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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7-31 13:16:46.0
조회수 : 15
-안녕하세요? 7월의 마지막 날 목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의 오희주입니다.
-진서원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이 됐는데요.
그만큼 부산, 경남 지역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정말 뜨겁게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이런 열기 속에서 전국 인구 통계가 발표됐는데요.
-맞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가 1391만 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 수를 기록했고요.
또 서울 다음으로 경남과 부산이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기장군이 부산에 편입된 이후로 부산을 경남이 뛰어넘은 게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맞습니다. 부산 시민들이 김해나 양산같이 주변의 경남 도시들로 이사를 가면서 이런 인구 변화가 생긴 건데요.
부산, 경남 700만 시대를 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시대인 만큼 두 지역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들이 더 많이 생겨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러면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경남 지역의 소식으로 준비해 봤는데요.
지난 7월 16일이었죠. 전국적으로 200년에 한 번 내릴 법한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경남 산청 지역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또 안타까운 일이었잖아요. 하지만 또 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피어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산청 지역의 수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집중호우로 잠시 멈췄던 일상을 복구하는 산청 속으로 함께 떠나봅니다.
-(해설) 집중호우로 멈춰버린 일상. 기록적 폭우가 앗아간 것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무너진 삶의 터전을 다시 일으키는 경남 산청 수해 복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어제 경남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이어져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경남 산청군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산청군에서 일어난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으로 지금까지 1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해설) 지난 7월 16일부터 닷새간 쏟아진 극한 호우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정부는 산청을 비롯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특히 경남 산청은 누적 강수량이 800mm에 달하며 피해가 가장 컸는데요.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는 처참한데요. 비가 그치면서 소방청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해설)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내린 폭우로 도내에서 발생한 피해 규모가 7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당시 산청에서는 주민 전체 대피령이 내려질 정도로 비상이었는데요.
올라와 보니까 상황이 이런 정도로 처참하게 돼 있었습니다.
-(해설) 폭우가 끝나고 수해 복구 작업이 본격화됐지만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더위에 지치기도 하지만 마을 주민들을 생각하며 힘을 내고 있습니다.
-너무 비참한 것 같아요. 옛날에 다른 데서는 봉사를 많이 했는데 이런 곳은 처음 와 보니까 눈물이 다 나요.
-마을 상태가 정말 전쟁 난 것만 같죠. 계곡이나 사람 집이나, 계곡하고 구분이 안 돼요.
지금 저희가 집 내부 청소와 사람이 일단 들어가서 살 수 있게끔 최대한 돕고 있습니다.
-(해설) 산청군은 복지관을 포함해 9곳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하루아침에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
무너진 삶의 터전을 다시 세우기 위해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모이고 있는데요.
-(해설) 산청에 퍼지고 있는 희망의 울림.
수해 복구 현장에는 상처 입은 주민에 대한 의료 지원이 한창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응급 처치가 필요하죠.
호우 피해 주민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며 정신과적 치료도 병행 중인데요.
-(해설) 특히 산청군은 노인 인구 비율 40% 이상으로 고령 환자와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해설) 올봄 대형 산불에 이어 호우 피해까지 입은 산청.
산불 이재민들은 지금까지도 임시 숙소에 거주할 만큼 복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인데요.
잇따라 발생한 재해는 삶을 침수시켰습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된 상태인데 아직도 시간이 많이 흘러야 회복이 될 것 같고
천재지변으로 인한 수해기 때문에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하늘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처음에 왔을 때는 너무 참담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관공서라든지 자원봉사자들이라든지 많은 분이 와서
도와주셔서 지금 마을이 활기를 찾고 어느 정도 의욕을 찾아서 많이 회복되고
있는 상태인데 그래도 아직 많은 손이 필요하고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해설) 비는 그쳤고 무너진 삶, 이제 다시 세워야 할 때.
수해 복구 현장의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해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해 복구 현장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부서진 도로부터 또 뭄에 잠긴 집까지.
산청마을은 아직도 그날의 현장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은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맞습니다. 앞으로는 똑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할 거 같고요.
앞으로는 조금 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서 또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보겠습니다.
-분위기를 조금 바꿔서 이번엔 다음 소식 전해드릴까 합니다.
-희주 씨, 여름 하면 좀 어떤 게 떠오르세요?
-글쎄요, 저는 여름 하면 아무래도 시원한 바다 그리고 수박도 떠오르는데요.
-바다랑 수박이요? 저는 여기에 더해서 복날 음식인 삼계탕이 떠오르는데요.
-네, 이런 긍정적인 단어들도 많지만, 또 여름 하면 빠질 수 없는 불청객 모기도 있잖아요, 그렇죠?
-네, 맞습니다. 특히나 올여름은 작년보다 더 길기 때문에 이 모기와의 전쟁이 더욱더 치열해졌다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이런 모기들을 퇴치해 줄 모기 전문가들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여름이 오면 함께 나타나는 반갑지 않은 단골손님, 모기.
올해도 기나긴 가려움과의 전쟁을 치러야 하죠?
무사히 이겨내기 위해 모기를 잘 아는 전문가들을 만나봅니다.
모기야,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매년 우리를 괴롭히는 모기.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선, 모기를 잘 알아야 하겠죠?
그래서 제작진이 최고의 모기 박사님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혹시 모기 박사님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해설) 40년 동안 모기를 연구해 온 이동규 교수.
그동안의 관찰을 통해 이 모기의 활동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데요.
그렇다면 올해는 얼마나 오랫동안 모기와 싸워야 하나요?
-어제 처음 발령된 폭염경보가 9개 시군으로 확대됐는데요.
-부산 금정구는 3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해설) 매년 더 심해지는 폭염 때문에 요즘의 여름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는데요.
이제는 날이 너무 더워져서 오히려 모기를 발견하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대신에 이젠 가을 모기를 조심해야 한다는데요.
-(해설) 그런데 여름의 모기가 안 보인다고 방심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교수님, 이 더위에도 모기가 자주 출몰하는 환경이 있다고요?
-제일 좋은 데는 정화조입니다, 정화조.
늘 물이 고여있는 데고 범람하지도 않고 대략 100개 중의 하나의 정화조에서
모기가 발생하는데, 발생했다 하면 최소 2주에 한 번씩 2만 마리 이상이 발생합니다, 최소.
-이거는 기온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환경 문제거나 내가 사는 곳 환경의 문제네요.
-그렇죠.
-(해설) 상황에 따라 더 오래 볼지도 모르는 모기. 제대로 알아야 대처를 잘하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모기에 대한 속설과 진실을 알아보는 코너.
-O형이 모기에 많이 물린다는데 사실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모기가 흡혈하기 전에는 혈액형이 어떤 혈액형인지 알 수도 없고요.
그것보다는 활동을 많이 하는 분, 똑같은 일을 해도 몸을 많이 움직이는
분들이 몸에서 대사 물질, 땀 같은 것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만일 O형인
분들이 활동량이 다른 혈액형보다 많다면 그건 그럴 수 있겠죠.
-단 거 많이 먹으면 모기에 많이 물린다는데 사실인가요?
-그렇게 볼 수도 있는 부분이 좀 있어요.
-침 바르면 낫는다는데 그거 진짜인가요?
-덜 가렵게 느껴지는데 일시적입니다. 그것도 별 도움이 안 되고요.
오히려 바나나 껍질, 이런 걸 한다거나 또는 우리 얼굴에 바르는 미안수 같은
거 거기에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으니까 그런 걸 이렇게 바르면 그게 증발하면서 시원하게 느껴지죠.
-(해설) 모기는 단순히 물리면 가렵고 엥 소리가 거슬리는 불청객이 아니죠.
자칫하다간 건강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데요.
-지카 바이러스 또 뎅기 바이러스, 치쿤구니아 바이러스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고 그다음에 뇌염 바이러스도 문제가 되죠, 전 세계적으로.
그다음에 말라리아. 말라리아도 네 종류가 있는데 그중의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삼일열말라리아라는 종류입니다.
-(해설)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을 옮기는 모기. 전문적인 대처가 있으면 좋겠죠.
이 문제에 적극 나선 일명 모기 콜센터가 부산 동구에 있다고 합니다.
-(해설)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안녕하십니까? 동구보건소 모기콜센터입니다.
-(해설)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모기콜센터는 매년 이맘때만 되면 활동 시작과 함께 엄청 바빠진다고 합니다.
-저희가 지금 접수하면 3시간 안으로 갈 것 같고 조금 늦어져도 내일 중으로 방문할 것 같습니다.
지금 받고 있는 거는 하루 평균 15에서 20건 들어오고 있고 많게는 30건 이상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단 집에 너무 모기가 많아요, 하면서 집 안 내부 방역을 원하시는데 저희가
내부 방역은 안 돼서 내부에 간단하게 방역이 가능한 거는 유선상으로 안내를
해드리고 있고 앞에 하수구라든지 조금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구역은 파견해서
현장 요원분이 방역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해설) 동구 시민이 부르면 바로 출동하는 현장 방역 기동반. 오늘도 주민의 민원을 받아 출동.
-하나, 둘, 셋.
-(함께) 안전, 안전, 안전.
-(해설) 우선 방역을 원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민원인과 직접 이야기한 다음에 곧바로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위치나 환경에 따라 방역하는 방법도 달라져서 현장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모기야, 거기 숨어 있는 거 다 알고 있어.
-연무기는 광범위한 지역에 저희가 손에 안 닿는 곳 그런 곳에서 쓰는 게 연무기고
분무기는 직접적으로 해충들을 박멸할 수 있는 도구인데 하수구나 이런 쪽에 많이 쓰고 있습니다.
웅덩이나 정화조 같은 데 모기들 알을 낳고 물 고여 있는 데 넣는 유충약 투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설) 외지고 그늘진 곳 등 모기가 자라기 좋은 환경은 놓치지 않고 작업하는 방역 기동단.
그래서인지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다고 하는데요.
-어때요? 오셔서 잘해 주십니까?
-(해설) 방역 기동단은 민원인의 주택 근처뿐만 아니라 동구 곳곳에 방역해야 할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간다고 하는데요.
특히 빈집이 많은 곳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서 꾸준히 방역 활동을 펼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따로 민원이 없어도 주변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가 될 수 있으니까.
-(해설) 주민들을 위해 모기와의 전쟁을 치르는 모기 콜센터와 방역 요원들.
앞으로도 계속해서 모기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랍니다.
앞으로 모기 없는 동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이팅.
-(해설) 점점 길어지고 힘들어지는 모기와의 전쟁이지만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퇴치에 힘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모기 걱정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모기와의 전쟁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모기와의 전쟁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화면에서 봤던 모기 박사님처럼 요즘 모기 활동기가 3월부터 11월까지 활동 기간이 정말 길게 또 늘어났잖아요.
-맞아요.
-자다가 모깃소리 들려서 깨는 것만큼 짜증 나는 게 없는데 그래도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고 계신 모기 박사님들 뵈니까 괜히 든든하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맞습니다. 특히 부산 동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기 콜센터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이 된다고 하니까요.
동구 주민분들 꼭 참고하시길 바라겠고요.
아울러 이런 콜센터가 더 많아져서 이제 지긋지긋한 모기와의 전쟁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모기와의 종전 저도 기대를 해보면서요.
이어서 마지막 코너도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부산, 경남 전통시장의 매력을 파헤쳐 보는 수상한 손님의 하루 함께 만나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부산 부평깡통시장입니다.
그 생생한 현장으로 지금 떠나 보시죠.
-(해설) 시간을 품은 책 냄새가 골목을 가득 채우는 곳.
이곳은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입니다.
그 속에서 묘한 기척이 느껴지는데요.
창이 요원, 오늘따라 들떠 보이는군.
-보수동 책방골목에 오니 역시 책들이 많군.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했던가.
그렇다면 오늘은 마음의 양식을 많이 쌓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이럴 때 전화가.
보스? 네, 보스. 네, 알겠습니다. 마음의 양식은 다음 기회에... 수사하러 출동.
-(해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몰려들면서 부산은 자연스럽게 큰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그 중심에 자리했던 부평깡통시장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조금씩 변해 왔는데요.
시장 근처에는 보수동 책방골목부터 용두산 공원까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답니다.
이름부터 눈에 띄는 부평깡통시장. 과연 이 독특한 이름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깡통시장이죠?
-네.
-맞다. 잘 찾아온 것 같아요. 어머니, 부평깡통시장에 자주 오십니까?
-자주 오죠.
-그러면 잘 아실 것 같은데 혹시 깡통시장이 왜 깡통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아시나요?
-옛날에 미군부대에서 물건이 넘어와서 여기 건너오게 되어서
물건을 쓰다 보니까 너무 좋아서 그렇게 지금까지 팔게 됐다고 저는 그렇게 알고 있어요.
-그러면 미군부대 깡통이 오면서 그때부터 깡통, 깡통을 사고 다양한
생필품을 사다 보니까 그때부터 깡통시장이 지금까지 온 거예요, 깡통시장?
-네.
-(해설) 부산의 오랜 정취가 묻어나는 부평깡통시장.
세월만큼이나 맛도 사연도 깊은 별미들이 가득한데요.
그중에서도 요즘 입소문 난 메뉴가 있습니다.
MZ세대 입맛까지 사로잡은 특별한 별미라는데요.
언뜻 보기에는 치킨 같기도 하고요.
창이 요원, 얼른 출동해서 그 정체를 밝혀주게나.
현장에 잠입해 목격자를 찾아라.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런 비주얼은 알고 있는데 안녕하세요?
이게 뭔가 이렇게 통닭 같기는 한데요. 어떤 메뉴인가요?
-돼지갈비 프라이드라고 돼지갈비를 튀겨서 만든 음식입니다.
-그런데 비주얼은 완전 통닭인데 돼지갈비를 튀겼다.
이거 궁금해지는데요. 맛있습니까?
-진짜 맛있습니다.
-이 궁금증 빨리 사장님을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갑니다. 열심히 튀기고 계시네요.
지금 튀기는 소리만 들어도 벌써 제 배 시계가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까 돼지갈비인데 튀기면서 통닭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메뉴인가요?
-이게 돼지갈비를 양념에 저희가 하루 정도 재워놓고 튀기는 돼지갈비 프라이드라는 음식입니다.
-저는 지금 살면서 처음 들었거든요. 그런데 신메뉴를 개발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저희가 원래 갈빗집을 하고 있는데 갈빗집을 하다 보니까 너무 갈비만
손님들이 먹다 보니까 새로운 음식 할 게 없을까 해서 어떻게 하다가 돼지갈비를 튀기게 됐습니다.
-정말 수사를 하면서도 오늘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는 메뉴를 오늘 찾았거든요.
-(해설) 닭이 아닌 돼지갈비에 튀김옷을 입힌 이 메뉴.
바로 부평깡통시장의 돼지갈비 프라이드입니다.
여기에 콘샐러드까지 곁들이면 잊을 수 없는 맛이라네요.
-치킨에도 프라이드 반, 양념 반이 있듯이 돼지갈비 튀김에도 반반이 정석인 것 같습니다.
두 가지 맛을 느끼고 싶어서?
-네, 맞습니다.
-뭐를 고민할 때는 이렇게 두 가지를 시켜야 하는데 일단 제가 먼저 프라이드 맛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맛봐야 하는데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그리고 너무 잘 튀긴 것 같습니다. 이 바삭함을 한번 느껴보겠습니다.
겉은 바삭하면서도 담백하면서 육즙이 팡 터지면서 달달한 맛까지.
-제 양념 비법이 있는데 거기에 하루 정도 숙성해서 이렇게 튀기고 있습니다.
-바삭한 맛에 달콤한 맛까지 너무 맛있네요.
-(해설)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디저트도 빠질 수 없겠죠.
그렇다면 창 의원, 이번에는 이곳이 어떻겠나?
시장 손님들 사이에서도 단골이 많은 수제 빵집이 있다네.
-배도 채웠지만 하지만 디저트는 채울 수 있는 배가 있거든요.
그런데 지나가다가 이재용 회장님이 방문했던 곳.
그렇다면 저도 이 기운을 받아가야겠죠. 혹시.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사장님이십니까?
-여기 관리하고 있는 팀장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수사하면서 제가 이거 특급 지금 제가 확인했습니다. 기운을 받고 싶은데 진짜 오셨나요?
-직접 오셔서 이 제품 드시고 가셨거든요.
-이거예요? 이게 뭡니까?
-이게 머쑥머쑥이라고 제주산 쑥과 찹쌀가루, 쌀가루를 넣어 만든 반죽에
팥앙금 그리고 인절미 크림 넣어서 만든 제품입니다.
-그러면 왔으면 저도 맛을 한번 봐도 되겠습니까?
-네, 네. 아무래도 회장님이 드시고 간 머쑥머쑥을 드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부자가 될 수 있거든요. 기운을 한번 담아서 제가 절대 미각이거든요.
-한번 자신 있습니다.
-(해설) 전통 식재료와 빵의 만남이라니 솔직하게 맛은 어떤가.
-떡 하면 어르신들이 상당히 좋아할 것 같은데 이 떡은 어린 아이들도 상당히 좋아할 것 같은데요.
-저희 남녀노소 다들 와서 즐겨 주시고 있습니다.
-(해설) 소문대로 가게 안은 단골손님과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빵 마니아 사이에서는 필수 코스로 통하는 곳이라 늦게 가면 빵이 다 팔려버리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이 비주얼을 보니 이해가 가네요.
-헬로.
-헬로.
-굿.
-오케이. 생큐.
-생큐. 감사합니다.
-(해설) 시장 안에는 오랜 세월 만큼이나 다양한 맛이 공존합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맛의 유혹이 가득하죠.
-지금 촉이 옵니다. 완전 밥도둑이 있는 곳인데요. 저의 촉은 정확하거든요. 터줏.
-대감.
-역시 좋아하시는 것 같아. 지금 부평깡통시장의 터줏이라고 하니까 대감이 나왔습니다.
그만큼 이 한자리에 오래 계셨다는 말인 것 같은데 맞습니까?
-빙고.
-터줏대감. 몇 년 되셨나요?
-60년 다 되어 갑니다.
-잠깐만요? 지금 젊으신데.
-제가 2대가 있고 1대가 있습니다.
-우리 1대 어머님에 이어져 온 우리 손맛에. 그리고 이 무더운 여름.
많은 반찬이 있지만 다 맛볼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혹시나 지금...
-아쉽다.
-만들면서 이렇게 맛을 한번 볼 수 있는 반찬이 있을까요? 한번 들어가 봐도 될까요?
-네, 그러면 제가 양념게장. 우리 양념이 진짜 맛있거든요. 그 양념게장 맛 한번 보여드릴게요.
-본격 수사로 갑니다. 가죠.
-따라오세요.
-반찬 진짜 많아.
-(해설) 어머니의 손맛을 닮아 감칠맛을 자랑하는 대표 반찬, 양념게장.
쓱쓱 버무리는 손길에 벌써부터 군침이 도는데요.
-정말 현장에서 뚝딱하면서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만들기만 하지 마시고요.
맛 한번 보시면 안 됩니까? 이왕 만드셨는데.
-맛을 꼭 보고 가셔야 해요.
-그러니까요.
-왜 유명한지 맛을 한번 꼭 보세요.
제가 직접 방금 치댄 걸로 이거 맛을 한번. 엄청 크죠?
-이게 지금 두툼하고 살도 많을 것 같고 양념이 제대로 발라졌어요.
지금 현장에서 만든 간장, 양념게장 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창이 요원 부럽네, 부러워.
-연하죠?
-살도 상당히 많고요. 부드럽고 양념의 조화로운 맛이 이래서 60년 동안 정말 단골이 많을 수밖에 없겠는데요.
-맞습니다. 이거 작지만, 작은 게지만 알찹니다. 실속 있습니다.
-그래요.
-연합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게 이거입니다.
-(해설) 역시 입소문 난 곳은 이유가 다 있군요.
-여기서 오랫동안 자리를 하고 있으니까 이런 맛이 있구나.
양념의 맛이 아닌 또 찾아오는 맛도 있구나.
그래서 이 시장이 정이 많은 곳이고 좋구나.
-(해설) 이쯤 되니 부평깡통시장 수사를 마친 창이 요원의 한 줄 평도 궁금해지는데요.
-오늘 수사 한 줄 평. 오랜 시간 속에서 새로운 맛이 살아 숨 쉬는 곳.
전통과 일상이 공존하는 바로 이곳, 부평깡통시장.
창이 요원이 보장합니다.
-(해설) 골목 곳곳에 담긴 삶의 흔적과 따뜻한 정.
오늘 전통시장 수사도 아주 성공적이군.
창이 요원의 전통시장 수사는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창이 요원의 침샘을 자극하는 수사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저는 깡통시장에 이렇게 다양한 먹거리가 숨어 있을 줄은 또 몰랐는데요.
깡통시장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근처에 관광지도 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부평깡통야시장에서는 철판
아이스크림부터 이색 삼겹 김밥까지 정말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고 하니까요.
부산 남포동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끝으로 한 가지 더 알려드릴 소식이 있습니다.
2025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 행사와 관련해서 오늘 오전 11시 그리고 오후
4시 20분에 공군비행단의 블랙이글스 에어쇼 사전 비행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대에는 주변 비행 소음이 약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광안리 주변에 계신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언제나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KNN 굿모닝 투데이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서 선물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굿모니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욱더 알차고 재밌는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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