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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8-01 09:50:20.0
조회수 : 63
-안녕하세요? 8월 1일 금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오희주입니다.
-진서원입니다. 부산의 밤을 아주 화려하게 수놓을 특별한 축제가 펼쳐집니다.
2025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행사가 내일 저녁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지는데요.
-매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나이트 레이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하고요.
광안대교를 건너서 벡스코까지 달리는 코스입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서 광복 80주년 빛의 자유를 달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심 속에서의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단순한 마라톤이 아닌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한여름 밤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고 하는데요.
행사 당일에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서 광안리 해변로 일대의 교통이 통제된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셔서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금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활기차게 출발합니다.
이렇게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축제가 부산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광안리의 도로 위가 놀이터로 변했다고 합니다.
바로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진 문화 축제, 지금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여름밤 도심 앞 바다 사이에 시민들의 놀이터가 펼쳐졌습니다.
무더위는 잊고 주말 밤은 더 재밌게 즐기는 방법.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광안리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광안리다. 여름이다. 사람 진짜 많다.
여름밤에 제가 여기 나와 있는 이유, 지금 뒤쪽에 사람도 많고 차도 엄청 많이 있는 거 보이시죠?
잠시 후에 여기가 어마어마한 곳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토요일 밤에 집에 있으면 여러분, 뭐 해요?
저랑 같이 노실래요? 나오세요!
-(해설) 매주 주말 밤 광안리는 이렇게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변신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초커 아트 존.
도로 전체가 거대한 캔버스가 됩니다.
-차가 없어지니까 갑자기 순식간에 사람들이 이만큼 쏟아졌어요.
그리고 뭔가 바닥에 열심히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이게 뭔가 한번 볼까? 친구 안녕.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디서 오셨어요?
-저는 광안리에서 왔습니다.
-동네 주민. 집 앞에서 이렇게 재밌는 게 있네. 지금 뭐 어떤 거 그리고 계시는 거예요?
-바닥에다가 분필로 그림 그리고 놀고 있어요.
애 그리는 거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구경하고 아이는 그림 그리고 너무 낭만적이잖아요.
어떤 거 그렸는지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어린이.
-첫 번째는 니모를 그렸고 두 번째는 좋아하는 전투기를 그렸어요.
-좋아하는 전투기를 그리셨습니까? 아버님은 어떠세요?
동네에서 이런 자리가 있어서 더 좋으시겠어요.
-맞습니다. 멀리 안 가고 가까이서 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좋잖아요, 에너지 있고 사람 사는 것 같고 멀리 안 가서 너무 좋고.
-그러면 우리 친구 아빠랑 재밌는 시간 보내시고 아버님도 행복한 밤 되세요.
-(함께) 고맙습니다.
-안녕.
-이런 곳에는 우리도 흔적을 남겨줘야겠죠?
광안리 도로 위에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귀여운 메시지를 남기고요.
이번에는 또 다른 곳을 향했습니다.
여기는 바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해변 쉼터인데요.
올해는 그 규모가 더욱더 커졌다고 합니다.
우리 아기도 즐겁네요.
-실례합니다. 안녕하세요? 문 좀 열어도 될까요?
-네.
-초면에 제가 이렇게 남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가요. 지금 뭐 하고 계시는 거예요, 두 분?
-저희 데이트요.
-데이트라니 진짜 부럽다, 진짜. 어디서 오셨어요?
-저는 해운대에 살고.
-저는 서울에서 왔어요.
-서울에서 왔어요?
-네.
-광안리 바닷가 앞에 차도 안 들어오고 모기장 다 쳐주니까 어때요?
-너무 좋아요.
-어떻게 좋아요?
-일단 서울은 쪄 죽는 줄 알았거든요.
오늘 오는데 37도여서 저 여기 완전 피난 와야겠다 했는데 여기 오니까 너무 시원해서 좋아요.
-친구는 어때요? 우리 옆 동네지만.
-원래 해운대에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안 모이고 축제 같은 거 안 하니까 오랜만에 광안리 와봤는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요? 그래서 두 분은 빈백에 기대서 무엇을 하실 예정이시죠?
-저희 못했던 얘기도 하고 여기 올려놓고 셀카도 찍었어요.
-그래요? SNS도 올리고. 오늘의 해시태그, 샵.
-광안리 밤바다.
-샵.
-축제? 밤 축제.
-(해설) 유쾌하고 즐거운 인터뷰 감사합니다.
한편, 또 다른 도로 위에서는 보드게임 존이 펼쳐졌는데요.
가족, 연인, 친구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보드게임에 푹 빠졌습니다.
-여기는 두 분이 모자 관계?
-아니, 사위. 장모랑 사위다.
-사위랑 장모님이랑 이렇게 나오셨어요? 사위가 휴가 왔는가 보다.
-그렇죠.
-그러면 제가 실례지만 게임 좀 같이 해볼 수 있을까요?
-네.
-네.
-우리 초면인데 내기할까요?
-무슨 내기 할까요?
-이기는 사람이 손목 때리기.
-그건 아니야. 아파서 안 돼요.
-순서 이렇게 정할게요, 가위바위보.
-계속해야 돼요.
-오케이.
-이렇게 해서, 엄마!
-(해설) 엄마야, 어떻게 해? 딱 걸려버렸네.
-걸린 거야? 손목 때리기. 아싸.
-어머님이 저를요? 내가 어머님을 때리는 게 아니고?
-아니, 졌으니까 맞아야지.
-아야. 와이 낫 월? 엄마! 아유 오케이?
-오늘 밤 정말 멋져요. 부산은 최고예요. 정말 멋져요.
(영어)
원, 투, 스리.
-(함께) 부산.
-(해설) 이번에는 도로가 만화방으로 변신했습니다.
총 200여 권의 만화책이 비치돼 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고요.
그 맞은편에는 이렇게 미니 오락실도 마련됐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에 아이들은 눈이 반짝이고 어른들은 추억에 잠기는 순간.
저기에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둘 중의 누가 잘해요?
-제가 더 잘합니다.
-형이 잘해요?
-그러면 네가 못해?
-아니.
-잘하는 사람 비켜. 못하는 사람이랑 내가 이기지. 각오 한마디.
-꼭 이기겠습니다.
-나를? 누나 이길 수 있을까?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왜 캐릭터 선택 안 해 주냐?
-(해설) 도로 위에서 즐기는 격투 게임 한 판.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누가 이겼어요?
-제가요.
-네가 이겼니?
-한 판 더 해야 해요.
-한 판 더 해야 해. 간다.
-안 돼. 한 판 더 이겨야 하는데.
-(해설) 그래도 최종 승리는 우리 친구가 가져갔네요. 축하해요.
-우리 친구 지금 이긴 소감이 어떠십니까?
-질 줄 알았는데 이겨서 너무 좋아요.
-이모를 이기니까 기분이 좋으세요?
-죄송합니다. 일단은 너무 좋아요. 제가 이겼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귀여워라, 축하해요, 건아.
광안리의 여름은 지칠 새 없이 뜨겁습니다.
이곳을 대표하는 드론쇼는 화려한 볼거리로 시선을 끌고요.
거리 곳곳에는 다양한 만들기 부스가 마련됐는데요.
-(함께) 뛰어!
-(해설) 거기에 신나는 공연은 덤입니다.
오픈 발코니에서 진행된 열 건조기 무대부터 버스킹,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너와 같이 함께 춤추고~ 여기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광안리입니다.
전국 어디에도 이런 공연장은 없을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전방에 예쁜 함성 5초간 발사!
-광안리의 밤의 변신은 무죄. 보세요, 여러분.
지금 밤 11시가 넘어가는 시간인데도 아직도 이렇게 많은 분이 재미있게 놀고 있다고요.
나 오늘 집에 못 간다. 저는 여기에서 더 놀고 갈 거든요. 감독님, 안녕히 가시고요.
여러분, 광안리 차 없는 거리는 8월 31일까지 토요일, 일요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랑 같이 놀 친구, 여기여기 붙어라. 안녕.
-(해설) 무더운 여름 밤 도로 위에서 펼쳐진 신나는 축제.
여러분도 광안리에서 열대야는 날리고 즐거운 추억은 가득 채워가시기 바랍니다.
-영상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이렇게 멋진 축제와 함께라면 올 여름 밤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갈 것만 같은데요.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광안리에 뛰어가고 싶더라고요.
-그렇죠, 저는 매년 직접 참여를 해봤는데요.
-정말요?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직접 제가 도로 위에 분필로 글씨를 쓰면서 놀았던 기억도 나서 영상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요.
광안리 차 없는 문화의 거리는 8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열립니다.
내일은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행사로 문화의 거리는 열리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만나볼 코너는 특별한 맛을 찾아 떠나는 맛따라 길따라 코너입니다.
경상도 최초의 평양냉면이 바로 부산 기장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은 아마 많이 모르셨을 것 같은데요.
그 특별한 맛을 찾아서 지금 떠나봅니다.
-(해설) 유배 생활을 하던 한 학자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직접 만들어 먹은 음식이 있습니다.
전통과 기억을 잇는 평양냉면인데요.
맛따라 길따라 오늘은 경상도 최초의 평양냉면을 맛보러 떠납니다.
8월의 여름과 잘 어울리는 음식을 맛보기 위해 향한 곳은 부산 기장인데요.
이곳에서 경상도 최초의 음식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음식일까요?
기장은 오래전부터 풍광이 아주 수려하기로 이름 난 곳이었죠.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서 동해의 한류와 남해의 난류가 만나는 지점이기 때문에
다양한 물살이 아주 넉넉하고 풍부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선 시대에는 한양에서 천리 정도 떨어져 있던 변방의 땅이자 일본
왜구와 배척해 있던 국경의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많은 선비가 유배를 왔던 유배의 땅이기도 했습니다.
황학대라든지 다양한 유배와 관련한 기록이 남아 있는 명소들이 있습니다.
이곳을 한번 둘러보면서 유배의 땅, 그 유배의 기억을 한번 돌이켜 보고자 합니다.
-(해설) 왜적을 막던 팽팽함과 선비의 고독이 함께 흐르던 곳.
그 시간 위를 거닐어 보는데요.
기장 바다를 내려다보며 선비들이 시를 읊었다는 황학대에서는 고산 윤선도 선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산 윤선도 선생의 유배지였던 죽성리의 해송은 선비의 기개를 품고 바닷바람을 견뎌낸 400년의 세월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조선시대에 기장으로 유배 온 대표적인 인물로서는요.
고산 윤선도 선생과 효전 심노숭 선생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두 분은요.
기장 유배 생활 내내 다양한 주제로 시와 산문의 글들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특히 기장의 역사나 생활 문화, 지리적인 부분.
그리고 명승지, 특산물 등의 글들을 주로 남겼습니다.
그중 심노숭 선생은 유배 기간 동안 매일매일 일기 형태로 글을 기록해 놓았는데요.
그 내용들을 들여다본다면 기장의 특산물이나 기장의 음식 문화들을 일목요연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그 내용을 묶은 책이 남천일록. 효전산고라는 책인데요.
그중에서도 효전산고에 나오는 내용 중 가장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경상도 최초로 평양냉면을 먹었다는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해설) 음식 문화에 대한 탁월한 관찰과 기록을 남긴 심노숭 선생.
그가 경상도 최초의 냉면에 대해 이야기한 바가 있다는데요.
-효전산고에 적힌 내용에 따르면 순조 5년 1805년 9월 7일 청강마을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심노숭 선생이 평양냉면이 먹고 싶어 직접 만들어 먹었다 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 심노숭 선생이 기장에서 먹어봤던 냉면, 평양냉면이지만 우리 경상도의 냉면입니다.
이 냉면을 재현한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그곳에 가서 어떤 맛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그 당시의 냉면은 어떤 맛이었을지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제분기가 있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분기가 아주 잘 돌아가네. 여기가 경상도 기장의 첫 평양냉면 재현하는 곳입니까?
-네.
-그러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까?
-예전에는 맷돌로 제분을 했는데 보시다시피 이제 맷돌 기계로 제분을
해서 당일 제분 그리고 100% 메밀로 반죽을 해서 당일 바로 면을 뽑아서
그렇게 메밀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끔 그렇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고기 육수도 평양식으로?
-예전에는 소고기로 주로 육수를 뽑았는데 아주 귀족 중에서 먹던
평양냉면 문화인데 그거를 그대로 소고기만 사용해서 육수를 뽑고 있습니다.
-예전 귀족들이, 평양 귀족들이 먹던 그런 냉면 레시피 그대로 가져왔다는 말씀이네요.
-그렇습니다.
-그러면 지금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 200년 전 우리 경상도의 최초로 냉면 그 레시피대로 한번 맛을 볼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네.
-(해설) 맷돌 기계로 100% 메밀을 분제해 면을 뽑은 뒤 자가 제면한 면을 삶아 찬물에 씻어줍니다.
메밀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특징인 면인데요.
그리고는 소고기 육수로 만든 육수와 고명을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여기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수육을 함께 준비하는데요.
소박해 보이지만 담백한 맛과 깊은 풍미가 살아 있는 한 상입니다.
-말 그대로 평양냉면이고요. 여기는 비빔냉면인데 들기름으로 비벼서 먹는 들기름 냉면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수육도 있고요. 우선 얼핏 보기에도 평양냉면의 방식에 따라 그대로 재현을 했네요.
육수도 아주 맑고요. 아마 소고기 육수를 써서 아주 맑고 면도 순 메밀 가지고 만든 순 메밀입니다.
순 메밀면이네요. 육수를 맛을 한번 보겠습니다. 무슨 아주 차고요.
슴슴합니다. 슴슴하다고 심심한 게 아닙니다.
싱거운 게 아닙니다. 간은 아주 셉니다.
그런데 아주 깔끔하고 개운한 육수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200년 전 평양 귀족들의 음식 맛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맛을 볼게요.
순 메밀면이라서 아주 부드럽고 바로 딱딱 끊깁니다.
육수가 메밀면과 함께 어우러지니까 짭조름합니다.
그러면서 씹으면 씹을수록 점점 감칠맛과 구수한 맛이 확 올라오네요.
그리고 비빔면입니다. 부산 말로 들기름 향이 등천을 합니다.
아주 이 식당의 킥인 것 같습니다.
향이 너무 향기로우면서도 냉면 면발이 부드럽게 같이 감싸면서 입안에서는 아주
흥겨운 그런 향과 식감과 그것들이 잘 어울립니다.
이 수육을 한 점 먹어볼 텐데요. 원래는 평양냉면 문화에서 보면요.
평양냉면을 먹기 이전에 좋은 술과 맛있는 고기로 일단은 한잔하고 여흥을
즐기고 그러고 난 뒤에 평양냉면을 대접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문화를 선주후면 문화라고 하는데요.
음식 문화를 생각하면서 이 수육도 한 점 마저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오랜 역사가 깃들어있는 만큼 그 맛이 더 깊고 진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
-머나먼 이역 나라의 끝, 기장.
유배의 시간에도 그리운 맛 못 잊어 국수틀 빌려 냉면 함께 뽑으니 기장 사람 모두 그 맛에 감탄하네.
평양냉면이나 함흥냉면이나 그러니까 물냉면이나 비빔냉면이나 다 같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 바로 부산입니다.
그래서 부산의 냉면이라고 하면 물과 비빔을 개의치 않고 함께 먹을 수 있다
하는 점에서 부산의 수용과 개방성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 바로 우리 부산 냉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삼복이 왔으니까 이 더운 날 가족과 함께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드시면서 더위를 이기는 것도 참 좋겠습니다.
-(해설) 머나먼 이역 나라의 끝, 기장.
유배의 시간에도 그리운 맛 못 잊어 국수틀 빌려 냉면 함께 먹으니 기장 사람 모두 그 맛에 감탄하네.
차가운 국물 속에 담긴 따뜻한 전통, 평양냉면이었습니다.
-슴슴한 맛이 매력적인 평양냉면까지 만나봤습니다.
오늘 만나본 신노승 선생은요.
냉면을 맛보려고 평안도부터 강원도까지 전국을 다녔을 정도로 당대 최고의 미식가였는데요.
-맞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가 지금까지도 경상도 최초의 평양냉면을 맛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올여름이 가기 전에 특별한 역사가 담긴 맛을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바로 다음 코너도 만나 보겠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함께하는 시간이죠.
제철 식재료와 이색적인 레시피 소개해 드리는 신선한 우리 밥상 만나볼 텐데요.
오늘은 경남 의성 마늘의 아주 깊은 향을 품은 돼지고기 준비했거든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신선한 우리 밥상. 8월 초 휴가철입니다.
휴가 가서는 또 맛있는 거 먹으면서 물놀이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맞습니다. 맛도 있어야 하지만 건강에도 더 좋으면 좋겠죠.
-그렇단 말은 오늘 정말 맛있고 몸에도 좋고 또 건강한 식재료를 준비하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요.
-역시 척하면 척이네요.
냄새가 솔솔 풍기실 텐데 창이 씨도 좋아하고 여름 휴가철에도 빠질 수 없는
식재료, 오늘의 주인공은 의성 마늘 돼지고기입니다.
-(해설) 오늘의 식재료는 경북 의성 지역의 특산물인 마늘을 사료에 혼합해서 먹인 돼지고기인데요.
잡냄새가 없는 깔끔한 맛에 부드럽고 풍미가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늘 먹고 자란 돼지고기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항균 작용이 뛰어난 마늘 덕분에 돼지의 건강도 좋아지고 고기의 품질도 향상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마늘의 탈취 작용 덕분에 고기를 구웠을 때 풍기는 냄새가 더 고급스럽고 깔끔합니다.
-거기에 또 맛도 맛이지만요. 우리 몸에도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겹살은 다른 육류에 대해 비타민 B군과 양질의 단백질, 인과 칼륨, 철분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해 주고요.
또 목살에는 성장기 발육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어린이 성장 발육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체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빈혈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건강에도 좋은 의성 마늘 돼지고기. 또 의성 하면 마늘이 명품이지 않습니까?
또 명품 사료를 먹고 자란 돼지고기이다 보니까요.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지금 장 보러 출발하겠습니다.
의성의 명품 마늘을 먹고 자란 의성 마늘 돼지고기 어디에 있는가.
지금 제 앞에 있습니다. 일단 색상이 너무 선명하고요.
그리고 먹음직스럽습니다. 게다가 이 두께감 보십시오.
이거는 수육을 만들면 상당히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역시 돼지고기. 때깔 보세요.
진짜 딱 불판 위에 구우면 지글지글 연기가 모락모락 나면서 정말 먹음직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휴가철이니까요.
우리 가족과 친구와 함께 휴가철 휴가지에 가서 오순도순 맛보면 행복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의성 마늘 돼지고기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요.
역시 전문가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돼지고기 상당히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의성 마늘 돼지고기가 인기가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 물가가 너무 올라다가 보니까요.
소비자분들은 또 부담이 될 수도 있거든요.
의성 마늘 돼지고기는 좀 어떻습니까?
-이렇게 저렴하면서 품질 좋은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우리 소비자분들은 더욱더 좋은 희소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물론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삼겹살, 어떤 좋은 삼겹살인지 딱 고르는
팁을 알고 계시겠지만 한 번만 더 짚어주자면요?
-맛있는 삼겹살을 고르기 위해서는 지방과 근육층이 일정한 두께로 층을 이루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은 하얗고 살코기 부위는 선명한 핑크빛을 띠고 있는 게 제일 신선한 상품입니다.
-오늘 말씀 듣고 나니까요. 장을 제대로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또 유통기한보다 포장 일자를 체크하는 것도 좋다네요.
-저의 선택은 오늘 수육용 삼겹살로 선택을 했습니다. 구워 먹어도 괜찮겠지만요.
일단 날씨가 너무 덥지 않습니까? 만약에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면 제가 절단하면 되니까요.
어떤 요리가 나올지 기대하면서 지금 출발하겠습니다.
-(해설) 건강도 맛도 다 잡은 의성 마늘 돼지고기.
가격 정보 참고해서 알뜰하게 장 보세요.
-오늘의 주인공 의성 마늘 돼지고기 장 보고 왔습니다.
사실 돼지고기 하면 또 구워 먹어야 제맛이긴 한데 또 여름철 너무 덥지 않습니까?
이럴 때 굽지 않고 할 수 있는 그런 요리 혹시 없을까요?
-오늘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돼지고기를 활용해서 여름철 입맛을 확 돋아줄 삼겹수육냉채를 준비해 봤는데요.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오늘 요리에 들어갈 재료로는 삼겹살과 함께 오이와 대파, 맛살과 양배추,
파프리카와 양파, 통후추와 월계수 잎이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냉채 소스에 들어갈 다진 마늘과 연겨자, 식초와 꿀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삼겹살을 찬물에 잠시 담가 핏물을 제거한 뒤 아래 자막의 재료와 함께 푹 삶아줍니다.
양파와 오이, 양배추 등을 채 썰어주고 맛살은 먹기 좋게 찢거나 채 썰어줍니다.
아래 자막을 참고해 시원하고 새콤한 냉채 소스도 만들어 주는데요.
삶은 고기는 한 김 식혀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접시에 손질한 채소와 맛살을 담고 수육을 올려 냉채 소스를 곁들이면 완성인데요.
만드는 법은 간단하지만 비주얼은 특별한 날에 먹는 요리 같아 보이죠?
아삭한 채소와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만남.
그 맛은 어떨까요? 창이 씨가 제일 부러운 순간이네요.
-부드러운 삼겹수육의 고소함과 또 상큼하고 톡 쏘는 겨자소스가 잘 배어 있다 보니까요.
느끼한 맛을 확실히 잡아줘서 너무 좋습니다.
거기에 아삭한 채소의 식감까지. 정말 이색적인 요리였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신인 맛 평가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의성 마늘 삼겹살을 활용해서 저희가 요리를 만들어 봤는데 딱 비주얼이 어떤 것 같습니까?
-비주얼이 너무 예쁘네요. 맛있게 보이고요.
-드시기 전부터 벌써 뭔가 침샘을 자극하네요.
-침이 막 고이는 것 같아요.
-맛을 한번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먹겠습니다.
-부드러움과 톡 쏘는 맛을 지금 느끼고 계시는데.
-새콤달콤하고요. 맛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요.
-그래요? 보통 삼겹살 어떻게 드시나요, 어머니?
-보통 삼겹살 구워서 먹죠.
-구워서 먹죠? 이 삼겹냉채 어떻습니까? 가정에서 한번 만들어 보실 의향은 있으십니까?
-있어요.
-그래요? 누구를 위해서 한번 만들어 보실 예정입니까?
-남편을 위해서. 여보, 저녁에 빨리 와. 사랑해.
-너무 맛있는데 맛 한 번 더 보세요.
-맛있어요.
-오늘은 의성 마늘 돼지고기를 활용해서 삼겹수육냉채를 맛을 봤습니다.
역시 맛있는 것을 먹고 나니까요. 기분까지 좋아지네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신선하고 품질 좋은 프리미엄 돈육인
의성 마늘 포크의 삼겹살과 목살을 산지 직구매를 통한 유통 단계 축소로 보다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이번 주는 프리미엄 의성 마늘 포크 드시고 입맛과 함께 영양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만나요.
-의성 마늘 돼지고기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특히 시원하고 상큼한 삼겹수육냉채는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특별한 음식이 되어 줄 것 같은데요.
저는 요리는 잘 못하거든요.
-그래요?
-그런데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저도요.
그리고 이게 또 비주얼도 너무 예뻐서 집들이 메뉴 그리고 손님 오셨을 때 초대
요리로 내어드리면 너무 좋아하실 것 같더라고요.
-정말 딱일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소개해 드린 레시피 참고하셔서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 즐겨보시기 바랄게요.
-저희는 언제나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KNN 굿모닝 투데이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선물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케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여름 개편으로 인해서 다음 주 수요일에 찾아뵐 예정이고요.
더욱더 알차고 새로운 소식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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