇지만 옛날로 되돌아간 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항상 내리사랑이라고 손주는 참 예쁘고 귀엽고 많이 사랑스럽죠. 항상 보고 싶습니다. 사랑한다.
-마음이 너무너무 좋아요. 이런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굉장히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전국 방방곡곡에 무료한 노인들을 위한 활동을 많이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잘 크고 있는 내 손자, 외손자, 일곱 명 전부 다 건강하고 하는 일 잘되고 공부 잘하면 좋겠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게임도 하고 이렇게 실질적으로 재미도 있고 노후에는 자주 웃어야 건강하다, 이렇게 하거든 그래서
웃으면서 하니까 오늘 정말 즐겁고 좋았습니다.
각자 맡은 곳에서 자기 맡은 일을 착실히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다 같이 건강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신평 경로당이 최고다!
-(해설) 어르신들의 신나는 놀이터. 경로당 오락관.
부산 경남 어디든 불러주시면 달려갈게요. 우리가 누구? 경로당 오락관.
-경로당 오락관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정말 우리 어르신들, 게임을 향한 열정만큼은 젊은 사람한테 전혀 뒤지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특히 제기를 정말 열심히 차시더라고요.
-그러니까요.
사실 이게 긴장하면 제기를 하나 제대로 맞추기도 어려운데 그래도 하나 성공하셨으니까 저는 그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요.
-앞으로도 우리 어르신들, 오늘처럼 계속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어서 월간 기획코너, 맛 따라, 길 따라 전해드릴게요.
오늘은 가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생선이죠.
바로 전어를 맛보러 떠났다고 하는데요.
정말 그 맛과 향이 카메라 바깥으로도 전해진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함께 만나보실게요.
-(해설) 9월, 바닷바람은 선선해지고 물결은 깊은 맛을 키워냅니다.
그 속에서 전어는 고소한 계절의 맛으로 차오르는데요.
맛 따라 길 따라, 오늘은 가을 바다 꽃 전어를 맛보러 떠납니다.
고요한 바다 위로 잔잔한 물결이 스며드는 이곳은 마산에 위치한 진동항.
오늘은 이곳에서 맛 기행을 시작해 봅니다.
진동항은 어족들의 산란지, 그러니까 물고기들의 고향인 진해만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시사철 어족이 늘 풍성하던 그런 곳이기도 하죠.
이와 더불어 진동항에는 세 가지의 유명한 자랑거리가 있습니다.
첫째는 전국적으로 주생산지를 이루고 있는 미더덕입니다.
미더덕과 오만둥이를 전국에 모두 생산해 내는 그런 생산지이기도 하고요.
또 하나는 한국 최초의 어류 백과사전인 우해이어보, 김려 선생의 우해이어보를 저술했던 그런 지역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고성 상족암이라고 하면 아시겠지만 공룡 발자국이 있는 곳입니다.
진동항의 고현리에서도요. 백악기의 초식동물, 공룡들이 걸어갔던 그 발자국이 남아있습니다.
-(해설) 시간은 흘러도 바다는 늘 같은 자리에서 계절을 알려주죠.
가을의 맛이 피어나기 시작한 진동항의 곳곳을 눈에 담아보는데요.
그렇게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억겁의 시간이 흘러온 곳을 마주하게 됩니다.
여기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공룡이 쭉 걸어왔던 게 찍혀 있습니다. 크네요.
그중에서도 이거는 아주 큰 공룡입니다, 발자국이 이 정도가 되면요.
저 벽도 보시다시피 아주 중생대 백악기 시절의 지층들이 다 나와 있는데 그게 찍혀 있네요.
이렇게 진동항을 돌아다니다 보니까 가을 미색의 계절입니다. 출출해져 옵니다.
가을의 가장 갯것들 중에 맛있는 것. 전어입니다.
-(해설) 맛있는 먹거리로 입안이 행복해지는 9월 대표 음식 전어를 맛봅니다.
-전어 많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전어가 막 펄펄 날뛰네. 가을인데 가을에는.
-전어 아닙니까.
-전어. 전어를 다양하게 썰어서 장만해 내신다고 그러던데.
-일단은 포 떠서 나가는 종류는 세 가지 정도 되고요.
-포를 뜨고 뼈째 썰고 하는데.
-맞습니다. 그다음에 세꼬시로, 벼째로 써는 게 네 가지 정도.
-네 가지. 그래서 총 일곱 가지. 그러면 포 같은 경우는 다양하게 국수 썰기, 어슷썰기, 꽃 썰기, 여러 가지 있겠네요.
그러면 그거 나중에 한번 보여주시고.
그러면 전어 이거를 어떻게 일곱 가지씩이나 다양하게 썰 수 있게 생각을 해서 썰어 내셨습니까?
-이게 저렴한 생선이라는 인식이 많아서.
-싼 고기다.
-저렴한 생선이라는 인식이 많아서.
-인식이.
-저는 썰어내는 방법이 너무 제한적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어서 제가 저렴하다는 인식을 깨고 싶어서 이렇게 하게 됐습니다.
-(해설) 가을의 선물 제철 전어는 바다의 풍미와 육즙이 가득 살아있다는데요.
써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맛의 회와 구이 그리고 무침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한 입 맛보면 가을 바다의 향과 풍미가 가득 퍼질 것 같죠?
여름에는 씨알이 작기 때문에 뼈째 먹을 수 있는 뼈회가 아주 맛있습니다.
겨울 같은 경우는 이 전어가 떡 전어라고 해서 전어가 아주 커집니다.
커지기 때문에 자기 나름의 그런 향이 아주 짙습니다.
그리고 기름지기 때문에 아주 짙은 맛이 나죠.
그래서 포를 떠서 먹을 때는 겨울 떡 전어가 맛있죠.
그런데 왜 가을 전어라고 하냐 하면 크기가 적당하기 때문에 뼈째 회를 먹을 수도 있고 포째 회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뼈회와 포회를 함께 먹을 수 있죠.
이렇게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계절이 바로 가을이기 때문에 전어는 가을에 맛있다고 하는 겁니다.
우선 국수를 한번 먹어볼까요? 그렇네요. 꼬들꼬들합니다.
꽃처럼 이렇게 썰어서 넉넉하게 먹을 때는 이거는 식감 같은 경우 참 좋습니다, 식감.
양이 많기 때문에 씹는 맛이 있는데 이거는 결대로 썰기 때문에 부드러운 맛이 돕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회인데요.
전어 마니아들이 즐겨 먹는 장만법입니다. 넙데기입니다.
식감도 뼈에 대한 식감도 양이 많기 때문에 아주 육즙이 아주 대단한 게 씹을 때마다 육즙이 왈칵왈칵 쏟아질 정도로 육즙이 좋은 그런 장만법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주 자연적인 원시적인 그런 장만법인데 뼈가 빠딱빠딱 씹히면서 어향이라고 하죠.
살에 있는 향이 확 쏟아져 나옵니다.
향이 달큰하게 나오면서 고소하게 나오면서도 씹으면 씹을수록 육즙도 확 대단히 많이 올라오고 그렇습니다.
짭조름하게 잘 간도 되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기름기도 자르르 흐릅니다.
입에도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는데 집 나간 며느리께서도 돌아오신다고 하십니다.
-(해설) 입안 가득 고소함으로 채워줄수록 어느새 가을이 한 층 더 가까이 우리 곁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소슬바람 불어오면 먼바다서 돌아와 온몸 단풍 들 듯 오롯하게 맛이 들어 아낌없이 골고루 나눠주네.
가을 전어. 여러 사람들이 돈 아끼지 않고 두루두루 모든 사람이 온 백성이 두루두루 먹는다고 해서 돈 전 자 전어라 하기도 하고요.
전어가 워낙 빠르게 움직인다고 해서 살같이 빠르다고 해서 화살 전 자 전어를 쓰기도 하는 이 전어라는 한 생선을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 국민이 그리고 우리 백성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겨먹어왔다는 그런 반증이기도 하겠습니다.
이 가을 접어들면서 전어로 맛있는 가을맞이하시는 것도 참 좋겠습니다.
-(해설) 소슬바람 불어오면 먼바다서 돌아와 온몸 단풍 들 듯 오롯하게 맛이 들어 아낌없이 골고루 나눠주네, 가을 전어.
오늘의 음식은 가을바람을 따라온 바다의 맛 전어였습니다.
-가을 바다의 선물 전어까지 만나보고 왔습니다.
참치가 특유의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면요.
전어는 작지만 섬세한 맛을 자랑하는 게 전어만의 또 어떤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전어회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을 되면 꼭 회로 드시더라고요.
-맞아요.
특히 전어가 어떻게 썰어내느냐에 따라서 그 맛과 향까지도 달라진다고 하는데 전어를 뼈째로 썰어내면 정말 고소한 향이 일품이고요.
전어를 통째로 두껍게 썰어내면 그만큼 식감이 기가 막히다고 하니까요.
가을이 가기 전에 여러분, 가을 전어 꼭 한번 맛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마지막 순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신선한 우리 밥상 만나볼 텐데요.
오늘은 달콤한 국민 간식이 바로 우리 식탁 위에 오른다고 합니다.
그 주인공 화면으로 공개합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드디어 가을이 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요.
마음까지 설레는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맞아요. 가을은 수확의 기쁨이 가득한 계절이죠.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고 그리고 우리의 입맛도 돌아온다잖아요.
-맞습니다. 거기다가 우리 식탁은 더욱더 풍성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제철 식재료는 따로 보약이 필요 없다. 그만큼 최고의 보약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오늘 어떤 보약이 준비돼 있습니까?
-창이 씨를 위해서 맛있는 거를 준비했습니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밤새도록 그 맛이 생각난다는 가을 별미 오늘의 주인공은 햇밤고구마입니다.
-(해설) 국민 간식 고구마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햇밤고구마는 삶은 밤처럼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밤고구마 한 입 먹으면 멈출 수 없죠. 그런데 고구마는 겨울 간식으로 다들 떠올리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고구마는 흔히 겨울 간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제 맛을 느끼려면 지금이 가장 좋습니다.
가을에 막 수확한 햇밤고구마는 전분 함량이 높아 막 삶은 밤처럼 고소하고 담백하고요.
당도가 높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제철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막 삶아낸 밤처럼 그리고 당도가 높은 기대가 됩니다.
빨리 장 보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출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햇밤고구마 드디어 만났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색깔도 안보무 좋고요.
그냥 어떤 밤고구마 장을 봐도 장을 잘 봤구나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전문가 만나보고요.
제대로 알고 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오늘 햇밤고구마가 상당히 먹음직스럽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밤고구마 하면 어떤 것은 촉촉하고 어떤 것은 퍽퍽하고 그 차이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가요?
-고구마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수분 함유량이 적고 퍽퍽한 식감은 밤고구마.
수분 함유량이 많고 물컹한 식감은 물고구마라고 불리는데요.
또한 여기 중에서도 속이 노란 호박고구마와 껍질이 보라색이 자색고구마라는 품종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는 게 고구마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햇밤고구마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아무래도 매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은데 그게 아무래도 산지에 따라서 그 매력이 다양할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고구마는 재배지의 환경에 따라 맛이 굉장히 크게 좌우되는데요.
지금 선보이는 고구마는 전남 영암과 충남 논산에서 재배된 것으로 국내 고구마 주산지이자 밤고구마 재배에 최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요 산지에 농산물 유통센터에서 공동 선별 과정을 거쳐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상품을 출하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최대 주산지답게 많은 소비자가 찾을 수 있는 최고의 밤고구마라는 말씀이신 것 같네요.
특히 삶은 밤처럼 고소한 맛이 나는데 밤고구마 또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밤고구마는 호박고구마와 다르게 전분 함유량이 높아 식감이 퍽퍽하지만 삶은 밤과 같은 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선호하시는 식품이고 또한 자색 빛이 선명한 고구마가 좋은 고구마입니다.
또 모양이 둥글고 굴곡이 적어 드시기도 굉장히 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게 밤고구마입니다.
-(해설)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 속이 꽉 찬 햇밤고구마를 신중히 골라봅니다.
-밤이 깊었네~ 이 밤고구마의 깊은 맛을 드디어 느낄 시간이 왔습니다.
제가 선택한 바로 밤고구마. 크기도 크고요. 먹음직스럽습니다.
고구마 하면 아무래도 최고의 국민 간식 아니겠습니까?
캠핑 와서 장작에 밤을 딱 구워 먹던 그 기억.
그리고 가정에서 밤에 가족과 함께 딱 먹는 그 맛.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이 고구마로 어떤 요리가 탄생될지, 그거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출발하겠습니다. 어떤 요리로 먹을까요? 갑니다.
-(해설) 제철 맞은 국민 간식, 햇밤 고구마.
고소한 맛만큼이나 반가운 가격 소식 지금 알려드립니다.
-제철 맞은 햇밤 고구마 장보고 왔습니다.
밤을 새면서 계속 먹어도 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은데 이 햇밤 고구마로 오늘 어떤 요리를 해 주실 건가요?
-오늘 저희가 만들어 볼 가을 별미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고구마 그라탱을 준비해 봤는데요.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오늘 그라탱에 들어갈 재료로는 햇밤 고구마와 함께 홍피망과 청피망, 양파와 베이컨, 옥수수 콘이 준비돼 있고요.
그리고 생크림과 피자치즈, 토마토소스와 꿀, 마요네즈와 버터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먼저 깨끗이 씻은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듬성듬성 썰어주고요.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아 약 5분간 푹 익혀줍니다.
잘 익은 고구마는 곱게 으깨고 마요네즈와 소금, 꿀, 생크림을 넣어 부드럽게 버무려 주세요.
홍피망과 청피망, 양파는 잘게 썰고 베이컨도 채 썰어 준비합니다.
그다음 팬에 채소를 살짝 볶아 향을 내고 베이컨은 기름기를 조금 제거해 주세요.
이제 넓은 볼에 준비한 고구마를 깔고 그 위에 토마토소스를 살짝 바른 뒤 채소와 베이컨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골고루 뿌려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치즈가 녹을 정도로 익히면 완성.
달콤한 고구마와 쫄깃한 치즈가 만난 고구마 그라탱.
비주얼부터 군침 도는 황금빛이 자랑하는데요.
치즈와 고구마의 조합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한 입만 먹어도 행복이 퍼지는 맛.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역시 입속에 넣고요. 딱 씹는 순간 그 첫 느낌은요.
굉장히 부드러운 고구마피자 같은 느낌?
역시 이 고구마의 부드러운 맛까지 여기다가 치즈의 쫀득하면서도 짭조름한 맛까지 굉장히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식감이었고요.
우리 아이들의 간식용으로 그리고 우리 어른들에게는 술안주로 적극 추천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 맛 평가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두 분 어떤 관계이신가요?
-친구입니다.
-고구마를 어떻게 드시나요?
-쪄서도 먹고 튀김도 해 먹고.
-샐러드도 해 먹고.
-맛탕도 해 먹고.
-저희가 만든 요리는 바로 고구마 그라탱 만들어 봤습니다.
맛을 보고 맛 평가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해설) 과연 주부 9단의 입맛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일단 눈이 동그래지셨고요.
-너무 맛있어요.
-친구도 한번 먹어보라고 한번 권유를.
-먹어봐.
-먹어봐도 돼요? 많이 먹어야지.
-고구마가 듬뿍 들어간 그라탱.
-진짜 너무 맛있다. 한 번 더 먹을까요?
-더 드셔도 됩니다.
-맛있다.
-맛있다.
-사실 맛있는 음식을 해놓았을 때는 맛있게 먹어주는 게 요리하는 입장에서도 행복하거든요.
지금 난리 났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너무 맛있어요.
-진짜 맛있어요.
-그래요? 혹시 이 요리 누구에게 한번 만들어 주실 의향이 있습니까?
-애들.
-애들.
-야, 네가 이거 알아서 맛있게 만들어 줄게. 너무 맛있다, 야.
-명절 때는 모두 다 우리 집으로 다 와, 다 만들어 줄게. 우리 가족 사랑해.
-사랑해. 가을 제철 별미, 햇밤 고구마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항암, 항산화 작용은 물론이고요. 혈압 조절까지 도움을 주는 영양 만점 최고의 간식.
가족과 함께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노화와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든든한 영양 간식인데요.
지금 산지 직거래로 고품질의 햇고구마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이번 주도 알뜰 쇼핑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만나요.
-꿀처럼 달콤한 햇밤 고구마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사실 이 밤고구마가 호박고구마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가 굉장히 잘된다고 해요.
-맞아요.
그리고 이 고구마는 사실 그냥 먹어도 참 맛있지만 올리브오일을 뿌려서 샐러드처럼 먹어도 정말 맛있고요.
또 소금으로 무쳐서 먹어도 별미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이번에는 색다른 방식으로 밤고구마 즐겨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끝으로 저희는 언제나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KNN 굿모닝 투데이로 여러분의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 선물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수요일 이 시간에 더욱더 재밌고 알찬 소식으로 여러분과 함께할게요.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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